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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의 100㎏…거대 암모나이트 화석 발견한 두 대학생

    거의 100㎏…거대 암모나이트 화석 발견한 두 대학생

    영국의 두 대학생이 남부 와이트섬에서 거대한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더럼 헤럴드선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와이트섬 샬레만 로어 그랜샌드에서 잭 원포(19)와 테오 비커스(21)라는 이름의 두 대학생이 무게 96kg, 지름 55㎝의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굴했다.포츠머스대에 재학 중인 이들 학생은 이 해안선에서 이번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굴하는 데 2시간이 걸렸고 이를 다시 안전하게 옮기는 데만 8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화석 전문가들인 이들은 이번 화석을 거대한 바다 달팽이를 닮은 멸종 연체동물로 1억1500만 년 전쯤 백악기에 생존한 트로페움 바우어뱅키(Tropaeum Bowerbanki)라는 학명을 지닌 이형 암모나이트로 추정한다. 얼마 전 같은 섬에서 익룡 화석을 발견한 같은 대학의 메건 제이컵스 박사과정 연구원과 와이트 코스트 포실스(Wight Coast Fossils)라는 이름의 화석 투어 가이드 업체를 공동 설립한 이들은 이번 화석을 “진정한 타이태닉”(truly titanic)과 “베헤모스”(behemoth)로 묘사했다. 이들 남성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4월부터 가이드를 중단하고 자기들끼리 발굴 조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지름 55㎝, 무게 96㎏의 이 화석은 무시무시하게 큰 이형(heteromorph) 암모나이트이고 이런 이형 중 일부는 얼마나 크게 자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화석 수집가이기도 한 잭 원포는 “이 크기의 암모나이트는 매크로콘치(macroconch·거대한 소라고둥껍질)라고 불리는 암컷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난 조심스럽게 화석 주위 암석을 제거해 그 안에 있는 암모나이트의 나머지 형태를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와이트섬 등 영국 남해 일대는 오랫동안 화석 마니아들에게 발굴 조사를 하기 좋은 곳으로 여겨져 왔으며 지금까지 많은 화석 표본이 발굴됐다. 특히 도싯에 있는 라임레지스 인근 150㎞의 해변은 다양한 화석이 온전한 상태로 다수 발견돼 쥐라기 코스트라고 불리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와이트 코스트 포실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뻥 뚫린 해안, 전국 휘젓는 밀입국자… 국민은 밤잠 설친다

    뻥 뚫린 해안, 전국 휘젓는 밀입국자… 국민은 밤잠 설친다

    해경, 보트 발견 때 “양식장 도둑 것” 무시 軍은 레이더로 13차례 포착하고도 놓쳐 육지 잠입 뒤엔 탐문수사·수색 인력 고초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들이 전국으로 흩어져 은신해 경찰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경이 해상에서 밀입국자를 원천 차단 못하고 육지 잠입을 번번이 허용하면서 경찰력 낭비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두 달 전부터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3차례 1.5t 소형 보트를 타고 태안 해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18명 가운데 12명(남자 10명, 여자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입국자들은 이미 태안을 빠져 나가 전국으로 도망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두 번째로 뚫리고서야 밀입국 사실을 처음 인지한 군경은 이들이 밀입국해 달아난 목포에서 초기에 6명을 검거했으나 이날 추가 발표한 검거자 6명은 전국 곳곳에서 붙잡혔다. 4월 20일 발견된 보트 밀입국(5명) 미검거 3명 중 2명은 경북 문경에서, 5월 23일 밀입국(8명) 미검거 4명 중 1명은 경남 통영에서, 6월 4일 밀입국자 5명 중 3명은 충북 음성에서 각각 검거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밀입국자는 불법 체류 상태에서 모두 농가에 취업해 양파·마늘·배추밭 등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산둥성에서 태안 해변까지 360㎞를 17시간 횡단하는 동안 군경은 손 한 번 못 썼다. 바다로 20여㎞밖에 못 나가는 1.5t짜리 레저보트가 공해(公海)를 거쳐 우리 영해 12해리(22~24㎞)를 침범하는 내내 검문 한 번 없었다. 해경은 4월 23일 발견된 보트를 양식장 수산물 도둑 것이라며 무시했고, 군은 지난달 21일 보트를 해상에서 레이더 등으로 13차례 포착하고도 놓쳐 해안 도착 이틀 후 주민의 신고로 밀입국 사실을 겨우 인지했다. 군경이 최근 몇 년간 해상에서 밀입국자를 검거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해경 경비정만 대·중·소형 5척과 특수정 2척, 연안구조정 4척, 그리고 해군 군함이 바다를 누비고 해안 곳곳에 육군 초소가 설치돼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이 때문에 숨을 곳이 많은 육지 잠입 밀입국자를 검거하느라 탐문수사와 주먹구구식 수색을 자초해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해경은 사건 발생 후 경비정 1척을 추가 배치해 특정 지점 중심의 경비를 전방위 유동경비로 바꾸는 등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체류 전력이 있어 국내 사정을 잘 아는 밀입국자들의 과감한 조직적 밀입국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달 23일 밀입국 보트를 발견해 신고한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어촌계장 이충경(49)씨는 “태안 해안은 최전방이다. 예전에 간첩이 귀도 베고 눈도 베갔다는 얘기가 있었고, 해안에 철조망도 처져 있었다”면서 “주민들은 밀입국자가 코로나19에 걸렸는지, 범죄자와 마약범이 섞였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토] ‘북적여도, 해변이 좋아’

