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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해변 뒤덮은 해파리 사체 미스터리

    美해변 뒤덮은 해파리 사체 미스터리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샌프란시스코 오션 비치에 수천마리의 해파리 사체가 발견되는 미스터리 현상이 발생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해파리 사체는 12일(현지시간) 밤 사이에 발생하여 13일 아침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수천마리의 해파리 사체는 6m 폭으로 길이 4.8km에 이른다. 국립공원 대변인 조지 듀저리언은 “어떻게 하루 밤사이에 이 많은 해파리 시체가 발생했는지 모르겠다.” 며 “ 생물학자들이 그 원인을 월요일부터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견된 해파리는 보름달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보름달해파리’(Moon Jellyfish)로 불리는 종이다. 오션비치는 7년전에도 다른 종의 해파리인 베레라 해파리들의 시체가 덮는 이변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사진=KTVU.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해남 땅끝마을 ‘4색테마’로 개발

    해남 땅끝마을 ‘4색테마’로 개발

    해남 땅끝마을이 2020년까지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종합 관광지로 개발된다. 전남 해남군은 1500억원을 들여 땅끝마을을 땅끝·송호·송지사구리·송지중리 지구 등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위락과 체험 기능을 더한 종합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땅끝마을은 1986년 관광지로 지정됐지만 투자 미비로 숙박 시설 등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우선 땅끝 지구를 이 일대를 대표하는 상징성과 함께 기능성을 갖춘 관광 거점 지구로 조성한다. 총사업비 238억원을 투입, 2015년까지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해변 데크 로드, 땅끝 미니어처랜드, 공연 무대, 다목적 광장, 휴게 공원 등을 설치한다. 송호 지구엔 총사업비 357억원을 투입해 이를 동계스포츠 훈련지, 해양레포츠 시설, 테마파크 등을 갖춘 해양 위락지구로 개발한다. 현재 송호리 펜션단지와 황토나라 테마촌이 조성되고 있으며, 땅끝관광호텔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송지사구리 지구에는 총사업비 900억원을 들여 이를 엔코리조트, 실버빌리지, 퍼블릭 골프장 등을 갖춘 대규모 숙박휴양지구로 조성한다. 이 지구에는 연수원, 콘도, 해양리조트, 유스호스텔 등으로 구성된 관광 휴양 단지와 마리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지중리 지구는 생태 체험형 교육 지구로 활용된다. 땅끝마을 권역의 문화 및 역사를 소개하는 땅끝웰컴센터와 갯벌 체험장(조감도), 낙조 전망대 등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땅끝 지구를 비롯한 주변 지역을 단일 권역의 관광지로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맞는 새로운 종합 관광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남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제2의 몬탁괴물 발견?…호주해변 괴짐승 ‘발칵’

    호주의 고요한 해변에서 기이한 몰골을 한 정체불명의 동물 사체가 발견돼 “제 2의 몬탁 괴물이 아니냐.”는 추측이 모아졌다고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디거즈 해변에서 파도를 즐기던 서퍼들이 바다에 떠다니다가 모래사장으로 밀려온 흉측한 생김새를 한 동물 사체를 목격, 대소란이 일었다. 서퍼들은 생소한 외모를 한 동물의 사체의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이 사진은 금세 ‘제 2의 몬탁괴물’이란 별칭을 얻으며 인터넷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친구들과 한가로이 주말을 보내다가 사진을 찍었다는 피터 앳킨스은 “호주에서 흔히 보는 동물이 아니었을 뿐더러 긴 발톱과 삐죽한 입 모양이 인터넷이나 영화에서 봐온 괴물 같아서 소름이 돋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사진 속 동물은 양의 것처럼 회색털이 얼굴과 발·꼬리를 제외한 온몸 북슬북슬하게 나 있었으며, 날카로운 발톱과 쥐처럼 긴 꼬리 그리고 새의 부리처럼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매우 생소한 생김새를 가졌다.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긴 꼬리로 미뤄 원숭이의 한 종류라고 추측하거나 남미나무늘보일 가능성도 제기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사진 속 생김새를 분석한 호주 타롱가 동물원 소속 전문가들은 이것이 북슬거리는 꼬리를 가진 주머니쥐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물에 오랫동안 떠다녀서인지 몸이 퉁퉁 불어 있었고 심한 피부염이나 화상으로 얼굴 형체를 잃은 탓에 생김새가 변형돼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면서 “이 동물이 호주 북동지역 일부에만 서식하기에 더욱 생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8년 미국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기이한 외모로 발견된 너구리가 일명 ‘몬탁 괴물’로 불리며 그 정체를 두고 1년 여간 뜨거운 논란을 지폈다. 유전자 분석 결과 괴생명체가 아닌 불에 그을린 너구리라고 확인, 해프닝이 일단락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의원출마’ 섹시 女가수 선정 포스터 논란

