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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파리패션위크 간 재시, 해외 편집장에게 명함받아…실력 입증”

    [단독] “파리패션위크 간 재시, 해외 편집장에게 명함받아…실력 입증”

    “2월 오디션 2회 거쳐 통보…재시측, 처음엔 거절”“공정한 절차…연기잘해 현지 에디터에 명함도 받아”“소수 댓글, 논란 확산…재능있는 소녀 상처 우려”“브랜드 모델, 함부로 캐스팅 안 해…심사숙고”“이수진씨, 유명세 경험 있어 괜찮다 다독여”“16살 소녀에게 상처가 될까 걱정됩니다.” 이건호 블루템버린 대표는 21일 이재시(16)양의 지난달 파리 패션위크행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댓글이 상처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 축구 선수 이동국의 딸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재시는 현재 모델·디자이너 지망생으로 공부 중이다. 재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다녀온 파리 패션위크 이야기를 공유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댓글을 통해 오디션을 거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을 일축하며 오로지 실력으로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뮤즈를 선발하는 건 사기업인 브랜드의 고유 권한이며, 재시는 파리 현지 패션위크를 계기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 블루템버린, 어떤 브랜드인가 재시가 파리 패션위크에 가게 된 건 패션 브랜드 블루템버린을 통해서다. 블루템버린은 지난해 이른바 ‘패션을 융합한 놀이문화 형성’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로, 국내에서 옷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는 김보민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하나의 패션 문화를 소개하고 나아가 NFT 등을 활용한 메타버스 패션 놀이 등을 만들고 싶어하는 회사”라고 했다. 이어 “같은 유형의 옷을 대량 생산해 판매하는 게 목적은 아닌 회사”라며 “이번 패션위크 또한 김보민 디자이너의 예술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던 것이다. 영감을 주는 게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 디자이너 구상에 이미지 맞아“재시, 170㎝…연기도 돼”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컬렉션 주제에 따라 ‘빨간 망토’ 역할의 소녀가 필요했고 이를 프랑스 현지에서 섭외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시와 시니어 모델을 한국에서 선발했는데, 그중 재시는 워킹이 포함된 2차 오디션까지 거쳤으며 시니어 모델의 경우 워킹 학원에 등록까지 해줬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재시는 우리가 1·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모델”이라며 “현지에서도 유수의 해외 매체의 사진을 찍었으며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에게 혼자 명함을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았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은 온니패션네트워크에서 일하며 명함·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두바이·파리·뉴욕·방콕 등지에서 일하고 있다. 이 대표측은 그 증거로 니콜라스 그리고리예프 편집장의 명함을 제시했다.● 재시, 한국 사전 선발 모델 중 하나 블루템버린이 한국서 선발해 간 모델은 6명이다. 이중 2명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고, 나머지 네 명은 콘셉트에 맞춰 선발했다. 그는 “파리 현지 소녀는 16살이어도 지난 뉴욕 패션위크 때 보니 성인 체형이었다”며 “망토를 입은 귀엽고 어린 이미지가 필요했는데 그는 안전하게 한국에서 별도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재시는 이미 키 170㎝를 넘는다”며 “우리가 만든 캐릭터에 적합한 이미지도 있다. 재시가 입은 옷을 키 크고 깡마른 서양 모델이 입었다면 우리가 구상한 이미지가 살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한국서 사전에 선발한 모델 6명은 디자이너가 체형을 완벽히 감안해 옷을 배정한 것이고 재시는 빨간 망토에 어울렸던 것”라며 “재시가 패션에 관심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모델은 어떤가 하고 우리측에서 1:1 오디션을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측의 개입은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 1월 시작 오디션재시는 2월 두 차례 참여 블루템버린이 지난 1월 진행한 패션뮤즈 선발대회는 만 16세부터 참여 가능했다. 이에 따라 재시는 오디션에는 참석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블루템버린은 지난 1월부터 오디션을 진행, 2월엔 재시 양이 1:1 오디션을 거쳤고 2차로 워킹 오디션에 올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등장한 재시 양을 처음 본 일부 현장 인원이 갑작스러운 것 아니냐는 의심을 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미 이 친구는 별도의 선발을 거쳤고 패션뮤즈 선발대회는 나이 제한 때문에 참여할 수 없었다”며 “2차 오디션에 등장한 것은 합격 후가 아니라 시험이었던 것이다. 재시를 위해 무대를 별도로 만들 수는 없었기에 이미 있는 환경에 투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오디션은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2차는 공개로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 “열정 있으나 무대 서는 모습 봐야”“검증 필요해 2차 장소에서 시험본 것” 그는 “재시양은 다른 일부 참가자처럼 우리와의 1:1 오디션을 거쳤고 열정을 검증했으나 워킹이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의 무대 공포증 여부는 다른 문제였다”고 2차 오디션에 재시양을 투입한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오디션에서 잘하지 못하면 떨어지는 것이었다”며 “재시 양은 워킹도 잘했다. 표정 연기도 좋아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여러 나라의 에디터들이 재시 양의 사진을 우리 브랜드 대표 사진을 담았다. 우리가 요청한 게 아니라 그들이 정한 것이며 그들은 축구 선수 이동국이 누군지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니어 모델 역시 1:1 오디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니어 모델은 2차 오디션 없이 합격했으며 그 이유로는 이미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시니어 모델의 나이는 칠순이다”라며 “재시 양은 무대 경험이 없었기에 무대 공포증이 있는지 2차 오디션으로 확인해야 했다. 시니어 모델은 워킹에 다소 아쉬운 점이 있어 우리가 아는 모델 아카데미서 수강도 하도록 했다. 재시는 그런 것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 “만나기 전 재시 누군지도 몰라”“재시, 파리서 표정 연기 잘해 섭외받기도” 이 대표는 재시와 브랜드의 첫 만남 역시 부모님의 개입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재시를 처음 만난 건 재시 측 유튜브 채널에서 김보민 디자이너에게 멘토 역할을 제시해서였다”며 “이 과정에서 전혀 부모님의 개입은 없었다. 가능성이 보여 우리가 키워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만나기 전에 재시가 누군지도 몰랐다”며 “여성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인가 싶기도 했다. 만나고 보니 16살 소녀가 패션계에 진지하게 관심이 많아 앞으로 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재시의 말에 따르면 패션위크에서 만난 파리 모 독립영화 감독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영화 출연을 제의했다”며 “이는 우리가 재시 양의 인스타그램 개인 메시지함을 보지는 못해 직접 확인해줄 수는 없으나 그런 사실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이 대표의 설명은 자신들이 재시의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뮤즈로 함께하는 것에 있어 재시 양의 실력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 “오디션 보고 실력 입증”“과한 댓글, 소녀 꿈 접게 할까 걱정” 이 대표는 미성년자인 재시에 대한 과한 댓글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이 대표는 “16살 소녀가 오디션을 보고 실력이 검증됐으며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패션위크에 가게 된 것인데 일부 댓글로 인해 오해가 생겨 안타깝다”며 “재시 양은 재능이 있으므로 이런 일로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실관계를 정리한 것 외에는 브랜드 차원서 대응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추가 해명을 공식적으로 내는 것은 논란을 키울 우려가 있어서다”라고 전했다. 또한 “재시와는 지난 19일 만났다”며 “이후 20일부터 기사가 나오고 있어 모친 이수진씨와는 상황을 공유했다. 유명세로 인해 여러 일을 겪었기에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재시에게 ‘아빠 찬스’나 ‘엄마 찬스’가 있다면 좋은 외모를 물려받아 올바르게 교육받은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 “다양성 중시 추세” 이 대표는 모델에 대해 대중이 가진 고정관념도 언급했다. 그는 “깡마르고 이질적인 외모의 모델을 생각해서 자질 논란이 나온 것 같다”며 “그런 체형은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패션계서 논란이 됐기에 우리는 다문화, 트레스젠더, 시니어 모델 등을 기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블루템버린은 지난달 파리 패션위크뿐 아니라 지난해 뉴욕 패션위크서도 시니어 모델을 선발해 동행했다. 이 대표는 “나이가 정말 많은 이중적 이미지를 가진 할머니와 소녀로 이질적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파리 패션위크 주제인 동화에 맞게 우리 나름의 구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 패션위크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모델도 가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라며 “이 때문에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재시의 부모님도 이런 상황을 우려해 처음 합격 소식을 듣고 패션위크행을 두 차례 거절했었다. 재시가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휴 잭맨이 게이? 그럼 브래드 피트랑 데이트하겠지”…13살 연상 부인의 쿨한 반응

