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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개국에서 47개 호텔·리조트 운영 반얀트리 그룹 강원도 속초에 온다

    24개국에서 47개 호텔·리조트 운영 반얀트리 그룹 강원도 속초에 온다

    요즘 호텔가에서는 강원도 속초에 오픈 예정인 ‘카시아 속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체인인 반얀트리 그룹이 동해안에서 대규모 프리미엄 호텔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반얀트리 그룹만의 디자인과 서비스, 운영 시스템 등의 노하우가 적용된 이국적인 호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1987년 설립 이후 ‘지친 영혼의 안식처’를 표방해온 반얀트리 그룹은 세계 유수의 여행지를 대표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체인이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 60개의 스파, 70여 개의 리테일 갤러리, 3개의 골프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최고의 휴양을 제공하고 있다.반얀트리는 여타 글로벌 호텔 체인처럼 친숙한 브랜드는 아니다. 최고의 입지에 짓는 고품격 럭셔리 리조트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동해 일출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서 반얀트리 그룹의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인 ‘카시아’가 선보인다. 반얀트리 그룹은 지난 7월,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와 ‘카시아 속초’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반얀트리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시아 호텔 브랜드의 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운영 시스템 등을 제공하며 위탁 운영까지 맡게 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시아(Cassia)’는 스타일리시한 별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한 모던하고 유니크한 컨셉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반얀트리 그룹에 속한 브랜드라 프리미엄 호텔 & 리조트의 품격과 최고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졌다. 카시아 브랜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빈탄과 태국의 푸켓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번 속초 론칭에 이어 마닐라, 중국까지 그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시아 속초’는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건축가 20인에 선정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해 외관 조형미를 높였다. 막힘 없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을 더해 전용 해변에 온 듯하며,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상층부 루프탑 공간에는 현대적 감각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접목해 동해바다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힙’ 플레이스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이 있다. 여기에 인도어 풀장과 키즈 풀,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도 곳곳에 배치될 계획이다. 머무는 이들에게 깊은 휴식과 영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에도 공을 들였다. 전 객실에는 인도어 히노키 풀과 발코니가 마련돼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한편, 반얀트리 그룹의 ‘카시아 속초’는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된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남는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해 그 수익금을 배당 받을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호텔&리조트 체인인 반얀트리 그룹이 위탁 운영을 맡아, 소유주인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운영에 대한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얀트리 그룹의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규모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체 부패 상태로 확인” 무덤까지 파헤친 태풍 알렉스 ‘쑥대밭’

    “시체 부패 상태로 확인” 무덤까지 파헤친 태풍 알렉스 ‘쑥대밭’

    지난 2일 이탈리아 국경 지역 강타…사망 총 12명으로 늘어 프랑스 남동부,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을 할퀸 태풍 ‘알렉스’가 동네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이달 2일 하루 사이 600㎜ 넘게 쏟아진 폭풍우는 프랑스 대표 휴양지 니스를 품고 있는 알프마리팀주와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피에몬테주를 덮쳤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간 8명과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13명의 생사는 수해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난 6일(현지시간)까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까지 양국 소방당국이 파악한 사망자는 프랑스에서 4명, 이탈리아에서 8명 등 총 12명이다. 심지어 프랑스에서는 공동묘지까지 망가지는 바람에 150구가 넘는 시신이 20㎞ 넘게 휩쓸려 내려가 해변가, 정원 등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프랑스앵포 라디오가 전했다. 알프마리팀 주 정부 대변인은 시체의 부패 상태로 봤을 때 이번 수해에 따른 피해자와 구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생마르탱베수비에서는 야생동물공원이 관리하고 있던 늑대 7마리가 실종됐다. 프랑스 생물다양성사무소(OFB)는 공원 인근을 헤매고 있는 늑대 몇 마리를 발견한 후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피해를 본 주택들은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다리와 도로는 내부 철골이 훤히 드러난 채 폭삭 주저앉았다. 일부 지역 도로 곳곳에는 나무와 흙더미가 잔뜩 쌓여 헬리콥터를 이용해야만 접근이 가능했고, 여전히 전기와 수도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마을도 남아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세계 최대·아시아 최초 도심형 인공서핑장 문열었다

