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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도 이렇게 잘 보이는데 가자지구 위성사진은 흐릿한 이유

    평양도 이렇게 잘 보이는데 가자지구 위성사진은 흐릿한 이유

    이스라엘의 공습 때문에 참담한 실상이 시시각각 전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이다. 그런데 구글 맵스의 가자지구 사진(왼쪽)은 흐릿하게 처리돼 있다. 사실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모든 지역의 고해상 위성 사진이 제공된다. 그런데 유독 가자지구만 자동차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릿하다. 북한 평양의 도로를 포착한 사진(오른쪽)은 자동차는 물론, 한 사람 한 사람이 표시될 정도다. 영국 BBC는 이렇게 된 이유를 다루며 고해상의 사진들이 없어 뜻밖의 영향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바로 공습의 파괴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구조와 복구 인력이나 장비를 파견하는 데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매체 벨링캣의 아릭 톨러 기자는 트위터에 “가장 최근의 구글 어스 사진이라 해야 2016년 것이며 쓰레기 같다. 시리아의 시골을 아무렇게나 줌인으로 당겨도 20여장의 고해상 사진들을 얻을 수 있는데”라면서 가자지구의 정확한 피해 상황을 보도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인구 밀집지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고 밝혔지만 가자지구는 예외다. 지난해까지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위성 사진들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면서 단서를 달았다. 킬 빙거만 수정조항(Kyl-Bingaman Amendment, KBA)이란 것인데 199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스라엘의 보안 우려를 감안해 미국 위성사진 업체들은 크기가 2m 넘는 피사체들만 파악할 수 있도록 저해상도 사진들만 제공하도록 했다. 보통 한국의 군 기지도 흐릿하게 처리되곤 하지만 KBA처럼 한 나라 전체를 제한하는 일은 예외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이스라엘에 적용되니 당연히 팔레스타인에도 똑같이 적용됐다. 반면 프랑스 회사 에어버스는 고해상도 사진을 제공하고 있어 미국 정부가 이런 제한을 그만둬야 한다는 압력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KBA를 폐기하고 미국 정부는 40㎝까지 분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해도 좋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평양처럼 한 사람 한 사람 구분할 수 있는 사진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자지구는 아직도 예외다. BBC는 구글과 애플에 질의했는데 애플은 곧 40㎝까지 파악할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답했다. 구글은 제공업체의 영역이라며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성 사진을 리프레시(의미를 정확히 모르겠음)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위 사진은 2016년 가자지구의 구글 어스 사진(왼쪽)과 지난 12일 막사(Maxar) 위성이 포착한 같은 지역 사진이다. 지난 11일 공습을 받은 13층 주거용 건물인 하나디 타워가 파괴됐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벨링캣을 위해 오픈소스를 조사하는 닉 워터스는 “현재 일어나는 일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 지역의 상업 사진들이 왜 의도적으로 낮은 질로 제공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구글 어스와 애플 맵스에 위성 사진을 제공하는 업체는 막사와 플래닛 랩스 등이다. 막사는 성명을 “미국의 규제가 바뀌어 이스라엘과 가자 사진은 40㎝ 해상도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래닛 랩스는 50㎝ 해상도까지 제공한다고 답했다. 그러면 문제는 구글과 이스라엘이 어떤 타협을 한 것만이 원인으로 남게 된다.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2017년 미얀마 군이 로힝야족 마을들을 파괴했을 때 플래닛 랩스와 협업을 해 200여개 마을의 처참한 몰골을 드러내 세계 여론을 환기했다. 중국 신장의 위구르 수용시설(중국은 재교육 센터라고 강변)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도 위성 사진이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대한‘화물’항공… 코로나 한파에도 4분기 연속 흑자 비행

