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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종부세’ 납세자 100만 넘었다… 1인당 834만원

    ‘역대급 종부세’ 납세자 100만 넘었다… 1인당 834만원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2005년 종부세 도입 후 16년 만이다. 부담액은 집값 폭등에 따른 공시가 상승, 종부세율 인상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세수는 1년 만에 2배가 됐고 1인당 평균 납세액은 834만 6000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지난 23일 주택분 종부세 고지 현황을 발표한 데 이어 24일 토지분 종부세 고지 현황을 공개했다. 주택분 중복 인원을 제외한 순수 토지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7만 9600명, 세액은 2조 8892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인원은 2500명(3.2%), 세액은 4353억원(17.7%) 늘었다. 서울의 토지분 종부세 인원(-4.1%)과 세액(-27.5%)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주택분과 마찬가지로 종부세 부담이 전국으로 확산됐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종부세 목적 중 하나가 납세자·세액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작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날 공개된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인원 94만 7000명, 세액 5조 6789억원이다. 이 둘을 더한 올해 총종부세 대상자는 102만 6600명, 세액은 8조 5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원은 지난해 74만 4100명에서 28만 2500명(38.0%), 세액은 4조 2687억원에서 4조 2994억원(100.7%) 급증했다. 1인 평균 납세액은 지난해 573만 6000원에서 올해 834만 6000원으로 261만원(45.5%) 더 늘었다. 종부세는 12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납부해야 한다.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세액 100만원 이상을 연체하면 납부기한 다음날부터 하루에 0.025%의 가산세가 5년 동안 붙는다. 고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납세자가 직접 자진 신고해 내면 된다. 이의가 있으면 고지서 수령 후 90일 이내에 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실제 세액보다 적게 자진 신고하면 10%의 과소신고가산세가 붙는다. 의도적으로 부당한 과소 신고를 하면 40%의 가산세를 내야 한다. 종부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납부기한으로부터 6개월 뒤인 내년 6월 15일까지 무이자로 분납할 수 있다.
  • 인천 흉기난동 때 현장지휘팀 늑장 출동…신고 17분 뒤에야 도착

    인천 흉기난동 때 현장지휘팀 늑장 출동…신고 17분 뒤에야 도착

    오후 4시 57분 신고 때 이미 코드1 발령코드0~1 지구대장·순찰팀장도 출동 규정범행 발생 뒤 지원 요청 나오고서야 출동 인천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 지휘 책임이 있는 지구대장과 순찰팀장이 긴급상황 호출을 받고도 17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매뉴얼 규정보다 훨씬 늦은 도착으로, 출동 경찰관 2명이 흉기 난동이 벌어지는데도 현장에서 이탈한 사실이 알려지며 부실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지휘 체계도 안일했던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7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상황에 해당하는 코드1을 발령했다. 경찰의 112신고 대응은 ‘코드0’∼‘코드4’까지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코드0과 코드1은 모두 ‘최단시간 내 출동’을 목표로 하는 긴급상황이다. 112 상황실은 당일 정오쯤에도 동일한 소란 신고가 접수된 기록 등을 토대로 코드1 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은 신고 접수 후 3분 만인 오후 5시쯤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5분 뒤인 오후 5시 5분쯤 빌라 4층 주민 C(48)씨가 3층으로 내려와 아랫집 모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때 112 상황실은 긴급상황을 인지하고 오후 5시 7분쯤 인근 지구대·파출소와 형사부서 등에 지원 요청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지구대장 D 경감과 순찰팀장 E 경위는 지구대로부터 약 800m 거리에 떨어진 사건 현장에 오후 5시 14분쯤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당시 이용할 수 있는 순찰차가 없어 E 경위의 개인 차량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D 경감과 E 경위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피의자는 이미 피해 가족에게 제압된 상태였고, 피해자들은 병원 이송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 업무지침상 코드1이 내려지면 지구대장이나 순찰팀장은 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장에 출동해 지휘 등의 조치를 하도록 정해져 있다. 그러나 D 경감과 E 경위는 오후 4시 57분 최초 신고가 접수됐을 때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고, 상황이 벌어져 재차 지원 요청이 떨어진 오후 5시 7분에서야 출동하면서 최초 신고 17분 뒤에서야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이다. 이들은 “우발적인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 내부에서는 코드1 상황에서 지휘 책임이 있는 지구대장과 순찰팀장의 뒤늦은 현장 대응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A 경위와 B 순경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이번 사건의 지휘·감독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전북도의장 폭언·갑질 사건 국가인권위로 이송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에 신고된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의 사무처 고위간부에 대한 폭언·갑질 사건이 국가인권위원회로 이송됐다.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은 도의회 김인태 사무처장(2급)이 지난 19일 접수한 인권침해 신고 사건을 국가인권위로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북도 인권조례에 선출직 공직자인 도의원의 경우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처장은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송 의장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송 의장은 “폭언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전북도공무원노조는 거짓 해명이라며 공식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 기묘한 중국여인 사진 파문 일으킨 첸만 “제가 무지” 납작 엎드려

