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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 심경은?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 심경은?

    ‘해무 박유천 한예리’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해무‘(심성보 감독, 해무 제작) 언론시사회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이 참석했다. 이날 한예리는 극중 박유천과의 베드 신에 대해 “너무 절박하고 당장 죽을 수도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동식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것도 잘 모르겠고. 이것이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뭔가를 만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뭔가 만지고 싶은 마음” 19금 발언 경악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뭔가 만지고 싶은 마음” 19금 발언 경악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해무‘(심성보 감독, 해무 제작) 언론시사회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이 참석했다. 이날 한예리는 극중 박유천과의 베드신에 대해 “너무 절박하고 당장 죽을 수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동식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것도 잘 모르겠고. 이것이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뭔가를 만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은 “한예리와 베드신을 촬영하기 전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며 “막상 촬영에 들어갈 땐 내 캐릭터가 이해가 됐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기대된다!”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두 사람 은근 잘 어울려”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질투난다”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팬들이 화낼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13일 개봉. 사진 = 서울신문DB (해무 박유천 한예리 배드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여름 극장가 ‘600억 영화 대첩’ 승자는?

    올여름 극장가 ‘600억 영화 대첩’ 승자는?

    올여름 ‘600억 영화 대첩’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23일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를 시작으로 ‘명량’(30일), ‘해적:바다로 간 산적’(8월 6일, 이하 ‘해적’), ‘해무’(8월 13일) 등 국내 메이저 영화 배급사 4곳에서 내놓는 화제작들이 매주 잇따라 한 편씩 개봉한다. 총 제작비 100억원이 넘는 대작으로 이들을 모두 합치면 6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영화 관계자들은 “비수기라면 영화 한 편당 1000개가량의 스크린을 확보할 수 있는 대형 배급사의 화제작들이 이렇게 몰려 격돌하기는 처음”이라면서 ‘피말리는 싸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올여름 한국영화 4파전의 특징은 ‘명량’, ‘해적’, ‘해무’ 등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주류라는 점. 하지만 세 편의 바다는 모두 색깔이 다르다. 사극 블록버스터 ‘명량’의 바다는 역사적인 공간으로 명량해전을 영상화했다는 영화적 성취에 의미를 두고 있다. 홍보사인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은 “한국 관객들에게 신뢰와 공감대를 얻고 있는 이순신 장군을 다뤘다는 점이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강점이 될 것”이라면서 “적의 배에 올라타서 칼싸움을 하는 등 61분간의 해상전투 장면은 한국영화 사상 처음 등장하는 볼거리”라고 말했다. 한편 ‘해적’의 바다는 판타지다. 고래가 삼킨 조선의 국새를 찾는 코미디 영화인 만큼 바다는 모험이 펼쳐지는 공간이다. 네 편 중 관람 등급이 가장 낮은 12세를 받아 관객폭이 넓은 것이 강점이다. 산적과 해적으로 각각 변한 김남길·손예진이 액션을 선보이고 유해진, 박철민, 조달환 등이 코미디로 지원사격한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임성규 팀장은 “‘인디아나 존스’나 ‘구니스’ 같은 액션 어드벤처물에 가깝다”면서 “무겁지 않은 주제로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라고 말했다. 홍보사인 영화인의 신유경 대표는 “겉은 할리우드 액션물 같지만 토종 코미디가 가미됐기 때문에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처럼 부담 없이 즐기는 가족용 영화”라고 설명했다. 이들에 비하면 ‘해무’는 ‘진짜’ 바다가 강조된다. 제작을 맡은 봉준호 감독이 동명의 연극을 보고 영화화한 만큼 원작에 기반한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으로 꼽힌다. 강렬한 드라마에 초점을 맞춘 만큼 컴퓨터그래픽(CG)을 최소화하고 실제 바다에서 70% 이상을 촬영해 사실감을 높였다. 네 편 중 유일하게 19금 등급을 받아 상대적으로 불리해 보이지만 뒤따라오는 개봉작의 부담이 덜하다는 이점이 있다. 흥미진진의 이시연 대표는 “지난해 8월 개봉한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이 흥행에 성공한 것처럼 유일한 현대극이자 스릴러라는 장르적인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윤석, 김상호, 문성근,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에 아이돌 스타 박유천이 가세했다. 23일 개봉하는 ‘군도’는 육지가 배경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뚜렷하다. 액션 활극에 서부 영화, B급 유머 등이 섞인 종합선물세트다. 사회적 메시지를 통한 카타르시스는 덜하지만 영화사 측은 신나게 즐기는 통쾌한 오락영화임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스타성 있는 주연 배우들. 강렬한 이미지의 하정우와 부드러운 강동원을 투톱으로 내세운 초반 광고로 영화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배급사인 쇼박스의 최근하 과장은 “같은 멀티캐스팅 영화라도 ‘도둑들’이나 ‘관상’ 때는 배우들을 한꺼번에 홍보했지만 ‘군도’는 두 배우를 집중적으로 알린 뒤 순차적으로 군도 무리를 부각시키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귀띔했다. 이들이 일주일의 시간 차 공격을 이어가는 만큼 흥행의 최대 관건은 스크린 확보에 있다는 게 영화가의 중론이다. 한 영화 배급사의 관계자는 “개봉 초반에 좌석 점유율이나 예매율이 떨어지면 스크린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므로 초반 성적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명운이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 점에서 관객층이 넓은 가족영화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화인 신 대표는 “부모와 함께 오는 20~30대 관객이나 중고생을 동반한 중장년 관객 등 성인 가족 시장을 차지하려는 기 싸움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영상]‘해무’ 한예리 “집을 팔아서라도 출연 결심”

