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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가는 정몽규… ‘통일축구’ 합의하나

    북한 가는 정몽규… ‘통일축구’ 합의하나

    남북한 축구 교류가 10년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동아시안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이 EAFF 집행위원회와는 별도로 북한축구협회와 만나 남북 축구 교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상이 남북 축구 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장의 방북은 2000년 정몽준 전 회장 이후 15년 만이다. 남북 간 친선경기는 2005년 8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15축전 남북통일축구경기’를 마지막으로 지난 10년간 열리지 못했다. 정 회장은 방북 기간 중 남북 간 이른바 ‘통일축구’를 성사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북 간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대한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남북 축구 교류 사업을 추진했고, EAFF 집행위원회를 기회로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남북 간 축구 교류는 남자 대표팀보다는 여자와 유소년 축구 교류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해수면 100 여년뒤 1m 상승…주요도시 잠긴다” NASA 경고

    “해수면 100 여년뒤 1m 상승…주요도시 잠긴다” NASA 경고

    해수면 상승으로 전 세계에 닥칠 재앙적 상황이 기존 최악의 시나리오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전망했다. NASA는 이르면 100년, 늦어도 200년 안에 해수면이 1m 이상 높아져 도쿄나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물에 잠겨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존의 믿을만한 최신 데이터는 2013년 유엔 기후변화 정부 간 위원회(IPCC) 보고서다. IPCC는 당시 금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1~3피트(30.5~91.5cm)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실가스 방출량과 기후변화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연간 0.35~1cm 가량씩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NASA가 최신 데이터들에 근거해 미국 대학 주요 전문가 등과 공동 분석해 지난주 발표한 전망은 이보다 더 암울하다고 CBS를 비롯한 미국 언론 매체들이 29일 보도했다. 20세기 100년 동안 지구 해수면 상승폭은 약 20.3cm, 연평균 2.03mm였다. NASA가 1992년 이래 23년 동안 위성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계 해수면이 평균 7.38cm 높아졌다. 연평균 상승폭이 3.21mm로 훨씬 높아진 것이다. 더욱이 상승 속도가 길수록 높아지고 있다. NASA는 IPCC 전망치 중에서도 최악의 것(91.5cm 상승)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고 상황을 평가했다. IPCC의 기존 전망은 기온 상승으로 빙상 표면이 녹는 것만을 계산했다. NASA의 이번 연구는 빙상 테두리가 갈라져 붕괴하고 융해되는 점까지 충분히 고려했다는 점이 우선 다르다. 해수면 높이 상승의 원인은 크게 해양 수온 상승, 북극해 그린란드와 남극 얼음층 해빙, 기타 산악지대와 알래스카 빙하 해빙 3가지다. 각각 미치는 영향은 대략 3분의 1씩이다. 연간 소실되는 극지 빙상은 수백기가(giga)톤이나 되며 이로 인해 해수면이 매년 1mm 가량 높아진다. 기가톤은 10억톤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단순히 얼음대륙의 표면만 녹는 게 아니라 끝부분이 기둥처럼 갈라지며 무너져 내리면서 바다를 떠돌며 녹는게 더 문제다. 특히 북극지역에 인접한 그린란드 얼음층이 매우 빨리 녹고 있어 심각하다. 언제가 될지, 실제 이뤄질지 모르지만 그린란드 빙상이 다 녹으면 해수면이 60m나 높아진다. 올해 초여름 그린란드의 거대 빙상 제이콥스헤븐이 갈라져 바다로 떠내려가며 녹고 있다. 제이콥슨헤븐 빙상만 완전히 녹아도 세계 해수면이 0.5m나 높아진다. NASA의 이번 발표 자료엔 그린란드 등의 빙상 소실과 해수면 상승을 인공위성 등으로 정밀 촬영하고 분석한 결과가 포함돼 있다. 연합
  • [남북 8·25 합의] “대결서 대화 전환 ‘윈윈 회담’… 재발 방지 미흡 아쉬움도”

