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상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자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시구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엑스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간부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016
  • 산촌·섬·바다에서… 국립공원 한 달 살기 해보세요

    산촌·섬·바다에서… 국립공원 한 달 살기 해보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역 체류형 여행에 관심 있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한 달 살기’ 참가자를 9~25일 모집한다. ‘국립공원 한 달 살기’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소백산·한려해상·가야산 등 3곳의 국립공원에서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한다. 공원별로 최대 40팀(1~4인)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산촌생활(소백산)’, ‘섬·바다에서 삼시세끼(한려해상)’, ‘자연 속에서 일하며 보내는 휴식(가야산)’ 등 공원별 주제에 맞춰 최대 4주간 머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활동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활동비 일부와 지역상점 할인 혜택, 여행용품 등이 포함된 ‘한 달 살기 꾸러미’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참가 지역, 일정, 활동 계획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knps7777@knp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신청서 내용을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전날 얼마나 마셨길래...혈중알코올 0.195% 만취 운항 선장 적발

    전날 얼마나 마셨길래...혈중알코올 0.195% 만취 운항 선장 적발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혐의(해사안전법 위반)로 선장 A(6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사천해경은 지난 7일 오후 2시 19분쯤 사천시 실안동 앞 해상에서 신고자가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함에 따라 출동해 같은날 오후 3시 30분쯤 중촌항으로 입항하던 예인선(37t 규모) 선장 A씨를 단속했다. A씨는 단속 당시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 농도 0.195%로 만취상태였다. A씨는 음주운항 적발 현장에서 해경에 “지난 6일 오후 6시쯤 집에서 소주 1병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7일 오전 6시쯤 삼천포항을 출항해 예인 업무를 마친 뒤 같은날 오후 예인선을 운항해 입항하다 해경에 단속됐다. 해경측은 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 농도가 만취상태로 측정된 것으로 미뤄 A씨가 진술한 음주량과 음주 시간대 등의 신빙성이 떨어져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천해경은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이상 음주상태에서 선박 조타기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지시하다가 적발되면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해기사면허 취소 요청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 음주운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을 발견하면 해경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열린다…9일 출범 기념식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열린다…9일 출범 기념식

    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도와 시·군이 출범 기념식을 잇달아 개최한다. 강원도는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김진태 강원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공식 출범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겼다.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여·야 지도부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각 시·군들도 자체 기념식을 연다. 이날 속초 청초호 앞바다에서는 출범 기념 해상 퍼레이드가 벌어지고, 평창종합운동장에서는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하는 콘서트가 펼쳐진다. 10일 춘천 삼천동 수변공원에서는 출범을 기념하는 KBS열린음악회, 18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횡성군민의 날을 겸한 출범 경축행사, 21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는 특별콘서트가 열린다. 앞선 지난 2일 홍천군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출범 기념식을 가졌고, 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강릉시가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겸한 출범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원주시는 7일 댄싱공연장에서 축하공연과 드론쇼가 어우러진 경축행사를 열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원주시는 6월 한 달간 소금산 그랜드밸리 이용요금을 50% 할인하고,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나오라쇼 공연에 앞서 40분 동안 버스킹, 마술공연 등을 연다.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11일부터 2주 동안 객실 요금을 최대 87%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강원특별자치도민에 한해 하이원워터월드를 1만원에, 곤돌라 ‘스카이1340’을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리조트도 11∼25일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대상으로 브릭토피아 다이너 식당의 20%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17일 음악프로그램 ‘뉴 키즈 온더브릭스’와 댄스공연 ‘레츠고! 파티고!’ 등의 볼거리도 제공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강원도 행정구역 명칭은 1395년 정도(定道) 이후 628년 만에 바뀐다. 이에 따라 793종에 이르는 행정전산망 데이터가 변환되고, 2400여개에 달하는 청사 간판과 안내 표지판 등이 교체된다. 12일부터 발급되는 민원서류에도 행정구역 명칭이 ‘강원특별자치도’로 찍힌다. 영문 표기는 현 ‘Gangwon Province’에서 ‘Gangwon State’로 바뀐다. 미국의 주(State)처럼 강력한 분권을 실행하자는 의지가 담겼다.
  • 한국형 구축함·무인수상정까지… ‘스마트’ 해군, 미래와 마주하다

