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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Z플립4 실물 유출!? 보톡스 맞은 듯 주름 눈에 띄게 줄어.

    갤럭시Z플립4 실물 유출!? 보톡스 맞은 듯 주름 눈에 띄게 줄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 실물이 온라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갤럭시Z플립4의 예상 디자인은 변화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사실로 확인됐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최초로 전파한 유튜버 테크토크TV가 올린 영상 속 갤럭시Z플립4의 외형은 몇몇 부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 해당 영상은 시청할 수 없도록 조치되어 있다.먼저 베젤 두께가 줄어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베젤 두께는 얇을수록 화면 몰입도를 가중 시켜준다. 또한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폰의 특성상 디스플레이의 주름(crease)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상당히 줄어든 모습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화면 주름이 전작 대비 눈에 띄게 얕아져 만족스러운 눈치다. 다만 다양한 각도를 연출하지 않아 실제 주름이 얼마나 줄었는지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개선 원인으로 새롭게 설계된 경첩이 지목되고 있는데 디스플레이가 최대로 접히는 부분에 주름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고려한 모양새다. 그동안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경첩은 2개의 부품을 하나로 통일해 무게, 내구성, 화면 주름 등에서 어느 정도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갤럭시Z플립3와 비교해 보면 알루미늄 프레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는데 경첩의 설계가 확실히 변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그간 출시 예상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4는 6.7형 크기에 FHD+(1080×2640) 해상도를 지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전작의 1.9형 크기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2.0형(inch) 이상으로 커진다는 예상이 있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작 스냅드래곤8 1세대플러스(Snapdragon8 Gen1 Plus)가 지역에 관계없이 전 모델에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 또한 전작 대비 3700mAh(밀리암페어시)로 400mAh 증가한다. 하지만 충전 속도는 15W(와트)의 완속 충전에서 25W 급속 충전으로 개선되어 더 빠르다. 전력 효율이 개선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배터리 용량 증가로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된 짧은 사용시간이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4는 갤럭시Z폴드4, 갤럭시워치5 시리즈와 함께 오는 8월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하반기 스마트폰의 예상 판매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예상대로 폴더블폰의 수요만은 증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사설] ‘北 피격 공무원 자진 월북’ 발표 경위 파헤쳐라

    [사설] ‘北 피격 공무원 자진 월북’ 발표 경위 파헤쳐라

    해양경찰과 국방부가 2년 전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 공무원이 도박 빚에 시달리다 자진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던 발표를 어제 뒤집었다. 자진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볼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발표 내용이 윤석열 정부에서 배척된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정부와 해경 수사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문을 낳았던 게 사실이다. 2020년 9월 21일 서해어업지도선에 승선했던 이 공무원이 실종된 뒤 오후 3시 30분 북측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발견되고 이후 오후 9시 40분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하기까지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과 군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부터가 의문을 낳았다. 더욱이 해경이 수사 8일 만에 이 공무원의 도박 빚을 부각하며 자진 월북으로 추정된다고 한 중간수사 결과 발표 역시 선뜻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이었다. 유족 측의 요구와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임기말 문재인 정부가 한사코 항소까지 해 가며 수사정보 공개를 거부한 이유도 의문으로 남았다. 이제 윤석열 정부와 수사기관이 취할 행동은 자명해졌다. 사건의 실체에 대한 전면 재조사, 특히 사건 발생 당시 정부와 군의 대응 그리고 사건 발생 8일 만에 자진 월북으로 추정한 경위에 대해 한 점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만에 하나 남북 관계 악화를 막으려고 당시 정부와 군이 자진 월북 가능성을 부각하며 사건을 봉합하려 한 것이라면 이는 정권으로서의 존립 이유를 부정한 것이다. 대통령기록물로 처리된 사건 핵심 자료 공개가 실체 규명의 관건인 만큼 이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야당 또한 정치보복 운운에 앞서 국민적 의구심 해소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
  • 40년 만의 역사?… 박민지 ‘3차례 타이틀 방어’ 한 발짝

    40년 만의 역사?… 박민지 ‘3차례 타이틀 방어’ 한 발짝

    시즌 2승을 올린 박민지(24)가 한국여자오픈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고 구옥희 이후 40년 만에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라는 ‘역사’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 3월 ‘부부 프로골퍼’가 된 함정우(28)도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쳐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부인 강예린(28)과 함께 ‘부부 동반 우승’의 가능성을 밝혔다. 박민지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반 2번(파4)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박민지는 3~5번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7번(파5)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9번(파4)홀 버디에 이어 후반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다. 여기에 18번홀(파4) 버디까지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2번홀 보기를 기록하면서 언더파로만 경기를 마무리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새로운 기록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하지 않고 경기를 치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민지는 신들린 샷으로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부부 골퍼 함정우와 강예린도 각각 출전한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자리를 잡으며 동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강원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2·72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함정우는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8년 코리안투어 신인왕인 함정우는 2019년 SK텔레콤 오픈과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지난달 우리은행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강예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박민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 이번엔 대만해협 ‘공해 충돌’…미중 해양전쟁 새 뇌관 되나

