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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열, 표절 논란 2년 만에…“돈 받으러 온 거구나”

    유희열, 표절 논란 2년 만에…“돈 받으러 온 거구나”

    작곡가 겸 방송인 유희열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10차 회의 중 (with 유희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양세찬은 본격적인 채널 오픈 전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과 함께 회의 시간을 가졌다. 양세찬은 “괜찮다가도 얘기하다 보면 깊게 들어가다 보면 걸릴 것들이 되게 많다”며 “우리가 이제 대표님을 만나서 아이디어 나온 거 좀 뭔가 회사가 지원이 되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이 “너희 지금 제작비 받으러 온 거구나”라고 하자, 양세찬은 “돈 구걸하러 온 거 아니다. 절대로. 대표님 저도 (돈) 있어요”라고 해명했다. 양세찬은 유희열에게 “쑥쑥 채널이 커가는 과정이 있는데 대표님이 보시기에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어진 “너는 뭘 제일 하고 싶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양세찬은 “제일 뭔가 트렌디하고 사람들이 많이 유입될 만한 거는 토크다”라며 “그런데 지금 토크가 너무 많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결국엔 로맨틱 드라마도 ‘선재 업고 튀어’든 뭐가 됐든 잘생기고 멋지고 키스신도 가슴 떨리지만 결국에는 대화랑 얘기다. 얘기가 어떻게 흘러가서 어떻게 키스하느냐로 가슴 떨리는 거지, 결국에 우리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건 사람과 사이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대화의 결인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걸 네가 잘한다. 세찬이는 무조건 이야기를 다 들어줄 거 같다. 나도 쑥쑥을 보면서 몰랐던 세찬이의 매력을 보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표절 의혹이 제기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 하정우 “하와이에 1000억 짜리 집? 사실은…”

    하정우 “하와이에 1000억 짜리 집? 사실은…”

    배우 하정우가 미국 하와이에 1000억원 짜리 집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24일 공개한 영상에는 하정우와 배우 성동일·채수빈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성동일은 유튜브 촬영 장소인 스튜디오를 보다가 개그맨 신동엽에게 “여기 네 거 아냐?”라고 농담했다. 신동엽은 “내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하정우도 “동엽이 형 것이냐”며 거들었고, 신동엽은 “에헤이”라며 다시 한번 스튜디오 주인이 아님을 밝혔다. 성동일은 신동엽에게 “다 웃잖아. 내가 너한테 돈 빌려달라고 했냐”고 했다. 하정우도 “청담동에 이 정도 규모면 이거 굉장히”, “축하드립니다” 등의 말을 하며 계속 장난쳤다. 신동엽은 “여기가 왜 청담동이냐? 연기자들이 음해하니까”라고 했다. 이후 신동엽은 하정우에게 “정우야, 나 궁금한 거 있다. 너 하와이에 집 산 거, 그거 1000억원이 넘는 거는 세금이 많이 나간다고 하던데 그건 어떻게 해?”라고 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내가 그 집 가봤는데 대출이 998억원”이라며 거들었다. 이어 “미국 이율이 센데 하와이 은행에서 얘가 융자받았다더라”고 했다. 하정우도 “하와이 수협에서 받았다”고 농담했다. 신동엽은 “하와이에서 1000억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안 믿는데 청담동이라고 하면 믿을 수도 있다”고 했다. 성동일은 “아무리 하와이라도 반지하가 1000억짜리가 어디 있느냐”고 했다. 하정우도 “하와이 집은 반지하”라고 했다.
  • 5·18종합보고서 “계엄군 헬기 사격·민간학살 등 재확인”

