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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富]아파트, 외제차, 상가 결혼이 선물… 개천의 용은 결사반대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富]아파트, 외제차, 상가 결혼이 선물… 개천의 용은 결사반대

    부산에 사는 주부 A(33)씨는 결혼 2년여 만에 시아버지로부터 ‘열쇠’를 총 3개 받았다. 첫 열쇠는 ‘속도위반’으로 아이가 생겨 결혼하면서 받은 40평대 아파트 키였다. 전망이 해변 쪽으로 탁 트인 해운대의 고층 아파트인데 매매가가 6억원 가까이 했다. 시아버지는 경상남도 지역 곳곳의 목 좋은 터에 건물·아파트 20여채를 가진 수백억원대 자산가여서 며느리 이름으로 아파트 한 채 해주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시아버지의 재력 덕에 부산 시내 특급 호텔에서 1000명 가까운 하객이 모인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도 올렸다. A씨가 만삭이 되자 시아버지는 두 번째 키를 건넸다. 독일제인 70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선물한 것이다. 안전을 걱정해 운전기사까지 붙여 줬다. A씨는 2013년 초 건강한 딸을 낳았고 지난해에는 둘째인 아들도 순산했다. 2년 사이 손주를 둘이나 본 시아버지는 기특한 며느리에게 세 번째 열쇠를 안겼다. 부산의 100평대 상가 점포의 열쇠였다. 사실 남편이 아버지를 도와 건물 임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운 A씨 가정이었다. 하지만 상가 임대 수익으로 매달 수백만원의 ‘용돈’을 벌 수 있게 된 A씨는 안정감이 더 커졌다. 그녀는 “시댁의 경제력이 워낙 세니 가족 계획, 육아 등에서 바라시는 걸 맞춰 드려야 할 일이 많다”면서도 “시아버지가 워낙 잘 챙겨 주셔서 불만은 없다”고 했다. 신혼집을 구하고 결혼식장을 알아보고 혼수와 예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라면 집안 형편에 따라 각자 다른 출발선상에 서 있음을 느끼게 된다.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결혼을 규정한다는 얘기다. 요즘엔 젊은 층 사이에서 직업적 성취 등을 위해 결혼을 미루는 ‘만혼 현상’이 뚜렷하다 보니 보다 못한 부유층 부모들이 며느리나 사윗감을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한다. 서울 강남에서 꽤 큰 규모의 내과 의원을 운영 중인 B(65)씨는 온갖 모임에 나갈 때마다 종이 한 장을 챙긴다. 큰딸(36)의 프로필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딸은 “커리어우먼(전문적 능력을 갖춘 직장 여성)으로 성공하고 싶다”며 연애조차 마다하고 있어 아버지 B씨가 직접 나선 것이다. 동료 의사 모임이나 지역 상공인 모임, 대학 동기 모임 등에 나갈 때면 지인들에게 딸의 프로필을 건넨 뒤 원하는 사위상(像)을 간단히 설명한다. 이미 결혼 정보업체 5~6곳에도 가입해 뒀다. B씨는 “딸이 똑똑하고 직장이 있는 데다 외모도 떨어지지 않는데 왜 결혼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내 주변에 우리 집과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사람이 많으니까 사윗감을 직접 찾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이웅진 대표는 “부유층 자녀 중에는 ‘골드미스’(높은 학력과 경제력을 갖춘 미혼 여성)가 많은데 어머니보다는 사회 생활을 해 지인이 많은 아버지가 사윗감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했다. 부유층을 상대하는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도 ‘상위 1%’ 부모들 사이에서 중매쟁이 역할을 한다.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석 대’라는 속담처럼 결혼 상대를 소개해 주는 건 PB들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거절하기 어렵다. 부유층 고객의 자녀는 잠재적 고객이기 때문이다. 고객의 부탁을 받으면 PB들이 모인 사내 온라인 대화방에 공지해 짝을 찾는다. 고객들로부터 중매 요청이 밀려들다 보니 일부 시중은행은 아예 부유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중매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김희경 신한은행 WM사업부 커플매니징 팀장은 “일선 프라이빗뱅킹 센터에서 ‘고객이 사위·며느리를 구하고 있으니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오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소개해 준다”면서 “짝 찾아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쯤 됐는데 매년 네 쌍의 커플 정도가 우리 소개로 결혼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이 만난 일선 PB 10여명은 “부유층 부모들이 자녀의 배우자감으로 썩 좋아하지 않는 공통 유형이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스타일이 ‘개천에서 난 용’인 남성과 오랫동안 해외 유학하며 박사 학위를 받은 여성이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일하는 한 여성 PB는 “부유층 부모들은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에서 열심히 노력해 판·검사, 의사가 된 남성을 사위 후보로 크게 선호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대기업 샐러리맨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집안 형편이 크게 차이 나면 딸이 시댁 때문에 마음고생을 할까 걱정한다는 것이다. 며느리감으로는 ‘가방끈’이 너무 길거나 직장에서의 성공에 집중하는 유형에는 부담을 느끼며 교사나 공무원, 금융권이나 대기업 직장인 등 안정적 일자리를 가진 여성을 선호한다. 결혼 후에는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며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 키우는 데 집중하라”고 요구하는 사례도 많다. 1000억원대 재력가 C씨는 PB의 소개로 2년 전 며느리를 얻었다.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30대 중반의 아들은 당시 중산층 집안의 여성과 연애 중이었는데 “집안 수준이 어느 정도 비슷해야 잘 살 수 있다”며 억지로 헤어지게 했다. C씨가 PB에게 “며느리감을 구해 달라”고 하면서 내건 요구 조건은 단 하나였다. 집 자산 수준이 수백억원대는 돼야 한다는 것. PB는 백방으로 수소문해 조건에 맞는 여성을 여럿 소개해 줬지만 정작 아들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며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C씨는 고심 끝에 조건을 낮췄다. 집안의 순자산이 우리나라 상위 ‘1%’ 수준인 40억~50억원 정도만 돼도 괜찮다고 한 것이다. 이후 중매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PB는 40억원대 자산가의 딸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20대 여성을 소개해 줬다. C씨의 아들은 싹싹하고 미모까지 갖춘 이 여성이 마음에 들었고 결국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자감으로 판·검사 등 ‘사’(士) 자 들어가는 직업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결혼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력 있는 직군이다. 30대 중반의 판사 D씨는 매달 장인으로부터 ‘용돈’을 받는다. 영남 지역의 땅부자인 장인은 판사 사위가 돈 때문에 주눅들까봐 매달 딸 부부를 만날 때마다 수백만원씩 건넨다. D씨는 10년 전 결혼 때도 장인으로부터 서울의 아파트 한 채를 선물받았다. 한 전직 법조인(70)은 “현직 대기업 임원 등을 만나면 ‘내 딸이 20대 후반인데 서울에 살 집과 혼수 등은 다 마련해 뒀으니 젊은 검사를 소개해 달라’는 사람이 많다”면서 “판·검사 사위가 결혼 때 장인으로부터 아파트 한 채 받는 건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알맞는 ‘짝’을 찾은 뒤에는 결혼 준비를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당장 예물만 해도 서민들은 상상 못할 가격의 고급 보석 등이 교환되기도 한다. 서울신문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예물 판매점을 직접 돌아보니 수억원대 예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기자가 C명품 보석 브랜드 판매점에서 “중견기업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비서인데 회장님 장남의 예물을 보러 왔다”고 말하자 점원은 고가의 보석을 여러 개 꺼내 놨다. “다이아몬드 세트로 하려면 최소 3억원은 생각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2.45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의 가격은 3억 7850만원이었고 조금 작은 2.15캐럿 반지는 3억 1000만원이었다. 상담원은 “6000만원 정도야 큰 금액 차이가 아니니 예물이라면 2.45캐럿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했다. 그는 “유색 보석 중에는 루비가 가장 좋은데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이걸 껴 보라”며 반지를 슬쩍 건넸다. 