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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이태원 참사’ 골목에 버젓이 무허가 건축물…서울시 “건축시기 확인”

    [단독] ‘이태원 참사’ 골목에 버젓이 무허가 건축물…서울시 “건축시기 확인”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골목에 위치한 건물 중 한 곳이 구청 허가를 받지 않고 법원에 등기조차 하지 않은 미등록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불법 증축과 무허가 건물로 인해 안 그래도 비좁은 골목이 더 좁아지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지점인 T자형 골목에 위치한 건물 4채(해밀톤호텔 외벽 맞은편) 가운데 1채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73-5번지 건물은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아 건축물대장 자체가 없었다. 법원에 부동산 등기도 하지 않은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9일 참사 당시 영상을 보면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에서 세계음식문화거리 쪽으로 대피하려던 이들은 인파에 갇혀 움직이지 못했다. 해밀톤호텔 북쪽에 있는 주점이 테라스를 무단 증축하면서 T자 골목의 오른쪽 모퉁이를 비롯한 통행로가 좁아졌고, 이는 구조대원이 현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지체시킨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무허가 건물 1층에는 옷 가게가 있고, 같은 필지에는 철문이 있다. 이 건물 맞은 편에는 해밀톤호텔이 에어컨 실외기를 놓기 위해서 무단 증축했다가 2016년 구청 지적을 받고 철거한 임시벽이 마주서 있다. 참사 당시 골목의 폭은 3.2m로 매우 좁았다. 원래도 좁은 골목에 임시벽과 무허가 건물까지 들어서 공간을 차지한 것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사고 이후 주변 건축물에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건축물이 무허가 건축물임을 확인했다”면서 “사람으로 따지면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제46조를 보면 1981년 12월 31일 이전에 지어진 무허가 건물에 대해서는 시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단속을 유예하겠다는 항목이 있다. 이 건물이 1981년 이전에 지어졌다면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용산구 설명이다. 용산구는 전날 서울시에 항공사진을 통해 건물 건축 시기를 판단하는 항적 의뢰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 건물에 대해 1972년부터 해마다 촬영해온 항공사진과 비교해 1981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 ‘영록바’ 신영록 위해 K리그 스타 뭉친다

    ‘영록바’ 신영록 위해 K리그 스타 뭉친다

    급성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던 ‘영록바’ 신영록(35)을 위한 자선 경기가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오는 6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선수협 자선 경기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과 염기훈 부회장을 비롯해 남준재, 배승진, 백성동, 이청용, 정다훤, 조수혁 이사 등 임원진이 총출동하고 김보경, 이정협, 주민규, 양동현, 박진섭, 강현묵, 구자룡, 이명재, 김오규, 신진호, 고명석, 고재현, 김경중 등 K리그 올스타급 선수들이 함께한다. 여자축구 윤영글, 강가애 이사 등 WK리그 스타들도 무대를 빛낸다. 선수협은 올해부터 해마다 시즌이 끝난 뒤 자선경기를 열기로 하고 그 첫 무대에 지난 2011년 급성 부정맥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던 신영록을 초청했다. 이번 자선 경기의 수익금은 신영록의 재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자선경기는 풋살로 진행된다. 신영록은 직접 경기를 뛰지는 않고 경기를 관전하며 K리그 선후배들과 교류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 오랜 만에 축구 팬들 앞에 선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해 ‘영록바’라는 별명을 얻은 신영록은 16세이던 2003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연령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하며 2008년 팀에서도 주전으로 도약하며 잠재력을 터뜨린 뒤 터키 리그에 진출하기도 한 신영록은 2011년 5월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나선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쓰러져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K리그에서는 모두 71경기를 뛰며 1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염기훈 부회장은 “영록이는 내 젊은 시절 삼각편대를 이룬 친한 동생”이라며 “어느덧 나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즌에 이렇게 영록이와 함께 자선경기에 참여하니 많은 생각이 든다. 내가 주는 패스를 마무리하던 영록이의 모습을 기억하던 K리그 팬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근호 회장은 “기부를 시작하면서 항상 마음이 가는 친구가 영록이다. 정말 밝고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아이였으며 그라운드에선 누구보다 사자 같았다. 그라운드에서 비보를 접했을 때 정말 앞이 캄캄했다.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으니 이제 꾸준히 재활을 통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청용 이사는 “이번 자선경기는 신영록 형 후원 행사뿐만 아니라, 그간 고생했던 선수들의 은퇴식도 겸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후배들의 선배의 제2의 인생을 축복하며 보내주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전북지역 기초수급자 비율 압도적 최고…재정 부담도 가중

    전북지역 기초수급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 의료급여 진료비도 5000억원 넘게 투입되면서 지자체 재정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초수급자수는 12만7917명으로 인구 대비 기초수급자 비율이 7.2%에 달하고 있다. 전국평균 4.71%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두번째로 기초수급자 비율이 높은 부산(6.74%)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중위소득 30~50% 이하 저소득층이다. 전북은 고령화 비율이 높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맞물리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그만큼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아지면서 이들에게 지원되는 의료급여 진료비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 전북지역 의료급여 진료비는 지난 2019년 5003억 원, 2020년 5046억 원, 2021년 5511억 원이다. 최근 3년 사이 무려 500억원 이상 늘었다. 의료급여 진료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8대 2 비율로 투입된다. 재정기반이 열악한 일선 지자체로선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전북도는 고령화에 따른 장기 입원이 의료급여 재정지출을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전체 의료급여 수급권자(9월 기준) 8만2258명 가운데 고령화로 장기 입원한 인원이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지역 내 86개 요양병원에 의료급여관리사 44명을 투입하는 등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돌입했다. 입원자의 건강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해 외래진료가 가능한 입원자를 선별하고 재가 서비스, 시설입소 연계 등 지역사회 복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 결과 올해 9월까지 의료급여 진료비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의료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 확충에 나서는 한편, 민관협력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지역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모아주택 사업 더 많은 정책적 고려 있어야”

