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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학과(외언내언)

    물리학이 세계역사의 진로를 바꿔놓고 있는 동안에도 생물학에서는 20세기가 몇십년이 지난 19 53년 까지 생물학의 토대가 될만한 보편적 원리를 갖고있지 않았다.그러나 지상의 모든 생명체가 유전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데 동일한 복합적 분자를 사용하고 있다는 DNA(디옥시리보 핵산)발견후 생물학자들은 생체물질을 자유롭게 조작할수 있게 되었다.19 70년 미위스콘신대 H·G코라나는 유전의 기본단위인 유전자를 합성하는데 성공,드디어 유전공학·생명과학이 새로운 학문으로 등장했다. 요즘의 대학교육은 산업및 과학문명 발달과 함께 좀더 기능적으로 세분화되어 신설첨단 학과만으로도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한눈에 실감할수 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듣도보도 못한 생명과학·대기과학·교통학과 출판학과 광고홍보 정보통신에 북한학과까지 등장하더니 컴퓨터·반도체의 경우도 전자계산·기억제어장치등 인간두뇌의 지평을 넓혀가는 컴퓨터분야와 우주통신·화상통신·데이터통신등의 통신분야,산업로봇이나 무인공장과 같이 인간의 수족 능력을 확장하는 자동제어 분야등으로 세밀하게 나뉘고있다. 관련학과만도 전기공학·전자공학·전산기공학·전자계산공학·전자전산공학·전선과학·반도체공학·전자통신공학·제어계측공학·통신공학·전파공학·정보통신공학·컴퓨터공학교육과 이번 신설된 항공탐사공학 산업시스템 공학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더 세분 화될지는 예측불가능하다. 더구나 산업시스템공학의 경우 공학의 기본 이론뿐만아니라 전문경영인에게 필요한 로봇공학 미래산업전략 CAD(컴퓨터 그래픽디자인)CAM(공장자동화)시스템시뮬레이션 인간공학 원가관리등을 가르쳐 첨단기술시대를 맞는 전문경영인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미 신설된 202개 학과외에 이번에 새로 신설된 학과는 해사안전관리·해양환경공학등 13개.그러나 아무리 좋은학문도 이에 따르는 교수진과 시설이 문제가 아닐수 없다.
  • 국제자동전화 3곳 확대/일부 통신료 인하

    한국통신은 9월1일부터 한­네덜란드간 해사위성통신서비스 요금을 내리고 고국교환원 직통전화서비스를 덴마크 등 3개국에도 추가 실시한다. 또 국제자동통화(IDD)서비스를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와 카리브해의 앙귈라,대서양 남동부의 세인트헬레나 등 3개 영국령 지역에 확대한다. 해사위성통신서비스는 인말새트위성을 이용해 선박과 선박,선박과 육지간 전화·텔렉스·팩시밀리 등 공중통신과 조난통신을 위한 것으로 한­네덜란드 통신기관끼리 협정에 따라 요금을 내리게 됐다.
  • 자기부상열차 실용차“도중하차”/2단계사업 지원없어 사실상 개발종료

    ◎“국책사업 중단 납득못해” 연구원들 반발 대전엑스포에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자기부상열차 연구개발사업이 사실상 종료돼 도심에서 운행되는 도시형 중저속 자기부상열차를 타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할수 없게됐다.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은 지난89년 국책연구사업으로 선정돼 과기처로부터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기계연구원·해사기술연구소·전기연구소등 정부출연연구소와 서울대·충남대·한양대·동국대등 30여명의 연구원들로 사업단이 구성됐다.사업단은 그동안 1단계 개발사업인 도시형 중저속 자기부상열차 기본설계및 엑스포 자기부상열차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2단계 실용화사업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지난5월 국책연구사업심의위원회가 이 사업을 1단계로 끝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2단계실용화사업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지 않아 사업추진이 사실상 종료돼 도시형 중저속 자기부상열차사업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도시형 중저속 자기부상열차는 바퀴가 아니라 자석의 밀고당기는 힘을 이용해 시속1백∼1백50㎞로 달리는 차세대 교통수단.레일을 감싸듯이 아래로 뻗은 차체의 24개의 자석에 최고2백50암페어의 전류를 흘려주면 전자석으로 변해 레일을 끌어당김으로써 차체가 궤도위를 10∼12㎜정도 떠서 달린다.따라서 마찰이 없어 소음이 나지 않는다. 이때 추진력은 엔진이 아니라 선형모터라는 전동기로부터 얻는다.이 모터는 전기에너지를 직선운동으로 바꿔주므로 진동이 없다.또 자석이 끌어당기는 힘을 이용하므로 미끄러지지 않아 비탈진 곳도 쉽게 올라갈 뿐 아니라 회전반경도 작은것이 특징이다.하지만 아직은 세계적으로 실용화되지 않아 안전성을 검증할수 없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쾌적한 운행이 보장되는 자기부상열차는 독일·일본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엑스포현장에서 운행되는 자기부상열차는 시속50㎞·40인승으로 현대정공이 세계 4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개발사업단 김인근단장은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은 1단계사업인 기술개발을 마무리짓고 2단계 실용화사업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5∼6년간 집중연구하면 실용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연차별 연구결과가 우수이상으로 평가됐음에도 사업종료를 결정한 것은 국책연구사업 입안 당시와 비교할때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과기처 관계자는『자기부상열차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목표는 기본설계및 엑스포 자기부상열차사업등 기술력 확보차원이기 때문에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종료한다』며『과기처의 입장은 2단계 실용화사업단계에서는 사업수요를 창출할수 있는 사회적 요건이 성숙돼 산업계가 중심이 돼 추진움직임을 보여야 측면 지원할수 있는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 윤금이씨 배상금 7천여만원 받아/공대위 새달 해체

