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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빙하와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 만년설, 스키, 빙하 등을 떠올리기 쉬운 노르웨이는 여름이 오히려 방문하기 좋은 시기이다. 5월부터 7월까지가 절정인 스트린의 여름 스키부터 북극해에서 내려온 파도가 치는 호데비크 해변에서 펼치는 서핑까지. 북유럽의 베니스라는 별칭을 가진 노르웨이 제1의 어업 항구 도시 올레순을 중심으로 인근의 게이랑게르 피오르, 스트린의 여름 스키장을 찾아 한여름 북구의 정취를 느껴본다. 산 정상 사이에 놓인 다이아몬드 같은 시에날스브렌 빙하의 아름다운 풍광도 눈에 담아 본다.■내 딸 금사월(MBC 토요일 밤 10시)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 득예(전인화)를 추궁하던 만후(손창민)는 마리(김희정)의 스캔들 건으로 수영장을 찾아온 기자들로 인해 분노한다. 한편 혜상(박세영)은 찬빈(윤현민)과의 프로젝트에 함께하지 않겠냐고 사월(백진희)에게 제안하는데….■런닝맨(SBS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추억 유산 레이스’편에 이천희, 박보영, 김희원이 함께한다. 이날 개그맨과 가수의 꿈을 이루게 해 준 멤버들의 위대한 유산이 공개된다. 또한 100년 된 양복점부터 89년된 이용원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1대1 미션 대결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 [자치단체장 25시] 서천시장에 군수 들어서니… 상인들 “동네방네 왔네”

    [자치단체장 25시] 서천시장에 군수 들어서니… 상인들 “동네방네 왔네”

    “그렇잖아도 군청으로 찾아가려고 했는데, 군수님 마침 잘 오셨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지난 7일 오후 2시쯤 서면 홍원항에 도착하자 김조규(68) 홍원어촌계장이 대뜸 이런 말을 던졌다. 얼굴이 꽤 굳어 있었다. 김씨는 줄곧 “어촌계에서 주차료를 받게 해달라”고 군수를 압박했다. 김씨가 군수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레저보트 때문이었다. 홍원항은 충남에서 드물게 선착장이 절벽 없이 바닷물로 이어져 레저보트를 띄우기 좋다. 마니아들이 죄다 이곳으로 몰리면서 갖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트레일러에 레저보트를 싣고 승용차로 끌고 오다 보니 홍원항 주차장이 넓기는 해도 상당히 혼잡하다. 김씨는 “주말에 트레일러까지 길이 7m가 넘는 레저보트 차량이 600대만 들어와도 12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곳이 가득 찬다”며 “마을 입구까지 막아 회나 매운탕 등을 먹으러 온 관광객은 발도 못 붙이고 돌아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선착장을 점령해 어선의 입출항에도 큰 어려움이 있단다. 김씨는 “작은 레저보트는 잘 보이지도 않아 어선이 충돌했나 싶어 선장들이 깜짝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또 어민들이 방생한 새끼 주꾸미까지 마구 잡아가 씨가 마를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먹거리는 모두 싸오고 마을에는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고 혀를 찼다. 어민과 음식점 소득에 타격이 막대하다. 주민들이 주차 관리권을 요구하는 이유는 충분했다. 김씨는 “약간의 주차료만 받아도 레저보트 차량들이 지금처럼 막무가내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 군수는 신중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이 얼마나 잘 따지는데 대충하면 주민들이 더 힘들어진다”면서 조례를 만들어 하자고 제안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례로 정해 시빗거리를 없애자는 것이다. 김씨는 “당장 급한데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화를 냈지만 매사 신중하고 빈틈이 없는 노 군수를 신뢰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삼수 끝에 당선된 초선 단체장이지만 노 군수의 인기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소탈하고 친화력 있는 그의 면모도 있지만 뛰어난 능력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노 군수는 당선 직후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등을 놓고 10년 넘게 사사건건 부딪혔던 전북 군산시와 화합했다. 