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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지구촌 30개국 300만명 다도해 천혜의 비경 보러 온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지구촌 30개국 300만명 다도해 천혜의 비경 보러 온다

    2026년 9월 5일 개막… 61일 대장정생태·미래관 등 8개 전시관 운영호핑투어·음식축제 등 행사 다채6000명 고용·4000억 생산 유발 효과 세계인들이 모여 섬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람회 개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섬박람회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섬의 문화와 미래 가치 등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진다. 섬박람회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섬박람회 성공 개최의 밑그림이 될 섬박람회 주행사장 조성 설계 용역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설계 용역이 끝나면 내년 7월까지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의 전시관과 광장, 주차장 등의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여수섬박람회 주제를 구현하는 주제관과 섬 문화관, 섬 생태관, 섬 미래관, 해상교량관 등 8개 전시관의 전시 연출을 위한 실시설계와 전시관별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여수 섬박람회장 핵심 콘텐츠인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시연과 드론 물품 배송 행사를 비롯해 남해안 섬 비경을 볼 수 있는 연안 크루즈와 위그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추진된다. 또 세계 각국의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해양 레포츠와 섬 캠핑, 섬 트레킹, ‘365 아일랜드 호핑 투어’ 및 세계 섬음식축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행사 준비에도 들어갔다.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32개 부서 71건의 연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740여억원의 직접사업비 등 총 2500억원 규모 예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행사장인 돌산읍 진모지구의 접근성 확보와 섬박람회 홍보도 본격화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돌산 진입로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차량 2부제와 해상 여객 운송 등의 교통 대책도 마련한다. 섬박람회 참가국 및 기관·단체, 기업 유치 활동은 물론 세계섬박람회 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축제장, 행사장 홍보관 운영 및 홍보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비공인 국제 행사로 치르는 섬박람회는 내년 9월 5일부터 총 61일간 개최되며 30개국, 300여만명의 관람객 방문과 6000여명의 고용 창출, 4000여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 그린란드 이어 스발바르… 美·러 ‘북극 패권 경쟁’에 휘말리나

