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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가운 바닷물에 화들짝 놀란 어린 펭귄 (영상)

    어린 펭귄이 차가운 바닷물에 화들짝 놀라 발을 동동 구르는 재미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포클랜드 지역 내 방송국인 FITV는 섬 동쪽에 위치한 케이프 돌핀에서 촬영한 펭귄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화면 속 주인공은 황제펭귄과 킹펭귄에 이어 현존하는 펭귄 중 세 번째로 몸집이 크다는 젠투펭귄(Gentoo Penguin). 촬영 당시 어린 펭귄은 해변가에서 놀다 흘러온 파도를 맞고는 두 발로 껑충껑충 뛰어올랐다. 차가운 바닷물을 생전 처음 접한 듯 깜짝 놀란 것. 추운 남극 지역의 바다를 터전 삼는 펭귄이 '이름값' 못하는 장면은 당연히 큰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작가인 스티븐 호프는 "아마도 어린 펭귄이 바다를 처음 본 것 같다"면서 "예상보다 차가운 물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진기한 장면"이라며 웃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영토 분쟁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포클랜드 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펭귄 서식지다. 이곳에는 총 5종의 펭귄 50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젠투 펭귄은 12만 마리 정도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슴이 철렁, 이 맛이야~’…파도속에서 자신의 비키니 셀카에 심취

    ‘가슴이 철렁, 이 맛이야~’…파도속에서 자신의 비키니 셀카에 심취

    독일 셀러브리티 마리아 헤링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해변에서 USA 스타일 비키니를 입고 큰 파도가 치는 가운데 휴대전화로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가운 바닷물에 화들짝 놀란 어린 펭귄 (영상)

    어린 펭귄이 차가운 바닷물에 화들짝 놀라 발을 동동 구르는 재미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포클랜드 지역 내 방송국인 FITV는 섬 동쪽에 위치한 케이프 돌핀에서 촬영한 펭귄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화면 속 주인공은 황제펭귄과 킹펭귄에 이어 현존하는 펭귄 중 세 번째로 몸집이 크다는 젠투펭귄(Gentoo Penguin). 촬영 당시 어린 펭귄은 해변가에서 놀다 흘러온 파도를 맞고는 두 발로 껑충껑충 뛰어올랐다. 차가운 바닷물을 생전 처음 접한 듯 깜짝 놀란 것. 추운 남극 지역의 바다를 터전 삼는 펭귄이 '이름값' 못하는 장면은 당연히 큰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작가인 스티븐 호프는 "아마도 어린 펭귄이 바다를 처음 본 것 같다"면서 "예상보다 차가운 물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진기한 장면"이라며 웃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영토 분쟁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포클랜드 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펭귄 서식지다. 이곳에는 총 5종의 펭귄 50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젠투 펭귄은 12만 마리 정도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낙타·기린 합친 모습 300만년전 동물화석 발견

    낙타·기린 합친 모습 300만년전 동물화석 발견

    지금은 멸종한 초식동물의 화석이 남미 아르헨티나의 해변 도시에서 발견됐다. 아르헨티나 미라마르의 한 골프장 근처에서 프로마크라우체니아의 화석이 발굴됐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마크라우체니아는 지금의 낙타와 기린을 합친 것 같은 모습으로 추정되는 초식동물이다. 긴 목에 개미핥기처럼 긴 주둥이를 가진 게 특징이다. 미라마르 박물관의 고대생물학자 마리아노 마그누센은 "프로마크라우체니아의 화석이 미라마르에서 발견된 건 처음"이라면서 "화석의 상태가 양호해 학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석은 약 30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대 초식동물의 진화와 멸종을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라마르에선 프로마크라우체니아와 같은 과로 추정되는 마크라우체니아의 화석이 여러 번 발견된 바 있다. 마크라우체니아는 프로마크라우체니아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덩치는 더 컸던 초식동물이다. 목이 길고 코끼리처럼 긴 코를 가진 마크라우체니아는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프로마크라우체니아의 사촌이라고도 불리는 마크라우체니아의 화석을 아르헨티나에서 최초로 발견한 건 찰스 다윈이다. 마크라우체니아라는 이름을 붙인 건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대낮 해변에서 남친의 대놓고 나쁜손

