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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로 간 용암, 꽃으로 피다

    바다로 간 용암, 꽃으로 피다

    “‘재돌’이 관광지가 된다 카지?” “그런다 카데. 유명한 지질학자도 오고 (경주)시에서도 조사해 갔다 아이가. 그기 그래 희한한 돌멩이가?” 얼핏 들은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주민들의 대화 내용입니다. 주민들이 화제로 올린 ‘재돌’은 읍천항 주변 주상절리군(柱狀節理群) 중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를 일컫습니다. 차곡차곡 포개진 것이 기왓장을 닮았다 해서 주민들은 ‘기와돌’이라고도 부릅니다.지난 8월 초 읍천항 일대에서 주상절리군이 ‘발견’됐다고 해서 잔잔하나마 화제가 됐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이니 ‘발견’이라 하기는 다소 쑥스럽지요. 원래 있던 ‘돌멩이’의 가치를 새삼 확인한 것이니 ‘재발견’이라 표현하는 게 온당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정작 재돌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주상절리라는 것 외에 언제, 어떻게 형성됐는지 누구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게다가 주민들은 재돌 앞쪽 절벽에 거대한 동굴이 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학술조사 등을 통해 동굴의 존재가, 또 그 동굴이 용암이 흐른 흔적이란 게 확인된다면, 어쩌면 재돌은 거대한 발견의 단초일 수도 있겠습니다. 읍천항은 깔끔하고 아늑한 갯마을입니다. 경남 통영의 동피랑마을처럼 집집마다 외벽을 예쁜 벽화로 치장하고 있지요. 주변 지역 사람들에겐 진작부터 ‘풍경의 성지’로까지 여겨지던 곳입니다. 거기에 주상절리군까지 ‘발견’됐으니, 이만하면 초가을 바닷가 여행지로 손색이 없겠습니다. ●코발트빛 바다와 몸 섞은 부채꼴 주상절리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그리고 울산에 이르는 해안가에서는 주상절리군이 어렵지 않게 목격된다. 그만큼 예전 이 지역에서 왕성한 화산활동이 있었을 것이란 뜻이다. 최근 주상절리군이 새롭게 확인된 곳은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해안이다.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 1.5㎞구간에 사각형과 육각형의 검은 돌기둥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주르륵’ 펼쳐져 있다. 사실 내 나라 안 해안가 절경 중에는 군 초소가 터를 잡고 있어 출입이 통제된 경우가 적지 않다. ‘통일이 되면 전국이 관광지가 될 것’이란 우스갯소리도 그런 까닭에 나왔을 터다. 읍천항 주상절리군도 해병대 초소가 들어선 암벽 바위 아래 있다.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탓에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었으나 몇년 전 군 초소가 철수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졌고, 이후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근동에서는 제법 명소 반열에까지 올랐다. 읍천항에서 울산 방향으로 200m쯤 가면 쿠페 모텔이 나온다. 이 모텔 뒤편으로 난 소로가 주상절리로 향하는 길이다. 아직 표지판과 진입로 등이 정비되지 않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지나치기 십상이다. 군 초소 옆 숲길을 따라 몇 발짝 걸으면 곧바로 해안 절벽. 발 아래 코발트빛 바다와 몸을 섞은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군이 자태를 드러낸다. 빛이라면 모조리 빨아들일 것 같은 검은 바위와 짙은 코발트 빛의 바다가 절묘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주상절리는 대개 수직, 혹은 수평 기둥으로 형성된다. 용암이 흐르다 상부와 하부의 온도 차 등으로 인해 수직 형태로 굳든지, 지각의 틈새로 관입해 수평 형태로 굳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경사진 형태의 주상절리도 목격되곤 한다. 제주도와 무등산 등의 주상절리들을 떠올리면 알기 쉽다. 힘센 거인이 쑥 뽑아 올린 것처럼 곧추서 있지 않던가. 이에 견줘 읍천리 주상절리는 수직과 수평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백미로 꼽히는 ‘재돌’은 완벽한 부채꼴 형태를 하고 있어 주상절리로는 극히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 받는다. 