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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런던 도심에서 펼쳐지는 치어리딩

    [포토] 런던 도심에서 펼쳐지는 치어리딩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새해맞이 퍼레이드에서 전미 대표 치어리더들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의 뮤지션, 치어리더, 곡예사 등이 참가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새해맞이/이동구 논설위원

    [씨줄날줄] 새해맞이/이동구 논설위원

    새해를 맞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행운을 기원하는 간절함은 세상 두 번째라면 서러워할 것이다. 올해도 온 국민이 서울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보신각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았다. 저마다 간직한 소망과 함께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했다. 이것도 부족해 동해안과 설악산 등 전국 각지의 전망 좋은 곳을 찾아 새해를 밝히는 첫 태양을 맞이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다시 한번 가족과 사회, 국가의 안녕을 염원했다. 양력은 아니지만 설날 새 아침을 원단(元旦) 또는 신일(愼日)이라고 한다. 근신하고 조심하는 날이란 뜻이다. 해가 바뀐 첫날이니 그만큼 성심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등 고문헌에는 새해 아침이면 “올해는 꼭 과거에 합격하시오”, “장가드시게”, “득남하시오”, “승진하시오”라는 덕담을 나눴다고 기록돼 있다. 재미있는 것은 몸이 불편하거나 다른 바쁜 일로 일가 친척이나 웃어른을 찾아 뵙지 못하면 여자 하인을 시켜 덕담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역할을 한 여자 하인을 문안비(問安婢)라고 불렀다. 요즘은 카톡 등 SNS가 문안비 역할을 대신할 수 있으니 다행스럽다. 올해는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다. 닭은 울음을 통해 가장 먼저 새벽을 알린다. 띠를 정하는 열두 동물 중 유일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상상의 동물 용(龍)과 가장 친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용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물이라면 닭은 가장 가까이서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어둠을 걷어 내고 새 세상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고 할까. 특히 붉은 닭은 큰 울음소리로 귀신을 쫓고 천지를 깨우는 상서로운 동물로 큰 행운을 안겨 줄 것으로 믿어져 왔다. 개중에는 정유년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듯하다. 혼란스러운 현 정국을 바라볼 때면 1592년 임진왜란에 이은 1597년 정유재란이 오버랩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 속 정유년은 새로운 시작점이요, 걸출한 인물이 나타난 해이기도 하다. 고구려 유민인 대조영이 동모산에서 진국(震國)을 건립했을 때도 697년 정유년이었고, 고려태조 왕건이 탄생한 해도 877년 정유년이었다.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판각은 1237년 정유년에 시작됐고, 대한제국의 건국도 1897년 정유년의 일이다.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위대한 해전 명량해전도 정유년에 있었다. 2017년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출발하는 해가 될 것이다. 그 시기가 봄 또는 여름이 될지 아니면 당초 예정됐던 12월이 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새 대통령이 선출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헌법 개정도 논의되고 있다. 국내외의 어려움을 걷어 내고 희망찬 새 세상을 알리는 붉은 닭의 울음소리가 삼천리 방방곡곡에 울려 퍼지기를 고대한다. ‘꼬~끼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하나금융 임직원 북한산서 새해맞이

    하나금융 임직원 북한산서 새해맞이

    김정태(앞줄 왼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 700여명과 함께 북한산에 오른 뒤 비봉 사모바위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 새해 첫날 피로 물든 터키… 클럽서 ‘총기 테러’ 최소 39명 사망