    박승진 서울시의원 “모아주택 사업 더 많은 정책적 고려 있어야”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인 모아주택, 모아타운 예산이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56.1% 급증했다. 특히 자치구가 부담해야 할 예산은 7.4배나 늘었다. 현실적이지 못한 계획이라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민주당·중랑3)은 주택정책실이 제출한 제38대와 제39대 공약이행계획서와 모아주택 추진 계획(시장방침, 2022.1.)을 분석한 결과, 관리계획 수립용역비, 정비기반시설 설치, 임대주택 매입비 등으로 구성된 예산이 한 해만에 급격히 증가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서울시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모아주택 3만호 공급은 제38대와 제39대 공통 공약이다. 제38대 공약 ‘빠르게 새집 짓고 살던 동네 그대로! ‘모아주택’ 제도 도입’과 제39대 공약 ‘다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모아주택, 모아타운 추진’ 모두 2026년 6월 임기 내 모아주택 3만호 공급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이 동일하다. 제39대 공약에서 모아타운이라는 개념이 새로 추가됐을 뿐이다. 해마다 20곳씩 모두 100곳의 모아타운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아타운 1곳 당 관리계획 수립용역비 2억원을 지원하고 자치구는 8,500만원씩 부담한다. 추가된 모아타운을 위한 예산은 임기 내 시비 200억원, 구비 85억원 등 총 285억원이지만, 모아주택 3만호 공급 예산이 제38대에서는 임기 내 총 3,299억원인 반면 제39대에서는 5,150억원으로 56.1% 급증했다. 문제는 자치구 재정 여건이다. 중랑구의 경우 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만 7곳이고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이 6곳이다.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이 32곳이니 앞으로도 다양한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한 해 지역 및 도시 분야 예산이 300억원 내외에 불과하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강남구조차 450억원 내외다. 그러다 보니 지난 해 4월 국토부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된 10곳 가운데 절반이 한 곳 당 2억원씩 지원되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용역비를 지원받기 위해 올해 다시 서울시 공모에 신청했을 정도다. 이에 박 의원은 “모아타운, 모아주택은 기존의 정비방식으로는 주거환경개선이 불가능한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대상지의 노후·불량 정도가 심각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밀집한 지역이므로 기존 정비사업에 비해 더 많은 정책적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머스크, 트위터 대대적 감원 지시… 직원 50% 해고설

    머스크, 트위터 대대적 감원 지시… 직원 50% 해고설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시로 대규모 정리해고 계획이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직원 해고를 시작할 계획으로 일부 부서 책임자에게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트위터 직원은 현재 7500여명이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트위터 직원에게 “기여를 많이 했다면 해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인수 자금을 지원한 ‘거버 가와사키 자산투자운용’ CEO 로스 거버는 머스크 측 인사로부터 “대략 50%쯤 해고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75% 감원설도 있다. 트위터 직원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11월 1일이 특정 계약 조건을 채운 트위터 직원에게 주식 매수 권리를 부여하는 ‘베스팅 데이’라는 점에서 머스크가 해고 대상 직원에게 주식을 지급하지 않으려면 그 전에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인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계약에 따라 해고 직원에게 주식 대신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 부채가 130억 달러 증가한 트위터는 앞으로 해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이자 비용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버지는 머스크가 오는 7일까지 현재 월 4.99달러(약 7100원)인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의 구독료 인상과 인증 방식 개편안 마련을 지시했으며 마감 시한을 지키지 않으면 관련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 인수 목적으로 ‘절대적인’ 표현의 자유 실현을 밝힌 머스크는 지난 28일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남편을 모욕하는 음모론 트윗을 걸었다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자 스스로 삭제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펠로시 의장 자택에 침입했던 데이비드 드파페가 가짜뉴스와 음모론에 심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자 머스크는 “당장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조그만 가능성이 있다”며 군소 매체의 기사 링크를 게시했다. 펠로시 의장의 남편이 동성애를 하려다 사고를 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기사다. 머스크의 이 트윗에는 2만 4000회를 웃도는 리트윗과 8만 6000여건의 ‘좋아요’가 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트위터 인수 사흘 만의 음모론 트윗이라며 트위터가 허위 정보와 증오 발언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키웠다고 평가했다.
  • “머스크 트위터 절반 해고”…펠로시 폭행 음모론 트윗 후 삭제

