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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건 신부 유해 도난 확인… 서울대교구, 부실 관리 논란 사과

    김대건 신부 유해 도난 확인… 서울대교구, 부실 관리 논란 사과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한국인 첫 사제’ 성(聖) 김대건 신부의 유해 관리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울대교구는 8일 “최근에 매스컴을 통해 성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에 관해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하고 염려하는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대건 신부의 유해는 지난 3월 인터넷 거래 사이트에 ‘유해를 100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크게 불거졌다.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가톨릭 역사가 오래된 유럽에서는 성인의 유해를 사제나 수녀가 나눠 갖는 것은 전통이자 관행”이라고 해명했다. 가톨릭교회는 7~8세기부터 성인 유해의 분할 안치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교구는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유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1969~1996년 기록된 유해 분배 일지에 따르면 유해는 1969년부터 분배됐고, 1983년에는 이듬해 103위 시성식을 준비하기 위해 유해가 대량 분배된 것이 확인됐다. 서울대교구는 “무분별하게 분배된 것이 아니라 교회의 책임자들이 관례와 전통에 맞게 분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과정에서 1983년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도난당한 사실도 확인했다. 교구 측은 “유해를 수령한 사람의 자세한 신상정보가 없고, 당시 교회의 책임자들 대부분이 선종한 상태라 증언을 수집하기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발표한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교구 내 85개 본당에 김대건 신부의 유해가 안치된 상태다. 성인 유해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교구장의 확인서가 필요하지만 유해 증명서를 분실한 본당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교구는 확인 과정을 거쳐 증명서를 재발급할 예정이다.
  • “식구끼리 밥 먹는 동안 넌 기다려” 스웨덴게이트 뒤 불편한 진실

    “식구끼리 밥 먹는 동안 넌 기다려” 스웨덴게이트 뒤 불편한 진실

    지난달 내내 해시태그 #스웨덴게이트(Swedengate)가 전 세계 인터넷을 후끈 달궜는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레딧 닷컴에 올라온 글 하나가 시발점이었다. 다른 사람 집에 찾아갔다가 다른 문화나 종교 때문에 뜨악한 경험을 한 적이 있으면 올려달라고 주문했는데 지금은 삭제된 답 하나가 올라와 트위터에 폭풍처럼 몰아쳤다. 그 답은 “스웨덴 친구의 집에 놀러갔을 때 일이 기억난다. 우리는 그의 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의 엄마가 식사 준비가 돼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 점이 중요한데, 그는 내게 가족끼리 밥 먹는 동안 자신의 방에서 기다리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말할 것도 없이 인터넷은 이러라고 있는 것이라고 야후! 뉴스의 블로그 Her는 7일(현지시간) 전했다. 콩 한 쪽도 나눠 먹는 동양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이나 미주에서도 ‘스웨덴 사람들 참 이상하네’ 식의 반응이 쏟아졌다. 스웨덴 사람들이 잔인하고 섬뜩하며 인종차별적인 일을 관행이란 이름으로 옹호한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물론 스웨덴인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까지 지난 1일 나서 변호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않은가? 대사관은 스웨덴인들이 차와 과자를 지인,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피카(fika) 문화를 알면 그런 비난 못할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약간 초점을 흐린 대목이 있다.어찌됐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노르웨이 뷰티 브랜드 창립자로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린다 요한슨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오피니언 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스웨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다른 집 아이(또는 다른 가족)는 밥을 먹을 다른 계획을 갖고 있을지 몰라, 그러면 그 루틴이나 준비하는 것을 망치면 안되는 거야’라고” 적은 뒤 “돈 같은 것을 부담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집 아이에게 밥을 먹이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일종의 전통을 좇으며 우리 가족끼리 밥을 먹고 싶어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덧붙였다. 한 스웨덴 사람은 트위터에 이 기사를 링크 걸고 “스웨덴 사람들은 (가족) 수만큼만 요리한다. 칼같이 배분한다. 우리는 손님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미리 얘기하면 한 명 추가할 수는 있다. 그리고 스웨덴에서는 미리 친구 집에 알리지 않았다면 식사할 수 없는 것으로 이해된다. 여기에선 그다지 큰일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스웨덴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은 1990년대 무렵까지 그런 문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더라는 남편 얘기를 국내 일간지에 전했다. 그런데 스웨덴과 상당히 비슷한 문화를 지닌 노르웨이에서도 1980년대와 1990년대 저녁식사 자리가 아주 중요한 가족모임으로 여겨졌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대체로 아침 8시에 출근, 오후 4시면 퇴근해 5시면 온가족이 식탁에 둘러앉는다. 다음은 요한슨의 증언이다. “당시는(오늘날도 그런 일이 흔한데) 아이들은 늘상 집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알았고, 우리 모두 이를 존중했다. 해서 언니와 내가 친구 집에서 놀고 있으면 그 집 부모님이 우리 보고 집에 가라고 했다. 우리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집에 가서 밥 먹을 것인지 확실하게 하라고 요구했고, 남의 집에서 저녁을 먹을 거면 미리 음식으로 냉장고를 채워둘 것을 요구했다. 우리 집은 그래도 열린 편이어서 늘상 친구들이 들끓었다. 하지만 식사 시간이 되면 집에 가서 먹고 와 다시 놀라고 했다. 스칸디나비아 아이들은 자유를 마음껏 누려 부모들이 놀 상대를 정해두는 등의 개입을 하지 않았다. 바깥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어느 애가 한가로워 자신과 놀 수 있는지 달려가 찾곤 했다. 만약에 어느 아이가 식사를 마친 남의 집에 불쑥 찾아오면 부모들은 화를 냈다. 미리 장을 보거나 조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스웨덴게이트가 증명한 가장 중요한 일은 문화를 논할 때 몇몇 사람에게는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닌 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릴 적의 난 밥 먹으라고 보내진 것으로 상처를 받지 않았는데 다른 이들에겐 치명적인 죄악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도한 일반화의 위험도 상존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스웨덴인으로서 난 이것이 정말로 문화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거나 모든 사람을 먹일 음식이 충분치 않았던 쪽에 가깝다. 우리는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충분한 음식을 만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가족과 함께 먹었다.(적어도 내 경험으로는)”이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일수록 콩 한 쪽도 나눠 먹어 자신의 집을 찾은 손님을 굶겼다는 평판을 듣지 않으려 하는 반면, 서유럽 쪽은 여분의 음식을 더 만들게 했다고 타박하거나 음식 양을 조삼모사 식으로 속여 마음의 상처를 받게 한다”고 맞받았다. 네덜란드인과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사람의 경험담도 전해진다. 발표 전날 네덜란드 동료의 집에서 함께 준비했는데 커피 대접만 받았다. 다음날 그 집에까지 차를 몰고 가 동료를 태우고 발표회장 데려다주고 발표 마친 뒤 집에 데려다줬는데 며칠 뒤 커피 값 0.5유로를 내라고 청구서를 내밀더란 것이다.러버오브지오그래프란 사이트의 유럽 여론조사 지도를 볼 만하다. 친구 집에 놀러가 저녁을 얻어먹을 수 있는가 묻자 북유럽은 그럴 일 없다, 영국과 프랑스는 어쩌다 그럴 수 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터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들은 늘 얻어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말이다. 스웨덴 사람들이 이렇게 된 이유 중의 하나로 이른바 ‘버려진 세대’의 가족 복원 노력 얘기를 들려주는 글이 있어 놀랍고 당혹스러웠다. 그 글에 따르면 1920년대 급속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도시로 옮겨온 여성 노동자들이 성폭력과 혼인 빙자 성착취에 의해 아이를 낳아 버리는 일이 빈번했다는 것이다. 가족과 사회, 정부마저 이들을 돌보지 않았고, 1960년대 들어서야 이들을 돌봐야겠다는 각성이 있었고, 사회 전체적으로 가족 복원에 대한 노력이 펼쳐졌다. 해서 스웨덴게이트로 오해 받는 풍조가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이 글을 국내에 소개한 이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웨덴의 복지제도가 진보의 증거가 아니라 잃어버린 세대를 부조해 그 상처를 아물게 하려는 노력의 산물일지 모른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 군부대에 속옷차림 여성들이 가득... 떠들썩한 콜롬비아 사회

