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이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극동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포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민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18
  • 내일도 전국 ‘꽁꽁’...이번 혹한은 17일 목요일까지 계속

    내일도 전국 ‘꽁꽁’...이번 혹한은 17일 목요일까지 계속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을 한파주의보 및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5일 아침은 전날보다 더 얼어붙겠다. 이번 추위는 17일 목요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이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15일 화요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1~3도 더 떨어지면서 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에는 영하 12도 이하,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부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5일 전국의 아침 예상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영상 4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5도, 서울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대구 영하 7도, 광주, 부산 영하 5도, 제주 영상 3도 등이다. 16일은 이보다 더 떨어져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가 되겠다. 이 때문에 경기도 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지역은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변경됐다. 이날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의 절정을 이루겠다. 또 16일까지는 대기하층과 해수면 온도차이로 인한 해기차 때문에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30㎝ 이상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은 전라서부, 제주도 산지는 5~20㎝(많은 곳 30㎝ 이상), 충남서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지역은 2~7㎝의 눈이 오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산에 수륙양용버스,해상버스 ·택시 운항한다

    부산에 수륙양용버스,해상버스·택시 등 해상관광교통 수단이 도입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한국해양대학이 맡은 부산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수립 용역이 15일 마무리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그동안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타당성과 운항코스,운영방안 등을 마련했다. 용역 과제는 해상택시,해상버스,수륙양용 버스 도입 타당성 분석과 부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육상교통과 연계한 노선 개발 방안이다 시는 용수륙양용투어 버스는 법적으로 운항 가능한 강,호수 지역을 우선 검토해 해운대와 낙동강 노선 수익성 지수를 산정한 결과, 육상 노선 40∼50분,수상 구간 20∼30분 정도 노선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중 낙동강 노선은 적자가 누적될 것으로 분석됐으며,해운대 수영강 노선을 우선 제안했다. 해상버스는 자갈치시장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왕복하는 구간을 시범 구간으로 선정했다. 중간 기착지인 해양박물관,오륙도,용호부두 등 관광과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안을 내놨다. 해상택시는 해상버스가 기착하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택시처럼 운행할 계획이다. 해상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자갈� ?도� 깡깡이 마을,자갈� ?滂되漫熾揚� 등이 시범사업으로 제안됐다. 시는 내년 초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또 각종 인허가,법적 절차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부산해경,부산해양수산청,부산관광공사,부산도시공사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행 가능한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분석한뒤 사업 확대 등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발견신고·압수 수중문화재’ 도록 발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발견신고·압수 수중문화재’ 도록 발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견돼 신고됐거나 도굴되어 압수한 수중문화재 178점을 소개하는 ‘발견신고·압수 수중문화재’ 도록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록에는 수중문화재 정보와 고해상도 사진, 상세한 설명을 수록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중에서 발견된 문화재가 국가에 귀속되기까지 처리 절차와 수중발굴조사와 보존처리를 거쳐 전시되거나 교육,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되는 과정도 담았다. 수중문화재는 발견 7일 이내에 관할 지자체나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고, 신고 후 90일의 공고 기간동안 정당한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가가 보관·관리한다. 유물 가치에 따라 신고자에게 보상금이나 포상금을 지급한다. 도록은 국공립 도서관과 박물관,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 배포되고, 연구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령…전국 내일 아침 영하 15도 맹추위(종합)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령…전국 내일 아침 영하 15도 맹추위(종합)

    눈 그친 뒤 동장군 기승…체감온도 더 떨어져경북 봉화 석포면 15.7㎝, 정선 11㎝ 적설낮에도 영하권 추위 계속될 듯…최저 -15도춘천 등 강원 6곳 한파주의보 발효, 강풍유의기상청이 13일 현재 3㎝가 넘는 눈이 쌓인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한파주의보 발령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14일 아침 최저 영하 15도의 맹추위가 덮칠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옷차림과 시설물 관리에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14일 호남 서해안·제주·울릉도 많은 눈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점의 최심 적설량(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은 서울 3.2㎝, 경기 가평 조종면 6.3㎝, 고양 덕양구 능곡동 6.0㎝, 파주 5.5㎝, 강원 정선 11.0㎝, 홍천 내면 10.1㎝, 충북 제천 10.7㎝, 단양 9.4㎝, 경북 봉화 석포면 15.7㎝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14일부터 해기 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 온도의 차)로 인해 서해상에 구름대가 만들어져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에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5∼20㎝, 전라도(전라 서해안과 동부 제외), 충남 서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2∼7㎝다.아침 최저 영하 15도, 낮 최고 영하 3도 그칠 듯 정선·강원 남부 등 오후 8시 강풍주의보 눈이 그친 지역은 기온이 차차 떨어져 14일에는 강추위가 찾아온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와 14일 아침 기온이 전날 아침보다 5∼10도 더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이하,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북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3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매우 추우니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기상청은 오후 8시를 기해 정선군 평지·강원 남부 산지·강원 중부 산지·강원 북부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강풍주의보는 바람 속도가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통상 가로수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기 어려울 정도다. 춘천·횡성·화천·인제군 평지·양구군 평지·홍천군 평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평균 기온 상승 속 겨울철 기후 변동폭 커져” 기상청은 이날 내놓은 ‘겨울철 한파 경향 분석’ 자료에서 2010∼2019년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4.1도로 지난 47년 영하 4.3보다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파 일수는 최근 10년이 5.3일로 지난 47년 6.0일보다 0.7일 줄었다. 최근 10년은 1990년대 이후 가장 추웠던 10년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했다. 기상청은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추세 속에서 겨울철 기후 변동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47년간 한파가 많이 나타나는 해는 최저기온도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나타냈다. 1973∼1986년 초기에는 한파 빈도가 늘었다가 1990년대 이후 줄었지만, 최근 10년 새 그 빈도가 다시 소폭 증가했다. 최근 10년의 한파 일수는 1973년 이후 상위 10위 안에 3개 해, 하위 10위 안에 4개 해가 동시에 포함되는 등 연도별 한파 일수와 최저기온의 변동 폭이 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기온은 꾸준히 상승한다기보다는 기온 상승과 변동이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 날씨 예측과 기후 전망, 적응에 어려움이 커졌다”고 말했다.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한편 서울시는 이날 눈이 내리기 전부터 사전 제설작업을 벌여 강설이나 결빙에 따른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밤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인력 6500여명과 제설차량·장비 1200대와 제설제 3200t을 투입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은 한파로 인한 시민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총 5개반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방역 조치를 준수하면서 운영한다. 시는 우선 노숙인에게 응급잠자리 공간을 743명까지 제공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해 식품, 침구, 난방용품 등 겨울철 생필품을 지원한다. 응급잠자리와 쪽방주민 공동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이용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한다. 재난도우미 2만 4000여명은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살피고,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또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보도와 공원, 공중화장실 등 야외취약지역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해 노숙인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전역 등 전국 곳곳 대설주의보 발령…눈 그친 뒤 기온 ‘뚝’

