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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에 1억 3천만원’ 초등생 가족, 뒤늦게 전액 환불받아

    ‘BJ에 1억 3천만원’ 초등생 가족, 뒤늦게 전액 환불받아

    초등학생이 인터넷방송 진행자(BJ)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송금했던 사건과 관련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하쿠나라이브’ 측이 초등생 측이 돌려받지 못한 나머지 금액 전부를 환불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하쿠나라이브 측은 김모(11)양의 아버지 김모(46)씨에게 약 4630만원을 환불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8월 3~12일 약 열흘간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연동된 계좌를 통해 하쿠나라이브에 1억 3699만원을 송금했다. 이 돈은 김씨 가족의 전세보증금이었다. 하쿠나라이브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들에게 ‘다이아몬드’(사이버머니)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김양의 어머니는 시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는 중증2급 장애인으로, 딸의 결제 사실을 미처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송금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아버지 김씨가 하쿠나라이브 측에 연락했으나, 회사 측은 BJ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환불을 미뤘다. 그러나 실상은 회사 측이 김씨의 요청을 받은 날 BJ들이 받은 ‘다이아몬드’의 현금화를 막아 BJ들의 항의를 받고 있으면서도 책임을 떠넘긴 것이었다고 한국일보는 설명했다. 회사 측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BJ들의 연락처도 알려주지 않자 김씨는 앱과 검색, SNS를 통해 BJ 35명을 일일이 접촉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서야 회사 측이 화상회의를 주선해 김씨가 직접 BJ들에게 환불을 간청한 끝에야 35명 중 34명의 BJ로부터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가장 많은 돈을 송금받은 BJ 1명이었다. 4600여만원을 송금받았던 A씨는 환불을 거부했다. 미성년자 결제 관리를 제대로 못한 하쿠나라이브 측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일단 하쿠나라이브 측이 A씨가 돌려주지 않고 있던 4600여만원에 대한 영수증 처리를 취소하면서 김씨 가족은 비로소 남은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결국 3개월의 우여곡절 끝에 김씨 가족은 1억 3000여만원을 전부 돌려받을 수 있었지만 후유증은 심각했다. 돈을 환불받기까지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BJ들에게 눈물로 호소해야 했던 고달픔은 둘째 치고, 김양이 심리적으로 큰 층격을 받아 현재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은 코로나19 여파로 친구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앱에 몰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쿠나라이브 관계자는 “이 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 등에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며 “사업자로서 할 수 있는 한 적극적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고 한국일보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백악관에 대선 상황실 설치... “정부 소유 자산 이용” 비판도

    트럼프, 백악관에 대선 상황실 설치... “정부 소유 자산 이용”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프 측이 3일(현지시간) 대선 당일 백악관 내에 상황실 두 곳을 설치, 가동하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캠프 측의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과 정치가 뒤섞이는 데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백악관 당국자들은 주 상황실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 위치한다고 확인했으며, 이보다 작은 규모의 상황실도 백악관 건물 내에 별도로 차려졌다고 전했다. NYT는 정부 소유 자산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 온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복된 관행이라고 지적했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27일 공화당 전당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한 수락연설을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강행, 국정운영 장소를 재선 이벤트의 무대로 활용했다는 비판론에 직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무 중에 혹은 공직에 따른 권한을 동원해 정치 활동을 할 수 없으며 공직자의 정치 활동에 연방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해치법(Hatch Act) 위반 논란도 제기됐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도 대선 목전에 자신을 ‘트럼프 캠프 참모’로 소개하며 방송 인터뷰에 잇따라 출연, 해치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가 진행된 지난 몇 달간 자신의 재선 캠페인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직 공무원 및 정부기관들에 점점 더 기대왔다고 비판했다. 팀 머토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상황실은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 있을 필요가 있었다”며 “아이젠하워 빌딩은 기도회나 외부 단체 리셉션 등이 자주 열리는 곳으로, 이 건물 내 공간 사용에 대해 미국 납세자들이 지불하는 비용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와이파이와 컴퓨터 등 모든 장비에 대해서는 캠프가 그 비용을 지불하며 백악관 참모들은 관여돼 있지 않다”며 이번 결정은 백악관 변호인단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지지자들과 백악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의료계 “독감백신 포기하면…고위험군은 돌연사까지”

    의료계 “독감백신 포기하면…고위험군은 돌연사까지”

