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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이 울고 있다… 4·3 유족회가 또 상처 받았다

    4·3이 울고 있다… 4·3 유족회가 또 상처 받았다

    #4·3평화재단 내홍 심화… 고희범 전 이사장에 이어 오임종 직무대행까지 사퇴 ‘진퇴양난’ 고희범 전 이사장에 이어 오임종 직무대행마저 19일만에 사퇴하면서 제주4·3평화재단의 조례개정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오 전 직무대행은 지난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4·3 영령의 꿈, 화해와 상생을 넘어 제주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평화를 선도하는, 말 그대로 제주4·3평화재단으로 새출발을 해보려고 했으나 능력이 모자라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직을 내려놓았다”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대화를 통해 갈등의 실마리를 풀려고 했던 그는 “일부에서 이사장 직무를 얼굴 마담이나 하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작당하고 무력화시키고 있다. 4·3영령 팔이, 4·3유족들을 들러리나 세우는 재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이사회가 조례 개정 철회시키라고 압력을 행사했으며 4·3 원혼들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 못하겠다고 결국 사표를 낼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오 직무대행이 사표를 낸 날, 그를 직무대행으로 앉혔던 이사회는 바로 사표 수리를 했다. 앞서 지난 2일 도는 제주4·3평화재단이 도민과 유족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22일까지 의견수렴하고 있다. 도는 책임경영을 명분으로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도지사가 최종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상근 이사장’ 체제로 전환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 전 이사장은 이사장과 선출직 이사의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도의 재단관련 조례 개정에 우려를 표한다며 임기 두달 여를 남기고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특히 조례개정 추진이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으며 제주지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사회가 좌지우지될 수 있다며 ‘4·3의 정치화’ 우려를 표명했다. # 이사회측 조례개정안 철회하라고 압박당한 오 전 직무대행 “4·3원혼들에게 죄 짓는 것 같아 사표” 이날 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는 지난 20일 제131차 긴급 이사회를 열고 조례개정안을 철회할 것을 오 전 직무대행에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직무대행은 “이사회 일부 이사들이 조례개정 철회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대화로 풀려고 하는 제 입장은 무시 당했다”며 “조례개정안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조차,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제주도는 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 입법예고를 철회하라”며 “도가 입법예고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우리 이사회는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입법 예고안이 철회된다면 4·3평화재단 운영의 발전적 방안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제주도, 도민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입법예고안은 다음달 11일 임시회에서 통과 여부기 판가름난다. #유족회측 기고문통해 “이사회 전원 사퇴하라”… “안하면 유족회 차원 단체행동 불사” 맞불 일각에선 재단 이사회가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으려는 4·3유족회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이 기득권에 집착해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국가와 제주도로부터 100억원 상당의 출연금을 지원받는 제주도 출연기관이다. 그러나 이 출연금의 10분의 1도 유족회에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회의 경우 직원 인건비도 제대로 못 줘 쩔쩔매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제주4·3평화재단이 16억원이 넘는 기금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개인연금 보험 상품에 예치한 것으로 드러나 ‘기관경고’ 처분을 요구받은 바 있다. 원래는 수익높은 금융상품에 분산 적립해야 하는 게 기본인데 개인연금에 가입하고도 허위보고 한 것으로 드러나 4·3 유족들을 아프게 하고 상처만 남겼다. 박영수 유족회 감사는 재단 이사회를 향해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에 최종 선정되는 등 등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갈등으로 인해 모든 비난의 화살이 유족회를 향하고 있다”면서 “이사회는 전원 자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4·3(조직)을 사유화해선 안된다.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과거 빨갱이 짓하더니만 끝까지 말썽이네’라고 비아냥 댈까봐 무섭다”면서 “자진사퇴 하기 싫으면 도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이라고 맞섰다. 만약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유족회 차원에서 단체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맞불을 놓았다. 실제 4·3희생자유족회 측은 22일 기고문을 통해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 전원사퇴”를 촉구했다. 유족회 측은 “도의회 의장이 협상 테이블로 나갈수 있게 도, 의회, 재단, 유족회 TF팀을 꾸려 도민사회에 사랑받을 수 있게 해결하자는 제안을, 이사에게 전달했으며, 4·3이 상처 받는다고 우회적으로 성명서 발표를 자중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몇 명 이사가 모든 전권을 행사하겠다는 발상은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반민주적 작태라 아니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해당 단체는 투명하게 4·3사업비 관련 사용내역을 전면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현 사태에 책임 있는 분들이라면 3만 원혼들께 욕을 보이면서까지 도민사회에 누를 끼쳐도 본인들은 당당한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날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전날 직무대행을 사퇴한 오 전회장도 이사직을 내려놨다. 한편 4·3평화재단 이사장 임기 만료가 내년 1월 16일이고 이사진은 3월 16일 임기 만료일이다. 통상적으로 한달 전인 다음달 초 임원추진위원회(임추위)가 발족돼야 한다. 임추위 구성은 도청 소속 2명, 도의회 3명, 재단 2명으로 구성된다. 도는 입법예고된 상황으로 인해 임추위 구성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보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묵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DL그룹, 산재 사망 8명 유족에게 사과… 원청 대기업으로선 이례적

    DL그룹, 산재 사망 8명 유족에게 사과… 원청 대기업으로선 이례적

    하청업체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원청 대기업이 이례적으로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DL그룹(옛 대림산업)은 창호 보수 작업 중 숨진 강보경(29)씨를 포함해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DL이앤씨 작업장에서 사망한 노동자 8명의 유족에게 21일 공개적으로 머리를 숙였다. 하도급 업체인 KCC 소속 일용직 건설노동자였던 강씨는 지난 8월 부산 연제구 DL이앤씨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6층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DL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강씨 유족 측과 만나 “산재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눈높이와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대책과 대안을 마련해 절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작업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DL그룹의 사과는 강씨가 추락사한 지 103일 만에 이뤄졌다. 전날 오후에는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와 정재훈 KCC 대표이사가 강씨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만나 사과했다. 회사는 DL그룹 이해욱 회장과 DL이앤씨·DL건설 대표이사의 이름으로 22일 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유족에게 배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작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2권 분량의 진상조사 보고서도 유족과 시민대책위원회 측에 전달했다. 강씨의 어머니 이숙련(70)씨는 “아이를 보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것 같다”며 울먹였다. 강씨의 누나 지선(33)씨도 “동생보다 앞서 돌아가신 희생자 일곱 분의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가운데 검찰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대표를 기소한 첫 사건에 대한 법원 판단도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추락방호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가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 건설업체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회사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제반 증거 등을 종합하면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며 “사고 후 안전 보건 계획 설정, 위험성 평가 등을 하며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미래형 버스정류장·주택단지까지… 인구·도시문제 해법 찾는다