    서울 전역 등 전국 곳곳 대설주의보 발령…눈 그친 뒤 기온 ‘뚝’

    오후부터 찬바람 불며 기온 떨어져내일 최저 영하 12도까지 내려간다 13일 서울 전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 안산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앞서 경기와 강원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경기 안산의 발령 이후 오전 8시에는 충북으로 특보 지역이 확대됐다. 기상청이 예보한 대로 이날 서해 중부 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돼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동북동진함에 따라 중부 서해안에는 비 또는 눈,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에는 눈이 내려 쌓였다.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서울 0.8㎝, 인천 0.6㎝, 경기 파주 판문점 0.8㎝, 가평 조종면 0.4㎝, 연천 백학면 0.8㎝, 강원 철원 외촌리 0.8㎝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고, 경북 북부에도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늦은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 2∼7㎝,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 강원 동해안, 경북 남부 내륙, 제주도 산지 1∼3㎝다.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눈이 그치면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1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이하, 경기 동부와 충북, 경북 북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일부 중부지방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위나 건물 앞길은 미리 눈을 치워야 얼지 않는다”며 “전국적으로 한파로 인해 야외활동에 불편이 크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면접을 앞둔 수험생은 안전사고와 체온 유지 등에 각별히 유의하고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찰하고 전투까지…7.62mm 기관총 장착한 獨 무인 지상 차량

    정찰하고 전투까지…7.62mm 기관총 장착한 獨 무인 지상 차량

    무인기(드론)는 현대전에서 새로운 주역으로 떠올랐다. 처음에는 정찰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무장을 장착한 공격 드론이 실시간으로 전장을 정찰하고 미사일로 표적만 정밀 타격할 수 있게 되면서 전쟁의 양상을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하늘뿐 아니라 땅과 바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드론의 지상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무인 지상 차랑(UGV·Unmanned Ground Vehicle)이나 해상 버전인 무인 수상함 (USV·Unmanned Surface Vehicle), 무인 잠수정(UUV·Unmanned Undersea Vehicle) 등이 하나씩 실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독일의 방산 명가 라인메탈(Rheinmetall)은 무인 지상 차량 시리즈인 미션 마스터 자율 무인 지상 차량(Mission Master Autonomous – Unmanned Ground Vehicle)을 개발했다. 이 무인 지상 차량의 최초 목적은 짐을 싣고 병사를 자율적으로 따라다니는 움직이는 보급차량이다. 하지만 라인메탈사는 기본 8x8 무인 지상 차량을 베이스로 여러 개량형 버전을 개발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개량형은 미션 마스터 무장 정찰 시스템(Mission Master – Armed Reconnaissance system)으로 각종 정찰 시스템에 원격 조종 무인 터렛인 라인메탈 필드레인저 RCSW(Remote-Controlled Weapon Station)을 통합했다. 기본 무장은 7.62mm 기관총인데, 분대 화력 지원용으로는 충분한 수준이다.미션 마스터 무인 정찰 시스템은 다른 무인 지상 차량과 함께 병사를 자율적으로 따라다니면서 병사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이 차량에는 장거리 전자-광학/적외선 센서(EO/IR)와 360도 카메라, 레이저 거리 측정기, 표적 추적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가 통합된 정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 정찰 시스템은 3.5m 높이의 특수 사다리를 이용해서 먼 곳까지 수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미션 마스터 무인 정찰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정찰은 물론 적과의 교전 시에도 병사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사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일반 태블릿 PC 크기의 군용 원격 조종 시스템을 이용해서 적을 정찰하고 차량을 보내 적과 교전할 수 있다. 이동 시에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율적으로 병사를 따라 움직이므로 병사는 본연의 임무를 그대로 수행할 수 있다. 군용 무인 지상 차량은 아직 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업체에서 다양한 개념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지상전에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런 무인 시스템이 당장에 사람을 대체할 순 없지만, 자동화 무인화의 흐름은 전쟁이라고 예외가 아닐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베네치아 ‘모세의 굴욕’… 홍수예방 8조 쏟고 침수

