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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선 첫판부터 ‘빅매치’…‘유로 2024’ 대장정 시작

    내년 6~7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의 축구 대잔치 유로2024 본선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 예선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속출해 눈길을 끈다. 개최국 독일을 제외하고 본선에 오를 수 있는 나라는 23개국이다. 53개국이 10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펼쳐 각 조 상위 2개팀 20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세 자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정된다. 예선 조 추첨을 통해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에 져 준우승한 잉글랜드, 8강에 진출했던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탈리아에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탈락의 충격을 안긴 북마케도니아 등이 C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가 됐다. 그리고 24일(한국시간) C조 1차전부터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격돌한다.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의 홈 경기장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사상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던 유로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우승컵을 내줘야 했던 아픔을 되갚을 기회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2020 이후에도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이탈리아와 두 차례 맞붙었지만 1무1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은 잉글랜드 A매치 최다골 신기록(54골)에 도전한다. 오는 25일 열리는 F조 1차전에서는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황금세대의 종말을 알린 벨기에와 42세 노장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스쿼드에 복귀한 스웨덴이 맞붙는다.26일 B조 1차전에서는 카타르월드컵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주장 완장을 찬 프랑스와 역시 카타르월드컵에서 젊은 피의 활약이 돋보였던 네덜란드가 격돌한다.
  • 대통령실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우리 기업 중국 설비 운영 문제 없다”

    대통령실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우리 기업 중국 설비 운영 문제 없다”

    경제수석, “우리 기업 지원 미국 측에 적극 요청해와”“美 발표 전 사전 브리핑 받았다… IRA 긴밀 협의할 것” 대통령실은 22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의 세부 규정과 관련해 “우리 업계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 결과, 우리 기업이 중국 내 보유 중인 제조 설비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강한 지시에 따라 대통령실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채널 통해 미국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발표 전 세부 주요 내용에 대해 사전 브리핑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8월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해리스 부통령, 그리고 다수의 상하원 의원, 등 미 정계 인사와의 만남에서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과 함께 우리 기업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측에 적극 요청해왔다”고 부연했다. 최 수석은 이어 “앞으로도 3월 말까지 발표 예정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가이던스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우리 기업의 이익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반도체법 관련 우리 측이 요청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 기업은 웨이퍼당 칩 생산량을 늘리면 실제 생산량 늘어나므로, 기술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있었다. 그 부분을 요청헀고 반영된 것이 하나의 결과”라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10년이란 기한을 주고 중국 내 반도체 투자를 접고 나오란 메시지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다’는 질문에 그는 “이익을 최대한 같이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 정부의 세부 규정에 따르면 중국 등 우려 대상 국가 내의 첨단 반도체 제조설비는 웨이퍼 투입 기준으로 10년 간 5%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기술 업그레이드는 제한이 없다. 레거시 반도체 제조설비는 10년 간 1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시설 투자 한도 10만 달러 제한에 대해 최 수석은 “건당 10만 달러이고 기업에 문의한 결과 큰 문제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 ‘해리포터’ 출연 배우 기차역에서 쓰러져 ‘사망’

    ‘해리포터’ 출연 배우 기차역에서 쓰러져 ‘사망’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고블린으로 출연했던 배우 폴 그랜트(56)가 사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 그랜트가 기차역에서 돌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폴 그랜트는 지난 16일 영국 런던의 한 기차역에서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의 가족들은 지난 19일 생명 유지 장치를 끄기로 결정,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심장마비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폴 그랜트 딸 소피 제인 그랜트는 “가족들은 상심에 빠졌다. 아빠를 빼앗길 자격이 있는 딸은 없다”며 “너무 빨리 떠났다”고 슬픔을 전했다. 폴 그랜트 여자친구는 “내 인생의 사랑이었다.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재밌는 남자였고 내 인생을 완전하게 만들었다”고 애도했다.
  • 첫판부터 빅뱅…유로2024 대장정 팡파르

    첫판부터 빅뱅…유로2024 대장정 팡파르

    내년 6~7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의 축구 대잔치, 유로2024 본선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 예선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속출해 눈길을 끈다. 개최국 독일을 제외하고 본선에 오를 수 있는 나라는 23개국이다. 53개국이 10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펼쳐 각 조 상위 2개팀 20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세 자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정된다. 예선 조추첨을 통해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와, 이탈리아에 져 준우승한 잉글랜드, 8강에 진출했던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탈리아에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탈락의 충격을 안긴 북마케도니아 등이 C조에 묶이며 죽음의 조가 됐다. 그리고 24일(한국시간) C조 1차전부터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격돌한다.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의 홈 경기장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사상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던 유로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로 우승컵을 내줘야 했던 아픔을 되갚을 기회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2020 이후에도 유럽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이탈리아와 두 차례 맞붙었지만 1무1패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은 잉글랜드 A매치 최다골 신기록(54골)에 도전한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치욕을 당했던 이탈리아는 유로2024를 통해 건재함을 알려야 한다. 25일 열리는 F조 1차전에서는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황금세대의 종말을 알린 벨기에와 42세 노장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스쿼드에 복귀한 스웨덴이 맞붙는다. 26일 B조 1차전에서는 카타르월드컵 득점왕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주장 완장을 찬 프랑스와 역시 카타르월드컵에서 젊은 피의 활약이 돋보였던 네덜란드가 격돌한다. 스페인과 노르웨이의 A조 1차전은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골폭풍을 이어갈지 관심이었는데 사타구니 부상으로 대표팀 승선이 불발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날 카타르월드컵 3위 크로아티아와 웨일스가 D조에서 격돌한다.
  • [진경호 칼럼] 대통령이기 때문이다/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대통령이기 때문이다/논설실장

