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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지난달 북한에 유엔 금수품 58개 수출”

    “중국, 지난달 북한에 유엔 금수품 58개 수출”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북 수출을 금지한 제품 58개를 지난달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2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발표한 5월 북·중 교역 세부 자료를 인용해 유엔 안보리가 금지한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코드) 72, 73, 82, 83, 84, 85, 87로 시작하는 제품 58개가 북한에 수출됐다고 전했다. 제품의 수출 총액은 22만5301 달러(약 3억원), 수출된 물량의 총무게는 약 100t이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12월 결의 2397호를 채택하면서 북한과 거래가 금지되는 품목에 대한 HS코드를 명시했다. 철강과 비금속으로 만든 공구와 각종 제품, 기계류, 전자기기 등이 포함된다. 해관총서 자료에 기록된 유엔 금수품 대북 수출 내역을 보면 HS코드 84에 해당하는 액체용 원심펌프가 26개, 총 3만 8035달러로 가장 금액이 컸다. 이어 태양열 물 가열기(2만 197달러), 기타 밸브(1만 9266달러), 전압 1000V 초과 기타 전기와 배전용 보드(1만 4513달러), 용량 650kVA 이하 변압기(1만 2539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5월 규모는 중국이 3년 만에 유엔 금수품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된 지난 2월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지난 2월 수출 금액은 7만 2673달러였다. 과거 중국은 금수품에 대한 거래를 지적받을 당시 문제의 제품이 국제 구호단체의 인도적 물품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사람보다 개가 먼저?…암 걸린 개 치료해준 칠레 공립병원 논란 [여기는 남미]

    사람보다 개가 먼저?…암 걸린 개 치료해준 칠레 공립병원 논란 [여기는 남미]

    사람을 치료해야 할 병원이 동물을 치료해주었다면 잘한 일일까, 잘못한 일일까. 칠레에서 최근 이런 논란이 점화됐다. 대기하고 있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확산하고 있다. 칠레 중부 로스리오스 지방 발디비아에 있는 바세병원. 이 병원에선 최근 개가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암 진단을 받은 개는 암세포를 줄이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기하고 있던 암환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암환자들은 “사람도 순서가 돌아오지 않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개가 치료를 받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 현지 언론이 취재한 결과 이 병원에서 방사선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암환자는 최소한 30명에 달했다. 익명을 원한 한 암환자는 “순서를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들어 제때 치료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병원이 사람보다 개를 더 중요하다고 여긴 것 같아 분노를 참기 힘들다”고 말했다. 칠레의 공립병원은 경제적 부담이 적지만 늑장 행정으로 악명이 높다. 2012년 무릎이 아파 공립병원을 찾아가 엑스레이를 찍어달라고 한 칠레 여성이 무려 7년 후인 2019년 날짜가 잡혔다는 병원의 전화를 받은 사례는 공립병원 늑장 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발디비아의 한 주민은 인터뷰에서 “공립병원에 가려면 기다리다가 죽겠다고 각오부터 해야 한다는 말이 절대 우스갯말이 아니다.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달랑 접수증만 들고 돌아오기 일쑤”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칠레 의회에서도 이 사건을 다뤘다. 의원들은 “개가 치료를 받은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환자가 최소한 30명이라는데 (불쌍한 개를 치료해준 것처럼) 사람들에게도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사실상 병원을 비판했다. 병원은 “방사선치료를 받은 개는 병원 산하 암센터가 키우는 반려견이었다”면서 “개의 치료를 승인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사건에 대해 칠레 사회의 여론은 갈리고 있다. 동물을 치료해준 건 잘한 일이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병원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주장도 있다. 주민 안드레아는 “여유가 있다면 동물을 치료해준다고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 사람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 사정이 다르다고 본다”며 “막대한 국가예산으로 병원을 짓고 비싼 장비까지 들여놓았는데 개는 치료를 받고 정작 사람들은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 기업회생 신청하니 연대보증 요구… 시대 역행하는 한전

