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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솔로’ 9기 영숙, “♥광수와 180일”

    ‘나는솔로’ 9기 영숙, “♥광수와 180일”

    ‘나는솔로’ 9기 영숙이 남자친구인 광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영숙은 최근 팬들과의 Q&A를 진행했다. 이날 영숙은 ‘광수와 사귄 지 얼마나 됐느냐’는 질문에 “세어 보진 않았는데 180일 정도 됐을 것 같다”고 답했다. 광수와 마지막 데이트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는 “지난주 금요일이다. 이번주는 좀 바빴다. 드디어 내일 6일 만에 데이트”라고 말했다. 그간 광수의 사진을 올리지 않다가 최근 올리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솔로) 10기 끝나면 지나친 관심이 좀 식지 않을까 싶어서 끝날 때까지 일상은 올리지 말자 다짐했다”고 밝혔다. 또 광수의 계정으로 소문이 났던 계정은 광수의 것이 아니라면서 “광수님 계정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나는 솔로’ 9기 영숙은 최종 선택에서 광수의 선택을 받아 커플이 됐다. 이후 결별설이 돌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함께한 사진과 영상들을 공개하면서 연애 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 한동훈 “이태원 특검 도입, 현시점에선 진실 규명에 장애”

    한동훈 “이태원 특검 도입, 현시점에선 진실 규명에 장애”

    “특검 개시 수개월 걸려 증거 왜곡”참사엔 “국가가 무한 책임····죄송”감사원 특활비·활동경비도 공방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특별검사 도입 주장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는 오히려 진실 규명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신속성이 관건인 대형 참사 사건 수사에서 특검이 초동 수사 단계부터 맡는다면 특검 개시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동안 목격자 기억이 왜곡되고 증거가 사라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유일한 상설특검이던 세월호 특검 당시 국회 의결부터 수사를 시작하기까지 5개월이 걸렸던 선례를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한 장관은 이어 “특검 수사 논의가 초동 수사 단계부터 나오면 기존 수사팀 입장에서는 수사를 계속 진전하는 게 아니라 탈 없이 특검으로 (수사를) 넘기는 쪽에 집중하게 된다”며 “현 제도에서는 경찰이 여론의 감시 아래 신속하게 수사하고, 송치가 되면 검찰이 정교하게 전부 다시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특히 이날 한 장관과 최재해 감사원장 등이 참석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권 범위에 대해 공방이 오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태원 참사 이후) 대검찰청에서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는데 이례적인 일”이라고 거듭 질의했다. 이에 한 장관은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셨지 않느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때문에 합동수사본부를 만들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한 장관은 “국가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며 국가 책임을 언급했다. 이태원 참사 책임 소재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촉구도 나왔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감사원은 국민 안전 대응을 위한 역량 제고 등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며 “국회가 (이태원 참사 감사를) 요구할 수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할 수 있지 않나.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최 감사원장은 “(경찰) 자체 감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미진하다고 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호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원 특수활동비 투명성 문제도 지적됐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감사관들이 특수활동비를 월급처럼 가져간다는 제보가 있는 만큼 집행 방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김의겸 의원도 “감사활동 경비로 178억원을 요구하고도 이에 대한 자료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한 번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최 감사원장은 “특활비를 월급처럼 주는 건 아니고 정보 수집 대가로 지급된다”면서 “세부 내역이 공개되면 감사 활동이 그대로 드러나 활동에 제약이 생긴다”고 해명했다.
  • ‘이태원 참사’ 정부 질타...與 “용산서장 체포해야” vs 野 “이상민 파면감”

    ‘이태원 참사’ 정부 질타...與 “용산서장 체포해야” vs 野 “이상민 파면감”

    여야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다만 여당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쏟아내며 책임 소재를 달리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장관은 거듭 사과하며 몸을 낮췄다. 이날 국회 행안위에서 여당은 경찰의 대응 미흡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초기대응 문제와 함께 참사 현장의 지휘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관할서장인 용산경찰서장 이임재, 이분의 수상한 행적은 미스터리 수준”이라며 “과실치사를 넘어 참사 방조, 구경꾼이다. 살인방조 세월호 선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서장을 체포해야 된다. 이임재 미스터리를 푸는 게 진상규명의 첫번째”라며 긴급 체포를 해야 한다고 호통쳤다.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의원은 “경찰의 가장 큰 실패는 정보의 실패”라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따졌다. 박성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만 바뀌었지 제대로 정부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나. 경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이 장관을 파면감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쏟아부었다. 현장의 지휘체계에 대한 문제보다는 지도부 대응에 대한 문책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감은커녕 사퇴를 축소하기 바빴고 책임 회피성 발언,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이것만으로도 장관이 파면감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바 있나”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사의 표명한 적은 없다”며 “(대통령실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여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시장님이 그때 외유중이었으니까 누구한테 책임을 맡기고 갔느냐”고 따졌고, 오 시장은 “자꾸 외유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일하러 갔다”고 반박했다. 한 총리, 이 장관, 윤 청장 등은 참사 이후 문제가 된 발언 등에 대해 일제히 사과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특위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기 전에 “이번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한 “아울러 대한민국을 찾았다 피해를 입으신 외국인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나온 한 총리는 책임 추궁에 대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어떤 사람과 어떤 기관이 어느 시점에서 잘못했는지를 철저하게 감찰·수사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처분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들이 들으시기에는 부적절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수차례 유감의 뜻과 사과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사고 당일 충북 제천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당시 주말이긴 했지만, 이런 상황을 미처 예측하지 못하고 그 시간에 서울 근교에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한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외신 기자회견에서 농담을 한 것에 대해 “워낙 기자들이 제대로 듣지 못하는 마이크 상태가 됐기 때문에 제가 미안한 감정을 조금 완화시키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 윤 대통령 “경찰, 왜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나” 질타