최근에 발견된 데다, 아직 구체적인 학술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재돌’의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 모두가 ‘추정’일 뿐이다. 경북대 지질학과 장윤득 교수는 “읍천항 주상절리군의 생성 시기는 신생대 3기(6500만~530만년 전)쯤으로, 암질은 현무암으로 추정된다.”며 “아이슬란드 등 여러 나라들을 돌아봤지만 부채꼴 형태의 주상절리는 처음 본다. 어떤 경위로 방사형의 주상절리가 형성됐는지 현재로선 전혀 가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군 초소에서 바라보면 부채꼴 모양이 가장 도드라져 보인다. 현무암 절리들이 중심부를 향해 동심원을 그리고 있다. 마치 육각형 연필을 차곡차곡 쌓아 둥근 제단을 만든 듯하다. 어떤 설치미술 작가가 이처럼 빼어난 조형물을 세상에 전시할 수 있을까. ■ 육각형 연필로 쌓아올린 듯한 둥근 제단 어떤 작가가 이 같은 작품 만들 수 있나 ●거대한 발견의 단초가 될 수도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군 초소 바로 아래, 그러니까 주상절리 지역을 일컫는 ‘재방출’의 절벽 사이 움푹 파인 곳에 예전엔 큰 동굴이 있었다고 한다. “동네 어르신들이 거기서 비도 피하고, 불도 피우며 놀았다 카데. 그기서 불을 피우마 4㎞ 정도 떨어진 수렴2리 관성마을 동굴에서 연기가 나왔다 카더라꼬.” 조창래 읍천1리 이장의 말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는 동굴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주민들은 오래전 태풍 등에 밀려온 돌덩이들이 동굴 입구를 막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장 교수는 “동굴이 있다면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것일 수 있다. 후대에 인위적으로 막혔을 개연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남겨진 과제는 보전과 개발이다. 문화재위원이기도 한 장 교수는 재돌 등에 대한 천연기념물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현지 조사를 하는 등 절차도 진행 중이다.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 장 교수는 “읍천항 주상절리는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며 “경주시에서 서둘러 이들에 대한 보전과 개발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평범한 어촌… 벽화 담장으로 동화 갯마을로 변신 읍천항에 들어서면 벽화로 치장된 담장들이 단박에 눈을 사로잡는다. 월성원자력본부 주최로 8월 열린 ‘그림 있는 어촌마을 벽화 공모전’ 참가자들이 그린 벽화들이다. 전국에서 모여든 52개팀 150여명의 화가들은 1㎞에 달하는 읍천항 주택 담장을 화려한 색채로 물들였다. 그 덕에 평범한 갯마을이 하루아침에 동화 속 마을로 변모했다. 벽화에 전문작가의 솜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고사리손으로 그린 작품도 있고, 외국인이 그들의 시각으로 본 항구 풍경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 그들의 붓놀림에 따라 3~14m의 담벼락은 꿈꾸는 아이들과 읍천항의 저녁노을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들로 수놓아졌다. 특이하게 한복을 입은 비너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조창래 이장은 “공모전 이후 개인적으로 마을을 찾는 화가들이 늘면서 현재 70여 가구 담장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벽화의 수는 계속 늘 것”이라고 전했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 경주 나들목으로 나와 서라벌대로를 따라 울산 방면으로 직진하다 외동읍 방면으로 우회전, 읍내에서 다시 양남면 방면으로 좌회전해 곧장 간다. 대중교통은 고속버스로 경주까지 가거나, 열차로 동대구역에서 내려 고속버스로 경주까지 간 뒤 경주직행버스터미널에서 150번 좌석버스로 갈아탄다. 양남면사무소 774-2285. ▲맛집 읍천리는 전복으로 유명한 곳. 재돌 인근에서 특히 잘 나온다. 읍천횟집(744-0767) 등에서 맛볼 수 있다. 전복죽과 전복물회 각 2만원. 도톰하게 살이 오른 참가자미회는 7만~8만원. ▲잘 곳 읍천항 뒤 7번 국도 변의 쿠페모텔(774-3511~2), 스위스모텔(774-4730) 등이 비교적 깔끔하다. ▲주변 관광지 나아리 해변은 작은 몽돌로 이뤄진 것이 특징. 수렴리 관성해수욕장은 송림과 해안이 어우러져 있다. 해수욕장 앞 군함바위는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다. 글 경주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예의부터 지켜라” …호주에 등장한 ‘하지마’ 해변