    기묘한 중국여인 사진 파문 일으킨 첸만 “제가 무지” 납작 엎드려

    지난 12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디올이 중국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디올과 예술’ 전시 시리즈 ‘디올 레이디’에 내걸렸다가 중국인들의 화를 엄청 돋운 사진이 있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스모키 화장을 한 작고 날카로운 눈, 묘하게 내려뜨린 앞머리에 청나라 후궁들이 사용하던 손톱 ‘호갑투’를 낀 여성이 디올 가방을 들고 있다. 과거와 현대, 욕망과 분노가 기묘하게 뒤섞인 이 사진은 외모로도 시선을 끄는 유명 사진작가 첸만(陳漫·41)의 작품이다. 인터넷의 반응은 격정적이었다. 서양인의 편견에 중국 최고의 사진작가가 영합해 중국 여성의 이미지를 왜곡했다는 취지의 부정적인 글 일색이었다. 물론 한 웨이보 이용자가 “왜 눈 작은 중국 여성들은 아름답다고 여겨질 수 없다는 것인가? 난 이 작품에 아무런 문제를 찾아볼 수 없다”고 첸만의 편을 들었지만 그런 부류는 적었다. 세계에 이름을 떨친 작가로 키워줬더니 중국인을 우습게 만들었다는 일말의 배신감도 작용한 듯했다. 디올은 예술의 영역이란 식으로 맞대응하지 않고, 조용히 전시회에서 문제의 작품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뻔한 해명, 중국의 전통과 가치를 존중하고 언제든 피드백을 해 중국을 존중하겠다고 했다. 중국 당국이나 중국인들의 심기를 건드려봤자 좋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듯했다. 명품의 최대 시장이란 판단도 감안됐을 일이었다.하지만 정작 첸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는데 베이징 출신의 그녀가 24일 드디어 입을 열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해당 전시회가 전날 막을 내렸으니 파문을 일단락짓겠다는 의도도 있었을 것이다. 첸만은 웨이보에 글을 올려 “(과거 작업들의) 미숙함과 무지함을 자책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조금 더 길게 옮겨본다. “깊이 반성했다. 내 작품들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들이 넘쳐나 사과를 해야겠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난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조국을 깊이 사랑한다. 예술가로서 중국 문화를 기록하고 내 작품을 통해 중국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의무란 점을 철저히 자각하고 있다. 스스로 중국 역사를 배우겠다. 관련 행사에도 더 많이 참여해 내 이념을 교화시키겠다. 내 작업을 통해 중국 얘기를 더 열심히 하도록 매진하겠다.”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36)처럼 체제와 중국인들의 눈높이에 철저히 순응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그녀의 파격적인 사진을 둘러싸고 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다양성을 포용하지 못하는 중국 사회와 문화의 협량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지적할 수 있겠다. 서양과 서구인에 대거리를 하고 굴복시키는 근육질 근성을 이번기회에 제대로 응집시켰다고 자부하고 있을지 모른다. 중국인들은,
  • 사과도 없이 복귀하려는 조송화…IBK기업은행도 ‘난감’

    사과도 없이 복귀하려는 조송화…IBK기업은행도 ‘난감’

    선수단을 무단 이탈해 논란을 일으킨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조송화의 거취를 놓고 구단이 쩔쩔매고 있다. 앞서 징계성 임의해지를 결정한 기업은행은 조송화가 복귀로 마음을 바꾸면서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24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과 조송화는 애초 구두로 임의해지에 합의했지만, 복귀로 마음을 바꾸면서 현재 서면계약서 작성을 거부하고 있다. 선수 권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바뀐 임의해지 제도는 선수의 서면 동의가 필수다. 지난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임의해지 서류 미비로 망신을 당한 기업은행은 일단 조송화의 서면 동의를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임의해지는 3년간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없고 잔여 연봉을 받을 수 없다. 현재 조송화는 코트 복귀를 희망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기업은행은 계약해지도 고려하고 있다. 계약해지는 잔여 연봉이 지급되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구단은 잔여 연봉을 지급하고서라도 조송화의 복귀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미 심리적으로 무너진 선수에게 서면 동의서를 쓰라고 강요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양측의 입장이 계속 평행선을 달리면 KOVO 상벌위원회에 계약해지에 대한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KOVO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KOVO 관계자는 “시즌 전이라면 계약과 관련해 상벌위에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며 “하지만 시즌 도중에 계약해지 건으로 상벌위를 연 적은 없다. 기업은행 요청이 오면 조정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러는 동안 사태는 막장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팀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김사니 감독대행은 지난 23일 서남원 전 감독으로부터 폭언과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반면 서 전 감독은 “폭언을 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해 진실 게임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정작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조송화는 여전히 사과와 해명 없이 복귀만을 바라고 있다.
  • 종부세 부담 전국 확산… 정부 “수도권 편중 완화가 종부세 목적”

    종부세 부담 전국 확산… 정부 “수도권 편중 완화가 종부세 목적”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2005년 종부세 도입 후 16년 만이다. 부담액은 집값 폭등에 따른 공시가 상승, 종부세율 인상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세수는 1년 만에 2배가 됐고 1인당 평균 납세액은 834만 6000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지난 23일 주택분 종부세 고지 현황을 발표한 데 이어 24일 토지분 종부세 고지 현황을 공개했다. 주택분 중복 인원을 제외한 순수 토지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7만 9600명, 세액은 2조 8892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인원은 2500명(3.2%), 세액은 4353억원(17.7%) 늘었다. 서울의 토지분 종부세 인원(-4.1%)과 세액(-27.5%)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주택분과 마찬가지로 종부세 부담이 전국으로 확산됐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종부세 목적 중 하나가 납세자·세액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작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날 공개된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인원 94만 7000명, 세액 5조 6789억원이다. 이 둘을 더한 올해 총종부세 대상자는 102만 6600명, 세액은 8조 5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원은 지난해 74만 4100명에서 28만 2500명(38.0%), 세액은 4조 2687억원에서 4조 2994억원(100.7%) 급증했다. 1인 평균 납세액은 지난해 573만 6000원에서 올해 834만 6000원으로 261만원(45.5%) 더 늘었다. 종부세는 12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납부해야 한다.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세액 100만원 이상을 연체하면 납부기한 다음날부터 하루에 0.025%의 가산세가 5년 동안 붙는다. 고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납세자가 직접 자진 신고해 내면 된다. 이의가 있으면 고지서 수령 후 90일 이내에 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실제 세액보다 적게 자진 신고하면 10%의 과소신고가산세가 붙는다. 의도적으로 부당한 과소 신고를 하면 40%의 가산세를 내야 한다. 종부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납부기한으로부터 6개월 뒤인 내년 6월 15일까지 무이자로 분납할 수 있다.
  • 종부세 1인당 834만원… 집값 폭등에 종부세 100만명 시대 열렸다

