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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총선 출마’ 김상민 검사 중징계 청구

    대검, ‘총선 출마’ 김상민 검사 중징계 청구

    대검찰청이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김상민(사법연수원 35기)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12일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다. 대검은 총선과 관련해 외부인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범(33기) 광주고검 검사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청구했다. 대검은 이날 “두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를 확인한 즉시 신속하게 감찰해 중징계를 청구했고, 향후 검찰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훼손하거나 의심받게 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엄정히 준수하고 작은 논란의 소지도 없도록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9월 추석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문자를 지역민들에게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김 검사는 당시 해당 문자는 정치적 목적으로 보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검사는 대검 감찰위원회의 검사장 경고 의결이 있던 지난달 28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내고 언론을 통해 고향 창원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창원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9일에는 국민의힘 당적으로 경남 창원 의창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바이든·날리면’ MBC 정정보도 판결에 대통령실 “허위 보도 무책임”

    ‘바이든·날리면’ MBC 정정보도 판결에 대통령실 “허위 보도 무책임”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2022년 9월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한 데 대해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 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이도운 홍보수석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판결은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 앉히며, 우리 외교에 대한 그리고 우리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수석은 “법원의 정밀한 음성 감정으로도 대통령이 MBC의 보도 내용과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야당이 잘못된 보도를 기정사실화하며 논란에 가세함으로써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 간 신뢰가 손상될 위험에 처했던 것도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판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정보도 인용”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정정보도는 보도가 허위일 때, 객관적 피해 발생했을 때 인정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법원 판결은 MBC가 허위보도를 했고 그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단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회의를 마친 뒤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OO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이 장면이 방송 기자단의 카메라에 담겼다. MBC는 이 부분을 ‘안 해주면 바이든은’이라고 자막을 달아 보도했는데 대통령실은 ‘안 해주고 날리면은’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외교부는 MBC를 상대로 정정 보도 소송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성지호 부장판사)는 이날 “피고는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 기재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속도로 1회 낭독하게 하고 낭독하는 동안 위 정정보도문 제목과 본문을 통상의 프로그램 자막 같은 글자체와 크기로 계속 표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MBC는 판결 이후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BC는 입장문을 내고 “종전의 판례들과 배치되는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잘못된 1심 판결을 바로잡기 위해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했다.
  • 법원 “MBC ‘바이든, 날리면’ 보도는 허위…정정보도해야”(종합)

    법원 “MBC ‘바이든, 날리면’ 보도는 허위…정정보도해야”(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미국 방문했을 때 불거진 MBC의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명확하지 않아 이 보도가 허위라고 판단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성지호)는 12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은’이라고 발언했는지가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조차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MBC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은’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발언이 이뤄진 시각, 장소, 배경, 전후 맥락, 위 발언을 직접 들은 장관의 진술 등을 종합해 볼 때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을 향해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기자단 내 상호 확인, 대통령실 해명 등을 통해 사실을 확인한 후 보도했다는 MBC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MBC가 보도의 근거로 삼은 자료는 신뢰할 수 없거나 그 증거가치가 사실인정의 근거로 삼기에 현저히 부족하다”고 봤다.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국제회의장을 떠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OOO O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이 모습이 목소리와 함께 방송 기자단의 카메라에 담겼다. MBC는 이를 보도하며 ‘국회’ 앞에 ‘(미국)’ 자막을, ‘안 OOO OOOO’ 부분을 ‘안 해주면 바이든은’이라고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통령실은 ‘안 해주고 날리면은’이라고 말한 것이고,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심 재판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음성 감정이 이뤄졌지만, 전문 감정인도 ‘감정 불가’ 취지의 의견을 내면서 발언의 진위는 가리지 못했다. 재판부는 판결 확정 후 뉴스데스크 첫 방송 첫머리에 ‘윤석열 대통령의 글로벌펀드 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한 발언 관련 정정보도’를 제목으로 정정보도문을 한 차례 낭독하고 자막으로 표시하라고 주문했다. 정정보도문은 “본 방송은 2022년 9월 22일 ‘뉴스데스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장소에서 미국 의회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하였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윤 대통령은 ‘미국’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없고, ‘바이든은’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없음이 밝혀졌으므로 이를 바로잡는다”는 내용이다. 재판부는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루 100만원을 외교부에 지급하도록 했다. MBC는 이날 판결 이후 “‘국가의 피해자 적격을 폭넓게 인정할 경우 표현의 자유와 언론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례, ‘공권력 행사자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과 배치된다”며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 친명계 “‘출마 시도’ 임종석·노영민, 윤석열 발탁부터 해명해야”

