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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1963’ 시식행사 인기

    ‘삼양1963’ 시식행사 인기

    삼양식품이 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진행한 ‘삼양1963’ 시식행사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삼양1963’은 우지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극대화 했으며 소고기, 닭고기 육수와 해산물에 청양고추를 더해 깔끔한 매운 맛을 낸다. 2025.11.7
  • 전남 농특산품 ‘세계 정상 입맛 사로잡아’···한미·한중 정상회담, APEC 국빈 만찬

    전남 농특산품 ‘세계 정상 입맛 사로잡아’···한미·한중 정상회담, APEC 국빈 만찬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된 전남 농특산물이 세계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과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고흥산 유자와 관자가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에 이어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공식 만찬으로 제공됐다. 지난달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에서 고흥산 관자가 전채 요리로 제공됐다.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풍미가 뛰어난 관자는 신선한 바다 향과 은은한 단맛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같은 날 만찬에서는 디저트로 고흥 유자 소르베가 제공돼 청정 유자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과 깔끔한 맛을 선보였다. 31일 개최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는 고흥의 특별한 농산물이 건배주로 등장했다. 국산 쌀과 전남 고흥 유자를 활용해 배혜정도가에서 빚은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가 공식 건배주로 사용돼 세계 정상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막걸리는 청정 해양성 기후 속에서 자란 고흥산 유자 원액을 사용해 유자 특유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을 최대한 살렸다.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수 탁주로, 최근 건강과 균형 잡힌 식문화를 중시하는 국제적 흐름에 부합하며 세계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매료시켰다. 고흥은 풍부한 일조량과 부드러운 해풍이 부는 청정 해양성 기후 덕분에 유자 재배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과즙과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프리미엄 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과 APEC 공식 만찬에 고흥산 관자와 유자가 사용된 것은 지역 농수산물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사례다”며 “‘유자의 종주 도시 고흥’과 ‘해산물 천국 고흥’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의 대표 특산품 ‘보성녹차’도 지난 1일 APEC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후식으로 제공돼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보성녹차’는 중국 전통 디저트인 지마구와 함께 제공돼 만찬의 마무리를 더욱 품격 있게 장식했다. 특히 이날 식단에서 ‘보성녹차’는 유일하게 지명이 표기된 지역 브랜드로, ‘녹차수도 보성’의 이름이 세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르며 글로벌 명차로서 상징이 됐다. 역사적으로도 보성은 ‘동국여지승람’에 차 재배지로 기록될 만큼 대한민국 전통 차 자생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과거 왕실에 진상되던 명차로서의 명성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녹차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APEC 정상회담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위상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성녹차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한국의 차 문화가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흥산 유자·관자, ‘세계 정상 입맛 사로잡아’

    고흥산 유자·관자, ‘세계 정상 입맛 사로잡아’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과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 전남 고흥군의 청정 식재료가 조명을 받으며 세계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오찬에서 고흥산 관자가 전채 요리로 제공됐다.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풍미가 뛰어난 관자는 신선한 바다 향과 은은한 단맛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같은 날 만찬에서는 디저트로 고흥 유자 소르베가 제공돼 청정 유자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과 깔끔한 맛을 선보였다. 이는 한미 정상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메뉴로 평가받았다. 고흥은 ‘해산물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자를 비롯한 전복 등 지역 수산물은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흥산 관자는 세계 미식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식재료로 확고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어 31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서는 고흥의 특별한 농산물이 건배주로 등장했다. 국산 쌀과 전남 고흥 유자를 활용해 배혜정도가에서 빚은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가 공식 건배주로 사용돼 세계 정상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막걸리는 청정 해양성 기후 속에서 자란 고흥산 유자 원액을 사용해 유자 특유의 상큼하고 풍부한 향을 최대한 살렸다.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수 탁주로, 최근 건강과 균형 잡힌 식문화를 중시하는 국제적 흐름에 부합하며 세계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매료시켰다. 고흥은 풍부한 일조량과 부드러운 해풍이 부는 청정 해양성 기후 덕분에 유자 재배의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과즙과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프리미엄 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자차, 청, 잼 등 전통적인 가공품을 넘어 음료와 전통주 등 혁신적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한미 정상회담 오찬·만찬과 APEC 공식 만찬에 고흥산 관자와 유자가 사용된 것은 지역 농수산물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사례다”고 설명했다. 공 군수는 “앞으로도 고흥의 청정 바다와 풍부한 햇살이 만든 우수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식품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유자의 종주 도시 고흥’과 ‘해산물 천국 고흥’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인증 받았다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인증 받았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맨몸으로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인 제주해녀어업이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제주 해녀어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공식 등재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어업의 상징으로 국제 무대에 우뚝 섰다. 제주도는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이 FAO GIAHS로 인증받아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제주해녀어업은 2023년 11월 10일 FAO 총회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결정됐으며 지난달 31일 FAO 본부에서 공식 수여식이 진행된 것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120개국 3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전통농어업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하동군, 광양시, 남해군, 울진군 등 5개 지역이 나란히 인증받으며 ‘농어업유산 강국’으로의 위상을 굳혔다. 이날 제주 해녀 어업 뿐 아니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 어업,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울진 금상송 산지농업시스템 등 4개의 유산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증받았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FAO가 운영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전통적인 농어업시스템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현재 전 세계 29개국의 102개 농어업 유산이 등재돼 있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은 농업 유산 6개, 어업 유산 3개 등 총 9개의 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농어업 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고위급 정책대화 패널로 참석해 “제주 해녀는 단순한 어업인이 아니라 자연과의 약속을 지켜온 해양 생태문화의 주체”라며 “이 소중한 유산이 세계 시민과 함께 지속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해녀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평대리 어촌계 고려진 해녀는 ‘토크쇼(GIAHS의 목소리)’에 전 세계 GIAHS 공동체 대표 6명 중 1명으로 참석해 현직 해녀로서 제주해녀어업 문화 보존 경험과 GIAHS 지정의 자긍심 고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FAO 본부 아트리움(Atrium)에서는 전통 해녀복(소중이)과 고무 해녀복, 태왁 등 물질 도구가 전시됐다. 본부 내 박물관(MuNe)에서는 제주도가 기증·설치한 청동 ‘제주해녀상’을 관람하고 전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도 가졌다.
  • “절대 먹지 마세요” 푸른빛 번쩍…수상한 ‘야광 초밥’ 정체는?