    윤 대통령 “경찰, 왜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나” 질타

    “(경찰이)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이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앞에 두고 이렇게 따져 물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이 비공개 회의 중 격앙된 어조로 “우리 경찰이 그런 엉터리 경찰이 아니다. 정보 역량도 뛰어나고…”라면서 한 말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아마 초저녁부터, 한 오후 5시 40분, 50분쯤부터 사람들이 점점 모이고 6시 34분에 첫 112 신고가 들어올 정도가 되면 아마 거의 아비규환 상황이 아니었겠나 싶다”라고 지난달 29일 이태원 일대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자유롭게 모인 인파를 통제할 권한이 없었다는 경찰 측 해명을 거론하며 “그 상황에서 경찰이 권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한 인파 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은 밀집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이것은 어디 구석에서 벌어진 게 아니라 주(主)도로 바로 옆에 있는 인도에서 벌어진 사고”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정도 되면 주도로를 당연히 차단했어야 한다”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책임이 어디에 있나. 경찰에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은 예방도 물론 하지만 사고 발생 직후부터 119구급대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사고를 막는 것은, 그리고 위험을 감지해야 하는 것은 경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이 통상 수집하는 이 경비 정보, 여기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다든지 하는 그런 정보를 일선 용산경찰서가 모른다는 것은 상식 밖이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 나가 있지 않았나. 112 신고가 안 들어와도 조치를 해야 했던 것 아닌가. 제도가 미비해서 대응을 못 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나, 이 말이다”라고 추궁했다. 또 “이태원 참사가 제도가 미비해서 생긴 건가. 저는 납득이 안 된다”면서 “저런 압사 사고가 일어날 상황이고, 6시 반부터 사람들이 정말 숨도 못 쉴 정도로 죽겠다고 하면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있잖아요. 그걸 조치를 안 해요?”라고 따져 물었다.윤 대통령은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 맞다”라면서도 “이것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보고 체계 등이 신속하게 (작동)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비공개 발언을 있는 그대로 공개한 데 대해 “국민에게 회의 내용을 가감 없이 전달하라는 대통령 지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대통령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모두 가진 의문이자 안타까움이자 답답함”이라면서 “철저하고 엄정하게 진상을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지목해 한 발언인지에 대한 질문에 “누구를 특정해 얘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두 사람을 집어서 한 말이 있었다기보다 이런 사고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회의였다”면서 “행안부나 경찰청뿐 아니라 유관 부처와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 유임설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우는 문제는 누가 얼마나 무슨 잘못을 했고, 권한에 맞춰 얼마만큼 책임을 물어야 할지 판단한 다음 이뤄질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비공개 회의 발언 일부 아마 초저녁부터 한 (29일 오후) 5시 40분부터 50분쯤부터 사람들이 점점 모이고 6시 34분에 첫 112 신고가 들어올 정도가 되면 아마 거의 아비규환의 상황이 아니었겠나 싶은데, 그 상황에서 경찰이 권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까? 이번 이태원 참사를 보십쇼,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한 인파 관리에 기본 중의 기본이 뭐라고 했습니까. 밀집도를 떨어뜨리는 거예요. 이것은 어디 구석에서 벌어진 게 아니라 주 도로 바로 옆에 있는 인도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이 정도가 되면 주도로를 당연히 차단했어야죠. 안전사고 예방할 책임이 어디에 있습니까. 경찰에 있어요. 소방서는 예방도 물론 하지만 사고 발생 직후부터 119 구급대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사고를 막는 것은 그리고 위험을 감지해야 하는 것은 경찰에게 있습니다. 경찰이 통상 수집하는 이 경비 정보, 집회, 시위가 신고가 안 되어도 경비 정보로 이번엔 뭘 할 것 같다든지, 집회신고는 5000명 됐는데 더 많은 인원이 더 올 것 같다든지, 여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다든지 그런 정보를 경찰, 일선 용산서가 모른다는 것은 상식 밖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경찰이 그런 엉터리 경찰이 아닙니다. 정보 역량도 뛰어나고,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이거예요. 현장에 나가 있었잖아요. 112 신고 안 들어와도 조치를 했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걸 제도가 미비해서 여기에 대응을 못 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냐 이 말이에요. 이태원 참사가 제도가 미비해서 생긴 겁니까. 저는 납득이 안 됩니다. 저런 압사 사고가 일어날 상황이고 6시 반부터 사람들이 정말 숨도 못 쉴 정도로 죽겠다고 하면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있잖아요. 그걸 조치를 안 해요? 재난의 컨트롤타워, 안전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 맞습니다. 모든 국가 위험과 사무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에요. 근데 이것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 체계나 이런 것들이 신속하게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 이상민 “대통령에 사의 표명 안해…현 위치서 최선 다할 것”