    이번엔 대만해협 ‘공해 충돌’…미중 해양전쟁 새 뇌관 되나

    21세기 글로벌 패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이 전방위적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에는 두 나라가 대만해협의 국제법적 지위를 놓고 맞붙었다. 최근 베이징이 “대만해협은 중국의 바다”라는 입장을 반복해서 전달하자 워싱턴은 “대만해협은 누구나 다닐 수 있는 공해(公海)”라고 쐐기를 박았다. 중국의 주장대로면 현재 미군이 대만해협에서 벌이는 ‘항행의 자유’ 작전은 명백한 영해 침범이 된다. 양국 간 군사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은 국제수역”이라며 “이는 항행과 비행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의 공세에 우려를 표하며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어디에서나 비행하고 항행할 것이다. 대만해협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2일 “중국군 장교들이 미군과의 다양한 회동에서 ‘대만해협은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대만해협은 중국의 바다이니 더는 침범하지 말라는 경고다.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사시킬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오는 11월 예정)를 앞두고 대만에 대한 위협의 강도를 높여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바다로 길이 400㎞, 폭 150~200㎞의 전략 요충지다.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제스가 대만으로 들어오자 미군은 양안(중국과 대만) 충돌을 막고자 1955년에 해상 중간선을 그었다. 미국은 중간선 개념을 토대로 “대만해협은 상당 부분이 공해”라는 입장을 피력하며 한 달에 한 번꼴로 함선을 통과시키고 있다. 중국 역시 ‘현상 유지’ 차원에서 이 선을 묵인해 왔다. 그러나 대만에서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하자 그간의 태도를 바꿔 2020년 9월 “대만해협에 중간선은 없다”고 선언했다. 현재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근거해 “대만해협은 중국의 앞바다인 만큼 외국 군함의 활동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13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해협 관할권은 중국이 갖고 있다”며 워싱턴과 타이베이를 압박했다. 그러자 조앤 오우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다음날 “말도 안 된다”며 “대만은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 내 외국 선박의 어떠한 움직임도 존중한다”고 반박했다.
  • 말 바꾼 해경·국방부 “北피격 공무원, 자진 월북 근거 없어”

    말 바꾼 해경·국방부 “北피격 공무원, 자진 월북 근거 없어”

    해경과 국방부가 2년 전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당시 47세)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내놓았던 수사 결과를 번복한 것으로, 국가기관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상춘 인천해경서장은 인천해양경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 발표 등을 근거로 피격 공무원의 월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현장조사 등을 진행했으나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도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들께 혼선을 드렸다”며 “보안상 모든 것을 공개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년 전엔 피살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대통령실 내 국가안보실은 유족이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를 취하하고 법원 결정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고인의 형 이래진씨에게 전화를 걸어 고인의 명예회복과 국민 알 권리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단독선두… 함정우·강예린 부부동반 우승 정조준

    박민지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단독선두… 함정우·강예린 부부동반 우승 정조준

    박민지(24)가 한국여자오픈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고 구옥희 이후 40년 만에 시즌 세번째 타이틀 방어라는 ‘역사’에 한발 다가섰다. 지난 3월 ‘부부 프로 골퍼’가 된 함정우(28)도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끝내,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강예린(28)과 함께 ‘부부 동반 우승’의 가능성을 밝혔다.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전반 2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한 박민지는 3번~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반등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7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분위기가 쳐졌다. 그러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더니, 후반에는 13번~15번 홀까지 연속 버디와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2번 홀 보기를 기록하면서 언더파로만 경기를 마무리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새로운 기록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하지 않고 경기를 치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민지는 신들린 샷으로 페어웨이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부부 프로 골퍼’ 함정우와 강예린도 각각 출전한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자리를 잡으며 동반 우승의 노리게 됐다. 이날 강원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2·72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함정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8년 코리안투어 신인왕인 함정우는 2019년 SK텔레콤 오픈과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지난달 우리은행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같은 날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강예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박민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먼저 경기를 끝낸 함정우는 “인터뷰하기 전에 보니 아내가 3언더파를 치고 있더라. 이번 주도 서로 잘하고 오자고 했다”고 전했고, 3시간가량 지나 경기를 마친 강예린은 “오늘 (남편이) 잘 친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예린은 “남편이 최근에 잘 풀리지 않아 지난주에 짜증을 내길래 혼을 냈다”며 “생각 없이 플레이하는 편인데, 요즘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 부부 골퍼 함정우·강예린 동반 우승 도전… 40년만에 도전 박민지 1라운드 선두

