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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릉에 산불/국유림 등 9천평 태워

    【금릉=남윤호기자】 8일 상오 11시쯤 경북 금릉군 구성면 마산리 산 155의1 속칭 묵은점마을 뒷산(해발 6백m)중턱에서 원인 모를 산불이 나 국유림·잡목등 9천평을 태우면서 하오 10시 현재 산너머 용호리 뒷산으로 계속 번지고 있으며 동원된 헬기등은 앞이 어두워지자 하오7시쯤에 일단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군청및 구성·미예면사무소 직원,예비군,의용소방대원,주민등 2백여명과 경찰병력,산림청 헬기,소방차 3대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폈으나 한달째 계속된 가뭄으로 울창한 수목이 말라 있는데다 바람까지 불어 접근이 어려워 불길을 잡지못해 피해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진화작업에 나선 군은 산세가 워낙 험악해 인력진화가 어렵다고 판단,이날 하오1시30분쯤 안동영림서 구미관리소에 헬기 2대를 긴급요청했으나 산림청 헬기 1대와 경북경찰청 헬기가 늦게 도착,조기진화에 실패했다.
  • 건설재해 발생률 일의 8배/연 20∼50명 사상

    ◎위험한 작업환경이 원인 우리나라 건설부문의 산업재해율은 연간 20∼50명으로 일본·대만·싱가포르등에 비해 최고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설부문 산업재해의 대부분은 기계설비의 결함,작업안전장치결여,보호구결함등 불안전한 작업조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부문의 재해율은 일본이 6명,대만이 7명,싱가포르가 9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적게는 20명,많게는 50명으로 일본과 비교할 때 최고 8배의 높은 재해율을 기록하고 있다. 재해율은 연간 재해자수를 연간 평균근로자수로 나눈 뒤 1천을 곱한 것이다.또 선진국의 경우 천재지변에 의한 재해가 전체 재해의 2%,불안전한 작업조건에 의한 재해가 10%,근로자 개인의 불안전한 행동에 의한 재해가 88%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불안전한 작업조건에 의한 재해가 88를 차지,후진국형 사고발생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와함께 최근 건설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로 재해발생빈도도 증가,지난해의 경우 90년에 비해 재해율은 1백4%,중대재해발생률은 1백19%가 늘어 이로인한 경제적인 손실만도 90년 1년간 전국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추정손실액과 비슷한 규모인 약 1조1천2백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골프장 등 특별수방대책 수립”/장마철 공사장안전 철저 점검

    ◎이 내무,헬기로 경기 순시후 지시 이동호내무부장관은 30일 장마에 대비,골프장과 대규모 공사장등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 특별수방대책을 수립,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라고 각시·도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지난해 장마때 피해가 심했던 경기도 일원의 재해취약현장을 헬리콥터로 돌아본뒤 경기도 용인군에 들러 재해대책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시달하고 「특히 지난해 수해지역은 총력재해대책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장관은 『재해발생가능성이 아주 높은 기존 골프장과 시설공사중인 골프장,신도시 건설현장등의 대규모공사장에서는 책임관리자를 선정,재해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고 『산사태 토사유출가능성을 사전에 진단,토사유출방지시설과 배수로등을 서둘러 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장관은 이어 『지난해 수해복구사업장의 부실여부를 빠른 시일내 일제히 재점검해 피해재발이 없도록 하고 재해발생때에는 주민대피및 고립지통신망대책과 신속한 응급복구대책등을 갖출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특히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경기도지역은 올해도 신도시건설,골프장조성등 대규모 공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재해발생 가능성이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한강수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규모사업을 할 경우에는 재해요인유무를 미리 정밀진단한뒤 사업승인을 해주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장마철 「홍수정보체제」 가동/재해대책 본부에 전산망 설치

    ◎전국 하천수위 파악/효과적 예방조치 가능 내무부는 28일 전국의 모든 하천과 댐의 수위,태풍의 예상진로,각 지역의 강우량등 각종 재해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고 즉각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홍수정보체제를 재해대책본부에 설치,올 재해대책업무때부터 적극 활용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인명및 재산피해의 현황은 물론이고 피해원인에 대한 즉각적인 분석도 가능하게 해 최단시간내에 복구에 필요한 물자및 장비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내무부가 마련한 홍수정보체제는 우선 전국 1백90개 관측소와 연결시켜 각 지역별 총강우량과 시간우량의 추이를 알아볼 수 있게해 재해예상지역을 즉각 판단,조치를 취할수있게 했다. 또 전국의 댐수위 측정소 25개소와 하천수위 측정소 1백13개소등 1백38개 수위관측소와 전산망을 연결 하천의 수위및 유량을 측정할 뿐 아니라 예측도 가능하게 해 수해예상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사전대피등 효과적인 예방을 할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태풍의 진로를 정확히 측정하고 예측경로의 판단도 가능하도록 하는한편재해지역의 피해원인의 분석과 인명피해 이재민현황 침수면적및 재산피해집계도 피해발생과 거의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 효과적인 복구작업을 벌일수 있게 했다. 한편 내무부는 올해말까지 각 시·도에도 이같은 체제를 도입,서로 연계해 각 시·도에서도 자기지역 뿐 아니라 주변 시·도의 재해및 기상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지난12일 재해대책본부에 32비트 주컴퓨터 2대,상황판 제어용 컴퓨터 1대와 주변기기등을 연결하는 컴퓨터시스템의 구축작업을 끝내고 전국 5대강유역의 강우량과 수위자료등을 표시하고 각종 재해발생가능상황까지 진단하는 전자식표시 상황판을 설치했다.
  • 농업용 수리시설 장마철 안전진단/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수해발생의 위험이 있는 저수지 등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다. 2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장마철 기간중 4차례에 걸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입은 농업용 수리시설과 농경지,비닐하우스 등 농림수산부문 피해액이 전체 피해의 35%인 1천3백12억원에 달한 점을 감안,철저한 수해방지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 「재해영향평가제」추진/무분별 개발따른 재난급증 막게/재무부