    트럼프 2기 안보보좌관 논쟁 가세러시아 대항에 필수적인 지역 강조덴마크, 그린란드 자치권 주장 속미군 증강 물밑 협상 시도 알려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데 이어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 논쟁의 핵심으로 ‘북극 패권’을 거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린란드에 이어 북극 항로 요충지인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도 강대국 패권 경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상원의원은 최근 이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북극에서 왕이 되려고 한다”며 “이건 그린란드뿐만 아니라 북극에 관한 문제다. 석유와 천연가스, 광물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그린란드 통제가 러시아, 중국에 대항하는 국가의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그린란드 문제로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의 북극 패권 경쟁이 가속화할 경우 스발바르 제도 역시 분쟁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지목했다. 약 2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스발바르 제도는 사람보다 북극곰이 더 많이 사는 곳으로, 러시아의 북방 함대가 대서양에 도달하기 위해 통과해야만 하는 해상 경로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 영토이지만 1920년 체결된 ‘스발바르 조약’에 따라 특별한 국제적 지위를 갖는다. 군도에 대한 노르웨이의 주권을 인정하면서도 48개국인 모든 조약 가입국이 천연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노르웨이는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여파가 스발바르 제도로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다른 나라의 주권하에 있는 영토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단결을 촉구했다. 이어 “스발바르 제도는 노르웨이가 완전히 영유하고 있는 곳이며 지금도, 앞으로도 노르웨이 영토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덴마크 정부와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그린란드가 매물이 아니란 점은 명확히 했지만 물밑으로는 트럼프 측에 협상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덴마크가 그린란드의 안보 강화 및 미군 주둔 확대를 논의하고 싶다는 의향을 트럼프 인수위원회 측에 보냈다고 단독 보도했다. 덴마크 정부는 그린란드의 안보를 나토와 그린란드 주둔 미군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그린란드 내 미군을 증강하는 조치만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만족할지는 미지수라고 악시오스는 짚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안보보다 석유, 희토류 등 그린란드의 천연자원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시장 넓히는 수직이착륙 드론 V-BAT …우크라도 비밀리에 사용[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시장 넓히는 수직이착륙 드론 V-BAT …우크라도 비밀리에 사용[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군사 분야에서 드론의 중요성은 FPV 드론이 주목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부터 다양한 드론이 많은 나라의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었음에서 알 수 있다. 최근 군사용 드론의 발전 방향 가운데 하나가 이착륙에 활주로가 필요 없어진다는 점이다. 이런 동향은 미 육군의 RQ-7 쉐도우 대체를 위한 FTUAS 사업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FTUAS Inc.2 사업에 참여한 다섯 가지 경쟁품 가운데, 네 가지 기종들이 기본적으로 고정익 형태에 수직이착륙을 위한 보조 장치를 달고 있는 데 비해, 쉴드 AI의 V-BAT은 동체 중앙에 고정익이 있지만, 기체 후미가 땅으로 향하는 독특한 설계를 지녔다. V-BAT은 이런 특징으로 인해, 이착륙에 필요한 면적이 가장 작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런 장점으로 인해 활주로가 없는 어떤 장소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테일 시터(Tail Seater) 방식이라고 부른다. 현재 V-BAT은 인공지능 전문회사 쉴드 AI의 제품이지만, 원래 MLB 컴퍼니라는 회사에 의해 2010년대 중반에 개발되었다. 그 후, 2015년 MLB 컴퍼니가 마틴 UAV에게 인수되었고, 2021년에는 마틴 UAV가 쉴드 AI에 인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V-BAT은 수직이착륙(VTOL) UAV로 구분된다. 기체는 후미에 덕티드 팬 리프트 시스템이 통합된 날씬한 동체를 특징으로 한다. 독특한 덕티드 팬 시스템 덕분에 이착륙 시 수직 비행이 가능하고, 추진력을 발생하는 데 필요한 공기역학적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륙 후, 수직으로 솟은 상태에서 기수에 장착된 정찰 장비로 관측이 가능하지만, 덕트를 조절하여 수평 비행으로 전환한 후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육상 작전 외에도 비행갑판이 좁은 함선이나 해안에서의 운용도 가능하다. 쉴드 AI에 의하면, V-BAT은 3.65m X 3.65m 면적의 공간만 있다면 몇 명이 여러 대를 날릴 수 있다고 한다. V-BAT은 동체 길이 2.74m, 날개 길이 2.95m, 연료와 탑재 하중 포함 비행 중량 56.7kg, 탑재 하중 11.3kg, 비행시간은 최대 10시간의 제원을 가진다. V-BAT은 쉴드 AI에 인수된 이후 자신들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통신이 두절된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단독 또는 군집 비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쉴드 AI는 2023년 10월 열린 미 육군협회(AUSA) 컨퍼런스에서 4대의 V-BAT를 동시에 비행할 수 있는 V-BAT 팀 개념을 공개했고, 매년 한꺼번에 비행할 수 있는 기체의 숫자를 두 배로 늘릴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런 뛰어난 기능 덕분에 2021년 2월 캐나다 해안경비대의 함선 탑재용 UAV로 선정되었고, 최근 일본 해상자위대의 함선 탑재용 UAV로도 선정되었다. 우크라이나도 V-BAT을 비밀리에 도입하여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에서는 아직 선정된 적은 없지만, 2023년 1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미 해병대가 태평양의 여러 지역에서 실시한 포스 디자인 시험동안 실시간 비디오 영상을 제공하는 임무를 위해 V-BAT을 사용했다.
  •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인영, 제주시 부시장에 현원돈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인영, 제주시 부시장에 현원돈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도민안전건강실장에 임명되고 특별자치행정국장 후임에는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을 여성 국장으로는 처음 배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동원 안전건강실장은 이사관급(2급)인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선이 주목된 제주시 부시장에는 장기교육에서 돌아온 현원돈 부이사관이 발령됐다. 현 부이사관은 오영훈 도지사 첫 비서실장을 지냈다. 경제활력국장에는 관광, 문화, 혁신산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미영 제주RIS부센터장을 배치했으며 농축산업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한 먹거리정책 마련을 위해 농학을 전공한 김형은 부이사관을 농축산식품국장에, 제주유산을 활용한 관광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세계유산본부장에는 IUCN 파견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익힌 고종석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제주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의 대전환과 주요 정책의 성과 확장에 초점을 맞춘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이같이 단행한다고 10일 예고했다. 1월 14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직급 승진자 122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856명 규모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추진 중인 정책들의 실질적 성과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했다. 특히 국·과장급 전보는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고려했다.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핵심 분야에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으며, 주요 보직에 우수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또한 김태완 교통항공국장과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현 직위 직무대리에서 승진발령해 차고지증명제와 전국체육대회 준비 등 당면한 현안에 주력하도록 했다.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소통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류일순 부이사관을 공항확충지원단장에 배치했다. 해양수산 분야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 분야에는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지닌 오상필 수산정책과장과 양승열 문화정책과장을 각각 해양수산국장과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 구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탄력받고 있는 지역 특화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을 유임하고, 강애숙 기후환경국장 역시 제주의 탄소중립·녹색성장의 선도적 모델 구축을 완성해 나가도록 유임했다. 도는 특히 인구정책 대응 강화를 위한 신설 조직과 주요 현안 부서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인구정책 총괄 기능을 담당할 인구정책담당관을 기획조정실 산하에 신설하고, 응급의료팀과 해상풍력팀 등 새로운 조직에도 우수 인력을 배치해 정책 추진력을 높였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등용과 창조적 진화로 성장하는 조직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면서 “혁신 정책의 성과 극대화와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도정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구·메리츠화재 ‘걱정해결사업’ 협약 체결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말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2025년도 ‘걱정해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서초구와 메리츠화재의 ‘걱정해결사업’은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위기 해소와 자립 도모 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례관리 솔루션 회의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분석한 뒤 해결방법과 지원방법을 처방하면 그에 따라 생계비와 주거비, 자활훈련비,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메리츠화재의 후원금 5000만원이 돌봄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 20여 가구를 발굴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걱정을 덜어드리고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껍데기째 파는 굴’로 유럽 공략… 2030년 수출 세계 1위 달성

