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상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184
  • 가거도서 좌초된 中화물선 내 승선원 없어…밀입국 의심

    가거도서 좌초된 中화물선 내 승선원 없어…밀입국 의심

    29일 오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주변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이 좌초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으나, 해당 화물선 내에 승선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7시 28분쯤 가거도 서쪽 약 10m 해안에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인근을 통행하는 선박에 구조요청도 보냈다. 해경은 약 45도 기울어진 상태로 침수 중인 200t급 중국 화물선을 발견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화물선 안팎에서 승선원은 1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 화물선이 빈 배로 표류하다 가거도 해안까지 밀려와 좌초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승선원 밀입국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전담반을 편성하고 가거도뿐 아니라 흑산도, 진도, 목포 등 인근 도서 지역을 수색하며 육·해상 경계를 강화한다. 해군 3함대, 전남경찰청 등 관계기관과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수색 지원을 위한 기동대 중대 급파를 준비 중이다. 한편 좌초한 중국 화물선은 오전 10시 현재 완전히 침몰했다. 해경은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방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속보] 신안 가거도 해상서 중국 화물선 추정 선박 1척 침몰

    [속보] 신안 가거도 해상서 중국 화물선 추정 선박 1척 침몰

    29일 오전 7시 28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주변 해상에서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A호(200t급)가 좌초돼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 해점 인근을 통행하는 선박에 구조요청도 보냈다. 상황대책팀을 소집한 해경은 선원들을 구조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한화시스템, 국내 첫 민간 관측 위성 ‘카운트다운’

    한화시스템, 국내 첫 민간 관측 위성 ‘카운트다운’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한화시스템이 제작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발사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발사 시설이 준비돼 있다. SAR은 우주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보내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순차적으로 합성해 고해상도 지형도를 만드는 시스템이다. 서귀포 뉴스1
  •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 96% 채무 종결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 96% 채무 종결

    경기복지재단은 올해 1~10월 불법사금융 피해자 835명 3066건의 불법 채권 해결에 나서 2958건(96.5%)의 추심 중단과 거래 종결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해자들이 상담한 총대출금액은 55억원, 고금리 피해액은 20억원에 이르렀으며, 재단은 부당이득금 2억원을 피해자에게 반환하게 하고 거래 종결로 14억원 규모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재단은 지난해 6월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을 꾸려 ▲피해상담(채무액 계산,불법추심 현황파악,대응방안 안내 등) ▲채무협상(조정) 지원 ▲경찰신고 등 법적 절차 지원 ▲사후상담을 통한 금융복지 연계 및 서민금융제도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불법사금융 피해상담 서비스는 금감원 피해신고센터처럼 대응 방안 안내나 관계기관 연계에 그치지 않는다.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행위를 불법사채업자에게 적시하고 추심 중단, 법정 금리 준수 및 거래 종결을 요구하는 등 피해 상황에 직접 개입하여 신속한 해결을 꾀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신청인의 피해 사실을 확인한 즉시 불법사채업체에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기관은 전국에서 경기복지재단이 유일하다. 누리소통망(SNS) 등 비대면거래가 활성화된 최근 경향을 반영하여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인과 피해 사실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장점도 갖고 있다. 경기도 관내 25개 경찰서와 지역자활센터, 도박예방치유센터, 전통시장 등 피해신고가 접수될 만한 기관을 발로 뛰며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 신청인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불법사채업체 직접 상대,SNS 등 비대면거래 피해 사실에 대한 실시간 확인,경찰·지역자활센터·전통시장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높은 채무 종결 달성률을 기록했다”며 “불법사금융 피해 도민은 피해신고센터(gfrc.gg.go.kr)나 상담전화( 031-267-9396)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 軍 “‘만리경 1호’ 궤도 진입… 과거보다 기술적 진전”

    軍 “‘만리경 1호’ 궤도 진입… 과거보다 기술적 진전”

    김정은 사흘간 운용상황 보고 받아北 ‘한반도·하와이·괌’ 촬영 주장엔 軍 “수개월 필요… 보여주기식 선전”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서 대응 논의 북한이 최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궤도에 진입했고 과거에 비해 일부 기술 진전을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1일 발사된 북한의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체가 현재 궤도에는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항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정찰위성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기반으로 한 핵을 투발할 수 있는 수단인 만큼 우리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다만 “지난 5월 발사했다 실패한 1차 위성체가 조악한 수준이어서 몇 개월 안에 기술적 진전을 이루기에는 다소 제한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상도를 6개월 만에 끌어올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자도 북한이 2016년 2월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거론하며 “그때와 비교하면 일부 기술적 진전은 이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만리경 1호로 한반도 전역뿐 아니라 미국 하와이, 괌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보여 주기 위한 선전 아니겠느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보통 위성을 발사한 뒤 정상 촬영까지 4~6개월이 걸리는데 북한의 발표가 성급하다는 것이다. 군은 미국과 함께 북한 정찰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북한은 연일 정찰위성 발사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만리경 1호 운용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 이사국의 요청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 부산 북항, 첫 근대 무역항에서 엑스포 주 무대로… ‘오늘 결전의 날’ 시민 1000여명 성공 유치 응원전