가격을 물으니 “18억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금액에 놀라 “실제 사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팔리니까 매장에 가져다 놓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결혼식장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 결혼정보업체 직원은 “서울의 특1급호텔 고급 홀에서 예식하면 하객 1인당 식대가 10만~20만원대인데 최대 1000명까지 온다고 보면 결혼 때 2억원은 드는 셈”이라고 했다. 결혼식 비용은 축의금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부유층은 축의금을 받지 않기도 해 수억원대 예식 비용을 직접 치르는 셈이다. 서울 강남의 특1급 호텔에서 결혼한 대기업 직장인 E(34)씨는 “젊은 사람들이 꿈꾸듯 나도 정말 가까운 사람만 불러 소박하게 치르는 ‘프라이빗 웨딩’을 희망했다”면서 “하지만 아버지가 ‘결혼식은 너만의 행사가 아닌 가족의 행사이니 특급 호텔에서 해야 한다’고 고집하셨다”고 했다. 부유층 자녀들은 신혼집도 서울 강남·서초구 등 부촌을 선호한다. 따라서 20평형대 아파트를 산다고 해도 5억~10억원이 든다. 유대근 이두걸 송수연 기자 dynamic@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하와이 해변서 ‘백옥 각선미’ 뽐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하와이 해변서 ‘백옥 각선미’ 뽐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완벽 비주얼 커플 ‘영화 속에서 나왔나’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3일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웨딩은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윤상현 메이비는 허니문을 대신해 떠난 하와이에서 달콤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웨딩화보에서 윤상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걸으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로맨틱 모습을 연출했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아름답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훈남과 여신의 만남”,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왜 이제 만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행복이란 이런 것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행복이란 이런 것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행복이란 이런 것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3일 윤상현과 메이비의 허니문을 대신해 떠난 하와이 여행을 담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상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이 묻어난다. 또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플라워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다. 윤상현은 화이트 수트에 자카드 슬립온을 매치해 한층 더 세련된 웨딩화보를 완성했다. 윤상현은 인터뷰를 통해 “뭐든 천천히, 느리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사람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메이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사람이 내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운명, 인연이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촬영 내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진심을 전하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진심을 전하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진심을 전하다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3일 윤상현과 메이비의 허니문을 대신해 떠난 하와이 여행을 담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상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이 묻어난다. 또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플라워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다. 윤상현은 화이트 수트에 자카드 슬립온을 매치해 한층 더 세련된 웨딩화보를 완성했다. 윤상현은 인터뷰를 통해 “뭐든 천천히, 느리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사람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메이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사람이 내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운명, 인연이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촬영 내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이보다 더 영화같을 순 없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이보다 더 영화같을 순 없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결혼을 앞둔 배우 윤상현과 작사가 메이비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예비부부 윤상현 메이비가 패션지 마리끌레르와 함께 하와이에서 촬영한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윤상현 메이비는 하와이에서 달콤한 신혼여행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상현은 웨딩화보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메이비는 플라워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고, 윤상현은 화이트 수트에 자카드 슬립온을 매치해 세련미를 뽐냈다. 윤상현은 웨딩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뭐든 천천히, 느리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사람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메이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메이비 또한 “이 사람이 내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화답했다. 윤상현 메이비는 오는 8일 워커힐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네티즌들은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이보다 더 영화같을 순 없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정말 잘 어울리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마리끌레르(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행복을 만끽하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행복을 만끽하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행복을 만끽하다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3일 윤상현과 메이비의 허니문을 대신해 떠난 하와이 여행을 담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상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이 묻어난다. 또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플라워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다. 윤상현은 화이트 수트에 자카드 슬립온을 매치해 한층 더 세련된 웨딩화보를 완성했다. 윤상현은 인터뷰를 통해 “뭐든 천천히, 느리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사람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메이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사람이 내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운명, 인연이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촬영 내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아름다움 그 자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아름다움 그 자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아름다움 그 자체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3일 윤상현과 메이비의 허니문을 대신해 떠난 하와이 여행을 담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상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이 묻어난다. 