    ◎사전심의 거쳐 “위험” 판정땐 공사중단조치/재해대책기금도 적립키로 내무부는 24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재해를 막고 재해발생때 쓰일 재원마련을 위해 재해영향평가제 실시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별로 재해대책기금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내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이로인한 재해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내무부는 이를위해 현행 풍수해대책법을 개정하거나 일본·미국등 재해영향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사례를 모아 이를 바탕으로 관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일본·미국등 선진국들이 실시하고 있는 재해영향평가제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심의회에서 각종 개발사업때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지를 심의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공사중단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현행 풍수해대책법에 규정되어 있으나 국내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실시를 유보하고 있는 재해대책기금마련도 재해영향평가심의제 도입과 함께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행령을 마련키로했다.
  • 2천년대 전북/대중국·동남아교역 전진기지로

    ◎군산·군장공단·새만금간척사업 공사 한창/연70만대 생산 자동차단지 조성/군산/2천1년 완공… 기계 제지등 입주/군장/2004년까지 1억2천만평 확장… 국제항·식량증산단지 건설/새만금 서해안의 지도와 2000년대 전북의 미래를 바꿔놓을 대역사가 도내 곳곳에서 힘차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89년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군산·옥구·김제·부안으로 이어지는 서해안에는 바다를 메우고 둑을 쌓아 공업단지와 이상적인 농어촌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간척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전북도의 개발청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쌓고 바다를 메워 1억6천90만평의 국토를 확장하는 서해안개발사업으로 집약된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착공된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과 이미 착공했거나 착공할 새만금간척사업과 군·장국가공단조성사업은 농업에 편중된 전북의 산업구조를 공업구조로 바꿔놓을 획기적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북도는 이들 사업이 완공되면 군산과 장항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일대는 중국·동남아 등을 잇는 대륙교역의 중심지로서 서해안시대를 여는 전진기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금강하구와 군산외항에 접해있는 군산시 소룡동일대 2백9만평의 바다를 매립하는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은 현재 58%의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준설,매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89년부터 오는 94년까지 7개년동안 총사업비 2천4백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그동안 각종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돼 지난해말까지 1천2백7m의 호안공사와 1천5백33m의 배수로공사,배수갑문설치를 끝냈다. 준설매립공사도 1공구와 3공구의 1백만평은 92%,2공구 1백9만평은 5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4백24억원을 들여 매립사업을 끝내고 도로·상하수도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체공정을 78.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군산국가공단에는 (주)대우자동차가 주행시험장과 80개의 부품공장 등을 갖춘 연간 70만대 생산규모의 자동차종합공단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항만도시 군산이 한국의 디트로이트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는 1단계로 올해부터 93년까지 1조4천1백63억원을 투자해 이곳에 연산 30만대 생산규모의 승용차공장,16만7천대 생산규모의 상용차공장,7만4천대 생산규모의 버스공장,60만대 생산규모의 엔진공장을 각각 건설할 계획이다. 또 2단계로는 95년부터 96년까지 5천2백39억원을 들여 주행시험장과 연간 10만대 생산규모의 승용차공장,3만5천대 생산규모의 트럭공장,15만3천대 생산규모의 엔진공장,트랜스미션 및 액슬공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에 이어 군·장국가공단 조성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오는 2001년까지 총사업비 3조4천6백1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군산과 충남 장항 앞바다를 메워 총4천60만평의 공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군·장국가공단조성사업은 서해안에 대륙교역을 겨냥한 국내 최대규모의 공업전진기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1지구 9백47만평,2지구 2천2백24만평,3지구 6백80만평 등으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올해 1차로 착공되는 군·장국가공단 군산지구 4백77만평 조성사업에는 오는 2001년까지 개발비 5천1백28억원과 용지비 1천7백85억원등 모두 6천9백13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주거지역 30만평,상업지역 10만3천7백평,공업지역 3백75만8천6백평,녹지 60만7천4백평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곳에는 종이 및 종이제품,조립금속제품,기계 및 장비제조업,음료식품,목재가구업소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2지구와 3지구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돼 군산앞바다 일대를 거대한 공업도시로 육성한다. 서해안의 지도를 바꿀 또하나의 사업은 새만금간척사업으로 지난해 11월28일 첫 삽을 떴다. 오는 2004년까지 총 사업비 1조3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군산시와 고군산열도,변산반도에 이르는 32.8㎞의 방조제를 쌓아 4만1백㏊(1억2천30만평)의 국토를 확장하는 공사로 김제군 만한 땅을 새로 만드는 엄청난 사업이다. 단일 간척공사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고 방조제 길이는 세계 최장을 기록하게 된다. 간척사업에서는 방조제 연결도로 1.9㎞,배수갑문 2개소 6백56m,금강과 만경강을 연결하는 수로 16.2㎞,방수제 1백38㎞,용배수로 3백20㎞의 설치가 함께 추진된다. 개발면적 가운데는 식량단지 1만3백㏊,근교원예단지 2천5백㏊,내수면 양식장 2천㏊,도시 및 산업용지 9천4백㏊,담수호 1만1천8백㏊ 등이 조성된다. 사업기간 14년 가운데 오는 98년까지 8년동안은 물막이 외곽공사와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고 99년부터 2004년까지 내부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연간 18만8천t의 식량증산과 함께 1만2천㏊에 이르는 배후지 배수개선효과로 연간 2백35억원에 이르는 간접효과를 거둘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전북 서해안 일대의 수산업 순이익도 1천7백65억원에서 1조3백26억원으로 6배이상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지구에는 또 24만평 규모의 공업배후도시,2만3천평규모의 항만배후도시,3만5천평규모의 농촌정주도시가 들어서 서해안의 지역생활권 및 경제권 중심지로 육성된다. 특히 고군산열도에는 연간 하역능력 2천만t의 부산항보다 더 큰 국제항을 건설,새만금지구,군산국가공단,군·장국가공단에서 생산되는 각종 공업제품을 수출하는 서해안수출 전진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4조원투입,지경개발 30건 추진”/첨단업종 유치해 전원공업도시 육성/강상원 전북지사의 청사진(인터뷰) 『서해안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00년대에는 전북이 우리나라의 공업발전을 주도하는 선진 공업지역으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서해안시대를 여는 새만금 간척사업등 전북발전을 총 지휘하고 있는 강상원전북지사는 『2000년대 전북은 공업과 농어업,지역문화가 균형있게 발전한 새로운 산업지대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며 전북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해안시대를 열기위한 전북의 기본개발전략은. ▲전북의 발전계획은 지역문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황해권개발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는 2000년대 초까지 총 4조5백억원이 투입돼 30건의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됩니다. 군산일대를 한국의 디트로이트로 개발하는 군장국가공단조성사업과 새만금간척사업등이 추진되면 서해안의 지도뿐 아니라 전북의 미래를 바꾸어 놓게 될것 입니다. ­그밖에 공업발전계획과 복지농어촌 건설계획은. ▲서해안시대를 주도하는 국제화시대에 대비해 공업과 농어업,지역문화를 조화있게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군산·이리·전주·정주를 잇는 T자형 공업벨트를 조성하고 농공단지,지방공단에 공해가 적고 부가가치와 고용증대효과가 큰 첨단산업을 유치,획기적인 공업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농어촌구조개선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해 도시와 농촌간에 격차가 없는 복지농어촌을 건설하고 지방문화창달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또다른 특수시책은. ▲지역발전은 곧 인재양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도정을 추진함에 있어 도민 모두가 참여하고 협의하는 참여행정을 구현하고 이 가운데 지역인재를 앞으로 전북을 이끌어나갈 동량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전북지역내에서도 지역간 균형개발을 유도하고 의료·교육·문화시설사업을 폭넓게 추진,도시서민과 농어민 등의 소득수준이 고르게 향상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개발을 하다보면 공해문제나 보상문제 등으로 주민과 마찰이 있게 마련인데 이 해소책은. ▲서해안개발사업은 공장유치부터 공해발생을 근원적으로예방할 수 있는 첨단업종만을 선정하고 공해방지시설도 완벽히 해 전원공업도시를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추진되고 있지요. 이와함께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피해를 입는 어민과 주민들에게는 충분한 보상과 함께 생업대책·이주대책을 마련,주민불만요인을 최소화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도의회와의 유대강화방안은. ▲도정은 도민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동참과 합의속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 도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 모든 문제를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의회의 의견을 존중해 도와 도의회가 지역발전의 양 수레바퀴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백운산 「생태계보전지역」 연내 지정/환경처 추진