    친명계 “‘출마 시도’ 임종석·노영민, 윤석열 발탁부터 해명해야”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의 총선 출마에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라”고 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임종석, 노영민 두 전직 비서실장은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고 출마하라’라는 입장문에서 “정권 교체의 계기를 제공하고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총선에 연이어 출마하는 황당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노영민 두 비서실장이 대표 사례다”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첫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전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고 서울 중구·성동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에 이어 2020년 말까지 비서실장을 지낸 노 전 실장도 전날 충북 청주시상당구 출마 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혁신행동은 “문 정부의 두 전직 비서실장은 출마 이전에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회에서 ‘대통령의 메신저’로부터 ‘계속 있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 메신저는 누구인가”라고 했다. 이어 “안 그래도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돌아서던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을 상실하게 만든 주역은 누구냐”며 “그런 잘못된 선택이 정권 교체로까지 이어졌음에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반성도 부끄러움도 없이 앞다퉈 출마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 민생·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그런 막중한 선거에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보란 듯이 당의 얼굴로 나선다면 어느 국민이 민주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현정 평택을 당협위원장, 남영희·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 ‘MBC 정정보도’ 판결에 외교부 “사실관계 바로 잡고 외교 신뢰 회복할 것”

    ‘MBC 정정보도’ 판결에 외교부 “사실관계 바로 잡고 외교 신뢰 회복할 것”

    지난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과 관련, 법원이 MBC에 정정보도를 하라며 외교부 승소 판결을 한 데 대해 외교부는 “이번 판결은 사실과 다른 MBC 보도를 바로 잡고 우리 외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법원의 정밀 음성 감정 결과로도 대통령이 MBC 보도 내용과 같이 발언한 사실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확인 절차도 없이 자막을 조작해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2022년 9월 윤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하는 모습이 방송기자단 촬영 화면에 포착됐다. MBC는 이를 보도하며 ‘OOO’ 대목에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달았지만 대통령실은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외교부는 이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소송을 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성지호)는 이날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 기재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속도로 1회 낭독하게 하고 낭독하는 동안 위 정정보도문 제목과 본문을 통상의 프로그램 자막 같은 글자체와 크기로 계속 표시하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일 100만원으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 [속보] ‘바이든, 날리면’ 사건 외교부 승소…법원 “MBC 정정보도”

    [속보] ‘바이든, 날리면’ 사건 외교부 승소…법원 “MBC 정정보도”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에 대해 법원이 MBC 측에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성지호)는 12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이 사건 판결 확정 뒤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프로그램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별지 기재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속도로 1회 낭독하게 하고 낭독하는 동안 위 정정보도문 제목과 본문을 통상의 프로그램 자막 같은 글자체와 크기로 표기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피고가 원고에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기간 만료 다음날부터 1일 100만원으로 계산한 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MBC는 재작년 9월 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한 발언을 보도하면서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이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밟았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 헌법정신 뭉갠 日 장성…육참차장급, 관용차로 동료들과 신사 참배 논란

    헌법정신 뭉갠 日 장성…육참차장급, 관용차로 동료들과 신사 참배 논란

    일본 육상자위대 서열 2위인 최고위 간부가 관용차를 타고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11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고바야시 히로키(55) 자위대 육상막료부장은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쯤 방위성 운전사가 딸린 관용차를 타고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가 복수의 육상자위대 간부들과 합류해 참배했다. 육상막료부장은 한국으로 치면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육상막료감부에서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 다음으로 높은 육참차장급 직위다. 그는 참배를 마친 뒤 다시 관용차를 이용해 방위성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자위대 측은 “시간 단위로 휴가를 내고 참배한 만큼 사적인 행위이고 관용차는 노토반도 강진 업무 때문에 신속하게 직무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었다.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아사히신문에 밝혔다. 그러나 휴가와 공무를 연결한 게 억지 논리로 보인다. 이를 두고 마에다 데쓰오(86) 군사 평론가는 “공무가 아니었다는 주장은 도저히 통하지 않는다. 공무의 연장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관용차 사용으로) 공식 참배로 받아들여질 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데쓰오 평론가는 “정교분리라는 측면에서 봐도 문제가 있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 가운데 90%에 가까운 213만 3000여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1884~1948)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일본 공산당 계열 일간지 ‘적기’(赤旗)는 “자위대 장성들이 조직적으로 신사 참배를 기획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또 “고바야시 부장은 인터뷰에서 개인 자격으로 참배했다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야스쿠니 신사는 전쟁 전 전사자 등 국가를 위해 순직한 영령을 모신다며 국민을 전쟁에 동원하더니 전후에는 신사 내 유슈칸 등에서 과거 일본의 침략전쟁을 ‘정의로운 전쟁’으로 선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육상자위대 간부의 참배는 헌법에 규정한 정교분리 원칙에 반하여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야스쿠니 신사의 역사관을 긍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끝을 맺었다. 이날 ‘적기’ 홈페이지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고바야시 부장의 사진이 함께 실렸는데 그는 어두운 군청색 신사복 차림에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 대사 시절 ‘상습적 법카 쪼개기 결제’ 의혹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 대사 시절 ‘상습적 법카 쪼개기 결제’ 의혹

