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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北, 연평도 실종 공무원 총격 후 시신 불태워...만행 강력 규탄”(종합)

    군 “北, 연평도 실종 공무원 총격 후 시신 불태워...만행 강력 규탄”(종합)

    군 당국이 북한이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북측 해상에서 사격 후 시신을 불에 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24일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발표한 ‘국방부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부 소속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일 오전 11시 30분쯤 보이지 않아 다른 선원들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 후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선내에서는 A씨의 신발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군은 22일 첩보를 통해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런 사실을 실종 이틀 만인 23일 오후 언론에 처음 공개했으며, 생사에 대해선 “실종자의 생존 여부는 현재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날 늦은 시각 언론을 통해 실종자가 피격 후 화장됐다는 사실이 보도된 뒤에야 공식 확인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끝까지 분석해서 종합된 결과 발표하려다 보니 시간이 걸렸고, 오늘(24일) 발표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의 이번 행위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상 및 공중에 대한 봉쇄 조처를 강화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코로나 방역조치를 위해 무단접근 인원에 무조건적인 사격을 가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령 방역 조처의 일환이었다 하더라도, 북한군이 남측 비무장 민간인을 잔혹하게 사살한 만큼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지역에서 남측 민간인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은 2008년 7월 금강산관광을 갔던 박왕자 씨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통일부, 북한 피격 관련 “북측과 연락수단 없어”

    통일부, 북한 피격 관련 “북측과 연락수단 없어”

    통일부는 24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피격된 뒤 불에 태워진 상황과 관련해 “통일부에서 이 건과 관련해 북측과 연락할 수단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에서 이 건과 관련해 연락이 온 것이 있냐’는 질문에 “북측에서 연락이 온 바가 없다”고 답했다. 북한이 지난 6월 남북 통신연락선을 모두 차단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통일부는 현재 북측과 연락할 수단이 없는 상황이다. 당국자는 또한 ‘북측 총격으로 숨진 실종자 유해 등 처리 절차’에 대해 그동안 북측으로부터 민간인 시신 송환 등의 경우는 통일부가 판문점을 통해 인수 받거나 인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날 국방부는 지난 21일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 지도 공무원 A씨(47)가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서해 우리 국민 실종사건 관련 입장문을 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씨가 북측 해역에서 발견돼 총격을 받았고, 북한은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여러 첩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군 “연평도 실종자, 北에 피격 후 불태워져...해명·책임자 처벌 촉구”

    군 “연평도 실종자, 北에 피격 후 불태워져...해명·책임자 처벌 촉구”

    국방부가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피격된 뒤 화장됐다고 공식 확인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24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부 소속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일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쯤 보이지 않아 다른 선원들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 후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선내에서는 A씨의 신발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22일 첩보를 통해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러한 사실을 실종 이틀 만인 23일 오후 언론에 처음 공개했으며, 생사에 대해서는 “실종자의 생존 여부는 현재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날 늦은 시각 언론을 통해 실종자가 피격 후 화장됐다는 사실이 보도된 뒤에야 공식 확인한 셈이어서 사망 인지 시점 등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靑 NSC긴급소집… 서해 실종공무원 北 피격사건 논의

    靑 NSC긴급소집… 서해 실종공무원 北 피격사건 논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실종·피격사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서 실장은 낮 12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상임위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틀 전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남북 관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대응책 마련 차원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정례 상임위 시간을 3시간 앞당긴 것이다. 참석자들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비롯해 이 사안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북한이 소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선 공무원 A(47)씨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만행을 규탄하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지난 21일 오후 1시쯤,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상황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접수했다”면서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北 피격사건에 신중한 민주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北 피격사건에 신중한 민주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방부로부터 관련 사안을 보고받는다. 국방위와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군과 정보당국으로부터 개별 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하고 정부 입장을 정리한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며 언급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제2의 박왕자 사건’이라며 공세를 벼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사건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내부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피격당한 사건”이라며 “개성공단 폭파를 훨씬 넘어서는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이후 우리 국민의 피격 상황이 알려지면서 야당에 공세의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한편, 지난 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으며, 관계자들은 북측이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남한 주민에 대한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이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씨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이 둘 있는 40대가 왜” 국민의힘, 北피격사건 질타(종합)