    동탑과 은탑, 대통령상을 잇따라 받은 경기도 내 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불어닥친 금리 인상 여파를 넘지 못하고 기업회생을 신청하자 한국전력공사가 지금은 사라진 연대보증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미국 등 10여개국에 2차 가공기계를 수출하는 A사는 이달 초 한전 고양지사로부터 ‘회생으로 인한 대체신설고객 보증조치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받았다. 기업회생신청으로 신용상태에 변화가 생겨 ‘전기요금납부에 대한 보증이 필요한 경우’(기본공급약관 제79조 1항 4호)에 해당돼 전기요금보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금을 1200만원 예치하거나 전기요금 지급보증용 보증보험증권 제출 또는 신용 6등급 이상으로 담보능력이 있는 개인의 연대보증 등 세 가지 중 하나를 요구했다. 오는 26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부터 전기를 끊겠다고 통지했다. 이에 대해 A사는 “전기요금을 매월 겨우 내는 형편에 5개월치 전기요금에 해당하는 현금 1200만원을 어떻게 보증금으로 예치할 수 있겠냐”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보증보험증권은 이미 신용이 바닥으로 추락해 발급 대상이 안 되고, 빚보증 서면 패가망신한다고 해서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제3자 연대보증을 공기업인 한전이 요구하다니 상식 밖”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법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다 인정하는 사안이며, 전기 기본공급약관에 규정돼 있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A사는 수출이 잘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020년 공장을 신축하면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받은 연 1.5%짜리 30억원대 정책자금의 금리가 엔데믹 이후 연 6%대로 치솟은 데다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2개월 전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지난해 9월 한전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채권확보용 출자전환 주식 보유현황’에 따르면 미납 전기요금 대신 주식을 한전에 제공한 회생·파산기업은 2017년 152곳에서 지난해 6월 기준 407곳으로 2.6배 이상 늘었다.
  • 장성규 “오또맘 맞팔 뒤 악플이…” 심경 고백

    장성규 “오또맘 맞팔 뒤 악플이…” 심경 고백

    방송인 장성규가 인플루언서 ‘오또맘’을 팔로우했던 것과 선천성 기형을 갖고 있다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던 일화를 떠올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를 통해 풍자와 만난 장성규는 “유튜브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센 캐릭터 이미지가 있지 않나. 저도 ‘무섭다. 무서운 누나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센 이미지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풍자는 “가족들이 싫어한다. 원래 안 그러는데 방송 나가서 막 욕하고 소리 지르고 왜 그러냐며 항상 걱정하신다”며 “가족들이 제 방송을 아예 안 본다. 겁이 난다더라. 악플은 아예 보지 말라고 한다. 어쩔 수 없다. 방송하면 악플이 아예 없을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저는 받아도 받아도 굳은살이 안 베고 악플은 아프더라. 구설수 있었을 때 커뮤니티 열 군데 다 돌아다니면서 어떤 글들이 있나 봤다”고 털어놨다. 풍자는 “구설수 있었냐. 그중에 하나만 얘기해달라”고 했고, 장성규는 “한 6개 정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오또맘 아시냐”며 “여성분이다. 팔로우했다. 그래서 기사가 났다. 제가 유부남인데 가정적인 척하면서 (계정을) 보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인플루언서이고 맞팔하자고 해서 한 거다”고 해명했다. 최근의 말실수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나쁜 일도 아닌데 내가 말실수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에 제가 다리를 좀 다쳤었다. 선천성 기형이라고 하더라. 그걸 ‘선천적 기형으로 이렇게 아픈 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SNS에 올렸다. 이후 ‘장성규 선천성 기형’으로 기사가 쫙 났다. 내가 못 걷는 사람이 돼 있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풍자는 “그걸 SNS에 왜 올린 거냐. 원초적인 거부터 궁금하다. 왜 이런 사진을 올리는 거냐. 진짜 궁금하다”고 했고, 장성규는 “관심받는 거 좋아하니까. 오랜만에 깁스도 했고. 그때 내가 진짜 아팠다. 위로받고 싶은 것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사망한 동료 시신 옆에 두고 근무…비정한 스페인 콜센터