    “접종 포기,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높여” 정부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둘러싼 국민 불안이 가시지 않자 의료계가 팔을 걷고 진화에 나섰다. 의료계는 특히 이런 공포로 본격적인 독감 유행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포기하면 고위험군은 돌연사마저 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지(JKMS)는 최근 두 차례 연속으로 ‘오피니언’ 코너에 독감 백신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취지의 기고문을 실었다. JKMS는 매주 6∼7편의 연구 논문과는 별개로 의료계 사안에 대한 전문가 기고문을 받아 오피니언 코너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 독감백신의 상온 노출, 백색 입자 발견에 이어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국민 불안이 치솟고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배장환 충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이달 2일자 JKMS 기고문에서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으로 인한 입원뿐만 아니라 심부전,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도 줄인다. 예방접종의 포기는 독감의 발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이에 연관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발생을 높여 이차적인 돌연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감 예방접종 후 보고된 사망 사례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오인해선 안 된다고 봤다. 현재 정부에서도 독감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서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을 JKMS 오피니언 코너에 게재했다. 정 교수는 “백신 접종과 접종 후 사망에 대한 상관관계의 성급한 추정은 논리적 결함을 내포한다”며 “대중의 우려는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이지만,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 백신을 접종한 사례로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보고된) 역학조사 결과만으로도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는 낮은 것으로 추론하는 게 타당하다”며 “독감백신에 대한 우려는 유통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와 이로 인한 불신에서 비롯됐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과도한 언론의 관심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독감백신 포기…고위험군은 돌연사까지”

    [속보] “독감백신 포기…고위험군은 돌연사까지”

    정부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둘러싼 국민 불안이 가시지 않자 의료계가 팔을 걷고 진화에 나섰다. 의료계는 특히 이런 공포로 본격적인 독감 유행을 앞두고 예방접종을 포기하면 고위험군은 돌연사마저 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지(JKMS)는 최근 두 차례 연속으로 ‘오피니언’ 코너에 독감 백신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취지의 기고문을 실었다. 독감 예방접종 후 보고된 사망 사례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오인해선 안 된다고 봤다. 현재 정부에서도 독감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조국 “유재수 사건, 비중 작아 면밀히 안 봤다”

    조국 “유재수 사건, 비중 작아 면밀히 안 봤다”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법정에서 “진술이 모순된다”는 검찰의 지적에 격분하는 등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국회에서 유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첩보가 약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방어’라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 심리로 진행된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조 전 장관은 외부 압력을 이유로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는 검찰의 공소 논리를 전면 부인했다. 당시 유 전 부시장과 여권 인사들의 관계에 대해 아는 바도 없었고, ‘구명 운동’을 벌인 정치인들이 누구인지조차 몰랐다고 진술했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과 여권 인사 간 관계를 파악한 특별감찰반의 보고서에 대해 “구두 보고도 있어 보고서를 면밀히 살피지 않고 파쇄기에 바로 넣었다”고 답했다. 정치인 출신인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구명운동 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한 사실은 있지만, 누구인지 묻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이유를 묻자 “민정수석 업무가 워낙 많아 유재수 사건은 100분의1 정도 비중에 불과했다”는 이유를 댔다. 그러자 검찰은 “진술이 너무 모순된다”면서 “과도한 구명운동으로 특감반 압박이 심해져 (감찰 담당이 아닌) 백 전 비서관에게까지 상황 파악을 지시했으면서 중대하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되물었고, 조 전 장관은 이에 격분해 “그게 왜 모순되냐”며 수차례 항의했다. 조 전 장관은 백 전 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셋이 ‘3인 회의’를 한 뒤 감찰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박 전 비서관은 3인 회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는데, 책임 분산을 위한 논리가 아니냐”고 했고, 조 전 장관은 “모욕적인 질문”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2018년 12월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첩보가 약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은 “야당의 공세에 대한 정치적 방어”라고 해명했으나, 박 전 비서관은 “국회·언론 대응을 위한 허위 답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洪, 타이핑 쳐서 대통령에 사표 던지고 국회서 공개

