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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90년대 학번계급론

    [서울광장] 90년대 학번계급론

    서태지가 열고 IMF가 닫은 1990년대. 선진국 진입을 기대하며 파격 패션을 한 채 “기분이 조크든요”라고 인터뷰하던 신세대의 시대였다. 문화혁명의 서막, 자유와 개성의 시대로 기억되는 시기인데 정작 90년대 학번들의 감상은 조금 다르다. 철들기 시작했으나 어른이 되기 전의 눈높이로 본 90년대는 창조의 가짓수만큼 소멸이 잦은 시대였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참사, 1997년 IMF 외환위기까지. “난 알아요”라는 선언이 무색하게 알던 것들이 빠르게 사라졌다. 586으로 통칭되는 60년대생, 80년대 학번들에게 ‘86’이란 숫자는 그 자체로 특권이었다. 대학 진학률이 낮고 남학생이 다수였기에 대졸자란 지위가 엘리트 배지가 됐다. 그러나 90년대를 거치며 대학은 지위재 기능을 잃어 갔다. 대학 진학률은 1990년 33.2%에서 1999년 66.6%로 급증했다. ‘잘 살아보세’의 개발도상 시대를 지나 ‘다 바꿔보자’는 필요가 분출하며 진학률 외 다른 사회변화도 빨랐다. 그래서 90년대는 해마다 달랐고, 학번은 나이 지표를 넘어 시대적 좌표가 됐다. 한 해 수능을 두 번 본 94학번, IMF 때 졸업한 95학번, 비정규직 시대 초입에 섰던 99학번까지 스스로를 시대의 실험대상이자 희생양으로 여기는 정서가 90년대 대학생들의 특징이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자면 이전 세대보다 풍요롭게 성장했고 이후 세대보다 취업과 자산 증식은 수월했다. 위처럼 비비기엔 자존심이, 아래처럼 개기기엔 현실이 용납하지 않는 전형적인 낀 세대의 모습이 그래서 형성됐다. 출생 연도나 학번이 나뉘는 1년 사이에도 변화는 대단했다. 서태지, 박진영, 방시혁으로 대표되는 72년생은 X세대란 호칭에 가장 자부심을 보일 만한 이들이다. K팝의 기틀을 다지며 대중음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재해석해 한국 음악을 세계 보편 문화로 승화시켰다. 기존 가요의 정서를 지배하던 ‘뽕’의 종언이기도 했다. 비디오 대여점, 공중전화, 디스켓처럼 장르의 종식이 드물지 않았던 90년대. 한 시대의 끝물 현상과 맞물리는 학번들이 유독 많다. 이를테면 서장훈 나이인 74년생, 93학번은 IMF 직후 저렴해진 부동산으로 ‘건물주의 꿈’이 가능했던 자산버블의 마지막을 경험했다.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인 78년생, 97학번은 평생직장이란 개념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 신입생 때 IMF를 겪은 그들은 집단주의에서 벗어나 개인적 성취를 중시하는 새 시대의 첫 주자가 됐다. 졸업하면서 IMF를 겪은 76년생, 연예계 용띠클럽을 구성하기도 한 이들에게선 성실함이 덕목인 시대를 살아가는 태도가 보인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나이로 주목받는 73년생, 92학번은 어떨까. ‘투머치 토커’ 박찬호가 이 나이대 가장 유명인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바로 이들이 훈계를 할 수 있었던 마지막 세대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훈계가 가능한 건 92학번의 선험적 자질보다는 후천적 환경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IMF 직격탄을 맞기 이전 후배들은 아직 선배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삶의 경로를 모방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IMF 이후 개인주의가 만연해지면서 선후배 간 위계질서는 흐릿해졌고, 요즘 시대 훈계는 꼰대질로 폄하되며 자제해야 할 일이 된 지 오래다. 그렇게 아주 많은 일을 경험하면서도 90년대 학번은 정치권에선 이방인이었고, 이는 한국 정치 의제의 빈곤으로 이어졌다. 80년대를 그린 영화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시위 참여와 구류살이가 연인들의 이별로 이어지는 장면들은 오랜 기간 정치 의제와 연결됐다. 하지만 영화 ‘건축학개론’이나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그려낸 취업 걱정과 연애의 어려움, 전통적 가족관으로 인한 고민과 같은 90년대 청춘들의 일상 속 고민들은 정치적으로 의제화되지 못했다. 그래서 92학번 한동훈이 정치에서도 성공하려면 수많은 변화에 응전해야 했던 90년대 젊은 날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을 복기해야 할 것이다. ‘586은 거르고’식의 갈등 정치에만 머문다면, 결국 X세대도 그저 그렇게 늙었음을 확인시키는 데 그칠 것이다. 한 시대의 끝과 시작,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는 정치를 보고 싶다. 홍희경 논설위원
  • [단독] ‘소재 불명’ 초1 60명… 수사 의뢰도 4년 새 117% ‘쑥’

