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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전뒤의 시가지… 걸프전 이모저모

    ◎미,“화학탄 피격땐 핵무기 사용 불사”/카프지 시내엔 이라크군 시신 즐비/이란,“이라크에 식량·의약품등 제공”/이스라엘 장성,“영공통과 불허땐 요르단 공격” ○…댄 퀘일 미국 부통령은 1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걸프전쟁 기간중 어느 시점엔가는 다국적군에 화학무기 공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다국적군이 이에대해 핵무기를 사용,반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퀘일 부통령은 이날 톰 킹 영국 국방장관과 회담하기전 영국 BBC 방송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세인은 대포나 단거리 무기를 이용해 화학무기를 사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가 예상한대로 언젠가는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다국적군은 그러나 이같은 화학공격을 당할 경우 재래식 무기로 반격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걸프전 종식후 중동평화를 위한 국제회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평화회담에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라크는 걸프전쟁의 수행에 있어서 이라크·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양국이 「공동보조」를 취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에게 전달했다고 타에브 압둘라힘 요르단 주재 PLO대사가 1일 밝혔다. 라힘 대사는 이라크가 이날 아라파트 의장에게 전달된 이 서한을 통해 『향후 모든 부문에 있어 양국이 공동보조를 취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하고 이라크가 PLO에 구체적인 군사지원을 요청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라크는 이 서한에서 『이번 전쟁이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한 것』이며 『이라크 국민들과 병사들,그리고 군사령관들이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분명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라힘 대사는 전했다. ○…이라크로부터 빠져나온 난민들은 카프지전투에서 승리했다는 이라크 당국의 주장이 이라크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와 요르단 사이의 국경에 위치한 루웨시드에 도착한 난민들은 카프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는 이라크관영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에 그동안 공습에 주눅이 든 이라크인들이 축제분위기를 자아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사자들의 시체가 점차 가족들에게 인계되고 있으며 다국적군에 의한 카프지탈환 소식은 보도되지 않았다고 이들 난민들은 밝혔다. ○…이라크에 보복하려는 이스라엘 공군기의 영공통과를 저지하려고 요르단이 시도한다면 요르단 공군력을 몽땅 쓸어버리겠다고 이스라엘 공군사령관 아비브 빈 눈장군이 1일 협박했다. 그는 다국적군의 스커드미사일 발사대 공습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스라엘을 향한 스커드미사일이 발사되는 이라크 북서지역을 공습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라크의 회교도 국민들을 돕기 위해 1백50t의 식료품과 의약품을 이라크에 보낼 것이라고 이란 적십자사격인 붉은 초승달 사무총장이 1일 밝혔다. 세이폴라 바히드 다스트제르디 총장은 유엔의 사전 승인을 받고 국제적십자사의 협조가 이루어지면 이들 구호품을 이라크에 보낼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들은 필요하면 이란 국민들에게 이라크 국민들을 도와주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최고 집행기구인 최고 국가안보평의회는 앞서 대이라크 식료품 및 의약품 제공을 승인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유엔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후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결정했으나 의약품은 금수 품목에서 제외됐다. ○…미 CNN 방송은 크루즈미사일 2기가 바그다드 상공을 막 나는 가운데 서방 언론인들이 바그다드에 도착하는 장면을 31일 방송했다. 이들 언론인들은 프랑스를 비롯하여 독일,일본,미국,영국 및 터키인들로 이 가운데 영국 TV의 브렌트 새들러 특파원은 이들 언론인들이 바그다드에서 맨 처음 목격한 장면은 그들의 호텔 위 약 1백m 높이로 날아가는 2기의 크루즈 미사일이었다고 말했다. ○…이라크군의 공격으로 한때 점령됐다가 이틀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31일 다국적군에 의해 다시 탈환된 카프지시는 휴양도시였던 옛 모습은 간 데 없고 주민들은 모두 떠난 채 이라크군 병사들의 시체와 불타는 탱크,곳곳에 설치된 부비트랩으로 전투 뒤의 황량한 모습이었다. 시내 곳곳에는 대전차 미사일에 파괴된 이라크군 장갑차들이 널려 있고 먼곳에서는 로켓포와 공중폭격의 굉음이 아직도 울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우디군의 할리드 빈 술탄장군은 카프지시 남문 앞에 파괴된 이라크 BTR­60수륙양용차의 잔해에 지도를 걸어놓고 전황을 설명하면서 『31일 하오7시45분 다국적군이 카프지전역의 이라크군을 완전 소탕했다』고 말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31일 미 ABC­TV와의 회견에서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걸프전쟁은 길어야 한달 이내에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이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을 하더라도 이집트군은 다국적군이 이라크군을 완전히 격퇴할 때까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머스 켈리 미 합참작전 국장은 11명의 미 해병대원이 카프지 전투에서 희생된 것은 이라크군이 미군 경장갑차 2대에 포격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다국적군이 착오로 미군에 공격을 가해 미 해병이 숨졌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는데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럴 가능성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라며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답변. ○…걸프전 개전이래 계속된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군의 전력은 대량 파괴됐으며 내일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이라크가 군사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걸프 주둔 미 공군 사령관이 31일 말했다. 걸프전 공군사령부의 지휘를 맡고있는 척 호너 중장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다국적군의 가차없는 공습으로 두들겨 맞은 후 이라크가 아직도 전쟁의 주도권을 갖고있다는 것을 보이기위해 카프지 등 사우디 국경도시들을 공격하는 등 쓸데 없는 작전을 펴고있다고 말했다. ◎걸프전 1일 상황/14명 탄 미기,이라크군 점령지역서 추락 ▷상오2시38분◁ 14명의 승무원을 태운 미 C130 수송기가 이라크국경선 안쪽에서 실종됐다고 미 국방성 발표. ▷상오4시20분◁ 이라크,이스라엘에 미사일 1기를 발사했으나 목표에 못미치고 요르단강 서쪽에 떨어짐. ▷상오4시22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군,카프지 전투에서 이라크 병사 4백여명을 생포하고 미 군용기들이 이라크 기갑부대를 추적했다고 군소식통 발표. ▷상오4시36분◁ 이라크 군차량 1천여대가 쿠웨이트 남쪽을 통과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중이라고 미 기병대대 지휘관이 발표. ▷상오6시1분◁ 부시 미 대통령,미군은 아직 지상전에 본격 돌입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표. ▷상오6시17분◁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라크기들의 이란 착륙에 대해 이라크에 항의하는 한편 종전때까지 비행기 및 조종사들을 억류할 것이라고 재천명. ▷하오5시5분◁ 17㎞의 대열을 이뤄 사우디국경으로 전진이동중인 이라크군 탱크부대에 다국적군 대대적 공습. ▷하오7시25분◁ 다국적군,이라크 남단의 최대 항구인 바스라항과 3개 도시 폭격. ▷하오8시50분◁ 이라크 탱크부대 사우디 영토로 재진격,미 해병대와 교전.
  • 첫 대규모 지상전… 포성 높은 걸프

    ◎이라크,카프지서 미 여군 1명 생포/이라크탱크 투항 가장,한밤 기습포격/“카프지는 진흙구덩이” 탈환작전 애로/“이라크병사 12만9천명 북부 산악지역으로 피신” ○여군 1명은 행방불명 ○…바그다드 방송은 31일 이라크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경도시 카프지에서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전투에 참가한 다수의 미 여군을 포로로 잡았다고 보도. 영국의 BBC 방송이 수신한 이 방송은 『다수의 미 여군이 카프지 전투에서 다른 미군 및 다국적군과 함께 생포됐으며 이들은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군 당국도 수송부대 소속의 여군 1명이 카프지에서 이라크군에게 잡혔다고 말했는데 미국은 여군의 실전 참전을 법률로 금하고 있다. 패트 스티븐스 4세 미 육군준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에게 수송부대 소속의 또다른 여군과 1명의 미군이 카프지에서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저항 안받고 쉽게 진격 ○…31일 다국적군에게 섬멸당한 카프지침공 이라크군은 걸프전 개전 후 처음으로 29일 밤 2개 대대의 병력과 80대의 탱크 및 장갑차를 이동,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국경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었는데 이들은 국경선을 넘을 때 투항을 가장해 T­55 탱크포탑을 뒤로 한 채 접근했었다고. 현지발 기사에 따르면 이라크의 장갑차량들은 아무 저항을 받지 않고 진입한 뒤 자정무렵부터 포화를 퍼붓기 시작했으며 미 해병대는 이에 맞서 공중폭격과 아랍연합군 및 카타르군의 작전참가를 요청했다는 것. ○“후세인이 계획 수립” ○…이라크관영 라디오 방송은 30일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 국경도시 카프지에 대한 이라크군의 공격계획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직접 세웠다고 보도. 니코시아에서 청취된 이라크 라디오 방송은 이날 이라크지상군 2개 부대가 사우디내 광범한 전선에 걸쳐 개전 이래 첫 주요 지상전인 이번 지상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히고 『사담 후세인의 부대들은 부패하고 반역적인 침략자들을 쓸어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경도시 카프지를 일단 점령함에 따라 걸프전쟁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으며다국적군에 치명타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는 집권 바트당의 기관지 알 타우라지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카프지를 30시간 이상 점령하는 데 성공한 것은 이라크가 미국으로부터 걸프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걸프전 주도권 장악” ○…바그다드 라디오는 거의 중단없이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음악과 함께 카프지 전투에서 미 해병이 12명이나 사살됐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방송하는 한편 이라크의 공격을 다국적군이 막지 못했다는 외국 언론의 보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관영 알 줌후리야지도 카프지 점령을 계기로 이라크가 주도권을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병사들에게 진군을 촉구했다. ○카타르군 눈부신 활약 ○…29일 밤 이라크군의 기습으로 사우디국경 유전도시 카프지시를 빼앗겼던 다국적군은 30일 늦은 밤부터 이 지역 탈환을 노린 재역습을 시도했으나 완강히 저항하는 이라크군의 수류탄과 반격포 공격으로 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미 해병대위는 『포탄이 어디로부터 날아오는지 종잡을 수조차없었다』고 격전상황을 증언. 천신만고끝에 시내진입에 성공한 다국적군은 30㎜ 대포와 7.62㎜ 기관총을 장착한 소련제 탱크와 경장갑차 등으로 무장한 이라크군의 역공을 받았으나 사우디군이 뜻밖에 선전,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또 24대의 프랑스제 AMX탱크와 토대전차탱크미사일과 대포 등을 탑재한 경장갑차량 20여대를 앞세운 카타르도 눈부신 활약으로 다국적군의 공격을 부축했다는 것. 이 전투결과 이라크군은 샘(SAM) 미사일 발사장치에서부터 대전차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를 갖고 전투를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국적군이 공격과 후퇴때 적잖은 애를 먹은 이유는 카프지시 주위가 「사브카스」라 불리는 낮고 평평한 습지인데다 최근 며칠동안 내린 비로 진흙구덩이로 변해 탱크와 중무장 장비들이 번번이 빠지는 바람에 빠져나오기 힘들었던 때문이라고. ○…걸프전쟁 발발이후 12만9천여명의 이라크군 병사들이 병영을 탈출,이라크북부 쿠루디스탄 지역으로 피신해왔다고 반후세인 세력인 쿠르드족애국연합의 대변인 아메드 바르마니가 31일 밝혔다. 바르마니 대변인은 15만여명의 민간인들로 바그다드나 그밖의 지역에서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산악지역 쿠르디스탄으로 피신해왔다고 말했다. ○“지상전땐 화학전 사용” ○…톰 킹 영국 국방장관은 31일 자신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다국적 지상군에 대해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킹장관은 이날 영국 BBC 라디오에 의해 방송된 미국 TV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사담이 화학무기에 의존한다 하더라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국적군은 화학공격에 대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걸프전 31일 상황/D+14/레바논군,아랍게릴라 3명 사살/유엔선 오염조사단 곧 걸프 파견 ▷상오9시◁ 유엔은 걸프해역의 원유 유출과 해상오염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단 파견한다고 발표. ▷상오11시35분◁ 국제통화기금은 이집트에 경제지원준비 통보. ▷낮12시20분◁ 영국이 걸프전과 관련,일본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고 일본 외무성 대변인 발표. ▷하오4시10분◁ 사우디군은 국경지역 카프지시에서이라크군 격퇴 위해 전투 중이라고 서방 군 소식통 밝힘. ▷하오4시25분◁ 미군,개전 이후 최초로 이라크 포로 36명 사우디에 넘김. ▷하오6시10분◁ 걸프 기름유출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차단되지 않는다면 벵골만까지 흘러갈 것이라고 일 해양학자 주장. ▷하오6시25분◁ 이스라엘의 후원을 받는 레바논 군인들이 이스라엘 국경 근처에서 아랍게릴라 3명을 사살했으며 수십발의 카튜사 로켓포가 레바논 남부에 떨어졌다고 이스라엘 군 발표.
  • 국경서 산발 전초전… 다국적군 전략은