    대낮 해변에서 남친의 대놓고 나쁜손

    나탈리아 보르게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고등어 수천 마리 떼죽음 미스터리…한 달 새 두 번째

    英 고등어 수천 마리 떼죽음 미스터리…한 달 새 두 번째

    영국에서 불과 한 달 사이에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두 번이나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전, 콘월주 마라지온 비치를 산책하던 주민은 해변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모래사장으로 밀려와 있는 것을 목격했다. 죽은 물고기 떼 중에는 고등어와 청어 등이 주로 포함돼 있으며, 외관상 특별한 상처 등은 보이지 않았다. 현지 주민들을 더욱 경악케 한 것은 물고기 떼죽음 사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약 보름 전인 지난 4일, 마라지온 비치에서 약 65㎞ 떨어진 지역에 있는 펜트윈(Pentwean) 비치에서도 고등어와 청어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된 바 있다. 두 사태 모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마라지온 비치 인근에 사는 주민인 데이비드는 “대량의 고등어가 썰물일 때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 같다”면서 “더욱 기이한 일은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널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갈매기가 눈길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와 함께 산책하던 애완견 역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 지역에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영국 잉글랜드 플리머스에 있는 국립 해양아쿠아리움의 해양생물 전문가 제임스 라이트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은 종종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지금처럼 겨울이 아닌 여름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이 되면 대부분의 먹잇감들이 따뜻한 물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고, 먹을 것이 부족해진 고등어가 떼로 굶어죽는 일이 가끔 있다. 하지만 겨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자세한 조사를 거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에게서 특별한 오염의 흔적이 발견되진 않았으나, 죽은 물고기를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주 AI 유입 비상… 올레길 일부 통제

    제주 AI 유입 비상… 올레길 일부 통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 확산되면서 청정지역인 제주에서도 AI 저지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6일 AI 위기경보 최고등급인 ‘심각’으로 격상하자 경기(서울, 인천)와 강원, 충청(대전·세종), 전라(광주), 경상(부산) 등 외부지역 가금류·가금산물의 제주 반입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도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등과 협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가 있는 제주올레 21코스(제주해녀박물관∼종달바당)는 AI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진입을 금지시켰다. 또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 인근 제주 올레 2코스(광치기해변∼온평포구)와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철새도래지 인근 제주 올레 13코스(용수포구∼저지마을)는 임시로 우회하는 코스를 마련했다. 구좌읍 하도리 등 철새 도래지 4곳에는 초소를 설치하고 관광객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방역대책협의회를 갖고 초동방역을 위한 방역인력과 장비, 약품 등을 점검하고 가금 농장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지도단속에 나섰다. 소독차량을 동원해 제주 전 지역 소규모 농장 및 철새도래지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올레길과 철새도래지 출입통제에 따른 관광객 불편 등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며 “항만 방역 등에 집중해 AI 제주 유입을 차단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범고래 무리의 독특한 상어 사냥법

    범고래 무리의 독특한 상어 사냥법

    바다의 포식자 범고래 무리가 상어를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보기 드문 이 장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고래 탐사 관광선을 타고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을 항해하던 사진작가 슬레이터 무어가 드론을 띄워 담아낸 것이다. 영상을 보면, 몸길이 1.5미터가 넘는 칠성상어가 암컷 범고래에 물려 꿈틀거리고 있다. 하지만 암컷 범고래는 상어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오히려 이리저리 움직이며 상어의 숨통을 끊어놓을 뿐이다. 암컷 범고래의 주변에는 여러 마리의 새끼 범고래도 함께하고 있다. 이 장면에 대해 몬터레이 베이 고래 감시단(Monterey Bay Whale Watch) 측은 어미 고래가 새끼들에게 사냥하는 법을 가르칠 겸 사냥에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범고래는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로 상어와 돌고래, 고래 등을 잡아먹는다. 특히 범고래는 가족과 함께 사냥하며 평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 범고래 무리를 이끌며 새끼의 사냥 훈련을 담당하는 것은 어미 범고래다. 무리 구성원은 ‘해변 돌진’이라 불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사냥을 한다. 사진·영상=Slater Moore Photograph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오바마 가족의 재임 중 마지막 휴가