    [포토] ‘북적여도, 해변이 좋아’

    사람들이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변에서 따뜻한 날씨를 즐기고 있다. AP 연합뉴스
  • “단돈 1유로에 주택 팝니다”…伊 시골 마을, 껌값에 집파는 이유

    “단돈 1유로에 주택 팝니다”…伊 시골 마을, 껌값에 집파는 이유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한 작은 마을의 주택들이 단돈 1유로(약 1300원)에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최즌 미국 CNN 등 외신은 칼라브리아 주에 위치한 친퀘 프로디 시가 한적한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주택을 1유로에 매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근에 깨끗한 강과 자동차로 15분 거리의 해변이 있는 이 지역은 마치 그림엽서에 등장할 것 같은 아름다운 언덕 마을이지만 지금은 껌값에 집 주인을 구하는 처지다. 마을 측이 이렇게 절실하게 새 입주자를 찾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가면서 곳곳의 집들이 방치됐기 때문이다.이에 많은 집들이 폐가 상태가 됐고 이제는 마을의 존립조차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에 시 측이 나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새 입주민을 구하고 있는 것. 특히 이곳은 인구가 없는 탓인지 이탈리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도 받지않아 확진자가 현재까지는 0명이다. 마을의 시장인 미켈레 코니아는 "버려지고 방치된 지역을 재생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내놓게 됐다"면서 "이 마을의 주택은 개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물론 단돈 1유로만 내면 그대로 새 주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을 개축할 때 까지 매년 250유로(약 34만원)의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만약 3년 내에 개축을 못하면 2만 유로(약 2700만원)의 벌금을 물게된다. 코니아 시장은 "만약 반응이 좋다면 수십 년간 비어있던 다른 집들도 모두 매물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12채의 집이 매물이며 향후 50여채의 빈집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연아와 떠난 바닷가…여름 화보 공개

    김연아와 떠난 바닷가…여름 화보 공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여름을 맞이해 브랜드 뮤즈 김연아와 함께한 ‘2020 썸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김연아는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그녀는 몸에 워터레깅스와 래쉬가드를 입고 운동으로 다져진 완벽한 보디라인을 뽐냈다. 김연아가 착용한 제품들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해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스피드 드라이 기능을 갖춰 각종 스포츠 및 서핑 등 다양한 여름철 액티비티 활동에도 쾌적함을 선사한다.뉴발란스와 김연아가 함께한 2020 썸머 화보는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서퍼들과 함께한 스페셜 영상까지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파카바나 해변에 십자가 꽂힌 무덤들 “보우소나루 정신 차려”

    코파카바나 해변에 십자가 꽂힌 무덤들 “보우소나루 정신 차려”

    아름답기로 유명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 100개의 무덤이 만들어졌다. 진짜는 아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때문에 12일 아침 7시(한국시간) 현재 77만 2416명이 감염되고 3만 9680명이 숨졌음을 똑똑히 기억하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정부가 정신 차리라고 경종을 울리는 의미에서 꾸민 것이다. 시민단체 리우 드 파스가 기획한 일인데 동 트기 전 해변을 파헤쳐 무덤을 만든 뒤 검은 십자가를 꽂았다고 영국 BBC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 남성이 십자가들을 뽑아 달아나는 헛소동도 일으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확산 초기에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치부하고 봉쇄에 반대했던 것은 유명하다. 그 결과 나라의 여론은 하나로 응집되지 못하고 시나브로 감염자와 희생자가 늘어났다. 브라질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8개 나라와 지역의 감염자는 744만 9476명, 사망자는 41만 8846명인 가운데 미국(201만 6630명, 11만 3652명)에 이어 감염자로는 세계 두 번째, 사망자로는 미국과 영국(29만 2854명, 4만 1364명)에 이어 세 번째다. 브라질 보건부는 4만 919명이 희생됐다고 보도자료를 내놓아 조만간 영국을 제치고 세계 두 번째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기획한 안토니우 카를루스 쿠스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은 브라질 역사에 가장 극적인 위기 가운데 하나인 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며 “4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돼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고 실업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조롱하는 데 대해선 “그들도 분노를 느낀다. 다만 내 생각에 그들은 이 나라의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알 낳으러 뭍으로 올라온 바다거북 6만4000마리…어떻게 셌을까?