    [단독] ‘소재 불명’ 초1 60명… 수사 의뢰도 4년 새 117% ‘쑥’

    오는 4일 초등학교 입학 예정임에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인 미취학 아동이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저출산의 영향으로 매년 취학 예정 아동은 줄어드는 반면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 의뢰된 아동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아동학대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은 31만 6489명으로 이 가운데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인 아동은 60명이었다. 최근 5년간 경찰이 수사에 나섰음에도 소재가 불분명한 아동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명, 2022년 9명, 2023년 12명, 2024년 17명, 올해 60명으로 집계됐다. 경찰 수사에 앞서 예비소집에 나타나지 않아 학교와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 의뢰한 아동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수사 의뢰 아동 수는 4년 전인 2021년에 비해 117%나 증가했다. 2021년 155명, 2022년 166명, 2023년 201명, 2024년 318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과거 사례를 보면 취학 예정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데는 해외 거주 등 이유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상황으로 학대받은 아동이 사망한 사례가 뒤늦게 발견되는 일도 있다. 2023년 울산에서 친모가 생후 100일 된 자녀를 유기했고 7년 지나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자 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뒤늦게 진상이 알려지기도 했다. 시도교육청별로 아동 소재 파악 수사 소요 기간도 차이가 컸다. 지난해 전북은 355일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반면 강원은 12일로 가장 짧았다. 지역별 수사 역량과 행정 처리 속도 등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의원은 “곧 개학인 이 순간에도 아동의 소재를 조기에 파악하지 못하면 결국 학대와 방임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단독] 입학해야 하는데…소재 파악 안되는 미취학 아동 60명 최다

    [단독] 입학해야 하는데…소재 파악 안되는 미취학 아동 60명 최다

    오는 4일 초등학교 입학 예정임에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인 미취학 아동이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저출산의 영향으로 매년 취학 예정 아동은 줄어드는 반면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 의뢰된 아동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아동학대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은 31만 6489명으로 이 가운데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인 아동은 60명이었다. 최근 5년간 경찰이 수사에 나섰음에도 소재가 불분명한 아동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명, 2022년 9명, 2023년 12명, 2024년 17명, 올해 60명으로 집계됐다. 경찰 수사에 앞서 예비소집에 나타나지 않아 학교와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 의뢰한 아동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수사 의뢰 아동 수는 4년 전인 2021년에 비해 117%나 증가했다. 2021년 155명, 2022년 166명, 2023년 201명, 2024년 318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과거 사례를 보면 취학 예정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데는 해외 거주 등 이유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상황으로 학대받은 아동이 사망한 사례가 뒤늦게 발견되는 일도 있다. 2023년 울산에서 친모가 생후 100일 된 자녀를 유기했고 7년 지나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자 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뒤늦게 진상이 알려지기도 했다. 시도교육청별로 아동 소재 파악 수사 소요 기간도 차이가 컸다. 지난해 전북은 355일로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반면 강원은 12일로 가장 짧았다. 지역별 수사 역량과 행정 처리 속도 등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의원은 “곧 개학인 이 순간에도 아동의 소재를 조기에 파악하지 못하면 결국 학대와 방임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영상) 상공에서 엔진 ‘활활’…보잉767, 조류충돌로 비상착륙 [포착]

    (영상) 상공에서 엔진 ‘활활’…보잉767, 조류충돌로 비상착륙 [포착]

    1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운송업체 페덱스의 화물기가 이륙 도중 조류와 출동해 엔진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오전 8시 페덱스 화물기(보잉 767 기종)가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 공항을 떠나 인디애나폴리스로 향하던 중 새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엔진 1개가 파손됐으며, 화물기가 몇 분만에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화물기가 긴급 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됐다. 영상에는 페덱스 화물기가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이 붙은 채로 착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AP통신 등은 이 화물기에는 3명이 탑승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화물기에서 심한 연기가 났으며 공항이 15~20분간 폐쇄됐다고 전했다. 페덱스는 “승무원이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공항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항공 교통량 세계 최대 국가인 미국에서 조류충돌(버드스크라이크)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연방항공청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3년 미국 내 야생동물 민간 항공기 충돌 신고 건수는 1만 9367건이다. 이 중 조류충돌은 1만 8394건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충돌 건수의 3.6%는 항공기 손상으로 이어졌다. 항공기와 새가 이착륙 과정에서 충돌하면 엔진 손상 및 동체 충격 등을 야기해 직접적인 위협으로 직결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버드스트라이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기후 변화와 조류 서식지 변화, 항공 교통량 증가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한다.
  • 부산 도심 초등학교 올해 2곳 폐고…입학 10명 미만 29곳

