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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형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부장판사)는 26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33)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인스타그램 특성상 동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될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으면서도 협박에서 나아가 실제로 영상을 게시해 국내외로 광범위하게 유포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해자들이 지속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볼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피고인은 확정적 고의로 범행했고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단계부터 범행을 부인하다가 1심에서 반성문을 통해 돌연 자백했으나 이를 언론에 공개해 2차 가해가 이뤄졌으며 사건 내용도 일부 축소 기재하는 등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에서 피해자에게 2000만원을 형사공탁했지만 그 과정을 보면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반영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황씨에게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기대하라’며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해킹당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하다가 1심 재판 중이던 올해 2월 20일 자필 반성문을 재판부에 내며 범행을 자백했다. 지난달 2심 결심 공판에서도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께 큰 고통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반성한다고 밝혔다.한편 형수의 혐의와 별도로 진행 중인 황씨의 불법 촬영·2차 가해 혐의 사건 수사도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지난 20일 황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송치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황씨는 성관계 상대방을 불법 촬영한 뒤 형수 사건으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합의된 영상이었다’고 해명하면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 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2023 잼버리 대회 실패, 왜 뒷수습을 서울시가 해야 하나”

    박수빈 서울시의원 “2023 잼버리 대회 실패, 왜 뒷수습을 서울시가 해야 하나”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지난 25일 제3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결산 과정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박수빈 의원은 우선 잼버리 대회 실패의 근본 원인으로 여성가족부의 역량 부족과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꼽았다. 그러면서 중앙정부 행사에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무분별하게 동원된 일은 매우 이례적이며, 그로 인해 비용을 당겨쓰게 만든 일 또한 문제였는데 더욱 심각한 것은 ‘결산 과정에 치명적인 하자’가 있었다고 강력 비판했다. 실제 2023 잼버리대회 당시, 정부는 대원들을 서울시를 포함해 8개 광역자치단체에 비상대피시켰고 그 과정에서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무리하게 동원됐으며 그에 따라 예비비와 사무관리비를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고 쳐도 서울시가 예비비 사용승인 계획을 세워 비용을 사용했다고 의회에 보고해 놓고, 결산서에는 잼버리 관련 비용을 ‘예비비’ 지출이 아닌 ‘국고보조금’을 쓴 것으로 변경 기재한 것은 자금흐름을 불투명하게 기록한 그야말로 편법 그 자체의 결산서”라고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 행정국은 市의 예비비를 선집행하고 국비 교부로 예비비를 보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박 의원은 결산서에 예비비 보전이 아니라, 없던 신규사업에 국고보조금을 쓴 것으로 기재했으므로 이는 사실과 다른 해명인 셈이라고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알고 보니, 이 모든 과정이 여성가족부 지시사항이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공문’을 통해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잼버리 관련 지자체 예산을 보조해 주겠다며 예비비를 지출하지 않은 것으로 결산 문서를 꾸미게 했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로, 서울시가 국고보조금으로 마치 잼버리 행사를 수습한 것처럼 만들고 정부의 잘못은 결산서에서 지워져버린 셈인데, 지방공무원들이 왜 이러한 정부의 미숙한 일처리를 뒤집어써야 하고 증거인멸 작업에 동원되어야 하냐고 따져 물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앙정부에 사과를 요구해야 하며 회계상 편법을 요구한 사항에 대한 시스템 개선과 추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고보조금 지원 방식의 지침 개선 요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지방정부의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 제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혼했대” 헛소문 언급… 야구 해설위원 “황재균·지연에 죄송”

    “이혼했대” 헛소문 언급… 야구 해설위원 “황재균·지연에 죄송”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의 이혼설을 언급한 이광길 해설위원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26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이 위원은 이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소식을) 신문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중계에 들어갔다. 확인도 안 하고 이야기한 거니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재균이) 자기 실력을 못 발휘하고 있으니까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오해를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25일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중 불거졌다. 이 위원이 캐스터에게 “황재균 이혼한 거 아느냐”고 말을 꺼냈고, 최근 황재균의 부진이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은 본 방송에 나가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중계를 통해 방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은 황재균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한다. 이 위원은 “전해 들은 이야기를 한 게 잘못돼 일이 커지지 않았나. 재균이와 아내 되는 분 모두 잘 모르는데 피해를 입혔다”며 “확실한 정보가 아닌데도 이야기한 거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해명할 게 없다. 잘못한 것”이라며 “(두 사람에게) 죄송하다. 잘 살고 있는 집안 건드린 것 같아서. 섣불리 판단한 내 잘못”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이혼설’ 논란이 커지자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했다.
  • ‘개통령’ 강형욱 “부족한 대표였다…회사 접고 훈련사로”

    ‘개통령’ 강형욱 “부족한 대표였다…회사 접고 훈련사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과 관련된 두 번째 입장을 전했다. 최근 메신저 대화를 무단으로 열람했다는 이유로 전 직원들에게 고소당한 강형욱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한 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강형욱은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더불어, 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며 “소식을 접하면서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경찰서에 나와 내 아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허위사실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강형욱은 “내 마음도 많이 다쳤지만 많은 분들께 사랑을 과분하게 받아왔으니 고통을 받는 것도 마땅히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는 나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복귀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앞으로 훈련사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형욱은 온라인 상에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폭로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아내와 함께 약 1시간에 달하는 해명 영상을 게재하며 허위 주장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강형욱의 반려견을 안락사한 수의사가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강형욱이 출연하던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 5주만에 최근 방송이 재개됐다. 보듬컴퍼니는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
  • 대형개 입마개 요구에 “딸 줄에 묶고 다녀라”…12만 유튜버 사과