    새해 첫날 피로 물든 터키… 클럽서 ‘총기 테러’ 최소 39명 사망

    사망자 다수 외국인·69명 부상 IS 추정 테러범 생사·소재 몰라 신년맞이 파티가 열렸던 터키 이스탄불의 한 클럽에서 관광객을 겨냥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외국인을 비롯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민간인 대상 ‘묻지마 테러’가 새해 첫날부터 재연돼 충격을 더한다. 터키의 시리아 내전 개입에 불만을 품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AP·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새벽 1시 45분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안가 관광지 오르타쾨이의 유명 나이트클럽 ‘레이나’에서 산타 복장 괴한 2명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39명이 숨지고 69명이 다쳤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21명 가운데 16명이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괴한은 클럽 입구에서 특별 경비 업무 중이던 경찰을 사살한 뒤 안으로 들어가 관광객을 무차별 난사했다고 휴리예트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아랍어로 구호도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등 서구 매체는 이번 사건을 ‘산타의 공격’(Santa attack)으로 부르며 상황을 전했다. 이 클럽이 위치한 오르타쾨이 일대는 빼어난 야경으로 새해맞이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사건 당시에도 칵테일 드레스나 정장을 입은 관광객 600여명이 클럽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의 생사 여부와 행방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테러의 공격 방식을 볼 때 IS의 개입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터키는 지난해에만 최소 15차례의 큰 테러가 일어나 260여명이 사망했다. IS와 쿠르드계 무장조직이 테러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테러는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타깃’ 테러로 전형적인 IS 방식이다. 쿠르드계는 민간인보다는 군인과 경찰을 목표로 한다. IS는 터키가 이슬람 국가임에도 서방 중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고 유럽연합(EU) 가입도 추진하는 등 ‘탈중동’ 정책에 열을 올린다고 주장하며 테러를 공언해 왔다. 특히 터키가 시리아 내전 개입을 내세워 IS를 공격자 테러로 반격에 나선 상태다. IS와 쿠르드계 무장조직은 공동의 적인 터키를 괴롭히기 위해 ‘2개의 전쟁’ 상황을 만들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관광산업을 무너뜨리는 데 암묵적으로 합의해 행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테러가 이들의 소행이 아니라 터키의 서구적 연말연시 문화에 불만을 가진 이슬람주의자의 내부 소행으로 보기도 한다. 최근 터키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추진하는 보수화 흐름 속에서 산타클로스와 트리 등 세속적 연말연시 분위기를 없애야 한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지난달 이스탄불에는 터키 전통 모자를 쓴 남성이 산타클로스를 주먹으로 가격하는 대형 걸개그림이 걸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공격이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자생적 테러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도 폭탄테러 2건이 일어나 최소 28명이 죽고 54명이 부상했다. IS는 자체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테러 배후를 자처하면서 자폭범 2명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IS는 이라크 정부군이 지난해 10월 자신의 근거지인 모술을 탈환하는 작전을 시작하자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文 “호남 지지 필요” 潘 “한국 재도약 기여”

    文 “호남 지지 필요” 潘 “한국 재도약 기여”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대선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행보를 놓고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 특히 반 전 총장이 12월 31일(현지시간) 밤 12시 8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공식 퇴임하고 공식적으로 ‘민간인’의 몸이 된 만큼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문 전 대표는 새해 첫 일정으로 ‘야권의 심장’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 올라 해맞이를 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때 ‘호남 지지가 없으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호남의 지지를 받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었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호남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쳤다. 또한 “국민의당이 개혁보수신당인 비박(비박근혜)계와 손잡는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호남의 염원을 배반하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 때 잠시 길이 어긋났지만,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함께해야 할 존재”라며 야권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에서 퇴임하고 민간인으로 돌아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에게 새해 안부전화를 걸어 “새해 더욱 복을 많이 받으셔서 건강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 여사는 “한국에 오셔서 모든 일이 잘되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김대중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국민의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전화를 해 왔다고 노무현재단 관계자가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안부를 물으며 “임기를 잘 마쳤다. 새해 잘 보내시고, 봉하마을에 사람들이 (노 전 대통령 추모차) 많이 온다는데 그분들에게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 여사도 덕담을 전하며 “사무총장을 10년 동안 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건강히 잘 귀국하시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반 전 총장이 1월 중순쯤 귀국한 후 대선 출마를 위한 공식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국립현충원,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신년회 참석 후 현충원 참배에 동행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전날 트위터에 “힘든 세상이지만 함께 희망을 나누어야 할 시간”이라며 짧은 새해 메시지만 남긴 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여권의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은 전날 강원 최전방의 한 부대를 방문해 하룻밤을 보내고 장병들과 새해 아침을 맞았다. 유 의원은 페이스북에 “새해는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낡은 구시대의 적폐를 일소하고, 우리 모두 다시 뛰는 새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리즈시절 그 모습’… 머라이어 캐리, 볼륨감 넘치는 몸매

    ‘리즈시절 그 모습’… 머라이어 캐리, 볼륨감 넘치는 몸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첫날 터키 이스탄불 클럽서 ‘총격 테러’…최소 35명 사망