    부산 도심 초등학교 올해 2곳 폐고…입학 10명 미만 29곳

    저출생과 학령 인구 감소 영향으로 올해 부산에서 초등학교 2개교가 폐교하고, 다른 학교로 통폐합됐다. 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진구 개금동 주원초등학교가 지난달 24일 졸업식과 폐교식을 동시에 열었다. 이 학교는 해마다 학생 수가 줄면서 지난해 전교생이 99명이었다. 폐교와 함께 졸업생을 제외한 학생들은 인근 초등학교에 분산 배치됐다. 부산진구에 가야동에 있는 가산초등학교도 올해 마지막 졸업식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이 학교는 지난해까지 전교생이 36명인 소규모 학교였다. 지난해에는 1학년 신입생이 한 명도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했다. 이 학교는 3월부터 인근 초등학교 2곳에 통합됐다. 올해 부산지역 취학 대상 아동은 1만 9360명으로 지난해 2만1560명보다 2200명 줄었다. 또 지역 304개 초등학교 중 29곳의 입학생이 10명 미만이었다.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2023년 16곳에서 지난해 26곳, 올해 29곳으로 늘었다. 신입생이 1명도 없는 학교는 2023년 처음 나타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까지 3년째 1곳씩 발생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의 매력 알리는 K-Arts 사업·문화 외교 국제교류 문화행사 지속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의 매력 알리는 K-Arts 사업·문화 외교 국제교류 문화행사 지속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5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역사박물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규사업인 ‘한국문화원 순회 K-Arts 사업’의 세계 확대 전시에 있어 다양한 해외국가로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의 경우 문화행사 범위 확대의 필요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문화원 순회 ’K-Arts’사업 전시에 있어, 그동안 서울역사박물관의 국내 전시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 의미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단 2회 추진되는 데 있어 아쉬움을 표하며, 멕시코와 미국 워싱턴 일대 한국문화원을 선정한 원인과 공모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역사박물관장은 공모 선정 방식에 있어 “문체부와 협의해서 추진하는 방식이며, 역사박물관 외 다른 문화기관 등과 함께 문체부에서 배분하며, 각 기관의 주제에 맞게끔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멕시코, 미국 워싱턴을 선정했으나, 내년에는 유럽 및 남미쪽으로 확장해서 문체부와 협업하여 순회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해외 소재 국문화원에서 전시 예정인 ‘민화화조도십곡병풍’ 작품과 관련해 “기존 전시된 박물관에서 6개월간 해외에 전시되는 경우, 한국에서 해당 작품 전시가 어려운데 이를 보완할 방안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에 관장은 “병풍도는 현재는 수장고에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전시회에는 나가있지 않은 상황”이라고만 밝혔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전시된 것을 전 세계로 확대하려는 역사박물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나, 소장품 중심의 회화류가 해외로 이동하여 전시되는 경우,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다양한 해외국가에서 K-Arts의 가치성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이어 부위원장은 역사박물관에서 추진하는 문화 외교를 선도하는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주한 외국공관(대사관, 문화원) 협력 해외 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년 12월,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관 주최, 중동(7개국), 중앙아(4개국), 서남아(2개국) 내 외교관 초청 서울시 정책설명회를 참여해 국제와의 협력관계 및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는데, 서울시의 노력뿐만 아니라, 역사박물관에서도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관계 추진을 위한 노력에 찬사를 표했다. 다만 역사박물관의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의 경우, 2025년 3월에 개최하는 퀘벡영화제나 11월 예정인 유니크, 유럽연합 영화제의 경우, 작년과 동일한 행사명으로 추진되고 있어, 동일한 지역 내 행사에 국한하는 이유에 대해서 질의하자, 관장은 “퀘벡영화제는 불어권 나라와 공유하는 영화제로서, 퀘벡주와 함께 실제 프랑스 문화권 자체를 소개하는 영화제 행사이며, 콘텐츠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매년 해마다 정한 주제로 영화제가 진행되고, 유니크 역시, 오랫동안 추진해 온 영화제로 유럽의 웬만한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하고 좋은 영화들이 많다”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해당 영화제 국가 외에도 다양한 외국 국가별 대사관, 문화원에서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외국공관 협력 해외 문화행사를 사업의 하나로 개최하는 만큼, 영화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의 확대로 문화행사의 참여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역사관장은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곳 외에도 국내 문화원 주재하고 있는 해외 문화원, 특히, 체코 등 별도 네트워크 모임도 있는데, 해당 문화원과 역사박물관도 계속 교류하여, 우리의 문화인 음식, 한복 등 관련 공동 행사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부위원장은 “앞서 언급한 K-Arts 신규사업은 물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대하는 협력 해외 문화행사를 위해 힘써주시는 역사박물관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전하며 “올해는 작년 대비 증가한 관람객 수와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한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 부산 태종대유원지 ,‘한국관광100선’ 6회 연속 선정

