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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젊은 도시’ 울산 북구… 신도시로 ‘인구 유입’ 노 젓는다

    ‘가장 젊은 도시’ 울산 북구… 신도시로 ‘인구 유입’ 노 젓는다

    “젊은 도시 북구는 지난해 울산지역 5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었습니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신도심 조성, 미래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입니다.” 4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은 이 같은 계획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도농복합도시인 북구는 면적의 46%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불필요한 그린벨트를 부분 해제해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발전의 구심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으로부터 지난 3년여 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을 짚어 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봤다.-지난 3년간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지난해 12월 (가칭)‘북울산역’(옛 송정역)이 광역철도사업에 포함돼 국비를 확보했다. 북구는 신설될 울산외곽순환도로에 철도 교통망까지 확충하게 됐다.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10.8㎞ 구간은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광역철도사업은 교통망 확충을 넘어 역세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인 문화·복지시설 확충도 큰 성과다. 호계문화체육센터와 강동오토캠핑장 조성이 대표적이다. 매곡천 친수환경조성과 야간경관 개선사업도 성과로 꼽고 싶다. 오는 7월에는 울산지역에서 첫 공공산후조리원도 개관한다. 이런 성과가 인구 유입을 가져온 것 같다.” -올해 중점 사업은. “도시 인프라를 위한 하드웨어뿐 아니라 정체성을 확립할 소프트웨어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 우선 유아부터 청·장년, 노년까지 모든 연령대가 만족할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달 개관하는 평생학습관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 울산을 대표하는 교육특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밖에 보건 기능 강화와 재난 및 범죄 예방을 통해 안전한 북구를 만들고, 청년과 중장년, 취약계층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울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었다. “1997년 신설된 북구는 출범 23년 만인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원도심인 중구의 인구를 앞질렀다. 지난해 12월 기준 북구 인구는 21만 9014명으로 조사됐다. 정주 여건 개선이 인구 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 무엇보다 북구 주민의 평균 연령이 37.6세로 조사돼 전국(평균 42.4세)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분류됐다. 인구가 늘고, 젊다는 것은 도시 발전의 큰 경쟁력이다. 앞으로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해 출산에서 보육·돌봄으로 이어지는 순환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 여기에 도시개발, 교통망 확충, 복지·문화·휴양시설 확충이 더해지면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부진한 강동권 관광개발은 어떻게 추진하나. “울산시와 북구, 롯데건설이 지난해 9월 강동리조트 공사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에는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신청까지 접수됐다. 연말 착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동권 관광개발의 한 축인 뽀로로·타요 호텔앤리조트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다 내년 초에는 강동골프장이 문을 연다.