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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서해교전 2주기 추모식

    서해교전 전사자들에 대한 2주기 추모식이 29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내 서해교전 제막비 앞에서 열린다. 추모식에는 문정일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서해교전 전사자 유가족과 당시 침몰한 참수리 357호 함정에 근무했던 예비역 장병,역대 해군 참모총장,해병대 사령관,해군 장병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자이툰부대 ‘몸집’ 불릴까

    이라크 파병 자이툰부대의 ‘자위력’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파병부대를 ‘소총수부대’수준으로 비유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반면 현재 수준으로 충분하다는 반대 주장도 만만치 않다.이에 따라 전투병 보강 등 부대 편제의 변경은 물론 부대 임무 재조정 방안까지 다양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주 라스킨과 스와라시에 분산 배치될 파병부대에 주어진 역할은 평화재건 지원 임무다.물론 부대편제도 이에 맞춰 짜여졌다. 사단급인 자이툰부대의 편제를 보면 전체 병력 3600여명 중 순수 경계병력은 800여명.경계병 비율은 약 22% 수준으로,해병대가 100명,육군 특공부대와 장갑차 요원을 합쳐 700명가량 된다.나머지는 특전사 요원으로 구성된 민사 재건병력 1600여명과 사령부 지원병력 1200여명 등이다. 경계병력이 동원할 주요 방호장비는 K-200 장갑차와 12.7㎜ 기관총,K-6 기관총 등이다.지프와 트럭은 방탄유리를 달았으며,앞 뒤 방탄이 가능한 방탄복과 귀밑까지 보호가 가능한 방탄 헬멧,방탄화 등의 개인 안전장비도 준비했다. 하지만 현지 치안상태가 현재 수준으로 양호하게 유지된다는 조건에서는 충분하겠지만,향후 저항세력들의 표적테러가 감행될 경우 장병들의 생명 보호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한국군의 안전과 자위력 강화를 위해서는 장갑차량 등 중화기와 경계병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주문들이 나오는 것이다. 파병부대의 자위력 논란에 대해 군 당국은 비교적 담담한 반응이다.애초 파병부대 편제를 짤 때부터 치안상태 변화에 대비했다는 것이다.우리 군의 최정예인 특전사요원을 대거 배치한 것도 이같은 배려라는 것. 군 관계자는 “특전사 요원들은 언제든지 경계병력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가장 우수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런 전술적인 부분을 공표할 경우,파병부대의 본임무와 다소 배치되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일각의 경계병 보강 주장을 일축했다. 다만 군 당국은 현지 치안이 계속 악화되고,추가테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호장비 등에 대해서는 보강의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군 당국은 최근 미군이 현지에서 사용중인 폭발물 탐지·해체용 로봇과 테러리스트의 급조 폭발물 무력화를 위한 주파수 교란장비 등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툰부대 물자·장비의 현지 육로 이동시 테러에 대비해 미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美·日 군사일체화 제동?

    |도쿄 이춘규특파원|주한미군의 기능은 약화시키고,주일미군의 기능은 강화하는 게 핵심인 전세계적 미군 재편 계획이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의 연쇄 반발로 삐걱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일미군 강화의 핵심은 현재 미 워싱턴주의 미 육군 제1군 사령부를 도쿄 인근의 가나가와현으로 이동 배치하고,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중 2600명을 가나가와현 자마기지로 옮기며,항공자위대 총사령부를 요코다기지로 이전하는 것 등이다. 미군은 당초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포병부대 일부를 홋카이도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비공식적으로 일본에 타진했으나,홋카이도 지사가 강력히 반발하자 주일미군 사령부가 있는 가나가와현 자마기지쪽으로 선회했다. 그러면서 해병대 600여명은 아예 미본토로 귀환시키겠다는 방침을 비공식적으로 밝혔다. 아울러 최근 미국측은 자마기지의 기능을 강화시키겠다는 방침을 계속 시사하고 있지만,이번에는 마쓰자와 가나가와현 지사가 자마기지 강화 방침에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47개 도(都)·도(道)·부·현 중 미군기지가 있는 24개 도·도·부·현의 섭외를 책임진 ‘도·도·부현 지사연락협의회’ 회장인 마쓰자와 지사는 미국을 방문,국방부 및 국무부 고위관리들과 잇달아 회담한 뒤 21일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고위관리가 미육군 1군단 사령부와 오키나와 해병대 일부를 자마기지로 이전,기지 기능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마쓰자와 지사는 “인구밀집지역인 가나가와현에서 더 이상의 증가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기지 기능 강화에 반대하는 뜻을 전했다. 그는 또 미 해군 요코스카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키티호크 항공모함이 4년 뒤 원자력항공모함으로 대체되는 것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문제삼는 일본 내 여론을 들어 반대 의사를 전했다.이에 미 국방부 관계자는 “원자력항모 취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안전성은 자신한다.”면서 배치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마쓰자와 지사는 또 국무부 카이저 부차관보와 회담에서는 주일미군의 형사재판 절차 개정과 환경 문제를 포함,기지 내에서 일본의 국내법 적용 등 미·일지위협정의 개정을 요청했지만,미측은 개정에는 응하지 않고 법운용을 개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일본 일부 언론들도 일본 내에서의 미군 재배치 작업이 양국 고위관리가 비공식 언급을 통해 여론 동향을 타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가 공개적이고,투명한 방법으로 미군 재배치를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taein@seoul.co.kr˝
  • 오키나와 美해병 일부 자마기지로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 정부가 세계적 규모의 미군재편구상에 따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1만 6000명 중 약 3200명의 이전을 본격검토하기 시작했다고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3200명 중 약 2600명은 주일미군사령부가 있는 자마기지(가나가와현)로 이전,훈련은 시즈오카현의 자위대훈련장에서 실시한다.그러나 나머지 600명은 보급부대 합리화의 일환으로 미 본토로 귀환한다. 미 정부는 일본의 참의원선거(7월11일) 뒤에 이런 구상을 포함한 주일미군 재편의 구체안을 성안,일본정부측에 정식 타진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전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반발도 예상된다. taein@seoul.co.kr˝
  • 대기업 불황탈출 ‘二色’ 트렌드