    한국형 구축함·무인수상정까지… ‘스마트’ 해군, 미래와 마주하다

    세계 해양 무기의 ‘각축장’이자 ‘경연장’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9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 조선업체의 새 함정 모형은 물론 무인수상정 실물까지 전시돼 최근 맹위를 떨치는 ‘K방산’의 높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린 터라 국내뿐 아니라 12개국 140여개 방산업체와 군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얼룩무늬 전투복뿐만 아니라 해군 고유의 흰색 제복 차림 군인들이 전시회에 참가한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지휘통제체계와 통합전투지휘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들의 명찰에는 미국·영국·인도·이탈리아·뉴질랜드·파키스탄·싱가포르·대만 등의 국적이 적혀 있었다. 벡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린 행사여서인지 일반인은 물론 외국군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했다”고 말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파키스탄, 싱가포르, 대만 등 7개국 10개사 바이어는 국내 기업 40개사와 5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곳은 나란히 이웃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부스였다. 두 회사는 뜨거운 수주 경쟁을 예고한 울산급 ‘배치3(Batch-III)’ 사업의 호위함을 비롯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경항공모함과 잠수함 등의 모형 10여척을 각각 전시, 은근한 신경전도 펼쳤다. 울산급 배치3 사업은 3500t급 호위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이달 말 5, 6번함에 대한 입찰이 개시된다. 총 계약금 8000억원대 규모다. 한화오션은 “울산급 5, 6번함을 수주하기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고 포문을 연 반면 HD현대중공업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해군 전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화오션이 이번에 공개한 합동화력함 모형도 눈에 띄었다. 합동화력함은 다량의 미사일을 탑재한 채 움직여 ‘이동식 해상 미사일 기지’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최근 한화오션이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3만t급 경항모 대신 4만t 급으로 몸집을 키운 ‘중형급’ 항모 모형을 들고 나왔다. LIG넥스원은 무인수상정 ‘해검-Ⅱ’의 실물을 전시했다. 해검-Ⅱ는 미래전에 대비한 해상 무인화 플랫폼인 해검 시리즈 중 하나로, 임무에 맞게 다양한 장비를 선택해 탑재할 수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해검-Ⅱ는 수중감시정찰 능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날 한화오션 부스에 깜짝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경남 거제조선소를 찾아 새롭게 그룹 구성원이 된 한화오션 직원들을 격려한 뒤 MADEX 현장을 방문한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 출범과 관련한 각오와 비전도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전략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며 “일반 기업처럼 단순히 이윤 극대화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쪽으로 방산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우크라의 ‘노르트스트림’ 폭파 준비 바이든 행정부 사전에 알고 있었다”

    “우크라의 ‘노르트스트림’ 폭파 준비 바이든 행정부 사전에 알고 있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에 공급하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의 폭발 이전에 우크라이나가 관련 공격을 준비 중이었음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기밀 문건을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21) 일병이 온라인에 유출한 문건이다. 신문에 따르면 유럽 동맹국의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군의 노르트스트림 공격 계획을 지난해 6월 미 중앙정보국(CIA)과 공유했고, CIA는 이를 다시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와 공유했다. 노르트스트림1·2 가스관 4곳 중 3곳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하기 3개월 전이다. 문건에는 우크라이나군이 공작에 동원하려 했던 요원의 수, 공격 방법 등 매우 구체적인 사항이 포함됐다. 특히 요원들은 발레리 잘루즈니 총사령관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민간 인프라 공격에서 배제된 것처럼 보여야 서방국 비난을 피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와 서방국 간 반러 진영도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스관 파괴 공작을 수사 중인 독일 당국에 따르면 폭파가 문건에 담긴 계획대로 진행된 정황 증거들이 나타났다. 이를테면 계획은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소속 6명이 가짜 신분증으로 보트를 빌려 잠수정을 이용, 발트해 바닥으로 잠수한 뒤 송유관을 파손하고 탈출하는 수순이었다. 산소 외에 심해 잠수에 적합한 헬륨을 준비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독일 수사당국은 이런 순서로 공작이 실행된 것으로 본다. 다만 문건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6월 5∼17일 진행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발톱스(Baltops) 해상 군사훈련 직후 공격을 계획했으나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작전을 보류했다”고 돼 있다. 실제 폭발과 달리 계획에는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폭발 관련 내용도 없다. 이에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가 계획이 들통난 사실을 알고 수정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초 가스관 폭발 직후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가스 수입에 의존하는 유럽을 압박하려고 고의로 파괴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근 몇몇 유럽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가 공격에 책임이 있음을 암시하되 러시아에 대한 단일 대오가 흔들릴 가능성을 우려해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책임을 추궁하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우리 애도 당할라”… 녹음기까지 숨겨 어린이집 보낸다