    “머스크 트위터 절반 해고”…펠로시 폭행 음모론 트윗 후 삭제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시로 대규모 정리해고 계획이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직원 해고를 시작할 계획으로, 일부 부서 책임자에게 해고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WSJ가 전했다. 트위터 직원은 현재 7500여명 정도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트위터 직원에게 “해고는 배제할 수 없지만 기여를 많이 하는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 자금을 지원한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자산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는 머스크측 인사로부터 “대략 50% 정도가 해고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직원 75%가 감원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트위터 직원들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오는 11월 1일이 특정 계약 조건을 채운 트위터 직원들에게 주식 매수 권리를 부여하는 ‘베스팅 데이’라는 점에서 머스크가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주식을 지급하지 않으려면 그 전에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잘못됐다”며 부인했다. 트위터 인수계약에 따라 머스크는 해고되는 직원에 주식 대신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 인수 과정에서 부채가 130억 달러 증가한 트위터는 앞으로 해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이자 비용을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위터 인수 목적으로 ‘절대적인’ 표현의 자유 실현을 밝힌 머스크가 최근 자택에 침입한 남성에게 폭행당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남편을 모욕하는 음모론 트윗을 걸었다가 삭제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29일 펠로시 의장의 집에 침입했던 데이비드 드파페가 가짜뉴스와 음모론에 심취했다는 한 언론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하자, 머스크는 “당장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조그만 가능성이 있다”며 군소매체의 기사 링크를 게시했다. 이 매체가 쓴 기사는 펠로시 의장의 남편이 술을 먹고 동성애를 하려다 사고를 당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머스크의 이 트윗에는 2만 4000회가 넘는 리트윗과 8만 6000여건의 ‘좋아요’가 달렸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윗에 관심이 집중되자 자진 삭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 사흘 만에 음모론을 트윗해 트위터가 허위 정보와 증오 발언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 여성 자궁근종 관리엔 ‘유트리스’… 녹차추출물·비타민D 등 함유

    여성 자궁근종 관리엔 ‘유트리스’… 녹차추출물·비타민D 등 함유

    ‘유트리스’는 국제약품이 이탈리아 의약·건강식품 제조기업 롤리파마의 ‘델피스’를 ODM으로 생산·수입·판매하는 여성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녹차추출물, 비타민D, 비타민B6 등을 주성분으로 하며 섬유종 성장조절 및 증상 완화와 호르몬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고 한다. 무증상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과 증상이 있지만 수술하기 어려운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 국제식품 관계자는 “주요 성분인 녹차추출물은 항산화와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D는 의존적으로 자궁근종을 조절한다”며 “혈중 비타민D 농도 수치는 섬유종의 면적과 반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2명 중 1명에게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으로 해마다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자궁근종이 커지면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 남북 청소년들 “북한 인권 증진이 통일로 가는 지름길”

    남북 청소년들 “북한 인권 증진이 통일로 가는 지름길”

    북한의 민주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청소년들 간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28일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서 남북 청소년 30여명이 모여 북한 민주화와 남북 간 인권 증진 및 대화를 위한 주제로 간담회가 개최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앞으로 남북 간 인권 대화가 활발해 질 때를 대비한 다양한 교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또 서로 다른 남북 간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다가오는 통일을 인식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도 포함됐다. 앞서 남북 청소년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 아동·청소년 인권과 통일에 대한 지식을 겨루며 이해를 높이는 골든벨 경연대회가 개최 됐다. 서울 송파구에서 개최된 2022년 남북 청소년 골든벨경연대회는 북한 아동, 청소년 인권증진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북한의 인권실상과 한반도 관련 국제상황 통일 등 다양한 문제로 진행된 경연대회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해 서울시 내 4개 고등학교와 5개의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학생 150여 명이 참가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은 2015년부터 해마다 골든벨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다. 박광일 대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북한 인권문제가 개선되고 한반도가 정의로운 통일한국으로 나아가는데 청소년들 중심의 다양한 활동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재용의 시대’ 본격 개막…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등극

    ‘이재용의 시대’ 본격 개막…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등극

    ‘이재용의 삼성’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부회장 승진 10년 만이다. 이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긴 했지만, 이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면서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시작됐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재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고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려면 회장 취임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1987년 12월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이건희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은 승진이다. 올해 54세인 이 회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을 마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3년 상무가 됐다.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이후 해마다 승진설이 나돌았지만, 오히려 삼성 특검 결과가 발표된 2008년 4월 이후 최고고객책임자 보직을 내놓고 국내외 사업장을 돌면서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09년 5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후계 구도 재편이 가시화했고, 같은 해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해 경영 보폭을 넓혔다. 2014년 5월 부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고,이듬해 5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며 그룹 승계를 위한 상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2016년 10월에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올랐다.이건희 회장이 2008년 4월 비자금 특검 수사로 쇄신안을 내놓고 전격 퇴진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삼성 오너 일가 중 처음이자 입사 이후 25년 만에 등기이사직을 맡은 셈이다.하지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며 같은 해 11월 참고인 신분으로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2017년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되며 삼성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영어의 몸이 됐다. 이후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풀려난 뒤 부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정신을 계승한 ‘뉴삼성’ 비전을 밝히고 ‘이재용 체제’를 시작하려 했으나 작년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2020년 5월 총수로서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4세 경영 포기’를 전격 선언하고,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했으나 구속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그는 형기가 종료된 뒤에도 5년 동안의 취업 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나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며 모든 제한이 풀렸다.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단지 기공식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삼성SDS,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찾는 등 현장 행보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마누라와 자식 다 빼고 모두 다 바꿔라”로 압축되는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의 뒤를 이을 ‘뉴삼성’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회장 타이틀을 달고 경영 전면에 나서는 만큼 바이오,인공지능(AI),차세대통신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태스크포스(TF) 수준인 삼성의 컨트롤타워가 정식 조직으로 복원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2017년 2월 말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폐지하고,사업지원(삼성전자)·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삼성물산) 등 사업 부문별로 쪼개진 3개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당분간 무보수 경영도 이어간다. 두 번이나 옥고를 치른 이 신임 회장은 2019년 10월 임기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에 따라 책임 경영 차원에서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등기 임원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예정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 [사설] 촉법연령 낮춰도 교화의 끈 더 바짝 죄어야