    종부세 1인당 834만원… 집값 폭등에 종부세 100만명 시대 열렸다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2005년 종부세 도입 후 16년 만이다. 부담액은 집값 폭등에 따른 공시가 상승, 종부세율 인상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세수는 1년 만에 2배가 됐고 1인당 평균 납세액은 834만 6000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지난 23일 주택분 종부세 고지 현황을 발표한 데 이어 24일 토지분 종부세 고지 현황을 공개했다. 주택분 중복 인원을 제외한 순수 토지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7만 9600명, 세액은 2조 8892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인원은 2500명(3.2%), 세액은 4353억원(17.7%) 늘었다. 서울의 토지분 종부세 인원(-4.1%)과 세액(-27.5%)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주택분과 마찬가지로 종부세 부담이 전국으로 확산됐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종부세 목적 중 하나가 납세자·세액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작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날 공개된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인원 94만 7000명, 세액 5조 6789억원이다. 이 둘을 더한 올해 총 종부세 대상자는 102만 6600명, 세액은 8조 5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원은 지난해 74만 4100명에서 28만 2500명(38.0%), 세액은 4조 2687억원에서 4조 2994억원(100.7%) 급증했다. 1인 평균 납세액은 지난해 573만 6000원에서 올해 834만 6000원으로 261만원(45.5%) 더 늘었다. 종부세는 12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납부해야 한다.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세액 100만원 이상을 연체하면 납부기한 다음날부터 하루에 0.025%의 가산세가 5년 동안 붙는다. 고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납세자가 직접 자진 신고해 내면 된다. 이의가 있으면 고지서 수령 후 90일 이내에 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다. 실제 세액보다 적게 자진 신고하면 10%의 과소신고가산세가 붙는다. 의도적으로 부당한 과소 신고를 하면 40%의 가산세를 내야 한다. 종부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납부기한으로부터 6개월 뒤인 내년 6월 15일까지 무이자로 분납할 수 있다.
  • “극단선택 간호사, 지급된 10만원 식사비 중 4200원 썼다”

    “극단선택 간호사, 지급된 10만원 식사비 중 4200원 썼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 귀 한쪽 안들려”극단선택 간호사 생전 메시지 ‘태움’(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아홉 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한 간호사가 생전에 지인들과 주고받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가 공개됐다. 24일 MBC는 숨진 A씨가 동료 등에게 보낸 SNS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달 동료에게 “어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귀 한쪽이 안 들리더라”,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했는데 우울 지수가 높아서 팀장에게 말했대”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이 메시지를 보낸 지 약 한 달 뒤인 지난 16일 병원 기숙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느 날은 동료에게 “진짜 오랜만에 밥 먹어봤다”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의 지난 7월 급여명세서를 보니, 한 달에 10만원씩 지급되는 식사비 중 고작 4200원을 썼다. A씨는 이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20명이 넘는 환자를 혼자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간호사 B씨는 “전체 환자 수가 전 병상이 찬다고 하면 44명이다. 혼자서 44명 처치를 다 해야 하니까, 너무 뛰어다녀서 발목이 좀 이상해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를 괴롭히는 ‘태움’ 문화에도 시달렸다. A씨는 동료에게 “선배 간호사에게 엄청 혼나 울면서 나왔다. 일하지 말고 나가라고 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참다못해 병원을 그만두기로 했다. 하지만 팀장은 근로계약서를 내세워 거부했다.계약서엔 “1년 이상 일해야” 불법 조항 확인 유족은 병원 쪽과 노동법을 위반한 근로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계약서 탓에 직장 내 괴롭힘에도 병원을 그만두지 못했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23일 경기 의정부 을지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간호사 A씨와 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이 맺은 근로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 12번 항목에는 5개의 특약사항이 담겨있는데, 보건의료조노는 특약사항이 노동자에게 근무를 강제하고 있어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가 공개한 근로계약서는 ‘근로계약자는 사용자의 계약해지 등이 없는 한 계약체결일로부터 최소 1년 근무할 의무가 있다’(1항)고 규정하고 있다. 또 3항에는 ‘근로자가 사직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최소 2개월 전에 사직서를 제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노동자를 해고하려면 특정한 사유에 한해 한 달 전에 예고해야 하지만, 노동자는 특정 기간을 근무해야 하는 의무가 없다. A씨는 앞서 숨진 날 오전 9시21분쯤 직장 상사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다음달부터 그만두는 것이 가능한가요’라고 물었으나, 상사는 ‘사직은 60일 전에 얘기를 해야하는 것’ 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화가 끝나고 2시간 뒤 A씨는 기숙사에서 숨진채 발견됐다.특히 계약서 4항은 `근로계약자가 1~3항을 위반해 병원에 손해 및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1~3항 이행을 강제하도록 하기위한 배상책임도 명시하고 있었다. 유족 등은 A씨가 특약사항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역시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근로기준법 제20조는 근로계약의 이행을 이유로 위약금을 설정할 수 없도록(위약 예정의 금지) 정하고 있다. 노동자가 고용계약을 끝까지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남은 임금도 못 받게 되는데, 위약금까지 물게 되면 자신의 의사에 반해 고용계약에 묶일 수 있어서다. 동료 간호사는 “그 전날에도 너무 힘들었다는 말을 너무 해맑게 했다. 그게 마지막 모습인데…그래서 지금도 솔직히 안 믿긴다”고 털어놨다. 병원 측은 “A씨가 팀장과 상의했을 뿐 사직서를 내진 않았고, 실제 퇴직을 원한 경우 모두 받아줬다”며 “진상 규명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병원 내에 괴롭힘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의정부 을지대병원과 A씨 사이의 계약서를 토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런 계약서가 현장에서 흔하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고 상당히 특이한 사례”라며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봐 심각하게 사안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감독이 선수들한테 폭언했나’ 묻자 표승주 “많이 힘들었다”

