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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김건희 논란에 “尹이 직접 사과할 것…빠를수록 좋다”

    김종인, 김건희 논란에 “尹이 직접 사과할 것…빠를수록 좋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7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 등에 대해 “(사과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전반적으로 완전히 파악을 하면, 본인 스스로 곧 사과를 하실 것”이라고 내다보며 이와 같이 말했다. 다만 선대위 차원의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차원에서 건의를 하는 거지 후보 가정에 관한 문제를 선대위가 직접 나서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인 16일 부인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이 기대하는 눈높이와 수준에 미흡한 점에 저나 제 처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공식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오래된 일이라 진상 확인에 시간이 좀 걸린다. 내용이 정확히 밝혀지면 제대로 사과드려야지 그냥 뭐 잘 모르면서 사과한다는 것도 조금 그렇지 않겠느냐”고 선을 그으며 팩트체크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도 이날 SBS라디오에서 “사과와 별대로 해명을 준비하는 모든 순간에서 (윤 후보가) 저자세여야 한다”면서 “(윤 후보가) 겸손한 자세로 확인 과정을 거쳐 늦지 않은 시간에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사과는 빠를수록 좋다”는 김 위원장과 뜻을 함께한 셈이다. 이 대표는 “정확하게 사과를 하더라도 어떤 범위에서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초기 대응에 있어서 (김씨도) 언론 인터뷰에서 억울한 부분을 강조하다 보니 자유롭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건희 씨가 선대위 차원에서 관리가 안 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는 배우자 활동에 대비해 후보 선출 전부터 다 기획해놨다”면서도 “다만 활동에 대해서는 후보와 배우자의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존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5년 내 화성 못 가는 게 놀라운 일” 머스크의 호언장담

    “5년 내 화성 못 가는 게 놀라운 일” 머스크의 호언장담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년 안에 화성에 사람을 보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화성에 자급자족 도시를 건설하는 등 대규모 화성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화성에 못 가면 놀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성에 태양광으로 유지되는 수경 농장을 갖춘 자급자족 도시를 만들어 인류가 영구히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거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성의 자급자족 도시에 동물과 지구의 생명체를 이주시키는 것이 매우 거대한 차기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러한 화성의 도시에 대해 “노아의 방주 미래 버전과 비슷하다”면서 “2곳 이상을 지을 것이다. (노아의 방주가) 2곳만 있다면 이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머스크는 이러한 화성 프로젝트가 신나는 일이며 이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행성에 생명이 살 수 있도록 하고 인류의 우주여행문명이 가능케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러한 목표가 흥미롭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로켓 엔진 개발 속도를 질책하면서 스페이스X가 파산할 위험이 있다고 직원들에게 경고한 것은 단순히 동기부여 전략의 일환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미디어그룹 악셀 슈프링거 주최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참석한 자리에서도 2026년에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머스크의 이러한 장담에 회의적인 견해를 내놓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지난 2월 우주정책 전문가이자 애리조나 주립대의 그렉 오트리 교수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머스크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도움이 있든 없든 적어도 2029년까지는 화성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우주 전문가들도 화성이 인류가 장기적으로 정착하기엔 어려운 곳으로 보고 있다.머스크 역시 지난 4월 비영리단체 엑스프라이즈 재단 창립자 피터 다이아맨디스와 가진 대담에서 “화성 여행 초기에는 탑승자가 꽤 죽을지도 모른다”며 화성 탐험에 위험성이 따른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가 구체적인 기간까지 제시하며 화성 진출을 확신했지만, 그는 이전에 여러 차례 자신의 청사진을 미루거나 바꾼 바 있다. 그는 2016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차가 약 2년 안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2019년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2020년까지 100만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머스크 스스로 지난해 실적 발표 당시 “시간 엄수가 나의 강점은 아니다”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스페이스X는 2026년에 화성에 유인 우주왕복선 ‘스타십’을 보내고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를 위해 스타십 크기를 122m로 늘려 최대 탑승 인원 100명에 달하는 대형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으나, 잇단 폭발 사고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 배우자 허위이력에 아들 도박까지…‘가족 리스크’ 영향 촉각

    배우자 허위이력에 아들 도박까지…‘가족 리스크’ 영향 촉각

    여야 대선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아들의 도박 의혹까지 불거지면서다. 16일 조선일보는 이 후보 장남 이모(29)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2019년 1월부터 2010년 7월 사이에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글 200여개를 근거로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게시물 중에는 온라인 포커머니 구매·판매와 관련된 글, 수도권 오프라인 도박장 방문 후기 등이 포함됐다. 이에 이날 이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했다. 또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큰아들은 이날 민주당 선대위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에 이어 도박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한 것이다.국민의힘 역시 김건희씨의 신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기재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이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씨가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정제되지 못한 해명을 내놨다가 되레 논란을 키웠다. 결국 김씨는 전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들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끼실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씨가 입을 열면서 윤 후보가 정치 행보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제기됐던 김씨의 신상 의혹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과거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부터 일각의 ‘성형설’까지 입길에 올랐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저나 제 처는 국민께서 기대하는 눈높이에 미흡한 점에 대해 국민께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내용이 조금 더 정확히 밝혀지면 이러저러한 부분에 대해 인정한다고 제대로 사과드려야지, 그냥 뭐 잘 모르면서 사과한다는 것도 조금 그렇지 않겠다”라며 “저희가 조금 더 확인해보겠다. 하여튼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후보 가족 리스크가 불거지는 상황에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특히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2030세대 청년층의 민심과도 직결될 수 있어 추이를 주시하는 중이다. 보도된 게시글 중에도 20대 사회 초년생인 이 후보 아들이 인턴을 때려치우겠다고 하거나 스스로 ‘도박꾼’으로 칭하는 등 청년층의 민심을 건드릴 만한 소재가 포함돼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김씨의 이력서 조작 의혹은 뼈아픈 대목이다. 윤 후보가 총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의 표창장 위조·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만큼 ‘내로남불’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 “특정 국제학교 다닌 적 없어”...이동국 딸 재시·재아, 학폭 의혹 반박