    “절대 먹지 마세요” 푸른빛 번쩍…수상한 ‘야광 초밥’ 정체는?

    태국에서 구매한 달걀 초밥에서 푸른 빛이 난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올린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일드 부루스콘은 지난 25일 자신이 구매한 달걀 초밥에서 푸른 빛이 방출되는 것을 목격했다. 부루스콘은 “차에서 내려 불을 끄는데 빛이 보여 궁금했다”며 “쟁반에 있던 초밥은 다 팔려서 직원에게 따로 주문했던 그 초밥 주변에서만 푸른 빛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먹을 수 없었다. 너무 충격적이었고 이런 초밥은 처음 본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그는 상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매우 무섭다. 절대 먹지 말라”, “왜 푸른빛이 나는지 궁금하다”, “누가 봐도 먹으면 안 될 비주얼이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한 전문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현상이 ‘생물발광’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놨다. 생물 발광은 생물이 화학적 작용을 거쳐 빛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제사다 덴두앙보리판트 쭐랄롱콘 대학교의 생물학과 교수는 “빛을 내는 초밥은 미생물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산물이 자외선 없이도 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발광 박테리아에 의한 오염 ▲초밥 재료인 생선이 광발광 플랑크톤이나 박테리아를 섭취했을 가능성 ▲수분 유지를 위한 인산염이나 표백제인 과산화수소 등 화학 물질에 의한 오염 등 가능성이 높은 세 가지 원인을 언급했다. 그는 “미생물 오염이 화학 첨가제보다 더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달걀 초밥의 경우에는 날 해산물에 의해 오염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사다 교수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하며, 원인이 박테리아든 화학물질이든 간에 건강 문제(설사 또는 식중독)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빛이 나는 초밥은 절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2023년 국내에서 ‘탕후루’(糖葫蘆)가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과일 위 설탕 코팅을 깨물 때 나는 ‘바삭’ 소리를 강조한 ASMR 먹방 콘텐츠가 저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거리 곳곳에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2024년에는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탕후루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던 무렵, 바다 건너 일본 ‘아메요코 시장’에서 익숙한 멜로디를 들었다. 처음에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 속 소음이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며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분명 ‘마라탕후루’였고, 놀랍게도 번안곡이 아닌 한국어 원곡 그대로였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이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 약 400개의 상점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쿄의 대표 명소,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철도고가 아래 500m의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JR 우에노역과 JR 오카치마치역 사이의 철도 고가 아래를 따라 약 500m 길이로 상점들이 늘어선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시장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시노바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자마자 시장 입구에 닿을 수 있었다.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라면의 자존심, ‘농심 신라면’이었다. 이미 K-라면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개 패키지에 그 나라 글자가 새겨진 현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라면의 원조인 일본 땅에서, 그것도 패키지에 한글이 새겨진 오리지널 신라면이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자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애국심이 솟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풍경은 시장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군 물품 암시장에서 관광 명소가 되기까지 아메요코 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 横丁)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요코초’는 좁은 길, 골목, 작은 음식점이 밀집한 거리라는 의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 요코초’(アメリカ 横丁) 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국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요코초’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아메야 요코초’(飴屋 横丁) 설이다. 당시 설탕이 무척 귀했기 때문에 사탕(飴·아메)이 인기가 많았는데 , 이 곳에 사탕 가게(飴屋, 아메야)들이 많이 모여 있어 ‘아메야 요코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후 혼란 속에서 암시장으로 시작된 아메요코 시장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병참 기지 역할을 했고 , 이에 따라 더 많은 군수물품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는데 , 이 물품들이 암암리에 아메요코 시장을 통해 풀리면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이후 고도 성장기를 맞이한 1970년대에는 저렴한 수입품이 거래되는 공간으로, 각종 해산물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이후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에 밀려 수많은 재래시장이 쇠퇴했지만 아메요코 시장은 어중간한 변화 대신 전통시장으로서의 본질과 활기를 지키며 오히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인생 덮밥’의 여운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거리 음식, 일반 식당, 그리고 선술집이 한데 어우러져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선술집 문화가 유명한데 서서 마시는 이자카야가 밀집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주류와 함께 꼬치구이, 회,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아메요코 시장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두고 초등학생 아들은 “태어나서 먹은 덮밥 중에 가장 맛있는 ‘인생 덮밥’”이라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맛본 한 그릇의 장어덮밥은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날 혀끝에 남은 장어덮밥의 여운이 지금도 선명하다. 아메요코 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한ZOOM]

    ‘마라탕후루’가 울려 퍼지던 日 도쿄의 명소, 아메요코 시장 [한ZOOM]