    사망한 동료 시신 옆에 두고 근무…비정한 스페인 콜센터

    사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지만 직원들에게 일을 강요한 스페인 회사가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회사의 비인간적 강요로 사망자의 동료 직원들은 시신을 곁에 두고 일을 해야 했다.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뒤늦게 알려진 사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발생했다. 콜센터 직원 인마스쿨라다(여, 53)는 사고 당일 낮 12시30분쯤 “가슴이 답답하다”며 자신의 자리에서 쓰러졌다. 깜짝 놀란 동료 직원들은 즉각 소방대를 불렀고 12시43분쯤 앰뷸런스가 도착했다. 직원들은 “의식을 잃고 고꾸라진 동료가 의자에서 자꾸 미끄러져 구조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한 직원이 동료를 의자에 앉히고 붙잡고 있었어야 했다”며 “이미 그때 사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심장마비 같다며 사력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쓰러진 여직원은 반응이 없었다. 약 30분간 여자를 살리려 애를 쓴 구조대원들은 결국 사망을 확인했다. 구조대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라 시신을 곧바로 수습할 수 없다고 했다. 여자의 시신은 콜센터 바닥에 누운 채 법원의 명령을 기다려야 했다. 문제는 이때부터 내려진 회사의 지시였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그대로 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시신이 수습된 오후 4시까지 3시간 가까이 직원들은 전화기에 붙어 일을 해야 했다. 익명을 원한 한 여자직원은 “오전까지 살아 있던 동료가 사망해 시신이 사무실 바닥에 누워 있는데 일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어떻게 전화를 받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시신을 옆에 두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을 이어가라고 하니 공포 그 자체였다”고 했다. 직원들은 동료가 사망하자 회사 측에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문의했다고 한다. 회사는 이에 “당신들의 업무는 극히 중요한 일이다. 그냥 일을 하라”고 했다고 한다. 한 남자직원은 “세상에 사람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디 있느냐”며 “(개의치 말고) 그냥 일을 하라는 지시를 듣고 분노가 치밀었지만 거부할 권한이 내겐 없었다”고 말했다. 회사가 비인간적 지시를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검찰이 조사에 착수하자 회사는 해명에 나섰지만 의혹은 더욱 커졌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근무를 강요하지 않았고, 원하는 직원은 조퇴를 해도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은 그러나 “회사가 그렇게 나왔다면 왜 조퇴한 직원이 단 1명도 없었겠느냐”며 회사가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자 인터넷에는 회사 이름과 소유주의 실명이 공개되는 등 네티즌들의 ‘신상털기’가 시작됐다. 문제의 콜센터는 스페인 왕실로부터 표창까지 받은 기업인의 소유로 이 기업인은 2억2500만 유로 자산을 가진 스페인의 손꼽히는 부호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검찰, 고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에 벌금 500만원

    검찰, 고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에 벌금 500만원

    검찰이 2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정 의원의 결심 공판에서 “고인에 대해 사적인 영역에서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지금도 용서받지 못했다”며 “국민도 허위라고 인식한 점, 범행 이후 오래된 시간이 지난 점을 고려해 약식명령을 청구했었고 이와 동일하게 구형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최후 진술에서 “화를 다스리지 못한 성급함과 격정이 가져온 결과로 정치인의 말이 천금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며 “정제되지 않은 내용이 표현돼 있었고 꼼꼼하게 보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반성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에게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무현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의 정치보복이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방했고 무리한 정치프레임을 했으며 저는 이걸 용납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2017년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적어 유족에게 고소당했다.
  • 조계종 화났다… “민주당, 티베트 인권문제 모른다니... 해명하라”

    조계종 화났다… “민주당, 티베트 인권문제 모른다니... 해명하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가 최근 티베트 라싸에서 열린 제5회 관광문화국제박람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유감과 해명을 요구했다. 지난 21일 중앙종회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티베트의 인권문제에 대한 우려는 보편적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모른다거나 옛날 일로 치부하는 발언에 놀라움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지난 17일 국회의원들이 중국 티베트 라싸에서 열린 제5회 관광문화국제박람회에 참석했다”며 “국회의원들이 ‘인권문제의 현장에 참석한 이유’라는 질문에 ‘인권문제는 1951년, 59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답변한 것은 지금은 마치 티베트에 인권문제가 없는 것처럼 들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티베트를 다녀온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중국 정부의 티베트 인권탄압 논란에 관해 “그건 1951년, 1959년에 있었던 일”이라며 “지금은 관광과 문화를 통해서 엑스포를 하는 곳에 초청받아서 간 것이다, 그건 약간 별개의 문제로 봐주면 좋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1959년 티베트에서 중국에 대해서 무장봉기를 했을 때 자료에 보니까 12만명이 죽었다 뭐 얘기가 있던데, 이걸 가지고 얘기를 하시는 것 같다”며 “70년 전에 있었던 그 내용을 우리가 부각하면서 이것을 계속해서 외교가에서 얘기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라고 반박했다. 티베트의 독립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까지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분신한 티베트인인 약 200명이 된다는 얘기도 있다. 해당 박람회는 중국 정부의 티베트 인권 탄압 논란을 희석하고 체제 선전 도구가 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서방 국가들이 일제히 불참했다. 조계종은 “도종환 의원과 민병덕 의원은 탄압에 저항하여 분신한 모든 영령과 지금도 탄압에 신음하고 있는 티베트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아울러 티베트 문제에 가슴 아파하는 우리나라 불자들과 국민에게도 해명과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조계종과 민주당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1년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사찰 내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것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 미 국무부, ‘바이든의 시진핑 독재자’ 발언에 “솔직한 것”

