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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빙하 90여년뒤 사라진다

    북극빙하 90여년뒤 사라진다

    |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이순녀기자|앞으로 90여년 뒤인 2100년에는 지구 온도가 최고 6.4도까지 올라가고, 해수면의 높이도 59㎝까지 상승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또 이때쯤이면 여름철 북극에 빙하가 사라지는 것을 비롯해 폭우와 해빙, 가뭄, 폭염같은 각종 기상 재앙의 강도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온난화 4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130개국에서 2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성된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인간이 소비하는 화석 연료에 의해 초래됐을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지적, 인류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난 2001년 보고서에서는 이 확률은 66%였다. 화석 연료에 의한 온실가스가 온난화의 주범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보고서는 21세기에 이뤄질 평균 온도가 섭씨 1.8∼4.0도 상승하고 그 상승폭은 1.1∼6.4도로 커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보면, 온실가스 농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의 2배가 되면 섭씨 3도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IPCC는 또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 해수면 높이는 18∼59㎝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극·북극의 늦여름, 모든 얼음이 녹을 경우 해수면이 10∼20㎝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2001년 이후 IPCC가 6년 만에 내놓은 이번 보고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배출량에 따라 앞으로 지구에 닥칠 위험을 컴퓨터로 측정해 분석한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가 클린 에너지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면 미래는 다소 밝아진다. 이럴 경우 지구 온도는 최소 1.8도, 해수면 높이는 최소 18㎝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구온난화로 인해 미국 뉴올리언스를 초토화시킨 카트리나 같은 초대형 태풍과 허리케인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바닷물 산성화 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멕시코 만류의 이동 속도는 지금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IPCC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 5월쯤 사회·경제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담은 보고서 2,3권을 발표한 뒤 종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vielee@seoul.co.kr
  • 지구 살릴 유예기간 10년 남았다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10년….” 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황무지로 변모시킬 수 있는 온실가스와 기후변화 충격을 피하기 위해 인류는 딱 10년의 유예기간을 가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29일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주말인 다음달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AFP가 이날 보도했다. 영국 기상청 해들리센터의 리처드 베츠는 “앞으로 10년 내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지 못하면 그 후에는 그 작업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28일 전했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의 말테 마인스하우젠 박사도 “10년 내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면, 이산화탄소 수치를 위험선 아래인 450에 묶어둘 수 있다.”고 말했다. 온난화를 막지 못하면 빙하 해빙과 해수면 상승으로 적도 지역 주민 수억명이 이주해야 하고, 방대한 땅이 침수되며, 아마존 열대우림과 호주 북동해안 대산호초가 파괴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전망했다. 또 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 같은 남부 유럽에서는 여름 기후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지고, 영국과 북부유럽 국가들은 여름에는 가뭄, 겨울에는 폭풍우에 시달리게 될 것이란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수치가 자연 수준의 2배인 550에 이르면 이런 대재앙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040∼2050년쯤 이산화탄소 수치는 550에 이를 전망이다. 앞서 IPCC는 2001년 화석연료를 태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오염은 대기의 이산화탄소 수치들을 사상 최고치로 높였다고 경고했었다. 또 지난 50년 동안 기온이 10년마다 약 섭씨 0.1도씩 상승했으며, 온난화의 대부분이 인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中·바티칸 해빙?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장기 냉각 상태였던 베이징과 바티칸간의 관계에 변화가 엿보인다.바티칸이 베이징을 향해 ‘올리브 가지’를 들어보였고 중국도 화답하는 형국이다. 18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중국이 독자 선출한 광저우(廣州) 교구 주교의 서품을 승인했다. 지난해 5월 중국의 일방적인 주교 임명이후 처음이다. 당시 바티칸과 베이징은 수교를 모색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돌발적인 독자 임명 강행으로 양자 관계가 난기류에 빠졌다.‘내정 불간섭’을 수교의 전제로 내건 중국이 바티칸의 기를 꺾기 위해 단행한 조치였다. 일단 중국 종교당국은 서품 승인을 우호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베이징과 바티칸간의 긴장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섣불리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는 어렵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가까운 장래에 회의를 소집, 로마 교황청의 중국에 대한 전략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는 AFP 통신의 이날 보도도 복잡한 상황을 보여준다. 통신에 따르면 교황에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관제 가톨릭 조직인 베이징 애국교회가 지난해 여러 차례에 걸쳐 교황청의 동의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주교를 임명, 중국과 바티간과의 관계를 악화시킨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의 관계자도 이번 승인이 중국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했다.“광저우 주교의 서품 승인은 바티칸 특별회의와 관련이 없는 ‘로컬 이슈’로 단지 회의 개최와 서품 승인이 시기적으로 일치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서품 승인에 대해서는 “우리는 수년간 광저우교구 담당 주교가 없는 상태에서 2∼3명의 후보를 지켜보았으며, 교구내 의견이 간준추(甘俊丘) 신부로 모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인준 신청후 철저한 조사를 거쳐 교황이 간 신부의 주교서품을 승인했다.”고 말했다.광저우 교구는 지난해 10월 2001년 5월 사망한 린빙량(林秉良) 주교의 후임으로 신학자인 간준추 신부를 후보로 선출한 뒤 로마 교황청과 중국 천주교 주교단에 인준을 신청했다.jj@seoul.co.kr
  • 4월 中총리가 7년만에 訪日하는 까닭

    |도쿄 이춘규특파원|중국과 일본간에 A급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둘러싼 신경전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올해로 예정된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 재개 방침이 무산될 조짐을 보이는 등 해빙무드를 타던 양국 관계가 다시 이상기류를 보이기 시작했다. 발단은 지난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이 자리에서 원 총리는 4월 초·중순 일본 방문의 뜻을 밝혔다. 중국 수뇌의 방일은 7년 만이다. 원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올해는 역사적으로 민감한 해이며, 역사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일 전쟁의 발단이 된 노구교(盧溝橋)사건(1937년)이 70년을 맞은 사실을 염두에 둔 지적으로,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참배를 자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자 일본은 원 총리의 4월 초·중순 방일 저의를 새삼 의심했다. 일 언론은 “4월21일부터 야스쿠니신사의 봄철 대제(大祭)를 염두에 두고 아베 총리가 참배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려는 속셈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원 총리는 가을께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오는 6월설이 유력시됐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은 연말 이후로 미뤘다. 일본 언론은 후 주석의 방일 연기도 아베 총리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결과에 따라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대제 때 신사를 전격 참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를 포기하기 전까지는 최고지도자의 방일 연기를 압력카드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의 방중 초청에 대해 중국측은 “원 총리의 방일 성과를 본 뒤 검토하고 싶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taein@seoul.co.kr
  • 황수정 “지금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엔…”

    황수정 “지금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엔…”