    이상민 “대통령에 사의 표명 안해…현 위치서 최선 다할 것”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이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국민의 안전은 정부의 무한책임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라고 말했다. 천 의원이 재차 사의 표명에 대해 묻자 “없다”고 답했다. ‘대통령실과 사퇴 여부를 두고 의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의논하지 않았다”고 했다. 천 의원은 “이 장관은 경찰 장악에 전문성을 발휘한 분이고 능력도 있는 분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재난 안전 관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경험도, 전문성도 갖추고 계시지 않다. 사태 수습을 위해서는 장관직에 연연할 게 아니라 수습을 위해서라도 빨리 사퇴가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주어진 현재의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천 의원의 ‘이태원 사고인가 참사인가’, ‘사망자인가 희생자인가’라는 질문에는 “참사 수준의 사고”라며 “사망자라고도 할 수 있고 희생자라고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참사 초기 사망자로 용어를 통일해 달라고 한 것은 행안부 장관의 판단인가’라는 질문에는 “중대본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며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표현은 어떻게 하든 상관 없다”고 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특별히 우려할 정도의 인파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경찰 소방력 대응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다시 한번 주무 부처 장관으로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자신의 발언이 책임을 회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책임 회피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기자가 ‘경찰 병력을 더 많이 배치했으면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취지로 질문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올바른 대비를 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어 성급하게 판단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시, 90분 뒤에야 재난문자… 다산콜센터는 실종 신고 거부

    서울시, 90분 뒤에야 재난문자… 다산콜센터는 실종 신고 거부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소방청으로부터 처음 보고를 받은 뒤 90분 뒤에야 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을 두고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서울시와 용산구가 참사를 통보받은 건 각각 당일 오후 10시 26분과 29분이다. 이는 참사 발생 시간으로 여겨지는 119 신고 시간인 10시 15분으로부터 11분, 14분 이후다. 이후 서울시민이 시로부터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 긴급사고로 현재 교통 통제 중. 차량 우회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받은 것은 이로부터 90분 뒤인 오후 11시 56분이다. 이는 이태원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지 거의 20분이 지난 시점이다. 용산구는 30일 오전 12시 11분쯤 ‘이태원역 해밀톤호텔 일대 사고 발생으로 인하여 통제 중. 시민께서는 이태원 방문 자제 및 차량 우회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첫 재난문자를 보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서울시 등 17개 시도는 2개 이상의 자치구에 재난 발생의 우려가 있거나 재난이 발생한 때 재난문자를 발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당일 상황을 고려해 (1개 자치구 재난 발생임에도) 서울시에서 우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절차상 문제가 없었음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첫 보고를 받은 직후 내부적으로 많은 사람과 부서에서 사고와 관련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구체적인 시간대별로 어떤 보고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시가 참사 이후 다산콜센터로 온 시민들의 실종 신고를 40분 넘게 받지 않고 경찰청이나 방송사로 문의하라고 안내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산콜센터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 34분쯤 ‘실종자 신고가 가능하냐’는 문의를 받았지만 실종자 신고는 112에 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후 실종 신고를 받기 시작한 오전 5시 15분까지 총 23건의 실종 신고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 “고통스러운 시간”…오메가엑스, 대표 폭행설에 입 열었다

