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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주택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

    올 상반기 주택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

    올 상반기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9.9%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 감소는 아파트에서 뚜렷하게 나타났고, 다세대·다가구주택 거래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주택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은 55만 932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해 9.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주택 거래량이 18% 줄었다. 서울은 18.1% 감소했다. 반면 지방 주택 거래량은 0.1% 감소하는데 그쳐 전년 수준과 비슷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37만 30114건으로 전년 대비 17.5% 줄었다. 반면 아파트 외의 주택은 10.4% 증가했다. 집값이 오르면서 투자 수요가 몰려 거래량이 증가하던 예년의 주택시장 움직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집값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거래량은 되레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수요는 충분하지만, 아파트 거래를 옥죄는 정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만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월세 시장은 줄지 않았다. 상반기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15만 8889건으로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2.9% 증가했다. 서울, 지방 모두 전·월세 거래가 늘었다. 2017년부터 5년 연속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해마다 증가했다. 한편, 올 6월부터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돼 임대차 계약 후 30일 이내에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6월 전·월세 거래 건수는 신고제로 접수된 것이 6만 8000여건이고 확정일자 자료는 13만 2000여건이다. 수도권(13만 8676건)은 전달보다 16.0% 늘었고 지방(6만 1871건)은 14.5% 증가했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17만 1630가구(수도권 9만 6332가구, 서울 1만 7569가구)에 이른다고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예년 평균(8만 가구)보다 21% 늘어난 물량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을 포함해 올해 전체 입주 물량은 31만 9000가구(수도권 18만 3000가구, 서울 4만 1000가구)로 집계됐다.
  • 美 램버트 부차관보 “일본 만행역사 바꿀 수 없다. 하지만…”

    美 램버트 부차관보 “일본 만행역사 바꿀 수 없다. 하지만…”

    “한일 협의 없을 때 미국도 양국도 덜 안전”역사와 미래지향적 협력 분리해 다뤄야 해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가 28일(현지시간) 한일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인정하면서도 이와 별도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언급한 것이다. 램버트는 이날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이 주최한 평화 콘퍼런스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미국은 한일이 협력하지 않을 때 덜 안전해지며, 그들(한일) 역시 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말해 역사는 바꿀 수 없다”며 “20세기에 일어난 만행은 있는 그대로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런 것(역사적 만행)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아 다루되, 21세기에 협력은 또 다른 바구니를 채우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했다. 한일 간 역사 문제와 미래지행적 관계는 분리해 다뤄야 한다는 의미다. 한일 관계가 좋을 때 양국 청년들이 더 안정적일 수 있고 양국이 “더욱 번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방문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염려스러웠다”면서도 다음날 만난 최종건 외교부 차관이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개최를 기원했을 때 “솔직히 안도했다”고 전했다. 특히 램버트는 “양국이 미국의 역할을 원하면 우리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간 미국이 한일 문제는 양국이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중재자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는 확실치 않다. 또 그는 한국이 사드 배치로 중국으로부터 경제보복을 당할 때 미국이 손을 놓고 있었던 아니냐는 지적에 미국은 항상 한국을 위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 ㈜숨터, 공기순환기에 적용 가능한 한지필터 R&D 개발 성공

    ㈜숨터, 공기순환기에 적용 가능한 한지필터 R&D 개발 성공

    소재산업에 R&D 투자를 집중한 중소기업이 공기순환기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한지필터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기·환경개선 선도기업 ㈜숨터(대표 송지영)는 열회수형환기장치(공기순환기)에 적용 가능한 한지필터 R&D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재산업에 R&D 투자를 집중하는 한편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다.숨터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개발된 공기정화장치 적용 가능 친환경 한지필터는 전통 한지원료인 천연 닥섬유 셀룰로오즈를 이용한 공기필터다. 공인시험기관에서 미세먼지 99%, 초미세먼지 96% 이상 제거 성능이 확인됐다. 한지필터 개발 총괄책임연구원은 “친환경 한지필터가 대량 보급된다면 기존 필터에서 발생했던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숨터는 친환경 한지필터 개발을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다방면으로 협업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지난 2019년 11월 전통한지를 활용해 기존 헤파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필터를 만드는 특허를 기술 이전받았다. 공기정화장치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한지필터의 실증화 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 5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친환경 한지필터를 적용한 IoT공기정화장치 현장실증 및 사업화’를 국가 과제로 지원했다. 15개월간 실증화 사업 기간을 거쳐 2021년 5월 공기순환기에 적용 가능한 필터를 개발했다. 숨터는 학교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5개 대기업과 경쟁해 시장점유율 37%를 확보한 유일한 중소기업이다. 한지 필터를 개발한 숨터는 기술기업 도약을 위해 항바이러스필터, 생분해마스크필터 등도 개발하고자 소재산업에 R&D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청정교실환경 구축을 위해 IoT기반 공기청정기, 공기순환기, 공기질 측정기 제품 개발도 완료하고 그린스마트스쿨 구축사업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숨터는 공기순환기용 한지필터 대량생산에 나서는 동시에 공기청정기용 한지필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숨터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은 “공기순환기용 한지필터 개발 성공 이후 대량생산을 위한 원료 수급과 설비시설 마련 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며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협업해 공기청정기용 대체 필터를 개발 완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숨터는 한지필터 적용 IoT공기순환기 실증화 사업을 위해 경기도 포천 한울요양원을 선정해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시제품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숨터는 시범서비스에 모든 공기정화장치가 공기환경 빅데이터 기반으로 자동운전 관리할 수 있는 ICT공기환경 통합플랫폼을 적용했다. 시범서비스 총괄책임 연구자에 따르면 모든 공기정화장치가 공기환경 빅데이터 기반으로 자동운전 관리된다. 측정된 미세먼지 빅데이터를 통해 공기청정기, 공기순환기가 자동으로 운전되는 것이다. 이 데이터는 앞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할 수 있는 데이터로도 활용된다. 또한 한지필터를 적용한 IoT공기순환기 개발을 완료한 숨터는 현재 전국 영업망 구축을 위해 지사와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울산지사 발주물량인 IoT공기순환기 40대, 공기질측정기 40대는 8월 초 공급 예정이다.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울산 문화예술계 ‘비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울산 문화예술계 ‘비상’

