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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출신 군수, 칼던지기 파문 이어 강남구에..

    조폭출신 군수, 칼던지기 파문 이어 강남구에..

    강남구는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로부터 최근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박 군수는 사과문을 통해 “강남구에 대한 발언은 인구감소, 재정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의 입장에서 활발한 투자 유치로 살기좋은 고장을 만든다는 취지였을 뿐 강남구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강남구의 명예에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달 3일 화력발전소 유치 주민간담회에서 “재정자립도가 104%인 강남구는 돈이 남아돌아 예산 편성을 더 할 데 없어 거짓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구 재정여건 설명과 함께 지난달 30일 해남군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2008년 도입된 재산세 공동과세와 지난해 시행된 시세 징수교부금 교부기준 변경으로 세수가 1360억원이상 줄어드는 등 재정이 크게 어렵다.”면서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환경자원센터 건립비 등 계속사업 예산 편성을 위해 추경 재원을 구 기금에서 빌려야 하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매년 증가하는 복지비에 대한 정부와 시의 부담비율을 늘리는 게 필요하며, 현재 시세인 자동차세를 자치구와 시가 공동과세 하는 지방세제 개편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이전에도 ‘신문기자 너희들 좀 따라와’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몇차례 물의를 빚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환경미화원과 면담 과정에서 “내가 젊었을 때 광주 A파 조직 밑에서 1년 6개월 동안 칼(단검) 던지기 연습을 했다.”, “한 사람을 봐 버리려고(혼내주려고) 해병대에 들어가기도 했다.” 등 말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그녀가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시신 3구…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7년만에 발견된 성병, 20세 청년에 무슨일이…‘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 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 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 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 Inside] (14) 살인범이 독극물을 마시고 주유소로…‘강릉 30대 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사랑싸움의 끝은 살인 초크(Choke)?…엽기 커플의 말로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日후텐마 기지 이전 백지화되나

    미국과 일본이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을 분리하는 등 주일 미군 재편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최근 일본에 오키나와의 반발로 교착상태에 빠진 후텐마 기지 이전에 대해 현상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을 패키지로 했던 기존 합의를 수정해 해병대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을 분리하며 해병대의 괌 이전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8000명과 가족을 괌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던 2006년의 ‘주일 미군 재편 로드맵’을 수정해 이전 규모를 4700명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나머지 3300명은 호주와 필리핀 등 해외에 있는 미 기지에 로테이션식으로 파견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는 1만명 규모가 된다. 양국이 주일 미군 재편 계획을 수정한 것은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져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을 동시에 추진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또 괌으로 이전하는 해병대의 규모를 축소해 경비를 절감함으로써 의회의 군비 대폭 삭감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미 정부의 생각이 깔려 있다. 이렇게 되면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 부담은 줄어들지만 미국이 후텐마 기지 이전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을 수 있어 기지 이전 계획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달 말 제주도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 당국 고위 관계자 협의에서 “후텐마 이전 문제의 조기 타개가 곤란한 만큼 현상 유지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美, 中포위망 재배치… 주한미군 현수준으로 유지

    美, 中포위망 재배치… 주한미군 현수준으로 유지

    미 국방부가 국방예산 축소와 육군병력 감축 방침에도 불구하고 주한 미군을 거의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또 특수부대를 늘리고 무기를 구조조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해 전력 약화를 막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2013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330억 달러(9%) 감소한 6130억 달러(아프가니스탄 전비 88억 달러 포함)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2001년 9·11테러 이후 해마다 늘어나던 국방예산이 전년보다 준 건 10여년 만에 처음이다.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이날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한국과 같은 곳이나 중동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을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군과 해군력을 증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대신 유럽의 미군 전력은 감축하겠다고 했다. 유럽의 안보적 위협이 감소하고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은 이 같은 계획에 따라 2만 8500명 수준인 현재의 주한 미군은 거의 손대지 않고, 나아가 한반도 유사시 증원 병력인 주일 미군 기지 등의 해병대 병력도 최대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이 미군에서 한국군으로 넘어오면 해·공군 작전은 미군이, 지상군은 한국군이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미군이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광범위하게 재편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에 몰려 있는 병력을 호주와 필리핀 등으로 분산 전개할 경우 일정 부분 변화가 뒤따를 수 있다는 얘기다. 미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아·태 지역에서 현재의 전폭기 부대와 11개 항공모함 및 10개 항모비행전대, 대형 상륙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태평양과 중동에서 육군과 해병대의 골격을 유지하고 싱가포르와 바레인에서 초계함 또는 초계정 기지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지상기지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수상기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폭기 개발을 추진하고 기존에 보유한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의 순항미사일 능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디자인을 바꾸겠다.”고 했다. 또 “전투기와 전함의 레이더를 업그레이드하고 공대공 미사일을 개선하는 한편 전자전 능력을 증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에서는 현재 4개인 전투여단 수를 2개로 줄이고 ‘순환형 배치와 훈련’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붙박이군이 아니라 기동군으로 역할 변신을 도모할 계획임을 밝혔다. 미국은 내년부터 국방예산을 감축한다고 밝혔지만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 종료로 인한 해외 전비 예산 감소에다 기본예산 증가분을 그동안 많이 책정해 실제로는 별로 주는 건 아니다. 따라서 앞으로 미군 전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오산이다. 오히려 ‘구조조정’을 통해 미군이 ‘신속기동군’ 내지 ‘첨단기술군’으로 변모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017년까지 육군을 8만명, 해병대를 2만명 줄이는 것이다. 반면 101공수부대 등과 같이 기동력이 뛰어난 특수부대의 활용도는 계속 커지면서 규모도 늘어나게 된다. 무기 분야에서도 구조조정이 단행된다. 노후된 C5A 수송기 27대와 C130 수송기 65대, 탄도미사일방어능력을 갖추지 못한 구축함 7척, 소형 수륙양용함 등을 조기 퇴역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항공모함 11대는 그대로 유지, 군사대국으로서의 위상에는 변함이 없다.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전력도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미사일방어시스템(MD) 예산이 줄어 한국에 대한 MD 동참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한·미, 3월 김정은체제 후 첫 연합상륙훈련