    5·18종합보고서 “계엄군 헬기 사격·민간학살 등 재확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4년간의 조사 활동을 통해 지난 1980년 5월 광주에서 계엄군에 의한 헬기 기관총 사격과 민간인 집단학살 등이 이뤄졌음을 재확인했다. 조사위는 24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진상조사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해 대통령실과 국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종합보고서에는 조사위가 선정한 17개 직권 과제에 대한 조사 활동 내용이 담겼다. ‘진상 규명 불능’ 결정이 난 6개 과제에 대해서도 조사 활동 내용과 부결 이유 등을 적었으며, 앞으로 추가 조사가 필요한 과제도 언급했다. 조사위는 먼저 1995년 검찰 수사에서 사건 경위 등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104건의 사망 사건에 대해 사인과 장소 등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총상 사망의 상당수가 시민군의 총격이 아닌 계엄군의 총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계엄군 총격에 의한 최초 사망자는 1980년 5월 19일 밤 당시 광주양조장 공터에서 숨진 고 김안부 씨라는 점도 새로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95년 검찰 수사에서는 ‘타박사’로 보고됐으나, 조사위는 계엄군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 기간 중 전체 사망자는 166명이며, 이 가운데 계엄군이 광주 외곽 지역을 봉쇄하면서 자행한 민간인 학살로 71명이 숨지고 208명이 다쳤다. 이와 함께 조사위는 1980년 5월 21일 광주천 사직공원 일대에서 500MD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엿새 뒤인 2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일대에서 UH-1H 헬기에 장착된 기관총 등으로 사격이 가해졌다는 점을 명시했다. 1980년 5월 20일 야간 광주역 인근 집단 발포로 사망한 민간인은 기존에 발표된 4명보다 3명 많은 7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극우인사인 지만원 씨와 일부 탈북민을 중심으로 제기된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는 “일일이 검증했으나 근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조사위는 강경 진압의 책임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가리키는 정황을 다수 발견했으나 구체적인 발포 경위는 끝내 밝히지 못했다. 80년 5월 20일 밤 ‘진도개 둘’ 발령 사실과 실탄 분배가 이뤄진 점으로 미루어, 해당 내용을 발포 명령으로 인지했을 수 있다는 정황 파악에 그쳤다. 5월 21일 오후 전남도청 앞 집단 사격 역시 끝내 결론내리지 못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령 대대장’ 지시였다는 진술 등이 있었지만 자세한 경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조사위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핵심 인사를 조사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해명을 내놓았다. 송선태 조사위원장은 “전 전 대통령에게 방문조사를 강행하겠다고 했으나 재판과 건강상의 이유로 가족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의 경우 아들인 노재현 씨와 두 차례 대면했으나 노 전 대통령과의 대면 조사는 끝내 성사되지 않았고, 교도소에서 작성했던 노트와 회고록 등도 전해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가족들과 접촉했고, 메모와 보고를 남기면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추적하며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위는 종합보고서를 통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권고를 비롯해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기본법(가칭) 제정 ▲암매장 진상규명 특별기구 설치 ▲항구적인 보상심의 활성화 ▲계엄법 개정 ▲5·18연구재단(가칭) 설립·지원 등 11개 항목을 국가에 권고했다. 2019년 12월 27일 설립된 조사위는 25일 오후 2시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해단식을 끝으로 4년간의 활동을 종료한다. 한편, 보수정당 추천 위원 3명은 이번 종합보고서에 반대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고 이날 대국민보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 상장 앞둔 백종원, ‘연돈볼카츠’ 악재…결국 신고당했다

    상장 앞둔 백종원, ‘연돈볼카츠’ 악재…결국 신고당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도 공정위에 심의를 요청한 만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4일 오후 더본코리아에 대한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신고서를 공정위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들에게 기대 매출·수익을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며 홍보하고, 점주들의 메뉴 가격 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게 신고 요지다.가맹점주 측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가맹본부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1500만원으로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본코리아 측이 가격 인상에 합의해주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와이(Y) 연취현 변호사는 “기대 매출·수익을 액수로 말하는 것은 가맹사업법 위반, 가격 결정권을 침해한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더본코리아는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일부 가맹점주가 지난해 7월 5일 더본코리아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가맹점주가 “5000만원이든, 6000만원이든, 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금전적 보상에 대한 협상을) 끝낼 것이고, 1억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것이고, 1억 5000만원이면 (가맹점주) 협의회를 없애겠다”고 발언한 내용이 담겼다.가맹점주협의회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보상금을 받고 장사를 접고 싶어 하는 가맹점주도 있어 그들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맹점주협의회 역시 가맹본부 점포 개설 담당자가 점주들에게 “홀 매출만 3000에서 3300만원 정도를 하고 있다”, “보통 600만원 정도 남는다”, “수익이 한 20% 정도 되는데, 그럼 600만원이다” 등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맞섰다. 한편 더본코리아 측도 이에 앞서 지난 4월 28일 공정위에 ‘허위 과장 정보 제공’에 대한 의혹을 판단해 달라며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접수된 신고서에는 “연돈볼카츠 브랜드 창업 점포가 허위 과장 정보 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확인을 구한다”고 돼 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연돈볼카츠는 백 대표가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돈가스집 ‘연돈’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방송을 계기로 연돈과 인연을 맺은 백 대표는 2021년 연돈볼카츠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2022년 본격적인 전국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인 올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다.
  • ‘다 벗은 女’ 선거 포스터에 발칵 뒤집힌 日…“안이했다” 사과