    부부 골퍼 함정우·강예린 동반 우승 도전… 40년만에 도전 박민지 1라운드 선두

    함정우(28)가 단독 선두에 나서며 올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다. 지난 3월 함정우와 결혼한 강예린(28)도 한국여자오픈에서 선두권에 자리를 잡으면서 ‘부부 동반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고 구옥희 이후 40년 만에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박민지(24)는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역사’에 한발 다가섰다. 16일 강원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2·727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함정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8년 코리안투어 신인왕인 함정우는 2019년 SK텔레콤 오픈과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지난달 우리은행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10번(파5)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함정우는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를 앞세워 전후반 버디를 각각 4개씩 잡았다. 11번(파4)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함정우는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치고 나간 뒤 18번(파5)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함정우는 2·3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 갔고, 5번(파5) 홀과 마지막 9번(파4) 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함정우는 “경기를 해 오던 코스가 아니라서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퍼트 감각이 워낙 좋아 생각지도 않게 들어간 공이 많았다. 운이 많이 따랐다”며 “스폰서 대회라 응원도 많이 해 주셔서 그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정우는 ‘부부 프로골퍼’로도 유명하다. 함정우의 부인인 강예린은 이날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부부가 동반 우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전반에 보기를 2개나 기록했지만 전후반 각각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 北 피격 공무원 유족 “정권 바뀌니 180도 다른 발표…文 직접 사과하라”

    北 피격 공무원 유족 “정권 바뀌니 180도 다른 발표…文 직접 사과하라”

    ‘자진 월북 아냐’ 2년 전과 정반대 해경 발표“누가 어떤 근거로 지시해 유족 유린했나”“진실 은폐, 인권 유린… 진실 밝혀질 것”“동생 아내·조카, 진실 밝혀져 많이 울어” “해경·안보실서 항소 취하·사과 전해 와”“은폐 확인시 민형사상 법적 책임 물을 것”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사망 당시 47세) 씨가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2년 전 조사 결과를 뒤집은데 대해 해경이 유감의 뜻을 밝힌 16일 A씨의 형 이래진씨는 “정권이 바뀌니 180도 다른 내용으로 발표를 한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정반대의 조사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진실 은폐”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수 자료가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열람 불가능…尹 진실 규명 약속 감사” 이씨는 이날 경기 안산시 자신의 사무실에서 정부 발표를 지켜보며 “누가 어떤 근거로 이런 지시를 해서 우리 가족들을 유린했는지 알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늘 오전 해경과 국가안보실에서 여러 차례 연락이 와 정보공개소송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다는 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면서 “지난 2년여간 해경에서 억지 주장으로 인권을 유린해 왔으니 앞으로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해경이 도박빚으로 인한 자진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무원의 살해 상황 등이 포함된 자료들을 공개해달라고 해경과 청와대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지만 법원의 공개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항소했다.그러나 이날 인천해양경찰서는 언론 브리핑에서 2년 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A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피격된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수사했으나 북한 해역까지 이동한 경위와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이렇듯 정부와 해경이 도박 빚 등을 근거로 들며 A씨가 자진 월북했다던 2년 전 발표를 정반대로 뒤집자 반가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씨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하나의 기관이 완전히 다른 말을 하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생이 4.5노트(8.3㎞/h)의 말도 안 되는 속도로 헤엄쳤다는 자료까지 발표했었는데 과거엔 어떤 근거로 그런 억지 주장을 했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A씨는 2020년 9월 21일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 떠 있던 어업지도선에서 실종됐다가 북한 해역으로 표류했고, 하루 뒤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이후 북한군은 시신을 불태워버렸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진실 규명에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다수의 자료가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돼 열람이 불가능해졌지만 현 정부는 최대한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해줬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 진실 은폐 큰 책임”“왜 한 가정을 이렇게 힘들게 했나” A씨의 아내와 아들 역시 이번 발표를 반기고 있다고 이씨는 전했다. 이씨는 “조카를 비롯한 가족들이 여러모로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야 진실이 일부 밝혀져 어제 많이 울었다”면서 “왜 한 가정 전체를 이리 힘들게 했는지, 무슨 이득을 보려 무엇을 은폐하려 했는지 알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 전 정부 인사들이 이번 사건과 진실 은폐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피격 당시 고2였던 A씨의 아들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서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 대한민국의 공무원이었고 보호 받아 마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면서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다 속에서 고통 받다가 사살 당해 불에 태워져 버렸다”고 비통해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당시 8살)과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을 하루 아침에 이렇게 몰락시킬 수 있는 자격이 누구에게 있느냐”고 지적했다. 아들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를 조류를 거슬러 (헤엄쳐서)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평범한 가장이자 가정적인 아빠였다. 동생은 출장 간 줄 안다”고 원통해했다. 아들은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대통령님,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진실 은폐 확인되면 법적 조치 병행” 이씨를 비롯한 A씨 유가족은 오는 17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정부 발표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씨는 “서둘지 않고 착실히 준비해서 어떤 기관이 어떤 식으로 오류와 은폐를 저질렀는지 따져볼 예정”이라면서 “그에 따라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선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靑 지침 하달 받아 시신 소각 ‘확인’서 ‘추정’으로 최초 발표 변경” 한편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도 브리핑장에 나와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들께 혼선을 드렸다”면서 “보안 관계상 모든 것을 공개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사건 당시 언론 브리핑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북한군 대화 내용을 언급하며 북한군이 공무원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시신을 불태우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었다.사건 직후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의 한국 공무원 살해 후 시신을 불태웠다며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자 북한은 청와대로 전통문을 보내와 해상에서 부유물에 매달려 있던 해당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사실이나 이후 시신을 불태우진 않았으며 코로나19 방역 우려로 부유물을 소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배포 자료에서 “2020년 9월 27일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사건 관련 주요 쟁점 답변 지침을 하달받아 ‘시신 소각이 추정되며, 정확한 사실확인을 위해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함으로써 최초 발표에서 변경된 입장을 언론을 통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처음에 시신 소각 ‘확인’이라고 했다가 청와대의 지침을 받아 ‘추정’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 [속보] 국방 “공무원 자진월북 입증 안돼…北 살해·시신태운 정황 명확”