    미 국무부, ‘바이든의 시진핑 독재자’ 발언에 “솔직한 것”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불러 중국이 반발한 데 대해 미·중 간 차이점을 솔직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장관은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계속 관리하고 열린 소통선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며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차이점에 대해 솔직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모금 행사에서 중국 정찰풍선 격추 사태에 대해 “시진핑이 매우 언짢았던 까닭은 그것이 거기 있는 사실을 그가 몰랐기 때문”이라며 “무엇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창피”라고 말한 바 있다. 파텔 부대변인은 “우린 민주주의와 독재정치에 관한 명확한 차이를 포함해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영역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하고 있다”며 “또 우리의 가치를 주저 없이 옹호할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 영역이나 일부 차이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언급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이 더 이상 해명되거나 해석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곧바로 “공개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극도로 터무니없고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 [사설] 제 말도 뒤집는 비판으론 사교육 수렁 못 벗어난다

    [사설] 제 말도 뒤집는 비판으론 사교육 수렁 못 벗어난다

    우리 사회는 진영 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우리편’이 아니면 온갖 논리로 공격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발언 이후에는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 나의 신념이라도 상대가 말하면 기어코 뒤엎으려는 행태에서는 일종의 착란(錯亂) 상태에 접어든 것은 아닌지 걱정도 하게 된다.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내용은 이렇다. 우선 “공정한 변별력은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했다. 그러고는 “학교에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는 처음부터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으로서 아주 불공정하고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부모의 경제력 차이가 교육 격차를 만드는 현실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시다. 사교육 이권 카르텔의 폐해를 떨쳐 내고 대학 입시의 공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각오에 박수를 쳐도 시원치 않을 정치권이다. 그럼에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악의 교육 참사’ 같은 극단적 표현을 동원하며 비난에 앞장서고 있다. 자신들이 외치던 진보적 가치를 대통령이 구현하려 하자 비판하는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다. ‘가진 자’가 자식들의 대학 진학 과정에서부터 혜택을 누리는 잘못된 현실에서 야당은 사교육업자 편을 들겠다는 뜻인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월 대선 공약을 발표하면서 “수능에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초고난도 문항 폐지’와 ‘킬러 문항 배제’가 대체 무엇이 다른지 이 대표와 민주당은 해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 교사대회에서 “윤석열 정권이 공교육을 후퇴시켜 경쟁만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그랬던 전교조가 이제는 “시험 문제를 어떻게 내든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라고 한다. 말 뒤집기도 말 뒤집기거니와 ‘진보교육’을 표방하는 단체가 할 수 있는 말인지 의심스럽다. 교육부는 어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26일엔 공정한 수능 방안과 사교육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 공정한 수능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야당이든 진보단체든 방향엔 지지를 표명하고 세부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지금처럼 비판을 위한 비판만 일삼는다면 사교육의 수렁에서 벗어나기가 불가능하다.
  • 씁쓸한 분쟁 속 제주맥주산 ‘곰표’의 맛은?

    씁쓸한 분쟁 속 제주맥주산 ‘곰표’의 맛은?