    “고통스러운 시간”…오메가엑스, 대표 폭행설에 입 열었다

    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6일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사건의 당사자인 저희의 입을 통해 현재 상황을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작은 소통의 공간을 만들었다”라며 “우리 멤버들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강요에 따라 ‘회사와 상의 없이 SNS 업로드를 할 시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각서를 작성한 바 있어,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웠던 점에 대한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룹 활동 이후 지금까지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고통스러운 시간도 보내야만했다”라며 “이번에 우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러나 이제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 하고 모두 함께 용기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앨범 ‘바모스(VAMOS)’로 데뷔한 11인조다. 멤버 전원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과 데뷔 경험이 있다. 이번 오메가엑스로 멤버들은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 멤버들은 “저희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은 오직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었다”면서 “팬분들 덕에 2년이란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울고 싶을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함성을 기억하고, 응원 메시지들을 보고 또 보며 잠을 청하는 것이 저희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힘이었다”고 강조했다.이날 글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향후 자신들이 부당하다고 주장한 스파이어의 행태에 대해 적극 대응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저희는 지금처럼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갈 예정이다. 저희는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분들 앞에 다시 설 것”이라면서 “같은 목표를 가진 열 한 명의 멤버와 저희와 같은 꿈을 가진 팬분들은 저희에게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메가엑스의 팬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멤버들이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일은 오메가엑스가 2022 월드투어 ‘커넥트 : 돈트 기브 업(CONNECT : Don’t give up)‘ 공연을 마무리 지은 당일이었다. 소문이 계속되자 스파이어는 공식 입장을 내고 “오해를 다 풀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각종 잡음이 흘러나왔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인 김재한·신예찬이 출연한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사는 이번 오메가엑스 사태에 굉장한 유감과 통감을 표한다며 “멤버들 처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개선되길 진심으로 지지하고 기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민주당, 정진상 1억원 수뢰 보도에 “사실무근… 피의사실 무차별 공표 유감”

    민주당, 정진상 1억원 수뢰 보도에 “사실무근… 피의사실 무차별 공표 유감”

    더불어민주당은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사업자들로부터 1억원 가까운 금품을 받은 혐의를 검찰이 포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5일 입장문을 내고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정 실장에게 명절 선물 등을 제공하고 양정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주장은 개연성도 없고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뇌물 명목인 남양주 양정역세권 사업은 경기도가 조례로 불이익을 주고, 특별감사를 해 수사 의뢰까지 한 사안”이라면서 “특히 명절 선물은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라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명절 선물로 1000만원을 건넨 뒤 추가로 3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욱 변호사가 2020년 유 전 본부장을 통해 정 실장에게 돈을 주며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는 내용도 나왔다. 정 실장은 자타공인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불린다. 두 사람은 1995년 성남시민모임 시절부터 27년을 함께했다. 정 실장은 이 대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부터 성남시장·경기도지사·민주당 대표까지 항상 지근거리에 있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최측근 설’을 부인하며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정 실장이 검찰이 압수한 자신의 외장하드 비밀번호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공보국은 “검찰이 압수한 외장하드는 정 실장 아들의 것이며, 검찰이 포렌식으로 이를 확인했음에도 악의적으로 내용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외장하드가 애플 전용 제품이라 압수수색 현장에서 포렌식이 불가해 검찰은 우선 물품을 압수했고 이후 정 실장 측의 입회하에 포렌식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정 실장 아들의 소유로 밝혀졌고, 양측 모두 이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장하드가 정 실장의 것이라는 주장도, 비밀번호를 숨겨 내용 확인이 안 된다는 주장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려는 검찰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또 “피의사실을 무차별적으로 공표하는 검찰의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구조 21시간 전, “커피믹스 드시면서 나타날 것” 댓글 달렸다

    구조 21시간 전, “커피믹스 드시면서 나타날 것” 댓글 달렸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된 광부 2명이 열흘 만에 기적적으로 무사히 구조된 가운데, 한 네티즌이 “커피믹스 드시면서 나타나실 것”이라고 정확히 예언했던 댓글이 화제다. 해당 네티즌은 갱도 붕괴 사고 게시물 밑에 “커피믹스 드시면서 나타나실 거예요”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실제로 광부들이 믹스 커피로 버텼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일명 ‘성지글’이 된 것이다.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분쯤 지하 갱도에 고립됐던 광부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발생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2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봉화 매몰 광산 구조 작업에 사용된 내시경과 관련한 글이 올라왔다. 내시경 탐색에도 작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이 글을 본 네티즌 A씨는 “내일 아침에 커피믹스 드시면서 나타나실 거예요. 낮밤이 바뀌어서 주무시는 듯”이라며 무사귀환을 바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이 질타하자 A씨는 “내시경 카메라에 안 보이시니 어딘가 다른 곳에 피신하셔서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 적은 글이다. 저도 건강한 모습으로 나오시길 바란다. 가지고 계신다는 커피믹스 드시고 계실 정도로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미였다”고 적극 해명했다.“내일 아침, 커피 믹스 드시면서 나타나실 거예요. 낮밤이 바껴서 주무시는 듯” 이후 봉화 아연광산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조장 박모(62)씨와 작업보조원 박모(56)씨가 4일 오후 11시3분쯤 구조대원의 부축을 받으며 갱도 밖으로 걸어 나온 것이다. 광부들은 흐르는 지하수와 믹스 커피를 마시며 221시간을 버틴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광부들은 믹스 커피 30봉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광부들의 주치의인 방종효 안동병원 신장내과 과장은 5일 “커피믹스 30봉지를 갖고 계셨는데 구조가 이렇게 늦게 될지 모르고 3일에 걸쳐 나눠서 식사 대용으로 드셨다고 한다”며 “그게 아마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보조작업자의 조카 또한 “삼촌과 동료분은 커피믹스를 조금씩 물에 타서 한 모금씩 서로 나눠 마시면서 버텼다”고 했다.믹스 커피가 비상식량 역할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서는 A씨의 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한편 생환한 두 광부는 건강 회복 속도가 빨라 수일 내 퇴원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주치의 방종효 경북 안동병원 신장내과 과장은 “(두 사람이) 평소에 상당히 체력이 좋았던 것 같다”며 “오늘 점심부터는 죽부터 소량으로 식사도 시작하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보이그룹 멤버 폭행 사태에… ‘소년을 위로해줘!’ 측 “굉장한 유감”

