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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유류 담합’ 현대오일·에쓰오일 1400억원대 벌금

    한국 정유사인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가 주한미군에 공급하는 유류 가격 담합과 관련해 각각 4358만 달러(약 492억 6700만원), 8310만 달러(약 939억 4400만원)의 민·형사상 배상금과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날 “두 업체가 입찰 담합과 관련한 형사상 혐의를 인정했으며, 독점금지법 위반에 따른 민사 소송과 관련해서도 법원에 합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정유사에 대한 과징금과 벌금은 지난해 적발된 GS칼텍스와 SK에너지, 한진 등 3개 사의 주한미군 유류 납품가 담합 조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GS칼텍스와 SK에너지, 한진 등 3개 정유사가 주한미군에 공급하는 유류 가격 담합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 3개사는 2005년 3월부터 2016년 사이 한국에 주둔한 미 육·해·공군, 해병대에 납품하는 유류 가격을 담합해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3개 정유사는 8200만 달러의 벌금과 1억 5400만 달러의 민사상 배상금을 물기로 했다. 그러나 당시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는 혐의를 부인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샤이니 민호, 해병대 입대 ‘최종 합격 통보’

    샤이니 민호, 해병대 입대 ‘최종 합격 통보’

    민호가 오는 4월 해병대에 입대한다. 샤이니 민호는 지난 1월 말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오늘(21일) 오전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4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민호는 3월 28일 데뷔 후 첫 솔로곡 ‘I’m Home (그래)‘를 SM ’STATION‘(스테이션) 시즌 3를 통해 발표하며, 3월 30일에는 첫 단독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앙코르 팬미팅 ’The Best CHOI‘s MINHO’(더 베스트 초이스 민호)도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또한, 지난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해 활발한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져온 민호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장사리 9.15’(가제)에서 학도병을 이끄는 중심인물 ‘최성필’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미군 장성들 “한미훈련 축소, 안보 우려 없다”

    미군 장성들 “한미훈련 축소, 안보 우려 없다”

    주한미군사령관도 “불안론 동의 안 해 외교 뒷받침… 훈련 상황 공개 안 할 뿐”한미 양국 군이 키리졸브 연습(KR)과 독수리 훈련(FE),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3대 연합훈련’을 폐지·축소한 것을 놓고 보수진영 일각에서 안보 불안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현장에서 안보를 책임진 미군 고위 지휘관들이 안보 우려를 일제히 일축했다. 미군의 대표적 야전사령관인 로버트 넬러 해병대사령관은 한미연합군사훈련 폐지 및 축소의 부정적인 영향이 현재까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넬러 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방 관련 토론회에서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종료 등이 한미 양국의 군비 태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그 누구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양국 군은 오늘 밤에라도 당장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전쟁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도 이날 보도된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연합훈련의 폐지 및 축소로 인한 방위태세 약화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전문가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문적인 군사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표시하거나 한반도 평화 무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안보불안론을 제기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미 군사동맹의 모든 고위급 지도자들은 우리 사령부와 군대가 어떠한 위기와 잠재적 적대행위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합군이 준비돼 있다는 것을 알기에 여러분은 밤에 편안히 잘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연습은 물론이고 모든 연습은 우리의 요구수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외교적 노력에 여지를 마련해주기 위해 그것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 평화 무드가 조성된 지금 북한을 굳이 자극하지 않기 위해 티 안 나게 훈련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편 키리졸브 연습을 대체해 ‘19-1 동맹연습’을 지난 12일 마친 한미는 13일부터 15일까지 로크드릴(ROC-Drill)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로크드릴은 자체적으로 특정 상황이나 주제를 부여해 전술토의를 하는 개념으로, 동맹 연습에서 제외된 한미 연합영역의 훈련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동정]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해병대 장병 위문

    △ 이찬호 경남 창원시의회 의장은 13일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병대 육상경비대대를 방문해 운동용품 등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 의장은 해병대 출신이다.
  • 김연철, 과거 SNS글 구설수…‘특전사’ 문 대통령에 “군복쇼”

    김연철, 과거 SNS글 구설수…‘특전사’ 문 대통령에 “군복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 구설에 오르자 계정을 폐쇄했다. 김연철 후보자는 12일 통일부를 통해 “대북정책이나 남북관계에 관한 정치비평에서 일부 정제되지 않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후 김 후보자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접근과 해킹 우려가 있다”며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김 후보자는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군복을 입고 강화도 해병대대를 방문한 문 대통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을 향해 “정치하는 분들이 진지해졌으면 좋겠다. 군복 입고 쇼나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특전사 출신인 문 대통령은 당시 해병대를 방문해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고 말했다. 2015년 출간된 한 대담집에서는 “5·24 조치를 해제할 때 천안함 사건과 연계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북한의 사과 없이 5·24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이러한 발언과 대북관 등을 문제 삼으며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 후보자는 2016년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를 향해 ‘감염된 좀비’라고 하거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박근혜가 씹다 버린 껌’ ‘추하디 추한 노욕’이라는 표현을 써 비판했다. 김 후보자 등 7개 부처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위기는 개혁 계기… 국기원, 교황청 같은 곳 돼야”

    “위기는 개혁 계기… 국기원, 교황청 같은 곳 돼야”