    울산 문화예술계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정규 공연시설 외 공연 금지’ 조치로 공연 장소를 변경하거나 연기하는 등 대책에 분주하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정규 공연시설 외 공연 금지’ 조치를 비수도권까지 전면 확대하면서 오는 8월 1일까지 정규 공연시설을 제외한 모든 실내·외 공연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 문화예술계는 야외 등에 예정된 공연을 정규 공연시설로 장소를 변경하는 연기를 결정하고 나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6~7일 이틀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1 울산 크로스오버 뮤직 페스타’ 공연장소를 대공연장으로 급히 변경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은 정규 공연시설로 등록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애초 계획했던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야외공연은 무산됐다. 또 지난 23일로 예정됐던 울산시립무용단의 ‘별밤춤 페스티벌’ 공연도 장소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바꾸고, 다음 달 22일로 일정을 늦췄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공연 장소가 제한되면서 예정된 공연을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야외 공연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해마다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 ‘울산태화강대숲납량축제’는 애초 다음 달 12일~15일에서 2주 정도 연기된 다음 달 26일~29일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연극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비대면 공연을 마련하고, 체험과정을 유튜브로 송출할 계획이었으나 야외 공연이 금지돼 불가피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 체코 온천마을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체코 온천마을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체코의 온천마을 3곳이 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체코관광청이 밝혔다. 이른바 체코 서부의 ‘보헤미아의 스파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카를로비 바리, 마리안스케 라즈녜, 프란티슈코비 라즈녜 등이다. 체코관광청은 “전통 온천마을이 품은 뛰어난 건축물과 탕치(湯治·온천 치료법) 등을 포함한 온천 숙박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카를로비 바리는 괴테와 바흐, 프로이트 등 명사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 해마다 여름에 카를로비 바리 국제 영화제가 열리기도 한다. 이번 온천마을 유네스코 등재는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체코 등의 합작품이다. 독일 바덴 바덴, 벨기에 스파, 오스트리아 바덴 등 8곳이 하나의 주제(유럽온천마을)로 선정됐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강원 동해안 해양레포츠업계 여름 특수 실종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강원 동해안 해양레포츠업계 여름 특수 실종