    군부대에 속옷차림 여성들이 가득... 떠들썩한 콜롬비아 사회

    군부대에서 노출이 심한 여자 모델들의 패션쇼가 열려 콜롬비아 사회가 떠들썩하다. 일각에선 "군이 여성혐오적인 것 아니냐" "마초주의가 얼마나 군에 팽배한지 짐작이 간다"는 등 날선 비판도 나오고 있다.  문제의 패션쇼는 콜롬비아 육군 아야쿠초 데 마니살레스 대대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열렸다.  한 남자가 찍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한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보면 부대에는 보디슈트만 입은 채 군모를 쓴 젊은 여성들이 모여 있다. 언뜻 봐도 20~30명은 되어 보인다.  잠시 후 여성들은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씩씩하게(?) 행진을 시작한다. 그런 여성들을 군인들이 지켜보는 모습도 영상에 등장한다.  군부대에서 외설 논란에 휘말릴 수 있는 행사가 열린 사실이 영상을 통해 확인되자 사회는 떠들썩해졌다. 특히 "군부대에서 벗은 여자들을 모아놓고 무슨 짓을 한 것이냐"는 여성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마니살레스대학의 여교수 아드리나아 보테로는 "여성들이 개인 자격으로 무슨 옷을 입어도, 무슨 일을 해도 자유겠지만 문제는 이런 행사가 군부대에서 열렸다는 점"이라며 "군이 매우 부적절한 행사를 열었다는 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콜롬비아 군은 해명자료를 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패션쇼는 복무 중인 장병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개최한 행사였다.  보디슈트만 걸쳐 늘씬한 몸매를 그대로 노출한 채 행사에 참가한 여성들은 '빅모델' 모델아카데미 졸업반 학생들이었다. 군부대 패션쇼를 기획한 건 뉴모델이라는 재단이었다.  군에 따르면 뉴모델 재단과 빅모델 아카데미는 지난 4월부터 "장병 가족 초청행사에서 패션쇼를 열고 싶다"며 먼저 제안을 했다.  대대 관계자는 "군이 재능을 가진 청년들(모델 지망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도 될 수 있어 반응이 좋을 것이라는 말에 패션쇼 개최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패션쇼는 '1920년대 패션부터 미래 패션까지'라는 주제로 열렸다. 모델 지망생들은 이 과정에서 보디슈트를 입게 된 것일 뿐 절대 다른(외설적) 의도는 없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대대는 주최 측이 자원한 행사라 부대의 예산은 한 푼도 지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파문이 확산하자 국방부는 감사를 결정했다. 국방부는 "부대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 게 적절했는지 장소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될 부분은 없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으로…이재명 “명예훼손 아냐”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으로…이재명 “명예훼손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유족에게 사과하는 뜻을 표하는 서면을 법원에 제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의원의 소송대리인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에 이러한 내용의 준비서면을 냈다. 이 의원 측은 서면을 통해 “사려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썼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은 부인했다. 이 의원 측은 “언론에서도 살인사건을 두고 ‘데이트 폭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피고의 표현은 불법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대리인을 통한 형식적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이 의원이 ‘인권 변호사’로 불리는 것이 유족을 고통스럽게 한다며 “이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했다. 이 의원 조카 김모씨는 지난 2006년 5월 8일 서울 강동구 A씨 자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김씨의 형사재판 1·2심 변호를 맡아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실이 대선 당시 재조명돼 논란이 일었다. 김씨는 1·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상고를 취하해 판결은 확정됐다. 논란에 대해 이 의원은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 의원이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9일 오후 이 사건의 첫 변론 기일을 열고 양측 주장을 듣는다.
  • 여성 비하로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물러났던 모리 또…“여성 잘 떠들어”