    새해 첫날 터키 이스탄불 클럽서 ‘총격 테러’…최소 35명 사망

    1일(현지시간) 새벽 터키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바십 샤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이날 보스포루스 해협 오르타쿄이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샤힌 주지사는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다. 다만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괴한들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채 클럽에 도착, 경비를 서고 있던 경찰들에 먼저 총격을 가했다. 이후 클럽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 클럽 안에는 칵테일 드레스나 정장을 갖춰 입은 600∼700명 젊은이들이 춤을 추거나 술을 마시며 새해를 축하하고 있었다. 일부 매체는 당시 클럽에 최대 800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괴한들은 아랍어로 구호를 외치며 무차별 난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사람들은 공격을 피하기 위해 클럽에서 뛰쳐나와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CNN 튀르크는 괴한 중 1명이 아직 클럽 안에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클럽 밖에는 경찰 장갑차량과 구급차 여러 대가 도착해 있는 모습이다. 터키 방송 NTV는 현재 경찰특공대와 폭발 전문가가 건물 안으로 진입해 수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 클럽은 해안가 인근으로 고급식당이 밀집한 관광명소 오르타쿄이 지역에 자리해 있다. 앞서 터키 당국은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지에 새해맞이 인파가 모일 것을 우려해 경찰 1만7천명에 경비를 서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 2일’ 김준호-김종민, 거듭 쓰러지는 도미노에 결국 티격태격 ‘폭소’

    ‘1박 2일’ 김준호-김종민, 거듭 쓰러지는 도미노에 결국 티격태격 ‘폭소’

    ‘1박 2일’ 멤버들이 도미노 게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1월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강원도 속초로 떠난 ‘새해맞이’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늠름한 자태와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잡아 끈다. 이와 함께 다섯 명은 누구랄 것 없이 머리를 맞대고 도미노를 세우는 데에 열중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사뭇 비장해 보여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점심 복불복 현장의 모습으로, 멤버들은 점심을 쟁취하기 위해 재빠르게 도미노를 세워나가는 저돌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열정과는 달리 자꾸만 쓰러지는 도미노에 현장은 난장판이 되기 시작했고, 특히 김준호-김종민은 “이 도미노가 네 무덤이 될 줄 알아”라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틸 속에는 그런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의문의 여성이 포착돼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점심 복불복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된 도미노 게임 속에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고 전해져, 의문의 여성의 존재와 게임 속에 담긴 비밀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과연 멤버들은 도미노를 완벽히 세워낼 수 있을지, 도미노 게임에 숨겨져 있는 비밀이 무엇일지 오는 1월 1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2TV ‘1박 2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신년특집 SBS 스페셜 ‘아빠의 전쟁’(SBS 일요일 밤 11시 5분) 저녁이 사라져 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들과 함께 ‘더 나은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그 해법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 1부 ‘아빠 오늘 일찍 와?’에서는 아이와 함께 하루에 보내는 시간이 고작 6분뿐인 대한민국의 아빠들과 그로 인해 멀어져 가는 가족 간의 사이를 조명해 본다. 회사 대표와 제작진, 그리고 사례자의 아내만 아는 상황에서 두 명의 아빠 사원에게 조기 퇴근을 명령하고, 그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 카메라를 진행한다. 아빠가 된 후 평일 저녁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제대로 식사를 해 본 적이 없다는 이들은 주변의 시기와 눈치를 뒤로한 채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연말 스페셜로 지구 남쪽에서 맞는 특별한 새해 풍경을 전한다. 새해에도 계속되는 정열의 도시 브라질 삼바축제와 노란 목걸이, 노란 모자, 노란 속옷 등 온통 노란빛으로 물든 페루의 독특한 풍습을 소개한다.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으로 떠나 본다. ■2016 MBC 가요대제전(MBC 토요일 밤 8시 55분)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음악부터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케이팝까지 시간을 넘나들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타임슬립 콘셉트로 꾸며진다. 방송인 김성주와 소녀시대 윤아가 MC를 맡았으며 엑소, 샤이니, 트와이스,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 [비즈+] 오늘 ‘해맞이 길’ 서울~강릉 4시간 10분

