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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야만의 해변에서(캐럴라인 도즈 페넉 지음, 김희순 옮김, 까치) 아즈텍 역사 전문가이자 영국 셰필드대 국제 역사학 교수인 저자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기록을 살피며 외교사절, 무역업자, 통역사, 자유를 되찾고자 싸운 노예 등의 잊힌 역사를 소개한다. 아울러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들어온 각종 물건과 식재료, 언어를 통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문화가 유럽에 미친 영향도 살펴본다. 392쪽, 2만 3000원. 흔들림 없이 이해하는 지진의 과학(홍태경 지음, 김영사) 지진 전문가인 저자가 지진의 발생 원리, 관측 및 분석 방법부터 지진 재해와 대응, 한반도 주변 지진과 지진학의 응용 분야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지진에 관한 필수 지식을 알려 준다. 판 구조론과 단층의 메커니즘을 비롯해 지진 관측 및 분석 방법, 다양한 지진의 종류와 발생 패턴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한반도와 일본에서 일어난 주요 지진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을 제시하고 지진 재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과 내진 설계, 조기경보 시스템의 중요성 등을 다룬다. 240쪽, 1만 7800원. 사라진 근대건축(박고은 지음, 에이치비 프레스) 서울에는 아파트와 고층 빌딩처럼 현대적인 건축물과 귀하게 보존 및 복원되고 있는 전통 건축물이 공존한다. 책은 도시에서 사라진 근대라는 시간층을 건축물을 매개로 채워 본다. 건축물들이 사라지기 전, 서울에 살던 구성원들에게 어떻게 경험됐는지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들을 모아 재구성했다. 250여점의 사진과 문서 자료를 통해 사라져 가는 도시의 공간과 장소들을 탐색할 수 있다. 300쪽, 2만원. 기업가정신(황인학 외 6인 지음, 현암사) 평생 기업 관련 연구와 실무에 매진해 온 저명 경제학자, 경영학자, 법학자 및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기업가정신의 다양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는다. 저자들은 성공적인 기업가정신 실천 사례를 분석하고 최근 창업 생태계에서 공용되는 창업의 언어와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기업가정신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272쪽, 2만원.
  • 침식피해 부산 송정해수욕장 해양휴양공간 변신

    침식피해 부산 송정해수욕장 해양휴양공간 변신

    해마다 태풍 침식 피해에 시달리던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대가 안전한 해양 휴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송정해수욕장 일대 연안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 일대는 태풍 내습 때 높은 파도에 의한 침식 피해가 지속되는 지역이다. 연안 침식 실태조사 결과 최근 5년간 침식등급이 C등급(우려) 또는 D등급(심각)으로 분류됐고, 지난해 연안 재해 위험평가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침식 피해가 이어지면서 해변 폭이 2013년 46.4m에서 2023년 36.2m로 10년 만에 10m 이상 줄어 연안지역 보호를 위해 해변 폭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연안 정비기본계획에 송정지구 연안 보전 사업을 반영했다. 2029년까지 298억원을 들여 파도로부터 해안을 보호하는 돌제 100m를 설치하고 모래 30만㎥를 보강하는 사업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내년 7월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까지 정비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수영이나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대표 관광지”라며 “이번 연안 정비사업으로 침식 피해에서 벗어나 안전한 해양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부산시, 인도네시아 여행업체 초청 의료·치유 관광 홍보

    부산시, 인도네시아 여행업체 초청 의료·치유 관광 홍보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대표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부산 의료·치유 관광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홍보 여행 대상은 한국관광공사가 초청한 인도네시아 여행업체, 방송 관계자 등 7명이다. 시는 팸투어 참가자에게 의료기술, 의료 인프라, 치유 관광지 등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의료·치유 관광 상품화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 통역 서비스, 1일 관광, 부산 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 등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의료·치유(웰니스) 관광지, 주요 7개 해변(세븐비치), 대표 관광지를 집중 선보이며 수도권과의 차별성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부산대학교병원,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 에스엠비웰니스, 클럽디오아시스 등 부산 의료기관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사업 미팅도 했다. 이외에도 송도 해상케이블카, 흰여울문화마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캡슐 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 ‘건강 챙기고 환경 지킨다’…호반호텔앤리조트 ‘아일랜드 오션 러닝’

    ‘건강 챙기고 환경 지킨다’…호반호텔앤리조트 ‘아일랜드 오션 러닝’

