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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클럽’ 성유리, 사륜 바이크 타고 ‘스피드광’ 변신 “야, 타!”

    ‘캠핑클럽’ 성유리, 사륜 바이크 타고 ‘스피드광’ 변신 “야, 타!”

    핑클의 귀여운 막내 성유리가 화려한 사륜 바이크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다. 18일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는 캠핑 5일차를 맞아 울진 구산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구산 해변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서둘러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옥셰프’ 표 된장찌개와 함께 해산물, 고기까지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바비큐 먹방을 선보인 핑클은 어느새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보며 얼마 남지 않은 여행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진과 성유리는 캠핑 위시리스트였던 사륜 바이크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치자마자 들뜬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변가가 두 사람의 떠들썩한 목소리로 채워지고 이를 지켜보던 이효리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동생들의 시끌벅적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금까지 언니들의 보호와 사랑을 듬뿍 받았던 성유리는 평소 귀여운 막내의 모습과 달리 거침없는 운전 실력으로 엄청난 스피드를 뽐내며 해변을 누볐다. 이어 한껏 흥분한 상태로 언니들에게 “야, 타!”를 외치고 자신만의 바이크 기술까지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막내 성유리의 짜릿한 일탈 현장은 18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선생’도 놀래키는 ‘영양사’ 인공지능 등장

    ‘백선생’도 놀래키는 ‘영양사’ 인공지능 등장

    2016년 인간과 알파고 간 바둑 대국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특정 분야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예측 결과를 내놓는 AI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복잡한 화학작용과 조합으로 데이터 기반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음식 분야 정보를 다루는 인공지능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 컴퓨터학과 연구진은 약 100만 개 이상의 요리법을 분석해 30만 가지의 식재료 조합에 관한 지식을 습득한 뒤 새롭고 창의적인 식재료 조합을 추천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11~16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JCAI-19’에서 발표된다. 연구팀은 심층학습 기반 ‘샴쌍둥이 네트워크’ 기법으로 기존 식재료 조합과 요리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한 뒤 새롭고 신선한 조합들을 추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음식 조합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제 적용되고 있거나 식품 및 요식업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음식 조합과 비교한 결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한 결과를 얻었다. 또 푸드 페어링 전문가로 잘 알려진 미국 캐런 페이지의 ‘음식을 먹을 때 무엇을 마실까’라는 푸드 페어링 가이드북과 음식조합 인공지능의 결과도 일치함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적포도주와 고기, 백포도주와 해산물이 어울린다는 잘 알려진 음식 조합 뿐만 아니라 칵테일을 만들 때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진-아쿠아빗, 샴페인-레몬소르베 등을 추천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http://kitchenette.korea.ac.kr/)에 공개했다. 강재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요리법과 요리 재료라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음식과 식재료 조합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최초로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새로운 미식 트렌드나 창의적 요리법을 개발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술의 천국’ 칭다오서 맥주 백 배 즐기기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술의 천국’ 칭다오서 맥주 백 배 즐기기

    장마가 끝나고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머리 위에 이고 길을 걷다 보면 목구멍이 얼얼할 정도로 차가운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모든 걸 내려놓고 실컷 맥주만 마실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여름밤 한 달간 즐기는 칭다오 맥주 축제 지난달 2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황다오에서 열린 ‘칭다오맥주축제’는 멀지 않은 곳에 실재하는 한여름 맥주 천국이었습니다. 이 축제는 우리에게 중국식 양꼬치 구이와 함께 마시는 맥주로 친숙한 칭따오맥주를 생산하는 중국 정부 소유의 칭다오맥주유한공사가 주관하는 이벤트인데요. 국가적 행사답게 개막식이 열렸던 이날 밤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셀 수조차 없는 수많은 인파가 중국 전역에서 몰려들어 여름밤 맥주를 즐기더군요. 산둥성 정부는 매해 여름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이 맥주 축제만을 위해 24만평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땅을 맥주 테마파크로 만들었는데, 이 공간이 순식간에 채워질 정도로 중국인들의 맥주 사랑은 뜨거웠습니다. 칭따오맥주 관계자는 “지난해 640만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네요. 축제에는 칭따오맥주를 비롯해 유럽 맥주 브랜드 등 모두 18개의 거대한 부스가 있습니다. 올해 처음 참여한 한국의 ‘제주맥주’ 부스도 눈에 띄더군요. 여기서 집중적으로 맛봐야 할 맥주를 하나 꼽는다면 칭따오맥주의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오거타 맥주입니다. 이는 독일이 칭다오 지역을 점령하고 처음 맥주 공장을 설립했던 1903년 당시의 브루마스터(수석양조사) ‘한스 오거타’라는 인물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독일인들의 취향에 따라 칭따오맥주의 현재 버전보다 홉의 쌉쌀함이 훨씬 강조된 맛이 특징입니다. 맥주 원료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이 홉인데 이 홉이 더 들어갔으니 프리미엄 맥주라고 보면 되겠죠. 한국에는 높은 가격 때문에 단가가 맞지 않아 수입이 되지 않으니 칭다오에 갔다면 실컷 마시고 오기를 추천합니다.●맥주 박물관서 맛보는 효모 100% 원주 축제 현장에서 벗어나 시내로 들어갔다면 ‘칭따오맥주박물관’부터 찾아야 합니다. 맥주 공장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이 박물관은 원래 양조장이었던 공간을 전시관으로 꾸며 사람들에게 오픈한 곳인데요. 옛 시설을 그대로 보관해 과거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원료는 무엇인지를 칭따오맥주의 역사와 함께 제대로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 관람의 하이라이트는 효모가 100% 살아 있는 칭따오맥주의 원주를 시음하는 일입니다. 보통 대량 생산 맥주는 1년 유통기한 내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효모를 모두 제거합니다. 그래서 24시간이 지나면 상해 버리는, 효모를 거르지 않은 맥주를 마신다는 건 매우 특별한 경험이지요. 시음하며 이 맥주가 마음에 들었다면 1층 펍에서 ‘원장맥주’를 주문해 역시 배가 터질 때까지 마셔 보세요. “맥주는 굴뚝 아래서 마시는 게 가장 맛있다”는 독일 속담이 왜 생겼는지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신선한 바지락찜과 시원한 맥주의 만남 시내 구경을 하다가 신선한 맥주가 마시고 싶다면 칭따오맥주가 직영하는 펍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대용량 생맥주를 주문하면 무려 4리터가 들어가는 맥주잔에 맥주가 가득 담겨 나옵니다. 평소 좋아하는 인디아페일에일(IPA)을 시켜서 쭉 들이켜니 “역시 대륙의 클래스는 다르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한국에선 시범 판매 중인 칭다오의 IPA는 영국 레시피의 영향을 받아 홉과 몰트의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치맥’이 있다면 칭다오엔 ‘바맥’(바지락찜+맥주)이 있습니다. 해안가인 칭다오시 식당 곳곳엔 해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음식이 넘쳐났는데,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바지락찜을 가득 담은 큰 볼을 앞에 두고 맥주를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바지락찜의 맛은 단순하지만 한번 바지락을 까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이 있어 수북이 쌓인 바지락을 해치워 버리는 건 어렵지 않더군요. 다만 일행과 함께 “바지락은 살 안 찐다”는 말을 반복하며 신나게 맥주를 마셨더니 맥주를 더 많이 마시게 되는 부작용은 있었습니다. 글·사진 칭다오 macduck@seoul.co.kr
  • 과적차 눈감아 준 공무원 2명 입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화물차 과적을 눈감아 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뇌물 수수)로 국토관리사무소 공무원 A(4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금품을 건넨 석재 업체 대표이자 화물차 기사인 B(43)씨는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화물차 과적 적발 업무를 담당하는 A씨 등은 2015년 2월부터 4년 동안 B씨의 과적을 봐주는 대가로 명절마다 총 360여만원 상당의 해산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점을 옮기며 단속하는 과정에 B씨의 과적을 목격하고도 적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25t 화물 트럭에 100t을 훌쩍 넘는 석재를 싣고 국도와 고속도로를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법상 총 중량이 40t을 초과하는 화물차는 운행제한단속원에 의해 운행이 제한된다. A씨 등은 당초 상습적으로 석재를 과적해 운행하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친분을 쌓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해산물뿐 아니라 현금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美 성장속도 2배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거부운동 확산