    부산 태종대유원지 ,‘한국관광100선’ 6회 연속 선정

    연간 100만명이 찾는 부산의 대표 명승 태종대유원지가 ‘한국관광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태종대유원지가 2013년 첫 ‘한국관광100선’ 선정부터 2025-2026년 선정까지 6회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관광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주기로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을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태종대는 깎아지르는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 일본 대마도까지 볼 수 있는 탁 트인 대한해협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으며, 해마다 반딧불이 축제와 황칠나무 숲길 체험, 지질공원해설 등 생태 관광환경이 풍부하다. 또한, 태종대 곳곳 절경을 누비는 다누비순환열차와 주변에는 태종대자동차극장과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짚라인, 미디어아트)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한편, 태종대유원지는 올해 수국축제 재개최와 승마체험, 문화공연,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 박정원 두산 회장, 베어스 미야자키 캠프 찾아 격려…“4~5위 하려고 야구하지 않아”

    박정원 두산 회장, 베어스 미야자키 캠프 찾아 격려…“4~5위 하려고 야구하지 않아”

    해마다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격려하는 것으로 유명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스프링 캠프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26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을 방문해 두산 베어스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의 연승경기를 관전한 뒤 이승엽 감독과 선수를 만났다. 박 구단주는 이 자리에서 주장 양의지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뒤 “4, 5위 하려고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베어스다운 야구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박 구단주는 해마다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열렬히 응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4위, 2023년엔 5위를 기록했다. 박 구단주는 지난해엔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35명의 선수에게 각각 15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를 전달했다.
  • 두나무 송치형 회장, 청년 디지털 금융 교육에 진심인 이유는?

    두나무 송치형 회장, 청년 디지털 금융 교육에 진심인 이유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디지털 금융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지난 해 3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전 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18-29세) 점수는 전체 평균인 66.5점보다 낮은 64.7점을 기록했다. 10대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도 심각한 수준이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의 ‘2023년 금융 이해력 조사’에서 고등학생들의 금융 이해력 평균 점수는 46.8점으로 나타나 10년 전보다 무려 1.7점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많은 청년층이지만 정작 투자 등을 진행하기에는 이들의 금융 지식이 너무나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청년들의 금융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ESG 키워드 중 하나를 ‘청년’으로 설정할 만큼 ‘청년 금융 교육’에 진심인 송 회장은 “미래를 책임지는 청년들의 금융 이해력이 뛰어나야 가상자산을 비롯한 금융 업계의 미래가 밝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송 회장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두니버스’다. 2022년부터 시작된 ‘두니버스’는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및 금융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을 총 8차례에 걸쳐 교육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두나무의 현직자들이 자신의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를 직접 검수해 전문성 있는 내용을 담게 되었다. 교육 현장의 반응도 매우 고무적이다.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 현장의 수요 증가 덕분에 두니버스의 교육 대상 및 범위는 해마다 확대되는 상황이다. 지난 해에는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교육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2022년에서 2023년까지 2년 동안 두니버스를 통해 금융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무려 1만 2천여명에 달한다. 이 중 112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무려 90.8%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참가자 10명 중 8명이 “두니버스 덕분에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향상되었다”고 답해 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 천안흥타령춤축제, 국제적 위상 확인