같은 당 단체장끼리도 하지 못한 것을 문동신 군산시장과 당이 다른 노 군수가 이를 해결하자 주민들은 적잖이 놀랐다. 노 군수는 “군의 앞날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느냐”고 되묻는다. 노 군수의 단체장 도전도 이런 철학에서 비롯됐다. 그는 “관선 군수는 윗사람 눈치 보는 행정, 민선은 포퓰리즘 행정이 많은데 나는 군의 미래를 그리고 기초를 닦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 군수는 서천군 기획감사실장만 13년간 하다 충남도로 발령이 나 공보관 등을 거쳤다. 당시 ‘군수가 장차 라이벌이 될 노박래를 쫓아냈다’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로 그는 정년 5년을 앞두고 공직을 떠나 선거에 도전했지만 두 번 연거푸 실패했다. 홍원항을 떠난 노 군수는 서천특화시장을 찾았다. 지역 논밭과 바다에서 나오는 농수산물을 직판하는 곳이다. 노 군수가 도착하자 시장 아주머니들이 “‘동네방네’ 왔네”라면서 기쁘게 맞았다. ‘방네’가 이름과 발음이 비슷해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이다. 노 군수는 일일이 손등을 두드려주면서 “얼마나 파셨느냐”고 물었다. 40대 한 여자 상인이 “가게 배수로 물이 안 빠진다”며 군수에게 달려왔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군수에게 하소연한다. 상인들은 지난해 7개월간 시장을 리모델링할 때 노 군수가 애쓰는 모습을 본 뒤 신뢰를 더 보내고 있다.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매일 나와 공사를 챙긴 것이다. 노 군수는 군 기획감사실장 때 금강하구 음식촌과 한산모시관을 만들어 서천 관광의 핵심으로 키운 경험이 있다. 구재칠 특화시장번영회장은 “한창 자는 새벽 4시에 ‘군수도 나왔는데, 회장은 뭐 하는 겨’라는 상인들의 전화를 수도 없이 받았다”고 웃었다. 시장 내 가게 주인만 300명이 넘는다. 노 군수는 “이 시장이 서천 경제활동의 중심”이라며 “관광객이 서천 어디를 찾든 대부분 이곳을 거치면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머잖아 부산 자갈치시장 못지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시장을 한 바퀴 돈 군수가 상인회 사무실에 들어오자 오일환 이사가 “장사는 잘되는데 냉동시설이 부족하다. 무슨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따졌다. 노 군수는 “일목요연하게 설치해야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고 시장 전체 외관도 좋다. 성급하게 만들면 상인끼리 얼굴 붉힐 일도 생긴다”며 “몇 달만 기다려 달라”고 달랬다. 앞서 노 군수는 이날 아침 김 포자를 그물에 붙이는 작업을 하는 어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들었다. 서천은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김 생산지다. 이어 노 군수는 서천읍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점심때 서면 춘장대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노 군수의 관용차는 카니발이다. 그는 “직원들도 태울 수 있어 현장 행정 하기에 딱 좋은 차”라고 설명했다. 이곳을 찾은 것은 18일까지 열리는 ‘춘장대 모래-송(song) 페스티벌’ 때문이다. 비수기 때 춘장대해수욕장을 활성화하려고 올해 처음 열었다. 서천군은 광어, 전어, 대하 등 수산물 축제를 여럿 열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 군수는 춘장대 해변 음식점 주인 등과 점심을 먹은 뒤 축제 준비상황을 살폈다. 모래 조각 중인 작가에게 “모래 조각이 무너지지 않겠느냐”고 묻고는 어린 왕자 등을 새긴 조각품을 일일이 만져 보며 확인했다. 노 군수는 “수산업은 서천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어민소득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하겠다”면서 “주말에도 새벽부터 서너 시간씩 어촌을 찾아가 어민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듣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서천시장에 군수 들어서니… 상인들 “동네방네 왔네”