    세계 최대·아시아 최초 도심형 인공서핑장 문열었다

    경기 시흥 거북섬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 복합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7일 오후 4시 진행된 웨이브 파크 개장식에는 코로나19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의원, 지역시의원, 언론인, 웨이브 파크 측 관계자 등 100여명만 초청됐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시화호 하면 죽음의 호수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미래가 불확실한 공간이었는데 경기도와 시흥시의 행정개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웨이브 파크가 국제적인 테마파크로 성장하면서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도 경제에도 기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시흥시장은 “5년 뒤, 10년 뒤를 상상해 보면 이곳이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골든코스트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며 “시흥 시화호에서 기적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후 1년 6개월 만에 개장하는 ‘웨이브파크’는 수도권에서 1시간내 에메랄드빛 인공해변과 파도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총 면적 32만 5300㎡ 규모로 축구장 5배 크기로 만들어졌다.글로벌 테마파크가 전무한 국내에서 스페인 기술투자를 통해 만든 인공서핑 해양테마파크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나 도쿄 디즈니랜드에 못잖은 대규모 해양 테마파크 단지다. 인근 화성에는 신세계가 수년 내 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미국 플로리다처럼 세계적 테마파크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가 대원플러스그룹과 2018년 테마파크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2년 6개월 만에 개장했다. 우선 1단계로 서핑테마파크를 열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서해안관광벨트(영종도-송도-소래포구-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송산그린시티-제부도)와 연계한 관광 클러스터 핵심시설이 완공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서핑테마파크를 시작으로 이곳에는 레저를 비롯해 휴양·문화·예술테마가 반영돼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핑을 즐기지 않더라도 가족 단위 휴양객을 위해 도쿄 디즈니씨처럼 다양한 명물코스가 개설된다. 인공 스킨스쿠버 다이빙시설과 스노클린 존·파도풀 등 아이와 어른 등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도 선보인다. 인공라군에는 카약이나 수상바이크·블롭점프·스노클링·수상 카라반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웨이브파크는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 ‘Costa del Sol(코스타델솔·태양의 섬)’을 그대로 옮겨온 느낌을 준다. 수인선과 서울 4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에서 15분 거리에 있어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와서 즐길 수 있다. 최삼섭 웨이브파크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이나 1000만 인구의 서울시와 가까운 지리적 입지로 국제적으로도 일본이나 중국·싱가포르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때문에 국내 상황이 좋지 않지만 코로나가 종식되면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와 경쟁에서 앞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한국의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웨이브파크 물은 전량 수돗물을 사용해 1시간마다 실내수영장 수준의 정화 및 소독 처리를 한다. 겨울철에는 인근 발전소 폐열을 활용해 물을 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야간에는 실내 조명시설을 활용해 서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365일 서핑이 가능하다. 웨이브파크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코로나로 매일 이용시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홈페이지(www.wavepark.co.kr)를 통해 예약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우선 전체 시설 중 서핑장만 부분 개장했다. 예약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규정을 준수해가며 운영할 방침이다. 웨이브파크 이용료는 로우시즌인 10월부터 12월31일까지 입장권은 대인 1만 5000원, 소인 1만 2000원이다. 자유서핑은 리프자유서핑이 1시간에 5만 5000~5만 2000원이며, 보드와 슈트 대여비는 별도다. 베이자유서핑은 1시간에 5만 5000~5만 2000원이다. 서핑강습도 진행한다. 서핑아카데미는 비기너 레슨비가 2시간에 9만 5000원, 레벨업레슨·어드밴스 강습료도 9만 5000원이다. 리프 이용객들에게는 오픈기념으로 10월31일까지 일정액을 할인해준다. 웨이브파크를 건설한 대원플러스그룹은 부산 해운대를 마천루가 즐비한 세계적 주거단지로 변모시킨 회사로 유명하다. 세계 최고층아파트 해운대 두산위브더 제니스와 부산의 관광명소인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해 세계디자인상들을 수상한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러 캄차카 바다에 원인 모를 대규모 수질오염…후쿠시마 탓?