    [사설] 촉법연령 낮춰도 교화의 끈 더 바짝 죄어야

    정부가 형법과 소년법을 개정해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한 살 내리기로 했다.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을 받는 청소년을 말한다. 어제 발표한 법무부 방안대로 법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만 13세에 해당하는 중학교 1, 2학년생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촉법연령 하향은 현실을 더 외면할 수 없는 불가피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도 촉법연령 하향을 공약했고, 전 정부에서도 여야 모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현행 만 14세 미만은 1953년 소년법을 처음 제정할 때의 촉법소년 기준이다. 시대 변화에 법이 쫓아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그동안 높았던 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소년 인구는 줄어들어도 소년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7년 7896건에서 지난해 1만 2501건으로 최근 5년간 60%나 급증했다. 살인ㆍ강도ㆍ강간 등 강력범죄도 같은 기간 35%나 늘어 촉법연령 현실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았다. 문제는 처벌 강화가 근본 해결책일 수 없다는 점이다. 국가인권위는 개정안이 유엔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 등이 요구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우려하고 있다. 법무부가 여러 보완책을 강구하고는 있다고 한다. 소년범죄 전과 조회 제한, 검찰 전담 부서 설치 등이 그런 조치들이다. 소년범죄에 관한 대책은 아무리 신중해도 모자라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처벌을 강화한다고 범죄가 줄지 않았던 해외 사례도 거울삼아야 한다. 소년범죄 발생의 원인에 대한 세밀한 분석, 수용시설의 환경 개선, 재범 방지 프로그램 등 손질돼야 할 정책이 한둘 아니다. 관련 부처들이 긴밀히 머리를 맞대고 다각적 대응 방안을 내놔야 한다.
  • 새 황제 등극에 시동 건 ‘슈퍼 맥스’

    새 황제 등극에 시동 건 ‘슈퍼 맥스’

    ‘슈퍼 맥스’ 막스 페르스타펀(25·레드불·네덜란드)이 세계 초고속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 원(F1)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향해 시동을 건다. 오는 30~3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4.304㎞·71랩)에서 열리는 2022 F1 월드챔피언십 20라운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다. 이번 시즌 페르스타펀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5연승을 포함해 시즌 13승(통산 33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 주말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 우승으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당시 페라리·독일)와 ‘4회 월드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당시 레드불·독일)이 각각 2004년과 2013년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페르스타펀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15년 역대 최연소로 F1에 데뷔해 이듬해 레드불로 팀을 옮긴 뒤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첫 승을 신고한 페르스타펀은 해마다 2승 안팎을 적립해 오다 최근 들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승수를 쌓고 있다. 지난해 무려 10승을 따내며 생애 첫 F1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슈마허의 7회 월드챔피언 기록을 뛰어넘어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려던 루이스 해밀턴(37·메르세데스·영국)은 페르스타펀에 가로막혀 8승에 그쳤다. 슈마허 시대 이후 새 황제로 등극했던 해밀턴이 올해 하강 곡선을 그리며 무승에 그치고 있어 페르스타펀의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다. 페르스타펀은 이달 초 18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의 샤를 르클레르(25·페라리·모나코)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월드챔피언 2연패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앞으로 멕시코 그랑프리를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아 있어 기록 경신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정작 페르스타펀은 기록에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는 미국 그랑프리 우승 뒤 “(과거보다) 1년에 더 많은 경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록이라는 건 온당하지 않다”며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한 게 자랑스럽긴 하지만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그저 레이스에서 우승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 색다른 부산, 빠져볼래?

    색다른 부산, 빠져볼래?