    [자치단체장 25시] 서천시장에 군수 들어서니… 상인들 “동네방네 왔네”

    “그렇잖아도 군청으로 찾아가려고 했는데, 군수님 마침 잘 오셨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지난 7일 오후 2시쯤 서면 홍원항에 도착하자 김조규(68) 홍원어촌계장이 대뜸 이런 말을 던졌다. 얼굴이 꽤 굳어 있었다. 김씨는 줄곧 “어촌계에서 주차료를 받게 해달라”고 군수를 압박했다. 김씨가 군수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레저보트 때문이었다. 홍원항은 충남에서 드물게 선착장이 절벽 없이 바닷물로 이어져 레저보트를 띄우기 좋다. 마니아들이 죄다 이곳으로 몰리면서 갖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트레일러에 레저보트를 싣고 승용차로 끌고 오다 보니 홍원항 주차장이 넓기는 해도 상당히 혼잡하다. 김씨는 “주말에 트레일러까지 길이 7m가 넘는 레저보트 차량이 600대만 들어와도 12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곳이 가득 찬다”며 “마을 입구까지 막아 회나 매운탕 등을 먹으러 온 관광객은 발도 못 붙이고 돌아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선착장을 점령해 어선의 입출항에도 큰 어려움이 있단다. 김씨는 “작은 레저보트는 잘 보이지도 않아 어선이 충돌했나 싶어 선장들이 깜짝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또 어민들이 방생한 새끼 주꾸미까지 마구 잡아가 씨가 마를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먹거리는 모두 싸오고 마을에는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고 혀를 찼다. 어민과 음식점 소득에 타격이 막대하다. 주민들이 주차 관리권을 요구하는 이유는 충분했다. 김씨는 “약간의 주차료만 받아도 레저보트 차량들이 지금처럼 막무가내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 군수는 신중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이 얼마나 잘 따지는데 대충하면 주민들이 더 힘들어진다”면서 조례를 만들어 하자고 제안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례로 정해 시빗거리를 없애자는 것이다. 김씨는 “당장 급한데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화를 냈지만 매사 신중하고 빈틈이 없는 노 군수를 신뢰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삼수 끝에 당선된 초선 단체장이지만 노 군수의 인기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소탈하고 친화력 있는 그의 면모도 있지만 뛰어난 능력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노 군수는 당선 직후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등을 놓고 10년 넘게 사사건건 부딪혔던 전북 군산시와 화합했다. 같은 당 단체장끼리도 하지 못한 것을 문동신 군산시장과 당이 다른 노 군수가 이를 해결하자 주민들은 적잖이 놀랐다. 노 군수는 “군의 앞날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느냐”고 되묻는다. 노 군수의 단체장 도전도 이런 철학에서 비롯됐다. 그는 “관선 군수는 윗사람 눈치 보는 행정, 민선은 포퓰리즘 행정이 많은데 나는 군의 미래를 그리고 기초를 닦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 군수는 서천군 기획감사실장만 13년간 하다 충남도로 발령이 나 공보관 등을 거쳤다. 당시 ‘군수가 장차 라이벌이 될 노박래를 쫓아냈다’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로 그는 정년 5년을 앞두고 공직을 떠나 선거에 도전했지만 두 번 연거푸 실패했다. 홍원항을 떠난 노 군수는 서천특화시장을 찾았다. 지역 논밭과 바다에서 나오는 농수산물을 직판하는 곳이다. 노 군수가 도착하자 시장 아주머니들이 “‘동네방네’ 왔네”라면서 기쁘게 맞았다. ‘방네’가 이름과 발음이 비슷해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이다. 노 군수는 일일이 손등을 두드려주면서 “얼마나 파셨느냐”고 물었다. 40대 한 여자 상인이 “가게 배수로 물이 안 빠진다”며 군수에게 달려왔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군수에게 하소연한다. 상인들은 지난해 7개월간 시장을 리모델링할 때 노 군수가 애쓰는 모습을 본 뒤 신뢰를 더 보내고 있다.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매일 나와 공사를 챙긴 것이다. 노 군수는 군 기획감사실장 때 금강하구 음식촌과 한산모시관을 만들어 서천 관광의 핵심으로 키운 경험이 있다. 구재칠 특화시장번영회장은 “한창 자는 새벽 4시에 ‘군수도 나왔는데, 회장은 뭐 하는 겨’라는 상인들의 전화를 수도 없이 받았다”고 웃었다. 시장 내 가게 주인만 300명이 넘는다. 노 군수는 “이 시장이 서천 경제활동의 중심”이라며 “관광객이 서천 어디를 찾든 대부분 이곳을 거치면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머잖아 부산 자갈치시장 못지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시장을 한 바퀴 돈 군수가 상인회 사무실에 들어오자 오일환 이사가 “장사는 잘되는데 냉동시설이 부족하다. 무슨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따졌다. 노 군수는 “일목요연하게 설치해야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고 시장 전체 외관도 좋다. 성급하게 만들면 상인끼리 얼굴 붉힐 일도 생긴다”며 “몇 달만 기다려 달라”고 달랬다. 앞서 노 군수는 이날 아침 김 포자를 그물에 붙이는 작업을 하는 어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들었다. 서천은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김 생산지다. 이어 노 군수는 서천읍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점심때 서면 춘장대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노 군수의 관용차는 카니발이다. 그는 “직원들도 태울 수 있어 현장 행정 하기에 딱 좋은 차”라고 설명했다. 이곳을 찾은 것은 18일까지 열리는 ‘춘장대 모래-송(song) 페스티벌’ 때문이다. 비수기 때 춘장대해수욕장을 활성화하려고 올해 처음 열었다. 서천군은 광어, 전어, 대하 등 수산물 축제를 여럿 열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 군수는 춘장대 해변 음식점 주인 등과 점심을 먹은 뒤 축제 준비상황을 살폈다. 모래 조각 중인 작가에게 “모래 조각이 무너지지 않겠느냐”고 묻고는 어린 왕자 등을 새긴 조각품을 일일이 만져 보며 확인했다. 노 군수는 “수산업은 서천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어민소득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하겠다”면서 “주말에도 새벽부터 서너 시간씩 어촌을 찾아가 어민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듣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기 많은 삼수 끝에 당선된 노박래 서천군수