    알 낳으러 뭍으로 올라온 바다거북 6만4000마리…어떻게 셌을까?

    알을 낳기 위해 뭍으로 올라온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의 모습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호주7뉴스는 지난해 말 주요 산란지인 레인섬(Raine Island)에 푸른바다거북 6만4000마리가 몰려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작년 12월 세계 최대 산호초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북쪽 레인섬에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이 몰려들었다. 종족 번식을 위해 장장 620㎞ 대이동을 불사한 바다거북 수만 마리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호주 퀸즐랜드주 환경과학부를 주축으로 한 공동연구팀은 즉각 개체 수 조사에 돌입했다.그 결과 거북의 숫자는 예상치보다 2배 가까이 많은 6만4000마리로 집계됐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재단 이사 안나 마스던은 “레인섬에서 바다거북 보호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의 관측이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 결과를 멸종위기 바다거북의 개체 수 회복 신호탄으로 봐도 괜찮은 걸까? 또 연구팀은 어떻게 6만4000마리 바다거북을 한꺼번에 셀 수 있었을까? 그 실마리는 달라진 측정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퀸즐랜드 환경과학부 앤드류 던스턴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드론(UAV)을 도입했더니 1.73배나 많은 거북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측정 방식의 변화 때문일 뿐, 당장 개체 수 회복의 신호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기존에는 산란기를 맞아 해변에 둥지를 튼 바다거북 등딱지에 무해한 흰색 페인트를 칠해 숫자를 셌다. 중복 계산 방지를 위해 페인트를 칠한 거북을 기준으로 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페인트칠이 도리어 시선을 붙잡아 정확도를 떨어뜨렸다. 연구자 여러 명이 작은 배에서 일일이 그 수를 세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팀은 고프로 수중촬영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측정 결과를 토대로 드론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2000마리 바다거북 등딱지에 페인트칠을 하고 드론 촬영본을 분석해보니 예상치를 웃도는 6만4000마리라는 정확한 숫자가 도출된 것이다.던스턴 박사는 “드론 도입으로 더 쉽고 빠르게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공지능과 드론 등 새로운 기술이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묘안을 가져다준 셈”이라고 평가했다. 푸른바다거북은 10월 말부터 2월 사이 산란을 위해 뭍으로 올라온다. 성적 성숙기에 도달한 30년~50년령 암컷 개체는 5년~8년에 한 번 둥지를 튼다. 한 번에 100개 이상의 알을 낳지만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 생존하는 비율은 1000분의 1 정도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포토] ‘일광욕 하고 물놀이도 즐기고’

    [서울포토] ‘일광욕 하고 물놀이도 즐기고’

    미국 플로리다 주민들이 10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비치 백사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간 문을 닫았던 마이애미 해변은 이날 재개방됐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남해안 26개 해수욕장 7월 1일 부터 개장

    경남 남해안 26개 해수욕장 7월 1일 부터 개장

    경남도는 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남해군 등 남해안 5개 시·군 26곳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 부터 11일 사이 잇따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지역 유일한 해수욕장인 진동면 광암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20일 폐장하고 나머지 해수욕장은 8월 23일까지 개장한다.시·군별 해수욕장은 창원시에 광암해수욕장, 사천시 향촌동에 남일대 해수욕장 등 해수욕장 1곳씩이 있다. 통영시에는 도남동 수륙해수욕장, 한산면 비진도에 산호빛해변, 사량면 사량 대항 해수욕장 등 3곳이다.거제 지역은 일운면 구조라와 망치, 동부면에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남부면 명사와 여차, 장목면에 농소와 흥남해수욕장 등 모두 17곳으로 경남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다. 남해군에는 백사장 면적 54만 6000㎡, 길이 2000m로 경남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인 상주면 상주 은모래비치를 비롯해 송정 솔바람해변, 설리, 사촌, 두곡·월포 등 모두 5곳이 있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날 5개 시·군, 통영·창원해양경찰서, 5개 시·군소방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 대비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군별로 대응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보건소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해수욕장에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도·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올 여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경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안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포토] 호주 바다에 나타난 ‘6만 4000마리’ 푸른바다거북

    [서울포토] 호주 바다에 나타난 ‘6만 4000마리’ 푸른바다거북

    호주 레인섬으로 푸른바다거북 무리가 산란을 위해 떼를 지어오는 모습이 10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촬영된 것으로 호주의 환경단체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6만 4000여 마리의 푸른바다거북이 해변으로 올라오기 위해 헤엄쳐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전에 예상했던 개체 수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바다와 어우러진 푸른바다거북의 이동은 장관을 이뤘다. 이들은 레인섬에서 620km 떨어진 케언즈 지역에서 헤엄쳐 온 것으로 추정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가 공언한 ‘격투의 섬’은 아부다비 인공섬