    “휴 잭맨이 게이? 그럼 브래드 피트랑 데이트하겠지”…13살 연상 부인의 쿨한 반응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53)의 13살 연상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66)가 남편의 게이설에 해명했다. 데보라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 남편이 게이였다면 그는 아마도 멋진 남자와 짝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옷장 안에 숨을 필요가 없다. 브래드 피트가 게이인 것은 아니지만, 브래드 피트나 그 누구와도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데보라는 또 “왜 이런 지루한 루머가 계속 등장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불쾌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데보라는 13살 연하인 휴 잭맨과 1995년 호주에서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결혼해 슬하에 아들 오스카와 딸 아바를 두고 있다.
  • 자고 나면 의혹 터지는데… 정호영 “국민 눈높이 아닌 정서” 선 긋기

    자고 나면 의혹 터지는데… 정호영 “국민 눈높이 아닌 정서” 선 긋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편입·병역 특혜 의혹이 연일 쏟아지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초대 내각 인사청문 정국의 최대 리스크로 떠올랐다. 의혹이 쌓여 갈수록 국민 눈높이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선인 측은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청문회까지 ‘지키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정 후보자도 “국민 눈높이의 문제라기보다 정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국민 눈높이와 정서는 또 다른 문제”라고 본인의 거취에 선을 긋고 있다. 20일까지 제기된 정 후보자의 의혹은 딸·아들의 경북대 의대 학사 편입 과정 특혜와 아들의 4급 보충역 병역 판정 과정, 아들의 학부생 신분 논문 공저자 등재 및 짜깁기 의혹 등이다. ‘아빠 찬스’ 정황들은 양파처럼 계속 나오는 형국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정 후보자 아들이 응시했던 2018학년도 의대 학사 편입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대구시 요청이 있은 지 18일 만에 초고속 신설됐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으로 재직한 시절 통상적 절차와 달리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특별전형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이에 복지부 인사청문준비단은 “병원장은 지역 특별전형 실시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으며, 특별전형 실시에 어떤 영향도 끼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자녀들이 응시했던 2017~2018년 편입학 전형에서 후보자의 경북대 의대 1년 선배인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편입학 전형 기간 정 후보자와 수차례 만났던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정 후보자는 “당시 심사위원장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경북대병원은 115년째, 경북대 의대는 거의 100년이 다 돼 간다. 구성원의 70% 정도는 학교 동문이라 (심사위원장이) 몇 년 선배일 수도, 후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 후보자 아들이 척추질환 진단으로 병역 판정이 바뀐 데 대해 “진단명이 3번 바뀌었고, 증상이 악화했음에도 처방 없이 진단서만 발급됐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자 아들은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2급) 판정을 받았으나 2015년 재검에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대상으로 바뀌었다. 정 후보자 측은 민주당이 아들의 병역 관련 MRI·CT 영상자료 공개를 요구하자 ‘개인정보 보호 및 명예훼손 우려’를 앞세워 응할 수 없다고 맞섰다. 정 후보자는 “병역 의혹 해소를 위해 수일 내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겠다”며 “국회에서 재검사 의료기관 선정이 진행되지 않아 기다릴 수 없다”고 했다. 당시 MRI 영상 및 진료 기록도 함께 가져가 검사를 받은 뒤 진단서 등에 한해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경북대병원이 발급한 병무용 진단서의 ‘요추 6번’ 용어가 논란이 된 데 대해서도 정 후보자는 “엄연히 사용하는 의학 용어를 없는 용어로 만들어 허위 진단서라고 한다”면서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와 제게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여태껏 후보자 본인이 직접 개입된 것으로 지목된 의혹들은 없다. 가령 아들 논문까지 아버지가 책임질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 국민의힘 “검수완박 입법 독재” 강력 반발… 양향자 “탈당 발상 경악… 민주당 성찰해야”