    아일랜드 대사 시절 ‘50만원 이하’ 분할 결제외교부 “회계상 품목별 지급..의혹 사실 아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주아일랜드 대사로 재직하면서 상습적으로 업무추진비를 ‘쪼개기’ 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경향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07년 8월~2009년 12월 주아일랜드 대사로 재직할 때 1만 5719유로(약 2300만원)의 업추비를 21차례에 걸쳐 분할 결제했다. 같은 명목의 행사를 2차례 나눠서 결제한 것이 17번, 3차례 나눠서 결제한 것이 2번이었다. 4차례 결제한 것도 있었다. 2007년 10월 4일 국경일 행사 때는 6차례에 걸쳐 4000유로가 결제됐다. 2007년 당시 외교부 업무추진비 세부지침에 따르면 업추비를 집행할 때는 집행목적과 일시, 장소, 집행 대상 등을 기재해야 한다. 건당 50만원 이상이면 업무추진 상대의 소속과 성명도 기재해야 한다. 쪼개기 결제는 공무원들이 업무추진에 대한 구체적 증빙을 피하고자 50만원 이하 액수로 나눠서 결제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 번의 식사를 여러 차례 진행해 업추비를 다수 결제한 내역도 있었다. 2008년 6월 11일 저녁에는 ‘외교통상부 서유럽과 서기관 접촉 만찬’ 41.60유로, ‘코크(Cork·아일랜드 남서부 도시)거주 유학생 및 교민만찬’ 315.45유로, ‘한국 현대미술전시회 개최 협의 만찬’ 165.60 유로 등 한 끼 저녁 식사 일정으로 세 차례 업무추진비를 결제해 522.65유로를 썼다. 업추비를 사용해 실제 식사가 이뤄진 날짜와 업추비 결제일이 다른 사례도 119건에 달했다. 조 후보자가 주아일랜드 대사로 재직하던 때 전체 업추비 결제건수(232건)의 절반이 넘는다. 이인영 의원은 경향신문에 “공직자로서 마땅히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사용해야 할 업추비를 기준 없이 집행한 것은 문제”라며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도덕성도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외교관 출신 정치인으로 외교부 제1차관과 제21대 국회의원, 주미대사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국가안보실장을 지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정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조 후보자의 쪼개기 결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회계 시스템상 지급결의 방식에 따라 품목별로 여러 건의 지급결의가 발생하고 실제 집행일자와 지급결의 일자간 불일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일한 날짜에 여러 차례 식사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당시 조 대사만의 업추비 집행내역이 아닌 대사관 전체 집행내역으로 조 대사 외 직원이 집행한 내역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애꿎은 ‘여행사’ 피해에 해명 나선 나영석…“저와 무관하다”

    애꿎은 ‘여행사’ 피해에 해명 나선 나영석…“저와 무관하다”

    나영석의 새 프로그램 ‘나나투어’의 인기에 동명의 여행사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첫 방송 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PD 나영석과 그룹 세븐틴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영석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나투어’와 동명의 여행사에 대해 알리며 “혼선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나영석은 “‘나나투어’는 ‘나나’라는 제 별칭으로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 전인 2019년 10월 31일부터 ‘나나투어, 나를 위한 여행, 나를 찾는 여행’이라는 상표를 출원해 특허청 등록 상표를 사용하는 여행사가 있다. 프로그램 제작 전부터 여행업을 꾸준히 해온 업체”라며 “저희 프로그램이 제작된 후에 만들어진 회사가 아닌지, 또는 저와 관련된 회사가 아닌지 등의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프로그램과는 무관하게 열심히 여행업을 해온 업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나 연락은 삼가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하마스 대원 시신 차로 짓밟고 달린 잔인함…이스라엘軍 “고의 아냐”

    하마스 대원 시신 차로 짓밟고 달린 잔인함…이스라엘軍 “고의 아냐”

    이스라엘군의 차량이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짓밟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약 12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의 한 도로 위에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이 누워 있다. 헤드라이트를 켜고 천천히 접근해온 이스라엘 군용 차량은 잠시 정차했다가 이내 오른쪽 앞바퀴로 시신을 친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의 타이어에 걸린 시신은 수미터를 매달려 가다가 뒷바퀴에 마저 깔렸다. 길에는 이스라엘군의 차량이 시신을 밝고 주행한 경로를 따라 핏자국이 길게 이어졌다. 이 영상이 유포되자 이미 생명이 끊어진 시신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잔혹 행위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이에 대한 AFP통신 질의에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영상에 나오는 작전 차량은 포화에 휩싸인 아군 병력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했던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테러리스트의 시신 위로 달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상에 전체 상황이 담기지 않았다”며 진상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살인미수범’ 신상 비공개 결정 내린 이유