    “예의부터 지켜라” …호주에 등장한 ‘하지마’ 해변

    ”바다 즐기려면 예의부터 지켜라.” 이런 취지로 갖가지 금지령이 발동된 해변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금지규정이 워낙 많은 데다 내용도 지나쳐(?) 반발을 사고 있다. 호주 퍼스 지역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 커트슬로가 금지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고 들어가야 하게 된 바로 그곳. 퍼스 당국은 “해변을 찾는 사람들 중 상식에 벗어난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 해변 이용에 대한 조치를 발동했다. 금지된 게 너무 많다. 활짝 폈을 때 크기가 3㎡ 이상인 파라솔은 해변가 설치가 금지됐다. 모래사장에 구멍을 파거나 모래놀이를 한다고 삽이나 양동이 등 ‘부적절한 기구’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10명 이상이 그룹을 지어 해변가를 찾는 것도 금지됐다. 어린이에 대한 규정도 나왔다. 5세 이상 어린이는 벌거벗은 채 해수욕을 해선 안 된다. 5세 이상 여자어린이는 반드시 가슴을 가려야 한다. 수영복 팬티만 입으면 안 된다. 시는 해변가에 경찰을 풀기로 했다. 금지규정을 위반하다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벌금이 부과된다. 시 당국은 “상식 이하의 행동이 잦았기 때문에 사회 대부분이 용납하는 기준에 따라 예의를 지키게 하기 위해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발은 적지 않다. 일반인은 물론 해상 구조요원 사이에서도 “금지규정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보아-정우성, 손잡고 日길거리 데이트?…러브라인 기대감

    보아-정우성, 손잡고 日길거리 데이트?…러브라인 기대감

    가수 보아가 배우 정우성의 손을 잡고 일본 길거리를 배회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SBS 새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촬영장면이다. 보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테나’ 촬영장 직찍 사진을 올리며 “사실 몰래 ‘아테나’ 촬영하고 왔습니다. 연기 너무 어려워요. ‘아테나’ 방송은 올해 12월 부터에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에서 보아는 정우성과 함께 촬영 중이다. 팬이 찍은 사진을 보아가 뒤늦게 발견해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보아는 ‘아테나’에서 국정원 요원 정우(정우성 분)의 경호를 받는 톱가수로 등장, 화려한 춤사위와 폭발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아와 정우성은 실제 거리 데이트를 하듯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랑을 이뤄준다는 전설이 있는 돗토리현 해변의 ‘흰 토끼의 전설’(인바노 하쿠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에 대해 팬들은 러브라인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에서 3박 4일동안 촬영을 마친 보아는 곧 한국 촬영 분량 역시 소화할 계획이다. 사진 = 보아 트위터, 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고현정 징크스 때문에 MC몽 군대 간다?▶ 박보람 ‘세월이가면’ R&B에 극찬 "나이 맞지 않게 완벽"▶ 최희진 협박피해자 고백…"자살 협박 돈 요구"▶ 박봄, 고기중독 산다라박에 희생양 "나만 살쪄"▶ 수잔 보일, 교황 앞에서 ‘천상의 목소리’ 선사
  • 보아, 정우성과 아테나 ‘직찍’ 공개…“연기 어려워”