    대형개 입마개 요구에 “딸 줄에 묶고 다녀라”…12만 유튜버 사과

    “대형견에게 입마개를 하면 좋겠다”고 말한 네티즌의 자녀 신상을 공개해 논란이 됐던 유튜버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대형견 관련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 1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제가 남긴 댓글로 인해 생긴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남긴 댓글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대형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 입마개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행인과 언쟁을 벌이는 내용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A씨의 대형견은 사냥개로 주인에게는 충성을 다하지만 흥분하면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사나운 견종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A씨를 옹호하는 댓글과 입마개를 해야 한다는 댓글이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두 딸의 아빠인 B씨는 “솔직히 (영상 속의) 저 남자분 잘한 거 없음. 근데 견주분 그 개가 어린아이들한테 달려들면 컨트롤 가능하신가요? 감당 안 될 거 같은데 혹시 모르는 사고를 위해 개 입마개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A씨는 B씨의 SNS를 뒤져 두 딸의 이름을 알아낸 뒤 “○○랑 ○○이 이름만 봐도 천방지축에 우리 개 보면 소리 지르면서 달려올 거 같은데 님도 꼭 애들 줄로 묶어서 다니세요! ㅎㅎ”라고 답글을 달았다. A씨는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인기 콘텐츠의 조회수가 수백만뷰에서 2000만뷰에 육박한다. 딸들의 이름을 공개당한 B씨는 공포심에 결국 SNS 계정을 폐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A씨는 “그간 제 영상들에는 입마개 관련 언급이 많아 감정이 쌓여가던 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그런 댓글을 보니 순간적으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A씨는 “해당 댓글을 남긴 B씨의 SNS 계정에 방문해보니 비공개 계정이었고, 아이 이름으로 보이는 두 이름만 적혀 있었다”며 “저는 B씨의 댓글에 답 댓글로 B씨 프로필에 있는 이름을 언급하며 ‘B씨 아이들도 줄로 묶어서 다니시라’는 내용으로 댓글을 다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말았다”고 했다. 그는 “이 점은 저의 생각이 짧았던 부분으로, 제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는 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SNS 팔로워 수와 유튜브 구독자 수가 누군가에게는 영향력을 가진 위치로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위협을 느끼신 B씨 및 가족분께 개인적인 사과는 물론 이 자리를 빌려 한 번 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저는 결코 사람보다 개가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제 반려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엄하게 교육시키는 등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며 “그러나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견을 키우는 것과 관련하여 들어왔던 비난이 쌓여 속상했던 마음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경솔하게 표출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언행에 조심하며 보다 주의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형견의 입마개 착용은 의무가 아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월령 3개월 이상의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목줄이나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은 농림축산식품부령에 따라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개 견종이 해당한다.
  • 도와주러 갔더니…텅 빈 생일파티에 아무나 오라고 한 여자의 반전 [여기는 남미]

    도와주러 갔더니…텅 빈 생일파티에 아무나 오라고 한 여자의 반전 [여기는 남미]

    공개 하소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생일파티를 찾은 축하객들을 쫓아낸 멕시코 여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선물을 챙기기 위한 사기였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여자는 “선물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여자를 질타하는 여론은 인터넷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건은 여자가 어린 딸의 생일파티에 와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누에보 레온에 사는 여자는 최근 딸의 생일을 맞아 수아수아 지역에 있는 한 별장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 풍선 등으로 실내를 예쁘게 꾸미고 푸짐한 음식을 장만하는가 하면 공연팀까지 불러 흥겨운 축하공연도 준비했다. 여자는 딸의 친구와 지인들을 초대했지만 정작 생일날 파티에 참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다급해진 여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SOS를 쳤다. 여자는 별장의 주소를 공개하면서 “모르는 사람도 좋다. 제발 텅 빈 파티장을 채워달라”고 호소했다. 공개 초대의 글을 본 사람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나둘 파티장으로 모여들었다. 일면식도 없는 어린이의 생일이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 선물을 챙겨간 사람도 꽤 많았다고 한다. SNS의 글을 읽고 파티에 갔었다는 한 여자는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생일을 맞은 여자의 딸을 위해 축하객들이 가져간 선물이 테이블에 수북하게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선의로 파티에 간 낯선 축하객들이 귀를 의심한 건 축하공연이 끝난 직후였다. 갑자기 마이크를 잡은 여자는 “SNS에서 내 글을 읽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알려드린다. 이 파티는 가족행사이니 공개 초대를 받고 오신 분들은 이제 퇴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은 정중했지만 분위기는 험악했다고 한다. 한 여자는 “제발 와달라고 해서 간 손님들을 여자가 마치 동물처럼 쫓아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자는 “파티에서 물 한 잔도 마시지 않고 나왔다. 딸의 생일이라고 해서 인형을 선물로 가져갔는데 워낙 험악하게 나가라고 해 선물도 다시 갖고 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공개 초대를 받고 파티에 갔다가 모욕적으로 쫓겨났다는 후기가 꼬리를 물고 SNS에 오르자 인터넷에선 여자에 대한 질타가 빗발쳤다. “아무도 가지 않는 파티에 와달라고 해서 가줬는데 쫓아내는 건 어디 문화냐” “처음부터 선물만 챙기려고 꾸민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등 여자의 잘못을 지적했다. 비판적 여론이 비등하자 문제의 여자는 “모르는 사람들이 모였는데 너무 질서가 없고 혼란스러웠다”면서 “생일선물을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 선물을 돌려받길 원하는 사람은 메시지를 남기면 돌려주겠다”고 해명했지만 사태(?)는 수습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자가 SNS를 통해 해명했지만 사과는 없어 비판과 질타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KF94 마스크만 쓰고 사지 내몰았다”…화성 출동 경찰 폭로 ‘발칵’