    ‘이재명 살인미수범’ 신상 비공개 결정 내린 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김모(67)씨에 대해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은 ‘범행의 중대성’ 및 ‘공공의 이익’ 요건에 못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대표 습격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를 해명했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끝에 김씨의 얼굴·이름 등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는데,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아 논란이 제기됐다. “범죄의 중대성·공공의 이익 요건 못 미친다는 의견” 경찰은 “신상 공개를 하지 않는 경우 위원회 구성과 논의된 내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면서도 “간략하게 비공개 취지를 말하자면, 위원들이 여러 의견을 이야기했고 의견 일치가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의 끝에 공공의 이익 및 범죄의 중대성 부분이 공개 요건에 미치지 못한다는 종합 의견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이 이 요건에 크게 어긋나지 않아 신상정보가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결과는 달랐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6월 ‘정유정 사건’ 당시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정유정의 신상정보 공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민주당 입당 즈음 범행 준비 끝내 경찰은 김씨의 당적에 대해서도 정당법에 따라 비공개 원칙을 고수했다. 정당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당원 명부에 관해 알게 된 사실을 누설하면 3년 이하 징역·금고에 처한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사실상 사문화된 조항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에 입당해 2020년까지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등 당명이 바뀌는 동안에도 5년간 당적을 유지했다. 이후 2023년 4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민주당 입당 즈음 범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인터넷으로 흉기를 구입해 앞부분과 날을 날카롭게 갈았던 것과 범행 후 경찰 등에 보낸 ‘변명문’(남기는 말)을 완성한 것도 지난해 4월이다. 김씨는 범행 전날 KTX를 타고 부산으로 올 때도 충남 아산역에 차량을 주차한 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유심과 메모리 카드를 제거해 역 주차장 배수관에 숨기고, 사무용 휴대전화를 들고 갔다. “정신질환 징후 없어…보수 성향 유튜브 시청”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의 진술, 심리 분석을 진행했으나 사이코패스 수치는 정상 범위 이내였고, 정신질환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조사와 참고인 진술, 프로파일러 조사 등을 종합한 결과 김씨의 범행 동기를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에 의한 극단적인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표 재판이 연기되는 등 사법부가 이 대표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불만을 품고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이 대표가 차기 선거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자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변명문’에도 유사한 취지의 내용이 반복적으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범행 전 작성했다는 A4용지 8장 총 7746자 분량의 변명문엔 ‘사법부 내 종북 세력 때문에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지연돼 그를 단죄하지 못하고 있다’, ‘곧 있을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하면 좌경화된 세력에게 국회가 넘어가고 나아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 나라가 좌파 세력들에게 넘어가니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해당 글엔 ‘이런 의지를 알려 자유인들의 구국열망과 행동에 마중물이 되고자 (범행을) 실행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등 ‘확신범’의 행태를 보였다. 확신범이란 정치·종교·사회 등에 대한 신념이나 확신이 결정적 동기가 돼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를 뜻한다. 김씨가 작성한 변명문에서 이 대표 외의 정치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유튜브에서 주로 보수 성향이라고 평가되는 영상을 봤다고 밝혔다.
  • “노토 강진 3000∼4000년에 한번 발생 규모”…日원자력위 “강진으로 손상된 원전 변압기 복구 서둘러야”

    “노토 강진 3000∼4000년에 한번 발생 규모”…日원자력위 “강진으로 손상된 원전 변압기 복구 서둘러야”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은 해당 지역에서 3000∼400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대규모 지진이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0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도호쿠대학 도다 신지(58) 지진학 교수는 전날 학내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지역 북쪽 활단층대가 연동돼 발생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노토반도에서는 지반이 약 4m 융기하는 지점이 확인되는 등 대규모 지각변동도 발생했다. 도다 교수는 이 일대가 연평균 1㎜ 정도 속도로 융기하는 것 등으로 미뤄볼 때 이번 지진이 3000∼4000년 정도에 한 번 일어나는 대규모 지진이라고 추정했다. 노토반도 북측에는, 북동쪽부터 남서쪽까지 길이 100㎞ 정도 활단층대가 있다. 도다 교수는 이번 지진이 노토반도 남서쪽 활단층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다른 지진 발생 확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해(일본이 주장하는 동해명) 측은 활단층 밀집 지역”이라며 “장기 평가, 강력한 진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지진이 노토반도 서남쪽 활단층에 영향을 미쳐 다른 지진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는 노토강진 발생 이튿날인 지난 2일 “길이 150㎞ 정도 단층이 어긋나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활단층대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 국토교통성의 ‘유식자(전문가) 회의’가 2014년 내놓은 보고서에는 활단층대가 연동해 어긋나게 움직이면 이번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 담기기도 했다. 한편,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10일 노토반도 강진으로 변압기 배관이 손상된 시카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복구를 서두르고 지진 대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원자력규제위원회 회의에서 한 위원은 “남아 있는 변압기가 여진으로 파손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빨리 복구하고 원인 규명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위원은 “원전 내 오류로 전력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마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진 이후) 대응이 충분한지, 대응을 강화해야 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쿠리쿠전력이 운영하는 시카 원전은 지난 1일 강진 발생 당시 가장 강한 흔들림이 관측된 노토반도 서부 시카마치에 있다. 이번 지진으로 시카 원전 변압기 배관이 손상돼 기름이 누출됐고, 지금도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시설을 일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기름 누출로 인해 원전 배수구 주변 바다에서는 한때 가로 10m, 세로 5m 정도의 기름막이 확인됐다. 아울러 호쿠리쿠전력은 강진 발생시점으로부터 1시간 30분 뒤 3m 높이의 지진해일(쓰나미)가 시카 원전에 도달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 업체는 당초 쓰나미에 따른 원전 주변 해역의 수위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새로운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다만 4m 높이 방파제가 있어 쓰나미가 원전에 미친 영향은 없었고, 변압기 이상과 관련해서도 사용후핵연료 냉각 등에 필요한 전원은 확보된 상태라고 업체는 전했다. 노토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03명이며, 이들 가운데 피난생활 중 건강악화 등 열악한 환경에 따른 재해관련사는 7명이다. 이시카와현에는 404곳의 대피소에서 2만 6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정전과 단수가 계속되는 등 대피 상황이 열악해 재해 관련 사망자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 피난소에선 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 독감 등 감염병도 확산 중이다. 일부 피난민은 농업용 ‘비닐 하우스’에 머물고 있다. 도로가 끊겨 사람의 이동이나 물자 수송이 어려운 ‘고립 마을’에 있는 경우도 3100여명에 이른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각의에서 결정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일반회계 예산안을 변경해 예비비를 기존 5000만 엔에서 1조 엔(약 9조 1000억원)으로 늘려 오는 16일 다시 각의에부칠 예정이다. 노토반도 인프라 복구와 이재민 생활 재건을 위해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해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전날엔 노토반도 강진 피해지역에 물과 식량, 연료,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47억 3790만엔(약 433억원)을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예비비는 자연재해나 급격한 경기 악화와 같은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용도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매년 예산에 계상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시카와현이 개최한 재해대책본부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지원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노토반도 재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강진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르면 13일 이시카와현을 방문한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자위대 항공기를 이용해 현지로 가서 피난소나 지원물자 창고 등을 방문하고 이시카와현 지사를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한다. NHK는 다만 날씨와 지자체 상황 등에 따라 14일 이후로 방문 일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김숙 “나에게 15년 동안 거짓말해온 친구 있어”