    양식 집적 단지·전용 어항 조성 굴 어가 개체굴 전환 비용 지원정부가 껍데기째 파는 ‘개체굴’로의 품종 전환을 통해 2030년까지 굴 수출액을 두 배로 늘려 세계 1위 굴 수출국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굴 양식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8730억원)에 이른다. 한국의 굴 수출액은 8000만 달러(1160억원)로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해수부는 2030년까지 굴 생산량을 40만t으로 10만t 늘리고 굴 수출액은 현재의 2배 수준인 1억 6000만 달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굴 양식 집적화 단지를 구축하고 전용 어항을 조성한다. 주요 산지인 경남 통영·거제와 전남 여수의 굴 까기 가공공장(박신장)을 집적화 단지와 전용 어항에 입주하도록 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 시장도 넓힌다. 개체굴은 낱개 형태로 키워 패각을 제거하지 않고 파는 굴로 알굴(깐 굴)보다 가격이 높다.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지원해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늘린다. 류선형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개체굴은 비용이 많이 들어 초기 진입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작업에 의존하는 굴 생산 자동화도 추진한다. 공동 작업장 내 컨베이어 벨트와 맞춤형 장비(탈각기, 세척기, 자동 선별기 등)를 보급해 해상에서 굴을 자동 채취하고 1차 세척할 수 있는 작업선을 보급한다. 
  • 국립목포해양대학교,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4.91:1 기록

    국립목포해양대학교,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4.91:1 기록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117명 모집에 575명이 지원해 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4.01대 1 대비 대폭 상승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도 694명 모집에 4455명이 지원 6.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광주·전남권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험생들의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직접 대면을 통한 진학·진로 설계 활동 등을 통해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수시 및 정시모집 경쟁률은 3년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학부(과)별로는 일반전형 기준 조선해양공학과가 7.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해양메카트로닉스학부 7.67대 1 ▲해양건설공학과 7.42대 1 ▲해양경찰학부 7.13대 1 ▲해군사관학부(남) 7.00대 1 ▲해상운송학부 5.38대 1 ▲항해정보시스템학부 5.00대 1를 보였다. 또 ▲기관시스템공학부 5.00대 1 ▲환경·생명공학과 4.85대 1 ▲항해학부 4.50대 1 ▲컴퓨터공학과 4.40대 1 ▲해군사관학부(여) 4.00대 1 ▲첨단해양모빌리티학과 3.14대 1 ▲해양스포츠·레저융합학과 2.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광철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입학학생처장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국내 유이한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피복비 및 기숙사비 등의 국비 지원,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를 통한 대체복무 인정 등 대학이 가진 고유의 장점에 수험생들이 주목하면서 비약적인 상승을 이뤄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멸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입학생 모두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꿈과 비전을 유감없이 펼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이 합심해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다음달 7일에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등록기간은 2월 10일부터 2월 12일까지다.
  • 4자 ‘국정협의회’ 첫발…與 “개헌 특위” vs 野 “추경”

    4자 ‘국정협의회’ 첫발…與 “개헌 특위” vs 野 “추경”