    「주한미군의 윤금이씨 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와 유족측은 26일 미국측으로부터 7천1백45만3천75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난 23일 받았으며 이로써 지난해 10월말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클럽 여종업원으로 있다 케네스 마클 이병에게 잔혹하게 살해된 윤씨의 손해배상건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공대위」및 윤씨의 유족측은 지난해 12월 법무부 산하 국가배상심의위원회에 가족 배상금 1억원,위자료 3억5천만원 등 모두 4억5천2백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배상심의위원회측이 유족 배상금 6천4백66만7천1백75원,위자료 4백55만원 등 7천1백여만원을 산정,미국측에 통보하고 미국측이 이를 수용함에따라 배상을 받게 되었다. 유족과 공대위측은 배상금이 기대에 못미친 것이나 거부할 경우 본격적인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하며 이 경우 한미행정협정의 규정상 피고 개인에게 배상이 청구돼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 율곡비리 28명 징계/국방부/박웅 전차관보 등 6명 면직·해임

    ◎근신 2명·경고 19명·27명 불문에 붙여 국방부는 25일 율곡사업과 관련,박웅 전국방부제2차관보와 김학옥 전국방과학연구소장등 2명을 면직하고 박연용해군군수사령관(소장·해사 18기)·주윤돈해군조함사업단장(준장·해사 19기)등 4명을 보직해임한 것을 비롯,징계 및 인사조치자 55명에 대한 처리결과를 감사원에 통보했다. 국방부가 감사원에 통보한 인사조치자는 이들외에 근신 2명,경고 19명, 불문 27명,총무처에 징계를 요구한 일반직 서기관 1명등이다. 보직해임자 4명중에는 군무원 2급 1명,산하단체직원 1명이 포함됐으며 근신처리자는 모두 영관급 장교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징계 및 인사조치자에 대한 처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수차례 심의를 했으며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을 범한 사람에 대해서만 엄정 처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나 징계 및 인사처리자의 명단은 해당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국방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9일 감사원이 율곡사업 비위관련자로 분류,국방부에 문책을 요구한 징계조치 27명,인사조치 26명 수준(추가통보자 2명 제외)에 크게 미흡한 것이다.
  • 「생활정보지」 범죄 악용 많다

    ◎매물란 보고 “집보러 왔다” 강·절도까지 ▷소비자 고발 피해사례◁ 폐차장서 헐값 구입차 도색후 3백만원 내놔 “자본없이도 큰돈 벌수있다”속여 강습비등 챙겨 일부업체선 불법 카드대출·접대부 광고도 게재 필요한 중고품을 사고 팔도록 안내하는 지역생활정보지가 일반화된지 벌써 4년째다.별도의 중개료가 필요없어 보급이 확산되는 생활정보지가 최근 그 양적팽창 만큼 많은 문제점을 담고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4백여개 과다경쟁 길가 배포대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타블로이드판 생활정보지는 가전제품,가구,컴퓨터등 생활용품은 물론 중고자동차,부동산매매까지 취급범위가 넓고 다양하다.생활정보지의 본격 효시는 89년 7월 대전에서 창간된 「교차로」.이후 짧은 기간동안 유사한 지역생활정보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현재 공보처 신문2과에 등록된 생활정보지는 서울만 70개를 비롯,전국에 4백여개에 달한다. 이처럼 생활정보지의 숫자가 늘어 업체간 과당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영세업체들이 불법 카드대출등의 사채업,접대부 광고까지 게재하는 폐단이 노출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생활정보지 광고로 인한 신종 강·절도사범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의 개입없이 매도자와 매수자간 직거래가 가능한 생활정보지를 이용,경매직전의 부동산을 팔아치우거나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집을 보러왔다며 강·절도를 벌이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4월26일 서울 도봉구 수유동의 이모교수(41) 집에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집을 보러왔다며 침입한 강도가 부인 장모씨(36)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도 발생했다.또 중고자동차 거래의 경우 대전시내 무허가 폐차장등에서 20만∼30만원씩에 사들인 사고 차량을 도색·판금만 다시해 생활정보지에 자신의 차를 파는 것처럼 광고해 80만∼3백만원씩 받고 팔아온 정모씨가 최근 대전지검에 구속되기도 했다.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중고자동차의 실질적인 성능이나 가격등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경매직전 부동산 팔기도 한편 최근에 발행된 H정보지를 보면 구인란에 「찻집,독신여성 구함」「홀 써빙 여 구함」,영업란에는 「폰팅,데이트 주선」「신용카드 신속 대출」등의 광고가 지면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이밖에 「자본없이 큰돈을 벌수있다」고 광고한뒤 강습비·재료비명복으로 돈을 받고 자취를 감추는 주부부업을 이용한 악덕사기업자에게 입은 피해사례도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가 늘고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측은『생활정보지를 이용할 경우 중개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고 거래가 신속히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사실여부의 확인 없이 생활정보지 광고를 그대로 믿다가는 피해를 입을수 있다』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광고 그대로 믿다가 피해 지방별 주요 생활정보지로는 서울의 「사랑방」「알뜰살림」「한마음정보」「가로수」「자린고비」,부천의 「벼룩시장」「만물상」,대전의 「교차로」「번영로」「중앙로」,광주의 「광주메아리」「광주사랑방」,진주의 「나눔터」등.이중 「교차로」「벼룩시장」등은 전국적인 배급망을 갖고 있어 1회 발행부수가 3백만부에 달하며 1주일에 게재되는 광고도 6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12·12사태」법적평가 본격화/정승화씨 소환 계기로 본 수사전망