    김숙 “나에게 15년 동안 거짓말해온 친구 있어”

    방송인 김숙이 15년 동안 거짓말한 지인을 언급해 놀라움을 줬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혼란스러운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됐다. 소모임에서 만나 연인이 된 고민남은 강남에 살았다던 여자친구가 그 근처로 데이트하러 가서도 동네를 몰라보고, 부산에 산다고 말했던 부모님 댁이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에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헷갈렸나 생각하고 이해하려 했지만, 여자친구의 거짓말은 계속됐다. 고민남의 친척 누나가 미국에서 대학교수가 됐다는 얘기를 들은 여자친구는 자기 친척 오빠도 미국에서 변호사가 됐다고 소개했는데, 며칠 후 그 친척 오빠를 만나러 간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연락되지 않아 데리러 갔다가 그에게 “미국 가본 적도 없다”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약 봉투에 쓰여있는 나이를 보고 2살 연하라던 여자친구가 사실은 1살 연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고민남이 해명을 요구하자 “호적 신고가 잘못됐다”, “친척 오빠는 백수라서 창피했다”라는 변명을 늘어놔 큰 배신감을 느꼈지만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여자친구의 다짐을 받고 다시 만남을 이어 갔다고. 이를 들은 한혜진은 “나이를 속이면 거짓말할 게 수백 수천 가지”라며 여자친구의 행동을 지적했고 서장훈은 “습관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계속 거짓말하는 것”이라며 ‘연애의 참견’ MC들의 공감을 받았다. 연인의 거짓말을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가 하는 질문이 나오자 주우재는 “의도치 않게 약속 자리에 이성이 있는 경우 굳이 말하지 않는다”, 김숙은 “감정은 거짓말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냈다. 김숙은 이날 “저한테 15년 동안 거짓말해온 친구가 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거짓말이 들통나도 변명이 또 거짓말. 그걸 보면 인류애가 없어진다”면서 “한 무리에서 거짓말이 들통나면 고칠 생각은 안 하고 다른 무리로 이동한다”라고 말했다.
  • [단독] 檢, 김만배·신학림 한자리서 “尹커피 허위” 조우형과 통화 의심

    [단독] 檢, 김만배·신학림 한자리서 “尹커피 허위” 조우형과 통화 의심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씨로부터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가 전화로 ‘윤석열 커피’ 의혹을 물었을 때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조씨와 이런 통화를 할 당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두 사람이 커피 의혹의 허위성을 인지하고도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김씨와 신씨 측은 검찰의 이런 의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최근 조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9월 19일 김씨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 준 것이 맞느냐’고 전화로 물어 왔고, 나는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질문하느냐’고 반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당시 조씨에게 약 3분씩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스피커폰’을 켜고 조씨와의 대화 내용을 신씨와 함께 들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은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2021년 9월 15일)가 진행되고 나흘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 김씨는 조씨 외에도 대장동 관계자 여럿에게 전화를 걸어 ‘커피 의혹이 맞느냐’며 관련 내용을 물어봤다고 한다. 앞서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신씨와 허위 인터뷰를 하면서 “(조우형이 검찰에) 갔더니, 커피 한 잔 주면서 ‘가 인마’라고 했다. 윤석열이가 ‘네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신씨는 “윤석열이 (조우형을) 보냈단 말이야?”라고 되물었다. 김씨는 “응. 다른 검사가 커피, 몇 가지 하더니 보내 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답했다. 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석열 대통령이 커피 타 주고 수사를 무마했다’는 ‘윤석열 커피’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김씨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조씨와 전화를 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대화를 한 사실이 없고 필요도 없던 상황이었다”며 “(신씨와의 인터뷰에서도) 김씨는 ‘윤석열이 커피를 타 줬다’고 직접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신씨 측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단독] 檢, 김만배-신학림 한 자리서 조우형에 ‘尹 커피’ 관련 전화 의심

