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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컷스톡, 크라우드픽과 제휴… 국내 이미지 300만건 추가

    키컷스톡, 크라우드픽과 제휴… 국내 이미지 300만건 추가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운영하는 스톡 영상 및 이미지 거래 플랫폼 ‘키컷스톡’이 국내 스톡 이미지 플랫폼 ‘크라우드픽’과 상품 공급 등에 대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27일 포바이포에 따르면 크라우드픽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톡 사진 플랫폼’을 표방하는 스톡 이미지 거래 전문 스타트업이다. 전문 사진작가가 아닌 일반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로도 작가 활동을 시작할 수 있어 ‘사진 N잡러 열풍’의 중심에 서 있다. 크라우드픽에선 현재 15만명 이상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고객 약 4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4K(3840×2160 해상도) 이상 고화질 스톡 영상만을 서비스하던 키컷스톡은 지난 5월, 상품 분야를 이미지로까지 확대해 ‘원스톱 스톡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이후 초고화질 스톡 이미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제공자(CP)들과 제휴를 확대해 온 키컷스톡은 이번 크라우드픽과 제휴로 사진 및 일러스트, 그래픽 등 국내 작가 이미지 3백만 건 이상을 스톡 상품으로 추가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국내 이미지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전문 디자이너나 기업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키컷스톡은 한국적, 대중적인 국내 작가 이미지 중심인 크라우드픽과 제휴로 국내 고객 접점을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속적인 해외 CP 제휴 확대를 통해 국내외 작가의 영상과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수 보유한 대형 스톡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키컷스톡 사업을 총괄하는 최인호 부문장은 “해외 작가 이미지를 주로 판매해 온 글로벌향 플랫폼 키컷스톡 입장에서는 국내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혀줄 수 있는 이미지 상품을 다수 확보했다는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또한 기존 단건 요금제에 더해 다양한 정액 요금제를 신설해 더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이미지과 영상 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태안해경, 모터보트 이용 불법 잠수기 조업 4명 검거

    태안해경, 모터보트 이용 불법 잠수기 조업 4명 검거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태안군 나치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잠수기 조업으로 개조개, 키조개를 포획한 A(60)씨 등 4명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모터보트를 이용해 해저에 서식하는 개조개 124㎏, 키조개 58미를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업법(제63조)에는 면허·허가 또는 신고어업 외의 어업의 방법으로 수산동식물을 포획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불법 잠수기 어업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해양 사고 예방 및 조업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여수에서 9톤급 낚시어선 좌초, 22명 전원 구조

    여수에서 9톤급 낚시어선 좌초, 22명 전원 구조

    전남 여수 해상 인근에서 낚시어선 한 척이 좌초됐으나 해경이 구조에 나서 승선원 22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42분쯤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와 상화도 사이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가 암초에 걸려 배가 기울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됐다.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하고 인근 민간 구조선과 병원선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고 가장 먼저 도착한 3톤급 어선 감성호가 승객들을 안전하게 이송시켰다. 사고 초기 선체가 기울어져 두려움을 느낀 승객 2명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다른 승객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기도 했다. 좌초된 낚시어선은 선체 피해가 없어 자력으로 빠져나와 인근 항구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해당 낚시어선이 항해 중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유탑호텔 추캉스족 겨냥 프로모션 “눈에 띄네”

    유탑호텔 추캉스족 겨냥 프로모션 “눈에 띄네”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유탑호텔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26일 유탑호텔에 따르면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는 여수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패키지를 진행한다. 오동도와 여수엑스포 인근에 위치한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는 여수 관광 활성화라는 상생의 의미를 담아 대표 관광지인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상품을 출시했다. 해상케이블카 2인 왕복권으로 구성해 호캉스와 여수의 뷰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는 가을 먹거리에 집중해 미식의 계절과 어울리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베이커리 카페, 카페당께는 오전 11시까지 커피 할인과 오후 6시 이후 베이커리 할인을 실시한다. 감성주점 광주야시장에서는 평일 호텔 인근 직장인과 1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통일식 비금은 콜키지 프리와 점심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는 어텀 프라이빗 모던료칸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객실과 모던료칸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야외에 설치된 프라이빗 자쿠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내 위치한 안트레 라운지바에서는 가을을 맞아 제주 유일 한라산 소주로 만든 제주 함덕 오션, 노을, 서우봉 리타 등 3종의 이색 칵테일을 선보인다. 유탑호텔 관계자는 “투숙객들 대상으로 조식과 프리드링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11월10일에는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시 객실 최대 80%를 할인해주는 ‘U-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핵실험 가능성 열린 날 솟구친 야르스…러 핵훈련, 어떤 계산 깔렸나 [월드뷰]