    “여름 한철 장사로 일년을 살아가야 하는 해양레포츠업계를 살려 주십시오” 서핑과 스킨스쿠버,수상레저 등 강원 동해안 해양레포츠업계는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여름철 특수가 사라졌다. 코로나19 여파로 2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상향된 양양지역은 북적이던 서퍼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많게는 하루에도 수천명씩 찾아 북적이던 국내 최고의 서핑 명소 현남면 죽도 앞 바다는 썰렁하기만 하다. 평소의 10분의 1도 안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강습을 받는 모습이 낮설다. 박준규 양양써핑피치대표는 “40여명의 강사를 두고 성수기 여름철에는 하루 최대 1000여명씩 서핑을 강습해 왔는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서핑을 배우려는 사람이 하루 100~150명에 그쳐 어려움이 크다”고 울상을 지었다. 강원 동해안에서 써프?을 운영하는 업소는 양양 100여곳, 고성 50여곳, 강릉 20여곳, 동해 10여곳, 삼척과 속초에서 각각 2~3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거리두기 상향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거리두기 4단계를 앞서 실천하고 있는 강릉 사천·주문진 일대 스킨스쿠버 가게는 다이버들의 발길이 뚝 끊기며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사천항 등지에서 다이버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지만 지금은 썰렁한 분위기다. 10년 넘게 스킨스쿠버 가게를 운영하는 A업체는 이달부터 8월까지 단체 예약 200여건이 대부분 취소됐다. 이달 말까지 잡힌 예약은 3건에 불과하다. A업체 대표는 “겨울에는 영업 못하는 스킨스쿠버는 여름 피서철인 7∼8월이 성수기인데 다이버 발길이 아예 없고 예약된 단체에서도 줄줄이 취소하다보니 예년 보다 매출액과 방문객수가 10분의 1로 줄었다”며 “스킨스쿠버는 동호회 등 단체별로 오는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아예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강원도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정부의 비수도권 일괄 상향 조치로 원주와 속초에 이어 춘천·동해·삼척·고성·태백·철원 등 6개 시군을 추가 3단계로 상향하고, 인구 10만명 이하인 홍천·화천·양구·인제·정선·영월·평창·횡성 등 영서 8개 시군은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8월 1일까지 4단계를 유지하고, 강릉은 현재 4단계를 3단계로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 첫 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 첫 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야생질병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가 양성이 본격 추진된다.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6일 경상대·서울대·전북대 등 3개 대학을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중 전북대는 충북대·제주대와 교수진 및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에는 9월부터 3년간 총 10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야생동물 질병 관리 컨트롤타워로 질병관리원이 지난해 9월 개원했으나 인력이나 조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60%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성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스 등 11종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3개 대학은 ASF·AI 관련 교과를 포함해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된 석·박사과정을 운영하면서 학교별로 20명 이상의 야생동물 질병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전문 교재 개발과 교과 과정 개설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전육 이수와 함께 전국 야생동물구조센터와 연계한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 전문가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질병관리원은 대학과 공동연구 등을 실시하고, 매년 성과 평가를 통해 성과와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노희경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그동안 가축 질병 위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던 수의과 대학과 협업해 석·박사급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남미] 하루 16명씩 실종…연기처럼 사라지는 페루 여성들

    [여기는 남미] 하루 16명씩 실종…연기처럼 사라지는 페루 여성들

    페루에서 여성 실종사건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여성 실종은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해 "비상사태에 준하는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드높아지고 있다. 페루 옴부즈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국에 접수된 여성 실종사건은 2891건이었다. 하루 평균 16명 여성이 실종됐다는 뜻이다. 행방이 묘연한 여성 중에는 미성년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실종자 중 18살 미만은 1819명으로 전체의 2/3에 육박했다. 심각한 건 여성실종이 증가하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옴부즈맨의 보고서를 보면 2019년 페루에선 하루 5명꼴로 여성실종이 발생했다. 사건은 코로나19 이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00일 이상 강력한 봉쇄령이 시행된 2020년 여성 실종사건은 하루 평균 8건으로 증가했다. 2019~2021년 하루 평균 여성 실종자가 5명→8명→16명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옴부즈맨은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을 노린 인신매매와 페미사이드(여성살해)의 증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옴부즈맨 여성인권 담당관 엘리아나 레볼라르는 "여성 실종이 증가하고 있는 뒷면에는 인신매매 조직이 있다"고 말했다. 여자들을 납치해 어디론가 팔아넘기는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연기처럼 사라진 딸을 5년째 찾고 있는 파트리시아 아코스타(49)도 이 말에 공감했다. 그는 "내 딸을 사라진 게 아니라 누군가 사라지게 한 것"이라며 인신매매 조직범죄의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실종 당시 23살이던 아코스타의 딸은 2016년 4월 5살과 7개월 된 두 딸과 함께 돌연 실종됐다. 페미사이드의 증가도 실종사건의 또 다른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9년 페루에선 페미사이드 166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0%는 사건 초기 실종사건으로 신고됐었다. 옴부즈맨은 "페미사이드의 경우 용의자는 대부분 남편이나 남자친구였다"며 여성을 살해한 후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직접 실종신고를 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 도쿄 향하는 태풍…일본서도 “올림픽은 큰 실수” 푸념 잇따라

