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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울릉도 공습경보 (종합2보)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울릉도 공습경보 (종합2보)

    북한이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낙하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떨어졌다.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km)임을 고려하면 영해에 매우 가깝게 떨어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기 때문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나머지 2발은 남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추가적 상황을 포착하고 경계태세 및 화력대기태세를 격상해서 대응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어서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천t급)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로,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 신경쓰지 않고 도발했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도 전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연습이 진행된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된 지난달 14일 새벽 발사 이후 중국 당대회 기간이던 16∼22일을 전후해서는 탄도미사일을 꺼내지 않다가 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는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달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저강도 무력 시위를 지속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포병 사격이 남측에서 있었던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는 핑계를 내놨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 이 영화 이 음악, 눈뿐 아니라 귀도 즐겁다

    이 영화 이 음악, 눈뿐 아니라 귀도 즐겁다

    가을을 맞아 영화 속 음악이 주목받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영화 분위기와 잘 맞는 음악에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즐겁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피가로~피가로~피가로’는 런던의 잘나가는 펀드매니저 밀리가 오래전부터 꿈꾸던 오페라 가수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아이 엠 우먼’(2021)에 출연했던 다니엘 맥도널드가 밀리 역으로 종횡무진하고, ‘맘마미아!2’(2018)에서 해리의 젊은 시절 역으로 출연했던 휴 스키너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특히 오페라 로맨틱 코미디라는 설명에 맞게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비제의 ‘카르멘’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스코틀랜드 북부 하이랜드의 그림 같은 풍광을 배경으로 오페라 아리아 선율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본즈 앤 올’은 예고편에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티모시 샬라메가 선택한 ‘You Want It Darker’를 넣어 홍보에 나섰다. 2016년 발매한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레너드 코언의 노래다. 티모시는 “우울한 분위기와 관능적인 느낌의 리듬이 영화의 주제를 보여주는 멋진 곡”이라고 소개했다.영화는 평범한 삶과 거리가 멀었던 소녀 매런이 자신과 닮은 소년 리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협들과 마주치며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티모시에게 세계적인 유명세를 안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감독인 루카 구아다니노가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와 함께 해 기대감이 높다. 파격적인 소재를 독보적인 연출력 안에 담아낸 루카 감독은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은사자상(감독상)을 받으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영화 ‘리멤버’는 영화 분위기에 꼭 맞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을 지난 26일 개봉과 동시에 발매해 눈길을 끈다. 영화는 가족을 모두 죽인 친일파 일당을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의 이야기다.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가 동행한다.OST에는 ‘Forgotten Memories 1’과 ‘Remember You’ 타이틀 곡을 비롯해 모두 18개 곡을 수록했다. 배급사 측은 “리드미컬한 비트와 멜로디가 80대 주인공 필주의 느리면서도 스피디한, 긴박한 추격과 응징 과정의 색다른 조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OST 작업에는 ‘검사외전’, ‘공조’, ‘돈’, ‘마이 네임’ 황상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 진보 대법원 뒤집은 닉슨… 2년 6개월간 대법원장·대법관 3명 임명 [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진보 대법원 뒤집은 닉슨… 2년 6개월간 대법원장·대법관 3명 임명 [이상돈 명예교수의 지금의 미국 알려면 1970년대 읽어라]