    ‘다 벗은 女’ 선거 포스터에 발칵 뒤집힌 日…“안이했다” 사과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역대 최다 인원이 후보자로 등록한 가운데 벗은 여성을 앞세운 선거 포스터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자 해당 모델이 “폐를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논란의 포스터 당사자인 사쿠라이 미우의 사과 소식을 전했다. 레이싱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사쿠라이는 한 남성 후보자가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나체에 가까운 사쿠라이의 사진을 첨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엑스(X)에는 사쿠라이가 직접 포스터를 선거 게시판에 붙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도쿄경찰청은 후보자에게 도 민폐방지조례 위반 혐의(외설스러운 언동)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20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사쿠라이는 23일 재차 사과문을 올려 입장을 전했다. 사쿠라이는 “소셜미디어(SNS) 등에 노출이 있는 의상으로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어리석은 행동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선거용 포스터는 공개적으로 게시돼 SNS와 달리 나를 모르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도 닿는다. 선거용 포스터인 이상 투표장과 가까운 학교나 관공서 근처와 같은, 아이들의 눈에 닿는 장소에도 게시된다”면서 “이런 특징을 가볍게 보고 안이하게 후보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을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포스터에 후보자가 아닌 자신의 사진이 붙은 것 때문에 불거진 출마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사쿠라이는 “적지 않은 분으로부터 제가 선거에 입후보했는지 질문을 받는다”면서 “저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다. 오해를 드려서 죄송하고 이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했다.다음 달 7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56명의 후보가 등장해 현지에서는 선거 포스터와 관련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 코리아타운과 조선학교 앞 선거 게시판에는 일장기와 함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대량으로 부착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성인용 가게를 광고하는 포스터 24장을 시부야구의 공식 선거 게시판에 붙여놓은 혐의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다치바나 다카시 대표가 지난 22일 경찰로부터 경고받고 포스터를 교체하는 일도 있었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이번 선거에 24명을 출마시키는 방법으로 게시판 구역을 대량 확보한 후 기부자들로부터 돈을 받고서 원하는 포스터를 일부 게시판에 24장씩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받은 기부금은 출마 후보 공탁금을 내고도 남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 기간 선거와 무관한 포스터가 내걸리는 이유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현지에서는 선거 게시판의 포스터 내용에 원칙적으로 제한을 두지 않는 공직선거법의 맹점을 이용한 ‘선거 비즈니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황금폰’ 루머에 악플 테러…지코 “사실 아냐” 고소

    ‘황금폰’ 루머에 악플 테러…지코 “사실 아냐” 고소

    가수 지코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코의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지를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이 없음이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슬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OZ엔터테인먼트는 “향후에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제기된 아티스트 관련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코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정준영의 핸드폰을 ‘황금폰’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와 맞물려 악성 댓글을 받아왔다. 당시 지코는 ‘황금폰’ 발언에 대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논란은 잠잠해졌지만, 영국 BBC가 지난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기사를 통해 버닝썬 사건을 재조명하자 지코를 향한 악성 댓글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가수 고 구하라가 버닝썬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구하라가 숨진 뒤 자택에서 발생한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의 몽타주가 공개되자 악플러들은 다시 지코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 대만언론 ‘제주도가 중국섬?…’ 보도에 제주도가 이례적으로 해명한 까닭은

    대만언론 ‘제주도가 중국섬?…’ 보도에 제주도가 이례적으로 해명한 까닭은

    제주도가 지난 20일자 대만 자유시보가 ‘제주도가 중국섬? 뒤치다꺼리 바쁜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보도와 관련 이례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대만언론의 ‘제주 투자이민’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제주도의 전체 면적 1850㎢ 중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 소유한 981만㎡ 는 0.5%에 불과하다”며 “이를 두고 ‘중국섬이 됐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2008년 무비자로 30일간 머무를 수 있게 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지로 각광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에는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특히 관광객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는 216만명의 중국인이 방문했으며 이 시기에 중국인들의 대규모 ‘투자 열풍’이 불었다고 짚었다. 이어 “제주도에는 테마파크, 카지노, 고층 호텔, 아파트 등을 건설하겠다는 토지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2019년 말 기준 중국인은 약 981만㎡(약 296만평)의 땅을 소유했다. 전체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도 땅의 43.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0.5% 면적 소유로 ‘중국섬 됐다’는 표현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대만이 중국본토에 대한 불만을 제주섬에 빗대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이번 해명은 언론에서 중국인 관광(대변, 쓰레기 문제)관련 도넘은 보도들이 연이어 재생산되자 국가적인 문제로 비화돼 되레 제주관광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해 조기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매체가 중국인들이 제주도에 자리잡게 된 원인으로 국내 장기체류로 받는 F-2(거주)비자는 약 5억원만 내면 받을 수 있고, F-5(영주권) 비자는 15억원을 투자하면 받을 수 있다고 오보한 면도 지적했다. 도는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2023년 5월 1일부터 투자이민제 투자금액 기준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제도의 명칭도 기존 ‘부동산 투자이민제도’에서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로 변경으며 투자대상은 ‘관광진흥법’ 제52조에 따른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콘도미니엄’, ‘일반·생활 숙박시설’, ‘관광펜션 시설’로 한정됐다”고 해명했다. 한화 10억 원 이상 휴양 체류시설을 매입해야만 출입국관리법시행령 제12조에 따른 F-2 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5년 후 영주권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투자이민제가 무분별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과 관련 도는 “일반인들이 투자이민제라고 하면 마을 토지, 아파트까지 매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러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법무부에 명칭을 변경해달라고 했고 지난해 이를 수용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이민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47조에 따라 지정된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의 휴양체류시설을 매입한 경우 체류를 보장하는 제도다. 제주는 2010년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이민제도를 첫 도입했다. 지금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부동산은 1955건이며 F-5 비자 획득한 외국인은 683명이다. 도는 이 가운데 90%가 중국인이 획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신학대학 나왔다던데” 뉴진 스님 ‘첩자의혹’ 해명 진땀