    대한‘화물’항공… 코로나 한파에도 4분기 연속 흑자 비행

    1분기 매출 1조 7498억·영업이익 1245억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가동률 극대화2분기도 호황 전망… 여객사업 회복 관건대한항공이 화물사업 호조로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대한항공은 올 1분기 매출 1조 7498억원에 영업이익 12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65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다. 호실적을 이끈 1등 공신은 화물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조 3550억원이다. 화물 전용기는 물론 일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투입하는 등 가동률을 극대화했다.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에 글로벌 물동량이 폭발하고 있다. 해상 운임은 연일 고공행진이고, 현장에서는 화물을 실어 나를 배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14일 3343.34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국적선사 HMM이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193억원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배경이다. 이에 따른 여파가 항공업계로도 번지며 대한항공의 화물사업 호조는 올 2분기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지수(TAC)를 보면 올 1분기 홍콩~북미 노선 항공화물 운임은 1㎏당 평균 6.11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1㎏당 3.14 달러)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당 8.48 달러까지 치솟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16일 “해운 공급 부족에 따른 긴급 화물들이 항공으로 오고 있다”면서 “항공도 공급이 충분하진 않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운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물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본업인 여객사업이 살아나지 않는 한 회사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2분기부터 대한항공 직원 절반이 유급 순환휴직을 1년여간 이어 오고 있다. 기내식사업부 매각 등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 송현동 부지 등 비업무용 자산 매각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면서 탄력적으로 여객 노선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보수집·전술통제 단일화하겠다는 미군… 한국 사드의 운명은

    정보수집·전술통제 단일화하겠다는 미군… 한국 사드의 운명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미국의 지역 미사일방어(MD)체계와 관련되지 않도록 정보 공유를 하지 않도록 돼 있다.” (박근혜 정부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 2016년 7월 국회 긴급현안질문)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MD 체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2017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한미 양국이 2016년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자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한국을 자국의 MD 체계에 편입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박근혜 정부는 ‘사드 배치가 미국의 MD 체계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도 2017년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사드를 추가 배치하면서도 중국과 관계를 회복하고자 ‘사드 3불’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미국은 사드 배치 이후 한미 MD 체계의 통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한국의 미국 MD 체계 편입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이 최근 각 군이 별도 운용하는 정보수집장비와 전술통제망을 단일화하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가 미국의 MD 체계와 연동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는 지난 11일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의장이 JADC2 전략을 승인했으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수주 내 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 합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JADC2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접근 지역거부(A2/AD) 전략에 대처하기 위해 고안됐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인도태평양과 유럽에서 미국의 접근을 저지하고 자국의 우위를 확보하고자 전자전, 사이버 무기, 장거리 미사일, 방공 체계 등의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에 미국은 중러의 접근을 분쇄하고자 육상, 공중, 해상, 우주, 사이버 전력을 이용해 적에게 대응하는 다영역 접근, 즉 ‘합동전영역작전’을 추진하고 있다. 합동전영역작전은 지휘관이 전영역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합동 전력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선 정보수집과 전술통제를 단일화하는 JADC2가 필요하다. 미국은 JADC2와 MD 체계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미국 미사일방어청(MDA) 대변인은 지난 14일 브레이킹디펜스에 “지휘통제전장관리통신(C2BMC) 체계를 JADC2와 어떻게 연결할지 평가하고 있으며, 이후 JADC2의 능력과 어떻게 통합할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C2BMC는 사드, 패트리엇 등 탄도미사일 요격미사일을 통제하며, MD 체계의 ‘두뇌’로 불린다. 특히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JADC2를 한반도에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3월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JADC2에 대한 추가적 투자는 미 합동군과 임무기반 우방군의 전장공간 인식능력을 더욱 개선시켜, 억제하고 싸우며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임무파트너환경(MPE)의 공동연결망 표준규격을 향한 계속되는 전환 노력은 한미동맹과 기타 동맹국들 간 유기적인 통신을 허용하게 될 것”이며 “이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에 대한 보완적인 역량이며, 자신의 자원조달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MPE는 미군과 동맹군이 별도로 운용해온 정보명령체계에서 탈피해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는 통합된 연결망 중심 전장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이미 MDA는 지난해 2월 2021회계연도 예산안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에서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사드가 미국의 C2BMC와 연동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의 사드가 C2BMC와 연동되는 것은 물론, 향후 JADC2와 연계된다면 이론적으로는 사드에서 수집된 정보는 전 세계, 전 영역 미군과 실시간 공유되고, 한반도 밖 미군도 사드를 지휘·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사드는 한미 간 정보 공유를 하지 않는다’, ‘MD 체계 편입은 하지 않는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 배치 때와 마찬가지로 강력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버나드 샴포 전 주한미8군사령관은 지난 3월 미국의소리(VOA)에 “미사일방어 임무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시간 유기적인 연결은 매우 중요하며, 합동전영역지휘통제의 핵심은 모든 역량을 통합하는 다영역작전 구현에 있다”며 “유사시 동맹국들에게 실시간 공유를 허용하는 것은 ‘사드 3불’에 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여수해경, 한밤중 돌산대교 해상에 추락한 30대 여성 신속 구조

