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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의정 초점]고통분담 앞장선 강북구의회

    [구 의정 초점]고통분담 앞장선 강북구의회

    강북구의회가 내년도 구예산을 심의하면서 시급하지 않은 행사비용 등을 줄이고 주민복지 지원예산은 과감하게 늘렸다.축제 비용 등을 줄였다고 하나 내년 증액분을 삭감한 것이고,지난해와 같이 동결하는 수준에서 편성했다.의원들 자신의 의정비도 대폭 깎았다.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한 긴축 편성은 다른 자치구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구의회는 지난해보다 약 12% 증액된 내년도 2820억 9146만여원의 제출예산안 가운데 64건 14억 7303만여원의 예산을 삭감하고,23건 14억 7303만여원을 증액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비용 10억원 깎아 지난 10일부터 운영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구청이 제출한 증액예산안에 대해 삭감분과 추가 증액분을 똑같이 맞추고 17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우선 삼각산 일대에서 열리는 새해 해맞이 행사의 예산부터 줄였다.운영비 900만원에서 280만원을 줄이고,관련된 업무추진비 130만원,보상금 100만원도 삭감했다.구청도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우이동과 수유동 일대에서 거리행진 등을 펼치는 3·1독립운동 재현행사 비용도 4354만원 중 581만원을 줄였다.4·19소귀음악회 70만원,진달래축제 1270만원,삼각산축제 635만원 등 주민행사 비용을 알뜰하게 줄였다.축제비용의 제출예산안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액된 만큼 거의 동결이라는 게 정확한 말이다.이와 함께 그렇게 시급하지 않은 공용청사 건립을 위한 기금전출금 17억원 중 1억원을 줄이고,청소차량 구입비도 4억 6000만원을 삭감했다. ●자활근로사업비·복지관 운영비 늘려 반면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지원예산은 구청안 4000만원에서 되레 1000만원을 늘렸다.차상위계층의 양곡할인지원비는 1960만원,저소득 주민을 위한 자활근로사업비는 2억원을 증액했다.구청도 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늘리기로 하고 증액했는데,의회 심의과정에서 더 늘어난 셈이다. 특히 구의원들은 고통분담 차원에서 스스로 내년 의정비도 총 5900만원 줄였다.하지만 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기 위해 대민접촉에 필요한 업무추진비(240만원),현장방문 때 긴요한 카메라 등 자산취득비(700만원),자료발간비(100만원) 등은 증액했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회가 거의 대부분 긴축 살림살이를 편성하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도 ‘구청장과의 힘겨루기’ 목적으로 구청장의 역점사업만 골라 무조건 삭감하고,또 삭감 엄포를 앞세워 개인적 이권사업의 증액을 요구하는 사례도 여전해 빈축을 사고 있다. 김동식 예결특위위원장은 “내년에도 경제위축 등이 예상되는 만큼 시급하지 않은 행사비용을 합리적으로 줄이고,어려운 소외계층에 더 관심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ocal] 제주서 선상 해맞이축제 열려

    내년 1월1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선상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씨월드고속훼리는 카페리 정기여객선 레인보우호(4734t)가 1일 오전 6시 제주항을 출항,7시38분쯤 우도 인근 해상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축제에서는 일출 시간에 맞춰 축포를 발사하고 새해소망 풍선 날리기,난타 공연 등 기념 행사를 갖는다.또 모든 승선객에게 기축년을 기념하는 송아지 저금통과 수건을 나눠 줄 예정이다.운임은 1만 2000원.한편 새해 첫 일출을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해맞이 등산객들을 위해 야간산행도 특별히 허용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절에서 차 마시며 성탄절 보내볼까

    ‘성탄절 차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은빛 날개를 찾아라’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의 사찰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올해 사찰들이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절 체험 프로그램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인지 조용히 ‘나’를 되돌아보면서 보람된 새출발의 염원을 담은 소박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명상,예불 등 전통사찰 체험을 비롯해 이웃종교와의 교류를 염두에 둔 성탄절 템플스테이,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연주회 등 차분하고 알찬 행사들이 부쩍 늘었다. 강원도 인제 백담사가 25~27일 진행하는 ‘성탄절 템플스테이’(033-462-5565)는 독특한 프로그램.트리에 소원지 달기,행복소원 양초 만들기와 108배,예불,참선,염주만들기,사찰예절 배우기,차명상 등 예수 탄생 축하에 불교문화 체험을 연결한 게 흥미롭다.31일과 1일 이 절에선 참가자들이 각자 가져온 악기를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강원도 평창 월정사의 ‘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033-332-6661)과 강원도 영월군 법흥사의 ‘은빛 날개를 찾아라’(033-374-9177)도 연말연시를 연결해 독특하게 만든 행사.월정사 행사 참가자들은 31일 저녁 월정사~상원사의 11㎞ 구간을 삼보일배로 참배한 뒤 자정무렵 상원사 범종루에 모여 타종식을 함께한다. 법흥사의 ‘은빛 날개를 찾아라’는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에 얹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다지는 프로그램.새해 첫날 새벽 예불을 올린 뒤 각자의 새해 꿈을 종이에 적어 넣는 ‘꿈낭’ 만들기에 이어 장작패기,호박죽 쑤기,고구마 굽기 등 잊혀져 가는 옛 생활에도 빠져볼 수 있다. 충북 진천 보탑사(043-533-0206),부산 범어사(051-508-5726),전남 나주 심향사(061-334-2880),전북 김제 금산사(063-548-4441)는 31일~1월1일 1박2일 일정의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예년처럼 열 예정이며 충남 예산 수덕사는 27~29일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입정과 참선,절 수행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선(禪) 수련회’(041-337-6565)를 진행한다. 연말 연시 전국 사찰의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참조.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강원 ‘해맞이’ 상표권 비상