    미래형 버스정류장·주택단지까지… 인구·도시문제 해법 찾는다

    부산·세종 국가시범도시로 육성서울 서초구 국제표준 인증 받아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은 일찍이 스마트시티 대열에 합류해 후발 주자들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활용해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 등 당면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국내에서 스마트시티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이 등장한 2016년부터다. 이전에는 경기 화성 동탄, 성남 판교, 인천 송도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혁신도시가 추진됐다. 정부는 2018년 백지상태에서 스마트시티를 새롭게 조성하는 국가 시범도시로 부산과 세종시를 선정했다. 세종은 개인 소유차 없이도 다닐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산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단독주택 단지 ‘스마트빌리지’를 실증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시티 경쟁도 치열하다. 서울 성동구는 누구나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스마트 쉼터를 비롯해 스마트 횡단보도·스마트 빗물받이 등이 대표 사업이다. 서초구는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현재 전국 지자체 중 최고 등급인 ‘4등급’으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세종, 부산뿐 아니라 서울 상암 DMC처럼 도시나 기업들의 스마트시티 사례가 굉장히 많다”며 “국가가 이를 하나하나의 메뉴판(스마트도시 대표 사례)으로 만들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스마트시티의 트렌드를 바꿔 놓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메가시티’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단순히 도시의 덩치를 키우기보다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교수는 “지방도 서울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라며 “대도시의 기반시설을 주변 도시들과 공유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동네에 인천국제공항을 지을 수는 없으니 어떻게 하면 누구나 공항에 쉽게 접근하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익회 국토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센터장은 “원격 의료 기술을 통해 지방의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공 주도의 하향식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교수는 “스마트시티는 위에서 계획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시민 참여 기반의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메타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푸틴 “이게 다 미국 때문, 가자지구 전쟁 멈춰라”…브릭스 특별정상회의

    푸틴 “이게 다 미국 때문, 가자지구 전쟁 멈춰라”…브릭스 특별정상회의

    브릭스, 특별정상회의서 ‘가자지구 즉각 휴전’ 한목소리시진핑 “두 국가 해법 지지…팔 권리 장기간 무시”이스라엘엔 민간인 공격 중단, 하마스엔 인질 석방 촉구푸틴 “가자 인도주의적 재앙 깊은 우려…아동 피해 끔찍”“미국 욕망 때문”…미국 단극체제 거부, 다극체제 강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회원국 정상이 21일(현지시간) 한목소리로 가자지구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정상들은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공격으로 인한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를 규탄하면서도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인질의 석방도 요구했다. 회의를 주재한 올해 브릭스 의장국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화상 특별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휴전을 촉구하며 적대 행위 중단을 감시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유엔군 투입을 제안했다. 또 “이스라엘이 불법적인 무력행사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집단적으로 처벌하는 것은 전쟁범죄”라며 “가자 주민에게 의약품, 연료, 식량, 물 공급을 거부하는 것은 대량학살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도 민간인을 공격하고 인질을 잡아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계기로 이슬람권과 접촉면을 넓히면서 중동 문제에 관해 미국을 견제하고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면서 이스라엘에는 민간인 살상을 멈출 것을, 하마스에는 인질 석방을 각각 요구했다. 시 주석은 “분쟁 당사자들이 적대 행위를 멈춰야 한다. 민간인에 대한 살상도 당장 멈춰야 한다”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통로가 아무런 방해 없이 보장돼야 한다”고 이스라엘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의 근본 원인은 팔레스타인의 권리가 오랫동안 방치되고 무시됐기 때문”이라며 ‘두 국가 방안’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건설을 해법으로 제시했다.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두 독립 주권 국가’ 건설과 평화로운 공존을 규정한 유엔의 결정이 이행되지 않아 팔레스타인인들은 부당한 분위기에서 자랐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국가 안보를 완전히 보장할 수 없게 됐다고도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이번 사태가 “미국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중재를 독점하려는 욕망으로 인한 결과”라면서 “미국의 단독 시도는 실행 불가능하고 역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가 빚어낸 비극임을 주장하는 한편, 다극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수천명의 사망자, 민간인 집단 추방, 이로 인한 인도주의적 재앙은 깊은 우려를 일으킨다”고도 지적했다. 가자지구 어린이 사망과 관련해서는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인질을 석방하고 민간인과 외국인을 구출하려는 노력을 지속하려면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휴전이 이뤄진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전쟁을 중단하고 정치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단합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촉구했다. 그는 “브릭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내년 러시아가 브릭스 의장국을 맡으면 브릭스 틀 안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화상 회의를 포함한 논의 방법들을 시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이날 회의에는 내년 1월부터 새 회원국으로 가입이 확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의 정상들도 초청받았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해 여성과 어린이를 살해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이집트의 우선순위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키고 가자지구 주민들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두 국가 해법’의 이행 외에는 팔레스타인의 안보와 안정을 달성할 방법이 없다”며 이를 위한 포괄적인 평화 프로세스의 시작을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각국 정상을 비롯한 브릭스 11개국 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치며 ‘적대행위의 종식으로 이어지는 즉각적이고 지속가능한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지난 8월 브릭스의 6개 신규 회원국 가입 결정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화상 정상회의에 인도와 아르헨티나, UAE는 정상대신 외무장관이 참석했다.한편 이슬람권 외무장관들은 중국에 이어 21일 러시아를 방문해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아랍연맹과 이슬람협력기구(OIC) 대표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모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외무장관과 히세인 브라힘 타하 OIC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들 아랍·이슬람 대표들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가자지구 문제 해법을 논의한 데 이어 러시아를 찾았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들과 만나 “우리는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규탄하지만 집단적 처벌 형태를 취하지 않고 국제인도법에 어긋나지 않는 방법으로 테러에 맞서 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자기방어를 구실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전쟁을 즉시 멈추고 휴전을 선언하며, 가자지구 봉쇄를 해제하고 인질을 석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가자지구에 전달되는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인질 석방과 인도적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집단 외교 메커니즘을 만들 때 이 지역의 아랍, 이슬람 국가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라브로프 장관은 요청했다. 전날 중국 왕 주임도 가자 사태에 대해 즉각적인 휴전이 급선무라면서 국제 인도법 준수와 인도주의 재난 방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해결책을 모색할 때 ‘두 국가 방안’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윤재옥 “국가기간전산망, 기술력 높은 대기업 참여 가능하게 해야”

    윤재옥 “국가기간전산망, 기술력 높은 대기업 참여 가능하게 해야”