    “특정 국제학교 다닌 적 없어”...이동국 딸 재시·재아, 학폭 의혹 반박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아, 이재시(15)가 ‘학교 폭력’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16일 이재아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댓글에는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들 왕따시켜서 강제 전학 당했다.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재아는 “저와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와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 사실”이라며 “저희에게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고 글을 올렸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도 댓글을 통해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것 같은데 당장 사과하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지 말아달라. 경찰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딸 이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재시는 유튜브 ‘지금 몇시? 재시!(Jaesi)’를 운영하고 있다.
  • [길섶에서] 가짜 꿀과 사기/문소영 논설위원

    [길섶에서] 가짜 꿀과 사기/문소영 논설위원

    나와 달리 성실한 동생은 어려서 늘 일기를 썼다. 그중엔 아빠가 가짜 꿀을 구매해 엄마한테 구박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었다. 1980년대 초 대전, 세상 똑똑한 척하신 아빠와 어린 동생만 있고 눈 밝은 엄마가 집을 비운 어느 일요일. 촌부를 자처하는 늙수그레한 분이 대문을 두드리고는, “아들 집을 방문하러 시골서 왔는데 집을 못 찾는 바람에 돌아갈 차비가 없다”며 “아들 줄 꿀을 싸게 줄 테니 사 주면 고맙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빠는 시골에 아버지를 둔 맏아들답게 마음이 찡해서 그 꿀을 사 준다. 싸다고 해도 1980년대 꿀 가격은 꽤 비쌌다. 선의로 산 그 꿀은 두어 시간만 지나면 가짜란 게 드러난다. 꿀과 설탕물이 분리되기 때문이다. 동생은 그날 일기에 “아빠가 쉽게 속는 걸 처음 경험하면서 가짜 꿀에 큰돈 쓴 게 분하기도 하고 좀 한심하기도 했다”고 적었다고 한다. 가짜는 원래 진짜와 함께할 때 위력을 발휘해 사람을 속이는 사기로 발전한다. 가짜 참기름에도 참기름이 상당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아내 김건희씨에 대해 “아내 허위 경력을 부분적으로는 모르나 전면적 허위는 아니다”라고 했다는데 검찰 특수부에서 합법과 불법행위를 가리던 ‘선수’로서는 해명이 조금 엉성하다는 생각이 든 게 나 하나뿐인지.
  • 공정위 출석한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지분 인수 직접 소명

    공정위 출석한 최태원 회장… ‘SK실트론’ 지분 인수 직접 소명

    15일 오전 9시 50분쯤 남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 도착했다. ‘LG실트론(현재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직접 공정위 전원회의에 출석한 최 회장은 오른손에 서류봉투 하나를 들고 있었다. 대기업 총수가 공정위에 직접 출석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최 회장은 ‘총수 본인이 직접 소명하러 온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만 짧게 답할 뿐 묵묵부답이었다.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최 회장이 LG실트론 지분 29.4%를 사들인 과정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2017년 SK㈜가 반도체 웨이퍼 생산 기업인 LG실트론(현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SK㈜는 LG실트론 지분 51%를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1만 8000원에 인수했다. 이후 나머지 지분 49%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빠져 주당 1만 2871원에 인수가 이뤄졌는데 SK㈜가 19.6%, 최 회장이 29.4%를 사들였다. 경제개혁연대는 SK㈜가 LG실트론 지분을 싸게 사들일 수 있었음에도 포기하고 최 회장에게 기회를 넘겼다며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했다. 공정거래법 제23조에 따르면 공시 대상 기업은 특수관계인이나 특수관계인이 일정 지분을 보유한 회사에 상당한 이익이 될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없다. 공정위도 위법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SK㈜와 최 회장에 대한 제재안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올려 이날 심의가 이뤄진 것이다. 전원회의는 법원 1심 판결 효력을 갖는 공정위 최고 의결기구로 조성욱 위원장을 포함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공정위는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뿐 아니라 검찰 고발 조치까지 하는 방안을 심사보고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SK 측은 그동안 사익편취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SK㈜가 지분을 전량이 아닌 70.6%(51.0%+19.6%)만 인수한 것과 관련해 “3분의 2만 넘어도 경영권을 행사하는 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29.4%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경영상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계는 공정위가 과도한 규제로 그룹 총수의 책임경영을 위축시킨다는 입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공정위 전원회의가 최 회장과 SK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다면 다른 대기업 총수들도 전략적 자회사 지분 투자 등 책임경영 행위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통령 부인 뽑는 것 아니다”… 野 ‘김건희 감싸기’에 총력전

    “대통령 부인 뽑는 것 아니다”… 野 ‘김건희 감싸기’에 총력전

    국민의힘은 15일 허위 경력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옹호하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김종인(사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건 아니다”라며 “지나칠 정도로 후보의 부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건 내 상식으로는 납득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어제 우리 후보께서 관훈토론회에서 대략 해명을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내가 정확한 걸 파악하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차원에서 김씨의 의혹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김씨가 사과하고 윤 후보는 ‘사과가 적절했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후보가 그렇게 얘기했으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지 다른 얘기 할 필요가 뭐가 있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 전원은 입장문을 내고 김씨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한 사람에 대한 치명적 인격 살인”이라며 “외모 비하, 독설, 모욕으로 한 인생을 난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 선대위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TBS 라디오에서 김씨의 언론 인터뷰를 두고 “지금부터 (김씨의) 메시지 관리라든가 모두 선대위의 관할 범위에 포함시켜서 함께 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씨가 조만간 공개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김씨의 공개 활동에 대비해 ‘밀착수행팀’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행팀은 메시지와 일정을 관리하는 정무 파트와 수행, 법률 지원 등 세 분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홍준표 의원은 김씨의 의혹에 대해 “잘못은 인정하고 정면 돌파해야지 실드 치면(방어하면) 칠수록 수렁에 빠진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날 김씨가 결혼 전 일이라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만약 결혼 전 일이라고 모두 납득된다면 공직 전에 있었던 이재명 전과 4범은 모두 용서해야 하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 “김씨 오만불손한 억지 사과”… 與 “석고대죄해야” 파상공세