    ◎“포성 울린 지상전”… 2월 중순 대결전/체니국방,“병력 전선배치·장비비축 완료”/“지상·공중 입체작전”… 쿠웨이트 전역 압박/이라크의 육상방어력 탄탄… 장기전 돌입 가능성도 걸프전쟁의 「마지막 한판」이 될 지상전 돌입이 점점 임박해오고 있다. 다국적군은 대규모 공습과 함께 지상군을 전선으로 이동 배치시키며 지상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미 해병은 29일 쿠웨이트내 이라크군에 대한 대규모 지상공격을 가했으며 이라크군도 사우디 영내 20㎞까지 진격했다고 주장,이미 지상전의 서막이 오른 느낌이다. 다국적군의 지상전투계획은 그러나 철저한 군사비밀이다. 하지만 많은 전략가들은 다국적군이 2월말 전에는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위한 지상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은 최근 미군은 2월말 이전에 지상공격을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상전에 필요한 병력의 대부분이 이미 사우디 현지에 도착했으며 병력의 전진배치와 탄약·장비의 비축 및 공중폭격의 효력이 극대화될 때까지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나 모든 준비가 2월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전략가들은 다국적군은 2월 중순이나 늦어도 2월말 이전에는 지상전에 돌입하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지상전은 하루 이틀에 끝나지 않을 것이며 지상전이 3월로 넘어갈 경우 3월17일에 시작되는 라마단(금식월)과 모래바람 및 기온상승 등 기후 조건이 다국적군에 크게 불리하기 때문에 늦어도 2월말 이전에 지상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걸프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반전여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한 소련군 장성도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지상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군전략가들은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은 광범위한 전선에 걸친 전격작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들은 다국적군의 우월한 야간전투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라크 공습때 같이 야간기습공격을 감행할 가능성도 적지않다고 전망한다. 한 미 군사전문가는 노먼 슈워츠코프 다국적군 사령관의 지상공격은 베트남전 이후 미국의 전투원칙인 전격적인 지상·공중의 입체작전 이른바 「현대판 전격작전」의 첫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국적군은 최신 장비와 현대무기를 이용한 엄청난 파괴력과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전격적인 지상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국적군의 지상전은 미국의 전폭기들이 쿠웨이트에 집결한 이라크군과 방어망에 대한 대대적인 폭격과 함께 이라크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의 교량을 폭파하는 것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많다고 군사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교량폭파 목적은 이라크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최정예 부대인 공화국수비대를 고립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다국적군 탱크부대는 사우디·쿠웨이트 접경의 방어망을 우회하며 측면돌파를 위해 이라크를 통해 쿠웨이트로 진격한다. 이때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은 아랍연합군이 방어하며 미 공정대원들은 쿠웨이트 후방에 있는 이라크군을 공격한다. 이들 공정대원들은 다국적군의 측면돌파를 막기위한 이라크군의 공격을 저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국의 B­52 폭격기들은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을 막기위해 출동하는 공화국수비대를 폭격한다. 쿠웨이트에 있는 이라크군 방위망의 집중공습후 미 해병대는 위스콘신호와 미조리호의 함포 지원사격을 받으며 상륙작전을 감행한다. 상륙한 미 해병대는 북쪽으로 진격,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 근처로 상륙한 다른 해병부대와 합류한후 쿠웨이트시티를 탈환한다. 하지만 다국적군의 이같은 지상전 시나리오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전략자체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군전략가들은 보고있다. 그러나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에 대비한 이라크군의 전력도 만만치가 않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고 믿는 지상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이라크의 지상전 전략은 철저한 방위망 구축이다.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겹겹이 싸인 거대한 「방위지대」로 만들었다. 이라크는 1차 방어망을 위해 사우디·쿠웨이트 접경지역에 철조망 탱크함정 모래둑을 만들고 지뢰를 매설했다. 그 10㎞ 후방에 수개 사단이 참호속에서 기다리고 있다. 1차 방어선을 돌파한 다국적군과 싸우기 위해 작은 규모의 장갑차 부대가 후방에 포진하고 있으며 더 후방에는 수개의 보충병력 사단이 있다. 마지막으로 T­72탱크 방공포 등으로 무장한 최강력 공화국수비대가 진을 치고 있다. 슈워츠코프 장군은 이들 이라크 지상군과 싸울 다국적군의 주력부대는 독일에서 이동배치된 미군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미국의 새 전투 개념인 전격적인 지상·공중 입체작전을 위해 오랫동안 훈련을 해왔으며 영국군과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훈련중 호흡을 맞추어 왔다고 밝혔다. 다국적군은 지상전에서도 전력이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공습과는 달리 지상전에서는 많은 희생이 우려된다. 더욱이 후세인은 「정치적 승리」를 위해서도 지상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 확실하며 화학·생물학 무기의 사용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미국도 베트남전의 악몽을 떨쳐버릴 각오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라크미사일 터키국경 이동배치/걸프전 30일 상황 ▷상오10시45분◁ 조지 부시 미대통령,연두교서에서 이번 걸프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며 시간은 결코 후세인 편이 아니라고 재천명. ▷하오5시10분◁ 이라크,미군기들에 기지를 제공한 터키 국경으로 몇대의 미사일 발사대를 이동배치 했다고 이란의 IRNA통신 보도. ▷하오6시40분◁ 이라크,다국적군기 3대를 격추하고 사우디 정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불타고 있다고 발표. ▷하오7시45분◁ 다국적군 관계자,이라크군이 사우디 카프지시를 점령했으나 다국적군의 반격으로 패퇴했다고 발표. ▷하오8시40분◁ 이스라엘,레바논 남부 자치지구인 안전지대에 카튜사 로켓포를 발사. ▷하오9시10분◁ 이란,이라크기 3대가 추가로 넘어왔으며 이중 1대가 도로에 불시착 조종사가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 ▷하오10시50분◁ 미 종군기자,이라크의 사우디 카프지시 공격으로 미 해병대원 8∼10명 사망했다고 보도. ▷하오11시15분◁ 주미 이란대사,이란에 넘어온 이라크기의 조종사들을 전쟁포로로 대우할 것이라고 발표.
  • 석유 무기화… 걸프전 이모저모