    러 캄차카 바다에 원인 모를 대규모 수질오염…후쿠시마 탓?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바다에 원인 모를 대규모 수질오염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시베리안타임스는 캄차카주 할락티르스키 해변에 악취를 동반한 녹색 파도와 해양생물 사체가 떠밀려와 관련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시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할락티르스키 해변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원인 모를 해양생물 폐사가 잇따랐다. 문어와 게, 바다표범 등 바다표범 수백 마리 사체가 모래사장에 널렸다. 바다에 들어갔던 사람들도 시력 저하와 목아픔, 메스꺼움, 눈 따가움 등 갖가지 통증을 호소했다.그린피스 측은 4일 “바닷물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페놀과 기름 물질 수치가 평소보다 각각 2.5배 및 4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변에 즐비한 해양생물 사체를 게시하며 “생태적 재앙”을 선포했다. 때아닌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거론되는 것은 크게 2가지다. 하나는 태풍으로 인한 독성 조류 유입이나 지진활동 같은 자연적 현상이다. 다른 하나는 유조선 혹은 군사 훈련장에서의 기름 유출 같은 인위적 요인이다. 그린피스 측은 인위적 요인 때문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해변 위성사진을 공개한 그린피스 러시아 측은 “강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황록색 띠가 해안에 둥둥 떠 있다. 해변으로 흘러드는 강 상류에 군사 훈련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6월부터 중장비를 사용한 훈련을 중단했을 뿐더러, 오염된 해변 근처에서 함선을 이용한 군사 훈련도 한 적이 없다”고 적극 부인했다.일각에서는 일본 후쿠시마제1원전에서 흘러나온 오염수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조심스레 제기됐다. 수질 오염이 발생한 할락티르스키 해변은 후쿠시마제1원전으로부터 약 2230㎞ 거리의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지난달 11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원전 부지 주변을 흐르는 지하수는 벌써 몇 년째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 측은 “(지하수를 퍼 올려) 방출하지 않으면 오염수가 바다로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토양오염을 우려하는 현지 어민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당국은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유리 트루트녜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오염 원인을 명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중대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연방수사위원회와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역시 조사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주 주지사는 러시아 국영통신사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지진 활동 등 자연 현상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면서 원인이 명확해질 때까지 주요 해변 출입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바다 빠진 시민 구한 경찰 ‘LG의인상’

    바다 빠진 시민 구한 경찰 ‘LG의인상’

    신혼여행지에서 태풍 속 바다에 빠진 시민을 살린 경찰이 ‘LG의인상´을 받았다. LG복지재단은 불길을 피해 아파트 창틀에 매달린 학생을 구한 진창훈(47)씨, 고무보트가 뒤집혀 익사할 뻔한 시민을 구조한 남현봉(38)씨에게도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김태섭(32) 대전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경장은 지난달 1일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순식간에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해변에서 멀어진 관광객을 목격했다. 당시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바닷바람과 파도가 거셌지만 김 경장은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을 챙겨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의 신속한 구조는 물속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살렸다. 진씨는 지난 8월 말 새벽 울산 중구의 아파트 자택에서 출근을 하다 한 학생이 아파트 6층에서 발생한 불을 피해 창문 틀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사다리차 기사로 10년째 일해 온 그는 곧바로 아파트 뒤편에 있던 자신의 사다리차를 몰고 와 6층 창문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다. 남씨는 지난 8월 중순 군산 옥돌해변 인근 펜션에서 일하던 중 ‘살려 달라’는 외침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한 관광객이 물놀이 도중 고무보트가 뒤집혀 바다에 빠진 걸 보고 지체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익사 직전의 남성을 구해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거리 두며 연휴 즐기는 행락객들

    [포토] 거리 두며 연휴 즐기는 행락객들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이 행락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 자동차 어쩌나…모래 폭풍으로 폐허가 된 英 마을