    “지금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지난 2001년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연예계를 떠났던 탤런트 황수정(36)이 5년 만인 5일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소금인형’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수정은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시종 침착한 모습을 유지했다. 아래위 흰색 블라우스와 바지 차림으로 정갈한 이미지였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질문에 대해 핵심을 피해가며 내내 “열심히 하겠다.”로 대신했다. 그 때문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나 당시 사건에 대한 후회의 심경 등을 기대한 취재진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소금인형’에서 경제적 문제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주부 차소영 역을 맡았다. 지난 2001년 8월 막을 내린 MBC TV드라마 ‘네자매 이야기’ 이후 마약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난 그는 지난해 11월 왁스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연예계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 1994년 SBS 1기 공채 MC로 데뷔한 황수정은 SBS TV 드라마 ‘해빙’ ‘연어가 돌아올 때’ ‘로맨스’에 이어 MBC TV ‘허준’에서 ‘예진 아씨’를 연기하면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이어 MBC TV ‘엄마야 누나야’와 ‘네자매 이야기’에 출연했었다. 그는 복귀 소감에 대해 “많은 분들이 배려해 주셔서 그냥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며 “많은 분들이 절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께 ‘차소영’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부·환경단체 ‘생태계 복원’ 머리 맞대기

    정부·환경단체 ‘생태계 복원’ 머리 맞대기

    훼손된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단순 복구가 아닌 복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원은 자연 상태의 식물이나 동물이 살 수 있도록 훼손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시스템이다. 생태계 복원에 힘을 주고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 제정과 재원 조달이 우선돼야 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야 하고, 전문인력 확보 등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와 환경 단체들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혜를 짜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그런 점에서 지난 6일 녹색연합 주관으로 열린 ‘이제는 생태복원입니다’ 심포지엄은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 생태계 훼손의 심각성을 비춰보고 생태 복원에 필요한 법·제도·예산을 마련하는 등의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정부는 생태복원을 위한 관련 법률 제정과 예산 확보, 복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자연보전 정책을 생태복원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국토생태계 복원포럼’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산림 훼손에서 비롯된다.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의 65%가 산림이다. 하지만 해마다 다른 용도로 전환되는 면적이 늘고 있다. 논밭이나 과수원 등 농업용과 택지·공장·도로 등 비농업용 용도로 바뀌어 산림이 줄어들고 있다. ●채석·채광도 ‘한반도 등뼈´ 훼손 특히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의 산림 훼손이 크게 늘어났다. 백두대간의 면적은 4386㎢인데 이 가운데 8%에 해당하는 350㎢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지·마을·정부시설 조성, 도로·등산로, 군사·통신시설 등으로 훼손 면적은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경작지는 백두대간 훼손의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가 가장 대표적인 형태다. 채석 및 채광도 백두대간 훼손을 가져오는 주범으로 꼽힌다. 자원을 파낸 뒤 제대로 복구하지 않았거나 시늉만 낸 복구로 복원과는 거리가 멀다. 적절한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폐석에 포함된 활철석이 물과 산소에 반응해 물의 pH를 낮추고 있다. 나아가 암석에 있는 중금속을 뿜어내 물속 중금속량을 높여 하류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개발 논리에 밀린 환경훼손 심각 산업화에 따른 생태계 훼손도 무시할 수 없다. 산업 시설 조성으로 인한 훼손은 주로 택지개발에서 발생한다. 신도시 조성으로 해마다 대도시 주변의 산림 및 농경지가 25㎢ 이상 사라진다. 특히 경기도는 매년 10㎢ 이상 자연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수도권 도시개발은 수도권 인구집중을 가져오고 주택난 해결을 위한 택지개발로 자연생태계가 더욱 파괴되는 악순환을 가져오고 있다. 자연을 고려하지 않은 도로건설 역시 자연 생태계를 단절시키는 한 축을 담당한다. 특히 고속도로 건설은 노선 설정시 직선으로 개발해야 하므로 자연 생태계의 무분별한 훼손과 과도한 지형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자연생태계를 고려하지 않고 경제성과 차량의 속도만 고려해 만드는 바람에 생태계 훼손 및 생물 서식처가 파괴되고 경관이 훼손되고 있다. ●골프장 개발도 생태계 파괴 가중 골프장 개발도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다. 올해 7월 현재 골프장 수는 231개다.10년 전 150개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났다. 현재 건설중인 골프장이 76개,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골프장 등을 합치면 2∼3년 안에 323개에 이른다. 과도한 농약 및 제초제를 뿌려 지하수 오염을 가져오고 개발이 중단돼 방치된 골프장의 토사 유출, 산사태 침식 등이 생태계 훼손을 가중시키고 있다. 오구균 녹색연합 백두대간보존위원장은 “백두대간 능선이 단절된 곳은 강원도 고성 알프스 스키장과 추풍령, 남원 노치마을 등 3곳에 이르고 도로 관통에 의해 단절된 지역이 80곳에 이른다.”면서 “국토의 척추로서 상징적 기능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고랭지 채소밭·등산로 실태 고랭지 채소밭과 등산길이 백두대간 산림을 야금야금 파고 들고 있다. 1980년대 초부터 고랭지채소 재배 붐이 일면서 백두대간 산림이 사라졌다. 고랭지 채소 경작 증가는 대규모 산림을 베어내 산림 생태계 교란과 훼손으로 이어진다. 백두대간의 매봉산 귀네미 고랭지 채소밭은 면적이 100만평 이상으로 봄철 해빙기나 여름 폭우 때 토양침식과 유실이 반복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 고랭지 채소를 경작하기 위해선 산 윗부분을 개간하는데, 정상부는 땅 깊이가 얕고 토양이 비옥하지 않아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또 배추나 무 같은 작물을 대규모로 심기 때문에 병충해에 취약해 농약을 많이 사용한다. 토양오염이 심각한 이유다. 농약과 비료로 인해 토양이 산성화됐고, 이를 막기 위해 석회질 비료를 사용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랭지 채소밭은 재배기간을 뺀 10개월가량 식물이 자라지 않는 벌거숭이 땅으로 남아있어 토사가 그대로 하천으로 씻겨나가기 때문에 하천 생태계의 오염원이 된다. 백두대간 고랭지 채소밭은 결국 한강의 최상류에 있어 한강과 연결되는 하천의 생태계를 오염시킨다고 보면 된다. 개간을 막고 있지만 지금도 불법 개간이 진행되고 있다. 불법 개간을 막고 자연 식물을 심어 복원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보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태백산의 경우 한 해 찾는 관광객이 100만명이 넘는다. 연간 30% 이상 늘어나는 탐방객과 자연재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국립공원이 아닌 태백산 등산로는 훼손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등산로의 넓이가 최고 5m나 되는 곳도 생겼다. 토양이 1m 이상 씻겨나간 곳도 수두룩하다. 훼손을 막기 위해서는 태백산을 하루빨리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홍진표 태백생명의 숲 사무국장은 “야금야금 늘어나고 있는 고랭지 채소밭과 등산길 확산이 강원 남부지역 백두대간을 훼손시키고 있다.”며 종합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정부 생태계 복원 이렇게 정부는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사후처리 위주의 환경 관리를 위한 기술이 아닌 환경 복원·재생 기술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토양·지하수 복원 기술 등이 그것이다. 같은 생태계 복원이라도 선택과 집중 원리에 따라 차기 유망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민간 기업의 창의성과 경쟁원리를 활용하는 등 민간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2007년까지 복원 모델을 개발, 복원 시범사업을 펼치는 한편 오는 2015년까지 백두대간 복원 대상의 절반인 215곳을 복원하기로 했다. 복원 대상 가운데 개인 땅은 사들이고 복원 비용은 훼손한 사람이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뿐 아니라 관련 부처 및 공공단체의 백두대간 훼손 복원에 적극 참여시킬 예정이다. 생태복원 공사는 정교하고 전문적인 업종이므로 전문업체에 의해 독립적으로 맡게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생태복원업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기존 건설업 틀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전문업종으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생태복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생태계 보전협력금 부과 대상을 환경영향평가 사업 외에 사전 환경성검토 대상으로 확대, 개발업자간 형평성을 가져오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생태계 보전협력금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는 대규모 개발 과정에서 사업자가 녹지를 훼손할 경우 ㎡당 250원씩 내는 돈이다. 사업자가 개발 이후 생태계 복원사업을 하면 되돌려 주도록 돼있으나 개발 사업자가 복원 사업을 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어 사문화됐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협력금은 연간 5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절반인 250억원 가량은 생태계 복원 비용으로 사업자에게 환원할 수 있으나 되돌려준 사례가 거의 없다. 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제3의 전문기관이 복원 사업을 시행하면 개발 사업자가 아니더라도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지원해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임채환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생태계 복원의 방향은 일반적인 녹화와 더불어 주변 공간부터 지역, 도시로 확대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구 자원의 환경 개선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中·日 급속 해빙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양국은 지금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의 지난 3일 언급은 일본 아베 정권의 출범 이후 가까워지는 중·일 관계를 직접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두 나라는 도쿄 하네다-상하이 홍차오(虹橋) 공항간 전세항공편 취항, 가족 단위 중국인 여행객에 대한 일본측의 비자발급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4일 양국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중국과 일본은 2년 만에 방위 교류도 재개했다. 또 역사 공동연구도 진행하기로 합의하는 등 고이즈미 일본 전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냉각됐던 양국 관계를 빠르게 회복해가고 있다. 내년 봄 9년 만에 중국 국가원수의 일본 방문까지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의 관계개선 의지는 당면한 현안이라기보다는 각자의 정치·경제·외교적 수요에 따른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중·일 관계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아베 정권으로서는 ‘아시아 외교’의 회복을 통해 고이즈미 정권과의 차별화를 시도해야 하고,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중국 시장에 적극 대응해야 하는 필요도 있다.”고 분석했다. 고이즈미 총리 시절 중·일 관계는 ‘정치적으로는 냉각돼도 경제 교류는 뜨겁다.’는 ‘정냉경열(政冷經熱)’로 알려져 왔지만,“경제 교류가 정치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게 많은 외교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많은 일본 기업가들을 만나보면 극심한 반일 감정 때문에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정치적 우호 관계를 회복하면 일본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중국 내륙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한 일본의 전 고위관료가 1000여명의 기업인과 관료를 이끌고 나와 현지인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한 중국인 관계자는 “베이징∼상하이간 고속철도 사업에서 ‘죽은 카드’로 알려진 일본의 신칸센이 전폭적인 기술이전을 전제로 다시 하나의 카드로 되살아날 수도 있다.”고까지 말했다. 중국으로서도 주변국과의 ‘조화’로운 외교 측면에서뿐 아니라 에너지, 환경 등을 비롯한 일본의 선진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이 같은 중·일 관계 개선과 관련, 한 외교 관계자는 “한·중·일이 여러 측면에서 ‘제로섬’ 관계에 있지는 않지만, 세부적으로 어떤 결과가 파생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j@seoul.co.kr
  • 儒林(742)-제6부 理氣互發說 제3장 君子有終(23)