    보아, 정우성과 아테나 ‘직찍’ 공개…“연기 어려워”

    가수 보아가 배우 정우성의 손을 잡고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촬영에 임했다. 보아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테나’ 촬영장의 직찍 사진과 함께 “사실 몰래 ‘아테나’ 촬영하고 왔습니다. 연기 너무 어려워요. ‘아테나’ 방송은 올해 12월부터에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보아와 함께 선 정우성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팬이 찍어준 것을 보아가 발견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톱여가수 역할이 잘 어울린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에 이어 보아까지 나오는 ‘아테나’ 캐스팅 최고”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아는 ‘아테나’에서 국정원 요원 정우(정우성 분)의 경호를 받으며 일본 공연을 앞둔 매력적인 톱 가수로 깜짝 출연해 화려한 춤과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우성과 함께 돗토리현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한 보아는 톱가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부터 장난기 많은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정우성과 실제 거리 데이트를 하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보아는 사랑을 이뤄준다는 전설이 있는 돗토리현 해변의 ‘흰 토끼의 전설’(인바노 하쿠토)에 대해 이야기가 하며 러브라인까지 기대케 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3박 4일 촬영을 마친 보아는 조만간 귀국해 한국 촬영 분량 역시 소화할 계획이다. 보아와 정우성의 연기 호흡을 만날 수 있는 ‘아테나’는 올 12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보아 트위터, 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MC몽, 죽을죄 지어"…’스타킹’ 아기무당 2년 전 예언▶ ’세븐女’ 박한별, 앞머리 가발 붙이고 인형미모 과시▶ 최희진, 반성글에 섹시사진?…“노출증 있습니다”▶ ’몸짱 할아버지’ 조영구, 필러+보톡스 쁘띠성형 ‘얼짱 도전’▶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보물인 줄 알았는데 2차대전때 폭탄이라니…”

    “보물인 줄 알았는데 2차대전때 폭탄이라니…”

    브라질에서 2차 대전 때의 것으로 확인된 폭탄과 지뢰가 줄줄이 발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땅을 파고 배수공사를 하던 노동자들은 폭탄을 보물상자로 착각했었다. 아찔한 대형 폭발사고가 날 뻔한 셈이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뢰와 폭탄은 알라고아스 주(州) 마라고기라는 도시에서 발견됐다. 1∼6월까지 지뢰 2개와 폭탄 4개가 차례로 발견됐지만 신고를 받은 군 당국은 지금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자칫 끔찍한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 지뢰가 발견된 곳은 알라고아스와 페르남부코 주 사이에 위치한 해변가였다. 폭탄은 더 위험했다. 배수공사를 하다 폭탄을 발견한 노동자들이 보물상자를 찾아낸 것으로 착각한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네덜란드가 브라질을 공격했을 때 누군가 몰래 묻은 보물이라고 생각한 본 노동자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폭탄 모양인 걸 의심해 신고한 사람이 없었다면 무리하게 폭탄을 열다가 사고가 났을 수 있다. 현지 언론은 “폭탄이 발견된 곳은 초등학교가 있는 곳”이라면서 “폭발했다면 반경 150m가 초토화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브라질 군은 “문제의 폭탄이 2차 대전 당시 브라질 군이 전쟁에 대비 설치했다가 땅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아테나 보아, 정우성 손잡고 거리데이트…“러브라인?”

    아테나 보아, 정우성 손잡고 거리데이트…“러브라인?”

    가수 보아가 배우 정우성의 손을 잡고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아테나’는 현재 이탈리아에 이어 일본 돗토리현의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보아는 극중 국정원 요원 정우(정우성 분)의 경호를 받으며 일본 공연을 앞둔 매력적인 톱 가수로 깜짝 출연해 화려한 춤과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우성과 함께 돗토리현 곳곳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진행한 보아는 톱가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부터 장난기 많은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까지 선보였다. 정우성과 실제 거리 데이트를 하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보아는 사랑을 이뤄준다는 전설이 있는 돗토리현 해변의 ‘흰 토끼의 전설’(인바노 하쿠토)에 대해 이야기가 하며 러브라인까지 기대케 했다. 보아는 처음 도전하는 정극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내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자연스럽게 애드리브까지 시도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테나’ 관계자는 “보아는 중국 상하이 공연을 마치고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촬영에 합류했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완벽하게 연기를 펼쳤다”며 연기력에 합격점을 주었다. 일본에서의 3박 4일 촬영을 마친 보아는 조만간 귀국해 한국 촬영 분량 역시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보아와 정우성의 연기 호흡을 만날 수 있는 ‘아테나’는 올 12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불구속 입건’ MC몽, ‘1박2일’ 결국 하차하나▶ 이종혁-호란, 망치폭행에 분노…"위령비 세워줄거야?"▶ 걸그룹 민낯 절정 멤버 누구? ‘투명하거나 밋밋하거나’▶ ’몸짱 할아버지’ 조영구, 필러+보톡스 쁘띠성형 ‘얼짱 도전’▶ [빌보드] ‘파격의 연속’..레이디가가 베스트공연 탑5
  • 동해안 688㎞ 탐방로 ‘해파랑길’ 2014년 완성

