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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이랜드, C&우방랜드 인수

    이랜드그룹은 4일 대구시에 있는 테마파크 C&우방랜드를 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 이랜드는 레저사업 계열인 이랜드 레저비스㈜를 통해 우리은행·농협·금호생명 등으로 구성된 C&구조조정이 보유했던 지분 38.63%를 인수했으며, 이로써 최대주주로서 C&우방랜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C&우방랜드는 입장객수 기준으로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대공원에 이어 국내 4번째 테마파크로 영남권에서는 최대 규모다. 12만평의 부지에 해발 312m에 이르는 대구타워와 각종 놀이기구,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있다.
  • 윤진서, 하이힐 신은 채 878M 등산… “당차네”

    윤진서, 하이힐 신은 채 878M 등산… “당차네”

    배우 윤진서가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에서 하이힐을 신은 채 등산을 감행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작사 한컴 측은 4일 ‘비밀애’의 연기 투혼 ‘1등 공신’으로 윤진서를 꼽으며 “여배우로 임하기 쉽지않은 험한 액션신들 때문에 고생해야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진서는 극중 쌍둥이 형제와 사랑에 빠지는 매혹적인 여인 연이로 분했다. 그는 금단의 사랑에 흔들리고 고뇌하는 캐릭터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연이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윤진서는 하이힐을 신고 등산길에 오르는 힘겨운 장면을 촬영했다. 실제로 하이힐을 신은 채 해발 878m에 달하는 대둔산 산길을 정신없이 올라간 윤진서는 하루 종일 진행된 촬영으로 두 발이 상처투성이가 됐다. 제작 관계자는 “윤진서의 연기 투혼을 지켜본 유지태는 윤진서를 업고 산길을 내려오는 쉽지 않은 장면에서 힘든 내색도 없이 촬영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애’는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와 한 여인이 공유하게 된 금기와 파국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윤진서와 유지태 외에도 임예진 등이 출연한 ‘비밀애’는 오는 25일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한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5전투기 2대 추락] 골짜기 곳곳 잔해·화염… 軍, 접근통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정상(해발 1157m) 부근에는 여기저기에 전투기 잔해가 널려 있었다. 또 화염에 그을린 나무들의 모습은 사고 순간 엄청난 폭발이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군 당국은 조종사 시신과 기체 잔해 일부가 발견된 사고 현장에 대한 접근을 통제해 취재진은 물론 119구조대, 경찰관 관계자들도 접근할 수 없었다. 제당골은 대관령 마을 휴게소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대관령면 의야지 마을 등산로 사이에 있다. 이곳은 상승·하강 등 기류변화가 심해 베테랑 조종사들도 어려워 하는 구간이다. ●“산 정상서 꽝 굉음 들렸다” 이날 선자령 등반에 나섰다가 사고를 목격한 등산객들은 굉음과 함께 기름 타는 냄새가 진동했다고 전했다. 일행 5명과 대관령 옛 휴게소에서 선자령 방면으로 등반에 나섰던 박준희(50·충북 제천시 의용소방대원)씨는 “눈이 허리까지 차오른 선자령 정상을 등반한 뒤 대관령 방면으로 하산하던 중 산 정상 서쪽인 삼양목장 부근에서 갑자기 ‘꽝’ 하는 굉음이 나고 연료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119 소방대에 신고했다. 윤홍준(69)씨도 “선자령 정상 부근에서 굉음과 함께 매캐한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가 ‘터뷸런스(Turbulence)’ 현상 때문에 일어났을 가능성을 추정했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급경사인 영동지방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완경사인 영서지방으로 이동하는 순간 갑작스러운 난기류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터뷸런스 현상을 종종 경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강릉기지를 이륙한 F-5기가 백두대간을 넘다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만나 이륙한 지 13분 만에 추락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난기류·실속추락 가능성도 ‘실속추락’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실속추락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전투기 연료가 습기가 많은 공기를 흡입한 채 충분히 산화되지 않아 추진력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하지만 공군 관계자는 “훈련 당시 공중의 시정(視程)은 4마일이었고 구름이 일부 있었지만 훈련비행하는 작전 기상 조건에는 맞는 날씨였다.”고 그 가능성을 낮게 봤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D-100] 그리스·아르헨, 세네갈·독일과 실전 같은 모의고사