    27일 부산 동구 부산항전시컨벤션센터 옥상에 있는 하늘공원.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박람회장으로 쓰일 부산 북항 재개발 구역이 한눈에 보였다. 바다를 보고 왼쪽으로 눈에 들어오는 곳은 재개발 1단계 구역이다. 엑스포 개최에 성공하면 이곳은 각종 문화 공연 등이 열리는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19만 6000㎡ 크기의 친수공원 조성이 완료돼 시민에게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 2단계 구역은 현재도 무역항이 운영 중이다. 그런 만큼 높이 쌓인 컨테이너와 대형 크레인 등으로 빼곡하다. 엑스포가 열리면 엑스포 역사와 관련된 각국 전시관 등 엑스포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해상에는 기후난민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2만 1000㎡ 면적의 해상도시도 조성된다. 북항은 1876년 개항한 우리나라 첫 근대 무역항이다. 오랫동안 시민에게 금단의 땅이었지만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시민에게 열린 미항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부산시는 북항과 원도심을 갈라놓았던 고가도로, 철도 조차장, 컨테이너 야적장 이전을 예정보다 2년 앞당겨 2027년 완료하고 2028년부터 엑스포 관련 시설 설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엑스포가 ‘부산 대개조’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부산 지역에서는 막판까지 엑스포 유치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이날 부산역에서는 부산 동구 주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결의 대회’가 열렸다. 해운대해수욕장 광장에서도 엑스포 응원 이벤트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릴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 조형물과 부산시 갈매기 캐릭터 ‘부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메시지월에 ‘2030년 부산에 엑스포 보러 꼭 오겠다’ 등 빼곡한 응원 문구를 남겼다. 28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1000여명이 참석하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 성공 유치 시민 응원전’이 열린다.
  • 국방부 “北정찰위성 궤도 돌고 있어…일부 기술적 진전”

    국방부 “北정찰위성 궤도 돌고 있어…일부 기술적 진전”

    북한이 최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궤도에 진입했고 과거에 비해 일부 기술 진전을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1일 발사된 북한의 이른바 군사정찰위성체가 현재 궤도에는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항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정찰위성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기반으로 한 핵을 투발할 수 있는 수단인 만큼 우리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다만 “지난 5월 발사했다 실패한 1차 위성체가 조악한 수준이어서 몇 개월 안에 기술적 진전을 이루기에는 다소 제한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상도를 6개월 만에 끌어올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자도 북한이 2016년 2월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거론하며 “그때와 비교하면 일부 기술적 진전은 이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만리경 1호로 한반도 전역뿐 아니라 미국 하와이, 괌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보여 주기 위한 선전 아니겠느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보통 위성을 발사한 뒤 정상 촬영까지 4~6개월이 걸리는데 북한의 발표가 성급하다는 것이다. 군은 미국과 함께 북한 정찰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북한은 연일 정찰위성 발사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만리경 1호 운용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 이사국의 요청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 한국은 이해 당사국으로 참석한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북한이 감행한 군사 정찰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안보리는 2018년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위성 발사에 대해 제재 결의나 성명 채택 등을 주도했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측 입장을 옹호하고 있어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 中 ‘대만 침공’ 현실되나…“공항·항구 38곳→군사용으로 개조”[여기는 일본]

    中 ‘대만 침공’ 현실되나…“공항·항구 38곳→군사용으로 개조”[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가 전국 38개 공항과 항구를 군사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 최전선에서 시간을 끌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사히신문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공공 인프라 정비’ 계획을 통해 민간용 공항과 항만을 유사시 자위대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공항 14곳과 항만 24곳 등 총 38개 시설이 선정됐다. 38개 시설 중 약 70%(공항 14곳, 항만 14곳)는 오키나와와 규슈 등 난세이(南西) 제도에 있다. 난세이 제도는 일본 규슈의 최남단인 가고시마에서 대만을 잇는 해역에 일렬로 자리한 길이 1200㎞의 도서군으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시 미군 및 자위대가 중국과 대치하게 될 최전선으로 꼽힌다. 대만에서 약 100㎞ 떨어진 요나구니지마에는 새로운 항만을 건설한다. 이번 ‘공공 인프라 정비’ 계획에 따라 공항 화주로의 길이는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만큼 늘어나고, 항구는 큰 함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해저를 깊이 파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오키나와섬에는 활주로 길이가 짧거나 수심이 얕은 항만만 있어 호위함과 순시선이 오갈 수 없는 시설이 대부분이다. 일본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중국의 대만 침공 등 비상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자위대와 해상보안청 등이 훈련하는데 해당 시설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할 예정이다. 아사히신문은 “정비 관련 비용은 내년도 예산에 담길 예정이지만, 안전과 소음 등의 문제로 현지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안보관련 3문서’를 개정해 자위대 부대 전개 및 국민 보호를 위해 난세이 지역의 공항과 항만을 정비‧확충하는 계획을 명문화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 현실화에 대비하는 미국‧일본 앞서 미국 정부가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를 난세이 제도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기동부대(제12해병연안연대)로 개편하는 등, 일본과 미국은 난세이 제도를 중심으로 한 대(對) 중국 견제 및 대만 전쟁 시나리오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출범식을 가진 기동부대의 규모는 개편 전과 동일한 2000명 선이지만, 해군·해병대 원정선박차단시스템(NMESIS)이라 불리는 대함미사일을 배치해 기동성과 장거리 화력을 강화하고, 자체적 방공기능도 갖출 계획이다.미국과 일본이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난세이 제도는 대만 주변과 함께 중국군 미사일 사거리 안에 있는 지역이다. 미국과 일본은 중국의 침공으로 대만 해협에서 전투가 시작되면 중국이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중국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순간까지 최전방 부대가 침공을 막아내는 것을 관건으로 여긴다. 해당 역할을 난세이 제도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기동부대가 맡는다. 전투가 시작되면 미국 제12해병연안연대가 즉각 난세이 제도에 투입돼 전투를 벌이며 시간을 끌고, 그 사이 미국 등에서 대응 전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5일 “자위대는 앞으로 해병연안연대와 협력해 난세이 제도 유사시에 대비한 공동훈련을 실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 [포토] 원주기지 도착한 美 A-10 조종사들

    [포토] 원주기지 도착한 美 A-10 조종사들

    한미공군은 오는 12월 1일까지 공군 원주기지에서 23-9차 쌍매훈련(Buddy Squadron)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 공군의 FA-50, KA-1, 미 공군의 A-10 등의 전력이 참가해 근접항공지원, 해상전투초계, 공대지 실사격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이 1997년부터 함께 실시해 온 연합훈련으로서 양국 전투 조종사들이 서로의 기지에 전개하며 공중작전과 전술을 상호 교류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이다. 쌍매훈련은 한미 간 전투비행대대 전술과 연합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4회 이상 실시되는 대대급 연합 공중훈련이다. 사진은 미 공군 A-10 조종사들이 원주기지에 도착해 있다.
  • [속보] 北, 9·19 합의로 파괴한 GP에 병력·중화기 투입 확인