    “아이 둘 있는 40대가 왜” 국민의힘, 北피격사건 질타(종합)

    “어떤 연유로 월북 단정…국민 의혹 커져”“즉시 NSC 개최해야” 문 대통령에 촉구김종인 “박왕자 사건 때와 변한 게 없어” 지난 2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측 해역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24일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배준영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 말하듯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의 절박함과 아픔을 한순간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럴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아이가 둘 있는 40대 해수부 공무원이 도대체 어떤 연유로 혼자 어업지도선을 타고 월북했다고 단정하는 것인지 국민의 의혹은 커져가고 있다”면서 “꽃게 조업 지도를 하다 북한 어민 또는 군인들에게 피격당한 것은 아닌지, 표류하다가 피살당한 것은 아닌지 다른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또 “23일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라고 문 대통령이 UN 연설을 한 이후에 이 사실이 알려졌다는 것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정부가 종전선언 제안이라는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에 밀어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북한의 야만적 행태에 커다란 분노를 느낀다”며 “북한은 ‘박왕자 사건’ 때나 지금이나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왕자 사건’은 고 박왕자씨가 2008년 북한 초병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 사건임에도 정부가 이렇게 깜깜히 모를 수 있는지 굉장히 답답한 노릇이다. 그동안 홍보했던 핫라인 등 소통채널은 허구였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정부가 북에 대해 당당한 태도를 갖고 조치해야 하며, 사건 전반에 대한 것을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사실관계 확인 우선” 신중한 태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방부로부터 관련 사안을 보고받는다. 당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하고 정부 입장에서 정리한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며 언급을 아꼈다. 앞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가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국민의힘 “아이 둘 있는 40대가 왜…월북 단정 의혹”

    [속보] 국민의힘 “아이 둘 있는 40대가 왜…월북 단정 의혹”

    지난 2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측 해역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24일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배준영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 말하듯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의 절박함과 아픔을 한순간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럴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아이가 둘 있는 40대 해수부 공무원이 도대체 어떤 연유로 혼자 어업지도선을 타고 월북했다고 단정하는 것인지 국민의 의혹은 커져가고 있다”면서 “꽃게 조업 지도를 하다 북한 어민 또는 군인들에게 피격당한 것은 아닌지, 표류하다가 피살당한 것은 아닌지 다른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통령 종전선언에 북한은 우리 국민 총살로 화답?”

    “대통령 종전선언에 북한은 우리 국민 총살로 화답?”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긴급히 국회 국방위원회 등을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하자고 했는데 북한은 우리 국민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그 선원은 왜 북한에 갔는지, 북은 그 선원을 왜 총살한 것인지, 선원이 사망한 시점은 언제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남북관계 기류가 이렇게 적대적인데 왜 생뚱맞게 종전선언을 제안한건지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또 국가정보원이 팔짱만 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박한 상황과 추측성 보도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데도 국정원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국민이 북한에 넘어가고 4일이 지나도록 정보위 야당 책임 의원에게 보고 한마디 없었다고 밝혔다. 원칙은 사건 발생 즉시 국회 정보위 간사에게 알려야 하며, 진행과정도 보고해야 되는데 전화 한통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는게 있다면 보고를 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은 정보위 회의만 하면 예산 더 달라, 조직 키워 달라고 요구한다”며 “그런데 우리 국민 안위에 대한 일은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국정원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은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라며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측은 A씨에 대해 “결혼을 해서 자녀 2명을 두고 있으며 평소 근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가 월북을 시도하다 총격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유가족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월북을 시도할 이유나 동기가 전혀없다고 강조했다. 연평도 주민들은 A씨가 탄 어업지도선이 소연평도에 정박해 있다가 어업 지도를 하러 북한 접경수역에서 활동한다며 실족해 바다에 빠진 뒤 조류에 휩쓸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관광산업 발전 공로 은탑산업훈장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관광산업 발전 공로 은탑산업훈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7회 관광의 날을 맞아 2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관광 진흥 유공자 23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대표는 32년간 경남 지역에서 관광호텔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 2018년부터 관광협회중앙회장을 맡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는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다. 이외에 2명이 산업포장, 6명이 대통령 표창, 11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디비투어가 관광진흥탑을, 남산적송주식회사 등 4곳은 관광진흥장려탑을 수상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많은 관광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썼다. 정부도 지원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적하니 거리두기 딱 좋네