    진보, 美 가치·법질서 훼손 인식 닉슨 ‘엄격한 법해석’ 대선 공약 친분 있던 버거 대법원장에 지명보수 4인·중도 2인·진보 3인 구성 ‘닉슨 대법원’ 생각보다 진보 성향 백인·흑인 스쿨버스 함께 등하교 “사형제도 잔혹·자의적” 위헌 판결 논란의 ‘낙태 자유화’ 7대2로 통과1968년 대선을 앞두고 리처드 닉슨은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헌법을 엄격하게 해석하는 법률가를 대법관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1953년에 대법원장이 된 얼 워런(1891~1974)이 이끄는 대법원은 매사에 진보적이었다. 워런 대법원은 흑백 인종차별을 철폐하고 형사피의자와 피고인의 권리를 두텁게 보장했다. 선거구 인구 불평등을 위헌으로 판시해서 미국 사회에 큰 변혁을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닉슨을 위시한 보수 정치인과 법률가들은 진보적 대법원이 미국의 전통적 가치와 법질서를 훼손한다고 보았다.●진보 성향 에이브 포터스 대법관 사임 1968년 3월 31일 존슨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워런 대법원장은 존슨이 후임 대법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6월 26일, 존슨은 에이브 포터스(1910~1982) 대법관을 후임 대법원장으로 지명했다. 예일 로스쿨을 나온 유대인인 포터스는 존슨의 친구로 1965년에 대법관으로 임명됐는데, 모든 사안에 대해 진보적이었다. 워런 대법원장은 포터스를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러던 중 포터스가 고액 보수를 받고 강연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포터스는 존슨에게 지명 철회를 요청했고, 존슨은 지명을 철회했다. 이렇게 해서 차기 대법원장은 다음 대통령이 임명하게 됐다. 그해 11월 대선에서 닉슨이 당선됐다. 1969년 5월 라이프지(誌)가 포터스 대법관이 변호사 시절부터 알던 금융계 인사로부터 매년 2만 달러씩 자문비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폭로했다. 법무부가 조사를 하겠다고 나서는 등 파문이 커지자 워런 대법원장은 포터스에게 사임을 권했다. 5월 19일 포터스는 사표를 제출하고 대법원을 떠났다. 상심한 워런 대법원장도 은퇴를 표명했다. 닉슨 대통령은 대법원장뿐만 아니라 대법관 1인을 추가로 임명할 수 있게 됐다.닉슨 대통령은 워런 버거(1907~1995) 컬럼비아 지구(DC) 연방항소법원장을 후임 대법원장으로 지명했다. 버거는 상원 인준을 거쳐서 그해 6월 23일 취임선서를 했다. 미네소타 출신인 버거는 아이젠하워 행정부에서 법무차관보를 지내서 닉슨과 아는 사이였다. 닉슨은 포터스의 후임으로 남부 출신 보수 법률가를 임명하고자 했다. 닉슨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인 클레멘츠 헤인스워스 제4연방항소법원장을 지명했으나 과거의 인종차별적 발언 등으로 상원에서 45대55로 인준이 부결됐다. 이에 닉슨은 플로리다 출신인 제5연방항소법원 판사 해럴드 카스웰을 지명했으나 그 역시 인종차별 성향임이 드러나서 상원에서 45대51로 인준이 부결됐다. 닉슨은 남부 출신 대법관 지명을 포기하고 버거 대법원장이 추천한 해리 블랙먼(1908~1999) 제4항소법원 판사를 대법관으로 지명했다. 1970년 6월 상원은 미네소타 출신으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블랙먼을 94대0으로 통과시켰다. 1971년 9월 휴고 블랙(1886~1971) 대법관과 존 할런(1899~1971) 대법관이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블랙은 30년 넘도록 진보적 판결을 주도해 온 대법관이었고, 할런은 법률 논리가 탁월한 보수 대법관이었다. 닉슨은 대법관 2명을 또 임명할 수 있게 됐다. 닉슨 대통령은 버지니아 출신으로 미국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낸 루이스 파월(1907~1998)과 법무부 차관보이던 윌리엄 렌퀴스트(1924~2005)를 대법관으로 지명했다. 렌퀴스트는 대법관 후보군을 관리하는 책임을 지고 있었는데, 그가 적절한 대법관 후보를 찾지 못하자 닉슨 대통령이 그를 대법관으로 지명한 것이다. 파월에 대한 인준은 89대1로 무난하게 상원을 통과했으나 렌퀴스트에 대한 인준은 68대26으로 힘들게 통과했다. 두 사람은 1972년 1월 7일에 취임 선서를 했다. 불과 2년 반 동안 닉슨은 대법원장과 대법관 3명을 임명하는 기록을 세웠다. 닉슨은 자신이 대법원을 보수 4인, 중도 2인, 진보 3인으로 바꾸었다고 생각했고 언론은 새로 구성된 대법원을 ‘닉슨 대법원’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렇게 구성된 대법원은 닉슨이 기대한 만큼 보수적이지 않았다. 1971년 4월 대법원은 스쿨버스로 학생들을 멀리 통학시켜서라도 백인 학생과 흑인 학생을 통합시켜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로 많은 백인 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흑인 학생이 많은 학교로 스쿨버스를 타고 다니게 돼서 백인 학부모들의 강력한 저항을 초래했다. 닉슨은 이 문제에 연방법원이 개입하는 데 반대했으나 버거 대법원장은 대법관 전원 판결로 닉슨의 기대를 저버렸다. 1971년 6월 30일 대법원은 6대3 판결로 미국 정부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기밀문서로 분류된 펜타곤 페이퍼를 게재하는 것을 금지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버거 대법원장과 블랙먼 대법관 그리고 할런 대법관은 닉슨의 입장을 지지해서 반대 의견을 냈다. 1972년 6월 대법원은 5대4 판결로 사형에 대해 잔혹한 형벌이며 자의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로 위헌으로 판시했다. 버거 대법원장과 블랙먼, 파월, 렌퀴스트 대법관이 반대 의견을 냈다. 이 판결로 미국 전역에서 사형 집행이 중지됐고 사형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주(州)는 형법을 개정해서 사형 판결 요건을 엄격히 정해야만 했다.●미국을 분열시킨 ‘낙태 자유화 ’판결 1960년대 들어 여권주의자들은 임신은 여성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며 원치 않는 출산을 중단시킬 권리를 요구했다. 1970년 뉴욕주가 낙태 요건을 대폭 완화한 법률을 제정했다. 1970년대 초까지 뉴욕, 워싱턴 등 4개 주가 임신 초기의 낙태를 허용해 낙태를 금지하는 주에 사는 여성도 낙태를 허용하는 주에 가서 낙태를 할 수 있게 됐다. 낙태 자유화를 요구하는 여성들은 낙태금지법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해서 대법원이 이 문제를 다루게 됐다. 1973년 1월 22일 대법원은 낙태금지법이 헌법이 보장하는 여성의 사생활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위헌이라고 판결했다(로 대 웨이드 판결). 대법원은 7대2로 판결을 내렸는데, 닉슨이 임명한 블랙먼 대법관이 판결문을 썼고, 바이런 화이트 대법관과 렌퀴스트 대법관은 반대했다. 대법원은 임신 첫 3개월 동안 여성은 자기 의사로 낙태를 할 수 있으며 다음 3개월 동안 주는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 규제할 수 있으며, 마지막 3개월 동안은 여성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경우가 아니면 주법으로 낙태를 금지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자신들이 낙태를 둘러싼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판결은 복음주의 기독교와 가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한 생명운동(Pro-Life Movement)을 촉발시켰다. 낙태 반대 운동은 보수 정치에 영향을 주어 1980년대 들어 공화당 정치인은 낙태 자유화를 입에 올릴 수 없게 됐다. 오늘날 낙태에 대한 입장은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정체성 차원의 문제가 돼 버렸다. 낙태 등 여러 사안에서 보수적 입장을 견지해 온 렌퀴스트 대법관은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대법원장으로 임명돼 대법원이 본격적으로 보수화하는 계기가 됐다. 2022년 6월 24일 대법원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고 낙태는 각 주가 스스로 규제하도록 했다. 클린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진보 성향 대법관 3명은 이 판결에 반대했다. 중앙대 명예교수
  • ‘57조원’ 폴란드원전 1단계 사업자에 美업체… 한수원 ‘고배’

    ‘57조원’ 폴란드원전 1단계 사업자에 美업체… 한수원 ‘고배’

    57조원 규모의 폴란드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 1단계 사업자에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가 선정됐다. 사업 수주를 놓고 경쟁을 벌여온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일단 고배를 들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및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 뒤 우리의 원전 프로젝트에 안전한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이용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랜홈 장관도 “폴란드 총리가 미국 정부와 웨스팅하우스를 40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 원전 건설 1단계 사업자로 발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랜홈 장관은 “이는 대서양 동맹이 우리의 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에너지를 무기화하는 것에 대항하는 데에 하나로 뭉쳐 있다는 것을 러시아에 보여주는 선명한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동부 유럽의 안보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내려졌다.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는 최근 미국에서 그랜홈 장관과 회담 후 원전 건설 사업자에 웨스팅하우스가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 당시 사신 부총리는 “폴란드의 전체적인 안보 구조에 있어 미국이 전략적 파트너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은 6∼9기가와트(GW)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등 3곳이 제안서를 냈다. 한국 입장에서는 그간 수주에 공을 들여온 폴란드 원전을 안보 논리를 앞세운 미국에 내준 셈이 됐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에서 지식재산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원전 업계는 폴란드 원전 1단계 사업에서 한미 원자력 협정에 따라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공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세계 1위 원전기업이던 웨스팅하우스는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리마일아일랜드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지지부진해지면서 현재 독자적인 원전 시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한국의 원전 건설 단가는 1㎾당 3571달러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 BTS 진 “귀국 며칠내 군 관련 서류 쓸 것, 억울한 점 없지 않다”