    ◎전남 광양 10㎢… 국내 4번째로/식물 830·조류 49·포유류 15종 서식/수달등 천연기념물도 7종 환경처는 한국특산식물이 다양하게 잘 보전돼 있는 전남 광양군 백운산(1천2백18m)일대 10㎦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키로 결정,15일부터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들어갔다. 환경처가 관계학자들에게 의뢰해 실시한 백운산지역 자연생태계 정밀조사결과에 따르면 이곳에 있는 8백30종류의 식물중 병아리난초속·쓴풀속등 11개속과,털동자꽃·눈빛승마등 35종류의 식물이 새로 보고됐으며 특히 생육이 확인된 털동자꽃·히어리·산오이풀·지리터리풀·노각나무·매미꽃등은 보호가 요청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조류는 49종,포유류는 15종이 기록됐고 붉은배새매·독수리·매·황조롱이·소쩍새·하늘다람쥐·수달등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섯류가 모두 1백37종이나 관찰돼 다양한 버섯의 서식처임이 드러났다. 종이꽃낙엽버섯·멍게먹물버섯·검은산그물버섯등 6종이 국내에서는 처음 보고된 미기록종으로 조사됐다. 환경처는건설부·산림청·전남도등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중 이 지역을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건축물등 인공구조물설치를 포함,자연환경훼손행위가 금지된다. 현재까지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지리산 피아골등 3곳이다. ◎토질 양호… 희귀동식물 다양한 분포/지정땐 건축·자연훼손행위등 규제(해설) 환경처가 15일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결정한 백운산은 어느지역보다 한국특산식물이 많은 지역. 연평균 강우량이 1천7백㎜에 이르고 배수가 양호한 모래흙 토질이어서 희귀동식물의 분포가 많은 것으로 학계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해발 6백∼8백m 이상에서 정상에 이르는 지역으로 넓이는 10㎦에 이르고 있다.지난해 7월 실시된 생태계조사에서는 국내미기록종만 길쭉먼지벌레등 곤충2종,종이꽃낙엽버섯등 버섯류6종등 모두 8종에 달했다.또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은 조류에서 붉은배새매·새매·독수리·매·황조롱이·수리부엉이·소쩍새,포유류에서는 하늘다람쥐·수달이 각각 관찰됐다. 우리나라는 각국의 고유생물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권에 포함된 것으로 인정하는 생물다양성 협약에 서명한바 있고 특산동식물 보전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직 백운산일대를 찾는 사람이 많지않아 특산식물을 비롯,8백30여종의 식물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그러나 세계에서 1속1종 밖에 없는 제주도지역의 구상나무가 고사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하면 특산식물의 보고인 백운산지역의 보존노력은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않다. 우리나라는 1만6천여종의 야생동식물이 자생하고 있다.이가운데 개발에 따른 서식지파괴,환경오염 등으로 1백40여종의 동물과 30여종의 식물이 멸종된 것으로 나타나있다.동식물의 멸종수가 늘어나고 특산동식물에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등을 감안해 환경처는 점차 자연생태계보전지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백운산 생태계조사에서는 또 삼림이 원시림 또는 비교적 자연식생에 가까운 형태를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11개의 식물자연군락과 일본목련림·잣나무림등 2개의 인공조림지로 구성돼 신갈나무군집과 졸참나무군집이 대표적인 것으로 관찰됐다.특히 정상의 북동사면은 천연상태여서 보존가치가 큰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멕시코:1/나윤도특파원 현지리포트(중남미를 다시본다:11)