    “KF94 마스크만 쓰고 사지 내몰았다”…화성 출동 경찰 폭로 ‘발칵’

    경기 화성시 소재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한 경찰관이 방독 장비도 없이 근무했다는 내용의 비판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화성 화재 현장에 나갔던 경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직장 인증을 해야 가입이 가능한데, 작성자 A씨는 경찰청 소속으로 표시됐다. 경찰기동대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힌 A씨는 “경찰기동대 직원들을 화재 연기, 유해 물질로 오염된 현장에 효과도 없는 KF94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라며 사지로 내몰았다”며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 보라는 무책임한 지휘부는 그저 고위직이 현장 방문하는 것에 (대응하는 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휘부가 아무런 방독·방화 장비 없이 직원들을 현장 주변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런 방독, 방화 장비도 없이 밥 먹는 시간 빼고 근무를 세웠다”며 “고위직이 방문할 때 전부 의미 없이 길거리에 세워 근무시키고, 그분들이 가고 나면 그때서야 다시 교대로 돌려 근무를 시키는 게 무슨 의미인가. 그저 보여주기로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A씨는 “근무를 시킬 거면 최소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지급하고 시켜달라”며 “맨몸으로 투입해 저희가 다른 민간인들과 다를 것 없는 상태로 독성물질 마시게 하며 사지로 내모는 건 생각들이 있는 거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정신없는 와중에 상황실에선 인명피해, 피해 추산액, 소방차 몇대 왔는지, 심지어 내부에 들어가 사진 찍어 보내라는 둥 그저 청장에게 보고만을 위해 직원들 현장으로 내모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해당 글에는 공감이 쏟아졌다. 경찰청 소속 B씨는 “몇 년 전 평택 물류창고 화재 때도 화재 현장 지키라고 기동대 경력 근무 세워놓고 마스크는커녕 아무것도 보급 안 해줬다. 방독면 쓴 소방관이 ‘안전 장비 없이 근무해도 괜찮냐’고 먼저 물어보셨을 정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10년 전 경찰기동대였던 담배도 안 피우던 친구가 왜 폐암에 걸려 떠났는지 항상 의문이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다”, “내 동생도 경찰인데 화재 진압된 현장에 시작점 찾으라고 마스크만 쓰고 들어가라 했다더라”, “연기 보인다고 신고 들어오면 마스크도 없이 킁킁거리면서 냄새 많이 나는 곳으로 찾아가 불꽃 보이는 발화점 찾는 게 작금의 경찰관 실정”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실제로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 화재가 발생하자 낮 12시 기동대 1개 중대(약 70명)를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까지 철야 근무를 한 뒤 다른 기동대와 교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화재 발생 후 해당 기동대에 방독면을 지참해 현장에 가도록 지시했으나, 화재 공장에서 근무지가 150m가량 떨어져 있는 등 현장 상황상 방독면을 착용하고 근무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KF94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한 직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오후 6시 30분부터는 방진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철야 근무는 해당 기동대의 동의를 받은 뒤 하도록 조치했다”며 “이들은 26일 오후 3시까지 휴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기준) 현장은 유해물질 농도가 기준치 이하이며, 교대한 기동대는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경기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31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리튬이 탈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난 24일 YTN ‘뉴스ON’에 출연해 “리튬은 물에 닿으면 인화성 가스를 내뿜고 폭발적으로 연소한다”며 “자체만으로도 피부에 독성을 일으키고 눈에 피해를 준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하늘로 치솟은 검은 연기는 화학물질에 고분자물질 등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며 화재 현장에서 피어오른 연기를 마시는 것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기가 퍼지면 인근 주민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며 “리튬과 그에 따른 산화물·부산물들은 피부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안구에도 손상을 줄 수 있어 그 근처에서 작업하거나 접근해서 오염된 분들이 있다면 피부와 안구를 세척하고, 옷 같은 경우에도 버려야 한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사생활 무단인용 의혹에 정지돈 작가 입 열었다…“사과, 판매 중단 요청하겠다”

    사생활 무단인용 의혹에 정지돈 작가 입 열었다…“사과, 판매 중단 요청하겠다”