    지구 맞은편 두 명의 대통령으로부터 ‘결단’이 나왔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대한민국 윤석열. 마크롱 대통령은 하원 표결을 생략하고 국민연금 개혁안을 밀어붙였다. 보험료를 2년 더 내고 연금은 2년 늦게 받는 방안. 헌법의 권한을 행사했다지만 국민 70%와 야당의 반발 속에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먼 나라 얘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제3자 변제’라는 강제동원 해법을 들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손을 맞잡았다. 2018년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이후 이어져 온 대치를 끝내고 한일 양국 공동번영의 미래를 열자는 합의, 그러나 여론은 따뜻하지 않다. 두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을 감수한 이유는 자명하다. 다름 아닌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당장 욕을 먹더라도 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해 대통령의 소임과 책무를 다하겠다는 것. The Buck Stops Here!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진다. 문재인 정부의 부작위(不作爲)와 퇴행이 남긴 산더미 같은 청구서들이 없었다면 해리 트루먼 전 미 대통령의 각오를 담은 저 팻말이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물이 들어온 걸까. 윤ㆍ기시다 회담에 맞춰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맹렬히 노를 젓기 시작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거의 매주 법정에 서야 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입이란 입에서 연일 불을 뿜는다. “오므라이스 한 그릇에 영업사원이 나라를 판 것”에서부터 ‘신을사조약’, ‘항복선언’, ‘이완용의 환생’, ‘치욕의 조공 외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가사를 동원해 죽창가를 부른다. “위기에 대한 합의가 없다. 자기 책임은 인정 않고 남을 탓한다. 문제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대신 자기 보호에 급급하다.” 미국 정치의 위기를 분석한 석학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지적은 민주당에 갖다 대도 하등 이상하지 않다. 위안부 합의 파기 논란을 낳고 강제동원 배상 해결을 뒷전으로 미룬 문재인 정부 사람들의 적반하장,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문제는 그래서 이 지점이다. 적반하장이 아니라 적반하장이 새삼스럽지 않은 세상이 오늘 우리의 문제다. 탈진실의 세상에 들어선 지 오래, 우리의 머리와 가슴엔 어느새 거짓과 왜곡이 아무렇지도 않을 만큼 단단한 굳은살이 한가득 박였다. 갖은 격차가 만든 분열, 그 분열이 잉태한 분노, 그 분노를 먹고사는 파시즘의 끝없는 선동에 우린 무디어졌고, 거짓이어도 입에 달면 참이 되는 자기기만의 세상을 산다. 뭘 했는지 모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지지도가 대개의 경우 50%를 웃돌고, 뭐라도 하겠다는 윤 대통령 지지도가 40%를 밑도는 현실이 그 증거다. 한일 관계 정상화의 다리 위에 선 윤 대통령 앞엔 지금 마크롱이 맞부닥친 연금 개혁의 강이 놓여 있다. 그뿐인가. 거대 노조의 횡포로 일그러진 노동시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감당하지 못할 교육체계, 국가의 자살로 일컬어지는 저출산 재앙 등 문 정부의 무위(無爲)가 만든 강들이 바다를 이뤘다. “언젠가 해야 하고, 누군가 해야 한다면 지금 내가 하겠다”는 다짐만 갖고 윤 대통령 홀로 건너기엔 너무 넓고 깊다. 윤 대통령이 지금 접시를 깨는 게 아니라 문 정부가 남긴 설거지를 하고 있다는 사실, 이 설거지가 끝나면 다음 사람은 깨끗한 그릇에 밥을 담아 먹을 수 있다는 믿음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해 보인다. 단기필마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 노무현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의 결단을 내리고도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지리멸렬 속에 정권을 내주고 불행을 맞았다. 윤석열이라는 스트라이커 덕에 가까스로 정권을 되찾은 국민의힘 처지도 별반 다르지 않다. 분발이 필요하다. 거대 야당이 피의자 대표의 방패가 된 것과 반대로 대통령 한 사람이 집권 여당의 방패가 돼 있는 현실도 정상이 아니다. 역사가 그러하듯 미래를 위한 결단도 승자의 몫이다.
  • ‘열애설’ 제니-뷔, 해리 스타일스 공연장서 포착