    [남아공월드컵 D-100] 그리스·아르헨, 세네갈·독일과 실전 같은 모의고사

    한국의 본선 B조 상대인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 그리스도 바빠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손쉬워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조별리그 첫 상대인 그리스는 3일 홈에서 세네갈과 A매치를 치른다. 그리스를 유로2004 정상으로 이끌었던 명장 오토 레하겔(72) 감독은 이를 통해 월드컵 100일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한다. 이어 5월25일 북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한국을 겨냥한 모의고사를 본다. 이어 6월2일 홈에서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를 가상해 최종점검을 마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해안도시인 더반 인근의 음홀랑가에 둥지를 튼다. 5성급의 베벌리힐스호텔을 숙소로 결정했다. 차량으로 15분 거리의 노스우드학교 운동장에서 훈련한다. 한국과 격돌하는 포트엘리자베스(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와 환경 조건이 비슷한 해발 0m라 역시 한국을 첫 승리의 제물로 여긴 듯하다. B조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의 2차전 상대 아르헨티나는 3일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전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R마드리드·이상 23),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22·A마드리드) 등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리그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려 코스타리카(3-2 승), 자메이카(2-1 승)를 차례로 눌렀던 디에고 마라도나(50) 감독은 독일전에서 느슨해진 팀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참이다. 아르헨티나는 이후 월드컵 본선 직전인 5월24일 캐나다, 닷새 뒤엔 이스라엘과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프리토리아(해발 1214m)의 하이퍼포먼스센터를 캠프로 삼는다. 해발 1753m의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일전을 벌이기 때문에 고지대 적응 차원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과 만날 나이지리아는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그친 책임을 물어 샤이부 아모두(52) 전 감독을 해임하고 스웨덴 출신의 라르스 라거백(62) 감독을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라거백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스웨덴을 16강에 올렸고, 유로2004 8강 진출을 이끌었다. 4-4-2 전형을 기본으로 수비와 역습, 측면돌파를 이용한 공격을 구사하는 라거백을 영입한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전통 강호로 비상할 준비를 모두 마친 셈이다. 나이지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3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 무산되자 콩고민주공화국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맞대결하기로 했다. 5월에는 한국을 겨냥해 일본과 평가전을 추진한다. 나이지리아는 베이스캠프를 더반 북동쪽의 발리토로 잡았다. 숙소는 헴셔발리토 호텔이고 훈련은 아셔톤대학 운동장에서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주 곶자왈·오름 개발제한

    제주도의 원시림인 곶자왈과 화산체인 오름 등에 대한 개발 행위가 까다로워지고, 사업계획이 없는 유원지는 폐지된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시행 이전에 4개 시·군에서 수립, 관리했던 도시관리계획을 광역 체계로 일원화했다고 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도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1102㎢의 관리지역을 보전관리지역 213㎢, 생산관리지역 251㎢, 계획관리지역 638㎢로 세분했다. 보전관리지역에 포함된 곶자왈·오름 등은 녹지자연도나 임상도, 지하수 등급에 따라 가능한 개발을 억제키로 했다. 대신 조림지와 목장 등이 있는 생산관리지역은 부지 면적이 1만㎡ 이하, 대부분 해발 200m 이하인 계획관리지역은 부지 면적이 3만㎡ 이하인 경우 개발을 허용하는 등 보전관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을 완화한다. 10년이 지나도록 사업시행자가 나서지 않아 사유재산권 행사를 제약하는 삼양·조천·세화·표선·모슬포 등 7개 유원지를 폐지하고 함덕·김녕·성산포·송악산 등 9개 유원지는 지정 면적을 축소했다. 김민하 도시계획담당은 “광역 도시관리계획은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지역 균형발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특산식물 한라솜다리 등 56종

    제주 특산식물 한라솜다리 등 56종

    세계적으로 제주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은 한라솜다리, 애기더덕 등 56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특산식물 대부분이 개체 수와 분포 범위가 극히 한정돼 있고, 인위적 또는 자연적 요인으로 인한 자생지 면적이나 개체 수 감소로 멸종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환경자원연구원은 2007년 5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그동안 제주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산식물 중 93종의 자생지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세계적으로 제주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은 한라물부추, 제주고사리삼, 은빛세복수초 등 56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산식물의 분포를 보면 해안에는 갯겨이삭, 백양더부살이, 목포용둥굴레 등이, 해발 600m 이하의 중산간 지역의 곶자왈이나 오름을 중심으로는 제주고사리삼, 두잎감자난초 등이 분포했고, 이를 제외한 대부분이 해발 600m 이상의 한라산국립공원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산간 이하 지역의 특산식물 자생지는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데다 접근하기 쉬워 불법채취의 위험성이 높고, 한라산의 특산식물은 제주조릿대의 확장 등 자연적인 요인으로 훼손 가능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필요한것으로 지적됐다. 김철수 한라생태환경연구부장은 “제주 특산식물은 우리나라만이 가진 고유한 자원으로 학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기 때문에 체계적인 종 보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6·25 전사자 59년만에 딸 상봉