    2023년 국내에서 ‘탕후루’(糖葫蘆)가 선풍적 유행을 일으켰다.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과일 위 설탕 코팅을 깨물 때 나는 ‘바삭’ 소리를 강조한 ASMR 먹방 콘텐츠가 저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거리 곳곳에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2024년에는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른 ‘마라탕후루’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탕후루 열풍이 서서히 잦아들던 무렵, 바다 건너 일본 ‘아메요코 시장’에서 익숙한 멜로디를 들었다. 처음에는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인파 속 소음이 만들어낸 착각이라 생각하며 귀를 의심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서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분명 ‘마라탕후루’였고, 놀랍게도 번안곡이 아닌 한국어 원곡 그대로였다. “그럼 제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 이 익숙한 멜로디는 현재 약 400개의 상점이 밀집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쿄의 대표 명소, 아메요코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철도고가 아래 500m의 시장 아메요코 시장은 JR 우에노역과 JR 오카치마치역 사이의 철도 고가 아래를 따라 약 500m 길이로 상점들이 늘어선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러한 형태는 시장이 시작된 역사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JR 야마노테선 우에노역에서 시노바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자마자 시장 입구에 닿을 수 있었다. 시장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라면의 자존심, ‘농심 신라면’이었다. 이미 K-라면의 위상이 높아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대개 패키지에 그 나라 글자가 새겨진 현지화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라면의 원조인 일본 땅에서, 그것도 패키지에 한글이 새겨진 오리지널 신라면이 매대에 놓여 있는 것을 보자 ‘외국에서 한글이 적힌 제품을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애국심이 솟는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이 풍경은 시장의 역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군 물품 암시장에서 관광 명소가 되기까지 아메요코 시장의 공식 명칭은 ‘아메야 요코초’(アメヤ 横丁)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요코초’는 좁은 길, 골목, 작은 음식점이 밀집한 거리라는 의미다. 첫 번째는 ‘아메리카 요코초’(アメリカ 横丁) 설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미국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카 요코초’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아메야 요코초’(飴屋 横丁) 설이다. 당시 설탕이 무척 귀했기 때문에 사탕(飴·아메)이 인기가 많았는데 , 이 곳에 사탕 가게(飴屋, 아메야)들이 많이 모여 있어 ‘아메야 요코초’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전후 혼란 속에서 암시장으로 시작된 아메요코 시장은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병참 기지 역할을 했고 , 이에 따라 더 많은 군수물품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는데 , 이 물품들이 암암리에 아메요코 시장을 통해 풀리면서 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이후 고도 성장기를 맞이한 1970년대에는 저렴한 수입품이 거래되는 공간으로, 각종 해산물과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했다. 2000년대 이후 대형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에 밀려 수많은 재래시장이 쇠퇴했지만 아메요코 시장은 어중간한 변화 대신 전통시장으로서의 본질과 활기를 지키며 오히려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K-드라마와 K-팝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인생 덮밥’의 여운 아메요코 시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곳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길거리 음식, 일반 식당, 그리고 선술집이 한데 어우러져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선술집 문화가 유명한데 서서 마시는 이자카야가 밀집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주류와 함께 꼬치구이, 회,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아메요코 시장에서 먹은 장어덮밥을 두고 초등학생 아들은 “태어나서 먹은 덮밥 중에 가장 맛있는 ‘인생 덮밥’”이라고 말했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 처음 맛본 한 그릇의 장어덮밥은 어린 초등학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날 혀끝에 남은 장어덮밥의 여운이 지금도 선명하다. 아메요코 시장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앞으로도 도쿄를 찾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 ‘바다의 모든 맛, 통영에 다 있다’…2025 통영어부장터축제 개막

    ‘바다의 모든 맛, 통영에 다 있다’…2025 통영어부장터축제 개막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수산물과 지역 특산물로 만든 요리를 선보이는 ‘2025 통영어부장터축제’가 24일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 테마는 ‘바다의 모든 맛, 통영에 다 있다’다. 장호준·오세득·남정석·방기수·박준우·조은주·김도윤 등 방송에 다수 출연했거나 국내외 요리대회 수상자, 미슐랭 1스타 셰프들이 ‘7인의 셰프 쿠킹쇼’란 이름으로 오는 26일까지 굴·멸치·고구마·멜젓 등 통영 대표 식자재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통영 출신 장호준 셰프는 해산물·특산물을 곁들인 에그롤린(김밥 종류)을, 박준우 셰프는 통영 고구마 와플을, 조은주 셰프는 굴 아란치니를, 김도윤 셰프는 통영 멜젓을 곁들인 돼지 제육을, 남정석 셰프는 멸치 포카치아 피자를, 방기수 셰프는 통영 멸치 닭강정을, 오세득 셰프는 태국식 굴전을 내놓는다. 통영원조할매우짜, 일구수산, 신혜식당 등 통영 음식점들도 부스 형태로 참가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케이블카, 루지, 디피랑, 어드벤처타워 등 통영 주요 관광지는 통영어부장터에서 쓴 영수증을 가진 관광객에게 30∼50% 할인 혜택을 준다. 축제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규모를 확대했다. 악천후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 비가림막(TFS) 2동도 설치했다. 임시주차장을 늘리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교통 접근성도 높였다.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해 음식 수령과 대기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대기 시간에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축제장 전역이 흥겨운 분위기로 가득할 예정이다. 통영어부장터축제와 함께 통영시는 같은 장소에서 ‘2025 통영수산식품대전’을 3일간 동시 개최한다. 통영시 각 수협, 수산물 가공·유통업체 17개 업체가 생굴, 바다장어, 활어, 마른 멸치, 양념멍게, 게장, 반건조생선 등 신선 수산물·수산가공식품 50여종을 할인 판매하면서 시식 행사를 연다. 통영시는“어부장터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셰프, 상인, 어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형 수산물축제”라며 “누구나 어떤 날씨에도 믿고, 편하게,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전국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금잔디와 바다와 노을… 주말 골퍼의 낙원, 아시아나웨이하이컨트리클럽

