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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상태 유조선 운항 50대 선장 적발

    만취상태 유조선 운항 50대 선장 적발

    만취상태에서 유조선을 운항한 50대 선장이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사안전법 위반로 선장 A(50대)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분쯤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 상태에서 유조선(999t)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해당 선박이 지그재그로 움직여 음주 운항이 의심된다는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검거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일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음주 운항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할 계획이다.
  • [사설] 검찰수사 받는 김승희 후보자, 장관 임명 신중해야

    [사설] 검찰수사 받는 김승희 후보자, 장관 임명 신중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는 사실이 그제 알려졌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관위에 문의해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확인·조사한 후 법 제2조 및 제47조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 조치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으로 자신의 렌터카 보증금 1857만원과 배우자의 차량 보험금 34만 5900원을 냈다고 시인하고 선관위에 같은 액수를 반납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 참석차 스페인으로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면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 김 후보자에게 검찰수사라는 또 다른 중요 변수가 생긴 것이다.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 갭투자 의혹, 농지법 위반 혐의 및 90세 노모의 신도시 지정지구 위장전입 의혹, 로펌 활동에 따른 이해상충 논란 등이 따라붙어 있다. 민주당에선 김 후보자가 국회의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라 범죄 혐의자라며 이런 후보에게 100조원 예산을 다루는 복지부 수장을 맡겨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마땅히 반박할 만한 말을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재송부 기간이 29일 종료된 만큼 김 후보자를 임명하는 형식적 절차는 끝났다. 그러나 임명 직후부터 현직 장관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은 임명에 신중해야 한다. ‘아빠 찬스’를 쓴 혐의로 사퇴한 후보자에 이어 지명된 김 후보자 역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수사까지 받는다고 하니 참담하다. 김 후보자는 연금개혁 등을 실행해야 할 복지부 장관의 공백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 “그린벨트 풀어 산단 조성… 투자 유치해 자동차도시 위상 지킬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그린벨트 풀어 산단 조성… 투자 유치해 자동차도시 위상 지킬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울산 전체 면적의 25%인 그린벨트를 풀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그곳에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김두겸(64) 신임 울산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값싼 공장 부지를 조성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주력 산업에 신산업을 입히는 제조 산업 첨단화를 추진해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과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인 ‘그린벨트 해제’를 민선 8기 울산시정의 핵심 과제로 선정할 만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정한 울산에서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면적은 38.1㎢고, 이 중 14.4㎢만 해제돼 현재 23.7㎢가 남아 있다”면서 “전국 그린벨트 해제율 평균이 59.4%인데, 울산은 37.5%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만큼 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빠르게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기준 완화 약속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 대정부 설득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그친 공공 일자리보다 기업 주도의 민간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임과 동시에 대기업 투자 유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그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생산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울산에 대한 투자 계획은 없었다”면서 “자동차 도시의 위상을 잃지 않도록 현대차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의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면 경주와 양산, 부산 등에 있는 기업체들이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인구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시장은 시정 운영과 관련해 어떤 정치적 판단도 고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송철호 전 시장이 추진해 온 사업 일부는 재검토할 입장이다. 대표적 사례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부울경 메가시티 등이다. 그는 “반구대 암각화 수몰 방지를 위해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면 식수원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만큼 맑은 물 확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메가시티는 상호 이익이 전제돼야 하지만 지금 방식은 울산에 이득이 없고, 부산에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전면 재검토할 생각”이라며 “울산으로서는 경주, 포항을 포함한 신라권 메가시티가 더 매력적일 수도 있어 부울경 메가시티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그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원가가 1◇당 305원으로 원자력 54원보다 5.6배나 많다. 1GWh에 3만 5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9GWh에 32만개가 만들어진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다”면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아직 경제성이 낮아 방법과 시기를 조절해 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도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사업은 국가 정책에 발맞춰 원전과 투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 속에서 핵심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정 조직 개편도 시민들께 약속한 100대 과제를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효율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호주 대보초도 보이네…50만원대 카메라로 찍은 ‘위성 셀카’ 화제