    강원 동해안 자치단체들이 새해 해맞이축제를 앞두고 ‘해맞이’ 상표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소식에 비상이 걸렸다. 9일 강원 동해·삼척시에 따르면 이 지역 자치단체들은 해마다 새해가 되면 크고 작은 해맞이축제를 열고 있지만 ‘해맞이’라는 이름이 상표권으로 등록되면서 더 이상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자체단체들은 아직 해맞이축제 포스터 제작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축제준비위 구성 등 본격 행사 준비를 앞두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오랫동안 국민들과 함게 이어져 오던 축제 명칭을 도둑 맞은 기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허청에 ‘해맞이’ 상표권을 등록한 충남 소재 연예공연업체는 라이브콘서트와 음악공연,이벤트 조직 및 개최,쇼 개최 등에 대한 ‘해맞이’ 명칭의 독점배타적 사용 권리를 지난 7월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지난 10월 말 동해·삼척시 등에 내용증명을 보내 ‘○○ 해맞이축제’ 등 ‘해맞이’가 들어가는 라이브 공연이나 제3자(행사대행 이벤트업자)에게 사용을 허락할 경우 상표권 침해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통보해 왔다. 법적 분쟁 소지가 있다는 것을 통보받은 자치단체들은 당장 ‘2009년 해맞이 축제’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논의를 거듭하다 삼척시는 아예 ‘해돋이 축제’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동해시는 해맞이에 대한 상표권 침해 여부와 지역내 보조단체가 보조금을 받아 주관하는 것도 상표권 침해가 되는지를 특허청에 질의해 놓고 있다. 삼척·동해시 관계자는 “해마다 해맞이 축제를 열어 오며 해맞이라는 명칭을 보편적으로 사용해 왔는데 뒤늦게 제동이 걸려 황당하다.”며 “이른 시일안에 대안을 마련해 축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창조적 아이디어로 구 발전에 밀알”

    “고장의 특색을 살려 상품화하고, 고장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원들의 의기투합된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동작구 의원들도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구 발전에 밀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길웅 동작구의회 의장은 20일 ‘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지방의회를 둘러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남 해남군은 지역적 특색과 유적지를 십분 활용해 대흥사 단풍축제,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등을 열고 있다.”면서 “각종 문화행사를 내실있게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원들의 활동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불편한 것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지방의회가 있다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의정 활동과 관련해 “구립어린이집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시정하도록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동작구 만큼은 보육사업이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감시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과 노인정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운영과 예산 집행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동구, 8일 中企人과 한마음 걷기대회

    강동구, 8일 中企人과 한마음 걷기대회

    강동구가 특별한 주제로 걷기대회를 연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걷고 싶은 거리로 꼽혔던 강동구가 ‘제2회 세계걷기의 날’(11월11일)을 맞아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강동구는 오는 8일 오전 7시30분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대한민국 경제살리기를 주제로 ‘한마음 걷기대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그린웨이 3.5㎞ 구간에서 경제인과 주민 등 5000여명이 건각을 뽐낼 예정이다. ●15회 맞은 일자산 코스 걷기 코스는 일자산 잔디광장을 출발해 해맞이광장과 허브천문공원 등을 거쳐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일자산 그린웨이 코스의 걷기 대회는 지난달까지 연인원 3만여명이 참여했다. 오는 8일 열리는 걷기대회는 15회째로 공연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걷기대회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자’를 주제로 중소 상공인들이 참여해 건강도 다지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되새긴다. 특히 지난 4년에 걸친 노력 끝에 주민의 쉼터로 재탄생한 일자산 자연공원의 각종 편의시설을 돌아보며,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 걷기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8일 7시30분 이전에 행사 현장에 도착해 번호를 받고 참여하면 된다. 자원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vc.or.kr)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한다. 그린웨이는 강동 외곽지역을 환상형(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형상)으로 연결하는 녹지축 사업이다. 총연장은 25㎞ 규모. 서울의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일자산부터 북쪽의 명일공원과 방죽공원, 샘터공원, 고덕산을 잇는 9.73㎞ 구간은 지난해 완성됐다. 고덕산부터 암사동 선사주거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성내천, 몽촌토성을 따라 일자산 입구로 이어지는 15.27㎞ 구간은 2010년 마무리된다. ●보행환경 자치구 1위 서울 시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걷기 좋은 자치구로 강동구가 뽑혔다. 한국생활안전연합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시민 1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동구가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강동구는 편의성(3.09점)과 쾌적성(2.93)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안전성(3.07)에서도 2위에 올라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보행환경 만족도를 보였다. 25개 자치구의 조사대상 3개 분야의 평균 점수는 안전성이 2.57, 편의성 2.59, 쾌적성이 2.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자치구의 보행환경을 편의성과 쾌적성, 안전성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최저 1점부터 최고 5점까지 점수를 줬다. 이해식 구청장은 “건강도 챙기고, 지역 경제도 다지는 걷기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가족들과 함께 일자산의 가을 풍경도 구경하고, 걷는 즐거움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척 증산동~동해 추암동 해안 산책로 추진

    군부대 철책으로 일반인의 왕래가 불가능했던 강원 삼척시 증산동∼동해시 추암동 간의 해안선이 산책로로 연결된다. 8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군부대 경계 철책 등으로 막혀 있는 증산동∼동해시 추암동 사이 263m 해안선에 산책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해안 절경을 따라 닿아 있는 추암동은 촛대바위와 해맞이 일출 관광지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삼척시 증산동 지역은 신라향가의 하나인 ‘해가(海歌)’와 ‘헌화가(獻花歌)’에 나오는 수로부인 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산책로가 만들어지면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시는 관할 군부대에서 산책로 개설을 적극 돕고 있어 인접한 동해시와 협의한 뒤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추암∼증산간 산책로는 해안 도로를 따라 바닷가 조망이 가능하도록 해안선의 경계 철조망 일부를 철거하고 산책로를 따라 안전로프와 가드레일을 설치해 조성된다. 해안초소도 관광형 초소로 바꾼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해안 절경을 따라 산책로가 만들어지면 삼척과 동해의 또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가장 보고 싶은 축제 부산국제 영화제 첫손