    베네치아 ‘모세의 굴욕’… 홍수예방 8조 쏟고 침수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홍수는 이례적이지 않다. 최근 2년 동안만 봐도 매년 초겨울 며칠 동안 베네치아의 75% 이상은 물에 잠긴 상태였다. 사람들은 ‘조금씩 가라앉아 사라질 수도 있는 도시’라며 베네치아를 여행 버킷리스트에 올린다. 믿음과 다르게 학계에선 베네치아 침하가 2000년 이후 멈췄다는 측량도 내놓아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말이다.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현지시간) 2명의 사망자를 내고 산마르크 광장을 비롯한 베네치아 전역을 다시 집어삼킨 홍수는 예측할 수 없었던 이례적 사건이자 인재(人災)로 평가됐다. 지난해까지 없었던 해상차단벽 ‘MOSE’(모세)가 여름에 완공돼 ‘겨울 홍수 없는 베네치아’라는 기적에 대한 믿음이 퍼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세는 아드리아해 바닷물이 베네치아와 연결되는 수로 입구 3곳에 높이 30m의 철 구조물 78개로 세운 차단벽이다. 선박 통행에 방해가 안 되도록 평소 바닷물 속에 있지만, 48시간 전 예보에서 도시 쪽으로 밀려오는 조수(만조) 수위가 1.3m보다 높아지면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 최대 3m 높이의 만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날 만조 수위는 최고 1.5m로 1.3m보다 높았기 때문에 모세가 작동해야 했지만, 앞서 기상 당국이 만조 수위를 1.22m로 낮게 예측한 탓에 모세는 멈춰 있었다. 17년 동안 60억 유로(약 8조원)를 투입해 만든 모세를 가동조차 못해 보고 홍수 피해를 또 입은 것이다. 이에 모세 작동기준을 만조 수위 1.2m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116개 섬이 409개 다리로 연결된 도시인 베네치아에선 국지성 폭우나 하천 범람 때문에 홍수가 생기는 게 아니라 비바람과 범람한 바닷물이 섞여 ‘짠물 홍수’를 일으킨다. 특히 매년 9월부터 이듬해 4월 지역풍 영향으로 바닷물 만조 수위가 높아지는 ‘아쿠아 알타’(높은 물이란 뜻)가 발생하면 베네치아는 홍수에 취약해진다. 만조 수위가 1.1m가 되면 보행자 대상 경계령이 발동되고, 그보다 5㎝만 수위가 더 올라도 명물인 곤돌라 운행이 중단된다. 그래서 베네치아는 1983년 모세 설계라는 대공사를 기획하고, 2003년 공사를 시작했던 것이다. 베네치아는 모세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원래 2011년 가동 예정이었지만 기술적인 난관, 예상보다 불어난 건설 비용, 정계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부패 스캔들을 거치며 완공이 지연됐다. 결국 지난 7월에야 완공된 모세를 시험가동했고, 이후 몇 주 뒤 1.35m 만조의 바닷물을 막아 내는 성과도 냈지만 정작 이번에 홍수가 날 때 모세는 멈춰 있었다. ‘모세의 기적’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베네치아의 실망감은 어느 때보다 더 커졌다. 시민단체 베네치아닷컴을 이끄는 마테오 세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겨울 홍수라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모세가 있으면 홍수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기뢰 찾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본격화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기뢰 찾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본격화

    LIG넥스원이 해군의 기뢰 대항작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중자율기뢰탐색체 (AUV,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12월 9일 방위사업청은 LIG넥스원과 약 120억 원 규모의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체계개발은 바닷 속의 지뢰라고 할 수 있는 기뢰를 수중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자율 탐색하는 수중 로봇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북한군이 보유한 기뢰는 2000여 발로 추정되고 있다. 해군은 한반도 유사시 북한군이 우리 해역의 항만과 해상교통로에 개전초기 잠수함을 포함한 각종 전력을 동원해 수십여 발의 기뢰를 부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 동안 해군은 소해함, 기뢰탐색함등에 설치된 소나(SONAR) 즉 수중 음파 탐지기를 활용하거나 폭발물 처리 대원이 직접 육안으로 기뢰를 탐색해 왔다. 이러한 방식은 기뢰탐색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인명 피해의 우려도 매우 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산업체를 중심으로 수중 로봇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수백 미터 깊이의 바닷속에서 20시간 이상 자율 주행하면서 소나, 수중초음파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기뢰를 탐색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체계 개발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가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되면, 함정이나 폭발물 처리 대원을 활용하는 기뢰를 탐색하고 제거하는 해군의 군사작전 즉 대기뢰전의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기뢰탐색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유사시 적군의 특수부대 침투 예상 해역 등에 대한 수중 감시 및 정찰이 가능하며, 필요 시 해난사고 구조작전을 위한 수중탐색과 주요 항만 등에 대한 해양정보수집(해저면 지형정보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계약을 체결한 LIG넥스원은 어뢰, 기뢰, 소나, 항만감시체계 등 다양한 수중 무기체계 개발과 사업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고 해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해양 환경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뢰 대항작전 및 수중 감시·정찰 임무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무인체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의 탐색 개발은 애초 한화시스템이 수행했지만 체계개발은 LIG넥스원이 가져갔다. 이에 따라 향후 수중 무인화 분야에서 LIG넥스원의 입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고위공무원 원호준)은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를 활용해 인명 피해 없이 효율적으로 기뢰를 탐색함으로써 우리 군의 대기뢰전 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나아가 국방로봇 기술과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제주 바람으로 그린수소 생산… 탈화석연료 시대 이끌겠다”