    대기업들이 불황 탈출을 위한 각종 묘안을 쏟아내고 있다. 해병대 극기훈련 등 정신력 무장을 겨냥한 스파르타식 교육을 비롯해 열차여행,맥주 마시며 실적 평가하기 등 내용이 매우 다채롭다. LG상사는 ‘정신 재무장으로 불황을 돌파한다.’는 뜻에서 지난 17일 이후 2박3일간 해병대 극기체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3차례로 나눠 시행되는 극기체험훈련은 먼저 500명의 직원 중 1차로 150명의 인원이 전북 무주 훈련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혹독한 훈련을 치러냈다.금병주 사장은 “2007년까지 100억원의 이익을 내는 사업을 10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독종기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INI스틸 임직원 1000여명도 지난달부터 ‘해병대 체험훈련’을 실시했다.김무일 부회장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세계 철강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해병대 정신으로 재무장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CJ시스템즈는 활기차고 즐거운 일터 가꾸기를 올해의 기업문화 캠페인으로 정하고 이달 초 ‘스마일 2004’ 선포식과 함께 전 사원이 참여하는 열차여행과 바다축제를 열었다.정흥균 대표는 “회사의 역량은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때 가치가 높아진다.”며 기업문화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LG화학은 KBS 오락 프로그램인 ‘출발! 드림팀!’에서 아이디어를 차용,‘드림팀 한마당’을 실시하고 있다.다채로운 게임과 퀴즈를 통한 팀워크 다지기와 팀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제일모직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3시에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월별 실적 평가회의를 갖고 있다.탁자 위에 맥주캔을 놓고 팀간 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관계자는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로 인해 스트레스만 주던 실적 회의 대신에 맥주회의로 개편한 뒤 서로를 격려해주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이종락 김경두기자 jrlee@seoul.co.kr˝
  • [미군 12500명 조기 감축] 방위공백 어떻게 메울까

    주한미군 감축 규모와 시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우리측에 공식 통보됨에 따라 감축 내용과 우리 정부가 한반도 방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한미군 어디서 빠질까 미국측은 내년 말까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3만 7500명 중 2만 5000명만 남기겠다는 것이다.이라크에 배치할 2사단 2여단(3600여명)은 이에 포함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지상군 위주로 구성된 미 2사단(병력 1만 4000여명)의 구조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로선 2사단 예하 1·2여단 병력이 모두 철수하고 기동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SBCT) 여단으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사단의 포병과 항공·공병여단(각 여단 2000여명)과 지원부대의 일부 감축도 예상된다.하지만 해군(400여명)과 해병대(70여명),공군(9000여명),501정보여단,1통신여단 등은 손대지 않을 전망이다. ●방위공백 어떻게 메우나 국방부는 미국측이 오는 2006년까지 한반도에 110억달러를 투입해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이 방안에는 20t짜리 경(輕)장갑차와 탱크파괴용 유도미사일,핵 및 화생방 물질 등을 보유한 스트라이커 부대의 한반도 투입,패트리엇 부대 확대,또 최신예 전투헬기 AH-64D 아파치 롱보 투입 등이 포함돼 있다.주한미군측의 전력증강 계획이 2006년까지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미측이 미군 감축시기를 2005년으로 잡은 만큼,감축과 전력 증강 시기를 연계해서 협상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국방부는 자주국방 계획을 최대한 앞당기는 하는 한편,작전계획도 주한미군 1만 2500명이 빠지는 것을 전제로 대대적으로 수술할 방침이다. 하지만 자주국방 문제는 결국 예산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한국국방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까지 자주국방 토대 마련에 전력투자비로 64조원이,선진국형 첨단기술군 육성에는 향후 20년간 209조원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예산이 확보되려면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의 3.2∼3.5% 수준은 되어야 하나,올해 우리 국방예산은 GDP 대비 2.8% 수준에 불과하다.지난해의 경우 국방 예산은 GDP 대비 2.7%에 그쳤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北미사일 요격훈련 美日, 9월부터 실시”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과 일본 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노동’ 등을 요격하기 위한 공동 군사훈련을 내년부터 실시하고,오키나와 주둔 미군 해병대 일부의 홋카이도 육상자위대기지 이전이 추진되는 등 미군 재편 과정에서 주일 미군기지의 ‘아시아 거점화’ 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닛케이·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7일 미·일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미육군 제1군 사령부의 일본 가나가와현 이동 배치,항공자위대 총사령부의 미군 요코다기지 이전 등 ‘미·일의 군사일체화’는 가속화돼 구체화되고 있는 주한미군 감축 움직임과는 확연히 대비되고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9월부터 미사일 요격 기능을 갖춘 미 해군의 이지스 호위함이 일본 해역에 상시 배치되는 것을 계기로 ‘노동’ 등의 궤도 포착과 요격태세의 정비를 위한 공동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08년도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신형경계 관제레이더 FPS-XX’를 일본 해역에 배치하는 등 2011년까지 미사일방어체제(MD)를 완성할 예정이며,공동훈련은 MD의 구축 이전까지 양국간 탄도미사일 요격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비쳐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 등이 일본의 MD 도입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데다 미·일 양국간 대규모 공동군사훈련이 일본 헌법이 금지하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저촉된다는 지적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taein@seoul.co.kr˝
  • [미군 12500명 조기 감축] 방위공백 어떻게 메울까