    ◎“후세인,「화학무기 자살공격」 기도”/이라크인 1백60명 이란으로 탈출/이스라엘 국방,“화학탄 피습땐 외출하면 기소”/WP지,“레이더등 이라크 군사시설 거의 복구”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 스커드미사일에 의해서가 아니라 화학무기들을 실은 미그29기로 이스라엘에 대한 자살공격을 시도함으로써 마지막 결판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예루살렘 포스트지가 28일 후세인 대통령의 전 군사고문이었던 프랑스인 도미니크 살리니씨의 말을 인용,파리발신으로 보도했다. 수년동안 후세인의 군사고문으로 일하다 지난 88년말 이라크를 떠난 살리니씨는 다국적 연합군의 공습은 이라크의 미그29전투기나 비밀에 감춰진 이 미그기의 이착륙 활주로를 대부분 파괴하지 못했을뿐 아니라 소련이 과거 이라크에 제공한 스커드미사일은 화학무기를 운반하는 수단으로는 적합치 않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란은 28일 이라크인 36명이 걸프전 개전 이후 처음으로 전쟁을 피해 이란국경을 넘어와 이란당국에 망명을 요청해온데 이어 또 다른 이라크인 1백30여명도 이란으로 탈출해왔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IRNA통신은 세 가족의 이라크인들이 서부 국경지역으로 넘어와 적십자사측 난민수용소에 수용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들은 걸프전쟁 개전 이후 이란에 망명을 요청한 첫 이라크인 들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28일 우려되는 화학무기 공격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내려질 때 밖으로 나오는 사람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새로운 관계법규에 따라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군당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화학무기공격이 곧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공습사이렌이 울릴때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기소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에 서명했다. 그러나 위반자들에게 어떤 벌칙을 가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 해병대의 한 지뢰전문 장교는 이라크가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에 적어도 50만개의 지뢰를 매설,쿠웨이트를 하나의 거대한 지뢰밭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28일 경고. 미 해병대의 커찰소령은 이라크가 미국 프랑스 소련제를 포함,약 2천만개의 지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들 지뢰는 간단한 발목지뢰로부터 60t짜리 M1A1탱크까지 거뜬히 날려버릴 수 있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라크군의 전쟁 수단중 주요부분은 지난 열흘간에 걸친 미군과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8일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미국측의 이같은 결론은 지난 열흘간의 공습성과에 대한 국방부의 기초 평가에 따른 것으로 국방부는 이 평가가 매일 바뀌는데다 자칫 다국적군의 공중전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잘못 시사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밖에도 지난 사흘동안 정부 고위관리들이 브리핑한 내용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공개했다. ▲개전 이후 1주일동안 이라크의 방공 레이더시설들은 사실상 모두 파괴됐으나 현재는 20%가 다시 가동중이며 이라크는 현재 이동레이더에 의존하고 있다. ▲이라크의 66개 주요 비행장중 대부분이 가동 중단됐으나 특수훈련을 받은 요원들은 대부분의 파손된 활주로를 수리,65%가 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라크 공군기 50대는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40대는 이란으로 도피했고 약 7백대가 남아있다. ▲이라크가 보유한 8천∼9천문의 고성능 대공포중 대부분은 공습으로 파괴되지 않았다.
  • 해안선따라 바다새 떼죽음/기름으로 뒤덮인 오염현장

    ◎하늘엔 잿빛안개… 모래도 온통 흑색/사우디선 용수확보·방재대책 비상 원유유출에 의한 거대한 검은 기름띠가 걸프해역 일대에 확산되면서 갈매기 등 바다새들이 26일 걸프해안에서 떼죽음을 당한채로 발견되고 있다. 26일 밤 현재 걸프 일대에 확산되고 있는 기름띠는 사우디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으며 쿠웨이트 서남쪽 1백20㎞ 지점인 카프지 해안 일대를 오염시키고 있다. 쿠웨이트 국경 초소와 카프지 사이의 16㎞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끈적거리는 검은 기름 덩어리들이 밀어 닥쳤으며 해안 일대의 바위와 모래에는 파도를 타고 밀려온 기름 덩어리로 온통 쌓여있었다. 해안의 황량한 어린이 공원 옆에는 바다새의 일종인 가마우지 한마리가 목에 기름 덩어리 투성이로 숨진채 바위에 널려 있었으며 너무나 더러워 종류를 알아보기도 어려운 또다른 새는 기름 진흙탕속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다. 전쟁 발발전 국경도시의 휴양지로 한때 흥청거렸던 카프지의 비치호텔 외곽에도 기름띠가 밀려와 아직은 하얀 파도가 일렁거리고 있지만 점차 검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사우디의 한 고위보완 관리는 『이것은 끔찍한 일이다. 기름띠가 어류를 죽일 것이며 우리의 담수 시설을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은 매우 나쁜 일이다. 내 생각으로는 사담 후세인이 다국적군의 겨울 공세를 두려워한 나머지 끔찍한 일을 저릴렀다』고 말하고 『그는(후세인) 여기에 불을 지를수도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이 유출 원유는 화염에 싸일 것』이라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런던의 한 장교의 보고에 따르면 유출 기름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으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소식통은 이로 인한 화염이 얼마나 멀리 번지고 있는지 그리고 닥쳐올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오염된 해수위로는 잿빛 안개가 태양을 가리고 있어 이라크의 또다른 파괴행위를 증명했다. 쿠웨이트내 석유저장 탱크들은 불길에 싸인채 검은 연기를 하늘 높이 뿜어내고 있었다. 주베일항의 남부와 북부 해안의 수비를 맡고 있는 해군기지 사령관 바데르 알 살레 해군소장은 『아주 거대한 기름 덩어리가 해안 일대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주베일을 비롯한 남부지역의 대규모 담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충분한 방재물과 화학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농업용수를 제외한 모든 생활을 담수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알 살레 제독은 원유유출로 해군작전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석유는 해안선에서 수거될 것이며 선박들은 기름띠를 피해 공해상을 항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른 고위 장교들은 군사작전이 방재작업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은 카프지 근처에 포진하고 있으면서 이라크군과의 임박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는 미 해병대의 군인들은 거대한 기름 유출을 하나의 호기심이자 부차적인 문제로 보고 있다. 기름유출 광경을 목격한 한 해병대 군인은 『이것은 미 환경보호청이 알아서 할일』이라고 말했으며 또다른 군인은 『나는 새들의 운명을 걱정할 수 없다. 내 자신의 운명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 91 팀스피리트 어제 발진/국방부 발표

    ◎기동훈련은 3월에 10여일간/병력 30% 축소… 북한에 참관요청 국방부는 25일 팀스피리트 91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한국군과 주한 미군 등 14만여명이 참가,오는 3월중순부터 10여일간 실시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올해 훈련참가 병력은 지난해 18만명보다 30%가량 축소됐으며 훈련기간도 4일 단축되고 미 항공모함의 참가나 해병대의 상륙작전도 없다』고 밝히고 『이 훈련은 장차 지휘소연습 형태로 성격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25일 팀스피리트 91훈련에 참가할 해외주둔 미군병력의 이동·전개로 훈련이 개시됐으며 3월중순 남한강 도하작전,야외기동훈련,비상이착륙훈련,동해안상륙작전 등이 실시돼 3월하순 종료된다고 밝혔다. 지난 76년 6월 팀스피리트 훈련이 실시된 이후 해외 미 병력참가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한국군과 주한 미군만으로 훈련이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걸프사태 영향과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의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국방부는 『정부는 이같은 훈련실시 계획과 북한 및 중국·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스위스·스웨덴 등 중립국 감시위원회 4개국 관계자의 훈련참관초청 사실을 25일 상오8시 군사정전위 일직장교를 통해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 한국전 이후 최대 상륙작전 준비/다국적군의 지상전 시나리오

    ◎미 해병 12만 “출동명령” 대기/중무장 헬기부대 동원 양동작전 계획/이라크의 「해상방화전략」이 큰 변수로 쿠웨이트 탈환을 위한 다국적군의 상륙작전은 언제 어떻게 시작될 것인가. 이라크에 대한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이 9일째 계속되면서 관심은 이제 지상전과 함께 벌어질 다국적군의 상륙작전에 쏠리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군이 결정적 피해를 입을 때까지 앞으로 2∼3주동안 공습만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미 쿠웨이트해안에 정박중인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들은 상륙작전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으며 다국적 공군은 쿠웨이트에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군을 고립시키기 위한 전술폭격을 시작하는 등 상륙전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 앤두루던컨 대령은 『다국적군의 육상부대가 현재 이미 진격준비를 완료했으며 다국적군의 무한공습을 위한 보급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륙작전은 빨리 시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막기후의 특성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기 때문에 폭염이시작되기 전인 3월안으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조속한 상륙작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전쟁의 인천상륙작전이후 40년만에 최대 규모가 될 이번 상륙작전은 비록 시기에 있어선 논란이 있지만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선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가 지난 5개월 동안 쿠웨이트국경선 주변에 철저한 방어망을 구축,육지에로의 정면돌파는 엄청난 인명손실을 낼 것이기 때문에 상륙작전은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걸프지역에는 모두 9만명의 미해병대 병력이 배치돼 있으며 해병원정여단 3만2천여명도 상륙함에서 대기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라크의 방어형태는 기본적으로 소련의 군사개념을 원용하고 있기 때문에 상륙작전을 위해선 「공대지」전략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공대지」 전략이란 나토의 기본군사전략으로 적군이 이른바 「킬링 존」으로 불리는 여러겹의 방어망을 구축하고 공격에 대비하고 있어 공중지원에 역점을 두는 공격개념이다. 이라크는 현재 3중의 방어망을 구축하고 최종저지선이전에 「킬링 존」을 마련,다국적군을 유인하여 역공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다국적군은 상륙작전 감행시 일단 이라크전선에 대규모 「융단폭격」을 가하고 보급로 차단을 위해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강의 교량폭파 등 적진후방을 공습한뒤 주력부대의 상륙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국적군은 전선정면에는 아랍연합군,동부의 해안선에는 미해병대,서부에는 미18군단을 포진시키고 있다. 이같은 배치상황을 고려하면 상륙작전은 아랍연합군을 주축으로 하는 다국적군이 방어선 정면에서 공방전을 벌이는 사이 주력인 미해병대가 해안선을 따라 진격,쿠웨이트 동부해안에 상륙,교두보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AAV7A1 수륙양용 상륙정을 앞세운 미해군 상륙부대는 부비얀섬에 상륙을 시도,쿠웨이트 본토공격에 나설것이며 서부전선의 미 18군단은 쿠웨이트·이라크 국경을 따라 진격,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차단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상륙작전에 맞서는 이라크의 방어전략도 만만치는 않다는 분석이다. 이라크는 지금 쿠웨이트해안에 석유를 가득 실은 유조선을 정박시켜 놓고 유사시에는 이 유조선에 불을 질러 불바다를 만들어 상륙을 저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으며 상륙저지용기뢰도 띄워 놓고 있다. 또 4개 보병사단과 1개 기계화사단도 상륙작전을 저지하기 위해 해안을 따라 배치해두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상륙작전이 꼭 바다를 통해서만 이루어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미국은 상륙작전을 시도하면서 16t을 매달고 비행할 수 있는 CH­53E 슈퍼스탤리온 헬리콥터와 시누크헬기 등을 동원,공중과 바다에서 동시에 진격하는 입체적인 상륙을 감행할 가능성도 큰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중동지상전 서둘러선 안된다/제임스 레스턴/뉴욕타임스 기고