    자동차 어쩌나…모래 폭풍으로 폐허가 된 英 마을

    영국의 한 마을이 하룻밤 새 모래로 뒤덮였다. 집과 나무는 물론이고 차량에도 모래가 두껍게 내려앉아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연상케 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동부 노퍽에 있는 한 해변 마을은 평소 건조하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이었지만, 최근 강력한 돌풍과 함께 모래폭풍이 이 지역을 덮치면서 초토화됐다. 지난 주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모래사장의 모래가 주택가를 덮치는 모래폭풍이 발생했고, 주민들은 아침에 눈을 뜬 뒤 전날과는 완전히 달라진 풍경을 목도했다.차량은 형체만 간신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모래에 뒤덮였고, 낮은 건물과 주택의 지붕까지도 모래에 휩싸여 폐허를 연상케 했다. 현지 주민인 제이 듀란트는 “창밖을 내다봤을 때 믿을 수 없었다. 엉망진창인 상황을 정리하는데 일주일은 걸릴 것 같다”고 말했고, 현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또 다른 주민은 “이곳에서 16년간 살면서 이런 풍경은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우리는 손님들이 가게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모래를 파내야 했다. 하지만 건물 구석구석 모래가 뚫고 들어온 상태였고, 심지어 모래가 열쇠 구멍까지 들어가 열쇠를 넣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전문가를 불러 자물쇠를 잘라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기상청이 폭풍과 강풍을 예보한 만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상청 관계자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이번 주말에는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콜롬비아 바다서 8시간 표류 끝에 구조된 여성, 알고보니 2년 전 실종자

    콜롬비아 바다서 8시간 표류 끝에 구조된 여성, 알고보니 2년 전 실종자

    콜롬비아 북부 앞바다에서 한 여성이 표류하다가 8시간 만에 구조된 기적 같은 사연이 공개됐다. ‘디아리오 라리베르타드’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쯤 아틀란티코주(州) 해안도시 푸에르토콜롬비아 해변에서 약 1.9㎞ 떨어진 바다 위에서 표류하던 한 여성은 근처에서 배를 타던 어부들에게 우연히 발견돼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어부들은 처음에 바다 위에 통나무가 떠 있다고 생각했지만, 가까이 다가가고 나서 사람이 표류했다는 것을 알고 급히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구조 순간을 촬영한 영상에는 두 어부가 여성에게 구명 로프를 던져 붙잡게 하고 나서 여성을 배 쪽으로 끌어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고 나서 한 어부는 탈진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여성을 배 위로 끌어 올리려고 애썼다.여성은 장시간 물속에 있던 탓에 저체온증 증세를 보였고 매우 쇠약해진 상태였지만, 구조되고 나서 “난 다시 태어났다”면서 “신께서는 내가 죽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어부들은 일단 여성의 안전을 위해 그녀를 해안으로 옮겼고 여성은 다른 주민들의 도움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덕분에 여성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날 구조된 여성은 안젤리카 가이탄(46)이라는 이름의 중년 여성으로, 당시 바다에서 8시간 가까이 표류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현지매체에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면서 “전 남편에게 20년간 폭력에 시달려 가족은 물론 친구들과 단절돼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성은 또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남편의 학대는 첫 임신 때부터 시작됐고 그는 날 때리고 난폭하게 학대했다. 두 번째 임신에도 학대는 계속됐고 딸아이들이 어렸기에 난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러 차례 신고도 해봤지만, 경찰이 그를 잡아가도 그는 24시간 뒤 풀려나 다시 집에 찾아왔다”면서 “그러면 폭행이 또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집을 나가기로 결심한 것은 2018년 9월 잔혹한 폭행이 일어났을 때였다. 그는 내 얼굴을 부수고 날 죽이려 했다”면서 “가까스로 도망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그후 여성은 6개월 동안 바랑키야 거리를 헤매다 전 남편과 마주치고 싶지 않아 여성 보호소로 피신했다. 그녀는 “전 남편에게 벗어나 은신처를 찾았지만 학대는 끝나지 않았다. 카미노 데 페 구조센터에서도 괴롭힘과 학대를 당했다”면서 “샤워하는 동안 다른 여성들이 물을 잠갔고 내 주스에 비눗물을 넣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자살 시도 전날인 25일 전 남편이 다른 주로 이사를 갔기에 보호 조치 의무가 끝나 보호소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여성은 한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표값을 얻어 직접 버스를 타고 바닷가로 갔다. 그녀는 “난 모든 것을 끝내고 싶었다. 가족은 물론 누구도 날 돕지 않았다”면서 “전 남편이 날 사회로부터 멀어지게 했기에 계속해서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성은 구조되기 전 떠오르는 마지막 기억으로 바다에 뛰어들기로 결심했을 때 홀로 바닷가에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여성이 자살을 시도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여성의 가족은 여성이 남동생과 함께 살기 위해 에콰도르로 떠난 2018년을 마지막으로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딸 알레한드라 카스티블란코는 지난 2년 동안 어머니의 행방을 몰랐다고 말했다. 딸은 또 어머니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폭언한 적이 없고 바랑키야에서 산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딸과 그녀의 여동생은 현재 어머니를 자신들이 살고 있는 보고타로 데려오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으며 어머니가 자신들을 비롯한 나머지 가족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원도 파도에 휩쓸린 아들, 조카 구려하다 사망한 현직 판사