    [포토]오바마 가족의 재임 중 마지막 휴가

    버락 오바마(맨 앞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마지막 겨울 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16일(현지시간) 하와이 진주만 미군기지에 도착한 뒤 큰 딸 말리아의 손을 잡고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17일 동안 오하우섬 부촌인 카일루아 해변에 머물 예정으로, 임기 8년 동안 똑같은 겨울 휴가지를 선택했다. 휴가 중인 오는 26~27일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총리 최초로 진주만을 방문해 전쟁 희생자를 위령할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AP 연합뉴스
  • [포토]오바마 가족의 재임 중 마지막 휴가

    [포토]오바마 가족의 재임 중 마지막 휴가

    버락 오바마(맨 앞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마지막 겨울 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16일(현지시간) 하와이 진주만 미군기지에 도착해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다. 큰딸 말리아가 오바마 대통령과 손을 잡고 앞에 섰고, 작은 딸 샤샤와 부인 미셸 여사가 차례차례 내려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17일 동안 오하우섬 부촌인 카일루아 해변에 머물 예정이다. 휴가 중인 오는 26~27일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총리 최초로 진주만을 방문해 전쟁 희생자를 위령할 예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AP 연합뉴스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해 최북단, 기항지의 노래…백령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해 최북단, 기항지의 노래…백령도