    BTS 진 “귀국 며칠내 군 관련 서류 쓸 것, 억울한 점 없지 않다”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이 그동안 조심해 왔던 군 입대와 대체복무제 논란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29일 오후 영국 출신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공연 무대에서 자신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소개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머무르고 있는 진은 전날 처음이자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싱글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에 올린 글을 통해 격정 토로에 가까울 정도로 솔직한 얘기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며칠 안에 군대에 관해 (서류를) 쓸 것 같다”며 이 주제를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빌런인 ‘볼드모트’에 빗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진의 설명에 따르면 당초 그는 ‘비’(BE) 앨범을 마지막으로 입대하기로 멤버들과 준비해 왔다. 그런데 그해 여름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낸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대박을 터뜨리면서 계획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다이너마이트’가 생각보다 너무 잘 돼서 코로나19 시기에 고민하다가 팬들이 좀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다른 노래를 내보자 해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를 내게 됐다”며 “두 곡 역시 잘 돼서 그 시기에는 사실 안 가는 게 맞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퍼미션 투 댄스’가 마지막이었지만, 콘서트는 하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군대에 가면 콘서트가 너무 그리울 거라고 멤버들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서 콘서트도 마쳤는데, 그 시기에 그래미(어워즈)가 잡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 끝나고 ‘오케이, 가자’고 했죠. 그래미가 끝나고 군대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은 “추운 걸 싫어해 5∼6월 여름에 가기로 회사(소속사)에서 오케이(OK)를 받았다”며 “6월에 단체 (활동) 종료를 하고 개인 (활동)으로 들어간다는 영상을 내보냈다. 군대에 간다고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돌려서 했던 것”이라고 이제야 속 시원한 듯 털어놓았다. 통상 아이돌 그룹이라면 대목이었어야 할 올 여름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 진은 여름에 입대할 것으로 알았지만, 또 다른 변수가 생겨났다. 바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였다. 이 콘서트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고 했다. “저는 꼭 봄이나 여름, 늦어도 가을에 군대에 갔으면 좋겠다고 멤버들과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이게(부산 공연)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공연 같다, 이것까지 진행해주면 좋겠다, 한국에서는 우리가 함성 있는 제대로 된 공연을 하지 못했다’고 멤버들이 저를 설득했죠.” 진은 “추울 때 군대에 가면서 팬들에게 예의를 차릴지, 아니면 공연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더운 날씨에 갈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팬들에게 예의는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공연을 하고 (군대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15일 부산 콘서트를 마치고 이틀 뒤 입대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이 시기에 발표한 이유를 두고서는 ”마지막이라고 이야기해 팬들이 슬퍼하며 공연을 보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했다. 진은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뜨거운 논란을 빚은 대중예술인 대상 대체복무제 도입 논의에 대한 심경도 솔직하게 밝혔다. “한국 내에서는 이 문제로 우리가 욕도 많이 먹었다.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눈물의 공연(부산 콘서트를 지칭)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안 가는 게 맞다’ 혹은 ‘무조건 가야 한다’며 (논란이) 과열이 돼 욕을 많이 먹었다. 아쉽기는 해도 팬들이 눈물의 공연을 보지 않게 돼 다행이다. 욕은 좀 먹었지만 만족한다.”
  • VAR이 지운 케인의 극장골..미뤄진 16강 티켓

    VAR이 지운 케인의 극장골..미뤄진 16강 티켓

    토트넘이 다 잡았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예약 티켓을 비디오판독(VAR)으로 날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5차전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이 극장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할 뻔했으나 VAR로 득점이 취소되는 바람에 토트넘은 16강 진출 여부를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결정짓게 됐다. 손흥민은 공간을 찾아 스프린트하고 패스도 연계하는 등 애를 썼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공식전 4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경기는 대체로 5대 5 싸움이었다. 기록상으로는 엇비슷했지만 토트넘은 전반에 크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연계가 되어 박스 안으로 투입된 패스나 크로스는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 차단당하곤 했다. 날카로운 장면은 스포르팅이 자주 연출했다. 선제골도 스포르팅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토트넘 유스 출신인 마커스 에드워즈가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날려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기어를 올려 슈팅 숫자를 늘려갔으나 좀처럼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분발했다. 전반 3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좁은 공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했으나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후반 10분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9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머리로 살짝 돌려놨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토트넘의 동점골을 후반 35분에야 나왔다.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7분 손흥민의 프리킥이 다이어의 머리를 스쳐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들어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이후 흐른 공을 따낸 브라이언 힐이 벤탄쿠르에게 공을 건넸으나 벤탄쿠르의 슈팅은 허망하게 허공을 갈랐다. 토트넘은 주심이 종료 휘슬을 만지작거리던 후반 50분 무렵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에메르송 로얄이 머리로 떨구자 케인이 회심의 일격을 가해 골망을 갈랐다. 16강행을 확신한 토트넘은 열광했다. 그러나 VAR을 통해 케인의 오프사이드가 판정되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퇴장당했다. 득점이 인정됐더라면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2승2무1패(승점 8점)가 된 토트넘은 조 1위를 유지하기는 했다. 2승1무2패(7점)로 동률인 스포르팅,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불과 1점 차다. 스포르팅이 골득실에서 앞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4위 마르세유(프랑스·2승3패)도 토트넘과 승점 2점 차다. D조의 운명은 다음달 2일 조별리그 6차전 토트넘과 마르세유,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의 대결에서 갈리게 됐다. 이기는 팀이 16강에 오른다. 토트넘은 원정이 부담이지만 비겨도 16강에 오르는 가장 유리한 위치이긴 하다.
  • “낙태권보다 경제”… 중간선거 참패 전망에 백악관 비상