    동해안 688㎞ 탐방로 ‘해파랑길’ 2014년 완성

    동해안을 하나로 잇는 탐방로가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해안 688㎞을 따라 걷는 국내 최장의 탐방로 ‘해파랑길’을 조성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해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해변길과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 등을 끊어짐 없이 연결한다. 문화부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바다색인 ‘파랑’, 그리고 ‘함께’라는 뜻의 조사 ‘-랑’을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며 바닷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로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170억원을 들여 2014년 완성된다. 문화부는 해파랑길을 테마에 따라 ‘동해의 아침’ ‘화랑순례’ ‘관동팔경’ ‘통일기원’ 등 4가지 큰 테마로 나눴다. 이어 지역과 길이, 소테마, 핵심거점(항구, 해수욕장 등) 등을 기준으로 40개 세부 구간으로 분류했다. 문화부는 특히 경북 영덕의 블루로드 등 기존 탐방로는 그대로 이용하되, 새로 조성되는 구간에 안내표지판과 편의시설, 안전시설, 가이드북 등 인프라 구축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구간 중 걷기 좋고 다양한 볼거리, 이야기 거리가 있는 ‘베스트5’도 선정했다. 부산 오륙도~송정해수욕장 24㎞, 경북 경주 봉길해수욕장~포항 양포항 23㎞, 경북 영덕 강구항~고래불 해수욕장 41㎞, 강원 강릉항~양양 광진리해수욕장 27㎞, 강원 고성 송지호~화진포 28㎞가 대상이다. 문화부는 이들 지역에 대해 내년까지 선도사업으로 길 조성을 추진해 해파랑길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문화부는 이와 함께 경북 안동 ‘전통이 휘감아 흐르는 유교문화길’, 전남 나주 ‘풍류락도 영산가람길’ 등 2개 구간의 강변 탐방로도 선정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아파트 1채로 3000억원 차익 ‘초대박 거래’

    아파트 1채로 3000억원 차익 ‘초대박 거래’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인터리어에 웅장한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힌 모나코의 한 펜트하우스가 최근 수천억 원에 거래돼 주목 받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꽁꽁 얼어붙은 전 세계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나코의 아름다운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 최고층이 3억 500만 달러(35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에 거래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아파트는 고급 부동산 개발업체 ‘캔디 앤드 캔디’(Candy And Candy)가 2008년 사들인 뒤 대대적인 구조 변경과 수리를 실시한 곳으로, 초호화 인테리어와 부동산 가격 상승 덕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렸다. 이 아파트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한 중동 재벌이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캔디 앤드 캔디에 따르면 이 집은 1만 7500m²로 대단한 규모이며, 3층으로 된 내부에는 스파시설, 서재, 나무로 우거진 테라스 등을 포함한 방 30개가 들어차 있다. 캔디 앤드 캔디 측은 2년 전 릴리 사프라에게 불과 1400만 달러(160억원)에 집을 사들였다. 당시 릴리는 은행가이자 저명한 자선사업가였던 남편 에드몬 사프라을 이 집에서 화재로 잃은 뒤였다. 부동산 업체 측은 이번 거래로 3000억원 이상 이익을 낸 셈이다. 사진=뉴욕타임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육감몸매’ 문지은, 화보서 비키니·시크룩 ‘섹시UP’

    ‘육감몸매’ 문지은, 화보서 비키니·시크룩 ‘섹시UP’

    ‘육감몸매’ 가수 문지은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섹시미를 발산했다. 7일 신곡을 발표한 문지은은 최근 ‘Shake Body’를 콘셉트로 스타화보를 촬영했다. 프랑스 파리와 노루망디 해변 등에서 촬영된 화보에서 문지은은 발랄함과 섹시미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문지은은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한 비키니 룩부터 시크한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델을 능가하는 포스를 보여줬다. 스타화보닷컴 관계자는 “파리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문지은의 섹시한 몸매가 잘 어우러져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왔다”며 “도발적인 섹시함은 물론,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스타화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신정환 ‘한밤’서 뎅기열 거짓말 들통...논란 재점화▶ 송호범, ‘비키니 화보’ 부부싸움 탓에 백승혜 응급실行▶ 문보라, 액세서리만 3억..초호화 뮤비 공개▶ ’용광로 추락사’ 용광로청년 추모시, 네티즌 ‘눈물+분노’▶ 김태희, 아크로바틱 키스신 영상 공개 ‘멍 들만 하네’▶ ’웨딩드레스 입은’ 유진, 빛나는 여신미모 ‘시선몰이’
  •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스파, 개관 1주년 행사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스파, 개관 1주년 행사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 스파는 오는 16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오는 30일까지 이색적인 패키지 출시와 식음업장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지난 2007년 해외 첫 진출 호텔인 IP 호텔 후쿠오카에 이어 2009년 필리핀 세부에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 스파를 오픈한 바 있다.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카니발에서는 마술 쇼, 게임, 죽마타기, 무료 제공 팝콘과 아이스크림 등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또한 16일 ‘두베홀’에서 ‘소리 서울 앙상블’과 세부 최고의 밴드 ‘On the Cover’의 갈라 이벤트 및 18일 세부 최고의 라디오 방송국 ‘Y101’의 DJ 브라이언(Bryan)과 함께 댄스파티인 ‘임피리얼 팰리스 칠 아웃 파티(Imperial Palace Chill-Out Party)’가 진행된다.호텔 관계자는 “이번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된 ‘필리핀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 스파’의 1주년 개관 기념행사를 통해 상상 그 이상의 리조트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 스파 (Imperial Palace Waterpark Resort & Spa)는 풀 빌라를 포함한 557실의 규모에 열대 정원인 가든 존, 바다와 어우러진 풀 존, 다이나믹한 물놀이 공간인 어트랙션 존, 세부 해변의 정취와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전용 비치존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곳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삼척시, 해변에 사자상 설치…이사부 장군 개척정신 기려