    국민의힘 “검수완박 입법 독재” 강력 반발… 양향자 “탈당 발상 경악… 민주당 성찰해야”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움직임을 ‘입법 독재’로 규정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여야는 전날 검수완박 법안 논의 과정에서 벌어진 ‘막말’ 논란과 관련한 대치를 이어 가다 이날 겨우 논의를 재개했다. 그러나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탈당하고, 곧이어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하며 재차 충돌했다. 여야는 오후 3시 50분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고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심사를 재개했지만 7분 만에 정회했다. 앞서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은 심사 재개 조건으로 최강욱 민주당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최 의원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인격모독적인 비속어를 사용한 것도 모자라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해명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전날 소위에서 개정안 조문 심사를 이어 갔지만 파행을 겪었다. 유 의원은 전날 “최 의원이 여성이자 선배 동료 의원인 전 의원에게 ‘저게’라는 표현을 쓰며 위원회의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전 의원의 발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저게 지금 상대 의원에게 말할 수 있는 태도냐’라는 말을 했는데, ‘저게’가 전 의원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트집을 잡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최 의원이 이날 전 의원에게 유감을 표명하며 소위가 재개됐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최 의원이 유감 표시를 하며 (해당 건은) 일단락됐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안건조정위 회부 신청 움직임으로 인해 소위는 금세 정회됐다. 전 의원은 “분명한 이의 제기와 함께 법치 유린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퇴장한 상태”라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자신들이 소수당일 때 소수당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안건조정위까지 만들어 놓고 다수당이 돼서는 소수 의견을 완전 묵살하고 안건조정위까지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며 “이것이야말로 입법 독재”라고 비판했다. 이날 검수완박 입법 강행을 위한 전략 차원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법사위원이 된 민형배 의원과 관련해 민주당 안팎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렇게 정치해서는 안 된다. 고민이 있었겠지만 정치를 희화화하고 소모품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며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 헛된 망상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비판했다. 비상대책위원인 조응천 의원도 이날 SBS 방송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에 나와 “국민들 보시기에 꼼수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비판적 입장을 냈다. 민주당 출신의 무소속인 양향자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다수당이라고 해서 자당 국회의원을 탈당시켜 안건조정위원으로 하겠다는 발상에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내가 사랑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민주당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 “정호영 아들, 진단명 3번 변경…의혹만 불어나는 상황”

    “정호영 아들, 진단명 3번 변경…의혹만 불어나는 상황”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과거 척추질환으로 병역 판정이 바뀐 것에 대해 “진단명이 3번 바뀌었고 증상이 악화했음에도 처방없이 진단서만 발급됐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인 아들 정씨는 지난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5년 후인 2015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다. 20일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자가 아들 병역 4급 판정과 관련해 연일 선택적 해명을 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입대 관련한 국민적 의혹이 불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 의원은 아들 척추질환 진단명이 2013년 ‘L5-S1’(disc extrusion·경북대병원 초진기록), 2015년 ‘L5-6’(HNP·경북대병원 재진기록), 2015년 척추협착(병사용 진단서)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2013년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진료 기록에 등장한 L5-S1은 요추 5번과 천추 1번의 디스크 돌출, 2015년 재검을 위한 경북대병원 외래진료 기록의 진단명 L5-6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요추 5번과 요추 6번 사이 디스크를 말한다는 것이 신 의원의 설명이다. 신 의원은 “같은 증상으로 진료를 보는데 3번의 진단 이름이 차이가 있다”며 “진단명이 차이 있는 이유와 진단서에 허리 디스크가 ‘척추협착’으로 변경되는 사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이 2015년 병원 방문 당시 ‘하지 직거상 검사’를 받았고, 2013년보다 더 증상이 악화했다는 기록이 있음에도 “약물 처방 없이 추가 진료내역 없이 진단서만 발급받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 직거상 검사’란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의사가 들어올리거나, 환자가 통증을 느낀다고 하는 지점에서 멈추는 방식으로 증상을 측정하는 검사다.  신 의원은 “2013년 검사 당시 40도의 각도에서 통증을 느꼈으나 2015년에는 30도에서 통증을 느꼈다. 각도가 적은 상태에서 통증을 느끼면 그만큼 증상이 더 심하다는 것”이라면서 “2015년 더 통증이 심해졌음에도 약물 처방이나 추가 진료 내역 없이 진단서만 발급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 후보자가 이날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수일 내에 아들 재검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의 관심사는 2022년 지금 아들의 척추 상태가 아니다”라며 “병역 4급 판정 당시의 적절성과 정확성을 묻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촬영했던 MRI(자기공명영상) 2번, CT(컴퓨터단층촬영) 1번의 영상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재차 촉구했다.신 의원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정 후보자의 딸에게 구술평가 만점을 준 ‘3고사실’ 심사위원들에 대해서도 “위암 수술을 하는 외과의인 정 후보자와 진료 영역이 겹치는 의사들이었다”면서 “편입학 전형 심사위원장은 정 후보자 1년 의대 선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 논문 표절 등 후보자 해명과는 정반대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후보자 아들 병역 4급 판정과 관련해서도 품앗이나 끼리끼리 뒤봐주기 같은 잘못된 관행이 작동한 것은 아닌지 의혹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러 억만장자 “아무 수혜자 없는 푸틴 미친 전쟁… ×떡 같은 러군”

    러 억만장자 “아무 수혜자 없는 푸틴 미친 전쟁… ×떡 같은 러군”