    ‘감독이 선수들한테 폭언했나’ 묻자 표승주 “많이 힘들었다”

    “구체적인 (폭언) 내용은 얘기하기 어렵지만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조송화의 무단이탈로 촉발된 IBK기업은행의 내분 사태에 대해 고참들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사니 코치가 서남원 감독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밝힌 가운데 선수들도 감독으로부터 폭언을 당했다고 간접적으로 시인해 논란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기업은행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의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배구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송화와 김 코치의 이탈에 이어 서 감독과 윤재섭 단장까지 경질돼 파장이 컸다. 여기에 구단이 조송화의 임의해지를 추진했다가 한국배구연맹(KOVO)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권고에 따라 관련 규정을 바꿈에 따라 선수의 서면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임의해지 절차도 중단되면서 논란이 쉽게 일단락되지 않고 있다. 김 코치는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2라운드 KGC인삼공사전이 끝나고 훈련 중에 감독님과 조송화가 마찰이 있었고 조송화가 팀을 이탈해 감독님이 화가 많이 났다”면서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있는 상황에서 저한테 화를 내시며 ‘이 모든 걸 책임지고 나가라’며 모욕적인 말과 입에 담지 못할 폭언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인삼공사전은 기업은행이 이번 시즌 가장 무기력하게 진 경기 중 하나다. 기업은행은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한 세트도 20점을 넘기지 못했다. 당시 서 감독은 “완패를 인정한다”며 “선수들이 헤쳐나가는 노련미가 약하다. 국가대표 정도 되면 안정감이 있어야 하는데 같이 휩쓸린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경기 후 감독과 조송화의 마찰이 있었고 이것이 시발점이 됐다는 것이 선수들의 설명이다. 김수지는 “팀을 이탈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기사화가 됐기 때문에 그때가 시작이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 코치가 밝힌 감독의 폭언에 대해서도 김수지는 “저희가 느끼기에도 많이 불편한 자리였다”면서 “편을 든다는 게 아니라 그 부분은 사실이다. 어떤 말이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런 상황을 모든 선수가 지켜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날 김 코치와 선수들은 문제가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는 뉘앙스로 말했다. 구단 관계자도 “면담 결과 선수들과 감독님의 골이 깊다는 생각을 했고 소통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고 밝혔다.‘감독이 선수들에게도 폭언을 했나’ 묻자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는 꽤 긴 침묵을 지켰다. 한참을 망설인 끝에 표승주가 “어떻게 들었다, 아니다 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 얘기하기가 어렵고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던 건 사실”이라며 폭언 사실에 대해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표승주가 힘겹게 말을 끝내자 김희진은 표승주의 무릎을 토닥이며 위로를 건넸다. 선수들은 ‘태업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해명이 필요한 소문은 무엇이냐’ 묻자 김수지는 “훈련에 대해 반기 들고 참석을 안 했다거나 불만을 갖고 훈련을 안했다는 건 전혀 없었는데 이런 기사가 나는 것에 대해 선수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김희진 역시 “태업이라는 자체가 많은 상처로 다가왔다”면서 “태업하는 선수가 어떻게 근육이 찢어진 채로 시합에 임할 수 있나. 아픈 선수들도 열심히 했고 태업이란 단어가 저희랑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창단 후 최대 위기에 빠진 기업은행은 이날 흥국생명전에서 시즌 전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며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감독 경질 후 확 좋아진 경기력에 대해 김희진은 “오늘도 부족하다고 느낀 플레이가 많았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희진은 “2~3게임 전부터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려는 의지도 많다”면서 “앞으로 조금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영상] 도망가는 양평 여경? 경찰 입장 들어보니