    [특파원 생생리포트]美 성장속도 2배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거부운동 확산

    미FDA, GMO연어 ‘상업화’ 공식 승인GMO연어 “자연산보다 2배 빠른 성장속도”소비자단체 “인간에게 미칠 영향 연구 부족해”판매처 “캐나다서 이미 판매중”미국에서 유전자변형(GMO) 식품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옥수수와 콩이 아닌 생선인 연어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1일 생명공학기업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스의 GMO 연어 상업화를 공식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미 워싱턴의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대형 식품 매장을 중심으로 GMO 연어 거부 운동이 일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사람이 직접 GMO 연어를 먹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아쿠아바운티는 이르면 내년부터 16~18개월이면 10파운드(약 4.5㎏)까지 성장하는 GMO 신품종 연어를 소비자에게 팔 예정이다. GMO 연어는 보통 연어보다 성장 속도가 2배 빠르다. 일반적인 대서양 연어가 10파운드 무게로 성장하려면 평균 32개월이 걸린다. 식품전문지 뉴푸드이코노미는 GMO 연어에 대해 “미국 내 첫 번째 GMO 해산물, 상업적 용도로 길러지는 첫 번째 GMO 동물 식품”이라고 평가했다.이에 소비자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GMO 식품을 반대하는 식품안전센터는 GMO 연어에 대한 미 FDA의 승인에 대해 소송에 나섰다. 센터 관계자는 “GMO 옥수수나 콩은 주로 가축 사료로 쓰이면서 2차적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GMO 연어는 직접 인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큰 차이가 있다”면서 “GMO 연어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없는데 너무 성급하게 FDA가 움직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GMO 연어를 자신의 자녀에게 주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또 GMO 연어의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 2006년 개봉한 한국 영화 ‘괴물’처럼 GMO 연어가 바다로 방류된다면 이종교배를 통해 어떤 형태로 바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환경단체인 논GMO프로젝트 관계자는 “GMO 연어가 야생 어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자칫 생태 환경에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아쿠아바운티 관계자는 “GMO 연어는 캐나다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하나의 유전자를 제외하고는 자연산 대서양 연어와 동일하다”며 환경단체 등의 비판을 일축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북한 대북제재에 지난해 성장률 -4.1%…1997년 이후 최악

    북한 대북제재에 지난해 성장률 -4.1%…1997년 이후 최악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와 폭염으로 지난해 북한 경제가 2년 연속으로 뒷걸음질했다. 2년 연속으로 역성장하며 지난해에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결과’에 따르면 2018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2017년에 비해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이 동구권 붕괴와 흉작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난의 행군’ 시절인 1997년(-6.5%) 이후 22년만에 최악의 수치다. 2017년에도 -3.5%로 역성장하며 2년째 마이너스 성장했다. 북한 경제는 2011년 이후 1% 내외 성장을 보이다가 2015년(-1.1%)에 부진하다가 2016년에는 3.9% 반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북 제재가 2017년 8월부터 본격화한 데다가 지난해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게 추가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8월부터 북한이 석탄, 철광석, 납광석, 해산물 등 수출을 전명 금지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섬유제품 수출도 금지하고 석유류는 수입에 제한을 뒀다. 12월에는 식용품이나 농산품 등을 수출금지 품목으로 추가하고 산업기계나 운수장비, 철강 등의 수입을 막았다. 지난해에는 폭염까지 겹치면서 북한 경제에 비중이 큰 농림어업과 광업이 타격이 컸다. 2017년 1.3% 줄어들었던 농립어업 생산은 -1.8%로 감소폭이 커졌다. -11%였던 광업은 -17.8%로 내려앉았다. 북한 경제에서 광공업은 29.4%를, 농림어업은 23.3%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산업별로는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0.9%)이나 전기가스수도업(5.7%)은 성장했다. 북한이 관광업으로 타개를 시도하고 수출이 막힌 무연탄 등을 국내 화력 발전에 활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북한 서비스업 종사자가 늘어나고 있고 평양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면서 “강우량에 의존하는 수력 대신 노동력을 동원해서 화력 발전을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교역규모(남북간 반출입 제외)도 반토막났다. 대외교역규모는 약 28억 4000만로 2017년(55억 5000만 달러)에 비해 48.8% 줄어들었다. 특히 수출(2억 4000만 달러)이 86.3% 급락했다. 이는 한은이 1991년 북한 성장률을 추정해 온 이후 가장 감소폭이 큰 수준이다. 수입은 26억 달러로 31.2% 감소했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남북교역도 얼어붙었다. 지난해 남북간 반출입은 3130만 달러로 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한 기자재 반출입이었다. 남한과 북한의 명목 국민총소득(GNI)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17년 남한 GNI의 47분의 1이던 북한의 명목 GNI는 지난해 35조 9000억원으로 남한(1898조 5000억원)의 53분의 1(1.9%)로 나타났다. 한은은 1991년부터 북한과 비교를 위해 경제 성장률을 추정하고 있다. 한은은 자료 수집의 한계가 있어 우리나라의 가격이나 부가가치율 등을 적용해 산출해 다른 나라와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중국 지린성 투먼~북한 칠보산 철도관광 프로그램 재개