    儒林(742)-제6부 理氣互發說 제3장 君子有終(23)

    제6부 理氣互發說 제3장 君子有終(23) 해가 바뀌어 이듬해 봄 3월 20일. 마침내 나으리를 위한 백일기도가 끝난 후 두향은 마지막으로 궤연 앞에서 거문고를 타며 노래 불렀다. “즐겁도다, 언덕에 숨어사는 삶은 큰 사람의 한가로운 마음일러라. 홀로 잠자고 홀로 노래하니, 그 기쁨 이에서 지나침이 없으리.” 그러고 나서 두향은 퇴계의 신주와 거문고를 들고 강선대로 나아가 불을 질렀다. 어느덧 다사로운 봄이 찾아와 겨우내 꽁꽁 얼어붙었던 강물은 해빙이 되어 와랑와랑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타오르는 불꽃 속에 두향은 나으리의 신주를 태우고 거문고마저 집어넣었다. 이제 이승에서는 다시 노래 부를 기회가 없었으므로 두향은 망설이지 않았다. 맹렬하게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거문고와 신주는 참따랗게 타버리고 재만 남았다. 두향은 다시 집으로 들어가 장롱 깊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 세모꼴의 옷섶을 꺼내들었다. 그것은 두향이가 입고 다니던 갑사저고리에서 베어 잘라낸 깃이었다. 이십여 년 전. 헤어지기 전날 밤, 두향은 상원사의 동종을 얘기하면서 나으리께 할급휴서(割給休書)를 요구하지 않았던가. 안동호부의 남문루에 있던 동종이 세조의 명으로 왕가의 원찰이었던 상원사로 운반될 당시 죽령고개에 이르러 꼼짝도 하지 않았던 고사를 통해 두향은 자신을 그 동종에 비유하면서 자신의 젖꼭지를 베어 달라고 나으리께 청원하지 않았던가. 500여명의 호송요원과 100필의 말이 동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죽령고개에 이르러 꼼짝도 하지 않던 동종.36개의 유( )로 불리는 유두에서 운종도감이 젖꼭지 하나를 베어내자 그제서야 움직이기 시작하였던 고사의 예를 들어 두향이도 나으리께 하늘과 땅이 갈라지기 전에 이어진 천겁의 인연을 끊기 위해서는 젖가슴 하나를 베어달라고 청하지 않았던가. 그때 나으리는 은장도로 두향이가 평소에 입고 다니던 갑사저고리의 깃을 베어내었다. 두향은 울면서 ‘나비’라고 불리던 세모꼴의 접어진 깃을 두 손으로 받으며 이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나으리께오서 저고리의 깃을 자르시면 이것으로 인연이 다된 것을 알겠나이다. 상원사 동종에서 잘라낸 젖꼭지를 남문루에 파묻고 제사지냈듯 소첩도 이 저고리 깃을 나으리와 함께 지내던 강선대 바위 밑에 파묻으오리다. 그리하여 마침내 다북쑥 우거진 무덤에 함께 묻힐 것이나이다.” 이제야말로 나으리께 약조하였던 내용을 지킬 때가 되었다. 다북쑥 우거진 무덤에 함께 묻힐 그때가 다가온 것이다. 다북쑥 마을이 의미하는 대로 이 지상의 황촌(荒村)에서는 나으리와 영원히 만날 수 없을 것이므로. 두향은 타오르는 불빛 속에 그 저고리 깃마저 집어넣었다.
  • 올 가을엔 그림 한 점 사볼까