    “낙태권보다 경제”… 중간선거 참패 전망에 백악관 비상

    미국 중간선거의 민주당 참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악관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 하원의원 30명이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촉구하며 보낸 서한도 하루 만에 철회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중간선거 낙관론을 접고 상·하원 전부 패배 가능성을 상정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섰던 지역이 백중세로 돌아서고, 접전지역 역시 공화당에 기우는 등 민주당에 불리한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 성향이 강했던 오리건주는 5명의 하원의원 중 현재 4명이 민주당, 1명이 공화당 출신이다. 지역구 조정으로 이번 중간선거부터 6명으로 의석이 늘었지만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민주당 텃밭인 로드아일랜드주(2석 모두 민주당) 역시 공화당 후보가 처음으로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원은 민주당 220석, 공화당 212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해선 5석만 빼앗아 오면 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선거관계자는 “현재도 위태로운데 20~30석 이상 더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 관심이 정치사회 현안보다는 경제와 인플레이션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공화당 지지세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방점을 찍어 온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인정 판결 문제보다 휘발유 가격이나 경기침체 등이 더 중대한 선거 이슈로 떠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이나 하원 또는 상·하원 모두 패배하면 2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중점 추진할 낙태 법안에 제동이 걸리고 이민과 예산 등 공화당 관심 사안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벌써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사업 거래 및 사생활에 대한 조사를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선 바이든이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의 탄핵을 거론할 정도다. 이 때문에 백악관도 중간선거 패배 이후 공화당이 할 입법 방해 움직임이나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선거전에 비상이 걸리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며 휴전 협상을 촉구했던 민주당 하원의원의 서한도 철회됐다. 최근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선거에서 이기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반기를 드는 모양새가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 중간선거 참패 전망에 백악관 비상...민주의원들 우크라 협상요구 철회

    중간선거 참패 전망에 백악관 비상...민주의원들 우크라 협상요구 철회

    미국 중간선거의 민주당 참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악관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 하원의원 30명이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촉구하며 보낸 서한도 하루 만에 철회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중간선거 낙관론을 접고 상·하원 전부 패배 가능성을 상정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섰던 지역들이 백중세로 돌아서고, 접전 지역 역시 공화당에 기우는 등 민주당에 불리한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 성향이 강했던 오리건주는 5명의 하원의원 중 현재 4명이 민주당, 1명이 공화당 출신이다. 지역구 조정으로 이번 중간선거부터 6명으로 의석이 늘었지만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민주당 텃밭인 로드 아일랜드주(2석 모두 민주당) 역시 공화당 후보가 처음으로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원은 민주당 220석, 공화당 212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5석만 빼앗아 오면 되는 상황이다. 민주당 선거관계자는 “현재도 위태로운 상황인데 많게는 20~30석 이상 더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 관심이 정치사회 현안보다는 경제와 인플레이션 문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공화당 지지세가 커지고 있단는 점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방점을 찍어 온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인정 판결 문제보다 휘발유 가격이나 경기침체 등이 더 중대한 선거 이슈가 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이나 하원 또는 상·하원 모두 패배하면 2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중점 추진할 낙태 법안에 제동이 걸리고 이민과 예산 등 공화당 관심 사안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벌써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사업 거래 및 사생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 의원은 바이든이나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을 탄핵을 거론할 정도다. 이 때문에 백악관도 중간선거 패배 이후 공화당이 할 입법 방해 움직임이나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선거전에 비상이 걸리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피로감을 나타내며 휴전 협상을 촉구했던 민주당 하원의원의 서한도 철회됐다. 최근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선거에서 이기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바이든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모양새가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 “난 친구도 없고 늘 외톨이였다”…사살된 美 고교 총격범의 고백

    “난 친구도 없고 늘 외톨이였다”…사살된 美 고교 총격범의 고백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 고등학교에서 19세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을 숨지게 한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가 공개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용의자인 올랜도 해리스(19)가 사용한 차 안에서 범행에 앞서 자신을 '외톨이'라고 쓴 메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해리스 용의자는 지난 24일 AR-15식 소총과 600여 발 총알, 10여 개의 탄창을 들고 자신의 모교를 찾아가 “너희들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60대 교사와 10대 여학생 등 2명이 숨지고 학생 7명이 다쳤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신고전화를 받은 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8분 만에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여 결국 그를 사살했다.수사에 착수한 현지 경찰은 숨진 해리스가 사용한 차 안에서 직접 작성한 메모를 발견했다. 이 메모에는 '나에게 친구는 없다. 가족도 없다. 여자친구가 있었던 적도, 사회생활을 한 적도 없다. 언제나 계속 혼자였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곧 평소 해리스가 사회와 고립된 외톨이였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이에대해 마이클 색 세인트루이스 경찰서장은 “해리스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분노의 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 측은 "용의자 해리스는 전과가 없으며 총격 동기도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용의자가 대량의 탄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더 큰 희생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올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40번째 총격 사건으로 현재까지 관련 사건으로 34명이 숨졌으며 88명이 다쳤다. 
  • “난 평생 외톨이”…모교에 총기 난사한 美고교 졸업생이 남긴 메모