    4월 22일 ‘지구의 날’ 연계한 ‘플로깅’ 진행아일랜드 리솜, 26일 달리기·해변 정화 활동 호반호텔앤리조트가 26일 충남 태안 안면읍 아일랜드 리솜에서 ‘런 포 어스(Run For EARTH/US)’라는 슬로건 아래 ‘아일랜드 오션 러닝’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건강을 챙기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획된 플로깅(Plogging·쓰레기주워달리기) 프로그램으로, ‘런 포 어스’는 지구(Earth)와 우리(Us)의 건강을 위해 달리자는 뜻을 담고 있다. 오션 러닝은 아일랜드 리솜 투숙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태안 꽃지해수욕장을 달린 후 해안가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정화 활동으로 얻은 부산물을 재활용한 액자를 만드는 체험과 잔디광장에 설치된 백월(back wall)에 자신만의 건강 루틴과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을 작성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레나, 오리온 등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도 동참해 참가자에게 피로회복제와 아레나 스포츠타월, 오리온 닥터유 에너지바, 단백질칩 등을 증정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지역민들에게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친환경에 대한 진정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충북 제천, 충남 태안·예산, 제주 등에서 웰니스 테마형 리조트와 마리나 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예산 위치한 스플라스 리솜은 신규 어트랙션 추가 등 대대적인 전면 리뉴얼을 통해 오는 7월 재오픈할 예정이다.
  • 일하고 휴식하고 봉사활동까지… 제주 첫 ‘상생형 워케이션’ 도입

    일하고 휴식하고 봉사활동까지… 제주 첫 ‘상생형 워케이션’ 도입

    제주도는 제주에서 머무르며 일하는 기업들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기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워케이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인센티브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제주에서 업무와 휴식을 취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워케이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원격 근무형태를 말한다. 도에서 지원하는 바우처 혜택이 그대로 주어진다. 도는 워케이션 오피스와 프로그램 이용 시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3~6월 바우처 지원 신청 200명을 공모한 결과 3일 만에 동 나 추가로 지난 1일 감사이벤트 100명을 공모했는데 52초 만에 조기 마감이 됐을 정도로 대박 났다”며 “이번엔 기업들에도 혜택을 주기 위해 ESG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했다. 기업들은 제주에서 일정기간 워케이션을 진행하며 플로깅이나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 제주도가 인증한 ‘제주워케이션 ESG 활동 확인서’를 받게 된다. 이 확인서는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증빙자료로 활용되며 기업경영평가에서 가점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첫 참여기업은 동원F&B 직원 10명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워케이션 시설 ‘맹그로브’에 머물며 표선해변에서 해양플로깅 활동을 전개한다. ‘제주워케이션 ESG 인센티브 제도’의 1호 인증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제주는 지난해 제주워케이션에 참여한 3만 9744명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역경제 소비유발효과가 92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제주에는 공공워케이션 시설 2곳과 민간시설 15곳이 있다. 함덕 공공 워케이션시설은 오는 8월 오픈 예정이다.
  • 52초 만에 조기 마감된 제주 워케이션… 이번엔 전국 첫 ‘ESG인센티브’ 실험

    52초 만에 조기 마감된 제주 워케이션… 이번엔 전국 첫 ‘ESG인센티브’ 실험

    머무는 것에서 머무는 것 이상을 위해 제주도가 일과 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특별한 실험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머무르며 일하는 기업들이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기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워케이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인센티브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제주에서 업무와 휴식을 취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워케이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말한다. 도에서 지원하는 바우처 혜택이 주어진다. 도는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시 1인당 하루 5만원씩 최소 3일에서 최대 5일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여가 프로그램은 1일 5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워케이션 공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항공권을 새롭게 지원 항목에 포함했으며,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항공권, 숙박비, 여가비를 지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 상반기(3~6월) 바우처 지원 신청 200명 공모사업에 3일 만에 동났다. 추가로 지난 1일 감사이벤트 100명을 공모했는데 52초 만에 조기에 마감이 됐을 정도로 대박났다”며 “이번엔 기업들에게도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했을 때 혜택을 주기 위해 ESG 인센티브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들은 제주에서 일정기간 워케이션을 진행하며 플로깅이나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면 제주도가 인증한 ‘제주워케이션 ESG 활동 확인서’를 받게 된다. 이 확인서는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증빙자료로 활용되며 기업경영평가에서 가점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첫 참여기업은 동원F&B 직원 10명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 워케이션시설인 맹그로브에 머물며 표선해변에서 해양플로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워케이션 ESG 인센티브 제도’의 1호 인증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제주 지난해 제주워케이션 참여인구(3만 9744명)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역경제 소비유발효과가 9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제주에는 공공워케이션 시설 2곳과 민간시설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함덕 공공 워케이션시설은 오는 8월 오픈 예정이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 제도가 기업에게는 사회적 책임 실천 기회를, 도민에게는 친환경 실천과 지역소비효과를 통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상생형 워케이션 모델로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 해수욕장 6월부터 9월까지 문 연다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 해수욕장 6월부터 9월까지 문 연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해수욕장 개장이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폐장일도 연장된다. 폭염과 열대야 등 여름이 길어지면서 해수욕장 운영 기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올여름 무더위가 길어질 것을 예상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도 오는 6월 2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예년 7~8월 두 달간 개장하던 것과 비교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은 24일, 송정해수욕장은 10일 정도 개장 기간이 늘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연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이 25.2도를 기록했던 반면 9월 평균 수온은 27.9도로 조사돼 8월보다 더 높았다. 또 지난해 8~9월 부산·울산·경남의 1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폭염이 평균 27.6일(8월 20일 발생, 9월 7.6일 발생)에 달했고, 열대야도 평균 22.3일(8월 13.8일, 9월 8.5일 발생)을 기록할 정도로 무덥고 길었다. 지난해 폭염과 열대야가 길어지면서 해수욕장 폐장 이후인 9월에도 피서객이 많이 늘어나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장영국 해운대 구남로 상인회장은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연장돼 상인들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해 9월에도 해수욕장 방문자가 많았는데, 개장 기간이 끝나 안전 요원이 부족하고 행사도 없다 보니 관광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은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66일간 진하해수욕장을 개장한다. 울주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진하해변축제, 서머페스티벌,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피서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군은 또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피서철 해수욕객 방문 수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도 탄력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지난해 6월 29일에서 올해 7월 5일로 1주일가량 늦췄다. 올해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을 고려한 조치다. 제주도와 경북 등 나머지 지자체들도 다음 달까지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해수욕장 운영 기간 연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태국 유명 길거리 한복판서 ‘대낮 성관계’…체포된 中 커플 “불법인지 몰랐어요”