    [속보] 국방 “공무원 자진월북 입증 안돼…北 살해·시신태운 정황 명확”

    해경 “월북 단정 증거 없어” 2년 전 수사 발표 뒤집어국방부가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당시 자진월북했다는 해양경찰청의 발표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북한이 공무원을 살해했고 시신을 태운 정황은 명확하다”고 발표했다. 또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다는 발표로 혼선을 빚고 유족들에게 정보를 미공개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2020년 9월 24일 기자단 대상 질의응답에서 “피살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함으로써 국민께 혼선을 드렸으며, 보안 관계상 모든 것을 공개하지 못함으로 인해 보다 많은 사실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해경의 수사 종결과 연계해 관련 내용을 다시 한 번 분석한 결과,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다”면서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있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해경은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2년 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사망 당시 47세)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해경은 “피격된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수사했으나 북한 해역까지 이동한 경위와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A씨가 도박 빚으로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2년 전 발표를 스스로 뒤집은 것이다. 앞서 해경이 도박빚으로 인한 자진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무원의 살해 상황 등이 포함된 자료들을 공개해달라고 청와대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지만 법원의 공개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항소했다. A씨는 2020년 9월 21일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 떠 있던 어업지도선에서 실종됐다가 북한 해역으로 표류했고, 하루 뒤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국방부는 당시 언론 브리핑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북한군 대화 내용을 언급하며 북한군이 공무원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시신을 불태우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었다. 사건 직후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의 한국 공무원 살해 후 시신을 불태웠다며 “북한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자 북한은 청와대로 전통문을 보내와 해상에서 부유물에 매달려 있던 해당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사실이나 이후 시신을 불태우진 않았으며 코로나19 방역 우려로 부유물을 소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배포 자료에서 “2020년 9월 27일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사건 관련 주요 쟁점 답변 지침을 하달받아 ‘시신 소각이 추정되며, 정확한 사실확인을 위해 공동조사가 필요하다’고 함으로써 최초 발표에서 변경된 입장을 언론을 통해 설명했다”고도 말했다. 처음에 시신 소각 ‘확인’이라고 했다가 청와대의 지침을 받아 ‘추정’으로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 해경 “北 피격 공무원 월북 의도 발견 못해”…2년 전 발표 뒤집어