    “난 평생 외톨이”…모교에 총기 난사한 美고교 졸업생이 남긴 메모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19살 졸업생이 총기를 난사해 교사 및 학생 2명이 사망했다. 총기난사범은 범행 전 자신을 외톨이로 묘사하는 글을 남겼다. 25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총격범 올랜도 해리스(19)가 범행에 앞서 남긴 메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메모에는 “난 어떤 친구도, 가족도 없다.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다. 난 평생 고립된 외톨이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이클 색 경찰서장은 “해리스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분노의 감정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해리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의 예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4일 모교를 찾아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는총격 당시 AR-15 스타일의 소총과 총알 600여발로 무장한 상태였다. 그는 학교 건물로 들어선 뒤 “너희들 모두 죽을 것이다”라고 외치며 총을 쐈다. 경찰은 약 2분간의 총격전 끝에 해리스를 사살했다. 이번 총격으로 60대 교사와 10대 여학생 등 2명이 숨졌고 학생 7명이 다쳤다. 한편 이번 총격사건은 올해 학교현장에서 총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무려 40번째 사건이다. 2018년부터 학교 총격 사건을 추적해온 교육 단체 ‘에듀케이션 위크’는 이날 총격이 올해 학교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40번째 사건이라고 밝히면서 “21명 희생자가 나온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격 참사를 비롯해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학교 총격으로 34명이 숨졌고 88명이 다쳤다”고 강조했다.
  • [마감 후] 언더도그가 다크호스가 되려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언더도그가 다크호스가 되려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를 뜻하는 ‘언더도그’(underdog)는 스포츠에서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뜻한다. 한마디로 ‘약자’다. 사람들에겐 이런 약자를 응원하고픈 마음이 있다. 그래서 ‘언더도그효과’가 나타난다. 1948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뒤지던 해리 트루먼 민주당 후보가 토머스 듀이 공화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후 많이 사용된다. 그런데 언더도그효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냥 약자를 응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대부분 약팀을 응원하는 사람도 혹시나 언더도그가 이기거나, 지더라도 끝까지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는다. 결국 자신의 응원하는 팀이 언더도그에서 ‘다크호스’(뜻밖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변신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이다. 물론 모든 언더도그가 다크호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객관적으로 열세인 전력을 뒤집기 위한 특별한 무엇이 필요하다. 그게 없다면 언더도그는 그냥 언더도그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에서 최강 LA 다저스와의 대결에서 보여 준 모습은 어떻게 해야 언더도그가 다크호스가 되는 것인가를 제대로 보여 줬다. 올 시즌 정규 리그에서 다저스에 무려 22경기나 뒤지며 지구 2위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의 대결에서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냈다. 샌디에이고는 팀의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김하성을 적극 기용했고, 디비전시리즈에서 제대로 결실을 맺었다. 이제까지 MLB에서 ‘수비의 꽃’인 유격수로 성공한 아시아 출신 선수는 없었다. 일본 프로야구의 슈퍼스타 마쓰이 가즈오도 MLB에서 유격수를 맡자 “수비가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결국 자리를 내놨다. 샌디에이고는 이런 편견을 깨고 과감하게 김하성에게 수비의 핵심을 맡겼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팬들은 ‘어썸 킴’을 외쳤고, 샌디에이고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변화의 용기가 언더도그 샌디에이고를 다크호스로 만든 것이다. 월드컵이 코앞이다. 지난달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은 오랜만에 이강인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코스타리카(23일)와 카메룬(28일) 전에서 이강인은 뛰지 못했다. 아니 새로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 중 대부분은 잔디를 밟지 못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벤투 감독은 지속적으로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축구’로 16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철학을 갖고 꾸준히 팀을 만들어 가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한데 그 철학도 다양한 가능성을 포기하는 원인이 된다면 고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벤투 감독은 최근 2~3년 동안 고정적 멤버로 경기를 치렀다. 주전 13~14명이 대부분의 경기를 뛰었다. 월드컵 엔트리가 26명인 점을 감안하면 엔트리 중 절반만 사용한 것이다. 한국은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할 기회를 놓쳤고, 상대는 한국을 파악하기 쉬워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한국대표팀은 분명 언더도그다. 승리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다크호스의 희망을 주려면 답은 명확하다. 지금이라도 변화의 용기가 필요하다.
  • 손의 침묵+요리스의 큰 실수=토트넘 2연패

    손의 침묵+요리스의 큰 실수=토트넘 2연패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은 거침 없이 중거리 슛을 날렸다. 작심하고 나온 듯 했다. 킥오프 10분 만에 슛이 4개. 네 번째는 해리 케인이 전진 패스로 마련해준 결정적인 기회였다. 손흥민은 일대일로 맞선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리고 말았다. 그래도 전반 중반까지는 토트넘의 기세가 등등했다. 그러나 위고 요리스의 결정적인 실수가 거푸 이어지며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전반 31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비우고 페널티 박스 바깥까지 나와 공을 쳐내려다 뉴캐슬의 컬럼 윌슨과 충돌해 넘어졌다. 공을 지켜낸 윌슨은 텅빈 골문을 향해 공을 꽂아 넣었다. 요리스는 상대 반칙을 주장했으나 주심은 외면했다. 9분 뒤 요리스는 뉴캐슬의 전면 압박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자기 편 진영 내로 짧은 골킥을 했다. 라이언 세세뇽을 압박해 공을 빼앗은 미겔 일마론은 순식간에 토트넘 박스 오른쪽 공간을 휘젓고 들어가 요리스의 방어를 꿰뚫고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클레망 랑글레의 머리를 거쳐 케인에게 전달되며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박스 내 혼전 상황에서 날린 마지막 슈팅이 상대 육탄 수비에 막히며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에 1-2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시즌 첫 2연패다. 두 경기째 승점 23점(7승2무3패)으로 제자리 걸음하며 3위는 유지했다. 뉴캐슬이 승점 21점(5승6무1패)을 쌓으며 4위로 올라왔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첼시와 맨유가 각각 5위(21점), 6위(20점)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 EPL 3경기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EPL 경기만 따지면 지난달 레스터 시티 전 해트트릭 이후 5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손흥민은 모든 공식전을 통틀어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풋볼 런던은 “활기차게 시작했지만 그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전반에 찾아온 기회를 적어도 한 번은 살려야 했다”며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요리스는 4점. 특히 요리스는 90민(min)으로부턴 평점 0점을, 손흥민은 6점을 받았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7일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UCL 경기다. EPL 경기로는 29일 본머스 원정이 대기하고 있다.
  • ‘나’라 믿었던 ‘나’가 낯선… 친밀하고 머나먼 나‘들’ [지금, 이 영화]

    ‘나’라 믿었던 ‘나’가 낯선… 친밀하고 머나먼 나‘들’ [지금, 이 영화]

    분인(分人)이라는 개념이 있다. ‘나’는 고정 불변하지 않고 분할 가능하다는 뜻이다. 여러 환경에 대응하는 각각의 특성을 지닌 다양한 나‘들’이 있다는 발상이다. ‘일식’과 ‘결괴’ 등의 소설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히라노 게이치로가 주창했다. 상황에 맞게 가면을 바꿔치기 한다는 페르소나나 의학적 치료 대상으로 여겨지는 해리성 정체 장애와는 또 다르다. 그에 따르면 타자와의 상호작용으로 생겨나는 분인은 모두 진정한 ‘나’다. 이를 요즘 영화에 유행하는 다중우주론과 접목시켜 볼 수 있다. 무수한 세계에서 인간 혹은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는 전부 진짜이고, 또한 이것들이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다는 설정이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이런 관점으로 봐야 하는 영화다. 직역하면 ‘모든 것(Everything), 모든 곳(Everywhere), 한꺼번에(All at once)’라는 제목이다. 미국에 온 중국 이민자 가정의 이야기다. 그렇게 보면 언뜻 ‘미나리’(2020)와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서사를 풀어 가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이 대니얼 콴과 대니얼 셰이너트, 줄여서 ‘대니얼스’라고 불리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재기발랄한 유머를 구사하면서 거기에 철학적 메시지를 녹여 내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연출가로 유명하다. 해변에 떠밀려온 시체와 친구가 돼 함께 무인도를 탈출한다는 전작 ‘스위스 아미 맨’(2016)도 마찬가지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주인공은 에블린(양쯔징)이다. 그녀의 인생은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운영 중인 세탁소는 세무조사 위기에 처해 있고, 남편 웨이먼드(조너선 케 콴)는 그녀 몰래 이혼 서류를 준비해 뒀으며, 딸 조이(스테파니 수)는 학교를 그만두고 평범한 생활로부터 자꾸 이탈하려 한다. 그에 더해 아버지(제임스 홍)까지 자신을 압박하니 에블린은 불안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콴은 이 작품이 불안을 다루고 있다고 말한다. “불안을 잠재우고 마음을 돌보는 좋은 방법은 그저 존재하고 살아가는 것”이고 “살아 있기에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살아감은 물론 단일한 ‘나’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에블린은 다른 우주에서 온 웨이먼드의 도움을 받아, 각양각색의 형태로 살고 있는 나‘들’과 이어진다. 처음에는 그들의 힘을 이용하는 데 급급하다. 그렇지만 점점 나‘들’의 삶이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 갈 수 있도록 그녀가 영향을 끼친다. 여기에서 핵심은 타자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다. 히라노 게이치로 역시 강조한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타자의 존재가 불가결하다는 역설이야말로 분인주의의 자기 긍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다.” 비단 에블린의 남편, 딸, 아버지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온전한 ‘나’라고 믿어왔던 자아가 우리에게 제일 낯선 타자일 수 있다.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비틀스 ‘리볼버’ 재발매 존 레넌의 ‘옐로 서브마린’ 이렇게 슬픈 노래?