    [남북 8·25 합의] “대결서 대화 전환 ‘윈윈 회담’… 재발 방지 미흡 아쉬움도”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던 남과 북이 ‘무박 4일’, 43시간여 동안의 마라톤협상 끝에 25일 새벽 극적 타협을 이룬 데 대해 전문가들은 대결 국면을 대화 국면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했다. 반면 포격 도발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던 데다 재발 방지 조치가 명시되지 않은 점에서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또한 역대 정부의 남북대화에서 합의 이행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대화를 정례화하는 등 이행을 강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명박 정부 이후 꽉 막혔던 남북 관계의 극적인 돌파구를 연 데 대해 전화위복이란 평가가 많았다. 특히 남북이 중국이나 미국 등 주변 강대국 개입 없이 양자 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마련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큰 틀에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공감했고 연장선상에서 남북 관계 복원의 기회가 된 것으로 본다”며 “남북 관계를 위기에서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 ‘윈윈’한 회담”이라고 말했다. 김열수 성신여대 교양교육대학 교수도 “도발의 주체를 명시했고 나아가 유감을 표시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며 “현상 유지적 회담이 아니라 미래와 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현상 타파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회담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애초 명확한 사과를 받는다는 게 북한 리더십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기대 수준을 현실적으로 낮춰 봤고 현명하게 성과를 이뤄 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혀 안 될 것 같았는데 뭔가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성공적 회담”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명확한 사과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사과의 명문화는 북한 체제와 김정은의 리더십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각론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성과로 거론되는) 이산가족 상봉은 북쪽이 언제든지 선물할 수 있는 ‘조커’와 같은 성격이고 민간 교류 활성화는 5·24 조치에 의해 가능한 분야가 뻔하다”며 “정작 박 대통령이 강조했던 포격 도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었고 재발 방지 조치 또한 추후 남측이 취할 수 있는 여지를 북측에 경고한 조항일 뿐 실질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내용이 없는 매우 미흡한 합의”라고 지적했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대통령은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재발 방지와 사과를 받으라고 했지만 하나도 없었으니 우리가 양보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당국 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대화 창구를 누구로 할지조차 결정하지 않았으니 북한이 수틀려서 미루거나 말을 바꾸면 우리는 속수무책이다. 이번에 회담 시기를 못박고 누가 만날지도 적어 왔어야 한다”고 밝혔다. 훈풍이 불다가도 어느 순간 삭풍이 몰아치는 사이클을 반복해 온 남북 관계의 속성상 이행 여부가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예컨대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꾀한다면 어렵게 찾아온 해빙은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남북 관계에서 누가 이득을 봤는지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건 무의미하다”면서 “남북 합의는 잘 이행된 경우가 없었다. 합의 문구를 놓고 원하는 것을 다 받았느니 못 받았느니 논쟁하는 것보다는 합의 내용을 얼마나 실천력 있게 이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수 교수는 “오늘이 클라이맥스고 내일부터 내리막길”이라며 “남북 관계를 연속극으로 보는 성향이 있는데 70년 분단사에서 남북 관계는 늘 단막극이었다. 내일을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행사에 즈음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다든지 핵실험을 한다면 합의는 휴지 조각이 되는 것”이라면서 “10월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된 만큼 이산가족 상봉까지 성사된다 하더라도 추후 남북 관계를 낙관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합의문 곳곳에 남겨진 ‘불씨’를 서둘러 제거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양무진 교수는 “합의문에서 군데군데 ‘지뢰’가 눈에 띈다. 가장 중요한 지뢰는 ‘비정상적인 사태’인데 당국 간 회담을 조속히 열어 이에 대한 규정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북방한계선(NLL) 침범이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비정상적인 사태로 본다. 북한이 발사할 예정인 인공위성도 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남북 8·25 합의] “5·24 조치 해제는 논의조차 안 돼 北 태도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듯”

    [남북 8·25 합의] “5·24 조치 해제는 논의조차 안 돼 北 태도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듯”