    [영상]‘해무’ 한예리 “집을 팔아서라도 출연 결심”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여자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꼭 해야겠다. 집을 팔아서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예리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해무를 만나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영화‘ 환상속의 그대’, ‘스파이’, ‘동창생’ 등 관객과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며 한국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여배우로 우뚝 선 한예리가 ‘해무’에서 조선족 처녀 ‘홍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예리는 이날 사회를 맡은 박경림으로부터 “극중 유일한 홍일점이다. 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 같은데, 어땠나”라는 질문에 “제가 (사랑을) 받았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그저 “7번째 선원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예리는 영화 촬영 중 힘들었던 부분도 밝혔다. 한예리는 “겨울에 야외에서 물을 맞으면서 촬영을 했는데, 머리가 어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물에 들어가야 하는 장면들도 있었는데, 살을 사포로 문지르는 듯 한 느낌이 들 정도로 추워서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한예리에게 “집을 팔아서라도 출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그 순간에도 변함이 없었나”라고 묻자, “그때 잠깐 흔들렸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예리가 열연한 영화 ‘해무’는 오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시진핑 방한 D-2] 北, 이번엔 군사 적대행위 중지 제안

    [시진핑 방한 D-2] 北, 이번엔 군사 적대행위 중지 제안

    북한이 오는 4일부터 모든 군사적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자고 남측에 전격 제안했다.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도 남북 교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면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30일 국방위원회 명의의 ‘남조선 당국에 보내는 특별 제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번 제안은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42주년과 김일성 주석이 사망 직전 서명했다는 통일 문건 작성 20주년(7월 7일)을 앞두고 나왔으며, 7·4 공동성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한 남북 합의라는 점에서 4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이번 제안은 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자신들의 대화 노력을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국방위는 특별 제안에서 “남북 관계를 전쟁 접경으로 치닫게 하는 모든 군사적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평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단호한 결심을 보여 주자”며 4일 0시부터 모든 군사적 적대 행위 전면 중지와 UFG 취소를 제안했다. 이어 “최근 우리와 합동연습과 공동훈련을 요구하는 주변 나라들이 많지만 우리 군대가 그것을 수용해 공화국 북반부의 영공, 영토, 영해에서 다른 나라 군대와 함께 움직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북한은 대남 제안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화해와 협력에 불순한 ‘정치적 타산’을 개입시키지 않겠다는 것을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우리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폈다. 당장 올해 초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을 앞두고 북한이 요구했던 ‘키리졸브’ 군사연습 중단 등을 우리 정부가 수용하지 않은 점을 상기하면 UFG 훈련 중단 요구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 때문에 북한의 제안이 남북 관계 개선 의지보다는 시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던진 ‘정세 관리용 메시지’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북한 국방위가 “우리의 핵 억지력을 걸고 들고 우리의 병진노선을 헐뜯는 것과 같은 백해무익한 처사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말라”고 밝힌 건 한·중 정상회담을 겨냥해 강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립감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이를 타개하려는 제스처이자 일종의 대남 심리전 성격이 짙다”고 평가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영상]박유천 ‘해무’ 첫 스크린 데뷔 “멀미약 중독됐어요”