    천안흥타령춤축제, 국제적 위상 확인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서 ‘대상’지난해 해외 54개국 4000명 참가충남 천안시는 춤을 특화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25일 열린 2025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글로벌명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축제글로벌명품 부문 대상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교류를 활성화한 축제를 선정한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8회, 최우수 축제 4회, 지역대표공연예술제 6회 선정과 함께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승인된 천안시 대표 지역 축제다. 해마다 국내외 최정상급 무용수가 참여하며 국제적인 춤 축제로 자리매김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지난해 54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임을 입증했다. 축제의 대표 글로벌 프로그램인 ‘국제춤대회’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은 세계적인 댄스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해 K-콘텐츠를 선도하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 기간 방문객은 88만 7000여 명으로,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441억 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9월 24~ 28일 천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인터뷰] 김상욱 한국유소년스키연맹 이사장 “유소년 스키 활성화로 인재 발굴”

    [인터뷰] 김상욱 한국유소년스키연맹 이사장 “유소년 스키 활성화로 인재 발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종합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등 빙(氷)상 종목 외에도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았던 설(雪)상 종목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는 대회였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이채운, 하프파이프에서 김건희 선수가 정상에 올랐고, 이승훈 선수는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가 나왔다. 한국 바이애슬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이 탄생하는 뜻깊은 순간도 있었다. 설상 종목의 비약적인 성장의 뿌리는 유소년 스키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상욱 한국유소년스키연맹(이하 연맹) 이사장을 만나 이번 대회에 대한 감회와 함께 대한민국 스키 발전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연맹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한국유소년스키연맹(KYSA)은 유소년들에게 스키를 통한 건전한 스포츠 정신 함양과 기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우리 연맹은 유소년 스키대회 개최와 스키 교육 프로그램 개발, 스키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유소년들이 스키를 안전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스키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스키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맹을 만들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스키는 신체 발달과 정신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체계적으로 스키를 배울 기회가 제한적이다. 특히 유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대회가 부족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유소년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연맹을 설립하게 되었다. ●쉽지 않은 길인 듯하다. 연맹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초기에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유소년 스키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연맹의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봉사하는 이사진들과 힘을 합쳐 헤쳐나갔다. 또한 십시일반 후원하는 기업과 기관의 협력으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연맹을 계속 유지하는 이유는. →유소년들이 스키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연맹에서 유소년스키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우리와 비슷한 유소년 스키대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신체적·정신적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 나아가 그렇게 성장한 유소년들이 장차 우리나라 스키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는 기대 또한 우리를 지탱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설상 종목에서 메달이 많이 나왔다. 이러한 성적의 배경에는 우리 같은 연맹에서 하는 일이 적잖은 자양분이 될 거라 믿는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특별한 경험이 있다면. →첫 대회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여학생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출전했는데, 처음 기록은 모든 참가자를 통틀어서도 꼴찌였다. 그런데 꾸준한 연습과 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섯 번째 출전인 올해 대회에서는 여학생 중등부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꼭 입상하겠다며 다짐했었다. 또한 시상식장에서 그 여학생의 부모님께서도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었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은 우리가 연맹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유소년 스키대회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더 많은 유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태권도처럼 스키도 등급제도를 만들었는데, 이를 더욱 다 다져갈 생각이다. 또 스키 입문 프로그램 ‘첫스키로’도 여러 스키장과의 협력을 통해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소년스키대회 간의 연계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레이싱포인트 시스템 또한 갖추어 나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사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이 스키를 통해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다.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후원도 필요하다. 우리 연맹에서도 앞으로도 유소년 스키 활성화를 통해서 한국 스키 유망주 육성과 스키 산업 발전을 위해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
  • 경기 버스공공관리 도입 후 사고 줄었다

    경기도가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 이후 민원과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한 반면, 운행 횟수가 늘고 막차 시간 준수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부터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한 경기도는 시내버스 315개 노선 2142대를 대상으로 한 시내버스 전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된 시내버스 민원 발생 건수는 2023년 1895건에서 지난해 1392건으로 27% 줄었고, 31개 시군에서 실시한 행정처분 건수도 2023년 404건에서 지난해 342건으로 15% 감소했다. 시내버스 교통사고도 2023년 1070건에서 지난해 732건으로 32%나 대폭 줄었다. 운행 횟수 준수율은 2023년 88%에서 지난해 99%로 11%포인트 높아졌고, 막차 시간 준수율도 2023년 84%에서 지난해 89%로 5%P 높아졌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률은 2023년 36%에서 지난해 49%로 13%P 높아졌고, 평균 차령도 2023년 6.0년에서 지난해 5.7년으로 0.3년 감소했다. 경기도는 노선 단위의 종합평가를 해마다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도는 지난달 현재 시내버스 339개 노선 2255대를 공공관리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경기도 시내버스 1649개 노선 6187대를 모두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 올해의 컬러 경향은, 위로와 여유의 ‘모카 무스’ [노승완의 공간짓기]