    비틀스 ‘리볼버’ 재발매 존 레넌의 ‘옐로 서브마린’ 이렇게 슬픈 노래?

    “이 노래가 원래 이렇게 슬픈 노래였어?” 영국 록음악계에서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출시되는 비틀스의 일곱 번째 앨범 ‘리볼버’의 디지털 딜럭스 리마스터링 앨범이 단연 화제다. 단연 눈길을 끄는 곡이 존 레넌이 서글픈 목소리로 부르는 ‘옐로 서브마린’이라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 등이 지난 21일 전했다. 원래 1966년에 발매된 이 앨범은 비틀스 역사의 변곡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마르고 대담하면서도 아직은 감수성 충만했던 밴드가 같은 해 후반에 녹음하기 시작한 앨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와 ‘화이트 앨범’(1968)에까지 이어져 발전된 예측하기 힘든 뮤지컬 요소의 편린을 간직했다는 평가였다. 전설적인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아들 가일스가 프로듀스하고 엔지니어 샘 오켈이 리믹스한 14개 트랙이 새 앨범에 담겼다. ‘옐로 서브마린’은 원래 링고 스타가 부른, 익살스럽고 흥에 넘치는 버전이 실렸는데 이번에 레넌이 약간은 축축한 목소리로 우울하게 부른 데모 테이프가 함께 수록됐다. 비틀스 연구자들은 이 노래가 폴 메카트니의 작품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이번에 발굴된 데모 테이프 등을 보면 레넌이 원래 밑작업을 했던 것을 메카트니가 다듬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이번 리믹싱과 리마스터링 작업에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았다는 가일스의 발언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리볼버’는 비틀스가 갑자기 라이브 공연 은퇴를 선언한 뒤의 첫 레코드 녹음이었다. 멤버들은 새로운 소리의 영역을 탐색하고 작곡 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체임버팝 성향의 ‘엘리너 릭비’부터 만화경 식으로 폭발하는 ‘Tomorrow Never Knows’까지 다양한 노래들이 실리게 된 이유다. 테이프 룹스 기법이나 백마스킹, LSD를 실험하느라 이 앨범 녹음에 300시간이 걸렸는데 밴드의 여섯 번째 앨범 ‘러버 솔’을 녹음할 때의 세 배에 이르렀다. 팬들은 오래 전부터 이 앨범의 확장판이 나오길 갈망해 왔는데 문제가 있었다. 그 뒤의 앨범들과 달리 비틀스는 기본 트랙들을 직접 테이프에 담았다. 해서 원을 그리며 선 채로 마치 밴드가 연주하듯 녹음했다. 이렇게 하는 바람에 악기나 목소리 별로 따로 나눠 마스터링 음원을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지금까지만 그랬다. 저유명한 어베이 로드에 있는 스튜디오 3에 돌아온 가일스는 앨범의 첫 트랙 ‘택스맨’(Taxman, 갑자기 브리티시 록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급팽창한 수익에 엄청난 세금을 때린 것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노래)부터 조지 해리슨의 기타 소리와 폴 메카트니의 베이스 소리를 줄이고 스타의 드럼 연주가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스타도 자신의 드럼 연주만 돋을새김된 연주를 듣고 무척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 마틴은 당시 젊어서 훨씬 시끄러웠던 비틀스가 실제로 청중 앞에서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재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시끄럽고 공격적인 젊은이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엘리니어 릭비’도 부드럽게 가다듬는 현악 섹션 대신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에 들어간 베르나르트 에르만의 오리지널 스코어에 영감을 받은 메카트니가 날카롭고 스타카토 기법의 현악기 소리로 표현되게 했다.
  • 마가렛 설리번의 책 ‘뉴스룸 비밀’, 기자들은 나라에 경고해야 한다