    ◎검찰,고소인 22명 진출 월내 매듭/「핵심」 두 전대통령 처리여부 관심 검찰이 16일 「12·12사태」의 피해당사자인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을 소환·조사함으로써 당시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 평가작업이 시작됐다. 이에따라 우리 현대사 흐름의 한 분수령이 됐던 「성공한 쿠데타」에 대해 어떤 법률적 심판이 내려질지와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등 「12·12사태」주동자들에 대한 조사및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말 재야인사들이 냈던 전·노전대통령등 12·12 관련자들의 「고발」은 무혐의 처리됐지만 이번의 경우 문민정부 출범이후 김영삼대통령에 의해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된데다 고소인들이 당시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들이어서 수사여건이 전혀 다른 상황이다. 현재 검찰에 접수된 「12·12사태」관련 고소·고발사건은 모두 7건으로 검찰은 그동안 3천여페이지에 달하는 88년 국회청문회 당시의 속기록과 언론보도등 관련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검찰은 이날 정전총장을 시작으로 장태완전수경사령관·김진기전육본헌병감등 고소인 22명을 이달말까지 차례로 불러 당시 사태의 배경과 진행과정등을 진술받을 계획이다. 검찰은 고소인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주요 참고인들을 선정, 조사한뒤 다음달 중순부터는 피고소인 56명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참고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통해 ▲79년 10·26직후 당시 박정희대통령 시해사건 합동수사본부장이던 전두환소장이 12월12일 정승화 당시 계엄사령관을 연행하기 위해 병력을 어떻게 출동시켰는지의 여부 ▲이 과정에서 정권탈취를 위한 사전모의가 있었는지의 여부 ▲총기 사용이 불가피했는지의 여부 ▲최규하대통령의 재가 여부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히 다른 관련자들을 통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자」는 것이 청와대측의 한결같은 입장이어서 실제 두 사람에 대한조사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조사를 하게되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상 소환조사 보다는 서면 또는 방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검찰주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또 당시 군통수권자인 최전대통령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참고인 조사를 할 지도 관심거리다. 정전총장의 연행 사실을 사후 추인한 최전대통령의 행위가 강요와 협박에 의한 것이었는지 또는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한 자의적 판단인지에 따라 당시 사태의 성격 자체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5공 청문회 때도 증언을 거부했던 만큼 조사방침이 서더라도 최전대통령의 증언을 받아내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검찰은 고소인·참고인·피고소인을 순차적으로 조사,사실관계를 확정한뒤 「12·12사태」에 대한 최종적인 법률적 평가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12·12사태가 법률적 불법행위로 밝혀지더라도 전·노 전대통령등 피고소인들에 대한 사법처리여부를 놓고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 거액예금 불법인상 방지“비상”/단자사·큰손 결탁… 날짜 소급지급설

    ◎“실명제 발효전으로 전표작성”/은감원,직원 급파… 진상조사 서울시내 일부 단자회사의 직원들이 큰손과 짜고 일부 수신자금의 인출시기를 금융실명제 실시일인 12일 이전으로 허위로 작성해 지급했다는 첩보에 따라 은행감독원 조사요원들이 급파되는 등 금융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재무부는 16일 단자업계의 큰손들이 실명제 실시로 단자사에 예탁한 자금을 빼낼수 없게 되자 D금융 등 서울시내 일부 단자사들이 인출일자를 실명제 실시이전으로 고치는 편법을 이용해 이들의 수신자금을 지급했다는 첩보에 따라 즉각 조사요원을 파견해 조사에 나서라고 은행감독원에 지시,감독원 직원들이 현장에 급파돼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재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같은 범법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실명제 저해사범으로 시범케이스 차원에서 강력한 처벌을 해당자와 해당 금융기관에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행위를 했을 경우 재무부장관은 단자사에 영업정지까지 내릴수 있다. 재무부는 이와 유사한 범법행위가 단자사는 물론 은행,증권사등 모든 금융기관에서 행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긴급대책마련에 착수했다. 한편 은행감독원도 일부 은행과 제2금융권에 대해 실명 확인의 변칙처리 등 금융실명제와 관련된 각종 탈법사례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감독원은 가·차명 계좌가 많은 일부 금융기관이 차명계좌 등을 실명으로 변칙 처리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기관에 대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앞으로 감사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 주부 부업사기 피해 급증/소보원 접수

    ◎6월까지 155건… 지난해 총건수 초과/판로 등 살피고 경험자에 자문 구하도록 □피해사례 고소득 보장 등 광고로 호기심 유발/입회비·도구 구입비 등 준비금 요구/일거리 제공약속 파기·불성실 이행/사전 통고없이 사업장소 폐쇄·이전 최근 부업으로 가계에 보탬을 주려는 선량한 주부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주부대상 악덕부업상술이 성행,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부업과 관련,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상담 및 피해구제 청구건수는 92년 1백7건,올들어 6월까지 1백55건으로 그 사례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소비자 피해사례가 된 주요부업은 컬러마블·광섬유공예·동판공예등이며 지역에따라 카드색칠·진주구슬공예·알파자수와 컬러유리공예도 있는것으로 나타났다.수법으로는 일감제공을 빙자,고액의 준비금을 요구하고 당초 약속한 일감은 제공하지 않는것이 대부분이었다. 악덕업자들이 부업 희망자들을 유인하는 수법은 먼저 신문보다는 광고비가 저렴한 무료 지역생활정보지등에 『고소득 보장』『경험이나 자본이 필요없다』『집에서도 할 수 있다』는등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문구의 광고를 낸다.그다음 이에 현혹된 소비자들이 문의를 하면 부업일감을 약속하고 입회비·기술이전료·도구구입비·재료비등의 명목으로 준비금을 요구,몫돈을 챙긴다.그후 소비자가 완성품을 만들어오면 『잘못 만들어 받을 수가 없다』혹은 『갑자기 주문이 줄어 일거리가 없다』는등으로 부업제공 약속을 불성실하게 이행하거나 때로는 까다롭고 힘든 부업거리를 제공,소비자 스스로 포기하게 한다는것. 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들의 이런 고발사례와 지역 생활정보지등에 소개된 부업내용을 분석한후 소비자들에게 컬러마블·동판공예·광공예등은 부업인을 모집해 생산할만큼 수요나 판로가 확보돼있지 않을뿐아니라 모집광고 내용도 실제보다 과장된 경우가 많다고 그 결과를 밝혔다.따라서 만일 부업을 하려고 할땐 사업자의 말에만 현혹되지 말고 예상소득이나 판로·작업과정등에대해 꼼꼼히 따져보는 동시에 경험자에게 자문을 구하는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이와함께 준비금 지급시에는 사업자가 당초 약속한 내용을 지킬 수 있도록 계약서에 계약조건이나 부업알선조건등을 명시,나중에 약속을 이행치 않을때 이를 근거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사업자와의 약속이 지켜지지않을 것으로 생각될 경우엔 7일이내에 철회권을 행사,해약이 가능케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 “군요청으로 「위안소」 개설”/일의 조사결과 발표문