    호주 대보초도 보이네…50만원대 카메라로 찍은 ‘위성 셀카’ 화제

    인공위성에 일반 카메라를 달아 찍은 고해상도 셀카 사진이 화제다. 과학매체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미 위성업체 나노에비오닉스는 28일(현지시간) 지구 상공 550㎞ 높이의 저궤도상 위성에 스포츠·레저용 카메라를 사용해 고해상도의 셀카를 찍었다고 밝혔다. 나노에비오닉스는 위성에 고가의 전문 카메라 대신 50만원대의 고프로 카메라를 달았다. 해당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사진과 4K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셀카 사진은 위성 전체의 모습도 보여준다. 카메라를 셀카봉에 부착하고 찍었기 때문이다. 사진 속에는 호주 동북 해안선을 따라 약 2300㎞나 뻗어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배리어리프(대보초)의 모습도 담겼다.나노에비오닉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테니스 부자스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을 기록한 이유는 부분적으로 상징성 때문이었다. 우리는 지구의 취약함, 특히 환경과 기후변화를 감시하고자 지구를 관측하는 데 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자스 CEO는 “이번 위성 셀카가 더 많은 사람이 우주 산업에 진출하는 데 영감을 줄 수 있다”면서 “여전히 우주는 정부와 특정 기업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는 대중적 오해를 사고 있다. 실제 우주 산업은 발사 비용의 절감과 소형 위성의 대중화로 흔해졌다”고 덧붙였다.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우주 진출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였다. 1970년과 2000년 사이 인간의 적재물을 우주로 보내는 데는 ㎏당 약 1만 8500달러(약 2400만원)가 들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해리 존스 박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우주왕복선은 15억 달러에 2만 7500㎏의 탑재물을 발사할 수 있었다. 반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적재물을 보내는 데 사용하는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은 ㎏당 2720달러(약 350만원)까지 절감했다. 지구 저궤도상의 위성은 화학물질 유출, 불법 어업, 산불, 농작물 성장 등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멸종위기 동물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나노에비오닉스의 위성은 지난 4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보내졌다. 스페이스X는 이미 자체적으로 약 2400개의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상에 보냈으며, 곧 그 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나노에비오닉스 유튜브
  • WSJ “中기업, 우크라 농지 9% 소유…美·프랑스·베트남 농지도 소유”

    WSJ “中기업, 우크라 농지 9% 소유…美·프랑스·베트남 농지도 소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 식량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해외 농지 확보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9일(현지시간) “많은 나라들이 자체 식량 생산을 늘려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중국에게 농지를 팔아버린 상태다. 중국은 이곳에서 자국민을 위한 식량을 생산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실었다. 기고문은 “중국은 몇 년 전 우크라이나 경작지의 10분의 1을 사들였다”며 중국에 민감한 기술제품을 판매하는 것 못지않게 농지를 파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생산 곡물과 러시아 생산 식량 및 비료를 세계 시장에 다시 공급되도록 하지 않으면 전세계 식량난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여러 나라에서 기근이 발생하고 내년에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곡물이 조만간 세계 시장에 공급되기는 어렵다. 러시아가 흑해를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쟁 전 우크라이나는 90% 이상의 곡물을 해상으로 수출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거쳐 철도로 수송하고 있지만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든다. 기고문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은 미국, 프랑스, 베트남 등지의 농지를 사들였다. 2013년 홍콩의 식품대기업 WH그룹이 미국 최대 돼지고기 생산자인 스미스필드를 사들이면서 미주리주에 5만 9000헥타르의 농지도 사들였다. 같은 해 신장 프로덕션 및 컨스트럭션사가 비옥하기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농지의 9%를 사들였다.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 면적의 5%를 50년간 조차한 것이다. 이 회사는 2020년 미국이 인권침해를 이유로 제재한 적 있는 회사다.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중국은 전세계에서 700만 헥타르의 농지를 사들였다. 영국 회사들이 200만 헥타르 이상을 사들였고 미국과 일본 회사들은 100만 헥타르 미만을 사들였다. 미국 트럼프 정부에서 아프리카 대호수 지역 특사를 지낸 아프리카 전문가 피터 팜은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이 이 땅으로 무슨 일을 하느냐다”라고 말했다. 그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우 전 정권 시절 10만 헥타르를 팜유 생산에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며 이로 인해 넓은 산림이 훼손됐다고 했다. 또 “짐바브웨에서는 중국에 재수출하기 위해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기초 생필품이 없어 주민들이 굶고 있는 나라에서 농지를 이렇게 낭비하는 건 지속가능하지도, 현명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해외 농지를 더 사들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21%를 차지하지만, 중국의 농지는 전세계 농지의 7%에 불과하다. 기고문은 우크라이나 사례가 다른 나라에게 영토를 넘기는데 따른 위험을 잘 보여준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영토를 점령하는 것 못지 않게 중국이 변덕을 부려 우크라이나 경제난을 심화시키는 것을 우려해야하는 상황이다. 최근 미 하원에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기업이 미국 농지를 매입하는 걸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됐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외국 기업의 미국 농지 매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제정됐다. 기고문은 기후변화에 따라 경작지가 더 많이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 등 전략적 경쟁자들로부터 농지를 되사들이는 등 농지를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식 20년만에 야외광장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취임식 20년만에 야외광장에서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 취임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도민들의 일상회복의 상징적 의미를 더해 1일 오전 10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야외 취임식은 2002년 우근민 전 지사 이후 20년 만이다. 30일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당선인이 강조해 온 탐라의 정신을 살려 삼성혈 인근을 낙점했다. 삼성혈은 제주의 시조이자 수호신인 삼신인(三神人)이 솟아난 탐라 건국신화의 유적지다. 당선인은 도지사 출마 선언 첫 행보로 삼성혈을 찾을 정도로 탐라 역사에 관심을 보여왔다. 탐라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제주의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제주역사관을 건립도 공약했다. 출범식에는 청년과 소상공인, 농수축산업인, 4·3유족, 해녀, 장애인, 복지분야 종사자, 환경미화원, 소방, 경찰 등 각계 각층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다. 취임식에서는 도내 각계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새로운 도정에 바라는 제주도민의 바람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제주지역의 대표적 공공 문화관광시설이다. 준비위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탐라 개벽신화를 품고 있는 삼성혈과 인접해 있고, 제주의 전통과 민속, 자연상 등을 내포하고 있어 새로운 도정의 출발과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가장 잘 표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평소 탐라시대 해상강국의 면모를 갖췄던 제주 조상들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오영훈 당선인의 의중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北, 유엔 제재에도 여전히 중국으로 석탄 밀수출 ”