    전 연인의 이름을 소설에 등장시키는 등 전 연인의 과거사를 허락 없이 작품에 인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지돈(41) 작가가 사과하고 논란이 된 책에 대해 출판사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소설 속 인물과 전 연인인 김현지씨 개인의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작가는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의견문을 올려 “‘브레이브 뉴 휴먼’의 캐릭터 ‘권정현지’의 이름을 보고 김현지씨 받을 충격과 아픔을 깊이 고려하지 못했다”면서 “저의 부주의로 벌어진 일이며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지씨에게 보낸 메일에서 오해이며 흔한 이름이라는 이유로 상처가 되지 않을 거로 생각한 점 역시 반성한다”고 했다. 2019년 11월 현대문학에서 출간한 ‘야간 경비원의 일기’의 내용으로 받은 아픔에 대해서도 사죄한다면서 “제 부족함 때문에 김현지 씨의 고통을 미리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이 책에 대해 출판사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출판사 현대문학도 이날 “‘야간 경비원의 일기’는 작가의 요청에 따라 판매 중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정 작가는 올해 4월 은행나무에서 출간한 소설 ‘브레이브 뉴 휴먼’과 관련해서는 출판사와 협의로 가능한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 작가는 오해와 잘못된 사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의혹 중에는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브레이브 뉴 휴먼’ 속 인물 ‘권정현지’는 김현지 씨의 이름을 갖다 쓴 것이 아니라 양성쓰기를 표현하기 위해 여성학자 ‘권김현영’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 ‘정지돈’을 합쳐 지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당 소설 인물의 이야기 또한 김씨 개인의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소설 내용과 전개, 디테일 등 모든 것을 비교해 봤을 때 어떤 점이 같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지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정씨의 ‘브레이브 뉴 휴먼’ 속 ‘권정현지’의 이야기가 “사랑을 잘 모르는 어머니에게 헌신하고 가족을 유지해 보려고 평생 노력했던 저의 삶”이 소설에 고스란히 그려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 작가는 “체외인에게는 엄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권정현지 캐릭터는 인공자궁을 다룬 여러 소설에서 제가 여러 형태로 변주한 캐릭터”라고 했다. 이어 “인공적인 존재인 권정현지에게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특성을 부여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작가는 “이 사건으로 며칠 사이 매우 큰 비난을 받고 있으며 많은 일들이 취소됐다”며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존엄 역시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억측과 비방이 아닌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 유희열, 표절 논란 2년 만에…“돈 받으러 온 거구나”

    유희열, 표절 논란 2년 만에…“돈 받으러 온 거구나”

    작곡가 겸 방송인 유희열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쑥쑥’에는 ‘10차 회의 중 (with 유희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양세찬은 본격적인 채널 오픈 전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과 함께 회의 시간을 가졌다. 양세찬은 “괜찮다가도 얘기하다 보면 깊게 들어가다 보면 걸릴 것들이 되게 많다”며 “우리가 이제 대표님을 만나서 아이디어 나온 거 좀 뭔가 회사가 지원이 되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이 “너희 지금 제작비 받으러 온 거구나”라고 하자, 양세찬은 “돈 구걸하러 온 거 아니다. 절대로. 대표님 저도 (돈) 있어요”라고 해명했다. 양세찬은 유희열에게 “쑥쑥 채널이 커가는 과정이 있는데 대표님이 보시기에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어진 “너는 뭘 제일 하고 싶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양세찬은 “제일 뭔가 트렌디하고 사람들이 많이 유입될 만한 거는 토크다”라며 “그런데 지금 토크가 너무 많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결국엔 로맨틱 드라마도 ‘선재 업고 튀어’든 뭐가 됐든 잘생기고 멋지고 키스신도 가슴 떨리지만 결국에는 대화랑 얘기다. 얘기가 어떻게 흘러가서 어떻게 키스하느냐로 가슴 떨리는 거지, 결국에 우리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건 사람과 사이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대화의 결인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걸 네가 잘한다. 세찬이는 무조건 이야기를 다 들어줄 거 같다. 나도 쑥쑥을 보면서 몰랐던 세찬이의 매력을 보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2022년 6월 표절 의혹이 제기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 하정우 “하와이에 1000억 짜리 집? 사실은…”

    하정우 “하와이에 1000억 짜리 집? 사실은…”

    배우 하정우가 미국 하와이에 1000억원 짜리 집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 지난 24일 공개한 영상에는 하정우와 배우 성동일·채수빈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성동일은 유튜브 촬영 장소인 스튜디오를 보다가 개그맨 신동엽에게 “여기 네 거 아냐?”라고 농담했다. 신동엽은 “내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하정우도 “동엽이 형 것이냐”며 거들었고, 신동엽은 “에헤이”라며 다시 한번 스튜디오 주인이 아님을 밝혔다. 성동일은 신동엽에게 “다 웃잖아. 내가 너한테 돈 빌려달라고 했냐”고 했다. 하정우도 “청담동에 이 정도 규모면 이거 굉장히”, “축하드립니다” 등의 말을 하며 계속 장난쳤다. 신동엽은 “여기가 왜 청담동이냐? 연기자들이 음해하니까”라고 했다. 이후 신동엽은 하정우에게 “정우야, 나 궁금한 거 있다. 너 하와이에 집 산 거, 그거 1000억원이 넘는 거는 세금이 많이 나간다고 하던데 그건 어떻게 해?”라고 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내가 그 집 가봤는데 대출이 998억원”이라며 거들었다. 이어 “미국 이율이 센데 하와이 은행에서 얘가 융자받았다더라”고 했다. 하정우도 “하와이 수협에서 받았다”고 농담했다. 신동엽은 “하와이에서 1000억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안 믿는데 청담동이라고 하면 믿을 수도 있다”고 했다. 성동일은 “아무리 하와이라도 반지하가 1000억짜리가 어디 있느냐”고 했다. 하정우도 “하와이 집은 반지하”라고 했다.
  • 5·18종합보고서 “계엄군 헬기 사격·민간학살 등 재확인”