    “제주 바람으로 그린수소 생산… 탈화석연료 시대 이끌겠다”

    “제주를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한국판 뉴딜을 주도하겠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주가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 주겠다”면서 “머지않아 제주에서 그린수소만으로 조명, 취사, 냉난방 등 일상생활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그린수소 실증사업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 기술이 공존하는 녹색전환을 제주가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최근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과 풍력발전 친환경 연안 지역 기초부지 조성기술개발,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서비스 국가 공모사업을 따내는 등 제주판 뉴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은 원 지사와의 일문일답.-그린수소는 일반수소와 다른가. “수소 생산방식으로는 ‘부생수소 활용’, ‘화석연료 개질’, ‘수전해’ 등이 있다. 부생수소는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철공장 등에서 나오는 수소 혼합가스에서 수소를 분리 활용하는 것이다. 화석연료 개질은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둘 다 온실가스가 발생해 그레이수소라 부른다. 수전해 방식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방식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원인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그린수소라 부른다.”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제주의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물을 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남는 풍력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그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며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까지 아우르는 국내 첫 실증사업이다.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고 3년간 220억원을 투자한다. 화석연료와 달리 수소는 에너지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2030년 제주 지역 내연 차량 신규등록 중단 계획에 발맞춰 제주의 모든 버스는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꾸겠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국내 1호 수소버스 충전소도 제주에서 실증하게 된다. 수소차를 개발 보급하기 위해 힘쓰는 대기업과도 협력하겠다. 그린수소 연구개발 사업단을 조속히 출범시켜 상용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만으로 조명, 취사, 냉난방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소타운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제주가 추진하는 수소생태계가 완성되면 화석연료 없이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수소 하면 수소폭탄이 먼저 생각나는데 안전한가. “수소라고 다 같은 수소가 아니다. 수소차 등에 사용되는 수소는 경수소이며 수소폭탄에 들어가는 수소는 중수소나 삼중수소로 반응 원리나 개념이 전혀 다르다. 수소폭탄의 구조는 단순히 압축 수소를 연소시키는 정도가 아니다. 태양 안에서 일어나는 것 같은 ‘핵융합’ 반응을 이용하는 것이다. 아직 생소한 에너지원이지만 수소는 산업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사용돼 온 자원이며 도시가스, LPG, 가솔린보다 상대적 위험도는 오히려 낮다. 외관 확인 위주의 정기검사를 정밀안전진단으로 개편했고 수소충전소 실시간 이중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하는 등 정부가 수소충전소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3㎿급 수전해 시스템 설계·구축 및 실증, 그린수소 600㎏ 저장 및 2㎿h급 배터리 저장 시스템 구축, 그린수소 및 미활용 전기 활용을 위한 실증설비 구축 등이다. 3㎿급이면 수소를 일일 평균 200㎏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들 설비를 구축하면 수소버스 9대를 운영할 수 있고 전기차 3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연간 수소 생산량은 73t으로 버스 2920대 충전량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제주 지역의 재생에너지 미활용 전력량은 발전량의 4.8%인 13GWh이다. 이 미활용 전력을 이용하면 그린수소를 연간 210t 생산할 수 있고 이는 버스 8400대 충전량이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 수소 생산이 필요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는 선도적으로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변동성이 있어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발전용량을 여유 있게 구축해야 해 미활용 전력이 발생한다. 이 전력으로 친환경인 그린수소를 생산,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공급하자는 것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개발돼 있지만 많은 양의 전력을 저장하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수소는 기체 가스이므로 압축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공간에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연료, 연료전지 열병합발전, 보일러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에만 사용되나. “현재 실증사업을 통해 생산한 수소는 수소차량, 수소버스, 수소드론, 수소선박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 공급하게 된다. 향후 수소는 운송뿐만 아니라 LNG 배관에 넣어 천연가스와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고 가정용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난방과 온수 공급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생산한 수소가 많을 경우 연료전지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제주판 그린뉴딜의 하나인 연안 지역 풍력발전 조성 기술개발 사업은. “연안 지역은 내륙보다 풍력 자원이 우수하고 해상보다 공사 비용 절감과 유지보수 접근성이 쉬워 풍력발전 보급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해수면이 풍력발전기 기초보다 높을 경우 접근이 어렵고 태풍 내습 시 큰 파도가 풍력발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안 매립 시 사용하는 사석은 환경오염을 발생시켜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풍력발전에 다양한 경험이 있는 제주가 친환경·신기술 공법을 활용해 기존 공법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 국내 최대의 풍력 메카 단지도 조성한다. 2023년 9월까지 2년간 정부출연금 40억원, 민간자본 2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기초 부지를 만들고 4.2㎿ 규모의 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에서는 국산 풍력 터빈 실증과 핵심부품 연구도 이뤄진다. 국내에서 풍력 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로 지출하는 성능 평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또 실증에 따른 수익은 제조사와 마을, 에너지 복지사업에 다시 투입해 선순환 체계가 이뤄진다.”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은.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서비스는 성명, 주소, 가구주 등의 주민 정보를 비롯해 재산정보, 납세 현황 등 다수의 기관에서 보유한 행정 정보 중 필요한 항목만을 추출해 하나의 데이터 꾸러미로 만들고 이를 여러 기관에서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주는 통합데이터 관리로 지역 데이터에 대한 자치권을 확보해 스마트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개인이나 서비스 이용기관이 여러 기관에 데이터를 요청할 필요 없이 마이데이터 사용 신청만으로 여러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받을 길이 열리게 된다. 특히 제주는 민원서식 작성 시 행정이 보유한 데이터를 자동 입력해 주는 등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에 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美 재무부 “北석탄 수송 관여 무역회사·선박 제재”