    주한미군 감축 규모와 시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우리측에 공식 통보됨에 따라 감축 내용과 우리 정부가 한반도 방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한미군 어디서 빠질까 미국측은 내년 말까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3만 7500명 중 2만 5000명만 남기겠다는 것이다.이라크에 배치할 2사단 2여단(3600여명)은 이에 포함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지상군 위주로 구성된 미 2사단(병력 1만 4000여명)의 구조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로선 2사단 예하 1·2여단 병력이 모두 철수하고 기동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SBCT) 여단으로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 2사단의 포병과 항공·공병여단(각 여단 2000여명)과 지원부대의 일부 감축도 예상된다.하지만 해군(400여명)과 해병대(70여명),공군(9000여명),501정보여단,1통신여단 등은 손대지 않을 전망이다. ●방위공백 어떻게 메우나 국방부는 미국측이 오는 2006년까지 한반도에 110억달러를 투입해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이 방안에는 20t짜리 경(輕)장갑차와 탱크파괴용 유도미사일,핵 및 화생방 물질 등을 보유한 스트라이커 부대의 한반도 투입,패트리엇 부대 확대,또 최신예 전투헬기 AH-64D 아파치 롱보 투입 등이 포함돼 있다.주한미군측의 전력증강 계획이 2006년까지로 잡혀 있는 상황에서 미측이 미군 감축시기를 2005년으로 잡은 만큼,감축과 전력 증강 시기를 연계해서 협상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국방부는 자주국방 계획을 최대한 앞당기는 하는 한편,작전계획도 주한미군 1만 2500명이 빠지는 것을 전제로 대대적으로 수술할 방침이다. 하지만 자주국방 문제는 결국 예산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한국국방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까지 자주국방 토대 마련에 전력투자비로 64조원이,선진국형 첨단기술군 육성에는 향후 20년간 209조원이 각각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예산이 확보되려면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의 3.2∼3.5% 수준은 되어야 하나,올해 우리 국방예산은 GDP 대비 2.8% 수준에 불과하다.지난해의 경우 국방 예산은 GDP 대비 2.7%에 그쳤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정부 “미군 땅 1천만평 추가 환수”

    정부가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별도로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토지 가운데 최대 1000만평까지 되돌려받을 수 있도록 연합토지관리계획(LPP) 개정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4일 “주한미군 시설을 집적화·효율화·고층화하면 주한 미군 기지를 추가로 반환받을 가능성이 있어 한·미간에 LPP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면) 최대 1000만평까지 더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01년 제33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미군측이 사용하는 총 공여지 7440만평 중 캠프 하야리아(부산),캠프 페이지(춘천),캠프 마켓(부평) 등 4114만평을 반환받는 대신 캠프 스탠리(의정부),캠프 험프리(의정부),오산·포항의 해병대 훈련장,인천공항 우편터미널 등 8곳의 154만평을 추가 공여하기로 LPP 협상에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LPP 개정을 통해 최대 1000만평을 반환받게 되면 주한미군이 점유하는 토지는 최대 2400여만평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미국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GPR)에 따른 주한미군 규모 재조정을 이번 LPP 개정협상에 반영시킨다는 복안이며,특히 용산기지가 이전되는 오산·평택지역에 2사단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용산기지 이전협상에서 ‘단서조항’을 달아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토지 규모의 조정 가능성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이 문제를 원칙적으로 합의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서울 탱고] 최백호의 영일만친구

    포항 ‘영일만(迎日彎)’을 이야기할 때면 언제나 네 단어가 떠오른다.해맞이,철강산업,해병대,그리고 ‘영일만 친구’라는 노래이다.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젊은 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 나가는/돛을 높이 올리자/거친 바다를 달려라/영∼일만 친구야. 대한민국 남자치고 사나이의 거침없는 기상과 진취성을 넓은 영일만 바다에 펼쳐보이는 노랫말로 만든 ‘영일만 친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유신치하 젊은이들의 희망메시지 노래가 워낙 유명세를 타다 보니 전국 어디서나 비릿한 바다 냄새가 묻어 있는 경상도 사투리로 고향이 ‘팡(포항의 발음이 워낙 짧아 ‘팡’으로 들린다.)’이라면 ‘영일만 친구’로 다 불릴 정도다. 그만큼 ‘포항=영일만 친구’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 노래는 유신정권 말기인 1978년 최백호씨가 곡과 노랫말을 쓰고 직접 통기타를 치며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불렀으나 당시엔 별 반응이 없었다. 최씨는 “영일만 친구는 혹독한 유신정권 하에서 패배주의와 무력감,비애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메시지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것이 1980년부터 대학가에서 불려지기 시작하며 뒤늦게 뜨기 시작해 지금껏 애창되고 있다. 이 노래는 암울하고 살벌했던 유신독재가 붕괴된 뒤 민주화를 갈망하는 피끓는 젊은이들 사이에 ‘자유의 외침’쯤으로 여겨졌으니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밖에. 하지만 이 노래의 클라이맥스 대목인 ‘영∼일만 친구야’를 눈을 질끈 감고 목청 높여 불러보지만,정작 그 주인공(친구)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최씨의 절친했던 부산 고향친구로 울산문화방송 음악담당 프로듀서를 지낸 홍수진(97년 위암으로 작고)씨가 바로 그다. 홍씨는 ‘영일만 친구’가 만들어질 당시 영일만의 오두막 집에서 살면서 음악다방 DJ로 이름을 날렸다. 부산에서 주로 활동했던 그는 미술을 전공했고 자칭 개똥철학을 가진 괴짜 시인이었다. 하루는 이들이 영일만의 술집에서 만나 유신독재의 시대상에 울분을 토해내다 누군가 청년들을 암울한 시대로부터 탈출시킬 수 있는 노래를 만들자고 해 즉석에서 만든 게 ‘영일만 친구’다.최씨는 “활기찬 ‘영일만’이 배경이 되고,자유분방한 ‘홍수진’이 주인공이 됐다.”고 했다. 이런 ‘영일만 친구’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애정은 남다르다. 1995년 영일만 들머리에 있는 등대박물관 앞에 ‘영일만 친구’ 노래비가 세워졌다. 포항시문화원 백낙구(64) 사무국장은 “이 노래는 포항인들의 화합과 지역 홍보에 엄청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포항의 역사와 함께 영원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등대박물관등 관광지로 각광 영일만은 민선 이후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갯가의 호젓한 풍정을 더하던 오두막집과 돛단배는 자취를 감추었지만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인 영일만 호미곶에 해맞이광장이 조성됐고,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도 자리잡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봄이면 해안도로는 병아리꽃나무 군락이 피워내는 꽃으로 온통 하얗게 변하고,6월이면 세계적인 희귀종인 모감주나무의 황금빛 꽃이 비처럼 어져 내려 ‘사랑을 꽃피우는 명소’로 유명하다. 대형 횟집과 러브호텔이 이미 즐비하게 들어섰고, 신항만 건설과 포철공단 물류기지 공사가 한창인 영일만은 전형적인 항구의 풍경을 다소 잃기는 했지만 아직도 ‘영일만 친구’의 고향인 바다는 그대로다.갯바위를 부딪치는 파도소리와 파도 위를 나는 갈매기 울음소리, ‘영일만 친구’를 부르는 소리가 하나의 화음으로 들리는 영일만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유목민 닮은 강렬한 윤곽-재미작가 최동열 작품전

