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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걷는 속도로 성큼성큼…한반도 향하는 태풍 ‘힌남노’ 운명은

    사람 걷는 속도로 성큼성큼…한반도 향하는 태풍 ‘힌남노’ 운명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이동 방향이 심상치 않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이라고 했다가 6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며 2일 기존 전망을 바꿨다. “상륙을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기상청 설명에는 경고 메시지도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컸던 만큼 이번에는 재해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2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420㎞ 해상에서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2㎞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49㎧이며, 강도는 ‘매우 강’인 상태다.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 힌남노는 정체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약화됐다가 재정비 후 북상 단계에서 다시 힘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 타이베이 동북동쪽 280㎞ 해상을 지날 땐 다시 초강력 태풍이 돼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00㎞ 해상에 이르면 매우 강한 태풍이 돼 있겠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뉜다. 매우 강 상태에선 사람 또는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위력이 센 초강력 상태에선 건물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힌남노가 6일 오전 경남 해안에 상륙할 때는 강도가 ‘강’인 상태가 되겠다. 이 정도 위력에선 기차 탈선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과 43㎧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라면 지금껏 국내 상륙한 그 어떤 태풍보다 강한 상태다. 1959년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태풍 ‘사라’의 영향으로 84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는데 당시 사라의 중심기압 최저치는 951.5hPa(부산)이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은 강하다. 6일 제주·남해안·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이 50㎧(시속 180㎞)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겠다. 2002년 태풍 ‘루사’(5조 1479억원) 다음으로 재산 피해액이 컸던 2003년 ‘매미’(4조 2225억원)는 순간최대풍속이 60㎧(제주 측정)에 달했다. 힌남노 진로의 변수로는 자체 변수인 ‘태풍 중심기압 강도’와 환경 변수인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 등이 있다.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거나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가 세져 태풍이 북상하는 시기를 지연시키면 경로가 서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2020년 8월 대만 인근에서 발생한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을 때도 위력이 세고 반경이 넓어 전국적인 피해가 예상됐다. 기상청은 당시 태풍 바비가 ‘매우 강’ 상태로 제주와 전남을 지날 것으로 봤다. 이후 큰 피해를 안겼던 태풍 ‘볼라벤’(2012년), ‘링링’(2019년)처럼 서해상으로 올라와 한반도를 태풍의 오른쪽에 두고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태풍의 이동속도와 회전속도가 결합하는 위험반원이 작아졌고 영향권인 내륙의 풍속이 낮아지면서 피해는 예상보다 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기상청은 다시 한번 ‘오보’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힌남노가 바비와 같은 운명이 될지,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남긴 루사·매미처럼 한반도에 치명타를 남길지 현재로선 예측이 어렵다. 다만 기상청은 힌남노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경각심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4일까지 제주에는 많게는 3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태풍의 영향이 가장 강한 시기인 5~6일에도 경기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에는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인 강풍이 불 전망이다. 힌남노가 실제 큰 피해를 입힌다면 ‘돌가시나무 새싹’(라오스 제출)이란 뜻을 지닌 해당 태풍 이름은 다른 이름으로 대체될 수 있다. 루사와 매미 이름도 사라졌다.
  • ‘조선 빅2’가 현대중공업을 공정위에 신고할 수밖에 없는 속내