    틴코프 “러시아인 90%가 전쟁 반대”“‘Z’ 그리는 건 일부 10% 멍청이·바보”“수혜자 없고 무고한 시민·군인 죽어가”“푸틴 체면 살리며 학살 막을 출구 마련해야”전쟁에 재산 반토막 나… 5조 5000억원유명 러 발레계도 “푸틴 때문에 떠난다”영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한 러시아 억만장자가 수만명의 희생을 낳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 한 명의 수혜자도 없는 미친 전쟁’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디지털 은행 틴코프 뱅크의 설립자 올레그 틴코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이 미친 전쟁의 수혜자는 단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무고한 시민과 군인이 죽어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러시아인 90%가 전쟁에 반대한다”면서 “물론 ‘Z’를 그리는 멍청이들도 있지만, 어느 나라나 10%의 바보들은 있다”고 말했다. ‘Z’ 기호는 러시아군 전차와 트럭 등 장비에 ‘승리를 위해’라는 의미를 담아 그려진 표식으로 러시아에서는 이번 전쟁을 지지하는 상징이 됐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방향을 뜻하는 ‘서쪽’, 러시아군의 첫 번째 타깃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비극적 병력 손실, 군대 ‘개떡’ 같아”“모든 것들이 아첨·비굴에 빠져 있어” 틴코프는 “러시아 정부 관료들은 더는 지중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졌다”면서 “사업가들은 남은 재산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 장군들이 숙취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며 “계속되는 후퇴와 비극적인 병력 손실로 그들의 군대가 ‘개떡’ 같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다른 모든 것들이 ‘개떡’ 같고 아첨과 비굴함, 족벌주의에 빠져있다면 어떻게 군대가 좋을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러시아어로 글을 쓰던 틴코프는 영어로 “친애하는 서방 연합이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체면을 살리면서 학살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출구를 마련해 달라”면서 “좀 더 합리적이고 인도적으로 해달라”고 적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일부 러시아 재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틴코프만큼 전쟁을 맹비난한 재벌은 없었다고 평가했다.러, 우크라 전쟁에 ‘침공’ ‘공격’ 쓰거나반대 공개성명 내면 최고 15년형 처벌 러시아는 지난 3월부터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전쟁’이나 ‘공격’, ‘침공’으로 칭하는 것을 불법으로 여기고 러시아군에 반하는 공개 성명을 내면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는 법을 시행했다. 이에 대해 틴코프 뱅크 측은 “현재 그는 틴코프의 임직원이 아니며 그룹의 운영과 관련 결정 내리는 것이 없다”며 그의 ‘사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해명했다. 틴코프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가 중 하나로 2006년 러시아 디지털 은행 틴코프 뱅크를 설립했다. 틴코프 뱅크는 현재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신용카드 사업자이기도 하다. 포브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러시아 기업 주가가 하락하면서 틴코프의 재산도 반 토막 나 약 34억 파운드(약 5조 5000억원)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영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지만,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의 제재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이 푸틴 대통령이나 그의 측근들과 친분이 없다고 주장한다. 현재 러시아 밖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국에 등 돌리는 유명 러 발레계 스미르노바 “조국 러시아 부끄러워”안무가 “푸틴 있는 한 러에 안 돌아가” 푸틴 대통령의 침공 전쟁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발레계도 동참했다. 러시아 출신 유명 발레리나를 비롯해 하나둘 고국에 등을 지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발레계의 고립이 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예술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볼쇼이의 프리마 발레리나였던 올가 스미르노바(30)는 지난달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러시아 최고의 발레리나로 불리는 스미르노바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텔레그램에 “조국 러시아를 부끄러워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반전 메시지를 남겼고, 그의 이런 행동이 볼쇼이를 떠나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됐다.당시 무릎 수술 이후 두바이에서 재활 중이었던 스미르노바는 귀국을 포기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모스크바로 돌아가면 전쟁에 대한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뿐 아니라, 위험해질 것”이라며 귀국을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볼쇼이의 예술감독 출신으로 세계적인 안무가로 꼽히는 알렉세이 라트만스키는 3월 말로 예정됐던 모스크바 공연을 준비하던 중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바로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탔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라트만스키는 “푸틴이 대통령직에 있는 한 러시아에 돌아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떠나려는 것은 러시아 무용가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출신으로 모스크바의 네미로비치 단첸코 발레단의 예술감독이었던 로랑 일레어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사표를 냈다. 러시아에서 활약하던 영국 출신 무용수 잰더 패리시와 이탈리아 출신 자코포 티시도 마찬가지다. NYT는 앞으로도 고국을 떠나는 러시아 발레계 인사들의 행렬이 이어질 분위기라고 전했다.
  • 희귀 코끼리 사냥하고 자랑질…보츠와나 ‘트로피 헌팅’ 논란

    희귀 코끼리 사냥하고 자랑질…보츠와나 ‘트로피 헌팅’ 논란

    거대한 상아를 가진 야생 코끼리를 사냥한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트로피 헌터'인 레온 카첼호퍼가 코끼리 사냥으로 비난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트로피 헌팅(Trophy hunting)은 사냥을 오락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즐거움과 승리감을 얻기위해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논란이 된 카첼호퍼의 사례처럼 이들 사냥꾼들은 돈을 내고 합법적으로 사냥한 동물과의 기념촬영은 물론 이를 박제하거나 음식으로 먹기도 한다. 그의 사냥감이 된 코끼리는 최근 보츠와나 북부에서 사살됐으며 무려 91㎏의 거대한 상아를 가진 '빅 터스커'(big tusker)로 확인됐다. 트로피 헌팅을 주관한 회사 측은 "이 코끼리는 50살 초반으로 단 한 발로 죽었다"면서 "아프리카에서 100파운드(약 45㎏)가 넘는 상아를 가진 코끼리는 40마리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재임시절 트로피 헌팅을 금지한 바 있는 보츠와나의 전직 대통령 이안 카마는 "관광객들에게 상징적인 매력을 보여줬던 코끼리가 죽었다"면서 "코끼리의 죽음이 쇠퇴하는 관광산업에 무슨 도움을 될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능하고 형편없는 지도력이 코뿔소를 거의 전멸시켰고 이제는 코끼리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논란이 일자 당사자인 카첼호퍼가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번 사냥이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치 못했다"면서 "코끼리를 사냥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특권으로, 사냥할 때 슬픔과 후회도 느끼지만 이 코끼리가 살아온 위대한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트로피 헌팅협회 대변인 데니 피케는 "문제의 코끼리는 이미 총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이는 밀렵꾼들의 표적이 됐음을 의미한다"면서 "만약 밀렵꾼들에 의해 죽었다면 지역 사회에 아무런 이익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트로피 사냥꾼들의 절대 다수는 미국인으로 보츠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몇몇 국가는 이를 관광상품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는 트로피 헌팅이 '돈'이 되기 때문인데 미국 언론은 시장규모가 매년 20억 달러(약 2조 4600억원) 정도로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이미 거액의 수입을 주는 관광 산업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카첼호퍼도 무려 5만 달러(약 6200만원)를 지불하고 트로피 헌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정호영 “아들 수일 내 재검…편입 심사, 선배인 줄 몰랐다”(종합)