    ◎미목적은 이라크군 궤멸 아니 후세인항복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인 제임스 레스턴은 21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린 「왜 값비싼 희생이 따를 지상전을 서두르는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다국적군은 후세인군대가 굶어지쳐 항복할 때까지 공습을 계속할 필요가 있으며 지상전은 가능한한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의 유명한 칼럼니스트였던 레스턴의 기고문 요약이다. 다국적군은 초반 대공습으로 걸프전쟁의 1단계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제공권을 장악한 다국적군은 지금 2단계 작전인 지상전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쿠웨이트에 포진한 54만 이라크군과의 전투를 어떻게 승리로 이끌것인가를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다국적군 지휘관들은 그러나 아직 지상군 공격날짜를 확정짓지 않았다. 그것은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미 관리들과 군지휘관들은 지상전은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베트남전의 교훈 지상전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은 미국이 어떻게 베트남전 수렁에 빠졌는가에 대한 조지 볼 전 미국무차관의 말을 상기시킨다. 볼차관은 미국은 너무 성급하게 베트남전에 개입했다며 보다 더 사려깊은 행동이 필요했었다고 말한바 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국이 왜 걸프사태에 개입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유엔의 결의안을 실행하고 정의를 위해 개입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지금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고 쿠웨이트 합법정부의 복원을 천명한 유엔결의안을 스스로 실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엔은 부시 대통령에게 지상전까지 하도록 결의하지는 않았다. 유엔은 다만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하라고 결의했을 뿐이다. 부시 대통령은 걸프전쟁은 미국과 이라크와의 전쟁이 아니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한 유엔의 합동작전이라고 말해왔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에 대해 거의 응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군을 지휘하고 있으며 피해상황의 보도를 제한하기 위해 CNN을 제외한 모든 미 TV방송 특파원들의 철수를 명령했다. 후세인은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을 비웃으며 사막전에 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때문에 다국적군은지상전을 서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아는한 어느누구도 이라크군에게는 아주 익숙하지만 다국적군에게는 낯선 사막의 지상전을 벌여 결과적으로 후세인을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미 정부도 미 장군들이나 고참 언론인들은 젊은 병사들에게 지상전 전투를 권고하는데 미국의 스마트미사일은 왜 후세인을 겨냥하지 않는가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았다. 미 정부는 아마도 스마트미사일은 핵연구소나 화생방무기시설을 파괴할 수는 있으나 지하에 은신한 후세인이나 이라크군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대답할지 모른다. 후세인 군대가 철저하게 은신하고 있을 것이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들도 먹지 않고는 살수 없으며 보급을 계속 받지 않으면 안된다. 다국적 공군은 보급품을 실은 이라크군 트럭을 공격할 수 있다. ○이적행위 될수도 일부 다국적군 지휘관들은 계속적인 대규모 공습으로 이라크의 통신체제를 파괴,후세인의 지휘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물론 하루이틀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주일내에는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적어도 일부 전문가들은 보급로를 차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습을 하기전에 왜 지상전을 서두르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국적 공군과 해군은 이라크군 보급 트럭의 마지막 샌드위치까지도 폭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미 육군과 해병대는 자신들도 공군이나 해군과 마찬가지로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이젠하워 장군의 「인내의 용기」를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또 다른 문제를 갖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집권이후 걸프전쟁 전에 이미 2번의 「전쟁」을 치렀다. 그의 인기는 그때마다 치솟았다. 인명피해가 아주 적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라크와의 지상전에서 많은 피를 흘릴 경우 그의 위상은 미국내 뿐만아니라 새 국제질서의 정착과정에서도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부시 대통령이 아랍세계에서 후세인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최선의 방안은 후세인 군대를 궤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다. 이라크를 군사적 황무지로 만들어 이란이나 시리아의 허약한 상대로 전락시키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은 지상전을 시작하기 전에 더 많은 공습을 통해 후세인의 통신체계를 무너뜨리고 이라크군이 굶어지쳐 항복하도록 하는 전략을 쓰는 것이 필요하다.
  • 치열한 공방… 걸프전 이모저모

    ◎이라크,지상전용 신예무기 대량 은닉/첨단장비 최대의 적은 사막 악천후/추락 미 조종사 8시간만에 극적 구출 ○“신념과 기술의 전쟁” ○…이라크는 22일 자국의 게릴라들이 다국적 연합군에 대한 자살공격을 감행,걸프전쟁의 양상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21일 저녁 이후 다국적군의 비행기와 미사일 18기를 파괴,지금까지 1백60대 이상의 비행기를 격추했다고 주장. 이라크 국영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채 다국적군이 지난 21일 저녁부터 22일 새벽까지 바그다드와 다른 도시들의 민간인 지역에 대해 20회 이상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비난하면서 공습 이후 많은 다국적 공군 조종사들을 체포했으며 다른 조종사들의 시체 2구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키프로스에서 청취된 이 방송은 이번 전쟁은 신념과 기술 사이의 전쟁이라고 규정짓고 『컴퓨터와 전자장비가 그들의 무기인 반면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의 역사적인 운동이 우리의 무기』라고 지적하면서 『양측의 투쟁이 점차 고조되고 있으나 승리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걸프전쟁 개전 6일째를 맞은 22일 소련·중국·파키스탄 등이 이번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련 정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걸프전쟁의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외무장관·국방장관·국가보안위원회(KGB) 의장 등을 포함한 걸프 위기대책반이 이날 하오 고르바초프대통령 주재하에 회동,이번 전쟁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봉 중국총리는 중국과 소련이 걸프전쟁의 종식을 위해 협력할 것을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고 북경의 한 외교소식통이 이날 밝혔다. ○사막서 합동훈련중 ○…사우디의 미군은 앞으로 있을 이라크와의 지상전에 대비,많은 수의 탱크 공격용 아라치헬기와 M1A1 탱크를 동원,사막지역에서 합동공격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시속 1백6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블랙호클헬기를 타고 둘러본 사우디 사막에서는 M1A1 탱크들이 수개열로 배치돼 있는 가운데 아파치헬기들이 가상의 이라크 목표물에 대해 강력한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아직 이라크군과의 지상전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미군은 수일마다 새로운 주력부대들을 북쪽의 새 전진기지로 이동시키는 등 계속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군 전투부대에서는 전투를 고대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악천후에도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미 레이더기가 걸프지역에 막 배치됐다고 보스톤 헤럴드지가 21일 보도. 이 신문은 짙게 깔린 구름으로 일시적인 방해를 받아 온 「사막의 폭풍」 작전이 미 공군이 E­8로 명명한 신형 J­STATS(합동 공격목표감시 레이더시스템)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짙은 구름이 장애물 ○…첨단장비가 모두 동원된 걸프전쟁에서 미군 조종사들을 괴롭히는 최대의 적은 이라크의 소련 제 미그기나 미사일이 아니라 가장 원시적인 무기인 악천후이다. 현재 이라크의 군사목표를 족집게처럼 찾아내고 날아오는 스커드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하는 미군이지만 짙게 드리운 구름 때문에 때때로 목표를 상실한채 공격을 단념하고 귀환하는 조종사들이 적지 않으며 특히 공격의 성과를 확인하는 정밀 사진촬영 작업이 큰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군 항공기들이 대부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신예기들 임에는 틀림없으나 동시에 목표를 정확히 조준할 레이저 빔은 구름층을 뚫지 못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미 해병대 무장헵리콥터 조종사들은 이라크가 지상전에 대비해 최신의 대공무기들을 사용하지 않고 따로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의 코브라 무장헬기의 한 조종사는 20일 『이라크군들이 우리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여겨진다』고 지적하고 『그들은 단지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 오는지를 보기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조종사는 이라크군의 대공포화가 상공을 가득메웠던 공습 첫날 이후 이라크의 반응은 한결 누그러졌다고 말했으나 『지상전투가 시작되면 이라크군은 모든 것을 지하 벙커에서 끄집어 낼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라크의 최신예 무기들이 곧 활동을 개시할 것임을 암시했다. ○동료 1명 생사불명 ○…미 공군은 이라크군의 대공포화에 맞아 이라크 사막지대에 추락한 미 해군소속 조종사 1명을 이라크군에게 잡히기 직전 극적으로 구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 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추락한 A­6 폭격기에 동승했던 부조종사 1명의 생사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소속통에 따르면 동료 구출을 위해 이라크영내 깊숙이 들어갔던 미 공군소속의 A­10 전투기 2대는 공중에서 4차례의 재급유를 받아가며 수색 8시간만에 이라크 사막에서 포로 일보직전의 해군 조종사를 발견,뒤따라오던 미 공군 헬리콥터에 연락을 취해 이 조종사를 구출했다는 것. 미 공군 354 전술비행단 소속의 A­10 지상지원폭격기 조종사인 랜디 고프대위와 폴 존슨대위를 자신들이 동료를 발견한 순간 이라크 트럭이 피격 조종사들을 사로잡기 위해 달려들고 있었다고 전언. ○소 군사고문단 잔류 ○…작년 가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소련의 군사 고문이 아직도다수 이라크에 남아있으며 이들이 스커드 미사일에 의한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공격과 첩보면에서 협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22일 도쿄의 국제 군사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군사 소식통에 의하면 작년 10월말 이라크에 있는 소련 전문가는 1백50여명으로 소련 당국은 이들을 희망에 따라 모두 귀국 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모스크바 방송 등을 통해 전해졌으나 후에 기술자들이 귀국했다는 징후는 전혀 없으며 지난 9일 겨우 82명만이 귀국한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라크 체류자는 80명에도 훨씬 못미치는 것이 정상인데도 아직까지도 최소한 2백90명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라크 외교관 추방” ○…세계각국은 21일 걸프전쟁에 따른 이라크의 테러 위험에 대비,이라크 외교관을 추방하거나 테러활동에 가담할 우려가 있는 인물의 체포에 나서기 시작했다. 필리핀 정부는 21일 무와파크 알 아니 마닐라 주재 이라크 총영사가 마닐라에 있는 한 미국도서관 건물에서 발생한 폭탄공격 미수사건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72시간 이내에필리핀을 떠나도록 명령했으며 프랑스도 파리주재 이라크 대사관 직원 12명과 가족들에 대해 추방령을 내렸다. 또 로마의 외교소식통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22일 이라크 외교관 수명에 대해 추방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으며 그리스 방송은 그리스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이라크와 리비아,팔레스타인 등 아랍권 인물 17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도 21일 대이라크 단체 소속의 이란인 11명을 테러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 대 쿠웨이트 상륙/미 해군·해병 논의