    마가렛 설리번의 책 ‘뉴스룸 비밀’, 기자들은 나라에 경고해야 한다

    18일(현지시간) AP 통신의 책 소개 기사를 원문 그대로 옮긴다. 우리 국내 사정도 엇비슷한 점이 적지 않아 반면교사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문장을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옮기려 했으나 역량 부족으로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부끄럽다.마가렛 설리번은 어느날 워싱턴 포스트(WP)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비평가 카를로스 로자다가 회고와 선언이 뒤섞인 책에 대해 격분하는 트윗을 올렸을 때 움찔했다. 그녀가 쓰던 책이 딱 그랬기 때문이었다. 설리번이 쓴 책 ‘뉴스룸 비밀’(Newsroom Confidential)은 버팔로 뉴스에서 뉴욕 타임스(NYT)와 WP에 이르는 자신의 경력을 추적하는 내용이지만 트럼프 시대의 동료 언론인들에게 던져진 어려움을 먹잇감으로 삼고 있었다. 그녀는 기자들이 트럼프 재임 기간 민주주의에 던진 위협을 인식하는 데 느려 터진 것을 너무 많이 봐왔고, 지금은 트럼프가 재집권 준비를 하고 있고 추종자들이 그의 큐 사인을 따르는 현상이 빚어지는데도 기자들이 준비되지 않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전히 공화당을 비롯하 기득권층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고, 트럼프 공화당을 불쾌하게 하고 싶지 않고, 오히려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정상으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난 그것이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몇몇 언론사들은 이제 선거 과정에 대한 위협을 다루는 특별한 비책들을 갖고 있다. 설리번은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 있는 라디오 방송 WITF를 칭찬했는데 2020년 대통령선거 결과를 부인하는 지역구 의원들이 있다는 사실을 정기적으로 청취자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 언론인들은 진실을 옹호하고 그것을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정치인들의 말을 확성기처럼 옮기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지난 주말 CNN 방송의 데이나 배시가 공화당의 애리조나주 지사 후보였던 카리 레이크와 힘겨루기를 했을 때 드러났듯 사라지지 않았다. 배시는 가짜 사기 보도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물었고, 레이크에게 자신의 선거 결과를 받아 들일 것인지 여부를 압박했는데 레이크는 배시가 낡은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설리번은 “난 그것이 공격적인 것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것이 사물의 프레임을 다르게 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판돈 많은 정치를 게임으로 보지 않으며, 경마로 보지 않으며, 오락 거리로 보지도 않는다. 우리는 그것이 극도로 많은 파장을 낳으며 우리 눈앞에서 전개되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언론에 대한 비판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이라크 전쟁 이전 언론의 성과는 널리 비난 받았다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칼럼니스트 윌 번치는 말했다. 그러나 우려를 제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설리번 같은 위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번치는 “이런 비판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며 “그것은 여러 면에서 궁극적인 내부자로부터 나온다. 최고 수준의 사람들은 마가렛과 같은 사람과 함께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과 대응해 뭔가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둘”이라고 인정했다. 우려되는 것은 언론에 대한 적대감이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여부다. 설리번은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진실보다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거나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둘 모두 아주아주 골칫거리”라고 말한 뒤 “우리가 너무 멀리 사라져버린 것 같다고 생각하느냐고? 난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뉴욕 라카와나 근처에서 태어나 자란 설리번은 1980년에 지금은 버팔로 이브닝 뉴스라고 불리는 곳에서 여름방학 때 인턴으로 일했다. 그녀는 뉴스룸에서 계속 성장해 1999년 편집장이 됐다. 그녀는 나이 많은 남성 편집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은 성차별을 묘사했다. 그들이 신문사 일을 하는 데 좋은 세월이었다. 그녀는 “저널리즘은 실행 가능한 직업 경력을 제공했다”며 “아마도 부자가 되는 썩 좋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살아갈 수 있는 임금을 얻는 방법이었다. 일종의 보너스로 그것은 날 아주 멋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2년 뉴욕 타임스의 퍼블릭 에디터 자리가 비었을 때 주저하지 않았으며 열심히 추구했다. 지역신문들은 위축되고 있었고, 그녀는 버팔로 뉴스를 위축된 상태에서 키를 잡을 만한 배짱이 없었다. 퍼블릭 에디터는 고맙다는 인사를 듣는 자리가 아니다. 여러분은 뉴스룸에 자리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작업을 공개적으로 평가한다는 지청구를 듣고 있다. 저널리즘의 최고 수준에 있는 사람이든 여러분에게 커피를 타주는 사람이든간에 비판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설리번은 그곳에서 일한 내내 NYT에 대해 과감한 필봉을 휘두른 것으로 유명해졌다. 믿을 만한 소식통을 남용했고,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보도 및 국가안보 이슈 같은 문제까지 다뤘으며, 스타일 섹션에서 선전하는 소위 패션 트렌드를 놀림거리로 삼았다. 그녀는 그렇게 4년 동안 하루도 마음 편히 보낸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난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내게 중요하다. 난 NYT에서 아웃사이더였고, 내가 조금씩 잃는 것처럼 느껴졌을 때 -난 더 오래 있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난 이들이 친구 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자신의 의지를 벗어났고 그것이 건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YT는 그녀의 뒤를 잇는 퍼블릭 에디터를 한 명 임명했지만 그 뒤 그 자리를 없애버렸다. 그녀는 동의하지 않지만 결정이 뒤집힐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녀는 미디어 칼럼니스트를 맡아 WP로 이직했는데 그 때만 해도 트럼프와 규범을 파괴하는 대통령에 관해 글을 쓰는 데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할애할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5년 뒤 칼럼 쓰는 일에 번아웃이 왔고, 그녀는 다시 움직일 때라고 느꼈다. 그녀는 로컬뉴스의 쇠퇴에 관한 책을 썼고 자신이 그런 유형의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WP를 사직하고 ‘뉴스룸 비밀’을 썼으며 다음 단계로 듀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설리번이 남긴 것은 가장 퉁명스러운 경고다. 그녀는 미국 언론인들이 “사이렌을 울리고 빨간불을 번쩍여 나라에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적었다.
  • 손·케 묶인 토트넘, 맨유에 0-2 무릎…리그 3위 흔들

    손·케 묶인 토트넘, 맨유에 0-2 무릎…리그 3위 흔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니아티드에게 4연패를 당하며 리그 3위 수성에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프레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2020~21시즌부터 맨유에게 4연패를 당했다. 또 리그 3연승에도 실패했고,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의 상승세도 마감했다. 토트넘은 7승2무2패(승점 23점)로 제자리 걸음하며 3위를 유지했으나 이날 브렌트포드와 0-0으로 비긴 4위 첼시(20점), 5위 맨유(19점)의 사정권에 들게 됐다. 첼시와 맨유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지난달 레스터시티와의 EPL 경기에서 해트트릭,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2골을 합쳐 이번 시즌 공식전 5골(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슈팅 1회에 그쳤다. 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던 해리 케인의 세 차례 슈팅도 무위로 끝났다. 히샬리송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이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5-2 카드를 뽑아들었다. 투톱으로 손흥민과 케인, 중원에 5명을 깔았는데 좌측을 이반 페리시치에게 맡겼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선발로 3-5-2 시스템을 가동한 건 손흥민의 도움으로 손케골이 터진 지난 9일 브라이턴전에 이어 두 번째다. 브라이턴전에선 라이언 세세뇽이 중원의 왼쪽을 맡았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정점으로 4-2-3-1로 맞섰다. 점유율은 52대 48로 엇비슷했으나 맨유가 무려 28개 슈팅(유효 10개)을 날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토트넘은 9개(유효 2개)에 그쳤다. 위고 요리스의 잇단 선방이 아니었다면 토트넘은 대패했을 수도 있다. 전반 10분 맨유의 안토니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토트넘에게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전반에 19개 슈팅을 날렸던 맨유는 후반 첫 슈팅에서 마침내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분 프레드의 왼발 중거리 슛이 벤 데이비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24분에는 프레드의 슈팅이 에릭 다이어에 맞고 나오자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재차 찔러 넣었다. 후반 막판 페르난데스가 다시 한 번 토트넘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이날 전방에서 고립된 손흥민과 케인은 6점 대 평점을 받았다.지난 주말 뉴캐슬전에서 결장했던 맨유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후반 43분 교체 출장해 옛 동료들과 피치에서 잠시나마 마주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끝까지 벤치를 데우다 후반 45분 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美, 미군의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배치’에 선 그어