    ‘조선 빅2’가 현대중공업을 공정위에 신고할 수밖에 없는 속내

    현대重 “절차대로”…조선업계, 수주 호황에도 인력난 심화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초호황을 맞은 한국 조선업계가 구인난에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 건조 주문을 받은 선박을 만들 조선업 종사자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이 ‘부당 고용 유인’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케이조선·대한조선 등 4개 업체는 지난달 30일 현대중공업 계열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핵심 인력을 현대중공업 계열사들이 부당하게 빼갔다는 이유에서다. 조선 4사 중 일부는 공정위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현대중공업 계열 3사가 각 사 주력 분야의 핵심 인력 다수에 직접 접촉해 이직을 제안하고, 일부 인력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채용 절차상 특혜까지 제공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인력을 대거 유인했다”고 주장했다. 조선 4사는 “현대중공업의 부당한 고용 유인으로 인해 4개사는 프로젝트에 차질에 생겼으며, 향후 수주 경쟁력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냥 넘어가면 인력 유출이 가속화해 건조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 이들 조선 4사는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이 특히 조선업 전반에 수주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무산된 시점에 맞춰 시장점유율을 단시간에 장악할 목적으로,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경력직을 유인·채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LNG선 중심으로 수주 소식이 잇따르지만 조선 인력이 크게 줄었다. 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조선업 인력은 호황기였던 2014년 20만 3000명에서 작년 말 기준 9만 2000명으로 55%가 줄었다. 국내 조선 3사에는 올 하반기부터 9500여 명이 추가 인력이 필요할 정도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로 공정위에 신고한 A사는 올들어 현대중공업 계열 3사로 유출된 인력 규모가 70여명에 이를 정도이며, 이들 대부분이 현대중공업 계열 3사 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LNG운반선 , 해상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분야의 핵심 실무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가운데 두 회사는 각각 50여명 이상이 현대중공업 계열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회사 측은 “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 대신 경쟁사의 숙련된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하면 공정한 시장 경쟁이 저해되고, 결국은 한국의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자정 기능이 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타사에서 부당하게 인력을 채용한 바 없으며, 경력직 채용은 통상적인 공개 채용절차에 따라 모든 지원자가 동등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면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 4사의 공정위 신고는 현대중공업을 향한 선전포고라기 보다는 대내외적 경고라는 시각도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빅2를 중심으로 한 조선사들이 공정위 신고한 것은 내부 직원들의 동요를 단속하고 현대중공업의 행위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 올레길에서 사라진 엄마가… 11개월만에

    올레길에서 사라진 엄마가… 11개월만에

    지난해 10월 27일 제주에서 실종됐던 60대 여성 이모씨의 시신이 300㎞나 떨어진 일본 해상에서 발견됐다. 2일 제주도경찰청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0일 시신을 일본으로 건너온 유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시신은 지난해 12월 8일 일본 나가사키현 마츠우라시 다카시마 항구에서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시신은 백골 상태로 발견되면서 일본 당국이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고, 이후 지난 5월 경찰청 본청에 변사자 신원 확인(DNA) 공조 요청을 해왔다. 이씨는 안타깝게도 실종 11개월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올해 66세인 이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1시쯤 올레길 5코스(남원포구~쇠소깍다리 13.4㎞)를 걷기 시작하다가 쇠소깍다리에서 약 2㎞ 떨어진 망장포에서 오후 4시 30분쯤 마지막 모습이 찍힌 뒤 사라졌다.(지난 1월 13일 서울신문 보도) 가족들은 27일 당일 휴대전화도 놔둔 채 나가 돌아오지 않자, 이튿날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이씨가 평범한 아웃도어 복장 차림으로 택시를 타고 위미항 카페에 들른 뒤, 오후 4시 30분쯤 망장포에서 찍힌 게 전부였다. 경찰은 한 달 동안 이씨가 실종된 올레길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잠수부와 헬기 등까지 동원해 바다 쪽도 살폈지만 허사였다. 그리고 한동안 도내 곳곳에 붙어있는 현수막에서만 이씨를 볼 수 있었다. 유족 측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가슴이 찢어질 듯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전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다”며 “늦었지만 고인을 가족의 품으로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시신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서울시 “선제 대응 총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서울시 “선제 대응 총력”

    서울시가 초강력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2일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2km/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5일부터 전국적으로 태풍의 직·간접영향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최대풍속 51m/s)이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또다시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남·동작·서초·영등포·관악·구로구 등의 1만 7000여 침수 피해가구에 침수방지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있다. 모래마대 17만여개를 비축했고, 재해 취약지역에는 8만여개를 사전에 집중배치해 침수에 대비하고 있다. 반지하 등 침수취약지역 골목골목에 자치구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투입해 거주민들이 위험상황에 빠졌을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돌봄공무원이 침수 취약가구를 방문해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사전에 조치하도록 했다. 하수도 맨홀뚜껑이 열려 사람 등이 추락하는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맨홀 내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추석연휴 전까지 약 2000개를 우선 설치하고, 올 연말까지 1만여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경찰위원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자치경찰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강남역 사거리 등 침수 취약 간선도로에서 사전에 침수 우려가 존재할 경우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도로 진입을 차단하고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인명피해 및 차량 침수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강풍피해에 대비해 간판 및 노후건축물 지붕, 창문 등의 고정상태 등 안전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각 자치구 및 119로 신속하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리창에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일 경우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테이프를 붙일 경우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참고하고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행사도 스톱… 호텔 예약도 스톱… 제주가 멈추고 있다