    정부와 여야가 민생 대책과 현안을 논의하는 ‘국정협의회’가 실무협상의 첫발을 뗐다. 국정협의회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양당 정책위의장 및 비서실장은 9일 국회에서 첫 실무회의를 열고 협의체의 공식 명칭과 의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실무협의 직후 “협의체 명칭은 ‘국정협의회’로 하기로 합의했다”며 “참여하는 멤버는 최 대행, 우 의장, 이 대표, 권 위원장 등 4명”이라고 밝혔다. 실무협의에서는 각 주체들이 논의하고자 하는 의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 의제들을 각 진영 내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서 다시 한번 실무협의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제들이 오갔는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실무 협의에서는 바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가능성만 열어놓고 양당 대표에게 보고하고 의견을 좁힐 수 있으면 좁히고 협의체를 할 수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당은 민생법안과 개헌 논의를, 야당은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을 필두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법, 고준위 방폐장법, 해상풍력법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법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보기 위한 ‘국회 개헌특위’ 구성과 연금개혁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예산을 포함한 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조원 이상의 ‘슈퍼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여당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반도체특별법, 전력망 확충법 등 민생법안에 대해선 민주당도 큰 이견이 없다.
  • LG전자 작년 매출 ‘역대 최대’… 4분기 영업익 ‘악화’

    LG전자 작년 매출 ‘역대 최대’… 4분기 영업익 ‘악화’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늘면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50% 넘게 쪼그라들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87조 7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023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다. LG전자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도 지난 4년 동안 10%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인 생활가전은 2년 연속 매출액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가전 및 볼륨존(보급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가전 구독이나 소비자 직접 판매(D2C) 같은 사업 방식 다변화를 도모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는 냉난방공조(HVAC)와 빌트인, 부품 솔루션 등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 4304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줄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급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3970억원)보다 2500억원 이상 밑도는 수치다. 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하면 적자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가전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쪼그라든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LG전자 생활가전(H&A) 및 TV(HE) 사업본부에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과 사업 환경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마케팅 비용) 등이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전사 경영 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복귀에 밀착하는 中日… 시진핑 첫 ‘국빈 방일’ 성사될까

    트럼프 복귀에 밀착하는 中日… 시진핑 첫 ‘국빈 방일’ 성사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재집권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 가능성이 대두된다. 최근 중일 양국은 ‘전략적 호혜 관계’를 언급하며 급격히 밀착하고 있는데 그간 한국을 매개로 관계 개선을 꾀하던 양국이 ‘트럼프 2기’ 취임을 계기로 직접 접촉으로 전략을 바꾸는 모양새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일본 정부가 올해 주요 외교 과제로 중일 관계 안정화를 설정하고 시 주석의 일본 방문 시기를 모색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2019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지만 단독으로 일본을 찾은 적은 없었다. 2013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상 충돌 등으로 불편한 관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 4월 시 주석의 국빈 방일 계획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된 뒤로 중일 관계는 빠르게 악화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중국의 대만해협·남중국해 군사력 확대 문제가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오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중국은 향후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압박에 대응하고자 대체시장 가운데 하나인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모두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본 역시 동아시아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고자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다음달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일본으로 초청해 고위급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왕 주임의 방일은 2020년 11월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올봄 한국의 정치 상황을 살펴보며 자국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방일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 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간 정상 외교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일본의 구상이다. 다만 정부·여당 일각에서는 시 주석 국빈 방문 요청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지난해 중국은 처음으로 일본 영공을 침범했고, 연말에는 일본 주변에 군함을 파견하는 등 군사적 도발에 가까운 행위를 반복한 바 있다.
  • LG전자, 지난해 매출 87.7조 ‘역대 최대’…4분기 영업이익은 반토막

    LG전자, 지난해 매출 87.7조 ‘역대 최대’…4분기 영업이익은 반토막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늘면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50% 넘게 쪼그라들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87조 7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023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다. LG전자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CAGR)도 지난 4년 동안 10% 이상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인 생활가전은 2년 연속 매출액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가전 및 볼륨존(보급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가전 구독이나 소비자 직접 판매(D2C) 같은 사업 방식 다변화를 도모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는 냉난방공조(HVAC)와 빌트인, 부품 솔루션 등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 4304억원으로 전년보다 6.1% 줄었다.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급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3970억원)보다 2500억원 이상 밑도는 수치다. LG이노텍 실적을 제외하면 적자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해상운임이 급등하고 가전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쪼그라든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LG전자 생활가전(H&A) 및 TV(HE) 사업본부에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과 사업 환경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마케팅 비용) 등이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전사 경영 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해상운임 고공행진에 수출 포기까지…부산상의, “정책지원 확대해야”

    해상운임 고공행진에 수출 포기까지…부산상의, “정책지원 확대해야”