    美, 미군의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배치’에 선 그어

    미 국방부 “주한미군 주둔 자체가 방위 약속”전략자산 운용 제한 및 비용 부담 증가 탓인듯해리티지재단 “北 핵역량 강화, 억지력 수준 넘어”미국은 18일(현지시간) 국내에서 일고 있는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배치 요구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방어를 위해 미 전략자산의 상시배치 가능성에 대해 “이미 2만 8000명 이상의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한다. 그것이 국방관계 및 안보협력에 대한 한국 국민과의 ‘약속의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주한미군 주둔)은 매우 오래 지속됐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는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일 등 역내 다른 동맹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 외 전략자산 상시배치 등 추가 조치가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셈이다. 미국은 한반도에 특정 전략자산을 묶어 놓을 경우 ‘전략자산 운용 제한 및 비용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대사가 전날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와 관련해 “긴장을 낮추기 위해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힌 데 이은 입장 표명이다.헤리티지재단은 이날 공개한 ‘2023 미국 군사력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을 미국에 대한 위협국으로 분류하고, “북핵 역량 강화는 미국이 동맹을 지키기 위해 (자국에 대한) 핵 공격 위험까지 감수할 것이냐에 대한 동맹의 커지는 우려를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북한은 억지력을 넘어 실행 가능한 전쟁 수행 전략에 필요한 핵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북한이 핵무기 사용까지 가는 문턱을 더 쉽게 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별도로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에 대한 요격 필요성을 묻자 “이 문제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북한의 심야 포병 사격과 관련해 “북한이 모든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계속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엠마 왓슨과 서로 사랑” 해리포터 배우 고백

    “엠마 왓슨과 서로 사랑” 해리포터 배우 고백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속 드레이코 말포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톰 펠튼이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과 “서로 좋아했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톰 펠튼은 최근 출간한 에세이에서 엠마 왓슨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톰 펠튼은 “엠마 왓슨과 나는 영화 촬영기간 동안 분명히 서로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다”며 “서로 다른 시기에 좋아했다. 그래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톰 펠튼은 “그녀(엠마 왓슨)는 12세였고 나는 15세였다. 나는 이미 여자친구가 있었고 나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웃어 넘겼다. 엠마 왓슨을 사랑했고 존경했다. 이 감정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표현했다. 한편 톰 펠튼과 엠마 왓슨은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각각 드레이코 말포이, 헤르미온느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영화 촬영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도 여전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발롱도르 11위 손흥민, 20위 호날두 앞에서 시즌 6호골 조준

    발롱도르 11위 손흥민, 20위 호날두 앞에서 시즌 6호골 조준

    2022 발롱도르 11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켜보는 앞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지 주목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가 최근 몇 년간 폼이 떨어지며 유럽클럽 최상위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지도 못하고 유로파리그로 밀렸다고는 하지만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는 3연승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도 브라이턴과 에버턴을 꺾고 2연승으로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현재 7승2무1패로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3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 맨유에 승리를 거둔다면 오는 22일 맨시티가 브라이턴과 경기를 마칠 때까지 2위 자리를 맛볼 수 있다. 토트넘은 2년 전 올드 트래퍼드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맨유를 두들겨 6-1로 이긴 좋은 기억도 있다. 당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2골1도움씩 올렸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데얀 클루셉스키가 여전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때문에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가능성이 적지 않는데 일각에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과거 공격수로 뛰었던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앞으로 끌어올려 스리톱을 운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18일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11위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썼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골을 넣을 때 몰아치며 EPL에서 3골, UCL에서 2골을 넣고 있다. 케인은 5경기 연속 득점으로 9골을 쌓으며 현재 EPL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 이날 경기는 2019~20시즌 중반까지 토트넘에서 델레 알리, 손흥민, 케인과 함께 ‘데스크’(DESK) 라인을 이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과의 조우가 기대됐다. 지난해 6월 유로2020 경기에서 심장 문제로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던 에릭센은 올해 초 브랜트퍼드 유니폼을 입고 EPL로 돌아와 지난 4월 옛 동료들과 격돌했으나 0-0으로 승부를 가지리 못했다. 그러나 에릭센이 건강 문제로 지난 주말 뉴캐슬 전에서 결장했다. 18일 팀 훈련에 합류하기는 했으나 토트넘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영국 현지 언론은 결장을 점치고 있다. 지난 3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호날두는 새 시즌 교체 출전이 잦아지다 최근 EPL과 UCL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영국 현지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호날두는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위에 오르며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케인(21위)보다 한 단계 높지만 새 시즌 맨유에 합류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 카세미루(공동 17위) 보다 낮은 순위다.
  • 여든의 해리슨 포드, 마블 영화 합류…캡틴 아메리카 4편 출연

    여든의 해리슨 포드, 마블 영화 합류…캡틴 아메리카 4편 출연

    그 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나이 여든의 할리우드 레전드 해리슨 포드가 마블 영화에 합류하기로 확정했다. 할리우드 리포터 등 연예매체들은 포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 영화 세계관) 작품에 참여한다며 ‘캡틴 아메리카’ 4편인 ‘캡틴 아메리카:뉴 월드 오더’에 출연한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캡틴 아메리카 4편은 MCU 5단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2024년 5월 개봉할 예정이다. 포드는 이 영화에서 악역 캐릭터 중 하나인 ‘썬더볼트 장군’을 맡는다. 썬더볼트라는 별명을 가진 태디어스 로스 장군은 헐크의 숙적이고, 자신의 별명과 같은 안티 히어로 팀을 이끄는 역할로 나온다. 지난 3월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미국 배우 윌리엄 허트가 그동안의 마블 영화에서 썬더볼트 장군을 연기했는데 이제 포드가 뒤를 잇는다. 포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아이콘 배우 중 한 명이다. ‘스타워즈’에서 제국군에 맞서 싸우는 한 솔로 역할과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인공 등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출연을 마무리한 뒤 시사회에 얼굴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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