    금잔디와 바다와 노을… 주말 골퍼의 낙원, 아시아나웨이하이컨트리클럽

    인천공항서 50분 비행이면 도착해안 절벽 따라 18홀, 바다 조망폭염에 강한 금잔디로 전면 교체페어웨이, 양탄자 깐 듯 매끄러워한국인 무비자 정책 효과 톡톡금요일 연차 내면 2박 3일 72홀 중국 산둥성 산둥반도 끝에 자리한 웨이하이는 ‘인천에서 닭이 울면 웨이하이에서 들린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다. 과거 청일 전쟁 당시 군사적 요충지로 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던 이곳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친환경 청정도시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깨끗한 해변,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더해 중국 정부가 실시한 무비자 정책으로 최근 한국 골프 여행객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가을 골프는 빚을 내서라도 해야 한다’는 ‘그린 격언’이 적용될만한 곳이 바로 금호리조트 산하 아시아나웨이하이컨트리클럽(AWCC)이다. 12일 찾은 AWCC는 웨이하이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18홀 코스는 어느 홀에서든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게 했다. 이 때문에 ‘동양의 페블비치’라는 고급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장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데일이 설계한 이곳은 주어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해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가르는 샷을 선물하는 등 자연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간과 어우러지게 배려해 골퍼들이 기억에 남는 라운드를 갖게 한다. 그러면서도 지형의 고저 차를 이용한 코스 조성으로 다채로운 공략이 필요하게 했다. 전장(6350야드)이 길지 않음에도 블라인드 홀과 바닷바람, 까다로운 그린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해 초·중급자보다는 상급자에게 도전 의식을 갖도록 한 것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도 2013년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9년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까지 이곳에서 7년 연속 개최됐다. 특히 2018년 대회에서는 싱가포르의 아만다 탄이 1라운드에서 무려 27오버파 99타를 쳐 기권한 일화가 유명하다. 웨이하이에 있는 5개의 골프장 중 최고 명문으로 자부하는 AWCC는 지난 6월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최고 중의 최고로 거듭났다.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 폭염이 거듭되면서 한지형인 벤트그라스로 된 페어웨이가 망가지고 그린 관리 역시 쉽지 않아져 통 큰 결단을 내렸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영업을 중단하고 난지형으로 폭염에 강한 조이시아 마트렐라(일명 금잔디)를 전면 도입했다. 덕택에 AWCC 페어웨이는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처럼 부드러우면서 탄력 있고 푹신한 느낌을 줬다. AWCC 관계자는 “고객이 만족할만한 최고의 잔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골프장 영업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귀띔했다. 잎이 촘촘한 금잔디는 벨벳 같은 표면을 만드는 것은 물론 짙은 녹색이라 시각적으로도 골프장의 아름다움을 한껏 높여준다. 직접 만져보니 빽빽하고 탄력이 있어 디보트를 줄이고 빠른 회복으로 매끄러운 페어웨이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AWCC는 한국 여행객이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겨우 50분 비행 뒤 2박 3일간 54홀 내지 72홀을 아름다운 절경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만난 회사원 송모씨는 친구와 부부동반으로 4명이 금요일 연차를 사용해 당일 오전 도착한 뒤 그날 오후와 토요일 오전·오후 라운드를 즐기고 일요일 귀국했다. 송씨는 “한국에서 멀지 않고 아름다운 절경을 지닌 곳에서 좋은 시간을 가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일요일 귀국 비행편이 오전 11시 50분과 오후 4시 45분 두 차례가 있어 최대한 골프를 즐기고 싶다면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오후, 일요일 오전까지 72홀 플레이가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하루 두 편을 운행하는 데 싼 항공권은 편도가 6만원 대일 때도 있다. 제주도를 가는 비용보다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리 요청할 경우 공항 픽업과 송영 서비스도 유료 이용할 수 있다고 AWCC 측은 소개했다. 호텔객실 53실, 별장식으로 코스에 배치된 빌라객실 28실에 레스토랑과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AWCC는 모든 객실이 ‘오션뷰’다. 여기에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직원이 클럽하우스는 물론 프런트와 레스토랑 등에도 배치돼 한국 골프 여행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심지어 클럽하우스에는 한국인만을 위한 갈비탕과 육개장, 소주 등 한국 메뉴도 주문할 수 있다. AWCC 내 숙소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웨이하이 시내에 있는 5성급 호텔은 1박 9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4성급은 5~7만 원 사이. 골프 외에 다양한 중국 먹거리를 클럽하우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유명한 해산물 만두인 고드름 만두를 비롯해 가리비 등 조개류와 새우, 농어 등 다양한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웨이하이 시내에 있는 한인타운에서는 한국식 돼지와 소고기구이 등도 즐길 수 있다. AWCC에 문의하면 꿔바로우와 가지튀김, 고기볶음 등 현지 음식은 물론 피로를 푸는 발 마사지 등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재민 AWCC 부장은 “골프 외에도 청일전쟁 유적지인 류공다오를 비롯해 싱푸먼 등 다양한 관광 코스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요게 맛있쥬” 방송중단 백종원, 대만 뉴스 출연…상추쌈 먹방

    “요게 맛있쥬” 방송중단 백종원, 대만 뉴스 출연…상추쌈 먹방

    각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만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대만 TVBS는 백 대표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활동 전면 중단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백 대표가 타이베이에 있는 자신의 한국식 바비큐 식당을 홍보했으며, 특별 소스를 활용한 ‘상추쌈’ 먹방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4개월간의 공백에도 백 대표는 여전히 유머러스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뉴스에는 백 대표가 “요게 더 맛있다”라며 본인의 특제 해산물 장을 추천하고 직접 상추쌈을 싸 먹는 장면이 담겼다. 백 대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당장은 매장에서 고기를 즐길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 편리한 방식으로도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향후 현지에서의 한식 사업 계획을 밝혔다. 다만 백 대표는 원산지 허위 표기, 안전 규정 위반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관한 민감한 질문은 피해 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아울러 ‘흑백요리사2’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삼갔다고 전했다. TVBS는 백 대표의 대만 방문이 큰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그를 둘러싼 논란이 앞으로의 행보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대만 현지 언론사의 취재 요청에 의한 인터뷰 중 한식을 소개한 것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백 대표는 10월 초까지 태국과 캄보디아, 대만 등을 방문한 뒤 11월 중순까지 중국, 미국 순으로 소스 영업을 위한 순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백 대표는 해외에 한국식 소스를 알리고 각국의 글로벌 유통 대기업과 소스 유통 공급 및 한식 제품 출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 이대호, 모교 후배들 ‘1300만원 회식’ 또 쐈다…어떤 메뉴인지 봤더니