    핵실험 가능성 열린 날 솟구친 야르스…러 핵훈련, 어떤 계산 깔렸나 [월드뷰]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북서부 아르칸젤스크주 상공으로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솟구쳤다. 야르스가 뿜어내는 불꽃과 연기는 인근 건물 주민들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모스크바 북쪽 800㎞ 지점의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야르스는 캄차카반도의 쿠라 미사일 시험장 목표물을 향해 5760㎞를 날아갔다. 이날 야르스 발사는 ICBM 발사 훈련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러시아가 핵실험을 금지하는 국제 조약에서 탈퇴한 날 대대적으로 이뤄진 핵훈련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국제사회는 러시아가 20년 넘게 중단했던 핵실험을 재개하려는 수순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러軍, 육·해·공서 야르스 ICBM 등 발사푸틴 대통령, 화상으로 훈련 지휘감독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연방군 최고사령관 푸틴 대통령의 지휘 하에 육상, 해상, 공중 요소의 병력과 수단을 활용한 핵 억지력 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훈련 중에는 탄도·순항 미사일의 시험 발사도 실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훈련 모습은 ‘로시야24’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크렘린궁도 “캄차카반도의 쿠라 미사일 시험장 목표물 타격을 위해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전했다. 최대 사거리가 1만 2000㎞에 이르는 야르스 미사일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MD)마저 뚫을 수 있으며, 최소 4개의 분리형 독립 목표 재돌입탄두(MIRV)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탄두의 위력은 150∼250㏏(TNT 화약 폭발력 기준 15만∼25만t) 규모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12kt)의 12~20배에 달한다. 크렘린궁은 이어 “북극해 인근 바렌츠해에 위치한 ‘툴라’ 핵잠수함에서는 시네바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도 공중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 기간 동안 계획된 임무가 완전히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매년 가을 비슷한 훈련을 하는데, 이번 훈련은 러시아 상원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를 만장일치로 승인한 직후 열려 핵 긴장이 더 고조됐다.CTBT 비준 취소 법안 만장일치 승인된 날 훈련푸틴 서명만 남아…핵실험 재개 가능성 의미 러시아 상원은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1996년 서명한 ‘포괄적 핵실험 금지 조약(CTBT)’의 비준을 취소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법안은 “미국과 중국, 이스라엘 등이 조약 발효에 필요한 내부 절차를 준수하지 못한 것은 조약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범위의 의무를 받아들이려는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다”며 “조약에 따른 의무의 균형을 위해 러시아 연방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6년 유엔에서 결의된 CTBT는 어떤 형태와 규모, 장소에서든 핵실험을 금지한다. 지금까지 184개국이 서명했으며, 한국은 1999년 22번째로 비준했다. 1990년 이후 핵실험을 중단한 러시아는 1996년 서명 후 2000년 비준했다. 하지만 CTBT 조약은 아직 발효되지 못했다. 미국, 중국, 이스라엘, 이란, 인도, 이집트 등 주요 국가에서 아직 비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2년 이후 핵실험을 중단한 미국은 1996년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이 조약에 서명했지만 비준안은 상원에서 부결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CTBT 비준을 내세웠지만 이 역시 흐지부지됐다. 미국에서 CTBT 비준이 지연되면서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의 비준도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다. 중국도 미국과 같이 1996년에 CTBT에 서명했지만 아직 비준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미국이 먼저 비준해야 한다는 게 중국 입장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지난 5일 “조약에 서명만 하고 비준은 하지 않은 미국과 똑같이 행동하는 게 가능하다”며 비준 철회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러시아 하원은 지난 18일 비준 철회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제 푸틴 대통령이 서명만 하면 러시아의 조약 비준 철회 절차는 완료된다. CTBT 비준 철회는 러시아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의미한다. 물론 러시아와 미국 모두 임계점(미임계) 핵실험을 반복하고 있으나, 만약 러시아가 핵실험을 재개할 경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와 인접한 한반도의 긴장감도 높아질 거란 우려가 나온다. 일단 러시아는 비준을 철회하더라도 핵실험을 하겠다는 뜻은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예르마코프 러시아 외무부 핵 비확산·군비통제국장은 지난 16일 “러시아는 조약에 서명한 국가로 남아 권리와 이행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먼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위적 대응’ 차원의 핵실험 가능성은 열어뒀다. 상원의 CTBT 비준 취소 승인 직후 이뤄진 러시아의 핵 훈련은 이같은 메시지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중국 간 푸틴…핵가방 ‘체케트’ 의도적 노출 평가서방의 우크라 지원 억제 수단 ‘핵실험’ 카드 쓸까 러시아가 중동 정세 불안을 틈타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중단시키기 위해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막는 방법으로 핵실험 재개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한 푸틴 대통령이 핵가방을 든 해군장교들을 대동한 것이 포착된 점도 이런 우려를 부추긴다. ‘체게트’라고 불리는 핵가방은 대통령과 군 고위부를 연결하는 보안통신 수단으로, 대통령 뒤를 늘 따르지만 언론에 노출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 대통령이 ‘핵가방 수행원’을 대동한 모습은 심심찮게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핵무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적 노출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했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고, 꾸준히 핵전쟁 가능성을 경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쟁범죄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후 푸틴 대통령의 실질적 첫 외국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핵가방 노출은 다분히 외교적 계산이 깔린 의도적 노출이란 평가가 나왔다.보폭 넓히는 푸틴…중동 위기 ‘우크라전 출구’ 삼나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번 중동 위기를 계기로 축소됐던 존재감을 되찾으려는 모양새다.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중동 정세를 논의하고 돌아온 푸틴 대통령은 24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상황 및 대책을 논의하며 전날 불거진 ‘심정지’ 등 건강이상설을 불식시켰다.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가자지구 내 민간인 희생자 증가와 인도주의적 상황 악화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동 위기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의 관심과 지원을 분산시킬 수 있어 러시아에는 분명 ‘호재’라고 분석했다.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장기화할 수록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로 삼으려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세계 최대 전남 해상풍력사업 가시화