    ‘의원출마’ 섹시 女가수 선정 포스터 논란

    정계 진출을 선언한 폴란드의 섹시 여가수 사라 메이가 선정적인 선거 포스터로 논란을 사고 있다. 9일 영국 매체 오렌지뉴스는 “사라 메이로 가수 활동을 한 폴란드 여성 카타르지나 쉬츠웨크(Katarzyna Szczolek)가 이달 말 열리는 선거에 수도 바르샤바 지방단체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출마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라 메이는 선거 포스터를 통해 선정적인 표현으로 자신을 나타내 유권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선거 포스터에서 사라 메이는 ‘아름다움, 독립성, 유능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햇빛이 내리치는 해변에서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비키니를 입고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다른 포스터에선 ‘정직, 진심, 직접, 타협’이라는 문구와 함께 귀여운 강아지를 껴안고 있다. 사라 메이는 “난 여기서 유권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일반인들처럼 같은 거리를 걷고 같은 가게에서 쇼핑하며 같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언론에서 동성 친구와 진한 키스를 나누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온 그녀를 조롱하고 있다고. 한 지역 주민은 “사라 메이가 국회에서 의원들에게 성희롱이나 당하지 않으면 다행”이라며 “그녀의 의견을 무시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오렌지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기 코알라 총알 15발 맞아 ‘충격’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 해변 인근에서 총격을 받고 죽은 어미 코알라와 심하게 다친 아기 코알라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퀸즐랜드 경찰 측이 최근 위와 같은 사건을 일으킨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가까스로 구해진 아기 코알라는 해변 인근의 야생 동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프로도’란 별명을 가진 이 코알라는 당시 몸 곳곳에 산탄을 맞았고 심지어 두개골에 금이 가는 큰 상처를 입었다.이 매체에 따르면 프로도의 위장과 창자, 그리고 두개골 부위에서 총탄 3알을 제거 했으나 아직 12알이 남아 있어 위험하다. 수의사 엠버 질레트는 “프로도가 안정을 취할 수 있다면 좀 더 총알을 제거하고 상처를 치료를 할 수 있다.”며 “현재 이 아기 코알라는 수혈뿐만 아니라 정맥 항생제, 수액, 진통제까지 맞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을 보고 기절할 뻔 했다. 범인들이 아무 위협도 가하지 않는 코알라를 쏘고 싶어 한 이유를 짐작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호주 인들은 격분해 코알라를 쏜 범인에게 동일한 처벌을 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코알라는 1930년 모피무역에 의한 사냥으로 호주 남부에서는 멸종될 정도로 그 수가 급감해 현재 보호 동물 중 하나다. 코알라에게 위해를 가하면 최대 22만5000달러(한화 약 2억5400만원)의 벌금형이나 구금 2년형에 처해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9일부터 올레길 ‘문화잔치’…5일간 재즈·시낭송 행사도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제주올레 1∼5코스에서 ‘행복하라, 이 길에서(Be happy on the trail!)’를 주제로 한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알오름과 광치기해변, 온평 포구 등에서 이고운·신하나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아리아와 제주오름 민속무용단의 공연, 현악4중주, 가장행렬, 예지영의 첼로 연주, 해병대 군악대 연주 등의 행사가 열린다. 10일에는 오조해녀의 집, 김영갑갤러리, 망오름 등에서 성산읍 난타동아리의 난타 공연, 성산고교 관악단의 관악 연주, 혼인지 축제, 재즈 연주 등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이생진 시비공원, 쇠소깍 등에서 시 낭송회, 관악·국악·오카리나 연주와 북콘서트가 마련되며, 12일에는 오조해녀의 집, 남원 포구, 넙빌레 등에서 시와 수필 낭송회, 양금식과 올레꾼의 노래 공연, 오카리나 연주, 국악 및 제주 민속 공연 등이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올레코스의 마을에서는 어선 체험, 할망 주점, 올레꾼 영화관 등 각 마을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제주 전통 음식 등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준비해 축제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백만불짜리 전망 노숙자의 집을 찾아라