    해경 “北 피격 공무원 월북 의도 발견 못해”…2년 전 발표 뒤집어

    해양경찰이 2년 전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당시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6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20년 9월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사망 당시 47세)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상춘 인천해경서장은 “국방부 발표 등을 근거로 피격 공무원의 월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현장조사와 국제사법공조 등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했으나,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도 브리핑장에 나와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었다”며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있었다는 것은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들께 혼선을 드렸다”며 “보안 관계상 모든 것을 공개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경은 수사심의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해서 북한 군인의 살인죄에 대해 수사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사가 종결(수사중지)됨에 따라 유족이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항소를 취하하고,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이씨가 도박 빚으로 인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2년 전 발표를 스스로 뒤집은 셈이다. 앞서 해경은 2020년 9월 이씨가 실종된 지 8일 만에 중간 수사를 발표하며 “이씨는 출동 전후와 출동 중에도 수시로 도박을 하는 등 인터넷 도박에 깊이 몰입했다”면서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과 정보당국이 북한의 통신 신호를 감청한 첩보와 해상 표류 예측 분석 결과 등이 주요 근거였다. 이씨는 2020년 9월 21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 떠 있던 어업지도선에서 실종됐다가 북한 해역으로 표류했고, 하루 뒤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북한군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이씨 시신을 불태웠다.
  • [속보] 해경 “北 피격 해수부 공무원 월북 의도 발견 못해”

    [속보] 해경 “北 피격 해수부 공무원 월북 의도 발견 못해”

    해양경찰이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이씨의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 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해경은 2년 전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는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발표했다.
  • 해경, ‘서해서 공무원 총격 살해‘ 북한군 수사 중단…유가족에 통지서 전달

    해양경찰이 2020년 9월 서해 북단 인천 웅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사망 당시 47세)씨 사건과 관련해 북한 군인의 살인 혐의 수사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피해 공무원 유족 등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씨의 사망 사건 관련 북한군의 살인 혐의 수사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A씨 유족에게 보냈다. 해경은 이 통지서에서 “2020년 9월 21일 북한군의 총탄 사격을 당해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피의자가 북한 군인이라는 사실 외 이름과 소속 등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분단 상황으로 북한의 협조 등을 기대할 수 없어 피의자에 대한 소환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검사와 사법경찰관 상호협력 수사준칙 제51조 제1항 제4호에 의거 수사중지(피의자중지)했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 인천해경서 3층 대회의실에서 A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최종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해경은 2년 전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는 A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이번에는 월북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2020년 9월 21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 쪽으로 표류했고,하루 뒤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 “3시간 반만에 회신음 끊겼다”…뒤집힌 어선 속 선원 구조 애 태워

    “3시간 반만에 회신음 끊겼다”…뒤집힌 어선 속 선원 구조 애 태워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쯤 충남 보령시 외연도 동쪽 7.4㎞ 해상에서 조업을 끝내고 돌아오던 29t급 어선 동진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7명 중 20대 선장 이모씨 등 6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60대 기관장 유모(인천)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전복된 선내에 갇혀 16일 오후 1시 현재 해경이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선이 전복된 뒤 잠수요원 25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안강망 그물 등 어구들이 뒤엉켜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선체에 갇힌 선원 1명은 사고발생 3시 30분이 지난 16일 오전 2시 이후 배를 두드려도 반응음이 없어 생존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장이 있던 조타실은 선박 전복시 해수가 빨리 침투하고 탈출이 쉽지 않아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전복된 어선이 90% 이상 물 속에 잠기고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커 수심이 낮은 곳으로 어선을 예인해 작업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장 이씨는 구조 직후 해경에  “조업을 끝내고 외연도 방향으로 가는데 갑자기 배가 뒤집혔다. 충돌 느낌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높이 2~3m의 너울성 파도가 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주변 어선이 달려가 해상에 표류하던 선장 이씨 등 승선원 3명을 구조했고, 출동한 해경이 뒤집힌 어선 위에 있던 선원 1명을 구조했다. 또 높은 파도와 주변에 산재한 어망 등 장애물로 선내에 진입하기 힘들자 절단기와 도끼로 선체 외판을 뚫고 잠수요원들이 들어가 3시간 만에 선원 2명을 추가로 구조했으나 이 중 기관장 유씨는 숨졌다. 선장 이씨, 기관장 유씨를 제외한 선원 5명은 취업비자를 받고 들어온 베트남 등 국적의 20~30대 외국인이다. 외연도 선적의 동진호는 길이 17.8m, 폭 4.2m의 FRP(섬유강화플라스틱) 배로 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4시 외연도를 출항해 안강망으로 각종 물고기를 잡은 뒤 위판을 위해 대천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구조작업이 끝나면 선장 이씨 등 승선원 조사와 전복 어선 선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한편 구조된 선원들은 보령 관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해경, ‘해수부 공무원 총격 살해’ 북한군 수사 중단