    5·18종합보고서 “계엄군 헬기 사격·민간학살 등 재확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4년간의 조사 활동을 통해 지난 1980년 5월 광주에서 계엄군에 의한 헬기 기관총 사격과 민간인 집단학살 등이 이뤄졌음을 재확인했다. 조사위는 24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진상조사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간해 대통령실과 국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종합보고서에는 조사위가 선정한 17개 직권 과제에 대한 조사 활동 내용이 담겼다. ‘진상 규명 불능’ 결정이 난 6개 과제에 대해서도 조사 활동 내용과 부결 이유 등을 적었으며, 앞으로 추가 조사가 필요한 과제도 언급했다. 조사위는 먼저 1995년 검찰 수사에서 사건 경위 등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104건의 사망 사건에 대해 사인과 장소 등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총상 사망의 상당수가 시민군의 총격이 아닌 계엄군의 총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계엄군 총격에 의한 최초 사망자는 1980년 5월 19일 밤 당시 광주양조장 공터에서 숨진 고 김안부 씨라는 점도 새로 밝혔다. 김씨는 지난 1995년 검찰 수사에서는 ‘타박사’로 보고됐으나, 조사위는 계엄군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 기간 중 전체 사망자는 166명이며, 이 가운데 계엄군이 광주 외곽 지역을 봉쇄하면서 자행한 민간인 학살로 71명이 숨지고 208명이 다쳤다. 이와 함께 조사위는 1980년 5월 21일 광주천 사직공원 일대에서 500MD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엿새 뒤인 2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일대에서 UH-1H 헬기에 장착된 기관총 등으로 사격이 가해졌다는 점을 명시했다. 1980년 5월 20일 야간 광주역 인근 집단 발포로 사망한 민간인은 기존에 발표된 4명보다 3명 많은 7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극우인사인 지만원 씨와 일부 탈북민을 중심으로 제기된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는 “일일이 검증했으나 근거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조사위는 강경 진압의 책임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가리키는 정황을 다수 발견했으나 구체적인 발포 경위는 끝내 밝히지 못했다. 80년 5월 20일 밤 ‘진도개 둘’ 발령 사실과 실탄 분배가 이뤄진 점으로 미루어, 해당 내용을 발포 명령으로 인지했을 수 있다는 정황 파악에 그쳤다. 5월 21일 오후 전남도청 앞 집단 사격 역시 끝내 결론내리지 못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중령 대대장’ 지시였다는 진술 등이 있었지만 자세한 경위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조사위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핵심 인사를 조사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해명을 내놓았다. 송선태 조사위원장은 “전 전 대통령에게 방문조사를 강행하겠다고 했으나 재판과 건강상의 이유로 가족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의 경우 아들인 노재현 씨와 두 차례 대면했으나 노 전 대통령과의 대면 조사는 끝내 성사되지 않았고, 교도소에서 작성했던 노트와 회고록 등도 전해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가족들과 접촉했고, 메모와 보고를 남기면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 두 사람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추적하며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위는 종합보고서를 통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권고를 비롯해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기본법(가칭) 제정 ▲암매장 진상규명 특별기구 설치 ▲항구적인 보상심의 활성화 ▲계엄법 개정 ▲5·18연구재단(가칭) 설립·지원 등 11개 항목을 국가에 권고했다. 2019년 12월 27일 설립된 조사위는 25일 오후 2시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해단식을 끝으로 4년간의 활동을 종료한다. 한편, 보수정당 추천 위원 3명은 이번 종합보고서에 반대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고 이날 대국민보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 상장 앞둔 백종원, ‘연돈볼카츠’ 악재…결국 신고당했다

    상장 앞둔 백종원, ‘연돈볼카츠’ 악재…결국 신고당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를 가맹사업법 등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도 공정위에 심의를 요청한 만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4일 오후 더본코리아에 대한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신고서를 공정위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가맹본부가 가맹 희망자들에게 기대 매출·수익을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며 홍보하고, 점주들의 메뉴 가격 결정권을 침해했다는 게 신고 요지다.가맹점주 측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가맹본부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1500만원으로 절반에 그치고 수익률도 7~8%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본코리아 측이 가격 인상에 합의해주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와이(Y) 연취현 변호사는 “기대 매출·수익을 액수로 말하는 것은 가맹사업법 위반, 가격 결정권을 침해한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더본코리아는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일부 가맹점주가 지난해 7월 5일 더본코리아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가맹점주가 “5000만원이든, 6000만원이든, 이런 합의점이 있다면 (금전적 보상에 대한 협상을) 끝낼 것이고, 1억원을 주면 조용히 있을 것이고, 1억 5000만원이면 (가맹점주) 협의회를 없애겠다”고 발언한 내용이 담겼다.가맹점주협의회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보상금을 받고 장사를 접고 싶어 하는 가맹점주도 있어 그들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가맹점주협의회 역시 가맹본부 점포 개설 담당자가 점주들에게 “홀 매출만 3000에서 3300만원 정도를 하고 있다”, “보통 600만원 정도 남는다”, “수익이 한 20% 정도 되는데, 그럼 600만원이다” 등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맞섰다. 한편 더본코리아 측도 이에 앞서 지난 4월 28일 공정위에 ‘허위 과장 정보 제공’에 대한 의혹을 판단해 달라며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접수된 신고서에는 “연돈볼카츠 브랜드 창업 점포가 허위 과장 정보 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확인을 구한다”고 돼 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연돈볼카츠는 백 대표가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돈가스집 ‘연돈’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방송을 계기로 연돈과 인연을 맺은 백 대표는 2021년 연돈볼카츠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2022년 본격적인 전국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인 올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다.
  • ‘다 벗은 女’ 선거 포스터에 발칵 뒤집힌 日…“안이했다” 사과