    [영상] 도망가는 양평 여경? 경찰 입장 들어보니

    최근 인천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경찰이 현장을 이탈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달 초 경기 양평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유튜버가 당시 영상을 게재하면서 ‘엄마 찾으면서 도망가는 여경’이라고 달았기 때문이다. 영상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중국 국적 A씨를 검거하고자 고군분투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한 시민이 인근 건물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영상에는 달려드는 A씨를 피해 여성 경찰관이 거리를 두긴 했지만, 그가 비명을 질렀는지는 불명확해 보인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 ‘엄마 찾으면서 도망가는 여경’이라는 영상의 제목을 그대로 기사 제목에 인용하면서 논란의 불씨가 커졌다.경찰은 현장 이탈이 아닌 역할 분담에 따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범인 제압, 시민 통제, 차량 통제, 장비 운반 등 경찰관 각자의 역할이 다 있는데 단편적인 면만 두드러졌다”며 “자체적으로 확인한 CCTV에는 여성 경찰관이 테이저 총을 뽑아들고 A씨에게 달려드는 장면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게시자와 이를 확인 없이 보도한 언론사 등을 상대로 경찰관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인천 흉기난동 때 남경도 현장 이탈 정황…“비명 듣고 멈칫”

    인천 흉기난동 때 남경도 현장 이탈 정황…“비명 듣고 멈칫”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빌라 밖에 있던 남성 경찰관이 내부로 들어왔다가 여경과 함께 현장을 이탈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3일 연합뉴스는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남경인 A경위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빌라 내부로 들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A경위는 빌라 밖에서 3층 집주인이자 신고자인 60대 남성 B씨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빌라 3층에는 B씨의 아내와 20대 딸, 여경인 C순경이 있었다. 이때 빌라 4층 주민 D(48)씨가 3층으로 내려와 B씨 아내의 목 부위에 흉기를 휘두르자 C순경이 현장을 벗어나 1층으로 내려왔다. A경위는 비명을 듣고 빌라 3층으로 올라가는 B씨를 따라 빌라 내부로 진입했다가 1층으로 황급히 내려오던 C순경과 함께 다시 밖으로 나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시 A경위는 권총을, C순경은 테이저건을 각각 소지하고 있었다. A경위는 C순경과 마찬가지로 구급·경력 지원 요청 등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후 공동 현관문이 잠기는 바람에 다른 주민이 문을 열어준 뒤에야 빌라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현장을 벗어난 사이 B씨의 딸은 D씨의 손을 잡고 대치하고 있었고, B씨가 몸싸움을 벌인 끝에 D씨를 제압했다. A경위 등은 D씨가 제압된 뒤 현장에 합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으로 B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뇌경색이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서영교 “남경 올라다가 멈췄다…여경·남경 둘 다 대응에 문제”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현장에서 남경은 비명을 듣고도 올라가다 멈칫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건 현장은 3층인데, 2인 1조로 출동했던 경찰 중 경위급이었던 남경이 1층으로 아버지를 데리고 내려가 상황을 듣고 있었다”라며 “3층에서 문제를 해결했어야지 왜 1층으로 내려갔었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비명이 들리고 아버지가 뛰어 올라갔는데, 경위(남경)도 갔어야 한다. 같이 뛰어 올라가서 제압했어야 한다”라며 “그런데 정확하지는 않은데, 남경이 올라가다 멈췄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번 사건은 여경이라서 그랬다기보다 경찰 자체의 능력과 자질의 문제다. (여경, 남경) 양쪽 다 대응에 문제가 있었고 엄청난 피해를 만들었다”라며 “경찰이 한 군데 있으면서 가해자를 분리하고 진정시키는 작업이 있어야 하는데, 경위라는 사람은 밑에 내려가서 아버지랑 대화하고 있고 가족은 3층에 방치돼 있었다. 경찰이 오고 나면 흥분하기 마련이다. 현장에서 막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남성 A경위도 현장을 이탈했다는 주장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의 파면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23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해당 사건 담당 경찰서인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또한 현재 대기발령 중인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 감찰 후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 “라면 먹고가자” 초등생 유인 50대男…“취해서” 조사 안 한 경찰

    “라면 먹고가자” 초등생 유인 50대男…“취해서” 조사 안 한 경찰

    “같이 라면 좀 먹고 가자.” 대낮 길거리에서 ‘모르는 아저씨’가 초등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아이가 휴대전화를 꺼내자 팔로 목을 감기도 했다. 아이는 겨우 도망쳤고, 부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남성이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던 초등학생을 유인한 50대 남성 A씨를 약취유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처음 본 B군의 목에 팔을 두르고 끌고 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B군의 어깨에 갑자기 팔을 두른 뒤 끌고 가려고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건너편에서 한 행인이 나타나고 나서야 B군은 도망칠 수 있었다. B군의 아버지는 “갑자기 ‘같이 라면 좀 먹고 가자’고 얘기해서 아이가 거부하니 다시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줄게 같이 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8시 30분쯤 A씨를 집에서 검거했지만, A씨가 당시 만취 상태였고 주거지가 확실해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조사를 하지 않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네에 사는 가족들은 B군이 A씨를 다시 마주칠까 두려움에 떨고 있다. 경찰 “스마트워치 지급”…피해 예방은 어려워 A씨는 경찰에게 “아이가 예뻐서 토닥거렸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에게 위치 추적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만으로는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9일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SOS’ 호출하고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목숨을 잃으면서 스마트워치가 허점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당시 경찰은 정확한 위치를 잡아내지 못하는 112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첫 호출 이후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피해자는 결국 숨졌다. 경찰은 “스마트워치 기계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하는 현 시스템에 대해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 피해자 위치도 못 찾는데… 스마트워치 차면 뭐하나