    한적하니 거리두기 딱 좋네

    우리나라 안의 조각공원을 두고 ‘조각의 공동묘지’라고 혹평하는 이들이 있다. 각각의 개성에 대한 고려 없이 그저 한곳에 작품들을 몰아넣었다는 인식 때문이다. 한데 역설적으로 코로나19시대에는 이런 곳들이 환영을 받는다. 찾는 이가 드물어 ‘거리두기’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꼭 조각만 그런 건 아니다. 공공미술이나 조형미술 작품들이 전시된 공간 중에도 이와 비슷한 곳들이 있다. 이번 한가위 연휴에는 이런 곳들을 찾는 건 어떨까. 잘 꾸며 놓았는데도 사람들의 관심을 덜 받는 전국의 예술공원들을 모았다. 입장료가 있는 곳은 제외했다. 거리두기를 우려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는데도 행여 ‘본전생각’ 때문에 그대로 머무는 일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편의상 수도권과 강원권을 하나로, 충청 이남을 또 하나로 묶었다. 관련시설이 워낙 많은 서울은 제외했다.월미도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다. 추억을 곱씹으려는 ‘옛 청춘’과 ‘현재진행형 청춘’들이 고루 즐겨 찾는다. 요즘 월미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볼거리는 ‘사일로 벽화’다. 아파트 22층에 이르는 높이 48m의 대형 곡물 저장창고 16개에 그려진 벽화다. 한 소년이 유년 시절을 지나 역경을 이겨 내고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벽화의 전체 면적은 2만 5000㎡, 약 7600평에 달한다. 22명의 도장·도색 전문가들이 86만 5400ℓ의 페인트를 사용해 완성했다고 한다. 규모가 거대한 만큼 상복도 많았다. 201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을 비롯해, 세계 3대 디자인 상 가운데 북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9’ 등에서 본상을 받았다. 벽화는 인천 내항 7부두, 그러니까 바다열차 월미공원역 바로 앞에 있다. 벽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은 바다열차를 타는 것이다. 한데 코로나 탓에 현재 운휴 중이다. 아쉬운 대로 인근 해안도로나 월미공원 오르막길 등에서 감상할 수밖에 없다. 월미공원을 산책하는 맛도 각별하다. 전망대 등 내부 시설은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숲이 무성한 산책로는 개방돼 있다.시흥의 갯골생태공원에선 경기도 유일의 내만 갯골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칠면초 등의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등 각종 어류, 양서류가 서식하고 있어 2012년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공원이 들어선 곳은 1930년대 조성된 옛 염전지대다. 갯골을 중심으로 무려 145만평에 이르는 공간이 전부 공원이다. 제아무리 많은 사람이 찾아도 ‘거리’를 염려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흔들거리지만 안전한 22m 높이의 흔들전망대, 예부터 소금을 만들고 거래했던 소금창고 등의 시설과 사구식물원, ‘미생의 다리’ 등의 볼거리들로 이뤄졌다. 정자같은 쉴 공간들은 코로나로 폐쇄된 만큼, 돗자리 등은 각자 가져가야 한다.안산의 시화나래조력공원은 조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조성된 해상공원이다. 예쁜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일상의 애환을 수평선으로 날려보내거나, 소나무 옆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늘어지게 오수를 즐길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 전시한 조각작품 옆에 서서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것도 좋겠다. 길은 평탄하고 단차가 별로 없다. 관광약자도 무리 없이 산책할 수 있다. 바로 이웃한 달전망대는 시화호 주변의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다. 하늘 위에서 커피 한 잔 홀짝댈 수 있는 카페와 스릴 만점의 유리 스카이 워크 등이 들어서 있다. 전망대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는 코로나19 탓에 시간대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그래도 밀접접촉이 꺼려진다면 관람을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게 좋을 듯하다.