    “김씨 오만불손한 억지 사과”… 與 “석고대죄해야” 파상공세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부가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의혹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사과한 것과 관련해 “윤 후보와 김씨는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기획 공세가 부당해도’와 같은 궁색한 사족을 다 달았다. 잘못은 없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불편하다니 마지못해 사과는 한다는 오만불손한 태도”라고 했다. 김경협 의원도 “(조국) 장관 후보 부인의 표창장 위조 의혹은 80번 압수수색해 먼지떨이 수사하고, 대통령 후보 부인의 학력-경력-표창 위조는 사과로 끝내자고?”라며 “이게 윤 후보의 공정한 나라인가”라고 했다.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 부인에게 적용했던 잣대를 윤 후보 부인에게 적용한다면, 윤 후보는 대통령의 자격이 있다고 봅니까”라고 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경력은 위조이고, 인생은 사기이고, 해명은 거짓이고, 14년 허위 경력 김건희씨 이쯤 되면 착오가 아니고 인생을 위조한 수준 아니겠냐”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6개 브리핑 중 5개 브리핑을 김씨의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쏟아 내며 화력을 집중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YTN 기자가 검증하니까 (김씨가) ‘당신도 털면 안 나올 줄 아느냐(라고 했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씨는) 오히려 (오마이뉴스) 기자한테 물어봤다고 한다. 몇 년생이냐, 70년생이라고 하니 ‘그러면 오빠네요. 여동생처럼 대해 주세요’라고 했다”며 “제가 청와대 들어가면 가장 먼저 초대해 식사 대접해 드릴게요(라고 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후보자가 아니라 후보자 배우자가 이렇게 많은 조작 의혹을 갖고 있는 경우도 전무후무하고 역대 대선에서 후보자 배우자가 이렇게 등판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나”라며 날을 세웠다.
  • [단독] 코로나 검사 뒤 출근한 초등교사… “퍼뜨리면 경찰 온다” 확진 쉬쉬한 학교

    [단독] 코로나 검사 뒤 출근한 초등교사… “퍼뜨리면 경찰 온다” 확진 쉬쉬한 학교

    수도권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출근했다가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반 전체 학생이 열흘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지만 집중력이 약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일방적으로 틀어 두는 등 대체수업에서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지역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씨는 지난 2일 출근했다가 1교시 수업을 한 뒤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반 학생 전원이 밀접접촉자가 된 것이다. 학교 측은 “확진자를 알려고 하지 마라. 퍼뜨리면 경찰이 잡아간다”며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학부모들은 보건소의 전화를 받고서야 뒤늦게 담임교사가 확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학교 측에 항의했다. 학교는 10일 통지문을 보내 “학생의 학습에 지장을 초래해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학교 측이 통지문을 보낸 날 대체 교사로 투입된 안전 담당 교사는 학생들의 마이크를 전체 음소거로 해 놓고 유튜브에 나오는 안전 관련 동영상을 틀어 주는 등 파행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이 항의하자 A씨는 지난 13일 학교 알리미를 통해 “비염이 있었는데 최근 확진자가 많아지고 콧물도 있어 선제 검사를 받았던 것”이라며 “확진자가 없었고 선제 검사를 받은 것이어서 출근 중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2일 전면등교에 맞춰 개정된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에 따르면 임상 증상자가 등교 또는 출근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장은 검사 결과(음성) 확인 후 등교를 허용해야 한다.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하기 전엔 접촉자 범위를 결정할 때까지 지역보건당국,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대상자의 귀가조치 범위와 시간을 결정해 조치해야 한다. A씨의 경우엔 의심 증상 없는 선제적 검사였다고 하지만 검사 결과를 받은 뒤 출근했다면 아이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 학교 측은 “검사를 받으면 음성이 나오기 전까진 출근하지 말라고 수시로 얘기하지만 선제 검사는 예외적인 부분이 있어서 선생님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지난 14일 학교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했다. 일각에선 교육 당국의 방역 지침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의 한 고교 교사는 “당장 수업을 대체할 사람이 없다 보니 확진자가 나와 검사를 받았어도 교사는 출근을 하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 [단독]코로나 검사 받고도 출근한 선생님…“확진자 퍼뜨리면 경찰이 잡아간다”

    [단독]코로나 검사 받고도 출근한 선생님…“확진자 퍼뜨리면 경찰이 잡아간다”