    [속보] 北, 9·19 합의로 파괴한 GP에 병력·중화기 투입 확인

    북한군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비무장지대(DMZ)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중화기를 다시 투입하고 감시소도 설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군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군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북한군 병력이 감시소를 설치하는 장면 ▲진지에 무반동총으로 추정되는 중화기를 배치하는 장면 ▲병력이 야간 경계근무를 서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 GP를 파괴하기 전에 경계초소(감시소)가 있었는데 그것을 (다시)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얀 목재를 만들고 얼룩무늬로 도색했다”며 전했다. 그는 “GP 파괴 후 병력과 장비가 모두 철수했는데 북한군이 장비를 들고 가는 모습도 보인다”며 “원래 GP 내 무반동총, 고사총 등 중화기가 있었는데, 북한 용어로 ‘비반동총’(무반동총)을 들고 가는 장면이 식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에 열상장비로 찍어보니 (진지에서) 북한군 병력이 경계근무를 서는 장면도 식별됐다”고 전했다. 군 당국이 카메라와 열상장비로 촬영한 사진을 통해 북한군 동향을 공개한 곳은 9·19 군사합의 이후 파괴됐던 동부전선 소재의 한 GP다. 군 관계자는 “(군사합의로) 파괴하거나 철수한 11개 (북한군) GP 모두 유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북은 5년 전 체결한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에서 운영 중이던 각각 11개 GP 중 10개를 완전히 파괴했고, 1개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은 보존했다. 이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GP는 북측이 160여개에서 150여개로, 남측은 60여개에서 50여개로 줄어든 상태였다. 우리 정부는 지난 21일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조치로 9·19 군사합의 중 우리 군의 최전방 감시,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비행금지구역 설정’(제1조 3항) 조항의 무효화를 22일 선언했다. 이에 북한은 지난 23일 “9·19 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면서 이 합의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며 군사합의의 파기를 선언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윤석열 괴뢰 역적패당이 미제(미국)와 일본 반동들을 등에 업고 반공화국 전쟁 도발 책동에 미친 듯이 매여 달리고 있다”며 “이 같은 불장난 소동은 북남군사분야합의(9·19 남북 군사합의)를 란폭(난폭)하게 위반하는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적대행위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괴뢰 지역(남한)에 외세의 핵전쟁돌격대, 특등앞잡이인 윤석열 역적패당이 등장한 이후 전쟁 연습은 실전 단계에서 더욱 위험천만하게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괴뢰들 스스로가 ‘윤석열이 집권한 이후 그 규모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물론 훈련 시 미국 핵전략 무기까지 한반도에 공공연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자인했다”고 전했다.
  • 신안군,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

    신안군,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

    전남 신안군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탄소중립 우수사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3일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해 올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강원과 부산, 대구, 인천 등 4개 광역 지자체와 신안군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영흥발전본부와 SK인천석유화학 등 기업 2곳을 선정해 표창했다. 전국 기초지자체에서는 신안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의 차별성과 단체장의 관심, 사업 성과 창출, 타 지자체 적용과 활용 가능성 등의 진단으로 진행됐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갯벌 세계유산 등재와 갯벌 복원 사업, 인공습지 조성, 유용 미생물 보급 등 블루 카본과 섬 정원 조성 등 그린 카본과 태양광 사업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증대와 지역사회 참여 확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안군의 이번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은 물론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의 모범 사례로 다른 지자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선정은 신안군의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을 지속하고 국내외적으로도 탄소중립의 선두 주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난의 족쇄였던 바다와 바람의 변심… 신안 ‘햇빛연금’ 날개 달다