    '철새의 전부를 남북(南北)으로 당기는/ 마음의 마찰음(音) 끊기고/ 바람 받는 마스트의 검은 깃발/ 축대에 바닷물이 튀어오른다' 황동규 시인의 작품, ‘기항지 2’에 나오는 구절이다.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4시간도 넘는 뱃길을 따라 도착한 백령도(白翎島) 용기포 부두 선착장 축대에 오르면 머릿속에 맴도는 절묘한 노래다. 실제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 북위 37도 52분에 위치한 섬으로, 한국전쟁 당시 도화지에 연필로 금 긋듯 그려진 38도선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남북분단의 상징이기도 하다. 인천 연안 부두에서 항로거리로 220Km나 떨어진 먼 섬이지만, 오히려 북한의 장산곶과는 불과 1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섬이어서 육안으로도 늘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어 처음 이 섬을 방문한 민간인들에게는 꽤나 낯선 섬일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군에 있어서는 군사거점으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지니고 있는 섬이어서 현재도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중국 화북지역과 연결되는 항로상의 섬이기도 해서 중국입장에서도 한반도를 대상으로 한 주요 지정학적 교역 요충지 역할도 담당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백령도는 뭍에서 4시간 넘는 힘든 바닷길만 아니라면 아마도 제주도 버금가는 인기 섬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은 볼거리가 풍부하고, 해안선 총둘레 길이가57㎞, 섬 전체 면적은 51.086㎢에 달하는 남한의 섬 중에서는 면적으로는 8위에 해당하는 큰 섬이니 생활이 그리 불편하지 않다. 또한 주민 숫자만으로 5400여명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해병여단이 주둔하고 있어 백령도는 의외로 젊음의 활력이 넘치는 섬이기도 하다. 이 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한국전쟁 시절 천연비행장으로도 사용되던 사곶해변과 형형색색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콩돌해안,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두무진 선대암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사곶해변의 경우, 석영으로 구성된 단단한 모래사장이 길이 약 3Km, 폭 0.2Km로 펼쳐져 있는데 이 곳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비행기활주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전세계에 해변을 활주로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이탈리아의 나폴리 해변과 이곳 사곶해변 밖에는 없을 정도로 귀한 장소이자 지금도 RKSE라는 ICAO 공항코드까지 부여받는 진짜 공항이기도 하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간척사업으로 인한 방파제 사업으로 해변 가장자리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바닷물 침식현상이 최근에 일어나고 있다. 필자의 소형 렌트카 역시 모래에 바퀴가 빠져 꽤나 진땀을 흘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겨울바람 한 가운데 파도를 밟으며 해변을 질주하는 쾌감은 꽤나 이국적 경험이어서 백령도의 으뜸 명소로는 제격이다. 특히 타이어에 부딪히는 바닷물의 마찰감은 엑셀을 밟고 있는 발끝을 통해 몸으로 온전히 전해진다. 짜릿함 그 자체로 역대급 여행 경험으로 남을 수도 있다. 사곶해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천연기념물 제 392호로 지정된 콩돌해안도 볼만하다. 규암으로 구성된 콩돌 크기 형형색색 자갈로 구성된 800미터 길이의 해안가는 모래로 구성된 해변가와는 달리 해안가를 거닐 때 나는 서걱거리는 소리가 파도소리와 더불어 관광지 운치를 더하기도 한다. 또한 백령도를 대표하는 명물로는 두무진 선대암이 있다. 현재 문화재 명승 제8호로 지정된 곳으로 백령도 북서쪽 400m 지점에 4㎞가량 펼쳐진 50~100m 높이의 규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조선 광해군 시절인 1612년 이대기(李大期)의 <백령도지>에서 '늙은 신(神)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을 정도의 절경이다. 이 곳에는 선대암 외에도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물개바위, 부처바위, 잠수함바위, 가마우지 서식처 등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외에도 백령도에는 중화동 교회, 심청각 관광지, 등대해안 등 섬 구석구석에는 백령도만의 숨겨진 보석같은 명소들이 많다. 특히 여름 한철이나 휴가철에도 이 곳 백령도는 비교적 조용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아 힐링을 원하는 도시인들의 방문 장소로는 제격이다. <백령도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꼭’이라는 표현보다는 ‘시간이 된다면’이라는 조건이 앞선다. 왕복 9시간의 뱃길은 어른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힘에 부칠 수 있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는 최적화된 장소. 2. 누구와 함께? -혹시 북녘 땅을 바로보고 눈물지을 사연이 있는 분이라면, 특히 황해도가 고향인 어른을 모시는 가족이라면, 50대 부부 모임으로 어울려 가도 좋은 장소. 해병대 출신 아저씨들의 추억의 장소. 3. 가는 방법은? -인천항 연안 터미널. 오전 7시 50분, 오전 8시 30분에 출항./ 해상기상조건에 따라 배가 출항하지 않는 날이 많으니 반드시 출항여부를 체크할 것. www.hferry.co.kr 4. 감탄하는 점은? -사곶해변에서의 드라이빙. 이 경험 하나만으로 4시간 넘는 배시간은 감당할 수 있을 듯.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그리 알려져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조용히 쉴 수 있는 섬이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사곶해변, 콩돌해안가, 두무진 선대암, 심청각, 중화동교회 7. 먹거리 추천? -백령도 특유의 황해도식 메밀 냉면. 8. 홈페이지 주소는? -www.baengnyeongdo.co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대청도와 소청도. 10. 총평 및 당부사항 -필자의 경우 기상상황으로 인하여 배가 뜨지 않아 섬에서 이틀을 더 머물렀다. 시간에 딱맞는 일정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늘 염두에 둘 것. 이때 읍내의 목욕탕 방문도 좋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너무 고와요!’ 모래사장 처음 접한 애완견 반응

    ‘너무 고와요!’ 모래사장 처음 접한 애완견 반응

    ‘모래가 너무 좋아요!’ 지난 7월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도시에서만 살았던 애완견 코카푸 종 아리(Ari)가 해변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새끼 아리는 해변 모래사장의 모래가 고운 듯 온몸을 비벼대며 자연을 만끽합니다. 평온한 표정을 짓는 아리의 모습이 한편으론 측은해 보입니다. 사진·영상= AriFerrari_OP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 셀레나 웨버, 모델의 시원한 ‘하의 탈의’