    6·25 전사자 59년만에 딸 상봉

    6·25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참전용사가 59년 만에 DNA를 통해 딸과 상봉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7년 11월 경기 가평에서 수습한 고(故) 양손호 일병의 유해 DNA 검사를 한 결과 지난해 2월 아버지를 찾겠다며 유전자 샘플을 등록한 양순희(60)씨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25일 밝혔다. 양 일병의 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병적기록과 유가족 등에 따르면 양 일병은 26세 때인 1950년 9월 아내와 생후 5개월 된 외동딸을 두고 입대, 1951년 1월1일 중공군의 3차 공세 당시 2사단 32연대 소속으로 가평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굴단이 양 일병의 유해를 수습했을 때 구두주걱과 반지, 방탄헬멧 조각 등이 일부 발견됐지만 신원을 확인할 만한 단서는 전혀 없었다. 발굴단은 결국 가능성이 희박한 유전자 검사를 시작했다. DNA검사만으로 신원이 확인된 사례는 국방부의 본격적인 유해발굴이 시작된 2000년 이후 단 두 번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우연일까, 필연일까. 때마침 양 일병의 딸 순희씨가 부친을 찾아달라며 유전자를 발굴단에 등록했고 1년 만에 DNA 일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순희씨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어 실감하기 어렵지만 지난 59년간 가슴에 묻어둔 한을 풀 수 있게 됐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양씨는 시아버지도 6·25전사자로 유해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美신형 무인헬기 아프간 시험비행 성공

    美신형 무인헬기 아프간 시험비행 성공

    미군의 신형 무인헬기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첫 임무를 성공한 무인헬기는 미국의 항공기 제작업체인 ‘카만’에서 개발한 ‘K-MAX’다. 이 헬기는 본래 1인승의 소형 헬기지만 지난 2007년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에 의해 무인헬기로 개조됐다. K-MAX는 산업용 헬기로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등장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헬기는 테일로터가 없기 때문이다. 보통 헬기들은 메인로터의 회전에 대한 반작용으로 동체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테일로터를 장착한다. 하지만 K-MAX는 두 개의 메인로터를 기울여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키는 ‘교차반전식’ 로터를 장착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레저용이 아닌 산업용 헬기가 1인승이라는 점도 K-MAX의 특징이다. 크기는 작지만 K-MAX의 최대 이륙중량은 5440㎏정도로 자체중량이 2330㎏인것을 고려하면 비행에 필요한 연료를 포함해 3100㎏ 정도의 화물을 거뜬히 옮길 수 있다. 화물은 헬기 외부에 줄로 연결하는 슬링(sling) 방식으로 수송한다. K-MAX는 무인헬기로 개조된 이후 400여 시간에 걸친 각종 시험비행을 거쳤다. 무인헬기로 개조된 K-MAX는 R/C헬기처럼 직접 원격조종하거나 위성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원격조종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스스로 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실시된 시험비행도 사전에 프로그램된 여러 지역에 자동으로 화물을 수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군의 요청에 따라 마지막 수송은 지상에서 직접 조종하기도 했다. 또 680㎏의 화물을 매달고 3600m 상공에서 호버링을 하거나 6시간 이내에 140㎞떨어진 전방 작전기지에 1360㎏ 정도의 화물을 수송하는 등 실제 작전 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됐다. 아프간은 해발고도가 높아 출력이 낮은 헬기들은 정상적인 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비행이 가능해도 기동성이 떨어져 적의 공격에 쉽게 노출돼 ‘헬기의 무덤’이라 불린다. 한편 미 육군과 해병대는 지난 2009년 8월 카만사와 86만 달러(약 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하고 무인헬기를 도입 중이다. 이번 K-MAX의 시험비행이 성공함에 따라 미군의 무인헬기 도입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사진 = 록히드마틴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 만한 다큐] 우리땅·음식 속 문화의 재발견