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미래 100년을 위한 신도시 조성과 신산업 육성은. “상안, 시례, 창평 등 3개 전략거점지구를 중심으로 신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주거단지’(169만㎡)와 ‘미래 첨단산업 물류단지’(157만㎡), ‘역세권 복합단지’(303만㎡)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3개 지구가 조성되면 10만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이다. 하지만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곳이 많아 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전략거점지역 선정 타당성 용역을 통해 마련한 우리 구의 기본구상 안이 국책 및 시책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옛 도심 재생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부터 529억원을 들여 지역별로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염포·양정, 화봉, 이화, 원연암, 호계, 정자 등이 대표적이다. 오래된 시설을 개선하고, 도로를 만드는 등 옛 도심의 생활여건을 바꾸고 있다. 옛 도심인 염포·양정에는 자동차 테마거리를 조성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금포역사관을 만들어 염포지역의 역사성을 강화하려고 한다. 어촌마을 환경개선과 수익 증대를 위한 어촌뉴딜사업도 당사·어물항과 우가항에서 하고 있다. 어항시설 정비와 마을 환경개선 등을 통해 낙후된 어촌마을에 활력을 주고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방안은. “북구지역 폐선부지는 길이 12.1㎞에 43만㎡ 정도 된다. 지난 2월부터 활용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자전거길·공원·산책로 조성 등 기존의 계획은 물론 호계역과 효문역 부지를 역사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구간별 활용 테마를 선정하고, 기존 사업과 문화·관광자원, 교통 연계성을 고려해 활용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북울산역 광역전철 운행과 주변 개발 구상은. “북울산역이 지난해 광역철도 연장 사업에 포함돼 부산이나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오는 11월쯤 개통 예정인 만큼 복합환승체계 개선사업도 준비한다.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북울산역 주변 개발계획의 필요성은 더 커졌다. 북울산역 역세권을 포함한 창평지구를 주거와 상업, 문화, 물류 교통의 역세권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서 청사진은. “북구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중심으로 협력업체들이 입주해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관련 산업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내연기관 부품 생산에 주력했던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전동·전장 부품으로 기술 대전환이 필요하다. 또 친환경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주도형 전기차 기술역량 강화와 수소차 기술개발 강화 등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 그래서 이화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과 관련 부품기업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가 북구 발전에 지원하는 것은. “현대차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한다. 대표적인 게 당사항 인근 해상캠핑장 건립 지원이다. 해상캠핑장 건립에 드는 총사업비 41억원 중 30억원을 현대차에서 기부했다. 바다 위에 건립되는 캠핑장이라 기대가 크다. 지난해에는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사의 경영 안정과 고용 유지를 위해 현대차 노사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총 800억원 규모의 고용 유지 특별지원금을 조성하는 사업에 북구(250억원), 울산시(300억원), 현대차(250억원)가 함께 참여했다. 올해는 양정동 복합주차타원 건립을 위해 현대자동차문화회관 주차장 부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현대차는 다양한 복지사업에도 참여한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아울러 인구가 늘면서 도심이 팽창하지만, 기반시설 조성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수시, 침몰 차량에서 2명 구조 김진운 씨 의상자로 선정