    중국 지린성 투먼~북한 칠보산 철도관광 프로그램 재개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에서 북한 칠보산(659m)으로 가는 올해 철도 관광 프로그램이 지난주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중국 길림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 39명은 지난 19일 북중 접경의 투먼 통상구를 통해 도보로 북한으로 들어간 뒤 북한 함경북도 남양에서 관광 전용열차를 타고 3박 4일 일정으로 칠보산 등을 여행했다. 북한 함경북도 중부 해안에 위치한 칠보산은 ‘함북의 금강(金剛)’으로 불리며 예부터 북한 6대 명산으로 꼽힌다. 관광객들은 해수욕·온천욕과 해안가·민속문화 구경, 해산물 식사, 등산 등의 프로그램을 즐겼다. 2011년 시작된 투먼∼칠보산 철도관광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 탓에 해마다 10월쯤 중단됐다가 이듬해 날씨가 풀리면 재개된다. 투먼시는 지난 1월 발표한 2018년도 업무보고에서 “남양시 도보여행, 온성군 1일 관광, 칠보산 철도 관광 등 북한 여행 3개 코스를 계속 운영해 한해 관광객이 연인원 6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투먼시는 당시 “북한과 적극 소통하고 남양 관광 인프라시설을 보완하며, 온성 자가운전 여행을 개발하겠다”며“(옌볜·룽징·투먼 등) 옌룽투(延龍圖) 신구역에서 북한으로 가는 관광 집산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달 북한 국빈방문 이후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관측이다. 접경지역의 한 소식통은 “양측이 정상회담 후 관광 등 6개 분야 교류를 늘리기로 한 뒤 대북 관광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외국인 입국자를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한 것은 숙박 인원을 가리키는 것이고,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하루짜리 신의주 관광 등도 많이 늘었다”며 “북한행 비행기나 기차표를 구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북한 고려항공이 ‘평양-다롄(大連) 노선’ 전세기 운항을 9개월 만에 재개한 것도 북한 여행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세스코,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 및 분석 사례 세미나’ 개최

    세스코,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 및 분석 사례 세미나’ 개최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가 7월17일 개최한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 및 분석 사례 세미나’에 식품·소비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가 주관, 세스코 본사 사옥인 터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여성환경연대가 미세플라스틱의 오염실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뒤 이어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서 물·소금·수산물 등 미세플라스틱을 실제 분석한 사례를 소개하며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키는 연구결과와 사례들이 발표되며 환경 재앙으로 부각된 점을 반영하듯 이날 세미나에는 식품·생활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 기업과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의 실태와 사례를 알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 이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 관계자들과 사회적 심각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분석 기준 마련 등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스코는 이물분석센터를 통해 생수, 천일염, 해산물, 화장품, 세제 등을 비롯해 일반 가공식품의 미세플라스틱 분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장에 쓱쓱 바다를 비비다… 식초를 톡톡 폭염을 날리다

    초장에 쓱쓱 바다를 비비다… 식초를 톡톡 폭염을 날리다

    물회는 조업으로 바쁜 뱃사람들이 큰 그릇에 갓 잡은 생선과 채소를 썰어 넣고 고추장을 푼 뒤 시원한 물을 부어 마신 데서 유래한 음식이다. 처음에는 어부들이 주로 먹었지만, 이후 여름철 별미로 자리잡았다. 도다리, 넙치, 우럭, 한치, 오징어, 자리돔, 꽁치, 멸치, 전복, 해삼, 멍게, 개불, 날치알 등 재료에 따라 맛도 다르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 줄 물회를 알아본다.국물·비빔·초장 복합 음식문화 물회는 생선회·채소·양념을 섞고 찬물을 부어 시원하게 먹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마다 주재료인 횟감과 만드는 방법, 먹는 방법에 따라 다르다. 같은 동해안이라도 강원과 경북의 물회가 다르고, 육지 물회와 제주 물회도 다르다. 물회에는 어부들의 고단한 삶이 배어 있다. 뱃사람들의 출출함을 달래던 음식이기 때문이다. 물회는 강원 속초, 경북 포항, 제주에서 출발해 전국으로 퍼졌다. 지금은 여름철 전국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계절 특미가 됐다. 조영제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명예교수는 “물회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음식”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국물 문화’와 다양한 음식재료를 섞어서 먹는 ‘비빔문화’, 매운맛을 좋아하는 ‘초장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음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물회는 회를 이용한 음식이지만 생선냉국, 시원한 술국 등으로도 표현된다. 물회는 최근 들어 생선회 외에도 날치알, 해삼, 전복, 개불, 멍게 등의 재료가 새롭게 들어가면서 진화하고 있다. 물회에는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적은 싱싱한 생선을 주로 사용한다. 도다리, 한치, 오징어, 가자미, 넙치 등이 대표적이다. 주로 흰 생선이 비린내가 적고 살집도 부드러워 물회 재료로 많이 쓰인다. 포항에서는 꽁치도 많이 쓴다. 제주도 물회의 주재료는 자리돔이다. 자리돔은 옥돔처럼 크지도, 비싸지도, 귀하지도 않아 물회 재료로 많이 사용됐다.성인병 예방, 심혈관 치료 효과 생선은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 타우린 등 기능성 영양 성분을 많이 함유해 성인병 예방은 물론 노인치매, 동맥경화, 심혈관 관련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콜라겐까지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고, 여름철 원기를 북돋아 준다고 한다. 조 명예교수는 “물회의 영양분은 생선회가 가진 영양소 외에 채소의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다”며 “물회 맛은 육수와 양념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 그는 “죽은 뒤 육질이 퍼석해진 활어를 활용해 각종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비빈 뒤 물을 넣어 먹은 게 물회의 시초로 유추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활어의 식감을 높이려고 양념한 셔벗 상태의 얼음 육수를 사용하는 업소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제주 전통 자리물회는 ‘누렇다’? 물회는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 제주도와 경북·강원도 동해안이 대표적인 물회 고장이다. 이 지역들은 주재료와 부재료, 양념장에서 차이를 보이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잡는다. 제주도 전통 자리물회는 빨갛지 않다. 된장을 풀어서 누렇다. 처음에는 된장 특유의 비린내가 역할 수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비린내가 되레 반갑다고 한다. 제주도 식당에서 파는 빨간 국물의 물회는 관광객을 위해 개발한 고추장 물회다. 제주도 자리물회에는 제피나무 잎을 몇 장 뜯어 넣는다. 후추보다 향과 맛이 강하다. 빙초산도 들어간다. 빙초산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야 자리물회가 완성된다고 한다. 빙초산은 자리물회를 만들 때 뼈를 연하게 하려고 넣었다고 한다. 요즘에는 전통 물회 집도 사과식초를 내놓고 원하면 넣도록 한다. 제주 사람들은 된장국에 밥을 말아 먹듯 자리물회에 보리밥을 말아서 먹었다고 한다. 제주도라고 해서 다 자리물회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자리물회를 부담스러워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개발한 한치물회가 있다. 전복물회·뿔소라물회·해삼물회 등도 마찬가지로 모두 관광객 때문에 만든 물회다. 이들 ‘관광 물회’는 모두 고추장·설탕·참기름이 양념의 핵심이다. 매콤하고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다.관광객들 입맛 따라 진화하는 물회 강원 물회도 관광객들 입맛에 맞춰졌다. 여름철 바캉스족의 구미에 맞춘 강원도 별미가 ‘오징어국수’(오징어물회)다. 얇게 썬 오징어회가 국수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10년 전만 해도 강원도의 물회 식당은 ‘오징어 반 물 반’이라고 할 정도로 오징어를 많이 썼다. 지금은 아니다. 오징어가 귀해지자 물회 식당도 오징어국수를 내기가 어려워졌다. 대신 강원도 물회는 온갖 해산물이 한 그릇에 담기는 ‘모둠 물회’로 발전했다. 강릉에는 물회가 주민들의 삶이 된 마을도 있다.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다. 이 마을은 9억원에 달하는 빚에 시달리다 물회로 다시 살아났다. 주민들은 명품 물회를 만들려고 속초, 경북 포항, 제주의 유명 물회 식당을 돌아다니며 물회 비법을 배웠다. 지금은 물회 하나로 관광지가 됐다. 주민들은 “을씨년스러웠던 동네가 물회 덕분에 한 해 20만명이 찾는 여행지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현재 사천진리에는 물회 식당이 21곳이나 된다.입에 살살 녹는 맛이 ‘웰빙 한 상’ 포항 물회는 주로 생선 살점만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시원하고 칼칼해 ‘생선냉국’으로 불린다. 무더위에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포항 물회는 재료, 조리, 먹는 법 등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주재료도 도다리, 넙치, 우럭, 한치, 오징어에서 고동, 개불, 멍게, 해삼, 날치알, 전복 등으로 점점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과메기로 대변되는 포항의 맛을 알리려고 꽁치만을 쓰거나 전복만 고집하는 물회집도 생겨났다. 전복, 날치알, 성게, 해삼, 개불, 멍게 등을 버무린 웰빙 모둠 물회도 나왔다. 육수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수나 열무김치를 섞어 먹는 조리법은 기본이다. 요즘은 물회 도시락도 등장했다. 냉동포장 등을 통해 원거리 배달까지 한다. 포항 물회의 ‘산업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물회에는 국수가 나온다. 밥을 요구하는 손님에게는 공깃밥도 제공한다. 밥은 식혀서 섞거나 따로 먹는다. 뜨거운 밥은 회의 싱싱한 맛을 죽이기 때문이다. 얼음이나 물은 취향에 따라 곁들이면 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임은경 “살 안 쪄서 고민” 식단 보니..