    UFC가 공언한 ‘격투의 섬’은 아부다비 인공섬

    7월 UFC251 대회 등 4개 대회 개최UFC251은 타이틀 매치만 무려 3개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종합격투기단체 UFC의 ‘파이트 아일랜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인공섬 ‘야스’로 결정됐다.UFC는 다음달 UFC251을 포함해 4개 대회를 야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대회가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고 특히 미국 내에서 대회 장소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여행 제한을 받지 않는 개인 소유의 섬을 구해 대회를 열겠다고 공언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 섬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함구해 왔다. 야스는 아부다비에 있는 여러 인공섬 가운데 하나로, 인기 관광지다. 세계적인 자동차 대회 포뮬러 원(F1) 서킷이 있다. UFC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하빕 누르고마도예프와 더스틴 포이리에가 맞붙었던 UFC242 등 몇몇 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UFC는 아레나와 호텔, 레스토랑 등 섬의 일부를 안전지역으로 설정해 대회 관계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통제할 예정이다. 또 해변에 옥타곤 모양의 훈련장도 설치한다. 특히 UFC251 대회에서는 타이틀 매치 3개가 열릴 예정이라 주목된다.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3·미국)과 같은 체급 랭킹 1위 길버트 번즈(34·브라질)의 타이틀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1·호주)와 같은 체급 1위 맥스 할로웨이(28·미국)의 타이틀전, 밴텀급 페트르 얀(27·러시아)과 조제 알도(34·브라질)의 챔피언 결정전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옷은 벗되 마스크는 꼭 쓰세요’ 누드해변의 코로나 대처법

    ‘옷은 벗되 마스크는 꼭 쓰세요’ 누드해변의 코로나 대처법

    “옷은 벗고 마스크는 착용하세요.” 보는 이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지침은 다름아닌 누드 해변. 코로나19 봉쇄령으로 문을 닫았던 미국의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가 재개장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규정을 내놨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기업들이 영업 재개를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 규정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누드 해변과 누드 리조트 역시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다고 전했다. 연중 날씨가 온화한 플로리다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29개의 누드 리조트가 등록돼 있다. 캘리포니아보다 2배 많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이들 누드 리조트도 예외없이 봉쇄령의 여파를 맞았다. ‘레이크 코모’의 경우 상시 거주자 200명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방문이 금지됐다. 평소 150명 정도 참가하는 ‘나체 달리기’ 행사도 취소됐고, 정기적으로 이 리조트를 찾던 800명의 방문도 막혔다. 최근 미국 곳곳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이 속속 완화되면서 누드 해변과 리조트가 재개장에 맞춰 새롭게 내건 규정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하기’이다. 누드 리조트라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맨몸으로 다녀야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만큼은 꼭 착용해야 하는 생경한 풍경을 낳은 것이다. ‘미국 누드 리조트 협회’ 에릭 슈타우프 사무국장은 “이제는 햇볕에 그을린 자국이 얼굴에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외에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다른 규정들이 생겨났다. 누드 리조트 내 골프장은 재개장했지만 다른 사람의 공을 잡을 수 없고, 1·3·5홀에서 간격을 띄우고 티오프 해야 한다. 수영장도 개장했지만 한번에 1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이용객들은 서로 6피트(약 1.8m)씩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헬스장은 여전히 열지 않았다. ‘칼리엔테 리조트’는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손을 더욱 깨끗하게 씻도록 했다. 또 식당에서는 손님에게 메뉴를 나눠주는 대신 한 곳에 메뉴판을 세우고 체온 측정 기계를 설치했으며, 일회용 칼을 나눠주고 있다. 세인트 레오대의 2017년 연구 결과 플로리다 누드 관련 시설에 한 해 220만명이 방문해 플로리다 경제에 70억 달러(8조 3720억원) 이상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WP는 전했다. WP는 “누드 방문객들이 주머니는 없지만 쓰는 돈은 많다”며 누드 리조트가 밀집해 ‘미국의 누드 수도’라고 불리는 플로리다 파스코 카운티에서는 누드 리조트에서 나오는 관광 세금만 수십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누드 자체로는 코로나19에 더 위험하거나 안전한 것은 아니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여부가 확산 방지에 관건이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호주서 서핑하던 60세 男, 백상아리 공격에 사망

    호주서 서핑하던 60세 男, 백상아리 공격에 사망

    호주에서 서핑하던 60세 남성이 3m짜리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뉴사우스웨일즈의 솔트 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던 이 남성은 10피트(약 304㎝)짜리 상어의 공격을 받았다. 근처에 있던 다른 서퍼들은 이 남성을 상어로부터 떼어내 해변으로 옮겼다. 하지만 왼쪽 허벅지 뒤쪽을 물린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숨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환경 오염·北 도발 우려”…굴삭기로 선교단체 길 막은 주민들