    편의점 수제 맥주 시대를 연 히트상품 ‘곰표밀맥주’가 제조사를 제주맥주로 바꾸고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갔다. 제주맥주는 21일 곰표밀맥주를 재출시하면서 유통을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편의점 전 채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CU의 특화상품으로 출시된 곰표밀맥주는 누적 5000만개가 넘게 판매된 상품이다. 당시 CU에서 국산,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곰표’ 상표권자인 대한제분이 기존 제조사 세븐브로이와의 협력 계약을 해지하고 제주맥주를 새로운 협력사로 선정해 3개월 만에 재출시됐다. 곰표밀맥주 재출시를 기점으로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 간의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다. 분쟁의 핵심은 레시피 도용 논란이다.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에 제조 핵심 기술인 ‘품목제조보고서’를 전달한 바 있다며 재출시된 상품의 원재료 목록, 함량 비율, 사용한 효모 등이 사실상 자사의 레시피와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 상품 디자인을 인쇄한 빈 캔 200만개 등을 대한제분이 재고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 또한 불만이다. 세븐브로이 측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법원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재출시된 곰표밀맥주는 새로운 파트너사의 독자적인 레시피로 생산되는 제품이라는 해명이다. 또 재고 처리에 대해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의를 지속 제안했다”면서 “세븐브로이는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독자 제품을 출시하고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조사인 제주맥주 측은 “밀맥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밀 맥아 함량을 높이고 국내산 무가당 복숭아 퓌레를 사용해 맛과 향의 균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재출시된 곰표밀맥주의 경우 곰 캐릭터가 그려진 친숙한 제품 디자인과 기존 제조사가 구현한 맥주 맛 사이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4년간 민간 사업자 이익 4000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해”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4년간 민간 사업자 이익 4000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박근혜 정부 때 도입17개 단지서 1조762억 수익 中 민간 4245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로비 경쟁 우려”LH, “올해부터는 민간 수익 10%로 제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도입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건설사의 이윤 추구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도 불투명해 가격 경쟁보다 ‘로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2022년 4년 동안 LH가 분양한 공공아파트 중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 총 17개 아파트 단지에서 약 1조 762억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17개 단지의 분양가격(4조 1987억원)에서 건설원가(3조 1225억원)를 뺀 값으로, 이 중 민간 사업자가 가져간 수익은 4245억원이라는 게 경실련 측 설명이다. 기존 사업은 LH가 발주하면 건설사가 택지 조성과 주택 시공에 입찰해 정해진 공사비를 받는 구조였다. 그러나 민간참여 사업은 건설사가 LH가 제공한 토지에 아파트를 짓고 계약할 때 약정한 비율만큼 분양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등 2개 사업을 한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1115억원으로 가장 많은 분양수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 A2-6’ 등 3개 단지에서 105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경실련은 보고 있다. 이 두 컨소시엄의 이익은 전체 민간 사업자 이익의 절반(51.2%)을 넘는다. 이에 LH는 “실제 비용은 사업추진 여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건축비와 토지비를 단순 적용하는 경실련의 방식은 무리가 있다”며 “지난 3월 시행지침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민간사업자의 수익이 10%로 제한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경실련은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시흥거모 신혼희망타운 공모지침서 중 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사업자 선정 방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 평가 비중은 20%에 그쳤다. 이러한 불투명한 기준에서는 기업들이 로비 경쟁에 치중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경실련 설명이다. 민간참여 사업은 2019~2021년 주택가격 폭등기에 활발히 진행되다가 집값이 급락한 지난해엔 급격히 줄었다. 이에 LH는 “2021년 감사원 감사에 따라 2022년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감자전 2만 5000원? 실제 결제 달라” 업체 측, ‘바가지 논란’ 해명(종합)

    “감자전 2만 5000원? 실제 결제 달라” 업체 측, ‘바가지 논란’ 해명(종합)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도 ‘바가지’ 의혹“10㎝ 감자전 3장에 2만 5000원” 주장업체 “실제로는 1만 5000원 결제” 반박조직위 측 “감자 가격 오른 점 고려해야” 전국 곳곳에서 ‘지역축제 먹거리 바가지 요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얼마 전 막을 내린 강원 춘천의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비슷한 논란이 제기됐다. 감자전 3장에 2만 5000원을 받았다는 논란에 해당 업체 측은 20일 “실제로는 1만 5000원을 결제했다”며 반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9일 ‘춘천 막국수축제 음식 가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감자전과 닭갈비 사진을 1장씩 올리면서 “지름 10㎝ 크기의 감자전 3장에 2만 5000원. 닭갈비 2인분 양. 1인분 가격은 1만 4000원”이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그러면서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어디 한 탕 해먹으려는 범죄 아닌가”라고 ‘바가지 물가’를 비판했다. 이 글에는 5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그래서 전 축제를 안 간다. 하도 바가지를 씌우니까”, “지역축제 바가지 이슈 의식해서 가격 조정하겠다더니 말뿐이었나보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일자 춘천시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조직위원회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 축제장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판매한 곳은 총 5곳이다. 1곳은 위원회가 직접 운영했고, 4곳은 외부에서 입주한 업체였다. 시에 따르면 당시 축제장에서 판매된 닭갈비는 250g당 1만 4000원에 판매됐다. 논란이 된 감자전 판매 업체는 시를 통해 “손님들에게 1장당 5000원에 판매했고, 옛날 가격표를 사용한 탓에 2만 5000원으로 기재가 됐을 뿐 실제로는 1만 5000원을 결제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 관계자도 논란에 대해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 찍힌 일회용 종이컵 등은 축제장 내에서 15일부터 사용하지 않았으며, 축제장 4곳의 음식점 대부분 활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감자전 등 먹거리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될 여지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음식점에서 감자전 1장에 7000∼8000원가량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점, 출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최근 감자 가격이 올라 있는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6일간 삼악산 케이블카 주차장에서 열린 올해 막국수닭갈비축제 축제에는 15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조직위 측은 잠정 집계했다. ‘막!즐겨봐, 꼭!해봐’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본격적인 대면 축제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번째 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춘천에서 처음으로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해 축제장 밤하늘에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으며 인기가수 공연과 함께 일반인이 참여하는 어쩌다 콘서트, 제1회 강원도향토음식요리경연대회, 실버가요제 등이 풍성하게 열렸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 [사설] ‘학생 혼란’ 주장하며 사교육 사수 나선 세력들