    ‘열애설’ 제니-뷔, 해리 스타일스 공연장서 포착

    영국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첫 내한공연을 보기 위해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여러 K팝 스타들이 콘서트장을 찾았다. 지난 20일 해리 스타일스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첫 내한공연 ‘러브 온 투어 2023(Love On Tour 2023)’을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장에는 약 1만 5000여 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날 화제를 모은 것은 객석에서 포착된 K팝 스타들이다.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는 2층 지정좌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했다. 방탄소년단 뷔 역시 이들과 같은 좌석 줄에 앉아 콘서트를 즐겼다. 방탄소년단 RM·슈가·정국 등 여러 스타들이 해리 스타일스의 첫 내한공연에 열광했다. 제니와 로제는 공연 초반부터 일어나 춤을 추며 주변 관객들의 흥을 유발했다. 해리 스타일스의 무대에 호응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온몸으로 콘서트를 느꼈다. 로제는 현장의 열띤 분위기가 담긴 영상을 게재하는가 하면 공연이 끝난 뒤 백스테이지에서 해리 스타일스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는 몬스타엑스 형원, 에스파 카리나·윈터, 류준열, 이동휘, 박형식 등 다수 스타들의 목격담이 나왔다. 한편 해리 스타일스는 2010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 보이그룹 원 디렉션(One Direction)으로 데뷔했다. 2016년 원 디렉션이 무기한 활동 중단을 결정한 후 솔로 아티스트로 홀로서기에도 성공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는 지난달 열린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단독] 백악관 우주위 고위급 방한… 한미 ‘우주동맹’ 본궤도

    [단독] 백악관 우주위 고위급 방한… 한미 ‘우주동맹’ 본궤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자격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 백악관의 우주정책 관련 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찾아 한미 간 우주기술 협력을 협의한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안보 중심에서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하는 데 있어 우주기술 협력은 핵심 중 하나다. 20일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시라그 파리크(사진)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NSpC) 사무총장은 21일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관리들을 만난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위원장인 NSpC의 ‘넘버 2’이자 실무책임자로 2021년 8월 임명 후 첫 방한이다. 이번 방한은 다음달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한미 간 협의에서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영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협력 심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은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달 궤도선(KPLO)과 2031년이 목표인 한국 달착륙선 사업에 대해 지속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역대 최대 규모 우주개발 프로젝트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대한 미국의 지원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하영제(국민의힘),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청특별법 세미나’에서는 ‘연구’와 ‘산업화’의 영역을 좀더 엄격히 분리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김해동 경상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산업화할 수 있는 영역은 기관과 산업체가 개발 단계부터 모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익성이 없는 달·화성·소행성 탐사 등의 영역은 국가연구기관이 나서 본연의 미래지향적 연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단독]윤통 방미 앞 美 백악관 우주위 고위관료 방한… 우주동맹 협의

    [단독]윤통 방미 앞 美 백악관 우주위 고위관료 방한… 우주동맹 협의

    시라그 파리크 사무총장 내일 외교·과기부 면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우주기술 협의 전망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앞두고 미국 백악관 우주위원회의 고위 관료가 방한해 한미 간 우주기술 협력을 협의한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안보 중심의 한미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하는데 있어 우주기술 협력은 핵심 기술동맹 중 하나다. 20일 워싱턴DC 현지의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시라그 파리크 미국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NSpC) 사무총장은 21일 한국을 찾아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 관리들을 만난다. 파리크 사무총장은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위원장을 맞고 있는 NSpC의 ‘넘버2’이자 실무책임자로 2021년 8월 임명 후 첫 방한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주 탐사를 비롯해 우주기술과 우주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데 따른 후속 협의 성격이다. 또 다음달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 논의하기 위한 행보다. 이에 이번 협의에서는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영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협력 강도와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21년 5월에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했다. 또 한국은 오는 8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달 궤도선(KPLO)과 2031년을 목표로 기획 중인 한국 달착륙선 사업에 대해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우리나라의 역대 최대 규모 우주개발 프로젝트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대해 미국의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청장도 올해 방한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성사될 경우 지난해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과 함께 미국의 우주기술 관련 주요 인사 3명이 모두 한국을 찾는 셈이다.
  • 결별 선언? 콘테 감독, 선수단 분노의 저격 “우린 원팀 아냐, 이기적인 선수 보여”