    WSJ “北中, 제재 비웃듯 석탄 밀거래北 올해에만 4억 1000만弗어치 팔아” 미국 재무부가 7일(현지시간) 북한의 석탄 수송에 관여한 무역회사와 선박 등을 상대로 제재를 단행했다. 북한과 중국이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며 석탄 밀거래를 확대하고 있다는 경고가 미 언론을 통해 나온 것과 맞물린 조치로 보인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는 이날 북한의 석탄 수송과 관련한 기관 6곳과 선박 4척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중국에 주소를 둔 기관이 대북제재 금지 활동에 관여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 국무부 고위 관료 인터뷰와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지난 1년간 북한 선박들이 중국 저장성 닝보·저우산항으로 수백 차례 석탄을 실어 날랐다”고 전했다. 국무부가 확보한 올해 8월 12일 위성사진에는 북한 깃발을 단 석탄 운반선들이 곧바로 닝보·저우산항으로 다가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 6월 19일 사진 역시 중국 깃발을 단 바지선이 북한 남포항에서 석탄을 싣는 모습이 찍혀 있다. 제재 초기 때와 달리 지금은 북한과 중국 모두 안보리를 비웃듯 대놓고 석탄을 거래한다고 WSJ는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북한이 올해 1∼9월에 석탄 410만t을 수출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이는 유엔 안보리 석탄 수출금지 이전의 20% 수준이다. 다만 북한의 석탄 수출이 제재 초기 때보다는 크게 늘었다는 것이 미 정부의 설명이다. WSJ는 석탄이 t당 최대 100달러에 팔렸다고 가정해 올해 3분기까지 북한의 석탄 수출액이 4억 1000만 달러(약 445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북한이 다른 나라와의 국경을 닫은 상황에서 이 돈은 의미가 더 클 수밖에 없다. 북한은 2017년 유엔 안보리가 석탄 수출을 금지하자 공해상에서 ‘선박 대 선박’으로 환적하거나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는 등 회피 수법을 써 왔다. WSJ는 아울러 중국이 북한산 해산물과 기계류도 불법 수입하는 등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있다는 미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창원시, 캄보디아에 ‘소방차’ 기증으로 해외시장 개척 발판

    창원시, 캄보디아에 ‘소방차’ 기증으로 해외시장 개척 발판

    경남 창원시는 우호도시인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주에 소방차량 3대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 우호도시와 친선관계를 돈독히 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 창원컨벤션센터 옥외전시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롱 디망쉬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창원시는 사용 연한 10년이 지난 물탱크 소방차 3대를 수리·도색해 시아누크빌 주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날 기증한 소방차 3대는 해상으로 운송해 이달 말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2017년 4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와 우호도시 체결을 한 뒤 소방차량 무상원조를 비롯해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허성무 창원시장과 창원소방본부 관계자, 지역 기업인 등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창원시는 사용 연한이 지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소방차 4대를 지난 9월 한국·몽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몽골에 무상 기증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고]

    ●곽기완(전 한신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씨 별세 서원석(사업)씨 부인상 서기원(아시아나항공 PR팀 차장)·유리(변호사)씨 모친상 5일 성애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844-5163 ●고성광(전 대전MBC 사장)씨 별세 이은희씨 남편상 고재만·재범·재우씨 부친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58-5940 ●박묘임씨 별세 김기봉(YTN 국제부장)·지혜·현혜·민혜씨 모친상 김문재(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이용기(전 이엔디이 대표)씨 장모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1666-5000 ●성성용(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성진희·은희·하균(성진빌딩 대표)·지수씨 부친상 박종환(영광교통 대표이사)·김석주(이패스코리아 전임교수)·한정렬(재미)씨 장인상 4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70-7606-4216 ●한우섭씨 별세 정옥자씨 남편상 한재원(현대해상 전무)·재훈(자영업)·재준(동덕정보통신 상무)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11시 40분 (02)3010-2000
  • 소행성 ‘류구’ 채취물질 실은 일본 탐사선 캡슐, 지구 귀환 성공