    해경, ‘해수부 공무원 총격 살해’ 북한군 수사 중단

    정부가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 피살 사건 관련 정보 일부를 16일 공개 예정인 가운데 해양경찰이 이씨를 살해한 북한 군인의 살인 혐의 수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피해 공무원 유족 등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는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씨(사망 당시 47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북한군의 살인 혐의 수사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최근 이씨 유족에게 보냈다. 해경은 이 통지서에서 “2020년 9월 21일 북한군의 총탄 사격을 당해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의자가 북한 군인이라는 사실 외 이름과 소속 등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북한 군인의) 소재도 불분명하고 남북 분단 상황으로 북한의 협조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피의자를 소환할 가능성이 전혀 없어, 검사와 사법경찰관 상호협력 수사준칙 제51조 제1항 제4호에 의거해 수사 중지를 했다”고 덧붙였다. 해경은 이날 오후 2시 인천해경서 3층 대회의실에서 이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최종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해경은 2년 전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서는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밝혔으나, 이번에는 월북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는 2020년 9월 21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 쪽으로 표류했고, 하루 뒤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 바이든의 인플레 잡기… 우크라 곡물 수출작전, 사우디·中엔 유화책

    바이든의 인플레 잡기… 우크라 곡물 수출작전, 사우디·中엔 유화책

    치솟는 물가 탓에 지지율이 추락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잡기’용 종합대책을 내놨다.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작전’을 세우고, 중동 원유 증산을 통해 원유 가격을 안정시킨다며 외교적 단절 상태인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묶인 2000만t의 곡물을 빼내기 위해 유럽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폴란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임시 곡식 저장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으로 곡물을 저장고에 옮긴 뒤 해상을 통해 세계 각지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밀 등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발한 ‘글로벌 식량 공급 쇼크’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문제로 거리를 뒀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스라엘 등 중동도 다음달 13∼16일 찾는다고 밝혔다. 대러시아 제재로 미 국민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휘발유 가격이 최근 갤런(약 3.8ℓ)당 5달러도 돌파하는 등 인플레이션의 주범인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산유 부국인 사우디에 원유 생산 증대를 요청하려는 목적이란 분석이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4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인권’보다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13일 기준 40.1%로 지난해 1월 취임 이래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일 견제 수위를 높여 온 중국에 대해서도 ‘관세 인하 카드’를 꺼냈다. 악시오스는 지난 13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소비재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일 핵심 각료들에게 이런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빠르면 이달 안에 자전거 등 중국산 소비재를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전망이다.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재임 시절 대부분의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 ‘관세 폭탄’을 투하해 무역전쟁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산업계의 요청으로 352개 품목에 한시적 관세 면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미국 근로자의 일감을 빼앗는 철강과 알루미늄 등 품목은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회사의 초과이익에 세금을 세게 물리는 방안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원 금융위원장인 민주당 론 와이든 의원은 이윤율이 10%를 넘는 석유회사에 기존 법인세 21% 외에 ‘21%의 연방 세금’을 추가해 총 42%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 초안을 작성 중이다. 다만 당장 법안이 발의되더라도 중간선거가 이뤄지는 11월 이전에는 통과가 난망하다는 점에서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위기가 닥쳤음에도 경기를 살리겠다며 제로 금리 등 낡은 전략을 고수한 탓에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다”고 꼬집었다.
  • “김은혜 낙선했어도 김동연과 천안·아산·경기 경제공동체 추진”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은혜 낙선했어도 김동연과 천안·아산·경기 경제공동체 추진”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당장 천안·아산과 논산·계룡·금산에 도 출장소를 설치하려 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세길래 ‘힘센 충남’이 아니고 ‘힘쎈’이라고 된소리까지 붙였느냐고 묻자 “충남 국비지원액이 8조 3700억원으로 도민 1인당 383만원에 불과해 전남(449만원), 전북(491만원)보다 크게 낮다. 적어도 10% 이상 더 끌어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직후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의 용봉산 밑 단독주택에 사비를 들여 전세로 들어갔다. 양승조 현 지사는 안희정 전 지사가 쓰던 관사를 폐지해 어린이집으로 바꾸었고, 아파트를 관사로 썼다. 김 당선인은 “땅 밟는 것을 좋아한다”며 “분당에 있는 연립형 주택을 전세 준 돈으로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프로 스포츠처럼 ‘드래프트제’를 요구해 종사자가 많고 예산 규모가 큰 기관의 이전을 우선적으로 성사시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관리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거론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때 같은 당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당선되면 천안·아산과 경기 남부를 묶은 대규모 경제공동체 ‘아산만 베이밸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김은혜 후보는 낙선했다. 그는 “계획이 틀어진 게 아니냐고 도민들이 걱정할 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취임 직후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을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와는 지리적으로 상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김동연 당선인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했다. 천안·아산 ‘디지털 수도’ 등 경제에 방점을 둔 김 당선인은 물 부족을 걱정했다. 그는 “기업에 많은 물이 필요한데 보령댐은 심심찮게 가뭄으로 메마르고, 대청호도 한계에 다다랐다”며 “평택까지 온 팔당호 물을 천안 등 충남 북부로 끌어오고, 소형 댐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적극 건설하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서산공항 등의 인프라 건설 사업은 유지하되 복지·농촌 정책에선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75세 이상 도민에게 교통비를 주고 부자와 대농 가리지 않고 800억원을 들여 농민수당을 주는데, 너무 비효율적”이라면서 “현금을 주다 안 주면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 고민이지만 청년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곳에 써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시군당 연간 200억원씩 지원해 흩어진 주택을 한곳에 모아 상하수도와 도시가스가 들어오게 하고, 논밭을 스마트팜으로 바꿔 청장년이 오는 역동적인 농촌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정책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29기 중 4기가 이미 폐쇄됐는데, (현 지사가) 대안도 없이 졸속으로 앞으로 14기를 더 폐쇄시킨다고 했다”며 “해상풍력처럼 비실용적 에너지 대신 탄소중립 중간 단계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2035년 이후에는 수소 발전소로 가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김 당선인은 “도민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역동적인 충남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한 뒤 거기에 맞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면서 “올해 말까지 인사발령 없이 도 직원들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해상풍력 성공 위해 지역 순회 주민설명회 시작