    “환경 오염·北 도발 우려”…굴삭기로 선교단체 길 막은 주민들

    쌀 담은 페트병 北에 보내는 행사 제지인천 강화군 석모도 주민들이 선교단체 회원들의 ‘대북 페트병 보내기’ 행사를 저지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됐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과 인접한 석모도 해변에는 50~60대 주민 10여명이 차가 한 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시멘트 포장길 끝에 모였다. 주민들이 1시간 넘게 기다리는 이들은 이날 정오께 쌀을 담은 페트(PET)병 수백개를 바다에 띄워 북한 주민에게 보내겠다고 예고한 선교단체 회원들이다. 주민들은 이틀 전에도 이곳에서 이 행사를 막았다. 한 주민은 이 매체에 “4∼5년 전부터 탈북민단체나 선교단체 회원들이 이곳에서 쌀과 구충제 등을 담은 페트병 수백개를 썰물 때에 맞춰 바다에 띄우는 행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모도는 북한 황해남도 해주와 직선거리가 10여㎞에 불과할 정도로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불안해하고 있다. 석모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페트병을 띄우는 북한 말씨의 아주머니로부터 ‘10개를 띄우면 1개 정도만 실제 북으로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예전에는 음료수 페트병 안에 쌀과 1달러짜리 지폐를 넣었는데 요즘은 더 굵은 플라스틱병에 쌀과 성경을 넣어 보낸다”고 말했다. 석모도 주민들은 최근 북한 당국이 대남 비난 수위를 높여가는 등 불안감이 커지자 페트병을 바다에 띄우는 사람들이 1t 화물차로 이동하던 비포장길을 아예 굴삭기로 가로막았다.이 길은 정식 도로가 아니고 갯벌이 유실되는 것을 막는 둑을 쌓으면서 생긴 공사로다. 석모도의 한 어민은 “바다에 쳐놓은 그물을 하루 한번 끌어올리는데 물고기 대신 플라스틱병이 잔뜩 들어있다”며 “석모도 해안으로 다시 떠밀려온 수많은 페트병에서 심한 악취가 나지만, 주민이 수거하는 데 한계가 있어 환경 피해가 심하다”고 하소연했다. 페트병을 바다에 띄워 보낼 수 있는 썰물 때가 끝나도록 선교단체 회원들이 나타나지 않자 3시간여를 기다린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이날 선교단체가 행사를 예고한 현장 주변에 사복 경찰관을 배치했지만, 주민과 선교단체 간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최민기(61) 석모3리 이장은 “페트병 띄우기가 수년째 계속되면서 석모도 일대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특히 북한 위협이 고조되는 시기에는 불안해하는 주민이 많다”면서 “이곳이 삶의 터전인 주민 입장을 헤아려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대규모 평화시위 열린 날, 명품관 일제히 문 닫아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대규모 평화시위 열린 날, 명품관 일제히 문 닫아