    한국과 미국 해병대가 오는 3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1만여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상륙훈련(쌍룡훈련)을 실시한다. 북한 김정은 체제 이후 처음 실시되는 대규모 연합훈련으로, 미 해병대는 1989년 팀스피리트훈련 이후 23년 만에 최대 병력인 4000여명을 투입한다. 이호연(중장) 해병대사령관과 마이클 레그너(소장)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은 19일 서울 용산 미 해병대사령부(MFK)에서 지휘관 회의를 열고 3월 여단급 연합상륙훈련과 미 해병대의 한반도 투입 연습 프로그램을 통합한 쌍룡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억제하고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국 해병대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제3해병기동군(Ⅲ MEF) 소속 병력 등 1만여명이 실전 같은 작전 훈련을 펼친다. 제3해병기동군은 한반도 유사시 ‘작전계획 5027’에 따라 가장 먼저 한반도에 투입되는 부대다. 고속상륙정(LCVP)과 대형 수송기(C5), 침투용 수송헬기(CH53), 중형 수송헬기(CH46), 공기부양정(LSF), 상륙함(LST) 등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훈련에는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수십척의 함정과 항공기들이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양국 해병대가 지난해 여단급 연합상륙훈련을 격년제로 하기로 합의한 뒤 처음 진행하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해병대는 올해부터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중대급 야외기동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국지 도발이 우려되는 서북 도서에서 한·미 해병대가 연합작전 태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술 토의와 지형정찰, 해상사격 참관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태국에서 실시되는 코브라골드 훈련에 대대급 병력을, 7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환태평양연합훈련(림팩)에 처음으로 해병대 소대급 부대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관타나모수용소 10년] 관타나모 미군기지 역사

    [관타나모수용소 10년] 관타나모 미군기지 역사

    면적 120㎢의 관타나모 미군 기지는 엄밀히 말해 쿠바 영토이지만, 미국이 이 땅을 영구 임차했다는 이유로 자기 땅처럼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1898년 쿠바를 식민 지배하던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쿠바를 독립시키는 과정에서 군정을 실시한 것을 계기로 관타나모에 주둔하게 됐다. 이후 미국·쿠바 간 체결된 영구 임대 계약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959년 피델 카스트로 정권이 공산혁명으로 집권한 이후 쿠바 정권은 계약 무효를 주장하며 기지 반환을 요구해 왔지만 미국은 어림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미군과 쿠바군은 각각 국경에서 1.6~2.4㎞ 떨어진 곳에 철책을 설치해 놓고 경비를 서고 있다. 미군은 정예 해병대 병력이, 쿠바도 최정예 국경수비여단이 전방 수비를 맡는다. 양국 군은 수년 전부터 한 달에 한 차례씩 양쪽 국경지대를 오가며 회담을 갖고 우발적 충돌 예방과 자연재해 발생시 공조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의 남북 대치와 판문점 군사회담을 연상시킨다. 쿠바혁명 이전까지 수천명의 쿠바인은 관타나모로 출퇴근하며 생업에 종사해 왔으나 공산정권 출범 이후엔 관타나모 출입이 차단됐다. 다만 쿠바 정부가 상징적으로 국경통행을 허용한 노인 2명만 매일 관타나모를 오가며 일을 하고 있다. 현재 관타나모에는 공산혁명 이후 관타나모에 잔류한 쿠바인과 1994~1995년 어선을 타고 쿠바를 탈출한 주민 등 30여명이 모여 사는 쿠바판 ‘실향민촌’이 형성돼 있다. 이역만리 관타나모에서 한민족의 운명을 떠올리게 된 건 의외였다.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한나라당 돈봉투·디도스 ‘광클’ 고수 결혼·박지성 열애설 ‘시끌’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한나라당 돈봉투·디도스 ‘광클’ 고수 결혼·박지성 열애설 ‘시끌’