    “北, 유엔 제재에도 여전히 중국으로 석탄 밀수출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무역 제재 대상인 북한산 석탄이 중국으로 밀수출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선박 항적 기록과 인공위성 사진 등을 근거로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선박 정보업체 리피니티브 자료를 분석해 “북한과 관계가 깊은 선박 180척 가운데 50척 이상이 최근 1년 반 사이에 석탄을 취급하는 중국의 항구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북한 남포항에서 석탄을 적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 국적 추정 선박이 중국 산둥성 룽커우항으로 직항한 정황도 포착됐다. 남포항은 안보리 제재 위반 무역의 대표적 물류기지로 평가받는다.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가 니혼게이자이에 제공한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해 8월 남포항에서 ‘태평2’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이 석탄을 싣고 정박해 있었다. 이 선박은 다음 날인 8월 9일 남포항에서 출발해 같은 달 13일 석탄을 취급하는 룽커우항에 도착해 26일까지 머물렀다. 매체는 “석탄 밀수 혐의가 있는 북한 ‘금야’가 올해 4월 남포항과 룽커우항을 오간 사실도 확인됐다”며 “(해상에서 적재 화물을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불법 환적이나 항해 중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 끄기 등이 안보리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이런 요식 행위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2017년 대북 제재를 강화하면서 북한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북한산 석탄의 중국 밀수출 정황과 관련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부정행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군사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대북 제재가 기능하지 않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 [포토] 폭우에 중고차단지 침수

    [포토] 폭우에 중고차단지 침수

    중부지방에 내리는 폭우가 내일(7월 1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이후 주말까지 폭염이 이어지겠다. 주말이 지나고 다음 주 초엔 다시금 폭우가 쏟아지겠다.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수도권·강원·충청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다. 아침까지는 서울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50㎜ 이상 쏟아졌는데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현재는 인천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20~40㎜씩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남부 비 강도는 시간당 10㎜로 약해졌으나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오후에 다시 강해질 수 있다.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비가 산발적으로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부터 7월 1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50~100㎜ 더 내리겠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가 더 오겠다. 충청북부와 경북북부내륙 30일 오후부터 7월 1일 오전 강수량은 20~70㎜로 예상되며 강원동해안은 5~40㎜로 전망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는 상황이다. 북태평양고기압 세력권이 우리나라 남부지방까지 확장하면서 현재 남부지방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대신 폭염이 닥쳤다. 대구와 경북 경주·포항·영덕·의성·경산·영천에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대전 이남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 튀르키예 ‘반기’에 스웨덴·핀란드 나토 합류… 궁지 몰린 푸틴