    올해의 컬러 경향은, 위로와 여유의 ‘모카 무스’ [노승완의 공간짓기]

    색에 대한 트렌드를 찾아보고 활용방안을 고민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해마다 팬톤(Pantone)사가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를 보면 패션, 뷰티, 리빙, 예술 등에 대한 트렌드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이슈를 아우르는 시대정신(zeitgeist)을 여러 각도에서 파악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나를 둘러싼 세상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시대정신 담은 팬톤 ‘올해의 컬러’ 선정미국 색상전문연구기업인 팬톤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 왔다. 팬톤은 색상을 선정할 때 시대정신을 반영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예컨대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힘들었던 세계를 치유하기 위해 회복과 희망,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 밝은 노란색인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과 회색톤인 ‘얼티미트 그레이’(Ultimate Gray)를 뽑았다. 팬톤이 내놓는 올해의 컬러는 파급력도 막강해서 산업계가 이에 맞춰 재빠르게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디자인 방향을 결정하고 마케팅과 홍보에 활용한다.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도 어느 산업 못지 않게 색을 중요하게 여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마다 변화하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하면 유행을 선도하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기업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카 무스, 따스한 위로와 소박한 여유팬톤 컬러 인스티튜트의 로리 프레스만 부사장은 올해의 컬러를 ‘모카 무스’라고 발표하면서 “우리는 내재된 풍부함과 감각적이고 따스한 위로를 담은 은은한 브라운 톤에 주목했다”면서 “이 컬러는 우리의 편안함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타인과 함께 나누고 선물할 수 있는 소박한 즐거움의 여유를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유리잔에 담긴 ‘모카 무스’는 초코 무스 케이크, 브라우니, 티라미수 등을 연상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을 떠올리게 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커피 한 잔을 내려 달콤한 디저트와 즐기는 주말 아침이니, 팬톤이 말한 ‘편안함에 대한 갈망’은 충분히 충족시켰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색상을 어떻게 업무나 일상에 활용할 수 있을까. 팬톤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배색과 조합의 예시를 이미지로 제시한다. 가구, 침구류 등 인테리어에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비롯해 뷰티 제품군의 색상 조합과 라인업을 제안하고 소형가전제품, 벽지, 패션 소품 등 각 산업군의 기업과 협업하기도 한다. 홈데코 회사인 스푼플라워는 팬톤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벽지에 팬톤이 제안한 컬러 팔레트를 활용해 여러 문양과 색을 조합했다. 매달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 기업 잎시(IPSY)는 모카 무스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묶음으로 판매하고, 올 4월에는 비건 모카 무스 가죽으로 제작한 메이크업 가방과 브러시 컬렉션 5종, 스펀지 3종을 묶은 팬톤 컬렉션을 잎시와 틱톡샵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이 팬톤과 연관된 컬렉션이나 제품을 개발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효과를 높이는 적절한 색의 활용모노톤이 가지는 힘은 진실성, 무거움, 솔직함, 권위, 어두움 등으로 대변된다. 여기에 컬러가 더해지는 순간 의미가 달라진다. 같은 사진이라도 흑백과 컬러를 비교해 보면 각기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색을 알고 배색과 조합을 잘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마케팅, 홍보 시에도 각 제품이나 기업이 가진 고유의 컬러로 어필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회사나 학교에서 보고서를 눈에 띄게 잘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보고서에 사용할 전체적인 컬러 배합(color scheme)에 따라 배색을 먼저 설정하고 작성하면 색상이 튀지 않아 눈이 피로하지 않고 시인성이 좋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는 톤온톤, 톤인톤 매치를 통해 옷을 세련되게 잘 입는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색채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컬러리스트기사’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다. 1년에 세 번 치러지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올해 국내 여러 산업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망이 썩 좋지도 않다. 하지만 올해 이를 극복한다면 내년에는 ‘회복’과 ‘희망’을 상징하는 색이 선정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韓 도발한 日신문에 “폐간해야” 분노 폭발한 서경덕, 내용 보니 ‘경악’

    韓 도발한 日신문에 “폐간해야” 분노 폭발한 서경덕, 내용 보니 ‘경악’