    洪, 타이핑 쳐서 대통령에 사표 던지고 국회서 공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갑작스러운 ‘사표 고백’을 하면서 사의 표명 시점과 방법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청와대의 해명이 홍 부총리 발언과 엇박자를 내면서 사태를 수습하려던 청와대의 스텝만 꼬인 모양새가 됐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47분쯤 회의장 밖에서 사표 사태의 전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사직서를) 타이핑해 전달했다”고 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 형식에 대해선 “인편으로 보낸 것”이라고 얼버무렸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홍 부총리가 오전 화상연결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면담하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대통령이 곧장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5시 50분쯤 “홍 부총리가 (국회에서) 대통령과의 면담 및 반려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서였다”며 “대통령의 동선이나 인사권에 관한 것은 공직자로서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앞서 오후 2시 40분쯤 누구도 묻지 않았는데 사표 제출 사실을 공개했으면서도 1시간 뒤쯤 ‘대통령이 반려했다는 소식을 들었느냐’는 의원의 질문에는 “저는 국회에 오느라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면전에서 ‘재신임’ 의사를 표했지만 홍 부총리는 사표 제출만 폭로하고 반려 사실은 밝히지 않은 것이다. 다만 강 대변인은 “홍 부총리는 청와대의 반려 사실 공식 발표(오후 2시 58분쯤)를 국회에 출석한 상태였기 때문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재위 회의는 홍 부총리의 돌발 발언으로 혼란을 빚었다. 홍 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갑자기 “오늘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폭탄선언’을 하자 회의장에는 정적이 흘렀다. 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여러 질의를 준비했지만 서면 질의로 대체하겠다”며 서둘러 질의를 끝냈다.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자 윤후덕 기재위원장은 “질문도 없는 상황에서 사의 표명 사실을 스스로 밝혀 애써 준비한 정책 질의와 예산 심의를 위축시켰다”고 질타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볼일 보는 시간도 잰다…中 기업 ‘화장실 타이머’ 설치 논란

    볼일 보는 시간도 잰다…中 기업 ‘화장실 타이머’ 설치 논란

    직장인에게 화장실에 가는 시간은 몇 분이라도 혼자만의 공간에서 쉴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이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한 기업은 사내 직원용 화장실의 칸마다 타이머를 설치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작동을 시작해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를 밖이나 관리자 앱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하지만 회사의 이런 대책에 직원들은 물론 네티즌들마저 비난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기업은 틱톡의 라이벌로 유명한 콰이쇼우(快手)로, 베이징 본사 건물에 있는 직원용 화장실마다 디지털 타이머를 설치해놨다는 것이다.이는 화장실에서 사원들이 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허비하는 사례를 막아 생산성과 이익을 높이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해당 기업의 직원들은 물론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사용자들은 사측의 대책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물론 그중에는 사측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극히 일부 있었지만, 비난이 거세지자 며칠 만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하고 나섰다. 거기에는 화장실 타이머는 직원들의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서도 심각한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라고 쓰였다. 해당 기업 측은 해당 건물에는 화장실 수가 인원 대비 크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은 건축 문제상 불가능해 한정된 화장실 수로 직원들이 얼마나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관찰하기 우해 카운터 기능이 있는 타이머를 설치해 각 칸을 사용한 인원수와 시간을 확인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후로도 비난이 줄어들지 않자 기업 측은 결국 직원들에게 필요한 수의 휴대용 변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실 사용 시간은 장에 만성질환이 있거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도 길어질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직원 화장실의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기업은 콰이쇼우만이 아니라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상하이에 있는 한 기업 역시 직원 화장실의 사용 시간을 하루 10분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소비하는 시간을 감시하고 있는 회사도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는 중국만의 문제도 아닌 모양이다. 지난해 영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은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앉는 데 불편하도록 설계한 화장실을 선보였다가 맹비난을 받은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확인된 전세대란, 실패 인정하고 해법 내놔야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최근 3개월 동안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7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년 동안 평균 전셋값이 7500만원 정도 오른 것을 감안하면 전셋값 상승은 가파르다. KB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6개월 후에 지난 2년 동안의 상승분을 추월할 것이 분명하다. 4억원 미만 전세가 자취를 감추는 등 역대급 전세난이 19년 만에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서울을 비롯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이 상황은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 임대인의 거주 의무를 강화하자 직접 들어가 살겠다는 집주인이 늘었고,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금이 급증하자 임대주택 물량 자체가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의 전셋값 상승이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권보다 두드러지면서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사철 수요가 겹치면서 전세 매물이 줄고 가격이 치솟는 것이다. 서민 약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는 이미 탈색된 지 오래다.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작동되는 전월세 시장의 본질을 외면한 탓에 탁상공론식 부동산 대책이 빚은 참사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월세 대란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와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때문”이라고 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과거 10년 전세 대책을 다 봤는데 뾰족한 단기 대책이 없다”고 해명했다. 집 없는 국민이 살 집을 구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 책임자들이 책임 회피에 급급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 참으로 개탄스럽다. 정부가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뒤로 밀리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24번째 부동산 대책인데, 과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규제 위주의 정책 대신 부동산 시장원리에 따른 획기적 발상 전환을 당부한다.
  • 당원 26%만 투표… 당헌 폐기하는 與