    튀르키예 ‘반기’에 스웨덴·핀란드 나토 합류… 궁지 몰린 푸틴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결정적 걸림돌’이었던 튀르키예(터키)가 반대를 전격 철회하면서 나토는 양국의 나토 가입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가입 확정 시 러시아를 제외한 발트해 연안 8국이 모두 나토 국가가 된다. 나토의 ‘동진’을 막겠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로서는 두 중립국의 나토행으로 나토의 확장은 물론 ‘군사·경제적 해상활동 요충지’인 발트해라는 뒤통수를 내준 꼴이 됐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날인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초청하고 가입 의정서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양국의 가입이 “동맹을 더 안전하게(safe), 나토를 더 강하게, 유럽과 대서양 지역을 더 단단하게(secure)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가 원한 것과 정반대의 것을 얻고 있다”고 꼬집었다.앞서 하루 전날인 28일(현지시간) 양국의 나토 가입에 반대했던 튀르키예는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등 3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도달한 성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가 안보에 위협을 느낀 핀란드, 스웨덴은 70년 이상 유지해 온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포기하고 지난달 18일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튀르키예의 반대에 부딪쳤다. 분리독립 세력이자 테러단체로 규정한 자국 내 쿠르드족 정파를 양국이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시리아 연계 세력을 포함한 단체들을 단속하고 튀르키예에 부과한 무기수출 금지 규제도 해제하기로 하는 등 튀르키예의 요구조건을 사실상 전부 수용했다. 외신들은 “발트해에서 러시아에 대한 나토의 방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국경 1340㎞를 맞댄 핀란드는 지상전 강국이고 스웨덴은 군사기술 강국이다. 또 발트해는 러시아와 유럽 모두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바다다. 러시아로서는 북해로 나갈 수 있는 통로이자 서유럽과 중요한 무역로다. 반대로 유럽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해상을 통한 세력 확장에 나설 경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길목이다. 러시아의 반발도 만만찮다. 올레그 모로조프 러시아 국가 두마(하원) 부의장은 “러시아는 발트해 지역에서 벌어지는 어떤 군사적 장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4월에도 “칼리닌그라드(발트해 연안의 러시아 역외 영토)에 핵무기나 극초음속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방어 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절차는 회원국들의 의정서 서명과 각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 최대 1년 안에 마무리된다.
  • [속보] 英외무 “중국, 오판해서 대만 침공할 위험 있다”

    [속보] 英외무 “중국, 오판해서 대만 침공할 위험 있다”

    “중국, 우크라이나 면밀히 지켜보는 중”“푸틴, 전략적 오판한 우크라 사례와 같아”“中 위협 맞서 대만 방어 함께 도와야”존슨 “우크라 후퇴시 中 대만 강제합병할 것”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중국이 러시아가 우크라나이를 침공한 것처럼 오판해서 대만을 침공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의 위협에 맞서 대만을 지원하고,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행사에 참석해서 “중국은 우크라이나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적 강압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군사력을 키우면서 잘못된 생각을 하고, 그 결과 대만 침공과 같은 파국적 오판을 하게 될 실질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략적 오판을 한 우크라이나 사례와 똑같다고 그는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대만이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자유세계가 함께 돕고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면서 “대만이 국제기구에 참여하도록 하고 대만과의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러스 장관은 “중국에 전략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강력한 대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상승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도 유럽이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자유세계뿐 아니라 태평양 제도, 동남아, 아프리카, 카리브해의 동맹들도 중국 경제 투자에 대안이 있다”며 주요 7개국(G7)의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을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대안으로 들었다.“우크라서 러 확실히 패배시키는 것이유럽 평화 지속시킬 유일한 방법” 트러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확실히 패배시키는 것이 유럽에서 평화를 지속시킬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협상은 가짜 평화와 미래 추가 공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먼저 물리치고 협상은 나중에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총리도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후퇴하면 중국이 대담하게 대만을 침공하고 강제로 합병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대만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무기 추가 판매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中 “대만, 미국에 기대거나 무력 독립 시도 반드시 실패” 한편 중국은 이날 대만과 비공개 고위급 군사 안보 및 전략 대화(몬터레이 회담)를 연 미국을 향해 “군사적·준군사적 결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몬터레이 회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우리는 미국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미중 수교 공동성명 등 양국 관계의 3대 문서) 규정을 준수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 지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마 대변인은 이어 “민진당 당국은 외부 세력과 군사적·준군사적 결탁을 끊임없이 강화해 대만해협의 긴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외국에서 무기를 사는 것은 대만 백성들의 피땀 흘린 돈을 써서 대만 민중을 전쟁의 불길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미국에 기대거나 무력으로 독립을 꾀하려는 시도는 반드시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슝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만 대표단은 최근 미국 측 고위 관료를 만나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첫 검찰조사…“민주당서 월북 인정 회유했다”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첫 검찰조사…“민주당서 월북 인정 회유했다”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고 이대준씨의 유족이 29일 검찰에서 첫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지난 22일 고발장을 접수한 지 7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진)는 이날 이씨의 친형인 래진씨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이 직접 수사를 하게 될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나 경찰 등으로 사건을 이첩할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의 첫 단계인 고발인 조사에 나선 것이다. 검찰이 직접 수사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래진씨는 검찰 조사에 앞서 “(2년전 더불어민주당에서) 월북을 인정하면 배상해주겠다고 제안했다”면서 “국가배상이냐고 물으니 기금을 조성해주겠다고 해서 단호히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건 공안 사건이다. 윌북으로 낙인 찍은 범죄를 낱낱이 증언하겠다”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의 압력에 의해 (해경의 수사 결과가) 변질된 것이니 이에 대해서도 검사실에서 증언하겠다”고 강조했다.래진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준씨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대준씨 아들이 지난 17일 윤 대통령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이날 유족의 집으로 송달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국가가 A군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면서 “진실을 마주하고 밝히는 힘이 있는 나라가 진정한 국민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대준씨는 2020년 9월 21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돼 북한 해역으로 표류하다 이튿날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졌다. 해경은 이씨가 피살된 지 1주일 만에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지난 16일에는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번복했다.
  • “국가가 상처 안겨 미안”… 尹대통령,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에 답장