    국민의힘은 21일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기업의 국가기간전산망 사업 참여를 제시했다. 또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 ‘누워서 침뱉기’라고 반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마비사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고 있는 첫 번째 문제는 대기업의 공공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한”이라며 “현재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국가기간전산망의 경우 기술력이 높은 대기업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소·중견 소프트웨어 업체 육성을 목적으로 2013년 소프트웨어 진흥법을 개정해 자산규모가 5조원이 넘는 대기업의 공공서비스 참여를 제한해 왔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행정전산망 마비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국가기간전산망 사업에는 기업의 규모가 아닌 기술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일어난 시스템 마비, 올해 3월 법원전산망 마비, 그리고 이번 행정전산망 마비도 모두 중소 업체가 개발한 시스템이었다”며 “국가 안보가 문제가 될 때 우리는 오직 기술력만 따질 뿐 대기업, 중소기업을 따져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에서도 국가전산망 마비사태가 일어났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2020년 초중고 온라인 수업 시스템 마비, 2021년 코로나 백신 예약 시스템 접속 장애 등 문재인 정부 하에서도 중요한 국가전산망이 마비된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야당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겠지만 근본적 해법을 함께 고민하기보다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고 비판했다.
  • 중국이 가자지구 전쟁 끝내는 평화 중재의 첫 다리 되나

    중국이 가자지구 전쟁 끝내는 평화 중재의 첫 다리 되나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하는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외교장관 대표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의 회담에 앞서 20~21일 중국을 가장 먼저 찾았다. 이들은 20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갈등 완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왕 부장은 아랍·이슬람 외교장관들과 만나 “중국은 아랍과 이슬람 국가의 좋은 친구이자 좋은 형제”라며 “국제사회는 이 비극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히 행동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보복이 자위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 외교장관들이 유엔에 앞서 중국을 평화 중재의 첫 번째 다리로 선택한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짚었다. 또 중국의 중재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은 3월 수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며, 중국이 중동에서 수행하고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했다.글로벌타임스는 아랍 및 이슬람 대표단의 중국 방문으로 국제 사회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문제가 중동 문제의 핵심이며, ‘두 국가 해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기에 지역에서 신뢰를 형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미국은 중동 지역 분쟁에 깊숙이 개입하기를 원하지 않으면서도 동맹국인 이스라엘과 함께 이 지역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딜레마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의 유대 정착촌 건설을 비난했으며 지난달 7일 12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라고 비판하지 않았다. 중국연구소의 니우신춘 연구원은 “정전과 인도주의적 일시 정지는 서로 다른 것”이라며 “아랍과 이슬람 국가, 중국이 휴전을 요구하는 반면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은 인도주의적 일시 정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최근 결의안은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긴급하고 연장된 인도주의적 휴지 및 통로”를 요구했으며, 미국과 영국은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비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권했다. 정치 분석가 이브라힘 프레이하트는 알자지라 방송에서 중국이 아랍 및 이슬람 외교장관들을 초청한 것은 미국이 남긴 권력 공백을 메워 국제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만 서면서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의 역할을 축소했다”며 “중국은 제3자적 중재자의 역할에 관심을 갖고 이스라엘과 경제적 유대 관계를 맺을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에 계속 신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청정넷’ 참여 청년들에 대한 지원 확대해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청정넷’ 참여 청년들에 대한 지원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3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미래청년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의 자발이고 열정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의 중요성을 강조, 서울청정넷에 참여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 의원은 “지난 10월 21일 청년넷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청년들의 정책제안설명을 현장에서 들어보니 청년들의 열정이 매우 높게 느껴졌고, 다양성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청년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며 서울청정넷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서울청정넷은 청년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참여기구다. 서울청정넷에서는 청년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발굴 및 제안, 캠페인, 공론장 개최 등 다양한 해법을 시도하며, 정책발굴 및 제안 과정은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에 입각한 논의와 숙의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황 의원은 “2023년도 기준 청정넷의 위원으로 위촉된 청년수가 531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 조례상에는 500명이 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례상 규정에 반하여 인원을 초과한 사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조례상에는 500명이 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는 것이 맞다”라고 인정하며 “다만 참석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의지가 매우 높아서 위법사항이 아니면 운영상의 유연성을 도모하고자 조례 규정을 초과하게 됐다”라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정책제안단계에서 공식 분과회의가 약 200회 정도 개최되며, 한 분과회의 시 20~30명의 청년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지원은 공식 분과회의 1회당 분과장에게 회의비 10만원만을 지급하는 것이 전부라고 하는데, 청년들의 노력과 열정 대비 지원이 너무 약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황 의원은 “열심히 참여하는 청년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예를 들어, 해외청년봉사단 사업과 청정넷 사업을 연계하여 청정넷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해외청년봉사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단장은 “해외청년봉사단 단원 선정 시, 시정기여자, 봉사자, 취약 청년들에게 부여하는 가산점 기준을 확장하여 청정넷 적극활동자에게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청정넷 사업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청단에서는 청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혀 청년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왜 전쟁 와중 아랍권 외교장관들이 중국으로 몰려갔나