    [볼 만한 다큐] 우리땅·음식 속 문화의 재발견

    짧은 설 연휴이지만 온 가족이 함께하며 마음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특집 교양·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설 연휴를 차분하게 보내려고 한다면 이 같은 프로그램에 시선을 고정해도 좋을 듯. OBS경인TV는 2부작 다큐멘터리 ‘신(新) 부자학, 마음의 경제’를 13~14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한다. 금융 위기 이후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는 허상일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생업을 통해 땀을 흘려 얻은 소득 가치를 다시 들여다보고 현명한 소비 지출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우리 사회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 세 곳이 실제 소득과 지출 내역을 공개하며 8주 동안의 실험에 참여해 전문가 분석과 조언을 통해 작은 행복을 되찾아 나간다. MBC는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한식으로 시청자 구미를 당긴다. 14일 오전 7시20분 ‘음식 한류, 세계로 날다’를 방송한다. 미국, 중국, 일본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당들을 찾아가 그들만의 차별화된 성공 비법을 통해 한식의 한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일식 세계화에 성공한 일본 사례를 통해 한식 세계화를 위한 과제도 짚어본다. 정식 한식 교육 기관이 없는 일본에서 개인적으로 스튜디오를 마련해 30년 동안 한식을 일본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음식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경화씨 등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아리랑TV는 시청자들을 히말라야로 이끈다. 14일 오후 8시 방송하는 ‘나마스테, 히말라야’에서 히말라야 원정에 나선 국내 10대 청소년 20명을 쫓아간다. 치열한 입시전쟁을 잠시 뒤로한 채 이들이 히말라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17박18일 동안 아일랜드피크(해발 6189m)에 올라서기 위해 숱한 난관에 부딪히면서 청소년들은 성공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곱씹게 된다. MBC라이프는 14일 오전 10시 연기자 임현식을 길라잡이 삼아 전라남도 여수의 장터를 찾아간다. ‘임현식의 장터사람들-여수 편’을 방송하는 것. 그동안 ‘장터사람들’을 통해 구수한 목소리를 들려줬던 임현식이 설을 맞아 직접 여수 장터를 방문한다. 임현식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이곳에서 시청자와 함께 풍물을 맛보고 장터 사람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기존 30분짜리 프로그램이 1시간으로 확대됐다. KBS는 우리 문화를 재발견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1TV를 통해 13~15일 오후 1시30분 ‘한국인의 문화’를 내보낸다. 우리네 생활 철학이 내재된 한옥, 사계절 자연이 빚어낸 한식, 예술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뽐내는 목가구를 차례로 살펴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 의형제(액션·드라마/15세 관람가) 감독 장훈 줄거리 국정원 요원 한규(송광호)와 남파공작원 지원(강동원)의 ‘형제애’를 다룬 영화. ‘아바타’ 일색의 연초 영화계에 한국 영화 재기를 위한 복병 역할을 하고 있다. 개봉 1주일 만에 100만을 돌파,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한창 흥행몰이 중이다. 감상 액션과 드라마, 최적의 조화! ■ 하모니(드라마/12세 관람가) 감독 강대규 줄거리 가정 폭력을 이기지 못해 남편을 살해, 여자교도소에 수감된 정혜(김윤진)의 모성애를 다뤘다. 11일 현재 150만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설날 가족간 사랑을 느끼기에 좋다. 나문희, 박준면, 정수영 등 배우들의 연기력도 출중하다. 감상 음악은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 ■ 유 윌 미스 미(드라마/12세 관람가) 감독 아만다 스데르스 줄거리 떠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 향하는 국제공항. 그곳에서는 수 많은 만남과, 이별, 그리고 우리가 쉽게 놓칠 수 있는 특별한 인연이 오고 간다. 공항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인연들에 대한 얘기다. 캐롤 부케, 피에르 아르디티, 안네 마리빈, 패트릭 밀레 등이 나오는 프랑스 영화. 감상 잔잔한 웃음과 여운.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애니메이션/전체 관람가)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줄거리 먹을 거라고는 정어리 밖에 없는 작은 도시 ‘꿀꺽퐁당’ 섬을 위해 허당 과학자 ‘플린트’는 물을 음식으로 바꾸는 ‘슈퍼음식복제기’를 발명한다. 하지만 실험 도중 기계는 하늘로 날아가고,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생각한 순간 마을에는 맛있는 ‘햄버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감상 식탐 많은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싶다면. ■ 원피스 극장판 10기-스트롱 월드(애니메이션/전체 관람가) 감독 사카이 무네히사 줄거리 최고의 해적왕을 꿈꾸며 머나먼 바다를 항해하던 루피와 9명의 밀집모자 해적단. 그들 앞에 해저 대감옥 임펠다운을 탈옥한 것으로 악명높은 전설의 해적 ‘금사자 시키’가 나타나 그들을 이상한 섬으로 보내버린다. 공포스러운 섬에서 그들은 무사히 살아나갈 수 있을까. 감상 엄마랑 아빠랑 신나는 모험을! ■ 남극의 쉐프(코미디/전체 관람가) 감독 오키타 슈이치 줄거리 해발 3810m, 평균기온 영하 54도의 극한지인 남극 돔 후지 기지. 이 곳에서 8명의 남극 관측대원들은 1년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쉐프 니시무라는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는 게 낙이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생활은 점점 힘들어진다. 감상 의외로 재미있네?
  • [길섶에서] 위대한 침묵/이순녀 논설위원

