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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에서 동작까지…묘비 닦으며 “책임 정치” 다짐한 野 30대 의원들

    광주에서 동작까지…묘비 닦으며 “책임 정치” 다짐한 野 30대 의원들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재섭(서울 도봉갑)·조지연(경북 경산)·우재준(대구 북구갑) 의원 등 국민의힘 30대 초선 의원들이 6·25 전쟁 75주년을 사흘 앞둔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묘비를 닦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윤석열 정부에서 발생한 채해병 사건과 12·3 비상계엄으로 인해 무너진 ‘안보·보훈은 보수’라는 오랜 가치를 되찾고자 청년 정치인들이 먼저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과 의원들, 김원필(서울 강북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와 분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고귀한 희생 깊이 기억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 대한민국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참배를 마친 뒤 흰 장갑을 끼고 6·25 전사자들이 잠들어 있는 37번 묘역에서 참전용사들의 묘비를 하나하나 닦으며 묘역 정화 활동을 했다. 국립현충원은 시기별로 비석 닦기, 시든 꽃 수거, 화병 올리기, 낙엽 수거 등 단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 여기에 의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다. 더운 날씨에 이들은 곧 재킷을 벗고 셔츠 차림으로 흰 수건으로 새 분비물 등을 닦았다. 김 위원장은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6·25 전쟁 75주년을 맞이한 주말, 영웅 한 분 한 분의 묘비를 보면서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젊은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이 함께 ‘책임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기 위해 현충원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원봉사는 조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앞서 국민의힘 30대 의원들은 지난달엔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이해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구묘역)도 참배했다. 계엄 이후 소속 대통령 파면, 조기 대선 패배로 보수 진영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보수 가치 회복과 중도 확장을 위해 국민의힘의 청년 정치인들이 먼저 움직이자는 취지다. 조 의원은 통화에서 “민주화 정신을 잘 기려야 하는 동시에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킨 영웅들도 잘 기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선배들의 희생에 대해 늘 감사함을 가지고 살겠다는 취지”라며 “5·18 민주화운동, 6·25 전쟁 모두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어준 장면이다. 선배들의 희생은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임기 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에 관한 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를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방안에 대해 송언석 원내대표와 조율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 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모든 방안을 다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진용 갖춘 3대 특검, 본격 가동…외환·주가조작·외압 등 의혹 정조준

    진용 갖춘 3대 특검, 본격 가동…외환·주가조작·외압 등 의혹 정조준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의 특검보 임명이 마무리되며 ‘3대 특검’ 모두 수사 본격화를 위한 진용을 갖췄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 순직해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 모두 지난 12일 임명된 후 약 1주일 안에 특검보 인선을 마쳤다. 이제 3개 특검팀은 각각 맡은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내란 특검팀은 기존 검찰·경찰·공수처 수사로 상당 부분 진척된 내란 사건을 더욱 강도 높게 수사하면서 특검법에 추가된 외환죄 의혹도 정조준해 파헤칠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16개에 이르는 방대한 의혹을 대상으로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의 책임 여부, 국정개입 의혹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관여 의혹 등을 포함해 갖은 의혹을 동시다발 수사하게 된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로 대표되는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임명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한 내란 특검팀은 개시 다음 날인 19일 특검보 6명이 임명됐다. 박억수(연수원 29기)·박지영(29기)·이윤제(29기)·김형수(30기)·박태호(32기)·장우성(34기) 특검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김종우(33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을 비롯해 차장·부장검사 9명을 파견받은 데 이어 이미 기소된 내란 사건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 파견을 추가로 요청한 상태다. 경찰청에도 박창환 본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수사관 31명 파견을 요청했다. 이들은 26일까지 순차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3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이 열려 조 특검팀은 구속 필요성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특검팀은 그동안 검찰 특수본 등에서 이뤄진 수사 내용을 토대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 수사에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수거’ 등 내용과 관련해 내란 목적 살인, 예비, 음모 등 혐의가 성립하는지, 계엄 선포에 앞서 무인기 평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해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일으키려 했다는 의혹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서 실체가 확인되면 ‘외국과 통모해 대한민국에 대해 전단을 열게 했다’는 형법상 외환죄에 해당할 것인지 국가보안법 등 다른 범죄에 해당할 것인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외환죄는 내란 우두머리죄와 함께 법에 정한 형량이 최고 수위인 가장 무거운 대표적 죄로 꼽힌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은 지난 17일 가장 먼저 특검보를 확정했다. 검찰 출신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판사 출신 문홍주(31기) 특검보다. 지휘부는 18일부터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해 왔던 검찰과 경찰, 금융감독원 등 기관을 방문하며 기록 인계와 인력 파견에 협조를 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을 비롯해 5명의 부장검사를 파견받은 데 이어 검사 28명을 추가 요청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명태균·건진법사의 국정개입 의혹 등 16가지 사건을 살펴야 한다. 도이치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미 대법원 유죄가 확정된 권오수 전 도이미모터스 회장 등의 주가조작을 김 여사가 알고서 계좌를 맡겼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여사 대면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애초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판단에 직무유기나 수사 은폐 등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미래에셋증권 계좌 담당 직원과 통화하며 ‘블랙펄인베스트에 계좌를 맡기고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는 취지로 직접 말하는 녹음파일을 찾아내기도 했다. 남부지검의 건진법사 사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사건 모두 그간 경과를 토대로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명현 특검도 전날 류관석(63·군법무관 10회)·이금규(52·연수원 33기)·김숙정(45·변호사시험 1회)·정민영(45·변시 2회) 특검보가 임명돼 지휘부 구성을 마쳤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와 대구지검의 수사 기록을 인계받는 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전망이다. 특검팀은 2023년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VIP 격노설’을 우선해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출국·귀국·사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김 여사를 상대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령관의 구명을 부탁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등도 살펴야 한다.
  • ‘채상병 특검’ 특검보에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채상병 특검’ 특검보에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팀의 특검보 4명이 확정됐다. 이명현 특검은 20일 언론공지를 통해 대통령실로부터 류관석(63·군법무관 10회), 이금규(52·사법연수원 33기), 김숙정(45·변호사시험 1회), 정민영(45·변시 2회) 변호사에 대한 특검보 임명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특검이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선정해 대통령실에 임명 요청한 지 이틀 만이다. 특검보 임명 절차를 마친 이 특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구지검 등 기존 사건을 수사해온 수사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고, 수사 인력을 파견 받는 등 준비 절차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비비탄 난사’ 이어 ‘발목 절단 백구’…“네 발 모두 잘려, 심각한 장애견 돼”