    미국 하와이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렸다. 6일 정오를 기점으로 하와이섬(빅아일랜드)과 오아후섬, 마우이섬 그리고 카우아이섬 등 크고 작은 섬 네 곳에서 동시에 시작된 이번 시위의 규모는 주민 몇만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앞서 몇 차례 열렸던 시위 규모를 크게 넘어선 것이었다. 이번 평화 시위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곳은 오아후 호놀룰루 알라모아나 해변이었다. 지난 5일 이날과 다음날인 7일 연이어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린다고 예고됐지만, 애초 약 2000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런데 이날 정오부터 알라모아나 해변을 시작으로 모여든 시위대의 규모는 최소 1만 명을 넘어섰다고 주최 측은 추산했다.수많은 인파가 알라모아나 해변에 집결해 주의회 방향으로 이동할수록 자발적으로 모인 시위참가자의 수는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의 손에는 저마다 △‘침묵은 곧 불의에 대한 동의다’ △‘우리 사회에 정의는 아직인가’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폭력 경찰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중단하라’ △‘인권 문제는 흑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등 다양한 문구를 손으로 쓴 플래카드가 들려 있었다.이들 시위대는 알라모아나 해변에서 주의회까지 약 2시간에 걸쳐 행진했고, 폭력 경찰의 만행과 흑인에 대한 불평등 대우 개선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일부 참가자는 경찰의 계속된 폭력에 대해 “정부의 지원금과 인력 충원 등을 중지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시위가 눈에 띈 점은 시위가 계속되는 동안 평화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참가 주민들은 흑인에 대한 경찰의 폭력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지만, 현장은 평화적인 방법의 시위를 지향하자는 자체적인 목소리에 힘이 실린 분위기였다. 이는 앞서 미국 본토에서 열린 시위 중 일부가 과격하게 진행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때문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날 시위 참가자 중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시위대가 다수였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앞서 진행됐던 시위 참가자의 상당수가 10~30대의 청년이 주축이었다는 점과 달라진 것이다.시위대의 행진이 시작된 알라모아나 해변 인근의 교통은 50여 분 동안 심각한 정체를 겪었다. 하지만 일대 주민들은 질서 정연한 평화 시위를 지지, 알라모아나 해변에서 주의회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 가운데 2개의 대로를 시위대 전용으로 내어줬다. 이 과정에서 도로 위에 발이 묶인 운전자들은 약 50분 동안 움직이지 못하는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이들 운전자는 단 한 차례도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 오히려 상당수 운전자는 운전석 창문 밖으로 시위대의 행진에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현지 경찰은 만약의 폭력 사태에 대비해 행진하는 시위대를 둘러싸고 다수의 경찰 인력을 투입하는 등 한때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들 경찰은 시위대의 규모가 급격히 늘자 현지 유력언론을 통해 호놀룰루시 중심의 교통 혼잡 상황을 예고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다. 시위가 시작된 알라모아나 해변 인근에는 경찰 차량 7대와 헬기 2대가 시위대를 포위했으며, 도보로 이동하는 시위대 이동 경로를 따라 자전거에 탑승한 채 이동하는 경찰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시위가 고조된 이후에도 단 한 차례도 경찰 인력과의 충돌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날 시위는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게다가 일부 경찰은 도보로 이동할 때 시위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반면 이날 시위대가 집결했던 알라모아나 해변 인근의 대형 쇼핑몰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명품관이 문을 닫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위를 앞두고 호놀룰루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알라모아나(Alamoa)에 입점한 명품관들은 일제히 문을 닫은 것이다.알라모아나는 미국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실내 쇼핑몰로 꼽힌다. 주로 해외 명품 브랜드 업체가 입점한 알라모아나 매장 가운데 이날 외부인의 접근은 차단한 채 문을 굳게 걸어 잠근 곳은 △에르메스 △구찌 △샤넬 △까르띠에 등 고가 브랜드 업체였다. 이들 브랜드 업체는 지난 5일 해당 매장 전면에 외부인의 접근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보호벽을 추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평소 해당 브랜드 제품이 진열되는 매장 입구 유리벽 전면에는 6일 현재 대형 목판이 설치,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 상태다. 또 해당 매장 인근에는 쇼핑몰에서 고용한 경비 인력이 이 일대에 시위대의 접근을 감시 감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주말 이틀 동안 연이어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현지 시위대가 상점 내부로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보호막을 설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본토 상당수 상점이 일부 과격 시위대에 의해 약탈 등 재산상의 손해를 입은 바 있다. 더욱이 이날 시위를 앞두고 지난 5일에는 현지 SNS상에서 이번 주말 동안 진행될 예정인 시위 참가자 가운데 미국 본토에서 상륙한 일부 급진적인 성향의 시위대가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일파만파 번진 바 있다. 때문에 일부 고가의 브랜드를 취급하는 상점에서는 급진적 성향의 시위대가 접근, 약탈할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이런 보호막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지 시각 6일 기준 미국 50개주 전역의 650곳의 도시에서 경찰의 과도한 진압에 의해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 추모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기준 12일째 연이어 진행 중인 이번 시위에 대해 현지 언론은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규모의 시위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은 한국, 호주, 영국, 일본 등 해외 다수의 국가와 도시에서도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추모 시위가 동시에 진행,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의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제도 개혁 법안 마련을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미국 전역 축제 같은 시위 “이참에 인종차별 끝내자”

    미국 전역 축제 같은 시위 “이참에 인종차별 끝내자”