    가난의 족쇄였던 바다와 바람의 변심… 신안 ‘햇빛연금’ 날개 달다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 1위였던 전남 신안군의 인구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험난한 뱃길을 만들며 신안에 족쇄를 채웠던 바다와 바람이 일자리와 소득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17만명이었던 신안군 인구는 2020년 3만 8938명까지 떨어졌다. 2020년 3.3%까지 올랐던 인구 감소율이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한 2021년 1.9%, 지난해 0.9%로 감소했고 올해부터 인구가 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3만 7858명이던 인구가 이달 현재 3만 8074명으로 216명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신안군이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태양광과 어선 임대사업으로 일자리와 소득이 늘고 작은 학교 살리기와 임대주택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협동조합 통한 태양광 수익 배당 신안군의 인구 소멸 대책은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나오는 햇빛연금에서부터 시작된다. 신안군 신재생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사업 수익금 중 주민 참여에 따른 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을 분기별로 지급한다.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임자도 주민 3208명이 올해부터 분기별로 1인당 10만~40만원의 햇빛연금을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앞서 안좌도와 자라도는 2021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 지도, 지난해 4월 사옥도에 이어 임자도가 다섯 번째로 받게 됐다. 신안의 인구 반전은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에서부터 본격화됐다. 5개 지역 인구는 2021년 1만 302명에서 지난달 기준 1만 775명으로 473명 늘었다. 햇빛연금을 받는 조합원은 군민의 28%인 1만 775명이며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신의도 등의 태양광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6%가 햇빛연금을 받게 된다. 신안군은 앞으로 해상풍력 8.2GW 사업도 조기에 추진해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원의 이익을 공유할 계획이다.●신재생 발전으로 햇빛아동수당 마련 신안군은 또 지난 5월 3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으로 마련한 ‘햇빛아동수당’ 지급 기념식을 개최했다. 햇빛아동수당은 지난해 10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지역 8개 태양광협동조합은 지난 3월 연합회를 결성, 18세 미만의 아동 1969명에게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에는 1인당 연간 80만원, 2025년에는 연간 120만원을 지급한다.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한 지 2년 만인 올해 2020년 학생수 3명으로 폐교 예정이던 안좌초 자라분교는 15명으로 늘었다. 햇빛연금과 아동수당이 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로까지 이어졌다. ●전국 최초로 어선 임대사업 시행 신안군이 또 다른 인구 소멸 대책으로 추진하는 청년 어업인 지원을 위한 어선 임대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어선 임대사업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58억원과 군비 34억원 등 총 92억원이 투입돼 현재까지 총 39척의 어선 임대, 55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총 44억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미만의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선을 구입해 임대하는 어선 임대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인구 유출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임대 기간 5년 동안 원금 상환과 함께 임대료를 내는 조건이며 임대료는 어선 구입비인 연간 원금의 0.1%만 납부하면 된다. 신안군은 최근 문의가 잇따라 임대 어선을 100여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재단법인 설립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없어질 위기의 작은 학교 살리기 신안군의 인구 소멸 대책은 작은 학교 살리기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으로도 이어진다. 신안군은 내년에 폐교 위기를 맞은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49년 개교한 흑산초교 홍도분교는 그동안 지역 구심점 역할을 해 왔으나 현재 6학년만 3명으로 내년이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신안군은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학생의 학부모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도 지급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80만원을 준다. 최근 이런 지원책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130가구가 넘는 학부모가 입학과 전학을 문의하고 있다. 신안군은 초등학생과 저학년 학생이 많은 가구를 우선 선정해 4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970년 120개 학교에서 현재 37개 학교만 남아 있다. 그나마 작은 섬은 학생수 급감으로 대부분 폐교 위기”라며 “학교가 있어야 지역이 살 수 있는 만큼 작은 학교 살리기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귀촌 활기 불어넣는 만원임대주택 신안군의 만원임대주택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대응책이다. 임대주택을 매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압해읍의 신축 연립주택 1차 임대분 19호를 지역 외 주소가 있는 무주택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해 30여명의 인구가 유입됐다. 청년과 자녀가 있는 가족, 신혼부부 순으로 선정해 섬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회 연장해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다. 신안군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인구 유입과 열악한 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입주자의 경제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실질적 인구 소멸 대책으로 분석하고 만원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여의도 면적 140배 ‘기회의 땅’… 인접 지자체 간 관할권 싸움 왜?

    여의도 면적 140배 ‘기회의 땅’… 인접 지자체 간 관할권 싸움 왜?

    바다를 매립해 새롭게 생겨난 땅이자 국내 최대 매립지인 새만금. 33.9㎞에 이르는 방조제를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140배 크기로 조성되는 새만금에는 항만과 공항, 수변도시 등 수조원에 달하는 미래 성장 발전 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거라는 기대가 높다. 인접 지자체 입장에선 기존 바다를 빼앗길 수도, 새로운 땅을 확보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다. 행정과 지역 정치권이 매립지 관할권을 따내기 위해 각종 논리를 펼치는 이유다. 지역 간 관할권 다툼이 해가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분쟁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새만금 도로 유지 관리부서인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역시 신속한 행정관할 결정을 바라는 분위기다. 국내 매립지 관할 사례를 토대로 각 지역의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 주장 논리를 분석해 본다. ●매립지 관할 시군 논리, 근거는 무엇일까 기존 매립지의 관할 결정 기준은 해상경계선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해상경계선으로 인해 매립지가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분할돼 발생하는 주민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2009년 4월 1일 신생 매립지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했다. 지방자치법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는 서해안 평택당진항 서부두 관할권이다. 충남 당진시와 경기 평택시는 1997년 평택·당진항 매립지인 서부두 제방(3만 7000㎡)이 만들어지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당진시와 ‘육지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평택시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대법원은 2021년 “신생 매립지는 평택시 육지와 연결되지만, 당진·아산시는 바다를 건너는 연륙교를 건설해야 이을 수 있다”며 평택시의 손을 들어 줬다. 현재 전북 김제시와 군산시가 관할권을 놓고 대립하는 가장 큰 쟁점 역시 관할 결정 기준이 개정 지방자치법(중앙분쟁조정위원회) 기준인지, 해상경계선인지가 관건이다. 군산시는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전북 부안 앞바다에 이르는 대부분의 해역을 해상경계선에 따라 군산시가 관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새만금도 군산시 관할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제시는 개정 지방자치법의 취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및 대법원에서 새롭게 제시한 매립지(육지)의 관할 결정 기준을 강조한다. 방조제 및 육지와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게 김제시의 입장이다. 김제시, 방조제·육지 연결성 강조“새만금 사업으로 7개 항포구 폐쇄바닷길 막혀 수산업 붕괴 직전”군산시, 기존 해상경계선 근거 “서천·부안 앞바다 대부분 해역을해상경계선 따라 군산이 관리해와”부안군, 지역 균형발전 내세워 “생활권 등 고려해 관할권 정해야” ●지자체마다 탐내는 새만금, 무엇 때문일까 새만금 가운데 인접 지자체 간 갈등이 첨예한 구역에는 도로와 항만, 계획도시 등 핵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4㎞를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 시설로, 추후 전북 전주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는 기대가 높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6월 매립공사를 마쳤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족형 미래 도시인 수변도시는 2만 5000명 인구 거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이다. 수변도시가 인접 시군 인구를 흡수할 거라는 예상도 있다. 즉 급격한 인구 감소 시대에 수변도시 확보는 단순 영토 확장을 넘어 지역 소멸을 해결할 단비가 될 수도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혁신성장 선도 항만으로 조성되고 있다. 일부 완공된 방파제와 호안이 형태를 갖춰 가고 있고 진입도로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석(접안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등 전북지역 9개 산단과 외국인 투자지역, 농생명 용지까지 포진돼 물동량 수요는 충분하다. 새만금 산단 기업들이 대형 항만 유무를 입주 조건으로 내건 이유이기도 하다.●법적 분쟁으로 치달은 관할구도, 현재까지 상황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관할권 문제가 화두가 됐다. 김제, 군산, 부안 등 3개 시군은 불꽃 튀는 논리로 영토권을 주장했다.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김제시는 현재 시군 경계를 이루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중심선, 부안군은 생활권과 지역 균형발전에 따라 관할권을 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까지 새만금 관할권 결정이 완료된 매립지는 8건이다. 방조제 관할권은 대법원까지 간 긴 싸움 끝에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결정됐다. 다만 1·2호 방조제 관할권은 군산시가 ‘행안부 장관의 자의적 결정 가능성’을 문제 삼아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또 산업단지 1·2공구와 5·6공구는 군산시 관할로 결정됐다. 관광레저용지 1지구 초입지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조성, 잼버리 부지 1·2공구 등은 부안군 관할이다. 김제시는 농생명용지 5공구 관할권을 가졌다. 이달 현재 관할권 결정이 필요한 매립지는 총 4곳이다.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새만금 신항 방파제·비안도 어선보호 시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이다. 이 가운데 남북도로를 제외한 3건이 중분위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지난 17일 올해 마지막 제5차 회의가 열렸지만 관할권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바다 찾아 나선 김제시 “아픈 역사 되풀이할 순 없다”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완전히 막히고, 천연 관광자원이자 어민의 주 소득인 갯벌마저 빼앗긴 김제시의 관할권 확보 주장이 특히 거세다. 역사적으로 새만금 지역과 고군산군도는 조선시대까지 김제 만경현 관할이었는데 일제강점기 식량 수탈과 침략 물자 수송을 위한 행정 개편에 따라 옥구군(현 군산시)으로 강제 편입됐다. 이후 새만금 개발로 인해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완전히 막혔다. 어민들이 갯벌에서 백합이나 꼬막을 잡거나 고기잡이로 번 돈이 인근 상가로 흘러 들어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젠 모두 옛일이 됐다.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심포항을 비롯한 7개 항·포구가 모두 폐쇄돼 바닷길이 막힌 어민들은 배를 팔고 정든 고향을 등졌고, 산업의 한 축인 수산업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 바다로 나갈 수 있고 20개 어항이 존재하며 새만금 대체항까지 조성된 군산시, 부안군과 달리 김제시는 과거 해상도시라는 명칭과 멀어졌다. 해상도시로서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선 바닷길을 열고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 만큼 새만금 관할권 확보는 지방자치단체의 생사기로와 연계돼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예산 삭감뿐만 아니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이 논의되면서 군산시는 관할 결정을 미룰 것을 주장하지만, 기본계획이 바뀐다 한들 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이 바뀔 수는 없다”면서 “동서도로 관할 결정 지연으로 발생하는 재난안전, 치안, 관리 문제 같은 행정적 공백과 새만금 내부개발 지연, 투자유치 등을 고려해 중분위가 하루빨리 상정된 안건에 대한 현명한 관할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미 기지 다 훑었다는 北의 ‘눈’…신원식 “파멸의 전주곡” 경고