    여수해경, 한밤중 돌산대교 해상에 추락한 30대 여성 신속 구조

    여수해경이 한밤중 돌산대교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중앙동 해양공원 앞 해상에서 표류하던 A씨를 무사히 구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분쯤 돌산대교를 지나던 행인이 돌산대교 중간부분 난간에 여자가 앉아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순찰구조팀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8분만에 현장에 도착, 해수유동시스템을 활용해 표류가 예상되는 장군도 방향을 집중수색했다. 마침 해양공원 근처에서 산책 중이던 박선규(23) 해양경찰교육원 교육생은 인근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익수자를 발견, 맨몸으로 뛰어들어 약 100m 해상을 헤엄쳤다. 인근 해상을 수색중이던 구조팀도 해상표류중인 A씨를 발견하고, 교육생과 합동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의식 호흡 등 이상은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여수전남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다.해양경찰 교육생 박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데 혼신을 다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 수색은 시야가 제한돼 구조에 어려움이 많다”며 “익수자를 발견하면 119에 신고한 후 부유물(스티로폼) 등을 던져 유실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비 그친 뒤는 평년수준 회복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비 그친 뒤는 평년수준 회복

    이번 주 후반 30도 전후의 무더웠던 날씨를 식혀줄 비가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져 쾌적한 5월의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동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를 보이면서 평년(15~27도)보다 4~7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한여름을 방불케할 정도로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는 전라권과 경남권, 오전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14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15일 밤에 잠시 그쳤다가 16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월요일인 17일까지 계속 되겠다. 비가 내릴 때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부지방 10~40㎜, 중부지방 5~20㎜가 되겠다. 주말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비가 그친 뒤에는 오는 24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11~18도, 낮 기온은 18~28도 분포로 평년기온 수준을 회복해 쾌적한 5월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교육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방위사업청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안전개선과장 김정훈 ■ 교육부 △ 국제협력관 이해숙 △ 공주대 사무국장 천범산 △ 목포대 사무국장 이병철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본부장 전보 △금융사업본부장 유숭종 △자산관리본부장 전대현 ◇ 부서장 전보 △인사처장 최종원 △경영지원처장 정태선 △ICT추진실장 박종윤 △리스크준법실장 강신균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김종서 △개인보증처장 윤봉중 △금융심사처장 박종훈 △기금관리실장 윤명규 △기금지원처장 김옥주 △남부PF금융센터장 김민환 △충북지사장 김기태 △동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홍정순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위광신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장 김성탁 ■ 방위사업청 ◇ 과장급 전보 △ 원가관리과장 송재경 △ 기반전력사업해상공중원가팀장 이정식
  • [인사]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 △원가관리과장 송재경△기반전력사업해상공중원가팀장 이정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본부장 전보 △금융사업본부장 유숭종△자산관리본부장 전대현 ◇부서장 전보 △인사처장 최종원△경영지원처장 정태선△ICT추진실장 박종윤△리스크준법실장 강신균△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김종서△개인보증처장 윤봉중△금융심사처장 박종훈△기금관리실장 윤명규△기금지원처장 김옥주△남부PF금융센터장 김민환△충북지사장 김기태△동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홍정순△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위광신△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장 김성탁
  • 코로나 장기화 틈타 담배 밀수 급증