또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플라워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다. 윤상현은 화이트 수트에 자카드 슬립온을 매치해 한층 더 세련된 웨딩화보를 완성했다. 윤상현은 인터뷰를 통해 “뭐든 천천히, 느리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사람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메이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사람이 내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운명, 인연이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촬영 내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아찔한 비키니몸매 보니 ‘볼륨감 넘쳐’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아찔한 비키니몸매 보니 ‘볼륨감 넘쳐’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청순미모+독기 서린 눈빛’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눈길’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배우 이하늬가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2일 밤 10시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이하늬 분)은 스스로 가문을 지키며 희생하기를 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황보여원은 왕식렴(이덕화 분)에게 황제를 없애기 위한 묘수인 검은 약병을 전달한 대가로 소금전매권을 달라고 요구, 장차 황후가 될 여인의 정치력을 보여주며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황보여원은 당분간 청해상단에서 놀겠다는 왕소(장혁 분)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청해상단이 놀이감인거냐, 아니면 청해상단에 놀이감이 있는 거냐”고 물으며 왕소를 꼼짝없이 만들었다. 이날 이하늬는 극중 화려한 고려시대 의상을 입고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를 뽐내는가 하면 오직 황가를 만들기 위한 일념을 드러내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등 반전 분위기를 선사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한편 과거 이하니 비키니 화보가 새삼 화제다. 공개된 사진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7월 화보로 이하늬는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몸매를 뽐내 눈길을 끈다. 사진=인스타일, 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달달한 모습” 두 사람 표정 보니 ‘대박’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달달한 모습” 두 사람 표정 보니 ‘대박’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달달한 모습” 두 사람 표정 보니 ‘대박’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3일 윤상현과 메이비의 허니문을 대신해 떠난 하와이 여행을 담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상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이 묻어난다. 또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플라워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다. 윤상현은 화이트 수트에 자카드 슬립온을 매치해 한층 더 세련된 웨딩화보를 완성했다. 윤상현은 인터뷰를 통해 “뭐든 천천히, 느리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사람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메이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사람이 내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운명, 인연이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촬영 내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운명을 믿는 그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운명을 믿는 그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운명을 믿는 그들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3일 윤상현과 메이비의 허니문을 대신해 떠난 하와이 여행을 담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상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이 묻어난다. 또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플라워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다. 윤상현은 화이트 수트에 자카드 슬립온을 매치해 한층 더 세련된 웨딩화보를 완성했다. 윤상현은 인터뷰를 통해 “뭐든 천천히, 느리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사람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메이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사람이 내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운명, 인연이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촬영 내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눈부신 그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눈부신 그들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메이비 웨딩화보 “윤상현, 내게 와줘서 고마워” 눈부신 그들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3일 윤상현과 메이비의 허니문을 대신해 떠난 하와이 여행을 담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상현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메이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서로 눈빛만 봐도 웃음이 나는 행복한 연인의 모습이 묻어난다. 또 두 손을 꼭 잡고 해변가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메이비는 플라워 레이스 미니드레스에 화려한 비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담아냈다. 윤상현은 화이트 수트에 자카드 슬립온을 매치해 한층 더 세련된 웨딩화보를 완성했다. 윤상현은 인터뷰를 통해 “뭐든 천천히, 느리게 하는 걸 좋아하지만 내 사람을 알아차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메이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메이비는 “이 사람이 내게 와줘서 감사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특히 두 사람은 “운명, 인연이라는 게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촬영 내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촬영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글래머 비키니자태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글래머 비키니자태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과거 비키니 몸매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소식이 화제다. 배우 이하늬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인 가운데 과거 비키니 화보가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7월 화보로 이하늬는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어린 시절 화려한 꽃인 가문을 지키는 뿌리의 몫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보여원은 당분간 청해상단에서 놀겠다는 왕소(장혁)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청해상단이 놀이감 인거냐, 아니면 청해상단에 놀이감이 있는 거냐”고 물으며 왕소를 꼼짝없이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비키니 자태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비키니 자태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과거 비키니 몸매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소식이 화제다. 배우 이하늬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인 가운데 과거 비키니 화보가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7월 화보로 이하늬는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어린 시절 화려한 꽃인 가문을 지키는 뿌리의 몫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보여원은 당분간 청해상단에서 놀겠다는 왕소(장혁)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청해상단이 놀이감 인거냐, 아니면 청해상단에 놀이감이 있는 거냐”고 물으며 왕소를 꼼짝없이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아있는 화석’ 마귀상어 잡혀…햇빛 싫어해 심해 서식