    경기 초등학교의 어이없는 코로나 대처법  담임 출근 후 확진에 전원 자가격리 대체 수업선 “이불에 소금뿌리고 좌훈하라” “아이들 교육 책임지는 태도냐” 학부모 분통 교육청, 해당 학교 방문 조사...공교육 백태 수도권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 교사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출근했다가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반 전체 학생이 열흘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졸지에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지만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좌훈을 하면 좋다”는 식의 교육을 하는 등 대체수업에서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지역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 A씨는 지난 2일 출근했다가 1교시 수업을 한 뒤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반 학생 전원이 밀접접촉자가 된 상황이 된 것이다. 학교 측은 영문도 모르는 학생들을 상대로 “확진자를 알려고 하지 마라. 퍼뜨리면 경찰이 잡아간다”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학부모들은 보건소의 전화를 받고서야 뒤늦게 담임 교사가 확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학교 측에 항의했다. 학교는 10일 통지문을 보내 “학생의 학습에 지장을 초래해 죄송하다”고 했다. 하지만 학교 측이 통지문을 보낸 날 대체 교사는 ‘겨울’을 주제로 한 온라인 수업에서 “좌훈을 하면 좋다. 회음부 마사지를 해라. 겨울철에는 이불에 진드기가 많으니 굵은 소금을 뿌리라”라는 내용을 언급하는 등 교과 과정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를 늘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이게 초등학교 1학년에 맞는 수업이며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태도냐”면서 분통을 떠뜨렸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A씨는 지난 13일 학교 알리미를 통해 “평소 비염이 있었는데 최근 확진자가 많아지고 콧물도 있어 선제 검사를 받았던 것”이라며 “주변에 확진자가 없었고 선제 검사를 받은 것이어서 출근 중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2일 전면등교에 맞춰 개정된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에 따르면 임상 증상자가 등교 또는 출근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장은 선별진료소의 검사 결과(음성)를 확인 후 등교를 허용해야 한다.의심 증상 없는 선제적 검사였다고 하지만 검사 결과를 받은 뒤 출근했다면 아이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 학교 측은 “검사를 받으면 음성이 나오기 전까진 출근하지 말라고 수시로 얘기하지만 선제 검사는 예외적인 부분이 있어서 선생님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사가 확진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확진자 개인정보 보호 매뉴얼을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교육청은 관련 민원이 제기되자 지난 14일 학교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했다. 일각에선 교육 당국의 방역 지침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의 한 고교 교사는 “당장 수업을 대체할 사람이 없다 보니 확진자가 나와서 검사를 받았는데도 교사는 출근을 하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 전북 완주 특수학교 교장 갑질 파문

    전북 완주의 한 특수학교 교장이 교직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하고 시설 거주 학생의 등교를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와 특수학교 학부모들은 1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교장은 수년 전부터 교직원을 자택 대문 수리, 보일러 부품·보도 블럭 교체, 장작 준비 등에 동원하고 수족처럼 부렸다”며 “평소 폭언, 반말,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부부 교사에게 사직을 강요하고 여교사에게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A 교장은 지난해 5∼10월 등교수업을 원하는 학내 시설 거주 학생 7∼9명의 등교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들을 등교시킨 시설장은 이사회로부터 ‘강등’ 징계를 받았다. A 교장은 휠체어 탄 학생이 갈 수 없는 숲속 펜션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돈가스 1개와 밥 한 그릇을 4명에게 나눠 먹도록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전교조와 학부모들은 “학교법인 이사회는 감사 요청 탄원서를 받고도 교장·교감 비호에만 급급했으며, 향후 법인 징계위원회의 처분은 솜방망이에 그치고 탄원 교직원들만 2차 피해를 볼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법인 징계위원회를 중지시키고 종합감사를 벌여 갑질 관리자들을 중징계하고 신고 교직원을 보호해야 한다”며 갑질 신고 및 피해자 보호시스템 마련도 촉구했다. 이에대해 A 교장은 “폭언, 반말, 폭행 등은 사석에서 있을 수 있겠지만 공식 자리에서는 없었으며 갑질 부분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면서 “시설 거주 학생의 등교 중지는 재단 이사장이 코로나19의 학내 예방을 위해 지시한 사항을 이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7급 女공무원 특별승진 지시 거절했더니 재임용 탈락”

    “7급 女공무원 특별승진 지시 거절했더니 재임용 탈락”

    인천시 국장급 공무원들이 특정 하위직 공무원을 승진 시키라는 지시를 거부한 과장급 공무원에게 보복성 인사조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인천시 소통협력담당관 A(4급·과장)씨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초 국장급 간부 B(2급)씨는 특정 공무원 C(7급·여)씨의 6급 승진을 A씨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A씨는 절차상 부당하고 해당 직원이 승진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후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다. A·B·C 3명은 모두 계약직에 해당하는 경력직 임기제 공무원들로,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재임용 심사 과정을 거쳐 계속 근무할 수 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7급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C씨가 6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6급 일반 공개 채용공고에서 합격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윗선의 지시는 C씨를 ‘승진 대상자’로 내정 한 뒤, 6급 계약직 채용공고를 내라는 말과 다르지 않아 부서 내 의견을 취합해 이행하지 않았더니 일주일 후 재임용 탈락 소식이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C씨 승진을 사실상 거부한 지난 달 중순 직속 상관인 B씨가 “승진문제 처리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 재계약을 못 해주겠으니 자발적으로 사의 표명하라. 안 할 경우 근무평가서에 재임용을 탈락시키라고 쓰겠다는 취지로 사퇴를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A씨는 같은 달 26일 인사 부서로 부터 재임용 탈락 사실을 통보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실련은 이날 논평에서 “‘시장 보좌’ 역할로 한정된 전문임기제공무원(B씨)이 ‘인사권자’임을 자처하고 행세하는 게 타당한지부터 따져볼 일”이라며 박남춘 시장의 사과와 해명 등을 요구했다. 또 2019년 말 차기 균형발전 정무 부시장 선정을 앞둔 시점에 도입한 2급 상당 전문임기제공무원의 신설은 조직 체계상 정무 부시장과의 기능 중복 및 역할 중첩으로 논란이 됐었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인천시당도 지난 12일 “특정인의 승진 요구를 거절한 공무원을 보복성 인사 조치한 것은 공정에 위반한다”며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임용에서 탈락한 A씨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A씨가 주장하고 있듯) 계약직 직원은 구조적으로 승진시킬 수가 없다”면서 “그 자리를 6급직으로 높히는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 있었고, 새롭게 채용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사권을 갖고 있는 국장급 간부가 해당 부서 과장급 직원에게 조직 개편(직급 조정 등) 관련 검토 지시는 할 수 있는 ‘통상 업무’에 해당되므로 여기에 ‘부당 승진 요구’나 ‘채용 비리’같은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김건희, 이력 의혹에 “사실관계 떠나 국민께 사과드려”… 민주 “가짜 인생”(종합)

    김건희, 이력 의혹에 “사실관계 떠나 국민께 사과드려”… 민주 “가짜 인생”(종합)