    정호영 “아들 수일 내 재검…편입 심사, 선배인 줄 몰랐다”(종합)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이 아들의 병역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수일 내로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위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후보자는 “근거 없이 제기되는 제 아들의 병역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아들이 수일 내로 공신력 있는 병원에서 다시 검사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준비된 입장문을 꺼내든 정 후보자는 “국회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재검진을 받겠다는 입장을 여러 번 밝혔지만, 의료기관 지정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계속 이것만 기다리고 있을 순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들의 진단서에 ‘요추 6번’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용어가 등장해 허위 진단서로 의심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요추 6번이라는 엄연히 사용되는 의학 용어를 없는 용어로 만들어 허위 진단서라는 허위 의혹을 양산했다”며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와 제게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또 아들의 척추질환 진단은 경북대 병원의 MRI 검사 2번과 병무청에서 CT 검사 1번 등 총 세 차례에 걸친 검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한 결과로 객관적 근거 측면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받을 땐 과거 MRI 영상과 진료 기록 등도 함께 가지고 가서 제 아들이 진정 척추질환이 있는지, 당시 검진이 적절했는지 진단받겠다”고 했다. 다만 진료 현장에 불편을 줄 수 있어 아들이 언제 어느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을 예정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추후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해당 기관에서도 다시 검진받겠다고도 했다. 그는 “제 아들은 엄격한 절차에 따라 어떤 특혜도 없이 병역 판정을 받고 22개월간 성실히 복무했다”며 “모쪼록 이번 재검사가 근거 없는 의혹을 불식하는 마침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편입 당시 심사위원장이 후보자의 1년 선배인 것으로 확인돼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새로 불거진 데 대해서는 당시 심사위원장이 누군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이 각각 응시했던 2017·2018학년도 경북대 의대 편입학 전형에서 정 후보자의 경북대 의대 1년 선배인 A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들 정모씨의 편입학 전형 이후 정 후보자가 A교수를 여러 차례 만났던 사실도 드러났다. 정 후보자는 “당시 심사위원장이 누군지도 모르고, 알다시피 저희 학교가 병원은 115년째고, 학교는 아마 내년이 100주년이다. 대부분 70% 정도는 동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지금까지 내놓은 해명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눈높이라기보단 정서 이야기라고 구분해서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 [안미현 칼럼] 어퍼컷과 계란말이는 이제 잊어라/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어퍼컷과 계란말이는 이제 잊어라/수석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법무부 장관에 조국 민정수석을 지명했을 때 많은 사람이 놀라고 당황했다. 중립성이 요구되는 법무장관에 사정권력이 직행하는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조국은 세상이 다 아는 ‘대통령 사람’이었다. 안 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지만 문 대통령은 끝까지 관철했다. 몇 년을 가슴에 품고 다녔다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와 사법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사명이 대통령의 귀를 닫고 눈을 가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했다. “절대 파격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는 당선인의 모습에서 3년 전 문 대통령의 고집과 독선이 오버랩된다. 다른 게 있다면 그때는 ‘사법개혁 완수’였고, 지금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저지’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폭주는 비정상이지만 한동훈 맞불도 정상은 아니다. 당선인은 검수완박과 관계없다고 했다. 오직 선진 사법제도 구현을 위해서라고 했다. 그렇다고 치자. 선진 사법을 구현할 사람이 “영어 잘하고 독립운동가 같은” 자신의 심복밖에 없는 것인가. 더 걱정스러운 것은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의혹에도 “나는 못 들었다”며 “언론이 취재해서 알려 달라”고 하던 당선인의 태도다. 그래서 언론이 취재해 정호영 복지장관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을 알렸다. 그랬더니 “부정의 팩트가 확실하지 않다”며 친구를 엄호했다. 뒤이어 절친이 기자회견장에 섰다. 이 또한 3년 전 데자뷔다. 조 전 장관은 아들딸 의혹에 “끝장 해명을 하겠다”며 9시간 기자회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의심만 갖고 임명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나쁜 선례’를 말하는 순간 문재인 정부의 최대 자산인 공정은 무너져 내렸다. 윤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를 입에 올리는 순간 윤석열 정부의 최대 자산인 공정에도 균열이 갔다. 요즘 세간에는 ‘MB(이명박) 시즌2’가 아니라 ‘문재인 시즌2’라는 말이 나돈다. 이런 우려를 듣지 못했다면 당선인은 벌써 인(人)의 장막에 둘러싸인 것이다. 듣고도 못 들은 척한다면 민심과의 불통이다. 청와대만 용산으로 옮긴다고 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다. 40년 우정을 부인할 게 아니라 친구를 과감히 손절할 때다. 당선인을 찍은 48.56%도, 경쟁자를 찍은 47.83%도 숨막혀 한다. 물가는 치솟고 금리는 겁나는데 말로만 “경제”를 외친다. 코로나 보상금은 언제 준다는 것인지, 신발 속 돌멩이는 어떻게 빼겠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측근 할당’과 ‘지인 안배’뿐이다. 지금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패기 넘치는 새 대통령의 비전과 포용이다. 0.73% 포인트 차이를 품에 안으려는 국정 최고책임자의 고뇌와 책무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을 놓고서도 쫙 갈라져 싸워 대는 세상이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위원회’에서 젊은 세대들의 쓴소리를 들은 적 있다. 그때 나온 고언이 크게 세 가지였는데 “내 의도는 이게 아닌데…”와 “내가 검찰에 있을 때…”로 시작하는 말을 하지 말라는 거였다. 마지막이 “친한 척하지 마라”였다. 청년들은 “우리는 형님 같은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원한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불쾌할 법도 했지만 당선인은 호탕하게 웃으며 “유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선인은 아직도 ‘어퍼컷’과 ‘계란말이’의 환호에 갇혀 있는 듯하다.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핍박받던 검찰 수장은 과거다. 이제는 과거의 시간에서 나와 통치하는 대통령이라는 미래의 시간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 당선인이 꿈꾸는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열린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만 생각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당선인에게 절실한 것은 그 말을 하던 때의 비장함을 되새기는 것이다.
  • [사설] 의혹 끝없는 尹 초대 내각, 검증은 제대로 했나

    [사설] 의혹 끝없는 尹 초대 내각, 검증은 제대로 했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의혹이 터진다.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얘기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딸 의대 편입을 비롯해 후보자들의 자녀 취업과 입시, 병역을 둘러싼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나온다. 오는 25일 한덕수 총리 후보자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후보자들 해명은 국민들을 납득시키기에 미흡하다. 정 후보자의 자녀들은 경북대 의대 편입학 구술·면접 때 얼굴과 이름, 수험번호가 모두 노출된 상태로 시험을 치렀다고 한다. “블라인드 전형이었다”는 당초 해명과는 배치된다. 정 후보자 딸의 구술평가 때 만점을 준 평가위원이 이듬해 아들 서류전형에도 참여해 최고점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의혹이 커지자 윤 당선인 측은 어제 “‘부정(不正)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는 윤 당선인의 언급은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자와 당선인이 40년 지기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거리 두기에 나섰다. 일방적으로 감싸기만 하던 것과는 달라진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3년간 사외이사를 맡았던 그룹 계열사에 아들이 지난해 입사한 것으로 확인돼 ‘아빠 찬스’ 의혹을 받는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대학 총장 시절 사외이사 겸직을 스스로 허가한 ‘셀프 허가’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한덕수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받은 연봉은 다른 기재부 출신 평균 연봉의 2배에 달했다. 새 정부가 출범도 하기 전에 초대 내각 후보자들의 의혹이 줄줄이 나오면서 국민 신뢰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인수위가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6·1 지방선거의 전초전 격인 이번 청문회가 과도한 정쟁의 장(場)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만 하다.
  • 금강산 골프장 리조트 ‘폐허’로…北 8일 만에 8개동 초고속 철거