    인기 많은 삼수 끝에 당선된 노박래 서천군수

      “그렇잖아도 군청으로 찾아가려고 했는데, 군수님 마침 잘 오셨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지난 7일 오후 2시쯤 서면 홍원항에 도착하자 김조규(68) 홍원어촌계장이 대뜸 이런 말을 던졌다. 얼굴이 꽤 굳어 있었다. 김씨는 줄곧 “어촌계에서 주차료를 받게 해달라”고 군수를 압박했다. 김씨가 군수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레저보트 때문이었다. 홍원항은 충남에서 드물게 선착장이 절벽 없이 바닷물로 이어져 레저보트를 띄우기 좋다. 마니아들이 죄다 이곳으로 몰리면서 갖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트레일러에 레저보트를 싣고 승용차로 끌고 오다 보니 홍원항 주차장이 넓기는 해도 상당히 혼잡하다. 김씨는 “주말에 트레일러까지 길이 7m가 넘는 레저보트 차량이 600대만 들어와도 12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곳이 가득 찬다”며 “마을 입구까지 막아 회나 매운탕 등을 먹으러 온 관광객은 발도 못 붙이고 돌아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선착장을 점령해 어선의 입출항에도 큰 어려움이 있단다. 김씨는 “작은 레저보트는 잘 보이지도 않아 어선이 충돌했나 싶어 선장들이 깜짝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또 어민들이 방생한 새끼 주꾸미까지 마구 잡아가 씨가 마를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먹거리는 모두 싸오고 마을에는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고 혀를 찼다. 어민과 음식점 소득에 타격이 막대하다. 주민들이 주차 관리권을 요구하는 이유는 충분했다. 김씨는 “약간의 주차료만 받아도 레저보트 차량들이 지금처럼 막무가내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 군수는 신중했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이 얼마나 잘 따지는데 대충하면 주민들이 더 힘들어진다”면서 조례를 만들어 하자고 제안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례로 정해 시빗거리를 없애자는 것이다. 김씨는 “당장 급한데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화를 냈지만 매사 신중하고 빈틈이 없는 노 군수를 신뢰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삼수 끝에 당선된 초선 단체장이지만 노 군수의 인기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소탈하고 친화력 있는 그의 면모도 있지만 뛰어난 능력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노 군수는 당선 직후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등을 놓고 10년 넘게 사사건건 부딪혔던 전북 군산시와 화합했다. 같은 당 단체장끼리도 하지 못한 것을 문동신 군산시장과 당이 다른 노 군수가 이를 해결하자 주민들은 적잖이 놀랐다. 노 군수는 “군의 앞날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느냐”고 되묻는다. 노 군수의 단체장 도전도 이런 철학에서 비롯됐다. 그는 “관선 군수는 윗사람 눈치 보는 행정, 민선은 포퓰리즘 행정이 많은데 나는 군의 미래를 그리고 기초를 닦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 군수는 서천군 기획감사실장만 13년간 하다 충남도로 발령이 나 공보관 등을 거쳤다. 당시 ‘군수가 장차 라이벌이 될 노박래를 쫓아냈다’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로 그는 정년 5년을 앞두고 공직을 떠나 선거에 도전했지만 두 번 연거푸 실패했다. 홍원항을 떠난 노 군수는 서천특화시장을 찾았다. 지역 논밭과 바다에서 나오는 농수산물을 직판하는 곳이다. 노 군수가 도착하자 시장 아주머니들이 “‘동네방네’ 왔네”라면서 기쁘게 맞았다. ‘방네’가 이름과 발음이 비슷해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이다. 노 군수는 일일이 손등을 두드려주면서 “얼마나 파셨느냐”고 물었다. 40대 한 여자 상인이 “가게 배수로 물이 안 빠진다”며 군수에게 달려왔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군수에게 하소연한다. 상인들은 지난해 7개월간 시장을 리모델링할 때 노 군수가 애쓰는 모습을 본 뒤 신뢰를 더 보내고 있다.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매일 나와 공사를 챙긴 것이다. 노 군수는 군 기획감사실장 때 금강하구 음식촌과 한산모시관을 만들어 서천 관광의 핵심으로 키운 경험이 있다. 구재칠 특화시장번영회장은 “한창 자는 새벽 4시에 ‘군수도 나왔는데, 회장은 뭐 하는 겨’라는 상인들의 전화를 수도 없이 받았다”고 웃었다. 시장 내 가게 주인만 300명이 넘는다. 노 군수는 “이 시장이 서천 경제활동의 중심”이라며 “관광객이 서천 어디를 찾든 대부분 이곳을 거치면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머잖아 부산 자갈치시장 못지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시장을 한 바퀴 돈 군수가 상인회 사무실에 들어오자 오일환 이사가 “장사는 잘되는데 냉동시설이 부족하다. 무슨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따졌다. 노 군수는 “일목요연하게 설치해야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고 시장 전체 외관도 좋다. 성급하게 만들면 상인끼리 얼굴 붉힐 일도 생긴다”며 “몇 달만 기다려 달라”고 달랬다. 앞서 노 군수는 이날 아침 김 포자를 그물에 붙이는 작업을 하는 어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들었다. 서천은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김 생산지다. 이어 노 군수는 서천읍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점심때 서면 춘장대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노 군수의 관용차는 카니발이다. 그는 “직원들도 태울 수 있어 현장 행정 하기에 딱 좋은 차”라고 설명했다. 이곳을 찾은 것은 18일까지 열리는 ‘춘장대 모래-송(song) 페스티벌’ 때문이다. 비수기 때 춘장대해수욕장을 활성화하려고 올해 처음 열었다. 서천군은 광어, 전어, 대하 등 수산물 축제를 여럿 열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 군수는 춘장대 해변 음식점 주인 등과 점심을 먹은 뒤 축제 준비상황을 살폈다. 모래조각 중인 작가에게 “모래 조각이 무너지지 않겠느냐”고 묻고는 어린 왕자 등을 새긴 조각품을 일일이 만져보며 확인했다. 노 군수는 “수산업은 서천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어민소득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하겠다”면서 “주말에도 새벽부터 서너 시간씩 어촌을 찾아가 어민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듣는다”고 말했다. 글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나무 위 포섬 삼키는 거대 비단구렁이 ‘경악’