    왜 전쟁 와중 아랍권 외교장관들이 중국으로 몰려갔나

    중국과 아랍·이슬람권 외교장관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모였다. 중국은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관계 회복을 돕는 등 중동 지역 평화 중재자로서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20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4개국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외교장관, 이슬람 최대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의 히세인 브라힘 타하 사무총장과 만났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 총회 관련 결의의 전면적인 이행과 즉각적인 휴전이 급선무”라며 “‘휴전’은 이미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가자지구 민중의 생사가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전을 우선적인 목표로 이행하는 것은 현재 가자 민중의 요구이자 절대다수 국가의 바람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모든 인민의 일치된 외침”이라고 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왕 주임은 “국제법, 특히 국제 인도법을 실질적으로 준수해야 하며, 중국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겨냥한 어떠한 강제 유랑과 강제 이주에도 반대한다”면서 “이스라엘은 가자 민중에 대한 집단적 처벌을 즉시 중단해야 하고, 인도주의 회랑을 조속히 열어 더 넓은 범위의 인도주의 재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의 미래 운명과 관련한 모든 안배는 반드시 팔레스타인 인민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지역 국가들의 합리적 우려도 살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의 어떠한 해결책도 ‘두 국가 방안’을 벗어나서는 안 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유익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주임은 아울러 “외교장관 대표단이 중국을 국제 중재의 첫 방문지로 삼은 것은 중국에 대한 높은 신임을 보여주는 것이자, 양측의 상호 이해와 상호 지지라는 좋은 전통을 보여준 것”이라며 “중국은 수많은 아랍·이슬람 국가들의 좋은 친구이자 형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시종 아랍·이슬람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굳게 지켜왔고, 팔레스타인 인민이 민족의 합법적인 권익을 회복하는 일을 흔들림 없이 지지해왔다”고 덧붙였다.회의에 참석한 아랍·이슬람권 대표단은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와 인도주의적 재난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국제 사회가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하며,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 지원 물자의 운송,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 가자지구 민중 강제 이주 저지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이들은 21일까지 중국에 머문다. 중국은 그동안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비난하거나 이들을 테러 조직으로 지칭하지 않았다. 또 왕 주임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반격이 넘어섰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해 논의하며,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해 공감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오세훈 시장 직접 나서야”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오세훈 시장 직접 나서야”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16일 열린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노원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미온적인 서울시의 태도를 질책했다.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이 이전하게 되면 약 25만㎡가량 되는 부지에 ‘노원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작년 10월 현장을 방문해 바이오 의료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미래산업이다. 우리나라의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를 필두로 고성장을 이뤄왔고, 이제 바이오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라며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했으며 ‘노원바이오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서울시가 소극적인 행정을 하며 대형복합쇼핑몰 유치에만 관심을 두는 태도에 우려를 표명했다. 서 의원은 “바이오 기업과 연구중심병원이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유치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바이오 벤처기업과 연구중심병원 유치에 성과를 내면 더 좋은 여건으로 상업지역을 분양할 수 있다”라며 “서울시는 쇼핑몰 기업을 위한 헐값 부동산 세일즈를 그만하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서 의원은 “그동안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부정적이던 의정부시도 노원구의 바이오클러스터에 동참의사와 함께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긍정적 태도를 보여서 있어서 사업 여건이 좋아졌다”라며 “노원바이오클러스터는 외곽에 남양주, 의정부, 양주 등의 배후 생산단지까지 조성할 수 있어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태도를 요청했다. ‘노원바이오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적극적이었던 서울대병원이 윤석열 정부 들어 병원장이 교체되며 재정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다른 연구중심병원들과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사업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 노원구가 개최한 주민토론회에서도 연구중심병원과 벤처기업들이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 의원은 “서울에는 서울대병원 외에도 임상이 가능한 연구중심병원들이 많이 있어 연합해 유치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고 말하며 “미국 보스턴의 경우 벤처기업, 연구소를 먼저 유치한 이후에 대기업 투자를 끌어냈다”며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서준오 의원은 “간담회와 토론회 개최 등으로 시장이 직접 병원·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위한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으며 “가능성이 높아진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발전방향 모색 위한 대토론회’ 개최

    박승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발전방향 모색 위한 대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16일 ‘2023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대토론회’를 개최, 인구소멸 위기 속 아동돌봄의 한 축으로서 지역아동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박승진 의원과 ‘서울시지역아동센터자치구대표자협의회(지자대협)’이 공동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이소라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우형찬 부의장, 송재혁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민병주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증가율 하락으로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라 “아이돌봄과 아동복지의 한 축인 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이 바로 인구위기를 극복할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오늘 토론회에서 발전적인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지자대협의 신상규 회장은 “지자대협이 구성된 지 3년이 지났지만,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면 30년처럼 느껴진다”라며 “2024년부터 개인시설에도 단일임금이 적용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지역아동센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아동돌봄 문제들의 해법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20여 명의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아동담당관 등 관계공무원, 25개 자치구 지역아동센터 시설장과 종사자 150여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미경 교수(목포가톨릭대/동아보건대)의 발제를 시작으로 이수경 시설장(성동구도깨비방망이지역아동센터), 김형모 교수(경기대), 정성준 시설장(구로은혜지역아동센터), 김현미 아동담당관(서울시) 순서로 토론이 진행됐다. ‘지역아동센터 발전방향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이미경 교수의 발제에서는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 인건비 차별, 부족한 종사자 인력, 공간확보 및 공간개선 문제를 담론으로 제시하고, 각 지역별 현황 비교를 통해 서울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실제 폐소 위기에 놓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을 펼친 이수경 시설장은 서울시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 지역아동센터 존립의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김형모 교수는 우선돌봄아동 위주가 아닌 보편적 돌봄을 목표로 아동돌봄이 나아가야 함을 지적하며, 그 중심에 지역아동센터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추가 배치 및 조리원 고용 지원이 필수라는 점도 언급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정성준 시설장 역시 지역아동센터 인력 문제가 심각함을 지적하며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이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마지막 토론자인 김현미 아동담당관은 지역아동센터가 맞닥뜨린 현실에 대한 서울시의 계획과 향후 정책 방향에 관해 얘기했다 복지부 차관에게 아동돌봄 관련해 서울시에서 건의한 내용을 포함해 개인시설 단일임금제 적용, 급식비 상향 지원 등 추진하고 있는 개선책을 공유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향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종사자의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 지원, 조리원 인건비 지원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달라며 김현미 아동담당관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박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현실적으로 지역아동센터가 처한 어려움들과 절실함이 많이 전해질 수 있는 자리였다. 그러나 오늘 논의된 많은 방안과 대책들은 공공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많다”라며 “서울시에서는 자치구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서울시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확실하게 하기를 바란다.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돌봄의 중요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약속했다.
  • [사설] 한미일 공고화, ‘유연한 중국’ 지렛대 되길

    [사설] 한미일 공고화, ‘유연한 중국’ 지렛대 되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박4일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지난 18일 밤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3개월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별도의 회동을 갖고 굳건한 결속력을 재확인했다. 특히 기시다 총리와는 APEC 기간에 수시로 만나며 상호 신뢰를 다졌다. 두 정상은 올해 들어서만 7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의체가 100% 복원됐음을 알렸다. 양국 정상이 스탠퍼드대에서 스타트업과 공동 좌담회를 연 것도 한일 정상 최초로 제3국에서 행사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1년 만의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4분간의 짧은 환담만 나눴을 뿐 공식 회담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 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 총력을 쏟으면서 다른 외교전은 후순위로 밀렸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중국이 한국과의 관계 증진을 다소 등한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올 일이다. 중국의 일본 수산물 금수 조치 등 화급한 현안이 있었다지만 한중 간에도 북핵 문제 등 이에 못지않은 관심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히 한국을 낮춰 보는 중국의 저급한 인식이 작동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한중 관계 증진의 해법은 역설적으로 한미일 관계의 공고화에 있다. 중국이 전향적인 자세로 한국과의 대화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도 한미일의 긴밀한 협력 체제가 중요하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해빙 무드를 이어 가려면 한국 및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절실하다는 점을 중국 정부가 명확히 인식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이어 가기 바란다.
  • [K이슈 플랫폼] “지방 대도시 중심 발전 필요하지만 농어촌 생활여건 유지해야”

    [K이슈 플랫폼] “지방 대도시 중심 발전 필요하지만 농어촌 생활여건 유지해야”