    도쿄 향하는 태풍…일본서도 “올림픽은 큰 실수” 푸념 잇따라

    23일 일본 남동부 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점점 세력을 키워 도쿄가 있는 혼슈로 향할 전망이다. 웨더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쯤 미나미토리섬 근해에서 생성된 열대저압부가 24시간 안에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중심기압 1002hPa, 최대풍속 55㎞/h(15m/s), 최대순간풍속 90㎞/h(25m/s)의 열대저압부는 현재 북북동 방향으로 천천히 북상하고 있다. 하지만 곧 진로를 서쪽으로 틀어 주말이 지나면 혼슈 부근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으로 발달한 열대저압부가 혼슈 앞바다에 당도하는 27일에는 최대풍속이 70㎞/h(20m/s)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랭전선과 고기압 영향으로 태풍 진로가 바뀔 가능성이 높지만, 어떤 경로로 향하든 일본은 영향권에 들 것이라며 조속한 경계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예보대로라면 올림픽이 치러지는 혼슈 중심부 도쿄 역시 태풍 영향을 피할 수 없다. 특히 28일로 예정된 야구 개막전은 진행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일본은 이날 후쿠시마 아즈마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야구 개막전을 치르기로 되어 있다. 26일 일본에 도착할 우리 야구 대표팀의 훈련도 차질이 예상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7일부터 도쿄 인근 훈련장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다. 하지만 태풍이 상륙하면 야외 훈련장 이용은 어려워진다. 28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국제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인 축구 남자B조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 경기도 자칫 우천 영향을 받을까 우려된다. 각종 논란 속에 어렵사리 개막한 올림픽에 태풍까지 겹칠 거란 예보가 나오자 현지 누리꾼들도 자조 섞인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애초 덥고 습한 여름, 태풍이 잦은 8월에 올림픽을 열겠다고 한 것 자체가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보는 것을 올림픽조직위도 모르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코로나뿐만 아니라 태풍에도 충분한 대비를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어떤 누리꾼은 “올림픽을 위해 설치한 텐트형 실내 시설을 철거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태풍으로 많은 경기가 연기될 것 같다. 그나마 관중이 없는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도쿄에 태풍이 불어닥치면 이번 올림픽에 대한 국외 여론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은 누리꾼도 있었다.
  • 야·축·농·배 ‘에이스의 무게’

    프로 종목의 인기는 국제대회 성적이 필수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인기가 크게 상승하지만 반대로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땐 ‘우물 안 개구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각 종목의 운명을 짊어진 에이스의 어깨가 유난히 더 무거운 이유다. 이번 올림픽에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가 모두 출전한다. 4대 종목이 ‘프로’의 이름을 달고 올림픽에 동반 출전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림픽 성적과 리그의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여자배구를 빼놓을 수 없다. 여자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을 앞세워 4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해마다 인기가 치솟은 여자배구는 김연경이 국내에서 활약한 지난 시즌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 1.23%의 대박을 터뜨렸다.런던대회 당시의 파괴력은 없지만 김연경은 여전히 여자배구의 에이스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 밝힌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김연경은 지난 20일 도쿄에 입성해 “어려운 시기를 겪는 국민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야구도 2008 베이징 대회 금메달 이후 인기가 폭발했다. 2008년에 직전 해에 비해 100만 이상 관중이 늘었고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며 2015~2019년 연속으로 700만 관중을 넘는 등 다른 스포츠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커졌다. 야구에서는 ‘베이징 키즈’이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두 야구 천재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강백호(kt 위즈)의 활약이 기대된다. 0.395로 독보적인 타율 1위인 강백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선배들처럼 나도 어린 선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13년 만에 올림픽에 진출한 여자농구 역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시청률이 1.8%를 찍을 정도로 인기를 끈 만큼 올림픽 성적까지 더해지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국보 센터’ 박지수(청주 KB)는 “여자배구만 봐도 올림픽 성적 내고 인기가 확 올라갔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성적을 꼭 내고 싶다”고 소망했다.
  • 프로 스포츠 올림픽 성적은 필수… 무거운 에이스의 어깨

    프로 스포츠 올림픽 성적은 필수… 무거운 에이스의 어깨

    프로 종목의 인기는 국제대회 성적이 필수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인기가 크게 상승하지만 반대로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땐 ‘우물 안 개구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각 종목의 운명을 짊어진 에이스의 어깨가 유난히 더 무거운 이유다. 이번 올림픽에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가 모두 출전한다. 4대 종목이 ‘프로’의 이름을 달고 올림픽에 동반 출전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림픽 성적과 리그의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여자배구를 빼놓을 수 없다. 여자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을 앞세워 4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해마다 인기가 치솟은 여자배구는 김연경이 국내에서 활약한 지난 시즌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 1.23%의 대박을 터뜨렸다. 런던대회 당시의 파괴력은 없지만 김연경은 여전히 여자배구의 에이스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 밝힌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김연경은 지난 20일 도쿄에 입성해 “어려운 시기를 겪는 국민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야구도 2008 베이징 대회 금메달 이후 인기가 폭발했다. 2008년에 직전 해에 비해 100만 이상 관중이 늘었고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며 2015~2019년 연속으로 700만 관중을 넘는 등 다른 스포츠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커졌다. 야구에서는 ‘베이징 키즈’이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두 야구 천재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강백호(kt 위즈)의 활약이 기대된다. 0.395로 독보적인 타율 1위인 강백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선배들처럼 나도 어린 선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13년 만에 올림픽에 진출한 여자농구 역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시청률이 1.8%를 찍을 정도로 인기를 끈 만큼 올림픽 성적까지 더해지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국보 센터’ 박지수(청주 KB)는 “여자배구만 봐도 올림픽 성적 내고 인기가 확 올라갔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성적을 꼭 내고 싶다”고 소망했다.
  • DGIST, 불안행동 조절 뇌 속 시냅스 단백질 작동 원리 규명