    [단독] 檢, 김만배-신학림 한 자리서 조우형에 ‘尹 커피’ 관련 전화 의심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씨로부터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가 전화로 ‘윤석열 커피’ 의혹을 물었을 때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조씨와 이런 통화를 할 당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두 사람이 커피 의혹의 허위성을 인지하고도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김씨와 신씨 측은 검찰의 이런 의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최근 조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9월 19일 김씨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준 것이 맞느냐’고 전화로 물어왔고, 나는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질문 하느냐’고 반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당시 조씨에게 약 3분씩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캐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김씨가 ‘스피커폰’을 켜고 조씨와의 대화 내용을 신씨와 함께 들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날은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2021년 9월 15일)가 진행되고 나흘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 김씨는 조씨 외에도 대장동 관계자 여럿에게 전화를 걸어 ‘커피 의혹이 맞느냐’며 관련 내용을 물어봤다고 한다. 앞서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신씨와 허위 인터뷰를 하면서 “(조우형이 검찰에) 갔더니, 커피 한 잔 주면서 ‘가 인마’라고 했다.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신씨는 “윤석열이 (조우형을) 보냈단 말이야?”라고 되물었다. 김씨는 “응. 다른 검사가 커피, 몇 가지 하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답했다. 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 대통령이 커피 타주고 수사를 무마했다’는 ‘윤석열 커피’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김씨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조씨와 전화를 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대화를 한 사실이 없고 필요도 없던 상황이었다”며 “(신씨와의 인터뷰에서도) 김씨는 ‘윤석열이 커피를 타줬다’고 직접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신씨 측도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 ‘확장 억제’ 뜻 거꾸로 해석해 호통친 野의원 “정부 외교 실패 지적 취지”

    ‘확장 억제’ 뜻 거꾸로 해석해 호통친 野의원 “정부 외교 실패 지적 취지”

    지난 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확장 억제’ 개념을 두고 “북한의 핵·미사일 확장을 억제하자는 전략”이라고 잘못된 해석을 제시하며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질타했다고 중앙일보가 9일 보도했다. 확장 억제(extended deterrence)는 미국의 ‘핵 억지력’을 동맹국에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 청문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최대 목표는 한·미·일 공조를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확장을 억제하겠다’는 것 아니겠냐”고 물었다. 이어 “북한의 핵 확장 능력과 미사일 능력을 어떻게 하면 억제할 것인가가 확장억제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듣고 있던 조 후보자가 “아니다”라며 “확장 억제는 미국의 군사 안보적 지원과 우리의 재래식 무기 능력을 모두 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의 주장처럼 ‘북핵 확장을 억제한다’는 뜻이 아니라 ‘한·미 억지력을 넓힌다’는 개념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김 의원은 조 후보자를 향해 “잘못 알고 계신 것 같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확장을 억제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가겠다는 뜻”이라고 잘못된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조 후보자는 “북핵의 확장을 막는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억지력을 확장한다는 말”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조 후보자의 거듭된 설명에도 김 의원은 “우리만 (억지력을) 강화하면 되고 북한이야 핵 개발을 강화하든 미사일을 계속 쏘든 말든 신경 안 쓴다는 이야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이 ‘(미국) 억제력의 (대외) 확장’을 뜻하는 영어 번역 표현을 ‘(북한의) 확장을 억제’라고 한자식으로 해석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보인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대정부질문 때도 한덕수 국무총리에 “실제로 확장 억제가 됐느냐는 이야기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했느냐는 것이다”라고 확장 억제 관련 질의를 했다가 한 총리와 설전을 벌였다. 당시 한 총리는 김 의원의 주장을 옹호하던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정말 공부 좀 하세요, 여러분”이라고 일갈했다. 확장 억제는 2006년 한미 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처음 명시됐다. 동맹국이 핵 위협에 처하면 미국이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지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흔히 ‘핵우산 제공’으로도 설명된다. 김 의원은 중앙일보에 “최근 백령도 주민들이 대피할 정도로 북한 도발이 빈번해진 상황을 만든 정부의 외교 실패를 지적하려는 취지였다”면서 “조 후보자가 확장 억제 개념에만 초점을 맞춰 (소극적으로) 답변하자 보다 포괄적 관점의 접근을 요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7월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최종 보고서를 낸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향해 “IAEA는 유엔 산하 기구가 아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IAEA는 공식적인 유엔 산하 기구다. 당시 같은 당 이재정 의원도 “IAEA가 이런 문제(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관여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대부분 국민이 오인하는데, IAEA에는 그런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IAEA는 원자력 안전에 대한 국제 표준과 지침을 정하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다. 야당만 이런 사례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아크 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고 발언해 외교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자 주호영 당시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보호하고자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가 맞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도 “최근 이란은 진짜 악당국가”라고 했다. 이는 모두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된다.
  • “바비, 가슴 큰 인형 나오는 영화” 농담에…순식간에 싸늘해진 현장