    흑룡의 기운이 샘솟는 2012년 1월 둘째 주, 유난히 시끌벅적한 이슈가 많았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와 학교 폭력 사건 등 정치·사회 이슈부터 박지성 열애설, 고수 결혼과 같은 대중 스타들의 소식까지 다양한 부분의 이야기들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1위는 검찰의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사와 관련, ‘박희태 전 비서 수사’가 차지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1일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씨의 경기 일산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전당대회 전 검은 뿔테안경을 쓴 고씨가 찾아와 ‘박희태’라고 적힌 명함과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주고 갔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검찰은 고씨를 상대로 돈 봉투를 전달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고 의원이 돈을 되돌려준 뒤 전화를 걸었다는 박 의장 측 인사도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2위는 ‘대학가 디도스(DDos) 시국 선언’이었다. 서울대, 고려대, 카이스트와 연세대, 성균관대, 국민대, 중앙대, 중부대, 제주대, 서경대, 광운대, 충북대, 한성대 등으로 이루어진 전국대학교총학생회 모임이 10·26 재·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테러 사건에 대한 시국 선언을 한 것과 관련, 지난 12일 건국대와 이화여대 학생들도 서울 대한문 앞에서 시국 선언에 동참했다. 3위는 최근 불거진 중고생 왕따 사건 등과 관련,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이 차지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된 왕따 문제와 관련, 학교 폭력 신고전화를 ‘117’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협의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위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구글 회장의 환담이 올랐다. 9일 안 원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내 구글 본사를 방문, 에릭 슈밋 구글 회장과 환담했다. 또한 안 원장은 자신의 기부 재단 모델로 생각하는 세계 최대의 기부 재단을 세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을 만나고 돌아와 이달 말 안철수 기부 재단의 윤곽을 발표할 예정이다. 5위는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10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하버드 대학교 졸업장이 차지했다. 그간 이 위원은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와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학력과 관련한 의혹을 받아 왔다. 6위는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가 제기한 병장 최저임금 소송이었고, 축구선수 박지성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교포 사업가와의 열애설이 7위, 지난해 7월 해병대 2사단의 인천 강화군 해안초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상관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 상병의 사형 선고 판결이 8위, 인기 배우 고수와 11세 연하의 미술학도 김모씨의 결혼 소식이 10위에 각각 올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해병대 총기난사’ 상병 사형

    지난해 7월 강화 해병대 2사단 소초에서 총기를 난사했던 김모(20) 상병에게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해병대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심판부는 상관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상병에게 사형을, 김 상병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21) 이병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고공판에서 “여러 정황 등에 비춰 극형이 불가피하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전직 해병 “트로피 삼아 시신 모독”

    미국 해병대원들의 ‘아프가니스탄인 시신 모독’ 동영상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직 해병대원의 또 다른 충격 증언도 이어졌다. 1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아프간에 파견된 미군들이 피투성이가 된 탈레반 병사 3명의 시신에 집단으로 소변을 보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미 해병대는 문제의 동영상이 전 세계 언론으로 급속히 확산되자 서둘러 진화를 시도했다. 해군범죄수사대(NCIS)는 전격 조사에 나섰고, 시신에 소변을 본 미군 4명 가운데 2명의 신원을 식별해 냈다. 신원이 드러난 2명의 병사들은 지난해 아프간과 이라크에 파견됐다가 복귀한 미 해병 2연대 3대대 소속으로, 현재 미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캠프 리전 기지에서 복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12일 발표문을 내고 “지극히 야비하고 통탄을 금치 못할 행위”라면서 전면 조사와 가담자 엄중 문책을 약속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 정부에 신속하게 조사해 죄가 밝혀진 이들을 엄벌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평화 협상을 벌이고 있는 탈레반은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아프간 고등평화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지난 10년간의 전쟁을 마무리하려는 미국과 탈레반 간의 평화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자비훌라 무자헤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동영상은 정치적 과정이 아니며, 평화 협상이 난관에 부딪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4년을 전후해 이라크에 3차례 파견된 전직 미 해병대원 알렉스 레먼스는 시사주간지 타임에 기고한 글을 통해 “미 해병대원들은 트로피 삼아 적군의 시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시신에 소변이나 대변을 봤다.”면서 “적군과 전투를 벌인 상황에서 그렇게 해야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적군의 죽음을 애도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 시체 주변에서 웃고 떠들며 사진을 찍는 것도 그래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은 도덕적인 행위가 아니라 지옥이다. 트로피를 가져야 한다.”는 핑계가 통용된다고 덧붙였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3개월 긴 공군, 인기 급증한 이유 알고보니…