    강원도 파도에 휩쓸린 아들, 조카 구려하다 사망한 현직 판사

    강원 고성 토성면의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아들과 조카를 구하려다 숨진 여성이 경기도 소재 일선 법원에서 근무하는 판사로 확인됐다. 29일 속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판사 A씨는 부모와 아들, 조카 등과 함께 고성으로 가족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날 A씨의 아들 B군(6)과 조카 C양(6)이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며 뛰어놀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렸고, 이를 본 A씨가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있던 관광객이 119구조대에 신고해 사고 발생 10여분만에 B과 C양이 구조됐고, 곧이어 A씨도 해경 구조정에 구해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목격자들은 “해안가에서 뛰어 놀던 아이 2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위험에 처하자 A씨가 구하러 갔으나 같이 파도에 휩쓸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 당시 고성을 비롯한 동해중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1.5~3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일었다. A씨 사고 소식을 접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A씨가 안치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것은 차량인가 모래언덕인가…폭풍으로 폐허 된 英마을(영상)

    이것은 차량인가 모래언덕인가…폭풍으로 폐허 된 英마을(영상)

    영국의 한 마을이 하룻밤 새 모래로 뒤덮였다. 집과 나무는 물론이고 차량에도 모래가 두껍게 내려앉아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연상케 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동부 노퍽에 있는 한 해변 마을은 평소 건조하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이었지만, 최근 강력한 돌풍과 함께 모래폭풍이 이 지역을 덮치면서 초토화됐다. 지난 주말 시간당 최대 70m의 바람이 불면서 모래사장의 모래가 주택가를 덮치는 모래폭풍이 발생했고, 주민들은 아침에 눈을 뜬 뒤 전날과는 완전히 달라진 풍경을 목도했다.차량은 형체만 간신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모래에 뒤덮였고, 낮은 건물과 주택의 지붕까지도 모래에 휩싸여 폐허를 연상케 했다. 현지 주민인 제이 듀란트는 “창밖을 내다봤을 때 믿을 수 없었다. 엉망진창인 상황을 정리하는데 일주일은 걸릴 것 같다”고 말했고, 현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또 다른 주민은 “이곳에서 16년간 살면서 이런 풍경은 본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우리는 손님들이 가게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모래를 파내야 했다. 하지만 건물 구석구석 모래가 뚫고 들어온 상태였고, 심지어 모래가 열쇠 구멍까지 들어가 열쇠를 넣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전문가를 불러 자물쇠를 잘라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기상청이 폭풍과 강풍을 예보한 만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상청 관계자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이번 주말에는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원 고성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일가족 3명 숨져

    강원 고성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일가족 3명 숨져

    28일 강원 고성군 한 해변에서 모래 놀이를 하던 엄마와 아이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6분쯤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한 카페 앞 해변에서 김모(39)씨와 아들 이모(6)군, 조카 김모(6)양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김씨는 해경 구조정에 의해 10여분 만에 구조됐으며, 곧이어 이군과 김양도 119구조대와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명 모두 숨졌다. 해경은 이군과 김양이 위험해 보이자 김씨가 구조하러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고성을 비롯한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오후까지도 해안가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었다. 오후 2시 기준 고성군 토성지역의 최대 파고는 1.3m로 관측됐다. 너울성 파도는 국부적인 저기압이나 태풍 중심 등 기상현상에 의해 해면이 상승해 만들어지는 큰 물결을 말한다. 바람을 동반한 일반 파도와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아도 큰 파도가 발생하고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바람이 잔잔하다가 갑작스럽게 방파제와 해안가로 너울이 밀려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고성 해변서 모래놀이하던 일가족 3명 너울성 파도에 사망(종합)