    세계 최대 전남 해상풍력사업 가시화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 사업이 기자재 업체들의 입주와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착공이 본격화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풍력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투자 시점을 고려하던 기자재 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면서 산단 분양과 조성도 빨라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최근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부지 가운데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10만 평에 해상풍력 터빈업체인 베스타스가 입주를 희망함에 따라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해상풍력사업의 핵심 기자재인 터빈업체 입주에 따라 베어링이나 변압기 업체 등 관련 업체의 투자유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부지인 해남화원산단도 해상풍력 하부구조 업체와 케이블 업체 등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해상풍력 클러스터 부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산단 조성이 완료된 목포 신항 1단계 항만배후단지 10만여 평의 조기 분양 추진과 함께 2028년까지 2단계 부지 10만여 평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 민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해남 화원산단 34만 평도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 신안에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골자로 하는 신안 해상풍력사업의 선도사업인 SK E&S의 99MW 공사가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에는 한화건설의 400MW와 남동발전의 300MW가 착공한다. 또 영광 해역에서 안마해상풍력의 532MW가 착공을 계획하고 있고 완도 해역에서도 금일 해상풍력이 600MW 발전단지의 착공을 추진하는 등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도 잇따르고 있다. 2030년까지 민자 등 48조 원을 들여 신안에 세계 최대 8.2GW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등 도내 7개 시군에 30GW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겠다는 전남의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의 꿈이 가시화되고 있다.
  • 러상원 CTBT 비준 철회안 통과한 날 탄도·순항 미사일 쏘고 핵 대응 훈련

    러상원 CTBT 비준 철회안 통과한 날 탄도·순항 미사일 쏘고 핵 대응 훈련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화상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대규모 핵 공격에 대응하는 핵 훈련을 시행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에 이어 상원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 철회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날 핵 억지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하며 핵 긴장을 높였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화상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에서 러시아군이 지상, 해상, 공중에서 핵 억지력 훈련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훈련 중에 실제 탄도·순항 미사일의 시험 발사도 이뤄졌다. 캄차카 쿠라 훈련장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바렌츠해에서는 핵 추진 전략 잠수함 ‘툴라’로부터 시네바 탄도미사일이 각각 발사됐다.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는 공중에서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훈련 계획에 따라 적의 핵 타격에 대응하는 복합 핵공격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크렘린궁은 “훈련 기간 계획된 임무가 완전히 완료됐다”고 밝혔다. 훈련 모습은 ‘로시야24’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러시아는 매년 가을 비슷한 훈련을 하지만, 이번 훈련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더욱이 러시아는 모든 핵실험을 금지하는 CTBT 비준을 철회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상원을 통과한 비준 철회 법안은 이제 푸틴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일 푸틴 대통령이 “미국은 이 조약에 서명만 하고 비준은 하지 않고 있다”며 동일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비준 철회 가능성을 내비친 뒤 CTBT 비준 철회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이 먼저 핵실험을 할 경우에만 핵실험을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중단시키기 위해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종교단체 대표들과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기독교인, 무슬림, 유대인의 성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인, 여성, 어린이 등이 희생되는 상황에 “테러와의 싸움은 공동 책임이라는 악명 높은 원칙에 따라 수행될 수 없다. 이는 진정한 인도주의적 재앙”이라며 유혈사태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일부 세력이 이기적인 이익을 위해 중동 지역에서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세계 질서를 언급한 서방에 대해 “위선”,“이중잣대”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 [사설] 북한인권재단 공전 7년, 이러고 中 ‘강제 북송’ 막겠나

    [사설] 북한인권재단 공전 7년, 이러고 中 ‘강제 북송’ 막겠나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중국 내 탈북자의 추가적인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터너 특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및 미국 대표부 공동 주최로 열린 북한 인권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몇 주 전 강제 북송된 이들의 행방과 상황에 대해 북한 정부가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에는 2000명 정도의 탈북자가 구금돼 있다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직후 600명이 북송됐다. 남은 탈북자를 북송하지 못하도록 우리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력히 연대해 중국에 압력을 가해야 할 시점이다. 상황이 급박한데도 탈북자 문제의 당사자인 대한민국에서 북한인권재단은 7년째 출범도 하지 못하고 있다. 2016년 여야 합의로 제정된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의 인권 실현을 도모하는 재단을 두도록 헸다. 재단은 통일부 장관이 2명, 여야 교섭단체가 각각 5명을 추천해 구성된다. 통일부와 국민의힘은 이사를 추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이사 추천을 7년간 미뤄 재단 간판조차 못 달고 있다. 오죽하면 국가인권위원회가 민주당과 국회의장에게 이사 추천을 조속히 완료할 것을 권고했겠는가. 정부는 탈북자 북송에 대해 ‘조용한 외교’로 일관해 왔다. 중국 정부에 북송 중단을 공식 요구하면 남북 및 중국 간 문제로 비화해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이유에서다. 탈북자들이 북송되면 학대, 고문을 받고 목숨까지 잃는다. 1400명의 인권과 인명이 달렸다. 조용한 외교로는 해결하지 못할 국면이다. 민주당은 탈북자 문제에는 이상하리만치 냉혹하다. 문재인 정권 말기 동해상의 탈북자를 북송까지 했다. 정부와 여야가 중국이 탈북자를 더 북송하지 못하도록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민주당이 북한 인권도 소중히 여긴다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
  • 어민이 北목선 먼저 발견…NLL 넘은 경로 파악 못 해