    【사우디아라비아내 선더도움 미군기지 AP 로이터연합】 미 해병대와 해군장교들이 걸프만에 있는 미 해군 불루리지호 함상에서 쿠웨이트내 이라크군에 대한 상륙공격 계획을 논의했다고 한 미 해병 장교가 21일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미군 등 다국적군이 전방배치됨에 따라 개전초 국경지대로부터 후방 배치했던 군부대를 전진배치하면서 예상되는 전장을 따라 진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미군 관계자들이 22일 말했다.
  • “걸프전쟁 닷새째”… 급박한 중동

    ◎“이라크 스커드발사대 30∼40개 잔존”/주레바논 윤대사관 등서 폭탄테러/미군등 다국적포로 7명 TV방영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스커드미사일 발사대중에서 상당수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파괴되고 현재 30∼40대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이 20일 말했다. 체니 국방장관은 NBC­TV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미사일 발사대가 몇대나 온전히 남아있는지 모르며 개전당시 몇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충 30∼40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가 현재 수백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발사대가 없으면 미사일도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에 문제는 발사대』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체니 미 국방장관은 19일 미군에 대해 걸프전쟁에 필요할 경우 20만여명의 예비군을 추가소집토록 승인했다. ○시민틈속에 피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호텔과 빌딩들을 전전하면서 「시민들 틈에 깊숙이 끼어들어」 피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국적군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미군 사령관이 20일 말했다. 노먼 슈워츠코프 대장은 이날 미국 NBC­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군이 후세인에게 고도로 집중된 지휘체계를 가지고 있어 이를 절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미군은 앞으로 후세인을 죽이는 대신 그의 군대와의 통신 수단을 파괴함으로써 이라크군을 고립시켜 전선에서의 지휘부재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쟁 수주간 계속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20일 걸프전쟁이 「수주동안」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메이저총리는 이날 기자들로부터 전쟁이 얼마나 계속될 것같냐는 질문을 받고 『단정하기는 불가능하나 수주동안의 전쟁이 될 것으로 추측한다』고 답변하고 이스라엘이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을 자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첨언. ○…이스라엘이 요르단을 공격할 경우,시리아는 군사적 개입을 할 것이라고 압둘 자바르 엘다하크 주알제리 요르단대사가 20일 알제리의한 신문을 통해 밝혔다. ○바그다드 황폐화 ○…걸프 배치 다국적군이 18일 바그다드시를 공습한뒤 바그다드시에 대한 전력·수도 공급이 커다란 타격을 입었으며 전화통화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BBC­TV의 존 심슨 특파원이 전언. 바그다드에 납아있는 소수의 외국 특파원중 한명인 심슨 기자는 이날 생중계된 런던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18일 밤 바그다드시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있었으며 이로인해 주요 공공시설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고 전하고 전화통화 및 물·석유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걸프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의 공군기가 일부를 제외하고 모습을 감추어 이번 전쟁에서 최대의 수수께끼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은 이들 공군기가 한때 교전국이었던 이란으로 일시 소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도쿄의 군사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군사소식통에 의하면 이란에 대피해 있는 이라크 공군기는 소련제 신예기인 미그29·미그23·미그25,프랑스제의 미라주F1 등 전투기를 중심으로 2백50대 정도로 이라크는 중국제노후기를 제외하고 성능이 우수한 전술기 절반 이상을 대피시켜 공군기 보존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 이라크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용 비행기는 폭격기 16대,전투공격기 3백60대,전투기 2백75대 등 모두 6백51대로 알려져있다(밀리터리 밸런스 90∼91년판). 이라크는 대이란 전쟁시에도 공군기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군기지에 대피시킨바 있는데 다국적군은 이번 전쟁이 중동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들 공군기를 공격하지 못한채 초조해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이란은 이같은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대해 『이란은 중립적 입장을 유지한다는데 변함이 없다』며 이를 단호히 부인했다. ○외국인 거주신고 ○…이라크당국은 이라크내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72시간 이내에 거주지를 신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이 20일 보도. 영 BBC가 수신한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은 이라크당국이 성명을 통해 이라크정부에 고용되지 않은 모든 외국인들은 72시간 이내에 거주지역과 주소를 등록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하고 이라크인과 결혼한 외국여성은 이 명령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니코시아에서 수신된 이라크 TV방송은 20일 7명의 다국적군 포로들과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이들중 일부는 걸프 전쟁에서의 자신들의 임무에 대해 매우 후회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이란 관영 IRNA통신은 이라크가 미군 포로들을 바그다드 거리로 행진시키고 이같은 장면을 TV에 방영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보도했다. CNN은 이라크방송이 제공한 미군 조종사 3명,영국 항법사 1명,이탈리아 조종사 1명 등 포로 5명의 목소리가 든 테이프를 방송하면서 이 음성 테이프는 이라크 당국의 검열을 거친 것으로 때로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 있는 등 의문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 음성 테이프에서 포로 조종사들은 이라크측 통역에게 자신의 이름과 나이 및 임무를 진술했는데 이들중 2명은 해병대 소속 장교 거이 헌터(46)와 해군 중위 제프리 준(28)이라고 신원을 밝혔으며 나머지 한명의 목소리는 불분명한 상태였는데 이들 3명은 미국방부가 발표한 실종자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인명피해는 없어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는 폭발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레바논경찰은 21일 『20일 밤(현지시간) 베이루트 중심부에 있는 이탈리아 대사관 구내에서 수류탄이 폭발했으며 영국계 중동은행에서도 이보다 몇시간 앞서 폭발물이 터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정부는 21일 지난주말의 미국 시설물에 대한 폭탄공격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마닐라주재 이라크총영사에 대한 추방령을 내렸으며 네덜란드정부도 이날 2등서기관을 포함한 5명의 이라크외교관 및 대사관 직원들에 대해 24시간내 출국하도록 명령했다. ○…톰 킹 영국 국방장관은 21일 다국적군이 이라크측 스커드미사일 이동발사대 8∼10기의 위치를 새로 확인,공격을 가하고 있으며 그중 3기를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킹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국적군의 스커드 사냥이 계속되고 있으며 추가로 위치가 확인된 이동발사대 8∼10기에 대한 공격이 진행중』이라고 말하고 『현재까지 입수된정보로는 3기 정도가 이미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미·이라크,「사막탱크전」에 승부건다/지상전 준비에 긴박한 중동현장

    ◎「막강공군」등에 업고 “3방향서 진격”/다국적군/참호속에서 “결사항전”… 「화학전」 태세/이라크군 전쟁발발 4일을 넘기면서 걸프전의 무대는 점차 지상전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은 2천여대의 공군기들을 동원,개전초부터 한 순간 쉴틈도 없이 이라크의 전략 목표들을 두들겨댔다. 초기공습의 결과가 만족스럽다고 평가하고 있는 미국은 20일께부터 공습의 목표를 지상전 대비로 옮기고 있다.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은 19일 부시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산장에서 안보회의를 갖고 나서 『바그다드지역,공군기지,대공방어망,통신시설 등의 목표로부터 쿠웨이트에 배치돼 있는 이라크 최강의 공화국수비대와 여타 전술배치돼 있는 부대로 공습목표가 바뀔 것』이라고 말해 지상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지상전 대비는 미국의 전쟁 시나리오에는 이미 제시돼 있었던 것이다. 즉 1단계로는 이라크의 미사일,공군력,통신시설 등을 마비시키고 2단계로는 보급로를 파괴시킨 뒤 3단계로 전투기를 동원해 폭격하고 나서 마지막으로지상전을 벌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파월대장의 말은 3단계가 진행될 것이라는 말과 같다. 전쟁발발 4일째부터 미국이 이라크 지상군을 공습한다는 것은 이제는 이라크의 공군력과 대공방어능력이 거의 소진됐거나 그다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약화됐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미국은 또 지상에서도 지상전 대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의 신속배치군은 19일부터 방공포,곡사포,견착식 미사일,박격포를 전진배치하기 시작했다. 이 신속배치군은 89년 파나마를 침공할 때도 투입됐던 부대다. 야간 전투에 필수적인 야간투시경도 보급돼 있다. 이 부대를 지휘하는 론 로코즈대령은 『명령만 떨어지면 즉각 공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 해병대도 19일 쿠웨이트를 지상공격키 위해 섬멸기동부대를 조직했다. 이 부대는 「사담 라인」이라고 불리는 쿠웨이트 국경을 따라 요새화된 사막 참호와 지뢰지대를 공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상전이 벌어진다면 언제쯤 벌어질 것인가. 여기에 대한 예측은 간단하지가 않다. 일부 관측통들은 미군 등 다국적군의 움직임으로 볼때 며칠안으로 지상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기도 한다. 또 일부에서는 부시 미 대통령이 전쟁이 장기화될지도 모른다고 신중론을 편 것으로 미루어 볼때 지상전은 좀더 시간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의견을 제시한다. 이러한 견해를 제시하는 쪽에서는 다국적군의 공습이 만족할 만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미국이 주장하고 있지만 이라크의 공군력은 거의 손상을 입지 않았으며 이라크군의 주력인 지상군은 건재하다는 사실을 주시한다. 따라서 공습만으로 이라크를 패배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지상전이 불가피하지만 지상전은 다국적군이 이라크의 지상전력을 충분히 약화시켰다고 판단했을 때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번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국내 여론이 아직은 전쟁찬성이 압도적이지만 희생자가 늘어나면 반전론이 여론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지상전에서 희생자가 많이 나오지 않도록 이라크의 지상군을 충분히 약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라크와의 지상전은 미국으로서는 고민거리. 이라크군을 쿠웨이트로부터 몰아내기 위해서는 지상전을 치를 수밖에 없지만 이라크의 지상군이 파나마나 그레나다같은 나라의 군대처럼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이란과의 8년 전쟁으로 전투경험이 풍부한 백전노장들이고 이라크는 50만명이 전사해도 계속 전쟁을 할 수 있지만 미국은 1만명이 희생돼도 전쟁의 계속 수행이 난관에 부딪칠 형편이다.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위협도 지상전을 쉽지 않게 만들고 있다. 화학전을 대비한다고 하지만 방독면과 방호복을 입고 전투를 벌이는 것은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제기한다. 또 이라크가 다국적군의 쉴새없는 공습에 거의 반격을 가하지 않은 것이 반격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소나기를 피한 뒤 소매 속에 감추어 둔 장도를 휘둘러 보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평가가 갈리고 있다. 후자일 경우에는 후세인은 다국적군을 지상전 무대로 「초대」해 장기전을 유도함으로써 미군의 희생을 늘리고 나아가 반전여론을 등에 업고 협상을 시도해 본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보여진다. 사우디 주둔 미 지상군이 32만5천명이고 다른 다국적군 지상군은 전력에 크게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볼 때 이라크로서는 지상전으로 국면을 전환시키고 싶어함직하다. 이제 걸프전은 1라운드에서 2라운드로 넘어가는 고비를 맞고 있다. 공군력을 통해 업은 미지상군과 참호를 깊이 파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이라크 지상군이 맞붙는 2라운드의 결과는 부시와 후세인의 운명을 가르게 될 것이다.
  • 미 해군 작전개시/이라크 초계정 3척 첫 격침