    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과 세종로라운드테이블(대표 정구현)이 공동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토론을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다양한 대안이 가능한 사안은 전문가간 합의를 목표로 하되, 합의가 어려운 사안은 찬반 이견의 원인규명을 목적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의제: 국토균형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 집중론-대도시 중심발전 :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분산론-군 인구감소 방지 :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회 및 원고 작성 : 박진 KDI대학원 교수(K정책플랫폼 공동원장)1. 문제 제기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은 심각하다. 수도권 인구의 비중은 2000년에는 46.3%였으나 지금은 50.6%이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다.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주택난, 자산불균형, 저출산 등으로 귀결된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인구는 급속히 줄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 지역으로, 18개 지역을 관심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은 인구이동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 대도시일수록 합계출산율이 낮다. 지방은 출산율은 높지만 20대가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므로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빈집은 13만호가 넘었고 그중 68%는 농어촌에 있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지방소멸대응기금, 청년주도 균형발전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비수도권의 인구감소 추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군 단위 인구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지방의 50만 이상 대도시를 수도권의 대안으로 키워야 한다는 집중론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군 단위 인구를 유지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분산론도 여전하다. 지방의 군에 거주하던 젊은이가 인근 광역시로 이주하는 것에 대해 분산론은 군 인구가 줄어 문제라고 생각하는 반면 집중론은 대도시가 발전하므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2. 쟁점 분석 [사회] 두 분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책 목표로 수도권 집중 완화, 경제 발전, 국민 삶의 질, 재정 지출의 효과성을 꼽았지요. 먼저 어떤 대안이 수도권 집중 완화에 도움이 될까요. [집중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려면 비수도권에도 일자리와 좋은 주거 여건이 있어야 합니다. 군 단위가 이를 제공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방 대도시를 수도권의 대안으로 키워야 합니다. [분산론] 지방 대도시만으론 부족합니다. 실제 지금 부산, 대구, 광주도 수도권에 인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서울과 비슷한 유형으론 경쟁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군 단위가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개인, 저밀도형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기업에 수도권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45세 이상 인구는 지방의 군 단위로 순유입되고 있습니다. [사회] 수도권의 대안으론 지방 대도시가 우선되지만 군 단위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모두 수긍) 경제발전 측면에서는 어떤 정책을 펴야 할까요.[집중론]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의 대부분인 지식서비스 산업은 수요가 많고 우수한 청년이 있는 대도시로 몰립니다. 경제발전은 대도시가 중심이지요. [분산론] 그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대도시만으론 부족하고 생활권별로 산업이 필요합니다. 대구경북권에서 대도시는 대구, 포항 정도인데 대구와 영주는 차로 2시간이나 걸려 출퇴근이 가능한 동일 생활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집중론] 중소 도시와 군 단위에도 각자 적합한 산업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정부가 군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인위적인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경제발전을 저해한다는 뜻입니다. [분산론] 공감합니다. [사회] 산업배치는 시장원리를 따라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하겠습니다. 국민 삶의 질에는 어느 대안이 더 좋을까요. [집중론] 청년층은 대도시에 매력을 느낍니다. 청년 삶의 질을 위해선 대도시를 발전시켜야 합니다. [분산론] 대도시 선호층이 많기는 하지만 전원생활과 지역 정체성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구감소 지역에 남은 고령인구를 위해서도 지방의 생활 여건은 유지돼야 합니다. 그러자면 마을을 형성할 정도의 인구도 있어야 하고요. [집중론] 공감합니다.3. 합의 단계 [사회]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면 수도권 집중 완화와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대도시 육성이 필요하지만 군 단위의 정주 여건도 유지돼야 한다는 큰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겠습니다. (모두 수긍) 그렇다면 농어촌 정주 여건 유지를 위해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가 핵심이네요. 효과적인 재정 지출 분야는 무엇일까요. [분산론] 정주 여건의 핵심인 일자리, 교육, 의료에 정부 재정이 투입돼야 하겠지요. 인구감소 지역에도 필수 인프라는 구축돼 있습니다. 정주 여건 유지를 중단하면 기존 투자를 헛되이 만드는 것이지요. [집중론] 의료, 교육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지만 정도와 방법이 문제지요. 예컨대 모든 군에 고등학교까지는 이해되지만 대학을 살리려는 것은 과욕이지요. 또 의료는 시설 건립보다는 원격의료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공급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분산론] 공감합니다. [집중론] 그러나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일자리 예산에는 반대합니다. 정부는 지방소멸기금 등을 군 단위에 나누어 주는데 한시적인 일자리만 생길 뿐입니다. 정부 일자리 사업으로 인구감소를 막을 순 없습니다. [분산론] 영농정착지원금 등 농촌에 정착하려는 청년에 대한 지원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집중론] 정착 지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이 아니라 농촌을, 해양수산부는 어업이 아니라 어촌을 지켰으면 합니다. 일자리 창출에 재정을 쓰기보다는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분산론] 농어업 인구보다는 농어촌 인구감소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인 것은 사실입니다. 농어촌 거주 청년수당 같은 것이 생긴다면 일자리 예산은 포기할 수 있습니다. [사회] 대도시에서 일하며 군 단위 전원에 사는 사람을 늘려야지, 전원에 일자리를 창출하려 하진 말자는 결론이네요. 농어촌 청년수당은 앞으로 대상, 금액 등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아래와 같이 합의안을 작성하면 어떨지요. 첫째, 대도시 중심의 발전을 추구하되 농촌의 생활 여건은 유지해 나가야 한다. 둘째, 농어업이 아니라 농어촌을 지원하라. (모두 동의) 합리적인 토론을 보여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 정효근 3점슛 ‘쏙쏙쏙’… 정관장 반전의 ‘쑥쑥쑥’

    정효근 3점슛 ‘쏙쏙쏙’… 정관장 반전의 ‘쑥쑥쑥’