    ‘비비탄 난사’ 이어 ‘발목 절단 백구’…“네 발 모두 잘려, 심각한 장애견 돼”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을 향해 비비탄총을 난사해 노견 한 마리가 숨진 데 이어 이번에는 발목 네 개가 모두 절단된 개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 단체의 오랜 구조 활동 중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케어 측은 “한쪽 발목은 자르다 만 듯한 흔적이 있고, 나머지 발목들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돼 있다”면서 “특히 절단 부위가 모두 같은 위치라는 점에서 의도적인 학대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케어 측이 SNS에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백구의 네 발이 모두 뭉툭하게 잘렸으며,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눈에 띄게 짧은 상태다. 또한 앞다리 중 한 쪽이 비교적 길게 남아있어, 백구는 앞다리 한 쪽에 의지해 앉거나 간신히 움직였다. 케어 측은 “상처가 오래된 것으로 보아 오랜 시간 방치됐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회복은 물론 향후 심각한 장애견의 평생 돌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케어 측은 백구를 치료하고 수사 요청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케어 측은 “단순한 유기나 방치가 아닌, 극단적인 동물학대로 보이는 만큼 반드시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거제경찰서와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8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으며,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남성 중 2명은 현역 해병대원으로,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에서 조사 중이며, 민간인인 남성 1명은 경찰에 입건됐다. 해병대사령부는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해병대는 법과 규정에 의거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내란·김건희’ 특검 본격 수사 개시 돌입…채상병 특검은 물밑 작업 중(종합)

    ‘내란·김건희’ 특검 본격 수사 개시 돌입…채상병 특검은 물밑 작업 중(종합)