    어민이 北목선 먼저 발견…NLL 넘은 경로 파악 못 해

    북한 주민 4명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목선 귀순’과 관련, 우리 군이 해상 경계작전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25일에도 이어졌다. 전날 오전 북한 목선이 언제, 어떤 경로로 NLL을 넘어왔는지도 군 당국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최초 식별 이후 출동과 확인이 늦었다는 점에서다. ●4년 전에도 NLL 넘은 목선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군은 전날 새벽 NLL 북쪽에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을 확인하고 오전 4~5시쯤 함정과 해상초계기를 출격시켜 탐색 작전을 폈다. 육군의 해안 감시 레이더가 선박으로 의심되는 ‘점’을 처음 확인한 건 오전 5시 30분쯤, 열상감지장치(TOD)로 확인한 건 오전 6시 30분쯤이다. 오전 6시 59분쯤 선박 형태라는 걸 확인했고 7시 3분쯤 근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함정이 출동하도록 했다. 민간 어선이 목선을 발견해 해양경찰에 신고한 건 오전 7시 10분쯤이었다. 합참 발표대로라면 ‘미상 표적’을 탐지하고 나서 출동까지 1시간 30분 넘도록 북한 목선은 제지를 받지 않고 우리 해역을 떠다닌 셈이다. 2019년 6월 북한 목선이 동해 NLL을 넘어와 사흘간 해상에 머문 뒤 삼척항에 들어왔으나 주민 신고가 있기 전까지 군경이 몰랐던 ‘삼척항 사건’에 이어 또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軍 “미상 표적 하루에도 수백 개” 군에서는 ‘삼척항 사건’ 이후 합동방위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레이더 등 감시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운용인력 교육을 강화했으며 TOD도 주야간 취약지역에 집중 운영하는 체계로 바꿨다”며 “육군과 해군, 군과 해경 연계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서해 NLL이 78㎞인 데다 군 병력이 주둔한 섬이 많아 해상 감시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것과 달리 동해 NLL은 403㎞에 이르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군 관계자는 “‘미상 표적’이 하루에 수백 개 탐지될 때도 있다. 그때마다 출동하면 감당이 안 된다”며 “특이 동향이 있을 때 근접 확인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계 작전 책임 공방 불가피 반면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황기철 예비역 대장은 “처음 레이더로 포착하고 나서 더 일찍 초계기를 보냈다면 어땠을까 아쉬운 생각이 든다”면서 “해상초계기를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통상 이런 경우라면 최초 식별 즉시 긴급 출항해 1~2시간 안에 도착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해 NLL과 독도까지 관할 범위가 18만㎢로 너무 넓다”면서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유사한 동해특별경비단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벌어졌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경계 작전이 사실상 실패했다. 북한군의 침투였다면 어쩔 뻔했느나”고 꼬집었다. 반면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경계 실패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 우리땅 독도, 정부 예산은 뚝… 서글픈 ‘독도의 날’

    우리땅 독도, 정부 예산은 뚝… 서글픈 ‘독도의 날’

    “저 앞에 보이는 게 독도입니다.” 지난 19일 동해 해상. 울릉도를 출발할 때부터 격했던 파도를 헤치고 멀리 섬 하나가 보이자 누군가 독도임을 알렸다. 배를 탄 관광객들은 가슴에 품은 태극기를 하나둘 꺼냈고 방송 스피커에선 ‘홀로 아리랑’, ‘독도는 우리땅’ 등의 독도 관련 노래가 연달아 흘러나왔다. 비록 파도가 거세 접안에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은 망망대해에 뜬 섬이 외롭지 않게 따뜻한 애정을 보냈다.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근거로 정했다. 법정기념일은 아니라 존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지난 18~21일 동북아역사재단이 진행한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에선 온 국민에게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우리땅으로 사랑받지만 여전히 외로운 섬, 독도의 현주소를 접할 수 있었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예산을 늘려나갈 때 한국 정부는 오히려 외면하고 있어서다. 국제법상 오랫동안 무인도로 있던 섬에 대해 주권과 관할권을 내세우려면 이웃하는 큰 섬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독도를 침범하던 일본인을 쫓아낸 안용복 같은 인물의 역사가 중요한 이유이고, 울릉도에 독도박물관 등 독도를 홍보하는 공간을 갖춰놓은 배경이기도 하다. 울릉도에 있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33명의 청년이 모여 3년 8개월 동안 일본의 침탈 시도에 맞서 독도를 지킨 독도의용수비대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2017년 개관했다. 조석종 관장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이었던 아버지 고 조상달씨에 이어 2대째 독도를 위해 일하고 있다. 조 관장은 “독도는 아버지가 젊을 때 자랑스럽게 지킨 곳이다”라며 “독도의용수비대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활약상을 홍보하고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국민들의 애정과 노력과는 별개로 정부가 지원해줘야 할 부분들에선 여전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울릉도 사동 해안가에는 수풀을 헤치고 찾아봐야만 나타나는 해저 케이블이 있다. 일본 마쓰에부터 독도·울릉도를 거쳐 강원 원산까지 연결한 것으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흔적이다. 조건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본이 전쟁이 끝나고도 독도를 실효 지배하려던 게 아닐까 한다.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던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유적”이라고 설명했다. 울릉 지역의 수토(국토를 지킨다는 뜻) 역사가 새겨진 태하리 각석문은 마모가 심해 판독이 어렵고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울릉 개척의 역사가 묻힌 현포리 고분군은 대부분 파괴된 채 흔적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울릉 문화유산지킴이 회장이자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이경애씨가 “일부 시설은 접근하기 쉽지 않고 거의 방치돼 있다.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표시라도 해뒀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유다.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은 “독도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울릉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울릉도의 유적지를 제대로 보전하는 게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독도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 관련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자기네 땅이 아닌 곳에 편성한 예산이라는 점은 여전히 과거에 대한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준다. 반면 우리 정부는 역사 왜곡 대응 예산을 대폭 줄이면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이웃 나라와의 역사 전쟁 최전선에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의 경우 ‘일본 역사 왜곡 대응 연구’ 예산이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5억 3000만원으로 급격히 줄었다. 독도주권수호 예산 역시 올해 5억 1700만원에서 내년 3억 8800만원으로 25% 삭감됐다. 특별한 카르텔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깎다 보니 정부의 독도 수호 의지가 있는지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마찬가지다. 울릉도와 독도가 속한 경상북도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어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이번엔 조용히 지나가면서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 국내 건설 사우디 진출 반세기…현대건설, 37조원 수주