    남북한 ‘해빙 모드’가 조성되면서 경제협력 사업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지금은 ‘5·24 대북 제재 조치’로 개성공단을 빼고는 개점휴업 상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5일 “민간 분야에서 인도적 지원들이 먼저 이뤄지지 않겠느냐”면서 “정부가 나서기 위해서는 고위급 접촉을 통해 (경협의) 대상 범위를 정해야 하며 북핵과 관련된 것은 국제사회의 동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북 경협이 본궤도에 오르기에는 여전히 풀어야 할 난제가 많다는 의미다. 특히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부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이 좁다.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와 2008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은 북한의 사과가 첫 출발점이지, 우리 정부가 먼저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는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5·24 대북 제재 조치와 관련된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 간 회담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해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경협 활성화 가능성을 열어 놨다. 정부 관계자는 “남북 경협 리스트는 이미 다 짜여져 있다”며 “북한의 태도 변화가 핵심인 만큼 북한의 움직임을 보고 (경협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남북한 대화의 물꼬가 트인 만큼 민간 교류와 인도적 지원 사업은 예전과 달리 활성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3월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밝힌 ‘드레스덴 선언’(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에 따라 언제든지 인도적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북한의 산모와 유아에게 영양과 보건을 지원하는 ‘모자 패키지’ 사업과 북한의 농업·축산·산림을 함께 개발하는 복합농촌단지 조성,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를 비롯해 역사와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 교류 등은 북한의 의지에 따라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도 급하지만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 보충도 인도적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 어린이들은 지금 아프리카 기아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북한 ‘준전시상태 해제+유감 표명’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의미있는 일”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북한 ‘준전시상태 해제+유감 표명’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의미있는 일”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 지뢰도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협상이 타결되며 南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고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 북한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남북 협상 타결 이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南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지뢰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 북한의 목표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었는데 재발방지와 연계시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을 붙여 여러가지 함축성 있는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도 공동보도문에 명시됐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또한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네티즌들은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대박이다”,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마라톤 회담 성과 있네”,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남북 관계 개선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통일부 제공(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8·25 합의] 전경련 “상황 진전 땐 평양사무소 추진” 현대아산 “금강산 이산 상봉 준비 박차”

    재계는 25일 남북 간 고위급 협상 타결을 일제히 환영하며 남북 민간 교류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경제계는 남북 공동 보도문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최근 남북 간 긴장 고조로 경제협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는데 이번 발표로 남북 경제협력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그동안 남북 경협 5대 원칙을 발표하는 등 남북 민간 교류를 위해 준비해 왔다”며 “남북 상황이 진전되면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 관계 개선 기류 형성을 계기로 경영 활동에 더욱 힘을 낼 것”이라면서 “남북 상생 발전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번 합의가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 나아가 평화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했다. 남북 간 해빙 무드가 조성됨에 따라 개성공단을 제외하고 사실상 올스톱 상태인 남북 경협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사업은 금강산 관광이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중단된 상태다. 금강산 관광 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은 남북한이 판문점 고위 당국자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대아산 측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도 무리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현대아산은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2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해 시설 편의 제공 등 실무 작업을 추진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다가 2010년 18차 상봉 이후 남북 관계 경색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지난해 2월 금강산 상봉 행사를 끝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대아산은 다음달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일정이 확정될 것에 대비해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핵개발 추진에 따른 제재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은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어느 정도 경제를 꾸려 왔지만 점점 한계 상황에 부닥치고 있다”며 “북한이 향후 회담 등에서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남북 경협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남북 경협주가 주식시장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현대아산의 최대 주주인 현대상선은 전날 코스피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전날보다 7.83% 오른 7020원에 마감했다. 현대상선의 최대 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도 이날 4.73% 올라 모처럼 분 남북 관계 훈풍의 수혜주가 됐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오일만 기자의 중국 엿보기 2] 중국 전승절과 북한의 응석받이 전술