    안양 정관장이 외곽 화력 대결에서 부산 KCC를 압도했다. 정관장은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KCC와의 홈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17일 창원 LG전 29점 차 대패로 6연승 기세가 꺾였다가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한 정관장은 8승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고양 소노를 99-91로 꺾고 5연승을 달린 단독 선두 원주 DB(12승1패)와는 3.5경기 차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효근이 83.3%의 성공률로 3점슛 5개를 꽂으면서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릴 먼로도 17점 5리바운드 5도움, 렌즈 아반도는 17점 7리바운드로 내외곽을 휘저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정효근에 대해 “3번(스몰포워드)으로 뛰고 있는데 4번(파워포워드)과 움직임이 달라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는 게 당연하다”며 “빅 포워드를 보유한 팀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는데 정효근이 그 기대에 부응했다. 소노를 상대로 4연패를 끊었다가 다시 패배의 늪에 빠진 KCC는 허웅이 3점슛 6개 포함해 23점, 라건아가 14점으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외곽 지원이 아쉬웠다. 최준용은 3점슛 4개를 모두 놓치며 10점, 알리제 드숀 존슨도 11점에 머물렀다. 정효근의 3점슛으로 전반 포문을 연 정관장은 박지훈과 아반도의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해 초반 야투 5개를 연속으로 놓친 KCC는 존슨과 최준용의 활약으로 따라붙었다. 2쿼터엔 외곽 대결이 펼쳐졌다. KCC는 송동훈과 정창영이, 정관장은 이종현이 슛을 꽂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허웅이 외곽포를 넣자 먼로와 정효근이 정확한 3점으로 응수했다. KCC는 라건아의 속공에 허웅의 슛까지 더해 4쿼터 역전에 성공했지만 최성원에게 속공 3점을 맞아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뜨거운 손끝 감각의 정효근이 다시 3점슛을 꽂으면서 정관장이 승기를 가져갔다. 원정을 간 DB는 외곽포 대결에서 11-17로 밀렸으나 디드릭 로슨(29점 14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이정현(30점·3점슛 6개)이 분전한 소노를 물리쳤다.
  • IMF “韓, 구조개혁 안 하면 5년 저성장”

    IMF “韓, 구조개혁 안 하면 5년 저성장”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를 향해 “지금 구조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향후 5년간 저성장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 당시 구제금융을 빌미로 우리를 속속들이 들여다봤던 IMF의 진단이기에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IMF뿐 아니라 국내외 석학들도 ‘구조개혁’만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이 임박한 데다 사회적 합의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19일 IMF가 최근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향후 5년간 2%대 초반에 머물 전망이다. 올해 1.4%, 내년 2.2%, 2025년 2.3%, 2026~27년 2.2%, 2028년 2.1%로 제시했다.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뜻하는 잠재성장률은 올해 2.1%, 내년~2025년 2.2%, 2026~28년 2.1%로 예측했다. 코로나19 로 2020년 1.3%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1.9%로 힘겹게 올라선 잠재성장률이 앞으로 2.1~2.2% 수준으로 정체되면서 저성장의 늪이 이어질 것이란 냉혹한 전망이다. IMF는 저성장 극복 해법으로 ‘구조개혁’을 제시했다. 특히 노동개혁과 연금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가 위험 요인”이라면서 “생산력을 강화하려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젠더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IMF는 한국 연금제도에 대해 “현행 제도가 유지되면 50년 뒤인 2075년 공공부문 부채는 GDP 대비 200%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행 국민연금은 2041년부터 적자로 전환해 2055년에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무원연금은 이미 적자다. IMF는 연금개혁 방안으로 ▲연금 기여율 상향 ▲퇴직 연령 연장 ▲연금의 소득대체율 하향 ▲국민연금과 다른 연금 통합 ▲기초연금 급여 수준 상향 등을 제시했다. IMF가 노동·연금개혁을 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은 저성장의 근본 원인이 저출산·고령화란 사실과 맞닿아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0명대(0.78명)다.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중위소득의 50% 미만 계층의 비중)은 2006년부터 2020년(40.4%)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 1위다. 저출산 심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노동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초고령화로 인한 연금 지출 확대로 재정 상황이 악화돼 경기 부양을 위한 실탄도 고갈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성장과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 있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발등에 떨어진 ‘고물가’를 잡지 않을 도리가 없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까지 치솟은 이후 올 상반기까지 물가가 안정되면 하반기에 부양책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상저하고’ 경기 전망이 여기서 비롯됐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되면서 제대로 된 경기 부양책은 쓸 엄두도 못 냈다. 재정을 풀거나 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푸는 부양책은 물가 상승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올리면 성장이 둔화하고 성장을 꾀하면 물가를 놓치는 상황에 갇혀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IMF가 제안한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은 물가 상승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동성을 풀어서 하는 성장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지만 구조개혁은 물가 압력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노동·연금개혁을 통한 성장률 끌어올리기와 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기조 유지는 병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물론 정부도 모르는 건 아니다.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을 중심으로 한 노동개혁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연금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양대 개혁 모두 구체적 숫자와 일정 등 디테일이 모두 빠진 반쪽짜리 안만 내놓는 데 그쳤다는 점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구조개혁을 본격화하는 데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 소노 ‘소나기 3점’ 견뎌낸 DB 산성, 1위 질주…로슨도 돌아온 오누아쿠에 판정승

    소노 ‘소나기 3점’ 견뎌낸 DB 산성, 1위 질주…로슨도 돌아온 오누아쿠에 판정승

    프로농구 원주 DB ‘디드릭 로슨-강상재-김종규’ 산성이 고양 소노 이정현, 김강선의 소나기 3점슛을 견뎌내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DB가 19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99-9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1쿼터 12점 차까지 밀렸지만 내외곽 고른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어 2위 안양 정관장(8승4패)과 3경기 반 차 1위(11승1패)를 유지했다. 외국인 맞대결에선 로슨(29득점 14리바운드)이 판정승을 거뒀다. 로슨은 시즌을 앞두고 캐롯(소노의 전신)에서 DB로 팀을 옮겼고, 2019~20시즌 DB 골 밑을 책임졌던 치나누 오누아쿠는 재로드 존스의 대체 선수로 소노의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시즌 전 상대 팀에 영입 제안을 받았는데 합류가 불발되면서 운명이 엇갈렸다. 김종규는 16득점 8리바운드, 강상재도 17득점으로 로슨과 함께 트리플타워 위력을 보여줬다. 이선 알바노는 13득점 11도움, 박인웅은 100% 성공률로 3점슛 3개를 꽂아 11득점했다. 소노는 3점슛 17개로 상대 림을 폭격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밀렸다. 에이스 이정현이 3점슛 6개 포함 30득점, 김강선은 3점슛 5개로 20득점을 올렸다. 오누아쿠도 22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오누아쿠와 이정현이 외곽 득점으로 1쿼터 차이를 벌렸고 김진유는 공격리바운드 투혼으로 골밑을 지켰다. DB는 로슨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으나 상대 압박 수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연속 실책을 범했다. 이에 소노는 속공을 바탕으로 30-18까지 앞섰다. 소노는 김민욱의 3점슛으로, DB는 로슨의 골 밑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이후 이정현이 코트를 휘저으면서 점수 차를 벌렸는데 DB는 신인 박승재의 돌파로 해법을 찾았다. 김진유가 발목이 꺾여 코트에서 빠진 뒤 DB는 알바노와 김종규를 중심으로 공격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김강선과 한호빈이 3점슛을 터트린 소노가 9점 차를 유지했다.3쿼터엔 DB의 기세가 맹렬했다. 알바노와 강상재의 연속 3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고 김영현이승부를 뒤집었다. 소노는 후반 초반 오누아쿠가 힘을 냈고 연속 외곽포를 꽂은 이정현이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DB 박인웅이 3점, 김종규가 골 밑 득점을 올린 DB가 1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진 4쿼터, 소노는 이정현과 오누아쿠가 2대2 공격을 펼쳤고 DB는 알바노와 김종규가 빠른 전개로 점수를 올렸다. 로슨이 패스와 슈팅을 섞어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김민욱이 3점슛으로 추격했다. 2번의 공격리바운드 끝에 박인웅이, 이어진 공격에서 강상재가 결정적인 외곽슛을 넣었다. 소노는 오누아쿠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패배했다.
  • 한국에 묵직한 경고 날린 IMF… “韓, 구조개혁 안 하면 저성장에 갇힌다”