    3개월 긴 공군, 인기 급증한 이유 알고보니…

     올해 1, 2월에 입대하는 공군 병사의 경쟁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군 모집병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다. 전역 후 학업과 취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3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복학하려는 대학생 입대 예정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해병대 경쟁률은 상승세가 꺾였다.  11일 병무청에 따르면 지난해 11, 12월 지원을 받은 육·해·공군의 모집병(2만 4558명) 경쟁률은 3.3대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경쟁률 2.9대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11월과 12월에 지원을 하면 각각 두 달 뒤인 1월과 2월에 입영을 할 수 있다.  군별로 보면 공군의 인기가 치솟았다. 공군 병은 2800명을 모집한 지난해 11, 12월 2만 896명이 지원해 7.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경쟁률 4대1을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역대 최고치로 보인다고 공군 측은 설명했다. 특히 공군 일반병은 수학능력시험 또는 고교 내신성적으로 뽑는데, 지난 11, 12월 지원자 합격 커트라인이 수능 점수 100점 만점에 88점, 내신은 2등급 이상일 정도로 경쟁이 뜨거웠다. 병무청 관계자는 “공군 복무 기간이 지난해 24개월로 확정되면서 21개월 복무하는 육군과 마찬가지로 2년만 휴학한 뒤 복학할 수 있어 대학생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육군 모집병(1만 7538명) 경쟁률은 2.8대1로 전년 같은 기간 경쟁률 2.6대1보다 높았다. 23개월을 복무하는 해군 모집병(2146 명)의 경우도 2.4대1에서 2.6대1로 경쟁률이 뛰었다.  해병대 모집병(2074명) 경쟁률은 2.8대1로, 전년 같은 기간 3.3대1보다 하락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해 11·12월 모집 인원이 늘어났고 2010년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일시적으로 지원자가 몰렸던 ‘기저효과’ 때문”이라면서 “연간 경쟁률로 보면 2010년 2.2대1에서 지난해 2.7대1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이란, CIA 스파이 혐의 미국인에 사형선고

    핵 위협과 경제 제재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강경 행보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란과 미국은 각각 해협 봉쇄와 군사 대응을 경고했고, 외교·정치적으로 치열한 신경전을 주고받고 있다. 이란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스파이 혐의로 지난달 붙잡혀 기소된 이란계 미국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위기감은 8일(현지시간) 이란의 ‘우라늄 농축’ 주장으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급기야 미국은 이란의 미국 시설 사이버 공격 음모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며 주미 베네수엘라 고위 외교관을 ‘외교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 명령을 내렸다. 미 국무부는 “영사 관계에 관한 빈협약에 따라 베네수엘라의 마이애미 주재 총영사 리비아 아코스타 노구에라를 기피 인물로 지정, 10일까지 미국을 떠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가 남미의 대표적인 반미 지도자 우고 차베스가 이끄는 나라이긴 하지만, 미국의 조치는 공교롭게도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방문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앞서 외신들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 쿠바, 에콰도르 등 ‘차베스를 중심으로 한 반미(反美) 노선의 남미 4개국’을 닷새간 방문해 국제 사회의 압박과 고립을 타개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란의 최고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국영 TV를 통해 “적들의 제재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란 법원은 9일 이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전직 미 해병대원 아미르 미르자이 헤크마티(28)에게 “적대국(미국)과 협조해 CIA의 스파이로 활동하면서 테러를 모의한 죄”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미 국무부는 ‘정치적 기소’라며 헤크마티의 석방을 촉구해 왔다. 헤크마티는 이란 법에 따라 선고일로부터 20일 안에 항소할 수 있다. 한편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주재 이란 대사는 이란 중북부 포르도 지하시설 등에서 우라늄 농축에 착수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을 확인했으며, 모든 활동은 IAEA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인터넷판은 양국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하면서도 최근 수개월간 상황 전개가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美 새 국방전략 발표] “韓·日주둔 美보병 감축땐 한국 타격”

    [美 새 국방전략 발표] “韓·日주둔 美보병 감축땐 한국 타격”