수원의 화장실문화공원은 화장실의 역사와 문화의 변천을 보여 주는 독특한 공간이다. 이름도 그럴듯한 ‘해우재’ 주변에 조성돼 있다. 신라시대 귀족 여인들이 사용해 ‘수세식 변기의 원조’가 됐던 노둣돌,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화장실이었던 백제 왕궁리화장실 모형, 제주 화산석으로 지은 통시 변소 등 동서양의 다양한 변기 변천사를 엿볼 수 있다. 용변을 보는 어른, 아이 등 사실적으로 표현된 조각 작품들은 평소 말하기 거북했던 ‘똥’에 대한 담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해우재’는 고개 이름이 아니라 건물 이름이다. ‘미스터 토일렛’이라 불렸던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기증한 사택의 이름으로, 건물 외형을 양변기 형태로 조성했다.안양 석수동의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이란 지명의 기원이 된 1100년 전 안양사 절터에 조성된 공원이다. 삼성산과 관악산 사이 계곡 약 2㎞ 안에 공공예술작품이 보석처럼 흩뿌려져 있다. 선인들의 흔적부터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예술가의 작품까지 엿볼 수 있다. ‘대가들의 예술 작품으로 치장된 계곡’이라 보면 틀림없겠다. ‘거울미로’, ‘먼 곳을 바라보는 남자(창학)/복사집 딸내미(성은)’, ‘용의 꼬리’,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등 각국 작가들의 작품이 줄줄이 이어진다.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역사박물관 등도 지척에 있다. 내부는 들여다보기 어렵다 해도 탁월한 양식의 건물 외형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눈요기로 충분하다.이천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藝’s park)은 거대한 노천 갤러리 같은 곳이다. 200여곳에 달하는 크고 작은 갤러리와 도자 공방 등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같은 듯 다른 문화공간들을 차례로 돌다 보면 어느샌가 몸 이곳저곳에 도자 문화의 향기가 들어찬다. 코로나19로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꺼려진다면 건축물 구경만 해도 즐겁다. 건물은 똑같은 게 없이 저마다의 개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도자예술마을 인근의 설봉공원도 예술 작품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설봉호수를 끼고 이천세라피아(옛 세계도자센터), 월전미술관, 국제조각공원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천 시민들은 ‘한물간 여행지’ 정도로 여기지만 외지인에겐 여전히 생경하고 즐거운 공간이다.북한과의 접경지대에는 지역 특성상 반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공간들이 많기 마련이다. 강원 화천의 국제평화아트파크가 대표적인 예다. 보기만 해도 섬뜩한 탱크와 대공포 등을 활용해 평화를 염원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어린이 놀이터의 미끄럼틀 지지대로 쓰인 탱크, 파고라로 변신한 대공포 등이 잔잔한 울림을 준다.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평화의 댐 벽면에 그려진 벽화 ‘통일로 나가는 문’은 세계 최대 트릭 아트다. 높이 93m, 폭 60m 규모로 기네스 세계기록(4775.7㎡)에 등재됐다. 세계 분쟁 지역에서 수거한 탄피 등을 모아 만든 37.5t짜리 ‘세계 평화의 종’, 가곡 ‘비목’을 기념하는 비목공원 등도 있다. 해산령 전망대 쉼터 옆에도 이름 없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조형물 위에 서면 화천의 산하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춘천 공지천조각공원은 ‘조각공원의 성지’를 꿈꾸는 춘천에서 숨겨진 명소로 통하는 곳이다. 김수학의 ‘동심’ 등의 작품이 공지천변을 따라 전시돼 있다. 너른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맞춤하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연평도 해상서 사라졌다 北서 발견? 해수부 소속 공무원 실종 미스터리