    국내 건설 사우디 진출 반세기…현대건설, 37조원 수주

    국내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지금까지 170여건, 약 280억 달러(37조 6000억원) 규모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중동 붐을 ‘포스트 오일’ 시대까지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25일 현대건설은 전일 수주한 23억 달러(3조 1000억원) 규모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확장공사를 포함해 올해 사우디에서 참여한 신규 프로젝트만 1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만 아미랄 프로젝트(6월),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8월)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 텃밭’ 역할을 해왔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0월 기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역대 해외수주 누계(총 9540억 달러)의 17%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다. 이중 현대건설은 280억 달러(37조 6000억원)을 수주하며 사우디에 진출한 300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인 18%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2억 달러)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첫 진출을 한 이래 이듬해인 1976년 ‘20세기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며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당시 9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주베일 산업항은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인 ‘아람코’가 주베일 지역에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데 핵심 항구 역할을 했으며, 현대건설의 사우디 진출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현대건설은 아람코의 마잔 오일처리시설 및 가스처리공장 부대시설공사(2024년 준공 예정),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2025년 준공 예정), 울산에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2026년 준공 예정)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가 탈석유, 첨단기술, 친환경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진행 중인 ‘비전2030’ 핵심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투자부와 부동산 및 인프라 분야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래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K건설의 중동 붐을 ‘포스트 오일’ 시대까지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포착] 폭탄싣고 굴러가 ‘쾅’…우크라 ‘가미카제 로봇’ 공개

    [포착] 폭탄싣고 굴러가 ‘쾅’…우크라 ‘가미카제 로봇’ 공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역사상 첫 드론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가성비 높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측이 새로운 '가미카제(자폭) 로봇'을 공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페드로우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장관은 현장 테스트를 마치고 대량생산에 돌입한 새 가미카제 로봇 '라텔 S'를 공개했다. 멀리 떨어져서 원격 조종되는 라텔 S는 지난 5월 개발 사실이 처음 공개됐으며 이미 테스트를 마치고 곧 실전에 투입된다.보도에 따르면 라텔 S는 1인칭 시점(FPV) 전기 4륜 구동 차량으로, 40㎏의 박격포탄이나 대전차 지뢰를 싣고 시속 24㎞의 속도로 최대 5㎞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조종사의 경우 고글이나 모니터를 사용해 라텔 S를 원격 조종할 수 있으며 공중 드론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드론의 특성상 적에게 은밀하게 접근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으로서 가성비 높은 새 무기를 얻게되는 셈.페드로우 장관은 "러시아를 뒤흔들 가미카제 로봇을 소개한다"면서 "라텔 S는 대전차 지뢰와 전투 모듈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미 현장테스트를 통과해 대량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발은 우크라이나의 국방기술혁신 이니셔티브에 따라 개발됐다. 우크라이나는 방위기술산업 촉진과 투자 유치,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브레이브 원’(Brave1)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후 5000달러에서 최대 3만 달러 범위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현재 500개가 넘는 기술 개발이 등록돼 있다.이처럼 우크라이나가 빠르게 라텔 S까지 개발한 것은 드론이 전장에서 쓰임새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이미 전장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행드론에 이어 해상드론과 수중드론까지 공개하며 러시아군을 압박하고 있다. 
  • 이스라엘군, 하마스 해상 침투 저지…침투 경로에 공습도