    ‘다 벗은 女’ 선거 포스터에 발칵 뒤집힌 日…“안이했다” 사과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역대 최다 인원이 후보자로 등록한 가운데 벗은 여성을 앞세운 선거 포스터까지 등장해 논란이 일자 해당 모델이 “폐를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4일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논란의 포스터 당사자인 사쿠라이 미우의 사과 소식을 전했다. 레이싱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사쿠라이는 한 남성 후보자가 선거 포스터 게시판에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나체에 가까운 사쿠라이의 사진을 첨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엑스(X)에는 사쿠라이가 직접 포스터를 선거 게시판에 붙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도쿄경찰청은 후보자에게 도 민폐방지조례 위반 혐의(외설스러운 언동)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앞서 20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던 사쿠라이는 23일 재차 사과문을 올려 입장을 전했다. 사쿠라이는 “소셜미디어(SNS) 등에 노출이 있는 의상으로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그 때문에 어리석은 행동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선거용 포스터는 공개적으로 게시돼 SNS와 달리 나를 모르고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도 닿는다. 선거용 포스터인 이상 투표장과 가까운 학교나 관공서 근처와 같은, 아이들의 눈에 닿는 장소에도 게시된다”면서 “이런 특징을 가볍게 보고 안이하게 후보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을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포스터에 후보자가 아닌 자신의 사진이 붙은 것 때문에 불거진 출마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사쿠라이는 “적지 않은 분으로부터 제가 선거에 입후보했는지 질문을 받는다”면서 “저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았다. 오해를 드려서 죄송하고 이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했다.다음 달 7일 치러지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역대 최다인 56명의 후보가 등장해 현지에서는 선거 포스터와 관련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 코리아타운과 조선학교 앞 선거 게시판에는 일장기와 함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 영토”라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가 대량으로 부착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성인용 가게를 광고하는 포스터 24장을 시부야구의 공식 선거 게시판에 붙여놓은 혐의로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의 다치바나 다카시 대표가 지난 22일 경찰로부터 경고받고 포스터를 교체하는 일도 있었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은 이번 선거에 24명을 출마시키는 방법으로 게시판 구역을 대량 확보한 후 기부자들로부터 돈을 받고서 원하는 포스터를 일부 게시판에 24장씩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받은 기부금은 출마 후보 공탁금을 내고도 남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 기간 선거와 무관한 포스터가 내걸리는 이유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현지에서는 선거 게시판의 포스터 내용에 원칙적으로 제한을 두지 않는 공직선거법의 맹점을 이용한 ‘선거 비즈니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황금폰’ 루머에 악플 테러…지코 “사실 아냐” 고소

    ‘황금폰’ 루머에 악플 테러…지코 “사실 아냐” 고소

    가수 지코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코의 소속사인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지를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이 없음이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슬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OZ엔터테인먼트는 “향후에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악성 게시글을 상시적으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제기된 아티스트 관련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코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수 정준영의 핸드폰을 ‘황금폰’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와 맞물려 악성 댓글을 받아왔다. 당시 지코는 ‘황금폰’ 발언에 대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논란은 잠잠해졌지만, 영국 BBC가 지난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기사를 통해 버닝썬 사건을 재조명하자 지코를 향한 악성 댓글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가수 고 구하라가 버닝썬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구하라가 숨진 뒤 자택에서 발생한 금고 도난 사건 용의자의 몽타주가 공개되자 악플러들은 다시 지코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 대만언론 ‘제주도가 중국섬?…’ 보도에 제주도가 이례적으로 해명한 까닭은

    대만언론 ‘제주도가 중국섬?…’ 보도에 제주도가 이례적으로 해명한 까닭은

    제주도가 지난 20일자 대만 자유시보가 ‘제주도가 중국섬? 뒤치다꺼리 바쁜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보도와 관련 이례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대만언론의 ‘제주 투자이민’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제주도의 전체 면적 1850㎢ 중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 소유한 981만㎡ 는 0.5%에 불과하다”며 “이를 두고 ‘중국섬이 됐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2008년 무비자로 30일간 머무를 수 있게 되면서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지로 각광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에는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특히 관광객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는 216만명의 중국인이 방문했으며 이 시기에 중국인들의 대규모 ‘투자 열풍’이 불었다고 짚었다. 이어 “제주도에는 테마파크, 카지노, 고층 호텔, 아파트 등을 건설하겠다는 토지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2019년 말 기준 중국인은 약 981만㎡(약 296만평)의 땅을 소유했다. 전체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도 땅의 43.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0.5% 면적 소유로 ‘중국섬 됐다’는 표현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대만이 중국본토에 대한 불만을 제주섬에 빗대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이번 해명은 언론에서 중국인 관광(대변, 쓰레기 문제)관련 도넘은 보도들이 연이어 재생산되자 국가적인 문제로 비화돼 되레 제주관광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해 조기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매체가 중국인들이 제주도에 자리잡게 된 원인으로 국내 장기체류로 받는 F-2(거주)비자는 약 5억원만 내면 받을 수 있고, F-5(영주권) 비자는 15억원을 투자하면 받을 수 있다고 오보한 면도 지적했다. 도는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2023년 5월 1일부터 투자이민제 투자금액 기준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제도의 명칭도 기존 ‘부동산 투자이민제도’에서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로 변경으며 투자대상은 ‘관광진흥법’ 제52조에 따른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 ‘휴양콘도미니엄’, ‘일반·생활 숙박시설’, ‘관광펜션 시설’로 한정됐다”고 해명했다. 한화 10억 원 이상 휴양 체류시설을 매입해야만 출입국관리법시행령 제12조에 따른 F-2 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5년 후 영주권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투자이민제가 무분별하게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것과 관련 도는 “일반인들이 투자이민제라고 하면 마을 토지, 아파트까지 매입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러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법무부에 명칭을 변경해달라고 했고 지난해 이를 수용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이민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47조에 따라 지정된 관광단지 및 관광지 내의 휴양체류시설을 매입한 경우 체류를 보장하는 제도다. 제주는 2010년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이민제도를 첫 도입했다. 지금까지 외국인이 사들인 부동산은 1955건이며 F-5 비자 획득한 외국인은 683명이다. 도는 이 가운데 90%가 중국인이 획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신학대학 나왔다던데” 뉴진 스님 ‘첩자의혹’ 해명 진땀