    [영상]박유천 ‘해무’ 첫 스크린 데뷔 “멀미약 중독됐어요”

    “무조건 해야겠다는 마음은 당연히 있었다.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무조건 하고 싶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유천이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해무’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해무를 만나는 상황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박유천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시작으로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쓰리데이즈’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 그런 그가 ‘해무’를 통해 첫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며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 박유천은 이번 작품에서 갓 뱃일을 시작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 캐릭터로 열연했다. 박유천은 “티저 예고편이 얼마 전 공개되고 나서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며 “영화를 찍고 개봉하기까지 이런 기다림이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지금도 많이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해상 촬영이 많아 배우들의 고충이 컸을 영화 ‘해무’에 대해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춤을 잘 춰서 (배 멀미가) 덜하지 않았나”라고 묻었고, 이에 박유천은 “그런 거와는 상관없다. 멀미를 굉장히 많이 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멀미약을 줬는데, 나중에는 멀미약에 중독이 되더라. 육지에서 촬영할 때도 습관적으로 멀미약을 찾을 정도였다”고 말해 고된 해상 촬영 과정을 짐작케 했다. 김윤석은 박유천에 대해 “나이에 비해 독립적인 세상 경험이 많더라. 보기와 달리 온실에서 곱게 자란 도련님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기본적으로 연기에 대한 자세나 공동 작업에 대한 자세가 정말 잘 돼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석은 이어 “그런데 곧 군대에 간다고 한다. 아마 다녀오면 더 잘 할 것”이라고 말해 발표회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영화 ‘해무’는 박유천을 비롯해 김윤석, 문성근, 이희준, 김상호, 유승목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로 오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박경림, “‘해무’ 김상호, 누가 봐도 뱃사람”

    박경림, “‘해무’ 김상호, 누가 봐도 뱃사람”

    “촬영을 하는데 실제 뱃사람들이 절 보고 저 사람은 어디서 왔냐고 하더라고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상호가 촬영중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해무를 만나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푸근한 인상과 감칠맛 나는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상호는 ‘해무’에서 완벽한 뱃사람으로 변신, 선장의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행동파 갑판장 ‘호영’ 역을 연기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뱃사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을 지목하는 대목에 ‘누가 봐도 김상호 씨’라며 그를 택했다. 이에 김상호는 “(촬영 현장에서) 진짜 뱃사람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이어 김상호는 “촬영의 80%가 배를 타고 바다 한 가운데 나가서 찍었다. 해병대 대원들이 (해상에서 훈련하고 육지에 들어오면 땅이 흔들린다고 하는데, 나 또한 육지멀미를 겪었다”며 고된 촬영기간에 대해 말했다. 영화 ‘해무’는 박유천을 비롯해 김윤석, 문성근, 이희준, 김상호, 유승목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로 오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임 병장, 조준사격 의혹 부인

    군 당국이 강원 고성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임모(22) 병장에 대한 집단 따돌림 정황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임 병장이 계획적인 조준사격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희생자들 일부가 집단 따돌림과 무관하게 무차별 사격에 의해 죽음을 당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군 당국은 부대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군 수사 당국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쯤 동료들과 GOP 근무를 마치고 생활관으로 가던 길에 “두고 온 게 있다”면서 대열 뒤로 빠진 후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격을 가했으며 이후 30여m 떨어진 생활관 안에서 2차 총격을 가한 뒤 반격이 들어와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임 병장은 “당시에는 어두워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고, 대충 사람 그림자를 향해 쐈다”고 조준사격 의혹을 부인했다. 유가족들은 “다른 장병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사건 당일 해무가 짙게 끼어 있어 조준사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임 병장이 당시 10발의 총탄을 발사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수류탄 때문에 부상당한 5명을 제외해도 무차별 사격이 아닌 조준사격 개연성이 여전히 의심 가는 대목이다. 생존자들은 희생된 장병들의 군 생활은 대체로 무난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분대장인 고(故) 김영훈 중사는 부사관 후보생 시절부터 모범상을 수상하고 지난해부터 1년 6개월 동안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으로부터 모두 네 차례의 표창을 받았다. 고 진우찬 병장은 후임에게 욕 한 번 하지 않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졌고, 고 김경호 상병은 사건 당시 수류탄 파편으로 부상을 입고 쓰러진 동료를 부축하고 뛰어가다 대신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의 몸 상처 부분에 염증 반응이 있다는 소견에 따라 임 병장의 몸 상태를 4~5일 더 지켜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예고편 영상] 영화 ‘해무’, 관객 만선 가능할까?