    ‘살아있는 화석’으로 여겨지는 희귀 상어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의 한 해변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사우스코스트 그린케이프 인근에서 ‘고블린 상어’로 알려진 마귀상어가 한 낚시꾼 가족에 의해 잡혔다. 마귀상어(학명 Mitsukurina owstoni)는 1억 2500만 년 전 지구 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Mitsukurinidae)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몸길이 3~4m까지 성장한다. 이번에 잡힌 마귀상어는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밖에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귀상어가 고블린 상어로 불리는 이유는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았기 때문. 또 이 상어는 1200m 정도 되는 심해에서 서식해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다.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린다. 이런 마귀상어를 잡게 된 낚시꾼 로홀린 켈리는 현지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에 자신이 잡은 상어가 해저 609m에서부터 끌어올린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 모습에 놀라지 않았지만 생전 처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어는 호주 워프 수족관의 큐레이터 마이클 맥마스터 등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마귀상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귀상어는 이 수족관에서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돼 전시될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외여행 | 낯설지만 아름다운 남아공 선시티 & 케이프타운

    해외여행 | 낯설지만 아름다운 남아공 선시티 & 케이프타운

    기막힌 풍경과 마주하면 나도 모르게 이렇게 외친다. “아, 외국 같다!” 우스운 말이다. 외국은 다 좋다는 말인가. 아마 ‘외국 같다’는 말에는 ‘낯설지만 아름답다’는 뜻이 포함돼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외국인 남아공은 이방인들의 입에서도 ‘외국 같다’는 말을 쏟아내게 하는 나라다. 외국 같은 외국, 남아공의 선시티와 케이프타운으로 떠났다. ●밤도 낮도 즐거운 남아공의 라스베이거스 선시티 리조트Sun City Resort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210km. 차로 2시간을 조금 더 달리면 ‘남아공의 라스베이거스’ 선시티에 닿는다. 라스베이거스가 화려한 밤의 도시라면 선시티는 카지노로 대표되는 밤과 사파리, 골프, 워터파크 등 한낮의 즐길 거리 또한 무궁무진한 도시다. 라스베이거스에 비해 아기자기하지만 선시티에서는 낮과 밤이 모두 즐겁다. 필라네스버그 국립공원Pilanesberg National Park에서 선시티의 새벽을 연다. 오전 5시30분. 사파리를 나서기에 적당한 시간이다. 동물들을 관찰하기에는 뜨거운 한낮보다는 일출 전 새벽이나 일몰 후 저녁시간이 적당하다. 11~12월, 평균 기온은 25도의 필라네스버그지만 새벽 기운이 쌀쌀하다. 옷깃을 여미는 여행자들에게 담요를 건네는 레인저스Rangers의 손길이 살뜰하다. 선시티에서 필라네스버그는 차로 10분 거리다. 국립공원 입구를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동물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기, 저기.’ 사람들의 손길과 눈길이 분주하다. 동물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기세다. 코끼리의 뒤태, 하마의 등, 길어 보이는 기린…. 렌즈를 최대한 당겨 카메라에 담는다. 사파리 차량이 정해진 도로를 벗어나지 않는 필라네스버그에서는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 쿠두와 임팔라 무리가 호숫가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도 광활한 사파리에서는 점처럼 작다. 물론 차량에 익숙한 동물들이 다가와 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새끼 코끼리를 이끌고 도로를 건너는 코끼리 가족을 만난다면 운이 좋은 편이다. 하늘이 돕는다면 런웨이를 걷듯 도로를 거니는 사자 또한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사파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운이자 하늘의 뜻이다. 버팔로, 코끼리, 표범, 사자, 코뿔소로 불리는 빅5를 만나는 일은 운과 하늘의 뜻이 맞아야 할 터. 방문 시기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필라네스버그에서 동물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늦겨울과 초봄에 해당하는 7~10월이다. 3시간가량의 사파리가 끝나면 선시티에 아침이 온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선시티 리조트에는 선인터내셔널 브랜드의 ‘더 팰리스 오브 더 로스트 시티The Palace of the Lost City’, ‘더 캐스캐이드 호텔The Cascades Hotel’, ‘더 선시티 호텔The Sun City Hotel’, ‘더 카바나스 호텔The Cabanas Hotel’이 자리했다. 어느 호텔에 묵어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선시티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게리 플레이어가 설계한 18홀 골프 코스를 포함한 두 개의 골프 코스도 유명하다. 인공 해변을 지닌 수영장과 워터파크는 물론 오락실, 영화관, 쇼핑 매장으로 가득한 엔터테인먼트 센터도 있다. 카지노가 아니더라도 선시티의 낮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이유다. ▶선시티 주변 볼거리 사자를 직접 만질 수 있는 라이온 파크Lion Park 공항에서 선시티로 가는 길에 자리한 작은 규모의 게임 드라이브.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는 40분 거리다. 트럭을 개조한 차량을 타고 작은 초원으로 진입해 사자와 치타, 하이에나 등 육식동물을 어렵지 않게 관찰한다. 사파리 외에 동물원처럼 꾸며 놓은 공간도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 괜찮다. 핵심은 사자 만지기. 어린 사자를 만지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Corner Malibongwe Drive & 114 Road, Lanseria, Gauteng 8:30~21:00 27-87-150-0010, 27-11-691-9905~11 www.lionpark.com ●유럽과 샌프란시스코를 닮은 도시 케이프타운Cape Town 케이프타운에 머문 시간은 고작 하루 반나절. 그 짧은 시간을 보낸 후 누구는 케이프타운이 유럽 같다고 하고 누구는 샌프란시스코를 닮았다고 했다. 유럽과 샌프란시스코라. 한마디로 좋다는 말이다. 케이프타운에서 약 50km. 바스코다가마가 1497년에 상륙해 인도로 향하고자 하는 희망을 품은 땅, 희망곶Cape of Good Hope으로 향한다. 사실 바스코다가마가 오기 9년 전, 포르투갈 항해사인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이 땅에 먼저 발을 디뎠다. 당시에 붙인 이름은 ‘폭풍곶Cape of Storms’. 지금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름이다. 케이프타운의 잔잔한 바다와는 달리 희망곶의 바람은 강하고 파도는 거칠다. 지평선과 수평선이 마주할 듯 평평하게 서면 곧 희망곶이 나온다는 신호다. 1938년 지방 정부에서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희망곶은 1998년 케이프반도 국립공원에 속했다가 2004년 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면적은 7,750헥타르. 서쪽의 슈스터스 베이Schuster’s Bay와 동쪽의 스미츠윈켈 베이Smitswinkel Bay를 잇는 40km의 해안이 포함된다. 잡목과 수풀이 우거진 이 땅에는 250여 종의 조류와 1,100여 종의 식물이 살아간다. 도마뱀, 뱀, 거북이와 같은 작은 동물들과 곤충들도 이곳을 안식처로 삼는다. 몇 마리의 타조가 해안가를 느릿느릿 걷고 있다. 그리움을 담은 듯 바다를 응시하는 큰 눈. 그 눈에 이끌려 가까이 다가가서는 안 될 일이다. 수풀 어딘가에 있을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 그렇게 도착한 희망곶은 바다며 육지다. 희망곶이라는 표지판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만한 그런 곳이다.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바스코다가마가 이곳에 상륙할 당시에는 날씨가 말이 아니었고 그는 남아공 남서쪽 끝을 이루는 곶, 케이프 포인트Cape Point를 놓쳤다. 누가 뭐래도 희망곶 일대의 핵심은 케이프 포인트다. 희망곶은 물론 일대 바다가 한눈에 조망되는 멋진 전망대다. 