    부산국제영화제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지역축제로 선정됐다. 한국축제미래포럼은 최근 ‘올해 가보고 싶은 지역축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9.8%가 올해 가보고 싶은 지역축제로 부산영화제를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는 서울 등 6개 광역시의 20∼55세 시민 1200명이 참여했다. 부산영화제 다음으로는 보령 머드축제(8.9%), 함평나비축제(8.8%), 진해군항제(6.2%)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계절별로는 겨울철인 1,2월은 대관령 눈꽃축제(29.3%)와 속초 눈꽃축제(78.6%)가 각각 1위에 올랐고, 봄철인 3월은 벚꽃축제로 유명한 진해군항제(35.3%),4월은 영덕 대게축제(20.7%),5월은 함평 나비축제(26.7%)가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로 뽑혔다. 6월은 무주 반딧불축제(39.6%),7월은 보령 머드축제(44.1%),8월은 순천 남도 음식문화 큰잔치(28.2%),9월은 양양 송이축제(15.9%),10월은 부산영화제(30.4%),11월은 정읍 내장산 단풍 부부사랑축제(42.1%),12월은 동해 해맞이 축제(31.4%)가 가장 인기 있는 축제로 선정됐다. 한국축제미래포럼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부산영화제나 보령 머드축제 같은 인지도가 높은 축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가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축제의 구성과 질 뿐만 아니라 홍보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래포럼은 11월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장 인기있는 월별 축제를 개최하는 자치단체장에게 ‘국민이 선정한 2009 가보고 싶은 우리나라 지역축제 대상’을 줄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Seoul In] 관광정책 추진사항 평가 ‘장려상’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2008 서울시 관광정책 추진사항 인센티브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관광기반 조성 ▲1구 1관광명소 조성 ▲관광객 유치 ▲국제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심의가 이뤄졌다. 아차산에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 해맞이 축제, 특화거리·능동로 서울디자인거리 조성, 강변역 공공디자인 개선, 구청 브랜드슬로건 제정 등으로 지원금을 받는다. 문화체육과 450-7582.
  • 夜~好 그곳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夜~好 그곳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여행은 밤에도 멈추지 않는다. 은은한 경관 조명이나 교교한 달빛 아래 낮보다 빼어난 자태를 뽐내는 여행지가 적지 않다.‘꿈결 같은 야간 여행´에 걸맞은 여행지를 모았다. # ‘별 헤는 밤´ 경기 양주 송암천문대 송암천문대는 스페이스센터와 천문대, 호텔급 숙소 등을 갖추고 있는 천문테마파크다. 첨단우주체험기기로 가득 차 있어 낭만과 즐거움을 찾는 연인, 가족 모두에게 제격인 별 여행지. 천문테마파크 너머 북한산까지 이어진 능선 위로 총총하게 박혀 있는 별들이 더할 수 없이 아름답다. 천문대 아래 스페이스 센터에는 사계절의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라네타륨과 우주공간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그래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챌린저 러닝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개관시간 주중 오전 11시∼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10시. 천문대 이용권+케이블카 왕복 탑승권+플라네타륨 관람권 어른 2만 6000원, 청소년 2만 3000원.3인 가족은 패밀리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6만 1000원. 양주시청 문화체육과 031)820-2121, 송암천문대 894-6000∼2. # ‘천년의 도시´ 전북 전주 한옥마을 한옥마을은 1930년대 일본인의 세력 확장에 반발한 인사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면서 시작됐다. 이 일대 한옥군은 주변 일본 가옥들과 대조를 이루는 한편, 화산동 선교사촌 등 서구식 건물들과 어우러지며 기묘한 도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해질 녘 한옥마을 야경 탐방에 나서면 호젓하게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경기전을 기점으로 도보로 10분 거리에 풍남문, 전동성당, 오목대 등의 볼거리는 물론 감칠맛 나는 오모가리탕 집들이 늘어선 가리내길 등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들이 늘어서 있다. 덕진공원 야경도 빼놓으면 서운하다.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을 불러모은다. 전주시청 문화관광과 063)285-5151, 전주한옥마을 282-1330. # 화려한 신라의 달밤 경북 경주 경주 야경의 백미로 꼽히는 임해전지(안압지)와 월성, 계림, 첨성대 등은 국립경주박물관과 대릉원 사이 7번 국도 1.5㎞ 구간에 모여 있다. 천천히 걸어도 20분 정도면 닿는 거리. 저마다의 야경도 화려하거니와 이들을 자연스레 이어주는 산책로 또한 무척 운치가 있다. 임해전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공연이 펼쳐진다. 신라문화원에서 마련한 ‘달빛·별빛 역사기행’도 인기 프로그램. 매월 보름을 전후한 토요일에 경주시 유적지를 둘러본다.14일,21일 출발. 참가비는 별빛 1만 4000∼1만 6000원, 달빛은 1만 6000∼1만 8000원.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061, 신라문화원 774-1950. # “밤이 멋져부러∼” 전남 여수 수많은 섬과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이 어우러지며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여수는 밤만 되면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야경의 하이라이트는 유람선 투어. 해맞이 포인트로 유명한 오동도의 음악분수대 앞에서 출발해 자산공원∼해양공원∼돌산대교∼국동 어항단지를 1시간가량 돌아본다.10월 말까지 운항한다. 여수의 또 다른 관광명소인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하던 곳. 단층 목조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향일암은 한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한 곳. 암자 내 울창한 동백나무숲과 아열대 식물이 금오산 주변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항아리 속처럼 오목한 방죽포 해수욕장도 가볼 만하다. 여수시청 관광진흥과 061)690-2037. # 달빛 아래 젖는 효심(孝心) 수원 화성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시 화성은 조선 22대 임금 정조의 지극한 효심이 배어 있는 곳.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 가까이에서 어머니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살기 위해 2년8개월에 걸쳐 축성했다. 저녁이 되면 수원화성 전체가 은은한 조명 속에서 한껏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정조의 어좌가 있었던 방화수류정의 용연은 ‘용지대월(龍池待月)’이라 해서 수원8경의 하나로 꼽힌다. 하늘에 뜬 달이 용연과 술잔에 비치고, 다시 그 달들이 연인의 눈동자에 뜬다는 것.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무예 24기 시범, 장용영 수위의식 등 다양한 상설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창룡문 근처에 활쏘기체험장, 용차탑승장 등이 있다. 활쏘기 체험은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1순(5발)당 1000원. 용차는 연무대앞과 팔달산 강감찬 장군 동상 앞을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된다.1500원. 수원시청 문화관광과 031)228-2068, 수원시화성사무소 228-4410∼4, 수원시티투어 256-8300. # 야(夜)한 곳 찾아가는 여행상품 ▲‘감춰진 보석 김천! 별빛기행’은 김천시에서 지난달 31일 처음 시작한 야간 프로그램. 해 지는 직지사 경내를 둘러보는 산사체험과 경쾌한 음악 분수쇼를 즐길 수 있다. 솔항공여행사 02)2279-5959. ▲‘야(夜)∼한 밤에 섬&크루즈’는 퇴근 후 데이트를 즐기고픈 커플들을 위해 저녁시간대에 유람선을 출발시킨다. 인천 연안의 고즈넉한 섬, 세어도에서의 도보 데이트와 서해 야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대마린개발 032)885-0001. ▲‘별 따라 소리 따라 남도 선비여행’은 첫날 전남 장흥 천문문학관에서 별 헤는 밤을 체험하고, 이튿날 밤 목포 루미나리에 거리 야경을 감상한다. 롯데관광개발 1577-3700.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 “시·도 경계 넘어 관광객 유치 협력”