    ‘내란·김건희·채해병 사건’을 수사할 3대 특별검사들이 특별검사보 인선을 비롯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섰다. 특검들은 출범 한 주일여 만에 특검보 진용을 꾸리고 기존 수사기관과 사건 인계 등을 적극 협의하고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특검팀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특검의 특검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 특검을 보좌할 특검보 6명은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 박지영(29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윤제(29기) 명지대학교 교수, 김형수(30기) 법무법인 남산 변호사, 박태호(32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장우성(34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다. 조 특검은 이날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반영해 제청했고, 수사능력과 수사관리능력이 출중한 경찰 출신을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6명의 특검보 중 장 특검보는 경찰 출신이고, 다른 5명의 특검보는 검찰 출신이다. 조 특검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 중 6명을 선정해 전날 밤 특검보 6명 임명을 재가했다. 특검보 자체 논의를 거쳐 공보 업무는 박지영 특검보가 담당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거인멸교사 등 추가 혐의로 기소하면서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은 기본 체제를 갖춰 본격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검팀도 이날부터 파견검사들이 근무를 시작했다. 민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파견 요청한 검사들이 오늘 출근해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검사들은 대검찰청 중간간부인 과장이나 일선 지검·지청 부장으로 일해온 부장검사 5명이다. 민 특검은 전날 법무부에 채희만(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의 파견을 요청했다. 민 특검이 전날 법무부에 요청한 부장검사 5명이 모두 파견됨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김 여사 관련 16개 의혹을 수사할 팀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채 과장은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고가의 목걸이·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보고 라인이었다. 한 부장은 2021년에 이어 현재 서울고검에서 진행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참여 중이다. 민 특검은 이들 외에 수사를 담당할 검사와 수사관 등 파견을 추가로 요청할 예정이다. 같은 날 채상병 특검을 이끄는 이명현 특검은 이날 오전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실로부터 특검보 임명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고, 이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특검보 4명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은 특검보 발표가 난 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구지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인계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다른 두 특검팀에 비해 준비 속도가 느린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 이 대통령, 내란사건 특검보 6명 임명… 요청 이틀만

    이 대통령, 내란사건 특검보 6명 임명… 요청 이틀만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 6명을 임명했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밤 조은석 특별검사가 요청한 특검보 6명의 임명을 재가했다. 내란 사건을 맡은 조 특검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인사혁신처에 임명요청안을 제출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임명 요청일로부터 5일 안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조 특검은 출범 엿새만인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하는 등 이미 수사를 개시한 상태다. 이 대통령의 특검보 임명으로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채해병 수사 외압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의 특검보 4명도 금명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은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 특검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추천 3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의 특검보 4명을 임명한 바 있다.
  • 3대가 나라 지킨 영웅들…병무청, 병역명문가 시상식

    3대가 나라 지킨 영웅들…병무청, 병역명문가 시상식

    3대에 걸쳐 17명이 현역복무한 배태달 가문이 병역명문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들·사위·손자·외손자까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이석우 가문도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병무청은 19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제22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하고 25개 가문을 표창했다. 병역명문가는 3대에 걸쳐 가족 모두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 가문을 대상으로 한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2만 3237개 가문, 11만 2202명이 선정됐다. 배태달 가문은 1대 고 배태달씨가 6·25전쟁에 참전해 45개월을 복무했고, 그의 아들 6명, 손자 10명이 모두 현역으로 복무했다. 손자 배한익 해병대 중사는 현역 군인이다. 3대에 걸쳐 17명 현역 복무는 역대 한 가문 최다 기록이다. 이석우 가문은 1대 고 이석우씨가 6·25전쟁에 참전해 29개월을 복무했고, 아들 5명, 손자 5명이 현역 복무를 마쳤다. 이석우 가문도 사위, 외손자까지 포함하면 17명이 현역으로 복무했다. 입대 시 가족이 모여 직접 머리를 잘라주는 게 전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병역의 의무를 명예로 승화시킨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본받아야 할 표상이며 미래 안보의 희망”이라며 “정부는 병역의무 이행자에게 합당한 예우를 갖추고, 보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내란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 김건희 특검, 법무부 등 연쇄 면담

    내란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 김건희 특검, 법무부 등 연쇄 면담

    26일 金 석방 앞두고 보석취소 촉구경찰 “특검과 尹 체포 영장 등 협의”파견검사 42명 요청… 경찰도 31명민중기 특검, 사건기록 이첩 등 논의‘채해병’ 특검보 후보 8명 추천 마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맡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혐의로 기소했다.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 역시 수사팀 인선에 속도를 높이면서 조만간 본격 수사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 특검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18일 야간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로 공소 제기했다”며 “오늘 법원에 추가 공소제기한 사건의 신속한 병합과 보석 결정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서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임명된 지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한 것이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2일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비화폰을 받은 뒤 이를 내란 공범이자 민간인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전 장관이 사실상 수행비서 역할을 한 민간인 양모씨에게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해 12월 5일 계엄 관련 서류 등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김 전 장관은 26일 구속기간 만료로 조건 없이 석방될 예정이었는데, 특검이 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구속 만료를 앞두고 재판부에 직권보석을 요청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지난 16일 보석 결정을 내렸으나 김 전 장관 측은 항고·집행정지 등 불복 절차에 나선 상태다. 김 전 장관 측은 입장문을 내고 “조 특검은 현재 수사 준비 기간 중이라 공소 제기할 권한이 없음에도 김 전 장관을 불법 기소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수사내용까지 공표한 것은 수사내용 공표죄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반발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소에 앞서 추가 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되는 윤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등에 대해 내란 특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영장 신청 여부를 포함해 모든 절차를 조 특검과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통령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 끝내 응하지 않았다. 조 특검은 그간 내란 사건을 수사해 오던 검찰·경찰 인력 파견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에도 나섰다. 경찰은 조 특검의 요청에 관련 수사를 맡아 온 박창한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31명을 내란 특검에 파견하기로 했다. 조 특검은 내란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한 검사 42명의 파견을 대검찰청에 추가로 요청했다. 특검보 인선이 가장 먼저 마무리된 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이날 법무부를 방문해 채희만(연수원 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 등 부장검사 5명의 파견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등을 차례로 찾아 인력 파견 및 사건기록 이첩 등을 논의했다. 채 해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도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특검보가 임명되는 대로 관련 기관과 사건 기록 이첩 및 수사 인력 파견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아시아의 유별난 ‘샥스핀’ 식탐에 전 세계 상어 씨가 마른다