    재미작가 최동열(53)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중학교를 마치고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했는가 하면 16세에 해병대에 입대하고,월남전에 자원해 2년간 참전했다.그는 대학(외국어대 월남어과) 재학중 교환학생으로 미국으로 갔다가 이내 정착했다.공장 직공,태권도 사범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정치학을 공부하다 마침내 문학과 미술의 세계에 빠져들었다.미술학교는 다니지 않았지만 ‘독학’으로 일가를 이룬 케이스다.뉴욕,플로리다,뉴올리언스,멕시코,프랑스 등으로 주거지를 옮겨다니며 작품활동을 해온 그는 인도,실크로드 등을 장기간 여행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웠다.이런 유목민같은 삶의 흔적이 말해주듯 그는 어느 누구보다도 자유분방하고 개성적이며 감성적이다.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리는 ‘최동열 작품전’(2일부터 16일까지)에선 그가 미국에서 작업해온 회화와 판화들을 포함,지난 6개월간 경기도 이천에 머물면서 만든 10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최동열의 작품은 원색에 가까운 화려한 색을 사용하는 만큼 더없이 강렬한 느낌을 준다.거칠 것 없는 힘찬 붓질은 주제의식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인물이나 사물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반면 주변 요소들은 과감히 생략한다. 원근법 같은 고전적인 방식에 기대기보다는 사물을 되도록 평면화해 단순한 윤곽선으로 처리하는 것도 그의 그림의 특징이다.이번에 출품되는 ‘정물과 산수’‘누드와 산수’ 등의 작품은 그런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최동열은 개인적으로 20세기 프랑스 화가 발튀스를 좋아한다고 말한다.카뮈의 작품 ‘페스트’와 ‘계엄령’의 무대장식을 맡아 유명해지기도 한 발튀스 또한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동열과 기맥이 통하는지도 모른다.이들의 그림엔 진부한 일상에 존엄성을 부여하거나,낭만적인 꿈의 세계에 빠져드는 공통점이 있다.한국 화가론 대구 출신 서양화가 이인성의 누드그림이 인상적이라는 그는 앞으로 한국인의 누드도 열심히 그려나갈 작정이라고 밝혔다.(02)734-0458.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삶과 경영 이야기] (12)’등산경영’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등산이나 회사경영이나 같습니다.전열을 가다듬어 간다든지,뒤처지는 사람은 다른 동료들이 끌어주고 앞에 위험이 있으면 미리 경고해 준다든지….” 옛 재무부 관료시절 국내의 산이란 산은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등산광이었던 박종원 코리안리(옛 대한재보험) 사장의 ‘등산경영론’이다.박 사장은 관료출신 중 성공한 대표적인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는다. 박 사장이 지난 1998년 7월 지휘봉을 잡으면서 코리안리는 놀랄 정도로 달라졌다.63년 창립 이후 98년까지의 순이익은 837억원에 불과했지만,박 사장이 취임한 이후 99년부터 지난 2003년의 순이익만 2475억원이다.5년간의 순이익이 과거 36년간의 합계액보다 3배나 많은 셈이다. “실적이 좋은 공사도 물론 적지 않지만,대체로 공사는 (민간기업보다는)무사안일한 것이 아닙니까.” 수익개념도 별로 없었고,이익을 창출하려는 노력도 제대로 없었다.코리안리는 지난 63년 공사로 출범했다.78년에 민영화가 됐지만 박 사장이 부임할 때까지도 민영화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던 셈이다. 박 사장은 먼저 구조조정을 통해 분위기 혁신을 시도했다.외환위기 때라 구조조정은 유행아닌 유행이 됐고,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특히 당시 코리안리는 보증보험 손실규모가 3800억원이나 됐고,그 해의 손실은 280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파산 직전이었다. ●실세 동창생도 구조조정 박 사장은 98년 9월 282명의 임직원을 197명으로 줄였다.30%를 줄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원칙대로 했다.김대중 대통령 시절 실세로 알려졌던 Y씨의 동창생인 모 부장을 정리했다.당시 경제부처의 고위관계자도 Y씨 친구 구명에 나섰지만,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박 사장은 또 노조 핵심간부 출신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켰다.외부에서 노조간부를 살리려고 했지만,박 사장은 끄덕도 하지 않았다. 핵심 두 사람을 인사고과가 나쁘다는 이유로 정리하자,구조조정에 포함된 다른 직원들도 “저런 실세들도 짤리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취임해 보니 타원형 조직이었습니다.지점이 없고 본부만 있는 회사다 보니 한번 회사에 들어오면 계속 승진하고,이러다 보니 과장급 이상 간부직이 45%,대리급 이하가 55%인 기형적인 조직이었지요.” 상향·하향·동료평가 등 다면평가와 과거 7년간의 인사고과를 바탕으로 간부급 45%,사원급 18%를 구조조정했다.타원형조직이 피라밋조직으로 바뀌었다. “구조조정에 따라 물론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이하고 무사안일한 직원들,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직원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실적이 좋아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점입니다.” 과거에는 사장라인,감사라인,상무라인 등 각종 파벌이 있었지만 그러한 것도 사라졌다.과거의 인사위원회는 유명무실했지만 지금은 부장들이 인사위원이 돼 승진할 사람을 가린다.또 부장들은 함께 일할 사람을 선택한다.방출할 직원들도 나올 수밖에 없다.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게 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 “이 곳에 온 직후 99년도 계획을 짤 때,직원들은 ‘98년 정도의 실적만 올려도 잘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길래 내가 ‘노력을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단언하느냐.’면서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해서 10% 성장하는 안을 다시 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99년 실적은 전년보다 15%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렇게 되자 직원들은 ‘하면 되는구나.’하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소극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로 직원들의 자세가 바뀌었습니다.” 2000년부터는 일본의 동아재보험을 제치고 아시아 1위에 올랐다.세계 17위.특히 동남아의 관련업계에서는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투명한 경영과 능력에 따른 인사 정보 공유가 잘 되는 점도 코리안리의 장점이다.확대간부회의가 대표적이다.매주 한차례 하는 확대간부회의에 노조 사무국장이 참석한다.정보를 공유하고 경영을 투명하게 하겠다는 취지에서다.대리급 이하의 직원들도 돌아가면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다. “직원들도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합니다.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일해야 더 잘 할 수도 있고,참여하면서 사명감도 갖게 됩니다.” 신입사원 선발 방식도 독특하다.지난해에는 서류심사와 면접 외에 야외면접을 도입했다.합격예정자의 2배수를 뽑은 뒤 오전에는 청계산을 등반하도록 했다.부장·차장·노조위원장 등이 조장을 맡았다.점심에는 축구를 하도록 했다.등산을 할 때에는 시간을 잘 지켰는지,복장을 비롯한 준비물을 잘 됐는지를 체크했고 축구시합에서는 팀워크를 중시하는지,적극적인지를 봤다.지금도 그렇지만,과거에는 공무원들이 민간으로 가는 것을 더 꺼렸다.그런데 왜 민간행을 선택했을까. “어느날 갑자기 자문자답을 해봤습니다.공무원 생활이 행복한가,나는 만족하고 있나를 스스로 물어 봤지요.토요일도 없고 일요일도 없는 공무원 생활….1급이 되고 차관,장관이 된다고 해서 행복할지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민간에 가서 하고 싶은 것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밖에서 오면 능력과 적재적소와는 관계없이 대체로 ‘낙하산’으로 폄하된다.당시의 대한재보험 노조도 예외는 아니었다. “(내가 정식으로)취임하기 전에 노조에서는 낙하산이라고 반대했습니다.(거의)망한 회사를 살리려면 노사가 화합하는 길밖에 없다고 설득했지요.재무부 사무관 시절 보험담당을 했던 경험에 따라 청사진을 설명했고,노조 간부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공무원들,목에 힘을 빼면 된다.” 민간쪽으로 가려는 관료들에게 부탁할 점은 뭘까.“목에 힘을 빼면 됩니다.그렇지 않으면 민간부문에서 살아 남을 수 없지요.선례는 그만 따지고 효율(수익성)개념을 가져야 합니다.” 서울 수송동의 코리안리에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도전은 계속된다.’,‘아시아 1위에서 세계 초일류로’라는 자막을 볼 수 있다.직원들의 인사말도 “1등합시다.”로 됐다. “1등은 모범답안이 없습니다.남이 하지 않던 것을 해야 하고,시장개척을 하고,미래를 창조해야 하기 때문이지요.코리안리 직원들은 1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작지만 강한 회사,단일기업으로 최고의 기업,최고의 봉급을 주는 회사로 키우고 싶습니다.” 코리안리의 대주주는 회사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소유와 경영의 분리,CEO와 직원들의 자신감과 적극적인 사고가 과거의 패배주의에서 벗어난 오늘의 코리안리를 만든 원천은 아닐까.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박종원 사장은 “아무래도 공직은 다소 조직이 경직된 편인 반면 민간부분은 유연하지 않습니까.모든 정책을 사장이 펴나갈 수 있고,그에 따라 성과도 있기 때문에 성향상 공무원보다는 민간쪽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 사장의 예상과 기대대로 민간부문으로 나온 뒤의 성적은 A+.보통 관료(특히 옛 재무부) 출신들은 민간으로 오면 실적과는 관계없이 6년은 보장된다는 말도 있지만 박 사장은 실적이 좋아 2001년 연임됐기 때문에 보통의 관료출신과는 성격이 다르다. 사람마다 스타일은 다르다.참모형도 있고,보스형이나 야전사령관 스타일도 있다.기자가 박 사장을 알게 된 것은 지난 97년 말.그는 공룡조직인데다 외환위기로 특히 바빴던 재정경제원의 공보관으로 부임했다. 해병대 출신의 박 사장은 분명 참모형은 아니었다.윗사람의 눈치를 보는 관료형도 아니었다.연말이면 환갑이지만,등산으로 단련된 몸과 마음은 청춘이다.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재무부 외자관리과장,재정융자과장,총무과장을 지냈다.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통합된 뒤에는 재경원 총무과장을 맡았다. 국세심판소 상임심판관에 이어 공보관을 지냈다.매우 솔직한 성격이다. ˝
  • 주한美지상군 SBCT로 전환