    금강산 골프장 리조트 ‘폐허’로…北 8일 만에 8개동 초고속 철거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단지를 8일 만에 모두 철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VOA는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17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의 중심부 건물을 비롯해 숙박시설 등 8개 건물이 모두 해체돼 콘트리트 토대의 흔적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10일 위성사진과 비교하면 북한은 불과 8일 만에 철거를 마친 것이다. 위성사진 분석가인 닉 핸슨 미 스탠퍼드 대 안보협력센터 객원 연구원은 “어떻게 이처럼 빠른 속도로 해체를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불도저로 밀어 버렸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해금강 호텔의 해체 작업도 상당히 진행됐다. 7층 높이의 해금강 호텔은 1~3층만 남았고, 호텔 앞면에는 큰 구멍이 뚫린 듯한 어두운 부분이 확인됐다. 이처럼 북측이 초고속으로 철거를 진행하면서 조만간 금강산 내 남측 시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통일부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연락망을 통해 지난 1일 해금강 호텔, 11일 골프장 철거 동향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북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 분석과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단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방적인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난티 골프장은 국내 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북한이 현대아산에 임대한 대지를 50년간 재임대해 세운 시설이고 해금강 호텔은 2000년 개장해 현대아산이 소유·운영해 온 시설이다. 2008년 박왕자씨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모두 문을 닫았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드러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북측은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철거를 연기하다 지난달 본격적인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 이번엔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도 숨긴 軍

    이번엔 중러 군용기 ‘카디즈’ 진입도 숨긴 軍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던 지난달 24일을 전후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각각 이어도와 동해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하지만 우리 군은 이번에도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언론에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됐던 것과 맞물려 권력교체기 군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지만, 군 당국은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라고 해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쯤 울릉도 서북방 동해 상공 KADIZ에 러시아 군용기 2대가 통보 없이 진입했다. 러시아는 우리 경고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 군용기는 30분가량 KADIZ에 머물렀고, 군은 사전경고 방송 뒤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러시아가 KADIZ에 진입한 당일 북한은 오후 2시 34분쯤 ICBM 1발을 시험발사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당시 한미 대응태세를 떠보기 위해 동해 상공을 정찰했던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달 23일엔 중국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인근 상공의 KADIZ에 2분간 진입했다. 이곳은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과 중첩된 곳이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항공기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공역으로서 국제법상 주권이 미치는 영공은 아니다. 하지만 ADIZ에 진입하는 대부분의 타국 군용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통보한다. 다만 러시아는 ADIZ를 선포하지 않았으며, 다른 나라의 ADIZ도 인정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는 통상 타국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면 언론에 공지했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군 관계자는 “타국 군용기가 대규모로 KADIZ에 무단 진입해 영공 침입으로 이어지거나, 연합훈련을 하는 등 이례적일 경우엔 공지해 왔다”며 “이번엔 이례적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 군은 식별과 추적·감시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전술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군의 해명에도 안이한 대응이란 비판이 나온다. 올 초부터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긴장 국면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중러의 KADIZ 무단 진입을 숨긴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군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편을 들고 있는 중러의 우리 측 진입을 이례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 “땅 50억 차익” “軍복무 중 대학원 특혜” “강남 위장전입”… 민주, 파상 공세

    “땅 50억 차익” “軍복무 중 대학원 특혜” “강남 위장전입”… 민주, 파상 공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윤석열 내각’ 후보자들의 신상 의혹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 후보자는 로펌에서 다른 기획재정부 출신보다 2배 높은 연봉을 받은 것이 확인돼 ‘전관예우’ 논란이 또다시 제기됐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김앤장에 대한 경제부처 관료 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관료의 2018년 기준 평균 연봉은 2억 6184만원이었다. 같은 시기 한 후보자의 연봉은 5억 1788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많다. 한 후보자의 처가가 2007년 보유했던 서울 중구 장교동 토지를 부동산사업시행자에게 파는 과정에서 50억원대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이미 2007년 청문회 때도 나왔던 이야기”라며 “모든 세금은 아주 완벽하게 다 납부를 했다.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어떤 추가적이거나 예외적인 것들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김 후보자는 과거 군 복무를 하면서 대학원 석사 과정 일부를 다닌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19일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80년 2월 입대해 1982년 6월 중위로 만기 제대했는데, 1982년 3월부터 1984년 2월까지 한국외국어대 대학원을 다녔다. 김 후보자가 1982년 3~6월 육군 장교 신분으로 대학원에서 공부한 셈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강남 8학군에 자녀들을 진학시키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한병도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2004년 6월 서울 서초구 D아파트에 살 당시 부인 정모씨는 홀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D오피스텔로 주소를 옮겼다. 이 오피스텔은 대청중·숙명여고·중앙대사대부고 등이 근처에 있어 교육 목적으로 위장전입이 자주 이뤄지는 오피스텔 중 하나라는 게 한 의원의 지적이다. 또 이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시절 이 후보자가 근무하던 법무법인 율촌에서 ‘스펙 쌓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녀는 미국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09년 학교에서 공식 운영하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January Term: Off-Campus Explorations)의 일환으로 율촌을 견학한 바 있다. 이 후보자의 딸은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뉴욕대 정치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후보자의 딸이 율촌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근로계약에 기반한 ‘인턴’이나 ‘근무’가 아니라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장녀가 다니던 학교가 전교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전날 일왕 생일파티 참석으로 ‘친일 논란’을 일으킨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도 ‘한국 비하’ 칼럼으로 도마에 올랐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후보자가 2011년 쓴 칼럼을 공유하며 “한국 국민을 비하하고 일본 국민을 찬양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자는 해당 칼럼에서 “어느 때부터 남 탓하기와 떼 법의 억지와 선동의 싸구려 사회 풍토가 득세했다. 일본발 문화 충격은 그 저급함을 퇴출하는 자극이 될 것”이라고 썼다. 전 의원은 “이 외에도 다수 칼럼에서 ‘지일’(知日), ‘극일’(克日)이라는 단어가 발견된다”며 “지일과 극일은 일본의 고급스러움을 배워 우리의 저급함을 극복하자는 뜻으로 읽힌다”고 했다.
  • 이상민 후보자 딸, 고교 시절 ‘아빠 로펌’서 스펙 쌓기 의혹… “인턴 아냐”

    이상민 후보자 딸, 고교 시절 ‘아빠 로펌’서 스펙 쌓기 의혹… “인턴 아냐”