    이대호, 모교 후배들 ‘1300만원 회식’ 또 쐈다…어떤 메뉴인지 봤더니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모교인 경남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에게 회식비를 또 지원했다. 지난 27일 게시된 이대호의 개인 유튜브 영상에는 그가 경남고 야구부 회식 현장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회식 메뉴는 대게였다. 이대호는 “제가 고르고 고른 저녁 회식 메뉴는 대게”라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식당은) 1년에 3~4번씩 오는데, (후배들에게) 너무 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게와 다른 요리까지 다 주문해 놨다. 애들 축하해 주고, 결제하고, 집으로 가겠다”고 외쳤다. 이번 회식은 경남고의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경남고는 지난달 31일 봉황대기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인 마산용마고를 2-1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제59회 대통령배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경남고는 올해에만 주요 고교야구대회 트로피를 2개 따냈다. 이대호는 지난달 경남고의 대통령배 대회 우승 때도 한우 약 1300만원어치를 쾌척해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후배들에게 “봉황대기도 우승하면 또 회식을 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이대호는 경남고가 내년에도 우승컵을 따내면 회식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경남고가) 3관왕을 할 수도 있지 않나. 첫 번째 우승하면 맛있는 꽃삼겹살, 2관왕을 하면 소고기, 3관왕을 하면 대게(를 사 주겠다)”라고 말했다. 회식 참석 인원은 경남고 선수들을 포함해 67명이었다. 대게찜과 각종 회, 해산물 등이 식탁 위에 올랐다. 식사 자리에서 이대호는 “내년에도 우승하면 또 밥을 살 테니 잘 준비해서 경남고의 명예를 다시 한번 세워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대호가 결제한 회식비는 총 1294만원이었다. 이마저도 음료, 공깃밥 등 가격 13만 2000원은 할인 적용을 받아 포함되지 않은 액수다. 이날 결제액은 지난 대통령배 대회 후 한우 회식 결제액(1278만 4000원)보다 15만 6000원 많다.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 일시불이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멋진 선배다. 돈은 저렇게 써야 한다”, “돈이 많다고 모두 이렇게 베풀지는 못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남고는 스타 선수들을 대거 배출한 부산 지역 야구 명문으로 통한다. 이대호를 비롯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인 허구연, ‘무쇠팔’ 고(故) 최동원, ‘삼봉이’ 송승준 등이 모두 경남고 동문이다. 지난 17일 열렸던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경남고 3학년 장찬희(삼성)·신상연(SSG)·정문혁(롯데)이 지명됐다.
  • 美 유기농 와인 ‘본테라’… 국내 블라인드 품평회 연속 1위

    美 유기농 와인 ‘본테라’… 국내 블라인드 품평회 연속 1위

    MZ세대 공략 마케팅 맞물리며 판매량 200%↑ 아영FBC는 미국 1위 유기농 와인 브랜드 ‘본테라’(Bonterra)가 국내 블라인드 품평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여기에 MZ세대를 겨냥한 스타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0% 이상 늘어나는 성과로 이어졌다. 본테라는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더 블라인드’(THE V:LIND) 레드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최고상인 ‘Best of 2025’를 수상했다. 업계에서는 “유기농 와인이라는 정체성에 그치지 않고, 블라인드 시음에서도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유통을 맡은 아영FBC는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밴드 데이식스(DAY6)의 멤버 영케이를 모델로 기용, ‘Born to be True’ 캠페인을 전개했다. 자연주의 철학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채널과 오프라인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전개됐고, 영케이 포토카드·넥택 증정 이벤트는 팬덤 문화를 활용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성과는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200% 이상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라인업인 ‘에스테이트 컬렉션’은 누적 판매량이 1만병에 육박했다. 본테라의 성장세는 최근 소비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가치 소비와 친환경 키워드가 주류로 자리 잡는 가운데 합리적 가격대에서 지속가능성을 충족하는 브랜드가 각광받고 있다. 샤르도네·소비뇽 블랑·로제 등은 데일리 와인으로, 프리미엄 라인은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대표 상품인 소비뇽 블랑은 캘리포니아 레이크 카운티산 포도를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발효·숙성해 신선한 과일향과 청량한 산미를 살려냈다. 자몽·열대과일 향에 라임 제스트가 어우러져 해산물, 샐러드 등과 조화를 이룬다. 영케이는 “자연의 산뜻함이 잔에 그대로 담긴 느낌”이라고 설명하며 젊은 세대와의 공감대를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본테라 사례가 “품질, 철학, 세대 공감 마케팅이 결합하면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현재 본테라는 백화점·대형마트·전문점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에서도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당면 없는 조선의 잡채’ 삶과 맛에 대한 이야기