    일반 대중을 향한 미술시장의 유혹이 뜨겁다. 얼어붙었던 국내 미술시장에 올들어 해빙의 기운이 도는가 싶더니 가을을 맞아 화랑과 미술품 경매사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이번엔 특히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미술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어,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던 미술 초보자들이 그림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는 28일 미술품 경매행사를 하는 서울옥션 윤철규 대표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구매력에 부응하기 위해 출품작을 다양화 했다.”며 “미술시장이 불경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옥션 103회 경매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센터 A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평소 200여점이던 출품 규모를 440점으로 대폭 늘렸다. 여기엔 박수근 장욱진 유영국 이우환 등 유명 작가는 물론 이석주 노은님 강요배 김창영 김병종 황주리 등 중견 작가, 홍정표 여동헌 정진용 나형민 강영민 신치현 등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이 중 60%의 작품가격이 100만∼1000만원대이며,100만원 이하 작품도 74점이나 된다. 초보 고객들이 부담없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전략. 특히 경매 현장이 아닌 TV를 통해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도 처음 도입했다.케이블채널(DCN 미디어)이 생중계하는 경매상황을 시청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전화로 응찰할 수 있다. 단 경매 하루 전까지 전화응찰 의사를 경매사측에 알려주어야 한다. 출품작은 28일까지 서울옥션센터와 가나아트센터에 전시된다.(02)395-0331.# SIPA2006 최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판화와 사진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판화 아트페어다.27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가나아트, 갤러리 현대, 국제갤러리 등 52개의 국내 화랑과 공방, 니시무라 갤러리(일본), 레드게이트 갤러리(중국) 등 11개국의 21개 해외 화랑이 참여해 판화 1200여점, 사진 800여점 등 총 2000여점을 출품한다.국내 작가로는 이대원 김창렬 이우환 김종학 백남준 박서보 박수근 장욱진 천경자 김상유 김중만 김구림 등이, 해외에선 구사마 야요이, 호안 미로, 데이비드 호크니, 안토니 타피에스, 댄 플래빈, 양샤오밍 등이 참여한다. 만 레이, 타바드, 세실 보통 등 유명 사진작가들의 패션 사진을 선보이는 ‘패션 사진전’을 비롯,‘한·중·일 대표작가 판화전’,‘아티스트 얼굴 사진전’,‘중국판화전’ 등 특별기획전도 준비된다. 작품 가격은 최저 10만원대부터 8000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50만∼100만원대 작품이 가장 많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02)521-9613.# 서울대 개교 60주년 기념전 유명 서울대 동문 작가들의 작품을 6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색 전시로, 서울대 미대 동창회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2일부터 22일까지 서울대 박물관에서 마련한다.이종상 윤명로 이신자 권순형 등 서울대 미대 출신 원로·중견·소장 작가들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일 예정. 대부분 5호 미만의 소품이지만 작가 인지도를 감안하면 시중가격은 수백만원대에 달하는 작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판매는 선착순이며, 판매 수익금은 출품자와 서울대 미대가 50%씩 나누게 된다. 출품을 원하는 동문은 30일까지 미대 동창회 사무국(02-872-8065)으로 연락하면 된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儒林(641)-제6부 理氣互發說 제1장 相思別曲(24)

    儒林(641)-제6부 理氣互發說 제1장 相思別曲(24)

    제6부 理氣互發說 제1장 相思別曲(24) 설혹 내가 갈대를 베어내 그 날카로운 잎으로 얼굴을 긁어내려 망신창이를 만들고 그 상처 위에 곤죽같이 된 흑감탕을 발라 일부러 성이 나게 하여 곯고 부어오른 추악한 귀신의 얼굴이 된다 하더라도 나으리께서는 이 두향이가 누구인지 알아보시고 나를 내치시지는 않으실 것이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강물을 거슬러 오는 듯한 뱃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평소에도 강선대가 마주 보이는 강 건너편에는 이조대란 바위가 있어 바위를 굽돌아가는 물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소리는 바위에 부딪치는 물소리가 아니라 강을 거슬러 오는 나룻배의 소리임에 틀림이 없었다. 두향은 전모를 쓰고 집 밖으로 나가 보았다. 과연 호수 위로 나룻배 한 척이 노를 저으며 두향이가 있는 강선대 쪽으로 느릿느릿 다가오고 있었다. 아직 춘삼월이라 쌀쌀하였지만 겨우내 얼어붙었던 얼음들은 한꺼번에 해빙되어 물살들은 와랑와랑 성미 급한 물소리를 내면서 흘러가고 있었고, 마침 석양 무렵이었으므로 강물 위는 그대로 핏빛 천지였다. 나룻배 위에 탄 사람이 누구인가, 두향이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바로 닷새 전에 매분을 가지고 안동으로 떠났던 아전이었던 것이다. 순간 두향은 선 자리에서 그대로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방금 전 낮잠 속에서도 큰 별이 떨어지는 흉몽을 꾸었으므로 행여 공들여 키운 분매를 나으리께 전하지도 못하고 대신 나으리께서 돌아가셨다는 흉보를 전해 듣게 되는 것이 아닐까 노심초사하여 두향은 그 자리에서 망부석이 되어 버린 듯 꼼짝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윽고 나룻배는 강선대 바위에 닿았다. “아씨마님.” 강 한복판에서부터 나와 기다리는 두향이를 보고 있었던 듯 배가 바위에 닿자 여삼이가 뛰어내리며 말하였다. “방금 안동에서 돌아오는 길입니다요, 아씨마님.” 여삼이가 다가오자 두향은 전모를 눌러쓴 채 얼굴을 가리고 먼저 초막집으로 들어갔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삼이가 한때 나으리를 모시던 아전이라 하더라도 두향에게 있어서는 엄연한 외간 남자. 두향은 먼저 방안으로 들어가 방문을 걸어 잠근 후 창호지를 사이에 두고 내외하며 말하였다. “나으리는 만나 뵈셨습니까.” “물론입니다요, 아씨마님. 만나 뵈었을 뿐 아니라 하룻밤 서당에서 황공스럽게도 쇤네를 유하게 해주시었기 때문에 지척에서 모실 수도 있었나이다.” 다시 긴 침묵이 왔다. 여삼은 툇마루에 앉은 채 답답한 마음으로 하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 티베트고원 빙하 年7% 녹는다