    예상은 했지만 적응은 쉽지 않았다. 삶을 관조하듯 느리게 흐르는 화면 위엔 어떤 인위적인 소리도 덧씌워지지 않았다. 극장 안은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로 완벽하게 고요했다. 낯설고 불편한 침묵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가라앉으며 서서히 무음의 세계에 동화되는 것을 느꼈다. 2시간 50분의 침묵 여행은 그렇게 내면의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해발 1300m 알프스 산맥의 프랑스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영화 ‘위대한 침묵’이 소리 없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연말 서울의 한 예술영화 전용관에서 단관 개봉한 이래 입소문을 타고 전국 9개 극장에서 8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한다. 자급자족하는 수도자들의 생활과 묵언수행을 담고 있지만 종교 영화의 틀을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인간 본연의 질문을 던지기 때문인 듯싶다. 무엇보다 말의 해악이 심해지는 시대에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줬다는 점만으로도 진정 위대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이제 알려진 곳은 싫다” 제주 비경 인기

    “이제 알려진 곳은 싫다” 제주 비경 인기

    9일 오전 제주시 제주공항 바로 뒤편 도두항 도두봉(해발 134m). 걸어서 10여분 남짓 도두봉 정상에 오른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아’하며 탄성을 자아낸다.남쪽으로 한라산과 제주시내가 북쪽으로는 탁 트인 푸른 제주 바다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바로 앞 제주공항에서는 활주로를 박차며 비행기가 하늘로 사뿐하게 날아 오른다. 부산에서 왔다는 관광객 김모(44)씨는 “한라산과 제주시내를 한눈에서 조망할수 있는 곳이 있다기에 찾아왔는데 도두봉의 아름다운 한라산 제주시내 조망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공간이었던 도두봉은 요즘 숨겨진 아름다운 조망이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떠 올랐다. ●제주의 숨은 비경을 아시나요 용두암, 만장굴,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식상한 관광객들이 제주의 숨겨진 제주 비경을 찾아다니는 제주 속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닷길 산책로가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한담은 요즘 개별 관광객은 물론 단체 관광버스가 줄을 잇는다.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2㎞ 남짓 바닷길 산책로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 서부바다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주민 이종렬(47)씨는 “동네 주민들이 간간이 이용하는 바닷가 산책로가 아름답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갑자기 단체 관광버스가 찾아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나무 천국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길에도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순수 흙길로 조성된 왕복 8.4㎞ 사색과 치유의 공간인 장생의 숲길은 제주의 속살을 엿보려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해안절벽 퇴적층과 신비로운 낙조가 만나는 고산 엉알해안은 제주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하루 여행을 마무리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제주 동쪽 바다를 품은 함덕 서우봉과 분화구와 삼나무 숲의 조화가 아름다운 아부오름도 제주의 숨겨진 비경이다.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 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15㎞ 사려니숲길도 숨겨진 비경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대표는 “제주를 두 번 이상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기존 유명관광지보다 호젓하고 아직 덜 알려진 곳을 선호하는 개별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제주에서 색다른 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숨겨진 비경 31곳을 선정,지도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주 오름이 불탄다 제주는 1년에 한번 뜨겁게 달아 오른다. 정월대보름날 오름(기생화산) 하나를 불태우는 풍광은 겨울 제주 관광의 백미로 손꼽힌다. 한라산 중산간에 소와 말을 방목하기위해 겨울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2010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해발 519m)에서 열린다. 올해도 오름이 불타는 장관을 보기위해 정월대보름날을 전후해 제주행 항공기는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다. 오름 불놓기,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 등이 펼쳐지면서 제주섬을 온통 벌겋게 물들이게 된다. 오름불놀기 등은 인터넷으로 전국의 안방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며 관광객 등 30여만명이 불타는 오름의 유혹에 빠질것으로 보인다. 김형진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불타는 오름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겨울 제주만의 비경”이라며 “축제에 참가해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열기구로 9000m 남미 최고봉 넘어