    “우리 애도 당할라”… 녹음기까지 숨겨 어린이집 보낸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워킹맘 김진영(34·가명)씨는 두 달 전 소형 녹음기를 구입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세 살 아이 옷에 부착하기 위해서다. 김씨는 7일 “아이가 눈에 띄게 침울해지고 기가 죽어 있다”면서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 녹음기를 샀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 사이트에 ‘아이의 안전을 지켜 주세요’라는 문구가 있어서 불법인 줄은 몰랐다”면서도 “처벌을 감수하고 녹음하는 게 부모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제3자 녹음은 불법인데도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 편에 녹음기를 들려 보내고 있다.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거나 아이 옷에 녹음기를 부착하는 식이다. 인터넷에서 녹음기를 검색하면 ‘어린이집 녹음기’가 나올 정도로 목걸이형, 배지형, 시계형, 리본형 등 다양한 소형 녹음기가 판매되고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임지선(32·가명)씨도 얼마 전 다섯 살 아이를 위해 소형 녹음기를 구입했다고 했다. 임씨는 “어린이집 폭행 영상을 봐도 음성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3자인 부모가 몰래 녹음한 음성 자료는 위법성 소지가 크다. 통신비밀보호법상 공개되지 않는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한다. 그런데도 부모들이 녹음을 시도하는 건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만으로는 학대 정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생후 10개월 된 갓난아이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에서 부모가 녹음한 음성 파일이 증거로 인정된 적도 있다. 2019년 대구지법은 피해 아동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의 음성은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증거능력으로 인정했다. 이 판결은 같은 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칙적으로 제3자 녹음은 증거능력 인정이 안 된다”면서 “아동의 생명, 신체를 더 중요하게 판단할지, 제3자 녹음이라는 불법성을 더 강조할지는 어디까지나 법원의 재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CCTV 영상으로는 학대 정황을 판단하는 데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영상 장비의 해상도를 높이고 보육 교사와 아이의 목소리도 담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선 보육 현장에선 제3자 녹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어린이집 교사 오모(29)씨는 “근무 환경, 유아 지도, 동료 교사 등 많은 고충이 있지만 요즘은 학부모가 가장 큰 고충”이라며 “교사 입장에서는 불법 녹취가 증거로 인정됐다는 것 자체가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했다. 도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 김모(32)씨도 “일거수일투족이 녹음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사실상 훈육이 불가능하다. 학부모들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원안위 “中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원안위 “中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 발생 시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간 원자력 안전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빠르게 급증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현재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신규 원전을 모두 한국과 가장 가까운 랴오닝성과 산둥성에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중국해에 해상 원전의 추가 건설 계획도 있었지만 규제당국이 최근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만약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서쪽에 있는 한국이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받게 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중국 타이산 원전 방사능 유출 논란 당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을 놓고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긴급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서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대응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입장은 없는 상태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 다른 해외연구소들과 분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 분석 결과에서 방사성 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도쿄전력의 방사성 핵종 측정·분석 방법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삼중수소는 섭취를 해야만 피폭되는 핵종인데 가장 위해도가 낮고 똑같은 양이 들어왔을 경우 세슘이 700배 더 위험하다”면서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 근해의 삼중수소 농도에는 변화가 없고 중국에서 내놓는 삼중수소도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협력 체제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中 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中 원전 배출 삼중수소 후쿠시마의 50배”

    2020년 배출량 日 오염수보다 많아中원전, 韓인근 동부연안 몰려있어사고나면 한국에 직접 영향권현재 中 55기 가동…세계 3위 원전국韓 가까운 곳에 23기 추가 건설 중“한중일 원자력 안전 협력체제 필요” 다음달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유해성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이 2020년 한 해 배출한 삼중수소의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3위의 원전 보유국인 중국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추가로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에 하나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간 원자력 안전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中배출 삼중수소 총량 1054T㏃韓 작년 연간 배출 총량의 5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7일 중국이 2021년 발간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054테라베크렐(T㏃)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하고 있는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국의 원전 배출 총량(214T㏃)과 비교해도 5배가량 많다. 중국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2010년 215T㏃에서 2018년 832T㏃, 2019년 907T㏃로 급증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삼중수소는 물과 성질이 비슷해 오염수 처리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가 안 되는 물질이라서 희석해 배출을 하는 방법 외에는 현재 기술이 없다”면서 “정상 원전과 사고 원전은 구별해야겠지만 총량만으로 하면 일본보다 중국 배출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93기), 프랑스(56기)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국으로 55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3기의 신규 원전을 모두 한국과 가장 가까운 랴오닝성과 산둥성에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중국해에 해상 원전의 추가 건설 계획도 있었지만 규제당국이 최근 승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전 대부분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어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만약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편서풍을 타고 서쪽에 있는 한국이 방사성물질의 영향을 받게 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중국 타이산 원전 방사능 유출 논란 당시 방사성물질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을 놓고 원안위 등 관계기관이 긴급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中 삼중수소, 韓 근해 농도 변화는 없어“한중일, 유럽처럼 안전성 목표 정하고원전사고시 실시간 정보 제공 협력을” 중국에서 배출된 삼중수소는 해류를 타고 한반도 근해로 들어올 수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농도 변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 일본 등에서의 대규모 방사성물질 누출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와 원안위 주도로 12개 부처가 합동 대응하는 매뉴얼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국의 동해안 원전 증설에 대해서는 “중국 주권에 간섭하는 일로 이래라저래라 하기 어렵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전국 231곳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하고 인근 해역 40개 지점에서 해수방사능 농도를 감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중수소는 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위험하지만 세슘과 달리 농축되지 않고 몸에서 배출돼 과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 다른 해외 연구소들과 분석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샘플 분석 결과에서 방사성핵종이 아닌 추가 핵종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도쿄전력의 방사성핵종 측정·분석 방법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폐기물평가실 선임연구원은 “삼중수소는 섭취를 해야만 피폭되는 핵종인데 가장 위해도가 낮고 똑같은 양이 들어왔을 경우 세슘이 700배 더 위험하다”면서 “과학자들은 방사선량이 100mSv 이하면 위험도가 없다고 보는데 매일 2ℓ씩 먹으면 삼중수소가 연간 1mSv로 한국 원전은 0.03mSv 이하, 일본은 0.05mSv 이하로 연간 개인 피폭량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 근해의 삼중수소 농도에는 변화가 없고 중국에서 내놓는 삼중수소도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중국 원전 사고 시 한국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만큼 유럽처럼 한중일 3국 간 안전성 목표를 정하거나 원전 사고·고장 시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협력 체제 강화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원전의 안전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 “CCTV로는 안심 못해” 아동학대 걱정에 녹음기 등장…교사들 “녹음 무서워 훈육하겠나”