    ◎한반도 출신 위안부가 가장 많아/관헌까지 나서 강압적으로 모집 ①위안소 설치 경위=각지에 있어서 위안소의 개설은 당시 군당국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당시의 정부 내부자료에 의하면 구일본군 점령지역안에 있어서 일본군인이 주민에 대해 강간등 불법한 행위를 행하여 그 결과 반일감정이 조성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성이 있었고,성병으로 인한 전력저하를 방지할 필요가 있었으며 방첩의 필요가 있었던 것 등이 위안소 설치의 이유가 되었다. ②위안소가 설치된 시기=1932년 소위 상해사변 발발시 그 지역의 주둔 부대를 위해 위안소가 설치되었다는 뜻의 자료가 있으며 그때부터 종전까지 위안소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 규모가 지역적 범위는 전쟁의 확대와 함께 넓혀졌다. ③위안소가 존재했던 지역=금번 조사결과 위안소의 존재가 확인된 국가 또는 지역은 일본,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말라야(당시),태국,버마(당시),뉴기니아(당시),홍콩,마카오및 프랑스령 인도차이나(당시)이다. ④위안부의 총수=발견된 자료중에는 위안부의 총수를 나타내는 자료는 없고,또한 이것을 추적하여 인정할 만한 충분한 자료도 없어 위안부 총수를 확정하는 것은 곤란하다.그러나 상기와 같이 장기적으로 또한 광범위한 지역에 위안소가 설치되어 많은 수의 위안부가 존재한 것으로 인정된다. ⑤위안부의 출신지=금번 조사결과 위안부의 출신지로서 확인된 국가 또는 지역은 일본,한반도,중국,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및 네덜란드이다.또한 전지에 이송된 위안부의 출신지로서는 일본인을 제외하면 한반도 출신자가 많다. ⑥위안소의 경영및 관리=위안소의 다수는 민간업자에 의해 경영되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구일본군이 직접 위안소를 경영한 케이스도 있었다.어쨌든 위안부들은 전지에서는 언제나 군의 관리하에서 군과 함께 행동하도록 되어 자유도 없는 고통스러운 생활을 강요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⑦위안부의 모집=위안부의 모집에 관해서는 군당국의 요청을 받은 경영자의 의뢰에 의해 알선업자들이 한 것이 많으나 그 경우도 전쟁의 확대와 함께 그 인원확보의 필요성이 높아져 그러한 상황하에서 업자들이 감언을 하거나,또는 공포감을 주는 등의 형태로 본인들의 의향에 반하여 모집한 케이스도 많고 더욱이 관헌등이 직접 이에 가담하는 등의 케이스도 발견되었다. ⑧위안부의 수송 등=군의 선박과 차량에 의해 전지에 수송된 케이스가 적지 않게 있었으며 그밖에 패주의 혼란 상황하에서 현지에 두고 떠난 사례도 있었다.
  • 정부,일 「정신대」발표 일단 긍정평가

    ◎“새 연정의 과거사 입장표시 기대”/“한­일 외교 걸림돌 해소 계기/위안부 전체숫자 등 밝혀져야”/“아직 미흡… 배상·처벌 따라야”/관련단체 정부는 4일 군대위안부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표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 문제를 더이상 한·일간 주요외교현안으로 다루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위안부 숫자와 일본정부의 역할규명이 미흡하다고 판단,유엔 제네바 인권소위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결의문이 채택되고 특별조사관이 임명되도록 하는등 국제적 차원에서 진상규명 노력은 계속 하기로 했다. 또 민간인권단체모임인 비정부기구(NGO)등을 통한 민간단체의 진상규명노력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이날 『일본정부의 조사발표는 정상적이고 원활한 한·일관계의 최대걸림돌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보고서에 나타나지 않은 위안부의 전체적 숫자와 일정부의 구체적 역할등이 앞으로 명확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일본의 새 연립정부가 들어서면 이 문제뿐아니라 과거사문제 전체에 대해 나름대로 입장표시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이어 『과거사를 기억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앞날이 중요하다』고 전제,『한·일관계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환외무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정부가 이번 발표를 통해 군대위안부의 모집·이송·관리등에서 전체적인 강제성을 인정한 점을 평가하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밝혀지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는 일본정부가 계속적인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밝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부무의 한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중요시한 것을 상당히 반영한 발표』라고 전제,『현단계에선 외교현안으로 종결되었다고 봐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일본정부가 취할 후속조치와 관련,『어떤 형태로든 우리 국민의 가슴에 와닿을 조치들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정부도 8월말부터 군대위안부들에 대해 5백만원의 생활지원금지급을 비롯,생활지원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정부에 신고한 군대위안부는 1백45명으로 이중 3명이 최근 사망,대상자는 모두 1백42명이다. 한편 유엔 제네바 인권소위는 지난 3일부터 개회,오는 18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오는 10일부터 군대위안부문제를 다루기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졸속 마무리에 분노 한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정옥외 2명)는 4일 일본의 종군위안부 2차 진상조사보고서 발표에 대해 『일본정부가 종군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회피한채 얼버무리기식의 졸속 진상조사로 마무리 하려는 저의에 분노한다』며 정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공동대표 양순임)는 4일 하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사무실에서 일본 정부가 구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사실을 인정한 것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는 이를 계기로 군대위안부 피해사례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반드시 배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회는 또 『일본 정부는 군대위안부뿐만아니라 강제징용,군인,군속등 일제의 또다른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진상규명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같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유엔등 전세계 관련 단체등을 통해 당시의 만행을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새 보험상품 잇달아 등장