    행사도 스톱… 호텔 예약도 스톱… 제주가 멈추고 있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예정됐던 제주도의 행사와 제주여행, 그리고 일상마저 멈추게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일 농어업인회관에서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나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추석 이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6일 제주도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도민안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태풍특보에 따라 공청회를 불가피하게 연기해야 할 경우, 향후 태풍 피해 및 복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석 이후 공청회 개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허문정 도 환경보전국장은 “태풍 피해 예방과 도민 안전을 위해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공청회를 연기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면서 “공청회를 통해 도민의견을 충실하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2022 제주레저힐링축제’ 개막 행사를 오는 17일로 연기했다. 시는 또 오는 4일까지 함덕해수욕장에서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서핑, SUP요가 등 다양한 해상레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힐링레저스포츠체험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했다. 3∼4일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국인라인하키대회도 이달 17∼18일로 연기했다. 숙박 여행업계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서는 역대급 취소사태가 벌어졌다. 3∼4일 예약현황만 봤을 때 평균 70% 후반대의 객실 예약률이 어제(1일) 기준 30%대로 떨어졌으며 1000실 가량 예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숙박업체는 태풍의 경로에 예의주시하며 객실 취소에 따른 환불 규정 안내를 공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여행업체도 월요일 출발하는 단체 패키지 관광의 경우 평상시보다 40%가량 예약률이 떨어져 울상이다. 태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 스케줄이 조정될 경우 추가적인 예약 취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내 골프장은 이미 빗줄기가 거세진 이날 오전부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한라산 모든 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매일 기상상황에 따라 통제 여부를 결정하지만,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다음 주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시속 51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에서 시속 4㎞의 느린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힌남노 태풍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화요일인 6일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60㎞ 해상까지 이르러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역대 제주지역 태풍피해를 보면 2002년 루사의 경우 38명의 부상자와 143억원의 재산피해를 안겼으며, 2003년 매미는 2명 사망·1명 부상에 481억원의 재산피해를, 2007년 나리는 13명의 사망자와 1명 부상에 1307억원, 2012년 볼라벤은 사상자는 없고 572억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제주경찰청은 5~6일 재난상황실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등 112치안종합상황실 중심 상황관리 체계 강화와 유관기관 핫라인을 유지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별 태풍 이동 상황을 고려해 5일과 6일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단축수업, 재량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 [속보] 기상청 “태풍 힌남노, 경남 남해안 상륙 가능성 커져”

    [속보] 기상청 “태풍 힌남노, 경남 남해안 상륙 가능성 커져”

    북상을 시작한 태풍 힌남노가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의 2일 오전 10시 예보를 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00㎞ 해상을 지난 뒤 6일 오전 9시 강도가 ‘강’인 상태로 부산 남서쪽 90㎞ 해상에 이른다. 이후 7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43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면서 태풍으로서는 소멸할 전망이다. 힌남노는 2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60㎞ 해상에서 시속 2㎞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5h㎩(헥토파스칼)과 49㎧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힌남노는 4일 오전 9시 타이베이 동북동쪽 280㎞ 해상에 이르렀을 땐 다시 ‘초강력 태풍’이 되겠다.
  • 檢, ‘서해 피살’ 박지원 전 원장 비서실장 조사

    檢, ‘서해 피살’ 박지원 전 원장 비서실장 조사

    檢, 박지원 측근 소환‘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가정보원 첩보보고서 무단 삭제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직 국정원 고위 간부를 소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전날 박지원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노모(57)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노씨는 2020년 9월 22일 고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박 전 원장으로부터 국정원 내부 첩보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실무진에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왔다. 국정원은 사건 당시 내부 직원이 첩보 등을 토대로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이 아니라 표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이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박 전 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주거지·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면서 노씨의 자택에도 수사관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첩보를) 삭제하더라도 (삭제 기록 등이) 국정원 메인 서버에는 남는다. 왜 그런 바보짓을 하겠나”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노씨 역시 박 전 원장에게서 삭제 지시를 받은 적이 없어 실무진에 전달한 적도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통령기록관에서 당시 생성된 청와대 문서를 확인해 대북·안보 라인의 의사 결정 과정을 살펴본 뒤 박 전 원장 등 핵심 피고발인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 조업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원, 부안 왕등도 바다에서 실종