    결별 선언? 콘테 감독, 선수단 분노의 저격 “우린 원팀 아냐, 이기적인 선수 보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두 골 차로 앞서다 무승부를 그치자 선수단을 맹비난했다. 순위 경쟁과 관련한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지 못하고 1점에 그친 것에 대해 그동한 쌓였던 실망감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모양새로 논란을 부르고 있다. 선수단 사기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원정 경기에서 3-1로 앞서다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줘 3-3으로 비겼다.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과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의 연속골로 3-1로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32분 시오 월컷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위태로운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설 기회와,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간격을 승점 4점으로 벌릴 기회를 모두 놓쳤다. 맨유와 뉴캐슬 모두 토트넘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작심한 듯 선수들을 비판했다. 콘테 감독은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최악의 상황은 그게 아니라 지난 두 달 간 경기장에 일어난 일이다.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11명이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서로 도우려 하지 않고, 마음을 주지 않는 선수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특히 “강한 팀이 되고 이기기 위해서는 전술과 기술적인 부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욕망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토트넘 선수들은 중요한 무언가를 위해 경기하지도 않고, 압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경기하는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 원팀이 되는 게 중요한데 선수 11명은 자신을 위해 뛰고 있다”며 “이것이 토트넘이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가. 구단 혹은 이곳에 있던 모든 감독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토트넘이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 클럽 대항전 등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토트넘은 2001년 다니엘 레비 회장 체제가 들어서 우승 1회에 그치고 있으며 올시즌도 리그컵과 FA컵,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에선 4위를 달리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순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콘테 감독은 “이전까지는 이 상황을 숨기려고 노력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내가 오늘 본 모습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이는 용납할 수 없고, 팬들에게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이제 10경기가 남아 있고, 몇몇 사람들은 우리가 계속해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정신력과 태도, 헌신으로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7위, 8위, 혹은 10위?”라고 맹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나는 매우 화가 났고,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 구단과 매니저, 스태프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토트넘이 변화를 원한다면 상황을 바꿀 때가 되었다. 선수들이 나서야 한다. 이런 식으로라면 감독이 바뀌어도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선수단을 질책했다.
  • 손흥민, EPL 100골 대신 50호 도움…토트넘은 위태로운 4위

    손흥민, EPL 100골 대신 50호 도움…토트넘은 위태로운 4위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 대신 5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무승부를 거두며 불안한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3-3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토트넘은 15승4무9패(승점 49점)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이 만약 이겼더라면 2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5무6패)를 제치고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토트넘은 역시 2경기 덜 치른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2승11무3패)와의 간격을 벌리지 못하고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EPL 통산 99골 49도움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대기록을 노렸다. 초반부터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페드로 포로와 호흡이 좋았다. 전반 2분 만에 포로가 뒷공간으로 띄워준 공을 왼발 발리로 연결했으나 비껴 맞았다. 전반 24분에는 왼쪽 측면을 뚫고 들어가 반대편 포로에게 낮고 강한 패스를 연결했으나 포로의 슛이 골대 위로 떴다. 전반 36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전반 46분 상대 수비 사이를 가르는 절묘한 장거리 공간 패스를 포로에게 배달했다. 포로는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포로의 EPL 데뷔골. 올시즌 리그에서만 4도움(6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EPL 역대 49번째로 통산 50호 도움 고지를 밟았다. 각 팀 2명씩 모두 4명이 부상당하며 어수선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은 난타전이 펼쳐졌다. 사우샘프턴이 후반 1분 만에 테오 월콧의 땅볼 크로스를 체 아담스가 쇄도하며 골문에 밀어 넣었다. 그러자 토트넘은 후반 20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달아났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리바운드 상황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발리로 날린 공이 땅을 한 번 크게 튀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간격을 벌렸다. 역시 EPL 데뷔골. 사우샘프턴은 후반 32분 크로스 상황에서 세쿠 마라가 머리로 문전에 떨궈 준 공을 월콧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추격을 거듭했다.. 이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에메르송 로얄과 파페 사르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들어갔는데 자충수가 됐다. 사르가 박스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후반 추가 시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손흥민은 20일 오후 귀국해 ‘클린스만호 1기’에 합류한다.
  • ‘모친 살해’ 뮤지션, 정신병원에서 숨졌다

    ‘모친 살해’ 뮤지션, 정신병원에서 숨졌다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음악가 짐 고든이 세상을 떠났다. 16일(현지 시간) 메트로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에릭 클랩튼의 히트곡 ‘레일라(Layla)’를 공동 작곡한 음악가 짐 고든이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홍보 담당자는 “(짐 고든이) 오랜 투옥과 정신 질환과의 전투 끝에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짐 고든은 에릭 클랩튼의 ‘데릭 앤 더 도미노스’ 창립 멤버이자 조지 해리슨의 메인 드러머 중 한 명이었다. 비치 보이스, 스틸리 댄, 소니 앤 셰어 등과 함께 작업을 이어왔으며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재능있는 뮤지션이었다. 그러나 짐 고든은 지난 1983년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정신 질환을 인정받았지만 범행 1년 만에 유죄판결을 받고 16년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클랩턴 명곡 ‘Layla’ 함께 썼던 짐 고든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클랩턴 명곡 ‘Layla’ 함께 썼던 짐 고든