    “국가가 상처 안겨 미안”… 尹대통령, 서해 피살 공무원 아들에 답장

    2020년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유족측이 윤석열 대통령의 편지를 공개했다. 29일 유족측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대준씨의 아들 A군(20)에게 편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편지에서 “아버지를 잃고 꿈도 잃고, 스무 살의 봄날도 허락되지 않았다는 A군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며 “A군의 가족을 만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두었음에도 국가가 A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어 “상처가 아물지 않았겠지만,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 진실을 밝히려 했던 A군의 용기가 삶에서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며 “진실을 마주하고 밝히는 힘이 있는 나라가 진정한 국민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모든 국민이 진실의 힘을 믿고 아버지를 기억할 것”이라며 “이제 스무 살. 인생의 봄날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A군의 꿈이 우리 사회를 밝힐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어머니께도 안부 전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국민이 적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시신까지 태워지는 잔인함을 당했지만, 이 과정에서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해 비난받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적었다.이어 “아버지의 오명이 벗겨지는 기사를 보면서 그 기쁨도 컸지만, 전 정부, 전 대통령께 버림받았다는 상처가 가슴 깊이 자리잡아 혹시나 또 다시 상처받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대통령님께서 저와의 약속을 지켜주신 부분이 더 크게 와닿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동생을 잘 다독이고 어머니께 힘이 되는 아들이 될 것”이라며 “언제나 약자 편에 서서 함께 걸어가시는 국민의 대통령으로 남으시길 바라며 아버지의 명예회복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은 2020년 9월 21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을 타고 당직 근무했던 이씨가 실종됐다가 하루 뒤인 22일 북한군 총격에 의해 숨진 사건이다. 당시 이씨 실종 8일 만에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한 해경은 “고인이 자진 월북을 하려다 일어난 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사건 발생 1년 9개월 만인 지난 16일 해경은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당시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번복했다.
  • 조유나 가족 실종에…교육부, 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 요청

    조유나 가족 실종에…교육부, 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 요청

    교외체험학습을 떠났다가 실종돼 결국 주검으로 발견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 일가족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교외체험학습 시 학생관리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 영상회의에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에서 체험학습 중 학생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시도별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초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후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다음 달 중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인천교육청 학생관리 사례를 참고 사례로 공유했다. 인천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장기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아동의 안전 및 건강 확인 계획’을 시행 중이다. 연속 5일 이상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담임교사가 주1회 이상 아동과 통화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해야 한다. 학부모가 주 1회 이상 통화에 응하지 않으면 군·구청 아동복지과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음을 교외체험학습 전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학교는 문제가 생기면 ‘위기학생관리위원회’도 열 수 있다. 교외체험학습은 각 가정이 학교장 사전 허가를 받아 실시하고 학습 보고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받는 제도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올해 학사운영방안에 교외체험학습 사유로 ‘가정학습’을 57일까지 쓸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학교장이 학칙으로 정하도록 규정한 만큼, 지역별, 학교별로 기간이나 신청 방식, 인정 범위 등이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종된 조양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제주도로 체험학습을 가겠다고 지난달 17일 학교에 신청했다. 그러나 정해진 기간에도 조양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가 이를 신고했다. 경찰 수색 끝에 이날 완도 해상에서 가족 일가가 탄 차량이 발견됐다.
  • 해군,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 개최