    한국도로공사는 해맞이 연휴 기간 영동고속도로가 크게 혼잡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1일 서울에서 강릉까지 최대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30일 예측했다. 1일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6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맞이 연휴 기간인 30일 저녁부터 1월 1일까지 사흘간 강원권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64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동고속도로를 제외한 다른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됐다.
  • 롯데월드타워에서 정유년 카운트다운

    롯데월드타워에서 정유년 카운트다운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가 30일 사옥에 설치된 LED 조명으로 ‘2017 HAPPY NEW YEAR’라는 문구를 밝히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3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한다. 롯데물산 제공
  • 朴대통령 “올 한 해 일이 참 많았다”… 조용한 새해맞이

    박근혜 대통령이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마무리하며 조용히 새해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외부 노출을 자제해 온 박 대통령은 연말연시도 별다른 일정 없이 주로 관저에 머물며 탄핵심판 등에 대비할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예년과 달리 새해에는 신년사나 국군 장병 격려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물론 새해 첫날 국립현충원 참배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에는 청와대 참모들과 조촐하게 ‘떡국 조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예년과 달리 장·차관 등 고위 공직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사차 관저로 찾아온 한광옥 비서실장 등 일부 청와대 참모들과 차를 마시면서 한 해를 보내는 소회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올 한 해 일이 참 많았다. 다들 고생하셨다. 내년에도 건강을 챙기시라”고 덕담을 건넸고 참모들도 박 대통령에게 “건강하시라”고 화답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새해에도 담담하게 탄핵심판 절차 등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안 가결 직후 “피눈물 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말하면서 핼쑥하고 초췌한 모습을 보이며 많이 힘들어했던 박 대통령은 최근에는 기운을 되찾고 차분하게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수석실별로 종무식을 열어 한 해를 마무리한다.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각 수석실 종무식에 차례로 들러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요동치는 정치권] 文 ‘재조산하’… 安 ‘마부위침’… 李 ‘사불범정’

    내년 조기 대선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은 연말연시에도 숨 가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연말연시를 보낸다. 31일 전주를 방문해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새해 첫날은 광주에서 무등산을 산행할 예정이다. 호남의 ‘반문재인’ 정서를 되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치는 모양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1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1일에는 성남에서 시민과 해맞이를 한다. 민주당 단배식에도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31일 광화문 촛불집회와 보신각에서 열리는 타종식에 참여한 뒤 1일에는 현충원과 민주당 단배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충남 보훈공원 현충탑에서 참배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연말연초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최근 지지율 하락 등과 관련,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특히 전날 원대대표 선거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과 가까운 한 의원은 안철수계로 꼽히는 김성식 의원의 패배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져도 이렇게 큰 표 차로 질 줄 몰랐다.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새해 첫날 새벽에 지지자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라 새해 해맞이 행사를 한다. 야권 주자들은 새해 사자성어를 선정하면서 ‘개혁’과 ‘정의’, ‘희망’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 전 대표는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들다), 안 전 대표는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이 시장은 ‘사불범정’(邪不犯正·바르지 못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 등을 꼽았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의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한다. 매년 100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세계 각국 톱스타들의 식전 공연 뒤 이어지는 초대형 행사다.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은 연말연시를 지역구에서 보내며 신당 창당과 관련해 주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신·구 아이돌과 함께 2017년 새해 맞아요

    서울 강남구는 오는 31일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2017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를 개최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2011년부터 6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이색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 제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방송인 박명수씨가 분위기를 띄우고서, 새해맞이 축하 콘서트, 카운트다운 등으로 이어진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걸그룹 레드벨벳, 그룹 빅스·세븐틴이 콘서트에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꾸민다. 구는 축제 현장을 MBC 가요대제전 특설무대와 연계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뉴욕 타임스스퀘어는 휘황찬란한 광고뿐 아니라 미국 공연문화의 중심지이자 새해맞이 명소”라면서 “앞으로 영동대로 일대를 최고의 케이팝 공연이 펼쳐지는 한류 명소이자 전 세계인에게 각광받는 새해맞이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붉은 닭의 첫 울음, 정유년 새 아침 깨운다