    DGIST, 불안행동 조절 뇌 속 시냅스 단백질 작동 원리 규명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고재원 교수, 엄지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뇌 신경회로 내 억제성 시냅스 신경전달을 조절해 불안장애를 교정할 수 있는 신규 후보표적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불안장애를 수반하는 뇌 정신질환인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신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원?엄지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지난 2016년 억제성 시냅스 단백질인 IQSEC3를 최초 발굴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IQSEC3가 기억, 학습 등 뇌의 고등기능을 매개하는 부위인 해마 치아이랑(hippocampal dentate gyrus)의 신경회로 활성과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펩타이드 양을 조절해, 억제성 시냅스 발달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임을 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IQSEC3 단백질이 외부자극에 반응해 억제성 시냅스 발달을 매개하는 핵심 전사인자인 Npas4 단백질의 하위 인자로 작동하면서, 뇌의 해마영역 내 소마토스타틴을 분비하는 특정 억제성 신경세포의 시냅스 신경전달을 조절함을 증명했다. 또 연구팀은 화학유전학(chemogenetics) 기법을 통해 상위 인자인 Npas4와 하위인자인 IQSEC3의 작동경로가 뇌 속 억제성 신경세포 활성을 관장해 불안 행동을 조절함을 규명했다. 특히 IQSEC3 단백질이 신경세포들의 활성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의 분비를 촉진하여 해마 내 네트워크 활성 조절을 통한 특정 행동을 제어하는 신규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고 교수는 “엄지원 교수팀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IQSEC3 단백질이 뇌 억제성 신경회로 활성을 조절하는 일관된 단서들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라며, “본 연구는 IQSEC3이 흥분성-억제성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 인자로서 작동하는 새로운 규칙을 규명해, 불안장애 등 뇌정신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DGIST 뇌·인지과학전공 김승준, 박동석, 김진후 석박사통합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20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사업’, 그리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미래선도형특성화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여름 병어’ 납치사건… 서해에 무슨 일이?

    ‘여름 병어’ 납치사건… 서해에 무슨 일이?

    “병어가 잘 나오지도 않고 가격도 무지하게 비싸요” 20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신안수협 송도 위판장에서 만난 ‘지도 어물’ 최흥숙 대표는 “지금 병어가 끝물이기도하지만 한창 나오는 6월에도 별 재미를 못봤다”며 “갈수록 어획량이 줄면서 거래가 뜸하다”고 말했다. 수협 건물내 20여개 수산물 가게들도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사리물때’(음력 보름즈음)를 제외하면 병어를 양껏 좌대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모(56·광주 서구)씨는 “제사때 쓰기 위해 병어 1상자를 사려고 왔으나 너무 가격이 높아 낱마리로 구입했다”며 “예전 처럼 병어를 즐겨 먹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어획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신안수협 북부지점(송도 위판장)에 따르면 병어는 지난해 6월 1만8000 상자(상자당 20~30마리), 7월 2만 상자가 각각 위판됐다. 그러나 올 6월에는 1만1800 상자, 7월 현재 2500 상자 안팎에 머무는 등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시중 가격은 20~30마리 한 상자당 55만원~60만원에 이른다. 올 가격이 가장 높을 때는 1상자 당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많게는 20만원~30만원이 치솟은 꼴이다. S수산물 주인 김모씨는 “7~8년 전부터 중국인들 사이에 병어가 인기를 끌면서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최근에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병어를 있는 대로 모두 사달라’는 주문을 받았지만 물량이 없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40년째 고기를 잡아온 안강망 어선 선장 박모(72)씨는 “병어를 잡는 양이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며 “여름철 수온이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한데다 어획 장비 발달로 인한 남획 탓”이라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병어축제를 2년째 열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어획량 감소와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축제 차질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전력 예측 못하고 ‘소나기 반갑다’…당장 오늘부터 폭염인데 어쩌나