    코로나 장기화 틈타 담배 밀수 급증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객이 줄면서 수출입 화물을 이용한 담배 밀수가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은 13일 올해 1분기에 정상 화물을 가장한 담배 밀수입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13건, 179만갑(시가 72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산 담배 밀수가 89만갑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담배 밀수업자와 국내 유통업자 등 41명은 검찰에 고발됐다. 관세청은 이들이 담배 밀수를 위해 단체·집단을 구성한 점을 포착해 밀수 사건으로는 처음 관세법이 아닌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했다. 밀수 수법도 다양하고 대담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A씨는 보세창고·운송업자 등과 결탁해 정상 화물과 섞는 수법으로 담배를 들여온 뒤 보세창고 반입 전 반출해 국내 유통업자에게 공급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수출용 국산 담배와 ‘짝퉁 국산 담배’, 중국산 담배 등 76만여 갑(23억원)이 밀수·유통됐다. B씨는 공해상에서 중국산 담배 53만여 갑(28억원)을 넘겨받는 수법으로 외국인 식품점 등에 유통시켰다. C씨는 마스크를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한 뒤 컨테이너 안쪽에 수출용 국산 담배 20만갑(8억원)을 숨기는 ‘커튼치기’ 수법으로 밀수했다. D씨는 캄보디아에서 반입해 부산항에 보관 중이던 수출용 국산 담배 15만갑(6억원)을 스리랑카로 재수출하는 것처럼 신고한 뒤 담뱃갑을 바꿔치기했다. 담뱃갑에는 스펀지나 고무 등을 채워 중량과 형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승혁 관세청 조사총괄과장은 “국산 담배(4500원) 기준 1갑당 64.7%(2909.4원)에 달하는 세금 포탈뿐 아니라 1갑당 2000원의 부당 이득을 노린 범죄”라며 “밀수는 5년 이상의 징역, 특가법 적용 시 10년 이상의 징역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도 30도 넘는 ‘땡볕 더위’… 주말 전국에 비

    오늘도 30도 넘는 ‘땡볕 더위’… 주말 전국에 비

    식물들이 녹음을 더하고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 ‘소만’을 일주일 앞둔 14일 금요일은 서울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14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평년(15~27도)보다 4~7도 높을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중부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반면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25도 이하로 전망됐다. 14일 전국의 예상 아침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8~31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른 무더위는 15일 토요일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로 한풀 꺾이겠다. 15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제주도, 전라권, 경남권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밤 사이에 비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가 월요일인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비를 뿌리는 저기압과 가까운 제주도, 남부지방, 충청권은 천둥, 번개, 돌풍과 함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단독] 독도에 사상 처음 119 구조대 배치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처음으로 119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된다. 13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도에 119구조·구급대원 2명을 시범 배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독도에는 그동안 경비대원과 항로표시원들이 24시간 상주했으나 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 구조·구급대원은 우선 방문객이 많은 10월까지 2명씩 2개 조로 나눠 15일간 근무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향후 독도 주민숙소에는 독도119안전센터가 개설되고, 구조·구급대원이 24시간 상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그동안 독도 현지에서 중증외상, 심혈관·뇌혈관 질환 같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생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조·구급대원 상시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특히 2019년 10월 야간 환자 이송 도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구조대 5명, 환자와 보호자 등 탑승객 7명 전원이 사망 또는 실종되면서 독도가 신속 구조·구급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독도에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이 상주하나 구조·구급전문 인력은 아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주 한림수협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지 및 피해 손배소

    제주 한림수협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지 및 피해 손배소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제주 어업인들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제주 한림수협과 한림어선주협회는 1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을 찾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준비행위 중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일본 측에 막대한 양의 방사능 오염수의 해상 방류행위와 이와 관련된 모든 준비행위를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실제 방류가 이뤄질 경우 어민들이 입게 될 손해를 배상할 것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배상액은 오염수 방류 시 수협 위판 수수료가 50% 감소할 것으로 가정해 1일 1000여만원으로 책정했다. 국제관습법상 주권국가인 일본에 다른 나라의 재판권이 면제된다는 국가면제(주권면제) 원칙이 적용된다면 우리나라에 재판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소가 각하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주권적 행위인 경우라 하더라도 범죄 등 중대한 불법행위 같은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우리나라에 재판권이 있음을 주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른 안전한 처리 방법이 있음에도 해상 방류만을 고집하는 것은 일본은 물론 주변국 어업인과 국민에 대해서도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안전·표시기준 위반 132개 생활화학제품 제조 금지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승인 내용과 다르게 제조해 유통한 생활화학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13일 생활화학제품 안전실태 조사 결과 안전기준 확인·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27개 품목, 132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제조·수입금지 명령 등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132개 위반제품 중 19개 제품은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고, 3개 제품은 승인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죽용 등 코팅제류 5개 제품에서는 함유금지물질인 메틸이소티아졸라논(MIT)이 최대 53㎎/㎏이, 미용 접착제(속눈썹 접착 등) 4개 제품에서는 함유금지물질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가 최대 406㎎/㎏이 각각 검출됐다. 접착제와 방향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 기준을 최대 13배, 문신용 염료 1개 제품은 구리 안전기준을 977배나 초과했다. 110개 위반제품은 살균제·세정제·방향제·초 등으로 유통 전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신고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위반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판매·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회수명령이나 판매금지 조치 등에도 회수되지 못한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재유통 여부를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적발된 제품 정보는 초록누리 사이트(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해사법원 부산에 설립해야”... 부산 범시민추진협의회