    공개활동 시점 묻자 “아직 드릴 말씀 없다”김 “가식적으로 남편 따라다니는 거 싫어”맹공 민주당 “공소시효 남았으면 적극 고발”與 “대통령 부인 굉장히 엄격한 도덕적 기준”국힘 “공개 외모평가에 인격살인, 마녀사냥”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이자 코바나콘텐츠 대표 김건희씨가 15일 자신을 둘러싼 허위 경력 의혹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국민께서 불편함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언론 노출을 꺼려온 김씨가 대선정국에서 언론과의 접촉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께 불편함·피로감, 심려 끼쳐 사과” 김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앞에서 ‘허위 이력과 관련 청년들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 의향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흰 셔츠에 짙은 청바지, 검은 재킷 차림으로 사무실을 찾은 김씨는 ‘윤 후보 배우자로서 공개 활동은 언제 개시하나’라는 질문에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김씨의 발언은 YTN과 오마이뉴스의 잇따른 보도로, 자신을 둘러싼 신상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허위이력 기재와 관련해 일부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YTN은 김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 교수로 초빙되기 전 제출한 지원서를 공개하며 경력과 수상내역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쥴리’ 오해로 尹 피해가진 않을지” 김씨는 앞서 “저는 남자답다. 가식적인 거 되게 싫어한다”면서 “언제 등판해야 할지 알려 달라, 자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고 오마이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26분간 통화에서 이른바 ‘쥴리’라는 예명으로 접대부 역할을 했다는 ‘쥴리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쥴리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나가면 (남편인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에) 피해가 되지 않을까, 나가야 하는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저는 남자답다”면서 “가식적으로 남편 따라다니는 거 싫다. 봉사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봉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것을 내세우고 싶지 않다”라면서 “보여주기보다는 실천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향후 공개 행보의 메시지를 묻자 “새 시대에는 진영 싸움을 안 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진영을 깨야 한다. 미래에는 진영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새 시대’는 윤 후보의 대선 핵심 슬로건 중 하나다.김씨는 자신의 외모를 과거 사진과 비교해 성형 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들 보란 듯 “성형했다”고 당당히 밝혔다. 일각의 ‘성형 지적’에는 “제가 미모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도 “성형했다. 쌍꺼풀이 원래 있었는데 짝짝이여서 대학교 때 삼촌 친구 병원에서 재건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고교 사진은 빛이 부셔서 약간 감고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앞서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과거와 현재 얼굴 사진을 붙여 나란히 올린 뒤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눈동자가 엄청 커져 있다”며 성형 의혹을 제기, 김씨의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김종인 “대통령 부인 뽑는 선거 아냐” 김씨를 겨냥한 민주당의 파상공세 속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본부장급 회의를 소집했다. 비공개 첫 정례회의로, 김씨의 등판 타이밍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다”라면서 “어제 윤 후보가 관훈 토론회에서 대략적인 것은 다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의 경력 사항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선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선대위 일각에서는 김씨의 등판을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공개석상에 등장해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반인으로서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를 일부 언론을 통해 노출하기보다는 선대위의 정식 ‘코칭’을 받아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공식 메시지를 전하는 게 낫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윤 후보도 부인의 사과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여권 공세가 기획 공세이고 아무리 부당하다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것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과거 처신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기대에 맞춰 저희가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것이 맞는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민주당, 김건희에 “가짜 인생” 파상공세 “허위 이력 하나하나 검증해 공개할 것” 민주당은 김씨를 둘러싸고 연일 총공세를 펴고 있다. 특히 대학 임용 당시 제출한 서류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검증을 예고했다. 안민석, 권인숙, 도종환, 서동용 의원 등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이어 2013년 안양대에 낸 이력서에서도 허위 수상 경력을 적었다며, “가짜 인생”이라고 맹공했다. 안 의원은 “윤 후보가 부인의 가짜 인생을 두둔하는 것을 보면 도대체 어떤 사고를 가진 분일까 궁금하다”면서 “앞으로 18개 허위 이력에 대한 부분을 검증해 하나하나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고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공소 시효가 남아 있는 (혐의의) 경우 고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의 부인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가져왔다”면서 “김씨가 퍼스트레이디가 된다면 그분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김씨를 겨냥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여성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무차별 공세로 궁지에 몰아넣고 돌팔매질을 해대는 마녀사냥식 행태를 검증이라고 포장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외모를 평가하고 사적영역을 서슴없이 침범하고 있다”면서 “인격살인과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국민의힘, 김건희 옹호 총력전… 김종인 “대통령 부인 뽑는 거 아냐”

    국민의힘, 김건희 옹호 총력전… 김종인 “대통령 부인 뽑는 거 아냐”

    국민의힘은 15일 허위 경력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옹호하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건 아니다”라며 “지나칠 정도로 후보의 부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는 건 내 상식으로는 납득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어제 우리 후보께서 관훈토론회에서 대략 해명을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내가 정확한 걸 파악하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선대위 차원에서 김씨의 의혹을 검토해 보겠다며 “(검토는)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이틀 내 뭐라는 게 나타나게 되면 그걸 그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도 YTN 라디오에서 “제가 할 일은 ‘정말 이런 문제가 대통령 선거의 중심이 되는 게 맞느냐’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 전원은 입장문을 내고 김씨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대해 “한 사람에 대한 치명적 인격살인”이라며 “외모 비하, 독설, 모욕으로 한 인생을 난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 선대위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TBS 라디오에서 김씨의 언론 인터뷰를 두고 “지금부터 (김씨의) 메시지 관리라든가 모두 선대위의 관할 범위에 포함시켜서 함께 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전날 김 최고위원은 “(김씨가) 감정관리를 못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반면 홍준표 의원은 김씨의 의혹에 대해 “잘못은 인정하고 정면 돌파해야지 실드 치면(방어하면) 칠수록 수렁에 빠진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날 김씨가 결혼 전 일이라 문제 삼을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만약 결혼 전 일이라고 모두 납득된다면 공직 전에 있었던 이재명 전과 4범은 모두 용서해야 하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 김건희 “난 남자답고, 가식 싫어…등판 시기 알려 달라, 자신 있다”(종합)