    한미 기지 다 훑었다는 北의 ‘눈’…신원식 “파멸의 전주곡” 경고

    북한이 최근 발사에 성공한 군사정찰위성으로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잇달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위협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2일에 이어 24일과 25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서울, 부산, 대구, 진해, 평택, 군산, 목포, 강릉 등은 물론 미국 하와이와 괌 미군기지, 부산에 정박해 있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촬영한 사진을 보고받았다. 북한이 언급한 지역들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하와이)와 한미연합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평택), 해군작전사령부(부산), 해군 3함대(목포), 해군 잠수함사령부(진해) 등 한국과 미국의 핵심 군사기지들이 있는 곳이다. 북한이 유사시 한미 군사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옆에 있는 커다란 지구본에 미국이 정면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미국 본토도 정찰할 것을 우회적으로 과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이 촬영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표의 사실 여부를 지금 당장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군사정찰위성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군사적 가치가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사시설이나 항공모함 등 덩치가 큰 표적을 실시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해상도 자체는 큰 문제가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 예비역 군 관계자는 “유사시 미 항공모함이 이끄는 항모강습 전단이 괌에서 한반도로 출동하는 모습을 정찰한 뒤 핵폭탄을 공중에서 폭발시키는 전자기펄스(EMP) 공격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면서 “그런 목적이라면 해상도는 부수적인 문제에 불과하다”고 했다. 높은 고도에서 핵폭발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핵 EMP는 컴퓨터와 통신망 같은 전자장비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열린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의장 취임식 훈시에서 “북한에 평화를 해치는 망동은 파멸의 전주곡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날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일 해상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칼빈슨함이 돌아가는 길에 진행됐다.
  • “새만금 가져야 산다”… ‘전북의 미래’ 놓고 출구 없는 분쟁