    해군,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 개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북한의 기습에 용감히 맞서 싸운 제2연평해전이 20년 만에 승전으로 규정됐다. 해군은 29일 오전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군은 통상 ‘기념식’으로만 불리던 행사 이름을 올해부터 ‘승전 기념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해군은 북한군의 기습적인 공격에 죽음을 각오하며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승전으로 기록함으로써 제2연평해전의 의미를 제고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념비 명칭도 제2연평해전 전적비(戰蹟碑)를 제2연평해전 전승비(戰勝碑)로 변경한다. 전적비는 전투가 있었던 곳에서 그 사실을 기념하는 비석이고, 전승비는 전투에서 이긴 사실을 기념한다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명칭 변경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참전 장병과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승전 기념식 이후 유가족이 전사한 여섯 용사의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에 올라타서 해상 헌화하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7일 한상국함·황도현함 해상헌화가 있었고 이날은 윤영하함·조천형함·서후원함·박동혁함 해상헌화가 진행됐다. 유가족은 각자 전사자 이름을 딴 유도탄고속함에 탑승해 바다에 꽃을 띄우면서 전사자의 넋을 위로했고, 유도탄고속함 장병들도 헌화에 참여해 전우들을 추모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여섯 용사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들 가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며 “제2연평해전 영웅들이 이룩한 승리의 역사를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제2연평해전은 한 치의 바다도 적에게 내어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목숨 바쳐 이뤄낸 값진 승전으로 자유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할 수 없는 강한 안보 태세 확립이 서해 수호 영웅들의 희생에 진정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린 2002년 6월 29일 오전 9시 54분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참수리 357호정 장병들은 적의 기습공격에도 즉각적인 대응으로 단호히 적을 응징해 서해 NLL을 사수했다. 이 전투로 참수리 357호정 정장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으며,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양된 조유나양 가족 승용차서 탑승자 3명 숨진 채 발견

    인양된 조유나양 가족 승용차서 탑승자 3명 숨진 채 발견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과 조양의 부모가 탔던 차량을 전남 완도 해상에서 인양한 경찰이 내부에서 탑승자 3명을 확인했다. 29일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을 마친 승용차 내부를 맨눈으로 수색해 탑승자 3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하겠다며 광주를 떠나 송곡항 일원에서 연락이 두절된 조양과 그 부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문 대조와 유류품 분석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들 3명은 생명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까운 병원 응급실이 아닌 광주지역 영안실로 옮겨질 예정이다. 조양 일가족이 타던 것과 번호판·차종·연식이 동일한 승용차는 전날 오후 송곡항 방파제에서 80여m 떨어진 물속에서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조양 부모는 지난달 17일 5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으나, 이후 제주도가 아닌 완도군 신지면으로 향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7분쯤 가족이 차량을 타고 펜션을 나선 이후 가족들의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지는 등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6일 만인 전날 오후 송곡항 앞바다에서 조양 가족의 승용차를 발견했다.
  • [속보] 조유나양 가족 승용차서 탑승자 3명 확인…“일가족 추정”

    [속보] 조유나양 가족 승용차서 탑승자 3명 확인…“일가족 추정”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과 조양의 부모가 탔던 차량을 전남 완도 해상에서 인양한 경찰이 29일 내부에서 탑승자 3명을 확인했다.
  • 모습 드러낸 조유나양 가족 차량…실종 전 ‘루나코인’ 검색 이력도

    모습 드러낸 조유나양 가족 차량…실종 전 ‘루나코인’ 검색 이력도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10)양과 조양의 부모가 탔던 차량이 전남 완도 해상에서 인양됐다. 경찰은 차가 물속에 있을 때는 탁한 물살과 짙은 틴팅 탓에 탑승객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조양 가족이 차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확인하고 있다. 29일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동원해 조양 가족의 아우디 A6 승용차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경찰과 해경은 55t급 바지선과 25t급 크레인선 등을 동원했다. 잠수부들이 크레인선의 인양용 줄을 바닷속 차량에 연결한 뒤 오전 11시쯤 차를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차 앞 유리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유실 방지 작업을 함께하면서 인양을 완료할 전망이다. 경찰은 차 안에 사람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 뒤 곧바로 송곡항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유실 방지 작업과 차 안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내는 작업을 한 뒤 차량은 국립과학수사원으로 보낸다. 사람이 발견될 경우 생존 여부에 따라 광주의 병원으로 이송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는 전날 오후 방파제에서 80여m 떨어진 물속에서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조양 부모가 암호화폐인 ‘루나 코인’을 구매했다가 폭락으로 손실을 본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파악됐다.이날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압수영장을 집행해 지난달 조양 부모의 포털사이트 활동 이력을 분석한 결과 루나 코인을 여러 차례 검색한 내역이 확인됐다. 경찰은 조양 부모가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수면제와 극단적 선택 방법 등을 검색한 이력도 확보했다. 루나 코인 등을 검색한 시기는 조 양 일가족이 실종된 지난달 30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 암호화폐인 루나 코인은 지난달 일주일 사이 가격이 97% 떨어지는 등 폭락 사태를 겪으며 전 세계적으로 충격파를 안겼다. 조양 부모는 지난달 17일 5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으나, 이후 제주도가 아닌 완도군 신지면으로 향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7분쯤 가족이 차량을 타고 펜션을 나선 이후 가족들의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지는 등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 美 포위망 좁혀오자… 태평양 섬나라에 다시 손짓하는 中