    나무 위 포섬 삼키는 거대 비단구렁이 ‘경악’

    나무 위의 거대 비단뱀이 유대류인 포섬(possum)을 삼키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시드니 북부 해변의 한 나무 위에서 포섬을 삼키는 거대한 비단뱀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땅 주인 바울 걸포드(Pauline Gulleford)가 촬영한 영상에는 거대한 비단뱀인 다이아몬드 파이톤(diamond python)이 나무에 매달린 채 호주 주머니쥐 목의 동물인 포섬을 사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파이톤은 포획한 포섬을 몸통을 압박해 질식시킨 후 포섬을 삼키기 시작한다. 바울은 “뱀이 너무 커서 우리는 뱀 몸통의 절반밖에 보지 못했다”며 “뱀은 지난번 우리 방에 들어왔던 것과 비슷한 두께였으며 약 2m 정도 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섬은 호주, 뉴기니 등에 서식하는 유대류 동물로 약 70종이 있으며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동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dilmex.com / WARNING WW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용산, 난민 품는다

    용산, 난민 품는다

    “지난달 3일 아침 터키 해변으로 밀려온 3살짜리 시리아 꼬마의 시신이 공개된 지 1개월여 만에 난민에 대한 관심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13일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만난 난민인권센터 활동가 류은지(27·여)씨는 “난민의 날(6월 22일)에 반짝하는 관심에 우리나라 난민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서 국내외 난민의 상황과 그들을 보호하는 이유를 알리고 난민구호기금도 모금한다”고 밝혔다. 구가 이들을 해마다 60만~70만명의 내·외국인이 몰리는 축제에 초청했다. 축제는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주최하며 오는 17·18일 이태원로~보광로(980m) 구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연다. 류씨는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인이고, 아시아 최초로 2003년 난민법을 제정하자 난민들이 기대를 하며 우리나라에 오는데 실상은 다르다”면서 “지금까지 난민 지위를 신청한 1만 2000여명 중 단 522명이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난민 신청이 부결되고 이의신청과 행정소송을 하는 동안 통상 3년 6개월이 걸린다. 최근 일자리가 부족해 난민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있다. 그는 “난민은 일자리를 얻기도 힘들고, 상관의 폭언도 많이 당한다”면서 “정부는 법적으로 난민신청자에게 6개월간 월 40만 9000원을 지원하는데, 예산 부족 등으로 지난해 3000명 중 200명만 받았다”고 말했다. 활동가 편세정(28·여)씨는 “각국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에서 난민에 대한 생각도 잠시 해달라”면서 “모금액은 난민들을 위한 생활지원, 법률지원 등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구촌 축제의 테마는 난민과 뒷골목이다. 경리단길, 세계음식문화거리, 패션 로데오거리, 앤틱가구거리, 이화상가 골목 등은 저마다 특색이 강하다.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에는 지구촌 퍼레이드가 열린다. 1000여명이 400m의 행렬을 만들어 길놀이, 전통혼례, 해외 사절단 등을 연출한다. 퍼레이드 끝에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전승되는 줄다리기를 연다. 즉석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 세계민속의상쇼를 녹사평역 주무대에서 열고, 이태원 무대에서 오후 10시 30분까지 지구촌 DJ 페스티벌을 한다. 18일 오전 11시에는 태권도 공연을 하고, 오후 1시에는 과거 시험을 재현한다. 행사기간 동안 78개 세계 음식 부스를 운영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세계의 문화가 살아 있는 이태원의 진짜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기회에 많은 내·외국인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FIVB 비치발리볼....은메달 땄네요...비키니 유니품처럼

    FIVB 비치발리볼....은메달 땄네요...비키니 유니품처럼

    Elize Maia and Eduarda Lisboa of Brazil(브라질) pose for pictures with their silver medals(은메달) during awarding ceremony of FIVB(국제배구연맹) Puerto Vallarta Open(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 at Camarones Beach(카마로네스 해변) on October 11, 2015 in Puerto Vallarta, Mexico.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매 자랑이 아닙니다. 비치발리볼 금메달 포즈라구요”

    “몸매 자랑이 아닙니다. 비치발리볼 금메달 포즈라구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카마로네스 해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에서 금메달을 딴 독일 선수들(Laura Ludwig and Kira Walkenhorst )이 시상대에서 멕시코 전통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가의 힘이 더 강할까...스파이크...브로킹...”