    전력 예측 못하고 ‘소나기 반갑다’…당장 오늘부터 폭염인데 어쩌나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수급을 걱정하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최대 전력은 88.1GW(오후 4시 30분)를 기록했다. 올해 최대 전력 최고치(지난 15일 88.6GW)를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다만 공급 예비력이 10.5GW(공급 예비율 12%)라서 이날은 무사히 넘겼다. 예비력이 5.5GW 아래로 떨어지면 단계별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돼 가정과 사무실, 산업체의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하는 등의 비상 대책이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주말부터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것을 걱정했지만,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와 곳곳의 소나기로 기온이 내려가는 바람에 한숨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산업부는 올해 여름 전력 수요를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전력수급 관리 상황 점검차 방문한 한국중부발전 서울복합발전본부에서 “전력 공급 능력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되는 무더위 등으로 전력 수요가 언제든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최대 전력이 급증하면서 전력 생산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신월성 1호기, 신고리 4호기, 월성 3호기 원전의 정비를 마치고 이달 중 가동을 개시한다. 반면 950MW급 고리 4호기는 21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3기 원전을 재가동해도 올여름 늘어나는 전력은 2150MW에 그친다. 전문가들은 전력 수급 비상 사태에 대해 당국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먼저 전력 당국이 전력 수요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봤다는 것이다. 지난해 여름 전력 수급은 최대 전력 수요 89.1GW, 예비력 8.9GW(예비율 9.9%)를 기록해 무난히 넘겼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산업용 전기를 중심으로 전력 사용이 감소한 이례적인 해였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세우면서 지난여름을 기준으로 올여름 최대 전력을 90GW로 전망했다가 지난 1일에야 다시 94.4GW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가 전력 소비 패턴을 가볍게 봤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과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침체했던 지난해를 빼곤 최근 10년간 해마다 전기 판매량(사용량)이 증가했다. 올해는 경기 회복과 함께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충분히 전망할 수 있었다. 기상청도 일찌감치 폭염을 예고했다. 물론 발전설비 용량도 2018년 7월 117.4GW에서 올 7월에는 131.3GW로 커졌다. 설비용량은 전국 모든 발전소를 정상적으로 풀가동했을 때 생산할 수 있는 수치이고, 실제 공급 능력은 98GW를 조금 웃돈다. 문제는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도 손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이미 준공된 신한울 원전 1호기를 제때 가동만 할 수 있게 했어도 최악의 사태를 걱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한울 1호기는 8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 귀하신 여름철 진미 병어, 어획량감소로 가격 폭등

    귀하신 여름철 진미 병어, 어획량감소로 가격 폭등

    “병어가 잘 나오지도 않고 가격도 무지하게 비싸요” 20일 전남 신안군 지도읍 신안수협 송도 위판장에서 만난 ‘지도 어물’ 최흥숙 대표는 “지금 병어가 끝물이기도하지만 한창 나오는 6월에도 별 재미를 못봤다”며 “갈수록 어획량이 줄면서 거래가 뜸하다”고 말했다. 수협 건물내 20여개 수산물 가게들도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사리물때’(음력 보름즈음)를 제외하면 병어를 양껏 좌대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그나마 민어가 조금씩 나오면서 병어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정도다. 송도 위판장은 갓 잡아온 병어를 경매 후 곧바로 소비자에게 내놓는 터라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하루 수백명이 이곳을 찾는다. 이모(56·광주 서구)씨는 “제사때 쓰기 위해 병어 1상자를 사려고 왔으나 너무 가격이 높아 낱마리로 구입했다”며 “예전 처럼 병어를 즐겨 먹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어획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신안수협 북부지점(송도 위판장)에 따르면 병어는 지난해 6월 1만8000 상자(상자당 20~30마리), 7월 2만 상자가 각각 위판됐다. 그러나 올 6월에는 1만1800 상자, 7월 현재 2500 상자 안팎에 머무는 등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지난 사리 물때 직후인 13~15일엔 각각 180상자, 195상자,136상자가 위판됐다. 가격(도매가)도 20마리 한상자당 45만원~52만원에 거래됐다. 시중 가격은 20~30마리 한 상자당 55만원~60만원에 이른다. 올 가격이 가장 높을 때는 1상자 당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많게는 20만원~30만원이 치솟은 꼴이다. S수산물 주인 김모씨는 “7~8년 전부터 중국인들 사이에 병어가 인기를 끌면서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최근에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병어를 있는 대로 모두 사달라’는 주문을 받았지만 물량이 없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귀한 몸’이된 ‘병어’의 어획량 감소는 남획에 따른 어족자원 고갈과 이상기온 현상 등 탓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대 병어 생산지인 신안 해역에는 매년 200~300척의 어선이 조업에 나서고 있지만 2~3일 동안 10상자도 못잡는 날이 부지기수다. 병어는 5~8월 신안군 임자·자은·비금·도초와 영광 낙월도 인근 해역에서 산란한다. 이 해역은 뻘과 모래가 섞여 새우 등 갑각류가 붕부하다. 초여름인 5월말쯤 병어를 시작으로 덕자·서대·민어 등 여름철 어종들이 산란과 먹이활동을 위해 가을까지 이 해역에 머문다. 이곳에서 잡히는 병어는 살이 탱탱하고 비린내가 적으며, 노화를 억제하는 비타민E가 풍부해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표적 어류이다. 40년째 고기를 잡아온 안강망 어선 선장 박모(72)씨는 “병어를 잡는 양이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며 “여름철 수온이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한데다 어획 장비 발달로 인한 남획 탓”이라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병어축제를 2년째 열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어획량 감소와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축제 차질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전력 문제 없다더니 “공공기관 권역별로 30분씩 에어컨 꺼라”