    여수시, 침몰 차량에서 2명 구조 김진운 씨 의상자로 선정

    맨몸으로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어 침몰하는 차량에서 2명을 구조한 여수시민 김진운 씨에게 의상자 증서(9등급)와 보상금이 전달됐다. 시는 지난해 9월 김씨에 대한 의상자 선정 신청을 보건복지부에 의뢰한 결과 지난 3월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인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3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5월 정례회에서 의상자 증서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김씨는 “현장을 목격하고, 구조해야겠다는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며 “무사히 구조돼 오히려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점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큰 표상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여수시 소호항 방파제에서 포터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3m 높이에서 뛰어내려 추락 차량의 유리를 깨고 2명을 구조하다가 무릎연골 등이 손상돼 3차례 수술을 받았다. 의사상자는 직무와 상관없이 위험·재난상황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고자 자신의 생명과 신체 위험을 무릅쓴 채 구조행위를 하다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게임 같네…미 육군 야간투시경으로 본 전장의 풍경 (영상)

    게임 같네…미 육군 야간투시경으로 본 전장의 풍경 (영상)

    미 육군이 보급 중인 차세대 야간투시경은 실제 전장에서 비디오게임 속 세상으로 뛰어든 듯한 느낌을 주는 첨단 장비다. 그런데 ‘ENVG-B’(Enhanced Night Vision Goggle-Binocular)라는 이름의 신형 고성능 야시경으로 본 모습이 최근 SNS상에서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다. 3일(이하 현지시간) 더버지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제2보병사단 예하 제2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일명 랜서 여단)은 신형 야시경을 착용한 한 병사가 야간 훈련 중에 보는 실제 모습을 촬영해 트위터에 공유했다.신형 야시경의 화면은 기존 장비에서 일반적이던 형광 녹색이 아닌, 강렬한 명암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형광 흰색을 사용했다. 때문에 이를 통해 본 시야는 3D 컴퓨터 그래픽의 렌더링 결과를 셀 애니메이션 형식의 시각적 화면으로 처리한 ‘툰 렌더링’ 기술로 재현한 게임 속 세상을 방불케 한다.미 육군이 L3해리스사와 공동 개발한 이 야시경은 쌍안식으로 시야를 더 넓고 깊이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런 고해상도 입체 화면 덕에 이를 착용한 병사는 배경과 표적을 더욱더 쉽게 구분해 전장에서의 상황 인식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이 장비는 범용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먼지나 연기가 자욱한 환경과 조명 없는 환경 그리고 지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작전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해준다. 또 화면에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나침반이 표시돼 착용자는 이를 벗지 않고도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장치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무선으로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넷 워리어’로 불리는 상황 인식 시스템과 무선으로 접속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전장의 지도와 전황 등을 화면에 표시할 수 있어 고도의 전술을 펼칠 수 있다. 또 FWS-I(Family of Weapon Sight-Individual)라는 무선 표준기와 접속하면 조준기에 비친 광경이 그대로 야시경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자신은 어둠 속에 은신한 채 적을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다. 전체 지도를 보면서 전황을 파악하고 안전한 곳에서 툰 렌더링된 적을 사살한다. 이는 게임 속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은 감각을 줄지도 모른다. 해당 야시경의 보급이 시작된 시점은 지난 2019년으로,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 순환 배치된 미 1사단 제2기갑여단에 보급되기도 했다. 사진=랜서 여단/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독도 헬기 이착륙장이 선명’ 국토위성 촬영 영상

    [포토] ‘독도 헬기 이착륙장이 선명’ 국토위성 촬영 영상

    정부가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4일 공개했다. 검·보정을 위한 시험 운영 기간임에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줘 향후 디지털 트윈 등 국토정보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5.4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 항공사진 아녔어? 중형위성이 찍은 선명한 잠실 종합운동장 모습

    항공사진 아녔어? 중형위성이 찍은 선명한 잠실 종합운동장 모습

    지난 3월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항공사진보다 더 선명하게 찍어 전송해왔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장에서 쏘아올려진 국토위성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고해상도 관측영상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독도, 이집트 피라미드, 인도 타지마할,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 등을 찍은 13장의 선명한 영상들을 보내왔다. 특히 이번 영상들은 위성 탑재기기의 검정과 보정을 위한 시험운영기간임에도 바로 위쪽에서 찍은 듯 선명하게 촬영됐다.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으로 발사 다음날인 3월 22일 목표 궤도인 고도 497.8㎞에 안착해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기능시험을 완료했다. 현재는 위성이 촬영한 시험 영상을 기하, 공간보정 기술로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 위성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는 검보정 작업 중이다.위성 영상의 주활용부처는 국토부로 오는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토지리정보원 내 국토위성센터에서 고품질 정밀정사영상으로 가공한 뒤 원하는 수요자에게 제공해 국토 및 자원관리, 재난 및 재해대응 등 공공과 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하겠다는 방안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고] 정봉길씨 모친상, 김승권씨 부친상

    ■ 정봉길(중부매일 부국장)씨 모친상 △ 박간란씨 별세, 정봉휘·정봉규·정미자·정미숙·정봉길(중부매일 부국장)씨 모친상, 김용집·김진옥씨 장모상, 3일 오전 5시,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5일 오전 8시20분. 043-642-7606(내선 270) ■ 김승권(경남신문 문화체육뉴미디어영상부장)씨 부친상 △ 김정섭 씨 별세, 김승권(경남신문 문화체육뉴미디어영상부장)·승찬(해양수산부 해상안전관리과 사무관)·영주 씨 부친상, 3일 낮 12시 30분,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055-249-1700
  • 아이빔테크놀로지㈜, 세계 최소형 3차원 올인원 이광자 생체 현미경 ‘IVM-MS2’ 선봬