    에릭 클랩턴이 남긴 수많은 명곡들 가운데 으뜸으로 ‘레일라’(Layla)를 꼽는 이들이 많다. 전설적인 록 그룹 ‘데릭 앤 더 도미노스’의 드러머였으며 이 노래를 공동 작곡한 짐 고든이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조울증에 빠져 1983년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40년 동안 교도소에서 지내왔다. 홍보 책임자 밥 멀리스가 낸 성명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배카빌의 주정부 운영 의료시설에서 자연사했다고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15일 전했다. 굴곡진 그의 인생을 돌아보기 전에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레일라’ 얘기부터 살펴보자. 사이키델릭 기타 리프가 잦아들 즈음 중반에 피아노 코다가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고든이 쓴 부분이다. 하지만 오르간 연주자 바비 휘틀록은 고든의 여자친구였던 리타 쿨리지가 썼던 대목 몇 군데를 슬쩍한 것이라고 처음부터 주장했다. 쿨리지는 고든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곤 했다고 폭로했다. 1945년 7월 14일 제임스 벡 고든으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 셔먼 오크스에서 성장했다. 렉킹 크루(Wrecking Crew)란 세션 연주자 그룹의 전설적인 드럼 연주자 할 블레인의 애제자가 됐다. 블레인은 1985년 롤링스톤 인터뷰를 통해 “시간 없을 때 짐을 추천했다. 끝내주는 드러머였으니까. 진짜 물건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고든이 드럼을 연주한 아티스트로는 존 레넌, 셰어, 더 버즈(악명 높은 버드 브러더스), 잭슨 브라운, 존 바에즈, 앨리스 쿠퍼, 톰 웨이츠(더 하트 오브 새터테이 나이트), 닐 다이아몬드, 조지 해리슨 (올 띵스 머스트 패스), 오노 요코, 톰 페티 앤드 더 하트브레이커스, 멜 톰 등등 헤아릴 수 없다. 칼리 사이먼의 ‘유아 소 베인’, 메이슨 윌리엄스의 ‘클래시컬 개스’, 글렌 캠벨의 ‘젠틀 온 마이 마인드’에서도 그의 드럼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짧은 드러머 활동 기간에도 롤링스톤이 꼽은 역대 최고의 드러머 100인 명단에 59번째로 이름을 올린 고든은 결단력과 재간을 인정받았다. 프랭크 자파나 스틸리 댄 같은 위대한 퍼커션 주자들이 오디션 한 번 보고 곧바로 앨범 녹음에 초대할 정도로 재능이 빛났다.고든은 또 해리 닐슨이 결성한 닐슨 시밀슨의 활동 기간 절반을 드러머로 일하며 ‘점프 인투 더 파이어’에서 훌륭한 드럼 솔로를 들려준다. 이 노래는 나중에 영화 ‘좋은 친구들’(Goodfellas) 사운드트랙에 등장한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힙합 장르와도 어울렸다. DJ 쿨 허크(Kool Herc)가 브롱크스의 춤꾼들을 부추겨 봉고 밴드의 ‘아파치’를 연주하는 동안 고든이 드럼 연주를 하고 그에 춤꾼들이 힙합 춤판을 벌인다. 허크는 나중에 “모든 사람들이 그 완벽했던 비트를 넘어서려 노력했지만 오늘까지 그 기록을 깨지 못한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부터 중독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앞의 롤링스톤 인터뷰를 통해 “알코올 중독으로 생각된다. 그 전에 매일 밤 술을 마셨다. 술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질 못했다.팔에 주사 자국이 있다. 헤로인을 멈추자 매일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70년대 후반에는 환청이 시작됐다. 그의 어머니는 주위의 도움을 받으라고 했다. 정신과 병원에 가서 그는 의료진에게 어머니가 유일한 친구라고 털어놓았다. 휘틀록은 2013년 롤링스톤 인터뷰를 통해 “그가 내게 환청에 대해 얘기하곤 했는데 난 그에게 양심의 소리라고 얘기했다. 그는 다른 사람 목소리라고 했다. 그는 결코 약물과 술을 멈추지도 줄이지도 않았다. 그 결과로 그의 가정은 풍비박산 났다”고 말했다. 고든이 직접 털어놓은 얘기다. “더 이상 외부와 어울릴 수가 없었다. 그 목소리들은 늘 나를 따라다닌다. 날 다른 곳으로 달려가게 만든다. 굶어죽겠다. 음식이라고 해야 한 입 먹으면 족하다. 그리고 내가 순종하지 않으면 그 목소리들은 헐크가 받는 것처럼 내 안을 분노로 가득 채운다” 고든의 정신 상태가 나빠지자 음악산업에서의 그의 지위도 마찬가지가 됐다. 정신병원을 수도 없이 돌아다니며 방법을 찾았지만 정신질환 진단을 받지 못했다. 고든의 마음에 들어온 목소리 가운데 가장 지배적인 것이 어머니의 목소리였다. 갈수록 커지고 더 무자비해졌다. 골드레코드를 부수라고 위협했고, 라스베이거스에 머무를 띠는 폴 앵카의 드러머로 즉석 연주를 해보라고 강요했다. 결국 1983년 6월 3일 고든은 어머니 오사 마리 고든을 둔기와 흉기로 살해했다. 이듬해 16년형부터 종신형까지 선고받았다. “(어머니) 살해에 관심이 없었다. 난 그녀로부터 떨어지길 원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좀비처럼 안내받았다는 것이 팩트다. 그녀는 내가 죽여주길 원했다.” 클랩턴은 1991년 롤링스톤 인터뷰를 통해 “초기 시절에 그가 환각과 환청 등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 몰랐다. 어울려 일할 때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그냥 불량스러운 녀석, 불량스러운 아이들 가운데 가장 나쁜 쪽같아 보였다. 그가 미쳐간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내게 그것은 그냥 약물 탓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고든은 지난 수십년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그는 2013년과 2018년 심사 중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가석방 심사위원회는 공공의 안전에 이해할 수 없는 위험을 끼칠 수 있다며 가석방을 거부했다.
  • ‘사우샘프턴 킬러’ 손흥민, EPL 100골 넣으면 호날두와 3골 차