    “CCTV로는 안심 못해” 아동학대 걱정에 녹음기 등장…교사들 “녹음 무서워 훈육하겠나”

    잇단 어린이집 학대에 학부모 고육책목걸이부터 리본형까지 온라인서 판매‘3자 녹음’ 불법이나 일부 증거 인정돼전문가 “CCTV 화질·음성 개선해야”보육교사들 “사기 저하에 훈육 힘들어” 서울 송파구에 사는 워킹맘 김진영(34·가명)씨는 두 달 전 소형 녹음기를 구입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세 살 아이 옷에 부착하려는 용도다. 김씨는 7일 “아이가 눈에 띄게 침울해지고 기가 죽어 있다”면서 “혹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돼 녹음기를 샀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 사이트에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있어서 불법인 줄은 몰랐다”면서도 “처벌을 감수하고 녹음하는 게 부모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제3자 녹음은 불법인데도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 편에 녹음기를 들려 보내고 있다.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거나 아이 옷에 녹음기를 부착하는 식이다. 인터넷에서 녹음기를 검색하면 ‘어린이집 녹음기’가 나올 정도로 목걸이형, 배지형, 시계형, 리본형 등 다양한 소형 녹음기가 판매되고 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임지선(32·가명)씨도 얼마 전 다섯살 아이를 위해 소형 녹음기를 구입했다고 했다. 임씨는 “어린이집 폭행 영상을 봐도 음성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3자인 부모가 몰래 녹음한 음성 자료는 위법성 소지가 크다. 통신비밀보호법상 공개되지 않는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한다. 그런데도 부모들이 녹음을 시도하는 건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만으로는 학대 정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생후 10개월 된 갓난아이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에서 부모가 녹음한 음성 파일이 증거로 인정된 적도 있다. 2019년 대구지법은 피해 아동이 울음을 터뜨리는 등의 음성은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증거능력으로 인정했다. 아이돌보미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2심 판결은 같은 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칙적으로 제3자 녹음은 증거 능력이 인정 안 된다”면서 “아동의 생명, 신체를 더 중요하게 판단할지, 제3자 녹음이라는 불법성을 더 강조할지는 어디까지나 법원의 재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CCTV 영상으로는 학대 정황을 판단하는데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영상 장비의 해상도를 높이고 보육 교사와 아이의 목소리도 담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현 변호사도 “현재로선 CCTV 영상을 개선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 부모가 불법을 저지르는 일은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동의를 표했다.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 방식이 의도적으로 법을 위반하거나 적법 절차를 어긴 게 아니라면 공익을 앞세워 일반 국민의 법 감정을 고려한 재판을 하는 게 마땅하다”며 “공익을 앞세워 판단한다면 허용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했다. 일선 보육 현장에선 제3자 녹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어린이집 교사 오모(29)씨는 “근무 환경, 유아 지도, 동료 교사 등 많은 고충이 있지만 요즘은 학부모가 가장 큰 고충”이라며 “교사 입장에서는 불법 녹취가 증거로 인정됐다는 것 자체가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했다. 도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 김모(32)씨도 “일거수일투족이 녹음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학부모들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려면 좋은 말만 할 순 없는데, 이런 분위기에서는 훈육이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국가주도로 남해안 관광개발 기대...남해안특별법 발의

    국가주도로 남해안 관광개발 기대...남해안특별법 발의

    경남도는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안’이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을 비롯한 남해안권 국회의원 등 11명이 공동발의해 국회에 제출됐다고 7일 밝혔다.이날 국회에 제출된 남해안특별법안은 남해안권 관광진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남해안권은 조선, 항공 등 미래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보유한 동북아시아의 요충지이자 다도해와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해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처럼 유리한 여건에도 그동안 국립공원·수산자원보호구역 등의 토지이용 제한, 광역 교통체계 미흡 등으로 국제적 관광거점으로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어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근거 법령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남도는 남해안특별법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남해안권 국회의원 등의 공동발의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남해안특별법안은 ●기본계획 입안 ● 관광진흥 지원(특례, 시책사업, 재정지원) ● 추진기구 설치 ● 특별회계 설치 ● 투자기업 지원 등 모두 6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토지 확보기준 완화 및 원형지 공급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통합개발계획 승인 및 종합심의를 통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원활한 개발사업을 지원하도록 했다. 또 토지이용규제 등에 관한 특례조항을 담아 실효성 있는 법안이 되도록 했다. 경남도는 특히 재정지원 등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명시함으로써 국가 주도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그동안 경남도는 정부에 남해안권 관광 기반 시설 개발을 촉진하는 제도 개선과 정책 반영을 지속해서 건의하고 전남·부산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경남도와 경남·전남·부산지역 여야 의원들이 힘을 모아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 기술, 군대에 가다