    【다란·사우디아라비아 ○○기지 외신종합】 사우디북부에 배치된 다국적군이 쿠에이트 및 이라크와의 국경가까이 이동배치돼 『다음 단계의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노먼 슈워츠코프 사령관이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군관리들은 미 해병대가 쿠웨이트 지상공격을 위해 특수 「섬멸기동부대」(Task Force Ripper)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미군관리들은 이른바 「사담라인」으로 불리는 쿠웨이트국경을 따라 요새화된 사막참호와 지뢰지대를 이 해병대가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또 전투준비를 갖춘 해병대를 태운 수륙양용 함정들이 페르시아만에 진입했으며 미 해군은 이미 페르시아만에서 행동을 개시,이라크초계정 3척을 격침시키거나 무력화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미군의 제1진으로 사우디에 파견됐던 미 제101 공정사단이 18일 후방기지를 해체하고 『바그다드 점령 아니면 파멸』이란 구호 등을 써붙인 트럭을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 펜터건,“2주내 이라크항복 받아낼 것”/미의 속전속결작전 구상

    ◎융단폭격으로 이라크 병참루트 차단/육군·공정대·해병,3방향서 기습속공/미 국민 33% “한달안에 쿠웨이트 해방 확신” 이라크에 대한 선제공습에 성공한 미국의 군사전략은 2주일내 이라크를 패배시킨다는 목표 아래 조만간 공중 및 지상 합동 공격작전을 발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하는 외신들에 따르면 다국적군의 지상군이 사우디 북쪽으로 이동,쿠웨이트 국경부근에 집결중이다. 페르시아만에 집결한 미군과 연합군 69만명에게 진격 명령이 떨어지면 이들은 이라크 전선을 정면으로 강타하거나 의표를 찌르는 단한번의 기습작전을 감행할 것이다.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은 이라크가 보유한 소련제 T72 탱크보다 성능이 우수한 미국의 M1A1 탱크와 영국의 챌린저 탱크를 앞세우고 이루어진다. 시속 40마일로 사막을 달리는 M1A1 탱크는 소련제 탱크의 철갑을 관통할 수 있는 1백20㎜포를 탑재하고 있다. 이라크군 진지에 대한 B52기의 융탄폭격이 다국적군의 진공로를 열어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첨단 과학무기가 사막과 같은 환경에선 취약점이 많으며 또 사막전은 음료수 수송트럭이 고장나거나 음식물의 도착이 지연되는 하찮은 일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지상전 승리에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이번 전쟁은 새로운 기동형 전투교리를 가진 미 육군,해병대와 브레즈네프 시대의 붉은 군대에 의해 훈련되고 장비된 이라크군간의 싸움이다. 이번 전쟁은 또 최신 전자무기를 보유한 미군과 탱크·대포,그리고 사막의 참호전에 익숙한 중앙통제 군대간의 싸움이다. 이라크군은 또 이란과의 8년 전쟁으로 실전경험이 풍부한 만만치 않은 군대다. 미 특수부대,즉 공정대·헬리콥터기병대 등은 이라크 전선 후방을 교란하고 대규모 해병상륙 부대는 이라크군 10만명 이상을 해안 방위에 묶어둘 것이다. 이라크에 대한 또 하나의 위협은 미 영 및 아랍의 기갑부대가 버스나 지프를 이용해 시속 60마일로 이동할 수 있는 서쪽에서 이라크군을 협공할 가능성이다. 지난 수주간 이라크군은 서부전선의 방벽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라크에 대한 대공습은 7∼10일간 계속될 것으로알려졌다. 제공권을 확보해야 미국은 이라크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쿠웨이트행 트럭 탱크 장갑차들을 파괴할 수 있다. 그래야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을 몰아내기 위한 지상작전이 개시된다. 개전초 4∼6일내에 미국이 폭격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라크내 목표물은 1천3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량·레이다·통신기지·로켓발사대·공군기지·댐·발전소,핵 및 생화학 무기공장 등이 그것이다. 전쟁이 국방부의 계획대로 진행되면 2주일내엔 끝나도록 돼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대이라크전은 베트남전의 재판이 되지 않을 것이며 속전속결을 다짐해 왔다. 선제공습의 큰 성공이 미국의 속전속결을 성공시킬 낭보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지상에서 쿠웨이트 수복을 위한 피의 결전을 피할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후세인은 쿠웨이트 철군으로 아랍세계에서 수모를 당하느니 차라리 적에 정치적 고뇌를 안기는 고통스런 패배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군사 전문가이며 컴퓨터 전쟁게임의 권위자인 조슈아 엡스타인에의하면 전쟁이 2주일만에 끝나는 최선의 시나리오의 경우에도 미군 사상자는 3천3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이 지연되고 미국이 실수를 범하는 최악의 경우 미군은 사망자 4천1백여명을 포함해 1만6천여명의 희생자를 낼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전쟁은 3주안에 끝날 것이라고 엡스타인은 전망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전쟁이 수개월간 지속되고 미군 사망자는 수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라크의 인명피해는 미국에 비해 20∼30대 1의 높은 비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편 USA 투데이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쟁기간에 대해 미국민의 33%는 1주일∼1개월간으로,27%는 1개월∼6개월간으로 각각 예상하고 있다. 6개월 이상으로 보는 견해도 15%에 달했다.
  • 2가지 전쟁 시나리오/미 군사전문가등 제시

    ◎미 1주간 「융단 폭격」… 기선 제압/폭격기등 하루에 2천회씩 출격/보급로 차단뒤 대규모 지상전투 9일 제네바에서 열린 제임스 베이커,타리크 아지즈 회담이 서로의 강경입장을 확인한채 진전없이 끝남에 따라 이제 제3자에 의한 중재가능성만을 희미하게 남겨놓고 미국·이라크 양측은 전쟁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처럼 보인다. 레스 아스핀 미하원군사 위원장은 9일 그동안의 공개청문회와 행정부 고위관리들과의 접촉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관한 가상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미 대이라크 경제제재와 외교적 해결방안의 시나리오를 소개한적이 있는 아스핀위원장은 그 시리즈의 마지막 단계로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전쟁이 일어날 경우 공습으로 시작,지상전으로 전개되는 단계적인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번 보고서는 이번주 의회에서 있게될 무력사용에 관한 의회결의안 채택과 관련한 참고자료로 작성된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과 다국적군의 폭격기와 전투기들은 먼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이때 전쟁을 수행하는 것은 전회교도의 심기를 자극,반 서방무드를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어 꼭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3월 중순 이내의 시기에서 상륙작전에 유리한 그믐밤과 만조때를 택해야하는데 3월까지 이저 이라크의 비행장·미사일기지·화학 및 핵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에 감행할지도 모르는 기습을 저지한다는 것이다. 이라크내 주요 목표물에 대한 이같은 공중공격은 1주일정도 계속될 것이며 이 기간동안 하루에도 2천회까지의 출격이 이루어질 것인데 이 출격에서 70∼80대의 항공기가 격추될 것으로 이 시나리오는 예상하고 있다. 다음 단계로 폭격기와 전투기가 보급창,야전사령부,철도·도로 및 통신시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접경지역의 최전방에 포진된 이라크군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이러진다는 것. 이 두 공습단계에서 3백명의 미국 및 다국적군 조종사 및 승무원들이 전사하고 1천5백명이 부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 참호속에 있는 강력한 이라크 기갑 및 보병부대를 격퇴시키기 위해서는 마지막 단계인 대규모 지상전투가 불가피하다는 것. 시나리오는 이같은 다단계 전투에서 미국과 다국적군은 「무혈승리」를 거둘 수 없으며 미국과 다국적군이 「신속한 승리」는 거두되 전사자 1천명을 비롯해 3천∼5천명의 사상자를 낼 것이라는 추측. 이 시나리오는 미군은 2월초까지는 최고의 전투태세를 갖출 수 없으며 미국이 개전을 하려면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쿠웨이트와 남부이라크에 포진한 이라크군은 54만이며 미국의 페만파병 예상병력 43만 가운데 약 36만명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24만5천명의 다른 다국적군이 현지에 배치돼 있다. 그러나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전쟁이 일어날 경우 아스핀위원장이 발표한 시나리오보다 훨씬 많은 미국측 사상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서로간에 대규모 공중 및 지상전투가 있을 경우 미국 및 다국적군은 3천명의 전사자를 포함,1만8천명의 사상자를 기록하게 되리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개전 최적기는 2월15일∼18일/스텔스기를 이용,동시 다발 기습/12시간내 지상 미사일망 무력화 페르시아만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과 이라크 외무장관간의 제네바회담 결렬로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이 커지자 세계의 관심은 「미국이 언제 어떻게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현지의 기후조건 및 회교금식월(라마단) 등을 고려할때 1월15일부터 3월15일까지의 2개월간이 전쟁을 치르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이 때가 사막의 기온이 섭씨 20도 안팎으로 떨어져 서방군이 기동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기인데다 3월중순 이후 이라크 산악으로부터 불어오는 모래폭풍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3월 17일부터는 라마단이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이때 전쟁을 수행하는 것은 전회교도의 심기를 자극,반서방무드를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어 꼭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3월 중순 이내의 시기에서 상륙작전에 유리한 그믐밤과 만조때를 택해야하는데 3월까지 이에 해당되는 날짜는 1월17∼19일과 2월15∼18일이다. 이 가운데 1월17∼19일은 미국의 공격태세 불비로,1월17일부터 2월14일까지는 회교의 휴일인 라자브가 계속된다는 점 때문에 선택의 가능성이 배제되고 있어 2월15일부터 18일 사이에 가장 공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그 공격양상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쿠웨이트 점령군간의 지휘체계를 차단기 위해 바로 이라크 영내를 목표로 야간공습을 단행하는 것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군작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예상은 미군이 이라크 공군력의 상대적 열세 및 쿠웨이트 점령병력이 페만으로부터의 해상폭격 및 상륙공격에 취약성을 드러내 보이고 있는 점을 십분 활용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는 분석에 바탕을 둔 것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미군 및 다국적군의 공격 가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개전초기 레이다탐지를 피할 수 있는 F117스텔스 폭격기가 이라크내 주요 군사시설을 목표로 동시 다발적인 기습공습을 감행한다. 이 공습으로 6시간안에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와 방공포,군사령부 등은 치명타를 입게되고 12시간 안에는 지상미사일망이 무력화된다. 이때 4만여명의 해병대 병력은 상륙정·소형보트·헬기 등을 동원해 입체적인 쿠웨이트 상륙작전을 감행하고 바다에선 돌격하는 병력을 엄호하기 위해 융단폭격이 진행된다. 해리어 수직이 착륙기의 공중엄호 사격과 함께 미해군 위스콘신호에 탑재된 16인치 함포 및 크루즈미사일도 지원공격에 가담한다. 다국적군과 미군은 이같은 기선 제압을 통해 지휘망과 보급선을 차단하고 점령군 병력을 고립시켜 지리멸렬하게 만든다. 그후 지상 전투를 통해 이라크군이 최전선 곳곳에 구축하고 있는 여러 겹의 보병저지선을 돌파,조기 승전을 이룩한다」.
  • 미 상륙기동부대,페만이동/전투함 13척으로 편성…베트남전이후 최대