    ‘백만불짜리 전망이 있는 노숙자의 집은 어디에?’ 호주 시드니에서도 풍광이 뛰어난 본다이 비치와 브론테 비치 사이의 바다를 안고 사는 한 노숙자의 움막 사진이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독자들은 이 노숙자의 움막이 사진속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한다. 이 노숙자의 집은 본다이 비치와 본론테 비치 사이에 위치한 타라마라 비치 절벽에 위치하여 시드니에서도 가장 유명한 3개의 해변을 앞마당으로 삼고있다. 뒷편에 있는 백만불을 가볍게 넘는 집들도 안부럽다. 파도라도 거칠면 휩쓸려 갈지도 모르지만 지난주 폭풍이 불때도 건재했다. 이 움막에는 2사람정도가 잘수 있는 공간과 취사도구, 라디오, 하모니카가 있다. 현재 이 움막에서 살고있는 짐(Jim)은 겨울에는 퀸즈랜드 투움바에서 살다 봄이 오자 시드니로 건너왔다. 그러나 방을 구할 수가 없어 주택공사에 신청을 했지만 대기자 명단에 올려졌을 뿐이다. 시드니의 부동산 가격이 올라 가면서 방을 구하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다. 주택공사의 연락을 기다리는 동안 머물게 된 곳이 바로 이 곳으로 현재 한달을 지내고 있다. 짐은 “동굴 움막에서 노숙하는 생활을 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좋으니 이곳도 좋았다” 며 “ 이 곳에서 몇년을 산 노숙자도 있다”고 말했다. 짐은 곧 이 움막생활을 청산하고 호스텔로 들어갈 예정이며, 짐이 떠난 움막에는 새로운 주인이 찾아올 것이다. 움막은 바람을 막기위해 파란색 천막으로 둘러쳐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이파네마 소년’ 여름바다 닮은 첫사랑의 상처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이파네마 소년’ 여름바다 닮은 첫사랑의 상처

    돈 헨리가 부른 ‘여름의 소년들’의 뮤직비디오를 보았다. 여름이 저 멀리 달아난 거리를 떠돌며 남자는 지난 여름을 떠올린다. 그녀의 갈색 피부와 해변에서의 사랑을 그려본다. 그리고 자기 사랑은 변함없다고, 사랑을 되찾겠노라고 다짐한다. 하지만 난 안다. 그 여름처럼 그녀 또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기타노 다케시의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에서 청소부 남자는 누군가 버린 서핑보드를 줍는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그는 느린 속도로 서핑을 연습하고, 청각장애인 여자 친구는 그를 묵묵히 바라본다. 여름이 끝나고, 이번엔 여자가 서늘한 해변에 남는다. 남자가 아주 먼 곳으로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여름 바다’는 사랑의 유한성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쓸쓸한 해변만큼 잃어버린 사랑의 통증을 잘 표현하는 게 있을까. ‘이파네마 소년’도 얼핏 그런 사랑에 관한 영화처럼 보인다. 소년(왼쪽·이수혁)이 있고, 소녀(오른쪽·김민지)가 있고, 인적 드문 해변이 있고, 멀리 푸른 수평선이 있다. 이제부터 펼쳐질 이야기는 아주 단순할 것이고, 가져올 수 있는 이미지라고 해봐야 몇 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이 영화는 이미지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힘을 지녔고, 그 이미지들은 각각 몇 가지씩의 이야기를 안에 품고 있다. 해변에서 친구와 놀던 소녀는 그 소년을 보았다. 서핑보드를 해변에 던져둔 소년은 보란듯이 수영을 즐기는 중이었다. 소녀는 소년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소년의 뒤를 밟아본다. 소년은 또 소년대로 소녀에 대해 궁금하다. 엉뚱한 행동과 말투의 그녀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소년에겐 첫사랑의 상처가 남아 있다. 점점 옅어지는 기억을 더듬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소년은 상상 속으로 해파리 친구를 창조하고 대화를 나눈다. 어느 날, 소년이 사라지자 소녀는 그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 ‘이파네마 소년’은 잠에서 깨어난 소년이 창밖을 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같은 장면이 영화의 끄트머리에서 반복되는데, 그때 깨어나 창밖을 보는 인물은 소년이 아닌 소녀다. 영화는 한국의 여름과 일본의 겨울, 작년의 바닷가와 올해의 바닷가, 실사와 애니메이션,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면서 공간과 시간과 기억의 모자이크를 짠다. 그렇다면 그 기억의 진짜 주체는 누구란 말인가. 종종 삽입되는 내레이션은 소년의 것이지만, 영화는 끝내 대답을 피한다. ‘이파네마 소년’은 첫사랑을 잊지 못한 소년의 슬픈 선택에 관한 영화일까, 아니면 같은 해변을 다시 찾아 온 소녀가 상상한 하룻밤의 꿈에 불과할까. ‘이파네마 소년’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작곡한 유명 보사노바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에서 제목을 따왔다. 극중 ‘말하는 해파리’는 먼 브라질의 해변 ‘이파네마’에 가고 싶어 하는데, 소년(혹은 소녀)에겐 이곳 해변이 바로 ‘이파네마’다. 여름이 끝난 뒤엔 대다수 사람에게 효용가치가 없는 공간에서 소년과 소녀는 이상향을 꿈꾼다. 비록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 한철의 신기루로 막을 내렸을지라도, 기억이 때때로 거짓으로 이끌지라도, 꿈만은 첫사랑을 집요하게 붙들어 불멸성을 구하기를 바란다. ‘이파네마 소년’은 신비한 영화다. 풋풋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예쁜 영화로 속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화평론가
  • 사라지는 강릉해안 식생물 복원