    보이그룹 멤버 폭행 사태에… ‘소년을 위로해줘!’ 측 “굉장한 유감”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제작사가 그룹 오메가엑스를 둘러싼 폭행 사태에 유감을 표했다. 4일 ‘소년을 위로해줘!’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오메가엑스 사태와 관련해 작품 편성에 영향이 있을지 우려 섞인 의견들도 주시기에 제작사로서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알렸다. 제작사 측은 “작품을 이끌어가 준 김재한, 신예찬 두 배우와 두 사람의 소속 그룹인 오메가엑스의 관계가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며 “이번 이슈로 작품 편성 일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두 배우는 힘든 스케줄 와중에도 현장에서 항상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에너지를 줬다”며 “최근 오메가엑스 사태에 굉장한 유감과 통감을 표하고, 멤버들 처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개선되길 진심으로 지지하고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제작사 측은 끝으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열과 성을 다해 만들어간 이 작품이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내외 플랫폼과 협의해나갈 것”이라 덧붙였다.이달 편성을 예고했던 ‘소년을 위로해줘!’는 지난달 말 오메가엑스의 미국 투어 중 소속사 대표 A씨가 식당 주차장과 호텔 로비에서 멤버들에게 폭행 및 폭언을 가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소속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멤버들의 귀국 항공편을 취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고, 이후 오메가엑스는 한국에 있는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 사비로 항공권을 구입해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오메가엑스 소속사는 지난달 2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소년을 위로해줘!’는 동명 BL(보이즈 러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웹드라마다. 김재한은 양궁 특기생 이다열 역을, 신예찬은 양궁부 ‘인싸’ 조태현 역을 맡았다.
  • [나우뉴스] 대낮에 ‘나홀로’ 자전거 타는 칠레 대통령, 경호원은 어디?

    [나우뉴스] 대낮에 ‘나홀로’ 자전거 타는 칠레 대통령, 경호원은 어디?

    평일에 길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는 현직 대통령과 만나는 게 가능한 일일까. 2일(현지시간) 칠레의 소셜 미디어는 자전거를 타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반 주민들이 찍어 공유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보리치 대통령은 양복 차림에 안전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대통령을 알아본 주민들은 깜짝 놀랐지만 보리치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 여성주민은 “자전거를 타고 있는 대통령을 본 사람들이 깜짝 놀랐지만 보리치 대통령은 평범하게 처신했을 뿐”이라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겐 살짝 웃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리치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대국민방송을 녹화했다. 연금개혁을 알리는 중대 발표였다. 녹화를 마친 보리치 대통령은 모처로 이동하면서 관용차 대신 자전거에 올라탔다. 안전모는 챙겼지만 복장은 녹화방송을 할 때 정장차림 그대로였다. 영상과 사진을 보면 양복 차림의 보리치 대통령은 구두까지 그대로 신고 있다. 꾸밈없고 서민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본 대부분 네티즌은 “우리처럼 살아가는 대통령이 좋다” “기름도 절약하고 운동도 된다. 우리도 자전거를 타자”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선 경호 문제를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대통령의 안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경호원도 없이 저렇게 다니는 건 경솔하고 무책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저러고 다니다가 봉변이라도 당한다면 괜히 국민만 걱정하고 고생하게 된다”고 거들었다. 논란이 증폭되자 경찰은 해명에 나섰다. 리카르도 야녜스 경찰총장은 이튿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이 보호를 받지 않는 순간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VIP에게 보이지 않는 경호보다 더 좋은 경호는 없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시민들의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어딘가에 경호원들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주변에 경호원들이 있었다고 해도 근접경호는 전무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한 네티즌은 “경호원들이 주변에 아무리 많았다고 해도 경호는 완전히 실패한 경호”라며 “누군가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나쁜 일을 벌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적극적인 고민과 역할 해야”