    전력 문제 없다더니 “공공기관 권역별로 30분씩 에어컨 꺼라”

    정부가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차원에서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정부청사를 비롯한 전국 공공기관의 실내온도를 30분간 28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가 구체적인 온도 유지 시간까지 정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지만 여름철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구경북권은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서울과 인천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호남은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전국 공공기관이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실내온도를 28도로 맞추도록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공문을 보낸 데 따른 것이다. 공문은 “올해 7~8월 최대 전력 수요는 94.4기가와트(GW) 내외로 예상된다”며 “역대 최대 수요량은 92.5GW”라고 했다. 이어 “실제 공급 능력은 97.2~99.2GW”라며 “공급 예비력은 4.0GW(약 4%)로 유지하나 보통 5.5GW가 안정적”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산업부 요청에 따라 세종청사 등 전국 13개 정부청사에 30분씩 냉방기를 정지하거나 부하를 최소화하는 ‘냉방기 순차운휴’를 시행해 28도로 맞추라는 지침을 보냈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여름철 공공기관 실내온도는 산업부가 정한 에너지효율 지침에 따라 28도를 유지하되 26도까지 낮출 수 있다”며 “이번 지침은 에어컨을 끄라는 게 아니다. 28도보다 실내온도가 올라가면 당연히 에어컨을 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부처 공무원 A씨는 “보통 근무시간에 실내온도를 27도로 맞추는데 냉방을 끄고 30분쯤 지나면 28도에 근접한다. 근무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다만 청사라고는 하지만 실내온도를 (정부가) 통제하겠다는 발상이 보기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여름철 냉방 운영 지침을 내려보내는 것은 해마다 이뤄지지만 구체적 시간까지 지정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는 “전력 공급 능력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원전 설비용량은 2017년 22.5GW에서 올해 23.2GW로 늘었다”며 “올여름철 낮은 수준의 예비율은 산업생산 증가 및 기상 영향 등으로 전력 수요 전망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욕실 물 아껴 126조원… 美 ‘샤워 헤드 전쟁’

    욕실 물 아껴 126조원… 美 ‘샤워 헤드 전쟁’

    트럼프 때 완화한 샤워헤드 1분당 수량 기준 재강화연 1075억번 샤워할 물 절약… 금액으론 126조원미국 에너지부가 샤워헤드 수량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다고 17일(현지시간) CNN과 AP통신이 보도했다. 본래 1990대 의회가 물 사용량을 줄여 환경 오염의 확대를 저지하는데 기여하겠다며 도입한 정책이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편리함이 먼저라며 완화한 바 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샤워헤드 1개가 1분당 2.5갤런(9.5ℓ) 이상의 물을 내보낼 수 없도록 한 기존의 규정을 회복시킨 예정이다. 향후 관보에 게재한 뒤 60일간의 공청 기간을 거치게 된다. 트럼프는 지난해 7월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샤워헤드에서 물이 빠르고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하며 “그냥 (샤워헤드 아래에) 더 오래 서서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냐”고 따졌다. 또 “여러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 머리는 완벽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후 트럼프는 샤워헤드에 대한 규정을 완화했다. 샤워헤드가 아니라 노즐에 수량 기준을 적용해 4개의 노즐이 있는 샤워헤드라면 1분당 10갤런까지 물을 내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에너지부는 이번에 샤워헤드 규정을 다시 바꾸는 조치로 소비자들이 연간 1111억 달러(약 126조 7651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아낄 수 있으며 물 사용량도 4조 3000억 갤런이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샤워를 한번 할 때 쓰는 평균 수량이 40갤런인 점을 감안하면 1075억번의 샤워를 할 수 있는 양이다. 작은 크기의 샤워 헤드를 둘러싼 공방이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은 셈이다.실제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해마다 폭염과 가뭄 등이 심해지면서 미 서부 지역은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비옥한 농지로 평가받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벼농사를 짓는 대신에 농사용 물을 파는 게 이익이라는 말이 나오고, 작물 대신 태양광 집전 시설을 들이는 곳도 늘고 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수자원 부족으로 조경용 잔디밭을 없애도록 하는 곳도 있다. 애리조나주의 미드호는 역사상 최저 담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애리조나·캘리포니아·콜로라도·유타·네바다·뉴멕시코·와이오밍주 등이 미드호가 있는 콜로라도강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 콜롬비아, 2000억 원 어치 마약 5.4t 압류…1600만명 동시 투약 물량