    “시·도 경계 넘어 관광객 유치 협력”

    “한국 관광업계는 시·도의 경계를 넘어서 자치단체간 협력을 이뤄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상승 효과를 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서울시관광협회와 포항시가 그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남상만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은 4일 한국관광공사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민·관 협력으로 관광진흥,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합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MOU는 1일 생활권을 자랑하는 한국의 특징을 살리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색다른 관광코스를 제공해 관광 활성화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민·관의 역할 분담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효율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와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 ▲홍보물 등 정보 교환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관광협회와 포항시는 오는 7월로 예정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행사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협력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 회장은 “서울지역 5000여개 회원사를 대표하는 서울시관광협회와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하는 포항시가 파트너십을 맺어 관광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시장도 “포항시는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을 모토로 삼아 새로운 해양관광지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포항이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데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 회장과 박 시장을 비롯해 최노석 상근부회장, 국내·국외여행업위원장, 여행업회원사, 포항시 주요 행정기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기고] 삼각산의 역사,문화가 경쟁력이다/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

    필자는 2002년 서울 강북구청장에 처음 취임하고 기분좋은 별명을 얻었다.‘문화구청장’‘삼각산 도사’가 그것이다. 아주 자랑스럽고 감사한 별명이어서 누가 이렇게 불러주면 그의 얼굴을 한번 더 보게 된다. 그런데 몇몇 분은 그게 영 마뜩잖은가 보다.“재정 상태가 좋지도 않은 강북구에서 뉴타운, 균형발전촉진지구, 경전철 등 개발사업은 제쳐두고 왜 고루하고 돈도 안 되는 역사, 문화 이야기만 찾느냐.”는 것이다. 그럼 필자는 “21세기는 문화가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제 꿈은 삼각산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부자 자치구를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삼국시대부터 역사에 등장하는 삼각산은 2000년 가까이 숱한 역사와 문화를 품어왔다. 삼각산은 늘 우리 민족사의 중심에 우뚝 솟아있음을 알 수 있다. 백제의 온조왕, 고려의 도선국사, 조선의 무학대사가 나라의 기틀을 세울 때마다 삼각산에 올랐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의 진산(鎭山)이자 종산(宗山)으로 뭇 백성들에게 추앙을 받았다. 그럼에도 일제는 삼각산을 북한산이라고 제멋대로 이름을 붙이고, 지금 우리도 이 괴상한 이름에 익숙해져 있다. 손병희 선생은 일제와 맞서 삼각산 자락의 우이동 봉황각에서 3·1 독립운동을 준비했다. 지금도 봉황각 옆에 잠들어 계신다. 이준 열사, 이시영 선생, 신익희 선생, 여운형 선생 등 순국 선열들의 묘역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모신 국립 4·19 민주묘지도 삼각산 자락에 오롯하다. 백제 개로왕 때 만든 토성을 조선 숙종 때 개축한 북한산성,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를 비롯해 화계사, 백련사, 용덕사 등 사찰과 보물 제 11-5호 화계사 동종, 도선사 마애석불 등 문화재도 값지다. 백운봉, 만경봉, 인수봉, 우이령 등 자연 비경도 빼어나다. 삼각산을 찾는 등산객이 연간 1000여만명이고, 그 경제적 가치가 6조 1000억원이라는 게 허투루 나온 것이 아니다. 흔히 21세기를 ‘문화의 시대’라고 이른다. 관광산업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기고 관광활성화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자연 환경, 특산물,TV, 영화, 문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을 알리고 있다. 심지어 고전문학 작품의 출생지를 놓고도 자치단체 사이에 다툼을 하기도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12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대명제로 삼았다. 하지만 강북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머리를 쥐어짤 필요가 없다. 삼각산의 역사와 문화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활용, 재가공해 상품으로 내놓기만 하면 된다. 매년 1월1일 삼각산 시단봉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4·19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소귀골 음악회, 삼각산 우이령 마라톤대회,10월3일 단군제례와 함께하는 삼각산 축제 등 의미가 남다른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만큼 관광객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아이템도 드물다. 삼각산 주변에 흩어져 있는 순국선열 묘역들을 서로 연결해 역사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4·19 민주묘지와 사시사철 태극기가 휘날리는 ‘태극기 사랑길’을 연계하면 민족 의식과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여행이 완성된다.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께서 60여년 전에 밝힌 금언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되새긴다. 필자는 소중한 별명을 자랑스러운 훈장처럼 달고, 삼각산이 보호하는 강북구를 ‘문화·관광 1등구´로 만들겠다. 김현풍 서울 강북구청장
  • 대게축제에 초대합니다

    대게 철을 맞아 대게 산지인 경북 울진과 영덕에 속살이 오른 대게 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때를 맞춰 서로 대게의 원조 고장임을 내세우며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진군과 영덕군이 연이어 대게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28일 울진군에 따르면 30일까지 3일간 후포항 한마음광장 등에서 울진국제대게축제를 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울진대게축제는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 ‘국제 대게 심포지엄’과 ‘세계 게 전시 및 요리경연’ ‘떼배 노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후포여객선 터미널에서는 대게와 털게, 킹크랩(왕게), 랍스터 등 활(活)게 전시회를 비롯해 대게를 활용한 가공식품, 해양바이오 제품 등을 선보이는 전시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새벽에 어선을 타고 출발하는 대게잡이 및 선상 해맞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대게 생생면, 대게라면 등 대게를 이용해 만든 제품들의 시식 코너도 마련됐다. 영덕군도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일원에서 영덕대게축제를 연다. 올해로 11회째다. 영덕대게 원조마을에서 풍어 축원제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열린음악회 등 개막 행사에 이어 대게 잡기, 대게 경매 참여, 바닷고기 맨손잡기, 대게 연만들기, 대게 잡이 어선 승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게 요리 무료 시식회와 대게 깜짝 경매, 대게 먹기대회 및 요리대회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열린다. 한편 대게 시중 가격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중간(800∼900g)크기 대게 1마리 가격은 후포 3만원, 강구는 4만∼5만원대이다. 최상품은 8만∼1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후포가 강구보다 대게 값이 다소 싼 것은 포항쪽에서 국도로 20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불편 때문이다.울진·영덕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동구 3색길로 도시 생명력↑