    ◎항모 2척도 곧 다국적군에 합류/영선 예비군 동원령/이라크는 미사일 발사실험 【워싱턴 로이터연합특약】 미국의 항공모함 테오도르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가 전함 17척을 이끌고 28일 페르시아만을 향해 떠났다고 미 해군당국이 발표했다.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는 각각 전투기 폭격기 대잠수함 공격항공기 90여대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노포크항에서 발진했다. 미 항공모함 사라토가호와 미드웨이호,존 F 케네디호는 이미 페만에 파견돼 있으며 랜저호는 샌디에이고항을 출발,현재 페만으로 항진중에 있다. 이들은 모두 페만에 도착하는 내년 1월이면 이 지역 배치 미 항모수는 6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는 순양함 4척,구축함 3척,프리깃함 3척,보급함 5척을 거느리고 있다. 미 대서양함대 사령부 대변인은 이들 함정에 해군 및 해병대 병력 1만6천명이 타고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 노포크UPI AP연합】 페르시아만의 미 해군부대에 합류하기 위해 페르시아만으로 항진중인 전투함 13척으로 편성된 미 해군 상륙기동부대가 27일 필리핀의 수빅만에 기항했다고 미 제7함대가 밝혔다. 미 제7함대 대변인 리 손더스중위는 이 상륙기동부대가 필리핀 수빅만 해군기지에서 병력과 화물·우편물 등을 선적하고 실탄사격훈련 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주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출발한 이 기동대가 그동안 해상에서 가상 상륙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기동대에는 캘리포니아주 팬들턴 캠프를 출발한 미 해병 제5파견대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65년 베트남전 발발이후 미해안을 떠나 해외에 파견되는 최대 규모의 상륙기동부대이다. 【리야드·카이로·북경AP UPI연합】 요르단이 이스라엘과의 국경지역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미군 당국은 26일 뉴스 배경설명을 통해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라크측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하는 등 페만 지역에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담 후세인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페만사태의 연계해결을 거듭 주장하면서 쿠웨이트 철군을 거부하고 미국에 대해 대화를 촉구했으나 미 국무부는 지난 수주간 계속된 이라크와의 대화가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고 상기시켜 이라크와의 대화에 더이상 기대를 걸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중국을 방문중인 셰이크 사바 알 아메드 알 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랍세계나 제3세계국,또는 초강대국 등 그 어느편의 노력으로도 페만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에는 너무 늦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이라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 중앙사령부는 26일 페만 배치후 처음으로 가진 뉴스 배경설명을 통해 후세인대통령이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믿게 될 경우 아랍의 오랜 적국인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런던 AFP연합특약】 영국은 20일 페르시아만에 파견돼 있는 영국군을 지원키 위해 25년만에 처음으로 예비군 의무병력에 대해 강제 동원령을 내렸다. 동원대상 병력은 약 4백명으로 이는 1956년 수에즈운하 위기때 장교 9백명을 비롯해 2만5천명의 예비군을 동원한 이래 최대 규모의 예비군 동원이다. 영국 국방부는 12월초 사우디주둔 영국군 의료병력을 교대하고 또한 야전병원에 배치할 의료병과 예비군 1천5백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 미 탱크등 3천대/사우디 추가 도착

    【사우디아라비아 AFP 연합 특약】 3천여대의 탱크와 트럭 장갑차 등을 실은 화물선이 14일 사우디의 한 항구에서 미군의 대 이라크 전쟁수행을 위해 하역작업에 들어갔다. 유엔의 최후통첩기간인 내년 1월15일 이후에도 이라크가 유엔결의안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수송된 이날 미군장비는 1만6천여명의 미 해병대 병력이 30일 동안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물량이다.
  • “국내시장 잠식하는 재벌사 수입 규제를”/27일(국감중계)