    “국기원은 바티칸 교황청 같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태권도계 원로인 이상철(71) 미국 태권도위원회(USTC) 회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기원이 지향해야 할 위상을 이렇게 제시했다. 그는 “예컨대 미국만 해도 태권도 인구가 800만명 이상인데 그중 95%는 무도로서 태권도에 심취해 있습니다. 겨루기 위주의 스포츠 태권도 인구는 5%에 불과하죠. 한국의 태권도는 기술의 전수자가 되려 하기보다는 스승이 되려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기원은 영문명이 ‘World Taekwondo Headquarters’(세계 태권도 본부)’이고, 세계 태권도의 본부임을 자임하고 있지 않으냐”고 반문하며, “가톨릭이 교황을 중심으로 시스템이 정착돼 있는 것처럼 국기원도 ‘세계 태권도의 어머니’ 역할을 하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우러러보고, 가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인 것은 유한하고 정신은 무한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 회장은 1971년 서울신문 주최 대통령기 쟁탈전 태권도대회에 해병대팀 주장으로 나서 대회 5연패를 이끌고, 1988년 서울올림픽 때까지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을 10여년 동안 맡았다. 1975년 미국으로 건너가 무도로서의 태권도와 예절, 극기 정신 등을 전파하는 등 태권도 확산에 기여했으며 2007년에 USTC를 설립해 운영해왔다.2000~2004년에는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를 지내는 등 태권도계의 원로로 추앙받고 있다. 최근 지도관(태권도의 한 유파) 73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한국을 찾은 이 회장은 국기원으로 인해 발생한 불상사를 크게 우려했다. 국기원은 오현득 원장이 지난해 12월 업무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횡령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져 조직이 파행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에서는 국기원장의 권한 남용과 국고보조금 부당 지급 등의 각종 비위 행위가 확인됐다.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휩싸이자 국기원은 7일 정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해 임원 선임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국기원이 마치 썩은 곳처럼 여겨져 이미지가 나빠질까 걱정”이라면서도 “창피하다고 좌절하면 안 된다. 재건해 나가야 한다. 이번 사태를 국기원을 개혁하는 계기로 삼으면 된다”고 후배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그는 그 방법으로 국기원을 ‘한국 정치’의 입김에서 떼어내 세계화, 민주화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국기원을 명실상부한 세계적 조직으로 만들려고 하면 한국인으로만 이사를 뽑으면 안 되고, 세계 각국 태권도인들에게 일정한 선거 권한을 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국기원이 한국 태권도인들끼리 자리 나눠먹는 곳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국기원 원장을 뽑는 절차를 세계인이 볼 때 세계적이고, 민주적이게 만들면 된다”는 설명이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文, 독도함 첫 승함… 해양주권 수호 의지

    文, 독도함 첫 승함… 해양주권 수호 의지

    日자극 우려 속 잇단 망언 겨냥해 결단 文 “싸우면 꼭 이기는 군대 돼 달라” 첫 도입 공중급유기 ‘시그너스’ 탑승문재인 대통령이 5일 해군사관학교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면서 해군함정 독도함에 내려 입장했다. 문 대통령의 독도함 승함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양주권 수호와 해군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헬기를 타고 청와대를 출발, 행사장 앞바다의 독도함 갑판에 내렸다. 해군 항만 경비정으로 옮겨간 문 대통령 내외는 도열한 안중근함, 독도함, 손원일함, 서애류성룡함 순으로 대함 경례를 받았다. 2005년 진수한 1만 4500t급 독도함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강습상륙함이다. 특히 이름으로 인해 독도 영유권을 제기하는 일본이 가장 기피하는 함정이기도 하다. 최근 한일 관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징용 기업 배상 판결, 초계기 갈등 등으로 경색된 가운데 불필요하게 일본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청와대는 독도 관련 일본의 끊임없는 망언 등을 겨냥해 문 대통령의 독도함 승함을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변국에 우리의 해군력을 보여 주고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직접 천명하고자 하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졸업생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함 경례 이후 문 대통령은 해사 부두에 도착, 졸업·임관식에 입장했다. 계급장 수여 때 몇몇 신임 소위에게는 계급장을 직접 달아줬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주변국을 둘러보면 세계 4대 군사 강국이 해군력을 주도면밀하게 확충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전쟁을 억제하되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의 해군은 북극항로를 개척하고 더 많은 무역이 이뤄질 남쪽 바다의 평화를 지켜낼 것”이라며 “우리가 의지를 갖고 한결같이 평화를 추구하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반드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 후에는 해군 특수전 요원 33인의 해상강하 시범, 해상 사열이 이어졌다. 졸업생과 일일이 악수한 문 대통령에게 일부는 다가가 ‘셀카’를 함께 찍는 등 자유분방한 모습도 나왔다. 졸업생 149명 중 여성 생도는 14명이며 이 중 해병대 2명이 포함됐다. 베트남, 필리핀의 수탁 생도 2명도 졸업증서를 받았다. 임관한 해군 가족들도 화제다. 박현우(22) 소위는 누나 2명에 이어 3남매가 모두 국군 장교가 됐고 최한솔(22) 소위는 아버지, 동생에 이어 삼부자가 해군 간부가 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복귀 전 김해공항에서 우리나라가 처음 도입한 공중급유기인 KC330 ‘시그너스’에 탑승해 참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싱가포르도 최신 전투기 F-35 구매…“말레이시아 도전 받아”

    싱가포르도 최신 전투기 F-35 구매…“말레이시아 도전 받아”