    스마트 기술, 군대에 가다

    우리 군의 전투력을 높이는 데에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첨단 기술이 속속 적용되고 있다.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 SK텔레콤은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전시한다. SKT는 2019년부터 해군과 스마트 전투함정 내에 무선네트워크 체계를 구축, 스마트 단말기와 워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함정 내 지휘부와 장병들이 실시간으로 통신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SKT는 군 전용주파수를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나며 광대역 통화권 제공이 가능한 ‘TDD-LTE’ 시스템, 전용 단말과 IoT 서비스를 전시한다. 해군이 목표로 하는 스마트쉽 무선네트워크를 시연하고 미래형 스마트 전투함정 구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국방기술연구소의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기술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XR 기반의 대공간 하이브리드형 모의훈련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모의훈련 시스템은 가로, 세로 15m 공간에서 최대 8명까지 동시에 훈련이 가능하며, 훈련자들은 잠실 종합운동장, VIP 안전가옥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가상 공간 안에서 M4A1, K5 등 실제 작전에 사용되는 총기를 그대로 본뜬 체감화 장비로 모의 훈련을 할 수 있다. 지휘관 의도와 훈련자 능력에 따라 맞춤형 전술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나리오 편집기, 훈련자 모니터링, 레벨별 시설 및 구조물 훈련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코넥은 지난해 10월 실감형 가상현실(VR) 경찰 훈련 프로그램 ‘폴리스원’을 선보인데 이어 11월엔 화학 분야 VR·증강현실(AR) 훈련 프로그램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치안, 화학 안전, 소방 등 영역에서 XR 교육훈련 콘텐츠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 시진핑, 중국 황사 심각성 인정…“세계서 사막화 가장 심각”

    시진핑, 중국 황사 심각성 인정…“세계서 사막화 가장 심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황사의 주요 발원지 중 한 곳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를 방문해 “사막화와 황사가 초래한 환경 재해가 중화민족의 생존에 도전이 되고 있다”며 국제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6일 네이멍구자치구 바옌나오얼 시의 자연보호구, 현대농업시범구, 삼림, 치수 공정 부문 등을 시찰하고, 6일 오후 바옌나오얼 시에서 열린 사막화 방지 및 생태 공정 관련 좌담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황허 유역 최대 담수호인 우량수하이 일대를 둘러본 후 “이 곳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국 북부의 생태 안전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량수하이는 황허의 수량 조절, 수질 정화, 홍수 방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중국 북부의 여러 생태 작용이 합류하는 지역으로 수도 베이징과 톈진으로 모래 바람이 날리는 것을 막는 자연 장벽 기능도 있다. 또 시주석은 좌담회에 참석해 “중국은 세계에서 사막화가 가장 심각한 국가 중 하나로 사막화된 지역은 경제적으로 낙후됐거나 소수민족 거주지와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사와 토양 손실로 인한 재해는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제한하고 중화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상 중국에선 황사가 봄철 5~6번 정도 발생하지만 올해는 9번으로 빈도가 잦아졌다. 중국 네이멍구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한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의 사막화 통제가 전반적으로 호전과 개선의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막화한 토지의 면적이 크고, 분포가 넓으며, 정도가 심하고, 관리의 어려움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북방의 황사 날씨 횟수가 다소 증가했다”며 “현실은 우리나라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억제 작업의 정세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책 차원에서 시 주석은 과학적인 사막화 및 황사 통제, 합리적 수자원 이용, 방풍림 조성 등을 강조하면서 국제 교류·협력의 광범위한 전개,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 전 세계 사막화 통제 노력에 적극 참여 등을 주문했다. 특히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하라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국들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 가스관 폭파, 우크라 공작 가능성…“미국은 알고도 쉬쉬”

    가스관 폭파, 우크라 공작 가능성…“미국은 알고도 쉬쉬”

    작년 9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에 공급하는 노르트스트림 해저가스관에서 폭발이 발생하기 훨씬 전부터 우크라이나가 이 같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 정보당국이 알고 있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미 공군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속 잭 더글러스 테세이라(21) 일병이 온라인에 유출한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WP가 입수한 기밀 문건에 따르면 유럽 동맹국의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군의 노르트스트림 공격 계획을 작년 6월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공유했고, CIA는 이 정보를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와 공유했다. 공유 시기는 작년 9월 26일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설치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4개 중 3개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발생하기 약 3개월 전이다. 신문에 따르면 기밀 문건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파괴 공작에 동원하려 한 요원 숫자와 수단 등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요원들은 작전의 책임자인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 직접 보고했는데, 이는 나중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격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문건에 적혔다.문건에는 애초 우크라이나군이 작년 6월 5∼17일 진행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발톱스(Baltops) 해상 군사훈련 직후 공격을 계획했으나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작전을 “보류했다”고 돼 있다. 그러나 가스관 파괴 공작을 수사 중인 독일 사법당국에 따르면 가스관 폭발이 문건에 담긴 우크라이나군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볼 수 있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문건에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 6명이 가짜 신분증으로 보트를 빌린 뒤 잠수정을 이용해 가스관을 파괴할 것이며 산소통 외에도 심해 잠수에 더 적합한 헬륨을 준비한다는 내용이 있다. 독일 수사 당국은 가짜 여권을 소지한 6명이 작년 9월 요트를 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이 숙련된 잠수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폭발물을 설치한 해저 240ft는 잠수부가 집중도를 유지하는 데 헬륨이 도움 되는 깊이다.문건에 보고된 계획이 실제 가스관 파괴 공작과 다른 점은 있다. 문건에는 노르트스트림-1 공격 계획이 있을 뿐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보트를 타고 출발하기로 한 장소도 독일 수사 당국이 파악한 장소와 다르다.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가 계획이 들통난 사실을 알고 수정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은 가스관 폭발 직후 러시아가 가스 수입에 의존하는 유럽을 압박하려고 고의로 파괴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석에서 러시아의 개입을 입증할 증거가 없음을 시인하고 있으며, 공개 석상에서는 질문을 회피한다고 WP는 전했다. 몇몇 유럽 국가의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가 공격에 책임이 있음을 조용히 암시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단일대오가 흔들릴 가능성을 우려해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책임을 추궁하지는 않았다. 노르트스트림 공격책임을 부인했던 우크라이나 정부는 WP의 입장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 IMO “北, 위성발사 통보 안 해도 처벌 불가”