    ◎노·사·정·농 「안정협약」이 재도약 동력/살리나스대통령의 경제개혁정책 주효/인플레국호명 벗고 올해 5%성장 낙관/수도 멕시코시티 공해 심각… 환경문제 급부상 「관광의 나라,유적의 나라,자원의 나라 멕시코」,「가난의 나라,재해의 나라,문맹의 나라 멕시코」.이같이 극단적인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멕시코를 단번에 이해하기는 무척 어렵다. 한반도 9배의 국토에 동서가 세시간의 차이를 갖고 있을 정도로 드넓은 이 나라는 은·형석·황화나트륨 생산량 세계1위,흑연·안티모니 세계2위,석유·아연·몰리브덴·비소 세계4위로 기록돼 있다.이런 수치를 대하면서 갖게 되는 첫 의문은 도대체 그 엄청난 부가 다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80년대 들어 고인플레로 인해 도시에서 더이상 살수가 없게된 수많은 빈민들이 교외로 나가 산비탈에 형성된 달동네 마을인 「시우다데스 페르디다스」(잃어버린 도시)는 급속도로 팽창해갔으며 그 인구는 전체인구의 60%에 까지 다달았다.「시우다데스 페르디다스」로 둘러싸인 수도 멕시코시티는 번영의 상징이라기보다는 절망과 시련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국토 한반도의 9배 그러나 80년대말부터 멕시코는 경제회복의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최근 수년간 중남미에서 가장 활기찬 모범성장국으로 부상하고 있다.87년 1백69%에 달했던 인플레가 91년 18·8%로 잡혔으며 같은해 1천74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외채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91년에는 7백11억달러로 감소했다. 이같은 멕시코경제의 극적인 국면전환은 88년12월 카를로스 살리나스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살리나스트로이카」라고도 불리는 그의 개혁정책은 과감한 개방정책과 국영기업의 민영화,사회복지정책등이 골격으로 돼 있다. 특히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기업·노조·농민 4자간에 87년 12월에 체결된 「경제안정성장협약」(팍토 데 솔리다리다드 에코노미카)은 멕시코경제 재도약의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다.정부 주도로 농민대표와 노조지도자,기업대표들의 합의하에 물가·임금·환율·공공요금등의 인상을 통제하는 이 협약은 현재 93년1월31일까지로 연장돼 있으며 노조활동의 자제를 가져와 살리나스트로이카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80년대말부터 회복 이 협약에 대해 경제기획부의 여성국장으로 대외개방정책 실무담당자인 가브리엘라 토레스 대외협력국장(37)은 『이 협약은 정부와 국민 모든 분야와의 사이에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작된 일종의 국민운동』이라고 설명하고 『인플레를 막아주는 반면에 봉급인상도 억제하게돼 부정적 측면도 있지만 각분야의 요구가 조금씩 반영되도록 하자면 동시에 조금씩의 희생은 어쩔수 없기 때문에 이해의 첨예한 대립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같은 안정화 추세에 힘입어 92년도의 5%성장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인플레도 향후3년동안 한자리수로 억제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민영화조치도 더욱 박차를 가해 금년중에는 전화회사인 「텔멕스」와 국영은행 그리고 국영신문인 「엘 나초날」등을 비롯 극소수 전략산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영화시킬 방침이다.과감한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지난해 걸프전때 일시적인 석유수출가 상승,해외유출자금의 국내반입등으로 지난해말 외화보유고는 1백7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경제에 있어서는 수출주도형의 개방정책을 채택,미국·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연내 서명및 미국과의 국경지역에 설치된 수출자유지역(마킬라도라)에의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정부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환경분야.최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서밋」에서도 자국의 환경보호와 연관된 주장을 강력히 펼 계획이어서 미국등과의 의견충돌도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초 멕시코정부가 미국 국경에 인접한 자국 영토에 건설키로 돼있던 미국화학폐기물처리회사(CWM)의 유독성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을 갑자기 취소,양국간 외교쟁점으로 부각될것으로 보인다.○수출주도정책 채택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됐던 양국의 제10차 「국경주지사회의」에서 패트리시노 치리노스 멕시코 환경장관이 미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서 계획하고 있는 멕시코 국경내의 4개의 유독성 폐기물소각장건설계획의 불허방침을 통보한것.미국의 4개주와 멕시코의 6개 주지사등 10개주지사가 모여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회의는 양국간 국경무역관계가 주의제가 돼왔으나 앞으로는 환경문제가 주요관심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인구2천만의 거대도시인 수도 멕시코시티는 해발2천미터가 넘는 고원도시인데도 불구하고 분지로 돼있어 공해가 심하기로 유명하다.도시가 항상 뿌연 스모그에 차있는 것은 물론이고 차의 창문을 열고 달릴 경우 숨이 막히면서 금방 눈이 맵고 따가와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 정도다.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도 전에 멕시코에는 환경보존및 개선이라는 또하나의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
  • 「청정지역」 대폭 확대/1만6천㎢ 추가 지정/환경처