    전남도 해상풍력 성공 위해 지역 순회 주민설명회 시작

    전남도가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로 하고 어업인과 시군 업무담당자 등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순회 설명회에 들어갔다. ‘전남 해상풍력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는 15일 고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장흥, 완도, 진도, 여수 등 해상풍력 관련 마을과 낙도 등을 돌며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에는 2030년까지 민간자금 등 48조 5천억 원을 들여 신안 해상에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비롯해 고흥, 여수, 진도, 영광 등에서 계획용량 30GW에 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업 추진 초기 단계부터 주민 공감대와 수용성 확보가 관건이라며 주민설명회에 집중하고 있다. 시군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와 집적화단지 지정을 통한 난개발 및 환경 파괴 방지 등 지자체 역할이 큰데다 주민과 시군 업무담당자 등의 수용성과 사업 이해도 제고가 중요하다는 취지다. 현장 설명회에서는 사업 필요성과 기대효과, 추진현황, 주민 참여방안,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방안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목표로 해상풍력 전반을 설명하고 논의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해상풍력 주민참여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추진, 해상풍력 주민 참여방안 모색과 해상풍력 주민참여모델 개발, 해상풍력·어업인 상생을 위한 수산업 공존방안 등을 연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도-시군 해상풍력 공동 운영지침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고, 해상풍력산업생태계 구축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인 ‘전남도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조석훈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은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주민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도록, 이해도 향상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권’보다 ‘인플레’ 잡아야 산다…바이든의 물가잡기 종합세트

    ‘인권’보다 ‘인플레’ 잡아야 산다…바이든의 물가잡기 종합세트

    치솟는 물가 탓에 지지율 바닥을 찍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잡기’ 묘수를 잇달아 내놨다.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해 러시아의 해상봉쇄에 막힌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작전’을 세우고, 원유 수입을 위해 외교적 단절 상태였던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견제 전선을 이어오던 중국과의 무역전쟁도 완화하려는 모양새다.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에 참석해 “식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묶인 2000만t의 곡물을 빼내 시장에 보내기 위해 유럽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폴란드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임시 곡식 저장고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으로 곡물을 저장고에 옮긴 뒤 해상을 통해 전 세계로 공급,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식량 공급 쇼크’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2000만t의 곡물빼내 세계 시장 공급 바이든 대통령은 ‘반체제 언론인 암살’ 문제로 거리를 뒀던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스라엘 등 중동도 다음 달 13∼16일 찾는다. 표면적 이유는 중동과의 안보·경제 협력 강화이지만, 대러시아 제재로 배럴당 12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는 자국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산유 부국인 사우디의 생산 증대 등을 요청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4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인권’보다 ‘인플레이션’을 먼저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2019년 대선 후보 시절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배후로 빈 살만 왕세자를 지목하면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공언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여론은 싸늘하다. 저명한 사우디 인권 활동가 할라 알-도사리는 AP통신에 “바이든이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기로 한 것은 배신 행위”라고 비난했고, 민주당 일부 의원들조차 “유감”이라는 반응이다. 바이든 사우디행에 인권단체 “배신” 비난ㅂ바방 대만과의 밀착 등 견제 모드였던 중국에 ‘관세 인하 카드’를 꺼낸 것도 실리외교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악시오스는 지난 13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소비재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일 핵심 각료들에게 이런 구상을 밝혔다”고 전했다. 빠르면 이달 안에 자전거 등 중국산 소비재를 무역법 301조 상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재임 시절 대부분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 ‘관세 폭탄’을 투하해 무역전쟁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산업계의 요청으로 352개 품목에 한시적 관세 면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미국 내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철강과 알루미늄 등은 노조의 반대로 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내다봤다. 석유회사의 초과이익에 세금을 추가하는 방안도 ‘인플레 완화’ 대책 중 하나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상원 금융위원장인 민주당 론 와이든 의원은 이윤율이 10%를 넘어서는 석유회사에 기존 법인세 21% 외에 ‘21%의 연방 세금’을 추가해 총 42%에 달하는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 초안을 작성 중이다. 이윤10%이상 석유기업 42%세금 추진도 이러한 정책들은 물가 상승과 맞물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해 1월 취임 이래 최저치(40.1%)를 기록하는 등 정치적 위기 상황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바이든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코로나라는 새로운 위기가 닥쳤음에도 과거 제로 금리 등 낡은 전략을 고수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이른 것”이라고 꼬집었다.
  • 이재명, 영화관람 尹 직격 “보고 못 받았다면 국기문란”