    한·미 양국이 다음 달 주한미군 감축 협상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주한미군의 규모와 조직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쪽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종합하면,주한미군 감축 규모는 대략 1만∼1만 2000명선이 확실시 된다.현재 주한미군이 3만 7000명선임을 감안하면 2만 5000∼2만 7000명가량이 남는다는 얘기다. 이라크에 차출키로 한 2사단 예하 1개 보병여단(약 3600명)이 감축 규모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대체로 군사전문가들 사이에는 지상군 위주로 구성된 2사단의 구조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2사단 예하 1·2여단(각 여단 약 3000명) 병력을 모두 철수시키고 기동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SBCT) 여단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주한미군 측은 향후 3년간 주한미군에 110억달러를 투입해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안을 지난해 6월 발표하면서 스트라이커부대를 언급한 바 있다.20t짜리 경장갑차에다 탱크 파괴용 유도 미사일,핵 및 화생방 물질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스트라이커부대는 경량화 덕분에 세계 어느 분쟁 지역이든 4일내 완벽한 이동 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2사단의 포병·항공·공병여단(각 여단 약 2000명)과 지원부대의 일부 감축도 예상된다. 하지만 주한미군 감축이 이뤄지더라도 해군(약 400명)이나 해병대(70여명),공군(약 9000명),501정보여단과 1통신여단 등은 손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해군과 해병대는 한반도 유사시 증원 전력과 공조를 유지해야 하고,첨단 장비로 무장한 공군과 정보·통신여단은 북한의 군사동향과 전쟁 가능성을 파악하는 ‘촉수’역할을 계속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기획] 美서 본 주한미군 이라크 재배치