    “누가의 힘이 더 강할까...스파이크...브로킹...”

    11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카마로네스 해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 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 결승에서 독일 선수(Kira Walkenhorst)가 브라질 선수( Elize Maia )에게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Kira Walkenhorst of Germany spikes the ball against Elize Maia of Brazil during the finals of FIVB Puerto Vallarta Open at Camarones Beach on October 11, 2015 in Puerto Vallarta, Mexico.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치발리볼...온몸에 모래투성이”

    “비치발리볼...온몸에 모래투성이”

    10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카마로네스 해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에서 브라질 선수( Elize Maia of Brazil )가 결승전에서 볼을 리시브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 받았다...”

    “잘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카마로네스 해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에서 네덜란드 선수(Jantine van der Vlist of Netherlands)가 결승전에서 볼을 리시브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스파이크를 받을 수 있을소냐...”

    “내 스파이크를 받을 수 있을소냐...”

    11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카마로네스 해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 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 결승에서 이탈리아 마르타 메네가티가 네덜란드 타티네 반 데 블리스트에게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Marta Menegatti of Italy spikes the ball against Jantine van der Vlist of Netherlands during the finals of FIVB Puerto Vallarta Open at Camarones Beach on October 11, 2015 in Puerto Vallarta, Mexico.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는 비치발리볼 선수다...”

    “나는 비치발리볼 선수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카마로네스 해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 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 결승에서 독일 선수(Kira Walkenhorst)가 상대를 쳐다보고 있다. Kira Walkenhorst of Germany looks on during the finals of FIVB Puerto Vallarta Open at Camarones Beach on October 11, 2015 in Puerto Vallarta, Mexico.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진출 꿈, 한중 관광업 합작 지원 ‘웨이하이’ 통해 이루다

    중국 진출 꿈, 한중 관광업 합작 지원 ‘웨이하이’ 통해 이루다

    지난 8월 24일 한국관광업시장 현황 검토를 위한 관광 특별 홍보회가 한국 인천 위해관에서 열렸다. 이 날 참석한 위해 관광 홍보단 30명은 위해시(이하 웨이하이)의 관광 명소들을 전면적으로 홍보했다. 한국의 백 여 개 관광 업체들과 교류를 가진 웨이하이는 최근 인천 자유 경제 구역과 함께 한중 관광업 합작 지원 시범경제구역으로 확정됐다. 중국 산동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웨이하이는 일본 열도, 한반도와 바다를 가운데 마주하고 있어 동북아 관광 업계의 주요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 선정 제1의 청정도시, 여유국 선정 여행관광업 도시, 환경국 선정 모범적 환경관리도시에 선정돼 여행지로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웨이하이는 중국에서 해안선이 가장 긴 해변 관광도시다. 아시아 최초의 골프장을 개장했는가 하면 중국에서 온천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여행관광, 휴양휴가, 해상스포츠, 등산체험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의 방문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높은 방문율은 웨이하이와 한국 간의 교통편이 빠르고 편리하다는 점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웨이하이와 인천간 2개의 비행노선은 매주 28편이 운항 중이며, 여객 노선도 5개의 노선에서 매주 15편 운항되고 있다. 또한 한국은 웨이하이 제1의 무역상대국이며 제2대 자본투자국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를 바탕으로 그간 웨이하이는 지속적으로 ‘한국으로 가는 여행은 위해시에서 출발’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 ‘위해-한국 연결’ 여행상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왔다. 여러 노력 덕분인지 한국에서 관광시장을 개척한 관광업종 회사들의 주도적 영업활동이 충분히 발휘되고 있어, 웨이하이의 골프장, 온천, 등산 및 연수관광 상품이 많은 한국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 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중 관광업 합작 지원 시범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웨이하이의 여유국 한국대표처(대표 김민경)는 한국 관광기업들을 위한 중국 진출 지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국 기업들과 합작 및 협력을 원하는 중국 기업 리스트와 프로젝트 내용을 사이트에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협력 교류를 위해 여유국 김영춘국장과 한국 여유국 대표처 김민경 소장에 의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웨이하이를 찾는 한국인의 숫자가 1년에 36만 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웨이하이가 시범경제구역으로서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정책적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언제든지 한국 대표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웨이하이 여유국 한국대표처 공식 홈페이지(www.weihai.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솜리조트 특별회원권 분양’ 자연숲 가을힐링을...