    “수년 내 한반도 안보가 영향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 미국의 대표적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벡톨 안젤로대학 교수는 5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상군 병력 감축을 골자로 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새 국방전략에 대해 이같이 우려를 표명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방 예산 및 병력 감축 정책이 한국 안보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즉각적으로 영향이 있지는 않겠지만, 이대로 간다면 1년 뒤 아니면 수년 내 한국이나 일본 내 주둔 미군 전력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현재 2만 8000여명 수준밖에 안 되는 주한미군을 더 줄이거나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일본 내 미 해병대 전력을 감축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다. 2015년에 전시작전통제권이 한국으로 이양되는 마당에 주한미군까지 줄인다면 한국의 안보가 취약해질 우려가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듯이 중국 견제 필요성 때문에라도 주한미군은 유지하지 않겠나. -그것은 분명 긍정적 요소다. 하지만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병력 감축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미군은 해·공군 지원 위주로 가고, 지상군은 한국군 주도로 가는 게 아닐까. -물론 공군은 매우 중요하지만, 육군과 해병대의 중요성을 무시해서는 결코 안 된다. →전작권 이양을 재고해야 한다고 보나. -전작권 문제는 한·미 양국이 상황을 진단해 가며 하기로 돼 있는 만큼 일단 두고 보자.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한반도와 이란에서 동시에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라크전이 끝났고 아프가니스탄전도 축소됐기 때문에 한반도 유사시 전보다 더 쉽게 대처할 수는 있게 됐다.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 육군이나 해병대 등 보병을 감축한다면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 →한국에 더 많은 방위분담금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까. -그 문제는 한국에서 특히 선거철에 논란이 될 수 있는 만큼 추측하고 싶지 않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육지침투 적군 딱 걸렸어”… 軍 해안경비 ‘사각’ CCTV로 잡는다

    “육지침투 적군 딱 걸렸어”… 軍 해안경비 ‘사각’ CCTV로 잡는다

    군 당국이 전국 해안가 수십 곳에 24시간 무인·원격 감시가 가능한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수집한 영상을 기존 열상감시장비(TOD) 및 해안감시레이더의 정보와 합쳐 통합관제하는 시스템을 새로 구축, 적에 대한 탐지·식별 능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육군 1·2·3군단과 해병대가 관할하는 강화도 및 해안선 경계 지역에 수십 대의 최첨단 CCTV 감시·통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해안복합감시체계’ 사업 명목으로 40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방위사업청을 통해 집행할 예정이다. 설치되는 CCTV는 탐지·식별 거리가 최대 수십㎞에 이른다. 원격 조종으로 찍는 방향과 거리 등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고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해 육지로 침투하는 적이나 귀순 선박 등을 정밀하게 잡아낼 수 있다. 대당 설치 비용은 수억원대로 알려졌다. CCTV에 찍힌 화면은 인근 초소에 설치된 모니터는 물론 관할 대대급 부대에 신설될 ‘통합관제실’로 실시간 전송된다. 관제실 초대형 모니터에는 CCTV화면, 해안 초소 근무자가 TOD를 녹화한 화면, 해안감시레이더가 탐지한 화면 등 3개 정보가 동시에 시연된다. 이 정보들을 ‘크로스 체크’해 보다 촘촘한 해안 감시를 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의 TOD와 해안감시레이더 장비는 각각 중·장거리 탐지에 효과가 높지만 해안가 취약지역 탐지엔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무인 CCTV 감시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감시레이더 등으로 미식별 선박 등을 포착한 뒤 현장 확인 및 대응에 걸리는 시간도 CCTV 감시 체계가 크게 단축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병력이 감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계 범위가 넓은 해안가의 무인 감시 시스템은 꼭 필요하다.”면서 “CCTV 효과가 입증되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오디세이 새벽’ 이끈 해군대장 美 태평양사령관 전격 지명 왜

    ‘오디세이 새벽’ 이끈 해군대장 美 태평양사령관 전격 지명 왜

    ‘오디세이의 새벽’(서방의 리비아 군사개입 작전)을 이끌었던 새뮤얼 라클리어(57) 미 해군 대장이 미 태평양 사령부를 이끌 새 수장으로 지명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들여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린 결정이다. 당장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고 중국의 군사적 팽창에 대처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임무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카다피 축출 나토연합사 지휘 오바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라클리어 대장을 새 태평양군 사령관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라클리어가 상원의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F14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로버트 윌러드 대장에 이어 미 서부 해안에서 인도 서쪽 바다까지를 포함한 해역을 책임지게 된다. 현재 유럽과 아프리카 주둔 미 해군을 통솔하는 라클리어 대장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연합사령부를 이끌며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을 무너뜨린 공습의 토대를 만들었다. 1977년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 복무를 시작한 그는 2000년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전투를 이끌며 명성을 쌓았다. 라클리어 대장은 ‘긴장의 바다’가 된 태평양에서 자국과 동맹국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싸움을 벌여야 할 듯하다. 우선, 해군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 중국은 최근 첫 항공모함 바랴크호의 시험운항을 잇달아 진행하는 등 군사력 증강에 힘을 쏟는 중이다. 또 일본, 베트남 등과 해양 영토 분쟁을 벌이는 등 지역 내에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中 해군 증강·北위협 대비한 듯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후 북한이 군사적 위협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도 라클리어 대장의 최우선 임무다. 미군 태평양 사령부는 미군에 속한 6개의 3군 통합 사령부 가운데 군사력 규모가 가장 크다. 32만여명의 육·해·공군 병력이 집중됐으며 항공기 2000대와 군함 180척, 항공모함 타격대 6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중국 경계 등을 목적으로 미 해병대 병력 2500명을 호주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이 지역에 주둔하는 미군을 늘리겠다고 공언해 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美 전투기 추락 사망 한인 유족 보상금 204억원 받는다