    당원 26%만 투표… 당헌 폐기하는 與

    더불어민주당이 2일 당원 86.64%의 찬성으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만든 ‘민주당 소속 공직자의 중대 잘못으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때에는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당헌 조항은 요식적인 당원 투표를 통해 폐기됐다. ●이낙연 “도덕적 서울·부산시장 후보 낼 것”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전체 권리당원 80만 3959명을 대상으로 보선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21만 1804명(26.35%)이 투표에 참여해 86.64%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을 완료한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부산 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 피해 여성께도 거듭 사과드린다”며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경선 등으로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찾아 유권자 앞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의결 위한 당원 의지 물은 것” 그러나 투표율이 저조해 정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전 당원 투표를 규정한 당규 제38조 3항은 ‘전 당원 투표는 전 당원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1 이상(33%)의 투표와 유효투표 총수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이번 투표는 무효라는 주장도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규에 규정된 ‘전 당원 투표’는 권리당원의 청구로 이뤄지는 투표에 관한 것으로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이번 투표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의결을 위한 ‘전 당원 투표’가 아니고, 당원의 의지를 물은 일종의 ‘여론조사’였다는 뜻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교황청 “교황의 ‘동성결합 지지’ 발언, 왜곡된 편집”

    교황청 “교황의 ‘동성결합 지지’ 발언, 왜곡된 편집”

    “‘동성결혼 언급 않겠다’ 발언 빠진 채 두 가지 인터뷰 짜깁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 결합 지지’ 발언 논란에 대해 교황청이 다큐멘터리 인터뷰가 편집 과정에서 왜곡됐다는 취지로 대응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가톨릭뉴스통신(CNA) 등에 따르면 교황의 비서실에 해당하는 교황청 국무원은 지난주 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교황청 대사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 주재국 주교들과 공유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교황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 내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을 거론하며 “그들도 주님의 자녀들이며 가족이 될 권리가 있다”면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비참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나온다. 교황은 또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것은 시민결합법(Civil union law)이다. 그것은 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다. 나는 이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돼 있다. 이는 가톨릭계가 전통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동성 간 시민결합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성 소수자 권리를 강조하는 측과 진보적인 교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보수 가톨릭계는 반발의 목소리로 들끓었다. 이에 대해 국무원은 공문에서 서로 다른 시점에 진행된 2건의 인터뷰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인용될 때 편집을 통해 하나로 합쳐지며 발언의 취지와 맥락이 완전히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교황의 첫 번째 인터뷰 발언은 한 사람이 동성애 성향을 가졌다는 이유로 가족에게서 버림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국무원은 밝혔다. 보수적 교계나 일부 언론이 이해한 것처럼 동성애자들도 가족을 구성할 권리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는 취지다. 시민결합법 지지 발언 역시 동성 간 결혼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가가 동성애자에게도 다른 국민과 똑같이 건강보험과 같은 복지 혜택을 주고자 시민결합법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국무원은 밝혔다. 실제 편집 전 인터뷰 원본에는 ‘동성 간 결혼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내용이 있으나 다큐멘터리에서는 이 부분이 통째로 잘려 나갔다고 한다. 국무원은 이러한 점을 언급하며 교황이 가톨릭 교리에 어긋나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러시아 태생의 미국인 에브게니 아피네예브스키 감독은 그 자신이 동성애자로, 2009년에는 유대인 가정에서의 동성애 자녀 포용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 있다. 그는 현재까지 다큐멘터리에 인용된 교황 인터뷰의 편집 과정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미애 아들 보직 청탁‘ 주장 예비역 대령 기소의견 송치

    ‘추미애 아들 보직 청탁‘ 주장 예비역 대령 기소의견 송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 측이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청탁을 했다고 주장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이철원 예비역 대령을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해 함께 고발된 SBS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 내용과 이 전 대령 측 입장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 전 대령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앞서 SBS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서씨 가족 측이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을 했다고 보도했다. 신 의원 측이 공개한 통화 녹음에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겼다.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 전 대령은 입장문을 통해 “서씨 가족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고 400여명 가족들에게 청탁하면 안 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서씨 측은 지난 9월 이 전 대령과 이 전 대령의 발언을 보도한 SBS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추미애 아들 청탁” 주장했던 대령 ‘기소의견’ 검찰로 넘겨져