    [예고편 영상] 영화 ‘해무’, 관객 만선 가능할까?

    영화 ‘살인의 추억’(2003년·525만)을 통해 연출력을 검증받은 봉준호 감독은 이후 ‘괴물’(2006년·1301만)과 ‘설국열차’(2013년·934만)까지 성공시키며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스타감독이다. 그런 그가 메가폰을 잠시 내려놓고 영화 ‘해무’를 통해 제작자로 나섰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해무를 만나는 상황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장르영화다. 이 영화는 ‘살인의 추억’에서 봉준호 감독과 각본을 함께 썼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충무로 대표배우 김윤석과 문성근, 이희준, 아이돌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 등이 출연한다. 지난 24일 ‘해무’의 배급사 NEW측은 8월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 준비가 한창인 평화로운 일상의 모습에서 불길함을 동반한 해무를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시동이 걸린다. ‘예기치 못한 순간 그들에게 닥친 믿을 수 없는 운명’이라는 카피는 앞으로 이들이 마지막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어떠한 사건이 펼쳐질지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해무’에는 김윤석, 문성근, 이희준, 박유천 외에도 김상호, 유승목 등이 함께 승선, 오는 8월 13일 스크린 출항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영상=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적당량의 ‘술’ 노후의 시력저하 예방한다 (美 연구)

    적당량의 ‘술’ 노후의 시력저하 예방한다 (美 연구)

    담배는 백해무익, 그럼 술은? 담배와 달리 술은 적정량을 지키기만 한다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적당한 양의 술(알코올)이 노후의 안구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1988~2013년까지 43~84세 성인 5000명의 눈 건강 및 생활 습관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잔 이하의 술을 섭취한 사람이 아예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20년 이내에 시력이 저하될 확률이 49% 낮았다. 일주일에 최소 3번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 역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시력이 나빠질 확률이 5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로날드 클레인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시력 장애를 유발하는 안구 질환은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흡연이나 음주, 운동 등의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이 가능한 생활습관들은 시력을 오랫동안 보호해 줄 수는 있지만, 시력이 저하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력 장애는 외상 장애나 선천적 요인, 퇴행성 진환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시력 저하 현상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생활습관이 직접적으로 시력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요소가 안구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 과실로 배가 침몰했는지는 의문”

    사망자 292명, 실종자 12명이란 참사에 원인 제공자라는 비난을 받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김한식(72) 대표와 김모(63) 상무, 안모(60) 해무팀장, 남모(56) 물류팀장, 김모(45) 차장에 대한 첫 재판이 20일 광주지법에서 열렸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임정엽)는 이날 오후 2시 세월호를 무리하게 개조하고 과적을 지시해 업무상과실치사상, 업무상과실선박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대표 등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피고인들은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공소사실 중 일부를 인정했지만 주요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인하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일부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참사와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사고로 엄청나게 많은 희생이 발생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자신의 과실 때문에) 배가 침몰하고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변호인은 “선사의 중과실이 드러나면 보험금 청구가 어려워지는 만큼 침몰 원인에 대한 판결이 나오면 보상·보험관계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과적과 개축 과정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화물 고정 부분에 대해선 고개를 내저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적당한 음주, 시력저하 예방한다”

    “적당한 음주, 시력저하 예방한다”

    담배는 백해무익, 그럼 술은? 담배와 달리 술은 적정량을 지키기만 한다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적당한 양의 술(알코올)이 노후의 안구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1988~2013년까지 43~84세 성인 5000명의 눈 건강 및 생활 습관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1잔 이하의 술을 섭취한 사람이 아예 마시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20년 이내에 시력이 저하될 확률이 49% 낮았다. 일주일에 최소 3번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 역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시력이 나빠질 확률이 5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로날드 클레인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시력 장애를 유발하는 안구 질환은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흡연이나 음주, 운동 등의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방이 가능한 생활습관들은 시력을 오랫동안 보호해 줄 수는 있지만, 시력이 저하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력 장애는 외상 장애나 선천적 요인, 퇴행성 진환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시력 저하 현상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생활습관이 직접적으로 시력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요소가 안구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에 기댄 황준국