    이스라엘군, 하마스 해상 침투 저지…침투 경로에 공습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해상 침투를 시도한 무장 세력을 제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군사전문 매체 워존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오후 11시55분쯤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오전, IDF 해군은 가자지구 북부 해안 한 터널을 빠져나와 바다를 통해 이스라엘 지킴 지역으로 침투하려던 하마스 테러 조직을 찾아냈다”며 “해군 외 IAF(공군), 지상 병력이 이 테러범들을 공격해 침투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어 “IDF 전투기들과 해군 병사들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테러 조직이 (침투 경로로) 사용한 터널과 무기 창고를 타격했다”며 “현재 추가 침투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같은 날 오후 8시30분쯤 텔레그램에 “알카삼 여단(군사조직) 소속 잠수 부대가 해상 침투로 (이스라엘에) 점령당한 아슈켈론 남쪽 지킴 해안에 상륙했으며, 현재 이 지역 점령군(이스라엘군)과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 성명에 언급된 지킴 해안은 가자지구 북쪽 국경에서 약 2.5㎞ 떨어진 곳으로, 지난 7일 하마스 침투조가 배를 타고 상륙했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이스라엘 해군은 무보트 등 배 4척을 침몰시켰지만, 하마스 무장 세력의 상륙을 완전히 막아내지 못했다.이후 하마스 테러범들은 이스라엘 민방위군의 훈련소인 바하드4 기지를 공격해 교관들을 살해하고 이 기지를 점령했다. 이어 인근 정착촌 지킴 키부츠(집단농장)로 진격했으나 이스라엘 민병대와 휴가 중이던 군인들에게 저지당해 점령에 실패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이 이 지역으로 파견돼 격전 끝에 해당 키부츠와 훈련소를 탈환하고 하마스 잔존 세력을 가자지구 접경지역으로 몰아냈다. 하마스가 ‘알 아크사’라는 이름으로 기습 공격을 감행한 뒤 이스라엘에서는 1400명 이상이 숨지고 최소 222명이 인질로 잡혀갔다. 이에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를 ‘가자지구의 이슬람국가(IS)’라고 부르며 이 무장 조직을 해체시키겠다고 다짐하고, 가자지구 국경에 수십만 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 군 당국은 지상공격과 관련해 정부가 곧 결정을 내리길 기대하고 있지만, 인질 문제와 같은 추가 고려 사항 탓에 작전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공군은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등 테러 조직 소유의 목표물 1만 곳 이상을 공습했다. 최근 며칠간 공습은 지상군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로켓과 미사일 발사 진지 등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스라엘은 그간 공중에서 전단을 살포하는 등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민간인 대피를 거듭 촉구해 왔다. 이미 70만 명이 가자지구 남부로 이동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나머지 30~40만 명 정도가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하마스가 이들에게 머물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식도락 여행 가려면…‘맛’으로 꽉찬 강원

    식도락 여행 가려면…‘맛’으로 꽉찬 강원

    강원 곳곳에서 지역 대표 음식과 특산물을 테마로 한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고성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거진해변 일대에서 ‘통일명태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성이 명태의 본고장임을 알리기 위한 명태축제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 ‘안녕 명태야, 안녕 바다야’를 주제로 한 명태축제는 총 8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으면 명태 맑은탕·매운탕·찜·무침과 명태 화로구이, 명맥(명태+맥주) 등 다양한 명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해상 퍼레이드와 청소년 동아리 경연, 노래자랑, LED쇼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27일부터 29일까지 강릉 중앙시장과 월화거리 일원에서는 누들축제가 열린다. 누들축제에서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짬뽕과 장칼국수, 감자 옹심이, 동치미 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 메밀면 김밥, 퓨전 라면, 크림 옹심이 파스타 등 이색적인 면 요리도 선보인다. 강릉에 있는 국숫집 137곳 중 3곳 이상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내면 기념품을 받는 누들 로드맵 투어와 누들 빨리 먹기, 즉석요리 경연 등도 펼쳐진다. 28~29일에는 원주 만두축제, 양구 시래기·사과축제가 동시에 벌어진다. 올해 첫 회인 만두축제는 만두 골목으로 유명한 도래미시장, 자유시장, 중앙시장,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만두 역사를 알 수 있는 주제관과 35개 부스로 이뤄진 판매장, 체험장 등 9개 존을 구성해 다양한 만두를 즐길 수 있다. 만두는 원주시가 추어탕, 관찰사옹심이, 뽕잎밥, 복숭아불고기와 함께 지정한 5대 향토대표음식 중 하나다. 원강수 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피란민과 상인들이 미군으로부터 원조받은 밀가루로 만두를 빚어 원주역에서 판매한 것이 시초다”며 “만두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래기·사과축제는 ‘펀치볼로 돌아가기’를 주제로 해안면 성황지 일원에서 치러진다. 시래기 떡·버거·전병, 사과 꽃푸딩·크로플 등 음식 만들기와 맛보기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래기 비빔밥과 제육볶음, 시래기 전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코너도 운영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시래기와 사과는 양구의 효자 작목으로 서늘하고 큰 일교차 등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다음 달 3~5일 홍천 도심산림공원 토리숲에서도 사과축제가 열린다. 홍로와 아리수, 시나노골드, 엔비, 후지 등 다양한 품종의 홍천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사과 길게 깎기와 빨리 먹기 등 각종 체험, 전시, 공연행사도 마련된다. 축제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으면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홍천 사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축제장 가면 30% 이상 할인… “제주 수산물 안심하고 드십써”

    축제장 가면 30% 이상 할인… “제주 수산물 안심하고 드십써”