    조업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원, 부안 왕등도 바다에서 실종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쯤 부안군 왕등도 서방 약 3.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9t 어선에 탑승해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당 선박에는 승선원 13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315함 등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1대,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총동원해인근 해역 주변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 日언론 “한국, ‘일본 군국주의’ 비난하면서 스스로 군사대국화 추구”

    日언론 “한국, ‘일본 군국주의’ 비난하면서 스스로 군사대국화 추구”

    일본의 재무장 및 군비강화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는 한국이 스스로는 군사대국화를 꾀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의 우익 언론인이 칼럼을 통해 비난했다. 보수우익 성향인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2일 ‘일본 주변은 모두 군사대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30년 이상 서울 특파원을 지낸 구로다 위원은 “한국의 경제발전은 일본이 패전 이후 한국에 넘긴 기업 자산 덕분”이라고 하는 등 여러 차례의 ‘망언’ 전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육해공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해 명실상부한 ‘군대’로 규정하겠다는 일본 내 개헌 움직임에 대한 한국 내 우려를 비판했다. “한국은 일본에 대해 사사건건 ‘군사대국화’, ‘군국주의 부활’ 등의 비난을 해 왔으며, 이는 이른바 ‘반일 언설’의 기본 메뉴였다. 얼마 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집권여당) 등 개헌 추진 세력이 압승을 거뒀을 때에도 한국 언론은 일본 야당과 똑같이 ‘전쟁하는 일본으로!’라며 일본에 대한 ‘군국주의 망상’을 표현했다.”그는 ‘욱일기 파문’도 한국 내 독특한 반일 기류를 보여주는 사례로 재차 언급했다. “상식에 어긋나는 한국의 ‘욱일기 알레르기’도 마찬가지다. 욱일기는 해상자위대의 자위함 깃발로 사용돼 세계 각국에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고 있는데 한국에서만 ‘전범기’ 등의 신조어까지 만들어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을 공격하는 한국이 정작 스스로는 군비 확장이나 무기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일본에 대해서는 군사대국·군국주의 경계론을 얘기하면서 스스로는 군사대국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일본 사회에는 무기 제조·수출로 돈을 버는 것은 전쟁을 유발하는 비인도적 ‘악의 비즈니스’라는 인식이 있고, 무기 수출에 ‘3원칙’ 제한이 존재하는 등 국가 차원의 규제가 엄격하다.” 구로다 위원은 “한국에는 일본과 같은 ‘무기 알레르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고 국민개병제여서 사람들이 무기에 익숙한 것이 배경이라 생각되기는 하지만, 한국은 무기의 해외 수출 이야기로 떠들썩해서 일본에 대한 ‘반일 망상’이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한국은 최근에 폴란드에 (전차 980대, 자주포 648문, 경공격기 48대 등 총액 25조원 규모의) 대형 무기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를 한국 언론은 환영 일색으로 전하고 있다. 한국 신문은 ‘무기 수출액 세계 5위 근접’이라고 자찬했고, 해외 언론도 ‘한국, 무기 수출의 메이저 리그 진입’이라고 표현했다.” 구로다 위원은 “내년도 한국의 국방예산은 총액에서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구 대비로 생각하면 일본의 2배 이상 게다가 군사 개발 예산은 세계 2위로 일본의 3배라는 분석도 있다”며 “민관이 하나 되어 ‘무기 비즈니스를 국책사업으로’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상황이 이럴진대 일본에 개헌 주장이 있다고 해서 이를 군사대국화, 군국주의 부활 등으로 비난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러시아, 북한에 한국도 추가해 일본의 주변은 모두 ‘군사대국’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만 ‘앞으로도 비(非)군사적인 상태로 있으라’라고 하는 것은 이제 무리”라고 주장했다.
  • [포토] 역대급 세기 ‘힌남노’ 북상…서귀포 바다에 몰아치는 파도