    미국을 방문한 우리 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오후(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미측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6자 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 차단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가 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중국 등 관련국들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가 수석대표로 임명된 뒤 지난 4월 초 처음 방미했을 때 했던 공식 발언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표정에선 이전보다 복잡한 심경이 읽혔다. 북·일 간 납치자 재조사 협상이 타결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6자 회담 재개 등 북한과의 협상에서 모종의 진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한 한·미 수석대표 회담 결과는 오히려 두 달 전보다 후퇴한 분위기였다. 이 당국자는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상대(북한)와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북한이 의미 있는 대화를 하려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 정부 내 팽배한 대북 강경론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또 “중국이 한·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추가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황 본부장이 시 주석 방한 전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특별대표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구명장비 점검업체 대표 등 세월호 관련자 6명 추가 기소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관계자, 구명장비 점검업체 대표, 원래 선장 등이 추가로 기소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3일 세월호의 구명벌 점검을 부실하게 한 한국해양안전설비 대표 송모(53)씨 등 6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청해진해운 안전관리를 담당한 해무팀장 박모(46)씨와 세월호 원래 선장 신모(47)씨를 업무상과실선박매몰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세월호의 구명벌 검사를 담당한 한국해양안전설비는 실제로 검사도 하지 않고 안전점검 보고서의 주요 항목을 모두 ‘양호’로 기재하는 등 검사를 부실하게 한 혐의다. 이 회사 대표 송씨는 회사 자금 2000만원을 임의사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한편 수사본부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 총 36명을 입건해 26명을 기소(구속 23명, 불구속 3명)하고, 10명(8명 구속)을 수사 중이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궁지 몰린 유병언… 檢, 함께 도피한 30대 女신도 체포

    궁지 몰린 유병언… 檢, 함께 도피한 30대 女신도 체포

    검찰이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과 함께 도피 생활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30대 여성 신모씨를 체포하는 등 점차 포위망을 좁혀 가고 있다. 유씨가 최근까지 전남 순천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은신했던 것을 확인한 검찰과 경찰이 유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을 연이어 체포하면서 유씨의 도피 생활도 궁지에 몰리고 있다.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26일 신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씨에게는 범인도피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 부자 검거에 필요한 자료를 전국 경찰과 공유해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상금이 5억원으로 상향된 뒤로 제보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유씨가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출동했으나 유씨는 이미 며칠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유씨 도피에 필요한 물품을 전해 주거나 차명 휴대전화를 마련해 준 혐의로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했다. 검찰과 경찰은 유씨가 아직 순천 일대를 빠져나가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인근 여수시 교동과 안도섬 등 3곳과 순천 서면 삼거리 등 일대에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유씨를 조직적으로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구원파 측은 이날 경기 안성시 금수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금수원에 모이는 것은 유 전 회장을 숨겨 주려는 것이 아니라 자고 나면 연락이 끊기는 교인들이 속출해 무서워서 모이는 것”이라면서도 “10만 성도를 다 잡아가도 유병언은 안 된다. 우리는 심정적으로 10만 성도가 하루씩 유병언을 숨겨 줘 결국 모두가 다 잡혀가게 되더라도 최후까지 그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유씨가 청해진해운 김한식(71) 대표로부터 세월호 증축 등 전반적인 선박 관리 사항을 구두로 보고받아 복원력 문제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유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앞서 유씨가 직원 명부에 ‘회장’으로 기재됐고 월 1000만원의 급여를 받은 점, 증축 과정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청해진해운 김 대표와 상무 김모(63)씨, 해무팀장 안모(69)씨, 물류팀장 남모(56)씨, 물류팀 차장 김모(45)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 등은 세월호의 복원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수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적과 고박(결박) 부실, 평형수 부족 등을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대표 등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외에 업무상 과실선박매몰,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해수부, 해양안전 뺏기고 ‘수산업’ 전담