    IMO “北, 위성발사 통보 안 해도 처벌 불가”

    북한이 추가 위성발사 시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IMO 대변인실은 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위성발사 미통보 방침에 대해 “어떤 종류의 벌칙을 부과할 수 있는 소관이나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IMO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에 북한은 지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된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글에서 “국제해사기구가 우리의 위성 발사 사전 통보에 반공화국 결의 채택으로 화답한 만큼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면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앞으로 국제해사기구는 우리가 진행하게 될 위성 발사의 기간과 운반체 낙하지점에 대해 자체적으로 알아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면서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대변인실은 “IMO는 다양한 조약문이 명시하는 의무를 검토하는 감사 제도가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IMO 회원국에 시정 조치를 권고할 수 있지만 처벌 조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IMO 측은 북한이 예고 없이 추가 정찰위성을 발사할 경우 결의문 채택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나타샤 브라운 IMO 언론정보서비스 담당관이 북한의 사전 통보 의무 이행 거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서면 답변에서 “IMO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회람을 발행하며 IMO 기구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6일 보도했다. 브라운 담당관은 “해상 항해에 대한 모든 위험은 전 세계 세계항행경보제도를 통해 전달되고 경보가 발령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 규범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북한은 1986년에 가입했다. 통상적으로 위성을 발사할 때 사용하는 발사체에서 분리되는 단의 낙하와 발사 실패 시 우려 등을 대비해 위성 발사국은 IMO에 발사 일정을 통보하는 것이 관례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일본 정부에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까지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사전 공지를 한 뒤 31일 실제 발사에 나섰지만 발사체가 서해상으로 낙하하며 실패했다.
  • 팀쿡의 원모어띵(One More Thing)은?…WWDC23서 ‘비전프로’ 공개

    팀쿡의 원모어띵(One More Thing)은?…WWDC23서 ‘비전프로’ 공개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23(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23, 이하 WWDC23)’에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Apple Vision Pro)’를 최초 공개하며 이른바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었다. 애플은 행사 첫날 보통 새로운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를 소개하지만 간혹 신제품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애플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제품은 비전프로로 소개 영상이 전체 분량의 대략 40%를 차지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를 두고 ‘완전히 새로운 증강현실 플랫폼과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며 소개했다.  복합현실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현실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가상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개념이다. 비전프로는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등장한 애플의 신제품으로 1,000명의 개발자가 투입되어 개발 기간만 7년이 소모됐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비전OS(visionOS)라는 신규 운영체제를 통해 작동한다. 비전프로는 기존 제품과 유사한 형태지만 애플 특유의 디자인 철학과 고급 소재가 특징을 이룬다. 제품 외형은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고정형 밴드로 구분할 수 있다. 전면부에 사용된 유리는 알루미늄 프레임 아래로 결합되어 부품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애플에 따르면 얼굴에 직접 닿는 라이트실은 부드러운 소재로 딱 맞는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후면부의 고정 스트랩은 오디오가 사용자의 귀에 인접하도록 위치시키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로 제공될 예정이다.  비전프로에 사용되는 2개의 디스플레이는 2,300만 화소(pixel)의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Micro OLED)가 사용되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애플에 따르면 선명함은 물론 광범위한 색상 표현도 가능하며 특수 제작된 반사굴절 렌즈와 결합되어 뛰어난 정밀도를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음향 출력을 담당하는 오디오팟은 2개의 개별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공간음향을 제공한다.  비전프로는 애플실리콘(Apple Silicon·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처 기반의 애플이 직접 설계한 시스템온칩)으로 구동되는데 특이하게도 M2와 R1 조합의 듀얼 칩 구성이다. 별도로 R1을 탑재한 이유는 카메라(12개), 센서(5개), 마이크(6개)를 통해 입력된 시청각 및 공간 정보를 전담 처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애플에 따르면 R1은 눈을 한번 깜박이는 시간보다 8배 빠른 12밀리초(msec·1/1,000초) 안에 비전프로에 새로운 이미지 출력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비전프로는 상시 전원(유선 추정)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외장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최대 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눈동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조작이 가능하다. 이렇듯 최첨단 소재와 사양으로 무장한 비전프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비전프로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추가함으로써 자체 생태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185달러 가까이 치솟았지만 제품 자체의 한계점과 흥행에 대한 우려로 장 막판에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벤트를 지켜본 네티즌들이 새로운 시장의 한계점으로 지목하는 것은 물리적인 사용자 경험 저해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의 부족이다.  애플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으로 지목된 착용감 개선의 일환으로 내장형 배터리 설계를 배제하면서 경량화를 꾀했다. 하지만 아무리 가벼워도 안경 수준에 이르지 않는다면 착용 후 답답한 느낌은 물론 얼굴과 목으로 전해지는 하중에 불편함을 호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관련 콘텐츠가 매력적이지 못하거나 부족할 경우 판매 부진에 빠질 수도 있다. 착용 후의 불편함을 능가하는 마치 마약 같은 콘텐츠 제공 여부에 비전프로의 성공이 달려 있다는 뜻이다.  한편, WWDC23은 6월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대부분의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개최일 당일 일부 대면 행사를 통해 신제품의 실물이 공개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WWDC23에서 애플은 상품성이 개선된 맥프로 및 맥스튜디오(데스크탑)와 신제품인 15.5형 맥북에어(노트북)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비전프로의 미국 판매가는 3,499달러(한화 456만 원 수준)로 책정됐으며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미중러 해군 모두 불러 모은 ‘인도네시아 파워’ [뉴스 분석]