    지역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인상적인 여행지가 있다. 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녹아든 개별 공간들을 하나하나 이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프로그램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다. 주민 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여행객은 기존 관광지를 벗어나 색다른 방식의 여행을 접할 수 있고 주민들은 지역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비는 지역 경제를 살찌우는 것으로 이어져 선순환 구도를 이끈다. 항도 부산에 독특한 관광두레가 몇 곳 있다. 부산 자체가 하나의 여행 목적지로 충분하지만 이곳에서의 여정을 풍성하게 만드는 보조 공간 역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을 연다.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구성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청년과 중장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부산에선 세 곳이나 당선작을 냈다. 예부터 부산 서면 하면 젊음의 거리로 유명하다. 광복동 등의 지역이 어른들의 놀이터였다면 서면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서면에서도 전포동 일대는 카페거리로 특히 유명하다. 몇 해 전만 해도 철물점 등이 몰린 음산한 분위기의 우범지대였던 곳인데, 개성 강한 카페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커피향이 흐르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7년엔 미국 뉴욕타임스가 ‘올해의 세계 여행지 52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나만의 부산 여행 굿즈 만들어 볼까… 전포동 사잇길 ‘신원미상 스튜디오’ 중심부는 전포성당 일대다. 골목마다 크고 작은 카페들이 빼곡하다. 서울의 경리단에 빗대 ‘전리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카페거리가 확장되면서 인근에 이른바 ‘사잇길’이 형성됐다. 홍익대 주변의 팽창으로 연남동까지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서울과 비슷한 현상이다. 초기에 전포동 카페거리에 정착했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이기지 못하고 사잇길로 밀려나면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카페뿐 아니라 음식점도 많다. 초밥, 비건 음식 등 아이템들이 독특하다. 대학생 등 젊은층을 상대하는 곳이라 값도 비교적 저렴하다. 맛에 대한 걱정 역시 접어 둬도 될 듯하다. 젊음이 밥이고 생기가 반찬인 곳이니 말이다. 전포동 사잇길에 ‘신원미상 스튜디오’가 있다. 예술가의 아이덴티티를 뜻하는 ‘신원’이란 단어와 아름다운 물건이라는 뜻의 ‘미상’을 합친 이름이다. 그러니까 예술가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긴 이름인 셈이다.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에선 청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창업자 3명은 부산의 한 대학 동기들이다. 대부분의 부산 청년이 서울행을 도모하는 현실에서 정반대의 선택을 한 것 자체가 놀랍다. 실제 젊은이들의 탈부산 러시는 예사롭지 않다. 대한민국 두 번째 대도시지만 인구 감소 현상은 여느 중소도시와 다를 바 없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고 창업을 북돋우는 지원책도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미흡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낮엔 학교에 가거나 알바를 하고, 저녁 때 스튜디오에 모여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형태로 업체를 운영했다. 부산 유엔평화공원의 석상을 이용한 인센스 홀더, 광안대교를 본뜬 벤치, 부산의 해안가를 표현한 도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저마다의 전공을 살린 아이템들이 쏟아졌다. 요즘은 인센스 홀더 등의 조향 제품, 티셔츠, 키홀더 등 부산 여행의 추억을 담으려는 소품들이 잘나간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종 굿즈 제작 체험을 해 보려는 이들도 꾸준히 찾는 편이다. 내비게이션엔 부산진구 동성로 49번길 20번지를 입력하면 된다. 주변에 카페거리뿐 아니라 놀이마루 등 볼거리가 꽤 많다. ●낡은 골목길의 온기 느껴볼까… 산복도로 한켠의 ‘전포점빵’ 전포동 중심부에서 살짝 벗어난 산복도로 한편엔 ‘하마터면 인문학당’이 있다. 전포동의 낡은 골목길에 인문학을 입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광두레다. 골목길엔 어떤 중독성 같은 게 있는 듯하다. 뚜렷하게 볼 건 없어도 어딘가 발길을 붙잡는 매력이 있다. 아마 아파트 문화에선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사람의 온기가 골목길 담장 곳곳에 묻어 있기 때문이지 싶다. 하마터면 인문학당이 내놓은 프로그램은 ‘정서를 팝니다-전포점빵’이다. 관광두레 공모전에선 ESG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골목길이 주인공이란 측면에서 보면 감천동 문화마을 등 부산의 무수한 산복도로 마을과 차별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하마터면 인문학당의 김수연 이사장은 “주민들이 객체인 다른 문화마을과 달리 전포동은 주민들이 주체인 곳”이라며 펄쩍 뛴다. 주민들이 중심이 돼 관광두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는 뜻이다. 김 이사장이 보는 인문(人文)이란 ‘인간이 그린 무늬’다. 그는 마을 곳곳에 쌓인 삶의 무늬들을 주민들과 함께 찾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마을버스를 타고 마을을 돌아보는 ‘까꼬막 버스’, 삶을 주제로 한 독립극장 ‘하마터면 극장’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하마터면 인문학당은 부산진구 동성로 96번길 59에 있다.●꽃차 소믈리에표 ‘칵테일’ 배워볼까 … 예술의 향기로 채운 ‘봉산캠퍼스’ 영도구 봉산마을도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 중 하나다. 주민들의 삶을 책임졌던 한진중공업이 다른 나라로 이전하면서 날벼락 맞듯 하루아침에 쇠락한 마을이다. 요즘은 빈집 무상 임대 프로그램 덕에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해지고 있다. 변화를 이끄는 건 문화예술 크리에이터들이다. 음식과 콘텐츠를 연계한 ‘주디’, 목조선박을 만드는 ‘라보드’, 나무로 된 소품을 제작하는 ‘나무배의 꿈’ 등 7개 팀이 봉산마을 빈집에 입주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관광공사 장려상(중장년 부문)을 받은 곳은 ‘봉산캠퍼스’다. 꽃차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차 체험 공간이다. 꽃차 제다, 나만의 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원래 봉산마을은 블루베리로 유명했다고 한다. 언제부터인지 주민들이 골목 곳곳에 블루베리를 심기 시작했고, 수확한 열매는 잼으로, 잎은 차로 만들어 팔았다. 꽃차 공방이 들어설 토대가 진작부터 마련돼 있었던 셈이다.빈집 무상 임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업체들은 영리 행위를 할 수 없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만 가능하다. 봉산캠퍼스 역시 ‘영도 화차’라는 메뉴를 만들어 뒀지만 판매는 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제공하고 있다. 꽃차 이름도 재밌다. 흰여울 윤슬빛차, 깡깡이 쇳빛차, 눈 영양제 메리골드 등 다양하다. 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엔 동백꽃, 겨우살이 등으로 꽃차 체험을 이어 갈 계획이다. 요즘 인기 있는 건 칵테일 키트란다. 꽃을 재료로 삼아 누구나 쉽게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도록 밀키트 형태로 만들었다. 주소는 영도구 찬새미길 52이다. 주민들에게 ‘골목길 분홍집’을 물으면 찾기 쉽다. 비좁은 골목이라 주차 공간은 없다. 관광공사는 오는 11월 5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두레미마켓’을 연다. 관광두레 주민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다. 45개에 달하는 주민 사업체의 상품 홍보와 판매 행사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의 톡톡 튀는 여행 상품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유성에서 온 ‘아트 블룸’의 콘트라베이스 연주, 경남 김해 ‘예술공간 예닮’의 가야금 연주 등 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경품이 걸린 관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 [단독] 못 받은 ‘1000억원 공탁금’, 안내메시지 시행 한달 만에 5억원 주인 찾아…내년부터 카톡도 활용