    싱가포르가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4대를 ‘먼저’ 구매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공군의 주력 기종인 F-16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5일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응 언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지난 1일 정부 예산위원회 보고에서 “F-35 4대를 우선 구매하고,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경우 8대를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요청서를 미국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먼저 구매하는 F-35 4대의 반입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응 언 헨 국방장관은 “미국은 해외에 군수물자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만 한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미 국방부로부터 구매 승인을 이미 얻은 상태라고 보고했다. 그는 “사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리셴룽(李顯龍) 총리에게 F-35 구매 계획을 환영하는 서한을 보냈다”면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도 2주 전 뮌헨안보회의 회동에서 싱가포르의 결정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응 언 헨 장광은 F-35C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35기는 공군용(F-35A)과 해군용(F-35C), 해병대용(F-35B) 등 다양한 용도로 제작됐는데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륙할 수 있고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다.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F-35의 대당 가격은 옵션에 따라서 9000만달러(1000억원 상당)에서 1억 1500만달러(1300억원)로, 대당 가격이 가장 비싼 전투기로 평가된다. 지난 1998년 도입된 싱가포르 공군의 F-16 전투기 60여대는 2030년 이후 퇴역할 예정이다. 응 언 헨 장관은 이와 함께 무인 공중·해상 드론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다기능 전투차량도 2030년까지 구매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싱가포르는 통상 3~4%이던 국방예산을 올해는 4.8%까지 올렸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말레이시아 정부 선박이 반복적으로 영해에 들어왔다”며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의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35는 미국(2456대)을 제외하고 일본(147대)로 가장 많이 구매했다. 이어 영국(138대), 호주(100대), 터키(100대), 이탈리아(90대), 캐나다(88대), 노르웨이(52대), 이스라엘(50대), 한국(40), 네덜란드(37대), 벨기에(34대), 덴마크(27)를 사들이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쌍룡훈련’도 한국군 단독 진행… 한미훈련 줄줄이 축소

    국방부 “실질적 연합방위 태세 문제없다” 한미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올해는 미군 병력과 장비 참여 없이 한국군 단독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 분위기 유지를 위해 한미가 최근 연합 훈련을 줄줄이 폐지·유예하거나 축소하는 방향과 연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4일 “올해 쌍룡훈련을 단독 훈련으로 진행하는 계획을 검토해 왔다”며 “미군이 참여하지 않는 만큼 쌍룡훈련이란 명칭 대신 ‘19-1 합동상륙훈련’이란 이름으로 단독 훈련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룡훈련은 매년 4월 독수리 훈련(FE) 기간에 연계해 실시하는 연대급 야외기동훈련(FTX)으로, 유사시 한미 해군과 해병대가 적 해안으로 상륙해 상륙부대의 진로를 개척하는 능력을 배양할 목적으로 실시돼 왔다. 미군은 이 훈련에 격년제로 참여했지만 한국군 단독 훈련을 시행하는 해에도 소규모의 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미군이 쌍룡훈련에 완전히 배제된 것은 연대급 이상 훈련은 각자 단독으로 시행한다는 한미의 지난 2일 결정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미는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KR)을 폐지하는 대신 기존보다 기간과 규모를 축소한 새로운 지휘소연습(CPX)인 ‘동맹’ 연습을 4일부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한미가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폐지키로 지난 2일 결정한 데 대해 “대북군사위협에 대비해야 하는 한미 군사대비 태세를 크게 약화시킨 조치”라며 “북한의 위협 앞에서 스스로 무장해제를 선택한 것”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으로 실질적인 연합방위 태세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미일 안보논리의 희생양 오키나와… 주민투표까지 묵살당해