희망곶에서 케이프 포인트까지는 차로 이동하고 해발 238m 높이의 등대까지는 걷거나 퍼니큘러를 타고 가면 된다. 퍼니큘러는 해발 127m에서 출발해 해발 214m 역에 선다. 케이프 포인트와 사이먼스 타운Simon’s Town 사이에는 아프리칸 펭귄이 살아가는 평화로운 해변이 자리한다. 보울더스Boulders다. 1982년 두 쌍에 불과했던 펭귄은 현재 2,200마리까지 그 수가 늘었다. 정어리, 멸치 등 먹거리가 풍부한 주변 환경 덕분이다. 40~50cm 정도의 귀여운 체구를 자랑하는 아프리칸 펭귄은 재캐스 펭귄Jackass Penguin이라고도 불린다. 당나귀와 울음 소리가 비슷해서다. 완전히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소리인 건 확실하다. 관광안내소를 지나 양 갈래로 난 보행자 데크는 폭시 비치Foxy Beach로 이어진다. 가장 인기 있는 관찰 포인트다. 관광안내소 뒤편의 윌리스 워크를 따라가면 나오는 보울더스 비치도 인기다. 관광안내소에서 폭시 비치까지는 걸어서 1~2분. 데크 아래 숨은 펭귄들이 살짝 얼굴을 내밀며 발걸음을 붙든다. 케이프타운에는 펭귄만큼 물개도 많다. 호우트 베이Hout Bay에서 뱃길로 15분이면 계절에 따라 수백 마리에서 수천 마리의 물개가 살아가는 물개섬Seal Island이 나온다. 정식 이름은 더커섬Dulker Island. 바위로 이뤄진 섬 전체를 물개가 뒤덮고 있어 정식 이름보다는 물개섬으로 즐겨 불린다. 물개섬에는 케이프물개the Cape Fur Seal가 산다. 8~12세의 번식기를 기다리는 수컷들로 육안으로 봐도 덩치가 작다. 물개섬 주변은 파도가 거칠다. 섬 주변을 떠다니는 배를 파도가 크게 흔들어댄다. 그래서 물개섬은 번식지로 적합하지 않다. 다 큰 물개는 11~12월 남아공과 나미비아의 해안가로 가 번식을 한다. 6주부터 수영을 시작하는 새끼는 8개월이면 1,600km 거리를 수영하는 수영 선수로 자란다. 바닷속을 시속 30~40km로 헤엄친다니 정말 대단하다. 물개섬의 여정은 40분 정도로 짧다. 다시 돌아온 호우트 베이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덩치가 큰 물개 몇 마리가 노닌다. 생선 뼈와 부산물을 상자째 준비한 어떤 이가 물개를 유인해 물개 쇼를 펼친다. 공중으로 솟구쳐 빙그르르. 생선 살도 아닌 뼈에 헌납한 물개의 정성과 재주가 안타깝다. 얼마의 돈이면 직접 생선 뼈를 던져줄 수도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희망곶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케이프타운으로 거슬러 올라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 테이블마운틴Table Mountain 때문이다. 테이블마운틴에는 바람이 많다. 산 아래 동네에서는 별 탓 없는 날씨라도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가 다반사라 그야말로 하늘이 허락해야 오를 수 있다. 케이프타운에서 하루 반나절. 주어진 시간이 이처럼 짧다면 테이블마운틴의 케이블카 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살펴야 한다. 해거름 전, 케이블카 운행이 재개됐다. 바람이 잦아든 모양이다. 산 아래 동네는 구름이 걷혔지만 테이블보를 펼쳐 놓은 것처럼 산 정상부에는 구름이 앉아 있다. 케이블카는 테이블마운틴에 오르는 방법 중 하나다. 몇 군데 등산로를 이용해도 되지만 시간 여유가 없는 여행자들은 5분여 만에 정상에 도착하는 케이블카를 주로 이용한다.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는 1929년에 개통됐다. 현재 운행되는 둥근 형태의 케이블카는 1997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360도 회전하며 오른다. 케이블카의 두 군데는 창문 없이 뻥 뚫려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차라리 창가 쪽이 아니라 가운데 서는 게 낫다. 그렇게 정상부에 부려진 사람들은 발걸음을 쉬이 떼지 못한다. 케이블카 하차장으로 난 작은 창문에 카메라를 대고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몇 걸음 더 가면 입이 쩍 벌어지는 풍경을 마주할 텐데 말이다. 테이블마운틴이 펼쳐내는 풍경은 맑은 날이든 궂은 날이든 상관없다. 일단 오르기만 하면 끝이다. 궂은 날씨를 탓해야 했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듯 발 아래 풍경이 신비롭다. 테이블마운틴의 주봉은 해발 1,086m의 매클리어봉이다. 주봉의 북서쪽으로는 669m 높이의 사자 머리Lion’s Head가, 북동쪽으로는 1,001m 높이의 악마의 봉우리Devil’s Peak가 있다. 테이블 위에 구름 보가 덮이는 날, 봉우리들은 대부분 모습을 감춘다. 구름 위에 선 이들은 그저 감탄사를 내뱉을 뿐이다. 희망곶Cape of Good Hope 관람시간 | 10~3월 06:00~18:00, 4~9월 07:00~17:00 퍼니큘러 | 10~3월 09:30~18:00, 4~9월 09:30~17:00 27-21-780-9204 www.tmnp.co.za, www.capepoint.co.za 보울더스Boulders 관람시간 | 12~1월 07:00~19:30, 2~3월 08:00~18:30, 4~9월 08:00~17:00, 10~11월 08:00~18:30 21-21-422-2816 www.tmnp.co.za 물개섬Seal Island 드럼빗 차터스Drumbeat Charters에서 물개섬 크루즈를 운영한다. 물개섬 주변의 거친 파도를 헤치며 접근하는 선장의 솜씨가 훌륭하다. 총 승선 시간은 40분가량이다. 27-21-791-4441 테이블마운틴Table Mountain 케이블카 | 1월16~31일 08:00~ 20:00, 2월 08:00~19:30, 3월 08:00~18:30, 4월 08:00~17:30, 5월1일~9월15일 08:30~17:00, 9월16일~10월31일 08:00~18:00, 11월 08:00~19:00, 12월1~15일 08:00~20:00, 12월16일~1월15일 08:00~20:30, 1시간 후 마지막 하강 27-21-424-0015 www.tablemountain.net ●케이프타운 즐길거리 남아공 이주자와 혼혈의 애환을 노래하다 리차드 서퍼 스테이지 & 비스트로Richard’s Supper Stage & Bistro 케이프타운은 165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건설한 도시다. 동인도회사에서는 말레이계 사람들을 강제 이주시켜 도시 건설을 위한 노역을 시켰다. 당시 이주한 말레이계 후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보캅Bo-Kaap이다. 형형색색 파스텔톤의 페인트로 칠한 집들이 보캅의 특징. 페인트공들이 남은 페인트를 가져와 칠했다는 설도 있고 숫자 대신 색깔로 거주지를 표현했다는 설도 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그들의 애환이 여행자들에게는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케이프타운에는 리차드 서퍼 스테이지 & 비스트로라는 공연장 겸 레스토랑이 있다. 10명이 채 되지 않은 배우들이 펼쳐내는 작은 무대는 백인과 흑인, 말레이계 이주자뿐 아니라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케이프 컬러드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재미와 익살을 섞은 이야기에도 왠지 짠한 마음이 든다. 무대와 식사는 애피타이저, 뮤지컬, 뷔페 식사, 뮤지컬, 디저트의 순서로 진행된다. 229A Main Road, CNR Glengariff, Seapoint, Cape Town 27-21-434-4497, 27-21-433-1340 www.richardscapetown.co.za ▶travel info Republic of South Africa Airline 한국에서는 홍콩을 거쳐 요하네스버그로 간다. 홍콩-요하네스버그는 13시간 소요. 요하네스버그에서 케이프타운을 잇는 국내선은 수시로 뜬다. 비행시간은 2시간. 남아프리카항공 서울사무소 02-775-4697 Tour Package 온라인투어에서 선시티와 케이프타운을 방문하는 7일짜리 상품을 200만원대에 판매한다. www.onlinetour.co.kr남아공 기본정보 화폐 | 랜드Rand, 주로 란드라 발음한다. 1랜드는 101.35원. 전압 | 230V 3핀 코드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호텔에는 한국 전자제품의 2핀 코드를 꽂을 수 있는 콘센트가 하나 이상 마련돼 있다. 시차 |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언어 | 영어, 아프리칸스어, 은데벨레어, 코사어, 줄루어, 페디어, 소토어, 츠와나어, 스와지어, 벤다어, 총가어 날씨 | 남반구에 자리했으므로 한국과 날씨가 반대다. 지금 남아공은 여름이지만 일교차가 있어 적당히 두꺼운 옷도 준비해야 한다. 남아공의 행정 수도 프리토리아Pretoria 남아공은 수도가 세 개다. 입법 수도는 케이프타운, 사법 수도는 블룸폰테인 그리고 행정 수도는 프리토리아다. 정부 청사가 밀집한 차분한 느낌의 도시다. 남아공 행정의 중심은 정부 청사와 대통령 집무실이 자리한 유니온 빌딩이다. 거번먼트 애비뉴Government Avenue를 지나 유니온 빌딩으로 향한다. 우리 말로 풀어 정부로政府路쯤에 해당하는 대사관 밀집 거리다. 거리에는 프리토리아 대표 가로수인 자카란다가 보랏빛 꽃잎을 흩날린다. 유니온 빌딩 앞에는 계단식 공원이 자리했다. 무척 여유로워 보이는 공원은 한때 인종차별에 대항한 시위 장소였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취임식도 이곳에서 거행됐다. 과거와 현재를 모두 품어 안을 듯 거대한 넬슨 만델라의 동상이 팔을 벌리고 서 있다. Hotel 선시티 대표 호텔 더 팰리스 오브 더 로스트 시티The Palace of the Lost City 선시티 리조트를 대표하는 5성급 호텔. 1992년에 문을 열었다. 객실은 폭포와 계곡이 흐르는 숲 속에 있으며 창문에 원숭이를 주의하라는 문구를 새겨 놓을 정도로 자연 친화적이다. 4개 타입으로 분류된 335개의 객실을 지녔다. Farm Doornhoek, No. 910 JK, Mankwe, North West Province 27-14-557-1000, 3000 www.sunintrnational.com 요하네스버그 공항 호텔로 딱 더 매슬로The Maslow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25분 거리의 샌튼에 자리했다. 샤워실이 마련돼 있는 호텔 라운지는 체크아웃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모던하고 감각적인 7개 타입 276개의 객실에 바와 레스토랑이 특히 인기다. 스파 시설도 추천할 만하다. Corner Grayston Drive & Rivonia Road, Sandton, Gauteng 27-11-780-7770, 27-10-226-4600 www.suninternational.com/maslow 케이프타운 최고 호텔 더 테이블 베이 호텔The Table Bay Hotel 워터프론트에 자리한 고급 호텔이다. 로벤 아일랜드와 워터프론트, 테이블 마운틴 전망의 329개의 객실은 분위기가 고풍스러우며 레스토랑과 바, 스파,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 환경도 매우 좋다. Breakwater Boulevard, Quay 6 Victoria & Alfred Waterfront, Cape Town 27-21-406-5000 www.tablebayhotel.com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이진경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www.flysaa.com