    해양수산부의 해양 안전 관련 기능이 새로 만들어지는 국가안전처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수부의 위상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해수부가 과거 수산청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해수부 관할의 해상교통관제(VTS)센터를 국가안전처로 넘겨 통합하면서 해수부는 해양산업 육성과 수산업 보호·진흥에 전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드러났듯 해수부와 해양경찰청은 VTS센터를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국 17곳에 있는 VTS센터는 해수부 관할(항만 15개)과 해경 관할(연안 2개)로 나뉘어 있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능 이관은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해수부의 생각이다. 해수부 내 조직 가운데 국가안전처 이관이 확실한 곳은 해사안전국이다. 해사안전국 내에는 해사안전정책과, 해사산업기술과, 항행지원과, 해사안전시설과가 속해 있고 이 가운데 항행지원과는 VTS 관련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또 이관이 유력시되는 곳은 각 지방의 해양항만청이다. 지방해양항만청의 업무 가운데 주업무는 항만 안전이고 해양수산 분야 업무는 사실상 본부에서 관장하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안전 업무를 다루고 있지만 준사법기관이기 때문에 업무 자체는 본부와 분리돼 있다. 그러나 인사와 조직 부분은 본부와 연결돼 있어 애매한 상황이다. 해수부 내부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조직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조직의 한 부분이 크게 떨어져 나갈 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우리가 봐도 조직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돼 할 말이 없다”면서 “앞으로 조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우여곡절이 많았던 부처다. 1955년 해무청 설립 이후 1961년 해무청이 해체되면서 신설된 해운항만청과 수산청 등으로 해양수산 업무가 분산됐다. 이후 1996년 김영삼 정부 시절 이 기능이 합쳐져 해양수산부가 탄생했다. 그러나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후 해양수산부는 해체됐고 해양 업무는 국토해양부, 수산 업무는 농림수산식품부로 각각 찢어졌다. 그러다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합쳐져 현재의 해양수산부가 부활하게 됐지만 올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해양안전 관련 업무가 또다시 떼어지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세월호 침몰 중에 화물적재량 축소 조작했다

    세월호가 한창 침몰 중일 때 선사인 청해진해운 직원들은 화물 적재량 줄이기에 골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물류팀장 김모(44)씨는 사고 50분 후인 지난달 16일 오전 9시 38분쯤 제주지사 직원과 통화하며 화물량을 180여t 줄여 컴퓨터에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물 과적이 탄로 날까 봐 적재량을 조작한 것이다. 합수부는 또 승무원들과 청해진해운이 탈출 전후 7차례에 걸쳐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선사 측의 부적절한 지시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화물 고정 장치에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결박도 매우 허술했다. 조사 결과 침몰 당시 선수 등에 쌓여 있었던 컨테이너가 갑판 바닥으로 쏟아진 것은 모서리를 고정하는 ‘콘’이 규격과 달라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또 화물 적재 시 1단, 2단 컨테이너 콘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거나 일부만 끼워졌다. 와이어로 강하게 조여 화물을 고정하는 ‘턴버클’ 장비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컨테이너 위를 쇠줄이 아닌 밧줄로 두르고 바닥에 있는 고리에 묶는 것 외에는 화물을 고정할 만한 별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는 배가 한쪽으로 기울자마자 순식간에 쏟아졌다. 합수부는 또 세월호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선원 3명을 상대로 화물 고정 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고 증톤(증축)과 과적으로 복원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세월호 본래 선장 신모(47)씨와 대리 선장 이준석(69)씨도 복원력 문제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청해진해운에 수차례 이야기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진술했다. 합수부는 이미 체포된 청해진해운 해무담당 이사 안모(59)씨와 물류팀 차장 김모(4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씨와 김씨 등을 화물 과적 등 침몰 원인을 제공한 공동정범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과실 선박 매몰죄,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안씨는 세월호 증톤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업무상 횡령 혐의가 추가됐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인천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과적 위험 경고 무시 선사 직원 2명 체포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출항 당일에 ‘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실어 배가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선원과 선적업체의 경고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30일 세월호 출항 당일인 지난 15일 화물이 과적된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청해진해운 물류담당 팀장인 김모씨와 해무팀장 안모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세월호에는 3608t(자동차 180대 포함)이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세월호가 복원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화물 987t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청해진해운은 출항 당일 화물 선적업체로부터 “짐이 많이 적재되니 밸런스를 잘 확인하라”는 말을 들은 1등 항해사 강모(42)씨에게서 이를 전달받았지만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의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안씨는 세월호 본래 선장인 신모(47)씨가 배 복원성에 문제가 있다고 건의했으나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합수부는 세월호 수색에 참가한 잠수사들로부터 선체 구조가 당국을 통해 파악한 것과 다르다는 증언이 나와 세월호의 구조변경이 적절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일본 정부로부터 설계도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원들의 탈출 이후 통화 내역을 조사하기 위해 선사 직원 14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DFC)에 선원과 선사 직원의 휴대전화 분석을 의뢰해 사고 당시와 탈출 이후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이날 유씨 일가의 계열사 중 하나인 ㈜다판다 대표 송국빈(62)씨와 ㈜아해 전 대표 이강세(73)씨, ㈜아해 현 대표 이재영(62)씨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유씨의 차남 혁기(42)씨와 핵심 측근 등 3명에 대해 2일까지 출석하라고 이날 재차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2차 소환 요구에도 불응하면 이에 상응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자녀와 핵심 측근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유씨를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수사 상황] 선장·항해사 탈출 직전 청해진해운과 수차례 통화