    [사설] ‘학생 혼란’ 주장하며 사교육 사수 나선 세력들

    그제 당정이 대입 수능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으로 불리는 공교육 과정 밖의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배제하고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기로 결정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을 둘러싼 교육 현장의 혼란을 조장하는 행태는 여전하다.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한 대통령 발언의 본질은 외면한 채 수능 문항 언급이라는 지엽적인 일을 꼬투리 잡아 비난을 일삼는 야권과 사교육업체 등의 행태는 교육개혁의 어려움과 당위성을 그대로 보여 준다. 야권에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입 수능이 ‘대혼란’에 빠졌다”거나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지시 내리는 대통령”, “킬러 문항 몇 개 손질해 사교육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사교육을 대표하는 이른바 ‘일타강사’들도 “애들이 불쌍하다”거나 “9월 모의평가가 어떨지 수능이 어떨지 더욱더 미지수”라는 등 학생 불안을 부채질하는 행태를 보였다. 하지만 모두 사실을 호도하는 정치 공세이자 입시 장사용 마케팅일 뿐이다. 진보, 보수를 떠나 공교육 강화는 결코 마다할 수 없는 국민의 간절한 바람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입시 공정성 확보를 교육부에 누차 주문한 건 이런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었다. 교육부의 담당 국장 경질이나 사교육업체 카르텔 언급은 이런 지시가 이행되지 않았기에 나온 것이다. 야당이 진정 교육을 걱정한다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건설적 비판을 해야 한다. “수능을 배운 것에서만 내라는 게 왜 잘못된 건가요?”라거나 “강사들 밥줄 끊길까 봐 그런 거냐. 해명 부탁한다”는 등의 비판을 야권 등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킬러 문제 하나로 대입 당락이 바뀌니 사교육 업체가 기승을 부린다. 없는 살림에 자녀들 사교육비 지출로 미래를 저당 잡힌 학부모들이 부지기수다. 국민은 학원 없이도 상급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원한다. 교육부가 답을 내놔야 한다. 당정 협의대로 오는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부터 킬러 문항 출제를 없애야 한다. 학교 유형도, 배우는 교과서 등 교육과정도 다양하나 교육과정평가원은 밤을 새워서라도 공교육 과정 안에서 변별력을 갖춘 문항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교육 갈등의 근본 원인인 학력 간 임금차별 등 사회 전반에 걸친 학력 중시 풍토와 지나친 경쟁문화 해소에 전 사회가 동참해야 한다.
  • HIV 환자 수술 거부한 병원장…인권위 “평등권 침해”

    HIV 환자 수술 거부한 병원장…인권위 “평등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이유로 디스크 수술을 거부한 병원장에 대해 환자의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앞으로 병원장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하라고 권고했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20일 인권위에 따르면 7년여 전 HIV에 감염돼 치료받아온 A씨는 지난해 5월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기로 했지만, 수술 당일 혈액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었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병원 측은 “피해자가 HIV 감염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고, 다른 의료인이 피해자에게 시행했던 치료 사항을 명확히 알 수 없는 등 의학적 특수성으로 인해 새로운 치료가 어려웠으므로 진료 거부 행위에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HIV 감염인 등을 위한 시술·수술 공간이나 전담 전염관리팀이 없으며, 수술 중 출혈 등 긴급 상황에서 HIV와 같은 전염성 질환자 처치에 관한 전문지식이나 시설도 갖추지 못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안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질병관리청의 지침을 근거로 “HIV 감염 환자를 위한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병원이 HIV와 에이즈에 대해 두려움과 편견을 갖고 A씨의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지침에는 HIV와 같은 혈액 매개 병원체를 보유한 환자를 수술할 때도 다른 환자와 마찬가지로 ‘필요 이상의 보호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돼 있다. 지침은 또 ‘HIV와 에이즈가 조기에 진단돼 꾸준히 치료받는다면 타인에게 전파할 위험이 현저히 떨어지는 만성 질환이 됐다’고 명시하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해 9월에도 HIV 감염인의 골절 수술을 거부한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 환자의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재발 방지를 권고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정 차량기지 이전 계획 변함 없다…서울시 입장 명확히 할 것”