    ‘당면 없는 조선의 잡채’ 삶과 맛에 대한 이야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덕분에 컵라면과 김밥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앞서 2021년에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먹방’, ‘치맥’이라는 한국어가 등재되는 등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상파와 인터넷 방송 할 것 없이 ‘쿡방’(요리 방송)과 ‘먹방’(먹는 방송)이 넘쳐난다. 이처럼 음식은 의식주의 한 요소가 아니라 어엿한 문화이자 삶을 풍요롭게 가꿔 나가는 생활의 기술이 됐다. 과거에는 요리책 하면 레시피 북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문화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으로 음식의 기능을 강조한 책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박찬일 셰프 ‘맛에 진심이라면…’ ‘맛에 진심이라면, 교양 한 그릇’(북트리거)은 글 쓰는 셰프로 유명한 박찬일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은 18가지 음식에 대해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했다. 한때는 낯선 음식이었거나 특별한 날에나 먹을 수 있었던 음식들인 경양식 돈가스, 잡채, 짜장, 파스타와 다이어트의 적인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디저트, 치킨의 원조인 미국에서조차 주목받는 K치킨, 스테이크, 삼겹살 등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맛깔나게 풀어낸다. 잡채는 조선 시대에도 있었던 음식이지만 지금처럼 거기에 당면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채소, 버섯,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모아 넣고 양념해 볶은 요리가 잡채였지만 19세기 말 중국으로부터 당면이 유입되면서 잡채에 당면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6·25전쟁 이후 야채, 고기보다 저렴한 당면을 넉넉히 넣어 만들어 나눠 먹으면서 ‘잡채=당면 잡채’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나카가와 ‘아버지의 레시피’ 그런가 하면 ‘아버지의 레시피’(북스레브쿠헨)에서는 일본 출신의 귀화 한국인으로 서울 연희동에서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는 요리 연구가 나카가와 히데코가 도쿄제국호텔 프렌치 셰프였던 아버지가 전하는 맛의 비밀과 추억을 펼쳐 보인다. 책은 아버지의 시선에서 맛을 되짚는다. 잡지를 보며 맛본 적 없는 디저트를 상상하던 섬 소년이 열여덟에 도쿄로 상경, 호텔 수습생으로 시작해 60년을 요리사로 보내는 동안 딸에게 맛보인 콩소메 수프, 오믈렛, 로스트 치킨, 로스트 비프, 베를리너 도넛 등 음식이 스무 편의 에세이와 서른일곱 편의 레시피로 구성됐다.
  • 마카오 미슐랭 스타 셰프가 선사하는 예술적 딤섬의 향연

    마카오 미슐랭 스타 셰프가 선사하는 예술적 딤섬의 향연

    - 마카오 ‘The Eight’과 서울 ‘Jue’의 특별한 미식 협업 (주)에어키친은 ‘Taste Travels.’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셰프와 레스토랑을 연결하는 F&B 스타트업이다. ‘맛은 움직인다’는 철학으로 해외 셰프를 국내로, 국내 셰프를 해외로 초청해 팝업 레스토랑, 쿠킹 이벤트 등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맛은 때로 국경을 넘나들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지난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딤섬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받은 정지선 셰프가 보여준 것처럼, 한 접시의 딤섬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이다. 그녀의 섬세한 손길로 빚어진 딤섬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딤섬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겨나고 있으며, 딤섬이라는 요리가 얼마나 예술적이고 창의적일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예술이 된 딤섬, 마카오 The Eight의 창의적 세계 그런 딤섬의 예술성을 극대화한 곳이 바로 바다 건너 마카오에 있다. 예술적인 딤섬과 요리들로 유명한 ‘The Eight(디에잇)’이라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이 그 주인공이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 자리한 이 레스토랑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서, 광둥식 요리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식 예술의 전당으로 불린다. The Eight의 조셉 체(Joseph Tse) 헤드 셰프는 약 6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광동 요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17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인정받은 거장으로, 현재 The Eight이 미슐랭 2스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8년 연속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바 있는 진정한 미식계의 아이콘이다. “광둥 요리의 정수는 신선함, 순수함, 풍부함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된다”고 말하는 그는, 자연이 준 재료의 본연의 맛을 가리는 어떤 소스도 용납하지 않는 철학을 고수한다. 그의 손에서 탄생하는 시그니쳐 메뉴인 금붕어 모양의 새우교자를 포함, 40가지가 넘는 딤섬 메뉴는 각각이 하나의 작품이며, 맛과 시각적 아름다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창의성과 정교함의 결정체다. 서울에서 만나는 마카오의 맛 이제 The Eight의 창의성과 정교함이 돋보이는 중식 파인다이닝 요리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F&B 스타트업 에어키친이 ‘Taste Travels.’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팝업 레스토랑을 넘어선, 진정한 미식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2025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단 3일간, 서울 한남동의 미쉐린 가이드 중식 파인다이닝 ‘Jue(쥬에)’에서 이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진다. Jue의 강건우 헤드 셰프는 세계중국요리대회 금상 수상자로, 정통 광둥식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그와 17년 연속 미슐랭 스타를 보유한 조셉 체 헤드 셰프의 협업은 두 나라의 미식 철학이 만나 새로운 화학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맛이 움직이는 세상, ‘Taste Travels.’의 철학 음식은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문화이고, 이야기이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에어키친의 ‘Taste Travels.’ 시리즈가 추구하는 바도 바로 이것이다. 해외의 뛰어난 셰프들을 국내로 초청하고, 국내의 훌륭한 셰프들을 해외로 보내며, 음식을 통한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마카오-한국 협업은 그 첫 번째 결실이다. 미슐랭 2스타 The Eight의 정교한 딤섬 기법과 한국의 세련된 파인다이닝 감각이 만나 어떤 새로운 맛의 지평을 열어갈지, 미식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예술과 맛이 공존하는 3일간의 여행 이번 팝업 이벤트에서 선보일 메뉴는 The Eight의 시그니처 광둥식 해산물 코스와 두 레스토랑의 협업 메뉴로 구성될 예정이다. 엄선된 신선한 재료와 조셉 체 헤드 셰프의 장인정신이 깃든 조리법, 그리고 Jue의 세련된 서비스가 어우러져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식의 세계를 펼쳐 보일 것이다. 예약은 에어키친 홈페이지(http://airkitchen.com)를 통해 10월 10일부터 가능하며,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는 만큼 미식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두 나라의 미식 문화가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에어키친 관계자는 “마카오 미슐랭 레스토랑의 정통 미식을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유명 셰프와 국내 레스토랑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경 없는 미식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최사인 에어키친과 함께, 후원사인 SJM 리조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Th Eight이 위치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을 운영 중인 마카오 SJM 리조트는 마카오에 뿌리를 둔 통합 리조트 운영사로, 세계적 수준의 숙박·엔터테인먼트·다이닝·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품격 있는 관광 레저 서비스로 알려진 선도적 기업이다. 또한, 마카오 SJM 리조트의 후원으로, 이번 The Eight 팝업 다이닝 고객 중 한 명을 추첨하여 샤넬을 이끌었던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더 칼 라거펠트(The Karl Lagerfeld) 호텔, 베르사체가 디자인한 팔라조 베르사체 마카오(Palazzo Versace Macau) 호텔, 그리고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에서 각 1박씩 머물 수 있는 3박 4일의 명품 호캉스 2인 여행패키지(왕복항공권 포함)를 제공할 예정이다.
  • “2명 중 1명 죽는다”…‘이 질환’ 환자 증가 “10월까진 조심해야”