    아이빔테크놀로지㈜, 세계 최소형 3차원 올인원 이광자 생체 현미경 ‘IVM-MS2’ 선봬

    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 Inc/CEO 김필한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세계 최소형 3차원올인원 이광자 생체 현미경(IntraVital Two-Photon Microscopy) ‘IVM-MS2’을 출시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혁신적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 이하 IVM)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 최신형 이광자 생체 현미경은 All-in-One 형태의 아이빔테크놀로지㈜의 5번째 IVM 모델로, 그간 공초점 현미경 ‘IVM-C’, 다중광자 현미경 ‘IVM-M’, 공초점 및 다중 광자 현미경 ‘IVM-CM’등이 출시됐었다. ‘IVM-MS2’의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으로는 기존 이광자 현미경의 모든 기능을 최고도로 구현함과 동시에 집약적 기술력으로 초고속 고해상도 영상성능과 극대화된 편의성, 공간 활용도를 실현한 것이다. 무엇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실험자들도 원하는 실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고해상도 이미징을 위한 필수기능을 하나로 집약한 것이 눈에 띈다.뿐만 아니라 영상 획득 중 생체 내 조직의 생리적 미세환경을 유지시켜주는 생체유지 시스템과 초고속 이미징 속도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생체의 움직임을 자동 보정하는 이미징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세계 최초로 920mm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를 초소형 모듈로 구현하여 제품에 내장하였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920mm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는 다양한 가시광 대역의 형광물질을 동시에 고효율로 이광자 여기할 수 있다. 이처럼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이빔테크놀로지㈜의 고능성 이광자 생체 현미경은 첨단 바이오 연구를 주도하는 해외 선도 연구기관 등에 공급 중이며, 금번 ‘IVM-MS2’ 또한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IVM-MS2는 합리적인 가격과 사용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이광자 현미경으로, 다양한 인간질환을 타겟으로 한 넓은 범위의 전임상 연구개발에 모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여러 인간 질환의 복잡한 발생 과정을 밝히기 위한 기초 의생명 연구의 차세대 첨단 영상장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혁신적 원천기술과 고성능의 제품군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선점에 몰두하고 있다. ‘IVM-MS2’ 출시와 동시에 주요국의 파트너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Key Opinion Leader 그룹과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글로벌 Site Lab 개소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람 쐬고 싶다”며 남편 차에서 내렸는데…50대 여성 추락사

    “바람 쐬고 싶다”며 남편 차에서 내렸는데…50대 여성 추락사

    인천대교 위에서 추락…극단적 선택한 듯 “바람을 쐬고 싶다”며 차량의 조수석에서 내린 50대 여성이 인천대교에서 추락해 숨졌다. 해경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7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서 A(59)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추락 직전 남편이 운전 중이던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바람을 쐬고 싶다”며 정차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한 해경은 추락 30여분 만인 오후 4시 49분쯤 A씨를 구조했고,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A씨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속보] 우주인 4명 탑승 ‘스페이스X’ 캡슐 해상으로 귀환

    [속보] 우주인 4명 탑승 ‘스페이스X’ 캡슐 해상으로 귀환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녕히…잘가요…” 눈물바다 된 침몰한 인니 잠수함 추모식

    “안녕히…잘가요…” 눈물바다 된 침몰한 인니 잠수함 추모식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침몰한 인도네시아 잠수함 낭갈라함의 승조원 등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꽃과 눈물로 얼룩졌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해군과 유가족들은 사고가 일어난 발리 해상에서 총 53명의 잠수함 탑승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은 오열 속에 바다에 꽃을 뿌리며 소중한 가족의 넋을 추모했으며 군인들도 동료의 죽음을 슬퍼하며 마지막 경의를 표했다. 독일산 재래식 1400t급 잠수함인 KRI 낭갈라 402는 지난 21일 오전 3시 25분께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가, 수심 838m 지점에서 세 동강 난 채 발견됐다.낭갈라함의 탑승자는 49명의 승조원과 사령관 1명, 무기 담당자 3명으로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낭갈라함의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인도네시아 군 수뇌부는 ‘내부파’(內部波·internal wave) 가능성을 지목했다. 이완 이스누르완토 해군 소장은 “잠수함이 위쪽에서 내부파에 맞았다면, 빠르게 밑으로 하강했을 것”이라며 “자연과 싸울 수 있는 인간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시신 수습만이라도 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하고 있으나 희생자 수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침몰한 잠수함을 인양할 것을 공언하고 있지만 3000피트 아래에 미사일을 탑재한 1400t급 잠수함을 어떻게 수면 위로 끌어올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7년 병사 44명을 태우고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도 1년 만에 해저 907m 지점에서 동체를 발견했으나 인양에는 끝내 실패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무인도서 32년간 ‘나홀로 삼시세끼’…결국 섬 떠난다