    급등한 해상운임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부산지역 기업들이 수출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8일 지역 275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와 관련한 실태와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6.9%였다. 이는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이 10%를 넘는 기업이 전체의 32.4%나 있어 최근 해상운임 급등의 영향을 받는 기업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상운임이 급등하기 전인 2023년 말과 비교해 물류비 부담 수준이 어떻게 달라졌느냐는 질문에 35.5%가 부담이 커졌다고 답했다. 부담이 줄었다고 답한 기업은 5.5%에 지나지 않았다. 전체 물류비 중 해상운송비가 50%를 넘는 수출기업들은 48.2%가 물류비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물류비 상승에 따른 피해로는 전체의 29.5%가 납기 변동과 지연을 꼽았다. 채산성 상실에 따른 수출 포기 또는 축소라고 답한 기업도 28.0%나 있었다. 또 21.8%는 원·부자재 조달 차질을 겪었다고 답했다. 해상운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는 전체의 76.7%가 직접적인 수출 물류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다음은 물류 창고 등 보관 지원 10.9%, 터미널 반입일 연장 5.5%, 컨테이너 확보 지원 4.4% 순이었다. 기업들은 해상운임이 올해도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화 시점을 언제로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40.9%가 2026년 이후로 답해 해상운임 고공행진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해상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안정화되지 않아 수출기업의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인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세 인상 등 수출 환경의 불안 요인마저 커지고 있다”라며 “대외 변수에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 경제 특성을 고려하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 등 정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군산해경, 풍랑주의보 속 조업 나선 어선 적발

    군산해경, 풍랑주의보 속 조업 나선 어선 적발

    풍랑주의보 발령으로 어선의 출항이 금지된 가운데 이를 어기고 조업에 나선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 32분 군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하던 3t급 연안자망 어선 A호가 어선안전조업법 위반 혐의(출항 등의 제한)로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군산 앞바다를 비롯해 서해 전 해상에는 30t 미만 어선은 출항할 수 없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르면 어선의 선장은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표되거나 발효된 때에는 어선의 안전을 위해 출항과 조업 제한의 기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게 되면 두차례 경고 조치, 3차 위반 시 어업허가 취소와 같은 강력한 처분이 내려진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해상 기상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할 수 있고 10일까지 서해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 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어업 종사자들은 무리한 출항과 조업을 삼가고 경찰관의 통제에 따라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인도서 나홀로 32년…현실 ‘로빈슨 크루소’ 사망

    무인도서 나홀로 32년…현실 ‘로빈슨 크루소’ 사망

    32년을 지중해 무인도에서 홀로 지내 현실 ‘로빈슨 크루소’로 불린 이탈리아의 마우로 모란디(85)가 세상을 떠났다.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모란디는 지난해 여름 낙상 사고 이후 건강이 악화해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로 돌아가 최근 양로원에 입원한 뒤 지난 3일 숨졌다. 배가 난파돼 무인도에 살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달리 모란디는 자발적인 은둔자였다. 체육교사였던 그는 1989년 자신의 소형 보트로 남태평양 여행을 시도했다가 배가 고장나는 바람에 이탈리아 서쪽 바다의 부델리섬에 발을 들였고, 섬 관리인이 곧 은퇴한다는 얘기를 듣고 항해를 포기한 뒤 이 섬에 정착했다. 1.6㎢ 크기의 부델리섬은 핑크빛 백사장으로 유명한 천혜의 명소다. 이탈리아 영화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가 1964년에 만든 ‘붉은 사막’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모란디는 부델리섬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했다. 이후 모란디는 32년 동안 섬에서 혼자 살며 길을 정비하고 해변을 청소했고, 관광객에게 섬의 생태계를 안내하는 일을 해왔다. 섬의 새와 나무 등 생태 환경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식료품이나 생필품은 부델리섬 인근의 라 마달레나섬에서 배편으로 공급받고, 직접 제작한 태양열 발전기로 전등·냉장고·인터넷 연결 등에 필요한 전기를 모아 사용했다. 그러나 소유권 다툼 끝에 2016년 이 섬을 인수한 라 마달레나 해상국립공원 측은 섬을 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만들기로 하고 모란디의 자택에 구조변경을 요구했다. 불응 시 섬에서 나가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라 마달레나 공원 당국의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고 그의 퇴거에 반대하는 청원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긴 싸움에 지친 모란디는 2021년 부델리섬을 떠나 라 마달레나 섬에 있는 소형 아파트로 거처를 옮겼다. 당시 그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부델리섬을 떠난 이후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나는 고요함에 너무 익숙해졌다. 지금은 끊임없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모란디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7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팔로워들은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 팔로워는 “안녕, 마우로. 이제 수십 년 동안 당신을 지켜준 섬으로 돌아갈 수 있겠네요”라고 썼다.
  • (속보)마을이 통째로 사라져…95명 사망한 中티베트 지진 현장 상황[포착]