    [포토] 셀레나 웨버, 모델의 시원한 ‘하의 탈의’

    모델 셀레나 웨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기 위해 비키니 위에 입은 청 반바지를 탈의하는 모습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Splash New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연찾아 제주로···성산일출봉·섭지코지 가까운 주택 선호도↑

    자연찾아 제주로···성산일출봉·섭지코지 가까운 주택 선호도↑

    최근 제주도의 인구가 늘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살던 사람들이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기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6월에 발표한 ‘통계로 본 제주의 변화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로 전입한 사람들의 전입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직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자연환경’을 이유로 전입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생활터전을 중시하는 세태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이런 변화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인접한 주거 공간이 늘고 있다. 서귀포 일호주택㈜이 위탁해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창성건설, 일호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이하 클래시아)도 그 중 하나다. 이달 분양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92번지 외 2필지에 신축하는 클래시아는 지하 1층~지상 6층 4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과 상가로 구성된다(대지면적 1만 2173㎡, 연면적 3만 488㎡). 2~6층에는 전용 21~49㎡의 도시형생활주택 총 296가구가, 1층에는 상가 110곳이 들어선다. 클래시아는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장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우도, 섭지코지, 광치기해변(유채꽃밭) 등 제주 유명 관광·휴양지와의 접근성도 좋다. 또 2025년 완공 예정인 제2제주공항 부지와 차량으로 불과 약 7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위치해 개발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단지 내에는 원격 검침시스템, 디지털 위성방송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디지털 폐쇄회로(CC)TV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친환경을 컨셉으로 잡은 만큼 친환경 마감재가 사용되고, 대기 전력 차단 콘센트, 실별 온도제어 시스템(일부세대 적용), 일괄 소등 스위치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제주성산 리치유 클래시아’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29 강남메트로빌딩 1층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1543번지 진주식당 4층 두 곳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모델 나탈리아 보르게스의 ‘선명한 복근’

    [포토] 모델 나탈리아 보르게스의 ‘선명한 복근’

    브라질 출신 모델 나탈리아 보르게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강아지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Splash New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 엑스포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 첫 선, 주말 분양 홍보관 북새통

    ‘여수 엑스포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 첫 선, 주말 분양 홍보관 북새통

    ‘여수 밤바다’로 친숙한 여수 엑스포 내 랜드마크 해변 호텔의 분양이 시작됐다. 전 객실에서 아름다운 여수 바다 조망과 함께 요리가 가능한 ‘여수 엑스포 유탑(UTOP) 마리나 호텔&리조트’가 지난 9일 첫 선을 보였다. 389실 규모의 호텔로 지어지는 이 호텔은 여수 지역 내 대부분의 주요 시설에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조기 완판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지난 주말 연일 분양 홍보관을 가득 메운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실내에서는 계약을 서두르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분양대행사 ㈜밀리언키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 프로모션은 ‘계약금 부담제로제’로서 지정 기간 내 계약한 계약자에 한해 계약금(분양금액의 10%)에 대한 금융이자를 지원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호텔 운영으로 발생되는 확정수익과 무관한 확정수익에 추가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즉 호텔 운영 전에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으로 계약과 동시에 수익이 발생되는 것이다. 여수 엑스포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는 지하 2층, 지상 24층, 총 389실로 구성된다. 객실은 전용면적 ▶28.79㎡ A형 209실 ▶29.86㎡ B형 132실을 비롯해 ▶28~31㎡의 C형 19실 ▶D형 19실 ▶E형(장애인 객실) 2실 ▶120.38~134.63㎡의 스위트룸인 F형 1실, G형 1실, H형 1실과 ▶63.94㎡의 I형 3실 ▶65.50㎡의 J형 2실 등 총 10가지 타입의 객실로 세분화했다. 여수 방문객 대부분은 엑스포 이용 관광객이어서 여수 엑스포 내 위치한 이 호텔은 풍부한 관광객 수요를 품었다. 호텔 인근에는 다수의 관광지가 위치해 관광객들은 특별한 공간에서 숙박을 누릴 수 있다. 관광휴양도시인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호텔은 여수 엑스포 내 관광지와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단순히 휴양 호텔이 아닌 도심형 휴양 호텔로서 기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는 4인 1실이 가능한 넓은 공간이 마련됐으며 총 294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모든 객실은 바다 조망을 위해 전면 배치된 가운데 발코니 도입을 통해 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장기 투숙에 필요한 생활가전(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이 제공되며 1년에 10일의 무료 숙박(10년간 100일)과 함께 특별한 계약자 혜택도 제공된다. 유탑그룹 관계자는 “호텔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여수 엑스포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프라이빗 호텔로서 객실 단위로 분양된다”며 “계약자는 호실별 개별 등기가 가능하고 개별적으로 임대해야 하는 부담감이 없다는 점 나아가 유탑그룹 자체의 재정 건정성을 바탕으로 분양형 호텔의 임대보장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분양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수 엑스포 유탑 마리나 호텔&리조트 분양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축제는 신나게 즐겨야죠”