    삼척시, 해변에 사자상 설치…이사부 장군 개척정신 기려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할 때 위협의 수단으로 활용했던 ‘나무사자’가 1500년 만에 강원 삼척 해변에서 조형물로 부활했다. 삼척시는 6일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우산국을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킨 신라장군 이사부(異斯夫)의 해양개척 정신을 기리고, 날로 고조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시비에 맞서기 위해 정라동 이사부광장에 최근 대형 나무사자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 역사서에는 “사나운 우산국인들을 굴복시키기 위해 이사부가 나무로 만든 사자(木偶獅子)를 많이 만들어 배에 싣고 가 너희들이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들을 풀어 모두 밟아 죽이겠다고 위협해 항복을 이끌어 냈다.”는 기록이 나온다. 전체를 방부 처리한 사자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 내부에서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멸치 ‘주우러’ 동해로

    “멸치 주우러 동해 해변으로 가자.” 강원 동해안 해변에 수만마리 멸치떼가 수시로 백사장으로 밀려나와 주민과 관광객들이 ‘멸치잡기 전쟁’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강릉 주문진과 영진해변 등에는 여름 해변이 폐장됐지만 멸치를 줍기 위해 몰려든 주민들과 관광객 2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모두가 백사장의 멸치떼를 잡는 사람들로 장비 없이 백사장에서 멸치를 줍기만 하면 돼 일찌감치 발견한 주민은 양동이에 100마리 이상 잡는 횡재(?)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멸치떼 장관은 지난 8월 중순부터 하루 1번꼴로 강릉지역 연안에서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 시민들 중에는 투망 등 본격 장비를 갖추고 해안도로를 돌며 멸치떼 출현 여부를 살피는 ‘멸치 줍기족’도 생겨났다. 주민들은 “길을 지나다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멸치잡이에 동참했는데 뜻밖의 즐거운 경험이 됐다.”며 “멸치회나 조림으로 먹으면 별미”라고 즐거워했다. 수산 전문가들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멸치떼가 고등어 등 큰 물고기를 피해 연안까지 몰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동안 냉수대로 어획량이 저조했던 동해 연안에 본격적인 어군이 형성되는 조짐이라며 반기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요즘 출몰하는 멸치들은 2~3월 남해안에서 산란된 7~8㎝ 크기의 어린 개체가 대부분이다.”며 “동해 연안에 멸치의 먹이인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고등어 등 큰 물고기 어군이 몰려온다는 의미로 그동안 냉수대로 어획량이 저조했던 동해안의 어획고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어류 1000종 잡은 낚시꾼 세계 신기록

    어류 1000종 잡은 낚시꾼 세계 신기록

    같은 어종 중에 가장 큰 물고기를 잡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낚시꾼들은 종종 봐왔지만 가장 많은 어종을 잡은 강태공이 있어 눈길을 끈다. 베테랑 낚시꾼 스티브 워즈니악(47)은 세계에서 어류 1000종을 잡은 최초의 사람으로 최고의 낚시기록을 세웠다. 스티브는 지난 10년동안 물고기를 잡으려고 63개국에 이르는 세계 여러나라를 순회했다. 그 끈질긴 강태공은 2만여 시간을 강뚝·교각·해변 그리고 보트 위에서 기다렸다. 그는 작은 피라미부터 400kg이 넘는 상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고기를 잡았다. 스티브는 지난 10년 간 세계 각국에서 낚시를 하느라 5만 파운드(한화 약 9100만 원) 이상 돈을 썼다. 그는 남극대륙은 물론 캄보디아에서 와이트섬에 도착하기까지 모든 장소에서 낚시를 즐겼다. 그는 영국 내에서 거의 모든 토종 민물고기를 잡았으며, 스코틀랜드에서 홀로 대서양연어를 잡기위해 4000번의 시도 끝에 2년을 보내기도 했다. 또 스티브는 국제 게임낚시협회의 기록을 12번 깼고 앞으로 5번의 기록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그의 엄청난 노력은 마침내 나타났다. 그는 노르웨이의 피요르드에서 수 천번의 낚시줄을 던진 끝에 검정대구(콜 피쉬) 중 가장 큰 2파운드짜리를 잡아내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스티브는 현재 자신의 낚시 모험담을 책으로 엮기 위해 잠시 낚시질를 멈추고 있다. 그는 “세계에서 1000여종이 넘는 물고기를 잡은 사람은 시시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새로운 기록을 위해 2000여종를 잡기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월드피싱네트워크(WFN)닷컴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차로 좁혀 자전거길 넓힌다

    제주시가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를 앞두고 생활밀착형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내 중심도로인 동·서광로 7㎞ 구간의 6차로 가운데 자동차 주행차로를 4차로만 할애하고, 나머지 양방향 2차로는 자전거 전용도로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이 구간의 교통신호체계를 자전거 전용시스템으로 바꾸고, 동광로가 시작되는 영락교회 사거리와 서광로의 끝인 오일시장 부근에는 환승형 자전거 주차장도 조성해 공공자전거 1000대를 비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용담레포츠공원∼어영공원∼도두봉∼이호테우해변 5.5㎞ 구간을 자전거하이킹 해안도로로 꾸미는 동시에 자동차는 일방통행시킬 방침이다. 이 같은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에는 모두 4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정훈 시 환경관리담당은 “교통영향평가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내년에 세계자연보전총회와 연계해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바닷바람·솔바람 함께 맞는 전천후 여행지 삼척