    `세계의 지붕´ 티베트가 불모의 사막으로 변하고 있다.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분 고갈과 토양 침식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7일(현지시간) “최근 티베트 빙하의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동·남부 아시아 전역에 걸친 대재앙이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티베트는 평균고도가 4000m에 육박하는 고원지대다. 지표면의 8%인 9만 6000㎢가 만년설로 덮여 있다. 극지방을 제외할 경우 지구상에서 가장 큰 빙하지대로 세계 담수량의 6분의1을 갖고 있는 수자원의 보고다. 하지만 이곳의 빙하 규모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중국 과학 아카데미는 “매년 7%씩 빙하규모가 줄고 있다.”면서 “지금 추세라면 2016년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티베트의 평균기온은 지난 20년간 섭씨 2도가 상승했다. 온난화는 이 지역에 적잖은 경제적 어려움도 가져다주고 있다.중국 정부가 2534억위안(약 29조 4000억원)을 들여 가설중인 티베트∼칭하이(靑海)간 철로는 영구동토층 해빙에 따른 지반침하로 개통도 되기 전 심각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사막화로 인한 황사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티베트는 최근 네이멍구의 고비사막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가장 큰 황사 발원지로 떠올랐다.중국 기상국은 매년 이 지역 사막 면적이 4%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막화의 가장 큰 위협은 무엇보다 이 지역에서 발원하는 거대 하천들의 물부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티베트에서는 중국의 황허와 양쯔강뿐 아니라 갠지스, 인더스, 브라마푸트라, 메콩강이 시작된다. 줄잡아 20억명의 아시아인이 티베트 빙하에서 시작되는 물에 생존을 의지하는 셈이다.이미 중국에서는 황허와 양쯔강 유역의 400여개 도시가 유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이징 등 100개 도시의 물부족이 곧 중대국면에 도달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중국 과학 아카데미의 야오 탄둥 연구원은 “빙하 해빙으로 상류의 유입량이 일시적으로 늘더라도 높아진 기온과 건조한 기후 때문에 하류에 닿기 전 대부분 증발해 버린다.”면서 “사막화가 계속된다면 거대한 생태적 파국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관심지역 부동산] (1) 충주시

    [관심지역 부동산] (1) 충주시

    대규모 개발붐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행정복합도시 주변에 이어 기업도시,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전국 주요 개발 예정지 주변의 부동산 시장을 돌아본다. 충북 충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택지개발 등의 겹호재를 맞아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고 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해빙기를 맞아 새 아파트 공급도 부쩍 늘어났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췄다. 토지 보상액이 나오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토지 시장 호재 만발 “투자자 몰릴 것” 눈에 들어오는 호재로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있다. 여기에 토지구획정리사업과 택지개발사업도 부동산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트리플 호재를 안고 있는 셈이다. 이중 가장 큰 호재는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가금면 일대에 들어서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210만평 규모의 도시가 새로 들어선다. 주덕읍 일대는 기업도시 지정 전에 평당 5만∼6만원 하던 논밭이 평당 40만∼50만원으로 뛰었다. 기업도시 주변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외지인의 거래가 자유롭지 못하지만 호가는 계속 올라가는 추세다. 기업도시와 붙어있는 충주 첨단산업단지 조성도 땅값 상승을 이끌기에 충분한 호재다.60만평이 넘는 대규모 단지로 내년말 조성작업이 끝난다.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데 대토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주변 땅값도 영향을 받고 있다. 충주시청 주변 연수동에서는 16만평 규모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중이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는 상반기 입주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호암동 일대 호암택지개발 사업도 2010년까지 계획돼있다.30만 8000평 규모의 미니 신도시라고 보면 된다. LBA충주공인중개사사무소 채홍구 사장은 “기업도시 보상이 시작되면 산업단지 보상비와 뭉쳐 충주 외곽 토지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 사장은 택지지구 주변과 동서고속도로(평택∼안성∼음성∼충주∼삼척)인터체인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동량면 일대를 투자 유망지로 꼽았다. 특히 이달부터 토지를 작게 쪼개 파는 것이 금지돼 작은 규모의 임야, 전답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기업도시 주변을 빼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려 외지인 거래도 자유롭다. 충주에서 음성·진천으로 연결되는 지역과 제천쪽으로 나가는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큰 길가 전답, 임야는 평당 40만∼50만원을 호가한다. ●아파트 분양도 활기… 전매도 가능 기업도시 확정 이후 발전 가능성을 예상, 건설업체들의 걸음도 바빠졌다. 지난해 한라·세영·현대건설 등이 아파트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3∼4개 업체가 추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일하이빌은 아파트 760가구를 분양하고 22일부터 계약을 맺는다. 33∼58평형은 669가구 모집에 3순위까지 1469명이 몰려 평균 2.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42평형은 54가구 모집에 352명이 청약 6.52대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가 몰렸다. 개발호재가 많지만 투기과열지구와 주택투기지역이 아니어서 아파트 분양권을 계약 이후 곧바로 전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준흥건설도 이달 중 교현동에서 5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주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남 예당지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남 예당지

    # 초보 낚시인의 신병훈련소 예당지 민물낚시의 꽃 붕어낚시가 산란기 특수를 맞고 있다. 충청남도 예당지에서는 본격적인 초봄 물낚시가 시작된 것. 초보 낚시인의 신병훈련소라 불리는 예당지는 충남 예산군 대흥면과 응봉면 등 인근 4개면에 걸쳐 있는 유명 낚시터. 홍문(鴻門)평야의 젖줄이기도 하다. 무려 330여만평에 이르는 국내 저수지 중 최대의 담수면적을 자랑하는 예당지는 1962년 제방공사가 완료돼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낚시인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낚시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월로 접어들면서 예당지에도 얼었던 땅이 녹으며 봄기운이 완연해졌다. 풍부한 어자원과 함께 넓은 담수면적에도 불구하고 그리 깊지 않은 수심, 잘 형성된 수초 및 수몰나무 등으로 붕어낚시 최상의 포인트가 형성돼 있다. 이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산란기 낚시철을 맞아 많은 낚시인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필자도 현지 전문낚시인 이석규(49)씨와 동행하여 해가 서산을 넘는 시간에 상류좌대에 올랐다. 다음은 이석규씨와 함께 둘러본 초봄 예당지 붕어낚시 포인트. 봄철 예당지의 주요 포인트를 살펴보면, 상류에서는 동산교 부근과 장전리 일대, 그리고 도덕골과 안골 등이 유망하다. 중류에서는 대흥 일대와 교촌교 부근, 평촌교 부근에서 호조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류권에서는 후사리와 노동리 일대. 수몰 버드나무와 수초 언저리에 채비를 드리우면 굵은 씨알의 붕어를 만날 수 있다. 낚시 방법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바닥낚시를 비롯해, 중층낚시와 내림낚시 등 낚시인이 선호하는 여러 낚시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채비 방법도 다양하다. 예당지의 특성에 맞게 주로 사용되고 있는 바닥낚시 채비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이 낚시용 찌의 선정. 찌는 낮은 수심에서도 사용이 편리한, 길이가 짧고 부력이 적은 저부력의 찌를 사용해야 한다. 찌맞춤은 가볍게, 한목 정도 마이너스로 맞춤을 하여야 한다. 낚시줄은 조금 가늘다 싶은 1.5호 정도를 사용해야 한다. 바늘도 마찬가지. 조금 작은 5∼6호가 적당하다. 수초가를 공략하기 쉬운 외바늘을 사용하면 무난한 채비구성이라 할 수 있다. 미끼는 대상어종이 토종붕어와 떡붕어로 섬유질 떡밥과 지렁이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초저녁에서 밤 12시까지, 그리고 해가 오름을 시작하는 시간부터 오전 11시까지 활발한 입질을 하고 있다. 이 시간대를 노려 낚시에 집중을 하면 예당지 붕어의 당찬 손맛에 빠져들 것이다. 240여개의 수상좌대가 운영되고 있으나 성수기인 3∼4월은 평일에도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좌대 이용요금은 입어료를 포함해 하루에 5만원 정도. 식사비는 별도다. 현재 수위는 만수위를 보이고 있다. 저수지 주변 논자리까지 물이 올라온 상태. 본격적인 산란철을 맞이한 요즈음 노지낚시의 호조황은 산란이 끝나는 4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노지낚시의 입어료는 5000원이다. 이곳 예당저수지 부근에는 조각공원이 있는 국민관광지를 비롯, 대흥동헌과 의좋은 형제상 등이 있어 가족과 봄철 나들이를 겸한 출조에도 좋다. # 예당지 가는길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천안나들목(IC)을 나와 아산을 거쳐 예산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는 당진나들목(IC)을 나와 합덕을 거쳐 예산까지 온다. 예당국민관광지 안내표지판이나 청양·광시 이정표를 보고 진입하면 쉽게 예당지에 도착할수 있다. 글 예산 김원기 낚시사랑 취재팀 편집부장 studozoom@naver.com ◆ 민물 수도권 -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황구지천은 호조황 유지. 용인·안성지역 소류지들, 해빙과 동시에 수초낚시에 씨알 굵은 붕어 모습 보여. 충남권 - 대호만 아직은 저조한 조황 . 일부 수로권 월척급 낱마리. 예당지 호조황도 기온강하로 다소 주춤한 상태. 음성권 수초낚시에 월척급 낚여. 호남권 - 섬 출조 낚시인 수 많이 늘어, 조황도 비교적 좋은 편. 고창권 소류지 대물낚시에 월척급 많이 선보였다. 해남권 조황은 다소 저조한 편. 영남권 - 의성의 개천지가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다. 소류지권도 조황이 살아나고 있어 기대해 볼 만. 합천호는 밤낚시에 6∼7치급 10여수. ◆ 바다 동해권 - 영덕일대 갯바위 감성돔낚시 조황이 좋아지고 있어 많은 출조객 몰리고 있다. 남해권 - 여수지역 낮은 수심대 여밭에서 감성돔 씨알 굵게 낚여 호조황이 예상된다. 선상 볼락낚시는 호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거제지역 감성돔 입질 잦지만 씨알이 작은 것이 흠. 서해안 - 태안·당진지역 방파제 우럭낚시와 선상 대구낚시 호조황.
  • [수도권플러스]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센터 운영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봄철을 맞이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방지 119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상·하수도 관 균열 및 누수 ▲축대·옹벽·석축 붕괴 ▲건축물 균열과 벽체 침하 ▲지하 굴착부분 토사 붕괴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 등이다. 본부는 신고 시설물에 대해 관리부서에 즉시 통보해서 위험 요인을 없애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의정 뉴스]