    한국에 묵직한 경고 날린 IMF… “韓, 구조개혁 안 하면 저성장에 갇힌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를 향해 “지금 구조개혁에 나서지 않으면 향후 5년간 저성장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 당시 구제금융을 빌미로 우리를 속속들이 들여다봤던 IMF의 진단이기에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IMF뿐 아니라 국내외 석학들도 ‘구조개혁’만이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이 임박한 데다 사회적 합의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19일 IMF가 최근 발표한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향후 5년간 2%대 초반에 머물 전망이다. 올해 1.4%, 내년 2.2%, 2025년 2.3%, 2026~27년 2.2%, 2028년 2.1%로 제시했다.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뜻하는 잠재성장률은 올해 2.1%, 내년~2025년 2.2%, 2026~28년 2.1%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충격파로 2020년 1.3%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1.9%로 힘겹게 올라선 잠재성장률이 앞으로 2.1~2.2% 수준으로 정체되면서 저성장의 늪이 이어질 것이란 냉혹한 전망이다. IMF는 저성장 극복 해법으로 ‘구조개혁’을 제시했다. 특히 노동개혁과 연금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IMF 집행이사회는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가 위험 요인”이라면서 “생산력을 강화하려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젠더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IMF는 한국 연금제도에 대해 “현행 제도가 유지되면 50년 뒤인 2075년 공공부문 부채는 GDP 대비 200%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행 국민연금은 2041년부터 적자로 전환해 2055년에 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무원연금은 이미 적자다. IMF는 연금개혁 방안으로 ▲연금 기여율 상향 ▲퇴직 연령 연장 ▲연금의 소득대체율 하향 ▲국민연금과 다른 연금 통합 ▲기초연금 급여 수준 상향 등을 제시했다. IMF가 노동·연금개혁을 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은 저성장의 근본 원인이 저출산·고령화란 사실과 맞닿아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0명대(0.78명)다.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중위소득의 50% 미만 계층의 비중)은 2006년부터 2020년(40.4%)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 1위다. 저출산 심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노동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초고령화로 인한 연금 지출 확대로 재정 상황이 악화돼 경기 부양을 위한 실탄도 고갈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성장과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 있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발등에 떨어진 ‘고물가’를 잡지 않을 도리가 없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까지 치솟은 이후 올 상반기까지 물가가 안정되면 하반기에 부양책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상저하고’ 경기 전망이 여기서 비롯됐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되면서 제대로 된 경기 부양책은 쓸 엄두도 못 냈다. 재정을 풀거나 금리를 내려 시장에 돈을 푸는 부양책은 물가 상승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는 물가를 잡으려 금리를 올리면 성장이 둔화하고 성장을 꾀하면 물가를 놓치는 상황에 갇혀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IMF가 제안한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은 물가 상승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유동성을 풀어서 하는 성장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지만 구조개혁은 물가 압력을 높이지 않기 때문에 노동·연금개혁을 통한 성장률 끌어올리기와 물가를 잡기 위한 고금리 기조 유지는 병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물론 정부도 모르는 건 아니다.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을 중심으로 한 노동개혁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연금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양대 개혁 모두 구체적 숫자와 일정 등 디테일은 모두 빠진 반쪽짜리 안만 내놓는 데 그쳤다는 점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구조개혁을 본격화하는 데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 ‘뜨거운 손끝’ 정효근, 외곽 대결로 최준용 제압…정관장, KCC 꺾고 2위 유지

    ‘뜨거운 손끝’ 정효근, 외곽 대결로 최준용 제압…정관장, KCC 꺾고 2위 유지

    안양 정관장 3번(스몰포워드)으로 변신한 정효근이 최준용(부산 KCC)을 외곽 화력 대결에서 압도했다. 정관장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KCC와의 홈 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17일 창원 LG전 29점 차 대패로 6연승의 기세가 꺾였는데 곧바로 승리를 일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반면 같은 날 고양 소노를 상대로 4연패를 끊은 KCC는 다시 패배의 늪에 빠졌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효근이 83.3%의 성공률로 3점슛 5개를 꽂으면서 2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릴 먼로도 17득점 5리바운드 5도움, 렌즈 아반도는 17득점 7리바운드로 내외곽을 휘저었다. 후반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한 최성원도 11득점 6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정효근에 대해 “3번으로 뛰고 있는데 4번(파워포워드)과 움직임이 달라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는 게 당연하다”며 “빅 포워드를 보유한 팀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는데, 정효근이 그 기대에 부응했다. KCC는 허웅이 3점슛 6개 포함 23득점, 라건아가 1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외곽 지원이 아쉬웠다. 최준용은 3점 4개를 모두 놓치며 10득점, 알리제 드숀 존슨도 11득점에 머물렀다.정효근의 3점슛으로 전반 포문을 연 정관장은 박지훈과 아반도 속공으로 차이를 벌린 뒤 먼로까지 공격에 가세했다. KCC는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해 초반 야투 5개를 연속으로 놓쳤지만, 존슨과 최준용의 활약으로 따라붙었다. 1쿼터 막판 벤치에서 나온 라건아와 정효근이 외곽포를 주고받은 뒤 아반도가 득점력을 터트려 정관장이 6점 차로 앞섰다. 2쿼터에도 정관장은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 줄기를 막은 다음 아반도와 정효근이 3점 슛을 넣었다. KCC 라건아가 골 밑 공격으로 추격에 나선 뒤 외곽 대결이 펼쳤다. KCC는 송동훈과 정창영이, 정관장은 이종현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꽂았다. 이어 허웅과 정창영이 연속 속공으로 4점 차까지 좁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허웅이 외곽포를 넣자 먼로와 정효근이 정확한 슛으로 응수했다. 이종현과 박지훈의 공격으로 정관장이 달아났는데 허웅이 연속 3점으로 답답하던 KCC 공격의 혈을 뚫었다. 이승현이 공격리바운드로, 라건아가 골 밑 득점으로 힘을 내면서 3쿼터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먼로와 허웅이 나란히 3점으로 4쿼터 시작을 알렸다. KCC는 라건아의 속공에 허웅의 외곽포를 더해 역전했지만 최성원에게 속공 3점슛을 맞아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뜨거운 손끝 감각 정효근이 다시 3점을 꽂았고, 최성원까지 득점 행진에 합류했다. KCC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작전 타임을 불렀으나 곧바로 어이없는 실책이 나와 승기를 내줬다.
  • 이스라엘 총리 “현재의 팔 정부 가자지구 책임질 능력 없어”