    각종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강원 강릉 해변지역의 해안 식생물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강릉시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10년 동안 주문진~옥계지역 해변 64.5㎞의 해안 식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 44억 59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하시동 안인사구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해안식생물 재배지를 조성, 인근 해변으로 옮겨심는 작업을 벌인다. 이번 해안 식생물 복원은 순비기나무, 해란초, 갯메꽃, 갯방풍, 갯씀바귀, 참골무꽃, 개완두, 털딱지꽃 등 지역 향토색 짙은 종으로 우선 6600㎡에 재배지를 조성해 이를 점차 인근 해변으로 번지도록 한다. 시는 올해부터 해안식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해안식생이 양호한 지역에 경관 울타리를 쳐 관광객들이 밟지 못하도록 한다. 또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곳에는 이들 해안식생물을 관광 자원화할 수 있도록 꾸민다. 강릉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일부지역에 서식하는 식생물을 복원, 아름다운 해안 야생화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홀딱 벗고 8일 간 ‘크루즈 여행’ 참가자는?

    홀딱 벗고 8일 간 ‘크루즈 여행’ 참가자는?

    영국의 한 여행사가 누드 마니아들을 위한 여행상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둔 크루즈 여행사 이워터웨이스(eWaterways)는 최근 “7박 8일 동안 알몸으로 크로아티아 해안을 크루즈 여행할 22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이 여행사에 따르면 참가자는 내년 8월 27일부터 7박 8일 간 크루즈를 타고 ‘사랑의 섬’으로 알려진 라브섬과 북부 항구도시 자다르 등 아드리아해를 돈다. 참가비용은 약 550파운드(한화 97만원)로 알려졌다. 여행사측은 “주고객층은 누드를 사랑하는 40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옷을 벗어던진 채 자연과 동화되길 원하는 자연주의자(Naturalist)에게는 환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자들은 크로아티아 누드 해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할 수 있다. 단 모든 여행객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할 때에는 옷을 입는 걸 원칙으로 한다. 배에는 술집과 작은 식당이 있어 크로아티아 전통식이 제공된다고 여행사는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커피향 가득한 강릉으로 오세요

    커피향 가득한 강릉으로 오세요

    “단풍과 바다가 어우러진 강릉에서 커피향에 푹 빠져 보세요.” 강원 강릉시가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을 맞아 커피향 물씬 나는 축제를 개최한다. 강릉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커피 도시로의 신나는 여행’을 주제로 가을의 청량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경포·안목·사천 해변과, 계곡·숲이 조화를 이룬 구정·왕산 등 산간계곡, 도심 속 커피명소 등에서 커피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는 로스팅 커피숍과 테이크아웃점 등 커피 전문점을 중심으로 핸드드립 체험과 커피숍별 스탬프 랠리 등 이벤트 개최, 전문가와 함께하는 각종 커피체험 위주로 펼쳐진다. 일반인들은 간단한 핸드드립이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커피 제조법을, 커피 마니아층은 깊이 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제조의 참맛을 느껴볼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강릉항에서는 커피유물 전시관과 핸드드립을 비롯한 사이펀과 더치, 에스프레소, 라테아트 등 다양한 커피 추출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세계 커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스탬프 랠리를 통해 스탬프 3∼5개를 모으면 머그컵과 커피콩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시는 커피축제 홈페이지(www.coffeefestival.net)를 통해 커피숍 인증 샷, 축제 사연 공모 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강릉항에 축제 안내소를 설치하고 커피 전문점을 소개하는 커피 책자와 지도 등을 축제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왕산면의 커피농장과 커피박물관, 교동의 커피 아카데미 등을 둘러보며 커피나무의 성장과정과 커피와 관련된 유물 등을 접할 수 있다. 강릉지역에는 보헤미안, 테라로사, 커피커퍼 등 커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커피 명가와 명인들이 즐비하며, 직접 로스팅하며 커피맛을 선보이는 커피 전문점이 30여곳에 달한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국내 처음으로 농장에서 상업용 커피를 생산하는 강릉지역이 커피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청명한 가을 바다와 호수, 산이 어우러진 강릉을 찾아 커피향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천국급’ 호텔 있다