    [포토] 역대급 세기 ‘힌남노’ 북상…서귀포 바다에 몰아치는 파도

    역대급 세기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경남 남해안으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이 2일 전망했다. 힌남노가 발생한 뒤 기상청이 국내 상륙을 전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오전 9시 현재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420㎞ 해상에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2㎞로 북북서진 중이다. 힌남노는 북진하면서 재차 힘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는 사실상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대비를 당부했다. 제주·남해안·경상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최대풍속이 50㎧(시속 180㎞) 이상인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겠다. 힌남노는 전국에 많은 비도 뿌리겠다. 힌남노에 의한 강수 ‘절정’은 5~6일이겠다. 경기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가 비의 중심이 될 전망이며 경기남부 외 수도권과 강원도도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권에 들겠다.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점과 맞물려 해일처럼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들이닥칠 수도 있다.
  • 태풍 힌남노, 대만서 북상 시작… 부산 앞바다 지난다

    태풍 힌남노, 대만서 북상 시작… 부산 앞바다 지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기 시작했다. 힌남노의 경로는 우리나라와 더 가까워져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 힌남노는 2일 오전 3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580㎞ 해상을 지나 시속 4㎞ 정도로 느리게 북상을 시작했다. 현재 ‘매우 강한 태풍’인 힌남노는 해수면 온도가 높은 동중국해를 지나며 ‘초강력 태풍’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강도는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등 4단계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가 한반도에 더 붙어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발표했다. 기상청의 오전 10시 예보를 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00㎞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이어 6일 오전 9시에 강도가 ‘강’인 상태로 부산 남서쪽 90㎞ 해상에 이르겠다. 이후 7일 오전 9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430㎞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면서 태풍으로서는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세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일 오전 8시 현재 제주와 남해안에 내리는 비는 일요일인 4일까지 이어진다. 현재 제주 남동부에는 시간당 10~20㎜씩 비가 쏟아지고 있다. 북쪽 고기압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일본 남쪽 해상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들어오는 따뜻한 수증기가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전남 남해안·경남 해안 곳곳에 4일까지 많은 비가 오겠다. 북쪽 고기압 때문에 동풍이 불어 들면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2일 아침과 저녁 사이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점차 확대돼 토요일인 3일에는 새벽과 낮 사이 남부지방 전체에, 아침부터 낮까지 충청 남부에, 낮부터 밤까지 강원 영동 중부·강원 영동 남부·경상 동해안에 가끔 비가 올 전망이다. 일요일인 4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 새벽에 수도권·강원 영서·충청에서 시작한 비는 아침에 대부분 지역으로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50~100㎜, 경북 남부·전남(남해안 제외)·경남 내륙 10~60㎜, 강원 영동·경북 북부·충청 남부·전북 5~30㎜다.
  • [포착] 달 궤도선 ‘다누리’, 124만km 떨어진 우주에서 보내온 사진

    [포착] 달 궤도선 ‘다누리’, 124만km 떨어진 우주에서 보내온 사진

    지난달 5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촬영한 첫번째 우주 사진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다누리는 8월 26일 지구로부터 약 124만km 거리에서 고해상도 카메라로 지구와 달을 한 프레임 안에 넣은 사진을 촬영했다.  이는 고해상도 카메라의 임무목적상 촬영거리(100km)보다 1만 2천 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기능점검을 위해 촬영한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 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영호 항우연 달탐사사업단 임무운영팀장은 “다누리의 본체와 탑재체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먼 거리에서 촬영해 해상도가 좋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다누리의 다른 탑재체인 자기장 측정기는 다누리 발사 약 5시간 뒤, 지구 자기권계면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자기권계면은 지구 자기장에 의해 형성된 경계면으로, 우주로부터 유입되는 유해한 우주선과 태양풍을 차단해 지구의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보호막이다. 이번 자기장 측정 결과는 해외의 관측자료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자기권계면을 우리나라가 개발한 다누리로 직접 관측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누리는 발사 27일이 지난 9월 1일 현재 지구에서 133만km 떨어진 우주공간에 있다. 2일 오후 2시 실시할 2차 궤적수정 기동은 다누리의 지구-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2차 궤적수정 기동의 결과는 분석을 통해 9월 4일 오후까지 도출할 계획이다.  하루에 12번 가량 달을 공전하며 탐사할 다누리 달 궤도선은 가로 3.18m, 세로 6.3m, 높이 2.67m, 무게는 678kg로, 우주탐사 기반 기술을 검증하고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개발한 최첨단 관측장비와 우주 인터넷 등을 탑재하고 있는데, 내역을 살펴보면 △고해상도 카메라(LUT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 △광시야편광카메라(PolCam, 한국천문연구원 개발) △자기장측정기(KMAG, 경희대학교 개발) △감마선분광기(KGRS,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개발) △섀도캠( NASA 개발) 등이다. 섀도캠을 제외한 나머지 과학장비 5종은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했다.  2차 수정 기동 후 다누리는 12월 17일까지 약 600만km를 항행하여 달 궤도에 도착 후, 감속을 통해 12월 말 달 임무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1년간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 [속보] 초강력 태풍 ‘힌남노’, 더 가까이온다