    최재란 서울시의원 “신정 차량기지 이전 계획 변함 없다…서울시 입장 명확히 할 것”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신정 차량기지의 이전 계획이 변함없이 추진 중이라는 서울시의 입장이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의 상임위원회 질의 과정에서 밝혀졌다. 지난 9일 조선일보는 ‘신정 차량기지 안 옮긴다...“수서처럼 덮개 씌워 개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시가 신정 차량기지를 이전하지 않고, 수서 차량기지처럼 복합 개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이 해당 기사 보도 직후 서울시 관계부서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실무근인 내용이고, 조선일보의 취재 요청에 따라 제공한 자료를 조선일보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해 보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의원은 신청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서울시의 명확한 입장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지난 1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홍선기)에게 보도 내용에 대해 질의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최 의원의 질의에 서울시의 입장과 다른 내용으로 보도가 되어서 난감하게 생각한다며 해당 기사의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해 줬다. 최 의원은 “신정 차량기지 이전은 양천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이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수년 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사안이다. 그런데 조선일보의 무책임한 자의적 보도로 양천구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라며 “이런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에서 신정 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빠르게 진행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서울시에서도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해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왜 공이 안 맞아”… 골프장서 행패 부린 50대 벌금

    “왜 공이 안 맞아”… 골프장서 행패 부린 50대 벌금

    ‘골프공이 잘 맞지 않는다’며 실내 골프연습장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의 골프연습장에서 스윙 연습 도중 공이 뜻대로 맞지 않자 화가 나 골프채로 실내 유리창을 깨트리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골프채로 한 번 더 유리창을 가격했다가 연행됐다. 그는 경찰서에서 “유리에 비친 공을 치기 위해 실수로 골프채를 휘둘렀다”고 해명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에게는 폭력행위처벌법상 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는 등 다수의 처벌 전력도 있다.
  • 이나연, 반려견 환승?…파양 비판에 “개인 사정”

    이나연, 반려견 환승?…파양 비판에 “개인 사정”

    ‘환승연애2’ 이나연이 반려견 파양 의혹에 관해 두 차례 해명했다. 이나연은 19일 SNS 계정 댓글로 “많은 비판과 의견 모두 감사합니다. 마음 속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살면서 제 위치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이 어떤 것일지 늘 고민하며 실천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서로 얼굴 붉히는 댓글은 정리했습니다. 이제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셔서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해요.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나연은 자신의 SNS에 반려견 게재됐던 말티즈, 비숑의 흔적이 사라지고 새로 입양한 꼬동 드 툴레아 종의 강아지 밤비가 등장하자 반려견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이나연은 “늦은 시간이라 확인이 좀 늦었네요!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지금은 할머니 댁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할머니 댁으로 가기 까지 여러가지 아픈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지만, 모두 해결된 이후에도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외로워하셔서 쭉 그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 보고 싶어서 종종 보러 가요. 굳이 사진을 올리진 않았는데 앞으로 종종 보여드릴게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밤비는 강아지들이 떠난 한참 뒤에 많은 고민 끝에 데려온 아이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며 키울게요.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 ‘재판 노쇼’ 권경애 정직 1년… 유족 “변협이 딸 두 번 죽여”

    ‘재판 노쇼’ 권경애 정직 1년… 유족 “변협이 딸 두 번 죽여”

    학교폭력(학폭)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던 도중 소송에 거듭 불출석해 패소하게 한 권경애(58·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에게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19일 ‘정직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변협을 찾아 권 변호사의 자격 박탈을 촉구한 유족 측은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르고 고작 정직 1년”이라며 “변협 결정이 저와 딸을 두 번 죽였다”며 오열했다. 변협은 이날 징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권 변호사에 대해 “성실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하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권 변호사는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았다.학폭 피해자 어머니인 이모씨는 “변협은 권 변호사가 제출한 경위서만 첨부하고 한 번도 제 입장을 듣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권 변호사는 경위서를 통해 ‘건강 문제로 소송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검은색 옷차림으로 숨진 딸의 영정 사진을 들고 이날 회의가 끝날 때까지 6시간 넘게 자리를 지켰다. 그는 이례적으로 회의에 들어가 50여분간 8명의 징계위원 앞에서 발언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씨는 취재진에게 “권 변호사가 1심에서 증인 신청을 잘못해 한 명도 증인으로 참석하지 않은 점과 1심에서 가해자와 학교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딸의) 죽음과 인과가 없다고 본 점을 2심에서 제대로 다투지 않은 잘못들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변협은 통상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하고, 사안에 따라 영구제명·제명·3년 이하의 정직·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견책 순으로 징계 수준을 결정한다. 권 변호사는 30일 이내 법무부에 징계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법무부 결정에도 불복한다면 행정소송도 제기할 수 있다. 권 변호사에게 징계 관련 입장을 묻고자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권 변호사는 학폭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박모양의 어머니 이씨를 대리해 가해자들과 학교·교육청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항소심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일부 승소했던 1심 판결이 뒤집히고 대부분 항소 취하로 결론 났다. 이마저 유족에게 알리지 않아 상고 기간을 놓쳐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男성기 가진 女”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성전환자 조롱’ 유출 파장