    태국 유명 길거리 한복판서 ‘대낮 성관계’…체포된 中 커플 “불법인지 몰랐어요”

    태국 파타야에서 중국인 커플이 대낮 길거리에서 성관계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세계 각지에서 누드 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라고 밝힌 이 남성은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가 태국에서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인 오우즈항(67·남)과 린팅팅(35·여)은 태국 파타야의 유명 관광지인 워킹스트리트 입구 근처에서 성관계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낮에 인도 위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옷을 벗은 채 성관계 모습을 촬영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커플이 떠나기 전, 인근의 경비원이 당시 사진을 찍어 경찰에 제보했고, 경찰은 이들을 숙소에서 찾아내 파타야시 경찰서로 데려갔다. 조사 과정에서 중국 남성은 “나는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누드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작가로 여러 나라에서 이런 일을 해왔다”면서 태국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 커플은 “파타야의 이미지를 손상한 것에 대해 태국 국민에게 사과한다”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현지 경찰은 이 커플이 공공장소에서의 음란 행위를 금지한 형법 제388조를 위반했다며 각각 최대 5000바트(약 21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발 당시 촬영했던 음란물을 온라인에 올린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들이 최대 10년형의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인근 해변에서 러시아인 커플이 성적 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발생했다. 파타야는 수도 방콕에서 약 100㎞ 떨어진 곳으로 파티와 유흥의 도시로 명성이 높다. 거리에 술집, 나이트클럽, 유흥시설이 즐비해 있다.
  • 배럴X이수현, 브랜드 전속 모델 발탁 ’25년 스윔웨어 화보 첫선’

    배럴X이수현, 브랜드 전속 모델 발탁 ’25년 스윔웨어 화보 첫선’

    -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으로 존재감 입증한 ‘이수현’ 전속 모델 발탁- 트렌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배럴만의 스윔웨어룩 표현 기대- 에센셜, 모션, 노티컬, 트로피컬 4개 라인으로 컬렉션 구성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신예 배우 ‘이수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며, 2025년 스윔웨어 화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모델로 발탁된 ‘이수현’은 쿠팡플레이의 ‘가족계획’으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배럴 측은 ‘이수현의’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패션모델로서 뛰어난 스타일링 감각과 소화력을 높이 평가하며, 건강하면서도 감도 높은 배럴만의 스윔웨어룩을 표현해 줄 모델로 선정했다.’며 발탁 배경을 전하며, 이수현 화보와 함께 25년 스윔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25년 컬렉션은 에센셜 라인, 모션 라인, 노티컬 라인, 트로피컬 라인 등 총 4개의 라인으로 출시한다. 워터파크, 휴양지 리조트, 해변 등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다채로운 스윔웨어 제품들을 선보이며, 스타일 구성을 전년 대비 20% 이상 강화했다. 배럴의 코어 아이템으로 이루어진 에센셜 라인은 가장 베이직한 스타일로 다양한 핏과 30개 이상의 컬러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워터 스포츠의 액티브한 무드를 담은 모션 라인은 활동성을 고려한 절개 디테일과 네온 컬러, 메쉬 소재 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노티컬 라인은 해변과 리조트에서 착용할 수 있는 클래식하면서도 트렌디한 리조트룩을 제안한다. 시어서커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하고 스트라이프 패턴과 청량감 넘치는 컬러로 마린풍 디자인 요소를 담아 차별화했다. 트로피컬 라인은 선셋의 환상적인 컬러감으로 한여름 태양 아래 어울리는 비키니와 함께 탱키니 스타일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했다. 여기에 이번 컬렉션은 패밀리룩, 커플룩, 시밀러룩 등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코디가 가능하도록 맨즈, 키즈 라인도 강화했다. 특히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메쉬 소재의 커버업, 반팔 래쉬가드, 루즈핏 제품 등도 추가로 기획했다. 배럴 관계자는 “워터 스포츠 대표 브랜드로서 매해 배럴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스윔웨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컬렉션은 특히 배럴만이 제안할 수 있는 보다 감도 높은 디자인과 뉴 아이템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전속 모델 이수현과 함께 다채로운 스윔웨어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수현’ 화보는 배럴 공식 온라인몰 및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콜라보레이션 제품 런칭과 신규 리조트 웨어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北과 친했는데 이젠 한국 손잡아…‘마지막 수교국’ 시리아는 어떤 나라?