  • 해외여행 | 멕시코의 마법사들 Magic Cities in Jalisco, Mexico①매직시티 Pueblo Magico

    해외여행 | 멕시코의 마법사들 Magic Cities in Jalisco, Mexico①매직시티 Pueblo Magico

    내가 아는 세상의 가장 근사한 마법은 사랑이다. 그리고 두 번째 마법은 여행이다.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코주를 여행하는 동안 3개의 매직시티를 방문했고, 도처에서 마법사들을 만났다. 매직시티 Pueblo Magico 멕시코에서의 ‘마술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1년 멕시코 정부가 주도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83개의 도시가 매직시티로 지정되어 있다. 멕시코의 역사, 전설, 상징, 축제와 전통을 간직한 작은 도시들은 해변휴양지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멕시코의 내밀한 속살을 보여 준다. 매직시티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심의 전깃줄을 모두 지중화해야 하고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도시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해야 한다. 취재를 위해 방문했던 할리스코Jalisco주에는 총 5개의 매직시티(산 세바스티안 델 외스테, 타팔파, 테킬라, 라고스 데 모레노, 마사미틀라)가 있는데, 그중 3곳을 방문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Pueblo Magico Ⅰ San Sebastian del Oeste 산 세바스티안 델 외스테 산골 마을의 금빛 추억들 300년 동안 금과 은이 쏟아지던 광산도시의 부귀영화는 사그러들었지만 꺼지지는 않았다. 스스로 반짝반짝 빛나는 방식을 선택한 매직 시티는 보석처럼 귀하다. 어느새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해변의 휴양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를 출발해 시에라마드레 산중으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다. 졸음에 겨워 누웠더니 돌덩이들의 비명이 귓가를 스쳐가는 듯 생생하다. 그렇게 도착한 해발 1,650m의 고원에는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 있었다. 불과 한시간 반 전에 머물렀던 도시와 전혀 다른 풍경. 일단 공기부터가 달았다. 여전히 쨍쨍한 햇볕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훨씬 상쾌해졌다. 산 세바스티안 델 외스테는 1605년부터 금과 은을 캐어 온 노다지 땅이었다. 1785년쯤에는 25개 이상의 광산이 세워졌고 1900년대에는 주민이 2만명에 육박했을 정도였다. 유명한 휴양도시인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당시 이 마을로 오기 귀한 관문에 불과했다니 격세지감이 크다. 1910년 멕시코 혁명 이후 쇠퇴하기 시작해 이제는 인구 600여 명의 고즈넉한 마을이 됐지만 그렇다고 을씨년스러운 폐광촌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바로크 양식으로 세워진 교회 건물은 산중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우아하고 석재와 석회질 점토로 세운 오래된 건물들이 여전히 보존되어 있다. 채굴한 금과 은, 동을 보관하던 건물은 현재 파벨론 호텔Pabellon Hotel로 사용되고 있는데 건물 뒤로 돌아가면 경비병들이 숨어서 망을 보던 망루가 아직도 건재하다. 오래된 풍경 사이로 동네 주민을 태운 말들이 말발굽을 또각거리며 지나갈 때, 이곳이 매직시티로 지정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마을은 작지만 하루 정도의 나들이에 최적화되어 있다. 하나하나 다 들러 보고 싶은 레스토랑, 바, 카페들이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다. 멕시코 전통요리를 먹고 싶다면 레스토랑 ‘라 루피타La Lupita’를, 좀더 익숙한 요리를 원한다면 이탈리아 출신의 부부가 운영하는 ‘몬테벨라Montebella’를 추천한다. 후식으로는 마을의 명물인 100% 천연 아이스크림을 강추한다. 그리고 커피는! 커피만을 위한 장소는 따로 있다. 마을 초입에 위치한 ‘카페 데 알투라Cafe de Altura’는 5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커피농장이다. 커피나무 사이로 걸어 들어가니 온통 벌레투성이. 지난 125년 동안 농약 한 번 치지 않은 유기농 농장임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한 해 생산하는 아라비카종과 로부스타종을 모두 합치면 30톤 정도인데, 인근에서 다 소진되기 때문에 마을 밖으로 빠져 나갈 틈이 없다. 그 자체로 유물이라고 할 만큼 낡은 로우스팅 기계는 여전히 바쁘게 원두를 볶으며 변함없는 완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가업을 잇고 있는 라파엘 산체스Rafael Sanchez씨는 어머니 마리아씨가 개발한 여러 가지 디저트도 함께 상품화해서 판매하고 있었다. 신선한 유기농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의 궁합 앞에 지갑이 환히 열렸지만 짐이 될까 봐 한 봉지밖에 구입하지 않은 것이 두고두고 후회된다. Cafe de Altura San Sebastian del Oeste, Jalisco +52 322 297 2845 에스프레소 원두 1kg 180페소 산 세바스티안 컬처 투어 +52 322 132 5417 www.tourculturalsansebastian.com ●Pueblo Magico Ⅱ Tapalpa 타팔파 여전히 꼿꼿한 멕시코의 자부심 200년 이상 태어난 자리를 지켜 왔던 타팔파의 가옥들은 이 마을에 대한 힌트다. 굳게 닫혀 있지만 두들기면 쉽게 열린다. 그 안에 진짜 멕시코와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 타팔파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도시였다. 나무 기둥 위에 타일로 지붕을 얹고 벽을 하얀색과 붉은 색으로 나눠서 칠한 집들은 17~18세기부터 이어온 역사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 보였다. 1650년대에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세운 산 안토니오 교회건물이 노쇠하자 1976년 바로 맞은편에 새로 지은 과달루페성모성당은 마을의 거대한 랜드마크였다. 하루 종일 걸어 다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곳이다. 도시는 오래된 풍경뿐 아니라 보수적인 가치관까지 이어오고 있다. 타팔파의 시장님보다 마을 신부님의 권위가 더 높아서 아직도 “우리 신부님이 말씀하시길…”이라는 말이 통하는 곳. 인구가 6,000여 명 정도라서 이웃이 모두 가족처럼 지내는 공동체적 마을이다. 사제에 대한 이 마을의 존경심은 오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1530년경 이곳에 도착한 스페인의 프란치스코 수도회는 아타코Attaco라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타팔파에서 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수도사들은 교회보다 원주인들을 위한 병원Hospital de Indios을 먼저 짓고 환자와 고아, 과부들을 돕기 시작했다. 또 선교사들은 병원을 지역 주민들이 살 수 있도록 내어주고 타팔파에 땅을 얻어 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아타코와 타팔파의 규모는 역전되기 시작했다. 현재 아타코의 인구는 1,000여 명으로 타팔파의 6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옛 병원은 현재 ‘파르마시아 비비엔테Farmacia Viviente’로 사용되고 있는데 허브를 재료로 멕시코 전통방식으로 생약을 제조하는 여인들의 협동조합 사무실이자 매장이다. 대를 이어 전해 온 선조들의 지혜를 전수받은 17명의 여인들은 허브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 심지어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묘약도 만들 수 있는데 너무 많이 쓰면 신경을 마비시키는 부작용도 있어서 잘 만들지 않는다(원래 사랑은 이성을 마비시키지 않는가). 몇가지 크림을 사고 돌아서는데 소화불량에 특효라며 녹즙처럼 생긴 물약을 함께 넣어 준다. 줄곧 과식을 해온 것을 어찌 알았을까. 연륜의 통찰이 내 안색을 훑고 지나갔나 보다. 방문할 만한 또 다른 조합은 수공예품을 만드는 타팔파 우먼스 협동조합이다. 