    여성 비하로 도쿄올림픽 조직위 회장 물러났던 모리 또…“여성 잘 떠들어”

    여성 비하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가 당시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해 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전 총리는 7일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의원 모임에서 자신의 과거 발언이 비판받은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여성은 잘 떠든다’고 말했던 것뿐”이라며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비난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사실을 말하지 않으니 세상이 이상해지는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모리 전 총리는 지난해 2월 3일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를 연급하면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해 여성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당인 자민당은 물론 도쿄올림픽 최대 후원사인 도요타자동차까지 성명을 내고 모리 전 총리의 발언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러자 모리 전 총리는 문제의 발언을 한 지 9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모리 전 총리의 망언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는 총리 재임 시절인 2000년 “일본은 일왕(일본에서는 천황)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신의 나라”라고 말해 국민 주권을 무시했다며 국내외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저를 그냥 비판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라고 망언에 문제가 없었다는 듯이 말했다.
  • “대통령 농장서 50억원 사라져”…남아공 대통령, 신고 안했다

    “대통령 농장서 50억원 사라져”…남아공 대통령, 신고 안했다

    “라마포사 대통령, 도둑 맞고도 사건 은폐” 의혹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소유한 농장에서 현금 뭉치로 50억원이 도난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이 수십억원대의 돈다발을 농장에 둔 경위도 의문인데, 이를 도둑 맞고도 신고하지 않은 채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겹쳐졌다. 6일(현지시간) CNN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서 프레이저 전 국가안보국(SSA)국장은 최근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돈세탁과 납치, 부패 등 혐의로 고발했다. 프레이저 전 국장은 2020년 2월 림포포주에 있는 라마포사 대통령 소유 농장에서 미화 400만달러(약 50억4000만원)가 도난당하는 일이 있었는데 지금껏 은폐됐다고 주장했다. 남아공에서는 범죄를 신고하지 않는 건 불법인데 라마포사 대통령은 사건에 침묵했고, 직접 범인들을 붙잡아 돈으로 입막음했다는 게 프레이저 전 국장의 주장이다. 이제까지 경찰이나 세무당국에서 이 사건을 눈감아주면서 사건이 묻혔다는 것이다. 프레이저 전 국장은 경찰에 관련 사진, 은행 계좌, 영상 등 증거물을 제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라마포사 대통령 측은 도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돈은 가축 사업으로 벌어들였다며 기타 범죄 행위는 일체 부인했다. 그는 또 범행이 일어났을 당시 경찰 내 대통령 경호팀에 알렸지만 사건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날 라마포사 대통령은 현금다발의 출처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그는 집권당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연설에서 “일부는 나와 돈에 대해 비방하고 있다”며 “모든 돈은 가축을 팔아서 나온 수익금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세자든 누구든, 그 어디에서도 돈을 훔친 적이 없다”며 “그런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 민주동맹(DA)은 라마포사 대통령의 수십억원대 도난 사건과 관련해 세무당국에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두고 부패와 맞서온 자신을 노린 정치적 계략이라고 주장했다. 사건을 접수한 남아공 경찰은 수사를 개시할 방침이다.
  • 부산 중학교 ‘투표는 국민의 힘’ 식단표 논란

    부산 중학교 ‘투표는 국민의 힘’ 식단표 논란

    6·1 지방선거 하루 전 부산 한 중학교에서 특정 정당을 연상하게 하는 문구가 표시된 급식 식단표 달력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식단표를 받은 학부모는 고의성이 의심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상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A 중학교 학부모 B씨는 지난달 31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준 6월 급식 식단표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다음 날이 지방선거일이었는데, 식단표 달력에는 투표일인 1일에 기표 마크와 함께 ‘투표는 국민의 힘, 국민이 신입니다’라는 문구를 적혀 있었다. B씨는 “과연 학교 통지문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학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공기관인데 특정 정당 이름을 적어 투표를 유도하는 것 같아 의도성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A 중학교 측은 선거일 다음 날인 2일 학생들에게 배포한 문제의 식단표를 전량 회수했다. A 중학교 교장은 “해당 식단표는 영양사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이미지를 사용한 것”이라며 “선거 전날 뒤늦게 내용을 확인하고 각 학급에 배포한 식단표를 회수했지만, 일부는 학생이 집으로 가져가 2일 나머지를 회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식단표 제목만 보고 문서 결재를 하는 바람에 내용까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문구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빠르게 조치를 취했으나 일부 학부모가 이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B씨는 “해운대교육지원청에 전화해 이 사실을 따졌지만, 오히려 ‘투표는 국민의 힘 맞잖아요?’라고 답변해 더 황당했다”며 “실수 여부를 떠나 식단표 문구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충분하다는 선관위 답변을 받았는데 조직적으로 이뤄진 일은 아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B씨는 해운대교육지원청에 해당 전화 녹음 파일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하고 기장군 선관위에 이 학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기장군 선관위와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여기는 인도] 집단 강간 연상케 하는 화장품 광고 논란…내용 보니(영상)

    [여기는 인도] 집단 강간 연상케 하는 화장품 광고 논란…내용 보니(영상)