    北과 친했는데 이젠 한국 손잡아…‘마지막 수교국’ 시리아는 어떤 나라?

    한국이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시리아와 수교 관계를 맺으면서 시리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외교부는 10일(현지시간) 조태열 장관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쿠바와도 외교관계를 맺었던 한국은 이로써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하게 됐다. 유엔 회원국이 아닌 교황청, 니우에, 쿡 제도를 포함하면 수교국은 194개국에 이른다. 시리아는 오랜 독재와 내전으로 아픔을 겪은 나라다. 2010년대 중동 국가 전역에 걸쳐 일어난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 당시 시리아에서도 정부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퍼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군부 세력이 개입해 유혈 사태가 발발해 전쟁으로 번졌고 대규모 난민이 발생했다. 특히 2015년 9월 튀르키예 남서부 해변 바닷가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세 살짜리 아기의 사진은 시리아 난민 이슈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큰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1970년대부터 50여년간 2대에 걸친 알아사드 일가의 독재정권은 사회주의 이념을 택하고 러시아, 이란, 북한 등과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북한과는 1966년 수교한 뒤 반세기 넘게 밀접한 관계를 이어 왔다. 북한은 1967년과 1973년 제3·4차 중동전쟁 때 시리아에 전투기 조종사를 파병했고, 양국이 국제사회의 눈을 피해 핵·미사일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아사드 가문의 54년 철권통치가 무너지면서 극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북부 이들리브 지역을 중심으로 저항해 온 레반트 해방기구(HTS·Hayat Tahrir al Sham)가 튀르키예의 도움을 받아 수도인 다마스쿠스를 장악했고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가족들이 러시아로 피신하면서 과도정부가 수립됐다. 서방에 문호를 개방하고 잇단 온건 정책을 펼치면서 한국과도 손을 잡았다. 시리아의 국토 면적은 18만 5000㎢ 정도로 한국(약 10만㎢)의 2배에 조금 못 미친다. 인구는 2400만명 수준으로 한국 5177만명의 절반이다. 석유·가스 매장량이 많고, 비옥한 농지에서는 밀·면화·올리브 등을 경작한다. 히타이트, 아시리아, 몽골, 아라비아, 오스만 등 옛 제국들의 문명을 간직한 총 6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어 관광 부문 발전 가능성도 크다. 시리아는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사도 바울이 예수를 만난 지역인 ‘다메섹’이 바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다. 중세 모로코의 탐험가인 이븐 바투바(1304~1369)는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의심할 바 없이 그곳은 다마스쿠스이고, 천상에 낙원이 있다면 다마스쿠스와 가히 비견될 것이다”며 다마스쿠스에 대한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아직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외교부는 시리아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국교 수립을 계기로 한국 산업계가 향후 활발해질 에너지, 통신, 도로, 건축 등 인프라 재건사업에 진출할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나라가 14년간 갈가리 찢기다시피 하면서 갑자기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회 인프라가 많이 훼손됐을 텐데 재건 사업에 우리가 들어가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 전쟁을 경험하고 수십년 만에 바뀐 한국이 시리아 국민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벚꽃향 진하게 밴 ‘속초의 봄’

    벚꽃향 진하게 밴 ‘속초의 봄’