    초특급 호텔의 기준인 7성급과 이보다 높은 ‘천국급’ 사이에 있는 뉴질랜드의 한 호텔이 세계 최고의 해변 호텔로 선정됐다. 14일 뉴질랜드 지역 신문들은 뉴질랜드 북섬 ‘베이 오브 아일랜즈’ 지역 러셀에 있는 호텔 ‘이글스 네스트’가 최근 태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급 호텔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30㏊의 대지 위에 펼쳐진 이 해변 휴양지는 대니얼과 샌 드라 비스킨드 부부가 운영 중이다. 이들 부부는 “이글스 네스트가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고 독특한 호텔인데도 이번에 세계적인 상을 받게 된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면서 “호텔에 묵었던 손님들이 넓은 대지 위에 지어 올린 호화 빌라 등 호텔의 특징을 인정해 준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주 묵고 가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해리슨 포드, 캘리스타 플록하트가 올해 초 머물렀고 지난해는 데미 무어와 애슈턴 쿠처가 며칠간 묵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 부지 내 호화 빌라는 모두 5개로 하나를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성수기에는 하루에 2346달러(약 261만원)에서 2만 439달러(약 2271만원)정도 든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3D로 즐기는 공연·스포츠·클래식

    3D로 즐기는 공연·스포츠·클래식

    “3차원영상(3D)이 영화의 전유물이란 편견을 버려!” 3D 돌풍, 이제 공연도 예외가 아니다. 실감 나는 3D 화면으로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클래식도 3D 열풍을 과감히 흡수했다. 3D 기술의 지원 아래 팬들을 더욱 끌어모을 기세다. 스카이라이프가 자체 제작한 3D 프로그램이 이목을 끈다. 15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되는 ‘앙상블 디토, 우리에게 다가오다’는 클래식 콘서트 ‘2010 디토 오디세이’ 공연 실황을 담았다. 지난 7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공연이다.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 등 디토 멤버의 인터뷰는 물론 공연을 준비하는 무대 뒤의 이야기를 3D 입체영상으로 촬영, 제작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임동혁과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들 꽃미남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을 3D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16일 오후 11시에는 ‘2010 디토 오디세이’ 공연 실황만을 다시 편집해 방영한다. 3D로 중계되는 스포츠물도 볼 만하다. 지난 7월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10 세계여자 비치발리볼 대회’가 3D로 제작됐다. 한여름 해변 스포츠의 진수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7개국 선수들의 박력 넘치는 경기를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7일 오후 3시부터 연달아 방송된다.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태권도를 국내 최초로 3D로 중계·제작한 ‘국제 클럽 오픈 태권도 대회’가 방영된다. 박력 있는 퍼포먼스 태권무와 격파 시범 등을 현장감 있는 3D 입체영상으로 담아냈다. 그 외에도 중요무형문화제 58호 홍기철 명인의 줄타기 공연 실황을 담은 ‘어름, 한국의 줄타기’와 서울 뚝섬 서울숲 행사장에서 열린 세계 타악예술 축제 ‘서울 드럼페스티벌’의 개막 공연과 폐막 공연도 3D로 방영된다. 일본 타악그룹인 ‘펀커션’, 한국의 ‘HATA’ ‘악동’, 멕시코의 ‘누에바’ 등이 선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타악 공연이 소개된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3D 어린이드라마 ‘김치왕’의 촬영·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며 K-1 격투기, 축구 등 스포츠 중계와 패션쇼, 골프레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렇게 큰 파에야 보셨나요?” 초대형 스페인 해물요리

    “이렇게 큰 파에야 보셨나요?” 초대형 스페인 해물요리

    초대형 자이언트 파에야(스페인 전통 볶음요리)가 최근 남미에서 만들어져 화제다. 한번에 만들어진 해물요리를 7000여 명이 배불리 먹었다. 파에야 파티가 벌어진 곳은 브라질과 우루과이 국경 리베라 리브라멘토. 이곳에선 매년 여름시즌을 앞두고 자이언트 파에야 파티가 벌어진다. 우루과이의 빼어난 해변도시 피리아폴리스가 도시홍보를 위해 만드는 음식이다. 하지만 올해는 특히 엄청난 양이 화제가 됐다. 피리아폴리스는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15개 레스토랑에서 책임 셰프를 동원, 자이언트 파에야 만들기에 투입했다. 요리에는 지름 4m, 깊이 38㎝짜리 초대형 철판용기가 사용됐다. 그릇을 가득 채우기 위해 투입된 재료도 엄청난 분량. 닭고기 500㎏, 돼지고기 250㎏, 쌀 280㎏, 해물 400㎏가 들어갔다. 기본수프 600ℓ, 채소 100㎏, 식용유 50㎏가 사용됐다. 무료 자이언트 파에야를 먹기 위해 과감히(?) 국경을 넘은 브라질인 등 관광객 7000여 명이 해물요리를 넉넉히 맛봤다. 행사를 후원한 우루과이 관광청은 “자이언트 파에야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아 여름 바캉스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12월 11일 다시한번 자이언트 파에야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우루과이알디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영화리뷰] ‘22블렛’