    환경처는 산업폐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폐수배출허용기준 적용지역을 전면 재조정,현재 전국토의 29%인 「청정지역」범위를 1만6천7백60㎦ 추가지정해 48%로 대폭 확대했다. 환경처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배출허용기준(폐수)적용을 위한 지역지정규정」을 관보에 고시,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6년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정지역으로 추가지정된 곳에 산업시설을 세울 경우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는 30∼40ppm,COD(화학적산소요구량)는 40∼50ppm 범위내에서만 폐수배출이 가능하다. 환경처는 배출허용기준적용지역 재조정에서 청정지역으로 ▲국립·도립공원지역,해발 5백m이상 지역,하천상류 및 발원지,청정해역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환경기준 I등급 수역의 수질에 영향을 직접 미치는 지역 ▲상수보호지역, 특별대책지역,특정호소수질관리구역 등으로 규정했다.
  • 대청봉에 “초여름 눈”/아침기온 영하… 10㎝ 적설/8년만에

    【속초=조성호기자】 지난 25일에 이어 26일 상오 9시부터 설악산 대청봉(해발 1천7백8m)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내려 하오3시 현재 10㎝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속초측후소는 『이날 눈은 지난 79년 설악산의 산악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84년5월21일 봄눈이 내린 이래 제일 늦게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일대 우박/잎담배 큰 피해 또 이날 하오2시쯤 강원도 원주군 귀래면 운남4리와 문막면 문막리리 일대에 콩알 크기만한 우박이 10여분 동안 쏟아져 이 일대 10여㏊의 잎담배가 큰 피해를 입었다. 주민 이정도씨(37·귀래면 운남4리)는 『이날 하오 갑자기 쏟아진 우박으로 1천여평의 잎담배가 구멍이 뚫어지는 등 피해를 입어 수확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 강우량은 평균 20㎜

    【춘천=정호성기자】 24일 하오 강원도 전역에 평균20㎜의 비가 내린 가운데 태백산과 함백산등 산간지방에는 때아닌 눈이 내려 태백산 4㎝,함백산 6㎝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날 하오1시30분부터 산간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하오6시30분까지 계속돼 태백산(해발 1천5백67m)과 함백산(〃 1천5백73m)에 이같은 눈이 쌓였다. 강릉지방기상청은 『5월하순에 눈이 내린것은 3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날 눈은 찬 공기가 태백산맥쪽을 지나면서 갑자기 한랭성으로 발달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 매킨리봉 조난 사망/대원3명 신원판명

    【제주=김영주기자】북미 최고봉인 매킨리(해발 6천1백97m)등정에 나섰다가 하산도중 지난 20일 하오(현지시간) 추락,해발 4천5백70m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한국인 등반대원 3명은 92제주대 매킨리원정대소속 양영수부대장(29·제주대졸),진성종(25·제주대어업학과4),홍성탁군(24·회계학과4)으로 알려졌다.
  • 미 매킨리봉서 또 조난사고/한국인 3명 사망

    【앵커리지 AP AFP 연합 특약】 알라스카 매킨리봉 등정에 나섰다 실종된 한국 등반대원 3명이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고 미국립공원당국이 20일 밝혔다. 국립공원대변인은 이들의 사체가 20일밤 매킨리봉 서쪽 절벽 해발4천5백70m지점의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코스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인적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매킨리봉엔 지난 1주일동안 폭풍이 몰아쳐 많은 산악인들이 사고를 당했으며 지난 18일에도 조난당한 한국등반대원 3명이 헬리콥터로 구조됐었다.
  • 북미 매킨리산서 조난/한인등반대 3명 구조

    【알래스카 로이터 연합】 북미 최고봉 매킨리산(6천1백94m) 등반에 나섰다가 해발 6천m 지점에서 조난,식수와 식량이 떨어진 채 6일동안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한국 산악인 3명이 18일 하오 구조됐다. 구조된 이들 한국산악인의 신원은 등반대장 강현두(26),김재철(25),정봉규씨(28)인 것으로 밝혀졌다.
  • 히말라야 등반대/한국인 3명 실종

    지난 12일 히말라야산맥의 푸모리산 정상(해발 7천1백45m)에 올랐던 한국등반대원 3명이 하산중 눈사태로 실종됐다. 네팔 관광부는 19일 『92한국푸모리패러글라이딩 원정대의 서성수대장(35),서영덕대원(24)형제와 김백균대원(24)이 지난 12일 네팔인 셰르파 바크다 바하두르라이(29)와 함께 정상을 정복한 뒤 베이스캠프로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실종자 3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 광주대산동 「폐기장」(지역이기주의 이래서야…:3)