    최근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는 억지 주장을 내놓은 일본 우익 매체 산케이신문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예 폐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언론 매체가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자국 내 여론만 호도하려고 한다면 아예 폐간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산케이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늘 주장만 해 왔지 올바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게 특징”이라며 “태정관지령은 누가 만들었고 어떤 내용인지 먼저 파악해본 뒤 독도가 역사적으로 누구 땅인지 판명해보라”고 지적했다. ‘태정관지령’은 일본 메이지 정부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太政官)이 1877년 3월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문서다. 앞서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22일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일방적으로 제정하고, 이듬해인 2006년부터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행정고시를 발표했고,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여는 명분으로 삼아왔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이마이 에리코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했다. 이는 13년 연속으로 차관급 인사를 보내는 것이다. 주최 측인 시마네현은 각료급 참석을 요구했지만, 당국은 한일 관계를 배려해 각료 파견은 보류했다. 이날 산케이신문은 사설을 통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며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북방영토의 날(2월 7일)은 일본 정부가 제정했는데 다케시마의 날은 아직도 시마네현이 제정한 날인 것은 어찌 된 일인가”라며 중앙 정부 차원에서 기념일을 명문화할 것을 압박했다.
  • 전북 관광객 1억명 시대

    전북 관광객 1억명 시대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를 찾는 관광객이 1억명에 육박하고 체류시간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방문객 수는 9864만명으로 전년 대비 0.3% 늘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8332만명, 2022년 9495만명, 2023년 9833만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평균 체류시간은 2784분(약 46.4시간)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 2374분보다 410분 많다.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다. 이는 전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광객들은 전북 방문 이유는 음식이 4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관광 13%, 숙박 11.8%, 문화관광 10.6% 순이다. 지난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은 234만명이었다. 10만명 이상 외국인이 방문한 지역은 군산 101만명, 전주 63만명, 익산 24만명, 완주 20만명, 김제 11만명 등이다. 전북도는 올해는 방문객은 1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의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전북야행’, 야간관광 특화 도시, 미식 관광, 친환경 산악관광산악지구 등 차별화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문객 1억명을 목표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관광 홍보마케팅으로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파크골프 총상금 2억대회 등장.... 프로골프 뺨친다

    파크골프 총상금 2억대회 등장.... 프로골프 뺨친다

    동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파크골프가 ‘전국대회 총상금 2억 원, 우승 상금 5000만 원’ 시대를 여는 등 프로골프 뺨치는 전성기를 맞고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가입한 회원 수는 2021년말 6만 4001명에서 지난해말 18만 3788 명으로 3배가량 늘어났다. 해마다 배로 늘어나는 폭발적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021년 2187명에서 지난해 9357명으로 4.2배 급증했고 경남도 9502명에서 36268명으로 3.8배, 서울은 3904명에서 11518명으로 부산의 경우 3132명에서 8331명으로 각각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동호인들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동호인 규모가 5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파크골프장 수도 411곳으로 3년 전의 배 수준이 됐다. 이처럼 폭발적인 성장세 덕분에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가 급증하고 있다. 대회 총상금 억대 및 우승 상금 1000만 원대 대회는 흔해졌고 3000만~5000만 원 대회도 속출하는 추세다. 부산에서 지난3일 개막해 24일 결선을 치르는 ‘제1회 브라마배 전국파크골프대회’의 경우 전국 동호인 2304명이 참가해 대회기간중 주변 숙소 객실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대회가 예선 5만원,결선 3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데도 큰 인기를 누린것은 상금 덕분이다. 대회 총상금이 무려 2억 원으로 파크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남녀부 우승 상금은 각각 1000만 원이다. 우승상금만 놓고 보면 평범한 수준인데 올해는 우승상금 5천만원 대회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11월 경북 구미대회와 안동대회 의 최우수 선수 상금은 각각 3천만원에 달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각 지자체가 대회 참가자를 늘려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려고 상금 규모를 늘리는 게 추세다. 일부에서는 파크골프 프로화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사설] 원전 1기 줄이는 에너지 정책, 이렇게 거꾸로 갈 땐가