    해사법원 부산설립 범시민추진협의회는 13일 오전 부산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사법원은 국가균형발전 차원과 업무 연관성 측면에서도 부산에 설립해야한다”고 밝혔다. 추진협의회는 ”해사법원까지 지역 간 유치경쟁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해사법원은 비수도권,해양관련 기관이 밀집한 부산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협의회는 ”해양,항만,수산,해운,조선,물류 등 관련 기관의 70%가 부산권에 있다“며 ”부산에 들어서는 것이 국가균형발전과 업무 연관성을 봐서도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또 “해사법원 설립이 수년째 미뤄지면서 국부유출도 심각하다“며 ”법원행정처,국회는 더는 해사법원 설립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부산 여야 국회의원,부산시,부산상의는 해사법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해사법원은 선박충돌,용선계약,해상운송,공동해손,해난구조,해양오염,해상보험 등 해사소송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법원을 말한다. 해사소송은 공해상이나 타 국가 영해에서 사고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국제적 분쟁을 띠는 경우가 많은 특성을 가진다. 사건 특성상 신속,정확한 재판이 필요하지만 국내사 법체계 및 서비스가 미흡해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영국과 중국 등 해외소송에 의존하는 실정이다.이로인해 소송비용의 해외 유출 규모가 연간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에 해사법원 설립을 공약했지만,아직 별다른 후속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최근 인천과 서울 등이 해사법원 유치에 적극 나서는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금요일 서울 낮 기온 30도 ‘한여름’…주말에는 전국에 많은 비

    금요일 서울 낮 기온 30도 ‘한여름’…주말에는 전국에 많은 비

    식물들이 녹음을 더하고 여름이 시작된다는 절기 ‘소만’을 일주일 앞둔 14일 금요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가 있겠다. 기상청은 “14일 금요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평년(15~27도)보다 4~7도 높을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중부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반면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25도 이하로 전망됐다. 14일 전국의 예상 아침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8~31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처럼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는 토요일 전국에 내리는 비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5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제주도, 전라권, 경남권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밤 사이에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월요일인 1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비를 뿌리는 저기압과 가까운 제주도, 남부지방, 충청권은 천둥, 번개, 돌풍과 함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첫 119구조·구급대원 배치된다…6월부터 시범 운영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첫 119구조·구급대원 배치된다…6월부터 시범 운영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처음으로 119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될 전망이다. 13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도 현지에 119구조·구급대원 2명을 시범 배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독도에는 그동안 경비대원과 항로표시원들이 24시간 상주했으나 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119구조본부는 독도 서도 주민숙소 관리청인 해양수산부와 숙소(3층) 상시 사용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구조·구급대원은 우선 방문객이 많은 10월까지 2개조(각 2명)로 나눠 15일간 근무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향후 독도 주민숙소에는 독도119안전센터가 개설되고, 구조·구급대원이 24시간 상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그동안 독도 현지에서 중증외상, 심혈관·뇌혈관 질환 같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생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조·구급대원 상시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특히 2019년 10월 야간 환자 이송 도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구조대 5명, 환자와 보호자 등 탑승객 7명 전원이 사망 또는 실종되면서 독도가 신속 구조·구급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독도 현지에는 방문객 안전과 어민보호를 위해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이 상주하고 있으나 구조·구급전문 인력은 아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5년간 독도에서 3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등 구조·구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방문객과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민·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119구조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경민의 한국의 미래] 해상도 30센티미터급의 아리랑 위성 7호