    임은경 “살 안 쪄서 고민” 식단 보니..

    배우 임은경이 살이 안 쪄서 고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임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은경은 36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이날 임은경은 MC들이 “진짜 많이 먹는데 살이 안 찌는 게 고민이라던데?”라고 묻자 “밥은 두 공기 먹는다”며 “밥 먹고 나서도 햄버거를 먹으러 간다. 디저트도 따로 먹는다. 빵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임은경은 “이런 말 하면 망언이라고 해서 말을 잘 못하는데, 이게 굉장히 스트레스다”며 살이 안 찌는 데 스트레스가 크다고 털어놨다. 다만 임은경은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다며 “해산물이다. 조개 맛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l=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중독균을 알고 여름철 캠핑 즐기기/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속 과학] 식중독균을 알고 여름철 캠핑 즐기기/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여름은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최근 2년간 식중독 현황을 보면 연간 식중독 발생 건수의 3분의1이 7~9월에 발생했다. 이 기간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연간 발생 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 캠필로박터제주니에 의한 식중독도 각각 연간 발생 건수의 50%가 넘는다. 이들 식중독균은 어디에서 왔을까. 장염비브리오는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 증식해 해산물에 묻는다.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 캠필로박터제주니는 닭이나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의 장에 서식한다. 동물의 배설물 주변에 이들 균이 있다. 비위생적인 사육환경에서 젖소의 복부에 분변이 묻으면 젖을 짤 때 우유가 오염될 수 있다. 도축 과정에서도 고기 등이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신선도와 무관하게 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날고기는 이들 균이 묻어 있다는 전제하에 주의해 다뤄야 한다. 가축의 분변 오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류하면 주변 농지나 하천이 오염돼 농산물에도 영향을 준다. 다만 오염 정도가 희석돼 통상적으로는 문제가 안 될 뿐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균이 있으면 식중독이 일어날까.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식중독균을 1~2개 먹었다고 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10만~1000만개, 장관출혈성대장균 O157은 100개 정도, 살모넬라속 균은 1만~10만개를 먹으면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캠필로박터제주니는 10명의 실험자에게 800개를 먹였을 때 다섯 명이 감염되고 한 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고됐다. 다행히도 장염비브리오균은 해수에서는 잘 자라지만 염분이 없는 수돗물 등 민물에서는 곧바로 사멸한다. 따라서 잘 씻기만 하면 여름철 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살모넬라나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제주니 등은 75도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하면 대부분 사멸한다. 고기 안까지 균이 침입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구워 먹으면 별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지거나 잘게 자른 고기로 만든 떡갈비나 햄버거, 조미액을 주입한 가공육은 내부까지 균이 침입했을 수 있기 때문에 중심부까지 잘 익혀야 한다. 생선이나 조개류, 닭이나 고기 등은 균이 상존한다는 전제하에 씻을 때 주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수대나 도마, 칼 등은 사용 뒤 반드시 씻어야 한다.
  • [책꽂이]핵담판 외

    [책꽂이]핵담판 외

    핵담판(왕선택 지음, 책책 펴냄)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가 쓴 북핵 연대기. 2002년 이후 북핵 문제를 꾸준하게 보도하고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청와대, 국회 출입 기자를 두루 거친 저자가 2012년부터 이어진 북핵 문제를 풀어낸다. 해를 거듭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아 온 남북, 북미, 또는 남·북·미·중간의 방대한 핵담판 자료를 한 권의 연대기로 읽는 순간, 누구나 북핵 문제를 한층 넓은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9년에 걸친 3000일의 사건 서술이 마치 영상을 보듯 선명하다. 404쪽, 2만원. 미바튼 호수의 기적(운누르 외쿨스도티르 지음, 북레시피 펴냄) 아이슬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미바튼 호수. 12년 동안 미바튼 호수 근처에 살았던 저가가 관찰한 미바튼 호수의 경이로운 세계를 안내한다. 호수의 경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호수 밑바닥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지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미바튼 사람들의 멋진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년 초 대통령이 주최하는 아이슬란드 문학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미려한 글과 섬세한 수채화가 책의 가치를 더한다. 216쪽, 2만 5000원. 삼겹살의 시작(김태경·연승우 지음, 팜 커뮤니케이션 펴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삼겹살. 불과 50년 전만 하더라도 삼겹살은 대중이 반기는 음식은 아니었다. 그런데 왜 지금 우린 삼겹살에 왜 이리 열광할까. 식육 마케터로 30년 현장 경험을 보유한 김태경 박사와 농업계 전문보도로 정평이 나 있는 연승우 한국농업신문 편집국장이 의기 투합해 돼지고기와 삼겹살 이야기를 정리했다. ‘삼겹살을 찾아서’, ‘삼겹살을 먹다’, ‘삼겹살 그리고 돼지고기’ 3개 파트로 구성해 돼지고기 소비문화와 한돈산업 발전을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244쪽, 1만 5000원. 죽도록 먹고 마시는 심리학(알렉산드라 w. 로그 지음, 행복한숲 펴냄) 치킨, 커피, 술, 떡볶이, 초콜릿.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걸 알지만 고당도,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어릴 때부터 생선과 해산물을 극도로 싫어하고 음식 호불호가 지나치게 강한 까다로운 식성 덕에 ‘음식 선호와 음식 혐오’에 관심이 있는 저자가 그 이유를 다양한 실험 결과를 근거로 이유를 분석한다. 먹고 마시는 것이 폭식증, 거식증과 같은 섭식 장애, 비만, 과식, 알코올 중독, 당뇨병, 흡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최신의 연구를 담았다. 372쪽, 1만 8000원.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물 만나 쉬리… 체험하며 즐기리