    열기구로 9000m 남미 최고봉 넘어

    스페인과 독일 출신의 모험가 두 사람이 기구를 타고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쿠아를 넘었다. 4일 오전(현지시간) 칠레를 출발, 같은 날 오후 안데스 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에 내려앉은 두 사람은 ‘원더풀’을 연발했다. 이들은 “기구를 타고 아콩카쿠아 위를 지나며 내려다 본다는 건 믿기 어려운 경험이었다. 짜릿한 여행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전 7시23분 칠레 일라펠에서 기구를 띄운 두 사람은 바람을 타고 안데스를 넘어 약 5시간 반 만인 낮 12시5분, 아르헨티나 루한 데 쿠요에 착륙했다. 이같은 도전은 35년 전에 시작된 꿈이다. 두 사람은 1976년 아르헨티나에서 남미 최고봉 아콩카쿠아 등정에 도전했다 실패했다. 28년 뒤인 2004년에 발로 오르지 못한 아콩카쿠아를 기구를 타고 넘어보려 칠레에서 기구를 띄우려 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2010년 두 번째 도전을 계획했다. 이번엔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 6개월 전엔 유럽 이탈리아에서 오스트리아까지 기구로 날면서 성능을 시험했다. 두 사람은 한 달 전부터 칠레에 캠프를 설치하고 준비한 끝에 이날 기구를 띄워 비행에 성공했다. 기구는 이날 비행에서 최고 9100m 높이로 안데스를 넘었다. 아콩카쿠아(해발 6962m)를 지날 때는 약 8000m 높이로 비행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남미 일대는 현재 찜통더위가 한창이지만 1만m 남짓한 고도에선 추위가 매서웠다. 아콩카쿠아를 지날 땐 영하 30-25도의 강추위와 맞서 싸워야 했다. 비행에 성공한 후 두 사람은 “날을 선택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아르헨티나와 칠레 당국이 기간을 15일만 허락했다. 가장 기상조건이 좋은 날을 택해 결단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아르헨티나 쪽으로 바람이 부는 등 기상조건이 좋아 기구가 순조롭게 하늘을 날았다.”고 덧붙였다. 사진=디아리오우노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주, 노루 1만2800여마리

    제주에 서식하는 노루의 개체 수가 모두 1만 2800여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오후 5시∼밤 12시 열화상 카메라 등을 이용, 도 전역을 대상으로 노루의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전체면적의 61%인 11만 2744㏊에 1만 2881마리의 노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먹이가 풍부하고 서식환경이 좋은 해발 400∼800m의 산지에 노루가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했다. 특히 26개 골프장 4190㏊에 사는 노루의 서식밀도가 ㏊당 0.266마리로 한라산국립공원 0.071마리보다 훨씬 많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길섶에서]산격(山格)/이춘규 논설위원

    지난달 초 공부모임의 올해 첫 단체산행으로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시에 걸쳐 있는 사패산(賜牌山)을 찾아갔다. 의정부세무서 뒷산 코스를 이용했다. 눈이 20㎝ 이상 쌓여 있었지만 일행은 능선을 따라 2시간이 안 돼 꼭대기에 오를 수 있었다. 등산객들은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다양했다. 사패산은 조선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 옹주가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입산이 자유롭지 않아 보전이 잘됐다. 터널 소동이 있기까지 시민들에게 낯설었다. 동쪽으로 수락산, 동남쪽으로는 도봉산이 눈앞이었다. 남쪽엔 북한산(삼각산)의 세 봉우리가 뚜렷했다. 오르려는 사람은 다 품어주듯 부드러우면서도 사패산의 산격(山格)은 빼어났다. 북한산국립공원 북쪽 끝자락이지만 품격이 있고, 역사가 있었다. 해발 552m이지만 주변 산을 속속들이 조망할 수 있는 개성이 돋보였다. 올해 산격 있는 산들을 찾아 아직 부족한 인격을 다듬어야겠다는 다짐을 한 것은 회원들에게 덤이었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우리고장 최고] 봉화 청량산 하늘다리