    李측 “인턴 아닌 학교밖체험 프로그램”“제약회사 체험도 인턴 아닌 체험학습”국회 인턴활동 땐 李 새누리당 위원 활동11억짜리 자녀 아파트 구매시 5억 증여“지분에 따라 증여, 증여세도 납부”판사 출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이 후보자가 근무하던 법무법인 율촌에서 ‘스펙 쌓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인턴이 아닌 학교밖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자녀들의 아파트를 살 때 5억원을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녀는 미국 고등학교 재학 시절인 2009년 학교에서 공식 운영하는 ‘학교 밖 체험 프로그램’(January Term: Off-Campus Explorations)의 일환으로 법무법인 율촌을 견학했었다. 준비단은 “해당 프로그램은 장녀가 다니던 학교가 전교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라면서 “1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2주간 다양한 사회활동, 여행 등을 통해 직업 현장을 체험하고 이런 경험을 학생들 간에 발표·공유하는 체험학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의 장녀가 2010년 외국계 제약회사의 한국법인을 체험한 것도 동일한 프로그램이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근로계약에 기반한 ‘인턴’이나 ‘근무’가 아니며, 후보자의 장녀는 학교가 운영하는 ‘체험학습’에 참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딸, 로펌·국회·제약회사 인턴 활동에‘인턴 3관왕’으로 언론 소개도 이 후보자의 딸은 미국 뉴욕대 정치학과 재학 중이던 2012년에는 국회 의원실 인턴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이런 경력 등을 내세워 ‘인턴 3관왕’으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판사 출신인 이 후보자는 2007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율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담당 부위원장을 지낸 기간(2015∼2017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율촌의 파트너 변호사로 일했다. 이 후보자는 또 3년 전 자녀들이 아파트를 구매할 때 5억원을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의 딸과 아들은 2019년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를 지분 6대 4로, 11억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전세보증금 3억 8000여만원을 끼고 아파트를 매입했다”면서 “이 후보자가 두 자녀에게 5억원을 지분에 따라 증여했고 증여세도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 농어민을 살려라... 제주도의회, CPTPP 가입반대 결의안 채택

    농어민을 살려라... 제주도의회, CPTPP 가입반대 결의안 채택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9일 제403회 임시회 폐회중 농수축경제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반대 결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농수축위는 결의안을 통해 “메가FTA인 CPTPP는 농산물 95%, 수산물 100% 관세 철폐로 인해 매년 농업 분야는 4400억원, 수산분야는 724억원보다 훨씬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가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CPTPP 관련 농어업인에 대한 정부의 해명과 사과, CPTPP 관련 자료 대국민 공개, FTA 피해 보전제도 보완·강화 등 농어업인의 피해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CPTPP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2019년 기준 전 세계 무역 규모의 15.2%(5조 7000억달러)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협의체다. 정부는 지난 15일 CPTPP 가입을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현 정부 임기 내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협상을 거쳐 실제 가입이 이뤄지기까지는 1∼2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 “묻히는 느낌 싫어”…슈가 불화설 불렀던 황정음 인터뷰, 아유미 반응은

    “묻히는 느낌 싫어”…슈가 불화설 불렀던 황정음 인터뷰, 아유미 반응은

    걸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 M’에는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2004년 황정음이 슈가를 탈퇴하면서 ‘아유미만 잘 됐다. 누구한테 묻히는 느낌이 싫어 슈가를 하고 싶지 않았다’는 뉘앙스의 인터뷰가 나오면서 슈가의 불화설이 기정 사실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아유미는 “황정음은 성격 자체가 쿨하고 솔직하다”며 “어떻게 보면 좋은 면도 있지만 자칫 오해를 받기 쉬운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정음이) 악의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기사가 너무 이상한 쪽으로 가다 보니 우리 사이가 나쁜 것처럼 루머가 돌았다”며 “우리는 불화가 없다. 서로 진짜 사이좋고 지금도 자주 연락한다. 단톡방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의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정음이는 최근 둘째를 낳고 몸조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수진이도 아기 엄마로 열심히 살고 있다. 혜승이는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며 각자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 민주 “정호영 아들, 의료 영상자료 공개해야”…정호영 측 “개인정보”

    민주 “정호영 아들, 의료 영상자료 공개해야”…정호영 측 “개인정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병역 판정 변경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민주 “다수 의사가 판정에 의문…불법·편법 없었는지 검증해야” 정 후보자 아들인 정씨는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5년 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다. 이날 민주당 김성주·신현영·고민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자 아들이 병역 관련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자료 공개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제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다수 의사가 해당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추간판탈출증이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변경된 이유, ‘요추 6번’ 기재 경위 등에 대한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병원진료 기록에는 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라고 기록돼 있지만 병사용 진단서는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둔갑됐다”며 “또 병사용 진단서에 기록된 요추 6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군 입대 여부를 판가름하는 병사용 진단서에 환부 위치를 잘못 기재한다는 것은 진단서에 대한 전문성, 객관성, 공신력을 떨어트리고 허위 진단서를 의심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MRI 판독 소견만으로 판단하기에 신체검사 4급 판정에 대한 적절성의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면서 “MRI 영상 사진을 실제 확인해 판독이 제대로 됐는지, 이를 바탕으로 진단서가 올바로 작성됐는지, 병무청 4급 판정 과정에서 불법·편법은 없었는지 검증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의혹을 해소할 가장 빠르고 명쾌한 방법은 정 후보자 아들의 MRI와 CT 영상자료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정 후보자 아들은 매일 보도되는 병역 의혹을 지켜보는 것보다 영상자료 공개가 더 싫은 것인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검증을 피하려다가 수사의 차원으로 넘어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 후보가 자녀 편입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전에 면접관들에게 수험생 실명을 미리 공개했고 수험생 이름과 얼굴을 아는 상태에서 평가가 진행됐다는 사실이 제보됐다”면서 “정 후보자 해명 기자회견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정 후보자 딸의 ‘구술고사 만점 몰아주기’ 의혹에 보건복지부가 “다른 만점자도 있었다”고 부인한 것에 대해 “정 후보자 딸을 제외한 나머지 만점자는 다른 3고사실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한편, 이날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어떤 불법·부당행위가 없었다면서 필요시엔 자신도 직접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측 “영상기록, 개인적인 의료정보”이에 대해 정 후보자 측은 ‘개인 정보’라며 의료 영상기록 제출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설명자료를 통해 “MRI, CT 등 영상기록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정보”라며 “후보자 아들 본인은 이런 정보가 일반에 공개돼 계속 유포되면서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은 각종 평가와 소문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서 회자되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후보자 아들의 병역과 관련된 각종 기록부와 진단서 등 일체의 서류는 모두 투명하게 제출했으나 MRI 등은 신체 내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료”라며 “학적, 의무기록 등 서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민감한 개인정보가 본인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공유되는 데 따른 걱정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불안감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 측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막으면서 검증을 받기 위해 후보자 아들에게 당시 MRI, CT 자료를 지참하고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재검을 받게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한 상태다. 준비단은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빨리 지정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하며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 진단은 경북대병원의 MRI 검사 2회와 병무청의 CT 검사, 그리고 서로 다른 3명의 의사가 진단한 결과로 객관적인 근거 측면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 이상민 행안장관 후보 ‘아빠 찬스 논란’에…“빽 쓴 적 없어”