    ◎성인병 걸리면 1천만원 지급/3대질병…/자녀결혼·주택마련등에 중점/자녀설계…/학부모 사망땐 양육연금까지/오리온교육…/질병·재해·일반사망도 취급/장수연금… 대한교육보험·동아생명등 생명보험사들이 특정 연령층을 겨냥한 상품등 새상품을 잇따라 개발,선보이고 있다.올들어 생보사들이 개발한 새상품은 지난달말 현재 30여가지를 웃돌고 있다.주요 생보사들이 최근에 선보인 새상품을 소개한다. ▷3대질병 치료보험◁ 대한교육보험이 지난달 1일부터 개발,판매하는 상품이다.암·중풍(뇌졸중)·급성 심근경색증등 30∼40대 성인의 사망원인중 비교적 높은 3대 성인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한다.이들 3대 성인병에 걸리면 치료를 위해 1천만원의 보험금을 받게된다. 지금까지 보험상품은 대부분 병으로 사망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병에 걸리면 보험금을 한번타고 사망하면 1천만원을 추가로 받는다.3대 질병이 아닌 원인으로 사망하거나 1급 장해 때는 5백만원과 이미 납입한 주계약보험료를 받고,2∼6급 재해 장해때는 1백만∼7백만원을 받는다.만기까지 생존시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받을 수 있다. ▷차세대 자립보험◁ 대한생명이 지난 2일부터 판매하는 상품이다.자녀를 키우는데 많은 돈이 필요한 대학및 대학원 학자금·결혼자금·자립자금을 중점적으로 보장한다.자녀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때는 대학및 대학원 학자금을 미리(18살때) 지급,자녀의 사회진출자금및 가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가입금액은 1천만원(0.5구좌)에서 1억원까지이다.3살의 아들을 둔 35살의 남자가 1구좌에 가입하면 매월 내야하는 보험료는 6만8천4백원이다.이 경우 만기때까지 대학학자금 1천2백만원,성년축하금 1백만원,대학원학자금 3백만원,결혼자금 5백만원,자립자금 1천만원을 받게된다.또 제1보험기간(자녀의 나이 21살까지)중 주피보험자가 사망하면 2백만원의 양육연금을 매년 받으며,제2보험기간(22∼30살)중 가입 자녀가 사망하면 2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새동아 장수연금보험◁ 동아생명이 지난 6월부터 선보이고 있다.암·하혈성심장질환·뇌혈관질환등 3대 성인병을 비롯해 재해·일반사망때도 연금을받도록된 상품이다.연금개시(55·60·65세중 자유선택)후 살아있는 동안 매년 1백50만∼2백만원씩 연금을,재해·일반 사망때는 유족연금 형태로 매년 1백만∼4백만원씩 받는다.노년에 발생하기 쉬운 중풍·치매등을 중점보장하며 성인병으로 인한 수술·입원비등도 받을 수 있다.성인병 보장·재해사망·재해입원등 각종 특약에 들 수 있다. ▷자녀설계보험◁ 제일생명이 지난달 1일부터 판매하는 상품으로 자녀의 결혼및 주택마련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1구좌(2천만원)에 가입했을 경우 피보험자(가입 자녀)가 15살이 되면 재능개발자금 1백만원(피보험자가 12살이하일 때 가입한 경우),20살때는 성년축하금 2백만원,25살때는 결혼설계자금 7백만원,만기인 30살때는 독립설계자금 3천만원을 각각 받는다.자녀가 20살전에 주피보험자인 부모가 사망하거나,1급 장해가 되면 유자녀보험금 1천만원을 받게되고,자녀가 20살이 될 때까지 매년 1백만원의 자립생활연금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20살이후 사망하면 3천만원의 사망급여금이,자녀가 1∼6급의 장해가 되면 5백만∼2천만원의 장해급여금이 나온다. 재해사망특약에 가입할 경우 주피보험자가 재해로 사망 또는 1급 장해때 2천만원의 재해사망보험금이 나온다. ▷오리온교육보험◁ 동양베네피트생명이 2일부터 판매하는 상품으로 대학및 대학원 학자금을 보장해준다.자녀의 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학부모가 사망할 때는 양육연금도 나온다.학자금전환특약을 통해 배당금을 증액학자금으로 바꿀 경우에는 학자금을 추가 지급한다.30살의 남자가 주피보험자이고 가입자녀는 0살일 경우 주계약 1구좌(2천만원)와 자녀·배우자·본인입원특약 각 1천만원에 가입하면 학자금 전환특약시 월 보험료는 7만9천5백원이다.
  • 마스코트/꿈돌이모형 50종 관마다 상징물이…