    [영화리뷰] ‘22블렛’

    프랑스 남부 항구 도시 마르세유. 한 중년의 남성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평화는 영화 시작 6분 만에 산산조각이 난다.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나들이에 나선 이 남성은 주차장에 차를 대다가 괴한들로부터 무차별 총격을 받고 쓰러진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마피아 두목으로서의 삶을 접고 새 삶을 살아가던 찰리(장 르노)였다. 22발을 맞았으나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찰리는 복수하지 않기로 마음먹지만 친구가 살해당하고 가족에게 위협의 손길이 미치자 결국 총을 꺼내 들게 된다. ‘22블렛’은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남자의 이야기다. 장 르노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레옹’(1994)에서부터 톰 행크스 주연의 ‘로드 투 퍼디션’(2002), 덴젤 워싱턴 주연의 ‘맨 온 파이어’(2004)를 거쳐 원빈 주연의 ‘아저씨’(2010)에 이르기까지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들이 줄줄이 떠오른다. ‘22블렛’은 영화 팬에게는 계륵 같은 ‘뤼크 베송 제작’ 꼬리표를 달고 나온 작품이기도 하다. 유럽의 스필버그로 평가받는 뤼크 베송은 직접 연출하는 작품 말고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작품이 무척 많다. 문제는 품질에서 편차가 심하다는 것. 다행히 ‘22블렛’은 진부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군더더기가 그다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게 만들어졌다. 뤼크 베송은 최근 들어 역동적인 액션물을 숱하게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서정적인 누아르를 빚어냈다. ‘22블렛’을 범작에서 수작으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요소는 어느덧 환갑이 지난 장 르노의 원숙한 연기다. 외딴 해변에서 고양이를 말벗 삼아 식사를 하는 장면과 냉혹한 복수를 서슴지 않으면서도 가족을 걱정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물론 아들을 구하기 위해 철조망 숲을 맨몸으로 통과하며 피를 흘리는 장면 등 일부 작위적인 장면이 있기는 하다. 마르세유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영화에 때로는 장엄하게, 때로는 비장미가 넘치게, 때로는 잔잔하게 깔리는 베르디의 ‘리골레토’, 푸치니의 ‘라보엠’과 ‘토스카’ 등 클래식 음악은 작품의 격을 높인다. 영화를 연출한 리샤드 베리는 원래 연기자다. ‘남과 여, 20년 후’ 등에 출연했다. 2001년 ‘유혹의 섬세한 기술’이라는 코미디 영화로 감독 데뷔를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란츠올리비에 지스베르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원래 제목은 ‘불사조’(L’IMMORTEL)다. 청소년 관람불가. 117분. 14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글로벌 시대] 여자가 군대간다/전경수 서울대 인류학 교수