가방, 장식물, 털모자, 캔디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어서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다. 단 일요일에만 문을 여니 일정을 확인할 것. 타팔파에 머무는 동안 마침 이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성모알현 퍼레이드가 열렸다. 메르세드성모성당Templo de Nuestra Sra de La Merced의 성모상을 앞세운 퍼레이드 행렬이 마을을 도는 동안 사람들은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밤이 늦도록 축제를 즐겼다. 토착신앙에 스며든 멕시코의 가톨릭이 성모에 대한 유난스러운 애정을 보이는 이유가 어쩌면 지난 며칠 동안 타팔타에서 만났던 여인들, 전통을 수호하고 가족을 보호하고 부양까지 하는 멕시코들의 어머니들 때문이 아닌지, 마법 같은 깨달음이 왔다. 타팔파 관광정보 www.tapalpaturistico.com ●Pueblo Magico Ⅲ Tequila 테킬라 시간을 빚는 마을, 기다림이 빚은 술 테킬라를 마신다는 것. 그것은 시간을 마시는 일이라고 했다. 테킬라 마을에 가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왜 테킬라라는 술에 시간이, 그리고 멕시코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가를. 와인은 포도로 만든다. 맥주는 보리와 홉으로, 소주는 쌀로 만든다. 그렇다면 테킬라는? 아가베agave·용설란로 만든다. 생김새가 알로에와 비슷하지만 더 크고 단단하며 잎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다. 테킬라는 아가베의 줄기를 원료로 만드는 술이다. 열매나 곡물을 이용하는 다른 술의 차이가 여기에 있다. 원료를 얻기 위해 적어도 8년, 길게는 1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이때부터였던 것 같다. 테킬라에 대한 나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다. 갑자기 독한 술을 벌컥벌컥 마시는 능력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테킬라 술병 앞에 서면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이었다. 10년 가까운 기다림도 기다림이지만, 수확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테킬라를 수확하는 과정을 히마Jima라고 하는데 아가베는 자라는 동안 몇 번씩 잎을 잘라 주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아가베가 더 튼튼하게 자라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없던 시절의 운송수단은 나귀였는데, 이것만큼은 현대화되어 자동차를 이용한다. 아가베를 재배하고 수확하고 운송하는 모든 노하우는 아버지에서 아들에게로 전수된 중요한 기술들이다. 이들을 히마도르Jimador라고 부른다. 이렇게 수확된 아가베가 테킬라가 되는 과정을 보기 위해 테킬라 마을로 들어갔다. 테킬라는 술의 이름이기 전에 마을의 이름이다. 해발 고도 1,000m에 자리한 테킬라 마을은 화산토질이어서 특별히 블루 아가베 재배에 더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테킬라 품질 보증을 위해 멕시코 정부가 아가베 생산지역을 제한하면서 테킬라 마을은 멕시코의 테킬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가 됐다. 유네스코도 2006년에 테킬라 마을의 농장과 주조 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은 여전히 작고 한적해 보이는데, 모든 영광을 흡수한 것은 요새처럼 자리잡고 있는 ‘문도 쿠에르보Mundo Cuervo’, 즉 쿠에르보 월드다.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대중적인 테킬라 브랜드가 탄생한 바로 그곳이다. 남미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양조장 라로옌La Rojen과 테이스팅장, 상점, 호세 쿠에르보 가문의 저택 등으로 이뤄져 있다. 20년 이상 일해 왔다는 안나씨는 “데칼라는 멕시코의 역사이고 문화이자 인내심의 산물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자신들의 역사가 바로 테킬라의 역사라는 것. 250년의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호세 쿠에르보는 100% 블루 아가베Agave Azul만을 사용한다는 자부심을 부르짖지만 대량생산을 위해 수액을 믹스한 대중적인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양조장 지하 저장고에는 1890년대의 테킬라도 보관 중이다. 오크통에서 막 따라 낸 테킬라는 휘발이 되지 않아서 도수가 무려 51도나 됐다. 귀한 것은 알겠는데, 홀짝 넘겨지지가 않았다. 내게 시간의 앙금은 여전히 쓰기만 한가 보다. 호세 쿠에르보 익스프레스Jose Cuervo Express 2012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호세 쿠에르보 익스프레스는 테킬라 마을로 가는 유일한 기차이자 멕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객열차다. 선택하는 객차에 따라 서비스가 다른데 다이닝 객차를 선택하면 영광스러운 과거로의 여행은 무제한 테킬라 시음과 함께 시작해 샌드위치, 꼬치요리, 토스타다, 화지타 등의 간단한 음식이 제공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과달라하라의 페로멕스Ferromex역에서 출발해 테킬라 간이역까지 60km를 달리는 동안 아가베 농장과 열차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생긴다. 출발 시간 매주 토요일 11:00, 금요일과 일요일 운행은 별도로 문의할 것 프로그램별로 1,350~1,700페소 +52 800 523 977 377 www.josecuervoexpress.com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멕시코정부관광청 www.newmexico.org Mundo Cuervo Jose Cuervo 73 46400 Tequila, Jalisco, Mexico 양조장 투어(1시간 소요) 180페소, VIP 투어(테이스팅 포함, 2시간 소요) 430페소, 농장방문 및 VIP 투어 650페소 +52 374 742 0050 www.mundocuervo.com
  •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미스유니버스 시절 몸매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미스유니버스 시절 몸매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과거 비키니 몸매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소식이 화제다. 배우 이하늬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인 가운데 과거 비키니 화보가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7월 화보로 이하늬는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어린 시절 화려한 꽃인 가문을 지키는 뿌리의 몫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보여원은 당분간 청해상단에서 놀겠다는 왕소(장혁)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청해상단이 놀이감 인거냐, 아니면 청해상단에 놀이감이 있는 거냐”고 물으며 왕소를 꼼짝없이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비키니에 드러난 글래머자태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비키니에 드러난 글래머자태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과거 비키니 몸매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소식이 화제다. 배우 이하늬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인 가운데 과거 비키니 화보가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7월 화보로 이하늬는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어린 시절 화려한 꽃인 가문을 지키는 뿌리의 몫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보여원은 당분간 청해상단에서 놀겠다는 왕소(장혁)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청해상단이 놀이감 인거냐, 아니면 청해상단에 놀이감이 있는 거냐”고 물으며 왕소를 꼼짝없이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미스유니버스 시절 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미스유니버스 시절 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과거 비키니 몸매보니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소식이 화제다. 배우 이하늬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화제인 가운데 과거 비키니 화보가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7월 화보로 이하늬는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고 완벽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이하늬)은 어린 시절 화려한 꽃인 가문을 지키는 뿌리의 몫을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보여원은 당분간 청해상단에서 놀겠다는 왕소(장혁)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청해상단이 놀이감 인거냐, 아니면 청해상단에 놀이감이 있는 거냐”고 물으며 왕소를 꼼짝없이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남국南國의 숨은 섬 베트남 푸꾸옥