    연평도 해상서 사라졌다 北서 발견? 해수부 소속 공무원 실종 미스터리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 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실종됐다. 관계당국은 월북 가능성까지 열어 두고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지난 21일 낮 12시 51분쯤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남방 1.2마일(약 2㎞) 해상에서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돼 소재 파악에 나섰다. A씨는 해수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공무원으로 지난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어업지도선은 어선들이 조업활동을 할 때 NLL 월경과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 등을 단속하는 선박이다. A씨와 같이 어업지도선에 탑승했던 선원들은 오전 11시 30분쯤 점심식사를 하려다 A씨가 보이지 않자 선체 내부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해 해경에 신고했다. 선상에서는 A씨가 벗어 놓은 신발만 발견됐다. 관계당국은 신고 접수 한 시간 뒤인 오후 1시 50분부터 해경 및 해군 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대의 구조팀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군 당국은 정보감시 자산으로 지난 22일 오후 A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조류에 휩쓸려 북측 해역으로 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A씨의 생존 여부는 파악이 안 돼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 당국은 A씨가 의도적으로 월북했을 가능성까지 열어 두고 있다. A씨의 생사와 소재가 파악되면 군 통신선이나 유엔사 채널 등을 통해 북측에 인도 요청을 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총격에 숨져

    연평도 실종 공무원, 北 총격에 숨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 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북한의 공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지난 21일 낮 12시 51분쯤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남방 1.2마일(약 2㎞) 해상에서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돼 소재 파악에 나섰다. A씨는 해수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공무원으로 지난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어업지도선은 어선들이 조업활동을 할 때 NLL 월경과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 등을 단속하는 선박이다. A씨와 같이 어업지도선에 탑승했던 선원들은 오전 11시 30분쯤 점심식사를 하려다 A씨가 보이지 않자 선체 내부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해 해경에 신고했다. 선상에서는 A씨가 벗어 놓은 신발만 발견됐다. 관계당국은 신고 접수 한 시간 뒤인 오후 1시 50분부터 해경 및 해군 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대의 구조팀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군 당국은 정보감시 자산으로 지난 22일 오후 A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조류에 휩쓸려 북측 해역으로 간 것으로 추정된다. 관계당국은 수집한 정보를 통해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북측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A씨에게 총격을 가했을 것으로 보고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현재 우리 군은 다양한 관련첩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정보 소식통은 “A씨의 사망 시점이 22일 혹은 23일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A씨가 북한에 넘어간 지 하루 혹은 이틀 후에 사망했다면 의도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북한이 남측 민간인을 사살한 경우는 이례적이란 분석이다. 지난 7월 발생한 탈북민 김모(24)씨의 재입북 사건 당시 북측 경계부대도 경계실패로 당국의 문책을 당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남측 민간인을 사살한 것은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관광객이었던 박왕자씨를 피격한 이후 12년 만이다. 군 당국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A씨가 월북하려 한 배경 등을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관계당국이 A씨가 북한군에 사살된 이후에야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면 군의 경계 태세로 논란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 A씨의 피격으로 남북관계도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연평도 실종 공무원, 월북하다 北총격 받아 사망”(종합)

    “연평도 실종 공무원, 월북하다 北총격 받아 사망”(종합)

    북측 ‘코로나 방역지침’ 따랐다고 추정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의 정확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측은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했다고 밝혔다. 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월북을 목적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국방부는 앞서 이날 “지난 21일 낮 12시 51분쯤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며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다. 관계 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고 북측은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지침에 따라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다. A씨의 월북 시도 배경에 대해선 “남한에서의 신병을 비관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 중”이라고 했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씨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 당국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수익형 레지던스 ‘여수웅천캐슬디아트’, 여수 관광 수요와 함께 급부상