    “2명 중 1명 죽는다”…‘이 질환’ 환자 증가 “10월까진 조심해야”

    주로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질병관리청은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신고가 지난 5월 1명에서 6월 2명, 7월 2명, 8월 14명 등으로 늘고 있다며 예방을 위해 주의해달라고 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치사율이 50% 안팎에 이른다.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10월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다. 어패류, 게, 새우 등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고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증상 발현 24시간 이내의 다리에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 병변(세포·조직 변화)이 생긴다. 지난 1월부터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누적 환자는 19명이고 이 가운데 8명이 숨졌다. 사망 환자들은 간 질환, 악성 종양,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앓는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질병청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며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수칙을 특히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패류는 가급적 5도 이하로 저온 저장하고 85도 이상으로 가열 처리해 섭취해야 한다”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 거제 섬 펜션 이용객들 식중독 의심 증세…13명 병원 이송

    거제 섬 펜션 이용객들 식중독 의심 증세…13명 병원 이송

    경남 거제시 섬에 있는 한 펜션 이용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5일 거제시 등에 따르면 전날 거제 한 펜션에 머물던 13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구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들은 당일 오전 3시쯤 어선을 이용해 육지로 이동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이들은 펜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지난 13일 회, 해산물 등으로 저뇩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식당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75명이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펜션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펜션에서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한다”고 말했다.
  • 국수 한그릇 ‘43만원’ 논란…“내 실력이면 가능” 대체 어디길래?

    국수 한그릇 ‘43만원’ 논란…“내 실력이면 가능” 대체 어디길래?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자신이 만든 국수 한 그릇을 약 43만원에 판매해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이블이 단 두 개인 중국의 작은 음식점이 국수 한 그릇을 2188위안(약 42만 80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이 식당은 작은 공간이지만 가격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과 비슷한 가격을 자랑한다. 8월부터 이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넣은 볶음면, 볶음밥, 탕면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격이 2000위안(약 40만원)이 넘는다. 메뉴에 따르면 2188위안짜리 요리에는 양파 120g, 달걀 130g, 캐비어 10g, 장어 270g, 새우 400g, 전복 210g이 들어 있다. 또한 고객이 토마토를 추가로 요청할 경우 식당에서는 토마토 20g당 20위안(약 4000원)을 추가로 받는다. 식당 주인 A(46)씨는 식당의 공간과 좌석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요리 실력이 가격을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 국수는 기름기가 많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으며 다른 식당의 국수보다 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10명 이상의 고객이 2000위안짜리 요리를 주문했으며, 한 고객은 고속철도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상하이까지 국수를 포장해 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 고객들은 대부분 인플루언서들이었다. 영업사원이었던 A씨는 지난 2021년 식당을 열었다. 처음에는 다른 요리사를 고용했지만 그 사람이 퇴사한 후 요리 업무를 이어받았다. 그는 국수 한 그릇을 준비하는 데 15분이 걸린다고 말했으며 모든 해산물은 식당 옆 시장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밝혔다. 현지 누리꾼들은 “작은 식당에서 이런 가격을 보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 것 같다”, “이 식당의 음식은 상하이의 고급 호텔보다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항저우에서 상하이까지 이동하면 국수가 눅눅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광둥의 한 변호사는 해당 식당이 가격과 내용물을 명확하게 표시했기 때문에 어떠한 법률 위반도 없다고 말했다. 대신 가격이나 내용물이 허위로 표시됐을 경우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남도,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전남도,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최근 해수 고수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위험이 계속되면서 전남도가 어패류 익혀 먹기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또는 피부에 난 상처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8월 말 현재 전국에서 총 17명의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숨졌으며 전남은 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다. 지난해에는 12월 말 기준 전국에서 49명의 환자가 발생해 18명이 숨졌으며 전남에서는 3명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시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하지 부종, 발진, 수포 등 피부병변이 생기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특히 간 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돼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예방 교육과 홍보, 지도점검을 강화했으며, 고위험군 대상 방문 건강 관리 사업과 연계한 집중 관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생선이나 어패류 섭취 시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깊은 바다의 ‘붉은 보석’... ‘박달’이라는 품격이 더해진 ‘박달홍게’를 아시나요[대한매일상회]

    깊은 바다의 ‘붉은 보석’... ‘박달’이라는 품격이 더해진 ‘박달홍게’를 아시나요[대한매일상회]