    아시아의 유별난 ‘샥스핀’ 식탐에 전 세계 상어 씨가 마른다

    멕시코가 밀수 직전에 극적으로 적발해 압수한 막대한 물량의 상어지느러미를 전량 소각 폐기하기로 했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지느러미를 노린 상어잡이를 강력하게 금지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현지 언론은 “압수한 상어지느러미 처리 방안을 고민하던 환경검찰이 완전 폐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위 관계자는 “공매 등으로 처분하는 방안도 있지만 부작용의 소지가 있고 상어지느러미 밀거래 근절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소각이 최선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당국이 막판까지 고민을 거듭한 건 압수 물량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이미 선적까지 완료돼 있던 상어지느러미는 2.5t에 육박했다. 대규모 상어지느러미 밀수는 멕시코 해병과 환경검찰의 합동작전 끝에 적발됐다. 환경검찰이 언론에 공개한 정보공유 상황을 보면 지난 5일 멕시코 해병이 상어지느러미 밀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멕시코 해병은 마약 카르텔 활동 등을 감시하고 있어 밀수에 관한 정보 수집에 상당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상어지느러미는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 엔세나다 항구에서 화물선에 선적돼 중국 상하이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환경검찰은 해병대와 합동작전을 통해 밀수를 막기로 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상어지느러미는 135개 마대에 분산 포장돼 컨테이너에 몰래 실려 있었다. 화물선 출항 직전 밀수 상어지느러미를 적발한 환경검찰은 현장에서 정밀 분류에 들어갔다. 아시아로 건너갈 물건은 황소상어 지느러미 152kg, 망치상어 지느러미 318kg, 미흑점상어 지느러미 682kg 등이었다. 상어의 종류별로 구분하고 무게를 측량해 보니 밀수 물량은 2433kg에 달했다. 환경검찰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한 물량이었다”며 ‘역사적’ 성과로 자평했다. 황소상어와 망치상어, 미흑점상어 등 무역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으로 금지돼 있다. 환경검찰은 “협약에 따라 허가를 받은 것인지 증빙 문서를 요구했지만 당연히 이런 서류를 갖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지느러미만 노린 상어잡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상어를 포획한 뒤 지느러미만 떼어내고 바다에 버리는 행위는 그 자체로 불법이다. 현지 언론은 “이렇게 많은 상어를 잡은 기록이 보고된 바 없어 선상에서 지느러미만 자른 뒤 상어를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환경검찰은 “아시아에서 상어지느러미가 워낙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보니 지느러미만 잘라내도 남는 장사를 한 셈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시아의 유별난 ‘샥스핀’ 식탐에 전 세계 상어 씨가 마른다 [여기는 남미]

    아시아의 유별난 ‘샥스핀’ 식탐에 전 세계 상어 씨가 마른다 [여기는 남미]