    美 포위망 좁혀오자… 태평양 섬나라에 다시 손짓하는 中

    미중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아진 태평양 도서국들에 대한 워싱턴과 베이징의 구애 경쟁이 한껏 달아올랐다. 미국이 호주·뉴질랜드 등과 손잡고 섬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기구를 만들자 중국도 이에 질세라 한 달 만에 남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담을 다시 제안했다. 28일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태평양 18개 국가가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 ‘퍼시픽 아일랜드 포럼’(PIF) 정상회의가 다음달 12~14일 피지의 수도 수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대면 회의로 진행된다. 그런데 중국이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다음달 14일에 솔로몬제도와 피지 등 10개 태평양 도서국을 상대로 화상 외무장관 회의를 열자고 ‘깜짝’ 제안했다. 이들은 중국이 지난달 피지에서 열린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포괄적 개발 비전’을 맺으려던 나라들이다. 당시 중국은 미국의 해상 포위망을 뚫고자 이들 10개국과 안보 및 경제공동체 협정을 체결하려고 했지만 ‘차이나 머니 종속’을 우려하는 일부 국가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럼에도 베이징이 불과 한 달 만에 이들과 외교장관 회의를 다시 추진하는 것은 여전히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ABC는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서구세계 관료는 매체에 “중국의 ‘너무 빠른’ 제안을 두고 최소 2개 나라가 ‘적절하지 않다’며 거부한 상태”라고 말했다. 중국이 이렇게 조급함을 보이는 것은 베이징의 해양굴기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앞서 미국은 지난 24일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영국과 함께 태평양 도서국과의 경제·외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공식 기구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을 출범시켰다. 미 백악관은 “태평양 도서지역에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위기 등 시급한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며 “우리는 태평양 지역의 번영과 회복, 안보를 계속 지원하고자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PBP 출범에는 태평양 진출을 시도하려는 중국에 맞서 저지선을 확보하려는 워싱턴의 구상이 담겨 있다. 중국도 PBP가 사실상 자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PBP 출범에 대해 “태평양 도서국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려는 노력을 환영한다”면서도 “그런 구상이 배타적인 블록을 만들고 (중국 등) 제3자의 이익을 해치는 것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속보]“문 모두 잠긴 채 뒤집혔다”…실종 가족 차량, 29일 인양

    [속보]“문 모두 잠긴 채 뒤집혔다”…실종 가족 차량, 29일 인양

    농촌체험학습을 하겠다며 떠난 뒤 실종된 가족의 차량이 28일 오후 전남 완도 해상에서 발견됐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쯤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물속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발견했다. 해경과 육경 잠수 요원이 가두리양식장 끝에 걸린 차량을 확인했다. 승용차의 번호판은 실종 가족의 차량의 번호와 일치했다. 바닷 속에서 발견된 차량 상부는 펄에 박혀 있고, 트렁크는 열린 상태다. 경찰은 트렁크에서 조씨 가족이 쓴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을 물 밖으로 꺼냈다. 다만 차 안에 사람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내부에 탑승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중에서 차 문을 열면 탑승자의 소지품 등 내부 증거물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차량 전체를 그대로 인양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경과 협조해 바지선 등을 이용해 오는 29일 오전 인양에 나선다. 한편 앞서 실종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 간 제주에서 농촌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완도로 떠났다. 당시 부모는 완도로 떠나기 전 학교에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이후 학교 측은 지난 16일 학생이 등교하지 않고, 가족에게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실종 가족이 제주를 방문한 행적도 살펴봤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도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조양 가족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차를 타고 전남 강진 마량에서 고금대교를 통해 완도 고금도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다. 완도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난 뒤, 이들 가족이 갖고 있는 휴대전화의 신호가 끊겼다.
  • 윤건영, ‘월북 조작’ 논란에 “SI 공개하자, 모든 책임 尹이 져야”