    물 만나 쉬리… 체험하며 즐기리

    7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시원한 물가에서 더위를 피하고 다양한 제철 먹거리로 건강을 챙겨야 할 때다. 한국관광공사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농어산촌체험마을을 7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체험의 종류와 시간대를 확인하고 예약을 해 두는 것이 좋다.●카누 타고 캠핑 즐기고… 강원 홍천 배바위카누마을 배바위카누마을은 홍천의 서쪽 끝, 청평호로 이어지는 홍천강 하류에 있다. 춘천, 가평 등 수도권에서 가까워 접근하기 좋다. 마을 앞 강물은 수심이 깊지 않고 유속이 느려 카누를 즐기기 좋다. 널찍한 강변에는 근사한 캠핑카와 크고 작은 텐트들이 늘어서 있다. 카누 체험 코스는 왕복 4㎞다.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일반 카누 16대와 투명 카누 5대, 카약 5대가 있다.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다. 캠핑 장비가 없는 이들은 방갈로를 이용하면 된다. 마을에서 1시간 거리에 공작산 수타사 계곡이 있다. 맑고 청량한 공기로 가득한 ‘공작산생태숲 산소길’을 걸으면 호흡이 깊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독립운동가 한서 남궁억 기념관과 옛 홍천군청(등록문화재 108호)을 리모델링한 홍천미술관, 홍천성당(등록문화재 162호) 등도 가볼 만하다. 상설시장과 오일장(끝자리 1·6일)이 함께 서는 홍천전통시장도 빼놓지 말자.● 펄떡펄떡 개매기 체험… 전남 장흥 신리어촌체험마을 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리어촌체험마을에서는 여름 한 철 ‘개매기 체험’이 펼쳐진다. 갯벌에서 펄떡이는 물고기를 잡는 특별한 어촌 체험이다. 개매기란 바다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이다. 갯벌을 뛰어다니느라 온몸이 진흙 범벅이 되지만, 숭어와 도미 등 값비싼 먹거리를 잡고 나면 얼굴이 환하게 펴진다. 개매기 체험 행사일과 시간은 물때에 따라 달라진다. 물때를 꼭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허리까지 올라오는 물장화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개매기 체험 뒤엔 문학의 발자취를 좇는다. 마을에서 멀지 않은 회진면에 선학동마을과 이청준 생가가 있다. 장흥 출신 문인과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관문학관도 빼놓지 말자. 정남진전망대는 장흥의 새 랜드마크다. 정남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 쪽에 있는 해변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남도의 풍요로운 바다가 품에 안긴다.●‘갯벌+수영장’ 휴가세트… 경기 안산 종현어촌체험마을 안산 대부도의 종현어촌체험마을은 갯벌을 몸으로 체험하고 바닷가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체험마을이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갯벌 조개 캐기가 꼽힌다. 다양한 갯벌 생명체를 살펴보고 바지락도 잡을 수 있다. 갯벌 체험을 하려면 방문 전에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장화와 호미는 현장에서 유료(2000원)로 대여해 준다. 8월 말까지는 마을 앞 갯벌에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 규모는 작아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종현어촌체험마을 인근의 구봉도낙조전망대는 안산9경에 속하는 명소인 만큼 꼭 들르는 게 좋겠다. 마을에서 도보로 30분 남짓 걸린다. 갯벌과 백사장, 해송이 어우러진 방아머리해수욕장과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바지락칼국수도 대부도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시화방조제에 우뚝 솟은 시화나래조력문화관 달전망대에서 서해안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각별하다.●물질 배우고 해녀밥상 받고… 울산 주전어촌체험마을 울산 동구의 주전어촌체험마을은 파도 소리 아름다운 몽돌해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해녀 체험이다. 마을 해녀들에게 물질을 배우고 얕은 앞바다에서 전복과 해삼, 소라 등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다. 맨손으로 소라와 고둥을 줍는 맨손잡이 체험은 유치원 아이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밌다. 출출해진 배는 ‘해녀 밥상’으로 채운다.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이 밥상에 오른다. 아울러 어선 승선 체험, 투명 카누 체험, 바다낚시 체험, 스킨스쿠버 체험 등 어촌에서 하는 거의 모든 바다 체험이 가능하다. 인근에 둘러볼 곳도 많다. 문무왕비의 전설을 간직한 대왕암공원과 태화강십리대숲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고래잡이로 유명한 장생포 옛 마을을 복원한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울산 최초의 상설 야시장인 울산큰애기야시장도 들러볼 만하다.●더위 피하며 ‘꽃강’에서 ‘쉬리’… 강원 철원 쉬리마을 철원군 김화읍의 쉬리마을은 ‘꽃강’이라 불리는 화강(花江) 주변 학사리와 청양리 일대를 아우른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철원화강쉬리캠핑장과 수영장, 쉼터와 산책로 등이 화강 주변에 모여 있다. 김화교에서 수변수영장으로 미끄러지는 워터슬라이드, 수상레저체험장, 물썰매장 등 놀이시설도 갖췄다. 쉬리캠핑장과 김화 읍내를 잇는 김화교는 보행 전용교다. 쉬리와 다슬기 모양의 터널이 있다. 오후 8시부터 다리에 경관 조명이 켜져 밤 산책 코스로도 좋다. 8월 1~4일에는 철원화강다슬기축제도 열린다. 마을 인근의 두루웰숲속문화촌은 에코어드벤처, 목재체험장 등을 갖춘 휴양림이다. 지난 6월 에코하우스가 새로 개장해 숙박지로 좋다. DMZ 안보 여행은 구철원의 소이산전망대와 노동당사를 중심으로 돌아볼 만하다. 지난 6월 개방한 ‘DMZ평화의길’ 철원 구간도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계곡에서 즐기는 수상 체험… 강원 양양 해담마을 양양의 서림계곡은 양양을 대표하는 두 계곡, 미천골과 갈천이 합류되는 곳이다. 해담마을은 두 물길이 하나 된 서림계곡을 품은 마을이다. 해담마을의 매력은 물 맑은 계곡에서 즐기는 다양한 수상 체험이다. 보트를 닮은 몸체에 바퀴 8개가 달린 수륙양용차는 해담마을 수상 체험의 대표 주자. 계곡은 물론 숲길과 산길을 거침없이 내달린다. 페인트볼 사격, 활쏘기 체험, 뗏목·카약 등도 즐길 수 있다. 송천떡마을에서 맛보는 쫄깃한 인절미와 에메랄드빛 바다도 양양 여정에서 빼놓으면 섭섭하다. 특히 낙산해변은 수심이 완만해 가족 피서지로 손색이 없고 솔숲 사이로 난 산책로가 매력적이다. 최근에는 서핑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석기 유적 가운데 하나인 양양 오산리 유적(사적 394호)과 움직이는 갈대 군락으로 유명한 쌍호 갈대숲도 가볼 만하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수미네 반찬’ 에버글로우, “인스턴트 먹는다” 김수미 만나고..