    이상민 행안장관 후보 ‘아빠 찬스 논란’에…“빽 쓴 적 없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4년째 사외이사를 맡은 그룹의 다른 계열사에 아들이 입사한 것과 관련해 의혹이 일자, “‘빽’을 써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묻는 기자들에게 “난 알지도 못했다. (입사가) 결정된 뒤에 (아들이) 나한테 (취업 소식을) 말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또 “아들이 고려대 4년 장학생이었는데 작년 연봉이 2700만원이었다”며 “대기업 가고 싶어했는데 지방의 연봉 얼마 안 되는 곳에 가고 싶었겠나,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항상 앞을 보고 가라’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법관 생활을 마치고 2007년부터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로 일한 이 후보자는 “나 자신도 법원에서 나올 때 대형 로펌 안 가고 작은 데를 갔다. 율촌이 지금은 대형로펌이 돼 있지만 (당시에는 규모가 작았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 이모(28) 씨는 작년 3월 한국알콜그룹 계열사인 KC&A에 입사해 현재 근무 중이다. 이 후보자는 2019년 3월부터 알콜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ENF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KC&A는 자회사인 한국알콜산업의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등을 도맡은 업체로, 이 후보자는 2019년 3월부터 알콜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ENF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사외이사로 있었던 3년 동안 알콜그룹 측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9800여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 국힘 “文정부 마지막 알박기 인사”…이창용 “전문성 판단해달라”

    국힘 “文정부 마지막 알박기 인사”…이창용 “전문성 판단해달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 “위원들이 제가 전문성이 충분한지 판단해주면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진행 물가와 금리 등 정책 질의가 주를 이룬 가운데 ‘알박기 인사’ 논란과 론스타 연루 의혹 등도 거론됐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이 정권의 ‘마지막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사전협의 없이 이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비판했다. 서 의원은 “한은 총재 임기가 4년인데 새로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인사권을 맡기는 게 순리”라며 “제안이 왔어도 (이 후보자) 본인이 거절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제안이 왔을 때 개인적으로 제가 제 임무를 할 수 있을지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위원들이 제가 전문성이 충분한지 판단해주면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재직 당시 론스타펀드가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외환은행 주식 매각 명령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용 의원은 “당시 금융위가 론스타의 비금융주력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서류도 받았고 론스타가 스스로 제출한 서류에 비금융주력자라는 사실도 들어가 있는데 심사를 유보했다”며 “금융위가 론스타 제출 서류를 덮어버렸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론스타가 보내준 자료가 원자료와 다르고 확인 절차가 계속됐고 확인되더라도 주식매각 명령을 내려야 하는지 논의가 있어 시간이 갔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재산 의혹을 제기하면서 윤 당선인 공약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는 국내에 2채, 미국에 4채 등 6채 집이 있고 자녀들의 학비가 총 한화로 20억6000만원이다”며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상상이 가지 않는데, 이 후보자가 어떻게 대한민국 경제의 어려움, 중산층과 서민의 어려움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집은 서울에 있는 집 한 채가 전부다. 미국의 많은 집은 아들딸이 워낙 여러 지역에 있어 렌트를 한 것으로 소유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 교육비는 미국 대학 학비가 7만∼8만달러 한다. 미국에서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고 공감은 하지만 해외에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고용진 의원은 “(윤 당선인이) 50조원 손실보상을 하고, 인수위 발표에 따르면 대출 규제도 완화하고 감세도 하겠다고 하고 그러면서 동시에 물가를 잡겠다고 한다”며 “한은 총재로서는 이런 엇박자로 정부와의 조율이 굉장히 고민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 또한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주체들에 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시그널을 주고 있는데 새 정부 인수위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규제 완화를 검토하면서 정반대 시그널을 주고 있다”며 “여러 규제를 동시에 완화하면 주택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지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매고 청문회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김보름, 평창올림픽 왕따 논란 심경 “아무도 안들어줄 것 같아 무서웠다”

    김보름, 평창올림픽 왕따 논란 심경 “아무도 안들어줄 것 같아 무서웠다”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김보름이 ‘노는언니2’에 출격해 평창 올림픽 당시 팀추월 왕따 논란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19일(오늘) 방송될 33회에서는 ‘노는언니2’ 새 멤버가 된 이상화의 절친한 후배이자 2022 동계체전 3관왕을 기록한 장거리 간판선수 김보름이 출연해 언니들과 힐링 여행을 즐긴다. 무엇보다 김보름은 ‘노는언니2’ 새 멤버가 된 이상화와 2010년부터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는 김보름을 발견하자마자 반가운 포옹을 건넸고, 박세리와 한유미, 김성연에게 김보름이 “25바퀴를 단거리처럼 주행한다”며 뛰어난 지구력을 칭찬했다. 여기에 김보름은 이상화의 베이징 올림픽 해설을 두고 “선수들 마음에 공감을 잘해줘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이날 박세리는 조심스럽게 평창 올림픽 당시 ‘팀추월 왕따 논란’과 관련해서 물었다. 이에 김보름은 팀추월 경기 이후 쏟아진 비난에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경기가 남았음에도 “그냥 스케이트 타지 말자. 포기하자”라며 집으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상화가 당시 문자로 위로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자, 김보름은 잠깐 마주쳤을 때 “상화 언니가 아무 말 없이 안아줘서 큰 위로가 됐다”라고 해 가슴 따뜻한 선후배의 우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김보름은 당시 팀추월 경기의 진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당시 바로 해명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아무도 안 들어줄 거 같아 무서웠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트라우마가 생겨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다고 알린 김보름은 실제로 링크장에 다시 서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보름이 스피드 스케이트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와 재기를 위해 했던 노력은 무엇일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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