    [글로벌 시대] 여자가 군대간다/전경수 서울대 인류학 교수

    미샤와 실라는 폴란드와 루마니아계 후예의 유태인이다. 동유럽계 유태인 부모가 모로코계 유태인 남자와 결혼하려는 딸 실라를 구타하는 사태는 당연하였고, 그 결혼은 성사될 수 없었다. 30년 전 누나의 결혼과 관련된 미샤의 회상이다. 이스라엘 750만명의 인구는 유태인 79% , 무슬림 17%, 기독교도 4%로 구성된다. 북부의 갈릴리호 주변을 제외한 전 국토는 남부의 네게브 사막이다. 사막 한가운데의 ‘벤 구리온 유산연구소’는 건국 영웅 벤 구리온 총리 부부의 묘소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리더십의 상징으로 우뚝섰다. “누가 네게브 사막을 황무지라고 부르는가?” 벤 구리온의 생존 철학을 추종하는 사막 연구자는 외친다. ‘스피릿’이 사막의 이스라엘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역설하는 동갑내기 교수 앞에서 숙연할 수밖에 없었다. 광산과 관광으로 살아 꿈틀거리는 사해(死海)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과 할머니의 대화는 러시아어.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이주해 온 부자 유태인들이다. 요르단과의 국경을 따라서 건설된 키부츠는 대추야자 열매만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 사막의 농장이 미래의 희망이다. 농민들은 그냥 농민들이 아니다. 키부츠 농민들은 둔전병 역할을 담당한다. ‘케렌 콜롯’ 키부츠는 미래를 향하여 변신하고 있다. 내부에 설립된 ‘아라바 연구소’는 아랍권을 포함하여 전 세계로부터 온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과 연구를 한다. 사막을 배경으로 서스테이너블 에너지와 친환경을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는 이스라엘의 정치적 리더십과 남녀공집(男女共集) 군대에 주목한다. 1930년대부터 유태인 국가 건국을 준비한 이스라엘은 벤 구리온의 리더십 아래 1948년 건국하였다. 미샤네 가족 결혼사건은 지난 60년 기간 동안의 절반에 해당되는 시점이었다. 그후 30년간 사회통합의 노력 결과, 현재는 미샤네 가족이 겪었던 사건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러시아로부터 온 100만명의 이주민은 또 다른 사회통합의 시험을 요구한다. 사회통합은 진화하고 있다. “모든 유태인들은 서로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 시나고그에 걸린 슬로건이 지향하는 책임한계에 동의하진 않지만, 유태인 사회가 만들어 가는 통합의 진화라는 정체가 궁금하다. 아랍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조건이 부여하는 필생(必生)의 명제를 기초로 한 책임한계를 설정하고, 통합의 저해 요인은 제거하는 방식의 과정과 결과가 현재 헤브론이 직면한 팔레스타인 문제의 관건인 것 같다. 필생을 전제로 한 사회통합의 근간이 이스라엘의 남녀공집 군사정책일 수 있다. 텔아비브의 해변가 호텔 프런트에서 기관단총을 거꾸로 멘 금발의 앳된 여군이 윙크한다. 나의 시선은 기관단총과 금발 사이를 오락가락하다가 흠칫 놀랄 수밖에. 이스라엘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간 군복무에 임한다. 군대에서 만나 결혼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여자들의 활동이 여성이기 때문에 제한적이라는 거론은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다. 국방과 군사는 상당 부분 겹치지만 경험세계의 차원으로 구분하면 별개의 현상이다. 국방에 대해서는 추체험(追體驗)이나 간접체험이 허용되지만, 군사는 직접체험만을 용인한다. 이런저런 애매한 구실로 군복무를 면제받은 남자들이 군대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불손을 넘어선 배은망덕이다. 분열과 갈등의 한가운데 군복무라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이 한국 사회의 고민거리다. 이스라엘이 만들어가는 통합의 진화라는 트랙을 바라보기에는 너무 거리가 먼 이 땅의 현실을 절감한다. 불신과 무관심의 팽배를 직시하고 행동하는 리더십이 허약한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보고만 있을 것인가. 이런 경우에는 제도개혁에 의존하는 수밖에. 이스라엘식 남녀공집에 의한 사회통합의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 군대가 사회통합의 기층조직일 수 있다. 통합을 지향하는 전방위적인 방안이자 진정한 의미에서 여성이 참여하는 공생사회의 청사진도 그려볼 수 있다.
  • 길, 부산영화제 ‘폭음’ 후 모래사장 ‘전사’…폭소

    길, 부산영화제 ‘폭음’ 후 모래사장 ‘전사’…폭소

    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술을 마신 채 해변에서 전사(?)한 사진을 공개했다. 길은 10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기하와 길… 여러분 적당히 드세요… 여기는 부산국제영화제 ㅡㅡ”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길은 해운대 모래사장에 대(大)자로 누워있고, 장기하는 주저앉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길은 부산영화제의 셋째 날인 10월 9일 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B홀에서 진행된 ‘시네마틱 러브’ 파티에 참석했다. 부산영화제를 찾는 영화팬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여가를 선사하는 ‘시네마틱 러브’에는 리쌍 외에도 DJ DOC, 걸스데이 등이 참석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 = 길 트위터,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길, 장기하와 해변서 술 취해 뻗다…왜?

    길, 장기하와 해변서 술 취해 뻗다…왜?

    가수 길이 트위터를 통해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 장기하와 함게 한 해변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길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장기하와 길. 여러분 적당히 드세요. 여기는 부산국제영화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엔 넓은 해변에 두 명의 남자 모습이 담겨 있다. 한 명은 해변에서 대자로 누워있고, 또다른 한 명은 고개를 떨구고 앉아있는 모습. 누가 길이고, 장기하인지 전혀 짐작하기 조차 힘든 사진이다. 길이 함께 단 글로 미뤄 두 사람은 전날 과음한 속을 달래기 위해 바닷가 해변을 찾은 것으로 보여진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과 장기하의 술 취해 해변에 누워있는 모습이 마냥 재밌다는 반응이다. 사진=길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연희 16세 시절 사진…청순외모 변함없어▶ 최희진 팬카페 회비 용도 공개 …논란 확산▶ ’태연 닮은꼴’ 김지숙 졸업사진...네티즌 ‘동일 인물?’▶ ’日 톱스타’ 아오이 유우, 블랙 앤 화이트 ‘반전패션’▶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 “편안·기발함의 신발, 가로수길서 만나보세요”