    동해의 깊은 바다는 우리에게 수많은 해산물을 선물하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존재가 있다. 일반 홍게와는 차별화된 압도적인 품질로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는 ‘박달홍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단순히 맛있는 게를 넘어, ‘박달’이라는 이름에 담긴 희소성과 가치, 그리고 어부들의 땀방울까지, 박달홍게는 그 자체로 하나의 명품 브랜드라 할 만하다. A급 박달홍게 6kg 50%할인 25,000원꽉 들어찬 달큰한 게살과 녹진한 내장 믿고 먹는 수율www.treehundred.com ‘박달’이라는 이름은 그 품질을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박달나무처럼 단단하다”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그래서 박달홍게는 껍데기부터가 다르다. 일반 홍게가 비교적 무르고 살이 덜 찬 경우가 있는 반면 박달홍게는 껍데기를 눌렀을 때 마치 단단한 돌멩이처럼 묵직하고 견고한 느낌이 든다. 이는 오랜 시간 깊은 바다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고 성숙한 개체임을 증명한다. 이러한 단단함은 속살의 품질로 이어진다. 껍질을 가득 채운 살은 쫄깃한 식감과 응축된 단맛을 자랑한다. 찜통에서 갓 쪄내 붉게 물든 껍질을 가르면, 새하얀 속살이 탱글탱글하게 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게장 또한 박달홍게의 백미로 꼽힌다. 꽉 찬 게장은 그 색깔부터가 일반 홍게와는 다른 짙은 녹색을 띠며,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이 게장을 밥에 비벼 먹는 것은 박달홍게를 제대로 즐기는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완벽한 방법이다. A급 박달홍게 6kg 50%할인 25,000원꽉 들어찬 달큰한 게살과 녹진한 내장 믿고 먹는 수율www.treehundred.com 박달홍게의 주산지는 동해안이다. 그중에서도 구룡포와 후포항은 박달홍게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이곳 어부들은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최상품의 홍게만을 선별해낸다. 박달홍게는 어부들의 눈썰미와 자부심이 낳은 결과물인 셈이다. 홍게 어획량 전체에서 박달홍게로 분류될 만큼 품질이 뛰어난 개체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그 희소성은 박달홍게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박달홍게를 구분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숙련된 상인들은 껍데기의 단단함, 게딱지의 모양, 다리의 상태 등 다양한 기준으로 박달홍게를 가려낸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품질 검증을 거친 믿을 만한 판매처를 통해 박달홍게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박달홍게는 단순한 식재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깊고 거친 바다에서 오랜 시간을 견디고, 어부들의 땀방울과 노력이 더해져 비로소 식탁에 오르는 귀한 존재다. ‘박달’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마케팅 용어를 넘어, 바다가 품은 최고의 맛과 품질, 그리고 생산자들의 정직한 노력을 상징하는 약속과 같다. 서울신문이 사단법인 ‘리본디어스’와 함께 연 ‘대한매일상회’에서는 동해에서 잡은 박달대게를 기존 판매가의 반값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모두 홍수, 산불, 가뭄과 같은 기후재난으로 힘들어하는 ‘기후재난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 정청래 “하모니메이커 대통령” 장동혁 “악수하려 마늘·쑥 먹어”

    정청래 “하모니메이커 대통령” 장동혁 “악수하려 마늘·쑥 먹어”

    李 “민주 출신, 이젠 모두의 대통령與는 많이 가졌으니 많이 내줘야”野 향해서는 “공감되는 부분 많아”장동혁에 추가 발언 기회 주며 소통李, 빨강·파랑·흰색 ‘화합 넥타이’여야 대표에 “손잡자” 먼저 제안장 “소통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정 “장, 당선 축하… 만남 이어지길”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회동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제약 없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할 말을 했다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전언이다. 특히 이 대통령의 주선으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로 웃으며 처음 악수를 하는 등 여야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회동은 덕담으로 시작됐다. 장 대표가 먼저 도착했고 뒤이어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함께 오찬장에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참석자들에게 “어려운 환경인데 국정을 많이 도와 달라”고 말하며 장 대표에게는 대표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짙은 빨간색과 파란색, 흰색이 사선으로 교차하는 넥타이를 맸다. 배석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적색과 남색 줄무늬 넥타이를 선택했다. 정 대표와 민주당 참석자들은 파란색 계열을, 장 대표와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빨간색 계열 넥타이 차림이었다. 이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22일 김병기 당시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 이후 78일 만이다. 오찬 메뉴로는 여러 재료가 섞여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을 비롯해 해산물냉채, 토마토절임, 타락죽, 민어사슬적, 한우 살치살 양념구이, 배추된장국 등이 나왔다. 이날 회동의 하이라이트는 여야 대표의 악수 장면이었다. 이 대통령은 사실상 ‘주선자’ 역할을 자청하며 여야 대표가 서로 손을 맞잡게 했다. 여야 대표는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고 이후 우상호 정무수석의 제안으로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셋이 손을 잡고 미소를 짓는 모습도 만들어졌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진 촬영에서도 “손을 잡고 찍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화합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야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악수한 것은 장 대표가 지난달 26일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이후 13일 만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악수도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는 말로 국민의힘과의 대화 불가 입장을 강조했었다. 오찬은 화기애애하면서도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장 대표는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정 대표와 악수하려고 당대표가 되자마자 마늘과 쑥을 먹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고, 정 대표 또한 모두발언에서 “장 대표께서 (발언을) 써 오실 것 같아 저도 좀 써 왔다”고 말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모두발언으로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말하면서도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잘 살펴봐 줬으면 한다” 등 비교적 온화한 표현을 사용했다. 정 대표는 장 대표에게 “뒤늦게나마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다음에도 좋은 만남이 오늘처럼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이 대통령이) ‘하모니메이커’가 되신 것 같다. 장 대표님과 악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 발언한 이 대통령은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라며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대표를 향해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까 더 많이 내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장 대표에게는 “대표님 말씀에 공감 가는 게 꽤 많다”며 “많이 도와주실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다투되 경쟁은 하되 우리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엔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현실적으로 들었다”며 “이번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또 실제로 치르면서 그 생각이 정말로 많이 들었다”고도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정 대표의 발언에) 반론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장 대표에게 한 번 더 공개 발언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이에 장 대표는 “말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게 협치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당과 한 번 대화할 때 야당과 두 번, 세 번 대화해 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회동이 끝난 후 장 대표와 단독 회동을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에 앞서 정 대표가 이 대통령과 30분간 단독 회동을 가졌으며 이 사실을 이 대통령이 장 대표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다. 양당을 공정하게 대하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는 대통령실에서 강 실장과 우 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서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과 박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에서는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과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의 단독 회동에는 우 수석과 박 실장만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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