    “추미애 아들 청탁” 주장했던 대령 ‘기소의견’ 검찰로 넘겨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 측이 부대 배치 청탁을 했다고 언급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이철원 예비역 대령에 대해 경찰이 지난달 기소 의견을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관련자 조사 내용과 이 전 대령 측 입장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 전 대령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이 전 대령의 주장을 보도해 함께 고발된 SBS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SBS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이 전 대령의 통화 녹취를 인용해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시절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통화 녹음에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는 이 전 대령의 발언이 담겼다. 발언에 대해 서씨 측이 반박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이 전 대령은 입장문을 통해 “서씨 가족들을 별도로 접촉하지 않았고 400여명 (장병) 가족들에게 청탁하면 안 된다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에 서씨 측은 지난 9월 SBS와 이 전 대령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몸길이 7㎝…바닷속 초희귀 오징어 ‘스피룰라’ 첫 포착 (영상)

    몸길이 7㎝…바닷속 초희귀 오징어 ‘스피룰라’ 첫 포착 (영상)

    보통 수심 100~200m 사이 바다 속에 산다고 알려진 몸길이 약 7㎝의 소형 오징어 ‘스피룰라’는 몸속에 암모나이트 같은 껍데기가 있는 기묘한 생물로, 산 채로 잡힌 사례가 거의 없고 야생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촬영된 사례조차 없어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부근에서 미국 슈미트 해양연구소의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의 수중 카메라에 스피룰라가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해양 생물학자인 레베카 헬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애슈빌캠퍼스 생물학과 조교수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 ‘오픈 오션 익스플로레이션’(Open Ocean Exploration)에는 이날 슈미트 해양연구소가 ROV로 포착한 스피룰라의 유영 모습을 담은 영상이 처음 게시됐다.지금까지 조회 수 18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이 영상에는 스피룰라가 일반적인 오징어와 달리 머리 부위인 다리가 위쪽을 향한 채 헤엄치고 있어 기묘해 보이지만, 이 오징어의 가장 특이한 부분은 몸속 외투막이라는 부위에 있다. 이는 조개나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의 체표가 막상으로 연장돼 내장낭을 감싸고 있는 것으로, 스피룰라의 경우 다른 오징어류의 외투막과 달리 나선형 관 모양으로 감겨 있다.게다가 이 껍데기는 가벼우면서도 단단해서 스피룰라가 죽고 나면 연체 부위가 썩은 뒤에도 이 부분 만은 바다 위로 떠올라 해안으로 떠 밀려 오는 사례가 꽤 있다. 스피룰라는 이 껍데기 내부에 체액을 넣거나 빼서 부력을 조절한다. 또다른 연체동물인 앵무조개류도 비슷한 구조의 껍데기가 있지만, 그 껍데기는 몸밖에 있다. 즉 몸속에 이런 껍데기가 있는 연체동물은 스피룰라만이 알려졌다는 것이다. 스피룰라는 과거 포획돼 수조에서 사육됐던 사례도 있지만, 이번 촬영 사례가 중요한 이유는 야생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는 것이다. 촬영은 그레이트 배리어 피프에서도 수심 850~860m 부근에서 해질녘에 이뤄졌다. 당시 ROV를 운용하던 연구원은 자신이 모니터상에서 보고 있는 생물이 무엇인지 단 번에 알지 못했지만, 이내 다른 연구자들이 영상 속 생물의 정체가 스피룰라임을 알아차리고 탄성을 내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스피룰라는 근연종이 있긴 하지만 멸종해 이런 종 자체는 발견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생태 대부분도 거의 알려지지 않아 야생의 모습 그대로 포착한 영상 자료는 연구 목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층수심대 오징어를 연구하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동물학자 마이클 베키온 박사는 “오랫동안 스피룰라를 찾아 해맸다”며 감격했고 스피룰라를 연구하는 프랑스 브르고뉴대의 해양 생물학자 네쥬 파스칼 박사 역시 “매우 흥미진진하다”며 이번 발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실 연구자들이 흥분한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영상 속에는 지금까지의 추정과 수조 사육 과정에서도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서 파스칼 박사는 “촬영 화면이 정방향이 확실하다면 이 모습은 그야말로 혁신적인 발견”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스피룰라의 머리 부위가 위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징어는 두족류라는 호칭처럼 다리가 머리 쪽에 붙어 있다. 스피룰라는 머리와 반대쪽에 부력을 조절하는 나선형 껍데기가 있으므로, 머리가 아래쪽을 향해야 한다고 연구자들은 생각했다. 이는 포획된 스피룰라를 수조에 넣어도 머리를 아래쪽으로 하고 헤엄쳐 당연한 것으로 생각됐지만, 스피룰라는 빛을 발생하는 발광 기관이 부력을 조절하는 껍데기 근처에 갖고 있다. 발광 기관은 해양 생물 대부분이 지니고 있지만 그 목적은 포식자의 눈을 교란하는 것이다. 해질녘 바다에서는 포식자의 눈이 먹잇감의 실루엣을 찾기 위해 위쪽으로 쏠린다. 따라서 발광 기관은 그 실루엣을 빛으로 숨기는 역할을 한다. 즉 발광 기관이 아래쪽을 향하고 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상 속 스피룰라는 머리를 위쪽에 두고 헤엄치는 모습이다. 또 스피룰라는 번식 방법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등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다. 게다가 이 오징어가 놀라서 도망치는 영상에는 먹물 같은 것을 수중에 토해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스피룰라 역시 먹물을 만들어내는 구조가 있지만, 다른 심해 생물처럼 그 기능이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돼 왔다는 것이다. 이는 이 오징어의 먹물을 내뱉는 기관이 아직 제대로 기능해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앞으로 이런 수수께끼를 해명하려면 더 많은 관측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수사원에 까르티에 시계 1500만원어치 선물했다가 퇴진