    피해자 위치도 못 찾는데… 스마트워치 차면 뭐하나

    피부 미용실을 운영하던 A(48)씨는 연인이었던 남성 B씨의 과도한 집착에 괴로워하다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자 B씨는 지난해 6월 헤어지자는 A씨의 말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같이 죽자”며 위협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신변보호를 요청해 스마트워치를 받았다. 그러나 사흘 후 A씨는 서울 강북구에 있는 B씨의 자택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가 받았던 스마트워치는 벗겨진 채 시신 아래에 깔려 있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랑을 안 받아 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B씨에게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지난 19일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SOS’ 호출하고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목숨을 잃으면서 정보기술(IT)에 의존한 신변보호 제도가 허점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은 결정적 순간에 피해자 위치를 엉뚱한 곳으로 알려준 스마트워치 기계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가해자의 잔혹한 범행 앞에서 스마트워치는 무력하기 그지없었다. 22일 대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통해 지난 2년간 스마트워치를 차고도 범죄 피해를 피하지 못한 사건 29건을 분석한 결과, 미수에 그친 사건을 포함해 살해 의도로 접근한 사건은 모두 3건이었다. 피해자의 경찰 신고 등을 이유로 복수하기 위해 찾아간 보복상해, 보복협박 사례도 6건이나 됐다. 피해자들은 스마트워치를 차고도 강간, 폭행, 감금 등 강력범죄를 피하지 못했다. 가해자들은 스마트워치를 가리키며 ‘이게 뭔지 모를 줄 아냐’며 비웃거나 피해자의 손목에서 강제로 스마트워치를 뜯어 바닥에 버리거나 빼앗았다. 가해자가 피해자 또는 피해자의 주거지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제한하는 접근금지 제도 역시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전문가들도 현재 신변보호 제도가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은의 성폭력 전문 변호사는 “스마트워치는 범행이 발생하는 순간에 취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범죄를 100% 예방할 수 없다”면서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가 있으면 구속 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피해자 위치도 못 찾는데 스마트워치 차면 뭐하나

    피해자 위치도 못 찾는데 스마트워치 차면 뭐하나

    피부 미용실을 운영하던 A(48)씨는 연인이었던 남성 B씨의 과도한 집착에 괴로워하다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자 B씨는 지난해 6월 헤어지자는 A씨의 말에 화가 나 흉기를 들고 “같이 죽자”며 위협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신변보호를 요청해 스마트워치를 받았다. 그러나 사흘 후 A씨는 서울 강북구에 있는 B씨의 자택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가 받았던 스마트워치는 벗겨진 채 시신 아래에 깔려 있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랑을 안 받아 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B씨에게 징역 12년을 확정했다. 지난 19일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SOS’ 호출하고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목숨을 잃으면서 정보기술(IT)에 의존한 신변보호 제도가 허점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은 결정적 순간에 피해자 위치를 엉뚱한 곳으로 알려준 스마트워치 기계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가해자의 잔혹한 범행 앞에서 스마트워치는 무력하기 그지없었다. 22일 대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통해 지난 2년간 스마트워치를 차고도 범죄 피해를 피하지 못한 사건 29건을 분석한 결과, 미수에 그친 사건을 포함해 살해 의도로 접근한 사건은 모두 3건이었다. 피해자의 경찰 신고 등을 이유로 복수하기 위해 찾아간 보복상해, 보복협박 사례도 6건이나 됐다. 피해자들은 스마트워치를 차고도 강간, 폭행, 감금 등 강력범죄를 피하지 못했다. 가해자들은 스마트워치를 가리키며 ‘이게 뭔지 모를 줄 아냐’며 비웃거나 피해자의 손목에서 강제로 스마트워치를 뜯어 바닥에 버리거나 빼앗았다. 가해자가 피해자 또는 피해자의 주거지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제한하는 접근금지 제도 역시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전문가들도 현재 신변보호 제도가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은의 성폭력 전문 변호사는 “스마트워치는 범행이 발생하는 순간에 취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범죄를 100% 예방할 수 없다”면서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가 있으면 구속 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반성” 울먹이고 ‘여심’ 다독이고… 달라진 이재명 ‘겸손 모드’

    “반성” 울먹이고 ‘여심’ 다독이고… 달라진 이재명 ‘겸손 모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달라졌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강경하고 비타협적인 자세 대신 겸손과 포용 모드를 연일 발산하고 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후보는 ‘반성’이라는 단어만 11번이나 언급했고 발언 중간에 울먹이는 감성적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 후보는 회의에서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 ‘70%나 환수했다’,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이 정도 성과면 잘한 것 아니냐’ 등만 주장했지, 국민들이 왜 다 환수하지 못했느냐, 왜 민간의 비리 잔치를 예방하지 못했느냐는 지적에 ‘나는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 자체가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했다. 그동안 ‘대장동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내세웠던 것과 달리 자신의 해명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았음을 인정한 것이다. 앞서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재원 문제와 반대 여론을 고려해 철회했고, 야당의 대장동 특검 주장을 수용하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국민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이슈라면 돌파하기보다 지적을 받아들이는 합리적 지도자 이미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대장동 사건을 사과하면서 ‘고집이 세고 완고하다’라는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국민의 마음을 좀더 헤아리는 리더십을 보여 주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실용주의’를 매개로 중도층과 청년들에게도 다가서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충남 아산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일 지향은 이미 늦었다”며 “사실상의 통일 상태, 통일된 것과 마찬가지면 됐다”고 했다. 청년층을 겨냥해 통일이라는 당위보다 평화라는 실리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대장동에 발이 묶이면서 완고하고 일방주의적으로 비쳐졌던 것”이라며 “원래 일을 하게 되면 성과를 내는 사람으로 실용주의적인 면모가 앞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선대위 전면 쇄신을 발표한 후 첫 선대위 회의 풍경도 달라졌다. 당 지도부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취업준비생·워킹맘·신혼부부·청년창업자 등 청년들이 이 후보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름도 ‘전 국민 선대위’로 명명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새로운 민주당의 첫 1일차”라며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 저와 민주당은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시장에서 토란을 파는 95세 할머니가 자신을 끌어안고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소개하며 “그런 분들의 눈물을 정말 가슴으로 받아 안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먹였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생애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여성들이 분명히 심각하게 차별받고, 격차를 감수해야 하고 엄청난 불이익을 입는 게 분명하다”며 “그 점을 시정하려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대남’을 향해 구애하던 모습에서 달라진 것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유세현장에서 찍힌 부인 김혜경씨의 ‘백허그’ 사진을 공개하며 부부애를 강조했다. 사진 속에서 김씨는 뒤에서 이 후보의 허리를 꽉 껴안고 있다. 이 후보는 이를 ‘혜경 벨트’라고 소개했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차별화 전략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며 서운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 ‘무단이탈’ 조송화 결국 임의해지…사실상 퇴출 수순