    ◎토개공 순익 7천억… 투기조장 아닌가/“불량 간염시약 속출… 제조방지책 시급”/주택단지 도로 건설에 특별회계 투입 서울시/「80년 외미 도입」관련,현역의원 증인채택 부결처리 ▷국방위◁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에 대한 감사는 여당 의원들이 해상교통로 확보,전력증강 등을 촉구하는 격려성 질의에 주력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대잠초계기·잠수함 구입과정에서의 비리여부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지난해 국감의 「재탕」에 그친 인상. 해군의장대의 환영의식에 이은 업무보고에서 김종호 해군총장은 지난 3월 실시된 환태평양 훈련을 평가하면서 『선진국 해군과의 유도탄·어뢰·함포사격 훈련에서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발휘,우리 해군의 위용을 과시했다』고 자찬했는데 업무현황보고는 대부분이 비공개로 진행. 김성룡 의원(민자)은 『이미 체결된 서독과의 잠수함 계약을 취소하고 동서군축에 따라 남아 돌게 된 나토의 잉여잠수함을 싼값에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는 게 어떠냐』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시. 정대철 의원(평민)은 지난해 국감에 이어 또다시 잠수함 도입문제를 제기,『도태장비인 209급 잠수함을 수의계약으로 도입하려는 데는 87년 1차계약 당시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궁하고 당시 대통령 결제서류의 제출을 요구. 김 의원과 정 의원은 또 『영세한 우리 어민들이 어로저지선을 침범하면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데 해군이 작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선에서 북방한계선을 조정할 용의는 없는가』고 질문. ▷보사위◁ 보사부본부에 대한 첫날 감사를 벌인 보사위는 27일 「단골메뉴」인 의료보험수가의 지역별 차이문제를 비롯,생수판매의 문제점,AIDS예방대책 미흡,중금속 오염,한약재 반입 대응방안 등 보사행정 전반의 각종 현안을 추궁. 특히 의사·약사 출신으로 전문지식을 가진 대부분의 여야 의원들은 보건·위생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을 의식,질의 의원마다 방대한 자료를 갖고 나와 30여 분 이상씩 질문을 쏟아 놓아 여느 상위보다 질문시간이 길어지기도. 이철용 의원(평민)은 『국내에서 제조된 간염시약이 계속적인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불량제품이 속출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정부측 규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간염검사자들은 엉터리 결과로 엄청난 피해를 볼 우려가 높다』며 정부의 안일을 힐책. ▷건설위◁ 이날 한국토지개발공사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토개공의 과다수익 ▲분양 후 방치된 토지에 대한 환매권 발동문제 ▲담합입찰 등 부조리 ▲신도시수방대책 등을 집중질의. 김운환 의원(민자)은 『토개공 설립 이후 지난 11년간 택지 및 공단지구를 개발하면서 얻은 총 순이익이 7천여 억 원에 달한다』면서 『이는 결국 토개공이 땅 장사를 하면서 부동산투기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비난. 김영도 의원(평민)은 『토개공이 발주한 공사 중 건설업체간의 담합으로 낙찰률 95% 이상에 발주된 것이 무려 47건으로 이로 인한 예산손실액이 6백66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주)태영이 대구·칠곡지구 조성공사를 낙찰률 95.7%에,일산지구 조성공사를 낙찰률 96.9%로 각각 수주한 것은 담합으로 인한 특혜 아닌가』라고 주장하고 재벌건설회사들의 담합방지대책을 요구. 이에 김영진 토개공 사장은『담합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증거확보가 곤란하다』고 애로점을 설명한 뒤 『입찰시 업체들로부터 담합행위를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등 사전담합행위 방지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언약. 김동주 의원(민자)은 『토개공은 토지비축사업을 명분으로 엄청난 규모의 토지를 사들이고 있으면서도 5년 이상 미개발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토지가 총 11만1천평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중 10년 이상 나대지로 방치하고 있는 토지도 상당수일 뿐 아니라 일부는 임대를 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 ▷재무위◁ 주택은행·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 등 3개 국책은행에 대한 재무위의 국정감사는 여신관리 등 은행별 통상업무를 대상으로 시비를 가리는 데 주력. 그러나 주택은행 감사에서 이경재 의원(평민)은 『민방 지배주주인 태영이 89년 11월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 2동 252일대 요지에 1천여 평을 재개발 명목으로 평당 1천만원씩 1백억원에 비밀리에 매입했다』고 전날에 이어 태영문제를 또다시 거론하고 『주택은행이 올해 태영에 지원한 민영주택조성자금 30억원,기금에서 지원하는 건설자금 57억원 등 67억원이 이 자금으로 전용된 의혹이 있다』고 추궁. 김봉욱 의원(평민)도 주택은행 감사에서 『즉석식 주택복권발행은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이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덕룡 의원(민자)은 『주택은행이 올 들어 지원한 7천65억원의 주택건설자금 중 대형건설업체에 대한 10억원 이상의 대출이 1백8건 2천7백20억원으로 전체의 38.5%』라고 지적하고 대형업체들에 대한 편중대출의 시정을 촉구. 유인학 의원(평민)은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한국유니텍은 중소기업 자체조사에서도 부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됐는데도 11억6천만원을 무담보 대출해준 것은 유니텍 사장 김혁중씨의 부친인 전 남해화학 사장 김용휴씨의 압력 때문이 아니냐』고 질의. 전영수 주택은행장은 답변에서 『태영에 대해 88년 12월에 1건,올 4월과 7월에 각각 1차례씩 모두 3차례에 걸쳐 1천여 가구의 주택건설자금으로 67억원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이중 34건이 집행됐다』면서 『그러나태영이 이 자금으로 공덕동 땅 구입에 유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답변. 안승철 중소기업은행장은 한국유니텍에 대한 무담보 대출과 관련,『실태조사결과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은행내 관리위원회의 심의에서 종합평점 70점으로 무역금융신용 취급이 가능하다는 판정이 났기 때문에 대출해주게 됐다』고 당위성을 설명하고 『김혁중 유니텍 사장 소유 부동산·채권 등 14억5천만원에 대한 대여금청구소송을 내는 등 채권의 전액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 ▷내무위◁ 내무위 2반의 부산시에 대한 감사에서는 현안인 해상신도시 건설·금정산 골프장 추진·교통난 등을 중점추궁. 최봉구 의원(평민)은 해상신도시 건설과 관련,「남항매립에 의한 바다오염과 대규모 자연훼손 등 인공섬 건설에 따른 역기능이 많아 해상신도시 건설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고 주장. 조만후 의원(민자)은 『금정산 골프장부지는 20년 전부터 유원지 시설로 묶여 관계법상 9홀짜리 퍼블릭코스 이상을 조성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면서 『14개 유관부서가 법적부당성 환경오염 사적지 보호문제 낙동강 상수원 오염문제 등을 제기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 국회 내무위 1반(반장 오한구·민자)의 대전시에 대한 감사에서 오경의 의원(민자)은 『대전시는 국감시 특이 사안이 발생할 경우 민자당 간사와 협의하라』는 내무부의 「국정감사 유의사항」이라는 수감지침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추궁. 오 의원은 『지난해 여소야대에서 올해 여대야소로 바뀌자 정부가 여당세력을 업고 안일한 자세로 국감을 받는 것이 아니냐』고 물은 뒤 『과연 이같은 지침시달이 사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인만큼 대전시장은 내무부로부터 지시받은 사실을 밝히라』고 질타. 이에 대해 이봉학 시장은 『언론보도내용을 철저히 읽어보지 않았으나 아직 직원들로부터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변. 이찬구 의원(평민)은 『대전시가 계룡건설 이인구 회장 등 재력인사 네 사람의 왕국이라는 시민들의 여론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대전시가 이들에게 큰 특혜를 주고 비리를 눈감아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며질책. 한편 이봉학 대전시장에 대한 위증고발 문제와 감사장내에 설치된 케이블TV(CCTV) 등을 둘러싸고 3차례나 정회되는 등 파란. 내무위는 정균환 의원(평민)이 노동운동가를 비방한 만화책 배포문제를 추궁한 데 대해 이 시장이 『상부로부터 지시받은 바 없다』고 답변하자 정 의원이 이 시장을 위증혐의로 고발할 것을 주장하는 바람에 첫 정회소동. 이날 감사는 또 이 시장의 답변이 진행되던중 최낙도 의원(평민)이 갑자기 감사장 천장에 부착된 CCTV를 보며 『의원들의 발언을 녹화하는 것 아니냐』며 위원장과 이 시장을 다그쳐 또다시 소동. 이에 대해 대전시관계자가 『방송실에서 의원들의 마이크 사용시 음량을 조절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여야 의원들의 호통으로 2개의 CCTV에 보자기를 싸고 감사를 속개. 그러나 정 의원이 이 시장을 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할 것을 정식으로 동의,접수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의견대립을 보여 또다시 정회소동. ▷상공위◁ 전날 상공부에 대한 감사에서 ▲수출침체 ▲대일 무역역조등에 초점을 맞춰 총론적인 공세를 벌였던 여야 의원들은 27일 공업진흥청·특허청에 대한 2일째 국감에서는 ▲수출검사제도의 완화 ▲재벌기업들의 경쟁적 전기·전자용품 수입 등에 관한 정부의 대책 소홀을 각론으로 추궁. 이돈만·박종태 의원(이상 평민) 등은 『삼성·금성·대우·롯데 등 자사 동종상품을 생산하는 재벌기업들이 기술개발이나 품질향상은 제쳐두고 수익에만 급급해 수입전기용품을 대량수입,국내시장을 스스로 잠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구나 수입가전제품은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한 형식승인 대상품목에 한해 형식승인을 받아 수입·판매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겨 적발된 업체가 1백70개에 이른 데 대한 책임소재를 밝히라』고 요구. ▷행정위◁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현황보고 때부터 시비를 붙는 등 서울시의 예산전용,그린벨트 훼손방치,환경오염,교통문제 등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며 대책을 추궁. 김중위 의원(민자)은 『서울시에 신고된 초과소유택지 1만3천2백70건 7백93만평 중 처분계획을 제출한 것은 2천8백87건에 1백82만평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초과택지소유자들이 초과소유부담금보다 지가상승률이 월등히 높은 점을 악용,차라리 부담금을 내겠다고 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느냐』고 추궁. 백남치 의원(민자)은 『지하철 제2기 2단계 공사가 지하철방식이 아닌 국철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약 1천6백억원의 추가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새로이 직·교류 겸용 차량을 도입키로 함에 따라 기존의 3·4호선에 투입된 차량이 쓸 수 없게 되는 등 모두 2천8백45억원의 국고가 손실된다』면서 지하철사업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 고건 서울시장은 서청원 의원(민자)의 『서울시가 금년도 예비비 중 36억5천4백62만원을 관계규정에 어긋난 민주질서 확립 및 관광도로변 정비사업 등의 용도로 변칙 지출했다』는 지적과 관련,『지난 수해 때 남산관광도로변이 침수됨에 따라 그 복구비를 예비비에서 지원했으며 민주질서 확립과 관련한 예산전용은 새질서새생활운동 추진에 따른 단속공무원의 특근비 및 출장비』라고 해명. 고 시장은 또 서 의원이 주택개량사업 등에 서울시의 특별회계 예산을 전용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새로 조성되는 주택단지 주민의 편의를 위해 특별회계에서 우선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대단위 주택단지를 조성할 때 기존의 간선도로와 연계하는 도로공사비 등을 일반회계에 산정하면 예산책정시 우선순위에서 밀려 예산이 삭감되는 경우도 허다해 행정편의상 애로사항도 있다 』고 고충을 토로. ▷교체위◁ 광주시 감사에서 정상용 의원(평민)은 『광주시민의 불만과 의혹 속에 장소가 결정된 광주버스종합터미널 이전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이 지방민이 키워준 금호그룹과 광주시가 똑같이 성의를 갖지 않은 것이 아니냐』면서 광주시의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당장 공사를 서둘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호통. 이에 대해 이효계 광주시장은 『광천동터미널 한군데로는 광주시내 교통체증이 완전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올 연말까지는 시민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27일 상오 수산청 감사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평민당측이 80년 외미 과다도입과 관련해 정종택 전 농수산부장관(현 민자당 의원)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하는 바람에 한차례 정회하는 등 소동끝에 절충을 계속했으나 논란만 거듭한 뒤 표결에 회부,민자당 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부결처리. 이날 감사는 상오 11시쯤 여야 절충을 위해 정회한 뒤 1시간만인 낮 12시5분쯤 속개됐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증인출석 찬성발언이 지리하게 계속되다 하오 1시55분쯤 평민당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한 후 기립표결하고 또다시 정회.
  • 대 이라크 무력사용 승인여부 논의/안보리 내주 소집 가능성

    ◎허드 영 외무/부시­후세인,“무력불사” 선언 【런던 AFP 연합】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사용 승인문제를 논의할 유엔 안보리회의가 다음주에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고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이 23일 말했다. 허드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페르시아만 위기가 결정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곧,아마도 다음주에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의 침략을 되돌려놓기 위한 군사력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그같은 유엔결의가 반드시 페르시아만에서의 즉각적인 전쟁발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자신은 『그같은 결의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 대한 최후의 철군 압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미군기지·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22일 각각 사우디 사막지대에 위치한 미군 전방기지와 이라크·쿠웨이트에 포진한 이라크군 부대들을 방문한 가운데 전쟁도 불사한다는 호전적인 결의들을 표명했다. 중동을 순방중인 부시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의 파드국왕과 망명중인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을 만난뒤 동부지역의 미군 주둔지로 날아가 장병들과 추수감사절 축하행사를 갖고 강력한 대응결의를 거듭 밝히면서 이들의 각오를 촉구했다. 위장복 차림을 한 바바라여사를 대동하고 현지의 몇개 기지를 돌아본 부시대통령은 일단의 미해병대와 영국군 「사막의 쥐」부대 병사들을 상대로 한 연설을 통해 『이것은 훈련이 아니다. 이것은 진짜 상황이며 우리는 임무가 완수되고 참략자가 쿠웨이트에서 물러날 때까지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두번째로 이라크군 전방기지를 시찰하기 위해 21일과 22일 이틀간에 걸쳐 바스라시를 비롯한 이라크 남부지역과 이른바 「쿠웨이트성」일대를 돌아보면서 부시 대통령의 사우디방문을 비난하고 미군의 분쇄를 다짐한 것으로 이라크 언론들은 전했다.
  • 미ㆍ사우디 합동군/대규모 상륙훈련

    【미함 오브라이언호 함상ㆍ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페르시아만에 파견된 미군은 15일 지난 8월 다국적군이 페만에 파견된 이래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군대와 함께 6일간의 대규모 국제 공수ㆍ상륙훈련에 들어갔다. 페만사태 발생후 단일 규모로 최대인 「이미넌트 선더」(임박한 천둥)라는 이름의 이 훈련에는 미 육해공군 부대 및 1천명의 해병 제4원정대대 병력이 참가하고 사우디에서는 공군ㆍ해군ㆍ해병대가 참가하며 1천1백대의 항공기와 미 항모 미드웨이호를 포함한 16척의 함정이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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