    이민옥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적극적인 고민과 역할 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민옥(더불어민주당·성동3)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30년을 맞이한 서울시 최고(最古)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 정도면 그에 걸맞은 적극적인 고민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진행된 조직개편은 연구원의 혁신과 새로운 비전을 세우기 위한 혁신TF의 결과물이자 변화의 첫걸음으로 이해하고 그 취지는 응원한다. 다만 날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부서 간 통합을 통한 비대화보다는 세분화를 통한 기동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9년에 ‘연구원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분리했던 연구기획조정본부와 경영관리실이 불과 3년 만에 재통합되는가 하면, 국제정세와 한반도 주변 환경이 날로 그 불확실성을 더해가는 상황에서 앞으로 그 중요성이 높아질 수 있는 도시외교연구센터의 업무들이 이리저리 나누어지는 등 과연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 우려스럽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연구부서 통폐합의 경우, 해당 부서들이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 융합 연구를 통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추진하게 됐다. 연구기획조정본부와 경영관리실의 경우에는 기존 연구행정과 일반행정이 혼재돼 있어 나타났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리했었지만 이제는 많은 부분 개선됐다는 판단이 통합의 이유가 됐다”고 해명했다.
  • ‘천원짜리 변호사’ 오늘도 결방, 아예 주 1회 편성 굳힌 듯

    ‘천원짜리 변호사’ 오늘도 결방, 아예 주 1회 편성 굳힌 듯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도 잦은 결방과 편성 푸대접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연출 김재현)가 4일에도 방영되지 않는다. 포털에 게재된 SBS 편성표를 보면 이날 낮 12시 40분 ‘천원짜리 변호사’ 10회가 재방송되고, 본방송 시간인 밤 10시 30분에는 ‘지선씨네마인드’가 편성돼 있다. 당초 SBS의 사회공헌 지식나눔 프로젝트인 ‘2022 D포럼’ 중계가 편성돼 있었는데 이 중계가 취소됐는데도 대신 ‘지선씨네마인드’가 방영된다. 이 드라마의 편성 푸대접은 지난달 21일 시작됐다.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1~8회 내용을 간추린 ‘천원짜리 변호사-인터미션’을 대체 편성해 원성을 샀다. 지난달 28일에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 때문에 결방됐고, 다음날 10회가 방송됐다. 또 4일도 쉬고 다음날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이어 11일 최종회를 내보낸다. 결방 논란이 이어지자 아예 주 1회 편성이라고 답하는 모양새다. 그런데 20%대 시청률을 넘볼 수 있다는 평가를 듣는 이 드라마를 12회로 축소하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누구 하나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단돈 천원을 받고 가난하고 힘없는 의뢰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천지훈(남궁민) 변호사가 시보 백마리(김지은), 사무장(박진우)과 어울려 펼치는 코믹 활극에 많은 시청자들이 시원하고 통렬하다는 반응을 내놓으면서 현실에 그런 변호사는 진정 없는가 묻는 드라마다. 천지훈이 왜 천원만 받는 싸구려 변호사를 자처하는지 그 이유를 드러내고 이주영(이청아)을 살해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원인을 규명하는 데 관심이 쏠리고 있었는데 잦은 결방으로 흐름을 뚝뚝 끊고 축소 편성으로 황급히 막을 내리려 하고 있다. 방송사가 속시원히 이유를 밝히지 않으니 시청자들이 여러 갈래 추측을 내놓는 상황이다. 첫째 천 변호사의 아버지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신이 모두 뒤집어쓰게 되자 극단의 선택을 한 것이 검찰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추측이다. 물론 법조계 전반에 이 드라마가 좋게 비칠 리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둘째 천 변호사 등이 중간광고를 하면서 의도적으로 센 멘트(광고주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 같지만 아예 싸구려 약장수 같은 태도를 보인 것)를 해 광고주나 방송사 윗선의 심기를 거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셋째 다른 드라마의 제작을 총괄하던 PD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제작이 중단되는 바람에 드라마 편성이 전체적으로 꼬였는데 그 파장이 ‘천원짜리 변호사’에 집중됐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렇게 여러 논란이 거듭되는데도 방송사는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 ‘尹출퇴근 행렬’, 알고보니 바이든 영상… 남영희 “저는 공유만”

    ‘尹출퇴근 행렬’, 알고보니 바이든 영상… 남영희 “저는 공유만”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남영희 부원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렬 영상을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영상이라고 주장한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가 삭제했다. 대통령실의 반박 입장이 나오자 남 부원장은 공유만 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남 부원장은 지난 2일 한 네티즌 K씨가 올린 동영상을 공유했다. K씨는 경호 차량이 줄줄이 늘어서 도로 한쪽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영상을 올리면서 ‘윤석열 출퇴근 행렬 동영상. 매일 이렇게 다닌다. 본인 몸뚱아리 지키려고 매일 경찰 병력 700명을 운집한다’라고 적었다. 남 부원장은 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관제 애도는 폭거다. 책임자 꼬리 자르기로 끝내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3일 “허위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밝힌다”며 “남 부원장이 어제 SNS에 공유한 동영상은 윤 대통령 출퇴근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영상 속 장면은 지난 5월 방한한 바이든 대통령 차량 행렬”이라고 밝혔다.남 부원장은 이에 대해 “저는 제 페이스북에 대통령 출퇴근 행렬이라고 올린 K씨의 페북 글을 공유하면서 그 영상이 대통령 출퇴근 행렬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대변인실에서는 K씨 영상이 허위 사실이라고 하면 될 일이다. 부디 좌표 찍기 지시가 아니기 바란다”고 했다. 남 부원장은 이 같은 입장을 올리면서 K씨가 올렸던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K씨는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남 부원장은 이태원 참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는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며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돼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700명, 마약 및 성범죄 단속에 혈안이 돼 투입된 경찰 200명, 모두 용산경찰서 관할 인력이다.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거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 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라고 주장했다. 남 부원장은 이 글이 논란이 되자 30분여 만에 삭제한 바 있다.
  • 대낮에 ‘나홀로’ 자전거 타는 칠레 대통령, 경호원은 어디?