    붉은 닭의 첫 울음, 정유년 새 아침 깨운다

    기상청, 1월 1일 ‘구름 조금’ 예보 전국 대부분 일출·일몰 관측 가능 AI 확산 우려… 탐방 자제 요청도 지진, 폭염, ‘최순실 국정 농단’, 대통령 탄핵 등 한 해 동안 국민의 어깨를 짓눌렀던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있다. 한쪽에서는 붉은 닭의 기운을 품은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국정 안정, 경기 회복, 가족 건강, 취업, 시험 합격 등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국민의 마음은 벌써 일출 명소로 향하고 있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해 중앙·지방정부 모두 해돋이 명소 탐방을 자제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유년 새해 첫 일출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날 해넘이도 구름 사이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전국 날씨를 ‘구름 조금’으로 예보했다. ●한반도 가장 이른 해 뜨는 울산 간절곶 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정유년 새해 첫 일출은 2017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에서 시작된다. 울산 간절곶, 부산 해운대,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제주 성산일출봉 등에는 각각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해돋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한다. 병신년 마지막 해는 오는 31일 오후 5시 40분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볼 수 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말로 유명한 울산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관광객은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하룻밤을 꼬박 새워 해를 맞는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경기 회복, 가족의 건강, 자녀의 취직, 연인의 사랑, 학생 수능 합격 등을 기원한다. 국내에서 가장 큰 소망우체통에 엽서를 보내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는 속설도 있다. ‘2017년 해돋이 행사’는 AI로 취소됐지만, 편의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부산 해운대·통영 미륵산·포항 호미곶 부산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017 해맞이 부산축제’가 해운대에서 열린다. 해운대 백사장에 모인 관광객들은 새해 첫해를 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는 뜨거운 마음을 바다수영으로 식히기도 한다. 해맞이 행사는 축하 공연, 새해 인사, 해맞이 감상, 헬기 축하비행, 바다수영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 통영의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맞는 일출도 명품이다. 정유년 첫날 케이블카 탑승권을 1일 오전 5시부터 판매하고, 탑승은 오전 6시부터다. 탑승 예약은 받지 않는다. 1인당 구매 한도도 50장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미륵산에 올라 보는 일출이 장관이다. 해발 1915m의 지리산 천왕봉에선 7시 35분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다. 지리산 모든 대피소의 ‘31일 숙박 예약’은 이미 끝났다. 경북 포항 호미곶도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다. 매년 새해 첫날 10만명 이상이 호미곶을 찾아 붉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새해 희망을 기원했다. 올해는 AI로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포항시는 1일 새벽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을 대비해 호미곶 새천년광장 일대에 차량 안내원과 안전요원들을 배치한다. ●강릉선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행사 강릉 경포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이어진다.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오륜기 촛불 밝히기, 무사 기원 신년 운세 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지름 8.06m, 폭 3.20m, 모래 무게 8t로 세계 최대 규모의 모래시계 시간을 다시 돌리는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 첫날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열린다. 속초 해변에서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해상 퍼레이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붐 조성 문화도민카페 등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동해 망상해변, 양양 낙산 해변,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제주 한라산·고흥 팔영산 코스도 인기 제주 한라산에서도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다. 정유년 첫해를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1월 1일 0시부터 성판악 탐방로를 개방한다. 1950m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에 올라서면 제주 전역에 있는 360여개의 봉긋한 오름과 그 사이로 해가 솟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성판악 탐방로를 제외한 나머지 탐방로는 오전 6시 이전 입산을 제한한다. 제주 올레길 일출도 매력적이다. 특히 제주올레 1코스가 장관이다. 1코스 말미오름 정상에서는 성산 일출봉 앞 푸른 바다를 뚫고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과 만날 수 있다. 전남 고흥의 해돋이도 좋다. 고흥 1경 팔영산에서 편백건강숲, 남포미술관, 우주발사전망대, 커피마을, 중산일몰전망대로 이어지는 1박 2일 코스가 인기다. 우주발사전망대에는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명소다. 해돋이 이후에는 커피마을에서 한국산 커피를 맛보면 좋다. 해남 땅끝전망대에서는 일출, 일몰을 한 장소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서울 도심 곳곳서도 ‘소원 빌기’ 등 행사 서울에도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려 일출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도심에 있는 남산과 인왕산에서는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 주기, 소원지 작성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남산 팔각정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합창 및 중창단 공연, 주민 새해소망 영상, 소원지 작성 등을 마련한다.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소망박 터트리기, 가훈 써 주기 등을 진행한다. 서울 도심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성동구 응봉산, 동대문구 배봉산, 성북구 개운산, 서대문구 안산, 양천구 용왕산, 강서구 개화산 등이 있다.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서울 동부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으로 해맞이 장소로 제격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반기문 총장 ‘유종의 미’ 거두기 안간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31일(현지시간)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의 연례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한다. 최근 대권 도전을 사실상 선언한 반 총장이 100만여명 인파 속에서 열리는 초대형 군중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크리스털 볼드롭’ 주최 측은 26일 반 총장 부부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부부가 2017년 새해맞이 ‘60초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 크리스털 버튼을 함께 누를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 스퀘어 연합’ 팀 톰킨스 회장은 “반 총장은 사람과 국가들을 하나로 묶고 난민 구호 노력을 지지했으며 전쟁에 반대했다”며 10년 간 총장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반 총장을 올해 볼드롭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유엔 관계자는 “타임스 스퀘어 측이 반 총장의 임기 종료와 같이 한 해를 마감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와 이뤄졌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앞서 이날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유엔 측이 전했다. 시 주석은 반 총장이 지난 10년 간 세계평화와 개발, 번영과 함께 유엔과 중국의 관계가 발전하도록 노력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반 총장은 중국의 유엔 지원을 높게 평가하며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이행, 기후변화 대책 등에서 중국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사의를 표했다.한편 유엔은 이날 반 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한 ‘시사저널’에 기사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서한을 보냈다면서 “반 총장은 평생을 오점 없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며 시사저널 기사는 “완전히 근거없는 허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반 총장과 주변 사람들이 부인했는데도 그들은 사실적 타당성을 결여한 기사를 게재했다”며 “즉각 기사를 취소하고 사과문을 낼 것”을 요구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강남구 31일 새해맞이 축제… 젝스키스·방탄소년단 무대