    [사설] 원전 1기 줄이는 에너지 정책, 이렇게 거꾸로 갈 땐가

    2038년까지 적용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그제 신규 원전 건설이 담긴 11차 전기본을 보고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안덕근 장관 주재의 전력정책심의회에서 이를 의결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전기본은 전력망 구축, 발전소 건립 등 앞으로 15년간의 전력수급 구상을 담은 최상위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실무안을 발표하면서 대형 원전 3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짓겠다고 밝혔다. 7차 전기본(2015년) 이후 9년간 없었던 원전 건설 계획이 부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문제 삼아 국회 보고 일정을 잡지 않는 바람에 해를 넘겼다. 결국 산업부는 지난달 대형 원전 1기를 짓지 않는 대신 태양광 발전량을 확대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라 건설비가 6조원 이상 더 들고 전기요금은 해마다 3835억원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이 말하는 ‘잘사니즘’에 과연 부합하는 결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산업 변화로 2030년 반도체산업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가 2023년 수요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에너지기본계획에 명시해 온 ‘원전 의존도 저감’ 문구를 발빠르게 삭제하고 원전 회귀를 공식화했다. 세계 10대 원전 운영국(운전 원전 수 기준)인 우리나라에서 원전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신성장동력 산업이다.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의 지식재산권 분쟁도 지난달 종결됐다. 한미 원전협력과 원전 수출 증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마당이다. 무엇보다 원전은 에너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자산이다. 정치권은 원전산업을 정쟁 대상이 아닌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장기적이고 일관된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 밥상에 우리 손으로 재를 뿌리는 패착만은 없어야 한다.
  • 부산 신입생 10명 미만 학교 29곳…1년 새 입학 대상자 2200명 감소

    부산 신입생 10명 미만 학교 29곳…1년 새 입학 대상자 2200명 감소

    부산에서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초등학교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초등학교 304곳 중 올해 입학생이 10명 미만인 학교는 모두 29곳으로 집계됐다. 신입생 10명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2021년 16곳, 2022년 17곳이었는데, 2023년에는 16곳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26곳으로 큰 폭으로 늘었고, 올해 3곳이 더 늘었다.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곳씩 계속 나타나고 있다. 2023년에 남구 한 학교가 주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민이 이주해 입학생이 없었고, 지난해 부산진구에서도 입학생이 0명인 학교가 생겼다. 올해 입학생이 없는 강서구에 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취학 대상자는 공립 초등학교만 따졌을 때 1만 9360명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2만 1560명보다 2200명 줄어든 것이다. 과밀학급도 점차 줄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의 의미하는 과밀학급은 2021년에 814개였는데, 2022년에 452개, 2023년 341개, 지난해 192개 반으로 줄었다. 2022년부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 등을 설치했고, 매년 입학생보다 졸업생이 많아 학년당 반을 늘릴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 수 감소는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은 2019년생인데, 이 해에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1만 7049명이었다. 2020년생은 1만 5058명, 2021년생은 1만 4446명이었다.
  • 전기차·우주탐사·AI 넘어 정치까지… 머스크의 ‘무한도전’

    전기차·우주탐사·AI 넘어 정치까지… 머스크의 ‘무한도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17일(현지시간)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며 새 챗봇 ‘그록3’를 공개해 세계 AI 주도권 싸움에 뛰어든 가운데 그의 끝없는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종합하면 그는 현재 xAI뿐 아니라 전기차 기업 테슬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등 여러 첨단 기술 기업을 이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에 맞춰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공동수장도 맡았다. 한편 최고점 대비 30%가량 주가가 폭락한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D의 공포’가 부활했다. D는 ‘산만해지다’란 뜻의 단어 ‘distracted’의 약자다. 그가 ‘신선놀음’으로 불리는 정치에 빠져 본업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머스크 CEO의 행보는 프로 바둑기사가 한꺼번에 여러 명을 상대하는 다면기에 비유할 수 있다’며 역사상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머스크는 우선 올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 1만대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또 해마다 생산량을 10배씩 늘려 가격을 1대당 2만 달러(약 2886만원)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머스크가 이끄는 DOGE 직원들은 방대한 정부 기록과 데이터베이스를 AI에 주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 당국자는 “DOGE는 정부 인력을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등) 기계로 대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인류를 노동에서 해방하고 화성 이주 등을 통해 다행성 종족으로 성장시키려는 그에게 트럼프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워싱턴 조야의 든든한 지원이 필수적이기에 여러 논란에도 정치에 손을 대고 있다는 분석이다.
  • 롯데케미칼(주) 의왕사업장, 의왕시에 장학금 3천만 원 전달

    롯데케미칼(주) 의왕사업장, 의왕시에 장학금 3천만 원 전달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소재 롯데케미칼㈜(대표 황민재)이 17일 취약계층 자녀 대학 신입생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의왕시에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대학교 신입생 30명에게 100만 원씩 지원된다. 전달된 장학금은 롯데케미칼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내면 회사에서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했다. 문정식 롯데케미컬 상무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기부가 사회의 첫발을 딛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롯데케미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해마다 이어지는 롯데케미칼 임직원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눔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은 매련 장학금 전달과 함께 ‘여성친화 맘(MOM)편한 사업’, ‘청소년 진로박람회 교육지원 사업’, ‘장애인 취약계층 화재 안전키트 배부사업’, ‘사랑의 김장나눔 지원’등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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