    [김경민의 한국의 미래] 해상도 30센티미터급의 아리랑 위성 7호

    우주 개발에 대한 나의 연구는 29년 전인 1992년 일본재단(Japan Foundation) 초빙학자로 선정돼 일본 방위청 산하 일본방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연구를 시작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구실에 있던 어느 날 방위연구소에 근무하던 간부가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기사를 나에게 보여 주었는데 그 기사에는 1974년 중국이 베트남으로부터 탈취한 서사제도의 모습을 일본의 해양 관측위성 ‘모모b’가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 그 사진에는 중국 전투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길이 2600미터의 활주로와 구축함, 잠수함 등 5000톤급의 함정이 정박할 수 항만이 건설돼 있었다.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놀라웠던 것은 일본이 자체적인 해양 관측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위성으로 중국의 군사시설을 면밀히 탐색할 우주 능력이 있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일본의 우주 개발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한국의 우주 개발에 대한 독려와 격려를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이어 오고 있다. 학문을 하는 연구자는 연구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계기가 마련되게 되는데, 나에게는 본업인 국제정치와 우주 개발이라는 과학을 융합하는 연구의 인연이 시작된 셈이다. 지금도 우주 개발 서적은 일본에서 제일 큰 서점인 기노쿠니야에서 사서 읽는데 일본에는 우주 개발에 관한 책들이 참 많다. 한국은 본격적인 우주 개발을 1990년부터 시작했으니 일본에 비하면 얼마나 늦었는가 하는 성찰이 있었으나 국력이 약한 한국의 처지로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러나 수많은 우여곡절은 겪은 2021년 현재는 지상 물체 30센티미터 크기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아리랑 7호를 개발하고 있다. 로켓은 아직 국산화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인공위성 분야는 그나마 속도가 빠른 편이다. 해상도 6.6미터인 아리랑 인공위성 1호가 1999년, 해상도 1미터급인 아리랑 위성 2호가 2006년, 해상도 70센티미터급인 아리랑 3호가 2012년, 해상도 55센티미터급인 아리랑 3A호가 2015년에 발사됐는데, 이제는 30센티미터급의 인공위성이 가능하게 됐다. 30센티미터급은 북한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군사시설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고성능 인공위성이다, 일본 첩보위성의 해상도가 30센티미터급이고 미국의 첩보위성은 10센티미터급이니 한국의 인공위성 능력도 우주 강국들에 크게 뒤지지 않게 됐다. 문제는 숫자다. 일본의 30센티미터급 첩보위성 시스템이 2025년이 되면 총 10기가 된다. 한국은 수적으로 여전히 열세에 놓여 있다. 중국은 첩보위성뿐 아니라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구축할 정도로 우주 강국이다. 한반도 주변 국가 모두가 우주 강국이기 때문에 한국도 속도를 더 내고 일본과 중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 우주 강국이 되기 위한 국가적 비전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중국은 2020년 중국판 GPS 시스템인 베이더우를 완성했다. 일본도 준천정위성 시스템이라 하여 일본만의 GPS 시스템을 완성 중이다. 중국, 일본이 독자적인 GPS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우리나라의 목표는 2028년이 돼야 1호 GPS 위성을 올릴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다. 선진국과 주변국들이 우주 강국이 돼 있는데 그 격차를 좁히려면 현 정부든 다음 정부든 우주 개발에 관한 전담 기구를 발족시켜 리더십을 발휘해야 그나마 속도가 붙고 효율적인 우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국방부도 독자적인 우주 개발을 하고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등 부처마다 여러 분야에서 우주 정보 수요가 폭증한다. 부처 간 협업 없이 제각각 우주 개발에 매진하면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낭비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국민이 우주 개발을 먼 나라 얘기로 인식하지 않고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의 우주 개발’이 될 때 우주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이고 우주 개발의 결과물들은 우리의 후손들이 덕을 보게 될 것이다. 30센티미터급에 머물지 않고 15센티미터급 해상도를 가진 한국의 인공위성이 개발되기를 기원한다. 한국의 우주 개발은 국가안보와 생존에 직결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바다에서 ‘드라이브샷’ 날리다 과태료 처분받은 40대 남성