    ◎우주아기요정 모습… 꿈과 희망 상징/꿈돌이/선경 「핸디」·쌍용 「투디」·기아 「차돌이」/관상징물 꿈돌이는 93대전엑스포를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전세계에 알려진 꿈돌이 외에 대전엑스포장 안의 전시관들은 저마다 다양한 마스코트와 캐릭터·로고를 제작해 선전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 ○어린이사랑 한몸에 보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끼게 만든 이들 상징물의 경우 현대사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자기표현」방식이다.이제는 기업은 물론이고 정부와 공익단체들까지 재미있는 마스코트와 로고로 정부시책과 공공캠페인에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열심이다. 대전엑스포와 같이 한시대의 첨단문명을 알리는 큰 잔치에 엄청난 돈을 들여 참가한 정부와 기업들이 마스코트와 로고에 많은 신경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꿈돌이는 친근한 우주아기요정을 형상화한 모습.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한민족의 영물 호랑이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데 비해 꿈돌이는 먼 미래를지향하는 우리 과학기술의 염원을 나타낸다.우리민족과 더불어 살며 온갖 조화를 부려갈 꿈돌이는 21세기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은 물론 꿈과 희망을 던져주는 이미지다.세모형 머리에 뾰족한 귀와 눈만 가진 순진한 얼굴모습이 재미있고 별하나가 달린 머리와 몸통 주위를 도는 파란색 띠는 외계인의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 대전엑스포 디자인실이 외부용역업체와 협력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꿈돌이는 만화영화 주인공으로도 인기다.엑스포 만화영화 「꿈돌이」는 국내 텔레비전 방영시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데 이어 미국 최대방송국인 ABC가 「트윙클」이란 이름으로 방영하고 있다.또 국내 처음으로 세계 80여개국에 판매되는 등 대전엑스포 홍보의 숨은 공신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엑스포장 곳곳에 세워지고 그려진 꿈돌이는 관람객들에게 「이곳이 바로 대전엑스포장」이라는 실감을 분명하게 전하는 역할도 한다.엑스포조직위는 90년생인 마스코트 꿈돌이와 별도로 입과 손을 그려넣어 동작과 성격표현이 자유로운 「꿈돌이캐릭터」 50종을 최근 개발해 공연행사용 인형및 옥외 상징물등에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다. ○풍부한 상상력 표현 국내 대기업들의 전시관 역시 독특한 고유 캐릭터·로고·마스코트등으로 자기네 전시관의 특성을 알리고 있다.선경 이미지네이션관은 「핸디」라는 캐릭터로 전시관이 추구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나타낸다. 핸디의 특징은 단순한 디자인물에 그치지 않고 공상만화영화의 주인공으로 설정된 점.핸디는 우주선 갤럭시아호의 보조항해사.쾌활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사고도 많이 일으키지만 온갖 위험이 도사린 우주공간을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헤쳐나간다.이미지네이션관은 독특하게 이지적인 선장 「오라클」,정보관리사인 여자승무원,주방장등의 보조캐릭터도 등장시키고 있다.전문광고업체가 선경의 의뢰로 만들었다. 쌍용이 만든 지구관은 쌍용그룹의 고유 마스코트 「투디」를 내세웠다.투디는 옛날부터 동양에서 길조의 영물로 여겨지는 용을 친밀하고 명랑한 사람형상으로 나타낸 것.지구 환경파괴및 오염에 대한 경고가 목적인 지구관의 건립의도에 맞춰 엑스포기간중 환경보호의 첨병역할을 담당한다. 기아자동차관은 파란 자동차경주복에 경주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흑백체크문양 스카프를 두른 「차돌이」가 상징한다.자동차제작용 첨단로봇을 의인화한 차돌이는 승리와 불같은 추진력을 상징한다. 테크노피아관의 이름에서 딴 「테키」와 「테니」는 럭키금성의 첨단기술 및 미래과학기술상을 홍보할 우주소년소녀 마스코트.머리에 달린 두 안테나와 눈을 덮고 있는 안경은 우주와의 교감을 의미한다.전자·컴퓨터이미지를 띠는 뾰족뽀족한 선의 단순한 형태로 동작과 표정이 자유롭게 변형되도록 디자인됐다.테키와 테니는 테크노피아관의 각종 공연에 움직이는 마스코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시·도관,미국등의 국제관등도 각자 전시관의 주제와 특색을 알려주는 상징물을 여러종류 내놓았다.결국 수백가지의 마스코트와 로고·캐릭터들이 선보여지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로간의 교류를 부드럽고 원활하게 하는 이들 상징물의 발전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외신기자 취재열기/50여개국 3백여명 석달간 속보경쟁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 93대전엑스포장에 벌써부터 외신기자들의 취재열기가 뜨겁다. 개막을 3일 앞둔 4일 대전엑스포장에는 이미 20여개국에서 1백여명의 외신기자들이 몰려 취재에 열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회본부에 취재등록을 마친 외신기자수는 50여개국 90여개 언론매체 3백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오는 11월7일까지 머물며 이번 엑스포에 대한 모든 것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다. 대회본부측은 엑스포기간 2천5백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취재진을 파견한 나라는 미국과 일본이다. 일본 NHK방송의 경우 국내 현지고용원과 국내제휴사의 지원인력을 제외한 본사 파견취재단의 인원만도 20여명에 이른다.또 AP·AFP등 유명통신사도 10여명규모의 취재단을 파견하고 있다. 외신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대회준비상황과 우리의 기술수준.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엑스포라는 이유로 모두들 「돋보기」를 들이대고 샅샅이 취재하고있다. AP통신의 켈리 튜니기자는 『짧은 기간에 대회준비를 훌륭히 해낸 데 놀랐다』면서 『친절한 안내와 상설전시관등의 각종 쇼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엑스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도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을 중심으로 치밀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아시아나기 실종서 발견까지 시간대별 상황