    강남구 31일 새해맞이 축제… 젝스키스·방탄소년단 무대

     서울 강남구는 31일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2017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축제’를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2011년부터 6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이색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는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 제1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방송인 박명수씨가 분위기를 띄운 뒤, 새해맞이 축하 콘서트, 카운트다운 등으로 이어진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걸그룹 레드벨벳, 그룹 빅스·세븐틴이 콘서트에 출연한다. 마지막 무대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꾸민다. 구는 축제 현장을 MBC 가요대제전 특설무대와 연계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뉴욕 타임스스퀘어는 휘황찬란한 광고 뿐 아니라 미국 공연문화의 중심지이자 새해맞이 명소”라면서 “앞으로 영동대로 일대를 최고의 케이팝 공연이 펼쳐지는 한류 명소이자 전 세계인에게 각광받는 새해맞이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연장 ‘새해 카운트다운’

    공연장 ‘새해 카운트다운’

    “새해 카운트다운 공연장에서 하세요.” 불꽃놀이를 보며 극장에서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상 메시지와 엽서를 띄운다. 매년 한 해의 끝, 주요 공연장들이 관객을 위해 마련하는 ‘제야 음악회’의 단골 이벤트들이다. 클래식, 국악, 뮤지컬, 무용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퍼포먼스로 한 해를 매듭짓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 공연들을 소개한다. 지난 8월 문을 연 대형 클래식 전용홀인 롯데콘서트홀은 클래식 애호가 유지태가 분위기를 주도하는 첫 제야 음악회를 선보인다.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양지영, 바리톤 김동섭, 오르가니스트 신동일, 유니버설발레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시작하는 음악회에서는 밤 12시가 되면 관객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고, 오페라 ‘투란도트’ 가운데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새해를 맞는 첫 곡으로 선사한다. 칼라프 왕자가 얼음공주인 투란도트를 상대로 승리를 예감하며 부르는 환희의 아리아로 희망의 기운을 객석에 불어넣는다. 30일 오후 8시, 31일 오후 5시·10시. 4만~13만원. 1544-7744. 국립극장은 장르와 세대가 경계 없이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활기 넘치는 새해맞이를 이끈다. 그룹 산울림의 리더로 한국적 록음악을 빚어 온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 국악에 전자음악을 입힌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등이 KB하늘극장 객석을 달군다. 달오름극장에서는 안숙선 명창이 정광수제 수궁가를 완창한다. 애제자인 박애리, 염경애, 서정민 명창이 분창자로 나선다. 31일 오후 9시 제야판소리 3만원. 31일 오후 10시 제야음악회 5만~7만원. (02)2280-4114. 세종문화회관은 유럽에서 사랑받는 소프라노 임선혜, 팝페라 가수 카이의 듀엣 무대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피아니스트 김태형 등 차세대 클래식 스타들의 연주, 사물광대의 사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꾸민다. 카운트다운 직전에는 연인, 친구, 가족에게 띄우는 관객들의 영상 메시지를 무대 위 대형 화면으로 상영해 감동을 더한다. 31일 오후 5시·10시 30분. 4만~12만원. (02)399-1000.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극장 내 야외광장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를 맞을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유려한 연주와 뮤지컬 디바 정선아의 익숙한 뮤지컬 넘버들을 감상하는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31일 오후 9시 30분. 3만~10만원. (02)580-13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강남·서초·중구 “새해 해맞이 오세요”