    ●3월 의정모니터 과제 모집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는 오는 15일까지 3월 의정모니터 과제를 모집한다. 과제는 서울 시정업무 분야에 대한 의견이나 개선 요구사항 등으로 시의회 홈페이지(www.smc.seoul.kr) 시민광장의 의정모니터 코너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하면 된다. 문의 3702-1304. ●103회 임시회 오늘 개회 금천구의회(의장 이종학)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제 10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임시회에서는 수도권광역전철 ‘신안산선’ 조기착공대책특별위원회 활동결과와 해빙기대비 재난취약분야 안전관리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아울러 금천구 문화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 등 4건의 조례를 심의한다. ●158회 임시회 폐회 종로구의회(의장 나재암)는 지난 20일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던 제 15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임시회에서는 보건소의 진료 및 시설 이용 수수료와 진료비의 수가, 종목을 조정하는 조례안과 도로점용료와 변상금의 분할납부 및 과오납금 반환이자율을 규정하는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건강보험공단 일일 명예 지사장 활동 최정규 서초구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초남부지사의 일일명예지사장에 위촉돼 활동했다. 최 의장은 이날 공단 직원들과 대화하며 애로점을 듣은 뒤 주민을 위한 공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 민원인과 상담을 하며 공단에 대한 홍보활동을 했다.
  • 기후변화가 부른 지구촌 물 전쟁

    기후변화가 부른 지구촌 물 전쟁

    기후 변화가 가뜩이나 심각한 지구의 물 부족을 심화시켜 세계 각국에서 ‘수자원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8일 관저에서 온난화 대책 등을 논의하면서 “기후 변화는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정치·군사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레이드 영국 국방장관은 “지구 온난화가 물 부족을 가중시켜 20∼30년 뒤 수자원을 둘러싼 정치·군사적 충돌을 빈번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전쟁 수행 및 평화 유지, 재난 구호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물 부족으로 인한 국가간 분쟁 가능성은 그동안 그린피스나 지구의 벗 같은 환경단체들이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군사·외교적 대책의 필요성이 공식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르단강 등 6곳 우선 꼽혀 28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물 전쟁’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는 우선 요르단강과 유프라테스강 유역 등 6곳이 꼽힌다. 이스라엘과 요르단, 팔레스타인이 요르단강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1967년 요르단강 통제권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과 아랍은 한 차례 전쟁까지 치렀다. 강수량 감소로 유량이 줄면서 갈수기에는 이스라엘이 용수 공급을 중단, 마찰을 빚고 있다. 유프라테스강을 둘러싼 터키와 시리아의 긴장관계도 심상찮다. 두 나라는 1998년 터키가 상류에 댐 건설을 시도하면서 전쟁 문턱까지 갔다. 인도와 중국도 브라마푸트라강의 통제권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 2000년 재해 정보 공유 문제로 한 차례 공방을 주고받은 두 나라는 최근 중국이 물길을 돌리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다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카방고강의 용수 사용을 둘러싼 앙골라·나미비아·보츠와나의 갈등, 나일강 용수 고갈로 야기된 이집트·수단·에티오피아의 긴장도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 히말라야의 해빙으로 부쩍 잦아진 갠지스강의 홍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도시화·물 사유화로 위기 가중” 유엔에 따르면 2003년 현재 전세계 인구의 3분의1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11억명이 깨끗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24억명은 수세식 화장실과 하수 등 위생 설비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 압력이 가중되면서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클 매커티 ‘환경’ 편집장은 “인구의 도시 집중과 수자원 사유화의 확산도 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산하 인간행동연구소에 따르면 한 사람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물의 양은 하루 50ℓ. 하지만 모잠비크는 9.3ℓ, 소말리아 8.9ℓ, 말리는 8ℓ, 잠비아는 4.5ℓ밖에 안 된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국민들은 양치질에만 8ℓ를 쓰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신진도의 우럭 루어낚시