    수익형 레지던스 ‘여수웅천캐슬디아트’, 여수 관광 수요와 함께 급부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관광지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들이 많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관광객이 몰리는 숙박시설보다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을 선호하는 기조 속에서 관광지 내 세컨하우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국내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여수시 웅천지구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수익형 레지던스 ‘여수웅천캐슬디아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웅천지구는 1조 원대 규모의 투자가 확정된 경도해안관광단지 조성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6성급 호텔을 비롯한 해상 케이블카, 대형 쇼핑몰, 해양 레저 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이에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관광 중심지로 떠오르며, 국내외 연 400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1조 4000억 원대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웅천지구의 이순신 마리나 요트장도 관광 수요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요트 투어와 익스트림 보트, 패러세일링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순신 마리나 요트장은 관광 성수기뿐만 아니라 비수기에도 많은 레저인들이 찾으며, 꾸준한 이용객을 확보하고 있다. 여수웅천캐슬디아트는 프리미엄 레지던스답게 호텔식 복층형 로비 라운지와 조식을 제공하는 다이닝 카페, 전용 라운지, 대형 피트니스 등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3층~지하 7층 규모에 총 400실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문 위탁사인 핸디즈와 에어비앤비 코리아가 함께 혼합형 레지던스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건물 외관의 정면 디자인은 웅천지구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계단식 스카이라인으로 설계했으며, 주변부 이순신공원과 해변문화공원, 오동도 등과 연계돼 조화로운 경관을 자랑한다. 남해 바다의 탁 트인 개방감을 실현하기 위해 전 세대를 화이트 톤이 기반이 된 복층 구조로 설계했으며, 파인 다이닝과 같은 주방 설계로 프리미엄 주방을 실현했다. 단지 내에는 원패스 카드 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무인 경비와 택배 시스템 등을 적용해, 스마트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여수웅천캐슬디아트 분양 관계자는 “위탁사 핸디즈의 전문 관리로 분양 시 계약자에게 매월 수익 자동 정산과 핸디즈 숙박 시설 30% 할인, 객실 내 집기류 공장 도매가 구매 기회 등의 계약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여수 직접 방문이 힘든 분들을 위해 서울 강남 홍보관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웅천지구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여수를 방문하지 않아도 분양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종 어업지도원, 北해역서 발견 정황…통일부 “상황 지켜보며 조치”(종합)

    실종 어업지도원, 北해역서 발견 정황…통일부 “상황 지켜보며 조치”(종합)

    국방부 “북측에 관련 사실 확인할 것”남북채널 일방차단 北 답할지 미지수통일부가 이틀 전 서해 최북단 연평도에서 단속 활동을 벌이던 어업지도원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관계 당국의 사실관계 파악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3일 “국방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관계 당국이 제반 사항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관계 당국의 확인과 분석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지난 21일 오후 12시 51분쯤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다음날인 22일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 분석 중”이라면서 “관계 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자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로 근무하던 A(47)씨로, 관계 당국은 현재까지 실종자가 생존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동승선원들, 선상에 신발만 있고 실종자 안 보여 해경에 신고 실종 당일 오전 11시 30분쯤 A씨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되고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해 해양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실종된 지점은 서해 소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10여km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 신고 접수 후 군과 경찰은 당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해양경찰 및 해군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를 투입해 실종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군, 조류 영향·월북 가능성 모두 열어둬 이에 따라 군 당국은 A씨가 조류에 휩쓸려 북측으로 넘어갔을 가능성과 함께 월북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측에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밝힌 만큼 판문점 적십자 채널이나 남북 군 통신선, 유엔사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 6월 북한이 대북전단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남북 간 연락채널 차단을 선언한 만큼 정상 가동 여부는 미지수다. 실종자가 북측에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 소환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군 “연평도서 어업지도선 공무원 실종…北 해역서 발견 정황“

    군 “연평도서 어업지도선 공무원 실종…北 해역서 발견 정황“

    이틀 전 서해 최북단 연평도에서 단속 업무를 위해 어업지도선에 승선했던 어업지도원이 실종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특히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국방부는 이날 “지난 21일 낮 12시 51분께 소연평도 남방 2㎞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되어 정밀분석 중”이라며 “관계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된 A(47)씨는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로, 실종 직전까지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당일 오전 11시 30분쯤 점심시간에 A씨가 보이지 않아 동승한 선원들이 어업지도선 자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하였으나,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되고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해 해양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8노스 “北 미림비행장서 ICBM 이동식 발사대 추정 물체 포착”