    [우리고장 최고] 봉화 청량산 하늘다리

    ‘오죽이나 그리웠으면 다시 찾은 하늘다리야/꽃반지 끼워주며 송이 따던 내 사랑아/새하얀 내 가슴에 사랑을 그려 놓고/너무 쉽게 떠나간 사람아/정답게 오르던 청량산 길에/하얀 목련꽃은 나를 반기는데/반겨야 할 내 사랑은 어디 갔을까/기다리다 청춘만 저물어/그래도 잊지 못해서/행여 찾은 청량산에는/하늘다리만 외로이 떠 있네’(가수 이태호의 노래 ‘하늘다리’) ●산악다리중 국내 최장·최고 현수교 경북 봉화의 청량산은 ‘육육봉’으로 불리는 12개의 빼어난 바위 봉우리가 있어 전남 영암 월출산, 청송 주왕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악(奇嶽)으로 알려진 명산이다. 또 퇴계 이황으로 대표되는 유교의 도장이자 산수문학의 보고이다. 그럼에도 청량산은 또 다른 ‘보물’을 안고 있다. 봉화군이 2008년 청량산 도립공원 내에 설치한 현수교이다. 선학봉(해발 826m)과 자란봉(해발 806m)을 잇는 해발 800m 지점에 놓여진 이 현수교(길이 90m)는 국내 최장·최고를 자랑한다. 산악지대에 설치된 보도형 교량 중 가장 길고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늘과 가장 가깝다 해서 ‘하늘다리’로 이름 붙였다. 하늘다리는 개방과 함께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다리 길이 등에서 전북 완주 대둔산(길이 50m) 및 순창 강천산(70m), 전남 영암 월출산(54m) 등 국내 산악지대에 놓인 다른 현수교를 제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잇따랐다. 다리가 개통되던 그해 청량산을 찾은 연간 관광객은 50만 2000명에 달했다. 전년 24만명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엔 51만 5000명이 찾았다. 김도년 군 문화관광과장은 “청량산의 폭발적인 관광객 증가에는 하늘다리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젠 관광객들에게 청량산 하면 하늘다리로 통한다.”고 말했다. 하늘다리의 인기가 기세를 더하자 봉화군 홍보대사인 향토 출신 트로트 가수 이태호씨는 지난해 이 다리를 소재로 한 노래를 만들어 관광객 몰이에 가세하고 나섰다. 하늘다리의 인기 비결은 뭘까. 관광객들이 특별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청량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하늘다리를 건너 본 관광객들은 ‘주체할 수 없는 어지럼증과 아찔함에 정신을 잃었다.’고 아우성을 떤다.”며 “이 같은 아우성이 울려 퍼지면서 하늘다리에는 하루 3만명의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려 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청량산 기암괴석·금강송도 볼거리 하늘다리는 불과 90m 거리지만 누구나 건널 수 없다는 것. 심한 바람에 협곡 사이로 마치 하늘에 매달린 것 같은 다리가 흔들릴 때면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낀 관광객들이 아예 횡단 시도를 않거나 중도 포기하기 때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관광객은 다리를 횡단하다 오금이 저려 바닥에 엎드려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 하거나 심한 경우 실례(?)까지 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하늘다리를 한 번이라도 건너본 관광객들은 탄성과 흥분 속에 맛본 스릴과 함께 청량산의 기암괴석, 금강송의 향연을 오래도록 잊지 못한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뉴스&분석] 또 꺼내든 北의 ‘通美封南’

    북한이 28일 서해에서 또 해안포를 발사했다. 하지만 전날과 달리 북방한계선(NLL)을 향하지는 않았다. 북한이 전면전을 원하지 않고 있음이 더욱 분명해진 셈이다. 전날 북한은 NLL로부터 북쪽으로 불과 2.7㎞ 떨어진 지점에 정교하게 포탄을 떨어뜨림으로써 충돌보다는 협상을 위한 압박 차원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연평도 우측 NLL 훨씬 이북의 북측 수역에 오전 8시10분과 오후 2시쯤 해안포를 쏘는 등 총 10여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NLL쪽이 아닌 북측 구역에서 사격한 것이므로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면서 “과거에도 동계훈련 기간에 이 정도 포사격한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초에도 연평도 북방에 있는 북측 대수압도 해상으로 1000여 발의 포사격 훈련을 했다. 한편으로 북한군은 전날 해안포 발사 와중에 유엔군 사령부와의 판문점 실무급 접촉을 통해 2005년부터 중단된 미군 유해발굴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또 2005년부터 유지해온 미국민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아시아태평양 여행사’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남측에 무력시위를 하면서 미국에는 대화 메시지를 보내는 전형적인 통미봉남(通美封南) 전술이다. 우리 정부 당국자들은 북측을 자극하지 않고 이번 사태를 매듭지으려는 듯 자극적인 발언을 삼갔다. 한 당국자는 “남북관계를 감안해 ‘로키(low key·차분한 대응)’를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 개성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실무회담에 나설 남측 대표단 명단을 이날 북측에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포사격 변수가 발생했지만 예정된 회담은 진행한다는 기조에 따라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반면 북측은 아직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알리지 않고 있다. 또 우리가 금강산·개성 관광을 다음달 8일 개성에서 갖자고 역제의한 것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다. 한국과 미국은 ‘찰떡 공조’로 북한의 통미봉남 전술을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제24차 안보정책구상(SPI)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해안포 사격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대중 정부는 북한 아시아태평양위원회를 당국으로 대우했지만 이명박 정부는 아태위를 민간으로 규정하면서 노동당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북한을 길들이려는 정부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아태위가 아닌 당국 차원에서 고(故) 박왕자씨 피격사건에 대한 사과를 할 경우 자존심을 굽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지연전술을 통해 남측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상연 김정은 박성국기자 carlos@seoul.co.kr
  • [밴쿠버동계올림픽] 나홀로 올림픽대표, 각오는 금메달감