    때늦은 눈이 내리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봄은 왔다.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전국이 벚꽃으로 물들었다. 어디를 가면 꽃캉스를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까. 강원 속초로 발길을 향해보자. 팝콘 터지듯 활짝 핀 벚꽃이 바다, 호수와 어울려 상춘객을 맞는다. 영랑호 벚꽃축제 오늘 개막영랑호는 속초를 비롯한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호수를 감싸고 있는 둘레길을 따라 벚꽃이 핑크빛 물결을 이뤄 장관을 이룬다. 특히 맑은 호수에 비친 벚꽃이 설악산에 남아있는 잔설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야간에 조명 불빛을 받은 벚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둘레길은 걸어서 갈 수 있고, 자동차와 자전거로도 이동할 수 있다. 12~13일 영랑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나의 완벽한 봄, 속초’를 주제로 한 축제는 석양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벚꽃시네마’, 가족과 연인이 추억의 게임을 즐기는 ‘영랑운동회’,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공예품을 만나는 로컬크리에이터마켓과 플리마켓, 버블쇼와 버스킹 등으로 이뤄진다. 버스킹에서는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8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에게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돗자리를 제공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영랑호는 오래전 육지로 들어온 바닷물이 모래가 쌓인 긴 사주(砂洲)에 갇혀 다시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만들어진 석호(潟湖)다. 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있어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불린다. ‘서·남해안에 갯벌이 있다면 동해안에는 석호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왜가리와 댕기흰죽지, 개개비 등이 매년 찾아오는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원앙과 수리부엉이 등 멸종 위기종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수 면적은 1.21㎢, 수심은 8m, 둘레는 7.8㎞이다. 바다·설악향기 가득한 명품길속초에는 영랑호 둘레길 외에도 명품길이 많다. 외옹치 바다향기로가 대표적이다. 속초해변에서 외옹치항까지 이어진 1.74㎞ 길이의 해안산책로다. 속초해변 구간(850m)과 외옹치 구간(890m)으로 나뉘고, 모두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외옹치 구간은 6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어서 때 묻지 않은 자연을 품고 있다. 2023년 7월 개장한 설악동 설악향기로도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2.7㎞ 길이의 순환형산책로다. 15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98m 길이의 출렁다리도 갖췄다. 고보조명, 반딧불조명 등이 설치돼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설악향기로는 속초시가 1970~80년대 수학여행 일번지로 인기를 끌었던 설악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만들었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동해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속초해안로가 꼽힌다. 장사항, 동명항, 속초항, 외옹치항, 대포항과 등대전망대, 영금정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오션뷰가 압권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많이 있다.
  • “악마 같았다”…좀비처럼 사람 공격하는 바다사자 급증, 원인 찾았다 [핫이슈]

    “악마 같았다”…좀비처럼 사람 공격하는 바다사자 급증, 원인 찾았다 [핫이슈]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 서식하는 바다사자들이 사람을 무작위로 공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관광객과 서핑 애호가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 영국 BBC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병든 바다사자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목격자들은 ‘바다사자들이 마치 악령에 씐 것 같았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민인 라멘돌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소처럼 서핑을 즐기던 중 바다사자가 달려들어 나를 물고 서프보드에서 끌어 내렸다”면서 “날 공격하던 바다사자는 마치 뭔가에 사로잡힌 것 같다고, 악마처럼 보였다”고 적었다. 앞서 캘리포니아의 해변 도시 벤추라에서도 서핑하던 시민이 바다사자에게 물렸고, 수영 시험을 보던 15세 소년도 바다사자에게 여러 차례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바다사자의 공격성은 도모산 중독 증상의 하나로 알려졌다. 도모산은 특정 해양 규조류(Pseudo-nitzschia)에 의해 생성되는 신경 독소로, 이 규조류를 먹이로 삼는 플랑크톤, 멸치, 조개류 등 해양 생물에 도모산이 축적될 수 있다. 바다사자가 도모산이 축적된 플랑크톤과 멸치, 조개 등을 먹으면 일종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특히 해마 부위가 손상되어 장소 기억력이 저하된다. 과다 섭취한 동물들은 발작이나 극심한 무기력증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죽음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각각의 먹이 사슬에 도모산이 더 많이 축적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인간이 토지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질소 비료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현상도 독성이 축적된 조류를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로스앤젤레스 해양 포유류 치료 센터 CEO인 존 워너는 BBC에 “바다사자는 원래 공격적인 성격이 아니며, 특히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 그러나 지금은 독소가 바다사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독소에 중독된 바다사자들은 방향 감각을 잃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발작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평소처럼 감각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두려움 때문에 공격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도모산 중독’ 치료 속도도 느려져일반적으로 도모산 중독 증상을 보이는 바다사자는 제때 치료할 경우 50~65%가 건강을 회복한다. 치료는 항경련제와 진정제 투여, 하루 두 번 경구 영양 공급과 수분 공급의 단계로 이뤄진다. 문제는 기후변화가 심각해질수록 독성 수치도 높아지며, 이 경우 회복이 더디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워너 CEO는 올해 들어 유독 치료가 더딘 바다사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작년에는 독성 중독을 보인 바다사자가 치료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5주 동안 치료를 해도 무기력한 바다사자들이 많다”면서 “만약 바다사자의 행동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영구적인 뇌 손상의 징후가 될 수 있으며, 인도적인 안락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사자가 여전히 공격적이거나 제대로 먹이를 찾지 못한다면, 뇌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다사자 외에도 돌고래 등 대형 바다 생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도모산에 중독될 수 있다. 사람이 도모산을 섭취할 경우 신경계와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청은(FDA)는 해산물 내 도모산 허용치를 규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모산 중독을 예방하려면 오염 가능성이 있는 해산물의 섭취를 피해야 하며, 전문가들의 안전 권고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리솜에서 피어나봄’ 호반호텔앤리조트, 봄맞이 4월 이벤트 진행