    인도의 남성용 바디 스프레이 광고가 집단 강간을 연상케 한다는 비난을 받고서 삭제됐다.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인도 내에서는 해당 광고를 둘러싸고 쓴소리가 쏟아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광고는 4명의 젊은 남성이 쇼핑 중인 한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란히 선 남성 중 한 명은 여성을 바라보며 “우리는 4명이고 지금 여기엔 하나밖에 없어. 누가 할래?”라고 말한다. 이에 쇼핑 중이던 여성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눈치를 살피다 뒤돌아보고, 그제야 남성들이 자신이 아닌 ‘Layer’r Shot’이라는 브랜드의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바디 스프레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다.문제의 광고가 공개된 후 유명 배우인 프리앙카 초프라, 유엔 여성 친선대사로도 활동한 배우 겸 감독 파르한 칸 등은 “부끄럽고 역겹다”며 앞다퉈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현지의 한 여성 배우는 “대본, 기획사, 캐스팅, 클라이언트까지, 다들 강간을 농담처럼 생각하는 듯하다. 더럽다”고 꼬집었다. 인도 방송통신부 역시 해당 광고가 “여성을 묘사하는데 유해하다”며 “해당 광고는 명백히 여성과 소녀에 대한 성폭력을 조장하고, 남성의 강간 심리를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광고는 매우 끔찍하다. 대중매체에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며 문제의 광고가 언론윤리 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광고주 측은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여성을 화나게 할 의도는 없었다. 잘못된 문화를 조장할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광고가 지난주 남부 텔랑가나주(州) 하이데라바드에서 17세 여성이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는 2012년 뉴델리 시내버스 내 집단 성폭행으로 20대 여성 대학생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에 대한 형량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15분에 한 명씩 강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는 종교적·사회적 신념에 따른 낙인이나 경찰 및 사법 당국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의 이유로 보고되지 못한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현충일 영상에 왜 미국 국가가 나오나요?” [김유민의 돋보기]

    “현충일 영상에 왜 미국 국가가 나오나요?” [김유민의 돋보기]

    “현충일을 기념해 국방부에서 제작한 영상에서 왜 미국 국가가 배경음악으로 나오나요?” 영국 출신으로 서울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R. 라시드 기자는 국방부가 만든 현충일 영상을 보고 위와 같은 트위터 글을 올렸다. 국방부가 현충일 계기로 현충문을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배경음악으로 대한민국 애국가가 대신 미국 애국가인 ‘The Star Spangled Banner’를 삽입한 것이다. 영상은 “매년 6월 6일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 추념일’ 이자 ‘법정 공휴일’”이라며 “국립서울현충원은 조국의 수호와 발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해 계신 민족의 성역으로 한국전쟁 중 전사하거나 순직하신 분들을 안장하기 위해 1955년 7월 15일 ‘국군 묘지’로 창설되었다”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댓글로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좋은 취지의 영상은 미국 국가가 삽입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욕보이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나”라며 비판했다. 진보논객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7일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미국에 헌납하겠다는 것이냐”라며 “능력이 안 되는 자를 대통령에 앉히니 곳곳에서 줄줄 새는 것”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국방부는 논란이 일자 SNS 관리자 이름으로 “제작 상의 미흡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구독자 및 시청자 분들께 사과드린다. 좀 더 세심하고 철저한 검수를 진행해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해당 영상을 교체했다. 이어 “호국 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현충일에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尹대통령, 미국 국가 ‘가슴에 손’ 경례 논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만찬을 하는 과정에서 미국 국가(國歌) 연주시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정상회담 과정을 담은 사진 3장과 함께 “한국과의 동맹을 재활성화(revitalize)시키는 것은 내 핵심 외교정책 중 하나”라는 글이 올라왔다. 만찬 시작 때의 국민의례 장면도 올라왔다. 미 국가가 연주되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측 참석자들이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도 이들과 함께 왼쪽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하는 자세를 취했다. 같은 테이블에 배정된 박병석 국회의장은 차렷 자세로 성조기를 향해 서있지만, 손을 가슴에 올리지는 않았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환영만찬 당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올린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한다”며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 표시로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실은 “의전을 철저히 준수하는 군(軍) 행사의 경우 양국 국가 연주 시 전 과정에서 경례를 유지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주무부처인) ‘대한민국 국기법’과 정부 의전편람을 보더라도 상대방 국가 연주시 예를 표하는 데 대한 어떠한 제한 규정도 없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실의 설명대로 국기법이나 그 시행령 등에는 외국 국기나 국가에 경례를 해서는 안 된다는 명확한 조항은 없다. 다만 박 의장이 보여준 것처럼 타국 국가·국기에는 경례를 하지 않고 단정한 자세로 서 있는 방식으로 경의를 표하는 게 통상의 외교 관례다. 이같은 해명을 두고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 국가 연주 당시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한 것을 두고 ‘그러면 안된다는 규정이 없다’고 변명하는 대통령실 대변인실의 태도가 궁색하다”며 “국제사회의 공감으로 형성된 통상의 관례조차 편의적으로 해석하는 모습에서 어떤 책임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의 의미였으나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렴하겠다는 말 한마디를 하지 못하는 정부가 대체 국정운영의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 “박순애 교육장관 후보자, 논문 중복게재 ‘실적 부풀리기’ 의혹”

    “박순애 교육장관 후보자, 논문 중복게재 ‘실적 부풀리기’ 의혹”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한 편의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중복 게재하는 방식으로 연구 성과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00년 5월 한국행정학회 기획세미나에서 발표한 ‘환경행정의 발전과 시민참여’ 발표문을 2곳의 학회지에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게재했다. 원 발표문과 ‘연세사회과학연구’와 ‘도시행정학보’에 수록된 두 논문은 거의 같은 논문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문장 구조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02년에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인 ‘서울시립 청소년 수련관 관리운영 개선방안 연구’의 일부를 그대로 오려 붙이는 방식으로 같은 해 학술대회 1곳, 학회지 2곳에 게재했다. 특히 문제가 된 이들 논문에는 박 후보자의 이전 연구 논문이나 발표문에 대한 인용·출처 표기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정 의원은 “하나의 연구물을 출처나 인용표기 없이 매우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목적으로 재활용한 행위”라며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거의 유사한 내용의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게재한 것은 아닌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순애 후보자 측은 해당 논문들을 통해 중복해서 이익을 얻은 적이 없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해명자료에서 “교육부 연구윤리지침이 제정된 시점은 2007년도이며, 특히 ‘부당한 중복게재’를 신설해 개정한 시점은 2015년도”라며 “그 이전에는 중복게재에 대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도에 정립된 연구윤리지침에 따라서도 모든 중복게재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비 수령, 별도의 연구업적으로 인정받는 등 부당한 이익을 얻은 경우를 ‘부당한 중복게재’로 판단한다”며 “후보자의 경우 해당 논문들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은 적이 없어 현재 기준으로도 ‘부당한 중복게재’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방송서 ‘아이스크림’ 팔던 中남성…초콜릿 꽂았다가 “탱크 연상” 검열 당해