    (속보)마을이 통째로 사라져…95명 사망한 中티베트 지진 현장 상황[포착]

    중국 시짱(티베트)에서 오늘(7일) 오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95명이 사망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진 피해가 워낙 커 사상자 규모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9시 5분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시짱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도 이날 오전 9시 5분 시짱의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또 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으로 보고된 사망자는 95명, 부상자는 130명이다. 중국 국영(CC)TV는 현재 실시간 속보를 통해 피해상황을 전하고 있다. CCTV는 “딩르현과 주변 지역에서 진동이 매우 분명했고, 진원지 부근에 적지 않은 가옥이 붕괴됐다”면서 특히 딩르현의 3개 마을(鄕)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이번 진원지 주변 200㎞ 안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이 29회 발생했다”면서 “이번 지진은 최근 5년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지진”이라고 덧붙였다. 진원지 반경 20㎞ 이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6900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수백㎞ 떨어진 네팔과 인도, 방글라데시, 부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일간 카트만두포스트는 이번 강진에 따른 진동이 카트만두 밸리를 포함해 네팔 일부 지역에서 감지됐다고 전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지진 진동이 카트만두와 인도 수도 뉴델리는 물론 방글라데시와 부탄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지진대책본부와 재난관리부는 3단계 지진긴급대응에 착수하고, 실무그룹을 지진지역에 파견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당국은 여진 등의 상황을 미리 예측하기 위해 현장에 합류했다. 중국 공군 서부전구사령부는 드론을 파견해 지진 진원지 조사에 나섰다. 현지 매체와 SNS를 중심으로 지진 발생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상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진은 집 안의 가구 등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으며, 지진이 훑고 간 마을들은 마치 전체가 폭격을 받은 듯 폐허가 된 모습이다. 피해 지역 안에서도 특히 벽돌로 지어진 집들의 피해가 컸다. 벽돌 한 장 한 장이 모두 무너져 내리면서 주택은 원래의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지고 내려앉았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은 1000여 채에 달한다. 현재 피해 지역의 통신과 전력선도 끊어진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 규모 4.4, 3.8의 여진도 발생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김주애도 함께 참관” 北, 극초음속 IRBM 시험발사 성공 주장

    “김주애도 함께 참관” 北, 극초음속 IRBM 시험발사 성공 주장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7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전날 평양시의 한 발사장에서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신형 IRBM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화상감시체계로 시험발사를 참관했으며, 딸 김주애도 함께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 통신은 “평양시 교외의 발사장에서 동북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의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는 음속의 12배에 달하는 속도”였다며 “1차 정점 고도 99.8㎞, 2차 정점고도 42.5㎞를 찍으며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하여 1500㎞계선의 공해상 목표가상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번 미사일에 대해 “신형극초음속 미사일의 발동기동체 제작에는 새로운 탄소 섬유 복합 재료가 사용됐다”며 “비행 및 유도조종체계에도 이미 축적된 기술들에 토대한 새로운 종합적이며 효과적인 방식이 도입됐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현 시기 적대 세력들에 의하여 국가에 가해지는 각이한 안전 위협에 대처하여 우리가 극초음속중장거리탄도미사일과 같은 위력한 신형무기체계들을 부단히 갱신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심할 바 없이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사일 개발의 목적이 “누구도 대응할 수 없는 무기체계를 전략적 억제의 핵심축에 세워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을 계속 고도화하자는데 있다”면서 “이러한 무기체계를 보유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평양 일대에서 IRBM이 동해상으로 발사됐으며, 약 1100㎞를 비행해 함북 길주군 앞바다 알섬 상공을 넘어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거리는 ‘중거리’에 미치지 못하지만, 탄도미사일에 활용된 엔진은 중거리급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당 대회에서 채택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과업 중 하나로 북한이 개발에 공을 들여온 무기체계다. 북한은 지난해 1월 14일과 4월 2일에 평양 일대에서 고체연료 엔진 적용 극초음속 IRBM을 쏘아올려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극초음속 IRBM 시험발사에 실패했는데 이번 발사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거나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
  • 헤드셋·안경 쓰면 신세계로… 메타·애플·삼성 ‘확장현실’ 각축전