    “신학대학 나왔다던데” 뉴진 스님 ‘첩자의혹’ 해명 진땀

    뉴진 스님이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종교첩자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뉴진 스님이 디제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MZ세대를 사로잡은 그의 활약에 외신에서도 주목했고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본캐로 돌아온 윤성호는 “뉴진 스님은 나의 쌍둥이 형”이라고 소개했다. 한 스님은 “처음 공연 보면서 이게 뭐지? 살짝 패닉이 오긴 했다”며 아찔했던 첫인상을 전하며 “이번에 불교 박람회도 전년보다 4배가 많이 와 80%가 20~30대였다”고 했다. 뉴진 스님은 불교 박람회에서도 디제잉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한 스님은 “그런데 뉴진스님이 신학대 나왔다고 하더라”면서 윤성호가 호서대 신학과를 다니다 중퇴한 프로필을 소환했다. 이에 윤성호는 “뉴진 스님이 아닌 제가 잠깐 한 학기만 다니다 옮겼다”며 진땀을 뺐다. 스님들은 “기독교에서 파견한 분 아닌가 싶더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며 “타 종교의 첩자 의혹도 있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 “에이스 되기, 겁먹지 말기”…일하다 숨진 19살 청년, 생전 메모장

    “에이스 되기, 겁먹지 말기”…일하다 숨진 19살 청년, 생전 메모장

    전북 전주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일하던 19세 노동자 A씨가 설비 점검을 하다 숨진 가운데 A씨의 생전 메모장이 공개됐다. 메모장에는 ‘파트에서 에이스 되기’, ‘구체적인 미래 목표 세우기’, ‘경제 공부하기’ 등 고인의 여러 소망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22분쯤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 3층 설비실에서 기계 점검을 하다가 숨졌다. 그는 지난해 3개월간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됐으며, 사고 당시 6일가량 멈춰있던 기계를 점검하기 위해 혼자 설비실로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전주MBC가 공개한 A씨의 수첩을 보면 업무 관련, 경제 관련, 자기 계발 등 미래에 대한 목표가 빼곡히 담겼다. A씨는 2024년 목표로 ‘남에 대한 얘기 함부로 하지 않기’, ‘하기 전에 겁먹지 말기’, ‘기록하는 습관 들이기’, ‘운동하기’, ‘구체적인 미래목표 세우기’, ‘예체능 계열 손대보기’ 등을 적었다. 인생 계획으로는 ‘다른 언어 공부하기’, ‘살빼기’,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편집 기술 배우기’, ‘카메라 찍는 구도 배우기’, ‘사진에 대해 알아보기’, ‘악기 공부하기’,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 등을 목표로 삼았다. 경제 항목에서 A씨는 ‘월급 및 생활비 통장’ ‘적금 통장’ ‘교통비 통장’ ‘비상금 및 경조사 통장’ 등 필요한 통장 목록을 꼼꼼히 분류했다. 그 아래에는 자신의 현재 자산과 필요한 생활비를 계산한 뒤 매달 목표 저축액을 기입했다. 언어 공부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A씨는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겠다며 ‘인강(인터넷 강의) 찾아보기’ ‘독학기간 정하기’ 등 세부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조심히 예의 안전 일하겠음. 성장을 위해 물어보겠음. 파트에서 에이스 되겠음. 잘 부탁드립니다. 건배’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신입 직원 환영회를 앞두고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A씨의 메모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마음 아프다. 꿈도 많고 열심히 해보려고 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미래가 창창한데 너무 화나고 안타깝다”, “일기가 전부 어린 나이에 쓰는 의욕적인 글들이라 마음이 아프다” 등 A씨의 메모에서 사회초년생의 모습이 엿보여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유족은 지난 20일 고용부 전주지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유족은 “너의 삶이 이렇게 끝나버린 것이 너무나 억울하고 가슴 아프지만 너의 존재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과 사랑을 주었는지는 잊지 않을게”라고 말했다. 유족과 노동단체는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업장 내에서 안전사고 방지 대책과 안전교육 등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노무사는 “A씨는 사고 후 1시간가량 방치됐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며 “종이 원료의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이었는데도 왜 설비실에 혼자 갔는지, 2인 1조 작업이라는 원칙은 왜 지켜지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러한 위험성이 밝혀진 적 없고, 위험성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으니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산업재해를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A씨가 순천의 한 특성화고를 졸업한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현주 전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회사에서 무리한 작업 지시를 받으면 ‘못 하겠다’고 말을 하라고 가르칠 걸 그랬다”며 “성실하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19세 청년이 왜, 어떻게 사망하게 되었는지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공장 측은 두 차례의 기관 조사에서 유독 가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A씨가 사고 전 열흘 동안 하루 8시간만 근무해 초과 근무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2인 1조가 필수가 아닌 작업으로, 방치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수사 당국은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안전 작업을 위한 매뉴얼이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전처 야구방망이 폭행설…유명 男배우, 뒤늦은 입장 밝혔다