    고성 해변서 모래놀이하던 일가족 3명 너울성 파도에 사망(종합)

    강원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속초해경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56분쯤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의 한 카페 앞 해변에서 김모(39·여)씨와 아들 이모(6)군, 조카 김모(6)양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김씨는 해경 구조정에 의해 10여분 만에 구조됐으며, 곧이어 이군과 김양도 119구조대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명 모두 숨졌다. 해경은 이군과 김양이 위험해 보이자 김씨가 구조하러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너울성 파도란 통상 바람에 의해 생기는 풍랑과 달리 먼 해역에서 만들어진 파도의 힘이 전파된 큰 물결을 말한다. 풍랑이 바닷가의 궂은 날씨에 의해 거세지는 것과 달리 너울은 먼 해역에서 발생한 힘에 의해 만들어지는 만큼 바람이 없는 맑은 날씨에도 해안으로 밀려올 수 있다. 바람이 잔잔한 상황에서도 갑작스럽게 방파제와 해안가로 너울이 밀려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 때문에 너울성 파도에는 무방비 상태로 휩쓸려 인명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이날 고성을 비롯한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오전 11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오후까지도 해안가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고성군 토성 지역의 최대 파고는 1.3m로 관측됐다. 이날 사고가 난 해변에서는 4년 전 이맘때쯤 초등학생 형제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형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모래놀이하던 일가족 3명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져

    모래놀이하던 일가족 3명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져

    강원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하던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56분쯤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의 한 카페 앞 해변에서 김모(39·여)씨와 아들 이모(6)군, 조카 김모(6)양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이군과 김양은 119구조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구조됐으며, 곧이어 김씨도 해경 구조정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명 모두 숨졌다. 너울성 파도란 통상 바람에 의해 생기는 풍랑과 달리 먼 해역에서 만들어진 파도의 힘이 전파된 큰 물결을 말한다. 풍랑이 바닷가의 궂은 날씨에 의해 거세지는 것과 달리 너울은 먼 해역에서 발생한 힘에 의해 만들어지는 만큼 바람이 없는 맑은 날씨에도 해안으로 밀려올 수 있다. 이 때문에 너울성 파도에는 무방비 상태로 휩쓸려 인명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 가치 입히는 ‘새 활용’… 지구와 고래를 살립니다

    새 가치 입히는 ‘새 활용’… 지구와 고래를 살립니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서울환경운동연합 등병뚜껑·페트병 모아 튜브짜개·인형 제작“가장 좋은 방법은 플라스틱 사용 않는 것”코로나19로 배달 음식, 택배 등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플라스틱 배출량도 함께 증가하는 등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새활용) 활동·제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버려진 플라스틱들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책꽂이, 인형, 에코백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된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제품을 재활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디자인, 활용도 등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담은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선박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고래인형과 에코백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었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은 재활용품 구분 없이 모두 소각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우시산은 이를 업사이클링에 활용 중이다. 우시산에서 제작하는 대형 고래인형 1개당 500㎖ 페트병 86개가 활용된다. 에코백에는 14개, 티셔츠에는 6개의 페트병이 들어간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나우이즈로사드’는 버려진 병뚜껑으로 책꽂이와 조명을 만든다. 나우이즈로사드의 책꽂이에는 병뚜껑 약 50개가, 조명에는 약 20개가 사용된다.이들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보며 업사이클링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플라스틱을 가득 먹고 죽은 고래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고, 고래 배속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으로 고래를 살리는 제품을 만들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나우이즈로사드 조다솔 대표는 “3년 전쯤 서해 바다 해변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보고 업사이클링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조건에 맞는 플라스틱을 모아서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보내면 튜브짜개로 만들어 돌려주는 ‘플라스틱 방앗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식으로 캠페인을 시작한 시즌1(7~8월)에는 2000명의 참여자 가운데 670명이 플라스틱 256㎏을 보내왔다. 이는 병뚜껑(3g) 8만 5330개 분량이다. 수거한 폐플라스틱은 분류-세척-건조-분쇄 등의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링 튜브짜개로 탈바꿈된다. 이들은 환경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면 분리 배출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이 서울환경운동연합 미디어홍보팀장은 “재활용은 만능 해법이 아니다”라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 두 번째는 플라스틱을 그 모습 그대로 재사용하는 것이며 재활용은 세 번째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플라스틱의 성분이 다 달라서 제대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포토] 강릉 ‘치솟는 파도’