    김건희 “난 남자답고, 가식 싫어…등판 시기 알려 달라, 자신 있다”(종합)

    김건희 “보여주기 보다 실천하는 성격”외모 지적에 “짝짝이 쌍커풀이라 성형했다”“새 시대 진영 싸움 안했으면, 진영 깨야”김의겸 “YTN에 ‘당신도 털면 안 나오겠나’ 해”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저는 남자답다. 가식적인 거 되게 싫어한다”면서 “언제 등판해야 할지 알려 달라, 자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고 오마이뉴스가 15일 보도했다. 김씨는 자신의 외모를 과거 사진과 비교해 성형 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들 보란 듯 “성형했다”고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쥴리 오해 받아 尹 피해되진 않을지”“가식적으로 남편 따라다니는 거 싫어”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26분간 통화에서 이른바 ‘쥴리’라는 예명으로 접대부 역할을 했다는 ‘쥴리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이렇게 밝혔다. 김씨는 “쥴리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나가면 (남편인 윤석열 후보나 국민의힘에) 피해가 되지 않을까, 나가야 하는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저는 남자답다”면서 “가식적으로 남편 따라다니는 거 싫다. 봉사하고 싶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봉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것을 내세우고 싶지 않다”라면서 “보여주기보다는 실천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향후 공개 행보의 메시지를 묻자 “새 시대에는 진영 싸움을 안 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진영을 깨야 한다. 미래에는 진영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새 시대’는 윤 후보의 대선 핵심 슬로건 중 하나다. 일각의 ‘성형 지적’에는 “제가 미모에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도 “성형했다. 쌍꺼풀이 원래 있었는데 짝짝이여서 대학교 때 삼촌 친구 병원에서 재건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고교 사진은 빛이 부셔서 약간 감고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앞서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과거와 현재 얼굴 사진을 붙여 나란히 올린 뒤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눈동자가 엄청 커져 있다”며 성형 의혹을 제기, 김씨의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김의겸 “김건희가 기자에게  여동생처럼 대해 달란다” 이와 관련,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TBS라디오에서 “(김씨가 오마이뉴스 기자에게) 몇 년생이냐, 70년생이라고 하니 ‘그러면 오빠네요 여동생처럼 대해 주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제가 청와대 들어가면 가장 먼저 초대해 식사 대접해 드릴게요, 오마이뉴스와는 그런 통화를 했다고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김씨가 YTN 기자에게는 ‘아니, 왜 나만 이렇게 말하자면 괴롭히느냐. 당신도 기자도 털면 안 나올 줄 아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YTN이 관련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이유는 YTN이 보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촉구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YTN은 전날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을 적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이에 대한 김씨의 발언도 전했다.김종인 “대통령 부인 뽑는 선거 아냐”선대위 김건희 등판 타이밍 논의 김씨를 겨냥한 민주당의 파상공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본부장급 회의를 소집했다. 비공개 첫 정례회의로, 김씨의 등판 타이밍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김건희 여사가 언제 등판하는지 사람들이 계속 물어본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의논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선대위원장은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다”라면서 “어제 윤 후보가 관훈 토론회에서 대략적인 것은 다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의 경력 사항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선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와 마찬가지로 부부 동반으로 후보 일정을 진행하는 방법, 부부가 함께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한 회의 참석자는 언론에 “결국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이 결정을 내려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선대위 일각에선 김씨의 등판을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공개석상에 등장해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일반인으로서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를 일부 언론을 통해 노출하기보다는 선대위의 정식 ‘코칭’을 받아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공식 메시지를 전하는 게 낫다는 논리다. 김 위원장은 김씨의 등판과 관련해 “진의가 뭔지 심각하게 상황 파악을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尹 “저쪽서 떠드는 얘기만 듣지 말고”“과거 외부 강사, 학교 추천 받아 위촉”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김씨의 의혹을 질문하는 기자들에게 “현실을 잘 보고 관행이라든가, 이런 것에 비춰서 어떤 건지 물어보고 하시라”면서 “저쪽(여권)에서 떠드는 얘기 듣기만 하지 마시고, 시간강사를 어떻게 뽑는지 한번 대학에 아는 분들 있으면 물어보고 취재 방향을 잡으시라”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윤 후보는 “요새 대학에서 특정 강의에 대해 여러 사람 모아서 시간강사를 뽑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에 대학에서 시간 강사를 어떻게 뽑았는지 여러분들이 취재해보라”면서 “외부 강사는 위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에서 누구에 대해 추천이 있으면 그 사람을 위촉하는 것이다. 무슨 공개경쟁에 필요한 자료를 받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또 사단법인 이사라는 게 어디 딱 근무하는 게 아니라, 자문·조언을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헌법학회 이사가 뭔가를 하는가. 비상근 명예직이라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나. 무보수 비상근 명예직”이라면서 “그러니까 그런 자료를 그냥 내는 것이다”라고 했다.
  • 김건희 허위경력? 尹 “관행 비춰봐야”...與 “인생 위조”