    강동구 3색길로 도시 생명력↑

    강동구가 숲길과 물길, 바람길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도시를 만든다. 구 전체 면적의 46.7%가 자연녹지인 데다 한강을 비롯한 내천과 고덕천이 외곽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재건축과 도심 재개발 과정에서 아파트 단지와 단지 사이의 바람길도 새롭게 조성한다. 강동구는 18일 기존 ‘그린웨이(숲길)’ 사업에 도심 실개천을 연결하는 ‘블루웨이(물길)’, 바람길을 고려해 아파트 단지를 배치하는 ‘화이트웨이(바람길)’ 등 ‘스리 웨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용호 구청장 권한대행은 “생태도시 자원들이 하나로 연결돼 사람과 자연이 같이 호흡하는 도시의 ‘푸른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그린웨이에 도심의 생태환경을 살릴 수 있는 물길과 바람길이 조성되면 강동구는 생명력을 가진 생태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그린웨이 완성 그린웨이는 강동 외곽지역을 환상형(고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형상)으로 연결하는 녹지축 사업이다. 총 연장은 25㎞.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그린웨이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 5월 끝났다. 서울의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한 일자산부터 북쪽의 명일공원과 방죽공원 샘터공원, 고덕산을 잇는 9.73㎞ 구간이다. 산 도처에 자리잡은 불법 배드민턴 시설물을 철거하고 곳곳에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2단계 사업은 고덕산부터 암사동 선사주거지,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 성내천, 몽촌토성을 따라 일자산 입구(1단계 구간 출발점)로 이어지는 15.27㎞ 구간이다. 이달부터 추진돼 2010년 마칠 계획이다. 일자산과 명일공원을 가로막는 천호대로 낙타고개 지점에는 나무숲과 조경을 갖춘 길이 60m, 폭 30m 규모의 생태육교가 건립된다. 또 ▲강동대로 걷고싶은 거리 ▲천호대로 생태통로 ▲일자산 해맞이광장 ▲그린웨이 등산로 등이 조성된다. ●실개천이 흐르는 도심 블루웨이 블루웨이는 고덕천과 성내천을 살리고 도심 실개천을 꾸미는 사업이다. 고덕천 복원은 상일2교∼고덕교 1.8㎞ 구간과 고덕교∼한강 합류지점 1.6㎞ 등 2개 구간이다. 제1구간은 다음달까지 수변공원 실시 설계가 완료된다. 제2구간은 올해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10년 마친다. 복원되는 고덕천에는 습지식물 관찰원, 조망 데크, 사계절 풍경원, 조형 분수 등이 설치돼 생태와 레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성내유수지는 다음달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동안 폐쇄된 공간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생태연못, 습지식물, 관찰데크, 축제마당 등이 조성된다. 성내동 농협중앙회 앞의 상징가로공원에서 서하남IC 2.5㎞ 구간은 물길(수로)과 ‘캔들 분수’, 띠녹지, 휴게 쉼터 등이 들어선다.1단계 구간은 이달 공사를 시작해 6월 말까지 끝낸다.2단계 구간도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파트마다 바람길이 열린다 화이트웨이 사업은 대규모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바람길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는 것이다. 고덕 시영1,2차를 비롯해 1단지부터 7단지까지 이어진 고덕주공 아파트단지에 바람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각 단지별로 바람길이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천호·성내지구는 천호뉴타운 계획과 연계해 추진한다. 강동 도심과 한강을 바람길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한강의 신선한 바람을 강동 도심까지 끌어온다. 천호2·4동으로 이어지는 천호뉴타운도 한강변과 붙어 있어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 둔촌 주공아파트 단지는 인근 일자산과 통하는 바람길을 찾아 건물을 재배치한다. 단지 중앙에 큰 길을 내고 건축물도 일자형으로 배치해 성내동으로 이어지는 강동 도심과 일자산을 연결하는 바람길을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는 바람이 한강에서 일자산으로 불어오는 지형”이라면서 “이 바람이 도심까지 이어지도록 건물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정월대보름 명소 5선

    정월대보름 명소 5선

    정월대보름(21일)이 코앞이다. 세숫대야만 한 보름달을 보며 이런저런 소망을 비는 날. 보름달이야 아파트 꼭대기로도 떠오르고, 호두·밤 등 부럼은 동네 할인점에서도 살 수 있지만, 마음이야 어디 그런가. 누구나 특별한 장소에서 월궁항아와 교감하는 각별한 시간을 갖길 바랄 게다. 교교한 달빛 아래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달맞이 명소들을 모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1. 수원 화성: 화성내 달맞이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는 방화수류정을 꼽을 수 있다. 꽃을 좇고 버드나무를 따라가는 정자라는 뜻. 방화수류정 앞 ‘용지대월(龍池待月)’ 용연에는 여러 개의 달이 뜬다. 하늘에 뜬 달이 용연과 술잔에 비치고, 다시 그 달들이 연인의 눈동자에 뜨는 것. 화성사업소 031)228-3064. 2. 양평 농다치고개:경기도 양평에서 가평군 설악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서울 근교에서는 보기 드문 산간도로다. 총연장 25㎞에 이르는 동안 용문산과 유명산, 중미산 등 경기도내 유명산들을 끼고 달린다. 고개 정상에서 한강을 굽어보는 경치가 그만이려니와 중첩된 마루금 너머로 떠오르는 달의 모습이 몽환적이다. 양평군청 031)773-5101. 3. 서산 간월암(看月庵):이름 그대로 달 보는 절집이다. 충남 지역에서는 달맞이 명소로 첫손 꼽힌다. 날물에서 들물로 접어드는 밤이면 간월암은 달빛이 흐르는 고적한 섬이 된다. 하늘에 떠 있는 달과 바다 위에 떠 있는 두 개의 달이 밤바다를 비추는 광경이 숨막힐 듯 아름답다. 간월암 종무소 041)664-6624. 4. 영덕 풍력발전단지:매년 봄 달맞이와 해맞이를 결합한 ‘동해안 달맞이 영덕 야간산행’이 열리는 곳이다.24기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위로 쏟아져 내린 은색의 달빛이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그려낸다. 동해에 떠 있는 수십 척의 오징어잡이 배들의 불빛도 볼거리다. 영덕군청 054)730-6114. 5. 부산 달맞이고개:달맞이고개 해월정에서 바라보는 월출이 대한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다. 해운대구청에서 올해부터 달빛을 맞는 월광욕, 이른바 문탠(moon tan)을 즐길 수 있는 ‘문탠로드’로 개발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운대구청 051)749-4000. # 산도 타고 달도 따고 적요한 산자락에서 대보름달을 맞이하는 것도 각별할 듯하다. 한국등산연합회 최광식 이사가 추천하는 권역별 대보름 달맞이 산행지다. 1. 축령산(879m·경기 남양주) 청평댐에 잠시 머문 북한강 위로 떠오른 보름달이 장관이다. 전지라골 휴양림 주차장에서 2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서면 주금산, 운악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서쪽으로 서울 남산 타워의 불빛이 반겨 준다. 031)592-0681. 2. 가지산(1240m·울산 울주) 신불산, 영취산 등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산들 중 가장 높다. 낮게 깔린 이내를 뚫고 하늘로 치솟는 새빨간 보름달이 마치 일출을 보는 듯하다. 요즘은 고로쇠 수액이 한창 출하되는 시기. 052)258-8830. 3. 강천산(584m·전북 순창) 높이가 낮은데도 수많은 기암괴석과 폭포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계곡미를 뽐내는 곳이다.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린다.3시간30분 정도 평탄한 산행코스가 이어져 달빛을 흠뻑 받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063)650-1533. 4. 서대산(904m·충남 금산) 노령산맥의 정수이자 충남의 최고봉. 정상 조금 못미처 정자에서 보는 보름달의 정취가 그만이다. 대전광역시의 화려한 야경도 볼 만하다. 041)750-2225.
  • 편하게 즐기는 눈꽃산행