    대낮에 ‘나홀로’ 자전거 타는 칠레 대통령, 경호원은 어디?

    평일에 길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는 현직 대통령과 만나는 게 가능한 일일까.   2일(현지시간) 칠레의 소셜 미디어는 자전거를 타는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반 주민들이 찍어 공유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보리치 대통령은 양복 차림에 안전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고 있다. 대통령을 알아본 주민들은 깜짝 놀랐지만 보리치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 여성주민은 “자전거를 타고 있는 대통령을 본 사람들이 깜짝 놀랐지만 보리치 대통령은 평범하게 처신했을 뿐”이라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겐 살짝 웃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리치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대국민방송을 녹화했다. 연금개혁을 알리는 중대 발표였다. 녹화를 마친 보리치 대통령은 모처로 이동하면서 관용차 대신 자전거에 올라탔다.  안전모는 챙겼지만 복장은 녹화방송을 할 때 정장차림 그대로였다. 영상과 사진을 보면 양복 차림의 보리치 대통령은 구두까지 그대로 신고 있다.  꾸밈없고 서민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본 대부분 네티즌은 “우리처럼 살아가는 대통령이 좋다” “기름도 절약하고 운동도 된다. 우리도 자전거를 타자”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선 경호 문제를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대통령의 안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경호원도 없이 저렇게 다니는 건 경솔하고 무책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저러고 다니다가 봉변이라도 당한다면 괜히 국민만 걱정하고 고생하게 된다”고 거들었다.  논란이 증폭되자 경찰은 해명에 나섰다.  리카르도 야녜스 경찰총장은 이튿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이 보호를 받지 않는 순간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VIP에게 보이지 않는 경호보다 더 좋은 경호는 없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시민들의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어딘가에 경호원들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발언이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주변에 경호원들이 있었다고 해도 근접경호는 전무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한 네티즌은 “경호원들이 주변에 아무리 많았다고 해도 경호는 완전히 실패한 경호”라며 “누군가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나쁜 일을 벌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사설] 北 점점 막나가는데 ‘한국형 3축 체계’ 이상 없나

    [사설] 北 점점 막나가는데 ‘한국형 3축 체계’ 이상 없나

    북한이 어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그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쪽으로 쏜 1발을 포함해 25발의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섞어 쏜 데 이은 연이틀 도발이다. ICBM은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으나 일본 열도를 넘지 못한 채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상 비행에는 실패했으나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ICBM을 꺼내 드는 등 북한은 노골적으로 도발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3월에 쐈던 ICBM이 고도 20㎞ 미만의 초기 단계에서 폭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단 분리까지는 성공해 일부 기술적 진전이 이뤄졌다는 게 군 당국의 분석이다. 그런데 우리 군의 핵심 무기체계 가운데 제 기능을 못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불안감을 키운다. 그제 충남 보령 대천사격장에서 열린 유도탄 사격대회에서 국산 중거리 유도무기인 ‘천궁’ 미사일 1발이 비행 중 폭발했다. 레이더와 유도탄 간 신호 불량으로 자폭 처리됐고 2017년 전력화 이후 첫 실패라는 게 군의 설명이지만 같은 대회에서 패트리엇 미사일도 오류가 발생돼 발사가 전격 취소됐다. ‘신호 끊김’ 오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였기에 망정이지, 실제 상황이었으면 어땠겠는가. 그제 울릉도 쪽으로 날아온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실에서는 낙탄 지점이 우리 영해가 아니어서 요격 대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반면 군에서는 강릉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이 북한을 향하고 있어 동해로 오는 미사일은 요격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선제타격’ 목적의 현무2C 탄도미사일이 전방이 아닌 후방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대량응징보복’ 목적의 에이태큼스 전술지대지미사일 1발은 비행 중 오작동으로 추적 신호가 끊기기까지 했다. 모두 유사시 선제타격을 하고 그래도 날아오는 미사일은 요격한다는 등의 ‘한국형 3축 체계’를 떠받치는 핵심 무기 체계들이다. 남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 NLL을 넘어서까지 미사일을 주고받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군사적 긴장이 높은 상태다. 북한이 7차 핵실험에 앞서 군사분계선 근처에서의 고강도 도발이나 국지전을 유도할 가능성도 높다. 우리 측 대응능력에 한 치 허점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 확고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과 신뢰 회복이야말로 북의 무모한 도발을 억제하고 오판을 막는 길이다.
  • 尹, 이틀 연속 NSC…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尹, 이틀 연속 NSC…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NSC 참석자들은 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전날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것에 주목하고 강력 규탄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어훈련이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은 “계속되는 도발은 북한을 더욱더 고립시키고 북한 정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임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를 열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등 안보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조를 강화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날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연쇄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대응 방안에 협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북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일부 지역에 피난경보를 발령했다가 정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을 통해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니가타현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피난해 달라”는 대피령을 내렸다. 현지 언론은 대피령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는 속보를 전했지만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은 국민께 미사일 낙하 위험성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발령하는 것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으면 발령한다”며 “미사일 궤도를 보고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NSC를 개최해 “(북한의) 연일 발사는 폭거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
  • 한계 드러난 ‘셀프 압수수색’… 서울청장·용산서장실 뺐다