    [월드피플+] 무인도서 32년간 ‘나홀로 삼시세끼’…결국 섬 떠난다

    무려 32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중해에 위치한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이 결국 은둔의 삶을 끝내게 됐다. 최근 CNN 등 외신은 이탈리아의 '로빈슨 크루소'라는 별명을 지닌 마우로 모란디(82) 할아버지가 결국 싸움을 포기하고 라 마달레나 섬에 있는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30여 년이 넘는 세월을 홀로 살아온 장소는 이탈리아 서쪽 해상 마달레나제도에 위치한 부델리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섬이다. 1989년 처음 이곳에 정착했으니 올해로 벌써 32년 째 ‘자연인’으로 살아왔던 셈이다. 그의 일과는 먹고 자는 것 외에 딱히 특별할 것은 없다. 다만 몇년 전 부터 아름다운 섬의 풍광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올려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사연의 시작은 3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딸을 낳아 가정을 일군 모란디는 그러나 사람과 도시에 환멸을 느끼고 결국 현실의 생활을 모두 정리한다. 모란디는 “어린시절부터 나는 세상에 불만이 많은 반항아였다”면서 “9살에 집이 싫어 처음으로 가출을 했을 정도”며 회상했다. 결국 새로운 삶을 꿈꾸며 그가 떠나려 한 곳은 태평양 중남부에 수많은 섬이 있는 폴리네시아였다. 이렇게 배를 타고 폴리네시아를 향해 출발했지만 얼마 못가 폭풍우를 만나며 떠밀려온 곳이 바로 지금까지 그가 살아왔던 부델리 섬이다. 당시 부델리 섬은 개인 사유지로 놀랍게도 이곳에는 은퇴를 앞둔 관리인 한 명이 홀로 살고있었다.모란디는 하늘의 뜻인지 이때부터 관리인의 뒤를 이어 홀로 살게됐다. 이렇게 그는 섬에서 ‘나홀로 삼시세끼’를 시작했고 오랜시간 품어온 세상에 가졌던 불만과 분노는 점차 눈녹듯 사라져 인상도 온화하게 변했다. 매일 아침 장미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에서 홀로 아침을 시작하는 그의 삶은 그러나 지난 2016년 처음 위기를 맞았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가 부델리섬을 국립공원화하면서 졸지에 불법 점유자가 되며 쫒겨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렇듯 위기에 처한 그의 삶을 구해준 것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세상 사람들이었다.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란디를 그대로 섬에 살게해달라고 청원한 것이다.이렇게 모란디는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지난해 이탈리아 당국은 다시 섬을 새단장한다는 이유로 그에게 섬을 나가라고 명령했다. 모란디는 "결국 싸움을 포기했다. 32년 만에 떠나게 돼 슬프다”면서 “이번에는 진짜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시 외곽에 살 계획으로 혼자서 지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내 삶은 여전히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日 미야기현 앞바다 규모 6.6 강진... “쓰나미 우려는 없어”

    日 미야기현 앞바다 규모 6.6 강진... “쓰나미 우려는 없어”

    1일 오전 10시 27분쯤 일본 동북 지방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38.1도, 동경 141.8도 해상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60㎞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제주행 여객선서 승객 1명 바다로 투신