    [포토] “축제는 신나게 즐겨야죠”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제21회 LGBT(성적소수자)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려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⑥ ‘맥주’의 도시, 부산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⑥ ‘맥주’의 도시, 부산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은 언제나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넓고 아름다운 백사장, 해변을 따라 늘어져 있는 고층 건물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신선하고 저렴한 해산물.. 그런데 최근 부산의 새로운 자랑거리로 ‘맥주’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수영구 광안리 일대에 뛰어난 크래프트맥주 브루어리·펍들이 모여있기 때문인데요. 이곳 맥주들은 전국의 유명 브루펍들의 맥주를 압도하는 맛을 자랑합니다. 미국의 맥주 평가사이트인 ‘레이트비어(Ratebeer)’는 올해 ‘한국맥주 베스트 10’ 순위를 매겼는데 와일드웨이브, 갈매기브루잉, 아키투브루잉 등 광안리 일대의 브루어리들이 각각 1, 2, 4 위를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미 전국의 ‘맥덕(맥주덕후)’들은 부산으로 ‘펍 크롤(하룻밤에 여러 펍을 돌면서 다양한 맥주를 맛보는 행위)’ 원정을 다니고 있고, 부산의 맥주는 서울의 펍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크래프트맥주 커뮤니티인 ‘비어마스터클럽’에서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와일드웨이브의 ‘설레임’이 한국 최고의 크래프트맥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의 크래프트맥주 시장 규모가 서울의 6분의 1정도임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부산(광안리)일까요? 부산의 맥주 열풍은 언제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부산은 어떻게 한국 최고의 맥주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광안리, 크래프트맥주 성지가 되다 광안리가 크래프트 맥주의 성지가 된 것은 이 곳에 부산 최초의 크래프트맥주 전문 펍이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크래프트맥주가 한국에 막 알려지기 시작한 무렵인 2013년 6월, 광안리 금련산역 부근에 미국식 크래프트맥주 펍을 표방하는 ‘갈매기펍’이 탄생했습니다. 부산의 크래프트 맥주 관계자들은 “사실상 갈매기펍이 광안리 크래프트맥주 열풍의 시작이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갈매기펍은 당시 부산에 거주하고 있었던 캐나다·영국 출신의 외국인 4명이 문을 열었습니다. 2008~9년부터 부산에 살기 시작한 이들은 당시 온통 라거 스타일 뿐인 한국 맥주의 단조로움에 지쳐있었습니다. 고국에서 마셨던 맛있는 맥주를 한국에서도 즐기고 싶은데,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 이들은 직접 맥주를 만들어 먹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홈브루잉(자가양조)을 하면서 서로 만든 맥주를 교환하면서 양조 내공을 쌓게 되죠. 그러다 크래프트맥주를 파는 펍까지 열게 됐고요. 이듬해 4월, ‘주세법개정안’ 시행으로 크래프트맥주 유통에 대한 규제가 풀리자 부산에서도 본격적으로 크래프트맥주 브루어리·펍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이 펍들도 자연스럽게 갈매기펍이 있는 광안리 일대에 자리를 잡게 되는데요. 이는 크래프트맥주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서로 경쟁자가 아닌, 홈브루워(Homebrewers·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먹는 사람) 시절부터 함께 맥주를 만들어 온 친구이자 동료라는 업계 특유의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와일드웨이브브루잉의 푸브루(필명) 대표는 “초창기 다른 곳 가지 말고 광안리에서 다같이 크래프트맥주를 한번 제대로 해보자”라고 의기투합을 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모여 있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기를 노렸던 것 같다”고 회상합니다. 위치도 좋았습니다. 고릴라브루잉 대표 앤디는 “바다가 있는 광안리에는 외국인, 젊은 사람들 등 유동인구가 많아 크래프트맥주를 팔기에는 완벽한 위치였다”며 “갈매기같은 초기 펍의 성공, 가족적인 업계 분위기, 적합한 위치 등이 어우러져 지금의 광안리가 된 것 같다”고 분석합니다. 홈브루워, 부산 맥주 시장을 이끌다 부산이 ‘맥주의 도시’가 될 수 있었던 또다른 이유는 ‘홈브루워’들의 열정입니다. 부산에는 ‘갈매기펍’ 훨씬 이전부터 홈브루잉을 해온 한국인들이 존재했는데, 이 홈브루워들은 ‘크래프트맥주(수제맥주)’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2002년부터 맥주 만들기 동호회를 통해 홈브루잉 실력을 키웠고, 교육·전파까지 하게 됩니다. 2003년부터 홈브루잉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다는 김판열 아키투브루잉 대표는 “원래 직업은 따로 있었지만 취미로 시작한 홈브루잉에 점점 흥미를 붙이다보니 어느새 집 베란다가 작은 맥주 공장이 되었고 집에 맥주 전용 냉장고를 2개나 갖춰놓았을 정도로 하이엔드급 취미 생활이 되어 있더라”며 “2014년 관련 법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직장을 관두고 양조장을 시작하게 됐고, 크래프트맥주 펍이 모여있는 광안리에 탭룸까지 오픈하게 됐다”고 말합니다.  