    ‘수미네 반찬’ 에버글로우, “인스턴트 먹는다” 김수미 만나고..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김수미의 집밥을 체험했다. 2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이 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칠곡 대대 50사단 장병들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에버글로우 아샤가 김수미의 오이고추된장무침에 “맛있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군부대라는 특수성에 한정된 메뉴만 먹어야 하는 장병들을 위해 김수미, 셰프들과 에버글로우가 엄마의 손맛을 떠오르게 하는 7가지 저녁 반찬을 준비하던 중 아샤는 김수미가 만든 반찬을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 김수미와 장병들을 미소짓게 했다. 에버글로우는 “항상 숙소에 사니까 인스턴트 먹고 그러거든요. 이제 익숙하기는 한데 가끔 엄마밥 먹고 싶고 그래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와 셰프들은 “‘수미네 반찬’에 잘 왔다”며 위로했다. 김수미는 웃으며 “얘들이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집밥이 먹고 싶었대”라며 장병들에게도 반찬을 손으로 집어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시현과 아샤는 깻잎 김치를 위한 청양고추 썰기와 깻잎 김치 양념 바르기, 미아는 전복과 새우를 손질하는 등 김수미와 셰프들의 지원군으로 열심히 노력했다. 이날 최현석은 등갈비 김치찌개와 삼겹살&목살 초벌구이를 맡았고, 여경래는 해산물 손질에 나섰다. 취사병들도 장병들의 맛있는 저녁 식사를 위해 김수미가 가르쳐 준 대로 장조림을 요리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모던패밀리’ 김혜자, ‘담배+영정사진’ 루머 해명 “엉터리”

    ‘모던패밀리’ 김혜자, ‘담배+영정사진’ 루머 해명 “엉터리”

    ‘국민배우’ 김혜자가 담배와 영정 사진에 관련된 루머를 처음으로 ‘육성’ 해명한다. 김혜자는 21일(오늘)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서혜승)를 통해, 그간 잘못 알려진 소문들 때문에 황당했던 심경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다. 생애 첫 관찰 예능이라 수많은 카메라에 낯설어하면서도 박원숙과 제작진의 배려, 편안한 분위기에 말려들어(?) 인간 김혜자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앞서 두 사람은 독일 마을에서 야식을 먹으며 인생 이야기를 나누다 남해 여행 첫날을 마감했다. 21일 방송에서는 남해 여행 2일차가 공개되는데, 박원숙은 이른 아침부터 “언니를 위해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토피어리 정원으로 김혜자를 모시고 간다. 편백나무 숲에서 행복에 젖은 김혜자는 불현듯, “쓸데 없는 이야기일 수 있는데”라고 운을 뗀 뒤, “나 담배 끊은 지가 20년이 넘었는데 왜 그렇게 엉터리 얘기들이 많은지”라며 억울해한다. 그는 “봉준호 감독이 나 담배 피우는 거 보고 영화 ‘마더’를 기획했다는 얘기도 있더라. 말도 안 된다”고 토로한다. 이어 “매년 영정사진 찍는다는 이야기도 황당하다”면서 “나 같이 (매사에) 귀찮아 하는 사람이 영정사진을 어떻게 매년 찍냐. 예쁘게 나온 사진 보면 ‘이걸로 영정사진 해야겠다’고 한 정도지”라고 해명한다. 이에 박원숙은 “나도 임현식 씨와 같이 안 사냐는 말을 너무 많이 듣는다. 자꾸 물어보길래 나중엔 ‘친하지만 같이는 안 산다’라고 (박원숙이 운영하는) 카페에 써붙여 놨다”라며 동병상련임을 알린다. ‘속풀이 해명타임’을 마친 두 사람은 박원숙 카페로 이동해 폭풍 먹방과 함께, 더 깊은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제작진은 “처음엔 관찰 카메라를 낯설어 하던 김혜자가 나중엔 카메라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장난까지 치며 ‘인간 김혜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남해 해산물 ‘먹방’을 할 때에는 ‘저녁에 방송하는 거니까, 맛없게 먹어야 한다’며 ’바로 이맛이야‘ 같은 거 하면 안 된다고 할 만큼 반전 입담과 예능감을 발휘했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으로도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김혜자에게 감사하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박원숙과 김혜자의 남해 여행 2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나-류필립 부부가 최근 재혼식을 마친 장무식 여사와 나기수 씨의 신혼집을 방문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또 한번의 파격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혼자일 때 몰랐던 너희들 ‘하나’ 되니 일품이구나