    [단독] 못 받은 ‘1000억원 공탁금’, 안내메시지 시행 한달 만에 5억원 주인 찾아…내년부터 카톡도 활용

    ‘휴면공탁금’ 연간 1000억, 국고로 귀속 문자 안내메시지 시행 한 달만 ‘5억 지급’내년부터 ‘카카오톡’ 서비스 활용할 계획법원이 맡은 돈을 찾아가지 않아 연간 1000억여원이 국고로 귀속되는 ‘휴면공탁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원행정처가 도입한 ‘문자메시지 안내’ 제도<서울신문 2022년 5월 25일자 단독보도>가 시행되면서 한 달 만에 100여명이 총 5억여원의 공탁금을 찾아간 것으로 26일 파악됐다. 법원행정처는 공탁금 안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하기로 했다.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15일 장기 미제로 남은 공탁 사건 중 753건의 당사자에게 처음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공탁금을 찾아가라고 안내했다. 그 결과 지난 18일까지 약 한 달간 155명에게 총 5억 1400여만원을 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존의 우편송달 방식으로 공탁금을 찾아간 사례가 59건, 총 1억 1800여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4배 높은 효과를 보인 것이다. 문자메시지 안내 제도로 휴면공탁금을 알게 돼 이를 찾아간 당사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경미(46·가명)씨는 최근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임대차보증금 2500여만원이 공탁금으로 예치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 돈을 찾을 수 있었다. 김정희(59·가명)씨의 경우 공탁금이 예치된 사실은 알았지만 찾는 방법을 알지 못하다가 최근 법원 안내를 통해 3200여만원을 찾았다. 김씨는 “일반 시민은 공탁금이 있는지는 물론 회수 방법과 절차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안내 제도가 도입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장기 미제 공탁금도 눈에 띄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법원행정처는 기존의 우편송달 방식만으로는 휴면공탁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지난 6월 이동통신 3사, 행정안전부와 자료제공 형식과 범위 등을 협의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안내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7월부터 개정 공탁 규칙이 시행돼 공공기관과 통신사 등에서 공탁금 출급과 회수의 목적으로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 송부 요구가 가능해졌다. 공탁은 변제·담보·보관 목적으로 금전이나 유가증권, 부동산, 기타 물품 등을 법원에 맡겨 두는 제도로 공탁일로부터 15년이 지나면 전액 국고에 귀속된다. 2002년 47억원 수준이었던 국고 귀속 공탁금은 2012년 440억원, 2016년 882억원, 2020년 10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국고로 귀속 처분된 공탁금은 1030억원이다. 법원행정처는 내년부터 장기 미제 공탁 사건에 대한 문자메시지 안내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연동해 카카오톡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자메시지 발송 대비 비용은 10분의1, 우편송달 방식과 비교하면 100분의1이라 예산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미영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 행정관은 “국고 귀속이 임박한 공탁금의 출급이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문자메시지 안내로 많은 분이 공탁금을 찾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업무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해마다 찾아가지 않은 공탁금이 쌓이고 있는데 휴면공탁금 전용 웹페이지(http://sleepkt.scourt.go.kr)를 참고해 더 많은 공탁금이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슈퍼 맥스’ 페르스타펀, F1 한시즌 최다승 시동 ‘부르릉’

    ‘슈퍼 맥스’ 페르스타펀, F1 한시즌 최다승 시동 ‘부르릉’

    ‘슈퍼 맥스’ 막스 페르스타펀(25·레드불·네덜란드)이 세계 초고속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 원(F1)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향해 시동을 건다. 오는 30~3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4.304㎞·71랩)에서 열리는 2022 F1 월드챔피언십 20라운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다. 이번 시즌 페르스타펀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5연승을 포함해 시즌 13승(통산 33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 주말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 우승으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당시 페라리·독일)와 ‘4회 월드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당시 레드불·독일)이 각각 2004년과 2013년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페르스타펀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15년 역대 최연소로 F1에 데뷔해 이듬해 레드불로 팀을 옮긴 뒤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첫승을 신고한 페르스타펀은 해마다 2승 안팎을 적립해 오다 최근 들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승수를 쌓고 있다. 지난해 무려 10승을 따내며 생애 첫 F1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슈마허의 7회 월드챔피언 기록을 뛰어넘어 개인 통산 8번째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려던 루이스 해밀턴(37·메르세데스·영국)은 페르스타펀에 가로 막혀 8승에 그쳤다. 슈마허 시대 이후 새 황제로 등극했던 해밀턴이 올해 급격하게 하강 곡선을 그리며 무승에 그치고 있어 페르스타펀의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다. 페르스타펀은 이달 초 18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의 샤를 르클레르(25·페라리)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월드챔피언 2연패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앞으로 멕시코 그랑프리를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아 있어 기록 경신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정작 페르스타펀은 기록에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는 미국 그랑프리 우승 뒤 “(과거보다) 1년에 더 많은 경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록이라는 건 온당하지 않다”며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한 게 자랑스럽긴 하지만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그저 레이스에서 우승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 전북경찰, 범도민 보이스피싱 경각심 알리기 나섰다