    “편안·기발함의 신발, 가로수길서 만나보세요”

    “캠퍼에서 만나자!” 지난 1일 서울 가로수길의 압구정동 쪽 입구에 ‘캠퍼’ 매장이 문을 열었다. 캠퍼는 카탈로니아어로 ‘농부’란 뜻이 있는 말로 129년 역사의 스페인 신발 브랜드다. 디자이너 알프레도 하베를리(46)가 직접 디자인했고,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매장이다. 개점에 맞춰 내한한 하베를리를 매장에서 만났다. 하베를리는 “마요르카 지방에서 탄생한 캠퍼는 노끈을 꼬아 만든 신발 밑창에 천으로 발등을 붙인 ‘에스파드릴’이란 전통 신발에서 유래했다.”고 소개했다. 그가 냅킨에다 즉석에서 그려 보여 준 에스파드릴의 모양은 요즘 인기 있는 탐스 슈즈와 흡사했다. 미국 디자이너가 아르헨티나의 전통 신발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탐스 슈즈는 한 켤레를 사면 나머지 한 켤레가 아프리카와 남미의 신발 없는 아이들에게 기부되는 ‘착한 신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캠퍼는 알록달록한 색깔과 유려한 선, 그리고 하이힐이라도 발은 편한 착화감으로 유명하다. 축구공이 여러 개 새겨진 듯한 발랄한 모양의 신발 밑바닥에는 웃음이 살아 흐른다. 하베를리는 “명품 매장은 심각한 분위기가 많은데 우리는 색깔을 많이 써서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꾸몄다.”며 “아래층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자전거가 그리는 구불구불한 선으로, 위층은 비행기가 하늘에 그리는 선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장 한쪽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변에서도 만날 수 있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특이한 모양의 벤치가 놓여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스위스에서 공부한 하베를리는 정수기, 유리, 자기, 자동차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했다. 올 가을·겨울을 겨냥한 캠퍼의 신제품은 편안함과 기발함으로 무장했다. 구겨 신어도 문제없는 소재로 발뒤꿈치를 만든 구두, 기하학적인 무늬로 가죽을 재단한 신발, 줄무늬 굽이 경쾌한 발목 부츠 등이 인상적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김태우, 고현정 위해 ‘대물’ 우정출연…“우정남 등극”

    김태우, 고현정 위해 ‘대물’ 우정출연…“우정남 등극”

    배우 김태우가 고현정을 위해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에 우정 출연했다. 김태우는 10월 6일 첫 방송된 드라마 ‘대물’ 1회 분에서 고현정의 남편 민우 역으로 등장했다. 고현정은 극중에서 촉망 받는 아나운서에서 보도국 ‘미운털’ 캐릭터로 낙인찍히게 되고 김태우는 그런 고현정을 위로하며 인연을 쌓았다. 시간이 흐른 뒤 두사람은 카드영수증 때문에 다투는 소박한 부부가 됐다. 고현정은 남편의 과소비에 “나는 고사리를 사도 국산은 못 사고 북한산 산다”고 바가지를 긁고, 김태우는 토라진 고현정의 마음을 풀지 못한 채 취재차 아프가니스탄으로 출장을 떠났다. 김태우는 위험 지역이었던 아프카니스탄에서 피랍을 당하고 초췌해진 얼굴로 가족사진을 들여다보며 애절한 눈빛연기를 펼쳤다. 결국, 김태우는 낯선 이국땅에서 사망하고 고현정은 국가와 방송사의 안일한 대책에 분노한다. 1회부터 전개된 ‘남편의 죽음’은 고현정이 훗날 정치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는데 결정적 계기가 된다. 김태우는 영화 ‘해변의 여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통해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번 특별출연 역시 평소 각별한 우정을 계기로 성사됐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김태우 씨, 우정출연 이죠. 드라마 출연 오랜만이라 반가웠어요”, “뽀로롱춤을 조언해줄때 그 자상한 표정과 말투에 반해버렸습니다”, “나오자마자 죽어서 가슴 아프네요”, “배드민턴 라켓 가지고 싸울때 정말 부부 같았습니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 =SBS 수목드라마 ‘대물’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전도연, 누드보다 더 야한 시스루드레스 ‘화제’▶ [NTN포토] 유인나 초미니 원피스…살 떨리는 각선미▶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문근영, 장근석-김재욱 팔짱 끼고 ‘홍대 나들이’▶ 티아라, 日서 40억 러브콜 "곧 진출시기 발표"▶ ’산사나무 아래’ 조우 동유, f(x) 설리 닮은 외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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