    해외여행 | 남국南國의 숨은 섬 베트남 푸꾸옥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인 푸꾸옥.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PQ아일랜드라 불리는 이 섬에는 때묻지 않은 밀림과 인적 드문 해변, 순박한 섬 사람들의 인심이 그대로 살아 있다. 다 둘러볼 수 없어 더 신비로웠던 숨은 여행지. 인간의 손길 닿지 않은 밀림과 야생의 숲 베트남의 듣도 보도 못한 섬에 갔다. 이름은 푸꾸옥Phu Quoc. 캄보디아 국경에서 1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 같은 섬이지만 아직 개발이 안 된 곳이 많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2014년 허핑턴 포스트에서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2014 최고의 겨울 여행지 3위’에 꼽았다. 현지인에게 자연 휴양지로 통했던 푸꾸억은 해외에도 서서히 알려지고 있다. 울퉁불퉁한 흙길은 포장도로 공사 중이고 5성급 리조트로는 최초로 빈펄 리조트가 오픈했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푸꾸옥을 알리기 위해 열심인데, 투자 유치를 위해 섬을 경제특구로 지정했다. 이런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도 푸꾸옥에는 여전히 천혜의 자연환경과 순박한 섬의 정취가 그대로 살아 있다. 섬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생물보존지역이기도 하다. 섬의 북동쪽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푸꾸옥 국립공원에는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밀림이 펼쳐진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사암들이 99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으며 가장 높은 쭈아산도 이 국립공원 안에 있다. 인적 드문 해변과 야생 희귀종 동물들이 서식하는 밀림이 가득하지만 아직 일반 여행객이 갈 수 있는 길은 5km의 트랙이 전부다. 푸꾸옥의 북쪽 숲은 꼭꼭 낀 팔짱을 아직 풀지 않았다. 푸꾸옥의 야夜한 풍경들 푸꾸옥의 중심가는 섬의 남쪽에 자리해 있다. 지난 2012년에 완공된 푸꾸옥 국제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다. ‘즈엉동Duong Dong’이라 부르는 시내에는 볼거리가 제법 있다.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건 진까우Dinh Cau 야시장. 해가 질 무렵부터 바빠지는 야시장에는 100여 개의 노점들이 늘어서고 풍부한 해산물을 굽는 냄새가 가득하다. 푸꾸옥에서만 나는 점박이 바다고둥과 관자, 왕새우, 가재 등을 구워 맥주 한잔 하는 밤이 모처럼 활기차다. 야시장 안에는 목걸이와 반지를 파는 액세서리 노점도 많다. 모두 진주로 만든 것이다. 조개가 자라기 좋은 바다에서는 진주조개양식이 흔하고 동남아에서 가장 싸고 질 좋은 진주를 판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푸꾸옥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는 멸치로 만드는 생선소스와 후추가 있다. 현지에서 ‘느억맘’이라 불리는 생선소스는 베트남의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데 그 생산지가 바로 푸꾸옥이다. 생선소스를 만드는 공장을 둘러보는 투어도 있다. 소금물에 재운 멸치를 1년간 발효시키는 대형 등나무 통들이 오크통처럼 늘어서 있다. 들어서면 젓갈 냄새가 진동을 하지만, 느억맘 생선소스는 향이 좋고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최고로 친다. 야시장에서 가까운 해변 끝에는 까우 사원이 있다. 옛부터 바다로 나가는 어부와 섬사람들의 안전을 기도하던 사원이다. 사원이 있는 암벽 위에는 등대가 세워져 있어 밤의 뱃길을 안내한다. 사원으로 가는 길에 마침 노을이 졌다. 해가 지는 해변에서 사람들은 하나둘 빨간 의자를 놓고 앉아 막 음식을 시켜 먹거나 황금빛 노을이 번지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사원을 올라가다 바라본 그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워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다. 이 섬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순간이 흐르고 있었다. 푸꾸옥의 진주가 되다 ‘빈펄 리조트’ 베트남의 고급 리조트 브랜드인 빈펄 리조트가 지난해 11월1일 푸꾸옥에도 문을 열었다. 5성급 리조트로는 최초로 생긴 것이다. 여러 리조트들이 즈엉동 시내와 가까운 해변에 자리한 것과 달리 빈펄 리조트는 푸꾸옥섬의 북서쪽 해변에 단독으로 위치해 있다. 시내와 오가는 거리가 30분 정도 되지만 그만큼 완벽하게 휴식과 여유가 보장된다. 리조트의 규모는 꽤 크다. 약 300만 평방미터가 넘는 대지에 750개의 객실이 있는 리조트와 27홀의 골프장,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을 갖춘 빈펄랜드가 있다. 바라보기만 해도 남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수영장과 야자수의 풍경 뒤에는 코랄윙과 오션윙 리조트 건물 두 동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은 크게 세 곳.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쉘Seashell과 네모Nemo레스토랑이 각 리조트 건물마다 위치해 있다. 해변쪽에 있는 페퍼 레스토랑은 다양한 해산물과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저녁 식사 장소로 인기가 많다. 음식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근사하다. 수영장은 리조트의 전용해변인 바이다이 비치로 바로 이어진다. 투숙객만 이용하고 항상 잘 손질이 되어 있어 어느 해변보다 깨끗하고 느긋하다. 따스한 수온의 바닷가에서 한참동안 파도놀이를 하다 보면 휴가 한번 제대로 왔다는 기분이 절로 든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눈에 띈다. 리조트의 키즈클럽은 기본, 물놀이시설과 슬라이드가 갖춰진 워터파크에도 공을 들였다. 현재 2015년부터는 돌고래쇼가 열리는 돌핀파크도 개장한다. 새로운 섬 휴가지를 찾는 가족이라면 푸꾸옥의 빈펄 리조트가 구미를 당길 듯하다.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동미 취재협조 오케이에어 02-6011-2203 ▶travel info PHU QUOC Airline 푸꾸옥을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호찌민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루 평균 10편의 국내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섬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된다. 대한항공이 호찌민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다. www.vinpearl.com Tour package 푸꾸옥 빈펄 리조트 3박5일 여행 상품 출시 지난해 11월1일 한진관광이 푸꾸옥으로 가는 전세기를 띄웠다. 인천-푸꾸옥 구간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편을 이용하고 빈펄 리조트에서 3박을 하는 일정이다. 현재 2015년 2월 설 연휴에 맞춘 전세기 상품이 다시 판매 중이다. 전 일정 리조트 내 식사가 포함된 상품이며 리조트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다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시내관광도 포함되어 있다. 골프코스가 포함된 상품도 있다. 이 상품은 2월14일부터 출발. 159만원부터 02-726-5803 Famous 까우 사원Cau Temple 해변 끝에 있는 진까우 바위 위에 사원이 있다. ‘티엔 하우Tien-Hau’라 불리는 바다의 신을 위해 1937년에 지었다. 사원 안에 등대가 세워져 있어 섬의 등대역할도 한다. 바위 위에서 내려다보는 즈엉동강과 바다의 노을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Dinh Cau Rock, Phu Quoc Island, Vietnam 무료 사오 비치Sao Beach 푸꾸옥섬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별 해변’이란 뜻이다.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며 바다수영을 하기 좋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에메랄드빛으로 투명한 바다속이 펼쳐진다. 섬의 남쪽 끝에서 동쪽으로 넘어가면 위치해 있다. 사오비치 외에 20km가 넘는 롱비치도 유명하다. Sao Beach, Phu Quoc Island, Vietnam 빈펄랜드Vinpearl Land 빈펄 리조트 단지 안에 새로 만들어진 놀이공원이다. 해양을 주제로 한 워터파크와 거대한 수족관, 야외의 놀이시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원형극장에서는 2015년부터 가족 여행객을 위한 돌고래쇼도 선보일 계획이며 분수쇼와 음악쇼도 펼쳐진다. Bãi Dài, Gành Dầu, Phú Quốc, Kiên Giang, PhuQuoc, Kiến Giang, Vietnam +84-94-258-1212 www.vinpearlland.com/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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