    소행성 ‘류구’ 채취물질 실은 일본 탐사선 캡슐, 지구 귀환 성공

    일본의 무인탐사선 하야부사(송골매란 뜻) 2호가 소행성 ‘류구’에서 채취한 물질이 담긴 캡슐이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호주 서부 사막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2014년 지구를 출발한 이후 6년 만의 귀환으로, 소행성까지 가는 데 3년 반, 현지 임무 수행에 1년 반, 지구로 돌아오는 데 1년이 걸린 50억㎞ 긴 여정의 마무리다.하야부사 2호는 5일 오후 2시35분 지구에서 약 22만㎞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캡슐을 분리하는 데 성공, 이후 캡슐은 6일 오전 2시28분 초속 12㎞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이후 지상관제센터의 정밀 제어에 따라 몇 차례 궤도를 변경하며 고도 11㎞에서 낙하산을 펼쳐 2시50분 호주 서부의 사막 우메라 제한구역(WPA)에 착륙했다. 낙하하는 동안 캡슐은 약 3000℃의 마찰열이 빚어내는 빛으로 밤하늘에 유성과 같은 궤적을 그렸다. 캡슐은 지름이 40㎝, 무게는 16㎏에 불과해 정확한 착륙 장소를 찾기 어려워 무선통신장치인 비컨(beacon)이 위치를 알렸다. 호주 왕립공군 헬리콥터를 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캡슐 회수팀은 위성접시 안테나와 헬리콥터, 드론, 해상 레이더 등을 동원해 4시47분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우메라에서 캡슐과 낙하산을 발견했으며, 오전 7시30분 지름 캡슐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캡슐 속에 든 소행성 '류구'의 물질이 태양계 형성 초기의 원형 물질이 변질되지 않은 채 그대로일 것으로 보여, 과학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소행성 물질을 분석하면 태양계 기원과 진화, 생명의 구성 요소를 알아내는 데 획기적인 발견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과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구의 바다가 소행성으로부터 온 것인지, 혜성으로부터 온 것인지 지금까지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지구 바다의 기원 문제도 이번 류구 샘플 분석으로 밝혀질 기대되고 있다.하야부사 2호는 하야부사 1호에 이은 일본의 두 번째 소행성 탐사선이다. 지난 2014년 12월 3일 JAXA와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로켓 H2A(26호기)에 실려 발사된 뒤 3억 4000만㎞ 밖 소행성 류구 궤도에 도착했으며, 금속탄환을 발사해 소행성에 웅덩이를 만든 뒤 내부 물질을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100㎎ 이상 되는 류구 샘플은 사가미하라에 있는 JAXA에서 분석하고 보관할 예정이다. 캡슐을 분리한 하야부사 2호는 여전히 충분한 연료가 남아 있어 앞으로 11년 동안 100억㎞를 더 비행해 지름 30m 정도의 다른 소행성 탐사에 도전한다. 탐사선의 동력원은 제논을 추진제로 쓰는 이온 엔진이다. JAXA는 제논 66㎏ 중 절반 정도가 현재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야부사2의 다음 목적지 소행성 1998KY26은 류구의 30분의 1에 불과한 크기로 자전 주기가 10분이다. 하야부사 2호는 약 10년을 날아 2031년 7월 이 소행성에 도착한다. 가는 도중 2026년 7월엔 지름 700m의 소행성 2001CC21을 근접비행할 예정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美국방부 UFO 기밀문건서 사진 유출…“은색 큐브 형태”

    美국방부 UFO 기밀문건서 사진 유출…“은색 큐브 형태”

    미 국방부의 미확인비행물체(UFO)에 관한 기밀문서 2건의 존재가 밝혀졌으며, 그중에서 대서양 상공을 맴도는 신비한 물체를 포착한 사진 1장이 유출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기술·국방 전문매체 ‘더 디브리프’(The Debrief)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미확인공중현상 대책반(UAPTF·Unidentified Aerial Phenomena Task Force)이 2018년과 올해 여름 2건의 기밀정보 ‘위치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정보기관 사이에서 널리 유포됐다.사진은 2018년 미국 동부 해안에서 한 군 조종사가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약 9.1~10.6㎞의 상공에서 해상을 맴도는 미확인 은색 육면체(큐브) 모양의 물체를 보여준다. 이는 F/A-18 전투기의 뒷좌석에서 촬영한 것으로 여겨진다.전문가들이 이 사진에 놀라워했지만, 사진 속 물체는 전형적으로 허리케인 등을 관측하기 위해 항공기에서 떨어뜨려 대기 정보 수집하도록 고안한 장치인 GPS 드롭존데(dropsonde)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물체가 공중에 떠다니는 것과 달리 실제 드롭존제는 초속 10~12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급속히 떨어진다. 이 보고서는 UFO 주제에 관한 전반적인 개요와 이전 군사적 조우에 관한 세부 사항 그리고 많은 UFO의 기원을 파악할 수 없다는 사실적인 입장을 담았으며 UFO가 외계인이나 비인간의 기술로 제작됐을 타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했다. 더욱더 충격적인 점은 UAPTF가 올해 발표한 두 번째 수정된 보고서에 포함된 폭로 내용이었다. 올해 보고서는 UFO가 공중과 물속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감지되지 않고 대양을 통과해 놀라운 속도로 공중으로 떠오를 가능성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했다. 여기에는 F/A-18 호넷 전투기의 한 조종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해상에서 미확인 삼각형 항공기의 모습이 극히 선명하게 찍혀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하지만 이 사진은 공개적으로 유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더 디브리프는 그래픽 전문가이자 연구자인 데이브 비티가 재현한 이미지를 대신 공개했다. 여기에는 가장자리가 둥글거나 구부러지 커다란 등각 삼각형의 물체뿐만 아니라 각 모서리에 있는 크고 완벽한 구형의 흰색 조명을 보여준다. 최신 보고서를 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조우는 지난해 미국 동부 해안에서 발생했다. 두 관계자는 실제 사진이 삼각형 우주선이 바다에서 나와 곧장 위쪽으로 치솟은 뒤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이 보고서는 특히 수중과 공중 모두에서 운용할 수 있는 현존하지 않는 트랜스미디움(transmedium) 우주선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사실 군 관계자의 목격 사례 중에 트랜스미디움 UFO의 존재를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해군 조종사로 퇴역한 데이비드 프레이버가 2004년 자신이 목격한 UFO는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였다고 CNN에 밝힌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또 하나의 명작… 푸슈킨 미술관 간 시그니처 TV

    또 하나의 명작… 푸슈킨 미술관 간 시그니처 TV

    LG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 푸슈킨미술관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TV.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약 3300만개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8K 해상도의 올레드TV로 주요 전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이탈리아 라스칼라 오페라극장 등과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LG전자 제공
  • 예산 달랑 1억… ‘F35B 탑재 경항모’ 좌초 위기