    방송서 ‘아이스크림’ 팔던 中남성…초콜릿 꽂았다가 “탱크 연상” 검열 당해

    1억 60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이스크림 홍보 방송 도중 뜻하지 않게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떠올리게 해 화제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톈안먼 민주화 시위 기념일인 6월 4일을 몇 시간 앞둔 3일 오후 9시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리자치(李佳琦)는 영국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비네타’의 홍보 방송을 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리자치와 여성 진행자는 아이스크림을 쌓고 옆면에 둥근 쿠키를 붙였다. 그리고 맨 위에 초콜릿 스틱을 꽂았다. 아이스크림의 모습은 마치 탱크를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얼마 후 갑자기 라이브 방송이 끊겼다. 이를 두고 WSJ은 톈안먼 기념일을 앞두고 중국 인터넷 검열 당국이 ‘탱크’ 관련 이미지를 모두 검열했는데, 이 아이스크림 모양이 ‘탱크’를 연상시켰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석했다. 톈안먼 시위는 중국 정부가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학생과 시민 100만명을 무력으로 진압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이때 탱크 부대를 가로막은 한 시민의 모습은 ‘탱크맨’으로 불리며 민주화의 상징이 됐다. 중국에서는 이를 언급하는 것이 금기이다. 실제로 중국 소셜미디어들은 지난 4일 톈안먼 민주화시위 33주년을 맞아 일제히 검열을 강화했다. 샤오훙수, 비리비리, 타오바오 등에서는 아바타, 닉네임 등을 바꾸는 것이 금지됐고, 웨이보에서는 ‘6월 4일’과 ‘이것은 나의 의무’(it‘s my duty)라는 문구 사용이 금지됐다. ’이것은 나의 의무‘는 1989년 당시 서방 기자가 촬영한 영상에서 한 중국인 청년이 ’왜 톈안먼으로 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것은 나의 의무‘라고 답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톈안먼 시위를 상징하는 구호다 리자치와 그의 팀은 방송 중단 후 “기술적인 결함”으로 라이브 방송이 중단됐다고 해명했지만 이틀 후 예정된 방송도 결방됐다. 리자치의 마케팅 대행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
  • “한직 갈 바엔 변호사로”… 非尹·공안통 술렁

    “한직 갈 바엔 변호사로”… 非尹·공안통 술렁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사단’ 혹은 ‘특수통’으로 분류되지 않은 검사들이 사직서를 가슴에 품은 채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부 요직과 검찰 고위 간부 자리를 윤석열 사단이 잠식해 가는 가운데 한직을 떠돌 바에야 하루빨리 옷을 벗겠다는 것이다. 2019년 7~8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취임 이후 단행한 첫 정기인사 전후로 벌어졌던 대규모 사직 사태가 재연될지 주목된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 공공수사1부장과 김경근 공공수사2부장, 진현일 산업안전범죄전담부장검사가 사의를 표했다. 각자 개인사 때문에 사표를 낸 것이란 해명이 나왔지만 최대 검찰청의 ‘공안통’이 지방선거 수사를 앞두고 일제히 그만둔다는 소식은 검찰 내부에 파장을 일으켰다. 특수통에 속하지 않거나 윤 대통령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차장·부장검사의 동요가 가장 컸다. 가뜩이나 좌천에 대한 불안감이 큰 마당에 공안통으로 잘나갔던 검사들이 가장 먼저 물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 역할을 하자 뒤따를지를 놓고 고민이 커진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취임 하루 만에 발표한 고위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 중용에 대한 메시지가 명확했기에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수도권의 한 검찰 간부는 “공안통 입장에선 홀대가 예상되는 데다 내년부터 선거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도 못 하니 고민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변호사 업계에서 공안통의 몸값이 높아져 진지하게 사직을 검토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지난 3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검사 시절 윤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조상준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되고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성남지청에서 윤 대통령과 카풀을 했던 인연이 있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되자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에 이어 정부 요직에도 속속 윤석열 사단이 자리잡으면서 이달 중순이나 말쯤 윤곽이 잡힐 검찰 중간 간부 인사도 뻔하다는 볼멘소리가 검찰 내에 팽배하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한 장관의 첫 중간 간부 인사에서 한직으로 발령나는 것은 ‘반윤석열’로 찍혔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며 “5년간 한직을 전전할 바에야 변호사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검사는 “인사 관련 소문만 무성해 심란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동료가 많다”면서 “고위 간부 인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외부 위원이 포함된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법무부 입맛대로 인사가 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인사 앞두고 ‘非특수통·非친윤’ 검사들 술렁…사직 이어질까