    제주도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도민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지역축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 6~8일 서귀포 은갈치 축제와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13~15일), 광어축제(14~22일)를 지원한데 이어 다음달 4~5일 한림수협 FPC 수산물축제와 다음달 23~26일 방어축제를 진행한다. 최남단 모슬포 방어축제의 경우 한달여 하던 축제기간을 4일동안 짧고 굵게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축제현장에선 시중가보다 평균 30%이상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는 29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 특별전’이 온라인몰에서 열려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상시 환급행사도 오는 12월 15일까지 지속된다. 도는 지난 추석연휴기간 약 15일동안 온누리상품권 환급액이 6억원을 기록했다. 도는 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일정금액(5만원 이상 구입땐 2만원 환급)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재래시장에서 20억원의 수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일본정부는 1,2차에 걸쳐 총 1만 5600t을 방류했으며 내년 3월까지 3만 1200t을 방류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20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7건(올해 누적 277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건(올해 누적 177건)으로 적합으로 판정됐다. 지난 20일 기준 생산단계 수산물 59건(누적 8672건), 유통단계 수산물 103건(누적 6175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일본산 수입수산물 26건(누적 4063건)이 적합으로 판정됐다. 일본수산물의 경우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 수입은 전면 금지되고 있으나 그외 지역 수산물은 수입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가공업체는 15%이상 판매량이 증가하고 대형마트에서는 3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면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청정제주의 안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은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 공해상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물 기준과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연내에 수산물 대상 삼중수소 검사 기준과 시험법을 마련해 검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야생동물 로드킬, 영상인식 AI 기술로 막는다

    야생동물 로드킬, 영상인식 AI 기술로 막는다

    포스코DX가 26일부터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반의 ‘야생동물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개발한 이 시스템은 도로에 설치된 라이더 센서와 스마트 CCTV를 통해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해 그 종류를 판독해 모니터링 구간에 설치된 LED 전광판으로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경남 남해군 상주·금산 지구 내 약 350m구간에 시범 적용된다. 포스코DX는 “ 시스템 운영에 앞서 국립공원공단이 보유한 야생동물 영상자료를 제공받아 딥러닝함으로써 동물의 감지 및 식별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현장 환경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국립공원공단 측은 시범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 적용은 물론 국가보호종에 대한 모니터링 등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활동에도 사용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포스코DX는 AI 기술을 적용해 영상을 자동 인식하고, 분석하는 ‘비전(Vision)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에 포착된 행동을 인식, 객체를 자동으로 분석함으로써 현장 작업자의 불안정한 행동을 탐지해 사전 조치하는 안전관리를 비롯해 제품의 표면 결함을 찾아내는 품질관리, 택배를 비롯한 물류의 형태에 따라 자동 분류하는 등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 반복되는 어선 VPS ‘먹통’… 선박사고 대비 대책 절실

    지난 22일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18명이 탄 낚싯배가 뒤집혀 4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러나 어선위치발신장치(VPS)가 작동되지 않아 해경이 선박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지 못했다. 이런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선박이 충격을 받거나 일정 각도 이상 기울면 해경에 자동으로 알리는 VPS가 먹통이 되는 사례가 잦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와 해경에 따르면 모든 선박은 운항 시간은 물론 정박 중에도 VPS가 24시간 작동돼야 한다. 하지만 최근 부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낚싯배의 VPS는 출항 당시에는 정상 작동했으나 선박이 180도 뒤집히는 동안 위험 경보는 울리지 않았다. 지난 2월 4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청보호 전복 사고 당시에도 VPS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같이 소형 어선 관제와 사고 대응을 목적으로 법과 고시를 통해 VPS를 설치하도록 했으나 위험 상황에서 먹통이 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일부 선장들이 VPS를 고의로 끄거나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해경이 적발한 VPS 운영 위반 단속 건수는 전국적으로 3024건에 이른다. 부과된 과태료도 2억 6000여만원이다. VPS 작동 위반 이유는 낚싯배의 경우 선장들이 고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를 다른 낚싯배들이 파악하지 못하도록 고의로 끄고 운항하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일부 어선들도 도간 경계를 넘어 불법조업을 하기 위해 VPS가 작동하지 않도록 조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불법조업 어선이나 낚싯배들이 VPS를 작동시키지 않고 운항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있다”면서 “VPS는 생명과 직결된 장비인 만큼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北 주민 4명 목선 타고 귀순 의사… 동해 NLL 또 구멍