    ‘리솜에서 피어나봄’ 호반호텔앤리조트, 봄맞이 4월 이벤트 진행

    호반호텔앤리조트,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해줄 4월 다양한 이벤트 마련벚꽃 트레킹, 쿠킹 클래스, 소나무 심기, 자장라면 요리대회 등 풍성한 봄맞이 프로그램 호반호텔앤리조트가 4월 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충북 제천)는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숲속 야생화를 관찰하는 ‘봄 트레킹’ 프로그램을 열고, 참가자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서비스(1인 1회)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 12일과 16일에는 식용 꽃으로 케이크를 만드는 ‘플라워 케이크 베이킹 클래스’를 포레스트 클럽 1층 쿠킹룸에서 운영한다. 11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유리병을 활용한 ‘야간 무드등 만들기 클래스’를 여는데 야간 산책과 별자리 관측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리조트 단지 내 소나무 심기, 오행시 짓기 등 이벤트가 이달 동안 이어진다. 스플라스 리솜(충남 덕산)은 12일과 19일에 가야산 일대를 명상하며 걷는 트레킹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객실 우선 배정과 비채 요가명상 프로그램,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등 혜택을 받는다. 13일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식용 꽃 토핑으로 만드는 자장라면 요리대회도 계획돼 있다. 리조트 식음 전문가가 선정한 특별팀(3팀)은 조식 이용권 2매와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메타세콰이어길과 명상 치유 숲길을 걸으며 바르게 걷는 법을 배우는 스플라스 산책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은 12일과 26일에 안면도 꽃 농장과 함께 식용 꽃으로 만드는 플라워 샌드위치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19일에는 커피 원두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를 지구의 날 기념으로 진행한다.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봄 트래킹도 26일 열린다. 태안해변길 6,7코스와 꽃지해변을 코스로 진행하고 트레킹 종료 후에는 사우나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지점별 일정은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계절의 변화가 오롯이 느껴지는 따스한 4월을 맞아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봄맞이 프로그램들과 함께 리솜에서 풍성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희, 65세 홍상수의 ‘아들’ 낳았다…혼외자 운명은?

    김민희, 65세 홍상수의 ‘아들’ 낳았다…혼외자 운명은?

    배우 김민희(43)씨와 홍상수(65) 감독이 아들을 얻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아들을 출산해 경기도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 머무르고 있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그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씨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홍 감독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와의 연인 관계를 직접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기존의 결혼 생활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홍 감독에게는 법적인 아내와 그 사이에서 낳은 딸 한 명이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홍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다”라며 그의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그리고 지난 1월 법적 배우자가 있는 유부남 홍 감독과 김씨가 아이를 가진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이후 2월에는 만삭의 김민희가 인천공항에서 홍 감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씨는 자연 임신으로 아이를 가졌으며, 홍 감독은 산부인과 검진에 늘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관심은 혼외자 호적 문제로 쏠린다. 두 사람은 아들을 홍 감독의 호적에 혼외자로 등록하든, 김씨의 호적에 단독으로 올리든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앞서 박경내 변호사는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김민희가 미혼 상태에서도 본인 아래로 아이를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다”며 “아빠인 홍 감독이 (친생자임을) 인지하게 되면 아빠의 가족관계 등록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홍 감독이 김민희가 낳은 아이를 인지(생부 또는 생모가 혼인 외의 자를 자기의 자로 승인하고 법률상 친자관계를 발생시키는 행위)하면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A씨와의 자녀 밑에 김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가 새로 등재되는 것이다. 혼외자의 상속권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미루 변호사는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홍상수 감독 혼외자도 정우성씨 혼외자처럼 상속권을 가진다”며 “민법에 따르면 혼외자 역시 직계 비속으로 상속권이 인정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콜라 들고 원시부족 보호구역 침입한 美유튜버…조회수 올리려다

    콜라 들고 원시부족 보호구역 침입한 美유튜버…조회수 올리려다

    최근 원시 부족민 보호를 위해 출입이 차단된 곳을 무단으로 방문해 물의를 일으킨 미국 관광객의 정체가 드러났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노스센티넬섬을 불법 방문했다가 체포된 미국인 미하일로 폴리야코프(24)는 여행 유튜버라고 보도했다. 익스트림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인 그가 노스센티넬섬을 찾은 것은 지난달 29일 새벽이다. 이 섬은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있는 곳으로 원시 부족인 센티넬족 150~200명이 외부와 담을 쌓고 살고 있다. 특히 센티넬족은 외부인이 침입하면 공격해 살해하며 접촉할 시에도 질병 감염 등으로 절멸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 당국은 이들을 보호하고자 섬 반경 5㎞ 이내 접근을 막고 있다. 실제로 2018년 미국인 선교사 존 차우(27)가 선교 목적으로 노스센티넬섬에 갔다가 화살에 맞아 숨진 바 있다. 그러나 유튜버 폴리야코프에게 센티넬족은 좋은 ‘콘텐츠 재료’에 불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리야코프는 몰래 보트를 타고 섬의 북동쪽 해안에 도착해 해변을 지켜보며 센티넬족을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해변에 올라간 그는 콜라 캔과 코코넛을 두고 부족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급기야 호루라기를 불어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센티넬족 촬영에 실패한 그는 이후 상황을 목격한 어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인권 단체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의 캐럴라인 피어스 대표는 “매우 충격적”이라며 “외부인 접촉이 없는 사람들은 독감이나 홍역 같은 외부의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 접촉 시 절멸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폴리야코프는 과거에도 자신의 목숨을 건 황당한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경찰은 “과거에도 그는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탈레반 전사를 만났다”면서 “이들이 빌려준 총기와 칼을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조회수가 뭐길래…美 유튜버, 콜라 캔 들고 출입 금지된 원시 부족 방문 [핫이슈]