    ‘리솜리조트 특별회원권 분양’ 자연숲 가을힐링을...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단풍 관광과 가족들과 함께 쉴수있는 여행지를 찾는다. 리조트는 일반 숙박시설이라기 보다 안락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보다 편안한 휴양여행를 보내고 싶어하는 가족단위의 이용객으로 주를 이룬다. 그 중 가을하면 가장먼저 단풍의 절경이 떠오르고 그 절경과 가장 부합하는 리조트가 리솜 리조트이다. 15년 이상 철저한 회원제로만 운영하며, 매니아층을 형성한 리솜리조트는 95% 이상 분양된 리솜 포레스트 리조트의 막바지 분양에 주중이 금요일 포함된 매력적인 특별혜택을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의 명소 박달재 휴양림내 숲속의 리솜리조트, 국내 유일한 힐링 리조트로 유명한 리솜포레스트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파격적은 혜택의 특별회원권을 최종마감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10월은 리솜리조트에서 가을을 맞아 딱딱하고 식상한 프로그램이 아닌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이벤트를 선사한다. 리솜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힐링이벤트는 심신의 건강을 도모함으로써 가족끼리 가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고,리솜리조트에서 가족끼리 여행하기 좋을 가을여행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리솜 포레스트는 국내 최초의 힐링 리조트이다. 총 해발 903m의 주른산과 박달재·팔왕재 품에 안겨 있어 리조트에 들어선 순간부터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데, 수백 년 동안 잘 보존돼 있는 원시림 속에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 카멜레온 같이 다양한 변신으로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지난해 10월 방영된 힐링캠프 이유리편을 통해 방영된 ‘태안 해변길’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아 눈길을 끈다. ‘태안 해변길’은 총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질 무렵 걷다 보면 은은한 석양 빛이 길게 드리워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우리나라의 3대 낙조로 손꼽히는 할미ㆍ할아비 바위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기 위한 최고의 명당이기도 하다. 특히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연예인, 기업인들을 비롯해 제대로 쉬고 싶어하는 CEO, 전문직 종사자의 선호도가 높아 현재 95%이상 회원 모집이 이뤄졌으며 소수의 잔여구좌만 남아있어 늦가을 무렵에는 회원권 분양이 완료가 될 예정이라 전했다. 회원권 분양객실 전평형대는 79㎡(24평형)과 92㎡(28평형),121㎡(36평형) 178㎡(54평형) 241㎡(73평)로 으로 이루어져 있고, 연30박을 안면도,덕산,제천을 회원가로 사용하며 각종 리조트 단지내 부대시설도 회원가 적용을 받으며 현재 대부분의 평형대가 분양이 완료가 되어 잔여 평형대를 분양한다고 하며, 그 외 1,000만원대 회원권 스파클럽 멤버쉽도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회원입회 문의시 내방/방문상담 요청을 하시면 본사 리솜마케팅사업부 회원권분양 담당직원(02-544-5850)의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줄영상] ‘모래가 움직이네?’ 수천만 마리 게떼