    “男성기 가진 女”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성전환자 조롱’ 유출 파장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성전환자 조롱’ 장면이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성소수자 매체 ‘핑크뉴스’는 수낵 총리가 지난 5일 ‘1922위원회’(보수당 선거를 주관하는 평의원 모임) 파티 자리에서 성전환자를 모욕하는 음성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수낵 총리는 성전환자를 “남성 성기를 가진 여성”이라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성전환자 권리를 옹호하는 자유민주당 대표 에드 데이비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대표적인 친한파로 6선인 정치 베테랑 데이비 대표는 지난달 라디오채널 LBC에 출연해 성전환자 차별 문제를 거론하며, 연민을 바탕으로 한 성숙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그는 ‘여성도 남성의 성기를 가질 수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법이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의 성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수낵 총리는 데이비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데이비 대표가 사람들에게 여성이 남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납득시키느라 바빴다는 것을 아마 여러분도 봤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여러분 모두 내가 18세까지 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열렬한 팬이라는 것을 알텐데, 우리는 생물학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했다. 수낵 총리의 ‘농담’ 후 장내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파티 자리에는 1922위원회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 조니 머서 보훈장관 등 보수당 저명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있었다.비록 수낵 총리의 발과 음성만 담긴 동영상이었으나 파장은 거셌다. 핑크뉴스에 해당 동영상을 제공한 익명의 제보자는 “공적으로 발언의 자유를 과시하는 것은 사적인 농담과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며 “당신이라면 수낵 총리가 성전환자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다른 소외된 사람에 대해 농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의회 뒤풀이였다지만, 총리가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전환자를 농담 소재로 삼아 모욕하고 생물학 교육을 거론하며 ‘생물학적 성별’, ‘선천적 성별’ 옹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었다. 제보자는 그러면서 “웃음이 터졌지만 눈에 띄게 불편해 보이는 젊은 참석자들이 꽤 있었다”고 귀띔했다.수낵 총리는 공개석상에서 꾸준히 ‘생물학적 성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4월 보수당 지지 우익 블로그 ‘보수당홈’(ConservativeHome·컨서버티브홈)과의 인터뷰 때도 “여성의 100%가 생물학적으로 남성 성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수낵 총리는 또 여성 혹은 남성 전용 공간에서 ‘선천적으로’ 남성 혹은 여성인 성전환자를 배제하기 위해 ‘성별’에 대한 평등법의 정의를 ‘생물학적 성별’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1월에는 16세 이상의 성전환자가 본인 선택만으로 법적 성별 정정이 가능하도록 한 스코틀랜드 의회의 ‘성 인식 법’에 제동을 걸었다. 당시 영국 정부는 1999년 스코틀랜드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며 해당 법을 저지했다. 연합 국가인 영국 정부는 자치정부(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의 입법에 대한 거부권을 갖는데, 거부권을 실제 행사한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다. 수낵 총리의 이번 발언에 대해 영국 최대 성소수자 인권단체 스톤월(stonewall) 대표 낸시 켈리 변호사는 “어떤 커뮤니티도 농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켈리 변호사는 “총리가 국회 동료들 앞에서 성전환자를 조롱하기로 선택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럽다”면서 “동정심, 연민을 가지고 통치하겠다는 그의 약속과는 거리가 멀다. 또 현대의 어떤 ‘일터’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총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핑크뉴스는 수낵 총리의 해명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회신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김태희, ‘어머님 폰케이스’ 해명 “세련된 색인데…”

    김태희, ‘어머님 폰케이스’ 해명 “세련된 색인데…”

    배우 김태희가 최근 화제가 된 ‘어머님 폰케이스’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희는 중장년층이 주로 쓰는 카드지갑형 휴대전화 케이스를 애용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김태희는 “조금 해명을 하자면 어머님들이 쓰는 가죽 케이스가 아니다. 원래는 세련된 연한 레몬색이다. 휴대폰 케이스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촬영 때 스태프들이 선물해줘서 ‘너무 예쁘다’하고 썼는데, 당시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라 매일 매일 소독약으로 닦다 보니 색이 변했다”라고 말했다.앞서 김태희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 카드지갑형 폰케이스에 대해 “여기에 한번 빠지면 다른 건 못 쓴다. 여러 가지 다 넣을 수 있고 지갑 필요 없고 딱 하나만 챙기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가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ENA 새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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