    혼자일 때 몰랐던 너희들 ‘하나’ 되니 일품이구나

    비빔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식이다. 조화롭게 비비고 함께 나누어 먹는 한민족의 전통 먹거리로 천년의 혼이 담겨 있다. 비빔밥에는 지역마다 특색 있는 식재료가 듬뿍 들어 있어 진한 향토 내음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나물과 해초, 육류, 해물, 양념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미를 안겨주면서도 재료 고유의 맛을 잃지 않는 독특한 식감이 일품이다. 이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민족과 결을 함께한다. 한식의 결정체로 불리는 이유다. 눈, 코, 입을 모두 즐겁게 하는 비빔밥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 비빔밥을 경험한 외국인들은 첫 숟갈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최근 들어서는 전통음식의 틀을 벗어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고유 음식을 지향하면서도 현대인과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각종 식재료를 한 그릇에 넣고 ‘쓰~윽 쓱’ 비벼본 향수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 극도로 시장기를 느낄 때,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을 때, 많은 사람에게 한꺼번에 식사를 제공해야 할 때 비빔밥은 ‘궁극의 고민 해결사’로 등장한다. 한 그릇으로 한 끼 식사가 되는 비빔밥은 편리성과 다양성이 뛰어나 간편하고 빠른 것을 선호하는 우리의 정서와도 맞다. 재료와 양념은 물론 밥의 양까지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 지위고하, 남녀노소, 빈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식물성과 동물성 식재료가 골고루 들어가 영양학적으로도 균형잡힌 식단이다. 비빔밥의 역사는 고려 중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민족의 밥상이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시기가 그 즈음이어서 함께 탄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빔밥은 1890년대 양반가 음식책 시의전서(是議全書)에 처음 등장한다. 이 문헌에는 한자로 골동반(骨董飯)이라 쓰고 한글로 ‘부빔밥’이라고 적었다. 골동반은 이미 지어 놓은 밥에다 여러 가지 찬을 섞어서 비빈 것을 의미한다. 비빔밥의 유래는 학자마다 설이 매우 다양하다. 제사나 차례를 마치고 상에 오른 삼색나물을 가족끼리 모여 비벼 먹은 것에서 비롯됐다는 ‘음복설’, 바쁜 농번기에 많은 밥과 반찬, 채소를 큰 그릇에 넣고 비벼 나누어 먹던 풍습에서 나왔다는 ‘농번기 음식설’, 조선시대 임금이 점심때나 종친이 입궐하였을 때 먹는 식사였다는 ‘궁중음식설’ 등이다. 하지만 모두 근거가 확실하지 않아 ‘통설’이나 ‘다수설’이 없는 실정이다. 비빔밥은 지역에 따라, 넣는 재료에 따라 종류가 많다. 전주, 안동, 진주 등 지명이 붙은 비빔밥은 각 지역의 특색과 맛을 자랑한다. 산채비빔밥, 육회비빔밥, 야채비빔밥 등은 제철 농수축산물을 다양하게 이용한 차림으로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다. ●전주, 15가지 오방색 나물에 담은 호남 인심 대한민국 비빔밥의 대표 선수는 ‘전주비빔밥’이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하얀 쌀밥에 색스럽게 올려진 오방색 나물, 화룡점정(畵龍點睛)의 붉은 육회와 계란 노른자, 이를 단아하게 품은 정갈한 유기그릇은 ‘맛의 고장 전주’의 상징이다. 호남평야 너른 들에서 생산된 풍성한 식자재를 아낌없이 한 그릇에 담아내 넉넉한 전라도 인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밥은 소 양지머리 고기를 푹 곤 물로 짓는다. 구수하면서 차지고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아 비벼도 식감이 살아 있다. 제철 나물은 애호박, 당근, 오이, 버섯,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무, 숙주, 미나리, 쑥갓 등 15가지 이상이 들어간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게 가늘게 썬 노란 황포묵이다. 황포묵은 녹두묵에 노란 치자물을 들인 것이다. 나물이 많은 전주비빔밥은 수저 대신 젓가락으로 비벼야 엉겨붙지 않는다. 볶음고추장, 조선간장, 참기름, 깨소금 등이 갖은 나물과 어우러져 알싸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다. 키가 작고 아삭아삭한 맑은 콩나물국을 곁들여 먹는 게 특징이다. 전주에는 성미당, 가족회관, 고궁담, 한국관 등 내로라하는 비빔밥 집이 즐비하다. 주말이면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아야 하는 답사코스로 장사진을 이룬다.●진주, 일곱 가지 꽃처럼 다채로운 고명 얹어 경남 진주비빔밥은 비빔밥의 다양한 고명 모양이 일곱 가지 색깔의 꽃처럼 화려하다고 하여 칠보화반(七寶花盤)이라 부른다. 나물을 무칠 때 손가락에서 뽀얀 물이 나올 때까지 오래 무치고 선지로 끓인 보탕국을 함께 올린다.●안동, 제사 음식과 깨소금 한데 섞여 고소해 안동비빔밥은 헛제삿밥으로 불린다. 영남지역 유생들이 주로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사를 지내고 나온 나물, 전, 탕 등을 한데 섞어서 비벼 먹은 데서 유래했다. 제사음식을 만들 때처럼 파, 마늘,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무친다. 고추장 대신 간장, 깨소금, 참기름으로 맛을 낸다. 말린 해삼, 문어, 다시마, 무 등을 잘게 썰어 넣고 맑게 끓인 장국을 곁들여 먹는다.●통영, 미역·톳 등 해조류 내음에 입맛 솔솔 통영비빔밥은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인 만큼 바다의 향을 담았다. 밥 위에 생미역과 톳나물, 방풍나물 등 10여 가지를 얹어 비빈다. 조갯살을 넣어 만든 두부탕국이 입맛을 돋운다. 이 밖에도 거제멍게젓갈비빔밥, 밥 위에 나물과 조개 볶은 것을 얹어 겨자와 참기름으로 비벼 먹는 제주 지름밥, 함경도 닭비빔밥, 해주비빔밥 등이 전해 내려온다. 비빔밥은 세계화의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변신과 진화를 하고 있다. 전주시 지원을 받는 비빔밥세계화사업단은 샌드위치나 햄버거처럼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즐길 수 있는 테이크 아웃형 비빔밥을 개발했다. 나아가 기능성 비빔밥, 퓨전형 비빔밥, 맞춤형 비빔밥, 해외 현지용 비빔밥 등을 선보였다. 노인들을 위한 백세비빔밥, 비빔밥을 만두피로 감싼 오곡만두비빔밥, 빵 속에 비빔밥을 넣은 바게트 비빔밥, 성장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용 비빔밥 등도 눈길을 끈다. 사회적기업이 비빔밥을 응용해 만든 ‘전주비빔빵’은 갈수록 인지도와 매출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지에서 먹힐까’ 이번엔 갈비만두 판매..그 결과는?

    ‘현지에서 먹힐까’ 이번엔 갈비만두 판매..그 결과는?

    ‘현지에서 먹힐까’ 출연진들이 갈비만두에 도전한다. 최근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측은 “전설의 복만두가 진화한다! 이번엔 복‘갈비’만두!?”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장사를 앞두고 갈비만두를 만드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숯불향이 밴 갈비가 만두에 들어간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최근 새로 합류한 이민우는 만두를 만든다는 소식에 들뜬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힘들다니까”라며 정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예고했다. 또한 해산물이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연복이 새로운 해물요리를 선보인다는 소식이 예고돼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tvN ‘현지에서 먹힐까’는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현지에서 먹힐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물고기 통째로 삼키는 뱀 포착

    물고기 통째로 삼키는 뱀 포착

    해산물 식당을 찾은 손님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해산물(?)을 즐기는 뱀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10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워싱턴에서 존 에드워드가 3일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뱀 한 마리가 메기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이 담겼다. 물 밖으로 머리만 내민 뱀은 메기의 머리를 한입에 물고 있다. 큰 몸집의 메기를 통째로 삼키기가 어려워 보이지만, 뱀은 꾸역꾸역 자신의 몸속으로 메기를 삼키려고 애쓴다. 에드워드는 “아내와 해산물 레스토랑에 있다가 뱀을 발견했다”면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었다”고 농담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약 5만 4천번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노스캐롤라이나 동물원은 영상 속 뱀이 ‘갈색 물뱀’이라고 밝혔다. 약 1.5m까지 자랄 수 있는 갈색 물뱀은 주로 강바닥에 매복하면서 작은 메기를 잡아먹는다. 사진·영상=바이럴호그/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출렁다리·묵호등대 새단장… 동해, 산불 딛고 감성관광 1번지로”

    “출렁다리·묵호등대 새단장… 동해, 산불 딛고 감성관광 1번지로”