    ‘사우샘프턴 킬러’ 손흥민, EPL 100골 넣으면 호날두와 3골 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최초 100호골을 향한 기다림의 시간이 짧게 끝날 수 있을까.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로 EPL 통산 10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셈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2022-23 시즌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15승3무9패(승점 48점)를 기록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달리고 있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2경기 덜 치른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6점 차로 쫓기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UCL에 나서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12일 노팅엄 포리스트 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EPL 99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첫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간다면 기다림 없이 100호골을 달성할 수 있다. 지난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EPL 6골 3도움과 UCL 2골, 컵대회 2골을 합쳐 시즌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트트릭을 한 차례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드문드문 득점포를 가동해 왔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손흥민이 사우샘프턴 킬러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단일팀 최다 득점의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 16경기(FA컵 포함)를 치러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매시즌 골을 넣었다. 정규 경기에서 못넣었을 땐 컵 대회에서 넣었다. 2020-21시즌엔 한 경기 4골을 몰아쳤던 기억도 있다. 이번 시즌엔 개막전으로 전반부 경기를 치러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도움을 기록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지금까지 100골을 넣은 선수는 33명뿐이다. 손흥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면 메슈 르티시에(은퇴)와 함께 공동 33위에 오르게 된다. 32위는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로 호날두는 EPL에서 모두 103골을 넣었다. EPL 현역 선수만 따지면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203골),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134골),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31골), 첼시의 리함 스털링(113골) 4명 밖에 없다. 케인의 경우 6골 만 더 넣으면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 EPL 역대 2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 ‘왕위계승 1위’ 17살 스페인 공주, 3년간 군사훈련 받는다

    ‘왕위계승 1위’ 17살 스페인 공주, 3년간 군사훈련 받는다

    스페인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레오노르(17) 공주가 오는 8월부터 3년간의 군사 훈련을 받는다. 유럽의 군주국 왕위 계승자가 전통적으로 군인 경력을 갖는 전통을 뒤따르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국방장관은 “모든 의회 군주국에서 그렇듯이 (왕위 계승자는) 군인 경력을 가져야 한다”며 공주의 군사 훈련 소식을 전했다. 로블레스 장관은 “적절한 과정에 따라 군의 총사령관은 여성이 될 것”이라면서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여성을 군대에 편입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영국 등 입헌군주국은 명목상 국왕이 군대의 총사령관을 겸한다. 이에 따라 국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왕족은 의무적으로 군사 훈련을 받는다. 레오노르 공주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장녀다. 스페인에서 군주 지위를 계승하기로 예정된 장녀에게 수여되는 아스투리아스 여공 작위도 받았다. 남자 후계자가 태어나지 않는 한 왕위 계승 서열 1위다. 레오노르 공주가 왕위를 이어 받게 된다면 이사벨 2세 이후 약 200년 만에 스페인의 여왕 탄생이다. 그는 몇 달 후 영국 웨일스 UWC 애틀랜틱 칼리지에서 2년간의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다. 공주는 사라고사의 육군 사관학교에서 1년간 훈련을 받은 후, 후안 세바스티안 엘카노 훈련선을 타는 과정을 포함해 해군 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 과정은 제너럴 에어 아카데미로, 공주는 육해공 군사 훈련을 다 마치게 된다. 한편 유럽에서 왕족이 군사훈련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영국은 故(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한 왕족 대부분이 군사 훈련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당시 여왕은 여군 수송대에 자원입대해 트럭 운전병으로 복무했다. 여왕의 남편인 故필립 공도 영국 왕립 해군에서 복무하며 전쟁 내내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찰스 3세 국왕은 해군에서 5년간 복무했고,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가 각각 7년 반과 10년을 군대에서 복무했다.
  • “여객선 항로 침범… 덕적도 해상풍력 사업 안돼”