    [속보] 제주행 여객선서 승객 1명 바다로 투신

    30일 오후 7시 34분쯤 부산 해상을 항해 중이던 여객선에서 승객 1명이 바다에 뛰어내려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해당 여객선은 오후 7시쯤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해 제주도로 향하고 있었다. 해경은 부산항대교 인근에서 승객이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현재 손님을 실은 여객선은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원 수산어업인 “일본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철회하라”

    강원 수산어업인 “일본 원전오염수 해양방출 철회하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규탄하는 전국 수산어업인 동시 집회가 열린 30일 강원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위판장에서도 항의집회가 열렸다. 규탄대회에는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를 비롯한 강원 동해안 8개 수협 조합장과 기관 단체장,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산어업인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수산업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며 “원전 오염수 국내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수산물 소비급감, 어촌관광 기피 등으로 인한 수산업계 피해는 향후 20∼30년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주변국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해양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국민 불안해소를 위한 방사능 모니터링 철저, 원산지 표시단속 강화 등 수산업 보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어선 10여 척이 참여해 청초호에서 해상시위도 벌였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포토] 어민들의 해상시위

    [포토] 어민들의 해상시위

    지역 수산업계와 어민들이 30일 오전 부산 사하구 부산수협 다대공판장 인근 해상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어선 40여척을 동원해 해상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日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철회하라” 경인지역 어민들 해상시위

    경기·인천지역 수산업 종사자들은 30일 화성시 궁평항 일대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김진균 수협은행장과 정승만 경기남부수협 조합장, 조창남 인천수협 조합장, 지역 어민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은 주변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일본은 일방적인 해양 방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일본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 검증 요구를 수용하고,우리 정부는 수산물 안전 관리 방안,수산업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성명을 발표한 뒤 어선 15척에 올라 30여분간 해상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수협은 경인지역을 포함,전국 9개 권역에서 어업인 1천명과 어선 500척을 동원한 전국 동시 규탄대회를 열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나영준 대표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나영준 대표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나영준 ㈜앤틀러 대표이사가 정부가 선정하는 4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뽑혔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나 대표는 공공데이터(축산물이력제)를 기반으로 좋은 송아지를 골라 건강하게 소를 키우도록 돕는 ‘우시장 플러스’ 등 데이터 기반 축산 서비스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케이 디지털 트레이닝’ 정책을 통해 디지털·신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혁신훈련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학교에 반영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인 전주교대전주부설초등학교,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이자 그린뉴딜 핵심인 ‘해상풍력 상생모델’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도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결국 관례대로… ‘미국인’ 김범석 쿠팡 의장, 총수 지정 피했다

    결국 관례대로… ‘미국인’ 김범석 쿠팡 의장, 총수 지정 피했다

    “현행 정책상 외국인 동일인 규제 힘들어”경실련 “검은머리 외국인에 특혜” 비판‘4년 전 총수’ 네이버 이해진과 형평 어긋나일각 “급성장 IT 등 대기업 규제 손봐야”공정위 “외국인 총수 지정 방안도 검토” 현대차 정의선·효성 조현준도 총수 올라미국 국적의 김범석 쿠팡 의장이 가까스로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다.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긴 쿠팡은 올해부터 대기업집단에 편입됐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을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남겨 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은 즉각 ‘검은머리 외국인’에 대한 특혜라고 비판했다. 공정위는 다음달 1일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71개 기업집단이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64개)보다 7개 늘었다. 쿠팡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시장 확대로 급성장하면서 자산총액이 3조 1000억원에서 5조 8000억원으로 크게 올라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 편입됐다. 이 외에 항공우주산업(KAI),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 등 7개사도 공시 대상 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KG그룹은 자산총액 감소로 빠졌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 의장의 쿠팡 동일인 지정은 결국 불발됐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인 창업자인 김 의장이 미국법인 ‘Coupang, Inc.’를 통해 국내 쿠팡 계열 회사를 지배하고 있음이 명확하다”고 전제하면서도 동일인으로 지정하지 않은 이유로 ▲에쓰오일·한국GM 등 기존 외국계 기업집단들도 국내 최상위 회사를 동일인으로 판단해 온 점 ▲현행 정책이 국내를 전제로 설계돼 있어 외국인 동일인을 규제하기에 미비한 부분이 있는 점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든 규제 효과는 같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만큼 현지 거래소 규제를 따라야 해서 우회 감시가 가능하다는 점도 작용했다. 쿠팡 측은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공정거래법을 잘 준수하겠다”며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시민단체와 업계 안팎에서는 공정위가 ‘검은머리 외국인’인 김 의장에게 특혜를 줬다는 지적이 잇달아 제기됐다. 경실련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의장이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총수로 지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잘못된 판단으로 사익편취 규제와 형사 처벌 등 법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총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동일인 지정은 실질적인 지배 기준이 핵심이 돼야 한다”면서 “기업 사정을 다 봐주다 보면 사익편취 규제 등 대부분의 재벌 규제가 무력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2017년 동일인으로 지정된 네이버 이해진 의장의 사례에 비추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는 논란을 의식한 듯 앞으로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방안까지 포함해 제도를 전반적으로 손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부위원장은 “동일인 지정 제도와 관련해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제도의 투명성이나 예측가능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동일인을 변경했다.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3세들을 동일인으로 판단해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고, 선대 동일인이 모두 고령이라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를 들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재활용품 안 묻는 울릉… 친환경 녹색섬 활짝