    멕시코가 밀수 직전에 극적으로 적발해 압수한 막대한 물량의 상어지느러미를 전량 소각 폐기하기로 했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지느러미를 노린 상어잡이를 강력하게 금지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현지 언론은 “압수한 상어지느러미 처리 방안을 고민하던 환경검찰이 완전 폐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위 관계자는 “공매 등으로 처분하는 방안도 있지만 부작용의 소지가 있고 상어지느러미 밀거래 근절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소각이 최선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당국이 막판까지 고민을 거듭한 건 압수 물량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이미 선적까지 완료돼 있던 상어지느러미는 2.5t에 육박했다. 대규모 상어지느러미 밀수는 멕시코 해병과 환경검찰의 합동작전 끝에 적발됐다. 환경검찰이 언론에 공개한 정보공유 상황을 보면 지난 5일 멕시코 해병이 상어지느러미 밀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멕시코 해병은 마약 카르텔 활동 등을 감시하고 있어 밀수에 관한 정보 수집에 상당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상어지느러미는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 엔세나다 항구에서 화물선에 선적돼 중국 상하이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환경검찰은 해병대와 합동작전을 통해 밀수를 막기로 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상어지느러미는 135개 마대에 분산 포장돼 컨테이너에 몰래 실려 있었다. 화물선 출항 직전 밀수 상어지느러미를 적발한 환경검찰은 현장에서 정밀 분류에 들어갔다. 아시아로 건너갈 물건은 황소상어 지느러미 152kg, 망치상어 지느러미 318kg, 미흑점상어 지느러미 682kg 등이었다. 상어의 종류별로 구분하고 무게를 측량해 보니 밀수 물량은 2433kg에 달했다. 환경검찰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한 물량이었다”며 ‘역사적’ 성과로 자평했다. 황소상어와 망치상어, 미흑점상어 등 무역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으로 금지돼 있다. 환경검찰은 “협약에 따라 허가를 받은 것인지 증빙 문서를 요구했지만 당연히 이런 서류를 갖추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지느러미만 노린 상어잡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상어를 포획한 뒤 지느러미만 떼어내고 바다에 버리는 행위는 그 자체로 불법이다. 현지 언론은 “이렇게 많은 상어를 잡은 기록이 보고된 바 없어 선상에서 지느러미만 자른 뒤 상어를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환경검찰은 “아시아에서 상어지느러미가 워낙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보니 지느러미만 잘라내도 남는 장사를 한 셈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국 모든 군인과 동반하는 가족에 렌터카 10% 할인

    전국 모든 군인과 동반하는 가족에 렌터카 10% 할인

    제주도가 대한민국 모든 군인과 그 가족을 예우하기 위해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준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 주둔 주요 군부대와 제주도렌터카조합 간 ‘군 장병 및 가족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민과 제주 방문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군 부대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예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무협약 기간은 2025년 6월 18일부터 2028년 6월 17일까지 3년간이며 1년씩 자동 연장된다. 군에서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 해병대 제9여단, 육군 특수전사령부, 공군 308방공관제대대가, 렌터카 업체는 로그인렌트카, 에스제이렌트카, 제주패스글로벌렌터카, 제주오케이렌터카, 메트로렌트카, 제주한라렌트카, 하나렌트카가 참여했다. 렌터카 할인대상은 제주 주둔 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모든 군 장병과 그 가족에까지 확대 적용된다. 제주를 방문하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계급과 소속에 관계없이 렌터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인 장병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일반 사병 휴가증을 제시하면 동반 가족들에게 렌터카를 할인해준다. 오영훈 지사는 “군 장병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훈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은 “군 장병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군 장병과 가족들이 제주에서 좋은 기억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李대통령 “추경, 보편·선별 지원 병행… G7 플러스 가입 노력”

    李대통령 “추경, 보편·선별 지원 병행… G7 플러스 가입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되는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 보편 지원과 선별 지원을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김건희·채해병 사건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3명에 대해선 “특별한 인연은 없다”며 특검 수사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상외교 강화’ 의지를 드러내며 주요 7개국(G7) 플러스 가입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 편성과 관련해 소득 지원 정책이냐 소비 진작 정책이냐 여러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소비 진작 정책의 측면이 강하다면 세금을 더 많이 낸 사람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역차별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당연히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일단 두 가지를 섞어 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귀국 다음날인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2차 추경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되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출국 전 특검 3명과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얼굴도 한 번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란을 수사할 조은석 특검에 대해선 “성남시청에 있을 때 (조 특검이) 공안검사를 했는데, 그때 한 번 봤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인연을 특별히 강조할 생각도 없고 그래선 안 된다”며 “마지막에 결과로 국민들은 평가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으려면 직위에 맞는 훌륭한 인재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꼭 관철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똑같은 경쟁인데 해볼 만하지 않나’라는 말을 하더라”면서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취임 12일 만에 다자회의 참석을 결정한 데에 대해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당초 생각과 다르게 급작스럽게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G7 플러스 가입 문제에 대해선 “가능한 한 기회가 된다면 노력해 봐야겠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 공약에도 G7 플러스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며 “준비 기간이 짧은 상황임에도 G7에 참여하고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뜻을 보여 주고자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도 지금보다 활발히 해야 한다. 국가안보실장에게도 정상외교를 지금보다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도 전했다. 이어“경제영토 확장이라는 의미에서 문화산업이나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제가 본인에게도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투기성 부동산 투자 의혹에도 “그 역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 본인의 설명을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임기 끝날 때 어느 정도의 지지율이라면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만족하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는 “출발 때보다는 마칠 때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 與 김병기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추경, 빠르게 집행”