    조회수가 뭐길래…美 유튜버, 콜라 캔 들고 출입 금지된 원시 부족 방문 [핫이슈]

    최근 원시 부족민 보호를 위해 출입이 차단된 곳을 무단으로 방문해 물의를 일으킨 미국 관광객의 정체가 드러났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노스센티넬섬을 불법 방문했다가 체포된 미국인 미하일로 폴리야코프(24)는 여행 유튜버라고 보도했다. 익스트림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인 그가 노스센티넬섬을 찾은 것은 지난달 29일 새벽이다. 이 섬은 인도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에 있는 곳으로 원시 부족인 센티넬족 150~200명이 외부와 담을 쌓고 살고 있다. 특히 센티넬족은 외부인이 침입하면 공격해 살해하며 접촉할 시에도 질병 감염 등으로 절멸할 가능성이 높아 인도 당국은 이들을 보호하고자 섬 반경 5㎞ 이내 접근을 막고 있다. 실제로 2018년 미국인 선교사 존 차우(27)가 선교 목적으로 노스센티넬섬에 갔다가 화살에 맞아 숨진 바 있다. 그러나 유튜버 폴리야코프에게 센티넬족은 좋은 ‘콘텐츠 재료’에 불과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리야코프는 몰래 보트를 타고 섬의 북동쪽 해안에 도착해 해변을 지켜보며 센티넬족을 기다렸다. 그러나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해변에 올라간 그는 콜라 캔과 코코넛을 두고 부족민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급기야 호루라기를 불어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센티넬족 촬영에 실패한 그는 이후 상황을 목격한 어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인권 단체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의 캐럴라인 피어스 대표는 “매우 충격적”이라며 “외부인 접촉이 없는 사람들은 독감이나 홍역 같은 외부의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 접촉 시 절멸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폴리야코프는 과거에도 자신의 목숨을 건 황당한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경찰은 “과거에도 그는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탈레반 전사를 만났다”면서 “이들이 빌려준 총기와 칼을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일반인은 죽어서도 못 나온다”는 이곳…경고 무시하고 접근, 결국