    38노스 “北 미림비행장서 ICBM 이동식 발사대 추정 물체 포착”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이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이동식 발사대(TEL)일 가능성이 있는 차량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38노스의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피터 마코스키와 제니 타운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같은 날 찍은 위성 사진을 바탕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38노스는 “미림 비행장의 22일자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보안 저장고에 미사일 관련 차량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보인다”고 했다. 이어 “영상 해상도는 차량이 정확히 무엇인지 판단하기에는 미흡하나 크기와 형태로 보아 대형 미사일의 이동식 발사대일 가능성이 있다”며 “물체는 길이 20m, 폭 3m로 화성 ICBM 미사일을 탑재하기에 충분한 크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차량에 이미 미사일이 탑재됐을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낮은 해상도로 확실하진 않다고 했다. 또 보고서는 “비행장 주변에서 이전 보고서에서 분석된 것보다 더 많은 숫자인 약 50개의 대규모 병력이 포착된다”고 분석해 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열병식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달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북한이 신형 ICBM 등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날 38노스의 보고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열린세상] 전기를 내뿜는 박테리아의 비밀 분자/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전기를 내뿜는 박테리아의 비밀 분자/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박테리아 중에는 대사 과정에서 전자를 생성해 배출하는 종류가 적지 않다. 지하수나 흙 속에 널리 존재하는 지오박터속(屬)이 그런 예다. 사람처럼 산소를 들이쉬고 이산화탄소를 내쉬는 것이 아니라 유기물을 삼키고 전자를 ‘내뿜는’다. 전자는 근처의 산화철 같은 광물로 전달된다. 지오박터는 폐 전자가 확실히 전달되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 미생물학연구소의 팀이 지난달 ‘네이처 생화학’에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이들은 해당 박테리아가 “특수한 전도성 단백질로 만들어진 ‘거대한 스노클’(잠수용 호흡 대롱)을 통해 숨을 쉰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가 소개한 내용을 보자. 제목은 “박테리아가 전기를 배출할 수 있게 해 주는 ‘비밀 분자’가 과학자들에게 발견됐다”. 비밀 분자란 전기를 통하는 나노(10억분의1)미터 규모의 단백질 와이어다. 앞서의 ‘스노클’이다. 선폭은 머리카락의 10만분의1이지만 지오박터 몸길이의 수백~수천 배 먼 곳까지 전자를 이동시킬 수 있다. “사람은 300미터 앞쪽으로 숨을 내쉴 수 없지요.” 연구팀을 이끄는 니힐 말반카르 교수의 말이다. 연구진은 첨단 현미경 기술로 이 같은 ‘비밀 분자’를 발견했다. 또한 전기장으로 자극하면 생겨나는 이 분자가 자연환경에서보다 1000배 효율적으로 전기를 전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 발견이 박테리아 기반의 전자 장치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반카르 교수는 말했다. 이전에 그의 연구팀은 특정 지오박터종이 작은 전극에 접하면 또 다른 영리한 생존 트릭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전기장의 자극을 받은 미생물은 수백 마리가 수백 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처럼 쌓여 생물막을 이룬다. 이를 통해 단일한 전력망을 공유하며 전자를 끊임없이 이동시킨다. 이번 연구의 핵심 질문은 ‘100층 높이에 있는 미생물이 어떻게 전자를 바닥까지 쏘아 내린 다음 나노 와이어를 통해 밖으로 멀리 내쏠 수 있는가’다. 몸길이 수백, 수천 배의 호흡 거리는 미생물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이번 연구팀은 최첨단 현미경 기술을 두 가지 동원해 지오박터의 배양물을 분석했다. 먼저 고해상도 원자간력 현미경. 나노 와이어의 표면을 극도로 민감한 탐침으로 더듬어 구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것은 점자를 읽는 것과 비슷하지만 돌기의 크기는 10억분의1 미터에 불과하다. 그다음은 적외선 나노 분광법. 나노 와이어가 적외선을 산란시키는 방식을 기반으로 특정 분자를 식별했다. 이를 통해 지오박터의 특징적 나노와이어를 만드는 단백질(OmcZ)을 구성하는 개별 아미노산의 ‘고유한 지문’을 파악했다. 배양액에서 전기장의 자극을 받은 지오박터는 신종 나노 와이어를 생성한다. 토양에 있을 때보다 1000배의 효율로 전기를 전도하는 물질이다. 말반카르 교수는 “박테리아가 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분자 구조는 아무도 몰랐다”면서 “마침내 우리는 그 분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10여년 전부터 연구자들은 소형 전자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려고 지오박터 군집을 사용해 왔다. 소위 미생물 연료전지다. 가장 큰 장점은 수명. 박테리아는 거의 무기한으로 자신을 복구하고 번식하면서 작지만 일정한 전하를 생성한다. 2008년 미 해군 실험에서는 워싱턴DC의 포토맥강에 있는 작은 기상관측 부표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 배터리는 약화 징후를 보이지 않고 9개월 이상 작동했다. 그러나 이러한 연료전지가 제공하는 충전량은 매우 적다(해군 부표는 36밀리와트의 전력으로 작동했다). 이 탓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자 장치의 유형을 심각하게 제한한다. 이번 새로운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미생물 나노 와이어를 조작해 더 강하고 전도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게 됐다. 이 정보는 바이오 전자 제품의 생산을 더 저렴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말반카르는 말했다. 그는 “지오박터 몇 개로 아이폰을 충전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이제 우리는 발 아래에 있는 미세한 전력망의 힘을 좀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美 대선 전 압박용 열병식 예고… 北, ‘레드라인’ ICBM 공개하나