    [속보] 초강력 태풍 ‘힌남노’, 더 가까이온다

    힌남노 대만서 북진 시작제주·남해안에 주말까지 많은 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와 더 가깝게 통과하는 것으로 경로가 조정됐다. 기상청은 1일 오후 10시 기준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가 한반도에 더 붙어 부산 앞바다를 통과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힌남노는 2일 오후 9시 타이베이 남동쪽 470㎞ 해상에 도착한 뒤 북진을 시작해 5일 오후 9시에는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24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6일 오후 9시에는 독도 북북동쪽 50㎞ 부근 해상까지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세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힌남노→한남노”…대형마트 입간판, 웃지 못할 ‘오타’ 해프닝

    “힌남노→한남노”…대형마트 입간판, 웃지 못할 ‘오타’ 해프닝

    태풍 이름 오타 낸 대형마트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안내문 한 대형마트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마트 입간판에 제11호 초대형 태풍 ‘힌남노’를 ‘한남노’라고 적은 것이다.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해 6일 새벽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대형마트 A의 입간판, 노린 거 아닌가요?’란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입간판에는 “태풍으로 인하여 일부 지역 신선식품 택배 조기 마감”이란 문구와 택배 이용이 제한이 있는 지역을 언급했다. 다만 태풍의 이름을 언급하며 ‘힌남노’를 ‘한남노’라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됐다. 제11호 태풍의 정식 명칭은 정확히 ‘힌남노’다. 영어로 ‘Hinnamnor’이고, 라오스에 위치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을 의미한다. 태풍 명칭은 아시아·태평양 14개 국가가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명칭을 사용하는데 이번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 중 하나다.태풍 이름에 관련해 착각하는 사람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 매체들도 잘못된 ‘한남노’라는 명칭으로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하게 확산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어이없는 실수”, “실수를 가장한 진심일 수도”, “한남노가 아니라 힌남노였어?” 등 반응을 보였다.태풍 ‘힌남노’, 6일 새벽 제주 인근 도달 2일 기상청은 대만 남동쪽 해상에 있는 태풍 힌남노가 이동 방향을 점차 북쪽으로 틀고 있어 앞으로는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4시 갱신된 태풍 예보 경로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내일 오후부터 북상 속도가 점차 빨라지겠고, 다음주 화요일인 6일 새벽 제주 서귀포 남동쪽 60㎞ 떨어진 해상까지 올라오겠다. 이후 남해상을 지나 6일 낮 부산 부근을 통과한 뒤 7일 새벽 독도 북동쪽 해상으로 올라가겠다.태풍 힌남노는 현재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51m로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이다. 북상하는 태풍 힌남노는 이미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내일까지 제주는 최대 300㎜ 이상,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은 50~100㎜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4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 5일부터 전국에 최대 500㎜ 물폭탄 우려

    2003년 9월 초강력 태풍인 ‘매미’를 연상케 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3일까지 많게는 300㎜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태풍의 영향으로 3일까지 제주에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남해안·경남해안 50~100㎜, 경북남부·전남(남해안 제외)·경남내륙 10~60㎜, 강원영동·경북북부·전북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3일 예정된 제주레저힐링축제 개막행사도 17일로 연기됐다.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쪽 해상을 지나 남서진 중인 힌남노는 2일 밤까지 중심기압 915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4㎧ 속도를 유지한 채 대만 동쪽과 일본 오키나와 주변 남해상에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위 한곳에 오래 머물면 세력이 약화될 수 있지만 힌남노는 정체기에도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힌남노가 전망대로 5일 오전 9시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해상 등을 지난다면 5일 오후부터 6~7일까지 해안이나 산지가 있는 곳은 500㎜가 넘는 비가 올 수 있다. 태풍 반경이 430㎞에 달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영향권에서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 다누리가 찍은 지구와 달… 한국 최초 지구 중력권 밖에서 촬영