    울릉도와 독도의 환경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 전량을 육지 반출하는 사업이 성과를 내는 덕분이다. 경북도는 2014년부터 울릉도와 독도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재활용품 전량을 육지로 반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반출된 물량은 2373t으로, 연평균 339t 규모다. 하루 1t 정도인 셈이다. 여기에는 모두 9억 6800만원(도비 47.5%, 울릉군비 52.5%)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도별로는 첫해 242t을 비롯해 2015년 251t, 2016년 267t, 2017년 325t, 2018년 388t, 2019년 320t, 지난해 580t 등이다. 폐가전제품, 폐타이어, 공병류, 폐플라스틱류, 폐지류, 고철류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반출된 물량이 전년보다 260t이나 급증한 것은 태풍 ‘미탁’과 ‘마이삭’으로 재활용 폐기물이 크게 증가한 때문이다. 울릉도·독도에서 나오는 재활용이 어려운 생활쓰레기 등은 자체 매립장과 소각장에서 처리한다. 이전에는 해상운송비에 비해 단가와 수익성이 낮아 수거한 재활용 폐기물 대부분을 소각 또는 파쇄한 뒤 땅에 묻었다. 빈 병만 해도 한 해 80만개 정도가 파쇄돼 매립됐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 논란이 거셌다. 울릉도에는 매립장 2곳(총용량 14만여t)과 소각장(하루 처리용량 16t)이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한 친환경 녹색섬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위, 일본 ‘외교청서 독도영유권 주장 삭제 및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상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위, 일본 ‘외교청서 독도영유권 주장 삭제 및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상방류 결정 철회‘ 촉구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29일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외교청서 독도영유권 주장 삭제 및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상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김용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과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 민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을 비롯해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다. 임채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성명서 발표에서 김용성 위원장은 “일본정부는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외교청서에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특히 최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주변국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해양방류를 결정한 것은 유엔 해양법 협약에 명백히 위배되는 행위이며 일본 국민들 조차 자국의 결정에 대해 비난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은 더 이상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멈추고 경기도민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세계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자국 내 처리를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어 안혜영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유영호 의원의 성명서 발표에서 ▲일본정부는 외교청서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즉각 삭제하고 근거없는 역사왜곡을 중단할 것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에 대한 과학적 진실 왜곡을 중단하고 자국 내 처리를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 ▲ 방사능 오염수 처리방안에 대해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와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성명서를 낭독했다. 아울러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및 도교육청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는 김용성 위원장을 비롯한 21명의 경기도의원들로 지난해 12월 구성됐으며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독도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효과적인 독도 수호 정책을 수립하는 등 경기도 차원의 활발한 독도 수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와 함께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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