    지난해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유럽연합(EU) 대 중국·러시아’ 구도가 굳어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다국적 해상 훈련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호주 해군이 모두 함정을 파견해 관심을 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리더 국가’로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전날 마카사르에서 개막한 ‘국제 다자간 해군 코모도 훈련’(MNEK)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호주 해군이 참가했다. 코모도 훈련은 인도네시아가 주도해 2014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총 36개국이 함께 훈련한다. 미국은 연안전투함(LCS)을 파견했고 중국도 유도 미사일을 장착한 구축함을 보내는 등 모두 17척의 각국 군함이 참가했다. 코모도 훈련은 비전투 훈련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서방 진영과 중국·러시아가 공동 훈련을 벌이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념과 관계없이 훈련에 초청된 국가는 대부분 참가했다. 인도네시아의 지정학적 잠재력이 이들 나라를 한자리에 불러 모은 원동력이 됐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는 20세기 미소 냉전 시대부터 비동맹 중립 노선을 추구해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들과 종종 각을 세웠다.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유지하면서 중국과도 안보 동맹을 강화해 왔다. 지금은 미중 패권 전쟁의 최전선인 남중국해 지역의 핵심 국가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십분 활용해 갈등의 중재자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 핵심 소재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니켈의 최대 매장국이기도 하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니켈 수출만 하지 않고 전기차 제조사와 이차전지 공장을 유치해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이 있다. 글로벌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 입장에서는 인도네시아를 반드시 자기편으로 끌어안아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한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리상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만나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국방과 안보 분야에서 양국 간 포괄적인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통보 없이 또 쏜다는 北… IMO, 강력 대응 시사

    통보 없이 또 쏜다는 北… IMO, 강력 대응 시사

    북한이 앞으로 사전 통보 없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자 국제해사기구(IMO)가 결의문 채택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경고했다. IMO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첫 정찰위성 발사 직후에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한 바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나타샤 브라운 IMO 언론정보서비스 담당관이 북한의 사전 통보 의무 이행 거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서면 답변에서 “IMO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회람을 발행하며 IMO 기구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6일 보도했다. 브라운 담당관은 “해상 항해에 대한 모든 위험은 전 세계 세계항행경보제도를 통해 전달되고 경보가 발령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이 예고 없이 추가 정찰위성을 발사할 경우 결의문 채택 등 강력한 대응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 규범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북한은 1986년에 가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된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글에서 IMO 결의안을 비판하며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이상 필요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일본 정부에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까지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사전 공지를 한 뒤 31일 실제 발사에 나섰지만 발사체가 서해상으로 낙하하며 실패했다. 이에 IMO가 첫 대북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국제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자 북한은 두 번째 발사는 시기를 사전 공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다. 북한이 IMO 결의안을 비판한 것과 관련, 브라운 담당관은 “회원국의 입장이 IMO 이사회에 전달되면 공식적으로 다뤄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브라운 담당관은 첫 대북 결의문을 채택한 지난달 31일 회의에서도 북한 측이 IMO를 정치적 기구라고 비난했지만 이에 대한 회원국들의 입장과 반응을 모아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괌 쑥대밭 태풍 ‘마와르’ 가고 ‘구촐’ 온다…예상경로는