    미국이 주한미군 3600명을 이라크로 차출한 것과 관련,워싱턴 조야의 시각은 거의 같다.미 국방부가 마련한 ‘수정된 신(新)군사전략’과 이에 따른 ‘해외주둔군 재배치전략(GPR)’의 일환이라는 점이다.일각에서 제기된 한·미간 이견이나 이라크 추가파병 지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한다.이라크 사태가 새로운 군사전략의 도입 시기를 앞당겼을 뿐이며,필요한 곳에 병력을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군의 새 전략은 특정한 ‘적’을 상대로 특정한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장기간 주둔시키는 기존의 개념을 거부한다.소규모로 무기를 첨단화·경량화해 예상치 못한 적들을 빠르고 강력하게 격퇴한다는 식이다.그런 측면에서 옛 소련을 상대로 독일이나 한반도 주변에 20만명의 병력을 배치한 것은 비효율적으로 본다.여단급 단위로 병력을 개편,이동성을 높인 ‘신속군’ 개념이 21세기에 적합하다고 본다. ●새로운 군사전략 한반도 첫 적용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차출은 GPR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일부 병력을 감축한다고 해서 지역안정을 유지한다는 우리의 공약은 약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도 최근 의회에 출석,미군의 개혁과 21세기 군사전략을 상세히 밝혔다.그는 특히 ▲해외주둔군의 군사능력과 각 지역의 특정한 상황을 조합하는 방식을 재고하고 ▲언제,어느 장소에서나 미군의 작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둔군 병력 보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해외주둔 미군을 재배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특히 새 전략은 한반도에도 적용될 것이며,이는 세계 각지에서 미 병력의 순환배치를 더욱 용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워싱턴의 군사소식통은 “한반도의 대치 상황이 미군 주둔이라는 상징성에만 의존하던 과거와 달라졌으며 군사작전이 진행되는 지역에는 미군 병력을 신속하게 배치해야 한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21세기 미군의 군사능력은 병력이나 탱크,전함,전투기의 수가 아니라 실질적인 전투능력에 달렸다고 줄곧 강조했다.리언 러포트 주한 미군사령관 역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대북 억지력을 증대하기 위해 4년간 정보·정찰·감시·지휘통제·작전수행 능력의 증강과 신속한 군의 배치 등을 다짐했다.주한 미군을 감축하더라도 첨단무기로 군사력을 보강하면 연합방위력은 증강될 수 있다는 백악관의 입장과 일치한다.물론 그 비용은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 ●한반도에서 대규모 병력의 주둔은 비효율적이다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배운 점을 4가지로 꼽는다.정보의 중요성,병력 배치의 신속성,공격의 정확성과 치명성 등이다.특수부대가 공격에 앞서 적군의 통신 기간망과 사령부의 위치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개전 초기 치명적 타격을 입히는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미 합참은 지난해 의회에 낸 보고서에서 평가했다. 미군은 이에 따라 군사교본에서 ‘전장(battlefield)’이라는 기존의 용어 대신 ‘전투공간(battle space)’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육·해·공군의 역할이 수평적으로 분리된 게 아니라 하나의 지휘·통제선에서 동시에 이뤄진다는 개념이다.정보당국과 군의 합동작전이기도 하다.기업측 관점에선 전투마다 ‘태스크 포스’가 움직이는 것으로 보면 된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이를 ‘압도적인 군사력’이라고 표현했다.후속 지원부대가 올 때까지 전장에서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전쟁의 시작과 끝이 한꺼번에 이뤄진다고 했다.예컨대 9·11테러가 터진 뒤 한 달도 안된 10월7일 부시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공격 계획을 지시했고 2주 뒤 특수부대가 현지에 투입됐다.이어 11월13일 카불이 미군에 떨어졌다. 이처럼 신속한 작전이 요구되는 시점에 육군 전투병력 2만 8000명을 한반도에 반영구적으로 상주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을 국방부가 제기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미 군사전문가들도 한반도뿐 아니라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 해병대 2만여명도 재배치할 것을 강조한다.이같은 논리가 주한 미군의 차출로 이어졌고 장기적으로 감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워싱턴 안팎의 시각이다. ●디지털로 향하는 미군의 개편 과거 2개의 전쟁지역(예를 들면 중동과 한반도)에서 동시에 이긴다는 정형화한 ‘윈윈 전략’은 사라졌다.대신 미군이 필요한 지역이면 어디든지 최강의 군사력으로 통렬한 승리를 거둔다는 개념이 도입돼 미 육·해·공군의 개편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미군의 병력 수는 139만명으로 육군이 10개 사단 등에 48만명,해군이 12개 항공모함을 포함해 38만명,공군이 36만명,해병대가 17만명 등이다.당초 국방부는 병력 수를 대폭 감축할 계획이었으나 이라크전쟁 등을 겪으면서 병력 교체 등에 어려움이 있자 현 병력을 상당부분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육군은 앞으로 25년에 걸쳐 현재 사단급 규모를 여단급의 신속군으로 개편하는 동시에 기계화사단을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해군은 전함에 승선한 병력 수를 줄이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구축함과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 개조를 서두르고 있다. 군함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공군은 무인항공기 개발과 우주통신 및 미사일 방어(MD)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달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만 미군을 1만 5000명 줄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의회예산국(CBO)은 주한 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절반 또는 1000명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국방부는 의회가 예산 차원에서 분석한 ‘검토안’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mip@seoul.co.kr ■ 美군사전문가들의 분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관련,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군사 소식통들은 동북아 정세나 한반도 안보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경제 전문가들도 한국의 경제규모를 감안할 때 주한미군 10%의 차출은 작은 것에 불과하며 한국 경제의 신인도를 추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은 “한국과 일본,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의 중복되는 지휘체계가 효율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며 “한·미 양국간 시작된 주한미군 감축 논의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점증하는 군사력과 경제력을 감안하면 비무장지대(DMZ)에 배치한 미 2사단의 병력은 더이상 필요 가치가 없으며,장기적으로는 병력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오핸런 연구원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새로운 군사전략을 강조한 것을 감안하면 주한미군뿐 아니라 일본 오키나와에 미 해병대 2만명을 계속 주둔시킬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반도에서 미군의 ‘인계철선(tripwire)’이 사라져야 한다는 책을 출간해 유명해진 CATO연구소의 더그 밴도 선임 연구원은 “한국은 스스로 방위할 능력이 충분하며 미국은 한반도에서 점차적으로 완전 철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위험스러운 존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대부분의 행동은 국제사회의 주의를 끌려는 ‘절망적인’ 시도이며,한국을 공격하려는 의도보다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핵이나 미사일을 개발하고 확산하려는 것도 남한을 공격하기 위한 방편이기보다 고립된 환경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 수석 경제학자를 지낸 마이클 무사 국제경제연구소(IIE) 선임연구원은 “주한미군을 차출하는 것은 한반도 안보나 한국의 경제상황에 결코 ‘큰 문제(big deal)’가 아니다.”며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인데,당장 철군이 결정된 것도 아닌데다 한·미 방위력에 변화가 없다는 미 국방부의 다짐으로 경제적인 측면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 美예비군 추가 동원은 어려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군이 주한미군을 차출하지 않고 자체 예비군을 추가로 동원할 수는 없는 것일까.현재 이라크에 배치한 병력 13만 8000명 가운데 약 28%인 3만 9000여명이 동원 예비군들이다.이들은 1년 또는 9개월 단위로 교체되는 현역과 달리 2년간 근무 예정으로 미 본토에서 차출됐다. 그러나 추가 동원은 현재로선 어렵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설명이다.예비군 동원은 정치적 결정으로 부시 행정부의 대선가도에 큰 부담이 되는 데다 미 예비군 120만명 가운데 18%인 21만여명이 9·11테러 이후 각종 군사작전에 동원돼 여력이 많지 않아 한계가 있다. 게다가 이라크 상황은 치안 유지를 위해 전투병력이 요구되지만 예비군들은 통상 1∼2주간 기본훈련만 받고 부대에 배치,대테러 임무를 위한 소탕작전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더욱이 포로 학대 문제를 일으킨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의 헌병들처럼 긴급히 동원되는 바람에 후방지원 임무에 관한 수칙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은 최소 2년간의 복무기간을 마친 현역병들을 본인의 의사에 따라 현역에 잔류시키며,전역을 희망할 경우 ‘주방위군(National Guard)’이나 ‘동원예비군(Ready Reserve)’으로 양분된 예비군에 편성한다. 45만명에 이르는 주 방위군은 주 정부 산하의 전투 및 전투 지원,전투근무 지원 등의 부대에 배치된다.평상시 직장을 다니다가 한달에 이틀씩 1년에 최장 2주간의 훈련을 받는다.육군 35만명,공군 11만명이다.일반 동원예비군은 주 정부 소속이 아니라 각자의 직장에 가까운 국방부 예하 지원부대에 편성된다.동원 명령을 받으면 직장을 휴직하고 2주 정도의 기본훈련을 받은 뒤 현장에 배치된다.동원기간이 끝나면 직장에 복귀할 수 있으며 회사는 이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줄 수 없다. ˝
  • ‘양심적 병역거부’ 찬반 회견·집회 잇따라