    입춘이 지나며 찾아온 추위 때문인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매섭기만 하다. 추운 겨울 저수온기가 시작되면 서해안 바다낚시는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휴식기에 들어간다. 그러나 예외도 있어, 겨울철 우럭 손맛을 즐기는 분들을 신진도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신진도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흥항과 연륙교로 연결돼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섬이다. 이곳 방파제에서 요즘 우럭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휴일 바다루어 마니아들과 동행해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방파제 물가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분들이 찌낚시를 비롯해 원투낚시, 그리고 바다루어낚시 등 다양한 낚시에 여념이 없었다. 저수온기에 유독 이곳에서만 우럭이 낚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낚시사랑의 바다루어 서해안팀장 박선재(39)씨의 원인분석.“우선 이곳 방파제 앞으로 본류대가 흐르고 있고, 수심이 30m에 이르는 깊은 수심대가 우럭을 이곳에 머물게 하고 있죠. 수중여 또한 잘 형성되어 있고요. 우럭의 특성상 이동을 잘하지 않는 원인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바다루어낚시 채비를 살펴보자. 루어대는 연질대가 주로 사용된다. 릴은 2000∼3000번 사이가 적당하다.1.5∼2.0호 라인과 1/2∼1/8온스의 지그헤드에 3인치 소프트웜을 사용하면 이상적이다. 웜의 색상은 조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편하게 사용하면 될 듯. 주의할 점은 간조와 만조때 낚시를 하게 되므로 조수 시간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 간조와 만조 1시간전부터는 낚시를 시작해야 한다. 중물때까지 약 3∼4시간 사이에 최고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중물이 들면 입질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낚시를 접어야 한다. 봄으로 가면서 기온이 상승을 하면 더욱 좋은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 우럭은 물론, 광어와 도다리, 그리고 놀래미, 농어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신진도에는 수산어판장을 비롯해, 간단한 부식재 구입이 용이한 편의시설과 민박, 펜션 등 많은 숙박업소, 그리고 다양한 음식점들이 갖춰져 있다. 또 유람선관광과 갯벌체험도 할 수 있어, 출조를 겸한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숙박요금은 4인기준 평일 4만원, 주말 5만원선. 유람선 요금은 어른기준 8000∼1만원이다. 간, 만조 시간 등 문의사항은 현지낚시인 이흥수(011-272-1218)씨에게 하면 된다. 글 사진 김원기 낚시사랑 취재팀 편집부장 studozoom@naver.com # 민물 ●수도권-오산 황구지천과 평택 백봉수로는 호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권은 소류지 해빙이 덜되어 저조한 편. ●충청권-예당지에서 물낚시가 시작됐다. 좌대 밤낚시에 7∼9치급 10여수. 대호만은 5∼8치급 낱마리. 얼음낚시는 마감됐다. ●영남권-소류지 대물낚시 출조가 늘고 있으나 조과는 부진한 편. ●호남권-해남을 비롯한 수로의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 섬 조황은 간간이 대물이 낚이긴 하지만, 다소 부진한 편. # 바다 강원권-삼척에서는 대구 선상낚시가 호조황을 보이고 있다. 영남권-포항주변의 갯바위에서 감성돔 조황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부산 가덕도 일대에서는 감성돔 마릿수 조과. 호남권-여수일대의 기상 악화로 조과가 부진. 서해권-다소 이른 편이지만 출조객들이 늘기 시작. # 신진도 가는길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IC를 나와 서산, 태안을 거쳐 안흥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다 연륙교를 건너면 신진도.
  • [세이프 코리아] ‘해빙기사고’ 실태와 문제점

    [세이프 코리아] ‘해빙기사고’ 실태와 문제점

    ‘우수, 경칩이면 대동강 물이 풀린다.’고 할 만큼 봄기운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는 요즈음이다. 올해 우수는 지난 19일, 경칩은 다음달 6일이다. 그렇지만 ‘2월 바람에 김칫독이 깨진다.’는 속담도 있을 만큼 날씨는 예측불허다. 적어도 겨우내 쌓인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것만은 확실하다. ●해빙기 안전사고,‘배부름 현상’이 원인 지난 18일 오후 부산 동래구 명륜1동 병원 리모델링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가 무너진 벽체에 깔려 숨졌다. 또 같은 날 인천 서구 석남2동 공사장에서도 담장이 무너지면서 인부 3명이 다쳤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지표면 사이에 남아 있는 수분인 공극수(간극수)가 얼어붙으면서 토양이 평균 9%가량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일어난다. 그러나 기온이 다시 0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얼었던 공극수가 녹아내리면서 지반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 때문에 지반침하가 건축물의 구조를 약화시켜 균열 및 붕괴 등 안전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낮과 밤의 온도가 영상과 영하를 반복하는 2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의 ‘해빙기’는 이같은 사고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가파른 도로나 공사장 절개지 주변, 오래된 축대, 낡은 옹벽 등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큰 지역”이라면서 “특히 지반침하가 일어나면 가스·전기배관 등이 파손돼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단풍놀이보다 못한 해빙기 안전사고 소방방재청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를 ‘해빙기 안전사고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지난 20일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공사장 등 모두 1만 3000개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그러나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모으려면 이같은 대책만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정부는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물론 사고유형별·시기별 통계를 갖고 있지 않다. 통계가 없다 보니 대책을 세우는 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 2∼3월에 지역별 온도차는 최대 6∼8도에 이르러 해빙기가 언제인지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낸다. 때문에 해빙기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시기도 지역마다 달라질 수밖에 없다. 기상청도 지역별로 벚꽃 북상 시기나 단풍시기, 김장시기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뿐이다. 국민안전을 위해 훨씬 중요한 ‘지역별 해빙기 안전사고 집중시기’는 외면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과 해빙기 안전사고의 관계를 분석해야 하지만, 통계가 없다 보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건설교통부와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지역별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해빙기사고 막으려면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해빙기에는 등산과 골프 등 바깥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러나 곳곳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섣부른 행동은 금물이다. ●해빙기 산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해빙기에는 봄과 겨울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산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산 아래의 화창한 날씨만 믿고 산행에 나선다면 큰코 다치기 십상이다. 가령 해발 700∼800m급 산은 기온이 평지보다 5도,1000m 이상 산은 10도 이상 낮다. 계절은 3∼4월이라도 산은 겨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해빙기에는 계곡이나 바위 능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산을 오를 때는 동남쪽 경사진 곳을, 내려올 때는 서남쪽 방향의 완만한 능선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돌이나 낙엽이 쌓인 곳을 밟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젠과 두툼한 옷도 챙겨야 한다. 배낭을 메고 있으면 넘어지더라도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 뇌진탕 등 큰 부상을 막을 수 있다. ●해빙기 얼음낚시,‘사람 낚을라’ 해빙기에도 한겨울 즐거움을 주었던 빙어낚시의 맛을 잊지 못해 호수나 저수지를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얼음은 수면과 맞닿은 아래쪽에서부터 녹기 때문에 겉으로만 봐서는 얼음 두께를 가늠하기 어렵다. 또 얼음은 가장자리가 두껍고, 중심부로 들어갈수록 얇아지기 때문에 걸어 들어가다 갑자기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얼음에 오르기 전에 빙질을 확인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어야 한다. 또 얼음 위에서 취사도구로 밥을 짓거나 술안주를 만드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취사도구의 열이 얼음을 녹이기 때문이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졌을 때는 팔을 벌려 얼음에 몸을 의지한 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골프, 설레는 맘부터 다잡아야 골퍼에게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는 겨울철 라운딩보다 해빙기 라운딩이 더 위험할 수 있다. 그늘진 곳에는 여전히 언 땅이 남아 있는 데다, 양지바른 경사지는 지반이 약해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는 상황이 된다. 겨우내 닦은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욕이 앞서다 보면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라운딩에 앞서 목-손목-발목-무릎-팔-허리-몸통 등의 순으로 몸풀기를 충분히 해야 한다. 또 언 땅에서의 무리한 샷은 손목이나 팔꿈치 부상의 원인이 되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 동반자끼리 협의해 위험한 지역의 공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독자의 소리] 해빙기 산행 준비물 꼭 챙겨야/양한철