    전남 고흥의 한 해안가에서 40대 남성 2명이 바다를 향해 드라이버샷을 날리다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12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50분께 고흥군 봉래면 연포 해변에서 40대 남성 2명이 30분가량 드라이버샷을 즐겼다. 인근 주민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지역을 맡고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사건을 넘겼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 금지행위 위반 혐의를 적용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하고 고흥군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계자는 “골프공을 바다에 투척하는 것 자체가 오물 투기라고 판단했으며 고흥군에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며 “바다에서 골프공을 치는 것은 처음인데, 청정한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쓰레기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기업활력법 시행 5년 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 200개 돌파

    기업활력법(원샷법) 시행 5년 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200개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3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20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202개사로 늘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절차 간소화,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연구개발(R&D) 인센티브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은 크게 미래차 분야와 신산업 분야로 나뉜다. 쌍용자동차의 협력업체 8개사를 중심으로 14개 기업이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로 진출한다. 내연차 엔진부품 업체인 ㈜디알액시온은 전기차 모터하우징 사업을 신규로 진행하며, 변속기 부품 업체인 경창산업㈜은 전기차 구동모터 사업을 새로 벌인다. 반도체공정용 인산합성, 수소충전소용 액화시스템,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는 6개사가 진출할 예정이다. 산업용 가스 업체인 ㈜솔머티리얼즈가 고선택비 인산 합성 사업을 신규로 진행한다. 진공펌프 업체인 크라이오 에이치앤아이㈜는 극저온 냉동시스템 사업에,수중공사 업체인 ㈜케이오씨는 해양 토탈시스템 사업에 각각 새로 진출한다. 이들 기업은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총 3801억원을 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고,이 과정에서 1267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앞으로 해마다 100개사 이상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흰꼬리유리딱새, 흑산도서 국내 첫 발견

    흰꼬리유리딱새, 흑산도서 국내 첫 발견

    흑산도에서 그동안 국내에서 관찰되지 않았던 조류가 확인됐다. 11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물자원 조사 중 전남 신안 흑산도 암동마을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가칭 ‘흰꼬리유리딱새’를 발견했다. 흰꼬리유리딱새는 크기 17∼19㎝ 크기의 솔딱새과 소형 조류로 인도 북동부를 비롯해 중국 중부, 미얀마 남부, 대만, 하이난섬 등지에서 서식하는 텃새다. 관찰된 흰꼬리유리딱새는 1개체로, 기존 분포지에서 벗어난 ‘길 잃은 새’(미조)로 판단된다. 공단 조류연구센터는 2003년부터 홍도와 흑산도에서 총 25종의 국내 미기록종 조류를 찾아냈다. 태풍 등으로 경로를 벗어난 미조뿐 아니라 기후변화로 분포지가 확장돼 새롭게 관찰되는 사례도 있다. 조류연구센터는 흰꼬리유리딱새가 미조로 도래한 것으로 추측되지만 향후 국내 관찰 빈도와 개체수 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동아시아 철새 이동에서 흑산도·홍도가 중간 기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목포 비켜!”… 부산,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도전장

    “목포 비켜!”… 부산,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도전장

    부산의 관광 지도를 바꿀 국내 최장 규모의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된다. 부산블루코스트는 11일 부산시에 해운대구 우동~남구 용호동 이기대 간 4.2㎞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조감도) 조성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3.2㎞)보다 1㎞ 더 길다. BNK금융 부산은행이 일정 지분을 투자하며 총 사업비는 6091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블루코스트는 2016년 5월에도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교통 및 환경, 공적기여 방안 등의 사유로 반려됐었다. 사업자 측은 매년 케이블카 매출액의 3%를 공적기여하는 방안을 제안서에 포함했다. 매년 30여억원으로 이는 국내 다른 케이블카 공익기부금의 10~3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달 중증 장애인 무료 탑승 등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의 날 운영, 지역주민 우선 취업, 이기대 야간경관조명 설치, 정류장 옥상 전망대 상시 개방 등도 제안했다. 공적 기여 차원에서 출퇴근 때 할인요금을 적용해 대중교통 수단 기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았다. 부산블루코스트는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36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30년간 운영 기준으로 생산유발 효과 12조 3533억원, 부가가치 효과 5조 9100억원, 취업유발 효과 14만 5933명 등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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