    괌 쑥대밭 태풍 ‘마와르’ 가고 ‘구촐’ 온다…예상경로는

    괌을 강타했던 2호 태풍 마와르가 일본 남쪽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3호 태풍 구촐이 발생했다. 구촐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향신료의 일종인 ‘강황’을 가리킨다. 기상청은 6일 태풍 구촐이 이날 오후 9시를 기점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쪽 1490㎞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예보했다. 현재 북서진 중인 태풍 구촐은 9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1000여㎞ 해상, 즉 필리핀 동쪽 먼바다까지는 북서진을 지속한다. 이때까지 태풍 강도는 ‘중’이며 이때부터 진로를 북동진으로 꺾을 것으로 보인다. 이때 최대 풍속은 초속 27m(시속 97㎞)로 지붕이 날아가는 수준의 바람이다. 10일쯤부터는 강도가 중에서 ‘강’으로 한 단계 강해진다. 태풍 강도는 초강력, 매우강, 강, 중으로 분류된다. 11일 오후 9시쯤에는 강도 ‘강’을 유지한 채로 오키나와 남동쪽 500여㎞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진 후 북동진은 앞서 필리핀 및 대만 동쪽 해상을 거쳐 오키나와까지 올라온 2호 태풍 마와르와 닮은 행보인데, 구촐의 북진 각도가 좀 더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11일 이후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와 미국기상청(GFS) 모델은 오키나와 남쪽~일본 본토 남쪽 해상을 지나는 북동진 경로를 예상하고 있다. 태풍 구촐이 한반도 가까이 오지 않더라도 수증기를 우리나라 주변으로 유입시켜 강한 비구름을 만들 가능성도 계속 지켜봐야 한다. 앞서 태풍 마와르가 지나지 않은 일본 본토 서부~동부 넓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일부는 폭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올여름 태풍 영향에 ‘주목’ 올해는 라니냐가 물러가고 엘니뇨가 출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의 개수는 예년보다 적겠지만 위력은 더 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인도양에서 발생한 사이클론들도 마와르처럼 한 번 발생하면 강하게 오래간다는 공통의 특징을 보였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지에서 태풍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해외여행 중 태풍을 만났거나, 태풍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면 여행자 정보센터를 찾아가 태풍의 위험도와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해야 한다. 호텔 예약을 할 때는 수도나 전기 공급이 원활하고 안전한지 반드시 확인하고, 여행지에서 태풍·호우 발생 시 최대한 외출을 삼가야 한다. 가급적 큰 나무나 허름한 벽 주변을 피해 걷고, 고압선 또는 가로등으로 인한 감전의 위험을 조심해야 한다. 자연재해 발생 시 각국의 위기대처방법에 따르면서 현지 관계 당국에 신고하고 우리 재외공관에도 연락을 취해 우리 국민·안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통보 없이 또 위성 쏜다”는 北...IMO 강력대응 시사

    “통보 없이 또 위성 쏜다”는 北...IMO 강력대응 시사

    북한이 앞으로 사전 통보 없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자 국제해사기구(IMO)가 결의문 채택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경고했다. IMO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첫 정찰위성 발사 직후에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한 바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나타샤 브라운 IMO 언론정보서비스 담당관이 북한의 사전 통보 의무 이행 거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서면 답변에서 “IMO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회람을 발행하며 IMO 기구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6일 보도했다. 브라운 담당관은 “해상 항해에 대한 모든 위험은 전 세계 세계항행경보제도를 통해 전달되고 경보가 발령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북한이 예고 없이 추가 정찰위성을 발사할 경우 결의문 채택 등 강력한 대응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 규범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북한은 1986년에 가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된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글에서 IMO 결의안을 비판하며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이상 필요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일본 정부에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까지 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사전 공지를 한 뒤 31일 실제 발사에 나섰지만 발사체가 서해상으로 낙하하며 실패했다. 이에 IMO가 첫 대북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국제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자 북한은 두 번째 발사는 시기를 사전 공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이다. 북한이 IMO 결의안을 비판한 것과 관련, 브라운 담당관은 “회원국의 입장이 IMO 이사회에 전달되면 공식적으로 다뤄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브라운 담당관은 첫 대북 결의문을 채택한 지난달 31일 회의에서도 북한 측이 IMO를 정치적 기구라고 비난했지만 이에 대한 회원국들의 입장과 반응을 모아 결의문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 금융권 실적 양극화…은행·보험사만 ‘방긋’

    금융권 실적 양극화…은행·보험사만 ‘방긋’

    올 1분기 은행과 보험사들은 호실적을 거뒀지만 저축은행과 캐피털 등 나머지 금융권은 수익성이 악화되며 금융권 실적이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보험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총 12조 2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 6700억원) 대비 3조 5600억원 급증했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자산운용사 등 국내 금융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16조 2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 7600억원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은행과 보험사의 실적이 다른 회사에 비해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을 포험한 은행의 올 1분기 순이익은 7조원으로 나타났으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등 보험사의 순이익은 5조 2300억원으로 1년 새 각각 1조 4000억원, 2조 1600억원 늘었다. 은행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가 순익 증가에 보탬이 됐다. 1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 1000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9742억원, 신한은행은 9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호실적은 올 1분기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에 따른 효과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는 613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DB손해보험은 4060억원, 메리츠화재는 4047억원, 현대해상은 3336억원, KB손해보험은 2538억원의 순익을 냈다. 반면 카드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4602억원으로 전년 동기(5957억원) 보다 1355억원이 줄었고, 캐피탈사도 같은 기간 5.2% 감소해 166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산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의 926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3841억원)에 비해 4700억원이나 순이익이 감소했다. 농협,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조합은 161억원 줄어든 7421억원, 자산운용사는 1610억원 줄어든 4505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은행과 보험업계에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통한 자본건정성 강화, 새 회계기준에 따른 가이드라인 준수,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강화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