    헤드셋·안경 쓰면 신세계로… 메타·애플·삼성 ‘확장현실’ 각축전

    메타, 높은 가성비 앞세워 시장 1위애플 공간 컴퓨터 ‘비전프로’ 인기삼성, 퀄컴과 ‘프로젝트 무한’ 협업AI 탑재한 메타 스마트안경 등장가격·무게 줄여 성장 가능성 높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확장현실(XR)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붙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자사의 첫 XR 기기인 ‘비전프로’를 내놓으며 시장을 놀라게 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연내 XR 기기 출시를 예고했다.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아직 많지 않다는 점에서 회의론이 나오지만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가상현실(AR)·증강현실(VR)·혼합현실(MR) 기기는 물론 이를 모두 아우르는 XR 기기가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꿔 놓을 거란 기대감도 적지 않다. ●애플에 자극받은 삼성도 XR 개발 중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XR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는 최근 MR 헤드셋 프로토타입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담팀을 500명까지 늘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 XR 기기를 내놓는 건 비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도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 중인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연내에 내놓는다. 3사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록’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무한엔 구글의 AI 비서인 ‘제미나이’가 탑재돼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과거 ‘기어 VR’과 ‘오디세이’ 등을 출시했음에도 별다른 반향을 끌지 못했던 삼성전자까지 XR 시장에 뛰어드는 건 지난해 2월 애플이 자사의 첫 XR 기기인 비전프로를 출시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기 때문이다. 애플이 ‘공간 컴퓨터’라고 부르는 비전프로는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몰입감 있는 VR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현실 세계를 정확하게 인식한다는 점에서 혁신이란 평가를 받았다. 거기다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눈동자 추적과 손동작 인식, 음성 명령을 통한 컨트롤 방식은 기존 VR 헤드셋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다만 출고가가 3499달러(약 499만원·256GB 기준)에 달하는 것에 비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아직 많지 않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XR 기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건 다름 아닌 메타다. 지난해 메타의 XR 기기 시장 점유율은 75%에 달했는데,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이후 60%대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타사 대비 높은 경쟁력을 보인다. 무엇보다 ‘메타퀘스트3’의 가격이 499달러로 비전프로 대비 7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다. ●무게도 가격도 경량화 ‘스마트안경’ 비전프로의 출격에도 XR 기기 대중화는 아직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글로벌 VR 헤드셋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6% 감소로, 3개 분기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기대작이었던 비전프로는 지난해 2분기 대비 3분기 출하량이 약 2배 증가하긴 했지만 초기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4분기엔 감소세로 전환할 거란 전망이다. 가격과 무게 등을 감안했을 때 ‘스마트 안경’이 오히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시장의 선두 주자인 메타도 스마트 안경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지난해 9월 차세대 스마트 안경인 ‘오라이언’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엔 2세대까지 출시된 기존 스마트 안경인 ‘레이벤 스토리즈’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표시해 사용자가 메타의 AI 비서로부터 서비스 알림과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 안경을 준비 중인데, 외신 등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상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티저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AR·VR 시장규모 2029년엔 91조원 XR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은 나쁘지 않다.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404억 달러(59조원)로 추정되는 글로벌 AR·VR 시장 규모는 연평균 8.9% 증가해 2029년 620억 달러(9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준 AR 소프트웨어가 130억 달러(전체의 37%)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뒤이어 ‘VR 하드웨어’가 114억 달러로 전체의 32.6%를 차지했다. 다만 한국의 XR 산업 경쟁력은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일본에 비해서도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산업연구원이 XR 산업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 조사 결과를 담은 ‘국가별 XR 산업 동향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종합 점수는 75.4점으로 일본(78.8점)보다 낮았다. 한국의 2022년 VR·AR 관련 매출은 1조 2500억원(8억 5000만 달러)으로 글로벌 시장(321억 달러)의 2.6%에 불과했다.
  • 트럼프 ‘감세·불법 입국 차단’, 하나의 법안으로 원샷 추진