    김건희 허위경력? 尹 “관행 비춰봐야”...與 “인생 위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가 대선을 석달여 앞두고 정치권의 한복판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씨의 과거 겸임교수 지원서에 게재한 허위 이력 등 여러 의혹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 아내에 대한 지나치다 싶은 여권의 메시지를 평가절하하며 대응 방식 등을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씨의 과거 허위 경력 제출 논란을 고리로 ‘부적격 영부인’ 프레임을 강화, 윤 후보 지지율에 타격을 주려는 전략을 펴는 모습이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5일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초빙 지원서에 기재한 재직기간·수상경력에 대한 허위논란에 대해 “본인도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죄라면 죄다’라고 얘기했지만 윤 후보 역시 전체적으로 허위가 아니라며 (허위 경력이) 부분적으로, 또 상당 부분 진실이라는 걸 인정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결혼 전의 일, 또는 전체적으로 허위가 아니므로 지나칠 수 있는 일이라고 봐선 안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의 부인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이어 “과연 김건희씨가 퍼스트 레이디가 된다면 우리 국민은 그분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겠나”라며 “우리 청년은 청년 실업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허위 이력서 작성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윤 후보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배 선대위 공동부위원장도 “경력은 위조이고, 인생은 사기이고, 해명은 거짓이고, 14년 허위 경력 김건희씨 이쯤되면 착오가 아니고 인생을 위조한 수준 아니겠냐”고 쏘아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한마디로 거짓말 끝판왕”이라며 “윤로남불 윤 후보와 이중잣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거짓 이력서를 감싸며 2030 취준생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씨의 허위 이력서 작성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안민석·도종환·권인숙·서동용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씨가 2013년 안양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수상 경력 등을 거짓으로 쓰거나 학력을 부풀려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이력서를 보면 2004년에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돼 있는데, 이는 김씨가 전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며 허위를 인정한 부분이다. 이들은 안양대 이력서는 결혼 후의 일이기도 하다면서 “대통령 후보의 부인은 이미 공인이다. ‘돋보이고 싶어서 그랬다’는 해명과 태도는 뻔뻔함을 넘어 공인으로서의 기본적 자격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사실 확인보다는 민주당의 지나친 공격과 학계의 관행 등을 거론하며 방어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들어가며 기자들과 만나 ‘배우자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발걸음을 멈추고 “관행을 비춰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여러분들 아마 가까운 사람 중에 대학 관계자가 있으면 시간강사를 어떻게 채용하는지 한번 물어보라”며 “(시간강사는) 무슨 교수 채용하듯이, 전공 이런 거 봐서 공개채용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 석사과정에 있다, 박사과정에 있다 하면 (채용 담당과 등에)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다. 겸임교수라는 건 시간강사다”라며 “이런 자료를 보고 (겸임교수를) 뽑는 게 아니니까 이런 현실을 좀 잘 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 경력 논란에 대해선 “오늘 언론 보도 보니 직원들한테 물어서 출근했나 하는데 비상근 이사라는 건 출근하는 게 아니니 이런 현실을 좀 보라”며 “저쪽에서 떠든 거 듣기만 하지말고 관행에 비춰봤을 때 어떤 건지 좀 보세요”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당사를 나가면서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입장을 밝혔다. 통상적으로 윤 후보가 당사에 들어갈 때, 나갈 때 모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윤 후보의 입장 표명은 이례적인 반응이다. 윤 후보는 “이사라고 하는 재직증명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무슨 국가기록원에 기록 없다, 등기부 등본에 없다고 하는 것은 참 코미디 같은 얘기”라며 “어디 사단법인이나 기업 같은 곳을 보면 등기 안 된 이사가 얼마나 많은데, 엄청나게 많다. 그러니 현실을 좀 보고 판단해 보라”고 했다.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보훈을 말하다’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김씨의 문제가 있다고 해도 결혼 전 이야기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것이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총괄위원장은 “윤 후보가 관훈토론회에서 해명한 거로 아는 데 내가 정확하게 파악하질 못해서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면서도 “지나칠 정도로 후보의 부인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한다는 건 내 상식으로는 납득이 잘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씨 수상경력 허위 보도를 심각하게 보느냐’는 질문에 “정말 이런 문제가 대통령 선거의 중심이 되는 게 맞느냐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 홍준표 “거부하면 시비 걸 테니 불가피”...대구선대위 고문 맡기로

    홍준표 “거부하면 시비 걸 테니 불가피”...대구선대위 고문 맡기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방관자라는 욕은 듣기 싫다며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선대위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허위 경력’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게 “잘못을 인정하는 길 밖에는 없다”며 해명할 생각을 버리고 납짝 엎드려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윤 후보를 돕는 최선책이라고 조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 코너에서 “백의종군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역할이 없는 대구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며 “그것마저 거부하면 방관자라고 또 시비를 걸 수 있어 불가피한 조치이니 양해 바란다”고 했다. 그동안 홍 의원은 “백의종군외 다른 생각 없다. 투표는 할 것이다”라는 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일정한 거리를 둬왔다. 대구 선대위 고문임을 알린 홍 의원은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잘못은 인정하고 정면돌파 해야지 실드치면 칠수록 수렁에 빠진다”며 아무리 억울해도, 100가지 중 99가지가 옳다고 해도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 것이 공직자와 그 가족이 가져야 할 태도라고 충고했다. 공감능력, 감정선을 어떻게 가져 가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김건희씨에게 비중있는 정치인 배우자로서 ‘정치적 화법’과 ‘메시지 관리’, ‘처신’에 특히 신경쓰라고 했다.
  • 김종인, 김건희 논란에 “대통령 부인 뽑는 것 아니다...문제 검토할 것”

    김종인, 김건희 논란에 “대통령 부인 뽑는 것 아니다...문제 검토할 것”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이 윤 후보와 결혼 전 일이라는 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윤 후보가 관훈 토론회에서 대략적인 것은 다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 남의 경력 사항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서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씨의 공개 행보 전망과 관련해선 “후보 부인이니까 언젠가는 등장하리라 본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느 시기에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개 행보는) 어느 시점이 될지 모르지만 여러 가지 우리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며 “대중 앞에 안 나타날 수 없으니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방법으로 데뷔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차원에서 김씨 관련 의혹을 검토해보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자꾸 그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나름대로 제대로 한번 검토해보겠다”며 “오랜 시간이 안 걸릴 거라고 본다. 오늘이나 내일이라도 내가 정확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 김건희 ‘허위경력’ 논란... 추미애 “학력·경력 권력으로 못 덮어”

    김건희 ‘허위경력’ 논란... 추미애 “학력·경력 권력으로 못 덮어”