    ◎“내이웃엔 안된다” 공공시설 건설 진통의 현장/“산업폐기물 연9만t 버릴곳이 없다”/하남공단 주변 도로·야산 “몸살”/주민들 “사전협의없는 공사강행에 불만”/당국,“완벽한 공해방지시설로 오염없다” 「산업쓰레기 못막으면 우리고장 병든다」「폐기장 절대불가」. 지난 9일 하오3시 광주시 광산구 삼도동 삼도국민학교 운동장에서는 광주시가 광산구 대산동 430 4만여평에 설치하려는 삼도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구호로 떠들썩했다. 이 일대 42개 마을 6백여 주민들은 「산업폐기물처리장 설치반대위원회」를 조직,이날부터 지금까지 연일 이같은 시위·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때문에 광주시가 올해부터 이곳에 설치하려는 산업폐기물처리장 조성공사는 착공조차 못하고 출발단계에서부터 겉돌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의 잇단 시위속에 광주·전남지역 공단입주업체는 하루에 수백t씩 쏟아지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곳이 없어 각 공장마다 공장앞 마당이나 도로변등에 폐기물을 쌓아놓는등 곤경에 빠져있다. 사실 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시위는 이보다 훨씬 이전인 지난 89년부터 싹트기 시작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산업폐기물을 경기도 화성지역과 전북지역등 외지에서 주로 처리를 해왔으나 이들 지역에서 산업폐기물 반입을 강력히 반대해 89년 5월 자체 산업폐기물처리장 설치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광산구 삼도지역을 후보지로 설정,토지개발공사와 설치계약을 체결했었던 것이다. 광주시가 이곳을 적지로 선정한 것은 시내에서 15㎞ 떨어진데다 편입된 용지의 땅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왜 하필이면 우리고장에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야 하느냐』며 반대를 하고 나섰다. 이들 주민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반대이유는 이 일대가 함평군 나산면 29개리중 16개리를 관통하는 고막천 상류로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설 경우 농업용수는 물론 이 일대 식수원을 크게 오염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광주시가 이곳을 산업폐기물 처리장으로 결정하면서 주민들과 사전에 일체의 협의도 없었다는데 더 큰 불만을 갖고있다. 당국이 농민들의 무지를 이용,「밀어붙이기」식으로 산업폐기물처리장설치공사를 강행하려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광주시는 지난 90년 3월과 4월 건설부와 환경처로부터 입지지정승인과 산업폐기물처리장 설치승인을 각각 얻어 오는 93년까지 폐기물처리장 조성공사를 끝내기로 계획을 추진해왔다.소요사업비는 총32억원,향후 10년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 계획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주장하는 고막천 오염문제는 배수계획을 고막천에서 광주시 관내 황룡강수계로 변경하고 ▲완벽한 공해방지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오염등 일체의 공해발생우려가 없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주민들의 주장은 폐기물처리장에 편입되는 용지에 대한 높은 보상을 받기위한 것일뿐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하남·본촌공단 등에 입주한 1백51개 업체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은 연간 8만7천여t,하루평균 2백38t에 달하고 있다. 『쥐도 도망갈 구멍을 터주고 쫓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무조건 공장만 유치해 놓고 공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처리할 곳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현지에서 만난 황미열씨(39·공장대표)는 『당국에서나 지역주민들이 생산시설을 환영하면서도 여기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하게 한다면 공장문을 닫으라고 하는 것과 꼭같다』며 이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만을 계속 하고 있는 광주시와 지역주민들을 싸잡아 공격했다. 이때문에 최근 광주·전남지역 공단입주업체에서는 각 업체마다 임시매립장 확보에 비상이 걸려 있다.많은 업체들이 우선은 공장 앞마당에 산업폐기물을 쌓아 놓고 있지만 야간을 이용,도로변 등에 폐기물을 몰래 버리는 업체도 있다.늘어나는 산업폐기물을 주체할 길이 없어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에 슬그머니 버리고 달아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4일 새로 개장된 북구 삼각동 우치동물원 인근 논밭에도 최근 이곳 가운데 어느곳에서 내다버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많은 양의 폐기물이 그대로 쌓여있다.『이 동네도 당장 쓰레기를 버릴곳이 없기는 하지만 어쨌든 우리동네만은 절대 그런 시설이 들어 설수 없습니다.문전옥답이 못쓰게 된다니 말이나 될법한 일입니까.보상도 필요없습니다』주민대표 오장희씨(55)는 『마을주민 1백50여명으로 이미 「산업폐기물설치 반대위원회」를 구성,조직적으로 당국에 맞서고 있다』며 앞으로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해처리시설에 대한 이해없이 무조건 반대만을 고집하는 주민,사전홍보나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발등의 불만을 끄기위해 급급하고 있는 시당국,이틈을 타 폐기물을 아무곳에나 내다버리고 있는 업주,이 모두가 선진국국민으로서는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것이 일반시민들의 견해이다.
  • 철쭉꽃 활짝… 지리산은 “진홍빛”/이달초 산자락서부터 곱게 물들여