    바닷바람·솔바람 함께 맞는 전천후 여행지 삼척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고 했던가요. 처서(處暑)도 지났으니 슬슬 가을 느낌이 날 법도 하련만 더위가 쉬 가시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삼복 중인 양 바다에 풍덩 뛰어들 만큼도 아니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소슬한 바람이 건듯 불고 바닷물은 꽤 차가워졌으니 말이죠. 그래도 한낮의 더위는 여전히 후텁지근하게 사람의 기운을 쏙 빼놓습니다. 참 애매한 계절이죠. 이럴 때 여름의 바다와 가을의 숲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즈음 여름과 가을의 전천후 여행지, 삼척을 ‘강추’합니다. 좀 덥다 싶으면 늘 그 자리에서 넉넉히 맞아주는 너른 동해 바다에 발목을 담가 봐도 좋겠네요. 비키니와 근육질의 청춘남녀들은 모두 떠난, 흥청거림의 뒤끝이라 조금 쓸쓸할 수도 있겠지만요. 마침 떠난 날이 가을 느낌으로 선선하다면 두타산, 덕항산, 쉰움산 등 삼척이 품고 있는 높고 낮은 산으로 훌쩍 떠나면 되죠. 가을 속에서 흠뻑 흘리는 땀은 여름의 것과는 다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늘 비가 있다고 하더군요. 엊그제 내린 비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가버린 여름이 못내 아쉽다면, 혹은 가을을 서둘러 누리고 싶다면 이번 주말, 삼척 어떠세요? ●아이들과 즐기면 딱! 해양레일바이크 방학 끝난 아이들이 느끼는 허탈함과 반복되는 일상으로 다시 편입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부모의 상상 이상이다. 방학 내내 책 한 줄 제대로 읽지 않은 채 물로, 들로 쏘다니다 새카맣게 그을린 아이들이나 ‘좌빈둥, 우빈둥’으로 빈둥거렸던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다. 방학이라고 별 다를 것도 없이 내내 학원에 쫓겨다니며 바쁘게 살아 오히려 방학 전보다 더 희멀게진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늘 방학의 끝은 아쉽기만 하다. 그들을 달래주는 것은 부모의 또 다른 몫이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여름방학의 뒤끝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이다. 물론 레일바이크는 강원도 정선에도, 전남 곡성에도, 경북 문경, 경기도 양평에도 있다. 하지만 바다와 산의 기운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느낌은 또다르다. 이곳 사람들을 닮은 순박한 강원도 산촌을 살짝 엿보는 맛과 눈이 확 트이는 시원한 동해안 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서 출발할 수도 있고, 용화리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운행 구간이 5.4㎞로 1시간 정도 가야 하니 제법 다리힘을 써야 한다. 하지만 오르막길에서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전동으로 움직이고 내리막길도 몇 곳 있으니 큰 부담 가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내리막길의 속도감은 짜릿할 정도이니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잡아 줘야 할 필요가 있다. 도착하면 회송버스가 출발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 철로를 따라 해송을 거느리고 있는 해변이 쉼없이 이어진다. 궁촌 해변 앞 초곡 휴게소에서 10분 남짓 쉰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주전부리를 사먹기도 한다. 해변이 사라지는가 싶으면 껑충한 옥수수밭이 이어지고 터널이 나타난다. 신비한 해저터널, 무지개터널, 빛의 향연터널 등 모두 3개가 잇따른다. 루미나리에 LED 등 각종 레이저쇼가 펼쳐져 터널 안은 레일바이크에 올라탄 아이들의 환호성으로 웅웅거린다. 어른들도 탄성이 절로 쏟아진다. 2인승은 2만원으로 젊은 연인들이 주로 탄다. 4인승(3만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이 주로 탄다. 지난 7월20일 처음으로 시작했다. 방학 동안에는 제대로 인터넷 예약(www.oceanrailbike.com)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인기 절정이었다.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방학이 끝나 그나마 나아졌다. 어쨌든 현장 판매가 없으니 ‘예약은 필수’다. 다른 곳의 레일바이크와 달리 폐철로가 아니라 레일바이크 사업을 위해 시에서 철로를 새로 깔았다. 민가 옆을 레일바이크가 쉴 새 없이 지나다 보니 주민들은 소음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궁촌역에서 가까운 철로 구간에 ‘소음 대책 내놓고 운행하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아닌게 아니라 시끄럽긴 하다. 즐기며 지나가는 이야 모를 일이지만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곤혹스럽겠다. 이달부터는 밤 11시까지 운행한다니 그네들의 고통스러움이 더 심해질 노릇이다. ●아낙네들의 농밀한 웃음소리 있는 해신당공원 해양레일바이크 용화역에서 10분 못미친 곳에 있는 신남리 해신당공원도 충분히 둘러볼 만하다. 해신당과 어촌민속전시관, 성(性)민속공원 등이 있다. 그러나 도회지에서, 농촌에서 모처럼 나들이 나온 아낙네들이 남근숭배 민속신앙이 남아있는 곳에 왔거늘 어디 어촌 민속만이 궁금했으랴. 습지생태공원에도, 십이지신상에도, 다리쉼하라고 만들어 놓은 의자에도, 장승에도, 솟대에도 온통 남근투성이다. 가파른 계단 오르면서도 숨가쁜 줄 모르고 낄낄대며 사진 찍고, 여기저기 쓰다듬어보느라 정신이 없다. 손 닿을 만한 곳에 있는 조각품들은 모두 맨들맨들하다. 함께 온 남정네들은 객쩍은 웃음과 헛기침만 연방 흘리며 그네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만 한다. 눈 둘 곳 마땅찮아하며 딴청 피우는, 호기심에 찾아든 젊은 연인들의 모습이 오히려 풋풋하다. 나름대로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다. 옛날 이곳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했던 처녀 애랑이와 총각 덕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애랑이가 갯바위로 해초 뜯으러 갔다가 그만 파도에 쓸려 죽고 말았다. 그 뒤 한동안 고기가 잡히지 않다가 남근을 깎아 제사를 지내며 애랑이의 원혼을 달래주자 다시 풍어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어촌민속전시관에는 다양한 민물·바닷물 어종이 있는 수족관, 전통선박과 현대어선 등의 체험 공간, 고기잡이 도구, 옛날 잠수부인 머구리와 해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촌문화가 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이 밖에 관동팔경 제1루인 죽서루와 동굴탐험관, 태양광에너지 전시관 등이 있는 엑스포타운 등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 꼽힌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해신당공원, 죽서루, 엑스포타운 등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어른 6000원, 초·중·고생 3000원이다. 글 사진 삼척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서울에서 삼척은 꽤 멀다.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를 타고 4시간 넘게 달려야 삼척이다. 여기에서도 7번 국도를 타고 아래 쪽으로 제법 내려와야 그럴싸한 곳들에 다다를 수 있다.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그만 한 값어치는 충분하다. 강남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삼척터미널 가는 버스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있다. ▲맛집 임원항, 덕산항, 정라항 등 동해안을 따라 늘어선 작은 항구에는 횟집거리가 있다. 4만원짜리 모둠회 하나면 3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호객과 흥정으로 먹는 재미를 더할 수 있지만 어느 집이건 회의 질이나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울진과 거리가 가까워서인지 대게를 파는 집들도 많다.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회를 먹다 보면 최소한 이곳에서만큼은 끌고 간 차가 얼마나 거추장스러운 것인지 절감할 수 있다. ▲잘 곳 삼척시내에 있는 삼척온천(573-9696)에는 가족수면실이 있어 저렴하면서도 깨끗하게 하룻밤 묵을 수 있다. 저녁 8시~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 시간이 제한된다. 4만원(4인 기준). 동해안 작은 어항의 정취와 동해 일출을 느끼고 싶다면 울진 경계 가까이에 있는 호산비치호텔(576-1004)이 좋다. 7번 국도를 타고 한참 내려가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호젓하게 쉬기로는 온천의 가족수면실과 차원이 다르다. 아침에 호텔 뒤쪽에 있는 솔섬(또는 속섬), 혹은 호산해수욕장까지 산책하기도 좋다.
  • 진도, 바다목장 조성…2014년까지 모도 해역에