    [포토] 강릉 ‘치솟는 파도’

    27일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관광객들이 높게 치솟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독자제공 제공/연합뉴스
  • “인간이 미안해”…마스크 삼키고 죽은 펭귄 브라질서 발견

    “인간이 미안해”…마스크 삼키고 죽은 펭귄 브라질서 발견

    브라질에서 마스크를 삼킨 채 죽은 펭귄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브라질 해양환경보호단체 아르고나우타 연구소에 따르면 브라질 주케이 해변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마젤란 펭귄의 사체가 발견됐다. 부검 결과 펭귄은 먹이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더욱 큰 충격은 죽은 펭귄의 뱃속에서 발견된 검은색 마스크였다.연구소 측은 사람들이 해변에 놀러 나왔다가 버린 마스크를 마젤란 펭귄이 주워 먹었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측했다. 아 펭귄이 죽은 채 발견된 날로부터 이틀 전인 7일은 브라질의 독립기념일로, 많은 사람이 해변으로 몰려와 휴일을 즐겼다. 연구소 관계자는 “펭귄은 오랫동안 먹지 못한 듯 바짝 말라 있었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았다. 마스크를 먹이로 착각해 삼킨 뒤 결국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뒤 이제는 인간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된 마스크가 야생동물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물건’으로 인식된 지 오래다.영국에서는 지난 7월 마스크에 발이 묶였던 갈매기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회용 마스크의 귀걸이 부분이 갈매기의 양발에 칭칭 감긴 상태였다. 영국 동물보호단체 RSPCA 측은 “당시 갈매기는 마스크에 묶여 있던 발 부위가 부어오른 상태였으며, 일주일 여의 치료 끝에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젤란 펭귄은 남미 파타고니아에서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던 무리 중 뒤쳐져 길을 잃은 사례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브라질의 생물학자 베아트리체 바르보사는 ”곧 여름시즌이 되면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마구 버린 마스크가 수북하게 쌓일 것“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강원 고성 앞바다서 발견된 북한 목선

    [포토] 강원 고성 앞바다서 발견된 북한 목선

    2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삼포 해변에 북한 목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떠밀려 와 견인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군과 경찰 등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2020.9.25 연합뉴스
  • 강원 고성서 북한 목선 발견…군 “대공용의점 없어”

    강원 고성서 북한 목선 발견…군 “대공용의점 없어”

    탑승자·물품 발견 안돼…옆면 파손 “태풍에 떠내려온 듯” 서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뒤 시신이 불태워진 초유의 사건으로 남북 관계가 초긴장 상황인 가운데 25일 강원 고성에서 북한 목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고성군 삼포해변 인근에서 북한 목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목선은 침수돼 옆면이 파손된 상태였으며, 내부에는 탑승자 및 물품이 전혀 없었고 선박 명칭을 표기한 글자도 없었다.당국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군 당국은 인양한 목선을 파기하지 않고 부대 내 교육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름다운 카리브해 악취 진동… ‘쓰레기 쓰나미’ 밀려와