    전처 야구방망이 폭행설…유명 男배우, 뒤늦은 입장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이 30여년간 이어지고 있는 전 부인 마돈나를 학대했다는 루머를 공식 해명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펜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마돈나와의 짧은 결혼생활 중 경찰이 총기 문제로 자택을 방문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펜은 “내 집에 이상한 SWAT 팀이 찾아왔다. 나는 나가지 않을 거라고, 아침 식사를 끝낼 것이라 했지만 그 다음 내가 기억하는 건 집 주변의 모든 창문들이 깨져 있고 사람들이 들이닥쳤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경찰은 집에 총기가 있다는 마돈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9년 마돈나와 헤어진 뒤에도 “마돈나를 묶고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 등 학대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펜은 “나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동의한다. 다만 야구 방망이로 마이크 타이슨을 때린다면 그도 병원에 갈 것”이라고 적극 부인했다. 해당 루머는 마돈나도 부인한 바 있다. 마돈나는 지난 2015년 배우 리 다니엘스와 관련된 재판에서 “숀과의 결혼 기간 동안 우리는 확실히 한 번 이상의 열띤 논쟁을 벌였지만 숀은 나를 때리거나 묶거나 신체적으로 폭행한 적이 없다. 그 루머는 터무니없고 악의적인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 [특파원 칼럼] 제2의 군함도를 만들 것인가

    [특파원 칼럼] 제2의 군함도를 만들 것인가

    지난 11일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1년 반 만에 다시 찾았다. 2015년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군함도(하시마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하면서 한국 정부에 강제동원 사실을 알리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의 상징이 2020년 6월에서야 문을 연 산업유산정보센터였다. 하지만 실제 이곳을 찾아가면 일본이 약속을 지킬 의지가 없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다. 애초 설립부터 잘못됐다. 군함도의 강제동원 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면 군함도 내부나 군함도가 위치한 나가사키현에 세워야 했지만, 그것도 아니고 도쿄 그것도 주택가에 있는 총무성 별관에 겨우 세웠다. 철저한 예약제인 데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문을 연다. 평범한 직장인이 이곳을 찾으려면 소중한 연차를 써서 오라는 이야기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도나 다름없다. 내부 촬영은 철저히 금지됐다.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센터에서 나눠 준 메모지에 적도록 했다. 폐쇄적인 센터 운영이 4년째 변함없이 이어지면서 일본이 강제동원을 알리겠다는 약속이 공수표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여실히 느꼈다. 이처럼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다시 찾은 센터였지만 내부 전시 역시 여전했다. 전체 1~3관 중 센터 설립 목적인 3관은 군함도가 강제동원이 이뤄진 곳이 아니라는 주장을 담은 전시물로만 꾸며졌다. 한 일본인 남성이 유튜브로 센터의 존재를 알게 됐다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데, 그 가이드는 “강제동원은 없었다”고만 강조했다. 그나마 이곳의 존재를 알고 온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거짓 주장만 인식시키는 데 바쁜 곳이 산업유산정보센터였다. 이 센터를 다시 살펴본 이유는 다음달 21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또 다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장소인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자문기구가 최근 사도광산 등재 신청 시 채굴 등이 이뤄진 역사 모두를 알릴 수 있는 시설물을 사도광산 현지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가하라고 권고하면서 일본의 꼼수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시설물을 설치한다 해도 산업유산정보센터처럼 폐쇄적이며 강제동원이 없었다는 해명만 반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면 무슨 소용일까. 과거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한국 정부가 강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일본은 그동안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강제동원 문제가 해결됐다며 한국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 왔다. 그럼 일본은 그들이 한 약속을 잘 지켜 오고 있나. 이 질문을 다시 해야 한다. 안보 위협에 따른 한일 간 협력과 별개로 옳고 그름에 대해 우리도 강하게 요구할 것은 해야 한다. 일본이 보유한 세계유산 목록에 사도광산이 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은 현실에서 우리 정부가 꺼낼 선택지는 많지 않다. 세계유산 등재를 완벽하게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한 일은 군함도의 사례처럼 일본이 하나 마나 한 약속을 하지 않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제2의 산업유산정보센터 사도광산 버전’을 세워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김진아 도쿄 특파원
  • 이스라엘, 가자지구 또… 최소 42명 사망

    이스라엘, 가자지구 또… 최소 42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전투기 공습을 벌여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정부의 공보국장 이스마일 알타와브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시티 알샤티에서 24명, 알투파에서 18명이 사망했다”면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대도 알샤티 난민촌 공습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힌 뒤 AFP통신에 “이스라엘군이 (민간인과 무장대원을 구별하지 않고) 지역 전체를 공습 표적으로 삼았다. 아직도 잔해 아래에 가족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가자지구 내부는 무법천지”라며 “휴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지역 내 하마스 군사 기반시설 두 곳을 공습했다”면서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도 “이번 공습이 하마스 고위 관리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가자지구 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사무실 건물 주변을 포격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인도주의 시설까지 공격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ICRC 건물을 직접 공격하지 않았다”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48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120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누적 사망자 수 3만 7551명, 누적 부상자 수 8만 5911명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가 국경 지역을 넘어와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붙잡자 하마스 전멸을 목표로 내세워 대대적 공습에 나섰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군은 라파 난민촌을 기습 공격하면서 민간인 등 45명을 숨지게 해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맞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이 전면전 발발 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CNN방송이 21일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워싱턴DC를 방문한 이스라엘 고위 대표단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이 발발하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이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 “‘민주당의 아버지’가 남인 예법이라고?”…영남 유림, 강민구에 “개탄”