    북한은 내달 3일 중국이 개최하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참석시키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최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판공실이 발표한 참석 국가정상급 명단에는 30명의 국가원수와 19명의 고위급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10명이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물론 국가원수격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이번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공식 확인됐다. ●서열 6위 최룡해 방중... 북중 냉랭한 기류 대변 중국의 유일한 군사 동맹국인 북한이 최룡해 당 비서를 전승절 행사에 참석시킨 것은 냉각되고 있는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반영하는 것이다. 최룡해 비서는 김정은 체제 들어 한때 북한의 권력서열 2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김영남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 당비서 다음인 6위로 밀려있다. 그가 실세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승절에 적어도 북한을 대표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가는 것이 격에 맞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정은 체제들어 북한과 중국은 서로를 ´길들이는 시기´로 보고있는 듯하다. 양국간 냉랭한 기류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확인됐다. 6자회담 당사국 외교수장이 모두 모이는 ARF에서 ‘혈맹관계’인 북중이 외무장관 회담을 갖지 않았다. 지난해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ARF에서는 북·중관계가 소원한 가운데서도 북중이 양자회담을 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1년 사이 북중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사례다. 더욱 가관인 것은 지난 3월 평양에 부임한 리진쥔 신임 주북한 중국대사가 아직까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 대사는 부임 직후인 지난 3월 30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리 대사가 만난 고위인사로는 김영남 위원장 외에도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용남 대외경제상, 강하국 보건상,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이 꼽힌다. ●부임 5개월 된 리진쥔 중국대사 아직 김정은 못만나 리 대사는 부임 후 북중관계의 기본 원칙인 16자방침(전통계승·미래지향·선린우호·협조강화)을 언급하고 ‘순망치한’을 의미하는 ‘순치상의’(唇齒相依·입술과 이처럼 밀접한 관계)란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북중 관계의 개선 의지를 피력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전임 류훙차이 대사는 2010년 3월 초에 부임해 한달도 채 안 돼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접견한 뒤 만찬까지 함께 한 것과 비교할 수 있다. 북한과 중국이 아무리 관계가 나빠졌다해도 북한이 이번 전승절에 최룡해 당 비서를 보낸 것은 외교 관례상 모욕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북한의 이러한 조치는 ´북한이 과거처럼 중국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인 동시에 중국에 대한 경고라는 의미다.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북 3성을 잇따라 방문하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에 경의를 나타내는 등 북중간 ‘해빙’으로 보이는 흐름도 보였지만 아직 관계 정상화까지 갈 길이 많이 남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북한과 중국 사이의 고위급 왕래는 지난해 2월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 지난해 3월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북한의 벼랑끝 외교는 허세... 버려질 가능성 막기위한 것 북중 관계는 이렇게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일종의 규칙성도 발견된다. 동북아 외교 전문가인 스나이더(Glenn H. Snyder) 박사는 북중 관계를 ‘허세(bluff)’ 게임의 틀에서 해석했다. 북한의 강압외교 또는 ´벼랑끝 외교´가 일종의 허세이며 이러한 게임의 구조를 ‘응석받이(spoiled child)’ 이론으로 명명했다. 북한의 반복적인 대외적 강경 국면을 추적해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방기(放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강압외교를 통해 자신의 후원자 격인 중국의 분쟁 연루 수준을 높아가면서 발을 빼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을 반복하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중미관계가 급 진전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2차 북핵위기를 초래했던 사실이나 2006년초 미국의 대북금융제재에 중국이 암묵적으로 공조하는 상황에서 7월 미사일 발사와 10월 핵실험을 감행했던 사실, 그리고 2009년 4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의장 규탄성명에 중국이 찬성한 직후 인 5월 2차 핵실험을 감행했던 사실 등은 모두 이를 뒷받침한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자료에서 중국고위 관리가 북한을 “응석받이”로 묘사한 것은 이러한 중북간 게임의 구조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2010년 10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몽골 미 대사관의 전문에 따르면 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전년 8월 ‘몽골과 북한 연례협의회’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지지한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했다고 한다. 당시 김 부상은 “한 · 일은 미국의 동맹인데 러시아와 중국까지 3자를 지지하면서 북한은 마치 5 대 1 상황에 처한 느낌”이라고 했다. 또 “6자회담의 목적은 북한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인 만큼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만을 원한다”고 했으며, 미국을 겨냥해 “세상에 영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국무부의 외교전문을 보면 중국 외교부의 고위관리가 북한에 대해 “미사일 실험을 통해 미국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응석받이”라고 비난한 것도 비슷한 사례다. 중국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살펴보자. 개혁 개방기 중국의 국가목표는 지속적 경제발전을 통한 ‘부민강국’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이러한 국가목표 달성을 위해 ‘화평굴기’와 ‘유소작위’라는 다소 상반된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다. 화평굴기 전략을 통해 안정적 대미관계를 비롯해 평화로운 국제환경을 구축하려 하고 있으며, ‘유소작위’ 전략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극복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한반도 안정 통해 미국 입김 최소화 이러한 중국의 전략은 대한반도 정책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는 미국과 상호협력함으로써 ‘책임 있는’ 강대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중국견제라는 미국의 의도를 차단하기 위해서 안정적 북중관계를 견지하는 현실주의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이것은 미중관계가 기본적으로 상호협력과 상호배반이 공존하는 ´죄수의 딜레마´ 게임과 유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중관계가 일회성 게임이 아니라 반복게임이라는 현실은 현재의 미중관계를 상호협력적 상황(파레토 최적)에 보다 근접하게 만들고 있다. 대미관계가 교착상황에 빠진 상황에서 북한은 반복적으로 강압외교를 통해 중국을 묶어두면서 북·중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패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북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처한 지금 북한은 지뢰 및 포격도발을 통해 한반도를 무력 대치 정국으로 몰아가면서 대중 협상력을 높여가는 전략을 구사했다는 분석도 이런 맥락이다.
  • 남북 협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 “의미있는 일”