    우수사원에 까르티에 시계 1500만원어치 선물했다가 퇴진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호주 우정공사) 총수가 우수 사원 넷에게 부상으로 까르티에 시계를 사줬다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금액이 2만 호주달러(약 1587만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최고경영자(CEO)로 일해 온 영국인 전문경영인 크리스틴 홀게이트가 열심히 일하는 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상을 마련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이들은 공금을 낭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명품 시계를 건넨 것은 2018년의 일이었는데 지난달에야 의회 조사 과정에 들통이 나 정부 차원의 조사가 벌어지는 등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렇게 예산이 낭비된 것은 곤혹스럽다면서 “우정공사에 들어가는 모든 돈은 납세자로부터 나온 것이며 납세자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지출돼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는 독립 이사회에 의해 운영되지만 납세자를 대표해 호주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홀게이트는 2일 이사회에 즉각 물러나겠다고 제안했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거취 문제가 바쁜 성탄 시즌을 앞두고 우편 행정에 차질을 빚게 해선 안된다는 설명을 더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녀는 이어 일관되게 시계 선물은 우수한 업적을 남긴 사원들에게 상으로 수여한 것이며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 감사하고 상을 내릴 필요”가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이 2억 2000만 호주달러(약 1746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공사의 재정 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3억개의 소포를 배달하고 온라인 거래의 80% 이상을 떠맡아 위기 극복에 앞장섰음을 제대로 평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자녀 관련 따박따박 고소”…조국 “대학원 졸업하면 군대 갈 것”

    “자녀 관련 따박따박 고소”…조국 “대학원 졸업하면 군대 갈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자신의 아들이 “대학원을 졸업하면 군입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전날 “(조 전 장관 아들의 입대가) 두 달 남았네요”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보인다. 앞서 서 교수는 조 전 장관이 ‘아들은 2020년 입대 예정’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두 달 남았다”며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난데없이 제 아들 군 입대 여부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재 (아들은) 대학원 재학 중이며, 졸업 후 입대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2018년 연세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중국적 논란과 함께 2015년부터 입대를 5차례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아들이) 내년(2020년)에 입대를 할 예정이다.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신청이 조금 늦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서 교수 “조국 전 장관님 두 달 남았네요” 31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조국 전 장관님 두 달 남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서 교수는 “조 전 장관은 거짓말을 싫어한다. 특히 자녀와 관련한 거짓말은 끔찍이 싫어하셔서 따박따박 고소를 한다”며 “근데 작년에 조국 님이 했던 아들 입대 얘기 말이다. 남은 두 달간 입대를 안 시키면 이게 또 허위사실 유포가 돼버린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거짓말을 질색하는 분인 만큼 남은 기간 어떻게든 군대를 보내든지 아니면 조국 님이 자기 스스로를 고소하는 수밖에 없겠다”며 “김남국 의원님, 좀 도와주시라. 설마 조국 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건 아니지?”라며 비꼬았다. 서 교수, ‘윤석열 화환’으로 김남국 의원과 설전 서 교수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화환이 설치된 것을 두고 한 차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김 의원이 이를 두고 “한 시민이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질 뻔했다”며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생각하면 대검 앞의 화환은 매우 부적절하고 자칫 ‘검찰총장의 정치 행위’로 보인다”며 철거를 요청했다. 그러자 서 교수는 “낙엽이 우후죽순 떨어지는 11월엔 이로 인한 부상자가 상상할 수 없이 나올 것”이라며 “정부는 11월을 낙엽 위험시기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외출을 전면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비꼬았다. 이에 김 의원은 “연세도 있으시고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시는 만큼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다”고 대응하자, 서 교수는 “연세도 있는데 조심하라는 말은 제 호적 나이보다 두 살이나 많은데도 SNS는 천 배쯤 열심히 하는 조국한테 하시라”며 반박했다. 앞서 서 교수는 지난 27일에도 김 의원을 향해 “오야붕(조국 전 장관)의 똘마니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된 사람이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말하며 김 의원의 SNS 활동을 문제 삼은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교도소 노래기기 “인권보장” vs “과한 배려” [이슈픽]