    [한줄영상] ‘모래가 움직이네?’ 수천만 마리 게떼

    ‘모래가 아닙니다’ 수천만 마리의 게떼 영상이 화제네요. 지난 2008년 8월 발리 레기안 해변에서 포착된 이 영상에는 해변의 물가로 이동하는 게떼의 모습이 보입니다. 엄청난 수의 게떼는 마치 해변가의 모래처럼 보이지만 남성이 왼손으로 움켜잡자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진·영상= Jeremias Malu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 진행…후원사로 참여한 ‘하기스 아기물티슈’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 진행…후원사로 참여한 ‘하기스 아기물티슈’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11일 열린 유모차를 이용하는 영유아 및 부모의 보행권 보장과 편의시설 확대를 바라는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아 11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의 서포터즈 제3기 소망식에는 서포터즈와 가족 등 5,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걷기 퍼포먼스, 유모차 보행권을 위한 선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하기스 클러치백’ 400개를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하기스 클러치백은 올해 봄 유한킴벌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외출용 신개념 물티슈로 외출시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패션성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클러치백 출시 후 유한킴벌리 하기스의 매출이 꾸준하게 늘었고, 소비자들의 호응이 커지면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늘어났다. 처음 선보였던 ‘비비드 스트라이프’ 디자인에 이어 해변 위 석양을 표현한 ‘선셋 비치’, 화려한 붉은 색상의 꽃이 담긴 ‘스페니쉬 플라워’ 등 신규 디자인 2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하기스 아기물티슈 관계자는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엄마는 활동의 제약이 많고, 물티슈 한 장도 편하게 뽑아서 쓰기 어려운 상황들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편의성이 돋보이는 ‘하기스 아기물티슈 클러치백’이 엄마들의 외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여린 아기 피부를 보호하고, 자극을 주지 않는 물티슈 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아 왔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과는 별개로 처음부터 화장품 생산 기준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단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체제를 운영해왔다. 특히 식약처로부터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인증을 받아 하기스 아기물티슈 전 제품은 아기와 엄마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시대] 고마워요, 부산영화제!/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글로벌 시대] 고마워요, 부산영화제!/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지난 주말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가 영화 세 편을 보고 왔다. 평소에는 대중적인 영화를 즐겨 보지만 영화제를 찾을 때는 작품성·예술성 위주로 자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문화적 소재를 담은 작품을 골라 본다. 영화 속에서 발견한 지명,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을 검색해 보고 관련 책들을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한 까닭이다. 국제 뉴스에 무관심한 채 흘려보낸 지구상의 공간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 보고 싶은 혼자만의 인문학 산책인 셈이다. 이란 영화 ‘검은 말의 기억’은 쿠르드 민족으로 관객을 이끈다. 터키 지배하에 있는 쿠르디스탄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금지된 쿠르드어를 교육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렸다. 대체 쿠르디스탄은 어느 나라에 있는 걸까. 지도를 찾아보니 터키, 이란, 이라크, 시리아 4개 국가가 만나는 곳에 걸쳐 있는 지역으로 독립적인 국가와 영토를 가져 보지 못한 쿠르드의 비극적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영화는 왜 쿠르드족이 나라 없이 떠돌고 있는지, 얼음 속에 누워 있는 딸의 시신을 끌어안고 부르는 엄마의 애잔한 노래가 쿠르드 자장가인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궁금증을 일으킨다. 쿠르드족은 인구가 3000만~3500만명으로 제법 많지만 4분의3이 쿠르디스탄 지역에, 나머지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고 한다. 주변국의 인종적, 종교적, 문화적 탄압과 폭력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수백 년간 독립국가 투쟁을 해 왔지만 세계 열강의 정치적 개입으로 번번이 조약이 파기되며 자치국가 건설의 의지가 좌절되곤 했다. 터키 해변에서 엎드린 자세의 시신으로 발견돼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아프게 한 세 살배기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이슬람국가(IS)와 대항해서 시리아 요충지를 탈환했던 민병대도 쿠르드족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나라 없는 국기’, 시리아 난민촌 쿠르드족 청소년들이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 ‘국경의 아이들’까지 쿠르드족 감독의 작품이 여러 편 선보였다. 쿠르드 감독들이 민족 정체성을 드러내고 그들 언어로 그들의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 남짓. 그런데 부산국제영화제는 2010년에 쿠르드 시네마 특별전을 개최해 쿠르드 감독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쿠르드 이슈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매우 적었고, 쿠르드 영화 제작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존재하던 당시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떻게 그런 대담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 부산국제영화제가 생존 전략으로 내건 ‘동반성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겠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출범 때부터 아시아의 허브 영화제로 자리를 잡고 아시아 45개국 중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변방 국가들의 재능 있는 감독과 영화를 적극 발굴, 지원하며 각별한 동반관계를 만들어 왔다.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다 함께 멀리 가는 길’을 선택한 덕택에 변방의 감독들과 자국의 영화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고민을 공유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이런 전략은 영화제에 문화 다양성과 풍성함을 가져다주었다. 올해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출품됐고 22만 7000명의 역대 최다 관객이 영화의 바닷속을 찾아왔다. 스무 해 성인식을 무사히 치러 낸 것이다. “부산영화제는 영혼이 있는 곳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삼성과 LG 같은 대기업이 아니라 문화가 돼야 합니다.” 고바디 감독의 한마디가 큰 울림을 남긴다. 영화는 영혼을 담는 예술이며 좋은 영화란 ‘당신에게 이제껏 묻지 않았던 질문을 하는 것’이기에.
  • “다른 비치발리볼 팀으로 나온만큼...막아봐라”

    “다른 비치발리볼 팀으로 나온만큼...막아봐라”

    10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카마로네스 해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 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에서 네덜란드 선수(Jolien Sinnema)가 네덜란드의 다른 팀 선수(Jantine van der Vlist)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을 던져도 모래판이다...과감하게..비치발리볼의 강점”

    “몸을 던져도 모래판이다...과감하게..비치발리볼의 강점”

    10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의 카마로네스 해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 푸에르토 발라르타 오픈에서 네덜란드 선수(Sophie van Gestel)가 볼을 잡기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Sophie van Gestel of Netherlands dives for the ball during the FIVB Puerto Vallarta Open at Camarones Beach on October 10, 2015 in Puerto Vallarta, Mexico.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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