    2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는 해빙기로 산행 때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원인은 대개 해빙기 등산로에 대한 인식이나 준비부족, 자만심, 날씨가 풀리는 데 따른 정신적 해이 등으로 미끄러져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일반등산로를 택한다. 등산로에 얼음이 얼어 있나 유의하고 미끄러운 곳은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한다. 땀 조절은 쾌적한 산행의 관건이 된다. 우선 자신의 걷는 속도에 맞추고 옷 껴입기 조절도 필수다. 겨울등산복은 너무 두꺼우므로 얇은 모직이나 플리스 제품으로 입고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바람이 칠 때를 대비해 방수·방풍옷을 준비한다. 얇은 긴팔 티도 한벌 준비한다. 또한 등산로 상태가 안 좋은 만큼 4시 이전에 하산한다. 기온이 낮으면 에너지 손실이 많아지므로 이럴 때에 대비해 사탕·초콜릿·빵·육포·어포 등을 비상식량으로 준비하고, 헤드랜턴도 갖춰 하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양한철 <전북 남원시 고죽동>
  • [낚시사랑과 함께-월척 樂漁 웰빙 樂漁] 청양군 무한천 용당보 수초낚시

    [낚시사랑과 함께-월척 樂漁 웰빙 樂漁] 청양군 무한천 용당보 수초낚시

    청양군 무한천 용당보 수초낚시 오후로 접어드는 시간. 바람없는 햇살은 봄날처럼 따사롭기만 하다. 모처럼 아내(49)와 동행하여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에 위치한 무한천수로 용당윗보로 수초낚시 길을 나섰다. 용당윗보는 보령시와 청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차령산맥 서쪽에서 발원, 청양군 화성면과 홍성군 장곡면을 거쳐 예당저수지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예산시를 지나 삽교천에 이르는 총길이 53㎞에 달하는 무한천 상류다. 일상에 밀려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 때, 가끔 짧은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던 곳이다. 지난해 이곳에서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씨알좋은 당찬 돌붕어를 몇차례 만나기도 했다. 추위때문인지 물가 가장자리는 살얼음을 만들어 놓았고, 물색 또한 맑기만 하다. 그러나 수초 속을 공략하는 수초낚시를 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수로의 흐르는 물을 가두어 놓은 곳이 보인다. 이런 곳은 갈대나 부들 그리고 줄이 잘 발달되어 있기 마련이고, 수온이 조금 상승하는 시간대면 붕어의 입질을 어렵지 않게 받아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햇볕이 가장 좋은 오후시간이어서 그런지 수초가의 살얼음은 사라지고 있었다. 아내와 수초대 한 대씩을 들고 포인트로 다가가 살얼음이 녹아 없어진 부들속에 지렁이 미끼를 바늘에 달아 넣어 보았다. 보의 특성상 중앙부쪽으로는 물흐름이 있고, 수초대 형성도 안 되는 곳이 많다. 수심이 깊고 수온 상승 또한 어렵다. 자연적으로 물흐름이 없거나 적은 가장자리 쪽으로 수초형성이 잘되어 있으며, 수심 또한 낮아 수온 상승효과가 좋다. 물흐름이 있고 수심이 너무 깊은 곳은 피하여야 한다. 비교적 수온 상승 효과가 좋은 햇볕이 잘드는 수초속 낮은 수심이 최고의 포인트다. 수초중에도 열발생이 가장 많은 부들속이 대체적으로 좋다. 부들속이라도 물색이 탁하면 대가 서있는 곳, 즉 부들대가 꺾여져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 좋다. 수온이 낮거나 물색이 맑으면 부들대가 꺾여져 물속으로 가라앉은 부들잎 속의 빽빽한 곳이 좋다. 어느덧 시간은 오후 2시로 가고 있었다. 부들속에 세워놓은 찌를 바라보던 아내는 부드러운 햇살이 비춰주고 있었지만 가느다란 바람에 추위를 느끼는지 자동차에서 파커와 겨울모자를 꺼내와 완전 무장을 하며 “입질이 없지?” 하고 조금은 실망하는 기색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봐. 수온이 오르면 입질이 있을거야.” 수년간 아내와 함께한 낚시지만, 이럴 때는 미안한 마음이 살며시 찾아 오곤 한다. 잠시후 아내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그리 깊지 않은 수초 속인데도 낚싯대를 세우지 못하고 쩔쩔 매고 있었다. 턱걸이 월척쯤 될 만한 붕어의 모습이 보인다. 아내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어 나고 있었다. 여섯치와 일곱치 등 모두 4마리 붕어모습을 더 보며 짧은 오후 낚시지만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겨울을 보내며 해빙된 수로에서 즐기는 수초낚시는 짧은시간 낚시로 매력적이다. 얼음이 녹아든 수로나 자그마한 실개천가 수초 속에서 당찬 붕어의 손맛은 물론, 가족과 함께 이른 봄을 만나 보는 즐거움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글 김원기낚시사랑 취재팀 편집부장 studozoom@naver.com (무한천 용당보 가는길)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나들목을 나와 예산과 예당저수지를 지나 광시면 소재지에서 보령 방향으로 약 10㎞ 직진하면 우측으로 약수휴게소가 나온다. 그곳에서 다리를 건너면 용당보이다. ■ 얼음낚시는 빙질이 약화되어 출조시 주의가 필요하다. 붕어물낚시는 영호남권과 충청권에서 부분적으로 시작됐다. 지금이 마릿수는 적지만 대물을 만날 수 있는 호기. 바다낚시는 고성·통영권에서 학꽁치와 볼락 등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감성돔은 전체적으로 낱마리 조황이지만 대물 손맛을 볼 수 있는 시기다. 자세한 조황은 낚시사랑(fishnet.co.kr)참조. 지역별 출조기상도 #민물 수도권-오산 황구지천과 평택 백봉수로 대박조황. 강화 망월수로도 호조황. 충청권-아산지역은 빙질약화로 얼음낚시 전면금지. 온양 곡교천 7∼8치급 마릿수 조황. 영남권-합천호 밤낚시에 5∼10수. 호남권-해남 문내수로 월척 다수 배출. 고흥호 상류수로 5∼7치급 마릿수조황. #바다 강원권-거진항에서 이면수 호조황. 영남권-욕지도에서 감성돔 씨알 손맛. 고성, 통영 등은 학꽁치, 볼락 호조황. 부산권 선상낚시에서 열기 마릿수 조과. 호남권-여수일대 갯바위에서 감성돔 낱마리로 다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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