    남북 협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 “의미있는 일”

    남북 협상이 타결되며 南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고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 북한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남북 협상 타결 이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유감 표명’

    남북 협상이 타결되며 南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고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 북한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남북 협상 타결 이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지뢰도발 인정, 유감 표명’ 남측 자작극이라더니..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지뢰도발 인정, 유감 표명’ 남측 자작극이라더니..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 북한 지뢰도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이 타결되며 南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고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 북한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남북 협상 타결 이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해 합의했다”며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공식 발표했다.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南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관진 실장은 “지뢰도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주체가 되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냈다. 북한의 목표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었는데 재발방지와 연계시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을 붙여 여러가지 함축성 있는 목표 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도 공동보도문에 명시됐다. 김관진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접촉을 통해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방지 및 남북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진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관진 실장은 또한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네티즌들은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대박이다”,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마라톤 회담 성과 있네”, “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남북 관계 개선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통일부 제공(남북 협상 타결, 南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산가족 상봉 재개, 북한 유감 표명, 준전시상태 해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남북 협상 타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이산가족 상봉 ‘북한 유감 표명’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유감 표명-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준전시상태 해제’

    남북 협상 타결, 북한 유감 표명-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합의..’준전시상태 해제’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북 협상 4일 만에 극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 협상 4일 만에 극적 타결, 준전시상태 해제+南 확성기 방송 중단

    북한의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남북한이 2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타결된 것. 이번 남북 협상 타결에 따라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는 한편,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해 북한의 잇단 도발로 최고조에 달했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북 최고위급 접촉인 이번 협상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남북 협상 타결 보도문에 따르면 북한 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남한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되며,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의 전제 조건으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고 못 박은 만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도발을 방지하고, 북한이 다시 도발을 해 올 경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고위급 접촉을 재개했고,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는 진통 끝에 이날 오전 0시55분 최종합의를 도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가가린 보다 먼저 우주정복한 견공을 아시나요?

    [아하! 우주] 가가린 보다 먼저 우주정복한 견공을 아시나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5년 전인 1960년 8월 19일. 당시 미국과 치열한 우주탐사 경쟁을 벌이던 구소련에서 우주선 스푸트니크 5호가 힘차게 날아올랐다. 그리고 이 우주선 안에는 인류(?) 역사에 획을 그은 2마리의 개가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 2마리의 견공은 토끼와 쥐등 다른 동식물과 함께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를 선회한 후 하루 만에 모두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유인 우주탐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두 견공이 '목숨' 걸고 증명한 것이었다. 웬만한 우주인보다 더 유명한 이들 견공의 이름은 각각 벨카와 스트렐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유리 가가린보다 1년 앞서 우주 탐사를 완수한 이들 견공들은 이처럼 해피엔딩의 견생(犬生)을 마감했다. 특히 우주에서 돌아온 스트렐카는 함께 연구시설에 있던 수컷 개와 눈이맞아 새끼를 낳았고 이중 한 마리가 흐루시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의해 미국 대통령 J.F 케네디의 딸에게 선물로 전해져 냉전 해빙에 한 몫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들 두마리의 견공은 우주 탐사에 한 장을 장식하며 지구촌 영웅이 됐지만 비운의 생을 마감한 선배 견도 있었다. 바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우주탐사견인 라이카다. 암컷 떠돌이개 출신인 라이카는 지난 1957년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위성궤도에 올라선 '첫번째 우주견'이 됐으나 이륙 몇 시간 만에 과열과 스트레스로 죽었다. 이 사실은 지난 2002년에서야 밝혀졌으며 그간 구소련에서는 미리 우주선에 설치한 장치로 안락사시켰다고 발표해 왔다. 더욱 가슴아픈 점은 스푸트니크 2호가 지구로 돌아올 수 없는 우주선이었다는 사실로 이 때문에 당시 서구언론과 동물보호론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지난 1951년 7월 역시 떠돌이 개들인 치간과 데지크로 시작된 초기 우주탐사에는 이처럼 동물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던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톈진 폭발 유해물질 날아올까…각국 위성 관측 ‘예의주시’