    與 김병기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추경, 빠르게 집행”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빠르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장 먼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개혁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히 제가 취임 일성으로 말씀드린 상법 개정안은 공정한 시장 질서와 코스피 5000시대를 여는 출발점인 만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남발로 가로막힌 생활밀착형 민생법안들을 다시 살려내겠다”며 “내란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 李대통령, 김민석 의혹에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

    李대통령, 김민석 의혹에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정치자금 의혹 등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받아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신상 관련 의혹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 “곤란한 질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본인(김 후보자)에게도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그냥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 위원장에 대해서는 “공직자가 아니라 일종의 자원봉사인데 그러나 그것도 역시 공직의 성격이 없지는 않으니까 검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역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 본인의 설명을 또 들어보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대통령은 내란·김건희·순직 해병 등 이른바 ‘3대 특검’이 가동된 것에 대해 “저는 세 분 특검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조은석 특검은) 과거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공안검사를 하고 있어서 기억에 있을 뿐 그 후로 특별한 인연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특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분들의 말을 들으려 한다”며 “신속하기보다는 중립적이고 역량 있는 사람으로 직위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검보 추천도 들어오는 것 같은데 이 역시 주변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들어서 취지에 맞는 사람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을 강조할 생각은 없다”며 “마지막에는 국민이 결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좋으려면 좋은 인재와 직위에 맞는 인재를 선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내가 개인적으로 그 사람을 아는지나 어떤 관계에 있는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잠시는 좋을지 몰라도 대개 나쁜 결과를 빚기 때문에 지지율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포함되는 민생지원금과 관련해 보편 지원과 함께 선별 지원을 동시에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에 따른) 소비 진작 정책이냐 소득 지원 정책이냐에 따라 여러 의견이 있다”며 “소비 진작 측면이 강하다면 세금을 많이 낸 사람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은 역차별이 될 수 있다. 동등하게 지원하는 것이 당연히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서민들의 살림이 너무 어렵다”며 “소득지원 측면을 강조하면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득 수준에 따라 차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소비 진작 정책이라 하더라도 고소득층의 경우 지원을 하더라도 기존 소비를 대체할 가능성이 많은 반면 저소득층은 기존 소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소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결국 두 가지 측면을 다 고려해야 한다”며 “그래서 일단은 두 가지를 섞어야 하는 것이 어떻겠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 당국의 안을 살펴보고 당정 협의 과정도 살펴볼 것”이라며 여지를 뒀다.
  • 김건희 특검, 특검보 8명 선정… 김 여사는 지병 악화로 입원

    김건희 특검, 특검보 8명 선정… 김 여사는 지병 악화로 입원

    김건희 특검, 대통령실에 후보 추천내란 특검, 일부 검사 오늘부터 업무인원·보안 고려해 서울고검 낙점이명현 “특검보 인선 집중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16일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다. 내란 사건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검은 차장·부장검사 파견을 대검찰청에 요청하는 등 특검팀 가동을 위해 연일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민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11시 무렵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명단은 밝히지 않았으나 문홍주(사법연수원 31기) 전 부장판사와 검찰 출신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은 임명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내란 사건은 6명, 김건희와 채해병 사건은 각각 4명의 특검보를 둘 수 있다. 조 특검은 실무 역할을 할 검사 인력 확보에 먼저 나섰다. 조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 능력과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고려해 선정한 고검검사급 9명에 대한 파견을 대검찰청에 요청했고, 군사기밀 등 수사 보안과 비용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에 직무 수행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안 및 대규모 인력 수용 여부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으로 장소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조 특검은 수사 실무를 이끌 차장·부장검사를 먼저 확보한 뒤 나머지 검사를 충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파견 검사를 최대 60명까지 둘 수 있다. 조 특검이 요청한 파견 검사에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내란 수사 실무를 지휘하고 있는 김종우(33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과 수사를 담당한 최순호(35기)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최재순(37기)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이 포함됐다. 또 장준호(33기) 춘천지검 차장, 김정국(35기) 수원지검 형사4부장, 국원(36기)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장, 박향철(36기)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장, 조재철(36기)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박지훈(37기)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준호 차장검사 등 일부는 17일부터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채해병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도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제일 먼저 특검보 인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일부는 되고 있고, (일부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돼 이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병세가 위독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野 송언석 원내대표,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당 쇄신하길