    2008년 미국 해병대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집을 덮치는 바람에 일가족 4명이 숨진 한인 유족이 1780만 달러(약 204억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법원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당시 사고로 두 딸과 아내, 그리고 장모를 잃은 한인 윤동윤씨에게 1000만 달러, 윤씨의 장인에게 400만 달러, 그리고 윤씨 아내의 형제 3명에게 380만 달러를 보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윤씨 등 유족은 사고 이후 미국 정부가 제시한 보상금이 턱없이 적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총 5600만 달러를 물어내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보상을 청구한 유족이 모두 보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인정했지만 보상금은 요구액의 절반 이하로 결정했다. 판사는 “두 딸의 죽음은 윤씨에게 크나큰 상실감을 안겼고 부모에 대한 효성과 애정이 중시되는 (한국) 전통 문화에 비춰볼 때도 적절한 보상 금액”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퇴역병 다시 ‘錢爭’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참전했다 돌아온 미국의 퇴역군인들이 심각한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20~24세 사이 전역자의 실업률은 평균 30%로 군대 경험이 없는 같은 연령대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지난해 7월(21%)과 비교해 50%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군대 미경험자보다 2배 높아” 클레이턴 로덴(25)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한달에 2500달러를 벌었다. 미국 해병대원으로 수도 카불에서 헬기를 타고 급조폭발물(IED)이나 폭탄제조 공장을 찾아내는 게 그의 임무였다. 하지만, 지금은 부모에게 얹혀살면서 일주일에 고작 80달러를 번다. 그것도 자신의 혈장(血漿)을 팔아서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로덴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전역자들의 취업난은 주방위군 등에 소속된 제대 직전의 청년 군인들이 특히 심하다. 중장년 전역자의 실업률은 지난해 7월의 12%에서 큰 변화가 없으며,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다. 미 노동부의 제인 오티스 차관(취업교육 담당)은 “20년을 채우지 않고 단기 제대하는 청년 전역자의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직업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너무 좁고 적성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역자들의 취업난을 학력 등의 문제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보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사회진출을 방해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전역자들과 민간사회의 이질감을 지적한다. 고용주와 전역자 모두 서로를 ‘이방인’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군대 경험이 없는 기업체 간부들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군 출신들의 전쟁 후유증 때문에 기피하기도 한다. ●“전역자·고용주 이질감 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그동안 기업들에 군 출신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것을 권유해왔다. JP모건체이스와 버라이즌 등 대기업이 2020년까지 10만명의 전역자를 채용키로 하면서 전역자들을 위한 일자리가 조금씩 늘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와 아프간전 경험자 22만명이 여전히 실직 상태인 가운데 향후 5년간 100만명이 추가로 제대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취업난은 당분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글로벌 시대] 아·태로 전략적 무게중심 옮기는 미국/류진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 교수