    트럼프 ‘감세·불법 입국 차단’, 하나의 법안으로 원샷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공화당이 당선인 핵심 공약인 세금 감면과 불법 입국 차단을 하나의 ‘메가 법안’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권 출범 초기 ‘원샷’으로 법안을 통과시켜 당내 가능한 반발들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전날 당 소속 의원들과의 전략회의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존슨 의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메가 법안’에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에 필요한 예산 ▲올해 만료되는 트럼프 감세 연장 문제 ▲부채 한도 인상 혹은 폐지 ▲연방정부 규제 축소 ▲딥스테이트(연방정부 내 기득권 집단) 해체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법안이 오는 4월 말, 늦어도 5월까지는 의회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초 공화당 지도부는 당선인 공약 중 불법 입국 차단 문제를 먼저 다룬 뒤 세금 감면 연장을 별도 법안으로 나중에 처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재정 문제가 들어간 감세안의 경우 별도 법안으로 다루면 내부 분열로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임기 초반 한데 묶어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한편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 즈음해 워싱턴DC의 긴장 수위도 높아졌다. 당선인이 취임 첫날 1·6 의사당 폭동 주동자들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예고하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미 동부 지역까지 몰아친 대규모 눈폭풍과 한파에다 4년 전 당선인 선동 아래 대선 패배에 불복한 폭도들의 의회 난입 사태가 중첩되며 도시 전체 경비가 강화됐다. 미국 비밀경호국(USSS)은 이날 인증 행사를 ‘국가 특별 보안행사’로 지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그가 취임 첫날 폭도들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예고하며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현재 약 1572명이 국회의사당 폭동 혐의로 기소됐고, 실형 선고를 받은 645명을 포함해 약 1000여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전직 연방 검사인 리즈완 쿠레시는 “미국인들이 정치적 손실을 처리하는 방식에 나쁜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블룸버그를 통해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총 6억 2500만 에이커(약 253만㎢)에 달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에 접한 미국 해안 상당수 지역에서 신규 석유와 가스 시추를 영구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드릴링(굴착 시추) 자유화’ 공약에 반대하는 조치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 北,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 극초음속 추정

    北,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 극초음속 추정

    북한이 6일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동해상에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오찬 회담에 맞춰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정오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포착했다. 지난해 11월 5일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합참은 미사일이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1100여㎞를 날아간 후 동해상에 성공적으로 탄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했고 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 합참 관계자는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북한이 지난해 1월과 4월에 시험 발사했던 중장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과 비슷한 기종이거나 일부 성능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사일 사거리가 1100여㎞로 중거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합참은 활용된 엔진이 중거리급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연료량을 조절해 비행거리를 줄였을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면 지금까지 포착된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중 가장 멀리 날아간 사례가 된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미사일로 평양에서 서울까지 2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요격이 어렵다. 합참은 “IRBM 이상급 미사일을 또 쏠 수 있다”며 추가 도발 가능성도 언급했다. 통상 IRBM은 사거리가 3000~500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55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 장소 인근에 ICBM 발사에 쓰일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 발사대(TEL)를 운용 중인 정황도 포착했다. 이번 도발은 한미 외교회담을 겨냥한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2주 앞두고 대미 압박 의도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국내 정세가 혼란한 가운데 한미일 안보협력 등이 잘 작동하는지 시험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한편 국가안보실은 이날 인성환 제2차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굴착 시추 자유화’ 막아서는 바이든...근해 시추 영구 금지령

    트럼프 ‘굴착 시추 자유화’ 막아서는 바이든...근해 시추 영구 금지령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과 태평양에 접한 미국 해안 상당수 지역에서 신규 석유와 가스 시추를 전면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오는 20일 백악관에 재입성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드릴링(굴착 시추) 자유화’ 공약에 반대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명령을 내리며 “이번에 철수하는 지역의 화석 연료 잠재력이 새로운 석유 시추로 발생할 환경, 공중 보건과 경제적 위험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해상 시추가 영구 금지되는 면적은 총 6억 2500만 에이커(약 253만㎢)에 달한다. 여기에는 미국의 동부와 서부 해안, 멕시코만 동부와 바다새, 해양 포유류, 물고기와 야생 동물이 가득한 북부 베링해의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이 조치는 기존의 해상 임대 계약에 따른 에너지 개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아울러 가스가 풍부한 알래스카의 쿡 인렛이나 중서부 멕시코만의 시추지역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 두 지역은 합쳐서 미국 석유와 가스 생산량의 약 14%를 산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화석 연료 개발을 제한하기 위해 취한 다른 조치와 달리 트럼프가 쉽게 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순한 집행 명령이 아니라 70년 전 제정된 ‘바깥쪽 대륙붕 육지 보호법’에 근거해 의회의 특별 입법이 없는 한 트럼프의 반대 조치로 무효화 할 수 없단 해석이다. 차기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은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 국민에게 정치적 복수를 하기 위해 고안된 불명예스러운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안심하세요, 조 바이든은 실패할 것이며 우리는 ‘드릴, 베이비, 드릴’(석유를 시추하라는 구호)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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