    2017년 정유년 새해 해맞이를 서울 강남권에서 다채롭게 준비했다. 강남구는 새해 첫날 해발 293m 대모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모산은 강남구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역주민 1000여명이 매년 새해 가족과 함께 찾고 있다. 구는 산 정상에서 ‘대북 타고’ 행사, 한 해 나라·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축하박 세리머니’로 새해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사랑의 우체통에 연하장 쓰기, 소원지 쓰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신연희 구청장과 구 체육회는 행사가 끝난 뒤 주민들과 떡국을 나눠 먹는 시간도 마련했다. 신 구청장은 “2017년은 육십갑자 중 붉은 닭의 해로, 부지런한 닭의 기운처럼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한 해가 되길 빈다”고 말했다. 서초구민들은 산세가 평탄한 우면산을 오르며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다. 서울시 교육연수원 우면관 앞에서 출발해 보덕사~성불암약수~덕우암계곡~소망탑 정상~예술바위~서초구청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우면산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주민들이 좋은 기운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의 중심 격인 중구에선 오전 7시 남산 팔각정 앞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구민들과 함께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최 구청장은 “합창, 만세삼창과 함께 남산 일출 시간에 맞춰 참가자 전원이 힘찬 함성으로 새해 첫 해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려고 지방정부들이 제야의 타종식을 비롯해 새해 해맞이 행사까지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해맞이 등의 행사에 인파나 차량이 몰렸다가 흩어지면 산업기반 붕괴가 거론되는 양계농가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탓이다. AI는 현재 경북과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농장으로 확산했다. 경북도는 매년 새해 첫날 포항시 남구 호미곶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했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AI로부터 청정구역 경북을 지키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덧붙였다. 호미곶과 삼사해상공원은 1997년부터 시작해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경북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행사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지역에는 아직 AI 발생 농가는 없지만, 경산의 폐사한 야생 큰고니 분변에서 AI가 검출됐고 경주 형산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안동시와 김천시, 경주시도 자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최하는 해맞이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국내 최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울산 간절곶도 올해는 축제를 취소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로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2730만 마리이고 인체 감염 우려도 있어 해맞이 축제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면서 “AI를 억제하려는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AI가 발생한 경남 지역의 해맞이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경남도는 AI 발생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해맞이 축제를 이미 취소했고 함양군과 합천군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사천시와 산청·남해·거창군 등 다른 시·군들도 해맞이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축소를 검토 중이다.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세종과 충남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충남에서는 천안·보령·논산·계룡·아산시와 서천·예산·태안군 등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도내 다른 시·군들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당진시는 시 단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마을 자체 행사로 축소했다. 공주시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직원 새해 다짐행사’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세종시도 애초 호수공원에서 예정됐던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청주·충주시와 음성·진천·괴산군 등의 지자체 역시 일체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오리와 닭 사육 농가가 밀집한 전남 나주시와 영암군, 지난 11월 16일 AI가 최초로 발생한 해남군은 일찌감치 해맞이 행사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전북도도 군산 비응항, 김제 성산공원, 임실 운암 국사봉, 고창 대산면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와 익산 웅포,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해넘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반면 전주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익산 해맞이건강기원축제, 진안과 장수 해맞이 행사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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