    “‘민주당의 아버지’가 남인 예법이라고?”…영남 유림, 강민구에 “개탄”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대구시당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아버지”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깊은 인사는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고 해명했다가 유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강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이 대표에 의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돼 1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 대표님이시다.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이 대표님께서는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 주셨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아버지’ 발언은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았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서나 들을 수 있는 ‘민주당의 아버지’ 운운하는 황당한 일탈에서 벗어나 정통 민주당으로 돌아오라”고 꼬집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1인 독재’ 이재명 사당이 된 민주당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은 YTN 인터뷰에서 “사적인 감정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당사자의 자질 문제”라며 “저런 분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이 대표의 선구안도 문제이고, 민주당에서 사당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반면 같은 당의 전현희 의원은 20일 YTN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현재로선 민주당의 유일한 구심점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믿음의 또 다른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 최고위원을 옹호했다.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비서실장은 21일 CBS 인터뷰에서 “이 대표도 불편해했다. 이 대표가 ‘제발 그러지 말라고 좀 말려달라’고 따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강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인 데 대해 “헨델이 ‘음악의 어머니’라고 한 것을 왜 남자를 어머니라고 하느냐며 반문하는 격”이라고 항변하며 “(이 대표에 대한) 깊은 인사는 ‘영남 남인의 예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번엔 영남의 유림들이 이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및 영남 유림단체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조선 성리학의 거유인 퇴계 선생이 일평생을 관통해 지켜가고자 했던 겸손과 검소,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상대를 배려했던 삶과 철학이 왜곡 당하고 폄훼 당하는 작금의 정치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반발했다. 유림들은 “도대체 영남 남인의 예법 어디에 ‘아버지’ 운운하는 아부의 극치스러움이 있단 말인가. 퇴계 이황의 학풍을 이어받은 영남 양반 인사 예법 어디에 새의 깃털처럼 가벼운 언행이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이황 선생은 배운 대로 실천하셨다. 제자와 가족, 여자 종의 사정과 심정까지 헤아리셨다. 자신을 끝없이 낮춤으로써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또 그럼으로써 자기도 완성하고 다른 사람도 완성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유림들은 “이럴진대 한 나라 거대 여당의 최고위원이라는 인사가 자신의 가벼운 언행을 덮기 위한 수단으로 퇴계 선생을 앞세우고, 영남 인사 예법을 운운하는 모습에 영남 유림들의 비통함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 “존경과 인사의 예법은 몇 마디의 혀끝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야 한다.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아부의 극치를 존경의 마음으로 포장하는 처사는 나랏일을 하려는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강민구 최고위원은 퇴계 학풍을 왜곡하고, 영남 남인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조속히 사과하고, 매사 언행에 신중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대표에 대해서도 “소속 정치인들에게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유학자들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자중시키고, 영남 유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 이스라엘, 이번에는 가자시티 난민촌 공습…최소 42명 사망

    이스라엘, 이번에는 가자시티 난민촌 공습…최소 42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전투기 공습을 벌여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정부의 공보국장 이스마일 알타와브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시티 알샤티에서 24명, 알투파에서 18명이 사망했다”면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대도 알샤티 난민촌 공습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힌 뒤 AFP통신에 “이스라엘군이 (민간인과 무장대원을 구별하지 않고) 지역 전체를 공습 표적으로 삼았다. 아직도 잔해 아래에 가족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는 “현재 가자지구 내부는 무법천지”라면서 “휴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지역 내 하마스 군사 기반시설 두 곳을 공습했다”면서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도 “이번 공습이 하마스 고위 관리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가자지구 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사무실 건물 주변을 포격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인도주의 시설까지 공격했다’는 국제사회 비난이 커지자 “ICRC 건물을 직접 공격하지 않았다”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48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120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누적 사망자 3만 7551명, 누적 부상자 수 8만 5911명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가 국경 지역을 넘어와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붙잡자 하마스 전멸을 목표로 내세워 대대적 공습에 나섰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군은 라파 난민촌을 기습 공격하면서 민간인 등 45명을 숨지게 해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
  • 술만 마신 줄 알았더니…女피겨 국가대표, 男후배 성추행에 불법촬영 혐의

    술만 마신 줄 알았더니…女피겨 국가대표, 男후배 성추행에 불법촬영 혐의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셔 국가대표 자격이 임시 정지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선수가 미성년 남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빙상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여자 싱글 국가대표 선수 A에게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 다른 선수 B에게는 성적 불쾌감을 주는 불법 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1년 자격 정지 징계 조치했다. A와 B는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열린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연맹은 두 선수를 조사하던 중 음주 외에도 성적 가해 행위가 벌어진 사실까지 확인했다. A는 이성 후배 C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 성적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는 A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을 찍어 C에게 소셜미디어(SNS) 메신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A와 B를 중징계했다. C의 경우엔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조처했다. 전지훈련 지도자 D씨에게는 ‘선수단 관리 부주의’로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A의 소속사는 “현재 선수와 연락이 닿질 않는다”면서 “공식 입장을 낼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연맹은 두 선수의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신고하기로 했다. 두 선수는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재심에서도 두 선수의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연맹의 징계 이상으로 선수 활동에 중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A는 이해인 선수로 이해인 측은 27일 “전지훈련 기간 중 음주를 한 잘못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만 성추행을 한 사실은 없다. C와는 연인 관계였는데, 그 사실을 연맹에 알리지 않았고, 연맹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오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이해인 측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해 성추행 혐의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난 손흥민만 언급” 재차 사과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난 손흥민만 언급” 재차 사과