    전남 진도군이 ‘신비의 바닷길’ 인근인 의신면 모도 해역에 어촌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바다목장’을 조성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25억 등 모두 50억원을 들여 모도 남쪽 해역 100㏊에 해상 낚시터와 해변데크시설·해상콘도 등을 갖춘 소규모 바다목장을 만들기로 했다. 군은 이 해역 일대에 ▲어초 투하 ▲해중림(海中林) 조성 ▲수산종묘 방류 ▲부잔교를 이용한 낚시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다목장’은 연안해역에 인공어초 등을 투입, 물고기 서식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 후 치어를 방류해 자연상태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히 모도 해역은 현재 어민들이 맨손어업으로 톳과 김·파래·꼬시래기·전복·해삼 등을 채취하고 있어 어촌 체험어장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바다에 목장을 조성할 경우 건강한 해양 생태계 유지와 관광산업, 수산자원 증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길섶에서] ‘양재 해변’/최광숙 논설위원

    집에서 가까운 양재천변에 있는 야외 수영장. 어린 조카들과 무더위를 잊고자 이곳을 찾았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물놀이에 신이 났다. 튜브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이 노는 조카들과 함께 놀다 보니 나 또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웠다. 집에서 준비해 간 과일과 간식도 먹으니 나들이 나온 느낌이 팍팍 들었다. 가끔 양재천 주변을 산책하다 이 수영장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곤 했다. 여름 한철을 쓰려고 이 넓은 곳에 수영장을 만든 것이 영 못마땅했다. 특히 휑하니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놀아 보니 마음이 달라졌다. 한철이라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진다면 그만한 가치는 있겠다 싶다. 유아용 풀장 옆에는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의자도 마련돼 있어 어른들에게도 좋았다. 비키니 차림의 멋쟁이 아가씨와 데이트를 즐기는 멋진 근육질의 남성도 눈에 들어온다. 한참 물장구치다 보니 와이키키 해변이 부럽지 않았다. 여기가 ‘양재 해변’이니 생각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주말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SBS 토요일 밤 1시10분) 조금씩 죄어 오는 치명적 사랑의 유혹, 악몽 같은 사랑이 다가왔다.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고 금요일 밤이면 친구들과 어울려 술집으로 향하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사는 독신여성 멜라니(레이첼 블레이크). 어느 날 그녀는 지금까지 상대해 오던 이들과는 사뭇 다른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세심할 뿐만 하니라 매력적이기까지 한 그 남자와 밤을 보내기 위해 술집을 나서는 멜라니. 그가 안내한 곳은 부둣가에 정박되어 있는 자신의 보트이다. 그녀는 로맨틱한 분위기에 한껏 젖어 들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 그만 잠이 들고 만다. 잠에서 깬 멜라니는 그들이 항해 중임을 깨닫게 되고, 남자는 그녀를 외딴섬의 허름한 오두막집으로 데려간다. 뒤늦게 자신이 납치된 것임을 깨닫고 경악하는 멜라니. 남자가 잠든 사이 탈출을 시도하지만 그는 깨어나고, 당황한 그녀는 들고 있던 칼로 남자를 찌르고 만다. 해변가의 보트까지 정신 없이 도망쳐 보지만 뒤따라온 남자에게 붙잡히게 된 그녀는 남자의 상처가 심각한 상태임을 깨닫고 결국 그를 데리고 오두막으로 돌아온다. ●향수(OBS 토요일 밤 12시20분) 18세기 프랑스, 악취 나는 생선 시장에서 태어나자마자 고아가 된 천재적인 후각의 소유자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난생 처음 파리를 방문한 날, 그르누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여인’의 매혹적인 향기에 끌린다. 그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한물간 향수 제조사 주세페 발디니(더스틴 호프먼)를 만나 향수 제조 방법을 배워 나가기 시작한다. 여인의 ‘향기’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더욱 간절해진 그르누이는 마침내 파리를 떠나 ‘향수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그라스(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향수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블라인드(KBS1 토요일 밤 1시5분)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와 앞을 보지 못하는 아들 루벤. 젊고 잘생긴 청년 루벤은 후천적으로 시각장애인이 되었고 그로 인해 포악한 행동을 한다. 어머니는 루벤을 위하여 책을 읽어주는 사람을 고용하지만, 견디지 못하고 다들 그만둔다. 어느 날 어릴 적 학대당해 온몸에 유리로 베인 흉터가 있는 30대 중후반의 여성 마리가 고용된다. 마리는 끊임없이 루벤에게 책을 읽어 주고, 루벤은 서서히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며 마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그는 마리가 아주 아름다운 처녀일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상상하며 어머니에게 물어보고, 어머니는 평정을 찾아가는 루벤을 보며 고마운 생각에 그렇다고 말해 준다.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장애인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장애인 사물놀이패 해피니스트

    “영모야! 장구가 너무 빠르니까 북이 못 따라오잖아.”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남해의 아름다운 섬 거제. 색깔 곱고 결이 고른 몽돌들이 해변을 가득 메운 동부면의 학동해수욕장에 난데없는 고함 소리가 울렸다. ●2002년 음악치료를 위한 동아리로 출발 사회복지법인 거제도애광원(원장 김임순)에서 생활하는 중증 지적장애인들이 만든 사물놀이패의 야외 연습 현장이다. 이름하여 ‘해피니스트’. 신미경(38) 단장의 호통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지만 까만 몽돌이 빚어내는 깊고 차진 파도소리와 이들의 풍물소리는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2002년부터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해피니스트’는 처음에는 음악 치료를 위한 동아리로 출발했다. 피나는 연습 끝에 연주 역량을 쌓아 국립국악원의 지원과 초청을 받기에 이르렀다. 국악원 김현진 국악교육담당관은 “재능은 있어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연주자로 활동하지 못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감 얻어 ‘해피니스트’를 처음 만들고 이끈 신 단장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장애인들이 자기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큰 소득이었다.”고 했다. 단원 중 맏형인 정영봉(28·지적장애 1급)씨는 연주를 잘하려고 매일 실내자전거를 타 몸도 건강해졌다고 자랑했다. 홍일점인 김은정(18·지적장애 3급)양은 “장구채를 잡고 있으면 날아갈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뙤약볕 아래에서 땀흘리며 연습한 단원들은 지난 22일 밤 서울 우면동 국립국악원 야외무대에 섰다. 하반기에 장애인 국악단을 창설할 국악원 초청 공연은 오디션인 셈이었다.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준 소낙비 속에 단원들은 사물놀이의 꽃인 삼도농악을 연주했다.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관객들은 신명난 손놀림에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2008년 독일 이어 내년 스위스 공연 예정 사실 이들은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고 적지 않은 공연 경험도 갖고 있다. 2008년에는 거제도애광원 독일후원회 초청으로 독일로 가서 사물놀이 공연을 했고 내년에는 유네스코 초청으로 스위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음악으로 당당하게 세상에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해피니스트’. 그들의 가락 속엔 장애도 편견도 없다. ‘자신감 있게 사회에 나가자’는 소박한 꿈을 넘어 단원들은 더 넓은 세상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글 사진 거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오이도에 해안공원 조성

    경기도 시흥시는 2019년까지 540억원을 들여 정왕동 오이도 일대 137만 3000㎡에 해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해안공원은 갯벌체험, 해양친수공간, 해양레크리에이션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개발된다. 갯벌체험 구역에는 갯벌체험장, 갯벌탐방로(옥귀도∼덕섬 1.3㎞),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며 해양친수 구역에는 해변공원, 산책로, 자전거도로와 함께 퇴역 전함이 전시된다. 해양레크리에이션 구역에는 해수풀장, 외줄타기 체험장, 야영장 등이 조성되며 길이 420m, 폭 65m의 모래사장도 복원된다. 시는 무궤도 관광열차, 셔틀버스 등의 교통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이도는 원래 섬이었으나 일제시대 때 염전을 만들기 위해 둑을 쌓으면서 육지와 연결됐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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