    편하게 즐기는 눈꽃산행

    저기 산이 있다. 이른 새벽 부지런히 서둘러 그 산을 오르면 멀리 산자락 위로 빨간 해가 힘차게 솟아오르고, 아름다운 산하가 동서남북으로 거침없이 흐르는 장관과 마주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산에서 장애우나 노약자들은 이런 풍경의 유희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 현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전혀 방법이 없지는 않다. 강원도 정선의 함백산, 경남 합천 오도산 등은 자동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명산이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처럼 관광곤돌라를 타고 정상을 밟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설화(雪花) 가득한 설천봉까지 오르는 데 15분이면 넉넉하다. ■ 오도산 아침 7시20분. 여명이 산을 깨우는 시간. 초롱초롱했던 별빛이 조금씩 사그러지며 산자락 주변이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어둠은 여명과의 싸움에서 패퇴해 달아나며 샛파란 하늘을 토해냈다. 그리고 구름에 휩싸인 산봉우리 위로 시뻘건 해가 솟아 올랐다. 오래전부터 근동의 사진작가들 입에 오르내렸던 저 유명한 오도산(吾道山) 일출이다. 햇살이 사위를 비추자 발 아래로 깊은 잠에서 깨어난 산들이 제모습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첩첩첩 산산산이다. 크고 작은 수십개의 봉우리가 넘실대는 ‘산들의 바다’를 눈으로 따라잡기조차 벅찰 지경이다. 오도산 정상은 1134m. 합천의 진산 가야산(1430m)보다는 못해도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다.2㎞ 정도 떨어져 있는 두무산(1039m) 등과 더불어 가야산맥의 말단봉을 이룬다. 서쪽으로 숙성산, 백운산 등의 고봉준령들이 성벽을 이뤘고, 북쪽은 가야산, 남쪽은 황매산 등이 에워싸고 있다. 멀리 집산연봉들 사이로는 호리병을 연결해 놓은 듯한 모양새의 합천호가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 오도산 정상까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어 접근하기 좋다. 차량 두 대가 아슬아슬하게 교행할 정도로 폭이 좁다. 가야마을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10㎞쯤. 한굽이를 돌 때마다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산하가 번갈아 펼쳐진다. 오도산 정상은 현재 한국통신 무인중계소에 막혀 있다. 하지만 굳이 정상까지 가지 않더라도 해맞이 기념비 주변 등 도로 곳곳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는 길 : 88고속도로 해인사 나들목을 나서면 삼거리. 오른쪽은 해인사 가는 길, 왼쪽은 야로·합천 방향 1084번 지방도로다. 왼쪽길을 따라 고개를 하나 넘으면 26번 국도와 만난다. 이 길을 타고 묘산면 방향으로 직진해 묘산면 소재지까지 간다. 묘산초등학교를 지나 500m쯤 가면 면소재지 끝부분 오른쪽에 ‘가야마을’ 이정표와 함께 ‘오도산 중계소’ 표지판이 나온다. 오도산 인근에 해인사, 영암사지, 합천호 등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다. 묘산면사무소 055)930-4031. ■ 덕유산 덕(德)이 많아 그 많은 눈을 이고 있었던 겐가. 언제나 좋은 덕유산이지만 겨울이면 유난히 빛을 발하는 설국(雪國)으로 변한다. 덕유산은 남쪽에 치우쳐 있으면서도 눈이 많다. 서해의 습한 공기가 거봉을 기어오르다 힘에 겨워 눈을 뿌려대기 때문이다. 무주리조트 스키장 한 쪽의 관광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향했다.5분쯤 지났을까. 양팔에 주렁주렁 눈송이를 안은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힘에 겨운 듯 하나같이 가지를 아래로 늘어뜨린 모습이다. 곧이어 설천봉(1520m) 정상. 느닷없이 펼쳐진 설국의 풍경에 관광객들의 입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기묘한 자세로 가지를 비틀고 선 고사목들이 눈을 의심케 했다. 설천봉에서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까지의 표고차는 채 100m도 되지 않는다. 잰 걸음으로 20분이면 충분한 거리.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양말을 아이젠 삼고 오르는 노인들의 모습도 곧잘 눈에 띈다. 내친 걸음, 삼남을 굽어보는 향적봉에 올랐다. 해발 1614m. 한라산과 지리산, 그리고 설악산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정상에 서자 북으로 적상산을 발아래 두고 멀리 황악산과 계룡산, 서쪽은 운장산과 대둔산, 남쪽은 지리산, 동쪽으로는 가야산과 금오산 등이 눈으로 뒤덮인 등산로와 함께 일망무제로 펼쳐졌다. 영·호남을 가르며 100리길 대간(大幹)을 이루는 덕유연봉의 장쾌한 파노라마다. 이런 곳을 땀방울 하나 흘리지 않고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가는 길 :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무주 나들목→좌회전→적상면 삼거리→좌회전→사산삼거리→좌회전→치목터널→구천동터널→무주리조트. 향적봉까지 오르려면 아이젠 착용이 필수다. 앞사람과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간혹 한 쪽 신발에만 아이젠을 착용한 관광객이 미끄러지며 뒷사람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다. 관광곤돌라 왕복 어른 1만 1000원, 어린이 8000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063)322-9000. ■ 함백산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높이가 1573m에 달해 태백의 지붕이라 불리는 태백산(1567m)보다 높다. 예로부터 묘고산이라고도 불렸다. 불교에서 말하는 수미산과 같은 의미로, 신성한 산이란 뜻이다.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길 중 하나가 함백산 오르는 길이다. 함백산 정상의 방송 송신탑까지 오르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생기면서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됐다. 백두대간의 중부지역 최고봉답게 함백산 정상은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북쪽으로 은대봉, 두문동재가 이어지는 능선과 금대봉, 매봉산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서쪽으로는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두위봉, 백운산, 장산이 펼쳐진다. 쾌청한 이른 아침이면 동해 일출 전망도 가능하다. 함백산 인근의 만항재도 잊지 말고 찾아야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생화 천국. 겨울엔 눈덮인 설산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영월과 정선, 그리고 태백이 모두 이 지역에서 만나, 하늘아래 가장 높은 삼거리를 이룬다. 해발 1330m. 지방도로 중 가장 높은 414번 도로가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고한읍사무소 033)560-2615. 인근 태백시에서 열리는 눈축제 행사장을 찾아가도 좋겠다. 제15회 태백산눈축제가 1월25일∼2월3일 태백산도립공원과 황지연못, 여성회관 앞 얼음썰매장, 태백 레이싱파크 등에서 열린다. 눈 미끄럼틀, 튜브 봅슬레이 등 탈거리와 태왕사신기 얼음조각 등 볼거리로 가득찼다. 태백산도립공원 입장권에 도장을 받아 하이원스키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관광곤돌라, 리프트권 등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550-2081,2828, 태백산 도립공원 550-2741,2745.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제천 나들목→38번국도→석항→31번국도→화방재(어평재)→414번 지방도→함백산, 만항재. 눈이 많이 오면 길이 통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글 사진 무주·합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태안 기름오염 주민배상 진통