    ‘나홀로 대표팀’이지만 나라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뛸 각오는 굳건하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가 단 1명뿐인 초미니 참가국들이 눈길을 끈다. 28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나홀로 선수는 7명이다. 열대우림 기후인 가나의 알파인 스키팀으로 나서는 크웨임 은크루마 아체암퐁(36)은 일간 텔레그래프에 “나는 결코 멈추지 않는 열차”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 때도 참가하려고 했다. 하지만 예선 참가를 위해 이란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가 입국도 못했다. 사고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불시착했기 때문. 가나에서 동물원 가이드를 하다가 2002년 영국으로 옮겨 스키장 접수 담당 직원으로 일하며 스키와 인연을 맺었다. 아프리카 출신이라 ‘눈 위를 달리는 표범(Snow Leopard)’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알바니아 알파인 스키팀 에르존 톨라(24)는 해발 2006m 고지대인 이탈리아 북서지역 체르비니아 알파인리조트에서 1992년부터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토리노 땐 35명 가운데 꼴찌였다. 타이완 루지팀 마친훙(23)은 토리노 올림픽에서 3분35초로 36명 중 28위를 차지하며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세계적인 ‘나홀로 대표’도 있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는 에스토니아의 앤드루스 비어플라우(39)는 토리노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15㎞에서 각각 금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 우승도 2회(30㎞, 15㎞)나 된다. 지난해 체코 리베레츠 세계선수권에선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라는 영예도 안았다. 이밖에 홍콩의 한예슈엥(28·쇼트트랙), 포르투갈의 대니 릴바(37·크로스컨트리), 터키의 켈라임 체티카야(28·크로스컨트리)도 홀로 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초구 아파트환경 개선 박차

    서초구 아파트환경 개선 박차

    갑갑하고 정형화된 아파트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울퉁불퉁한 도로가 매끈하게 다시 태어나고, 노후시설로 외면받던 놀이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신식 기구가 등장한다. 녹슬고 훼손된 자전거보관대가 깔끔하고 튼튼한 보관대로 바뀌고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도 쾌적해진다. ●노후 공용시설 관리에 20억 투입 서울 서초구가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관내 주택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된 공용시설물의 유지 및 보수를 위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 사업 대상이다. ▲어린이놀이터·주요도로 보수 ▲보도·경로당·조명 등의 보수 ▲수목 전지 및 해충구제 ▲하수도 준설 및 보수 ▲담장 허물기 사업 등이 진행되며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75%)를 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구는 2006년부터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펼쳐 왔으며 현재까지 총 177개 단지 349개 사업에 7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이 중점적으로 지원된다. 오래된 공동주택 놀이터는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노후하고 음산하게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최신식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동물의 배설물로 더러워진 모래를 푹신한 고무 바닥재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구는 놀이시설의 안전성도 대폭 높여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놀이터 설치검사’ 합격률을 현재의 10%에서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놀이터 개선사업 집중 지원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사업 분야도 대폭 늘린다. 올 하반기부터는 영구임대아파트의 공동전기요금 75%를 구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구온난화, 폭설 등 기상이변이 많아지는 현실에 발맞춰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의 보수사업비도 75%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 아파트 계단 등에 임시로 설치되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자전거 보관시설을 신설 및 보수하는 내용의 조례를 현재 개정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접수한 결과 92곳의 공동주택에서 총 243개의 사업을 신청했다.”면서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2월 지원대상 단지 및 지원금액을 확정한 후 3월부터 각 사업부서별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지원사업은 입주민들의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한 단계 높여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규모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패떴2’, 산골 오지 곰배령으로 첫 출격

    ‘패떴2’, 산골 오지 곰배령으로 첫 출격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 시즌2가 ‘극한 체험’으로 첫 출격에 나선다.‘패떴’ 시즌2의 한 관계자는 “첫 방송의 콘셉트는 겨울 방송을 한껏 살릴 수 있는 눈” 이라며 “오는 25, 26일 양일간 곰배령에서 녹화가 진행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패떴’ 시즌2가 첫 출격에 나서는 곰배령은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해발 1164m의 산으로, 오지(奧地)중에 오지다.이 관계자는 “그간 시즌1이 농가에서 주로 촬영이 이뤄졌다면 시즌2는 해당 마을의 특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곳에서 묵을 예정”이라며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나물 같은 재료로 밥 짓기에 도전하는 등 열린 구도로 시즌2만의 새로운 재미를 더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이날 ‘패떴’ 시즌2 첫 촬영에 나서는 패밀리는 김원희, 윤상현, 지상렬, 신봉선, 택연, 윤아, 조권 등 7명으로 이들 멤버 외에 게스트는 첫 촬영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떴’ 시즌2는 오는 2월 중순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한편 ‘패떴’ 시즌2 관계자는 패밀리 멤버와 관련해 “확정된 멤버 7명 외에 한 명을 더 추가시켜 8명으로 갈 수도 있다.” 며 “아직 논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남성멤버를 추가로 영입할 수도 있다.” 고 전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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