    주말인 6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사망에 항의하는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렸다. 열이틀째 시위가 이어지면서 폭력 사태는 완연하게 잦아들어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을 끝내는 제도 개혁을 외쳤다. 워싱턴 DC에는 경찰 추산 6000여명이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 국회의사당, 내셔널몰 인근 국립 흑인역사문화박물관 앞을 가득 메웠다고 CNN이 전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앞 집회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옆 사람과의 거리가 1인치(2.54㎝)에 불과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시위를 조직한 시민·인권단체들은 길거리 테이블에 간식과 물병을 차려놓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고, 백악관 앞 라파예트 광장과 거리 곳곳에서는 흑인 청년들이 스피커를 통해 흥겨운 음악을 틀며 시위대를 격려했다. 워싱턴 DC로 원정 온 시위대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거쳐 워싱턴 DC에 입성한 시민도 있었고,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법대 교수와 학생들도 DC 시위에 동참했다고 WP는 전했다. 시위 주최단체 가운데 하나인 ‘프리덤 파이터 DC’의 간부 필로니마 원켄지는 CNN에 “피부색 때문에 내 조카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기꺼이 날 희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토요일의 시위는 거리 축제의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주요 도시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이 잇따라 완화된 데다 경찰 폭력을 제어하는 행정 조치가 잇따르면서 “주말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DC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내 대부분 거리에서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대신 교통당국은 시내로 향하는 지하철 운행을 두배 늘렸고, 버스도 추가로 투입했다. 주 방위군은 워싱턴DC를 비롯해 34개 주(州)에서 4만 3300여명의 병력이 경찰의 시위 대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레퍼드에서는 플로이드의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다. 플로이드의 시신이 누워 있는 금빛 관은 지난 4일 첫 번째 추모식이 열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떠나 플로이드가 태어난 레퍼드에 도착했다. 추모식이 열린 ‘케이프피어 센터’에는 수많은 추도객이 몰려 플로이드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모든 공공시설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반기를 게양했다. 시위는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 거리에서 평화롭게 진행됐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시위대 100여명은 시 외곽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 리조트 앞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백악관 지하 벙커에 들어간 것을 언급하며 “대선을 통해 트럼프를 쫓아내자”, “트럼프는 ‘벙커 보이’가 되지 말라”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며칠째 평화로운 시위가 이어지면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텍사스주 댈러스도 이날부터 통행 금지를 해제했다. 항의 시위 진원지였던 미니애폴리스는 전날 통금을 해제했고, LA 카운티도 통금령을 풀었다. 서울에서 100여명의 시위 참가자가 추모의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고 피켓을 든 채 명동에서 청계천 한빛 광장까지 침묵 행진을 했고, 일본에서는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 소재 JR 시부야역 앞 광장에 시민 500여명이 모여 인종 차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미국 경찰의 무자비한 대응을 비판했다. 유럽에서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대도시마다 항의 집회가 열렸다.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늘과 바다에서 진행된 이색 시위도 있었다. 캐나다의 드미트리 네오나키스는 전날 플로이드 사망을 추모하는 비행에 나서 2시간 30분 동안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상공을 날며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하늘에 남겼다. 불끈 쥔 주먹 형상이었다. 민간 항공기 추적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는 트위터를 통해 네오나키스의 비행 경로를 공개하며 공중에서 펼쳐진 항의 시위에 힘을 보탰다. 네오나키스는 “우리가 모두 목소리를 내야 하고, 인종차별을 끝내야 한다”며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는 국경이 없다”고 말했다. 흑인 여성 서핑 모임 ‘블랙걸스 서프’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패들 아웃’(노 젓기) 행사를 제안하면서 전 세계 서퍼들이 바다 위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노 젓기는 죽은 이를 애도하는 하와이 원주민의 전통이기도 하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 비치,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샌타모니카, 하와이주 마우이섬 해변을 비롯해 프랑스와 호주, 세네갈 등에서 잇따라 열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피서객으로 붐비는 만리포해수욕장

    [포토] 피서객으로 붐비는 만리포해수욕장

    낮 최고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해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날 개장한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2020.6.6 연합뉴스
  • 중국인 밀입국 루트 된 태안 바다…350㎞ 휘젓고 다녀도 손 한번 못 썼다