    인사 앞두고 ‘非특수통·非친윤’ 검사들 술렁…사직 이어질까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윤석열 사단’ 혹은 ‘특수통’으로 분류되지 않은 검사들이 사직서를 가슴에 품은 채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부 요직과 검찰 고위 간부 자리를 윤석열 사단이 잠식해 가는 가운데 한직을 떠돌바에야 하루 빨리 옷을 벗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019년 7~8월 검찰총장 취임 이후 단행한 첫 정기인사 전후로 벌어졌던 대규모 사직 사태가 재현될지 주목된다. 최근 서울중앙지검에서 공안 수사를 담당하는 최창민 공공수사1부장과 김경근 공공수사2부장, 진현일 산업안전범죄전담 부장검사가 사의를 표했다. 각자 개인사 때문에 사표를 낸 것이란 해명이 나왔지만 최대 검찰청의 ‘공안통’이 지방선거 수사를 앞두고 일제히 그만둔다는 소식은 검찰 내부에 파장을 일으켰다. 특수통에 속하지 않거나 윤 대통령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차장·부장 검사의 동요가 가장 컸다. 가뜩이나 좌천에 대한 불안감이 큰 마당에 공안통으로 잘 나갔던 검사들이 가장 먼저 물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 역할을 하자 뒤따를지를 놓고 고민이 커진 것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취임 하루 만에 발표한 고위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 중용에 대한 메시지가 명확했기에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수도권의 한 검찰간부는 “공안통 입장에선 홀대가 예상되는 데다 내년부터 선거범죄에 대한 직접 수사도 못하니 고민이 될 것”이라며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맞물려 변호사 업계에서 공안통의 몸값이 높아져 진지하게 사직을 검토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지난 3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검사 시절 윤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조상준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임명되고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성남지청에서 윤 대통령과 카풀을 했던 인연이 있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되자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대통령실에 이어 정부 요직에도 속속 윤석열 사단이 자리잡으면서 이달 중순이나 말쯤에 윤곽이 잡힐 검찰 중간 간부 인사도 뻔하다는 볼멘소리가 검찰 내에 팽배하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한 장관의 첫 중간 간부 인사에서 한직으로 발령나는 것은 ‘반 윤석열’로 찍혔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면서 “5년간 한직을 전전할 바에야 변호사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또다른 검사는 “인사 관련 소문만 무성해 심란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동료가 많다”면서 “고위간부 인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외부 위원이 포함된 검찰인사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결국 법무부 입맛대로 인사가 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여기는 중국] 아이들에게 기모노 입혀 춤추게 한 유치원 논란

    [여기는 중국] 아이들에게 기모노 입혀 춤추게 한 유치원 논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 착용에 대해 유난히 불편한 기색을 보여왔던 중국에서 이번에는 유치원 행사 중 원생들에게 기모노 차림을 하게 한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개된 이 영상은 지난 1일 중국 난징시의 한 유치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에는 한 무리의 원생들이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 차림을 한 채 무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내용으로 담았다.  영상 속 원생들은 기모노를 착용한 채 무대에 서서 뛰거나 이동하는 모습이었는데, 이 영상이 촬영된 지난 1일이 중국판 어린이날인 ‘얼통제’(儿童节·아동절)였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은 “유치원 측이 아이들에게 일본 전통의상을 입혀 어린이날 축하 행사에 동원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며 더욱 분개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영상 속 문제의 유치원이 난징시 장닝구 소재의 한 유치원을 특정해 지목하고 수위 높은 비난 댓글을 게재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자, 난징시 장닝구 교육국이 직접 나서 사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교육국은 영상 속 유치원과 원생들에 대한 비난 일색의 반응이 계속되자 해당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설명했다. 교육국 관계자는 “내부 조사 결과, 누리꾼들에게 지목된 해당 유치원은 지난 1일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 속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면서 “이 영상은 네티즌들의 의혹과 다르게, 6월 1일인 어린이날에 촬영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상 속 원생들이 기모노 차림을 한 이유는 ‘어린이 눈으로 보는 세계’라는 테마 활동을 위해 진행한 리허설 영상이었다”면서 “활동 내용에는 총 10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주요했고, 이를 위해 원생들이 각국 전통 의상을 착용했는데, 유치원과 관련이 없는 행인이 촬영한 영상이 SNS에 공유되면서 문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문제의 행사는 정식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못한 채, 리허설이 종료된 후 전면 취소됐다고 교육국은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도 중국 관광지 경비원이 기모노를 입었다는 이유로 관광객의 출입을 막은 일이 벌어졌고, 이 사건이 SNS에 공유돼 외부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찬반 설전이 한 동안 이어진 바 있다.
  • 민주당 “우리나라엔 검사밖에 없냐”

    민주당 “우리나라엔 검사밖에 없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보직에 잇따라 검사 출신을 임명하는 것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날 정부는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는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 국무총리비서실장에 박성근 전 서울고검 검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 쓸만한 인재는 검사들밖에 없느냐”며 “온 나라를 검사들의 손아귀에 쥐여주겠다는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최측근을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한 것은 ‘윤석열 특수통 라인’으로 국정원마저 장악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미 최측근 한동훈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고, 검찰 주요요직을 자신의 측근 검사로 채웠다”며 “경찰에 대해서도 최측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해 통제 장치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출신보다는 내정자들의 경험을 중시한 인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기조실장에 내정된 조 변호사가 검찰에서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지적에 대해 “그 분의 경력을 보면 대검, 법무부, 청와대 파견, 방위사업청 등 여러 분야에서 일을 했다”며 “주요 업무에 대해 시야가 넓고 대외조정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분이어서 그런 뜻에서 (대통령이) 그분을 발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무총리비서실장 내정자도 상당히 경험이 다양하다. 국무조정실, 국정원, 공정거래위 파견 등의 경험이 있다”며 “검사 출신이긴 하지만 여러 일을 많이 해보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대통령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개업한 정육점 앞, ‘살아있는 아기돼지’”…어떻게 생각하세요?

    “개업한 정육점 앞, ‘살아있는 아기돼지’”…어떻게 생각하세요?