    전북경찰, 범도민 보이스피싱 경각심 알리기 나섰다

    “검찰, 금융감독원 직원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고 했나요? 카카오톡으로 보안프로그램, 대출신청서를 받았나요? 그렇다면 100% 보이스피싱입니다.” 전북경찰청이 25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범도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해마다 보이스피싱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범행수법도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자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경찰협력단체,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현황(발생 및 검거현황, 피해자 유형별 및 수취유형별 분석), 보이스피싱 유형별(기관사칭형, 대출사기형, 자녀납치형, 메신저피싱형) 범행수법, 신고절차 및 피해예방법을 설명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자(자살)의 자필메모, 피해자 가족 음성, 112신고 처리과정, 유형별 범인들의 목소리와 이들이 정부와 금융기관을 사칭해 보낸 문자메시지 등 실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전북경찰청에 접수된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는 754건으로 대출사기가 601건, 기관 사칭은 153건이었다. 피해 규모만 199억4천만원에 달해 지난 2019년 123억5천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올해 역시 9월까지 전북에서 450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다. 대출사기가 285건, 기관사칭이 165건이었다. 기관사칭은 20대 남성피해가 크고 젊은층에 피해가 집중됐고, 대출사기는 50~60대 중년 남성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역시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자고 나면 전북에서 4000만원씩 빠져나가고 있다. 최근에 저도 ‘고액알바’를 제의하는 문자를 받았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날로 진화하는 사기 수법과 최근 피해 예방 및 검거사례를 공유하고, 경찰과 금융기관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강황수 청장은 “전북경찰이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보이스피싱 범죄 단속과 피해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시민사회단체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교육 등 범죄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이찬원 엄마팬클럽, 3년째 영남대에 장학금 기탁

    이찬원 엄마팬클럽, 3년째 영남대에 장학금 기탁

    가수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이찬원의 모교인 영남대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020년부터 3년째 이찬원의 생일(11월 1일)을 앞두고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지금까지 누적된 ‘이찬원 장학기금’은 5500여 만 원이다. ‘이찬원 엄마팬클럽’ 오준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해 모은 장학금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 가수 이찬원으로부터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전국 곳곳에 있는 팬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곳 영남대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찬원과 영남대 학생들을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이찬원 엄마팬클럽’이 기탁한 장학금을 ‘이찬원 장학기금’으로 명명하고,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이찬원장학금 1기 장학생 15명이 선발돼 1인당 1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 최 총장은 “해마다 정성을 모아 영남대를 찾아주셔서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으로 인해 대한민국 곳곳에 있는 팬들이 영남대를 응원해 주고 계신다. 그 응원이 대학 구성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대학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찬원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넘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최초 식재 단감나무 94세...진영 단감시배지 경남도기념물 추진

    우리나라 최초 식재 단감나무 94세...진영 단감시배지 경남도기념물 추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단감을 재배한 지역으로 전해지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시배목으로 추정되는 단감나무 나이가 94세로 확인됐다.김해시는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로 알려진 진영지역 단감 역사성을 공식 인정받기 위해 진영단감 군락지 경남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시는 시배지로 알려진 진영읍 신용리에 있는 시배목으로 추정되는 단감 고목 1그루의 수령을 최근 2가지 방식으로 확인한 결과 각종 역사 자료 등에 단감을 최초로 심었다고 기록돼 있는 식재시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단감 시배목 수령 확인 결과 등을 근거로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 진영단감의 역사성을 인정받기 위해 진영읍 신용리 일원 단감 군락지에 대한 경남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진영 단감 시배목 나이 확인은 전 국립산림과학원 정영교 박사와 전남대학교 산림자원연구센터에서 각각 드릴저항진단과 시료단면 미세현미경 정밀진단으로 진행했다. 진단결과 해당 단감 시배목은 수령이 94년 전후로 확인됐으며 이는 각종 사료에 나오는 1927년 최초 식재 기록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진영읍지(2004년)’와 경남농업기술원의 ‘경남농업기술100년(2008년)’ 등 여러 자료에 따르면 진영단감은 1927년 진영읍 신용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재배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당시 객관적인 근거자료와 과학적 입증이 부족해 시배지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진영단감 시배지와 시배목 지위를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오랜 시간 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설득력 있는 여러 자료를 찾아냈다. 김해시는 조선총독부 인명록과 당대(當代) 보도자료, 정부기록문서 등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진영역장으로 소개된 하세가와(일본인)와 그의 도움으로 진영리 하계리에 단감 100주를 식재한 진영 거주 3명의 행적을 모두 확인했다. 이와 함께 1934년 단감 유통을 위해 진영과물출하조합이 조직돼 진영역을 통해서 1930년대부터 전국으로 진영단감이 널리 보급됐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 부산일보 1937년 12월 5일자 기사에 ‘우리나라 최초 단감과원품평회를 1937년 9월 28·29일 이틀간 개최했으며 같은해 12월 진영면사무소에서 경남도 농무과장, 김해군수, 지방유지 등이 참석한 시상식이 성대하게 열렸다’는 기록도 찾았다. 1933년 일본인이 저술한 ‘조선의 특산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책에 ‘진영의 단감은 진귀한 물건 중의 하나다’라고 기록돼 있다. 이 외에도 1938년 경남도청의 알선으로 단감 명산지 진영에서 단감 전문가를 초빙해 재배기술 강습회를 했다는 자료를 비롯해 1947년 최갑시가 ‘진영단감에 대하여’라는 원예잡지 창간호에 투고한 자료, 1920년대 김해 진영을 필두로 단감이 재배됐다는 1964년 농촌진흥청 보고서, 1995년 경상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역별 농어촌산업화 자원 현황 등 김해 진영이 단감 시배지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많은 자료가 확인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토대로 진영단감 시배지를 경남도 기념물로 등재하고 기념물 등록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국가 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며 “단감 과원의 정보통신기술(ICT)화와 품종 갱신, 판로 다변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단감산업 미래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지역에서는 1000여 농가에서 920㏊ 면적에 단감을 재배한다. 김해지역 단감의 역사성과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단감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38회 진영단감축제는 다음달 4~6일 진영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 동작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