    윤건영, ‘월북 조작’ 논란에 “SI 공개하자, 모든 책임 尹이 져야”

    윤 “진실 규명 아닌 정치적 흠집내기 하는 것”SI 공개 미군 동의도 있어야 해 가능성 희박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안하면 文 고발”하태경 “文 서면보고에 ‘월북’ 아닌 ‘추락’ 보고”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 인근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의 의해 피격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를 둘러싼 문재인 정부의 ‘자진 월북’ 조작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까지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이자 군의 특급기밀첩보(SI·Special Intelligence)자료를 공개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며 역공에 나섰다. 윤 의원은 공개의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모두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국힘 불순하고 정략적 의도” 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윤 의원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국익을 고려해서 SI 정보는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면서도 “(그런데) 국민의힘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이 사안을 정략적으로 대하고 있다”며 공개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청와대가 월북으로 사건을 몰아 갔다”며 국회 특위를 구성하고 청와대 하달 공문을 공개하는 등 민주당을 교묘히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윤 의원은 “진실 규명에 관심 있는 게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흠집 내기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도리 없다. 이제 (군의 SI자료를) 공개하자”고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이어 “그 공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부 져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이 사건의 발단을 만들었지 않나. 이 사건을 일으킨 분이 책임 져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SI자료는 군의 기밀 중 기밀을 의미한다. SI자료가 공개되면 무선 감청 통로, 분석 방식은 물론이고 극히 민감한 휴먼트(북한 내 인적 첩보 경로)까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SI자료 수집을 위해 미국 측 자산도 동원되기에 자료 공개는 미군의 동의도 있어야 하는 등 극히 까다롭다. 윤 의원 제안은 이런 모든 부담을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이 진다면 ‘공개해 잘잘못을 가려 보자’는 것이지만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SI라는 판도라 상자를 열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를 역이용해, 부당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공무원 유족,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구조 지시 안했다면 직무유기”  앞서 대준씨의 유족 측은 전날 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사건 관련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했다. 유족 측이 요구한 정보는 ▲2020년 9월 2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록 및 회의실에 참석한 자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 ▲2020년 9월 22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행정관 명단 또는 이름이 포함된 자료 ▲당시 청와대가 국방부(산하기관 포함)·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 보고받고 지시한 관련 서류 등이다. 유족 측은 해당 기록물 공개를 오는 다음달 4일까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고 13일까지 국회(본회의)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고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변호사는 “유족 측은 문 전 대통령의 처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문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지정했기 때문에 유족의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구조할 수 있었음에도 구조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 그냥 방치하라고 지시했으면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하태경 “공무원 사망 전 文 서면 보고에 ‘월북’ 아니라 ‘추락’이라 보고돼” 제보 한편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피살된 공무원 사건의 대통령 보고와 관련, “이대준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오후 6시 36분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이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됐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어 알려드린다. 드디어 봉인된 대통령지정기록물에 접근하는 문이 열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라면서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하 의원은 “대통령 첫 보고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다”라며 “첫째,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고 ‘추락’으로 봤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둘째,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대준씨 위치가 확인됐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국방부는 활용 가능한 대북 소통 수단이 있었는데 이 당시 적극 활용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답변을 한 적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제보 내용의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라면서 “서훈 실장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문 전 대통령도 당연히 이 내용을 잘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서훈 전 靑안보실장이 핵심 배후 지목하 “지침 후 국방부 시신 소각 입장 바꿔” 하 의원은 전날 해당 사건과 관련, 서 전 실장을 핵심 배후로 지목했었다. 그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방부와 서주석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포함해 서 전 실장이 사실 (발표를 뒤집은) 배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전 실장이) 최근 미국에 가 있는데, 아무런 입장 발표를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면서 “원래 연구원 활동을 하려면 J-1 비자로 나가야 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서 전 실장에게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서 전 실장은 이후 언론을 통해 “회피할 의도가 없었고 현지 싱크탱크 초청으로 인한 계획된 일정이었다”면서 “당시 원칙에 어긋남 없이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며 사실관계가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국방부는 (2020년 9월) 24일 청와대 회의를 하고 나서 ‘(북한이)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라고 공식화한다. 그런데 25일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을 안 했다. 부유물 소각이었다’라고 했다”면서 “그러자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로 ‘단정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다.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 확정할 수 없는데 너무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죄송하다 사과까지 한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아무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종의 거짓 선동에 가까운 것인데 그것을 존중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을 바꾸게 한 것”이라면서 “어떻게 보면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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