    인천 서해5도 주민들이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 사업이 여객선 안전 운행을 위협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바다해상풍력발전시민대책위원회는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 1255명이 서명한 해상풍력 반대 청원서를 대통령실·인천시·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5개 기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들은 청원서에서 “정부는 2021년부터 백령~인천항, 연평~인천항 항로 안에 무질서하게 15곳이나 되는 풍황계측기 설치 허가를 했으며, 외국 기업인 오스테드코리아는 풍황계측기 조사를 끝내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스테드의) 발전사업 구역이 서해5도 주민이 섬과 육지를 왕래하는 ‘기본항로’는 물론 북한이 도발할 경우 피난 항로인 ‘안전항로’와도 겹친다”며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오스테드코리아의 사업 인허가 절차를 즉시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덴마크 기업인 오스테드코리아는 덕적도 서쪽 해상에 서울 여의도의 100배 면적, 16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말 산업부 전기위원회에 허가를 신청했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하려면 전기사업 허가 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와 공사계획 인가 등을 받아야 한다. 당시 전기위원회는 오스테드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 수용성을 높여야 한다며 허가 심의 보류를 결정했으며, 심의는 이달 말쯤 다시 열릴 예정이다. 주민들은 “서해5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하려면 최소한의 항로 폭이 필요하다”며 “백령도·연평도와 인천을 잇는 기본항로 및 안전항로 폭을 최소 2해리(3.7㎞)씩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오스테드 측은 해상풍력 사업 구역이 백령도 기본항로와 겹치는 부분이 없고 안전항로와도 이격 거리를 뒀다는 입장이다. 오스테드 관계자는 “전문기관이 해상교통 안전성을 검토했고 이를 토대로 백령 항로의 기본항로를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 사업 허가 이후에도 해상교통안전평가 절차가 있어 안전한 통항을 간섭하면 인허가 승인을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 손흥민, 레스터 상대 감아차기로 3년 만에 런던 최고의 골 수상

    손흥민, 레스터 상대 감아차기로 3년 만에 런던 최고의 골 수상

    손흥민(토트넘)이 3년 만에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을 다시 받았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 수상자로 호명됐다. 손흥민은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이스마일라 사르(왓퍼드), 폴 스미스(레이턴 오리엔트), 라우라 빈로이터(아스널 위민)를 제쳤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 후반 14분 투입되어 터뜨린 3골 가운데 두 번째 골이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로 넣은 골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시즌 개막을 맞이한 손흥민은, 한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다가 시즌 첫 교체 투입된 경기에서 한꺼번에 골을 쏟아냈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은 6-2로 승리했다. 앞서 손흥민은 2020년 시상식에서 번리 전 ‘70m 질주 원더골’로 올해의 골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엔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구단 소셜 미디어에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EPL 올해의 선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올해의 감독, 에런 램스데일이 올해의 골키퍼, 부카요 사카가 영플레이어로 뽑히는 등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주요 부문 수상을 휩쓸었다.
  • 美 3세 여아가 쏜 총에 4세 언니가…또 벌어진 총기 사고

    美 3세 여아가 쏜 총에 4세 언니가…또 벌어진 총기 사고

    미국의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총기 사고다. 지난 2021년 총기로 사망한 미국 아동·청소년 사건이 1700여 건에 달했을 정도인데,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평범한 주택가에서 3세 여아가 쏜 총에 맞아 4세 언니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는 가정 내 허술한 총기 관리가 사고의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등 외신은 사고 당일 오후 8시경, 휴스턴의 한 주택가 밀집 지역에서 부모의 총을 만지던 3세 여아가 쏜 총이 발사돼 그 앞에 앉아 있던 4세 여아가 현장에서 사망한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관할 경찰국은 사고 당시 집 안에는 아이 부모를 포함한 성인 5명이 있었으나 안방에 단둘이 있던 아이들이 장전된 상태의 반자동 권총을 만진 것이 실수로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에드 곤살레스는 “이런 사건을 너무나 많이 목격하고 있다는 현실이 몹시 안타깝다”면서 “부모가 아이에게 권총을 만지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 정도로 총기 안전을 규제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총기는 반드시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미국의 싱크탱크 퓨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절반에 가까운 약 40%가 가정 내 총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총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있는 가정은 이들 중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것이 지난 2021년 기준, 미국에서 총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4만 4000건에 달하는 등 미국을 최악의 총기 사고 국가라는 오명을 얻게 했다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구 10만 명 당 1~24세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의 사망 원인 1위는 단연 총기 사고다. 1960년대 10대와 20대 사망 원인의 압도적인 1위는 교통사고였으나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총기 사고가 교통사고를 역전한 바 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치권은 총기 규제 도입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상당수 주에서 여전히 반려견보다 총기를 소유하는 것이 더 쉽다’고 지적을 정도다.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텍사스는 특히 규제가 적어 총기를 구하기 쉬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 EPL 100호 골, 단 한 골 남았다