    [글로벌 시대] 아·태로 전략적 무게중심 옮기는 미국/류진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 교수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으로 외교전략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 2박3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했다. 미국 국무장관의 미얀마 방문은 1962년 군사정권 집권 이후 처음이었다. 클린턴 장관은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을 만났고, 옛 수도 양곤에서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등 야당·시민단체 대표들과도 시간을 가졌다. 불편한 관계였던 두 나라의 관계 개선 시도는 미국의 아시아 접근을 상징한다. 클린턴 장관은 앞서 지난달 10일 하와이대 동서센터에서 미국의 외교전략 중심은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11월호에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세기’라는 기고를 통해 미국이 왜 중동에서 아·태지역으로 전략 중심을 옮기고 있고, 전략의 원칙과 내용은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이 기고문에서 “미·중 관계는 지금까지 씨름한 양자 관계 중에서도 가장 힘겹고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중국 견제가 깔려 있음을 감추지 않았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방문자리에서 “태평양시대의 대통령”이라고 말했고, 2010년 클린턴 장관은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군도) 분쟁에 “남중국해에 미국은 핵심적 이해를 가진 당사국”이라며 개입 강화 의도를 드러냈다. 클린턴 장관은 “아·태지역이 21세기 경제무역과 전략의 중심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 외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이 지역에서 역량을 확대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구축 시도, 안보 동맹 확대, 아·태경제협력체(APEC) 주도권 강화 등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발언과 움직임은 미국의 전략중심이 중동에서 아·태지역으로 옮겨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왜 이 같은 조정을 하려 하나. ‘테러와의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아·태지역의 정치·경제적 중요성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전세계 정치·경제를 움직이는 엔진이 되고 있고, 미국의 이해관계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도권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지역의 모순과 갈등이 미국에 파고들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영향력 강화의 빌미를 주는 탓도 있다. 이곳은 정치적 대립과 역사적 모순이 겹겹이 쌓여 있고, 경제적 발전단계도 큰 차이를 보인다. 다른 이념과 생각들이 부딪치고 있다. 지역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생각도 다르다. 일부 국가들은 미국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의 발전을 막으려 한다. 아·태지역에서 미국 외교전략의 초점은 어떻게 중국과의 관계를 정하느냐다. 미국의 대중전략 기조는 중국의 빠른 발전과 국력 강화를 막고, 중국의 확대되는 국제적 영향력을 견제하는 것이다. 중국을 의식한 외교전략의 이동이다. 중국 외교의 중점은 국가발전을 위해 평화롭고 안정된 주변환경의 확보에 있다. 미국은 주변국가와 중국 간의 갈등과 부딪침을 부채질한다. 냉전종식 이후 미국의 대중국 정책의 중심은 관여와 견제였다. 시기와 사안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원칙은 바뀌진 않았다. 호주 최북단 다윈에 미 해병대를 주둔시키기로 하고 우선 250명을 파견한 것도 중국을 겨냥한 일본, 필리핀 등과의 안보 동맹 일환이다. 미국은 중국을 둘러싼 전략적인 포위망을 만들려 해왔다. 난사군도 및 시사군도(西沙群島) 분쟁 탓에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 동조하는 아시아 국가들도 있다. 미국은 인도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 위협’ 견제라는 점에서 인도도 미국과 공감대를 갖고 있고, 미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려는 생각도 있다. 그렇지만 독립적 외교를 중시하는 인도가 미국을 추종하거나 남아시아에서 미국의 대리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은 가야 할 길이 멀다. 사회경제적 개혁, 민주화의 확대, 빈부격차 해소와 부정부패 방지. 낮은 자세로 주변국가들의 반감을 사지 않는 사려 깊고 조화로운 정책 추구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 中 무력시위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바랴크함이 지난 8월 10일, 11월 29일~12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시험 항해에 나섰다. 옛 소련이 건조하다 중단한 쿠즈네초프(6만 7000t)급 바랴크함을 2000만 달러(약 231억 3400만원)에 사들여 10년간 개조한 것으로, 내년 8월 1일 인민해방군 건군 기념일에 정식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바랴크함이 남해 함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필리핀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을 부추겨 동북아시아의 군비 경쟁을 촉발시킬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16일 미국 글로벌시큐리티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육·해·공군, 해병대 병력 228만명 ▲핵무기 400기 ▲항공모함 1척▲ 전투함 42척▲ 잠수함 61척 ▲수륙양용 상륙함 1척 ▲전투기 1605기 ▲폭격기 112기 ▲스텔스 전투기 1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시험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 20기’는 2017년쯤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중국의 국방비 규모는 올해 915억 달러(세계 2위)로, 미국(6112억 달러)의 15%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150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같은 막대한 국방비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중국은 힘의 우위를 과시하며 주변국에 끊임없이 ‘도발’을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3일 일본과의 분쟁 지역인 동중국해 순찰에 3000t급의 순찰함 ‘하이젠(海監) 50호’를 처음 투입, 일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앞서 2일 중국 어선은 필리핀 팔라완 해역에서 불법 조업과 멸종 위기에 놓인 바다거북을 무차별 포획한 혐의로 필리핀 해군에 나포됐으며, 9월에도 이 지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48명의 중국 어부가 체포됐다. 6월 9일에는 중국 어선이 베트남 배타적경제수역(EEZ)이자 대륙붕 해역에서 원유 탐사 작업을 하던 베트남의 탐사선 ‘바이킹 2호’의 탐사 케이블을 고의로 절단하며 자극하자 베트남은 7월 중순 7일간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중국, 힘의 우위 과시 끝이 없다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바랴크함이 지난 8월 10일, 11월 29~12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시험 항해에 나섰다. 옛 소련이 건조하다 중단한 쿠즈네초프급(6만 7000t급) 바랴크함을 2000만 달러(약 231억 3400만원)에 사들여 10년간 개조한 것으로, 내년 8월 1일 인민해방군 건군 기념일에 정식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바랴크함이 남해 함대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필리핀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동중국해 센카쿠열도(尖閣列島, 중국명 釣魚島)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을 부추겨 동북아시아의 군비 경쟁을 촉발시킬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16일 미국 글로벌시큐리티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육·해·공군, 해병대 병력 228만명 ▲핵무기 400기 ▲항공모함 1척 ▲전투함 42척 ▲잠수함 61척 ▲수륙양용 상륙함 1척 ▲전투기 1605기 ▲폭격기 112기 ▲스텔스 전투기 1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시험 비행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 20’ 기는 2017년쯤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중국의 국방비 규모는 올해 915억 달러(세계 2위)로, 미국(6112억 달러)의 15%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1500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같은 막대한 국방비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중국은 힘의 우위를 과시하며 주변국에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3일 일본과의 분쟁지역인 동중국해 순찰에 3000t급의 순찰함 ‘하이젠(海監)50’ 호를 처음 투입, 일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앞서 2일 중국 어선은 필리핀 팔라완 해역에서 불법 조업과 멸종위기에 놓인 바다거북을 무차별 포획한 혐의로 필리핀 해군에 나포됐으며, 9월에도 이 지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48명의 중국 어부가 체포됐다. 6월 9일에는 중국 어선이 베트남 배타적경제수역(EEZ)이자 대륙붕 해역에서 원유 탐사 작업을 하던 베트남의 탐사선인 ‘바이킹 2호’의 탐사 케이블을 고의로 절단하며 자극하자, 베트남은 7월 중순 7일간 미국과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해남군수 “나 왕년에 조폭”