    교도소 노래기기 “인권보장” vs “과한 배려” [이슈픽]

    전국 최초로 교도소 내에 노래방과 게임기기를 설치했던 전주교도소가 비판 여론에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30일 “수용자의 인권과 행복추구권을 향상하기 위해 지은 시설이었지만 국민감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교도소는 지난 28일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심신 치유실’을 도입했다. 교정협의회 도움을 받아 설치한 이 시설은 조명과 음향기기를 갖춘 노래방 3곳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2대, 상담실로 구성됐다. 교도소는 장기 수나 심적 불안정 수용자 중 상담을 통해 제한적으로 시설을 이용하게 할 계획이었지만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사는데 범죄자들을 배려한다고 노래부르며 스트레스 해소하는게 맞는 일이냐” “아예 안마의자까지 구비해라” 등 부정적 여론이 나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전주교도소 심신 치유실을 당장 폐쇄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교도소 측은 사형수를 비롯한 장기수, 자살·자해 등 수감 스트레스가 큰 수용자에게 이용 우선권을 줌으로써 교정 사고를 낼 것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지만 5000만원의 비용도 논란거리였다. 심신치유실 폐쇄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수용자도 인권이 있고 교화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과 ‘범죄자에게 과도한 배려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독감 백신 후 사망 72건 접수… 70대 이상이 86% 차지”

    “독감 백신 후 사망 72건 접수… 70대 이상이 86% 차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고 신고한 사례가 72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29일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어 접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전날 예방접종피해조사반 대응회의를 열어 독감 백신 접종 후 이날 0시까지 3차로 접수된 사망 신고 25건에 대한 사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을 계속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질병청은 앞서 1~2차로 사망 신고를 접수한 46건의 사인을 검토해 백신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매우 낮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나머지 1건은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72건을 분석한 결과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42건(58.3%)이 48시간 이상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86.1%(62건)로 사망 신고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망자들은 7개 회사에서 제조된 독감 백신 제품을 맞았고, 원액 종류는 4개로 나타나 특정 원액이나 제조사에 편중되지 않았다. 한편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오후 1시쯤 국민에게 접종을 독려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를 방문해 독감 백신을 맞았다. 하지만 정 청장이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달리 직접 접종하는 모습을 공개하지 않고, 예진하는 모습만 노출해 ‘이걸로 불안감 해소가 되겠냐’는 반응이 나왔다. 접종 시점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상온 노출’ 논란으로 이미 한 달 전부터 확산된 바 있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접종 사진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예진이나 접종 후 대기하는 정 청장의 모습을 보여 주고, 국민들에게 이 같은 접종 수칙들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고 해명했다. 접종 시기에 대해서도 “지금이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 관련 직원들이 독감 접종을 받는 시기라 이들의 수장인 청장도 함께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관변호사, 신용카드 내역 공개…접대 주장 김봉현 궁지에 몰리나