    ◎해발 1,600m 세석평전 일대는 “장관”/불일폭포·노고단 진해·칠선계곡도 황홀경 국립공원 지이산이 진홍빛으로 타오르고 있다.진달래 뒤를 이어 지난주부터 산자락을 곱게 물들이기 시작한 철쭉이 온 산을 뒤덮고 있다.보는이의 마음을 행복에 젖게하는 이 철쭉의 핑크빛 행진은 이달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금강산과 같이 철따라 고운 옷을 갈아입는다고 해서 남악이라고도 불리는 지이산.해발1천9백15m의 천왕봉을 주봉으로 반약봉(1천7백51m)과 노고단(1천5백7m)이 3대 고봉을 이루고 1천m가 넘는 봉우리만도 30여개에 이른다.행정구역상으로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군 경남 산청 하동 함양군등 3개도 5개군 16개면에 걸쳐 있으며 동서길이가 60㎞,남북 32㎞,둘레가 3백20㎞나 되는 엄청나게 넓은 산이기도 하다. 특히 1천5백m가 넘는 제석봉과 촉대봉 영신봉 덕평봉 명선봉 토끼봉등에는 아름다운 산수화가 가는 곳마다 널려있다. 그 가운데서도 노고단의 운해 세석철쭉 반약낙조 천왕일출 벽소명월 불일폭포 연하선경 칠선계곡 피아골단풍 섬진청류등은 지이산10경으로 손꼽힌다. 해마다 이맘때 해발 1천6백m의 세석평전을 온통 붉은 빛으로 수놓고 있는 철쭉은 비경중의 비경이며 김강산을 방불케하는 청학봉과 백학봉사이 백척단애에서 쏟아내는 불일폭포의 물줄기는 비말과 함께 오색무지개를 산하에 드리워 절경을 이룬다.그런가 하면 노고단에 피어나는 운해는 산과 계곡을 메우고 바다를 이루어 지이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을 황홀경으로 몰아 넣는다. 이와함께 세석에서 천왕봉으로 뻗어나간 준령의 기암괴석사이에 군락을 이루어 철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야생화와 원시림으로 뒤덮인 계곡의 선녀탕,폭포와 폭포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칠선계곡도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릉도원에 속한다. 게다가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노고단을 하룻만에 다녀올 수도 있다.구례읍→천은사→성삼재간 23㎞의 산길도로에 아스팔트가 깔렸기 때문이다.그래서 휴일이면 노고단입구 성삼재(해발 1천90m)마루턱에는 전남북과 경남북은 물론이고 서울 경기번호판을 단 자가용들이 하루종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는 3㎞.천천히 걸어도 40분이면 오를 수 있다.그러나 성삼재 마루턱의 주차장 수용능력이 2백여대로 좁아 관광시즌에는 차댈 곳이 없는 것이 한가지 흠이다.지난 88년에 개통된 2차선 관통도로는 구례 천은사로부터 성삼재 영마루에서 노고단 등산로로 연결되며 하산길은 심원계곡의 비경지대인 달궁→반선→산내로 내려가 남원읍으로 진입한다. 따라서 서울에서는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남해고속도로 곡성인터체인지에서 곡성쪽으로 내려 구례까지 간 다음 이 관광도로를 따라가면 하루해가 빠듯하지만 노고단절경을 즐길 수 있다.전주쪽에서는 남원↓주천→심원→성삼재 포장도로를 거쳐 노고단에 오른다.구례나 남원에서 1박하면 주말 1박2일로 지리산 철쭉과 화엄사 천은사 하동 쌍계사등 비경을 눈이 시리게 만끽할 수 있다.구례에서는 섬진강 은어와 산채비빔밥 등 별미를 맛볼 수도 있다.귀로에는 이지방 특산물인 작설차와 고사리,토종꿀의 쇼핑도 즐길 수 있다.
  • 해외여행 건강유의점 안내/고대 이준상교수,「해외여행과 건강」 발간

    ◎각국의 풍토병·의료정보 자세히 소개/“장기여행후엔 6주내 의사진찰 필요” 해외여행에 대비,세계각국의 풍토병,의료정보및 국가별 흡연규제까지 정리한 「해외여행과 건강」이 발간됐다.저자 이준상교수(고대)는 몇해전 해발 2천m가 넘는 고산지대인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갔을 때 생각없이 맥주와 위스키를 마셨다가 다음날 두통과 오심및 구토로 혼이난 경험이 책을 펴내게 된 동기라 설명한다. ◇해외여행시 주의점=출발에 앞서 목적지에서 유행되는 각종 질환을 알아보고 접종을 받으며 모든 예방접종의 유료기간이 있는지 확인한다.여행중 30명당 1명꼴로 응급상황이 생긴다는 통계가 있다. 지병이 있는 환자는 건강상의 돌발상황에 대비,의무기록을 갖고간다.같은 약이라도 외국에서 생산되는 약제는 그 이름과 역가가 다를 수 있으므로 평소 복용하던 약제는 충분히 갖고간다.지역에 따라서 지사제,항히스타민제,감기약 같은것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응급처치용 약품들과 함께 준비해간다. 여행중 현지의 풍토병이나 각종 질환에이환되어도 모르고 귀국한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장기여행을 갔다온 후에는 6주이내에 반드시 주치의의 진찰을 받고 여행이 끝난후 1년만에 생기는 각종 증상(개도국을 여행했을때)은 확실하게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비인후과질환자=비행기가 2만5천∼3만피트 고도 상공을 날더라도,기내에서는 5천∼8천피트정도를 날고 있는것처럼 실내 압력은 조정된다.그러나 이런 작은 기압의 변화도 압력상해를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소위 항공성 부비동염,중이염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이관협착과 같은 문제가 생기면,평형조절이 안되거나 느려지는데,이때는 손으로 코를 잡고,막힌 코를 통해서 숨을 내쉬면 압력조절이 쉬워진다. ◇심혈관계 질환=고도7천5백피트상공에서는 비행기 실내의 산소량은 오히려 높아지기 때문에 저산소증을 예방할 수 있어 심한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도움이 될수 있다.심근경색증이 있는 환자는 타지않는 것이 좋다.
  • “저축성보다 보장성” 보험 선호도 변화