부산의 홈브루어들은 갈매기, 고릴라 등 외국인이 세운 브루어리들의 초기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홈브루워 출신인 와일드웨이브의 푸브루 대표는 “처음 갈매기펍이 만들어질 무렵부터 (부산 홈브루워들이) 이들을 도와주는 등 부산 크래프트맥주의 시작을 함께 해 왔다.”며 “한국에서 맥주를 만드는 것이 아주 열악했을때부터 꾸준히 맥주를 만들어 온 홈브루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광안리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그는 “한국의 홈브루워들 중 실력이 가장 출중한 사람들이 부산에서 오랜기간 맥주 만들기를 연구했고, 서울 지역의 홈브루어 출신 브루어들에게도 영향을 줬다”고도 합니다. 푸브루 대표는 여전히 홈브루잉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잃지 않고 있는데요. 부산의 홈브루잉 동호회 ‘부산 유니온 브루워스’와 대구의 홈브루잉 동호회 ‘대구 유니온 브루워스’ 간의 정기적인 미팅을 기획해 부산·경북 지역의 홈브루잉 저변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부산 유니온 브루워스의 회원 중 한명인 앤디는 지난 1월 광안리에 첫 선을 보인 브루펍 ‘고릴라브루잉’의 창업 멤버이기도 하지요. 부산, 한국 크래프트맥주의 중심이 되다 광안리 맥주의 특징은 ‘다양성’입니다. 그리고 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국 크래프트맥주계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기자는 지난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광안리 맥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7시간 동안 부지런히 펍 크롤을 했는데도 마셔보고 싶은 맥주를 다 소화하지 못한 채 서울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우선 ‘갈매기펍’은 미국식 크래프트 맥주를 주로 만듭니다. 매니저 박민혁 팀장은 “강렬한 홉향과 쌉쌀한 뒷맛이 일품인 미국식 인디안페일에일(IPA)이 갈매기 맥주 중 가장 인기가 많다”며 “스티븐(미국) 대표가 커피에도 조예가 깊어 질 좋은 커피가 들어간 스타우트도 맛있다”고 조언합니다. 와일드웨이브는 한국 최초로 사워맥주를 만든 곳으로 유명한데요. 대표적인 사워맥주인 ‘설레임’은 젖산균이 들어가 시큼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모금 마시면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데, 중독성이 강해 한번 빠지게 되면 계속 찾게되는 마력이 있어 국내 크래프트맥주 매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아키투브루잉은 다양한 맥주를 양조하면서도 가장 ‘한국스러운’ 크래프트맥주를 만들어내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최근에는 메주에 있는 토종 미생물을 넣어 만든 ‘도깨비 맥주’가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홈브루잉 시절부터 한국적인 맥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 도깨비 맥주는 버번위스키를 숙성시키는 오크통에 6개월간 숙성시켜 나오는 ‘도깨비 버번배럴’ 버전도 있습니다.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브루어리죠. 가장 최근에 생긴 고릴라펍은 영국식 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의 맥주는 홉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는 미국식 크래프트맥주보다 홉과 몰트의 발란스가 좋은 편인데, 이 고릴라 맥주들이 그렇습니다. 실제로 영국 런던의 크래프트브루어리인 크레이트(Crate)가 투자에 참여해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맥주를 넘어 문화로 현재 부산에서 자체 레시피의 맥주를 판매하거나 브루어리까지 겸한 크래프트 맥주 펍은 10여 곳이고, 전국으로 확대하면 60곳 쯤 됩니다. 한국 크래프트맥주 시장은 양조장만 4000개가 넘는 미국에 비해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자는 부산에서 “크래프트맥주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세대를 뛰어 넘는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금요일 저녁, 광안리의 한 펍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절반이 50~60대 중년층이었는데 맥주 한잔씩 앞에 두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꼭 영국의 동네 펍을 연상케 하더군요. 일각에서는 1~2년 사이 급속도로 성장한 한국 크래프트맥주에 거품이 있다고도 하지만 적어도 부산같은 역동적인 ‘크래프트맥주 도시’가 있는 한 한국 크래프트맥주의 미래는 밝다고 전망해봅니다. 글·사진 부산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토]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 미모