    “새만금 가져야 산다”… ‘전북의 미래’ 놓고 출구 없는 분쟁

    ‘약속의 땅’ 새만금은 전북의 ‘꿈과 희망’이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 간척사업으로 ‘성장과 발전’의 상징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를 축조해 291㎢의 토지와 118㎢의 호소(湖沼)를 조성하는 대역사다. 서울시 면적 3분의2로 여의도 면적 140배에 이르는 광활한 옥토는 경제, 산업, 관광을 아우르는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1991년 11월 16일 시작한 방조제 공사는 19년이 지난 2010년 4월 27일 완료됐다. 매립공사는 이달 현재 48%의 공정률을 보인다. 올해 들어서는 새만금 내부 대동맥인 동서·남북도로가 지난 7월 완전 개통된 데 이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라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립된 산업단지가 부족해 기업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새만금 이웃사촌들, 13년째 소송전행정구역의 결정적 기준 가능성산단·인구 유입 등 지역 미래 달려매립지 면적 늘어날수록 ‘사활’ 동서도로·신항만 놓고 2차 분쟁김제 “관할인 2호 방조제와 연결”군산 “매립 전부터 우리가 관리”남북도로 놓고 부안도 분쟁 가담 정부 분쟁조정위도 결론 못 내해상경계선 고수 vs 방조제 따라야5차례 회의에도 논리 싸움만 치열학계 “연접한 김제 관할권이 타당” 새만금(새萬金)이란 명칭은 김제·만경(金堤·萬頃) 방조제를 더 크게, 더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예부터 김제·만경 평야를 일컫던 ‘금만’(金萬)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다. 새로운 옥토를 일궈 지금까지 없던 문명을 열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새만금이 ‘기회와 가능성의 땅’으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관할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새만금 관할권이 확대되면 산업단지, 관광단지, 도시용지, 농생명용지가 늘어나고 이와 비례해 인구가 증가하니 여기에 지역의 미래가 달려 있는 셈이다. 하지만 새만금 이웃사촌들은 동상이몽을 하고 있다. 새만금 영토 전쟁이 한 치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이유다. ●다툼의 근원은 일제시대 해상경계선 새만금지구는 공유수면이었던 바다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보장되는 옥토로 위용을 드러내면서 관할권 다툼에 휩싸였다. 바다를 메워 새로 생긴 땅을 두고 인접한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간 영토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원활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 분쟁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역사회 요구에도 지자체들은 관할권 다툼에 사활을 걸었다. 관할권 다툼의 근원은 일제강점기 공유수면에 그은 해상경계선이다. 이 기준으로 새만금 간척지 내부 관할권을 획정할 경우 군산시가 71.1%, 부안군이 15.7%, 김제시는 13.2%를 차지한다. 방조제의 경우 94%가 군산시, 나머지는 부안군 몫이고 김제시 관할은 없다. 당시 일제는 호남 평야에서 수탈한 쌀을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군산 해상경계선을 김제, 부안 앞바다까지 확대·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근거로 관할권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반면 김제시와 부안군은 해상경계선은 청산해야 할 일제강점기 유물일 뿐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새만금을 둘러싼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관할권 다툼은 13년째다. 지자체 간 주장이 상반돼 꼬리를 무는 소송전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을 두고 싸움을 벌이다가 내부 개발이 진행되면서 새만금 동서도로, 새만금 신항만, 남북도로까지 확대됐다. 매립지의 면적이 늘어날수록 영토 분쟁은 끝없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지역주의 갈등이 새만금 개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아랑곳하지 않는 상황이다.제1차 새만금 영토 분쟁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정부는 새만금 3호(2.7㎞)·4호(11.4㎞) 방조제를 군산시에 귀속시켰다. 이에 김제시와 부안군이 반발하며 대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013년 내려진 대법원 판결로 해상경계선을 관할권의 기준으로 삼았던 관습법적 효력이 뒤집혔다. 대법원은 방조제 제3·4호에 대한 군산시의 관할권을 유지하면서도 새만금 전체 매립지에서 해상경계선을 관할권의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이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새로운 토지는 일제강점기 잔재인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된다’는 김제시의 이의 제기를 수용한 것이다.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관할권을 결정할 경우 바다를 낀 김제시는 내륙으로 변해 어민들 생업의 터전이 없어진다는 설득도 힘을 보탰다. 대법원은 당시 행정구역이 결정되지 않은 새만금 3·4호 방조제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김제, 부안과 연접한 방조제는 각각 김제, 부안에 귀속시키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결정했다. 행정자치부는 2015년 이를 바탕으로 새만금 1호 방조제는 부안군에, 2호 방조제는 김제시에 할당했다. 그러나 군산시가 불복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 각각 권한쟁의 심판과 ‘새만금 방조제 일부 구간 귀속 지자체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20년 9월 헌재는 권한쟁의 심판을 각하 처분했다. 대법원도 2021년 1월 “정부의 결정이 위법한 처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자 군산시는 같은 해 2월 해당 판결의 근거가 된 구 지방자치법 제4조 제3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으나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군산시와 김제시는 새로 생긴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 신항만의 관할권을 놓고 다시 충돌했다. 제2차 영토 분쟁이다. 대법원 결정으로 2호 방조제를 확보해 유리한 고지에 선 김제시는 2021년 4월 새만금 동서도로는 우리 관할이라며 전북도에 행정구역 결정 신청을 냈다. 김제시 관할로 확정된 새만금 2호 방조제와 김제 진봉면 심포항을 연결하는 동서도로는 김제 관할 구역이라는 논리다. 이에 맞서 군산시는 김제시가 측량성과도 등 신청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행정구역 결정 신청을 낸 것은 주변 자치단체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김제시 신청의 반려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북도에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영토 분쟁은 공사 중인 새만금 신항만까지 번졌다. 신항만은 대형 부두 9선석 규모로 2026년 입항이 목표다.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사업’이 지난해 8월 시작됐다. 김제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이 김제로 결정된 만큼 방조제와 육지와의 연접성을 근거로 외측에 있는 신항만은 당연히 김제시에 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은 군산시 자치 권한이 존재하는 비안도와 무녀도 사이에 있어 당연히 군산시 관할이라고 주장한다. 군산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할 뿐 아니라 모든 행정서비스와 인프라를 군산에서 관리하는 만큼 신항은 명백하게 군산시 관할이라는 것이다. 군산시의회는 새만금 신항이 조성되는 공유수면은 군산시가 120여년 동안 점유사용허가와 어업 면허, 어족 자원 등을 관리해 왔으며 예산과 행정력을 부담해 왔다며 관할권을 주장했다. 최근에는 새만금지구에 개발 중인 신항의 명칭을 ‘군산새만금신항’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군산시의회는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를 출범해시민과 함께 새만금 관할권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김제시와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중분위, 동서도로 관할권 김제에 무게 군산시와 김제시가 동서도로 관할권을 놓고 다투는 이유는 새만금 내부 매립지 행정구역을 결정하는 결정적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서도로 관할권을 가진 지자체가 인구 2만 5000명을 수용하는 스마트수변도시, 수목원, 농기계 실증단지, 해양생명과학관 등이 들어서는 새만금의 노른자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새만금이 동북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새만금 신항만의 관할권과도 직결된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중분위)는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만 방파제, 만경7공구 방수제 등 3곳에 대한 관할권 분쟁이 상정돼 올해만 다섯 차례 회의를 열었으나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을 분위기다. 해상경계선을 기준 삼아 새만금 동서도로와 신항만의 관할 구역을 나누자는 군산시와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방조제’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김제시가 치열한 논리 싸움을 벌이고 있어서다. 군산시는 대법원이 절대적 기준으로 볼 수 없다고 결정한 해상경계선을 여전히 고수하려 한다. 새만금 간척지 70% 이상은 군산시 해역이라며 바다를 땅으로 매립했다고 해서 관할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제시는 대법원에서 방조제 관할권을 나눈 건 간척지(해역 포함) 전체를 방조제를 기준으로 나누라는 의미라고 반박한다. 2020년 11월 개통한 새만금 동서도로(왕복 4차선 20.4㎞, 연결도로 3.9㎞ 포함)에 대해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김제시는 대법원 판결 및 연접성을 기준으로 관할을 주장하나 대법원에서 김제시 관할로 판단한 2호 방조제에 연접하고 자연지형인 만경강 남쪽에 있어 김제시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음에도 중분위의 결정이 유보되는 상황이다. 학계도 시점과 종점이 김제시 관할로 결정된 2호 방조제, 김제시 진봉면과 연결됐고 만경강을 넘어서지 않아 김제가 유리한 입장으로 본다. 이에 군산시는 최근 새만금을 세로로 횡단하는 남북도로 27.1㎞에 대한 관할권을 신청했다. 남북도로는 군산에서 부안까지 새만금을 관통하는 도로여서 김제시뿐 아니라 부안군까지 영토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조성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사회 통념상 매립지에 대한 관할권은 연접한 지역에 귀속되는 게 일반적이고 타당한 것으로, 대법원 역시 지자체에 연접한 매립지 부분은 그 지자체에 귀속시켜야 한다고 본다”며 김제시 주장에 힘을 실어 줬다. 그는 “새만금 제2호 방조제가 김제시 관할로 이미 확정됐고, 이와 연접한 ‘복합개발용지’,‘농생명용지’, ‘새만금 신항’까지 모두 김제시의 관할로 귀속돼야 하는 게 사회 통념 및 대법원의 기준상으로도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 육·해·공 망라하는 K방산… 차세대 수출 주역 ‘군함’이 뜬다