    美 대선 전 압박용 열병식 예고… 北, ‘레드라인’ ICBM 공개하나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연일 포착되면서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의 열병식 동향은 점점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의 북한 매체인 38노스는 21일(현지시간) 평양 미림비행장 열병식 연습장의 지난 20일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북한의 다연장 로켓 발사대로 추정되는 차량들의 모습이 새로 포착됐다. 발사대가 위성에 포착되면서 열병식에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등장할 가능성이 보다 확실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사진에는 비교적 길이가 긴 임시 건물도 보인다. 군사 전문가들은 대형 미사일을 탑재하는 발사대를 보관하기 위한 건물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신형 ICBM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몸값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ICBM을 공개해 미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익연구소 한국담당 국장도 지난 2일 “북한이 열병식 때 고체 연료 ICBM을 공개할 것으로 강하게 의심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신포조선소에서는 SLBM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의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SLBM 발사 준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SLBM 발사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현재 경제난 등 ‘삼중고’에서 대외적으로 성과를 크게 강조할 수 있는 것은 군사 분야”라며 “지난해부터 개발에 성공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 3종과 함께 새로운 다탄두 미사일(MIRV) 형상을 공개하면 한미에 많은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와 태풍 등 막대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군중을 동원하려는 모습도 엿보인다. 38노스가 공개한 다른 사진을 보면 ‘영웅청년’과 ‘백전백승’이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열병식 때 통상 이뤄지는 군중 시위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한국 해군이 미국 주도의 군사훈련에 참가한 데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자멸을 불러오는 무모한 불장난’이라는 기사에서 “남조선 해군이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합동군사연습인 ‘림팩’에 참가하고 돌아오던 중 괌도 주변 해상에서 ‘퍼시픽뱅가드’를 비롯한 각종 연합해상훈련에 광분하였다”며 “이번 연합해상훈련들은 미국의 인디아(인도)태평양전략에 따른 침략전쟁 연습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해군은 지난달 17~31일 림팩과 지난 11~13일 퍼시픽뱅가드 훈련에 참가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스쿠버다이빙 하다 실종된 3명, 신고 3시간 만에 전원 구조 (종합)

    스쿠버다이빙 하다 실종된 3명, 신고 3시간 만에 전원 구조 (종합)

    제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실종됐던 관광객 등 3명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다. 22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경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 씨(47·서귀포)와 B 씨(28·서귀포), C 씨(37·서울) 등 3명을 사고 현장에서 약 7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해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이날 정오 무렵 낚시어선을 타고 범섬 북쪽 약 300m 해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하지만 돌아올 시간이 지나도록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선장이 직접 해경에 신고했다. A씨 등은 스킨스쿠버 경력자로 알려졌으며, 구조 당시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어선 등을 총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한편, 제주는 제주특별법상 낚시어선의 이용 등에 관한 특례조항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안전시설을 갖춘 낚시어선도 스쿠버다이버의 운송이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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