    다누리가 찍은 지구와 달… 한국 최초 지구 중력권 밖에서 촬영

    달 탐사선 ‘다누리’가 지난달 29일 지구로부터 130만㎞ 거리에서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지구(왼쪽)와 달의 모습이 1일 공개됐다.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 중력권을 벗어나 촬영한 것으로 지구와 달을 사진 한 장에 담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사람 날아갈 수 있는 정도…초강력 태풍 ‘힌남노’ 온다

    사람 날아갈 수 있는 정도…초강력 태풍 ‘힌남노’ 온다

    기상청 “6일 오전 서귀포 동북동쪽 해상 이를 듯”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오는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먼 해상에서 정체한 이후 2일 밤부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전망이다. 최성기 기준 중심기압 915hPa, 최대풍속 55㎧의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다 오는 5일~6일 한반도가 본격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정체기가 ‘1차 변수’…3일까지 ‘초강력 태풍’ 유지 힌남노는 1일 오후부터 2일 밤까지 대만 동쪽, 일본 오키나와 주변 남해상에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기에 힌남노 강도 변화가 ‘1차 변수’라고 할 수 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힌남노가 정체하는 기간 진로와 속도에 대해 수치예보모델 간 편차가 있다”라면서 “정체기 불확실성 때문에 태풍 예보 신뢰도가 낮다”라고 밝혔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강한 것인데 현재 전망으로 힌남노는 1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중심기압이 915hPa(헥토파스칼)로 ‘초강력 태풍’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힌남노는 2일 밤부터 정체를 끝내고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경로를 두고는 수치예보모델 간 예측 일치성이 이전보다 떨어진다.힌남노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기단은 중국에 자리한 티베트고기압과 일본을 뒤덮은 북태평양고기압이다. 티베트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서쪽으로 확장하면서 힌남노를 오른쪽으로 밀어 두 고기압 사이로 힌남노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기상청 전망으론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70㎞ 해상을 지나고 6일 오전 9시 서귀포 동북동쪽 180㎞ 해상에 이르겠다. 서귀포시 동북동쪽 해상을 지날 때 힌남노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5hPa과 45㎧(시속 162㎞)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가운데 가장 강했던 태풍으로 꼽히는 1959년 ‘사라’가 우리나라에 영향 줄 때 중심기압이 951.5hPa이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는 중심기압이 954.0hPa였다.“태풍 ‘힌남노’ 크기, 예상 경로 따지는 것도 무의미한 수준” 3일 이후 경로가 현재까지도 매우 불투명해 이같은 경로는 당분간 계속 바뀔 수 있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다만 태풍의 세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에 편입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힌남노의 크기는 한반도의 2~3배에 달해 태풍의 중심을 기점으로 반원의 면적만으로도 우리나라 전국을 뒤덮을 크기다. 예상 경로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이야기다. 예상 경로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의 차이만 있을 뿐 유럽중기예보센터모델(ECMWF)과 영국기상청통합모델(UM) 모두 이번 태풍으로 700㎜ 이상의 강수를 전망하고 있다.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중심기압이 차바보다 낮다는 점에서 강수나 강풍은 이를 상회할 수 있으며, 현재 예보된 500㎜는 최솟값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당 강우는 50~100㎜ 육박하고, 해안가는 50㎧를 상회하는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사람이나 커다란 돌도 날아갈 수 있는 정도의 위력” 태풍 힌남노가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4~6일쯤 예상 세력은 ‘매우 강’으로 이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도 날아갈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이다. 이미 북상 이전에도 우리나라에 동서로 길로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한 강수대를 만들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일까지 제주도 100~200㎜, 많이 내리는 곳은 300㎜ 이상이다.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도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해수부 공무원 ‘자진월북’ 조작 수사 박차탈북민 강제북송 사건 포렌식도 종료핵심 피의자 소환 채비 마무리 단계인천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사살된 뒤 불태워진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기록 삭제·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문재인 청와대 문서 확보를 통해 핵심 피의자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미 청와대 문서 사본 일부를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문건을 확인했다. 검찰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문재인 정부 고위층이 첩보 관련 보고서나 감청 정보 등을 무단 삭제하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이날 압수수색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에서 이뤄진 의사 결정 과정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검찰은 대통령 기록물 중 당시 청와대 등의 의사 결정 과정이 담긴 문서를 선별해 열람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절차가 까다롭고, 이대준씨가 실종되고서 해경이 최종적으로 자진 월북 발표를 하기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된 만큼 압수수색 종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및 전자매체 포렌식 절차를 종료하고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강제북송 수사팀, 靑의사결정 과정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확보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청와대 의사결정 과정을 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사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북 라인·국정원 등이 탈북 어민 2명이 배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하며 합동 조사를 법적 근거 없이 조기 종료시키고, 귀순 의사에도 북한에 강제로 돌려보낸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나포 5일 만에 판문점으로 강제 송환시킨 문재인 정부 청와대 등은 탈북민들이 귀순 의사가 일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각종 증거물과 법률 검토를 거쳐 귀순 목적과 귀순 의사, 귀북 의사는 서로 구별돼야 한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원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면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은 위법이라는 판단 근거를 내부적으로 확립했다는 의미다. 서해 피격과 강제 북송 두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참고인 등을 100명 이상 소환한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검토를 마무리한 뒤 당시 의사 결정을 주도한 문재인 정부 대북·안보 라인 주요 피의자 소환 조사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 ‘힌남노’ 북상에 떠는 제주… 2~3일 최고 300㎜ 이상 비