    “일반인은 죽어서도 못 나온다”는 이곳…경고 무시하고 접근, 결국

    외부와 차단된 원주민이 사는 벵골만의 한 섬을 무단으로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외부인에 적대적인 이들 원주민은 과거 자신들의 거주지에 접근한 미국인 선교사를 살해하기도 했다. 4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출신 미하일로 폴리야코프(24)는 지난달 29일 인도 안다만 제도의 노스센티넬섬을 불법 방문, 센티넬족의 안전을 위험에 빠트린 혐의로 체포됐다. 노스센티넬섬에는 현재 센티넬족 150~2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티넬 족은 이 섬에서 약 5만 5000여년을 살아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진 내용은 거의 없다. 센티넬족은 아직 수렵과 채집을 통해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과 석궁을 이용해 사냥하고, 해산물을 잡아서 식량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문명 발전 과정 중에는 석기시대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 당국은 센티넬족과 이들의 문화를 보호하고자 섬 반경 5㎞ 이내 외부인 접근을 막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체포된 폴리야코프는 처음에는 노스센티넬섬에 배로 접근해 해안에 내리지 않은 채 1시간 동안 호루라기를 불어 센티넬족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 이후 해안에 내려 ‘선물’로 준비해간 코코넛 하나와 캔 콜라 하나를 해변에 놓고 동영상을 촬영한 뒤 배로 돌아갔다. 그는 약 5분간 해변에 머무는 동안 센티넬족과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야코프는 자신의 행위를 목격한 어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폴리야코프에게서 고무보트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폴리야코프는 지난해 10월 카약을 타고 노스센티넬섬 부근을 방문하는 등 2차례 해당 해역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야코프는 경찰에 자신을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미국 측은 이 사안을 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민 보호활동 단체는 미국 관광객의 행동을 강력히 비판했다. 영국 인권단체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의 캐럴라인 피어스 대표는 “외부인 접촉이 없는 사람들은 독감이나 홍역 같은 외부의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 접촉 시 절멸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접근이 금지된 노스센티넬섬에 외부인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에는 미국인 선교사 존 차우(27)가 선교 목적으로 노스센티넬섬에 갔다가 화살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검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외부인이 섬에 들어갈 수 없어 지금까지 수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 벡스코 제3전시장 연말 착공…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벡스코 제3전시장 연말 착공…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올해 서른 살로 접어드는 부산전시컨벤션센터(벡스코·BEXCO)는 부산 마이스산업을 이끌어 온 핵심인프라다. 1995년 출범 후 2001년 전시장이 완공되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가 초기 2~3년(2012년 제2전시장 완공 후 3년 포함)을 빼고 적정 수준(50~60%) 이상 쉼 없이 달려왔다. 코로나19가 겹친 2020년 가동률 30%로 사실상 가동이 멈추기도 했지만 코로나19를 벗어난 2023년부터는 한계가동률 60%를 초과해 가동하고 있다. 마이스 업계에서는 60%를 넘어서면 잠재 고객 이탈이 발생해 사업 기회를 잃는다고 본다. 벡스코 전시장 규모는 4만 6000여㎡로 경기 킨텍스(10만 8000㎡)에 이어 전국에서 2위다. 마이스 업계 1위인 서울 코엑스(3만 6000㎡)보다는 크지만 세계 50대 마이스 도시 전시장 규모가 9만 3000㎡ ~49만 6000㎡인 것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부산시는 2019년부터 1만 7672㎡ 규모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포함한 제3전시장 건립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해 나온 기본설계 용역 결과 사업비가 1900억원에서 372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부지 변경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환율과 원자재값이 급등한 결과다. 게다가 행정안전부의 사업 타당성 재조사까지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대로 가면 사업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제3전시장 건립은 물 건너간다’는 판단에 시는 승부수를 띄웠다. 전시장 면적은 그대로 살리고 컨벤션 회의장 1개 층을 통째로 없앴다. 덕분에 총사업비는 2900억원으로 줄었다. 원안보다 1000억원이 늘었지만 원설계안보다는 800여억원 부담이 줄었다. 덕분에 걸림돌이던 행안부 타당성 재조사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연말 착공, 2028년 완공되면 전시장 규모가 6만 4000㎡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미진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은 “벡스코가 위치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이라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특급호텔이 즐비하고 공연장인 영화의 전당, 백화점 등 관광, 휴양시설이 결합돼 ‘글로벌 마이스 도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세계에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 중 1곳으로 부산을 소개했다. 부산은 2017년 마이스 분야 유력 매체인 미국 석세스풀미팅스가 뽑는 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5대 국제회의 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스티벌 시월’ 통합 콘퍼런스에 참가했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창립자 휴 포레스트 대표도 “부산은 세계적 추세인 엔터테인먼트형 융복합 축제를 하기에 좋은 도시여서 비즈니스 교류와 축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30년 세계 주요 도시와 24시간 연결이 가능한 가덕도신공항이 완공되면 벡스코 제3전시장 개관과 맞물려 ‘글로벌 마이스 산업 도시 부산’은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는 게 마이스 전문가들의 견해다.
  • “불타버린 女 시신” 5시간 넘게 조사한 결과 ‘리얼돌’…독일 경찰 ‘당혹’

    “불타버린 女 시신” 5시간 넘게 조사한 결과 ‘리얼돌’…독일 경찰 ‘당혹’

    독일에서 ‘숲속에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5시간의 조사 끝에 수사를 중단했다. 시신인 줄 알았던 물체가 합성 플라스틱으로 만든 ‘리얼돌’이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독일 북동부 로스토크시 경찰은 3월 26일 오후 8시쯤 살인 및 시체 유기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숲속에 불에 탄 시신 같은 것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자는 개를 산책시키던 중 인근의 한 철거 현장에서 문제의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및 시체 유기로 의심되는 신고에 법의학자, 병리학자 등 전문가가 함께 출동했으며 경찰은 드론과 3D 스캐너 등 전문 장비도 동원했다. 경찰은 인근을 통제하고 증거물을 촬영했고, 문제의 ‘유해’의 크기를 측정했다. 조사가 시작된 지 5시간 정도 흘렀을 무렵 수사관 중 한 명이 처음으로 문제의 ‘유해’를 만져봤는데 그때서야 그것이 사람이 아닌 합성 물질로 만들어진 물건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시신으로 착각한 물건은 주로 성인용품으로 취급되는 리얼돌로, 누군가 불에 태우다 남은 잔해를 파란색 이케아 비닐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추정됐다. 시신을 안치실로 옮기기 위해 호출받은 장의사는 “경찰이 리얼돌을 폐기하기 위해 수거해갔기 때문에 할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리얼돌을 시신으로 착각해 신고하는 일은 종종 벌어지곤 한다. 2022년 8월 태국 방콕 동쪽 촌부리 지역의 해변에서도 티셔츠만 머리에 뒤집어쓴 채 버려진 리얼돌을 보고 관광객들이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
  • 강원 고성서 80대 해녀 물질 중 숨져

    강원 고성서 80대 해녀 물질 중 숨져

    강원 고성 해상에서 80대 해녀가 물질을 하다가 숨졌다. 2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고성군 현내면 대진1리 해변 인근에서 해녀 A(83)씨가 물질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과 구급대에 의해 속초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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