    “신학대학 나왔다던데” 뉴진 스님 ‘첩자의혹’ 해명 진땀

    뉴진 스님이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종교첩자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뉴진 스님이 디제잉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MZ세대를 사로잡은 그의 활약에 외신에서도 주목했고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등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본캐로 돌아온 윤성호는 “뉴진 스님은 나의 쌍둥이 형”이라고 소개했다. 한 스님은 “처음 공연 보면서 이게 뭐지? 살짝 패닉이 오긴 했다”며 아찔했던 첫인상을 전하며 “이번에 불교 박람회도 전년보다 4배가 많이 와 80%가 20~30대였다”고 했다. 뉴진 스님은 불교 박람회에서도 디제잉을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한 스님은 “그런데 뉴진스님이 신학대 나왔다고 하더라”면서 윤성호가 호서대 신학과를 다니다 중퇴한 프로필을 소환했다. 이에 윤성호는 “뉴진 스님이 아닌 제가 잠깐 한 학기만 다니다 옮겼다”며 진땀을 뺐다. 스님들은 “기독교에서 파견한 분 아닌가 싶더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며 “타 종교의 첩자 의혹도 있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 “에이스 되기, 겁먹지 말기”…일하다 숨진 19살 청년, 생전 메모장

    “에이스 되기, 겁먹지 말기”…일하다 숨진 19살 청년, 생전 메모장

    전북 전주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일하던 19세 노동자 A씨가 설비 점검을 하다 숨진 가운데 A씨의 생전 메모장이 공개됐다. 메모장에는 ‘파트에서 에이스 되기’, ‘구체적인 미래 목표 세우기’, ‘경제 공부하기’ 등 고인의 여러 소망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22분쯤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 3층 설비실에서 기계 점검을 하다가 숨졌다. 그는 지난해 3개월간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됐으며, 사고 당시 6일가량 멈춰있던 기계를 점검하기 위해 혼자 설비실로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전주MBC가 공개한 A씨의 수첩을 보면 업무 관련, 경제 관련, 자기 계발 등 미래에 대한 목표가 빼곡히 담겼다. A씨는 2024년 목표로 ‘남에 대한 얘기 함부로 하지 않기’, ‘하기 전에 겁먹지 말기’, ‘기록하는 습관 들이기’, ‘운동하기’, ‘구체적인 미래목표 세우기’, ‘예체능 계열 손대보기’ 등을 적었다. 인생 계획으로는 ‘다른 언어 공부하기’, ‘살빼기’,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편집 기술 배우기’, ‘카메라 찍는 구도 배우기’, ‘사진에 대해 알아보기’, ‘악기 공부하기’,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 등을 목표로 삼았다. 경제 항목에서 A씨는 ‘월급 및 생활비 통장’ ‘적금 통장’ ‘교통비 통장’ ‘비상금 및 경조사 통장’ 등 필요한 통장 목록을 꼼꼼히 분류했다. 그 아래에는 자신의 현재 자산과 필요한 생활비를 계산한 뒤 매달 목표 저축액을 기입했다. 언어 공부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A씨는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겠다며 ‘인강(인터넷 강의) 찾아보기’ ‘독학기간 정하기’ 등 세부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조심히 예의 안전 일하겠음. 성장을 위해 물어보겠음. 파트에서 에이스 되겠음. 잘 부탁드립니다. 건배’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신입 직원 환영회를 앞두고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A씨의 메모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마음 아프다. 꿈도 많고 열심히 해보려고 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미래가 창창한데 너무 화나고 안타깝다”, “일기가 전부 어린 나이에 쓰는 의욕적인 글들이라 마음이 아프다” 등 A씨의 메모에서 사회초년생의 모습이 엿보여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유족은 지난 20일 고용부 전주지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유족은 “너의 삶이 이렇게 끝나버린 것이 너무나 억울하고 가슴 아프지만 너의 존재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과 사랑을 주었는지는 잊지 않을게”라고 말했다. 유족과 노동단체는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업장 내에서 안전사고 방지 대책과 안전교육 등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노무사는 “A씨는 사고 후 1시간가량 방치됐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며 “종이 원료의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이었는데도 왜 설비실에 혼자 갔는지, 2인 1조 작업이라는 원칙은 왜 지켜지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러한 위험성이 밝혀진 적 없고, 위험성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으니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산업재해를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A씨가 순천의 한 특성화고를 졸업한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현주 전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회사에서 무리한 작업 지시를 받으면 ‘못 하겠다’고 말을 하라고 가르칠 걸 그랬다”며 “성실하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19세 청년이 왜, 어떻게 사망하게 되었는지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공장 측은 두 차례의 기관 조사에서 유독 가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A씨가 사고 전 열흘 동안 하루 8시간만 근무해 초과 근무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2인 1조가 필수가 아닌 작업으로, 방치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수사 당국은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안전 작업을 위한 매뉴얼이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전처 야구방망이 폭행설…유명 男배우, 뒤늦은 입장 밝혔다