    ‘힌남노’ 북상에 떠는 제주… 2~3일 최고 300㎜ 이상 비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제주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1일 오후 2시 양 행정시와 43개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각 분야별 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했으며, 지난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사례 등을 공유하며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빈틈없는 사전 조치를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1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남진하고 있으며, 2일 오전 9시에는 타이베이 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점차 느리게 북상한다고 예보했다. 6일 오전 9시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동북동쪽 약 18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상청은 2일부터 4일에 제주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해상에도 매우 높은 물결과 너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 2일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2~3일에는 한라산 및 남부, 동부지역 중심으로 최고 3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는 집주변·배수구, 맨홀 등 호우로 인한 피해 예상 시설물을 중심으로 점검·정비를 실시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축대 붕괴, 비닐하우스, 농·축산 시설, 양식시설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천 범람, 월파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행정시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일 오후에는 오영훈 도지사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각 부서별 총체적 사전 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재해취약지 등 현장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도 이날 소방안전본부 및 4개 소방서가 참여한 가운데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구조 대비태세에 돌입한다. 또한, 119신고 폭주를 대비해 수보대를 확대하고(11대→17대) 콜백시스템 운영 등 통합상황관제를 가동하는 한편, 현장대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개인안전장비 착용 및 현장위험성 평가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세찬 비 몰고 오는 초강력 태풍…제주 3일까지 100~200㎜ 비

    세찬 비 몰고 오는 초강력 태풍…제주 3일까지 100~200㎜ 비

    ‘힌남노’ 내일 제주 시작으로 전국 물폭탄해안·산지에 최대 500㎜ 폭우 내릴 듯2003년 9월 초강력 태풍인 ‘매미’를 연상케 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3일까지 많게는 300㎜ 넘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태풍의 영향으로 3일까지 제주에는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남해안·경남해안 50~100㎜, 경북남부·전남(남해안 제외)·경남내륙 10~60㎜, 강원영동·경북북부·전북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 피해가 우려되면서 3일 예정된 제주레저힐링축제 개막행사도 17일로 연기됐다.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쪽 해상을 지나 남서진 중인 힌남노는 2일 밤까지 중심기압 915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54㎧ 속도를 유지한 채 대만 동쪽과 일본 오키나와 주변 남해상에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위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세력이 약화될 수 있지만 힌남노는 정체기에도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힌남노가 현재 전망대로 5일 오전 9시 강도 ‘매우 강’인 상태에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해상 등을 지난다면 5일 오후부터 6~7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해안이나 산지가 있는 곳은 500㎜가 넘는 비가 올 수도 있다. 태풍 반경이 430㎞에 달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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