    육·해·공 망라하는 K방산… 차세대 수출 주역 ‘군함’이 뜬다

    HD현대, 1976년부터 100여척 납품필리핀 초계함 등 14척 수출 기반동남아·중동·남미까지 진출 노려잠수함에 리튬전지 적용도 성공한화오션 핵심 장비 업그레이드‘장보고3 배치2’ 기술력 세계 최강캐나다, 3000t급 잠수함 도입 검토수주 성공 땐 MRO까지 60조 규모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대량으로 수출한 한국이 이번에는 해상으로 진격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수상함과 잠수함 수출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은 최대 7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군 함정의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도 노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해양 위협과 노후 함정 교체 수요 등의 증가로 호위함과 구축함, 잠수함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수출을 적극 노리고 있다. 구축함은 대함 혹은 대잠 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군함을 말하며 호위함은 함대를 호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투함을 말한다. 초계함은 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해 연안의 해상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함을 뜻한다. 산업연구원 장원준 박사가 작성한 ‘한국함정산업 경쟁력 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출 가능 세계 함정시장 규모는 대략 2022년부터 2031년까지 590억 달러(약 7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호위함이 32%, 연안경비함이 21%, 잠수함이 17%, 초계함이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과 2021년 필리핀에 2600t급 호위함 2척의 계약을 따내 인도한 데 이어 MRO 계약도 맺었다. 현재는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2024년 진수 예정으로 3200t급 초계함 2척과 2400t급 원해경비함 6척을 건조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모두 14척의 함정을 수출한 것을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동, 남미로 수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00~2000t 내외의 초계함과 호위함 모델을 표준화해 이를 기반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수출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국내 함정시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방위사업청의 발주에 따른 국내 함정시장 규모는 대략 2조 2000억원가량이다. 대당 4000억원이 넘는 호위함급 이상을 건조할 수 있는 방산업체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 4개사이며 수상함과 잠수함을 연구개발한 실적과 역량을 가진 회사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2개사뿐이다. 해마다 최소 2조원 정도의 수주가 있어야 생산설비 가동이 원활한데 그러기에는 국내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 규모만도 7조 800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 사업에서 보안감점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게 된 점도 해외시장 확대를 꾀하게 만든 요인이 됐다. 12월말로 KDDX의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세설계 분야 수주에 집중하겠지만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부사장은 “1976년 국내 최초로 울산급 호위함을 만들어 지금까지 100여척의 군함을 납품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까지 함정 수출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강점을 보이는 3000t급 잠수함에서도 모델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방산기업과 기술협력 협정도 맺었다. 또 최근에는 잠수함에 사용할 리튬이온폴리머 전지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는 납축전지보다 에너지 저장량이 우수하고 경량화가 가능해 잠수함에 적용되면 장점이 극대화된다. HD현대중공업에 맞선 한화오션은 잠수함 분야 대박과 호위함 분야 우위를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서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의 장점과 차별화된 성능을 설명하고 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은 장보고3 배치1인 ‘도산 안창호함’보다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이 더욱 발전된 세계 최강의 디젤 잠수함 모델로 꼽힌다.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 증가, 수직 발사관 등 무장 증가,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등 주요 핵심 장비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폴란드, 캐나다 등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8~12척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잠수함 척당 가격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MRO까지 합치면 사업 규모만도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공고가 이뤄지고 이르면 2026년 계약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호위함 분야에서 밀리다 울산급 배치3 호위함 5, 6번함 계약으로 일정 부분 만회했다”며 “이미 실적이 있는 태국에도 수상함 수출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이와 함께 미 해군 함정의 MRO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중국과의 해상 대결이 격해지면서 미 해군은 조선강국인 한국의 손을 붙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과 4월 미 해군 고위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을 방문해 생산공정과 MRO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규모만도 566억 달러(약 73조원)에 달하며 일본과 인도 등이 경쟁국으로 거론되고 있다.
  • 한미일, 北 위성 대응 해상훈련… 미군 핵추진 항모 참가