    ‘무단이탈’ 조송화 결국 임의해지…사실상 퇴출 수순

    IBK기업은행이 선수단 무단 이탈로 논란을 일으킨 세터 조송화에 대해 징계성 임의해지를 결정했다. 사실상 퇴출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팀을 무단 이탈한 조송화 선수에 대해 한국배구연맹 임의해지 규정(제22조)에 따라 임의’해지를 결정했다”며 “오는 22일자로 임의해지를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서남원 감독의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고 무단 이탈했다. 구단의 설득에 잠시 돌아온 조송화는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치고 다시 짐을 싸 나갔다. 서 감독은 “내가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한다. 말하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1일 팀을 쇄신한다는 명분으로 서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하며, 정작 논란을 일으킨 선수는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일각에서는 기업은행이 조송화의 복귀를 설득하고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 아니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구단의 설득에도 조송화는 은퇴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은 또 조송화와 함께 팀을 이탈했다가 돌아온 김사니 코치에 대해선 “현재 감독 및 수석 코치의 동시 부재로 김사니 코치의 임시 대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신임 감독이 선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감독대행을 수행할 것이며, 잔여시즌을 맡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 “반성” 울먹이고 “서민” 포용하고…달라진 이재명의 ‘겸손 모드’

    “반성” 울먹이고 “서민” 포용하고…달라진 이재명의 ‘겸손 모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달라졌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강경하고 비타협적인 자세 대신 겸손과 포용 모드를 연일 발산하고 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후보는 ‘반성’이라는 단어만 11번이나 언급했고 발언 중간에 울먹이는 감성적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 후보는 회의에서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 ‘70%나 환수했다’,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이 정도 성과면 잘한 것 아니냐’ 등만 주장했지, 국민들이 왜 다 환수하지 못했느냐, 왜 민간의 비리 잔치를 예방하지 못했냐는 지적에 ‘나는 책임이 없다’고 말한 것 자체가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했다. 그동안 ‘대장동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내세웠던 것과 달리 자신의 해명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았음을 인정한 것이다. 앞서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재원 문제와 반대 여론을 고려해 철회했고, 야당의 대장동 특검 주장을 수용하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국민 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이슈라면 돌파하기보다 지적을 받아들이는 합리적 지도자 이미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장동 사건을 사과하면서 ‘고집이 세고 완고하다’라는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국민 마음을 좀더 헤아리는 리더십을 보여 주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민들 여론을 받아들인다는 행보의 연장선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실용주의’를 매개로 중도층과 청년들에게도 다가서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충남 아산 청년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일 지향은 이미 늦었다”며 “사실상의 통일 상태, 통일된 것과 마찬가지면 됐다”고 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청년층을 겨냥해 통일이라는 당위보다 평화라는 실리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전날 국립대전현충원의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대장동에 발이 묶이면서 완고하고 일방주의적으로 비춰졌던 것”이라며 “원래 일을 하게 되면 성과를 내는 사람으로 실용주의적인 면모가 앞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선대위 전면 쇄신을 발표한 후 첫 선대위 회의 풍경도 달라졌다.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은 참석하지 않았고, 취업준비생·워킹맘·신혼부부·청년창업자 등 청년들이 이 후보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름도 ‘전 국민 선대위’로 명명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새로운 민주당의 첫 1일차”라며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 저와 민주당은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전국 순회 도중 시장에서 토란을 파는 95세 할머니가 자신을 끌어안고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소개하며 “그런 분들의 눈물을 정말 가슴으로 받아 안고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울먹였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문재인 대통령 차별화 전략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며 서운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 [나우뉴스] 사망선고 후 냉동고에 6시간 안치된 男 ‘꿈틀’…생존 확인