    미일 안보논리의 희생양 오키나와… 주민투표까지 묵살당해

    日 0.6% 땅 미군기지 74% 몰려 있는 곳 70년된 후텐마, 위험한 비행장으로 악명 이전 추진·취소 번복… 24년째 지지부진 주민 72% 대체지 헤노코 매립 반대 투표‘이것이 민주주의 국가인가.’ 지난달 26일 아침 일본 아사히신문에는 다소 격한 제목으로 사설이 실렸다. 다음날 도쿄신문도 사설을 통해 ‘민주주의를 업신여기지 말라’고 일갈했다. 두 신문이 공통적으로 가리킨 곳은 일본 정부였다. 아베 정권이 지난달 24일 실시된 오키나와현 주민투표 결과를 짓뭉개고 미군 해병대 비행장 건설 공사를 강행키로 한 데 대한 비판이었다.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짙푸른 쪽빛바다 상하(常夏)의 땅. 사계절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아래 피로 물든 역사를 간직한 땅. 전투기들이 뜨고 내릴 활주로 건설을 둘러싼 오키나와의 갈등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일본 전체의 0.6%밖에 안 되는 땅에 주일미군기지의 74%가 집중돼 있는 오키나와. 투명한 바다에 잿빛 토사를 들이부어 군사기지를 만들고 있는 정부에 맞서 주민들은 필사의 투쟁을 벌이고 있다. 그것은 긴 세월 본토로부터 받아 온 차별과 핍박에 대한 분노의 외침이기도 하다.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 갈등의 과거와 현재를 문답으로 알아본다. -사안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노완시의 ‘후텐마’라는 지역에 있는 70년 이상 된 미군기지를 없애고 이를 북서쪽 해안지대 ‘헤노코’(나고시)로 이전하는 것을 둘러싼 문제다. 일본 정부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기지 이전을 위한 해안 매립공사를 시작하면서 대립이 한층 격화됐다.” -오키나와에 대해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오키나와는 원래 ‘류큐’라는 이름의 독립된 왕국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1609년 이곳을 정복했고, 메이지유신 이후인 1879년에는 ‘오키나와’라는 이름으로 자국 영토에 정식 편입시켰다. 태평양전쟁 때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1945년 4월 미군이 상륙한 이후 단 3개월간의 지상전투에서 주민 9만 4000명을 포함, 총 2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본군은 오키나와 주민들이 미군에 협력할 것을 우려해 집단자결을 강요하기도 했다. 종전 후 27년간 미군의 군정통치를 받은 뒤 1972년 5월 일본에 반환됐다.” -후텐마 기지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비행장’으로 통한다는데, 왜 그런가. “미군은 1945년 오키나와를 점령하자마자 일본 본토 공습을 위해 대형 폭격기 등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건설했다. 전쟁 중에 급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민간인 거주지와의 거리 등 주변여건 고려는 생략됐다. 종전 이후 오키나와를 북태평양의 군사 요충지로 삼은 미군은 면적 4.8㎢의 후텐마 기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이곳이 오키나와현에서 인구밀도가 특히 높은 기노완시 주택가에 인접해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소음은 물론이고 때때로 일어나는 군용기 사고 등에 불안을 호소해 왔다. 그러나 대체부지와 비용 등 문제로 진전은 없었다.” -1995년에 큰 사건이 일어나면서 기지 이전 논의가 활발해졌다던데. “그해 9월 주일미군의 12세 소녀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하지만 당시 미군은 범인 3명의 일본 측 신병 인도를 거부했고,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이는 후텐마 기지 폐쇄 운동으로 이어졌다. 결국 1996년 4월 당시 하시모토 정권은 기지를 5~7년 내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그래서 결정된 곳이 헤노코인가. “1996년 12월 미일 정부는 오키나와섬 동쪽 앞바다 헤노코 지역을 대체부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오키나와 주민들은 헤노코로 옮기더라도 안전이 위협받기는 마찬가지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안 산호초 지역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반대했다. 미군기지를 오키나와 바깥으로 옮겨 달라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미일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1999년 12월 ‘헤노코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이후 지난한 과정을 거쳐 2014년까지 ‘헤노코 연안지역 매립→V자형 활주로 건설’을 완료하기로 2006년 확정했다.” -지난해 말에야 매립이 시작된 것은 왜인가. “2009년 9월 민주당 정부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당시 민주당의 선거공약은 ‘후텐마 기지의 오키나와 바깥 이전’이었다. 하지만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미국의 반대와 본토의 우려가 커지자 결국 8개월 만에 공약을 번복했다. 환호했던 오키나와 주민들은 실망과 분노로 바뀌었다.” -2012년 12월 아베 내각이 다시 들어서면서 기지 이전에 속도가 붙은 건가. “그렇다. 5년 만에 다시 집권한 아베 신조 총리는 ‘미국 올인’이라는 일본 보수 외교의 기조를 한층 강화했다. 지지부진했던 헤노코 이전을 2022년까지 완료하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오키나와에는 낙후된 경제의 지원이라는 당근을 제시했다.”-오키나와현도 초기에는 찬성을 했다던데. “2013년 말 당시의 오키나와현 지사는 경제발전을 조건으로 내건 정부 방침을 수용, 헤노코 앞바다에 대한 토사 매립을 승인했다. 그러나 1년 만인 2014년 12월 ‘헤노코 이전 강력 저지’를 내건 오나가 다케시가 지사에 당선되면서 사정이 바뀌었다. 오나가 지사는 2015년 10월 전임자가 했던 연안부 매립 승인을 전격 취소했다. 정부는 ‘승인 취소는 위법’이라며 법원에 제소했다. 이듬해 최고재판소는 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지난해 오키나와현 지사의 사망이라는 급변 요인이 있었다. “췌장암 수술을 받았던 오나가 지사가 지난해 8월 세상을 떴다. 생전에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하는 자유, 평등, 인권, 그리고 민주주의가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똑같이 보장되고 있는가”라고 외쳤던 그의 죽음이 주민들에게 안겨 준 상실감은 매우 컸다. 반면 아베 정부는 이를 기지 이전 실현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보고 여당 측 인사를 후임 지사에 당선시키려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9월 치러진 선거에서 전임 오나가 지사의 유지를 계승한 다마키 데니가 당선됐다. 아베 정권은 충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공격적 행보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지난해 12월 시작된 헤노코 연안 매립 강행이다.”-그러면 지난달 24일 치러진 오키나와 주민투표는 무엇인가. “정부의 전방위 강공 드라이브에 다마키 지사는 ‘주민투표 실시’로 맞섰다. 오키나와현 조례를 만들어 헤노코 연안 매립공사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다. 결과는 ‘매립 반대’(43만 4273표)가 72% 이상으로 나타났다. 다마키 지사는 지난 1일 아베 총리에게 투표 결과를 전달하고 공사 중지를 재차 요청했다.” -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아베 정부는 투표 이전부터 단순한 현의 조례로 이뤄지는 투표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왔다. 아베 총리 본인이 투표 다음날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만, 기지 이전을 더 늦출 수는 없다”고 거부의사를 명확히 했다. 맨 앞에서 인용한 아사히신문 등의 사설은 이렇게 민의를 무시하는 데 대한 비판이었다.”-아베 정부에 새로운 난관이 나타났는데. “이른바 ‘마요네즈 지반’의 문제다. 활주로가 놓여질 매립 예정지의 40%가 연약지반인 것으로 드러났다. 방위성은 해저에 7만 7000개의 모래말뚝을 박는 공사를 추가로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를 위한 설계변경에는 오키나와 지사의 승인이 필요하다. 다마키 지사가 받아들일 리가 없다. 새로운 법정 공방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공사의 파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사히신문 사설은 이렇게 적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현재 계획의 파탄은 분명하다. 공사의 장기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헤노코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후텐마 기지의 고착화를 가져올 것이다. 아베 정권은 신속히 공사를 멈추고, 오키나와현 및 미국 정부와 협의에 들어가야 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입영·예비군훈련 통지서 카톡으로 받는다