    한미일, 北 위성 대응 해상훈련… 미군 핵추진 항모 참가

    한미일 3국 해상전력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26일 제주 동남방 공해에서 실시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26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연합훈련은 지난 2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에 대응하는 차원이며, 대한민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과 이지스구축함 스터릿함,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키리사메함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 미사일·항공기 도발상황을 가정한 방공전 훈련과 목표해역으로 조율되고 신속한 기동을 위한 해상기동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김성필 세종대왕함장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미일 국방장관간 합의한 바와 같이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이 수립되고 다양한 영역으로 3자훈련이 확대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북 정찰위성 ‘내가 다 봤어’ … 어느 정도 위협일까

    북 정찰위성 ‘내가 다 봤어’ … 어느 정도 위협일까

    북한이 최근 발사에 성공한 군사정찰위성으로 한국과 미국의 주요 군사 기지를 잇달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위협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2일에 이어 24일과 25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서울, 부산, 대구, 진해, 평택, 군산, 목포, 강릉 등은 물론 미국 하와이와 괌 미군기지, 부산에 정박해 있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촬영한 사진을 보고받았다. 나흘 동안 세 차례나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한 것으로, 그만큼 군사정찰위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과시한 셈이다. 북한이 언급한 지역들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하와이)와 한미연합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평택), 해군작전사령부(부산), 해군 3함대(목포), 해군 잠수함사령부(진해) 등 한국과 미국의 핵심 군사기지들이 위치해 있다. 북한이 유사시 한미 군사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옆에 있는 커다란 지구본에 미국이 정면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미국 본토도 정찰할 것을 우회적으로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이 촬영 사진을 직접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표의 사실 여부를 지금 당장 확인하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군사정찰위성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군사적 가치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군사시설이나 항공모함 등 덩치가 큰 표적을 실시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해상도 자체가 큰 문제가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북한이 정찰위성을 운용하는 목적을 우리 시각으로만 생각해선 안된다. 북한으로선 해상도가 떨어지더라도 축구장 몇 배 넓이인 항공모함이나 주요 군사기지 식별 및 확인은 충분하기 때문에 군사적 가치는 생각보다 상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비역 군 관계자는 “유사시 미 항공모함이 이끄는 항모강습전단이 괌에서 한반도로 출동하는 모습을 정찰한 뒤 핵폭탄을 공중에서 폭발시키는 전자기펄스(EMP) 공격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다”면서 “그런 목적이라면 카메라 해상도는 부수적인 문제에 불과하다”고 했다. 높은 고도에서 핵폭발 때 발생하는 핵 EMP는 컴퓨터와 통신망 같은 전자장비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와 관련,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전날 열린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의장 취임식 훈시에서 “북한에 평화를 해치는 망동은 파멸의 전주곡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다도해서 열대·아열대성 ‘넓은띠큰바다뱀·밤수지맨드라미’ 확인

    다도해서 열대·아열대성 ‘넓은띠큰바다뱀·밤수지맨드라미’ 확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이 잇따라 발견됐다. 최근 울릉도 연안 해역에서 제주에서 주로 잡히는 자리돔과 다금바리 서식이 확인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이 생태계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6일 국립공원 섬지역 수중생태계 조사 중 소간여와 거문도 인근 해역에서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과 ‘밤수지맨드라미’를 각각 첫 확인했다고 밝혔다. 넓은띠큰바다뱀은 코브라과 해양파충류로 필리핀과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인근의 따뜻한 바다에 주로 서식한다. 배의 노 모양인 꼬리와 몸 전체에 푸른빛이 나는 ‘V’ 모양의 줄무늬가 있다.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일반 독사보다 20배 이상 강한 맹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멸종위기종(2급)인 밤수지맨드라미는 일본 타나베만, 인도양 등에 주로 분포하고 국내에서는 제주도 인근 바다에서 서식하는 데 남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제주 해역 표층수온이 36년간 2도 상승하는 등 수온 상승과 난류가 확장되면서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의 국내 해역으로 유입·정착 및 서식처가 북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해양생물의 유입경로 및 해양생태계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측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민주당, 연이은 北 도발에 “尹 정부 ‘러시아 적대’ 정책 때문”

    민주당, 연이은 北 도발에 “尹 정부 ‘러시아 적대’ 정책 때문”

    북한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정찰 위성과 탄도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이어나가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러시아 적대 정책’ 탓이라며 화살을 돌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이번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은 러시아의 군사기술 제공 덕분이라고 한다. 러시아가 태도를 바꿔서 북한에 군사기술 제공하게 된 것은 이번 우리 정부의 대러시아 적대 정책, 적대 발언 때문일 가능성 매우 높다”며 “강대강 일변도의 무책임한 정책이 제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발사했다. 이에 이튿날 우리 군당국은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하고 공중감시·정찰 활동을 복원했다. 북한은 같은 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국가정보원은 23일 “북한 발사체 성공에는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내용을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북한은 “9·19 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이미 사문화되어 빈껍데기로 된 지 오래”라며 지상·해상·공중 군사적 조치를 회복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북한이 사실상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을 했는데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북한의 정찰위성 도발에 대해서 정부가 9·19 효력 정지로 맞서고 또 북한은 파기 선언을 하고 이로 인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그야말로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거리 로켓 발사는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다”라면서도 “접경지역에서의 9·19 군사합의는 유지하되, 북한이 장거리 로켓 등 핵실험을 할 경우에 대해서는 그것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면서 북한을 압박하는 투트랙 전략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