    전처 야구방망이 폭행설…유명 男배우, 뒤늦은 입장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이 30여년간 이어지고 있는 전 부인 마돈나를 학대했다는 루머를 공식 해명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펜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마돈나와의 짧은 결혼생활 중 경찰이 총기 문제로 자택을 방문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펜은 “내 집에 이상한 SWAT 팀이 찾아왔다. 나는 나가지 않을 거라고, 아침 식사를 끝낼 것이라 했지만 그 다음 내가 기억하는 건 집 주변의 모든 창문들이 깨져 있고 사람들이 들이닥쳤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경찰은 집에 총기가 있다는 마돈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9년 마돈나와 헤어진 뒤에도 “마돈나를 묶고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 등 학대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펜은 “나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동의한다. 다만 야구 방망이로 마이크 타이슨을 때린다면 그도 병원에 갈 것”이라고 적극 부인했다. 해당 루머는 마돈나도 부인한 바 있다. 마돈나는 지난 2015년 배우 리 다니엘스와 관련된 재판에서 “숀과의 결혼 기간 동안 우리는 확실히 한 번 이상의 열띤 논쟁을 벌였지만 숀은 나를 때리거나 묶거나 신체적으로 폭행한 적이 없다. 그 루머는 터무니없고 악의적인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 [특파원 칼럼] 제2의 군함도를 만들 것인가

    [특파원 칼럼] 제2의 군함도를 만들 것인가

    지난 11일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1년 반 만에 다시 찾았다. 2015년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군함도(하시마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하면서 한국 정부에 강제동원 사실을 알리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의 상징이 2020년 6월에서야 문을 연 산업유산정보센터였다. 하지만 실제 이곳을 찾아가면 일본이 약속을 지킬 의지가 없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다. 애초 설립부터 잘못됐다. 군함도의 강제동원 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면 군함도 내부나 군함도가 위치한 나가사키현에 세워야 했지만, 그것도 아니고 도쿄 그것도 주택가에 있는 총무성 별관에 겨우 세웠다. 철저한 예약제인 데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문을 연다. 평범한 직장인이 이곳을 찾으려면 소중한 연차를 써서 오라는 이야기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도나 다름없다. 내부 촬영은 철저히 금지됐다.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센터에서 나눠 준 메모지에 적도록 했다. 폐쇄적인 센터 운영이 4년째 변함없이 이어지면서 일본이 강제동원을 알리겠다는 약속이 공수표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여실히 느꼈다. 이처럼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다시 찾은 센터였지만 내부 전시 역시 여전했다. 전체 1~3관 중 센터 설립 목적인 3관은 군함도가 강제동원이 이뤄진 곳이 아니라는 주장을 담은 전시물로만 꾸며졌다. 한 일본인 남성이 유튜브로 센터의 존재를 알게 됐다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데, 그 가이드는 “강제동원은 없었다”고만 강조했다. 그나마 이곳의 존재를 알고 온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거짓 주장만 인식시키는 데 바쁜 곳이 산업유산정보센터였다. 이 센터를 다시 살펴본 이유는 다음달 21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또 다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장소인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자문기구가 최근 사도광산 등재 신청 시 채굴 등이 이뤄진 역사 모두를 알릴 수 있는 시설물을 사도광산 현지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가하라고 권고하면서 일본의 꼼수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시설물을 설치한다 해도 산업유산정보센터처럼 폐쇄적이며 강제동원이 없었다는 해명만 반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면 무슨 소용일까. 과거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한국 정부가 강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일본은 그동안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강제동원 문제가 해결됐다며 한국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 왔다. 그럼 일본은 그들이 한 약속을 잘 지켜 오고 있나. 이 질문을 다시 해야 한다. 안보 위협에 따른 한일 간 협력과 별개로 옳고 그름에 대해 우리도 강하게 요구할 것은 해야 한다. 일본이 보유한 세계유산 목록에 사도광산이 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은 현실에서 우리 정부가 꺼낼 선택지는 많지 않다. 세계유산 등재를 완벽하게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필요한 일은 군함도의 사례처럼 일본이 하나 마나 한 약속을 하지 않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제2의 산업유산정보센터 사도광산 버전’을 세워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김진아 도쿄 특파원
  • 이스라엘, 가자지구 또… 최소 42명 사망

    이스라엘, 가자지구 또… 최소 42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전투기 공습을 벌여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정부의 공보국장 이스마일 알타와브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시티 알샤티에서 24명, 알투파에서 18명이 사망했다”면서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민방위대도 알샤티 난민촌 공습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힌 뒤 AFP통신에 “이스라엘군이 (민간인과 무장대원을 구별하지 않고) 지역 전체를 공습 표적으로 삼았다. 아직도 잔해 아래에 가족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재 가자지구 내부는 무법천지”라며 “휴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지역 내 하마스 군사 기반시설 두 곳을 공습했다”면서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도 “이번 공습이 하마스 고위 관리를 표적으로 삼았다”며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가자지구 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사무실 건물 주변을 포격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인도주의 시설까지 공격했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자 “ICRC 건물을 직접 공격하지 않았다”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48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최소 120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누적 사망자 수 3만 7551명, 누적 부상자 수 8만 5911명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가 국경 지역을 넘어와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붙잡자 하마스 전멸을 목표로 내세워 대대적 공습에 나섰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군은 라파 난민촌을 기습 공격하면서 민간인 등 45명을 숨지게 해 국제적 비난을 받았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맞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이 전면전 발발 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CNN방송이 21일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워싱턴DC를 방문한 이스라엘 고위 대표단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이 발발하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이들을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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