    北 주민 4명 목선 타고 귀순 의사… 동해 NLL 또 구멍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표시했다. 동해를 통한 목선 귀순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하지만 북한 목선은 동해 NLL을 넘어와 오전 7시 10분쯤 우리 어선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이동해 군의 해상 감시태세의 허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오전 5시 30분쯤 레이더로 북한 목선을 처음 확인했으며 6시 30분쯤 열상감시장비(TOD)로 목선 형상을 식별했다. 7시 10분쯤 강원 속초시 동쪽 약 11㎞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던 어선이 목선을 신고했다. 8시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해군은 남성 1명과 여성 3명 등 북한 주민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정부는 군, 경찰, 정보당국 등으로 정부 합동정보조사팀을 꾸려 이들의 신원과 경력, 귀순 의사를 집중 조사했다. 동해를 통한 목선 귀순은 2019년 강제 북송된 2명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사건으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핵심들은 재판에 넘겨져 다음달 1일 첫 공판이 예정돼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족 단위 북한 주민들이 어선으로 서해 NLL을 넘어 귀순한 바 있다. 군당국은 오전 4시 이전부터 NLL 인근에서 북한군의 동향을 포착하고 동해상에 초계기와 고속정을 보냈지만 어선이 신고할 때까지 해당 선박을 특정하지 못했다. 북한군이 당시 어떤 움직임을 펼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탈북 움직임을 포착하고 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계 실패 지적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동해 NLL은 섬이 없고 400㎞가 넘어 정찰에 어려움이 많다. 망망대해에 있는 길이 7.5m의 소형 목선은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목선 이동속도를 고려하면 ‘상황’이 걸렸을 때는 최소 NLL 남방 30㎞ 이남까지 들어와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합참 해명은 NLL을 넘은 것은 물론 이후로도 오랫동안 월선을 몰랐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북한 목선을 발견한 어민 임재길(60)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목선에 다가가자 선상에 있던 남성이 ‘여기가 어디냐’고 묻길래 ‘강원도 속초’라고 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엔진을 끄고 임씨 어선에 줄을 던져 매단 뒤 건너왔다. 임씨가 담배와 물을 건넨 뒤 “북에서 왔느냐”고 묻자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언제쯤 출발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출발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 수풀에 가린 일제 만행…여전히 외로운 섬, 독도

    수풀에 가린 일제 만행…여전히 외로운 섬, 독도

    지난 19일 동해 해상. 울릉도를 출발할 때부터 일렁이던 파도를 헤치고 멀리 섬 하나가 보이자 누군가 “저기가 독도”라고 알렸다. 배를 탄 관광객들은 태극기를 하나둘 꺼냈고 방송 스피커에선 ‘홀로 아리랑’, ‘독도는 우리 땅’ 등의 노래가 연달아 흘러나왔다. 비록 파도가 거세 접안에는 실패했지만 사람들은 멀리서 애정을 보냈다. 25일인 ‘독도의 날’에 앞서 동북아역사재단이 진행한 울릉도·독도 탐방 행사에선 온 국민에게 나라 땅으로 사랑받지만 여전히 외로운 섬, 독도의 현주소가 드러났다. 독도의 날은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근거로 정했다. 법정기념일이 아니라 존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국제법상 오랫동안 무인도로 있던 섬에 대해 주권과 관할권을 내세우려면 이웃하는 큰 섬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울릉도에 독도박물관 등 독도를 홍보하는 공간을 갖춰 놓은 배경이다. 하지만 일부 시설은 방치된 상태다. 울릉도 사동 해안가에는 수풀을 헤치고 찾아봐야만 나타나는 해저 케이블이 있다. 일제가 1904년(또는 1905년) 일본 마쓰에부터 독도·울릉도를 거쳐 강원 원산까지 연결한 흔적이다. 당시 일제는 울릉도를 통신 요충지 삼아 한반도를 넘어 영토를 확장하려는 야욕을 품었다. 또 울릉 지역의 수토(국토를 지킨다는 뜻) 역사를 새긴 태하리 각석문은 마모가 심해 판독이 어렵고,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울릉 개척의 역사가 묻힌 현포리 고분군은 대부분 파괴된 채 흔적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교육홍보실장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려면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울릉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울릉도의 유적지를 제대로 보전하는 게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에서도 외면받는 게 독도의 현실이다. 지난 9월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독도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 관련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역사 왜곡 대응 예산을 대폭 줄였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주권수호 예산만 해도 올해 5억 1700만원에서 내년 3억 8800만원으로 25% 삭감됐다.
  • 속초 해상에 수상한 어선 한척…“북에서 왔냐”고 묻자 끄덕

    속초 해상에 수상한 어선 한척…“북에서 왔냐”고 묻자 끄덕

    24일 오전 7시 10분쯤 강원 속초 동방 11㎞ 해상에서 3.5t급 어선을 끌고 혼자 조업 중인 임재길(60)씨는 수상한 목선 1척을 발견했다. 목선의 외형이 국내 어선과 달라 북한 국적임을 직감한 임씨는 곧장 수협중앙회 속초어선안전조업국에 신고했다. 이후 임씨의 어선은 목선에 다가갔다. 그러자 목선에 있던 남성이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임씨는 “강원도 속초 앞바다”고 답하고, 남성에게 담배와 물을 건넸다. 잠시 뒤 남성은 목선을 임씨의 어선에 붙여 줄을 던져 묶고, 엔진도 껐다. 임씨가 “북에서 왔어요”고 묻자 남성은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잘 왔어요. 언제쯤 출발했어요”라는 질문에는 “오늘 출발했다”고 답했다. 임씨는 당시 목선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 4명 중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목격했다. 임씨는 “난 3명밖에 못 봤는데 후에 총 4명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여성 한 명이 선실에 계속 왔다 갔다 한 것을 보니 아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 얼굴에는 소금기가 많이 묻어 있었다. 여성 1명은 하얀색 운동화, 또 다른 여성 1명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대체로 깔끔한 행색이었다. 임씨는 “배 길이는 5~6m 정도 됐고, 여자들은 깨끗하고 남자는 뱃사람 옷 스타일이었다”며 “장화 신고 손에 고무장갑 끼었는데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목선에 타고 있는 4명의 신병을 확보해 정부 합동정보조사팀에 인계했다. 합동정보조사팀은 이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귀순 의사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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