    콜롬비아, 2000억 원 어치 마약 5.4t 압류…1600만명 동시 투약 물량

    콜롬비아가 국제공조를 통해 대규모 코카인을 압류 몰수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해상 추격전 끝에 코카인을 적재하고 운항하던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파나마와의 국경 인근 아트라토 강에서 발견된 문제의 선박에는 코카인 5.4t이 실려 있었다.  압류된 코카인은 시가 1억8500만 달러(약 2113억 원)어치 물량이다.  이번 선박 나포와 코카인 압류는 콜롬비아가 정보를 제공하고 파나마 당국이 작전을 전개하면서 거둔 성과다.  콜롬비아 경찰은 "경찰과 해군이 첩보를 입수, 파나마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파나마가 공해까지 추격전을 벌인 끝에 나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규모로 코카인을 실은 선박의 목적지는 중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 당국이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코카인은 중미에서 다시 미국과 유럽으로 반출될 예정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압류된 코카인은 16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며 "국가적 오명을 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남미의 코카인 생산 대국이다.  미국의 공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콜롬비아의 코카 재배 면적은 24만5000헥타르였다. 연간 코카인 101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그나마 콜롬비아 군경이 마약산업의 뿌리를 뽑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나온 결과다. 지난해 콜롬비아 군경이 발견해 완전 폐기한 코카인 재배지는 약 13만 헥타르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남미의 주요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열심히 코카 재배지를 찾아 폐기하고 있지만 깊은 정글 속 등 워낙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작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콜롬비아 혁명군(FARC) 등 무장 게릴라단체들과 소규모 범죄단체들까지 앞다퉈 마약생산과 장사에 뛰어 들면서 작전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해마다 콜롬비아 당국이 압류 몰수하는 코카인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지난해 콜롬비아가 압류해 폐기한 코카인은 505톤으로 사상 최다였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 경찰 92% “보디캠, 범죄입증 도움”… 법 근거 없어 시범사업만 5년째

    경찰 92% “보디캠, 범죄입증 도움”… 법 근거 없어 시범사업만 5년째

    국회서 논의 미뤄 ‘행정규칙’에 머물러서울 마포·영등포·강남 100대 운용 중정식 보급 안 돼 경찰관들 자비로 구입 ‘현장 감시 악용’ 우려 도입 반대 여론도업무 도중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잦은 경찰관 10명 중 7명 이상은 증거 확보와 안전 보장을 이유로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인 보디캠이 공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디캠을 사용할 법적 근거가 없어 정식 도입은 5년 넘게 미뤄지고 있다. 15일 한국경찰연구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한국경찰연구’에 실린 논문 ‘지역경찰관의 보디캠에 대한 인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151명 중 76.8%가 보디캠 사용이 업무 수행이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됐다. 보디캠의 영상증거가 범죄혐의 입증에 도움이 된다는 물음에 경찰관의 92.1%가 동의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 해마다 약 1만 2800건의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은 2015년 11월 보디캠 장비 100대를 도입해 ‘웨어러블 폴리스캠’이라는 이름을 붙여 시범 운용 중이다. 현재 서울 마포·영등포·강남경찰서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보디캠 정식 도입은 5년 넘게 미뤄지고 있다. 장비 사용방법과 절차, 영상기록물 처리 및 보호 방법을 규정하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국회가 논의를 5년째 미루는 바람에 행정규칙에 근거한 시범 사업에 머물러 있다. 보디캠을 4만~5만대까지 확대 운용할 생각으로 구축한 영상물 저장·관리 서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서버 사용 연한이 다음달로 만료돼 보디캠 사업을 유지하려면 수억원을 들여 서버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찰관들의 53.0%는 보디캠을 정식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이 운용 중인 보디캠이 100대에 불과해 다른 경찰관들은 자비로 보디캠을 사서 쓰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보디캠의 정식 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설문에 참여한 경찰관의 20.8%는 보디캠이 현장 경찰관의 업무를 감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고 장비 관리의 책임이 증가한다는 등의 이유로 보디캠의 정식 도입에 반대했다. 논문을 쓴 표선영 가톨릭대 행정학과 조교수는 “보디캠으로 찍은 영상기록물에서 확인된 경찰관의 특정 행위가 불공정한 처분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면서 “보디캠은 시민 인권과 사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하라”

    홍성룡 서울시의원 “일본 방위백서 독도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하라”

    일본 정부는 13일 2021년판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와 다케시마(일본 주장 독도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17년째 되풀이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포럼’ 홍성룡 대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독도는 서기 512년 신라가 편입한 이래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실효적 점유에 있어서도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말하고, “일본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일본은 인류공영과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올해마저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했다”면서, “이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올림픽을 이용해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으로 끌어들이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한·일 간의 우호관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시대착오적 경거망동을 계속한다면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해 끊임없이 추락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일본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반인륜적 과거사에 대해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을 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일본은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외교청서, 방위백서 등을 통해 끊임없이 독도를 도발했지만, 우리정부는 실효적 지배논리를 앞세워 소극적으로만 대응해 왔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더 이상 합리적인 논리와 설득만으로는 일본의 노골적인 야욕을 분쇄할 수 없는 상황이 된 만큼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사라질 때까지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일본이 이번 방위백서를 통한 독도침탈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지 않는다면,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한 대통령의 방일은 취소해야 한다”고 당국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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