    군의 역점 사업인 경항공모함(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건조 사업의 내년 예산이 연구용역비 1억원만 책정됐다. 사업 타당성 연구를 선행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인데, 군이 올해부터 경항모 건조 사업에 착수해 2030년 초까지 경항모를 전력화하겠다는 목표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국회에서 지난 2일 의결된 내년도 국방예산 52조 8401억원 가운데 경항모 건조 사업 관련 예산은 1억원만 반영됐다. 방위사업청은 경항모 건조 사업 예산으로 101억원을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는 사업 타당성 연구가 미진하다며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기본설계 착수금 명목으로 101억원 증액을 요청했으나,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비 1억원만 배정됐다. 국방부는 3만t급 경항모 건조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해 2030년 초쯤 전력화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내년 국방예산에 경항모 기본설계를 위한 예산이 책정되지 않으면서 국방부의 계획이 다소 밀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어떤 무기체계를 도입하더라도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연구를 통해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취지에서 연구 용역을 위한 1억원을 책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항모 도입에 대한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기에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연구 과정에서 경항모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과 일본이 경쟁적으로 항모를 도입하는 데 대해 우리도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중국 및 일본과 달리 우리는 해상작전구역이 넓지 않아 항모가 불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도입 비용과 관련해서도 군은 경항모 건조 비용이 2조원 정도며 국방예산 범위에서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건조 비용 외에 경항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직 이착륙 전투기 F35B 도입 비용, 호위전단 구성 비용 등을 합치면 30조~4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도 나온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일본이 항모 네 척을 보유하겠다고 하니 국방부가 급하게 경항모 건조 사업을 추진하느라 타당성 검토를 충분히 하지 않아 국회에서 브레이크를 건 것”이라며 “국민 설득을 위해서라도 타당성 검토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바다에 전도된 현대 ‘골든레이호’ 절단…뒤엉킨 내부

    美 바다에 전도된 현대 ‘골든레이호’ 절단…뒤엉킨 내부

    지난해 9월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 선체 내부가 사고 1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골든레이호 선체 절단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2019년 9월 8일 새벽, 차량 4200대를 싣고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에서 출항한 골든레이호가 항구에서 12.6㎞ 떨어진 해상에서 전도됐다. 선원 20명은 사고 직후 뭍으로 올라왔지만, 나머지 4명은 선내 기관실에 고립됐다가 41시간 만에 미국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너비 35m의 골든레이호는 거의 직각으로 기울었으나 사고 현장 수심이 11m라 물에 완전히 잠기지는 않았다. 미국 해안경비대와 민간 인양기업 등으로 구성된 세인트 사이먼스 해협 사고 대응팀은 애초 3월부터 선체 해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와 허리케인 영향으로 지난달 본격 작업에 돌입했다. 해체는 만만치 않았다.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8일이면 끝날 거로 생각했던 뱃머리 절단은 3주가 걸렸다.지난달 28일 분리가 완료된 뱃머리 내부는 처참했다. 바닷물에 잠긴 부분만 빨갛게 녹이 슨 뱃머리 안으로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부서지고 찌그러진 차량 수백 대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었다. 전문가들은 절단된 뱃머리 무게가 6000t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대 해상 기중기 VB-10000에 들려 바지선 ‘줄리 B’에 실린 뱃머리는 이스트 리버로 향했다. 대응팀은 이제 배꼬리 부분을 절단 중이다. 뱃머리를 뺀 나머지 선체를 7개 부분으로 분리해 차례로 인양할 예정이다. 선적된 차량은 인근 고철 처리장으로 보내진다. 각 부분을 절단하고 인양하고 폐기하는 데 일주일씩 걸릴 전망이다.선체 절단 작업과 함께 인근 지역 환경단체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선체 내부 기름과 윤활유 유출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벌써 안전띠 등 차량 파편과 부품 등 잔해가 해변으로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응팀 관계자도 “자동차 부품과 오일이 파도에 밀려 해안가로 밀려들고 있는 걸 안다”면서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전북 국가예산 사상 첫 8조 시대

    전북 국가예산 사상 첫 8조 시대

    전북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8조원 대를 돌파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1년 전북 관련 국가예산은 8조 2675억원으로 올해 7조 6058억원 보다 8.7% 6617억원이 늘었다. 전북의 국가예산은 7조원 대 진입 3년만에 8조원 시대를 개막해 코로나19 극복과 생태 문명 중심 지역경제 재편에 토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분야별로는 코로나 일상을 딛고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북형 뉴딜예산으로 138건 5477억원을 확보했다.‘디지털 뉴딜 분야’는 농생명·전통문화와 ICT·홀로그램 등을 융복합한 스마트팜 시설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디지털 지적재조사사업 등이다. 그린뉴딜 분야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시스템 전환에 대비하여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실증연구기반 구축, 태양광·풍력을 활용한 수상형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사업,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의미있고 실속있는 신규사업도 352건 4940억원을 확보해 전북대도약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신규사업은 시작년도 국비 확보액은 적지만 연차적으로 3조 904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신규사업 예산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라유학진흥원,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 전주로파크 건립, 지역특화 금융산업 육성방안 등이 반영됐다. 또 전북의 숙원인 국립공공의료대학, 왕궁 정착농업 현업축사 매입, 새만금 세계 잼버리, 새만금 임대용지 조성, 조선해양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간 확장 등도 반영돼 지역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북도 핵심 시책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는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예산을 확보했다.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분야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장류 기능성 규명 플랫폼 구축, 효소기반 농생명 신소재 상용화 지원 등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촌을 활력을 더할 예산이 반영됐다. 새만금 분야는 물류체계 트라이포트,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에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 예산을 확보해 글로벌 경제중심지로 도약대를 마련할 전망이다. 역사문화 재조명 분야는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 전북문화재연구센터, 익산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을 추진한다. SOC 분야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주요 국도사업, 전주 탄소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이 반영돼 전북 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거주공간에 활력을 되찾게 할 사업들이 진행될 전망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역대 최고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전북이 그동안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핵심 사업들의 경쟁력을 갖추고 도정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올 예산 확보 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은 치열하게 성찰하고 다시 한번 준비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어부가 건진 2차대전 기뢰 폭파…굉음과 솟구친 거대 물기둥 (영상)