    동작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

    서울 동작구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2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가족접촉자 조사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5일 구에 따르면 결핵은 기침이나 대화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환자나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신규 결핵 환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2020년 결핵 사망자 수는 1300여명으로 법정 감염병 중 가장 많다. 이에 질병청은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를 통해 해마다 성과가 높은 우수기관을 선정해 사업 추진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우수기관 상을 받았다. 구는 도말양성 결핵 환자 가족검진율 100%, 호흡기 결핵 환자 가족검진율 98.1%를 달성하는 등 가족접촉자 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시행해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역학조사를 철저히 시행해 결핵 전파를 차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일하(사진) 동작구청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결핵 등의 감염병을 더욱 철저히 예방하고 관리해 구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초 설악산 소공원에 버스 전용차선 마련해 주오.”

    “속초 설악산 소공원에 버스 전용차선 마련해 주오.”

    “속초 설악산 소공원 버스 전용차선 마련해 주오” 해마다 관광 성수기 때마다 되풀이 되는 강원도 속초 설악산 소공원 방향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버스전용차선 등 도로 확장이 시급하다는 주민의 목소리가 높다. 속초시와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 등은 현재 설악산 소공원으로 향하는 보행자들의 인도를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로 편입해 하행선 전용도로로 이용하고 기존 편도 1차선을 모두 상행선으로 변경해 그 가운데 1개 차선을 버스전용차로로 활용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재 인도 아래쪽으로 보행자들이 이용할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10월 초부터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앞~설악산 소공원주차장까지 약 1.8㎞ 구간은 오전 7시를 전후해 설악산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다. 이 때문에 비수기 평소 5분 소요 되는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소공원 주차장 구간은 관광성수기에는 무려 1시간 가량 걸리는 등 악명높은 교통정체 구간으로 변하기 일쑤다. 이 구간은 현재 편도 1차선이어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이 함께 이용하고 있는데다 유턴도 하기 어려워 한번 도로에 진입하게 되면 떠밀리다시피 앞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 극심한 교통정체의 주범이 되고있는 실정이다.이는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곳으로 인식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관광도시 속초의 명성에 흠집마저 내고 있는 상태다. 속초시는 강원연구원과 함께 2023년 설악산 교통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악동번영회 관계자는 “10여년 전 설악산 소공원 방향의 이같은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속초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에서 협의를 통해 현재의 보행자용 인도를 하행선 차량용 도로로 편입하고 보행자 전용 데크를 설치하는 문제가 논의됐었다”며 “관계기관이 만성적인 교통정체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시 협의를 하면 최적의 답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성호 “文정부 5년 간 고용노동 부정수급 15만6000건, 누적액만 3626억원”

    지성호 “文정부 5년 간 고용노동 부정수급 15만6000건, 누적액만 3626억원”

    문재인 정부 지난 5년 간 정부를 상대로 고용안정망확충·고용창출 등의 명목으로 부정수급한 액수가 36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사업별 부정수급 건수와 액수 현황’에 따르면 부정수급자 15만 6000 건으로 부정수급 액수는 3636억 2100만원에 달한다. 지난 5년간 부정수급율은 2017년~2022년 8월까지 해마다 증가했다. 세부 사업별 부정수급 건수와 액수는 ▲고용안전망확충 14만6964건·2626억4600만원 ▲고용창출 6637건·724억2400만원 ▲직업능력개발 1685건·145억6100만원 ▲근로조건보호 및 복지증진 322건·49억6600만원 ▲산업재해예방사업 1236건·38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자리창출지원사업(고용안전망확충, 고용창출) 분야는 전체 부정수급액 3350억 700만원으로 92%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제도를 악용해 허위나 형식적 구직활동으로 반복 수급한 사례, 허위신고 등 고의성 부정수급이 해마다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문 정부는 동일 피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는데도 사전에 이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 의원은 “지난 5년간 예산이 많이 늘어나 부정수급자도 크게 증가는 한 것도 있겠지만 지원 체계가 허술했기에 발생한 문제”라며 “부정수급 근절을 사전에 막기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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