    최근 개업한 한 정육점에서 홍보용으로 새끼 돼지 두 마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온라인상에 영상을 올린 네티즌 A씨는 “경기도 성남의 한 정육점에서 홍보용으로 생후 1개월밖에 안 된 새끼 돼지들을 데려다 놨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이 더위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12시간 이상을 밖에서 사람들 손을 타며 갇혀있다”며 “사장이 지나가는 새끼 돼지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만져봐도 된다’며 구경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끼 돼지들은) 하루종일 방석에서 서로 젖을 찾으며 다니고 있고, 이 더운 날에 물그릇 하나도 없다”며 “이 땡볕에 사람들 관심끌기용으로 가둬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정육점 앞에 따로 마련된 공간에는 작은 새끼 돼지 두 마리가 있다. 또 A씨는 “잘 알려진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가 아니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동물 학대는 물리적인 힘이 가해졌을 때나 사망하는 사건이 되어야 하는데, 이런 방치 행위도 엄연한 학대지만 관련 법이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너무 속상해서 욕도 안 아깝다”며 “국내 동물권보호단체들에 제보를 했고, 국민신문고 청원, 시청에 민원도 넣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3일 해당 정육점 측은 “(새끼 돼지들을) 절대 홍보용으로 놓은 것이 아니다”라며 “예전에도 사장님이 돼지들을 키웠었는데, 새끼 돼지들을 사람이 없는 집에 둘 수 없어서 함께 가게로 데리고 나온 것뿐”이라고 뉴스1에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서 직접 불만을 제기하거나 지적한 손님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 정용진, ‘하늘’과 함께 인스타에 ‘ㅁㅕ……ㄹ’

    정용진, ‘하늘’과 함께 인스타에 ‘ㅁㅕ……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또다시 ‘멸공’(滅共)을 연상시키는 게시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하늘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야구 이기기 참 좋은 날이다. 필승”이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 글 끝에는 ‘#ㅁㅕ…ㄹ’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멸’을 풀어쓴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멸공?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 겨냥한 것” 앞서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올리면서 ‘멸공’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논란이 되자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1월에는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가 직접 이마트 매장을 찾아 멸공을 연상시키는 멸치와 콩을 구입했고, 나경원 전 의원 등도 연이어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은 정치권까지 번졌다.그는 “사업가로서 내가 사는 나라에 언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한 매일을 맞는 국민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마음을 얘기한 것”이라며 “나는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 쟤들이 미사일 날리고 핵무기로 겁주는데 안전이 어디 있냐?”고 북한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는 정치권 갈등으로까지 번졌고,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 등은 스타벅스, 이마트 등 신세계 그룹에 대한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성명서 발표 상황이 격화되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에 불안감을 느낀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본인 스스로 기업인이라 한다면 이제 그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간 사업가로서의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조는 “회사는 수년간 임금협상에서도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지 않으냐”며 “더 이상 사원들의 희생은 없어야 할 것이다.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도 오너 리스크라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 노조와 사원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결국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며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제 부족함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행사장 모습을 촬영한 사진 2장을 공유하고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고 적기도 했다.
  • “‘머리 올린거 축하해’ 했다가…‘제가 기생인가요?’ 말을 들었습니다”

    “‘머리 올린거 축하해’ 했다가…‘제가 기생인가요?’ 말을 들었습니다”

    “‘머리 올린거 축하해’라고 말했다가…‘제가 기생인가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2일 한 골프 커뮤니티에 골프를 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쓰는 ‘머리 올리다’가 성차별적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자신을 40대 남성이라고 밝힌 A씨는 “사무실 여직원이 지난 주말 첫 라운딩을 나갔다고 자랑하더라. 그래서 ‘머리 올린 거 축하해’라고 말했다가 ‘제가 기생인가요?’라는 말을 들었다”며 “일부러 성차별 한 건 아닌데 당황스러웠다”는 글을 올렸다. ‘머리 올리다’는 말은 골프에서 골프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필드 라운딩을 나가는 것을 지칭한다. 하지만 사전적 의미는 ‘어린 기생이 정식 기생이 되며 머리에 쪽을 진다’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성차별적 표현이다’고 주장했다. “머리 올리다”…골프계 관용구, 성차별인가요? 앞서 JTBC 골프 예능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배우 이성경이 “‘머리 올린다’는 표현의 말뜻을 알고 그 말을 안 쓴다”고 말한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가수 김종국이 “처음 머리 올릴 때 같이 가는 분들이 잘 알려줘야 한다”고 언급하자, 이성경은 “머리 올린다는 표현의 말뜻을 알고 나선 쓰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다.처음 라운딩을 나온 사람에게 친절하게 조언한다는 의미로 쓰였지만, ‘머리 올리다’는 표현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국립국어원은 해당 표현에 대해 “‘머리 올리다’는 관용구가 주로 어느 계층에서 주로 쓰였는지는 알 수는 없다”며 “해당 표현이 비하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답했다. “여자는 레이디 티”…‘레이디 티’ 대신 ‘레드 티’ 일각에서는 여성을 위한 티 박스(플레이를 시작하는 홀의 출발 위치) 명칭에도 성차별적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다. 홀과의 거리가 가장 짧은 티 박스를 ‘레이디 티’(lady tee)라고 부르는데 ‘레드 티’(red tee)가 맞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실제 남성 초보 골퍼도 레드 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5세 이상 남성만 정회원’ 골프장…인권위 “성차별” 남성만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골프클럽 운영사도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해당 골프클럽 운영사에게 ‘평등권 침해’ 라는 결론을 내리고, 정회원 가입 시 여성을 배제하지 말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각각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세워진 이 골프클럽은 ‘35세 이상 내·외국인 남성’에게만 정회원권을 분양한다는 개장 당시 조건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진정인은 이 같은 제도가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며 지난해 4월 두 곳을 대상으로 진정을 제기한 바 있다. 클럽들은 개장 당시 골프장 가입자와 이용자가 주로 남성이어서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성은 가족회원으로 입회가 가능해 정회원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점 ▲평일 회원은 남녀 모두 가입이 가능한 점 ▲비회원도 회원 예약 잔여분이 있을 때 성별과 무관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들어 정회원 자격 제한에 따른 권익 침해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여성에게 정회원 자격을 제한한 건 골프클럽 개장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정한 것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골프 활동 인구 중 여성의 비율이 현저히 늘어난 현재에도 이러한 기준을 유지하는 데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을 이유로 특정 사람을 우대·배제·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면 안 된다”며 “이는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골프는 더 이상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남성 중장년만의 스포츠가 아니다. 혹시 성차별 적인 부분이 있다면 고쳐가고, 좀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나아가야 한다.
  • “친구가 와도 가족끼리 식사”… ‘스웨덴 게이트’ 뭐길래 대사관까지 해명 [넷만세]