    ‘양심적 병역거부는 무죄’라는 법원 선고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는 관련 단체들이 기자회견과 항의집회를 갖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조속히 대체복무제 마련해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주노동당 등 36개 단체로 구성된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는 24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적 병역근무자를 위한 대체복무법안을 마련해 17대 국회개원에 맞춰 입법청원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판정하기 위해 독립적 지위의 대체복무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체 법안도 제시했다. 이들은 종교적 신념 말고도 평화운동 등 윤리적 사유도 포함할 것,대체기간은 현역 사병에 준하거나 1.5배 수준으로 할 것,사회복지시설·병원·장애인보조·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근무토록 할 것,대체복무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사면복권할 것 등을 주장했다. 2002년부터 초안을 만들어 온 국민대 법학과 이재승 교수는 “6,7월 국회의원과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토론회,공청회를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석태 민변 변호사는 “헌법재판소가 2년이 넘도록 계류 중인 현행 병역법에 대한 위헌심판제청에 대해 조속히 전향적 판결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가 군대에 가겠느냐” 반면 재향군인회 회원 400여명은 이날 오후 군복 차림으로 판결이 있었던 서울 남부지법 앞에서 무죄선고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이들은 ‘국방의무 팽개치는 사이비 판사 각성하라’,‘수백만 호국용사 분노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정일훈 재향군인회 안보부장은 “신성한 국방 의무를 종교적·양심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650만 향군과 60만 국군 장병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규탄 발언을 하던 이봉주 해병대 전우회 서울연합 사무처장이 “선배들에게 부끄럽고 볼 면목이 없다.”며 회원 50여명과 함께 무릎을 꿇었다.세살배기 외손자에게 군복을 입혀 데리고 나온 김용래씨는 “앞으로 도대체 누가 국방을 맡을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前해병대사령관 3명째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곽상도)는 18일 해병대사령관 재직때 예하 부대 사단장으로부터 사령부 운영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건네받은 예비역 중장 A씨를 소환,조사했다.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소환조사를 받은 전직 해병대사령관은 이철우씨를 포함,3명으로 늘었다. A씨는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직할 때 예하부대 사단장 B(해병대사령관 역임)씨로부터 부대 복지금 가운데 2000만원을 사령부 운영자금으로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
  • 비리 예비역대장등 주내 일괄처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곽상도)는 17일 이철우 전 해병대 사령관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된 예비역 고위장성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번 주에 마무리짓고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일괄처리하기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전직 해병대 사령관 등의 비리 의혹은 연관성이 크다.”면서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괄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금품수수 의혹을 사고 있는 예비역 대장 A씨와 B씨도 금명간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함께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해병대 모 사단장으로 재직하면서 부대 복지금 3000만원을 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해병대 사령관 출신 예비역 중장 A씨를 이날 소환,조사했다.A씨는 해병대 사령관 시절 부하 간부의 진정으로 사건이 불거지자 전역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주한미군 왜 이동배치 했을까