    현역 입영 및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 등 병역과 관련된 정보가 카카오 알림톡과 병무청 앱으로 20일부터 제공된다. 병무청은 “최적의 병역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젊은 세대의 시각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앱을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역병 입영통지서와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서 등은 우편과 이메일로만 수신이 가능했지만 앞으로 카카오 알림톡이나 병무청 모바일 앱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의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영한 데 이어 이날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병무청 모바일 앱은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한 뒤 서비스를 시작했다. 병무청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별 자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통지서 화면에서 예비군훈련 연기 신청을 비롯해 훈련 장소의 날씨, 숙박·식당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 모바일 앱 ‘병역이행 캘린더’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모집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병역정보통합조회’를 통해 병역의무자 본인의 병역사항과 병역지정업체 검색 및 채용공고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트럼프 ‘우주군 창설’ 행정명령

    의회 승인 땐 70여년 만에 새 조직 탄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우주군’ 창설을 위한 입법안을 만들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주군 창설 입법 계획의 토대를 세우는 ‘우주정책 명령 4’에 서명했다. 하지만 별도 독립군으로 만들겠다는 당초 공약과 달리 공군 산하에 소속을 두기로 했다. 법안이 제출되면 의회는 우주군 창설 여부를 승인해야 한다. 의회 승인을 받으면 2차대전 직후인 1947년 공군이 창설된 이후 70여년 만에 새로운 군조직이 탄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명령을 통해 국방부에 우주군 창설 법안 초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명령은 국방부에 “우주군 창설을 통해 우주에서의 위협을 억제, 처리하고 우주군이 신속하고 지속적인 우주에서의 공격·방어 작전을 가능케 할 전투와 전투지원 기능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명령에 서명하며 “우주는 미래이자 다음 단계이다.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을 창설해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의 현행 5군체제를 6군체제로 바꾸겠다는 종전 구상에서 한 발 물러나 우주군을 공군 산하에 둘 방침이다. 백악관이 검토 중인 입법 제안서에 따르면 우주군은 별도의 민간인 장관이 없고, 민간인 차관과 4성 장군이 맡을 ‘우주군 참모총장’이 지휘를 맡는다. 우주군 참모총장은 합동참모본부 구성원이 된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은 “국방장관이 우주군을 독립부처로 만들 것을 제안할 가장 적절한 시기를 정기적으로 검토할 것을 의무화한 만큼 우주군이 별도의 독립 군으로 편성하겠다는 구상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현역 입영·예비군 동원훈련 통지서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는다

    현역 입영·예비군 동원훈련 통지서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는다

    현역 입영 및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 등 병역 관련 정보가 카카오 알림톡과 병무청 앱으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20일 “최적의 병역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젊은 세대의 시각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앱을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우편과 이메일로만 받아볼 수 있었던 현역병 입영통지서와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서 등을 병무청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 알림톡으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의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이번에 전면 시행하게 됐다. 병무청 모바일 앱은 지난해 12월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병무청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별 자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통지서 화면에서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비롯해 훈련 장소의 날씨, 숙박·식당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통지서 발송을 통해 병무청은 향후 5년간 12억원의 등기우편 발송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병무청은 “이번에 시행하는 병무청 모바일 앱은 육·해·공군, 해병대 모집 분야 중 본인이 원하는 복무 분야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병역 이행 캘린더’에 모집 일정 등을 보기 쉽게 배열했다”면서 “모바일 병역명문가증 발급과 병역명문가 우대 시설 정보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앱에 마련된 ‘병역정보통합조회’를 통해 병역의무자 본인의 병역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병역 지정업체 검색과 채용공고 조회도 할 수 있다. 개편된 앱은 스토어에서 ‘병무청’으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병역안내’ 앱은 서비스가 종료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모집병 지원 기초수급·차상위층에 가산점 혜택

    병무청은 올해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병역의무자가 기술행정병, 어학병 등 각 군의 모집병에 지원하면 가산점 등 병역 혜택을 준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우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생계급여수급자가 육·해·공군 모집병에 지원하면 1차 서류전형(115점 만점) 점수에서 가산점 4점을 받게 된다. 육군의 기술·행정·유급지원병, 해군의 기술·동반입대·유급지원병, 해병대의 기술병, 공군의 기술·유급지원병이 가산점 적용 대상이다. 1999년생인 고졸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현역병 입영 일자가 결정되지 않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올해 2~12월 중 본인의 입영희망 월을 적극 반영해준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소득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정의 경우 일과 후에 아르바이트 등 다른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들이 취업맞춤 특기병에 지원하면 현행 고졸 이하 학력 제한을 완화해 대학 재학 때도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할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상륙공격헬기의 대명사 AH-1Z ‘바이퍼’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상륙공격헬기의 대명사 AH-1Z ‘바이퍼’