    ◎“사라진 여객기 찾아라” 긴장의 132분/3시38분/레이더망서 자취 감춰/5시25분/생존승객 지서에 연락/4시30분/전남도경에 실종신고/5시40분/헬기·경비정 추가출동/4시58분/군 헬기 3대 바다수색/5시48분/군 헬기 사고지점 발견 ○구조활동 매우 신속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때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었던 것은 해군에서 발진한 헬기3대 중 한대를 조종한 이창묵소령(36·해사34기)이 사고지점을 빨리 찾았기 때문이다. 사고가 난 정확한 시간은 지난 26일 하오3시38분이며 이소령이 발견한 시간이 하오5시50분이어서 2시간12분동안의 공백시간에 정부당국과 군·경 수색팀들은 그야말로 숨막히는 긴장속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자 관제탑요원들은 즉각 비상주파수를 열어놓는 한편 사고기와의 무전연락을 계속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자 12분뒤인 하오3시50분쯤 「실종」으로 판단,아시아나 항공측에 이 사실을 알렸다. ○군당국에 협조요청 아시아나측은 이때부터 전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임원과 직원이 모두 대기하는 가운데 하오4시30분 사고 추정지역관할인 전남도경과 목포시경에 「실종」을 알렸다.아시아나의 박상환이사는 『실종소식에 전직원이 얼어붙을 정도로 놀랐다』면서 『그뒤 곧바로 자체 레이더시설과 통신망으로 추적했지만 허사였다』고 말했다. 실종소식을 받은 전남도경은 상황의 심각성으로 볼때 군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4시53분 해군등 군당국에 사고 소식을 전했다. 당시 경찰과 군당국은 목포지역이 항구인 까닭에 실종비행기는 바다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때문에 상황접수후 5분뒤인 4시58분쯤 출동한 해군 ALT­3 헬기 3대는 목포 앞바다를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다. 그러나 목포 앞바다는 구름이 낮게 깔린데다 시간당 30∼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헬기수색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도 군당국에 일단 실종을 알린뒤 하오5시10분쯤 경찰청에 이를 보고했으며 보고와 동시에 본청은 목포지역 관내의 가용 경찰력을 총출동시켰다. 이런 가운데 사고비행기에 탑승했다 기적적으로살아난 김현식씨(21)는 사고지점에서 필사적으로 빠져나와 2시간 가량뒤인 5시25분 마을 어귀에서 만난 시민에게 사고소식과 지점을 알렸다. 이 사실도 즉각 경찰에 보고 됐고 화원면 주민들이 총동원되어 구조작업에 나섰다. 추락지점이 맨처음 해남경찰서에 보고된 것은 하오5시35분.그러나 현장 상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아 경찰 관계자들은 발을 굴렀다. 경찰은 사고현장 위치를 군당국에 재차 알려주는 한편 경찰헬기 5대와 바다를 가로질러 가기위해 경비정 2대를 추가로 출동시켰다. ○수송기까지 대기 공군도 이에 가세,5시40분쯤 HH­47 헬기 1대를 사고현장으로 급파했고 부상자 수송에 대비,C­130 수송기 1대까지 대기시켰다. 가장 먼저 발진했던 해군 헬기 3대 가운데 이소령이 탄 헬기가 사고지점에 이른 것은 하오5시48분쯤.사고후 2시간 이상이 지난 시각이었다. 이소령은 현장 발견 즉시 사고지점을 함께 출동한 헬기2대에 알리는 한편 본부에 급전,군·경등에 구조요청을 했다. 사고현장을 발견한 이소령은 차마 돌아갈수 없었다. 비록 초속13∼18m의 강풍이 부는데다 골짜기가 깊고 나무가 울창해 헬기를 공중에 정지시키기가 어려웠으나 그는 즉각 인명구조용 줄을 내려 어른 1명과 어린이 1명을 끌어올렸다. 이때 함께 출동했던 고은상중령 등이 탄 헬기 2대도 현장에 도착했다. 이소령이 몰고간 해군 ALT­3기는 해군이 프랑스에서 도입한 다목적기였기에 인명구조에 용이했다. 기관총이 앞에 장착돼 사격도 할 수 있으며 인명구조용 호이스트가 달려 줄을 내려 올릴수 있었다. 그러나 한번에 한명밖에 올릴수 없게돼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었지만 그는 거동이 가능한 사람에 한해 한번에 2명씩도 끌어올렸다. ○12명 인근국교 옮겨 얼마쯤 지나자 사고지점발견보고 즉시 출동했던 다른 육군 UH­30기 2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육군항공 대소속 UH­1H헬기 6대도 달려왔다. 이소령은 이때까지 무려 12명의 생존자를 부근 화원국교까지 옮겼다. 구조작업은 다른 헬기에 의해서도 속속 이뤄지는 한편 부근 주민과 경찰관들도 현장에 속속 도착해 들것 등으로 부상자를 옮겼다.
  • 장세동 피고에 1년6월 선고/이택돈씨엔 2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영기부장판사)는 26일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일면 용팔이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장세동피고인(57)과 이택돈피고인(58)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업무방해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각각 징역 1년6월과 2년을 선고했다.
  • 미­북 핵협상 어떻게 봐야하나/미­북 제네바회담과 정부의 시각

    ◎“북의 「핵협상 재개」는 간접적 사찰수용 의사” 해석/구체적방식 불분명… “더 두고보자” 분위기 지배적 미·북한 제네바 2단계 회담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영변내 미신고 핵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 관철』이라는 것이었다.그외에는 논의할수도 없고,논의될 게 없다는 방침을 누차 천명해왔다. 그러나 2단계회담이 끝난뒤 미북 양측의 발표문은 「북한은 안전조치와 관련된 현안 문제와 기타문제들에 관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IAEA와 협의를 개시할 용의가 있다」는 다소 두리뭉실한 표현으로 매듭지어졌다.해결됐다고 느낄만한 가시화된 「조치」가 담겨있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회담평가를 놓고 다소 의견차를 빚고있는 것 같다.정부의 기본 시각은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라는 판단이다.정부내 대북관련 부처는 거의 비슷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그러나 합의사항에대한 북한의 태도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좀 더 두고 보자」가 오히려 정확하다. 북한이 NPT체제의 중요성을 인정함으로써 영구잔류를 선언한 것이며,특별사찰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IAEA의 전면안전조치 수락은 그속에 「특별사찰」의 의미를 담고있다는 논리이다.즉 명시화되진 않았으나 미국측 수석대표인 갈루치차관보의 부연설명에 따르면 미북간 양해사항이 있다는 얘기다.정부의 관계자들은 『발표문에 사찰이행 약속은 없으나 간접적인 수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면서 『사찰이나 사찰에 준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응분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을 통해 미북간 공식의제로 처음 등장한 「경수로 핵시설에 대한 미측의 모색준비 약속」은 북한으로 하여금 IAEA의 사찰을 수용토록 하기위한 「명분제공용」이라는 해석이다.사실 이문제까지 접근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본이 소요되고,우라늄농축 기술등 핵개발 기술을 필요로 한다.어찌보면 지금까지의 회담보다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회담을 사실상 북한이 지난 3월12일 NPT 탈퇴 이전의상태로 되돌아갔다는 해석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탈퇴라는 극한 상황을 모면하고 북한을 다시 협상테이블로 불러들였고,또 협의를 위한 주변 분위기를 바꾼 것만해도 의미있는 성과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미북 양측이 「향후 2개월내에 다시 접촉」이라고 약속한 만큼 북한의 향후태도를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그때가봐야 북측의 속셈을 정확히 읽을 수 있으며,회담성과가 자연스레 나타날 거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평가를 뒷받침할만한 보다 구체적 설명을 선뜻 내놓지 못하고있다.언제,어떤식으로 사찰을 실시해야한다는 것인지 불분명하다.북한이 회담후 다시한번 「IAEA사찰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온 것을 보면 언제든 이 문제를 걸고 넘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북한핵투명성의 완전 이행의 전제조건인 남북대화도 합의문 내용대로라면 쉽지않을 것 같다.발표문이 핵문제 하나만을 규정하지않고 「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간 제반문제에 대한 남북회담」으로 명시,언제든 북한이 이유를 걸어 대화를 거부할 명분을주었기 때문이다.
  • 피서지 민생사범 집중단속/검찰,8월까지