    미국이 주한미군 교체병력 일부를 이라크로 보내기로 한 것은 부시 행정부가 추진해온 전세계적 미군 재편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은 17일 주한미군 이라크 파병계획을 보도하면서 “주한미군의 재배치 문제는 사실 이라크 전쟁 계획과는 별개의 문제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미군 재편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지적했다. ●병력줄이고 첨단무기·기동성 중심 재편 럼즈펠드 장관의 구상의 요체는 현대전에서는 병력의 규모보다는 첨단무기와 기동성 등이 더 중요하므로 이제는 냉전시대에 배치됐던 해외주둔 미군을 재편할 때라는 것이다. 이런 전세계적 미군 재편 전략과 이라크 주둔 미군의 절박한 상황이 맞아떨어지면서 주한미군의 일부가 이라크로 이동하게 되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미군은 13만 5000명선의 이라크 주둔군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라크 내에서 늘어나는 테러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1기갑사단의 1개 대대를 ‘신속대응군’으로 재편하는 등 전력증강을 모색해 왔다. 스페인이 이라크에 파견한 병력 1300여명을 철수시키는 등 동맹국들의 철군으로 병력이 줄어들자 미군은 주둔 병력의 복무 기간을 연장하는 등 고육책을 쓰면서 대안을 모색했다.이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에 배치돼 있는 미군이 이라크로 이동하기 시작,이미 독일 주둔 미군 가운데 상당수가 이라크로 파견됐고,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 1만 7000여명 가운데 3000여명도 이라크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 “한국 소홀논란 촉발 우려” 미국은 지난해 12월 미국에 대기중이던 주한미군 제2사단 교체병력을 한국으로 보내지 않고 이라크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6일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제2사단 교체 병력 5700명을 한국으로 보내지 않고 이라크 모술로 파견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우리 정부 관계자는 17일 이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뉴욕 타임스는 “남한에서 미군 병력 수를 줄이는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면,북한의 새로운 핵개발 계획이 드러난 상태에서 아시아의 동맹(한국)을 소홀히 한다는 논란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주한미군 이라크 전환] 주한미군 2사단은

    미국의 일부 주한미군에 대한 이라크 차출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핵심인 2사단 전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주한미군의 병력 규모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통틀어 총 3만 7000여명으로 경기도 동두천 일대에 주둔중인 미 육군 2사단이 주축이다.이라크 파견을 검토중인 병력도 2사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사단은 2개의 보병 여단(여단별 병력 규모 3000명)과 2000여명씩으로 이뤄진 항공·포병·공병·지원 여단 등이 있으며,총 병력은 1만 4000여명가량 된다. 중화기로 무장한 부대여서 보병부대로 편제된 경(輕)보병 사단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굳이 구분하자면 중(重)사단에 속한다.올바른 전력 평가를 위해서는 2사단의 보유화기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대표적인 화력은 신형 M1 에이브람스 전차 140여대,B2브래들리 장갑차 170여대,155㎜ 자주곡사포 30여문 등이다.또 다연장로켓포(MLRS) 30여문,패트리엇 대공미사일 2개 대대,공격용 아파치헬기 70여대 등 대부분 한국군에겐 없는 최첨단 신형 무기들이다. 일각에서는 미 2사단의 실제 전력이 한국군 1∼2개 군단과 맞먹는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미 2사단의 경우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 안인 전방지역에 위치해 유사시 미군의 자동개입을 의미하는 ‘인계철선’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했으나,현재는 이전이 추진중이다. 지난해부터 한·미 양국이 벌여온 주한미군 재배치 협상에 따라 미2사단은 1단계로 오는 2006년까지 의정부와 동두천 지역으로 통폐합된 뒤 2단계로 이후 양국간 협의를 거쳐 한강이남으로 이전하기로 합의된 상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주한미군 이라크 전환] 주한미군 2사단은

    미국의 일부 주한미군에 대한 이라크 차출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핵심인 2사단 전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주한미군의 병력 규모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통틀어 총 3만 7000여명으로 경기도 동두천 일대에 주둔중인 미 육군 2사단이 주축이다.이라크 파견을 검토중인 병력도 2사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사단은 2개의 보병 여단(여단별 병력 규모 3000명)과 2000여명씩으로 이뤄진 항공·포병·공병·지원 여단 등이 있으며,총 병력은 1만 4000여명가량 된다. 중화기로 무장한 부대여서 보병부대로 편제된 경(輕)보병 사단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굳이 구분하자면 중(重)사단에 속한다.올바른 전력 평가를 위해서는 2사단의 보유화기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대표적인 화력은 신형 M1 에이브람스 전차 140여대,B2브래들리 장갑차 170여대,155㎜ 자주곡사포 30여문 등이다.또 다연장로켓포(MLRS) 30여문,패트리엇 대공미사일 2개 대대,공격용 아파치헬기 70여대 등 대부분 한국군에겐 없는 최첨단 신형 무기들이다. 일각에서는 미 2사단의 실제 전력이 한국군 1∼2개 군단과 맞먹는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미 2사단의 경우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 안인 전방지역에 위치해 유사시 미군의 자동개입을 의미하는 ‘인계철선’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했으나,현재는 이전이 추진중이다. 지난해부터 한·미 양국이 벌여온 주한미군 재배치 협상에 따라 미2사단은 1단계로 오는 2006년까지 의정부와 동두천 지역으로 통폐합된 뒤 2단계로 이후 양국간 협의를 거쳐 한강이남으로 이전하기로 합의된 상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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