    태안 기름오염 주민배상 진통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 피해 배상 작업이 사고 한달을 넘기고 있으나 피해대책위 난립과 물증 확보 난항 등으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 여수 씨프린스호 사고 때도 손해배상액이 적었던 데다 이번 사고에서는 관광 등 간접 피해도 많아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 ●협상준비대표단 구성 실패 8일 충남도 유류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태안에 설립된 피해대책위는 서산수협에 마련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배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모두 1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들 대책위는 어민과 요식업, 펜션, 관광업, 맨손 어업자, 선주협회 등이 설립한 것으로 자칫 배상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해 설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정부의 보상에만 급급해 조직화를 통한 체계적인 대응은 안되고 있어 배상 협의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지난 6일과 이날 태안군청과 문예회관에서 피해대책 주민설명회가 열렸으나 정부에 보상만을 요구, 배상협상준비 대표단 구성에는 실패했다. 감정평가인 선임도 서산수협 대책위만이 가계약하는 등 체계적인 배상준비를 못하고 있다. 피해 어민들은 씨프린스호 사고를 교훈 삼아 초기부터 오염된 해역과 어장의 사진이나 비디오, 수거된 오염수산물 등을 채증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하지만 조합 등을 통하지 않는 ‘비계통’ 수산물이 많고 과세노출을 우려해 불성실하게 소득을 신고해 피해 수산물 생산량이나 어민소득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확보가 쉽지만 않다. 씨프린스호 사고 때도 1종 양식어업은 객관적인 어업 소득자료가 없어 단 한 푼의 배상도 받지 못했다. ●맨손어업은 90%이상 소득 증빙 자료 없어 맨손 어업도 사고 후 태안군 근흥면사무소에만 1000여건이 접수됐으나 물증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가로림만 일대만 1987가구,4946명이 양식이나 맨손 어업을 하고 있다. 서산수협 관계자는 “맨손업자는 대부분 개인적으로 유통업자에게 팔기 때문에 90% 이상은 영수증이나 소득 증빙 자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업은 객관적인 피해 입증이 더 어렵다. 씨프린스호 사고 때도 이 분야는 배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었다. 이번 사고로 만리포, 천리포 등 태안해안국립공원내 15개 해수욕장 백사장이 기름으로 오염돼 해넘이, 해맞이 특수가 사라졌다.500여개가 넘는 태안지역 펜션에는 예약 취소가 잇따랐고 횟집 등 수산물 음식점은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부분 배상도 1년 걸려… 특별지원법 서둘러야 사고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 생계와 항구복구 등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도 신속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별법은 피해 주민에게 선급금을 주고 증거보전과 법률자문 등 비용은 물론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 음식, 숙박업자 등에게 일정범위 내에서 소득을 보전해 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씨프린스호 사고보다 훨씬 피해가 크지만 당시 청구한 배상액의 20% 정도인 154억원밖에 배상받지 못한 점으로 볼 때 배상받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피해조사와 감정평가, 협의과정 등을 감안, 피해 주민들에게 부분적이나마 배상이 이뤄지려면 최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만큼 특별법도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오후 10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내 마음 별과 같이’의 현철,‘비 내리는 영동교’‘신사동 그 사람’의 주현미,‘자옥아’의 박상철,‘럭키’의 박주희,‘가슴 아프게’의 남진,‘동숙의 노래’‘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의 문주란 등이 마련하는 빅 스타 초특급 무대. 새해맞이 별들의 대향연장으로 꾸민다.   ●다큐 인(EBS 오후 7시45분)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로 태안 앞바다는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다름 아닌 환경운동가들. 다각도로 방제방법을 연구하고 정부의 잘못된 방제방법을 지적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기름때를 걷어내는 작업도 한다. 녹색연합 환경운동가들의 치열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브라질 빈민가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힙합에서 비발디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가 연주된다.95년 생긴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음악 학교에서 현재 15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음악을 배운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더 이상 거리를 방황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게 됐다.   ●이산(MBC 오후 9시55분) 송연이 청국 예부사에 가도록 천거한 사람이 홍봉한 대감임을 알게 된 산은 혜빈에게 그 연유를 묻는다. 혜빈은 세손과 남다른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된 후 화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라고 대답한다. 송연이 기꺼이 그 제의를 받아들였다는 혜빈의 말에 산은 왠지 섭섭한 마음이 든다.   ●왕과 나(SBS 오후 9시55분) 처선은 성종에게 법도를 어겨가며 어우동을 만난다면 왕실과 조정, 백성들까지 어명을 듣지 않을 것이라며 힘주어 말한다. 이에 성종은 그러겠다고 하면서도 어우동이 준 시구가 적힌 비단수건을 보고는 한숨을 내쉰다. 한편 중전은 처선이 중전을 지키겠다는 약속 때문에 내시가 되었다는 말을 생각하는데….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MIT 학·석사를 만점으로 조기졸업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MS와 구글 등 세계적 기업의 고액연봉을 마다한 채 병역의무를 위해 귀국한 김지원.MIT 학부시절의 이야기와 미 최고 엘리트 사교모임 ‘파이 베타 카파 클럽’에 뽑힌 사연 등을 통해 그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 [최태환칼럼] 품격 있는 정부를 위해