    해안~논골담길~도째비골 관광벨트화 한반도 최대 해안석림 능파대 길 정비 묵호 옛 정취 살린 ‘전시·체험관’ 눈길 협곡 횡단 하늘자전거·미끄럼틀도 추진 오감만족… 힐링·전지훈련 최적지 우뚝강원 동해시가 산불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강소형 관광도시로 재도약하고 있다.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국내 최대 망상해변의 오토캠핑장이 잿더미로 변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층 업그레이된 관광자원을 개발, 접목하며 면모를 새롭게 하고 나섰다. 감성관광지인 묵호등대 논골담길에는 최근 마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체험관 ‘묵호 시간여행호’가 문을 열었다. 애국가 영상에 등장하는 추암 촛대바위 주변에는 바다 출렁다리가 곧 선보이고, 묵호등대 인근에는 대규모 체험시설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추진된다. 황금박쥐가 서식하는 도심의 황금박쥐천곡동굴은 시설을 재정비하고 오는 14일 재개장한다. 지난해 개장한 뒤 어려움을 겪던 촛대바위 주변 동해러시아대게마을도 새롭게 정비돼 전국에서 가장 싸게 대게와 회를 맛볼 수 있는 인기 먹거리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신선한 해산물, 야시장, 이색 체험장 등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복합관광지 동해가 다시 한번 변신을 꾀하고 있다. 10일 심규언 동해시장과 실무자들을 만나 작지만 탄탄한 관광도시 동해의 청사진을 들었다.●바다 배경 출렁다리서 촛대바위 조망 가능 청정바다의 고장 동해시에 또 하나의 명소가 문을 연다. 동해 일출과 애국가 첫 소절 영상으로 유명해진 추암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출렁다리가 놓여 관광객을 맞는다. 바다에 솟아 있는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마치 촛대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듯한 촛대바위와 이를 배경으로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장소에 출렁다리를 만들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국내 첫 출렁다리다. 촛대바위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석림에서 해암정까지 바다 위를 가로질러 만들어졌다. 인접 군부대 해안경계로를 겸하기 때문에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길이 72m, 폭 2.5m 규모의 아담한 출렁다리지만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명소가 될 전망이다. 출렁다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현수교 등 대규모 교량 주탑에 주로 쓰는 고강도 철선 케이블을 사용해 25t 덤프트럭 22대가 매달려도 버틸 수 있도록 했다. 지지대도 1440t을 견디며 성인 672명이 동시에 지나가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해안의 특성을 감안해 초속 45m의 태풍과 규모 6.0~6.3(내진 1등급)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 출렁다리는 동해시 숙원인 추암관광지 명소화사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동안 상가와 캠핑장, 야외공연장 등을 정비하고 한반도 최대 해안 석림인 능파대 일대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여기에 출렁다리까지 생기면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이 공보팀장은 “해안 절경과 쪽빛 해변, 능파대를 품은 강점을 살려 2020년 추암 근린공원까지 조성되면 전국 최고의 종합휴양타운으로 자리잡게 된다”며 “동해 추암~삼척 증산을 잇는 해안도로가 개설된 데 이어 올해 추암철도 가도교 확장사업까지 완공되면 추암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는 묵호등대 논골담길 인근도 업그레이드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공모사업에서 어촌지역 얘기를 표현한 벽화·전시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 논골담길을 선정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당장 묵호등대에서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바다와 어촌마을의 아기자기한 스토리를 살려 조성된 도째비골에 새로운 체험 관광지가 접목된다.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묵호등대~월소택지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로 내년 중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80억원을 들여 하늘산책로, 하늘광장, 아트하우스, 체험시설, 도째비숲,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교량공사를 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지로 정착시키기 위해 국내 처음 이색 체험시설을 도입한다. 협곡의 아찔한 스릴을 느끼며 하늘에서 자전거로 건너는 하늘자전거와 원통형 수직 나선 미끄럼틀인 자이언트 슬라이드 체험장을 만든다. 또 도깨비불 포인트 조명과 밤바다의 정취가 어우러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빛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완공되면 해양관광 거점항인 묵호항과 묵호전통시장, 야시장, 논골담길·묵호등대, 어달·대진해변 일대의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묵호권역 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4월에는 묵호등대 논골담길 일대가 감성관광지에 걸맞게 묵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단장됐다. 논골2길 빈집을 이용해 묵호지역 주민들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체험관 ‘묵호, 시간여행호’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묵호의 역사를 알려주는 기록물, 옛 어민들이 사용했던 어구들을 전시했다. 집 외부에는 논골담골 벽화를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체험공간과 바다의 느낌을 옮겨 놓은 묵호의 정원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체험거리를 주고 있다.●망상오토캠핑장 숙박시설 새달 초 재개장 등대 오름길에는 빛을 비춰 이미지를 연출하는 로고젝터를 4곳에 설치했다. 1960~80년대 묵호지역의 사진과 이동순 시인의 ‘묵호’ 시집 문구를 이미지화해 주변 지형물과 어우러지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권순찬 관광과장은 “논골1길에는 해변을 연출한 바닥벽화와 감성벤치를 설치해 포토존도 새로 만들었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볼거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망상오토캠핑장도 빠르게 복원되고 있다. 2001년 국내 처음 만들어져 18년 동안 캠핑 캐러바닝의 메카로 명성을 얻어 온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산불로 잿더미가 된 뒤 불타지 않은 인근의 제2캠핑장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복구에 나섰다. 당시 산불로 건축물 46개 동이 불타고, 클럽하우스가 사라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2캠핑장을 중심으로 곧바로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5일부터는 캐러밴 41대까지 새로 운영을 시작했다. 리조트 내 해변한옥촌 등 숙박시설은 다음달 초 재개장할 예정이다. 아름드리 소나무 등이 불탄 지역은 엄선된 최고의 소나무를 옮겨 심는 등 종전보다 업그레이드된다. 강성국 소통담당관은 “캠핑장에는 청소년, 가족 등 단체예약이 잇따라 지난달 말 대안학교 가족 100여명이 다녀갔고 이달 말에는 한국학생여행 주관으로 ‘2019 KSPO 레저 스포츠 가족캠핑’까지 열려 150여명의 학생 가족들이 2박 3일간 체류하며 천곡동굴,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시간도 갖는 등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가 적고 여름에 상대적으로 시원한 기후로 체육 종목 전지훈련팀들에도 인기를 끄는 점을 살려 힐링여행 관광지로의 변신도 꾀하고 있다. 특히 동해무릉건강숲에서는 친환경 숙박시설과 화이트견운모 찜질방, 산소힐링방 등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는 힐링여행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심 시장은 “산불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이야기가 있는 작지만 강한 관광지로 동해시가 다시 태어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집사부일체’ 제작진사과, 방사능 우려 지역 소개 ‘해산물 시식까지?’

    ‘집사부일체’ 제작진사과, 방사능 우려 지역 소개 ‘해산물 시식까지?’

    ‘집사부일체’ 제작진사과 소식이 전해졌다. SBS ‘집사부일체’ 제작진이 아오모리 지역 촬영에 관해 공식 사과에 나섰다. 최근 SBS ‘집사부일체’는 일본 아오모리를 방문했다. 당시 ‘집사부일체’ 방송에서는 해당 지역과 인연이 깊은 이서진이 사부로 나오면서 멤버들과 현지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등 청정 자연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아오모리 지역이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우리나라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8개 지역 중 한 곳이라는 소식이 문제가 됐다. 한편, 이번 논란에 SBS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지역선정 혹은 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혹은 어떤 이유건 불쾌감을 느끼신 시청자분들이 있으시다는 건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공식 사과문을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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