    [포토]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 미모

    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서 스위스 출신 모델 제니아 초우밋체바(Xenia Tchoumitcheva)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됐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어 접근도 모른 채 해수욕 즐긴 독일 여배우

    상어 접근도 모른 채 해수욕 즐긴 독일 여배우

    해수욕하던 독일 여배우에 접근한 거대 상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인근의 해변에서 수영 중인 독일 여배우 시모네 구체(Simone Gutsche·34)가 상어 공격을 당할뻔했다고 보도했다. 코코비치를 찾은 구체. 포착된 사진에는 녹색 비키니 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채 해수욕을 즐기는 그녀의 뒤로 수면 위로 나와 있는 뱀상어의 등지느러미가 보인다. 상어와 그녀 간의 거리는 불과 5m 안팎. 몇 분 후 그녀는 사람들의 성화에 물 밖으로 나왔다. 당시 구체는 뭍에 있던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며 물에 뛰어들어갈 때까지 상어의 출현을 몰랐으며 관광객 중 한 사람이 구체의 위험한 순간을 포착해 사진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통해 자신의 바로 뒤 거대 상어의 모습을 확인한 구체는 “너무 무서워서 그 이후로 바닷물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뱀상어는 영어로는 ‘타이거 샤크’(Tiger Shark)로 불려 ‘범상어’라고도 알려진 상어로 백상아리와 더불어 인간을 공격하는 가장 난폭한 상어로 알려졌다. 사진= Simone Gutsche Instagram, Daily Star / GÜNCEL HABERL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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