    아시아인을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재차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제 발언으로 누군가 기분이 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24시간 후면 사라지는 기능을 이용해 사과문을 올렸던 그는 이번에는 사라지지 않는 게시물로 남겼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언급한 인터뷰 후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손흥민은 내 발언이 단지 불행한 오해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그걸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와 모든 오해를 잘 풀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방송 ‘Por la camiseta(티셔츠를 위해)’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어쩌면 쏘니(손흥민 애칭)의 사촌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정 인종을 언급하며 “다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은 대표적인 인종차별 표현이다.논란이 일자 벤탄쿠르는 SNS에 “내 형제 쏘니,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며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내가 너를 비롯한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상처받게 하려는 의도가 절대 없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인 쏘니(Sonny)를 일본 기업인 소니(Sony)로 표기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팬들도 “벤탄쿠르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축구계 인종차별을 없애는 걸 목표로 활동하는 영국의 인권단체 ‘킥 잇 아웃’(Kick it out)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이날 사과문에서 “내가 결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손흥민만 언급했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시아인 전체를 비하할 의도를 가지고 발언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모두에게 큰 포옹과 존경심을 표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벤탄쿠르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쳐 2021~22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21~22시즌 17경기 4어시스트, 2022~23시즌 18경기 5골 2어시스트, 2023~24시즌 23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손흥민만 언급했다”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재차 사과

    “손흥민만 언급했다” 인종차별 논란 벤탄쿠르 재차 사과

    아시아인을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가 재차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제 발언으로 누군가 기분이 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24시간 후면 사라지는 기능을 이용해 사과문을 올렸던 그는 이번에는 사라지지 않는 게시물로 남겼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언급한 인터뷰 후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손흥민은 내 발언이 단지 불행한 오해일 뿐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그걸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구와 모든 오해를 잘 풀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방송 ‘Por la camiseta(티셔츠를 위해)’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어쩌면 쏘니(손흥민 애칭)의 사촌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특정 인종을 언급하며 “다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은 대표적인 인종차별 표현이다. 논란이 일자 벤탄쿠르는 SNS에 “내 형제 쏘니,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다”며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내가 너를 비롯한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상처받게 하려는 의도가 절대 없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애칭인 쏘니(Sonny)를 일본 기업인 소니(Sony)로 표기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팬들도 “벤탄쿠르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축구계 인종차별을 없애는 걸 목표로 활동하는 영국의 인권단체 ‘킥 잇 아웃’(Kick it out)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이날 사과문에서 “내가 결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손흥민만 언급했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직간접적으로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시아인 전체를 비하할 의도를 가지고 발언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는 “모두에게 큰 포옹과 존경심을 표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APEC 개최지 선정결과 ‘불복’…“공모기준 위반”

    유정복 인천시장 APEC 개최지 선정결과 ‘불복’…“공모기준 위반”

    유정복 인천시장이 내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외교부 산하 APEC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한 것은 명백한 공모기준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외교부의 공모 공고문에는 ‘개최도시 신청 마감(4월 19일) 이후 유치신청서를 바꿀 수 없다’고 명시돼 있지만,경주시는 주요 회의장 배치안을 당초 유치신청서와 다르게 변경하고 개최지역 범위를 타 시도까지 임의로 확대 수정한 사실이 대구·경북지역 언론에 보도됐다는 것이다. “모든 공모기준 충족하는 인천 탈락하고공모기준 위반한 경주 선정 공정성 훼손” 유 시장은 “모든 공모기준을 충족하는 인천이 개최도시에서 탈락하고 공모 지침을 위반한 도시를 선정한 것은 공정성이 훼손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공모 지침을 위반하면서까지 결정한 것에 대해 해명하고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한다”며 “조만간 외교부 장관 면담을 통해 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위원회까지 구성해 개최도시를 선정하는 것은 해당 도시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APEC 정상회의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가를 냉정하게 평가하자는 취지”라며 “공모기준의 모든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탁월한 인천을 두고, 전통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점을 높게 사 개최지를 결정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도 “경주시에는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묵어야 할 5성급 호텔과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이 2개소 2객실에 불과하고, 만찬장으로 제안한 월정교는 협소한 목조건물이어서 최대 1000여 명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적합하다는 것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이라며 이번 결정을 아쉬워하고 있다. 내년 11월 21개국 정상 각료 등 6000여 명 참석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려 APEC 정상회의는 아태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6000여 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로,정상회의·관료회의·기업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린다. 외교부 산하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는 지난달 인천·경주·제주 등 APEC 유치를 신청한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경주시를 개최도시로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외교부는 27일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열어 경주시 개최를 확정할 예정이다.
  • “밥 먹다 독살 당할라” 브라질 학교 급식서 전갈 나와 [여기는 남미]

    “밥 먹다 독살 당할라” 브라질 학교 급식서 전갈 나와 [여기는 남미]