    ◎성폭력·퇴폐 등에 중점 대검찰청 강력부(최영광검사장)는 20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에서 성폭력사범등 강력사범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민생침해사범 단속활동을 강화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부터 오는 8월31일까지를 민생침해사범 단속기간으로설정, ▲조직폭력배 ▲강간·강제추행등 성폭력사범 ▲부녀자 약취 유인사범 ▲음란퇴폐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 기간중 인파가 크게 몰리는 휴양지에 대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차례 이상 일제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 학산실업,무기중개 “독보적 위치”/「검은 커넥션」 그 실체와 규모

    ◎소령출신 대표정씨 로비능력 탁월/잠수함 6척 중개,2백억 챙기기도 「율곡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궤도에 접어들면서 전직 군고위관계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무기중개상들의 실체와 로비규모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수사과정에서 4백여개의 크고 작은 무기중개상들 가운데 예비역 육군소령 출신인 정의승씨가 대표로 있는 학산실업은 다른 무기중개상들에 비해 발군의 로비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관계자들마저 놀라게 하고 있다. 해사 17기로 해군에서 현역으로 복무할 때 주로 군수업무를 맡았던 정씨는 80년대초 소령으로 예편한뒤 독일의 무기제조업체인 MTU사 한국지사에 근무하면서 무기거래에 손을대기 시작, 80년대 중반 독립해 학산실업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산이 국내 최대의 무기중개업체로 부상하게된 계기는 80년대말 해군이 도입키로 한 독일제 잠수함의 공급권을 따내면서부터. 이 사업에서 학산은 한대에 훈련장비를 포함해 2천억원을 호가하는 독일제 잠수함 6대의 판매를 중개해2백억원의 중개료를 챙긴 것을 비롯,육군의 탱크와 해군의 함정에 엔진을 납품하고 87년부터 3년동안 미화 4천만달러어치의 계약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학산은 잠수함과 탱크엔진등의 판매중개로 벌어들인 자금을 바탕으로 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못지않은 해군의 차세대 구축함사업(KDX)에 참가하면서 사업을 크게 확장시켜 나갔다. 지금도 계속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에서 구축함 1대에 설치될 장비의 값은 6백억원정도로 구축함 20대를 새로 갖출 계획인 KDX사업전체로 보면 예산규모는 엄청나다. 이 과정에서 독일제 장비를 중개한 학산은 영국회사의 장비를 추천한 삼성전자와의 한판승부를 벌여 중개권을 따냄으로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학산이 이 사업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수수료인 2%만 계산해도 2백40억원가량의 큰 액수이다. 이같이 학산이 한국군의 무기공급에서 다른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을 과시해 독보적인 위치를 굳힐 수 있었던 배경에는 뛰어난 로비력과 로비자금때문이라고 무기중개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은 학산이 두 전해참총장에게 3억여원의 뇌물을 주었다는 혐의는 학산의 로비력을 감안할 때 빙산의 일각일 것으로 보고있다.
  • 럭금,13개 계열사 축소/5사 합병·7사 매각·1사 분리

    ◎호유 등 4사 곧 공개 럭키금성그룹(회장 구자경)은 13일 금성기전 등 5개사의 합병과 부민상호신용금고의 계열분리 및 럭키에폭시 등 7개사의 처분을 통해 모두 13개 계열사를 정리키로 했다. 또 대주주지분을 2∼3년내 5%이내로 억제하고 호남정유 등 우량기업 4개사를 빠른 시일내에 공개키로 했다. 럭키금성그룹은 이날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국제경쟁력제고를 위한 경영혁신추진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성기전과 금성계전은 금성산전에,국제전선은 금성전선에,대한유조선은 호남탱카에,삼경석유는 세방석유에 각각 합병된다.또 성요사·삼우특수금속·금성의료기·럭키자동차서비스손해사정·금성통신공사·럭키얼라이드시그널·럭키에폭시 등 7개사는 처분되며 부민상호신용금고는 계열기업에서 분리된다. 이번에 처분되는 계열기업의 총매출액규모는 1천1백12억원에 이르며,앞으로 럭금그룹은 계열기업수가 54개에서 41개로 축소된다.
  • 화성살인 용의자 오늘 영장/경찰

    화성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3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아온 김종경씨(41·수원시 권선구 매탄1동)에 대해 14일안으로 살인및 사체유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의 이같은 방침은 이날 서울변호사회 심규철변호사의 입회하에 재조사를 벌인 결과,용의자 김씨가 4·5차 살해사건의 범인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법원에서 자백의 임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데 따른 것이다. 김상구형사과장은 이날 『용의자 김씨가 범행내용을 자백했다가 가족들앞에서 다시 부인하는 등 진술을 번복해 변호사입회하에 진술을 녹취하게 됐다』고 말하고 『물증은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늘 녹취로 자백의 임의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 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심변호사는 이날 용의자 김씨의 진술을 듣고 김씨와 단독면담을 가진 뒤 『물적 증거가 없어 아직까지 진범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허위자백이 아닌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심변호사는 이날 김씨와의 면담에서 ▲범행사실및 자백여부▲경찰수사과정에서의 폭행·강압수사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마음이 괴로워서 모든 것을 자백했으며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법정등에서 진술을 번복할 것에 대비,심변호사의 접견내용을 녹음·촬영한 테이프에 대해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을 내기로했다. 한편 서대문 경찰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수사팀을 이번사건을 종합수사해온 경기도경찰청에 합류시켜 물적증거확보등 보강수사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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