    中톈진 폭발 유해물질 날아올까…각국 위성 관측 ‘예의주시’

    중국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 신구 탕구(塘沽)항 위험물 물류창고에서 지난 12일 심야에 발생한 폭발사고의 모습을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인공위성이 관측하고 있다. 폭발로 유출된 오염물질이 어느 쪽으로 향하는지를 두고 전문가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NASA는 사고 다음 날인 13일 오전 10시 30분(중국표준시)에 지구관측위성 ‘테라’에 탑재된 관측장비인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검은 연기로 보이는 오염물질이 톈진 부근 탕구항에서 빈하이만 쪽으로 확산한 것을 보여준다. 3시간쯤 뒤 NASA 지구관측위성 ‘아쿠아’에 탑재된 ‘MODIS’로 같은 지점을 촬영한 사진에는 검은 연기가 남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MODIS는 NASA가 개발한 광학센서로 구름의 분포는 물론 방사속(시간당 방사에너지), 에어로졸(대기 중의 고체나 액체상태의 작은 입자), 토지 피복(지표면에 존재하는 물질과 그 분포 상황), 폭발, 해수면 온도, 적설, 해빙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전 세계에 공개되며 날씨와 지구환경 연구를 비롯해 이번과 같은 대규모 사고 분석에도 이용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야마가타대와 토호쿠대 연구팀은 오염물질이 동쪽으로 확산 중이라고 분석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태평양 고기압이 오염물질을 막고 있지만 전선을 따라 확산할 수도 있어 정확히 어떤 물질이 배출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가 동쪽으로 확산하고 있는 모습을 일본 위성 ‘히마와리’ 8호도 관측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도 전했다. 히마와리 8호 외에도 7호나 일본 ‘앰티샛’(MTSAT-2),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COMS-1·통신해양기상위성) 등도 톈진 폭발 직후 강력한 열을 감지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또 NASA와 미국해양대기청(NOAA)이 함께 운용하고 있는 최첨단지구관찰위성인 ‘수오미 NPP’는 톈진 폭발 전후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톈진 주변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도 확인됐다. 유럽우주국(ESA)과 중국 등 인공위성도 촬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편 톈진 폭발사고로 현재까지 114명이 사망하고 7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698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57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 컷 en] 배우 이청아 화보, 청아한 매력 ‘눈길’

    [한 컷 en] 배우 이청아 화보, 청아한 매력 ‘눈길’

    배우 이청아의 청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이청아는 최근 btn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부터 고혹적인 여성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청아는 최근 화제를 모은 ‘연평해전’ 특별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 해전 당시 그녀는 고3이라 그 사실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부끄럽고 가슴 아팠다”며 자신처럼 “연평해전을 모르고 지나갔을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작 영화 ‘해빙’을 촬영 중인 그녀는 극에서 키를 쥐는 미스터리한 간호조무사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기존에 선보였던 정의롭고 진솔한 캐릭터가 아닌 ‘세상 이치에 빠르고 실리적인 캐릭터’를 맡았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앞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목표를 세웠다”면서 “이제껏 무서워서 하지 않았던 역할에도 편하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연기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이 배우 이청아를 ‘다양한 시도를 하는 배우’로 생각하는 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btn, 영화 ‘연평해전’ 예고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삼성가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파란만장했던 삶”