    미 해병대가 운용중인 AH-1Z '바이퍼(독사)' 공격헬기는 대표적인 상륙공격헬기로 미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와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지상에서 운용되는 아파치 계열 공격헬기와 달리 AH-1Z 공격헬기는 해병대용으로 해상에서 주로 작전을 한다. 이 때문에 미 해병대의 공격헬기들은 미 육군과는 다른 발전과정을 거쳐왔다. 해상작전에서 가장 큰 복병은 해수와 염분이다. 미 해병대의 공격헬기는 헬기 동체에 해수에 견딜 수 있는 방수 및 피막처리가 적용되었으며, 엔진이나 전자장비도 염분을 이겨내기 위해 해상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밖에 안전을 위해 쌍발엔진을 장착했다. 이러한 제작과정 때문에 과거 미 해병대가 운용하던 코브라 공격헬기는 미 육군의 코브라와는 완전히 다른 독자적인 모델로 분류되었다. 미 해병대는 AH-1W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아파치 공격헬기를 개조해 해병대용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좌절되었고, 결국 기존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기반으로 신형 공격헬기를 만들게 된다.이렇게 탄생한 AH-1Z 공격헬기는 4매짜리 신형 회전 날개와 개량형 엔진을 사용하고, 각종 신형 항공전자장비와 센서를 장착하게 된다. 또한 미 해병대는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바이퍼 공격헬기로 재생산했다. AH-1Z 공격헬기는 기존의 슈퍼 코브라에 비해 항속거리는 3배, 탑재중량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장장착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무려 16발의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AH-1Z 공격헬기에 장착된 AAQ-30 호크아이 목표조준장치는 현존하는 공격헬기들의 조준장치 중 가장 뛰어난 장비로 알려져 있다. 제3세대 열영상 장비가 적용되어 다른 경쟁 공격헬기들보다 훨씬 더 먼 거리에서 교전이 가능하며,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높은 해상도로 인해,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아식별문제와 오폭 등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AH-1Z 공격헬기는 특이하게도 조종석과 사수석이 동일한 계기판을 사용하며 효율적인 무장운용을 위해 게임기에 많이 쓰이는 컨트롤러가 달려있다. 미 해병대는 110여대를 주문한 상황이며 이 가운데 70여대가 운용 중이다. 이밖에 파키스탄과 바레인이 AH-1Z 공격헬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리 해병대도 상륙공격헬기를 도입하려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후보 기종으로는 공격헬기 및 무장헬기 5개 기종이 꼽히고 있다. 공격헬기로는 AH-1Z와 아파치 가디언 그리고 T-129가 포함되었으며, 기동헬기에 무장을 장착한 무장헬기로는 S-70i와 마린온이 제안됐다. AH-1Z 공격헬기는 과거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사업인 AH-X에 참여했지만,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평일 외출에 핸드폰 까지…군대가 확 달라졌어요

    평일 외출에 핸드폰 까지…군대가 확 달라졌어요

    국방부의 ‘병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한 일과 후 휴대폰 사용과 장병 평일외출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보여왔던 부대 풍경과는 사뭇 다른 ‘소통’과 ‘여가’가 확대된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장병들은 올해부터 일과 후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국직 4개 부대 대상으로 1차 시범운영을 해왔다. 같은 해 8월에는 각 군과 해병대로 시범운영을 확대했다. 일부 부대에서 촬영과 녹음, 사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제어 앱’을 시범 적용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에서는 시범운영을 토대로 병 휴대전화 사용은 허가하고, 올해 상반기 중에 전면 시행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부대에서 일과 후 휴대폰 사용과 관련된 반응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범운영 부대의 한 병사는 ”그동안 수신용 핸드폰이 있었는데,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공중전화는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았다”면서 “개인 휴대폰을 일과 이후에 사용하게 되어 사회와 단절된 느낌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GPS 기능 등과 같이 일부 보안문제에 대한 우려도 군 안팎에서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군은 오는 3월부터는 ‘촬영’ 기능은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해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실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심각한 보안 위반 사례는 없었으며 주로 사용시간을 넘어 사용하다 적발되는 정도가 있었다”며 “기본적으로 앱에 의한 통제와 규정에 의한 추가적인 통제를 하게 되면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군 안팎에서도 “병사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믿고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어떤 사고가 발생할 지 모르는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2월부터는 또 군인들의 평일 외출이 전면 시행됐다. 평일 일과 후 외출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이며, 일과 종료 후부터 저녁점호 전까지 자기개발· 병원진료·면회 등 개인용무를 위해 개인별 월 2회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각 군의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평일 외출 시범운영을 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군 기강 해이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해병2사단장, “감시장비 설치해주면 연내 김포 전류리까지 철책 제거 가능”

    해병2사단장, “감시장비 설치해주면 연내 김포 전류리까지 철책 제거 가능”

    “김포시에서 감시장비를 설치해 준다면 올해 안에 전류리 포구까지 철조망을 제거하고 포구를 열어 김포시민들에게 한강을 돌려주는 게 가능합니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1일 해병2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서헌원 해병2사단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군의 큰 결단을 환영한다. 철책이 제거된 후 활용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동안 보존돼 온 한강의 가치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 시장은 “접경지역은 환경과 자연이 잘 보존된 곳으로 평화로(해강안도로)가 건설되면 안보관광을 넘어 평화관광 자원이 돼 김포의 앞으로 100년 먹을거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접경지역의 안보와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 등 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정 시장은 “남북화해·협력 시대에 발맞춰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규제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해병대에 감사하다”며 “특히 올해는 한강뱃길이 열리는 해로 한강을 지키는 해병 장병들의 지원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요” 병사들의 외침