    [여기는 남미] 아름다운 카리브해 악취 진동… ‘쓰레기 쓰나미’ 밀려와

    아름다운 카리브 바다가 마당 정원처럼 펼쳐져 있는 온두라스에 쓰레기 쓰나미가 밀려왔다. 어림잡아 수십 톤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가 한꺼번에 몰려 바다가 쓰레기로 뒤덮이면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쓰레기 쓰나미가 닥친 곳은 온두라스 북수 오모아 지역. 옥색 카리브 바다는 간 데 없이 사라지고 해변엔 온갖 쓰레기만 잔뜩 몰려 있다. 현장을 둘러본 당국자는 "악취가 진동해 바다에 접근하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환경과 더불어 주민들의 위생과 건강이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주민들은 생업을 접고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지만 쓰레기의 양이 워낙 많아 바다가 본래의 모습을 찾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로선 위쪽으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또 다른 중미국가 과테말라가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온두라스의 카리브를 덮은 쓰레기는 과테말라에서 배출돼 떠밀려온 것이다. 과테말라에 흐르는 긴 강 모타구아가 쓰레기의 이동 경로다. 과테말라 주민들이 마구 버린 쓰레기는 모타구아 강을 타고 흘러 대서양으로 흘러나온다. 과테말라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강을 타고 최장 478km를 이동해 바다로 나오면서 집결하는 곳이 바로 온두라스의 오모아 지역이다. 쓰레기 쓰나미가 발생하자 당장 행동에 나선 온두라스 정부 부처가 환경부가 아닌 외교부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두라스 외교부는 과테말라에 "쓰레기 문제에 대해 단기 내 효과를 볼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과테말라의 쓰레기가 강을 타고 온두라스의 카리브로 흘러나오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특히 쓰레기의 양이 늘어났다. 올해 온두라스가 수거한 과테말라발 쓰레기는 이미 100톤에 이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유난히 태풍의 활동이 활발하고, 큰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지면서 모타구아 강을 통해 카리브로 나오는 쓰레기의 양도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온두라스 정부는 "쓰레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과테말라의 쓰레기 때문에) 환경오염과 함께 주민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할 판"이라고 호소했다. 쓰레기 쓰나미가 닥친 오모아 지역의 주요 산업은 관광과 어업이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호주 모래톱 갇힌 고래 380마리 슬픈 떼죽음…일부도 안락사 할듯

    호주 모래톱 갇힌 고래 380마리 슬픈 떼죽음…일부도 안락사 할듯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의 모래톱에 긴꼬리 들쇠고래(파일럿 고래) 수백 마리가 걸려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사연이 알려진 지 불과 하루 만에 수백 마리의 고래가 또다시 좌초된 사실이 확인됐다. 좌초된 고래는 무려 470마리에 이르지만 구조된 고래는 70마리에 불과한 상황이다. BBC 등 해외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 곶에 갇힌 긴꼬리 들쇠고래 470마리 중 현재까지 380마리 정도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고래는 70마리 정도인데, 호주 당국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고래 중 구조할 수 있는 수는 기껏해야 20마리 정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간신히 구조됐지만 여전히 목숨이 위태로운 고래는 4마리에 달한다. 수의사들은 이 고래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안락사 뿐이라는 사실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보존 프로젝트(MCP)의 야생 생물학자인 크리스 칼린 박사는 “우리는 이 고래들이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했지만, 고래들이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가장 인간적인 결정은 안락사 뿐”이라고 밝혔다.고래 수 백 마리가 한꺼번에 좌초된 채 처음 발견된 것은 호주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이다. 당시 고래 270마리가 태즈메이니아섬 서부 매쿼리 보트 선착장 인근 모래톱에 걸려있었고, 당국은 곧장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이틀 뒤인 23일 현장에서 10㎞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고래 200여 마리가 역시 모래톱에 걸린 채 발견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고래 떼가 모래톱에 갇힌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규모는 역대 최다에 속한다. 이전까지 호주에서는 1996년 320마리가 서부 해변에 밀려와 죽은 것이 가장 많은 고래들의 죽음이었다. 이번 일은 1935년 태즈메이니아 해변에서 294마리의 고래가 한꺼번에 좌초된 이후 역대 최다 규모이기도 하다.전문가들은 고래 떼죽음의 원인을 분명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고래 집단 내 질병부터 지형적 특성,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 다양한 원인을 제기하며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칼린 박사 역시 “고래들이 해안을 따라 먹이 사냥을 한 뒤 방향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일각에서는 일종의 집단자살인 ‘스트랜딩’(stranding)일 가능성도 내놓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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