    한계 드러난 ‘셀프 압수수색’… 서울청장·용산서장실 뺐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꾸리고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정작 서울경찰청장실과 용산경찰서장실을 대상에 넣지 않아 ‘셀프 수사’의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수본은 지난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를 압수수색하면서 청장실과 서장실을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경찰의 초기 대응 과정, 보고·지휘 체계 문제 등을 살피려면 수사 초반에 자료를 확보하는 게 필요한데도 특수본은 경찰청 감찰이 진행 중이어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의 감찰·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말도 나온다’는 질문에 “경찰 스스로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낼 정도의 각별한 각오로 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럼에도 국민적 의혹이 남는다면 다양한 다른 방안들을 고민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대통령실에서 언급한 다른 방안으로는 국회의 국정조사와 상설특검법 활용 등이 거론된다. 참사 발생 직전 ‘압사 우려’와 관련한 112신고가 기존에 알려진 11건(오후 6시 34분~10시 11분) 외에 2건 더 있었던 것으로 이날 파악됐다. 한 시민은 오후 6시 19분쯤 “여기 이태원 거리인데 여기 그쪽으로 노점하는 사람들 때문에 엄청 지금 사람들 압사당할 것 같다”고 신고했고, 오후 6시 26분쯤에도 “아까 신고를 했는데 불법 노점상 때문에 사람들이 압사당하고 있다”며 2차 신고했다. 이러한 내용은 경찰청이 지난 1일 공개한 112신고 내역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2건의 신고에 대해 ‘압사 관련’이 아닌 ‘노점상 불편’ 신고로 분류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 총리 “외신 브리핑서 이태원 ‘사고’ 아닌 ‘참사’라고 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열린 ‘이태원 참사’ 외신기자 브리핑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incident‘(사고)라고 말한 적 없다. ‘disaster’(참사)라고 했다”고 3일 해명했다. 지난 1일 외신 브리핑에서 ‘이태원 사고’로 표현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잘못 쓴 곳(언론사)이 있다면 고쳐달라”고 했다.앞서 한 총리는 지난 1일 외신 기자 브리핑을 열면서 공식 명칭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 ‘Foreign Media Briefing with Prime Minister Han, Duck-soo On Itaewon Incident’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한 외신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면서 ‘disaster’라고 쓰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또 한 총리는 이날 정부가 참사를 사고로 지칭하는 데 대해 “오늘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참사로 표현을 변경할 지에 대해선 “글쎄요”라며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재난에 대해 중립적 용어를 쓰는 차원에서 공식 명칭을 ‘이태원 사고’로 표현한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대통령실과 행안부 경찰청의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열리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체계 관련 내용을 논의할지에 대해선 “(조사가) 어느정도 됐는지를 좀 봐야한다”고 답했다.
  • 尹, 이틀 연속 NSC...“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尹, 이틀 연속 NSC...“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NSC 참석자들은 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전날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자행한 것에 주목하고 강력 규탄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어훈련이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은 “계속되는 도발은 북한을 더욱더 고립시키고 북한 정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임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회의를 열고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등 안보현안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공조를 강화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도 이날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연쇄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대응 방안에 협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독자 대북 제재를 추가로 고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준비는 해 놓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일부 지역에 피난경보를 발령했다가 정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을 통해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니가타현에 “건물 안 또는 지하로 피난해달라”라고 대피령을 내렸다. 현지 언론은 대피령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속보를 보냈지만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전국순시경보시스템은 국민께 미사일 낙하 위험성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발령하는 것으로 일본 상공 통과 가능성이 있으면 발령한다”며 “미사일 궤도를 보고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해 “(북한의) 연일 발사는 폭거로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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