    [최태환칼럼] 품격 있는 정부를 위해

    다시 새해다. 혹한이 매섭다. 하지만 새해맞이는 너나없이 각별하다. 지난 연말 갈채가 환청처럼 들린다. 선거는 역시 선거였다. 많은 국민들은 폭죽 같은 열기를 쏟아냈다. 모처럼 환호작약했다.386의 위세에 가위눌렸던 40·50대의 표심은 2002년 대선의 ‘노사모’를 연상케 했다. 국민들은 지금 승자의 레토릭에 취해 있다. 패자의 목소리는 승자를 향한 축배의 노래에 묻혔다. 장밋빛 소망이, 미래가 넘친다. 겨울밤 동화처럼 다가오는 서울시청 광장의 루체비스타 만큼 현란하다. 새해는 진정 희망의 해가 될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희망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5년 동안 똑같은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했다. 초심의 약속이다. 국민들로서는 고마운 일이다. 약속대로라면 새 대통령은 “대통령 못해먹겠다.”며 국민을 꾸짖지 않을 것 같다. 권력 측근들이 “국민이 정권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타박하는 일도 없지 않을까 싶다. 10년만의 정권교체다. 많은 사람들이 들떠 있다. 국민의 80%가 이명박 정권의 성공을 예상했다. 노무현 정권 피로감에서 해방된 듯하다. 새로 만날 정권과 국민의 덕담이 새삼 살갑다. 하지만 덕담은 덕담이다. 새 정권 현안은 산더미다. 경제는 세계적으로 올해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북핵은 새해 벽두부터 꼬이고 있다. 부동산, 교육개혁, 공공개혁, 국책사업 바로잡기 등 현안 역시 혹독한 교정비용 지불을 기다리고 있다. 말만으로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새 정권의 성과 지표는 더디고, 미미할 수 있다. 앞선 정권의 반대 방향 컨셉트와 역모드로 세몰이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던 시대는 지났다. 정권 주변의 부박한 말의 화살 때문에 상처받는 일이 줄었다 해서, 삶의 질이 나아지진 않는다. 환상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교육환경이 나아질 수는 없다. 실용정권이 새로운 포퓰리즘, 지향성 없는 널뛰기로 흐른다면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뿐이다. 기대 과잉은 허무함만 남긴다. 국민 마음을 더욱 피폐하게 할지 모른다. 선진화가 새 정권의 화두다. 산업화·민주화가 물질적·절차적 진보였다면, 선진화는 의식의 진보가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이는 ‘자기기인’(自欺欺人)의 집단최면으론 선진화에 다가가기 어렵다. 이 당선인은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떼법, 정서법의 추방을 제시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부가 먼저다. 불법·폭력시위가 일상화되고, 집단이기가 난무하는 ‘나밖에 모르는 사회’에서 선진화는 구두선에 불과하다. 집단·사회·정부에 떼쓰는 국민, 그리고 눈가림·감언이설로 국민을 달래고 현혹하는 정부는 미래가 없다. 또 다른 위선만 양산할 뿐이다. 이제 정부와 국민이 같이 가야 한다. 정부가 원칙을 잃고, 집단이 금도를 잃으면, 국민도 흔들린다. 진정한 선진화를 지향한다면 정부나 국민이 반듯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앞서야 한다. 국민 몫 역시 중요하다. 정권·정부에 주문하기에 앞서, 국민 개개인이 자신을 먼저 살펴보는 새 해가 됐으면 한다. 품위있는 국민이 반듯한 정권, 품위있는 나라를 만든다. 이명박 당선인은 “5년이 금방 간다는 것을 잘 안다.”고 했다. 괜히 폼 잡다 망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항심을 기대한다. 임기 말에 이르러 정권과 국민이 서로 손가락질하는 민망한 풍경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길 소망한다. 수석논설위원 yunjae@seoul.co.kr
  • ‘비움으로 나눈 평화’

    ‘몸과 마음의 묵은 것들을 털어내고 생명과 평화의 기운을 채운다.’ 지난 2일부터 전북 완주군 고산면 양아리 고산산촌유학센터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생명평화의 비움잔치 신년단식’은 독특한 행사. 마음을 비우고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유별난 새해맞이 행사로 눈길을 끈다. 전북생명평화설레임이 주최하고 생명평화결사가 후원해 열리게 된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비움을 통해 아름다운 만남에 치중한다는 것. 몸과 마음을 비워 자신을 돌보고 이웃들을 배려해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이뤄낸다는 뜻을 담은 모임이다. 행사는 공동단식을 주 타이틀로 삼았지만 단식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만남 속에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단식, 요가, 명상을 기본으로 하면서 생명평화를 서원하는 백배(百拜)와 어울리기·삶나누기, 산행 산책, 생명평화강의, 자연치료 강좌를 함께 하고 있다. 허병섭 전북생명평화설레임 공동대표, 이병철 생명평화결사 운영위원장, 정현숙 정읍전주한살림 이사장,‘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씨, 김경일 신부, 김민해 목사, 요가수행자 칫다다, 요가지도자 김재경씨 등이 생명평화와 자연치료 등에 대해 강의한다.(063)262-3336.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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