    중국인 밀입국 루트 된 태안 바다…350㎞ 휘젓고 다녀도 손 한번 못 썼다

    주민들 “내 집처럼 들락날락…코로나 시국에 불안” 충남 태안 앞바다가 중국인 밀입국 루트가 됐다. 이들이 350㎞ 넘는 바다 위를 횡단하는 데도 우리 군·경은 손 한번 못 쓰고 번번이 뚫렸다. 황준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은 5일 태안해양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3일과 지난 4일 말고 지난 4월 20일에도 중국에서 많이 쓰는 엔진을 단 보트가 태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50일도 안돼 밀입국 보트가 3척이나 발견된 것이다. 밀입국 13명 중 7명 못 잡아 …뻥뻥 뚫린 해상 경계 현재까지 중국 밀입국자와의 해상 경비 방어에서 ‘3대 0’으로 참패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4일 급기야 세번째 보트가 발견되자 “모든 감시체계를 동원, 해상·해안 경계를 강화하라”며 “사전에 밀입국을 막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4월 밀입국 보트는 태안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됐다. 같은달 18일 오후 5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를 떠나 19일 오전 10시쯤 태안에 도착한 고무보트다. 황 과장은 “같은달 31일 저녁 탐문수사 중 밀입국자로 의심되는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해상은 물론 해안 도착까지 보트 식별에 실패해 밀입국자를 특정하지 못하면서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육지에서 마구잡이식 탐문수사를 통해 검거해야 어려움을 자초한 형국이다. 이 때문에 검거에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 이 보트를 타고온 밀입국자는 5명이지만 3명은 검거되지 않았고, 지난달 23일 태안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레저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 8명 중 4명도 여전히 미검 상태다. 의항리와 직선거리로 15㎞쯤 떨어진 근흥면 마도방파제 인근 해안에서 지난 4일 발견된 고무보트와 관련해서는 이전 밀입국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등 지금도 뚜렷이 밝혀진 것이 별로 없는 상태다. 소형보트 17시간 항해… 태안 경비정 등 11척 깜깜 산동성 웨이하이에서 가장 가까운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근흥면 신진항 주변까지는 360㎞ 정도 떨어져 있다. 붙잡힌 밀입국자들은 “중국에서 태안까지 보트만 타고 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이 40~60마력짜리 소형 보트를 타고 이 바다를 건너는데 평균 17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해(公海)를 거쳐 우리 영해 12해리(22~24㎞)를 침범하는 동안 한번도 제지가 없던 셈이다. 태안 해상은 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이 경계를 하고, 해안에는 육군 초소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공해에도 보트가 들어갈 수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보트는 거의 없다. 가려면 또 신고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공해나 먼 바다에 있는 작은 보트는 경비정 레이더망에서 눈에 띌 수밖에 없고 당연히 수상히 여기고 검문을 해야했지만 무시했다. 태안에 해경 경비정만 대형 1척, 중형 1척, 소형 3척이 있고 특수정 2척과 연안구조정 4척(4개 파출소마다 1척씩)을 운용하고 있다. 조천식 태안군 어업지도팀장은 “충남 최서단 무인도가 태안 신진항에서 54㎞쯤 떨어진 격렬비열도(태안군 땅)인데 1.5t짜리 소형 보트는 그 절반도 바다로 나가지 않는다”면서 “봄에는 파도가 보통 0.5m로 잔잔해 보트 밀입국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 간 밀입국자가 태안 육지에 도착하기 전 검거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안의 해상 경계가 완전히 뚫리면서 결국 육지에서 허겁지겁 밀입국자를 검거하느라 훨씬 더 많은 경찰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검거된 밀입국자 모두 한국 불법체류 전력 최근 중국인 밀입국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코로나19 등으로 하늘길이 막혀 위험을 무릎쓰고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입국이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황 과장은 “검거된 밀입국자는 모두 예전 한국에 불법 체류하다가 강제 추방을 당한 전력이 있다”며 “정상 입국이 어려운 상태에서 생활고가 커지자 전남 양파 농가 등에 취업하려고 밀입국하고 있다”고 했다. 밀입국은 중국에서 모집책이 채팅앱인 ‘위챗’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 뒤 1인당 1만위안(한화 172만원)에서 1만 5000위안(한화 260만원)을 받아 보트와 기름 등을 구입하고 한국에서 이들을 도와줄 조력자들과 연락해 팀별로 나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안의 한 주민은 “중국인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 서해를 내집 드나들 듯 한다는 얘기인데 불법 체류자여서 코로나19 감염을 알 수 없고, 중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섞여 밀입국할 수 있는 상황이라 밀입국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이날 하만식 태안해양경찰서 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오윤용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경고조치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토] ‘해변으로 피서’

    [포토] ‘해변으로 피서’

    4일 오후 기온이 32.3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일가족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태안에 정체불명 고무보트…“4월 발견된 검은보트와 같아”

    태안에 정체불명 고무보트…“4월 발견된 검은보트와 같아”

    4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정체불명 고무보트는 지난 4월 20일 인근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고무보트와 색깔만 다를 뿐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발견된 옅은 회색 고무보트를 근흥면 신진도 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와 보관 중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55분께 “마도 방파제 인근에 5∼6일 전부터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하고 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뒤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이곳에는 4월 20일 역시 주민 신고로 발견된 검은색 고무보트도 보관 중이다. 검은색 고무보트는 태안해경 학암파출소에서 보관하다 지난달 말 이곳으로 옮겼다. 두 고무보트는 색깔만 다를 뿐 장착 엔진의 제조회사(파썬)와 용량(40마력)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암반 접안 시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보트 바닥에 알루미늄을 입힌 것도 똑같다. 당시 검은색 고무보트도 밀입국 등에 쓰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해경은 “군청 CCTV를 통해 고무보트 관련자로 보이는 남성 2명이 육상에서 고무보트로 이동한 뒤 기름을 넣은 후 다시 육상으로 가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공 용의점이나 밀입국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군과 해경은 두 고무보트를 비교하면서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중국인들이 또 밀입국용으로 사용한 것인지, 단순 유실된 것인지 등을 다각도로 조사 중이다. 한편 앞서 중국인 A(33)씨 등 8명은 지난달 20일 오후 9시쯤 일행과 함께 소형 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를 출발, 21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으로 밀입국했다. 현재까지 4명이 체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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