    어부가 건진 2차대전 기뢰 폭파…굉음과 솟구친 거대 물기둥 (영상)

    영국왕립해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투하한 기뢰를 폭파했다. BBC는 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해안에서 어부가 건져 올린 ‘바다의 지뢰’, 기뢰 소해 작전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코틀랜드 서부 베미스만에서 조업을 하던 저인망어선 그물에 커다란 쇳덩어리 하나가 걸려들었다. 단번에 기뢰임을 알아차린 어부들은 즉각 해군에 신고하고 구조를 기다렸다. 해군은 인근 해역에 경보를 발령하고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을 구명보트에 태워 긴급 대피시켰다. 또 기뢰가 든 어선을 바로 옆 뷰트섬 해안으로 인양했다.이후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기뢰 소해 작전을 수행했다. 80년 동안 바다에 잠겨 숨죽이고 있던 기뢰를 잘못 해체했다간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해군은 정석대로 현장에서 기뢰를 폭파하는 방법을 택했다. 해군 잠수부대가 해저로 옮긴 기뢰가 터지면서 굉음이 주변을 뒤흔들었다. 공중으로 솟구친 거대한 물기둥은 기뢰의 파괴력을 가늠케 했다. 폭파된 기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이 스코틀랜드에일자 크레이그섬 앞바다에 깔아놓은 것으로, 350㎏ 상당의 폭약이 들어 있었다. 해군 관계자는 “기뢰는 80년간 물에 잠겨 있었음에도 한눈에 유형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손상이 없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2차대전 당시 궁지에 몰린 독일군은 영불해협을 비롯한 주변 연안과 공해상에 2만 발이 넘는 기뢰를 부설했다. 이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국가는 전쟁 후 기뢰 제거 작업에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입해야 했다.연합군 역시 많은 기뢰를 부설했지만 기록이 명확해 제거가 용이했던 반면, 독일군 기뢰는 기록이 온전치 않아 위치 파악이 힘들었다. 미처 제거하지 못한 기뢰가 지금도 간혹 발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다의 지뢰’라 불리는 기뢰는 폭약과 발화 장치를 갖춘 장치로, 수중에 부설해 적의 배를 격침하는 데 사용된다. 다른 무기처럼 적을 추적하는 것이 아닌, 적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무기다. 적의 배나 잠수함이 다가오면서 발생하는 진동이나 달라지는 수압, 혹은 자기장이나 음향 등에 의해 폭발한다. 단 한발만으로도 전략기지와 해상교통로를 차단할 수 있는 치명적 무기로 ‘바다의 암살자’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보조금 의혹까지 불거진 트럼프 ‘셀프사면’ 법적 공방

    코로나보조금 의혹까지 불거진 트럼프 ‘셀프사면’ 법적 공방

    NBC “트럼프 기업 보조금 받고 고용유지 안지켜”폴리티코 “부동산사업 복귀 땐 잠재적 이해충돌” “누구도 자신을 판결할수 없다” 셀프사면 불가론 “대통령 사면권은 절대적이다” 옹호론 공방 격화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가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를 이용해 수혜를 받고도 고용유지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 자신의 본업인 부동산 사업에 관여할 경우 이해상충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에 미리 자신의 죄를 없애는 ‘셀프사면’을 단행하는 것에 대한 법적 공방도 심화되고 있다. NBC는 2일(현지시간) 중소기업청(SBA)의 PPP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그룹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일가가 소유한 건물에 주소를 둔 기업에 25건 이상이 지원됐다. 액수로도 총 365만 달러(약 40억원)를 넘는다. 하지만 이중 15곳은 대출 뒤 직원을 한 명만 유지하거나 아예 한 명도 유지하지 않았으며, 고용 인원을 당국에 보고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뉴욕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은 약 216만 달러의 대출금을 받았으나 고용 유지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PPP는 1%대 초저금리 대출이지만 고용 유지, 급여 지급, 임대료 등에 쓰면 보조금으로 전환돼 갚지 않아도 된다. NBC는 PPP 대출의 분배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폴리티코도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 부동산 개발사업을 재개한다면 윤리적 논란을 피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500개 이상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트럼프 그룹을 실질적으로 운영할 경우 잠재적인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재출마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과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일본에서 연설을 한 대가로 100만 달러를 받은 것이 논란을 불렀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성추행 여성에 대한 입막음용 금품 제공 및 탈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 의혹이 나오면서 셀프 사면 여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USA투데이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법조계에서 찬반이 팽팽하다. 로런스 트라이브 하버드대 법대 교수 등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사례를 지지한다. 법무부는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 며칠 전인 1974년 8월 5일 “누구도 자신을 판결할 수 없다는 기본 원칙으로 볼 때 대통령은 자신을 사면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존유 전 법무부 차관보 등은 대통령의 사면권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사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