    이스라엘 총리 “현재의 팔 정부 가자지구 책임질 능력 없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전후 가자지구에 대한 책임을 넘겨받을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19일(한국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현재 형태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우리가 싸워 이 모든 것을 끝낸 후에 가자지구에 대한 책임을 넘겨받을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지 않았고, 그의 장관들은 이를 축하하기까지 했다”면서 “우리는 가자지구에 테러를 지지하고 장려하며 가르치는 민간 당국을 둘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 “우리가 평화와 두 국가 해법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가자와 서안 지구는 하나의 통치 구조하에 재통합돼야 하며 그건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다시 힘을 찾은 뒤에 맡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발언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계획에 이견을 나타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앞서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난 뒤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통제하에 두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과거 서안과 가자지구를 모두 통치했으나 2007년 하마스와 내전 끝에 서안지구로 밀려났고, 가자지구는 하마스의 통치하에 들어갔다.
  • 바이든 “팔 자치정부가 가자·서안 함께 통치해야”…네타냐후 “하마스 소탕 계속”

    바이든 “팔 자치정부가 가자·서안 함께 통치해야”…네타냐후 “하마스 소탕 계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끝난 뒤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가자와 서안 지구를 통합해 통치해야 한다는 구상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두 국가 해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 모두의 안보를 장기적으로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양쪽 주민이 같은 수준의 자유와 기회, 존엄을 누리며 이웃으로 사는 두 국가 해법이 평화를 향한 길이 가야 할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평화와 두 국가 해법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가자와 서안 지구는 하나의 통치 구조로 재통합돼야 하며 그건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다시 힘을 찾은 뒤에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기존에 밝힌 4가지 원칙을 재강조했다. 테러 근거지로 가자지구 활용 불가, 팔레스타인인 강제 이주 불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포위·봉쇄 불가, 가자지구 영역 축소 불가 등이다. 이스라엘에서 주장하는 ‘무기한 안보 책임’이나 재점령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반대 목소리를 다시 분명히 밝힌 것이다. 그는 “이 전쟁이 끝난 뒤에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목소리와 그들의 열망이 전쟁 후 가자 통치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이스라엘 극단주의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미국은 극단주의자들을 상대로 미국 비자 발급 금지 등 자체 대응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전쟁이 끝난 뒤 지역의 평화 유지와 재건을 지원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이런 첫걸음에 동의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다면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며 미국이 “10월 7일 같은 날을 상상할 수도 없는 더 평화롭고 통합되며 번영하는 중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목표는 단순히 오늘의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전쟁을 영원히 끝내고, 끝없는 폭력의 순환을 중단하며, 역사가 계속 반복하지 않도록 가자와 중동 전역에 더 튼튼한 무엇인가를 구축하는 게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하마스가 파멸적인 이념에 매달리는 한 휴전은 평화가 아니다”라며 휴전은 하마스에 새로운 공격을 준비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확고히 지원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도 계속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 우크라이나 지지 여론이 예전보다 약해지고 공화당을 중심으로 지원 중단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할 당위성을 역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하마스 둘 다 이웃하는 민주주의 국가를 지도에서 지우려고 싸우고 있다”며 “미국은 우리의 국가 안보 이익과 전 세계의 이익을 위해 이를 허용할 수 없고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 미래의 더 큰 분쟁을 막을 수 있다면서 “우리는 용감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자신들의 자유와 조국을 지키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미군이 이 전쟁에 참전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세계적인 휴전 압박에도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이 진행 중인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라는 전 세계의 압박이 거세다”면서도 “나는 하마스가 궤멸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뜻을 세계에 알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은 항상 국제법을 준수한다”며 국제사회 일각에서 제기하는 ‘전쟁범죄’, ‘학살’ 등 주장을 일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 연료 반입을 허용한 데 대한 일각의 반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구호는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는 데 있어 중요하다”며 “구호를 허용하지 않으면 이스라엘군의 작전에 대한 국제적 지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이스라엘군과 신베트가 가자지구 연료 반입을 요청했을 때, 전시 내각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이 중요한 무기와 방어용 장비를 지속해서 보내고 있다면서 “미국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간 240여명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협상이 곧 타결될 거라는) 잘못된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떤 협상도 타결되지 않았다. 타결되면 모두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우리는 지금 지상전의 두 번째 단계에 있으며, 가자지구의 동쪽에서 작전하고 있다”며 “하마스는 그 타격을 받았고, 터널과 벙커, 초소, 고위급 지휘관들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하마스와 관련된 모든 장소에 도달해 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尹,“APEC과 청정에너지 전환 추진”…시진핑과 조우도

    尹,“APEC과 청정에너지 전환 추진”…시진핑과 조우도

    APEC 세션1서 연설서 ‘스마트 모빌리티 이니셔티브’ 수립 제안한중 회담 가능성 관심 속 시 주석과도 인사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APEC 회원국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조우했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 세션1 연설에서 “기후위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APEC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은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APEC 회원국들과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이용 확대와 함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기여도가 높은 해법”이라며 “대한민국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내 회원국 전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가 확산되도록 APEC 차원에서 특별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세션1에 참석하기 앞서 시 주석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현장 연상에는 두 정상이 짧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의 참석이 결정되며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이목이 쏠려왔다. IPEF서 공급망 회복 방안 논의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핵심 광물 공급을 비롯한 인태 지역 내 공급망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IPEF는 공급망 재편과 같은 새로운 경제·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미국 주도의 협의체로 대중국견제 성격도 갖고 있다. 이번 회의는 IPEF 공식 출범 이후 두 번째 정상회의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미일 3국 정상을 비롯해 14개 국가 정상들이 참석했다. 이들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참여국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 구성에 각각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APEC 정상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찬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에게 “국빈 방미 기간 멋진 노래를 선보였다”며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 방문 때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일화를 소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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