    세월호 선장과 항해사가 배를 탈출하기 직전 청해진해운과 수차례 통화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통화 내용에 ‘승객 퇴선’이나 ‘선박 포기’와 관련해 청해진해운 측의 별도 지시가 있었는지에 수사가 집중되고 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고 당시 항해사 등과 청해진해운 간의 수차례 통화 내역을 확보했으며 선장과 청해진해운 간 별도 통화 사실도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사본부가 사고 발생 직후부터 구조되기 전까지 청해진해운 통화 내용을 조사한 결과 항해사가 최초로 청해진해운에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통화에서 당시 사고 상황을 회사 측에 알린 것으로 수사본부는 보고 있다. 청해진해운 측 통화자는 회사의 해무담당으로, 통화가 끝난 직후 선장 이준석(69)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고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본부는 특히 청해진해운이 통화 과정에서 승객 퇴선 명령이나 선박 포기에 대한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인천지검 세월호 선사·선주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핵심 관계자들이 보복 우려 등을 이유로 가명조사를 원하거나 조사 사실을 비밀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보복이나 위해가 있으면 공권력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가중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인천~제주 항로만 8년 넘게 운항…휴가로 대리 운항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인천~제주 항로만 8년 넘게 운항…휴가로 대리 운항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한 사고 여객선의 선장은 8년 전 해당 선사에 입사해 인천∼제주도 항로만 전담 운항한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선 세월호(6825t급)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대형 여객선 선장 3명 가운데 운항 경력이 가장 오래된 선장”이라며 “운항이 서툰 분은 아닌데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세월호 대체선장 이모(69)씨는 2006년 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8년째 인천∼제주도 항로만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입사 직후부터 청해진해운 소속의 또 다른 인천∼제주도 왕복 여객선인 오하마나호(6322t급)를 몰다가 지난해 3월 15일 세월호가 취항하자 배를 옮겨 몰았다. 사고 당일에는 세월호의 주 선장인 신모(47)씨가 휴가 중이어서 대체선장으로 이씨가 투입됐다. 청해진해운의 다른 관계자는 “이씨는 인천∼제주도 항로 2명의 선장이 휴가를 가면 대신 투입되는 대체선장”이라며 “대체선장이라는 직책이 따로 있고 인천해양항만청의 허가를 받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선장은 이전 경력을 포함해 20년 넘게 운항한 분”이라며 “인천∼제주도 항로에서도 오랫동안 배를 몰았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1등 항해사를 포함 항해사 5명과 기관장, 갑판장 등 기관부분 선원 7명이 함께 탑승했다. 그러나 이씨는 사고 당시 서해상에 낀 해무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5일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돼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오후 9시께 인천에서 출항했다. 한편 1999년 2월에 설립된 청해진해운은 현재 인천∼제주도, 인천∼백령도, 여수∼거문도 등 3개 항로에서 총 4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1999년 7월부터 인천∼제주도 항로 운항을 시작했다. 2011년 9월 같은 항로의 면허를 추가로 얻어 여객선 2척을 운항하고 있다. 김영붕 청해진해운 상무는 “사고 선박 탑승객과 국민께 죄인의 심정으로 사죄드린다”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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