    “친구가 와도 가족끼리 식사”… ‘스웨덴 게이트’ 뭐길래 대사관까지 해명 [넷만세]

    “스웨덴인 친구네 집에 놀러 갔던 기억이 있다. 친구 엄마가 식사 시간이 됐다며 친구를 부르자, 친구는 자기 밥 먹고 올 때까지 나한테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지난달 25일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이 같은 답변은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다른 사람의 집에서 문화·종교 (차이) 때문에 겪은 가장 이상했던 경험을 말해보자’는 질문에 달린 이 글이 불러일으킨 반향은 ‘스웨덴 게이트’로 명명됐고 스웨덴의 ‘정 없는’ 문화는 일주일 넘게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 1일 주한스웨덴대사관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현상을 언급하면서 “스웨덴 사람들과의 ‘피카’(fika) 경험이 없어서 나온 말 아닐까 싶다”고 적었다. 한국에서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스웨덴에 집중된 상황에서 이를 역이용해 피카 문화를 홍보하는 전략을 쓴 것이다. 대사관 측은 “피카는 ‘커피 브레이크’로 종종 번역되는데, 언제라도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루에도 여러 차례 즐기는 시간”이라며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기 위해 잠시 짬을 낼 수 있는 정당한 이유를 제공하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수많은 네티즌들의 증언 결과, 스웨덴에서 집에 놀러온 손님에게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일이 레딧 글 작성자 한 명의 경험이 아니라 꽤 흔한 관습임이 드러나면서 스웨덴의 지나친 개인주의 문화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반응이 쏟아지자 피카 문화를 들어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대사관의 글에 “밥 진짜 안 주나 보다. 밥 주면 밥 준다고 했을 텐데”, “커피는 돈 내야 하나요”, “밥 안 주는 문화는 처음 봄”, “동문서답이네” 등 조롱 섞인 댓글을 남겼다. 반면 “밥 같이 안 먹는 문화도 있고 커피 함께 마시며 사교하는 문화도 있나 보지. 남의 나라 문화에 다 같이 달려들어서 뭐하는 건가”라며 네티즌들을 비판하는 일부 소수 의견도 있었다. 앞서 스웨덴 게이트가 몰아치자 스웨덴인들은 트위터 등에 “손님이 약속 없이 방문하고, 음식이 충분하지 않을 때랑 관련 있다. 우리는 음식을 정말 먹을 만큼만 만든다”, “저녁을 가족과 함께 먹는 건 하루 중 정말 중요한 일과다. (불시에 놀러오는 건) 저녁을 준비하는 부모님께 민폐다” 등 글을 올리며 항변하기도 했다.그러나 이 같은 변명은 대다수 다른 문화의 네티즌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스페인에서는 평소 먹는 것보다 3배 이상 먹고 집에 갈 때 먹을 음식까지 챙겨준 후에야 손님이 집을 떠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집에 온 인구조사원에게 음식과 커피를 대접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광고까지 만들었다” 등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손님 대접 문화와 비교해 스웨덴의 문화가 ‘틀렸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다만 처음에는 재미있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퍼지기 시작한 스웨덴 게이트가 차즘 스웨덴 문화 전반에 대한 조롱과 혐오로 번지면서 논란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기도 하다.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나중에 비용을 청구한다든가 화장실 사용을 금지한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는 루머도 퍼지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애니멀 픽!] 동물원 사자 갈기가 ‘병지컷’…中 사육사들 “높은 습도 탓”

    [애니멀 픽!] 동물원 사자 갈기가 ‘병지컷’…中 사육사들 “높은 습도 탓”

    동물원 수사자가 ‘멀릿 헤어(mullet)’를 뽐내 화제다. 주로 남성이 앞과 옆머리는 짧게 짜르고 뒷머리만 길게 기르는 헤어스타일로, 국내에서는 전 축구선수 김병지가 오랫동안 해서 ‘병지컷’, ‘꽁지머리’ 등으로도 불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동물원에 사는 수사자 ‘황황’은 최근 멀릿 헤어 같은 갈기를 뽐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부 방문객은 황황의 갈기가 인위적으로 잘린 것으로 의심했다. 이에 대해 사육사들은 “황황이 앞발을 핥은 채 갈기를 쓸어내려 일시적으로 멀릿 헤어처럼 변했다”고 해명했다. 동물원 측도 “수사자의 헤어스타일은 순전히 자연의 마법 덕이다. 우리는 감히 사자의 털을 자르지 못한다”면서 “광저우의 습도가 높아진 탓에 황황은 앞머리를 가진 금발 슈퍼모델처럼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황황은 지난달 29일 암사자와 함께 울타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방문객에게 사진을 찍혔다. 광저우의 기온은 이날 32도까지 치솟았고 습도는 89%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는 폭염에 몸살을 앓는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 50도에 달하는 폭염은 하늘을 나는 새들까지 땅으로 떨어뜨렸다. 최근 비영리단체 지브다야 자선 신탁이 운영하는 인도 서부의 한 동물병원에서는 한 달간 약 2000마리의 새를 구조했다. 동물보호단체 와일드라이프 에스오에스도 수도 델리에서 탈수 증상이 있거나 부상 당한 새를 최소 250마리 구했다. 멸종위기종인 이집트대머리수리를 포함해 솔개, 검은 뻐꾸기, 원숭이 올빼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병원은 새들에게 충분한 수분과 종합 비타민을 투여해 치료 중이다. 목을 축이고 건강이 회복된 새들은 다시 자연으로 보내진다. 부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부 시민은 창틀이나 발코니에 새들을 위한 물그릇을 마련하고 있다. 생물학자 아닌디타 바드라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새들에게 물을 주는 것”이라며 “기후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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