    전관변호사, 신용카드 내역 공개…접대 주장 김봉현 궁지에 몰리나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하는 ‘검사 술접대’ 자리를 마련한 인물로 지목된 검사 출신 A변호사가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 속 일부 주장을 반박하는 정황 자료를 공개하는 등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 16일 첫 번째 입장문에서 ‘A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게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밝힌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두 번째 입장문에서는 ‘A변호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모시고 지난해 청와대 모 수사관 상가를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언급된 수사관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서 일했던 검찰 수사관 백모씨다. 백씨의 빈소는 지난해 12월 2일에 차려졌다. A변호사는 29일 서울신문에 지난해 12월 2일 카드 결제 내역을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A변호사는 그날 오후 7시 47분 서울 서초구 서초역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근처 음식점에서 8000원을 결제했다. 같은 날 윤 총장은 오후 6시 30분쯤부터 오후 9시쯤까지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씨의 빈소를 방문했다. 음식점과 장례식장은 걸어서 약 25분 거리다. 김 전 회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A변호사는 윤 총장과 빈소에 간 후 음식점에 갔다는 얘기다. 그러나 A변호사는 “빈소에 간 사실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윤 총장을 모시고 빈소를 가냐”고 반박했다. A변호사는 또 자신이 윤 총장과 같이 사는 아파트 사우나에서 윤 총장을 만났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다. 그는 “김 전 회장에게 ‘윤 총장이 얼굴이 많이 알려져서 (해당 아파트) 지하상가 1층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지나가며 말한 적은 있어도 ‘사우나’라는 단어는 꺼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전날 검찰 조사에서 “술자리 접대 관련자 중 일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통해 접대가 이뤄진 유력한 날짜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변호사는 “술자리 참석자의 얼굴, 지불한 술값은 모두 기억하면서 지난해 7월 며칠에 접대가 있었는지 유독 그 날짜만 특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라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野 불참 속 정정순 체포안 가결… ‘방탄국회’ 비켜갔다

    野 불참 속 정정순 체포안 가결… ‘방탄국회’ 비켜갔다

    지난 4·15 총선 회계부정을 저지르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초선·충북 청주상당)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29일 가결됐다. 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2015년 19대 국회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체포동의안은 재석인원 186표 중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등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앞서 여야는 지난 28일 본회의에 보고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고자 원포인트 본회의에 합의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자율 참석 방침’이라며 사실상 불참을 결정했다. “민주당이 결자해지 하라”며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민주당에 떠넘긴 것이다. 이에 표결은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 의원은 본회의 발언에서 “체포에 동의한다면 검찰은 의원들을 상대로 쉽고 간편하게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며 읍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표결 직후 “민주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표결에 임했다”며 “민주당이 윤리감찰단을 통해 당의 도덕성을 바로 세우는 동안 국민의힘은 국민의 공분을 샀던 박덕흠, 조수진, 최춘식, 구자근 의원의 법 위반 및 비리 의혹에 대해 일언의 해명도 없이, 외면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정의당은 “특권 없는 국회의 첫 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역대 체포동의안 59건 중 가결은 고작 14건뿐”이라며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국민의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불체포 특권이 금배지 지키기라는 방패로 더이상 악용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한편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판사는 30일 오전 0시 정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지 9시간여만이다. 청주지법은 국회의 체포동의 요구서 회신이 접수되자 곧바로 영장심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검찰이 곧바로 강제 신병확보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에 맞춰 정 의원이 받는 혐의 중 선거법 위반 부분만 분리 기소를 했다. 정 의원은 “일정을 잡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野 불참 속 정정순 체포안 가결… ‘방탄국회’ 비켜갔다

    野 불참 속 정정순 체포안 가결… ‘방탄국회’ 비켜갔다

    지난 4·15 총선 회계부정을 저지르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초선·충북 청주상당)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29일 가결됐다. 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2015년 19대 국회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체포동의안은 재석인원 186표 중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등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앞서 여야는 지난 28일 본회의에 보고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고자 원포인트 본회의에 합의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자율 참석 방침’이라며 사실상 불참을 결정했다. “민주당이 결자해지 하라”며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민주당에 떠넘긴 것이다. 이에 표결은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정 의원은 본회의 발언에서 “체포에 동의한다면 검찰은 의원들을 상대로 쉽고 간편하게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며 읍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민주당이 압도적인 찬성표결을 한 데는 정 의원의 비협조적 태도가 한몫했다. 지난 5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접수된 후에 정 의원은 국정감사를 명분으로 불체포특권을 십분 활용했다. 23일 민주당 지도부가 검찰 출두를 명했으나 따르지 않았고 국감 이후에는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며 버텼다. 정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에서야 “의원님들 선택을 존중하고 앞으로 성실히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법원의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그에 따라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한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표결 직후 “민주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표결에 임했다”며 “민주당이 윤리감찰단을 통해 당의 도덕성을 바로 세우는 동안 국민의힘은 국민의 공분을 샀던 박덕흠, 조수진, 최춘식, 구자근 의원의 법 위반 및 비리 의혹에 대해 일언의 해명도 없이, 외면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정의당은 “특권 없는 국회의 첫 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역대 체포동의안 59건 중 가결은 고작 14건뿐”이라며 “부당한 권력으로부터 국민의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불체포 특권이 금배지 지키기라는 방패로 더이상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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