    [밀리터리 인사이드]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요” 병사들의 외침

    정부가 병사 급식 만족도 조사해보니돼지갈비·소갈비·돈가스 등 상위권생선·냉동육 등엔 병사 거부감 커PX 이용 줄이도록 질 계속 개선해야 아마 군과 관련된 단어 중 남성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말이라고 하면 ‘짭밥’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는 먹고 남은 밥을 의미하는 ‘잔반’에서 파생된 단어이지만, 의미가 크게 확장돼 ‘부대에서 먹는 음식’으로도 통합니다. 어떤 이들은 ‘복무 기간’으로도 사용합니다. 그럼 짬밥으로 나오는 음식 중에서 병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뭘까요. “군대에서 먹는 음식은 다 맛 없다”고만 하지 마시고, 오래전 제대한 분들도 희미한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현재 복무하는 병사들의 ‘호불호’는 아주 명확하게 갈렸습니다.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육류는 좋고 생선, 조개는 싫다’입니다. ●병사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돼지갈비’ 2017년 말 국방부가 육·해·공군, 해병대 장병 28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병사 선호도를 확인해봤습니다. 장교는 35명만 참여했으니, 사실상 ‘병사 급식 만족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병사 급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07점으로 ‘보통’ 이상은 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분야별로는 ‘급식 운영’이 3.40점으로 가장 높았고 ‘급식의 질’은 2.87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병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살펴볼까요. 돼지갈비(4.4점), 소갈비(4.3점), 돈가스·치킨 너겟(4.2점), 팝콘형 치킨·삼계탕(4.1점) 등 육류로 만든 음식 점수가 매우 높았습니다. 20대 혈기왕성한 시기에 입대한 만큼 육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수 밖에 없겠지요. 정부도 ‘갈비류’는 가격이 비싸 자주 먹진 못 하겠지만, 나라를 지키는 병사들을 위해 당국이 조금만 더 노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흥미로운 사실은 병사들이 후식으로 제공하는 ‘주스’와 ‘과일’에 대해 매우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겁니다. 여러분도 1987년부터 2013년까지 26년간 6000만캔이 공급된 ‘유일무이’의 군 음료 ‘맛스타’ 기억할 겁니다. 놀랍게도 병사들이 주스에 매긴 점수는 육류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망고주스(4.0점), 복숭아주스(3.9점), 오렌지·파인애플주스(3.8점) 등은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딸기(4.1점), 감귤(4.1점), 방울토마토(3.7점), 토마토(3.6점) 등도 점수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주스 선호는 병사들의 식습관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병사들은 어릴 때부터 단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이 높아 주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밖에 초코씨리얼(4.1점), 생우동(4.0점)을 선호하는 병사도 많았습니다. 과일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만큼 예산을 더 확보해 병사들이 신선한 과일을 마음껏 먹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명태찜·조림, 이제 그만 주면 안 될까요” 그럼 병사들이 기피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반적으로 어류와 조개류의 만족도가 2.7점으로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나마 전복(3.47점), 냉동새우(3.37점), 순살새우·주꾸미(3.15점), 낙지(3.13점), 키조개(3.04점) 등은 점수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냉동 바지락살(2.94점), 갑오징어(2.88점), 마른 조갯살(2.86점), 오징어(2.82점), 광어(2.78점), 오징어실채(2.74점), 고등어·아귀(2.59점), 냉동 굴(2.56점), 민대구(2.49점) 등은 점수가 더 낮았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은 건 코다리·마른톳(2.29점)과 명태(2.21점)라고 합니다. 특히 명태찜과 명태조림에 대한 거부감이 아주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왜 그럴까. 신세대 장병들은 ‘생선 자체를 싫어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특히 비린내와 잘 부서져서 먹기 어려운 특성, 찜·조림에 대한 거부감이 많았습니다. 당국은 올해 민대구와 조갯살 공급 횟수를 줄이기로 했는데 다른 음식들도 문제점을 두루 살펴야 할 겁니다. 특히 명태는 병사들이 찜과 조림 대신 탕과 튀김을 선호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조사에서 ‘전투식량’보다 더 맛이 없다고 여기는 음식도 나왔습니다. 바로 소스류인 ‘해물비빔’으로, 최하위인 2.2점에 그쳤습니다. 군은 올해 즉석카레(2.8점), 즉석자장(2.8점)의 보급량을 줄이기로 했는데, 여기에 해물비빔도 포함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매점(PX) 이용량은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1주일 2~3회 이용한다는 병사가 44.1%, 4~5회도 20.6%였습니다. 거의 매일인 6회 이용자도 18.7%나 됐습니다. 분석에서 PX 이용 빈도가 늘면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정부가 지금보다 병사 급식 질을 더 높여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병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복수응답)은 라면(36.6%), 냉동식품(30.4%), 스낵류(28.2%), 음료(26.3%) 등인데, 일부는 건강에 좋다고만 볼 수 없는 식품들입니다. ●“PX 매일 이용 18.7%”…급식 질 계속 개선해야 그래도 한 가지 희망적인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군 입대 전에는 급식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지만 실제로 복무해보면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겁니다. 병사들은 음식의 맛과 양에 대해 입대 전에는 2.48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줬지만 입대 뒤에는 점수가 2.97점으로 높아졌습니다. 조사단은 “특히 최근 입대한 이병은 입대 전 2.67점에서 입대 후 3.32점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군 급식제도도 계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라면 회사 1곳의 10개 제품만 최저가 입찰로 결정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수공급자 계약으로 4개 라면회사 50개 제품으로 종류를 확대해 병사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올해는 주스도 여러 종류를 접할 수 있도록 다수공급자 계약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왜 이런 제도를 최근에야 도입하게 됐는지 아쉬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냉동 식자재가 많이 포함된 식단에는 병사들의 불만이 여전히 많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병사 기본급식비가 올해 하루 세 끼 기준 ‘8012원’에 불과합니다. 군 급식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식당을 운영할 때 필요한 기본 경비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경기도 결식아동 한 끼 급식단가 6000원에도 미치지 못 하는 적은 금액입니다. 한 해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급식비용이 부담되겠지만 정부가 더 분발해줘야 할 부분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피플+] 곤경처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도와준 상이용사