    [나우뉴스] 사망선고 후 냉동고에 6시간 안치된 男 ‘꿈틀’…생존 확인

    교통사고를 당한 뒤 사망선고를 받았던 운전자가 극적으로 ‘회생’한 사연이 알려졌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스리케쉬 쿠마르(40)라는 이름의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저녁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모라다바드에서 오토바이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중태에 빠진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지 의료진은 응급실에 도착한 그의 상태를 살핀 뒤 사망선고를 내렸다. 이후 시신은 부검을 위해 국가 소속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야 했고, 유가족이 도착하기 전까지 6시간가량 영안실 냉동고에 안치됐다. 다음 날 새벽 3시쯤, 경찰과 유가족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던 중 그의 시신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고 6시간이나 시신 냉동고에 안치됐던 쿠마르의 시신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인 것. 쿠마르가 생명 징후를 보인다는 사실을 맨 처음 알아챈 사람은 그의 처남이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쿠마르의 처남이 “그는 죽지 않았다. 숨을 쉬고 있으며 뭔가 말하고 싶어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현지 의료진은 그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겼다. 쿠마르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며, 유가족들은 의료진의 과실이 그의 상태를 악화시켰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다. 당시 그에게 사망선고를 내린 병원 측은 “응급 의료 담당의사가 새벽에 환자를 봤을 때, 심장이 전혀 뛰지 않았다. 여러 차례 검사해도 결과는 같았다”면서 “이번 일은 매우 드문 사례일 뿐이며, 의료진의 과실이라고 부르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가 살아있는 것으로 판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도 매체인 PTI통신에 따르면 2018년 마디아프라데시 주 정부 병원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24세 남성이 부검을 위해 이송됐다가, 부검 직전에 살아있는 것이 확인돼 목숨을 건졌다. 뇌사 판정 후 죽었다 살아난 이 남성은 이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섯 번 스토킹 신고했지만…경찰, 피해자 위치도 못 찾아

    다섯 번 스토킹 신고했지만…경찰, 피해자 위치도 못 찾아

    전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으로 신변보호를 받던 중 살해된 여성이 사건 직전 경찰에 다섯 차례에 걸쳐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임시숙소와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귀가 시 동행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했으나, 끝내 참변을 막지는 못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2일 “경찰 시스템에서 1년 치 자료를 보니 (피해자가) 다섯 번 신고한 것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특히 5번 가운데 4번의 신고가 사건 발생 시점인 이달 19일에 가까운 시기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앞서 6월 26일 전 남자친구 김모(35)씨가 집에 들어오려고 한다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에게 경고장을 발부했다. 이후 이달 7일 김씨와 같이 있는데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는 신고가 다시 접수돼 피해자의 집까지 동행했다. 피해자는 신고한 이튿날에도 집으로 가기 불안하다며 경찰에 동행 요청을 했다. 9일에는 전 남자친구가 회사 앞에 왔다가 사라졌다며 불안하다고 재차 신고했다. 특히 이날은 피해자가 경찰에 10회가량 통화를 시도했지만, 2번이나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스마트워치로 신고했을 때 바로 주거지로 출동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자 “위칫값에 신고인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으니 위칫값으로 뜨는 곳에 경찰관을 보내는 게 합리적인데,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워치로 신고하면 1차로 기지국, 2차로 와이파이와 위성(GPS)으로 위칫값을 찾는다. 그러나 통상 기지국 측정 방식을 활용해 오차가 큰 편이다. 경찰은 이달부터 기지국과 와이파이, GPS 측정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지만, 피해자에게는 적용되지 못했다. 신고 후 피의자 입건이 늦어진 것에 대해선 “피의자가 임의동행을 거부했다. 현행법상 거부하면 강제할 수단이 없어 피해자 보호에 주력했다”면서 “피해자도 보호 중에 심리 불안을 보였고 조사받는 걸 원치 않아 임시 숙소에 인계했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경찰은 그가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의 차량이 거주지인 오피스텔 주자창에 있는 것을 확인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여기는 인도] 사망선고 후 냉동고에 6시간 안치된 男 ‘꿈틀’…생존 확인

    [여기는 인도] 사망선고 후 냉동고에 6시간 안치된 男 ‘꿈틀’…생존 확인

    교통사고를 당한 뒤 사망선고를 받았던 운전자가 극적으로 ‘회생’한 사연이 알려졌다. 힌두스탄 타임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스리케쉬 쿠마르(40)라는 이름의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저녁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모라다바드에서 오토바이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중태에 빠진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지 의료진은 응급실에 도착한 그의 상태를 살핀 뒤 사망선고를 내렸다. 이후 시신은 부검을 위해 국가 소속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야 했고, 유가족이 도착하기 전까지 6시간가량 영안실 냉동고에 안치됐다. 다음 날 새벽 3시쯤, 경찰과 유가족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던 중 그의 시신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의사로부터 사망선고를 받고 6시간이나 시신 냉동고에 안치됐던 쿠마르의 시신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인 것. 쿠마르가 생명 징후를 보인다는 사실을 맨 처음 알아챈 사람은 그의 처남이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쿠마르의 처남이 “그는 죽지 않았다. 숨을 쉬고 있으며 뭔가 말하고 싶어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현지 의료진은 그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겼다. 쿠마르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며, 유가족들은 의료진의 과실이 그의 상태를 악화시켰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다. 당시 그에게 사망선고를 내린 병원 측은 “응급 의료 담당의사가 새벽에 환자를 봤을 때, 심장이 전혀 뛰지 않았다. 여러 차례 검사해도 결과는 같았다”면서 “이번 일은 매우 드문 사례일 뿐이며, 의료진의 과실이라고 부르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한편 사망선고를 받은 환자가 살아있는 것으로 판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도 매체인 PTI통신에 따르면 2018년 마디아프라데시 주 정부 병원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24세 남성이 부검을 위해 이송됐다가, 부검 직전에 살아있는 것이 확인돼 목숨을 건졌다. 뇌사 판정 후 죽었다 살아난 이 남성은 이후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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