    ◎선진국 패턴 정착속 인기끄는 종목 안내 교통사고와 질병등 불의의 사고위험성이 증대됨에 따라 보험에 대한 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최근 보험감독원이 집계한 우리 국민의 보험가입률은 지난해 37.8%로 지난 76년 20.8%보다 17%나 증가했다.또 보험금액은 연간 19조6천억원으로 국민총생산(GNP)의 11.7%에 이르고 국민 1인당 보험료도 46만원으로 늘어났다.보험상품에 대한 선호도도 예전에는 주로 만기때 이자와 함께 되돌려 받는 저축성 상품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지금은 원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교통사고·질병등 각종 재해발생시 보험계약 금액의 몇십배까지 보장받는 보장성 상품의 인기가 크게 높아져 미국 일본등 선진국처럼 보험 본연의 목적으로 가는 추세에 있다.현재 국내 보험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저축및 보장성 보험상품의 종류와 특성등을 알아본다. ◎국내선 첫 개발… 노후 간병비등 지급/에버그린/최고 20배 보장,비흡연자엔 할인도/대형안심/첫돌 축하금서 대졸 독립자금까지/한아름/윤화때 가족도 혜택/파랑새/정년∼종신까지 연금/장수축하 ▷새가정복지보험◁ 연이율 13.5%의 높은 수익률로 목돈 마련이 쉽다.재해사고·암 등 각종 위험보장도 겸비하고 있다.35세 남자가 5년 만기의 1천만원짜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7백59만8천9백원을 납부하고 만기 때 1천3백14만원을 찾을 수 있다. ▷에버그린보장보험◁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된 개호보험으로 나이가 들어 활동이 부자유스러울 때 간병비도 지급받는다.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점 보장하고 발병시 치료비로 가입금액의 50%씩을 각각 받는다.질병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매년 간호비로 가입금액의 50%를 10회까지 받고 활동시기의 재해,일반사망시도 보장된다.삼성생명이 취급하고 있다. ▷체증식보장보험◁ 물가상승률에 따라 매년 체증된 보험금을 받는다.가입대상은 위험 직종 근로자도 포함되며 생존시 보험료 이자 상당액을 건강설계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예상물가상승률은 7%와 9%가 있고 계약자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역시 삼성생명 상품이다. ▷21세기종합안전보험◁ 1천만원 가입시 1억원까지 지급되며 교통재해사고를 중점 보장한다.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하고 배우자도 함께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대한교육보험이 취급한다. ▷간치료보장보험◁ 간암을 비롯한 모든 간질환에 대해 보장을 해준다.간암진단 확정시는 가입금액의 1백%와 수술비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간질환 외에 일반재해사고를 당했을 때도 보상이 가능하다.흥국생명의 상품이다. ▷대형안심보험◁ 싼 보험료로 재해사고시 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보장된다.비흡연자가 가입할 때는 할인혜택도 있다.보장 기간이 끝나고 다시 계약할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전액을 되돌려 받는다.제일생명 상품. ▷파랑새보장보험◁ 본인및 타인에 의한 교통재해시 보장을 받는다.개인·부부·가족등 계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계약시는 배우자를 비롯,만22세 이하 미혼자녀까지 보험혜택이 가능하다.동아생명이 취급한다. ▷무지개보험◁ 재해사망시 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보장되며 생존시 만기가 되면 납입 보험료 원금을 되돌려 받고 남은 이자만으로 고액을 보장해 준다.흥국 등 10개사가 취급하고 있다. ▷새희망건강가족보험◁ 전가족을 대상으로 암발생시 보장해주며 교통사고시 등에도 가족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순수보장 생활자금체증지급,만기시 축하금 지급 등의 종류가 있다.삼성올스테이트생명의 상품이다. ▷노후설계연금보험◁ 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보다 1.5% 높은 이자로 적립된다.확정연금·종신연금·상속연금 등이 있어 목적에 따라 연금선택이 가능하다.목돈 마련에도 유리하며 사고시 등 위험 보장도 함께 해준다.모든 보험사가 취급하고 있다. ▷장수축하연금보험◁ 정년이후 종신까지 노후연금이 지급된다.활동기에는 교통사고·질병 등에 대한 위험도 보장해 준다.확정 배당금을 생존시 연금으로 지급한다.삼성생명 상품. ▷삼성영재교육보험◁ 자녀의 돌축하금을 시작으로 국민학교 입학시부터 대학졸업 때까지 매년 학자금이 지급된다.학부모에 대한 위험보장도 병행,자녀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자녀의 돌날에 6만원,유치원 입학시 24만원,국민학교 입학시30만원이 지급되며 국민학교 재학중에는 매년 12만원씩 보험금을 탄다.중고생은 매년 36만원,대학생은 매학기마다 1백20만원이 지급되고 대학졸업시 3백만원 등 모두 1천5백96만원이 나온다.자녀가 입원하거나 재해를 당했을 때도 보험금을 탈 수 있다.삼성생명 상품. ▷한아름교육보험◁ 자녀가 태어났을때부터 12년간 매월 9만3천9백50원씩 납입해야 한다.가입자에게는 돌축하금 10만원,유아원때 10만원씩 3회,유치원입학시 10만원,국민학교때는 매년 30만원씩 지급된다.중학생은 매년 40만원,고등학생은 50만원,대학생은 학기마다 1백만원씩 8차례 지급.대학 졸업시는 대학원진학및 사회진출자금 1천만원과 가산 학자금 87만원을 받는다.학부모의 재해사고및 입원시도 보장해 준다.대한생명이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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