    삼성가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파란만장했던 삶”

    삼성가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삼성가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파란만장했던 삶”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84) 전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CJ그룹 관계자는 14일 “이맹희 전 회장이 지병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각 오전 9시 39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는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중국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다. 1931년 경남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3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1962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한 뒤 1970년대 중반까지 삼성물산 부사장·중앙일보 부사장·삼성전자 부사장 등 초기 삼성그룹의 요직을 거쳤다. 하지만 회사 경영 방식과 관련해 이병철 창업주와 자주 대립하다가 1976년 3남 이건희 회장이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계자로 사실상 삼성그룹에서 밀려났다. 이후 개인적으로 제일비료를 설립했다 실패한 이맹희 회장은 1980년대부터 외국에 머물며 삼성그룹과 거리를 두고 살아왔다. 1994년에는 부인 손복남 안국화재 상무(현 CJ제일제당 경영고문)가 안국화재 지분을 이건희 회장의 제일제당 주식과 맞교환하면서 제일제당이 삼성에서 분리됐지만 이맹희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 직접 나서지 않았다. CJ로 이름을 바꾼 제일제당은 현재 이맹희 전 회장과 손복남 고문의 장남 이재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삼성그룹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던 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2월 아버지가 생전에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재산을 동생 이건희 회장이 몰래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며 7000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소송은 삼성그룹과 CJ그룹의 갈등으로 확전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올랐고, 이맹희 전 회장은 이후 이병철 회장 선영 출입문 사용 문제 등을 놓고도 삼성가와 갈등을 빚어 왔다. 하지만 1·2심에서 모두 패한 이맹희 전 회장이 2014년 2월 상고를 포기하고, 그해 8월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내자 양측이 ‘해빙무드’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맹희 전 회장의 아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하면서 2078억원의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된 뒤 신장 이식 수술과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만성신부전증, 고혈압, 고지혈증과 함께 손과 발의 근육이 위축되는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를 앓고 있다. 이맹희 전 회장은 중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일주일 가량 후 항공편으로 서울에 운구될 예정이며 장례식은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삼성 장남-이건희 회장 형’ 2012년 폐암 진단 후..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삼성 장남-이건희 회장 형’ 2012년 폐암 진단 후..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삼성 장남-이건희 회장 형’ 2012년 폐암 진단 후.. ‘삼성가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84) 전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암 투병 중 별세했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CJ그룹 관계자는 14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지병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9분 별세했다”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말 암이 부신(콩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전이돼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고, 2014년에는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림프절로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중국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는 등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3남 5녀 가운데 장남이었지만 후계 구도 싸움에서 밀리며 동생인 3남 이건희 회장에게 삼성그룹 경영권을 넘기고 제일제당을 물려받아 독립했다. 이후 개인적으로 제일비료를 설립했다 실패한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1980년대부터 외국에 머물며 삼성그룹과 거리를 두고 살아왔다. 1994년에는 부인 손복남 안국화재 상무(현 CJ제일제당 경영고문)가 안국화재 지분을 이건희 회장의 제일제당 주식과 맞교환하면서 제일제당이 삼성에서 분리됐지만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경영 일선에 직접 나서지 않았다. CJ로 이름을 바꾼 제일제당은 현재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손복남 고문의 장남 이재현 회장이 이끌고 있다. 삼성그룹과 동떨어진 삶을 살았던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2012년 2월 아버지가 생전에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재산을 동생 이건희 회장이 몰래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며 7000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해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소송은 삼성그룹과 CJ그룹의 갈등으로 확전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올랐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이후 이병철 회장 선영 출입문 사용 문제 등을 놓고도 삼성가와 갈등을 빚어 왔다. 하지만 1·2심에서 모두 패한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2014년 2월 상고를 포기하고, 그해 8월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한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내자 양측이 ‘해빙무드’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아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운용하면서 2078억원의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된 뒤 신장 이식 수술과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은 중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일주일가량 후 항공편으로 서울에 운구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울신문DB(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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