    김건희 “돋보이려고 한 욕심”, “그것도 죄라면 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여당은 비판 수위를 올리고, 야당은 선대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전날(14일) 김씨는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에 지원했을 때 기재한 경력이 논란이 됐다. 김씨는 2002년 3월부터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일했다고 적었으나, 협회는 2004년 4월에야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증빙서류로 재직증명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구 실적으로 제출한 수상경력에 2004년 8월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적었으나, 실제로는 김건희나, 김씨의 개명 전 이름도 수상자 목록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 경력을 적은 것에 대해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력에 대해서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며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했다. 이어 ‘나는 공무원,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고도 반문했다. 추미애 “김씨 치명적인 결함은 공적인 감수성이 없다는 것” 이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김씨에 대해 “치명적인 결함은 공적인 감수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권력이 욕망의 도구일 뿐 공적 책무감 같은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씨가 전날(14일)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에 지원했을 때 허위 경력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의 취재를 피하는 김씨의 모습도 보도됐다.추 전 장관은 “야당이 혹시 윤석열 후보 취임석상이 공식 등장이라고 기획하고 있다면 오산”이라며 “사법체계가 다 망가지고 언론이 죽지 않았다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숱한 학·경력 날조 의혹과 범죄 피의자로서 여러 혐의를 일축하고 수사를 미루다가 최고 권력만 잡으면 다 털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조종을 울리는 날일 것”이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 부부의 우려와는 달리 설령 줄리가 밝혀져도 줄리가 교수가 되고 사업가가 되고 나아가 대통령 부인이 되는 기회의 나라, 공정의 나라를 누구나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이 부정한 방법이 아니라 정당한 과정을 거쳐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이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남의 것을 도용하거나 학·경력을 속여 따낸 것일 때는 권력으로 덮을 수는 없다. 남의 기회를 뺏고 불공정한 행위를 벌주고 다스리는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점에서 추상같이 법을 집행하던 윤 후보가 부인이 억울하다며 모순되는 변명을 늘어놓은 것은 토론을 통한 검증에서 불합격점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성호 “술을 마셨지만 음주 운전이 아니다는 것이랑 똑같아” 민주당의 정성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전날 김씨 관련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점에 대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허위면 허위고 아니면 아닌 거다. 술을 마셨지만 음주 운전이 아니다는 것이랑 똑같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국민의힘에서 김씨의 허위 경력 논란에 ‘비상근 자문 활동을 했다’고 해명한 점에 대해서는 “(김씨가) 경력을 이용해 대학의 겸임교수 등 직책을 맡아서 일부 급여를 받은 것도 사실이 아닌가”라며 “경력 자체를 쓴 것이 돈을 안 받았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허위 경력 기재를 통해 대학의 겸임교수 등 직책을 맡았다. 범죄행위다. 허위 사문서를 작성해서 행사한 것 아니겠나”라며 “일부는 사문서위조 혐의도 있고, 급여를 받았다면 사기 혐의도 있고, 이게 무려 15년에 걸쳐서 5개 대학에 입학하면서 아니면 관여를 하면서 사유가 됐기 때문에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다.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도 우려 나타내...김재원 “감정 관리가 안 되는 것 아닌가” 국민의힘도 선대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4일 밤 CBS라디오 ‘한판승부’와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연속 출연해 “후보자의 배우자가 너무 편하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또 언론은 악의적으로 왜곡해서 일정 부분만 뜯어내서 전하고 있다”며 “(김건희씨) 개인적으로는 감정 관리가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즉 “내가 이렇게 억울하고 속상한데, 할 말이 많은데 그 점을 좀 호소하고 싶다 해서 편하게 전화를 받아서 이야기하는 것이 사실관계 확인에도 도움되지 않고 특히 윤석열 후보자에게 도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김건희씨뿐 아니라) 선대위 차원에서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으로 따라서 “선대위 차원에서 후보자 배우자 메시지와 언론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서포트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김건희씨가 언론과 접촉해 논란만 더 키운 상황에 대해선 “예를 들어 변명해야 될 건 변명하고 해명해야 할 건 해명하고 사과할 것은 또 사과를 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최고는 “(김건희씨가) 사과하고 변명하고 해명하고 이것을 다 구분해야 하며 조금 더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근거로 듣는 국민들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이 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런 만큼 “우리가 대비를 좀 더 해야 되고 결국 이 모든 것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당과 선대위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준비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 [사설] 허위 경력 의혹 김건희, 떳떳이 진실 밝혀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대학교수에 지원하면서 경력과 수상 기록을 가짜로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씨는 위조 사실을 인정했고, 허위 경력을 앞세워 교수가 되면서 누군가는 억울하게 채용에서 떨어졌을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입시 때 표창장을 위조해 합격했던 것과 뭐가 다르냐는 비난이 나온다. 김씨는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에 지원하면서 2002년 3월부터 3년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썼다. 하지만 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에야 설립된 단체이며, 기획이사라는 자리는 아예 없었다.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이다. 또 2004년 8월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했지만, 김씨의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으로 된 출품작은 없었다. 2004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을 받았다고 기재했지만 해당 경연은 개인이 아니라 출품 업체가 받는 방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YTN 인터뷰에서 기획이사로 일했다는 경력에 대해선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수상 경력이 가짜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수상 경력을 학교 진학을 위해 쓴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가 되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고 적반하장식으로 강변했다고 한다. 김씨가 엉터리 프로필 덕에 누군가를 떨어뜨리고 수원여대 광고영상과 겸임교수로 채용된 건 사실이다. 허위 경력과 관련된 사문서 위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김씨의 사례는 공소시효(7년)가 지나서 처벌을 못할 뿐 명백한 범죄행위다. “후보자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일”(이준석 대표)이라는 식으로 덮을 일이 아니다. 윤 후보도 어제 관훈토론회에서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곧이곧대로 믿기는 어렵다. 거리낄 게 없다면 김씨가 나서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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