    이재명, 영화관람 尹 직격 “보고 못 받았다면 국기문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북한이 방사포를 쏜 지난 12일 영화를 관람한 것을 두고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수장의 행동은 안보를 위한 정부 대응의 현 태세를 보여준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한 방사포 도발이 있었음에도 이 사실을 국민에게 숨긴 채 안보 최고책임자가 영화관람 등을 하고 한참 후에야 국민이 이를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안보 최고책임자가 보고받지 못했다면 국기문란이고, 보고 받았다면 대통령의 안보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곧 국민생명이자 국가 운명으로, 윤석열 정부는 총풍사건 등 안보를 악용하고 경시하던 과거 보수정권과 달리 안보 문제를 최중대 국가과제로 취급해 주기를 바란다”며 “안보 위협에는 조금 더 면밀ㆍ엄중ㆍ기민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적었다.북한은 지난 12일 서해안 지역에서 해상으로 구경 300㎜ 미만의 유도 기능이 없는 방사포 5발 정도를 오전 8시 7분에서 11시 3분 사이에 쐈다. 합참은 이 같은 내용을 10시간 정도 지난 뒤에야 공개했고, 그 사이 윤 대통령 부부는 영화 관람을 한 바 있다.
  • 2년 2개월만에 제주~싱가포르 하늘길 열렸다

    2년 2개월만에 제주~싱가포르 하늘길 열렸다

    이달부터 무사증이 재개되면서 지난 3일 2년여 만에 태국 단체 관광객이 부정기편을 이용해 입도한 가운데 15일 제주와 싱가포르를 잇는 직항노선이 공식 취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원 201명 만석으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이륙한 스쿠트항공기 TR812편이 오전 8시 50분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출발 시간은 오전 1시 35분이다. 기종은 총 236석을 보유한 A321 Neo이다. 싱가포르 국적 스쿠트항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주 3회(수, 금, 일)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제주에서는 수·금요일 오전 9시 45분 출발, 싱가포르에 오후 2시 35분에 도착한다. 일요일에는 싱가포르에서 0시 50분 출발, 오전 8시 도착하며 제주에서는 오전 9시 15분 출발한다. 인천에 이어 한국에서 출발하는 두번째 직항노선으로 비행거리를 감안해 총 201석을 갖춘 A321 neo 항공기로 운항한다. 7월 일정은 국토부의 정기노선 허가 승인 여부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특히 첫 비행기에는 말레이시아 유력여행사 상품개발자와 클룩(klook)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마케팅 담당자들이 탑승했으며 제주에 도착해 신규 관광지와 제주안심여행 팸투어에 참가한다. 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관련 유관기관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함께 환영행사를 가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직접 공항을 찾아 방문객들을 환영했으며 오전 10시 공항의전실에서 테오 싱가포르 대사와 면담했다. 오 당선인은 “해상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던 탐라국과 중국, 일본, 아세안 국가들의 교역의 중심에 있는 싱가포르는 공통점이 많다”며 “싱가포르에 제주사무소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오 당선인은 또 “관광뿐만 아니라 게임 등 신산업 분야, 신선 농산물 수출 등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며 “싱가포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제주가 중심이 되어서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오 싱가포르 대사는 “싱가포르와 제주를 잇는 직항기 취항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제주는 싱가포르에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국제학교와, 호텔, 스파 등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에 투자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온 201명은 3일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지원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와 응급환자 의료체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년 2개월 만에 제주 직항노선이 다시 열려 스쿠트항공의 제주노선과 호텔 예약사이트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제선 정기 취항이 국제관광업계의 시름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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