    [사설] 野 송언석 원내대표,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당 쇄신하길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62·경북 김천) 의원을 선출했다. 송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평가를 받지만, 범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친윤계 등 구(舊) 주류와 대구·경북(TK)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원내내표는 대선 참패 이후 내홍을 수습하고 대여 투쟁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지금 땅에 떨어져 있다. 한국갤럽이 10~12일 실시한 정기조사에서의 지지율은 21%였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24%)보다 더 낮다.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법 시행에 따른 수사가 본격화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물론 국민의힘에도 수사의 태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진상규명,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등 ‘5대 개혁과제’를 제시해 놓고 있다. 국민의힘이 변화와 쇄신으로 가느냐 구태와 기득권 세력의 연장으로 가느냐에 따라 가까이는 내년 지방선거 승패, 멀리는 당의 명운이 갈라진다. 지리멸렬한 지금 모습으로는 정당해산론이 나온들 지켜주고 싶은 국민이 많지 않을 것이다. 제대로 된 야당 역할로 국민 신뢰를 쌓아 가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기업규제 철폐, 민간주도 성장 법안 등을 거대여당과 적극 조율할 책무가 있다. 당장 20조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실질적인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게 힘을 모아 줘야 한다. 107석으로 190석에 육박하는 범여권에 맞서 견제 역할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일 것이다. 그럴수록 국민의힘의 선택지는 더 분명해진다. 정부와 여당의 실정과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세력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가길 바란다. 환골탈태로 수권 야당의 면모를 보여야 기대를 접었던 국민이 다시 돌아봐 줄 것이다.
  • “저 사람들 보게 좀 빠져주실래요?”…尹, 지지자들 향해 ‘미소’

    “저 사람들 보게 좀 빠져주실래요?”…尹, 지지자들 향해 ‘미소’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내란 사건 재판을 마치고 법정에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지지자들을 봐야 하니 앞을 가로막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도중 취재진들에 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7차 공판에 출석했다.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임명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출석을 하던 윤 전 대통령은 “조은석 특검 임명을 어떻게 보는지”, “특검에서 소환 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오전 재판을 마친 후 휴정 시간에 다시 법원을 나선 윤 전 대통령은 “특검에서 소환조사를 요구하면 응할 예정이냐”, “경찰 출석 요구 이번에는 응할 거냐” 등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함성을 지르는 것을 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인사했다. 그리고는 취재진에 “잠깐만요, 앞으로 좀”, “저 사람들(지지자) 좀 보게 앞을 가로막지 말아주시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재판을 모두 마친 뒤에도 ‘특검에서 소환 요구하면 응하겠느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좀 빠져주실래요?”라고 말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손 인사를 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9일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경찰의 3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는 17일 경찰 소환 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에도 같은 내용을 제출한 바 있다. 불출석 의견서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진술서도 함께 제출해 소환 조사의 부당성을 강조하겠다는 게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이다. 다만 제3의 장소에서 대면 조사나 서면 조사와 같은 ‘절충안’의 경우 협조하겠다는 의향도 함께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3차 출석 요구도 불응할 경우 긴급체포나 미체포 상태에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수사기관은 관례적으로 세 차례 정도 출석요구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으면 강제적 수단을 검토해왔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자신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상태다. 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대통령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도 있다.
  • 김건희 특검, 특검보 추천… 내란 특검은 파견검사 요청