    [월드피플+] 곤경처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도와준 상이용사

    한때 전쟁터를 호령했던 4성 장군 출신의 국무장관이 우연히 한 상이용사로부터 도움을 받은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상이용사인 앤서니 매거트(42)가 곤경에 처한 콜린 파월(81) 전 국무장관을 도운 사연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3일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월터 리드 군인병원으로 향하던 한 도로에서였다. 이날 매거트는 운전 중 타이어가 펑크나 길가에 정차한 한 차량을 목격했다. 이에 매거트는 도움을 주고자 고장난 차량으로 다가갔고 곧 꿈같은 상황을 겪게됐다. 평소 존경해왔던 자신의 우상인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차량에 앉아있었기 때문. 매거트는 "고장난 차로 다가가면서 운전자가 파월 전 국무장관과 무척이나 닮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가 차에서 내렸을 때 그 유명했던 장군을 실제로 만나게 됐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파월 전 장관이 쓴 책을 모두 읽었을 정도로 나에게는 영웅이자 정신적인 멘토"라고 덧붙였다. 비단 놀란 것은 매거트 뿐이 아니었다. 곤경에 처했던 파월 전 장관 역시 의족을 단채 타이어 교체를 도와주는 매거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파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맙다. 당신의 행동이 내 영혼을 감동시켰다"면서 "왜 이 나라가 위대한 지를 당신이 나에게 상기시켰다"고 적었다.   보도에 따르면 매거트는 23년 간 육군, 해병대, 공군 등에서 군무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은퇴해 현재는 셰프가 되기위해 공부 중이다. 특히 그는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도 파견 근무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테리아에 감염돼 한쪽 다리를 잃었다. 한편 파월 전 장관은 아버지 부시 대통령 때 흑인 최초의 미 합동참모본부의장을 지냈으며 걸프전쟁 등을 승리로 이끌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또한 파월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는 첫 흑인 출신 국무장관을 지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행기+헬기 장점만 쏙…틸트로터기 미래 벨 V-280 밸러

    비행기+헬기 장점만 쏙…틸트로터기 미래 벨 V-280 밸러

    틸트로터(Tiltrotor)기는 이름처럼 메인 로터가 90도 회전하는 형태의 항공기로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일반 항공기처럼 수평으로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다. 헬리콥터의 장점과 고정익기의 장점을 합친 항공기지만, 구조가 복잡해 가격이 비싸고 유지 보수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다. 따라서 개념은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상용화된 것은 미 해병대의 V-22 오스프리가 취역한 이후다. 사실 V-22 오스프리 역시 오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끝에 상용화될 수 있었다. 이후 벨 헬리콥터는 V-22보다 저렴하고 가벼운 틸트로터기인 벨 V-280 밸러(Valor)를 개발했다. 미 육군의 미래 수직이착륙기(FVL, Future Vertical Lift)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개발된 V-280 밸러는 순항 속도 시속 280노트(시속 519km)를 목표로 개발했기 때문에 V-280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V-280 밸러는 최대 시속 300노트(시속 560k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기존의 헬리콥터보다 2배 빠르기 때문에 병력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으며 생존성도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는 개발 목표를 달성했을 때 이야기다. V-280 밸러는 2017년 첫 프로토타입의 비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낮은 속도와 고도로 비행하면서 기본적인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점점 속도와 고도를 높여 2019년 1월에는 마침내 목표 순항 속도인 시속 280노트에 도달했다. 85시간에 달하는 시험 비행 끝에 마침내 이름값을 하게 된 것이다. V-280 밸러는 14명의 병력을 수송할 수 있으며 최대 이륙 중량은 14톤 정도다. 4.5톤 정도의 화물을 견인 줄을 이용해서 실어나를 수 있으며 전투 행동반경은 930-1480km로 UH-60 블랙호크의 592km보다 훨씬 길다.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고정익기처럼 빠르고 항속 거리가 긴 틸트로터기의 장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다만 미 육군의 차세대 수직이착륙기 사업에는 여러 업체가 참가하고 있어 누가 선정될지 속단하기는 이른 상태다. 특히 사업자 선정에는 성능 이외에 가격이라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비용 상승을 얼마나 억제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V-280 밸러는 V-22 오스프리와 달리 독립된 엔진이 날개 양 끝에 있고 로터만 회전하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비용 상승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V-280 밸러가 미 육군의 주력 수송 헬기로 채택되면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틸트로터기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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