    “바비, 가슴 큰 인형 나오는 영화” 농담에…순식간에 싸늘해진 현장

    골든글로브 진행을 맡은 미국 코미디언이 영화 ‘바비’에 대해 부적절한 농담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배우 조 코이(52)가 진행자로 등장했다. 이날 시상식 오프닝을 맡은 코이는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비’를 언급했다. 그는 오펜하이머에 대해 “맨해튼 프로젝트에 관한 721쪽 분량의 퓰리처 수상작을 토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바비는 “큰 가슴이 달린 플라스틱 인형으로 만든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는 ‘바비’를 봤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 않기를 바란다. 플라스틱 인형에 끌리는 건 이상하긴 하다”며 “‘바비’에서 가장 핵심적인 순간은 바비가 완벽한 아름다움에서 구취, 셀룰라이트, 평발로 변하는 순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바비’는 유명한 바비 인형을 소재로 주인공 바비가 이상적인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재치 있는 유머 코드에 현실을 풍자하는 페미니즘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을 받으며 여성들의 열성적인 호응을 얻었다. 코이의 발언 뒤 현장에 있던 ‘바비’ 배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을 포함한 배우 및 관계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들이 헛웃음을 터트리거나 굳은 표정을 짓는 장면이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재미도 없고 성차별적인 농담”, “바비 출연자들의 표정이 이해된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코이는 시상식에 참석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서도 “골든글로브와 NFL(미국 미식축구리그)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골든글로브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메라에 적게 담긴다는 것”이라며 농담했다. 미식축구 선수와 열애 중인 스위프트가 최근 경기장에 수차례 방문하며 관중석에서 목격된 것을 빗댄 것이지만, 카메라에는 테일러의 굳은 표정이 잡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이는 자신의 농담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자 “시상식 10일 전에 진행을 요청받았다”며 “(대본) 일부는 내가 썼고, 일부는 작가들이 썼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하고 마고 로비가 주연한 영화 ‘바비’는 이날 시네마틱·박스오피스 성취상과 주제가상을 받아 2관왕을 했다.
  • “첫 비행”…러 인플루언서, 생후 2개월 아기 눈더미에 던졌다

    “첫 비행”…러 인플루언서, 생후 2개월 아기 눈더미에 던졌다

    699만명의 구독자를 둔 러시아 인플루언서가 생후 2개월 아기를 눈더미에 던지는 장난을 쳤다가 논란을 샀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백만장자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세르게이 코센코는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하는 ‘러시아 크리스마스’(1월 7일)를 기념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그는 판다 옷을 입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공중에 높이 던졌다가 눈더미에 파묻히게 했다. ‘레오의 첫 비행’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곧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네티즌은 “친권을 박탈해야 한다”, “명백한 아동학대다”, “보는 내내 불편했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영상을 위해 아기가 죽을 수도 있었다”며 당국이 아동 학대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태어난 지 2개월밖에 안 된 아기는 두개골이 약해 뇌가 손상될 수 있고, 눈 속에서 호흡정지와 동상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은 삼가해야한다. 논란이 되자 코센코는 서둘러 인형을 이용해 촬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앞서 그는 자동차 지붕 위에 수갑 찬 여성을 매달고 모스크바 도심을 질주하는 영상,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부두에서 여성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바다로 돌진하는 영상 등을 올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 “지진 현장 안 가고 TV 출연만 하나”…기시다 총리를 향한 비판