    EPL 100호 골, 단 한 골 남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EPL 통산 100골에 단 한 골만을 남겨 놨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쐐기골을 넣었다.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리그 3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만의 득점포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0골(3도움)을 기록하며 2016~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리그에선 6골(3도움)로 통산 99골을 기록했다. 2019년 11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갖고 있던 유럽 무대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121골)을 넘어섰던 손흥민은 차 전 감독의 유럽 단일 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98골)도 갈아 치웠다. 현재 EPL 역대 득점 34위인 손흥민이 한 골을 보태면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골 고지를 밟는다. EPL에 몸담은 외국 국적(웨일스 포함) 선수로는 14번째의 대기록이다. 앞서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으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하며 15승3무9패를 기록, 승점 48점을 쌓아 4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리버풀(12승6무8패)과는 6점 차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항명성 인터뷰로 물의를 빚었던 히샤를리송이 시작부터 도드라졌다. 전반 3분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이적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공세를 이어 가던 토트넘은 전반 19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전반 35분 히샤를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리그 2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엔 손흥민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히샤를리송의 오른쪽 크로스를 노팅엄 수비수가 걷어 내자 히샤를리송이 다시 공을 잡아 문전으로 띄웠고, 이를 받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한 번 접은 뒤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손흥민은 후반 35분에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슛이 노팅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에게 막혀 100호골 달성을 미뤄야 했다.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은 후반 39분 루카스 모라,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대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노팅엄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 워럴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 “김민재 ‘맨유’로 이적한다…이적료는 약 700억”

    “김민재 ‘맨유’로 이적한다…이적료는 약 700억”

    김민재(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확정했다는 해외 매체 보도가 나왔다. 지난 9일 ‘도르하베쉬’, ‘악샴’ 등 다수 튀르키예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 새 행선지 맨유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악샴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민재의 구체적인 바이아웃 금액까지 명시했다. 매체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또 다른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민재는 처음 한국에서 페네르바체로 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이적’을 목표로 삼았다.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가 시즌 막바지, 마지막 행선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EPL 빅클럽 맨유는 김민재에게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김민재를 직접 보기 위해 나폴리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맨유 스카우터는 나폴리와 라치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스(manutdnews)’는 지난 8일 “맨유가 오는 여름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리 매과이어가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김민재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제공하기 위해 영입될 수 있다. 맨유가 5000만 유로를 지불하는 것은 생각할 필요도 없는 너무나 쉬운 결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이 탄력을 받으면서 나폴리는 김민재의 계약 기간을 늘리고, 바이아웃을 상향 조정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이적을 최대한 막아보고, 안 되면 더 많은 이적료를 받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 자극적 정보에 파묻혀버린 대중… 디지털시대에도 ‘흑·백’만 보네

    자극적 정보에 파묻혀버린 대중… 디지털시대에도 ‘흑·백’만 보네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에는 불안, 초조, 강박 같은 부정적 감정을 벗어나게 만들어 주는 ‘소마’라는 감정의 만병통치약이 등장한다. 현대인에게 소마는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시시각각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는 사람들이 현실감각을 잃게 만든다. ‘피로사회’로 이름을 알린 재독 철학자 한병철이 ‘투명사회’, ‘심리정치’, ‘사물의 소멸’에 이어 이번에는 ‘정보의 지배’라는 책을 들고 우리를 찾았다. 한병철이 쓴 책들 대부분이 분량이 많지 않아 가볍게 펼치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주제를 다양한 철학 이론을 동원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휘리릭 읽어 내긴 어렵다. 이번 책도 얇지만 하버마스의 공론장의 구조변동과 의사소통 행위에 관한 이론부터 루소, 니체, 베냐민, 푸코, 한나 아렌트, 미국 사회심리학자 쇼섀너 주보프, 도덕철학자 해리 프랭크퍼트까지 수많은 철학자의 철학적 논의가 등장한다. 다행히 쉽지 않은 철학적 논의를 건너뛰어도 저자의 주장을 파악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저자는 2000년대 말 등장한 스마트폰과 이를 매개로 한 각종 SNS를 통해 쏟아지는 정보가 사람들의 세계관을 무의식 차원에서부터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고 봤다. 문제는 그런 변화가 개인의 차원을 넘어 소통과 담론 형성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을 붕괴시킨다는 점이다.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점점 늘어나는 원인이 놀라운 일이 주는 흥분을 먹고사는 ‘디지털 정보’ 그 자체라는 설명이다. 저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은 정보 체제가 의식의 문턱보다 낮은 수준에서 우리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하면서 “의식적 행위에 선행하는 충동적, 감정적 행동 측위를 장악한다”고 말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체제의 심리정치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행동에 개입한다”는 글을 보고 나면 다소 섬뜩한 느낌마저 들어 쥐고 있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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