    해남군수 “나 왕년에 조폭”

    박철환(52) 전남 해남군수가 단체협상에 나선 환경미화원과의 면담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조직폭력배 활동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총을 받고 있다. 이상준 노조지부장은 14일 “정년 문제 등으로 단체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달 초 군수를 찾아간 노조 지부 간부 7명에게 조폭 활동을 언급하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부장은 박 군수가 “내가 젊었을 때 광주 A파 조직 밑에서 1년 6개월 동안 칼(단검) 던지기 연습을 했다.”는 요지의 말을 해 황당하고 어이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한 사람을 봐 버리려고(혼내주려고) 해병대에 들어가기도 했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군 관계자는 “박 군수가 고교를 졸업한 후 한때 방황했지만 16살 많은 형님 덕분에 마음을 잡고 열심히 살게 됐다. ‘나도 환경미화원들에게 형님 역할을 하듯 군수로서 충실히 도움을 주겠다’고 발언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마음을 다잡은 뒤 대불대 법학과에 입학했고, 지방공무원 9급직으로 공직에 들어와 군의원을 거쳐 지난해 군수에 당선됐다. 해남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주말 영화]

    ●7월 4일생(EBS 토요일 밤 11시 40분) 고교 레슬링 선수 출신 론(톰 크루즈)은 고통스러운 훈련을 감내하며 키운 건강한 몸을 지닌 청년이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덕분에 마음 씀씀이도 올바르다. 그는 졸업을 앞두고 출전한 레슬링 대회에서 아깝게 지긴 했지만 신병을 모집하러 온 해병대 하사관들의 강인한 모습에 마음을 뺏긴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미해병대에 자원입대해 베트남전에 투입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전투 도중 베트남의 민간인들이 사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어린 아이까지 무참하게 살해된 현장을 지켜보며 론과 동료 대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뒤쫓아온 베트콩들의 공세에 밀려 후퇴하게 된다. 적군의 급습에 대원들은 혼비백산하고, 그 와중에 론은 아군을 오인 사살하고 자신도 베트콩의 총격에 쓰러지고 만다. 론은 병원에서 악몽 같은 재활치료를 받지만 결국 하반신 불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 조국을 위해 몸을 바치고 불구까지 됐건만 사람들은 그를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한다. ●촌철살인(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타자기와 책상, 의자 그리고 화분 하나만 있는 그의 방이야말로 작업하기에는 최고의 장소다. 그런데 그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던 어느 날, 옆집 이웃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일어나는 각자의 공간에 대한 침략과 그에 따르는 고통.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남녀의 갈등은 과연 해소될 수 있을까. 그리고 또 한 편의 이야기, ‘엄친아 리차드는 런던에 없었다.’ 세무사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동석은 첫 출근 날 리차드로 불리며 사무장의 총애를 받는 런던유학생 태인을 만난다. 간단한 서류정리나 할 줄 알았던 아르바이트는 옥상에서 수십 개의 서류박스를 정리하는 고된 업무로 변해버리고, 동석은 어쩔 수 없이 일을 계속해야만 하는데…. ●커넥트(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끊지마라, 그녀가 죽는다.’ 공학 디자인 전문가 그레이스(서희원)는 여느 때처럼 딸을 학교에 바래다준 후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잠시 후 우연한 사고와 달리 정신을 잃은 그레이스는 알 수 없는 어느 곳인가로 납치된다. 지금 그녀에게 주어진 것은 부숴진 전화기 한 대.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전화기로 통화에 성공해야만 한다. 버튼도 없이 무작위로 걸리는 전화를 누군가 받길 간절히 기다리는 그녀. 그러나 자동 응답과 장난 전화로 오인해 바로 끊어버리는 사람들뿐이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희망인 밥(고천락)에게 전화가 연결된다. 그 역시 장난 전화로 오인하여 전화를 끊으려 하지만 때마침 수화기를 통해 낯선자들의 협박을 듣게 되고 직감적으로 이것이 자신이 생각했던 그런 전화가 아님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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