    김건희 특검, 특검보 추천… 내란 특검은 파견검사 요청

    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가 16일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은석 내란 특검은 차장·부장검사 파견을 대검찰청에 요청하는 등 특검팀 가동을 위해 연일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민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11시 무렵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임명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대통령이 기간 내 특검보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후보자 중 연장자가 임명된 것으로 간주한다. 내란 사건은 6명, 김건희와 채해병 사건은 각각 4명의 특검보를 둘 수 있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사건 관련 수사 및 공소 제기된 사건의 공소 유지를 담당하고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갖기 때문에 특검보 인선은 수사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조 특검은 실무 역할을 할 검사 인력 확보에 먼저 나섰다. 조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능력과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고려해 선정한 고검검사급 9명에 대한 파견을 대검찰청에 요청했고, 군사기밀 등 수사보안과 비용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에 직무 수행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인 267명으로 이뤄지는 내란특검팀이 보안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으로 장소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조 특검은 수사 실무를 이끌 차장·부장검사를 먼저 확보한 뒤 나머지 검사를 충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도 윤석열 당시 대전고검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우선 발탁한 뒤 나머지 파견검사 인선을 정리했다. 채 해병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도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제일 먼저 특검보 인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일부는 되고 있고, (일부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실체적 진실에 열정을 갖고 하시는 분들을 원한다”면서 “(판·검사 출신 등 구성은) 적절히 배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특검은 또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 사건 자체가 ‘(VIP) 격노설’에 의해 실체적 진실이 바뀌어 억울하게 기소된 사건”이라며 “격노설에 대해서만 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련 사건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화를 냈고, 이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군마 레클리스, 말산업·안보·관광 아우르는 복합정책 자산으로 육성해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군마 레클리스, 말산업·안보·관광 아우르는 복합정책 자산으로 육성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6월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오는 24일(화) 연천군 백학면에서 열릴 예정인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에 대해 질의하며 “단순한 추모의 의미를 넘어서 말산업 진흥, DMZ 안보관광 활성화, 역사교육 콘텐츠 확장 등 종합적인 정책 자산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클리스(Reckless)’는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수많은 전투 작전에서 탄약과 부상병을 수송하며 병사들의 생명을 구한 공적을 세워, 미국 군 역사상 최초로 하사 계급을 부여받은 전쟁 영웅 군마다. 연천군은 이 레클리스를 기리기 위해 백학면에 추모공원을 조성했으며, 경기도 차원의 기념행사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윤 의원은 “이 행사는 단순한 추억이나 기념의 차원을 넘어, 경기도가 말산업 진흥의 전략적 거점으로 북부 접경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UN군 화장장, 제1땅굴 상승전망대, DMZ 생태·역사자원 등과 연계한 복합 테마권역 조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경기도가 기존의 말산업 육성기금만으로 사업 재원을 한정하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도 본예산 반영과 연례 행사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연 도지사는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2025년 신규사업으로 첫 시행되는 만큼 행사 효과와 지역 파급력을 면밀히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윤 의원의 초청에 대해 “일정을 조율하여 직접 참석을 검토 중이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행정2부지사가 대리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현재 축산동물복지국 단독 주관으로 추진 중인 행사 운영 체계를 언급하며 “군마 레클리스의 역사성과 국제적 상징성을 고려할 때, 단일 부서 중심의 사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에는 행정2부지사가 총괄하여 한국마사회와 협조하고, 균형발전기획실, 문화체육관광국, 축산동물복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통합 추진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정책적 무게를 높여야 진정한 도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레클리스는 단순한 말이 아닌, 한미동맹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상징 자산”이라며 “경기도가 이를 단순히 말산업 홍보로 소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말산업·안보·관광·교육이 결합된 융합형 정책 거점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총 577명’ 매머드급 3대 특검… 2인자 임명·사무실 확보 속도전

    ‘총 577명’ 매머드급 3대 특검… 2인자 임명·사무실 확보 속도전

    ‘내란·김건희·채해병 사건’을 수사할 3대 특별검사들이 특별검사보 인선을 비롯한 특검팀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5일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된 뒤 일주일 만에 지명된 특검들은 수사팀 구성과 사무실 확보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서며 특검팀 가동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 20일간 준비 절차를 마친 후 이르면 이달 말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은석(왼쪽·60·사법연수원 19기) 내란특검은 이날 오후 4시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에서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하고 인력 파견, 청사를 비롯한 시설 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수처가 그동안 비상계엄을 수사해 온 만큼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특검은 전날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보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변협은 17일까지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조 내란특검, 민중기(가운데·66·14기) 김건희특검, 이명현(오른쪽·63·법무 9기) 채해병특검을 각각 임명했다. 특검팀 구성에서 가장 시급한 건 특검을 보좌하며 수사팀을 지휘할 특검팀의 2인자인 특검보 임명이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지휘하고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한다. 내란 사건은 특검보 6명, 순직 해병 사건과 김 여사 사건은 각각 특검보 4명을 둘 수 있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3일 첫 일정으로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서울고검장)과 면담했다. 이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방문해 업무를 협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조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 특검도 같은 날 문홍주 전 부장판사(31기)와 면담하고 특검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 특검도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를 만나 특검보로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김 변호사는 수사의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고사했다. 이 특검은 김 변호사에게 ‘VIP 격노설’ 실체에 대한 의견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별 200여명이 넘는 ‘매머드 특검’을 수용할 사무실 확보도 관건이다. 내란 특검은 267명, 김건희 특검은 205명, 채해병 특검은 105명으로 꾸려진다. 조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에 활용할 사무실로 검찰과 경찰, 정부과천청사의 시설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은 군사 관련 사항이 주라 상업용 건물에서 직무 수행 시 군사기밀 누설 등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검 사무실을 찾고자 전날 서울 서대문경찰서 옛 청사도 답사했다고 한다. 조 특검은 2003년 당시 대검 중수부에서 대선자금 수사를 맡은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2021년 1월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논란이 불거졌을 때 ‘감사가 부당하다’며 최재해 감사원장 등 지휘부와 맞섰다. 판사 출신 민 특검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원장을 맡아 조사를 주도했다. 이 특검은 군 법무관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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