    브라질의 한 공립학교 급식에서 보기에도 흉측한 절지동물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채소에 섞여 있던 건 다름 아닌 전갈이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브라질 상파울루주(州)의 토니코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점심시간에 급식을 받은 한 여학생이 음식을 먹기 전 상추에서 전갈을 발견했다. 당시 학생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전갈은 상추를 타고 오르듯 꼬리로 선 자세로 접시에 담겨 있었다. 여학생이 친구들에게 “음식에 전갈이 있다”고 소리치자 주변에 몰려든 친구들은 전갈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몇몇 학생들이 사진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사건은 순식간에 브라질 전역에 알려졌다. 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전갈 샐러드라도 개발한 것이냐” “학생들 점심 먹다가 전갈에 물리면 바로 저세상으로 가겠다” 등 의견이 오르면서 인터넷은 후끈 달아올랐다. 뒤늦게 사건을 알게 된 상파울루 교육부는 학교 측이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학교가 학부모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고가 났음을 알렸다”면서 위생관리를 위해 교내식당의 주방기구들을 모두 소독하고 멸균까지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위생관리를 위한 규정도 학교는 잘 지키고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가 지난 4월 방역과 소독을 했고, 10월까지는 다시 방역과 소독을 할 필요가 없었다. 학교가 위반한 위생관리 규정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학부모와 학생들은 더욱 불안해했다. 한 학부모는 “소독까지 했는데 전갈이 나왔다면 더 심각한 것 아니냐. 이러다 아이들이 물리면 누가 책임을 진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전갈에 물리기라도 한다면 맹독이 퍼져 사망하는 게 아니냐고 그는 덧붙였다. 이런 불안을 호소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아지자 현지 언론은 브라질의 전갈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종류에 따라 맹독을 가진 전갈이 있지만 주로 북미에 서식한다”면서 “브라질의 전갈은 대부분 독성이 없어 물렸어도 심각한 증상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남미에서도 전갈에 물려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전갈이 음식에 들어간 경위는 아직 미스터리다. 전갈이 교내식당에서 조리할 때 음식에 들어간 것인지, 식재료 납품 때 묻어온 것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포장 상태로 납품되는 식재료의 위생안전 관리는 납품 전까진 납품업체의 책임이지만 이후엔 학교 책임”이라면서 “언제 전갈이 들어간 것인지 알 수 없어 책임소재를 가리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 “이러다 서든데스”… 쇄신 나선 SK, 219개 계열사 대폭 손본다

    “이러다 서든데스”… 쇄신 나선 SK, 219개 계열사 대폭 손본다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추진하는 등 고강도 그룹 구조조정(리밸런싱) 작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SK는 재계 1위인 삼성(계열사 63개)보다 약 3.5배 많은 219개 계열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업 비효율화 문제 해결을 당면 과제로 안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SK E&S와의 합병설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의 이 같은 해명에도 이날 오전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장중 최고 20% 급등하는 등 시장에서는 합병 소식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57% 급등한 1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된다면 SK이노베이션은 매출 90조원, 자산 총액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으로 탄생한다. 그룹 측은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나아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로 만성 적자를 겪고 있는 SK온의 실적 부진을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들의 합병설과 매각설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전기차 배터리 계열사 SK온을 윤활유 제조 기업 SK엔무브와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 배터리 분리막 제조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 SK E&S와 SK온을 합병하는 방안 등이 거론돼 왔다. 시장이 SK의 고강도 쇄신을 기정사실화한 것은 내부에서조차 투자 비효율과 계열사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그룹의 방만한 투자를 지적하고 ‘서든데스’(돌연사) 위기를 재차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그룹이 219개 계열사 간 중복 사업을 조정하고 비핵심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려 왔다. 그룹은 당장 오는 28일부터 1박 2일간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리는 그룹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그간 논의해 온 그룹사 사업 재편 계획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최근 경영진 회의에서 “이름도 다 알지 못하고, 관리도 안 되는 회사가 이렇게 많은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그룹은 작년 말 조직개편에서 그간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로 분산된 투자 기능을 SK㈜로 모두 이관해 중복 투자 기능 일원화 및 효율화에 나섰다. 이미 인적 쇄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사장)는 최근 성과 미비를 이유로 그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지난해 3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후임으로 SK스퀘어 대표로 선임된 이후 올해 초 연임에 성공했지만 3개월 만에 경질된 것이다. 설립 후 10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 가는 SK온에서는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가 보직 해임됐다. 해외 투자 지분도 매각하고 있다. 이미 베트남 재계 2위 유통기업 마산그룹에 투자했던 지분 9.0% 전량을 처분하는 풋옵션(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을 행사했고, 매각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18년 투입했던 금액은 4억 5000만 달러(약 5300억원)로, 올해 말까지 원금과 이자분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과도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K그룹은 2019년 빈그룹 지분 6.1%를 10억 달러(1조 1800억원)에 인수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그룹 본사 사옥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미술관을 퇴거해 달라고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에도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부장 이재은) 재판부는 21일 오전 이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고 퇴거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측은 아트센터 나비 측이 2019년 9월 임대차 계약 종료에도 사옥 4층 미술관 공간을 불법 점유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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