    “지진 현장 안 가고 TV 출연만 하나”…기시다 총리를 향한 비판

    새해 첫날 일본 열도를 흔든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지 8일로 일주일이 지났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사망자만 161명에다 103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주택 붕괴 피해가 심각해 피난민의 피난 생활도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리더십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초동 대응을 안이하게 했다”는 제목으로 기시다 총리가 비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진 발생 당일인 1일 저녁 총리관저 간부 등에게 “이건 심한 재해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을 했지만 구체적인 대응을 하진 못했다. 지진으로 도로와 통신 기능이 파괴됐기 때문이다. 기시다 총리는 피해 규모를 모르는 바람에 지진 발생 초기에 ‘특정재해대책본부’를 설치했지만 뒤늦게 ‘비상재해대책본부’로 격상해 톱다운 방식의 지원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피해 지원이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 끊긴 도로가 많아 쉽지 않았다”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도로 붕괴로 피해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가 심각하지만 7일 현재까지 가장 피해가 심각한 노토반도 북부 지역의 도로 붕괴 상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위대 투입 규모도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있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2일 1000여명을 시작으로 3일 2000여명, 4일 4600여명, 5일 5000여명, 6일 5400여명, 7일 5900여명으로 조금씩 증원하는데 그쳤다. 과거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다음날 자위대 투입 규모를 5만명에서 10만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때는 발생 당일 2000명에서 다음날에는 2만 5000여명으로 늘린 것과 비교하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방위성에서는 “초동 대처를 쉽게 봤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 내각에서 재해 대응을 해본 정부 관계자는 이 신문에 “정치(관저)가 주도한다는 느낌이 없다”고도 했다.노토반도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기시다 총리는 단 한 번도 현장을 찾지않고 있다. 자민당과 입헌민주당 등 여야 6개당은 구조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소속 의원들의 재해지 시찰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는 이유에서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총재로서) 나 자신도 보류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4일 BS후지의 한 생방송에 출연해 짧게 지진해 대해 언급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민당 비자금 조성 의혹 대응 등 정치 문제만 언급해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4일은 재해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난 후였다. 또 7일 NHK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진 대응보다는 정치 문제를 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본 SNS상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지진 발생 시부터 72시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트럼프 “남북전쟁 협상 가능했는데”…사학자 “초등학교 수준 난센스, 역사적 무지의 소치”

    트럼프 “남북전쟁 협상 가능했는데”…사학자 “초등학교 수준 난센스, 역사적 무지의 소치”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공화당 후보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남북전쟁(1861~1865)이 협상 가능이었다고 말해 따가운 눈총을 맞고 있다. 결국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존경을 받는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 재임 1861~1865·공화당) 당시 대통령을 깎아내린 셈이어서 당 안팎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사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아이오와주 뉴턴 유세에서 “남북전쟁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끔찍한 전쟁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여론조사 추세대로라면 같은 공화당 대선 주자인 마이크 펜스(65·재임 2017~2021) 전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53) 상원의원, 니키 헤일리(52) 전 유엔대사, 론 디샌티스(46) 플로리다 주지사는 물론 조 바이든(82·민주당) 대통령까지 제칠 정도로 대권에 가장 가까운 인물과는 어울리지 않는 평가를 받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너무 많은 실수가 있었고, 솔직히 말해서 협상할 수 있던 것도 있다”며 “모든 사람이 죽었고,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비판했다. 전쟁에서 많은 병사들이 부상을 입었다며 “좋은 것은 하나도 없다. 미국에 힘든 전쟁이었다”라고 했다. 링컨 대통령이 협상을 했다면 지금과 같은 역사적 명성을 얻진 못했을 것이라며 깎아내렸다. 나아가 “그렇게 됐으면 링컨이 누군지 몰라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다만,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어떻게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인식은 노예제 종식을 위한 전쟁이 불필요했으며 링컨 당시 대통령이 유혈 상황을 피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했다는 뜻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발언은 오는 15일 예정된 공화당 첫 경선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특히 눈길을 끈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도 지난달 유세에서 남북전쟁 원인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정부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의 문제였다”면서 노예제를 언급하지 않아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자 그는 노예제 문제는 기정사실이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이후 “당연히 노예제 때문이었다고 말해야 했다”며 번복했다. 공화당 소속인 리즈 체니(58) 전 하원의원은 이러한 발언에 대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북전쟁 어느 부분이 협상 가능했겠냐. 노예제냐, (남부 주의) 연방 탈퇴냐”라고 반문하며 “전직 대통령을 지지해 왔던 공화당원들이 이번 발언을 어떻게 옹호할 수 있겠냐”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공화당원들은 전통적으로 링컨 대통령이 남부의 연방 탈퇴 저지와 노예제 폐지에 기여한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불세출의 영웅으로 꼽는다. 역사학자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부정확하다고 잇달아 지적하고 나섰다. 미국 역사협회 전무이사인 제임스 그로스먼(77) 박사는 WP에 보낸 이메일 논평을 통해 “남부에서 (노예들은) 비인간적 처우를 받았고, 탈퇴를 선언한 주들은 노예제를 유지하기 위해 연방을 떠난다고 공언했다”며 “이건 ‘협상’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예일대 노예제 문제 전문가로 길더레먼센터 소장인 데이비드 블라이트(75) 역사학과 교수도 “초등학교 수준의 말도 안 되는 소리이자 역사적으로 무지한 소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블라이트 교수는 “남북전쟁은 미국에서 발생한 가장 중요하고 분열적 사건”이라며 “서사적이고 끔찍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데, 트럼프의 발언은 이를 일종의 정치적 장난 거리로 축소시킨다”고 꼬집었다. 잇단 비판을 두고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42) 대변인은 “이런 역사학자들은 이른바 ‘트럼프 발작 증후군’에 시달리는 진보적인 민주당 기부자에 불과하다”고 받아치며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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